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colbgcolor=#7b8ac1><colcolor=#fff> 이은주 李恩宙 ㅣ Lee Eunju
출생	1980년 12월 22일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동 (현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월명동)
사망	2005년 2월 22일 (향년 24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장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은마길 129 청아공원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본관	덕수 이씨 (德水 李氏)
신체	170cm, 48kg[1], A형
가족	아버지 이상열, 어머니 최순향 오빠 이광섭(1977년생)
학력	군산초등학교 (졸업) 군산여자중학교 (졸업) 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 (졸업) 단국대학교 예술조형대학 (연극영화학 99 / 학사)
종교	개신교 ( 예장통합)[2]
데뷔	1996년 선경 스마트 모델 선발대회 은상
링크
서명

1. 개요

2. 생애

2.1. 어린 시절 및 데뷔

스마트 교복 모델로 활동할 당시 이은주

1998년, 당시 고3이던 이은주

이은주의 고등학교 졸업 사진

당시 대학교 1학년이던 이은주

2.2. 충무로의 기대받는 배우로

당시 칸 영화제에 소개된 오! 수정

당시 칸 영화제에 간 이은주

2.3. 짧았던 전성기

2004년 MBC 드라마 ' 불새' 중

당시 시사회에서 주홍글씨를 본 뒤 눈물을 흘리는 모습

이은주의 대학 졸업 사진

2005년 2월 18일, 당시 학사모를 쓰고 사진을 찍은 이은주[18]

2005년 2월 18일, 단국대학교 졸업식 후 기자와 인터뷰하는 이은주

3. 사망

4. 이은주를 말하다

5. 어록

6. 출연작

6.1. 영화

6.2. 드라마

<rowcolor=#fff> 연도	방송사	작품	배역
1997년		스타트	정남영
1998년		어느날 갑자기	박성주
		백야 3.98	어린 아나스타샤 장
1999년		카이스트	구지원
2000년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정수진
2004년		불새	이지은

6.3. 뮤직비디오

7. 그 외 활동

7.1. 음반

<rowcolor=#fff> 표지	발매일	앨범명	참여곡	비고
	2001.02.02	번지점프를 하다 OST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Variation)	with. 김연우, 이병헌
	2002.09.01	연애소설 OST	연애소설 Main Theme 지환아 안녕, 나 경희야....
	2004.10.27	주홍글씨 OST	Only When I Sleep
	2007.02.16	Only One	Only When I Sleep_two of us[19] 우체국 연애소설 Main Theme Only When I Sleep_bossa unplugged	추모 음반

7.2. CF

8. 수상 경력

9. 여담

• 이은주와 떨어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피아노이다. 원래 꿈이 피아니스트였을 정도로 그녀의 피아노 실력은 수준급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배워 음대 진학을 목표로 삼다 연기에 매력을 느껴 연극영화과로 진학한 케이스이다. 생전 그녀의 피아노 실력은 그녀가 출연한 작품들에서도 볼 수 있는데 데뷔작이었던 < 스타트>에서부터 피아노를 연습하는 장면이 있었다. < 카이스트>에서도 그녀가 직접 피아노 치는 장면이 몇 번 등장하는데 심지어 피아노 치던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을 환영으로 마주치는 납량특집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다.[21] 영화 < 오! 수정>에서도 원래 정보석이 치기로 되어있던 피아노 씬을 홍상수가 그녀가 피아노를 친다는 것을 알고 직접 치도록 씬을 바꾸었다. < 오! 수정> 제작 영상을 보면 촬영 도중 쉬는 시간에 직접 스태프들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이은주의 모습이 나온다. <연애소설>의 테마곡도 직접 자신이 연주하였고 < 주홍글씨>에서도 직접 피아노를 친다. 생전 팬미팅에서도 직접 <연애소설>의 테마곡을 연주하기도 하였으며 이소라의 프로포즈에도 나와 이병헌과 호흡을 맞춰 빌리 조엘의 'Just The Way You Are'을 연주하기도 하였다. 그녀가 안치되어 있는 납골당에는 생전 피아노 실력과 배우로서의 삶을 기리기 위해 피아노 모형과 슬레이트 모형이 함께 들어가있다. KBS측에서 이소라의 프로포즈 전편을 올렸으니 직접 감상해 보도록 하자.

