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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6:13:02

2024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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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
2024 United States House of Representatives elections
하원의원 선거구별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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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대상 미국 하원 435석
선거 결과

민주당 215석 (49.4%)
(50.6%) 220석 공화당
정당 및
지도부
[[민주당(미국)|
민주당
]]
하원 소수대표 하킴 제프리스
[[공화당(미국)|
공화당
]]
하원의장 마이크 존슨
획득 의석
개표 중
215석 220석
득표
1. 개요2. 선거 전 상황
2.1. 뉴욕 3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
3. 관심 선거구
3.1. 알래스카: 광역구(AK-AL)3.2. 앨라배마: 2구(AL-02)3.3. 애리조나: 1구, 6구(AZ-01, 06)3.4. 캘리포니아: 13, 22, 27, 41, 45, 47구(CA-13, 22, 27, 41, 45, 47)3.5. 콜로라도: 3구, 8구(CO-03, 08)3.6. 코네티컷: 5구(CT-05)3.7. 아이오와: 1구, 3구(IA-01, 03)3.8. 일리노이: 17구(IL-17)3.9. 인디애나: 1구(IN-01)3.10. 루이지애나: 6구(LA-06)3.11. 메인: 2구(ME-02)3.12. 미시간: 7구, 8구, 10구(MI-07, 08, 10)3.13. 미네소타: 2구(MN-02)3.14. 몬태나: 1구(MT-01)3.15. 노스캐롤라이나: 1, 6, 13, 14구(NC-01, 06, 13, 14)3.16. 네브래스카: 2구(NE-02)3.17. 뉴저지: 7구(NJ-07)3.18. 뉴멕시코: 2구(NM-02)3.19. 뉴욕: 4, 17, 19, 22구(NY-04, 17, 19, 22)3.20. 오하이오: 9, 13구(OH-09, 13)
4. 출구조사5. 선거 결과6. 총평7. 여담
[clearfix]

1. 개요

2024년 11월 5일 시행 중인 미국의 제119대 하원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이다. 동시에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며, 2024년 미국 주지사 선거, 2024년 미국 상원의원 선거를 비롯한 각종 주, 연방 단위 선거도 같이 치러진다.

2. 선거 전 상황

2년 만에 다시 치르는 하원의원 선거로, 민주당은 이 선거에서 다시 하원 탈환을 노리고 있다. 지난번 선거에서 뉴욕주에서의 부진으로 하원 수성에 아깝게 실패하여 공화당에 다수당 지위를 내준 만큼, 민주당은 2022년 선거에서의 패배를 반면교사 삼아 다시 탈환하려 노력할 것이다. 또 남부 주들에서의 게리맨더링 관련 판결로 인해[1] 민주당이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는 추가 의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으나, 앨라배마 루이지애나에서는 1석씩 더 챙겨가는 것이 확실시 된 상황. 이외의 선거구 개편은 공화당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추정 3석을 가져왔고, 이것을 민주당이 뉴욕주에서 똑같이 추정 3석을 가져 와서 큰 차이가 없어진 상황이다.

그리고 2023년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역대급 무능과 내분을 보여주다가 기어이 역사상 최초의 하원의장 축출 사태까지 일으킨만큼 많은 유권자들이 실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현직 하원의장 마이크 존슨이 강경 우파 성향과 부족한 리더십으로 중도 유권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반면, 하킴 제프리스는 매카시 축출 과정에서 펠로시의 후계자라고 부를 만한 뛰어난 원내 리더십을 보여주었기에 원내 지도부 상황 역시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실제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낮은 지지율과는 별개로, 의회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에 소폭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의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하고 도널드 트럼프가 주요 경합주에서 바이든을 앞서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가운데, 대선과 함께 치르는 선거에서 교차투표가 줄어드는 특성상 민주당이 꼭 우세하다고 볼 수는 없다. 270towin이나 Cook Political Report 등에서는 2023년 12월 시점에서 다수당 자리를 놓고 양당이 치열하게 경쟁할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파이브서티에이트에 의하면 의회 여론조사에서도 공화당과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고 있다.

다만 2024년 2월 14일, 추후의 의회 선거에 풍향계로 주목 받는 뉴욕 3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예상보다 큰 격차로 승리하였고, 하원 공화당이 무리하게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안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엄청난 수준의 내분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충격의 1차 토론회와 재선 포기, 트럼프 암살 시도와 지지율 우세 등 대선 과정에서 여러 변수가 등장했음에도 하원 선거 예측만큼은 주요 선거 예측 사이트들에서 민주당 경합우세가 유지되고 있다.

2.1. 뉴욕 3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

2024년 뉴욕 3구 연방 하원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rowcolor=#707070,#e0e0e0> 후보 득표 비고
파일:민주당(미국) 흰색 로고.svg 톰 수오지
Tom Suozzi
93,183 1위


53.92%
파일:공화당(미국) 엠블럼.svg 마지 멜레사 필립
Mazi Melesa Pilip
79,290 2위


45.88% 낙선
기명 투표
Write-in
337 3위
0.20% 낙선


탈환

전임자인 공화당 조지 산토스 하원의원이 경력 위조 문제로 2023년 12월 1일 하원에서 제명되면서 보궐선거가 성사되었다. 2024년 하원의원 선거의 승부처인 교외 지역의 접전지 의석이기 때문에 정치 전문가들로부터 2024년 연말에 있을 하원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심의 풍향계가 될만한 선거로 평가받았고, 양당 모두 꽤 노력을 들였다.

민주당에서는 2022년 중간선거 당시 주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출마하지 않았던 톰 수오지 전 하원의원을 2023년 12월 7일, 경선 없이 후보로 확정했고 공화당에서는 2023년 12월 14일, 민주당 출신으로 나소 카운티 의회의 카운티 의원을 지낸 마지 멜레사 필립을 마찬가지로 별도 경선 없이 후보로 지명했다.

