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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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윤서인이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국민화합위원회 언론특보단장으로 임명되었다가 해촉된 사건.2. 상황
2022년 2월 23일 윤서인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국민화합위원회 언론특보단장으로 임명되었다. 10일간 조용히 있다가 3월 3일 윤석열과 안철수의 단일화가 이뤄지자 선거를 이겼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자랑스러운 듯 12시경 이를 페이스북에 포스팅했는데 30여분만에 삭제했다.
당연히 논란이 되어 기사까지 올라왔고 결국 3월 4일 해촉되었다. 국민의힘 공보의 말에 따르면 해당 임명은 국민화합위원회라는 기관이 독자적으로 절차를 거친 것이었으며, 윤석열 후보는 물론 선대본부와의 논의도 없이 자신들 맘대로 임명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한다.
국민의힘 "만화가 윤서인, 국민화합위원회 언론특보단장서 해촉" 국민의힘, 독립운동 비하 만화가 윤서인 선대본에 임명 후 논란되자 해촉 |
윤서인이 받은 이 임명장도 디자인이나 양식 등이 동일한 것으로 보아 그 수많은 임명장들 중 하나인 것으로 추정되며 해임이라고 표현되었지만 사실상 정치적으로 큰 의미를 두기 힘든 임명장이다. 애초부터 이러한 임명장 남발 논란은 2021년 10월에 치러진 경선 때도 있었으며 당시 방영된 JTBC의 뉴스 보도를 참고하자면 임명장 남발은 매 선거철마다 도구로 이용되었다고 보도된 것으로 보아 임명장 자체가 그저 대선 홍보물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당원도 아닌 교사·초등생에…'허위 임명장' 남발
위 논란에 관한 내용은 국민의힘 임명장 남발 논란 문서 참고.
3. 반응
3.1. 정계
3.1.1. 범 더불어민주당
- 황희두는 페이스북에
최근 윤서인 씨가 윤석열 캠프 언론특보단장에 임명되었군요. 조두순 피해자를 조롱하고, 독립운동가를 폄훼해서 논란에 휩싸였던 윤서인 씨를 영입한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의 가치와 철학을 잘 알겠습니다.참고로 그의 유튜브를 추천했던 사람이 바로 최근 정의당에 재입당한 진중권 씨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언론특보단 단장으로 임명 됐던 윤서인의 만화 중 일부입니다. 저는 오늘 처음 보았습니다. 처음 보고 충격을 받았고 이제 분노를 느낍니다. 김영철의 방남을 두고 조두순이 조두순 사건 피해자 아버지(문재인 대통령)의 초대로 피해자를 다시 찾아오는 것으로 비유했습니다. |
라는 글을 올려
윤서인 조두순 사건 피해자 우롱 사건을 저지른 윤서인에게 임명장을 준 국민의힘과 윤서인을 비판했다.
정신적 동지라고 공표해 놓고 사람들 속이려고 형식상 해촉하는 건 '위장해촉'이라고 해야 할 겁니다.||
라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3.1.2. 범 국민의힘
- 박민영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청년보좌역은 국민화합위원회에서 독자적 절차를 진행하였다고 말하면서 윤서인을 즉각 해촉했다고 밝혔다.
- [이미지 펼치기・접기]
- 국민의힘 살리는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되었으나 윤서인과의 친분 논란 등으로 임명 4일 만에 불명예 사퇴했던 노재승은 윤서인의 편을 들며 국민의힘이 나약해져 있다면서 박민영을 불려 윤서인의 해촉에 대해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은 이 사태에 대해
“자해 수준”의 위촉을 한 관계자 해촉 등 문책, 선거본부에서 진행중입니다.
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 최은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국방안보분과 간사는 윤서인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너그러이 이해하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
* 최은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국방안보분과 간사는 윤서인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너그러이 이해하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
3.1.3. 기타
- 윤서인 사단 소속인 배유근은 윤서인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원희룡을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
- 조선레지스탕스의 두 얼굴 작가이자 역사 갤러리의 시조새인 진명행은 해당사태와 관련해서 원희룡을 옹호한 사람을 향해 뜬금없이 패드립을 하기도 했다. #
3.2. 인터넷 커뮤니티
해당 사건이 국민의힘 입장에선 사전투표 기간에 일어난 엄청난 실책이라 친민주당 성향의 사이트에서 반응이 크게 나타났다.- 뽐뿌에 "윤서인 근황(부고소식아님 죄송)"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으며 #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반응들이 대부분이였다.
- 루리웹에서도 이 논란과 관련된 글이 올라왔고 베스트 댓글은 윤서인 독립운동가 비하 논란을 언급하면서 윤서인과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내용들이었다. #
- 보배드림에서는 "친일을 대놓고 인정 ㅋㅋ","한일전이 확실합니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
3.3. 윤서인의 반응
- [이미지 펼치기・접기]
- 윤서인은 국민의힘에서 크게 고민도 하지 않고 자신을 해촉시키고 자해 수준이라고 언급한 원희룡에게 실망했는지 원희룡과 국민의힘이 너무 무례한 거 아니냐는 의견을 페이스북에 게시했으며 이재명이 멀쩡한 것 같다는 투로 윤석열을 비판하면서 선거를 포기한다고 비꼬는 의견을 게시했다.
4. 여담
- 애초부터 국민의힘 경선 때도 한 차례 논란이 있었고 위에서도 언급되었듯 임명장 자체가 홍보 목적으로 남발되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홍보 목적으로 가상의 위임장을 만든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위임장의 위임 내용이 각기 다르고 원희룡 대표가 윤서인 크리에이터가 해촉되었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보아 단체를 조직하고 위임한 것 자체는 실제인 듯하다. 즉, 홍보 목적 자체는 사실이지만 그 자리를 만들고 위임하는 과정만큼은 실제로 이루어진 것이다.
- 윤서인은 만화가 시절부터 정치 관련 컨텐츠를 만들어 온지라 예선 때부터 국민의힘 원내 소식을 눈여겨 봤었다면 이러한 임명 자체가 홍보를 목적으로 함을 알았을 것이며 그 홍보물이 초등학생 등에게도 전달되었다는 사실도 알았다면 이를 애초부터 SNS에 게재할 일이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이 논란 자체가 윤서인 스스로가 정치 얘기를 입에 달고 살면서도 실제로는 정치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적으며 '아는 척'만 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주는 수많은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