• 당구 실력도 수준급이었다. 당구선수 출신이시자 당구장을 운영하시던 아버지 밑에서 배웠다고 한다. < 카이스트>에서도 극중 당구 내기를 해서 이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그녀의 당구 실력이라고 한다.

• 해당 에피소드들에 대해 각본가 송지나가 직접 자신의 저서에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 바 있다.

• 원래 나이에 비해 성숙해 보이는 외모와 말투로 <송어> 이후의 작품에선 주로 자기 나이 또래보다 성숙한 역할들을 연기했다. 특히나 얼굴을 알린 < 카이스트>에서 워낙에 냉정한 역으로 나와서 이후에도 차갑거나 조용한 이미지로 주로 각인되었다. 생전 인터뷰에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다”라는 얘기도 들었었다고 밝혔었다. 실제 나이보다 많은 성숙하거나 조용하고 차가운 배역, 이미지에 대한 질문은 그녀가 가지는 인터뷰마다 나오는 단골 주제였다. 스스로도 그런 이미지에 고정되기 싫어 그런 사람은 아니고 밝고 털털한 사람이라고 인터뷰 때마다 수십차례 밝혔다. 자신은 패션도 잘 꾸미지 않으며 바지를 주로 입고, 치마는 주로 우울하거나 아주 기분 좋을 때만 입는다고 했었다. 귀도 배우로 데뷔 후 한참 후에나 뚫었었다고. 하지만 한 편으로는 고민을 털어놓기보다 속으로 혼자 끙끙 앓는 여린 사람이라고도 밝힌 바 있다. 연기 스펙트럼 역시 좁은 배우는 아니었다. 실제로 <연애소설>이나 <안녕 U.F.O>, <불새> 초반부 에피소드를 보면 발랄하고 청순한 역할들도 충분히 잘 소화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줌을 알 수 있다. 다만 작품 자체의 흥행 부진이나 후반부의 다시금 성숙한, 혹은 비극을 맞이하는 역할들로 인해 주로 대중들에게는 조용하고 성숙한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다.

• 의외로 영화 속에서 죽는 역할을 많이 맡았다. 대표적인 것들만 예로 들자면 데뷔작인 오! 수정에서도 그녀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하늘 정원에서는 맡은 역할이 말기암 환자라서 결말이 정해져 있고, 최고 대표작인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도 총살을 당하며, 마지막 유작인 주홍글씨에서도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끝이 난다. 다만 이러한 사실은 그녀가 생을 마감했을 때 인터넷에서 뒤늦게 주목되었고 살아 생전에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워낙에 죽은 지 오래된 배우인지라 사후 인터넷에 자세히 언급되는 일도 드물어서 나무위키의 사망전대 문서의 예시에도 포함되지 못할 정도.[23]

• 한때 이효리, 김민희와 닮았다는 말이 있었다.

• 현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 1군 타격 보조 코치로 재직 중인 이진영과는 군산초등학교 동창이다.