보궐선거 성사 사유가 사유인만큼,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이 높긴 했지만 관심은 두 후보간의 득표율 격차였다. 민주당은 선거 승리를 통해 공화당의 의석 여유를 줄이는 동시에 2018년-2020년 선거 승리의 기반이 된 교외 지역의 지지율 회복을 확인하고 싶어하였고, 공화당은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격차를 줄여서 2024년 하원의원 선거에서 승부처가 될 교외 지역 유권자들의 민심이 민주당으로 움직이는 걸 막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낮은 지지율과 텍사스 국경 위기 문제 때문에 두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선거 직전까지 1%~3%p 차에 불과한 것으로 나와 공화당으로서도 희망을 가졌지만, 2024년 2월 13일 진행된 투·개표 결과 민주당의 톰 수오지 당선인이 여론조사 격차보다 훨씬 큰 7.7%p 차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3. 관심 선거구

3.1. 알래스카: 광역구(AK-AL)

2022년 열린 보궐선거와 연말 중간선거에서 연속으로 세라 페일린을 꺾고 승리하며 파란을 일으킨 민주당 메리 펠톨라 하원의원이 의석을 지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번에는 공화당에서는 비호감도가 높은 페일린이 빠지고 닉 베기히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낸시 달스트롬 알래스카 부지사가 각각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2022년 선거와 유사하게 결선 투표로 펠톨라와 달스트롬이 진출한다면 펠톨라가 확실히 유리하고, 펠톨라와 베기히가 진출한다면 백중세로 예측되고 있으며 2024년 6월 시점에서는 경합 내지 현역 프리미엄을 통한 민주당 약우세(Lean D)로 점쳐지고 있다.

2024년 8월 20일에 치러진 예비경선에서 민주당 메리 펠톨라 하원의원이 과반득표를 하면서 재선 가능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한국시간 11월 15일 현재 개표율 94% 상황에서 공화당 닉 베기히 후보가 49.0%, 민주당 메리 펠롤라 후보가 45.9%를 득표해 공화당이 앞서나가고 있다.

해당 지역은 선호투표제를 실시하여, 최종 개표 결과 닉 베기히 후보가 과반을 얻지 못한다면 3위 이하의 표를 탈락시키고 2순위 이하 선호도에 따라 재분배하게 된다. 다만 3.9%를 기록하여 나머지 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3위 존 후보는 보수 성향의 지역정당 알래스카 독립당 소속이라, 펠톨라의 수성이 어려워졌다.

3.2. 앨라배마: 2구(AL-02)

딥사우스 주로 의심할 바 없는 공화당 초강세주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앨라배마 2구만은 관심을 크게 받고 있다. 2023년 6월 8일, 연방 대법원에서 기존 앨라배마 주의회가 의결한 선거구 획정안을 흑인의 선거권을 차별했다는 이유로 파기처리(Allen v. Milligan 사건)했고 7월 주의회가 재의결한 선거구 수정안 역시 기존 판결 취지를 지키지 못했다고 9월 다시 파기한 뒤 동년 10월 5일에 연방 패널이 제안한 중립적 선거구안(Remedial Plan 3)을 사용하도록 명령한 것.

덕분에 기존 공화당 우세의 2선거구가 흑인 인구가 다수인 민주당 우세 선거구로 변경되었고, 기존 2구 현역 의원이었던 공화당 배리 무어 하원의원은 자신의 홈카운티인 커피 카운티가 빠진 것을 이유로 1구로 가버리면서 무주공산이 된 것.

2024년 3월 5일 및 4월 16일 열린 경선 예선 및 결선 결과, 공화당에서는 부동산 변호사 출신의 캐롤린 돕슨이, 민주당에서는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의 부비서실장 쇼마리 피겨스가 각각 후보로 선출되었다.

대부분의 선거 예측 사이트에서 민주당 강우세(Likely D)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Flip될 가능성이 높다. 2020년 대선 당시 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득표율을 기준으로 할때 D+12.4일 정도다.

한국시간 11월 7일 현재 개표율 90% 상황에서 민주당 쇼마리 피겨스 후보가 54.6%를 득표하며 45.4%를 득표한 공화당 캐롤린 돕슨 후보에 크게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3.3. 애리조나: 1구, 6구(AZ-01, 06)

이번 선거에서도 선벨트의 일부로 양당 경합지로 분류되는 애리조나로 2022년 중간선거에서도 양당의 초경합이 벌어지면서 정말 최후반에야 승자가 가려졌던 1구와 6구가 이번에도 관심 선거구로 분류된다.

두 선거구 모두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했지만(1구: D+1.5, 6구: D+0.1) 2022년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 후보가 이겼는데(1구: R+0.9, 6구: R+1.5), 이번에는 다시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선거고 애리조나를 상징하는 공화당 정치인이었던 존 매케인과 최후까지 앙숙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게 관건이다.

3.4. 캘리포니아: 13, 22, 27, 41, 45, 47구(CA-13, 22, 27, 41, 45, 47)

애리조나 관심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관심 선거구 대다수가 2020년 대선에서는 조 바이든이 승리했지만 2022년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 후보가 이긴 지역이다.(민주당 현역 지역구인 47구 제외) 특히 45구는 한국계 의원인 공화당 미셸 스틸 하원의원의 선거구기도 하다. 이 지역들은 2022년 중간선거에서도 27구(2022: R+6.4)를 제외하고는 모두 5%p 이내 승부로 개표 최후반에야 당선자가 확정되었다.

2024년 3월 5일 진행된 경선 결과, 공화당 현역 의원들은 모두 본선에 진출했고, 47구 민주당 현역의원이었던 케이티 포터는 상원의원 경선에 도전(결론적으로 떨어졌다)했기 때문에 대신 민주당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데이브 민(Dave Min)이 25.9%를 득표해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 시간 11월 15일 현재, 22, 41구에서 현역 공화당 후보가, 27, 47구에서 새로 공천된 민주당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13, 45구는 공화당 후보의 1%p 이내 초접전 리드 상황인데, 민주당에 유리한 우편 투표 개표가 아직 남아 향방을 알 수 없다. 27(FLIP 확정) / 13 / 45구 모두 공화당 현직 지역구로, 모두 민주당이 이긴다면 3석을 공화당에서 뺏어오게 된다.

한국 시간으로 11월 17일, 45구에서 민주당의 데릭 트랜 후보가 공화당의 미셸 스틸을 상대로 역전에 성공했고 27일을 기준으로 13구에서도 민주당의 애덤 그레이 후보가 공화당의 존 두아르테를 상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미국 시간으로 11월 27일, AP 통신에서 CA-45구에서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의 승리를 선언했다.(R→D Flip) 같은 시간 재검표가 마무리된 IA-01도 승자 선언이 이루어지면서 이제 미국 하원의 435개 선거구 중에 유일하게 승자가 선언되지 않은 지역구는 CA-13만이 남았다. 결국 개표 완료와 함께서야 겨우 당선에 성공하면서 민주당의 애덤 그레이 당선인이 이번 하원 선거 마지막 당선자가 되었다.(R→D Flip)
그 외 한국계 민주당 후보인 데이비드 김(David Kim)이 이번 선거에 재도전하는 34구가 LA 한인타운을 포함하고 있어, 현지 한인들의 기대를 받고 있으나 해당 지역은 현역 의원도 민주당의 지미 고메즈(Jimmy Gomez)이며, 당적 구분 없이 하는 프라이머리에서 이 2명이 올라가 공화당 후보 자체가 없어 중앙 정계에서는 관심도가 떨어지는 지역이다.

개표 결과 현역 지미 고메즈 의원이 수성하였고, 데이비드 김은 3번째 도전에서도 다시 한번 낙선을 맛봤다.

3.5. 콜로라도: 3구, 8구(CO-03, 08)

콜로라도 3구는 원래 공화당 우세 선거구지만 지역구 현역이었던 공화당 로렌 보버트 하원의원이 1·6 폭동 옹호, 일한 오마르 인신 공격 등으로 비호감 스택을 쌓으면서 2022년 중간선거에서 낙선할뻔하면서 반강제로 관심 선거구가 되었다. 2022년 선거에서 보버트를 낙선 위기로 몰아넣었던 민주당 애덤 프리시가 자신감을 가지고 재도전을 선언하자 보버트는 공화당 강우세의 인근 4구로 도망쳐버렸고, 대신 경선에서 법조인 출신 제프 허드가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에 진출했다.

개표 결과 제프 허드(공) 후보가 5%p 차로 공화당 지역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한편 문제가 된 보버트 의원은 4구에서 12%p 차로 이겼는데, 직전 선거에서 R+24이었으니 리드 폭을 절반이나 줄였다.
8구는 2022년 신설 후 양당 후보가 단 1,632표차로 접전을 벌였던 곳(2022: D+0.7)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초경합지로 분류되고 있다. 2024년 4월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도 양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단 1%p 차에 불과했다.

개표 결과 게이브 에반스(공) 후보가 0.68%p 차로 민주당으로부터 지역구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3.6. 코네티컷: 5구(CT-05)

민주당 강우세 주인 코네티컷에서 2020 대선-2022 중간선거 선거 격차가 두드러진 곳으로 2020년 대선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큰 차이로 이겼지만(2020: D+10.7), 2022년 중간선거에서는 지역구 현역 민주당 자하나 헤이스 하원의원이 2천표 차이 격차로 겨우 승리를 거뒀다.(2022: D+0.7)

민주당에서는 자하나 헤이스 하원의원이 단독 입후보하였으며, 공화당에서는 2022년 근소한 차이로 패한 조지 로건 전 주상원의원이 다시 단독 입후보하여 재대결이 확정되었다. 다만 2022년 중간선거 대비 민주당 후보가 더 우세(2022 Toss up-2024 Likely D)한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
예상대로 한국시간 11월 7일 개표율 92% 시점에서 민주당 자하나 헤이스 후보가 53.6%를 득표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3.7. 아이오와: 1구, 3구(IA-01, 03)

도널드 트럼프의 등장 이후 공화당 우세로 많이 기울어진 아이오와이고, 2022년 중간선거에서는 배정된 하원의원 4석을 모두 공화당이 차지했지만 여전히 1구와 3구는 경합구로 분류된다. 특히 공화당은 1구 탈환(선거구 재획정 이전 2구)을 위해 2020년에 마리아넷 밀러믹스 전 하원의원을 다시 공천하였을 정도.
1구는 공화당은 마리아넷 밀러믹스 하원의원이 경선에서 56%를 득표해 상대 후보를 누르고 다시 한번 본선에 진출했으며, 민주당에서는 크리스티나 보너핸 전 주하원의원이 단독 입후보하여 2022년의 복수를 노린다. 현재 각 선거 예측 사이트에서는 공화당 약우세(Lean R)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시간 11월 7일 개표율 99% 시점에서 공화당 마리아넷 밀러믹스 의원이 단 799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만약의 경우 그대로 공화당의 승리로 개표가 종결되더라도 재검표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결국 재검표가 진행되면서 당선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

재검표가 마무리된 11월 27일, AP통신을 통해 공화당 마리아넷 밀러믹스 의원의 당선이 선언되었다.
3구는 아이오와에 배정된 4개의 선거구 중 가장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이 있는 선거구로 평가받는데 주도이자 주 최대도시인 디모인이 포함된 선거구이기 때문. 실제로 2020년 하원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으며, 2022년에는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심판 정서로 공화당이 탈환했지만 매우 적은 격차였다.(2022: R+0.7) 공화당에서는 잭 넌 하원의원이 단독 입후보하였으며 민주당에서는 래넌 바캄 전 미국 농무부 부비서실장이 경선에서 승리해 후보로 나서게 됐다. 현재 기준으로는 각 선거 예측 사이트에서 경합(Toss up) 내지 공화당 약우세(Lean R)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래넌 바칸 후보는 앞서 서술된 바와 같이 공화당 우세로 기울어진 아이오와 주의 변화된 정치지형을 극복하지 못하고 48.1%만을 득표하며 패배했고 공화당 잭 넌 후보가 당선되었다.