• 가수 바다와 배우 김소연과 생전에 매우 절친한 사이였다. 특히 바다와 단국대학교 선후배[24] 사이였던 이은주는 바쁜 와중에도 이틀에 한 번 꼴로 전화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 김소연과는 바다의 소개로 서로 알게 되어 절친이 된 셋은 '우리끼리 S.E.S(성희, 은주, 소연)를 결성하자'는 농담을 할 정도로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며 두터운 우정을 쌓아왔다.[25] 이은주 자신은 예능에 자주 출연하지 않았으나 바다나 김소연은 토크쇼 등의 예능에 출연하면 서로를 언급하며 우정을 과시하곤 했다. 바다는 2005년 2월 이은주가 생을 달리 하였을 때 충격으로 잠깐 쓰러지기도 했었고 제일 먼저 빈소를 찾아 오열하며 자리를 지켰다. 고인이 세상을 등지기 전 날까지 전화통화를 했었던 것으로 드러나 많은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발인 때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울면서 불렀고 생전에 고인과 찍었던 사진과 주고받은 편지들을 모아 고인의 어머니께 전달하기도 하였다. 발인 몇 주 후 연예가중계에서 직접 찾아가서 심경을 물어보자 눈물을 감추질 못했는데 그만큼 고인의 죽음이 큰 충격이었던 듯. 이후에도 이은주의 추모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고 자신의 SNS에 고인과의 추억을 언급하는 것은 물론 공식 유튜브에는 15주기를 기리며 고인의 대표작 불새의 OST 커버 영상을 올렸다. 불후의 명곡 출연 때 조성모의 'To Heaven'을 불렀는데 10년전 쯤 20대 때 떠난 자신의 친구를 생각했다며 시작하기 전부터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노래 끝자락에 가서는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운 듯 결국 눈물을 흘렸다. 김소연 역시 2006년 이은주 추모프로에서 인터뷰를 하다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매년 진행되는 추모식 행사에 참석하는 등 두 사람 다 안타깝게 생을 저버린 이은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 생전 여우주연상을 꼭 수상받길 원했다. 2004년 7월 SBS <생방송TV 연예>에 나와 인터뷰 하길 여배우로서 여우주연상을 반드시 수상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었다. 그녀는 2004년 영화 주홍글씨에서의 파격적인 열연을 선보이며 모든 것을 쏟아부었으나 안타깝게도 그 해 청룡영화제에서 후보로만 그쳤다.[26][27] 이은주가 세상을 너무나도 빨리 떠났기 때문에 그녀의 수상목록에 여우주연상은 빠져있다. 만약 이은주가 이때 여우주연상을 받았더라면 그래도 아직까지 연기생활을 하고 있지 않을까하는 팬들의 아쉬움이 있을 뿐더러 지금까지 배우 생활을 했으면 이후에라도 여우주연상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안타까운 부분이다.

•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처음으로 여자 연예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에 그 당시 인터넷 사이트가 마비가 되기도 했다.

• 이은주의 생전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김동식 대표이사는 매년 이은주의 기일에 이은주의 어머니와 이은주의 지인, 김소연 등과 같이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눈다고 한다. 이은주가 이어준 인연이라며 소중하게 여긴다고 한다.

• 생전, 본인이 출연했던 영화인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맡은 ‘인태희’역에 굉장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떠나기 몇 개월 전, 기자와 본인의 배역이었던 ’인태희‘를 이야기 하며, 울먹 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더군다나, 이 영화에서도 죽음을 겪는 역할 이었다. 여담으로 영화 속 다시 환생을 하는 날짜도 2월 22일로 이은주의 기일과 똑같다.