3.8. 일리노이: 17구(IL-17)

일리노이는 공화당의 게리멘더링 영향이 강한 다른 남부주와 반대로 민주당의 게리멘더링으로 인하여 경합주가 매우 적은 선거구이다. 그나마 경합구라고 할수 있는 곳이 17구인데, 2년전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의 Flip이 예상되었지만 결국 민주당이 4%p 격차로 힘겹게 수성했다.(2022: D+4.0)

민주당에서는 지역구 현역 에릭 소렌슨 의원이 단독 입후보하여 출마를 확정했으며, 공화당에서는 경선을 통해 조셉 맥그로 전 주 항소법원 판사가 후보로 선출되었다. 현재 기준으로는 각 선거 예측 사이트에서 민주당 약우세(Lean D)로 분류하고 있다.
개표율 85% 시점에서 민주당 에릭 소렌슨 당선인이 54.1%를 득표하며 공화당 조셉 맥그로 후보에게 크게 앞서 손쉽게 당선을 확정지었다.(D+8.6)

3.9. 인디애나: 1구(IN-01)

명백한 공화당 우세주인 인디애나의 하원 선거구는 공화당 강우세의 7개 선거구, 민주당 강우세의 1개 선거구[2]와 함께 유일하게 민주당 약우세인 경합구로 분류할 수 있는, 거꾸로 말하면 민주당 입장에서 할만한 선거구인 인디애나 1구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이전에는 민주당 강우세구였으나 인디애나의 공화당 색채가 더 강해지면서 우세의 정도가 낮아진 것으로, 인접한 시카고-네이퍼빌-엘긴 도시권의 영향을 받는 레이크 카운티를 포함하고 있어 다른 인디애나 지역과는 문화적으로 차이가 있다.
개표율 94% 시점에서 민주당 프랭크 밀반 후보가 53.4%를 득표하며 공화당 후보에 크게 앞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3.10. 루이지애나: 6구(LA-06)

상기한 앨라배마 2구 판례(Allen v. Milligan 사건)를 근거로 2023년 6월 10일, 연방 제5항소법원에서 기존 루이지애나 주의회가 의결한 선거구 획정안을 흑인의 선거권을 차별한 것을 이유로 파기처리(Robinson v. Ardoin 사건)했고 대안 선거구 획정안으로 인하여 만들어진 민주당 강우세 선거구다. 2020년 대선 당시 득표율을 기준으로 현재의 6구를 판단하면 D+19.7이 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기존 공화당 지역구 현역(선거구 수정 이전)이었던 개럿 그레이브스 하원의원은 6선 도전을 포기했으며 민주당에서는 클레오 필즈 전 하원의원 등 4명의 후보가 입후보하며 도전에 나섰다.
개표율 94% 시점에서 민주당 클레오 필즈 당선인이 50.8%를 득표해 37.7%를 득표한 공화당 엘버트 그일로리 후보에 크게 앞서면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클레오 필즈 당선인으로서는 1997년 이후 첫 하원 입성이다.

3.11. 메인: 2구(ME-02)

지역구 특성상 백인 농민이 대다수인 곳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북동부 지역들 중 공화당 지지세가 일정 이상 있는 선거구다. 2016년 트럼프 당선-2018 재러드 골든 등장 이후로는 대선에서는 공화당을,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을 뽑고 있는 교차투표 성향을 보이고 있고 매 선거 경합구로 분류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현직 재러드 골든 연방 하원의원이 단독 입후보하여 후보로 결정되었고, 공화당에서는 오스틴 테리올트 메인 주하원의원이 경선에서 67%를 득표하며 승리해 당의 후보로 선출되었다. 이번에는 다른 무소속 후보가 입후보하지 않았기 때문에 2020년과 마찬가지로 결선투표 없이 선거가 진행된다.

본선을 앞둔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재러드 골든 후보의 약우세(Tilt D ~ Lean D)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시간 11월 10일 현재, 개표가 거의 완료되었고 재러드(민) 49.94%, 오스틴(공) 49.75% 상황이다. 후보가 2명밖에 없는데 두 후보의 합이 100%가 아닌 것은 기명 투표(Write-in)로 집계된 표가 0.32% 있기 때문이다. 해당 지역은 선호투표제 실시 지역으로, 최종적으로 어느 후보도 과반을 득표하지 못했다면 선호도에 따른 재배분 절차까지 거쳐야 당선자가 결정된다.
선호 투표제 계산 결과, 민주당의 재러드 골든 당선인이 50.3% 득표율로 당선되며 힘겹게 지역구를 수성했다.

3.12. 미시간: 7구, 8구, 10구(MI-07, 08, 10)

2016년 대선-양원·주지사 선거 이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과 함께 선거의 승패를 결정짓는 경합주 중 한 곳인 동시에 2022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우세했던 전국 판세와 달리 그레천 휘트머 주지사의 영향으로 민주당으로 좀 더 표심이 쏠린 특이한 선거구다.