• 한때 이은주의 사망 이유가 어머니와 오빠의 도박, 사업, 빚 때문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루머이다. 실제로 이은주의 어머니와 오빠는 사업과 도박을 한 적이 없다. 이은주의 사망 이유는 영화 주홍글씨에서 먹지도 자지도 못하며 배역에 깊게 몰입을 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우울해지고 피폐해져 결국엔 몸과 마음이 스스로 제어할 수 없을 만큼 괴로워져 안타까운 선택을 한 것이다.실제로 이은주는 <주홍글씨>를 찍을 당시 23살 밖에 되지 않은 정말 어린 여배우였다. 당시 이은주의 어머니는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촬영장에 가는 이은주의 손에 돈을 몇 푼 쥐어주시며 “엄마가 손해배상이고 뭐든 다 하겠다. 못하겠으면 택시를 타고 도망쳐라.” 라고 하셨다. 또한 2004년 부산영화제 폐막식에서 딸 이은주와 함께 영화 <주홍글씨>를 보시며 영화를 찍을 당시 이은주가 힘들어했던 모습이 생각이 나 영화가 끝날때까지 이은주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실 정도셨다. 또한 이은주의 오빠도 하나밖에 없는 동생인 이은주를 굉장히 아꼈으며, 군산에 계신 이은주의 아버지 또한 이은주가 떠나기 4일 전 이은주의 대학 졸업식때 이은주가 좋아하는 노래인 <클레멘타인>도 차 안에서 운전을 하시며 이은주에게 직접 불러주셨을 정도로 가족들과의 사이가 좋았다. 참고로 이은주는 이 당시 노래를 듣고 아버지에게 “아빠, 천국에서 만나요”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그때 눈치를 채지 못했던 것을 아직도 마음 아프게 생각 하신다고… 여담으로, 이은주의 기일은 이은주 아버지의 생일 이었기 때문에 더욱 더 가슴 아픈 부분이다. 이은주가 떠난지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가족들은 아직까지도 이은주가 잠들어 있는 청아공원에 가서 꽃과 편지를 두고 온다고 한다.

• 김혜수는 자신의 미니홈피 초기 화면 사진을 자신의 사진이 아니라 이은주가 영화 ‘주홍글씨’ 속에서 노래하는 장면으로 설정했다. 김혜수는 붉은 글씨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 이상 고통없는 세상에서 이제는 평안하시길…”이라는 글로 고인을 위로했다.

• 전도연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심장이 곧 멈출 것처럼 죄어왔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다 했다. 근데 이제는 내가 세상이 원망스럽고 억울해지고 서럽다”며 비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에게 미안해서 말조차 나오지 않는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더 이를 악물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울지 말고 견뎌야겠다. 그녀가 그립다”며 절절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 엄지원은 이은주와 함께 영화 <주홍글씨>에 출연했는데, 이은주가 자신에게 전화해 "언니 저는 아직도 가희의 감정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어요."라고 했다. 엄지원 자신도 "나도 영화 속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어.. 서로 힘내자" 라고 말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힘듦이 배역에 깊게 몰입했다고만 생각하고 우울증이었던 것을 알아차리지 못해 후회가 된다고 밝혔다.

• 김소연은 이은주와 절친이었는데, 이은주가 떠난 뒤 이은주에게 편지를 적었다. 편지 내용은 "은주야…. 바다가 너를 처음 소개 시켜준 날, 난 그날을 잊지 못해.. 환하게 웃는 너… 우리 서로 동갑이고, 마음이 잘 맞아서 너무 좋아했는데… 너 중국 갔다온 뒤[28] 같이 여행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기로 했는데… 널 혼자 떠나게 해 너무 미안해…. 은주야… 사랑해.."였다. 당시 기자의 질문에 “이런 일이 일어날줄은 상상도 못했다. 친한 친구를 잃은 마음을 어떻게 설명하겠나.”라고 말했다.

• 손예진은 영화 연애소설에서 이은주와 함께 출연해 친한 언니 동생 사이로 지냈는데 이 소식을 듣고 촬영을 하고 있던 삼척시에서 바로 이은주가 있는 장례식장으로 달려왔다. 특히 손예진은 하루 동안 너무 많이 울어 눈이 퉁퉁 부어 충혈될 정도였다고 한다.

• 김민정은 당시 이은주와 같은 나무엑터스 소속이었는데 "은주언니가 나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했는데, 같이 식사 자리를 하면서 더욱 먼저 다가가서 더 친하게 지내지 못해 은주언니에게 너무 미안하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 이 여배우들 외에도 많은 배우, 코미디언 등이 그녀를 추모했으며 팬들은[29] 지금 이은주가 다른 세상에서 걱정을 툴툴 털어버리고 행복하게 웃고 있길 소망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