7월 전까지의 미시간의 경합 선거구 예측이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평가받은 조 바이든으로 가정한 상태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경합주 특성상 민주당 후보가 카멀라 해리스로 교체된 이후 여론의 흐름이 주목받았으나 대선 결과에서도 보듯이 해리스의 경쟁력도 부족했고, 따라서 하원도 같이 넘어간 모양새가 되었다. (8구만 수성, 7/10구 flip)
7구, 8구가 경합구로 분류된 이유는 지역구 현역으로 개인기를 인정받고 있었던 민주당 엘리사 슬롯킨 하원의원(7구, 상원의원 선거 출마[3])과 댄 킬디 하원의원(8구, 정계은퇴)이 각각의 이유로 자리를 비우게 된 동시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낮은 대선 경쟁력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2022: 7구 D+5.4, 8구 D+10.3 → 2024: 7,8구 Toss-up)

결국 미시간 7구에서 군인 출신 공화당 톰 배럿 후보가 개표율 98% 시점에서 50.3%를 득표하며 당선을 확정지어 지역구 탈환에 성공했다. 다만 미시간 8구에서는 민주당의 크리스틴 리벳 후보가 당선되며 민주당이 수성에 성공했다.
10구의 경우는 공화당 후보의 득표율이 2020년 대선 대비 2022년 중간선거에 오히려 줄었던 선거구다.(2020: R+1.0 → 2022: R+0.5) 공화당 취약 선거구인만큼 민주당 쪽에서 많은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공화당에서는 현역 존 제임스 하원의원이, 민주당에서는 경선을 통해 칼 마링가 전 맥콤 카운티 검사가 2002년, 2022년에 이어 세번째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4년 각종 선거 예측에서는 공화당 약우세(Lean R)를 예측하고 있다.

개표율 96% 시점에서 공화당 존 제임스 후보가 51.1%를 득표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3.13. 미네소타: 2구(MN-02)

민주당 우세주인 미네소타에서의 거의 유일한 경합구다. 그나마도 공화당이 해볼만하다 정도지 민주당이 유리한건 사실. 실제로 2001년부터 2019년까지는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던 선거구기도 했고, 2년전 중간선거에서도 공화당의 재탈환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결국 민주당 앤지 크레이그 하원의원이 5.2% 격차로 승리를 거둬 자리를 지켰다.(2022: D+5.2)

2022년 선거구 재획정으로 DVI 기준으로 여전히 D+1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미네소타의 지속된 민주당 우세에도 여전히 경합구로 분류되고 있다. 다만 미네소타 주지사인 팀 월즈가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다소 민주당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민주당에서는 경선을 통해 지역구 현역 앤지 크레이그 하원의원이, 공화당에서는 조 테이랍 전 연방 검사가 경선에서 승리해 후보로 선출되었다. 현재 각종 선거 예측 사이트에서는 민주당의 우세(Lean D ~ Likely D)를 점치고 있다.
예상과 같이 민주당 앤지 크레이그 당선인이 55.6%를 득표하며 무난히 상대 공화당 조 테이랍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3.14. 몬태나: 1구(MT-01)

완연한 레드 스테이트로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이 낮은 주긴 하지만, 몬태나 1구는 2구보다는 선거구 구성이 상대적으로 공화당에 덜 우호적인 편으로 민주당 우세의 미줄라, 부트와 경합지인 보즈먼이 포함되어있기 때문. 그때문에 선거구 난이도(PVI)도 R+6 정도로 몬태나 치고는 덜한 편이다.

2022년 중간선거에서도 양 후보간 격차가 3.2%p였는데 4년전 대통령 선거의 바이든-트럼프 격차(6.9%)보다 낮았다.

공화당에서는 지역구 현역 라이언 진키 하원의원이 경선에서 41.7%를 득표하며 앨버트 올셰프스키 전 주상원의원을 간발의 차로 꺾고 본선에 진출했고, 민주당에서는 2년전 선거에서 분패했던 조정 선수 출신의 모니카 트라넬 후보가 다시 나섰다.
개표 결과, 공화당의 라이언 진키 하원의원이 2년전 선거보다 큰 격차(7.8%p)로 승리를 거뒀다.

3.15. 노스캐롤라이나: 1, 6, 13, 14구(NC-01, 06, 13, 14)

2022년 주대법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한 이후, 주의회에서 공화당에 유리하게 개리멘더링한 선거구를 의결한 것을 공화당이 장악한 주대법원에서 승인한 탓에 기존 민주당 의원 세 명이 공화당 우세 선거구에서 싸워야하고 기존 민주당 우세구 일부가 경합구가 된채 힘겨운 선거가 되었다.

민주당 우세도가 낮아진 1구(기존 D+17→D+3)에서는 민주당에서는 지역구 현역 돈 데이비스 하원의원이, 공화당에선 여군 출신의 사업가 로리 벅하웃 후보가 출마한다.

6구, 13구, 14구는 아예 공화당 우세구로 뒤집어진 곳인데 그래서인지 기존 민주당 현역 하원의원 3명은 모두 불출마를 선언했다. 6구는 심지어 민주당이 대체 후보를 찾지 못해 공화당 애디슨 맥도웰 후보와 고보수주의 원외 정당인 헌법당 후보의 1대1 대결이 성사되었다.
개표 결과, 1구에서는 민주당 돈 데이비스 당선인이 49.5% 득표율로 힘겹게 공화당 로리 벅하웃 후보를 1.5%p 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고, 6구, 13구, 14구는 예상대로 공화당이 손쉽게 탈환에 성공했다.

한편 6구에서는 헌법당 케빈 헤이스 후보가 반공화당 표심을 모아 30.8%를 득표, 당 역사상 최고 득표율을 올렸다.

3.16. 네브래스카: 2구(NE-02)

주내의 최대도시인 오마하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더글러스 카운티 등으로 구성된 선거구로 2020년 대선에선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0·2022년 하원의원 선거에선 공화당 돈 베이컨 하원의원이 승리해 교차 선거 형태를 보였다.

2024년 대선에서도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Down-Ballot 효과로 이번에는 공화당 베이컨이 자리를 지키기 힘들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베이컨의 반트럼프 성향이 약해진 것이 오마하에서의 표심에 대단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 실제로 많은 정세조사 업체에서 10월 이후 트럼프의 여론조사 우세에도 불구하고, 네브래스카 2구에서는 민주당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돈 베이컨 하원의원이, 민주당에서는 2년전 선거에도 출마했던 토니 바르가스 주의원[4]이 출마한다.
개표 결과, 대선에서는 민주당의 해리스가 2구에 배정된 선거인단 1명을 가져갔지만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돈 베이컨 당선인이 민주당의 토니 바르가스 후보를 상대로 겨우 1.8%p 차로 신승하며 지역구를 수성했다. 민주당으로서는 승리를 예상했던 지역구에서 Flip에 실패한 사례가 된 모양새.

3.17. 뉴저지: 7구(NJ-07)

민주당 우세의 뉴저지에서 공화당 강우세인 2구, 4구 외에 9구와 함께 유일하게 공화당이 노릴만한 경합구로 분류될만한 곳이다. 특히 7구는 2020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이 3.9%p 차로 트럼프를 상대로 승리했고, 2022년 하원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지역구 현역 토마스 킨 주니어가 2.8%p 차로 지역구에서 승리한바 있다.

공화당에서는 토마스 킨 주니어 하원의원이 경선에서 78% 득표율로 무난히 승리해 본선에 진출했고, 민주당에선 수 앨트먼 전 뉴저지 노동가족당 사무국장이 단독 입후보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여러 선거 예측 사이트에서는 Toss-up에서 Tilt R 정도로 보고 있으며, 민주당에서 하원 과반 탈환을 위해 목표로 삼은 지역구 중 하나다.
개표 결과, 공화당의 토마스 킨 주니어 당선인이 5.4%p 격차로 민주당 수 앨트먼 후보를 누르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

3.18. 뉴멕시코: 2구(NM-02)

2020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이 5.9%p 차로 여유있게 이겼지만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승리했고, 2년전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 게이브 바스케스 하원의원이 0.7%p 차로 간신히 탈환한 지역구다. 원래도 뉴멕시코가 블루 스테이트화된 이후에도 공화당이 유일하게 해볼만한 선거구(CVI: R+1)다. 그덕분에 공화당에서 과반의석 유지를 위한 공략 대상 중 한 곳이다.

민주당에선 지역구 현역 게이브 바스케스 하원의원이 단독 입후보하여 본선행을 확정지었고, 공화당에선 이벳 해럴 전 하원의원이 마찬가지로 단독 입후보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2022년에 이어 두번째 맞대결.
개표 결과, 민주당의 게이브 바스케스 하원의원이 52.1%를 득표해 2년전 선거보다 여유로운 표차로 지역구를 수성했다.(2022: 0.7%p→2024: 4.2%p)

3.19. 뉴욕: 4, 17, 19, 22구(NY-04, 17, 19, 22)

통상적으로 민주당이 크게 우세한 주로 분류되지만,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의 성추행과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의 어둠의 공화당원 행동 등으로 인해 2022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의외의 선전을 펼쳐 하원 과반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만 이후 조지 산토스 전 하원의원의 경력 위조 논란, 하원 공화당의 난맥상 속 뉴욕 공화당 의원들의 존재감 상실, 2024년 2월 민주당에 유리한 지역구 재획정으로 인해 민주당이 2년전 중간선거 당시 내준 하원 의석을 찾아올 확률이 높다는 평을 받았다.

공화당에선 4개 선거구 모두 현역 하원의원이 재선에 도전에 나섰고, 민주당은 4구와 22구에선 신인 후보가, 17구와 19구에서는 지난 선거에 나섰던 후보가 복수전에 나서게 됐다.
4구는 민주당 로라 길런 당선인이 공화당 현역 안소니 데스포시토 후보를 2.4%p 차로 꺾고 지역구 탈환에 성공했다. 오히려 선거전 막판엔 공화당 데스포시토 진영 측에서 여러 논란이 터지면서 사실상 선거를 포기한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예상보다는 격차가 작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

17구는 공화당 마이크 롤러 당선인이 민주당 먼데이라 존스 후보를 6.3%p 차로 생각보다 여유있게 꺾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

19구는 민주당의 조시 라일리 당선인이 공화당의 현역 마크 몰리나로 후보를 1.6%p 차로 힘겹게 꺾고 지역구를 탈환했고, 22구에서는 민주당 존 매니언 당선인이 공화당 현역 브랜든 윌리엄스 후보를 9%p 차로 크게 꺾고 지역구를 탈환했다. 네 개의 접전 선거구 중에 22구가 가장 차이가 컸고, 19구가 가장 작았다.

이렇게 민주당이 3승 1패를 거두며 지난 뉴욕 선거의 복수전을 마무리했다.

3.20. 오하이오: 9, 13구(OH-09, 13)

나날이 레드 스테이트 성향이 강해지는데다가, 공화당의 게리맨더링 수준이 나날이 심해져 민주당에게 점점 어려워져가고 있는만큼 접전 승부구 모두 민주당이 현역인 지역구다.

9구는 1983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민주당의 마시 캡터 하원의원의 지역구인데, 털리도는 민주당이 우세하지만 게리멘더링을 통해 이 선거구에 포함된 그외 카운티에서 공화당 세가 강해 캡터 의원은 점점 더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다. 그나마 2년전 선거에선 공화당이 극우 후보를 공천한 덕에 13.2%p 차로 압승을 거뒀지만 이번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선거에 상대 후보도 상대적으로 멀쩡한 편이라 힘든 선거가 될 것이란 평.

4. 출구조사[5]

2024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 출구조사
{{{#!folding [ 펼치기 · 접기 ] <colcolor=#191919,#eaeaea> 집단
투표자 대비 비중
민주당 후보 공화당 후보
권역별
동부
20%
54% 44%
중서부
22%
47% 51%
남부
35%
45% 54%
서부
23%
54% 45%
거주 지역
도시
30%
61% 37%
교외
51%
48% 51%
시골
19%
35% 63%
성별
남성
47%
44% 54%
여성
53%
54% 44%
인종
백인
71%
42% 56%
흑인
11%
86% 12%
라틴계
12%
56% 43%
아시아인
3%
60% 38%
북미 원주민
1%
37% 61%
기타 인종 및 민족
2%
49% 46%
연령
18-24세
8%
59% 39%
25-29세
6%
58% 41%
30-39세
15%
53% 44%
40-49세
16%
49% 49%
50-64세
27%
44% 55%
65세 이상
28%
48% 51%
교육
고졸 이하
15%
38% 61%
대학 재학·휴학·중퇴
26%
49% 50%
준학사 학위
16%
43% 55%
학사 학위
24%
54% 45%
석·박사, 전문학위
19%
60% 39%
연 소득
~30,000달러
12%
50% 44%
30,000~49,999달러
15%
49% 50%
50,000~99,999달러
32%
48% 51%
100,000~199,999달러
28%
53% 47%
200,000~달러
13%
53% 45%
결혼 여부
기혼
55%
41% 58%
미혼
45%
57% 41%
미성년 자녀 여부
있음
27%
45% 53%
없음
73%
50% 49%
성별 + 인종
백인 남성
34%
38% 60%
백인 여성
37%
46% 53%
흑인 남성
5%
78% 21%
흑인 여성
7%
91% 7%
라틴계 남성
6%
47% 52%
라틴계 여성
6%
63% 35%
기타
6%
54% 43%
성별 + 연령
남성 18-29세
7%
54% 45%
남성 30-44세
11%
46% 52%
남성 45-64세
16%
39% 59%
남성 65세 이상
12%
43% 56%
여성 18-29세
7%
64% 35%
여성 30-44세
12%
57% 41%
여성 45-64세
19%
50% 49%
여성 65세 이상
16%
53% 46%
인종 + 연령
백인 18-29세
8%
53% 46%
백인 30-44세
15%
44% 54%
백인 45-64세
25%
37% 61%
백인 65세 이상
23%
42% 57%
흑인 18-29세
2%
82% 15%
흑인 30-44세
3%
85% 14%
흑인 45-64세
4%
83% 15%
흑인 65세 이상
3%
94% 5%
라틴계 18-29세
2%
56% 43%
라틴계 30-44세
3%
57% 42%
라틴계 45-64세
4%
52% 47%
라틴계 65세 이상
2%
59% 39%
기타
6%
54% 43%
교육 + 인종
대졸 이상 백인
32%
53% 46%
고졸 이하 백인
38%
33% 65%
대졸 이상 유색인종
10%
67% 31%
고졸 이하 유색인종
19%
67% 31%
성별 + 결혼 여부
기혼 남성
28%
37% 62%
기혼 여성
27%
46% 53%
미혼 남성
19%
51% 47%
미혼 여성
27%
62% 37%
성별 + 미성년 자녀 여부
미성년 자녀가 있는 남성
13%
37% 61%
미성년 자녀가 있는 여성
14%
51% 46%
미성년 자녀가 없는 남성
34%
45% 54%
미성년 자녀가 없는 여성
39%
54% 44%
이념
진보(Liberal)
24%
93% 6%
중도(Moderate)
42%
58% 40%
보수(Conservative)
34%
10% 89%
소속 정당(Party ID)
민주당
33%
96% 3%
공화당
34%
4% 95%
무소속
33%
51% 46%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후보의 자질
리더십이 있음
30%
35% 64%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배려함
18%
72% 27%
판단력이 좋음
21%
81% 18%
필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
27%
28% 71%
첫 선거 투표입니까?

8%
46% 53%
아니오
92%
50% 48%
현재 가계 재정 상황
4년 전보다 나아짐
24%
84% 14%
4년 전보다 나빠짐
45%
18% 80%
비슷함
30%
71% 27%
국가 경제 상황
매우 좋음
5%
89% 11%
다소 좋음
27%
88% 11%
다소 나쁨
35%
47% 51%
매우 나쁨
32%
13% 84%
종교
개신교 및 기타 기독교
43%
36% 63%
가톨릭
21%
42% 57%
유대교
2%
76% 22%
기타 종교
10%
65% 34%
무교
24%
71% 26%
낙태에 대한 의견
모든 경우에 합법
33%
88% 10%
대부분의 경우에 합법
32%
50% 47%
대부분의 경우에 불법
25%
7% 92%
모든 경우에 불법
5%
11% 87%
군복무 경험
있음
12%
36% 63%
없음
88%
52% 47%
백인 + 거듭난 기독교인 또는 복음주의 기독교인입니까?

22%
16% 83%
아니오
78%
59% 39%
노조 가입 가구입니까?

19%
56% 43%
아니오
81%
49% 49%
미국의 이스라엘 지지는...
너무 강하다
32%
67% 31%
충분히 강하지 못하다
30%
18% 81%
적절하다
31%
58% 40%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또는 트랜즈젠더입니까?

8%
86% 10%
아니오
92%
46% 52%
백인 + 교육
대학 졸업 백인 여성
17%
58% 42%
학위 없는 백인 여성
20%
36% 62%
대학 졸업 백인 남성
16%
48% 50%
학위 없는 백인 남성
18%
30% 69%
유색 인종
29%
67% 31%
교외 거주 + 백인 + 성별
교외 거주 백인 여성
19%
46% 52%
교외 거주 백인 남성
18%
37% 62%
기타
63%
54% 45%
2020 대선 투표 후보
바이든
44%
92% 6%
트럼프
42%
4% 95%
그 외 후보
2%
39% 49%
투표하지 않음
10%
50% 47%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
41%
95% 4%
지지하지 않는다
58%
18% 80%
작년에 인플레이션이 가계에 미친 영향
심각한 어려움
22%
27% 71%
일부 어려움
53%
47% 51%
어려움 없었음
24%
78% 21%
미국의 민주주의는
매우 안전함
8%
48% 51%
다소 안전함
17%
53% 46%
다소 위협받음
34%
51% 49%
매우 위협받음
39%
48% 51%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감정
매우 만족
7%
90% 9%
만족
19%
80% 18%
불만
43%
44% 55%
매우 불만
29%
28% 71%
불법 이민자에 대한 조치
합법적 지위 부여
57%
75% 23%
추방
39%
11% 88%
가장 중요한 사안
외교 정책
4%
40% 56%
낙태
14%
74% 25%
경제
31%
20% 79%
이민
11%
12% 88%
민주주의
35%
80% 19%
미국의 가장 좋은 시기는...
과거에 있다
34%
32% 67%
미래에 있다
61%
60% 39%
대법원에 대한 의견
찬성
35%
16% 83%
반대
60%
72% 26%
선거가 공정하고 정확하게 진행될 것에 대해 확신하십니까?
매우 확신함
36%
81% 17%
다소 확신함
33%
40% 58%
확신하지 않음
21%
18% 81%
전혀 확신하지 않음
9%
19% 80%
선거 결과로 인해 폭력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까?
있음
71%
57% 42%
없음
28%
29% 70%
대통령 선호
해리스만
45%
97% 3%
트럼프만
42%
2% 98%
해리스와 트럼프 둘 다
2%
49% 47%
둘 다 아님
8%
40% 56%
부통령 선호
월즈만
40%
95% 4%
밴스만
40%
3% 96%
월즈와 밴스 둘 다
5%
53% 46%
둘 다 아님
6%
48%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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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선거 결과

한국시간 12월 1일 현재 개표가 거의 마무리 중인 가운데 AP통신 기준 민주당은 215석을, 공화당은 220석을 확보하고 있다. 개표 시작 당일 뉴욕타임즈 등지에서는 민주당이 하원 과반의석을 점유할 확률을 10% 내외로 보았으며, 결국 현지 시간 13일에 공화당이 과반인 218석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였다. 민주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 하원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결정적인 요인은 러스트 벨트에서의 부진이었다. 2022년 중간선거에서는 뉴욕과 플로리다에서의 부진이 민주당이 하원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면, 이번에는 전통적 텃밭인 뉴욕, 캘리포니아에서는 의석을 늘리는 데 성공했으나, 오히려 러스트 벨트에서 부진하면서 민주당은 믿었던 하원선거에서 패배하였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공화당에게 2석을, 미시간에서는 1석을 빼았겼고, 위스콘신에서는 2022년 중간선거에 이어 메디슨 교외권에서 부진하면서 민주당이 2석을 얻는 데 그쳤다.[6]

2024년 미국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일찌감치 과반 확보를 확정지었고, 하원 수성도 성공함에 따라 2026년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2026년까지 2년동안은 공화당이 사법부와 행정부 그리고 입법부까지 모두 장악[7]하게 된 반면, 민주당은 당초 불리한 위치에서 공화당을 상대해야 하는 상원의원 선거[8] 대신 하원의석 과반확보를 통해 최소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을 견제하려 했으나 이마저 실패해서 당내에 후폭풍이 불어닥치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최소 2년간 공화당에게 정국 주도권마저 내주는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게 되었다.

다만, 2008년 선거 당시의 공화당과 반대로, 민주당은 대통령 선거에서 대패하고도 상하 양원을 압도적으로 공화당에게 내주는 결과만은 피했다. 즉, 하원의원 선거 결과를 통해 바이든과 해리스 행정부가 러스트 벨트 민심을 달래고 어루만질 정책을 잘 제시했었다면 상원 선거에서는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를 공화당에게 빼았기지 않고 미시간, 위스콘신에서는 어렵지 않게 사수할 수 있었으며, 하원 선거와 대선에서는 승리해 재집권이 가능할 수 있었다는 것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민주당에게 뼈아프면서도 안타까운 패배로 남게 되었다.

6. 총평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과반 모두 차지하는 것이 확실시되면서 입법, 사법, 행정 3권 모두 공화당이 독차지하게 되었고, 민주당은 믿었던 하원의원 선거마저 패배함으로써 리버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급의 참패를 당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중간선거 전인 2026년 전까지는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운영에 걸림돌이 사라지게 되었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 항상 적용되는 명언인 ''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말은 어디서나 통용되는 만큼, 중간선거가 열리는 2026년 전까지 트럼프 2기 행정부는 확실한 성과를 내야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비서실장인 수지 와일스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임기는 사실상 2년이라며 정책 속도전을 예고했다.

7. 여담


[1] 2020 센서스 이후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시작된 게리맨더링 관련 재판들이 최종적으로 연방 법원까지 간 사례들이 많다보니 2023년 시점까지 종국 판결이 밀린 건데, 그게 원인이 되어 2022년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이득을 봤었다. [2] 인디애나 7구(IN-07)로 주도 인디애나폴리스를 포함한 선거구 [3] 동시에 치러진 대선에서는 미시간에서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크게 패배했음에도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개표 극후반부까지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개표율 97% 시점에서야 당선을 확정지었다. [4] 네브래스카는 주의회가 단원제 의회다. 영어 표기상 상원의원을 의미하는 Senator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단원제이므로 주의원이라 번역하는 것이 맞다. [5] # [6] 만약 러스트 벨트에서 4석을 사수하고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면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늘린 6석을 더해 민주당 219-공화당 216으로 오히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7] =Red wave or Red sweep [8] 우경화된 오하이오, 현역의원이 불출마한 웨스트버지니아, 레드스테이트인 몬태나에서 민주당이 수성해야 하는 위치에 선 까닭에 많이 불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