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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1:28:17

윌리스 캐리어

윌리스 캐리어의 주요 수상 및 헌액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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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타임지 로고 화이트.svg 선정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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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100: The Most Important People of the Century
건설자들 & 거인들 부문 #
파일:external/img.timeinc.net/1101981207_400.jpg
에스티 로더 헨리 포드 루이스 B. 메이어 아마데오 지아니니 데이비드 사르노프
찰스 메릴 스티븐 벡텔 월트 디즈니 후안 트립 러키 루치아노
윌리엄 레빗 윌터 루서 레오 버넷 토머스 왓슨 주니어 레이 크록
윌리스 캐리어 피트 로젤 모리타 아키오 샘 월튼 빌 게이츠
같이 보기: 지도자 & 혁명가 부문, 과학자 & 사상가 부문, 예술가 & 연예인 부문, 영웅 & 아이콘 부문 }}}}}}}}}

파일:LIFE_LOGO.png 선정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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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 미국의 시사잡지인 라이프에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인 100인을 선정했다. 순위는 없으며, 만장일치로 선정된 인물은 헨리 포드 라이트 형제뿐이다.
제인 애덤스
<사회 개혁가>
무하마드 알리
<권투선수, 인권 운동가>
엘리자베스 아덴
<사업가>
룬 알레지
<방송 경영자>
루이 암스트롱
<재즈 뮤지션>
조지 발란신
<안무가>
존 바딘
<물리학자>
어빙 벌린
<작곡가>
에드워드 버네이스
<홍보 책임자>
레너드 번스타인
<작곡가, 지휘자>
말론 브란도
<배우>
베르너 폰 브라운
<로켓 공학자>
데일 카네기
<작가>
월리스 캐러더스
<발명가, 화학자>
윌리스 하빌랜드 캐리어
<에어컨 발명가>
레이첼 카슨
<작가, 해양생물학자>
빙 크로스비
<가수, 배우>
클래런스 대로
<변호사>
유진 데브스
<노동운동가, 사회주의자>
로버트 더그래프
<포켓북 창업자>
존 듀이
<철학자>
월트 디즈니
<기업가, 애니메이션 제작자>
W. E. B. 듀보이스
< NAACP 설립자>
앨런 덜레스
< CIA 국장>
밥 딜런
<포크 뮤지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물리학자>
토머스 스턴스 엘리엇
<시인>
윌리엄 포크너
<소설가>
에이브러햄 플렉스너
<교육자>
헨리 포드
<기업가>
존 포드
<영화감독>
베티 프리댄
<페미니스트 여성 작가>
밀턴 프리드먼
<경제학자>
조지 갤럽
<여론 분석가>
아마데오 지아니니
<은행가>
빌리 그레이엄
<목사>
마사 그레이엄
<댄서, 안무가>
데이비드 와크 그리피스
<영화감독>
조이스 홀
<사업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소설가>
올리버 홈스 주니어
<법학자>
존 에드거 후버
< FBI 초대 국장>
로버트 허친스
<교육자>
헬렌 켈러
<인권 운동가>
잭 케루악
<시인, 작가>
빌리 진 킹
<인권 운동가, 테니스 선수>
마틴 루터 킹
<목사, 인권 운동가>
알프레드 킨제이
<성과학자, 생물학자>
빌렘 콜프
<생명과학자>
레이 크록
< 맥도날드 창업자>
에드윈 랜드
<과학자, 발명가>
윌리엄 레빗
<부동산 개발업자>
존 L. 루이스
<노동당 지도자>
찰스 린드버그
<비행기 조종사>
레이먼드 로이
<산업 디자이너>
헨리 루스
<편집자>
더글러스 맥아더
<군인, 정치인>
조지 C. 마셜
<군인, 정치인>
루이스 B. 메이어
<영화 제작자>
클레어 매카델
<패션 디자이너>
조지프 매카시
<변호사, 정치인>
프랭크 맥너마라
<신용카드 발명가>
마거릿 미드
<인류학자>
칼 메닝거
<정신과 의사>
찰스 E. 메릴
<주식 중개인>
미스 반 데어 로에
<건축가>
로버트 모세
<공무원>
윌리엄 멀홀랜드
<토목 기사>
에드워드 R. 머로
<종군기자>
랠프 네이더
<소비자 보호가, 환경보호가>
라인홀드 니부어
<윤리학자>
존 폰 노이만
<물리학자, 수학자>
유진 오닐
<극작가, 작가>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물리학자>
윌리엄 S. 페일리
<방송 경영자>
잭슨 폴록
<화가>
에밀리 포스트
<소설가, 작가>
엘비스 프레슬리
<가수>
재키 로빈슨
<야구선수>
존 데이비슨 록펠러 주니어
<기업가>
리처드 로저스
( 로저스 앤 해머스타인)
<뮤지컬 작곡가, 작사가>
윌 로저스
<배우, 작가>
엘리너 루스벨트
< FDR의 아내, 사회운동가>
베이브 루스
<야구선수>
조너스 소크
< 소아마비 백신 개발자>
마거릿 생어
<사회운동가>
앨프리드 P. 슬론
<사업가, 산업가>
벤자민 스팍
<소아과 의사>
앨프리드 스티글리츠
<사진작가>
로이 스트라이커
<공무원, 사진작가>
빌 윌슨
< AA 창립자>
앤디 워홀
<화가>
얼 워런
<대법원장>
제임스 듀이 왓슨
<생물학자, 유전학자>
토머스 왓슨 주니어
<사업가, 정치인>
테네시 윌리엄스
<극작가>
월터 윈첼
<신문기자>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건축가>
라이트 형제
<최초의 비행기 제작자>
말콤 엑스
<인권 운동가>
출처 }}}}}}}}}

<colbgcolor=#000><colcolor=#ffd700> 윌리스 하빌랜드 캐리어
Willis Haviland Carrier
파일:Willis_Carrier_1915.jpg
출생 1876년 11월 26일
미국 뉴욕주 앵골라
사망 1950년 10월 7일 (향년 73세)
미국 뉴욕주 뉴욕시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코넬 대학교 ( 기계공학 / 석사[1])
직업 공학자, 발명가, 사업가
종교 개신교( 장로회)
1. 개요2. 생애3. 업적과 밈

[clearfix]

1. 개요

미국의 발명가이자 기업가. 에어컨의 기초가 되는 냉매 증기압축식 공기 조화 장치의 개발 및 이를 이용한 대형 냉장 창고 시스템을 확립한 발명가이자 본인의 이름을 딴 회사인 캐리어 사의 창업주이기도 하다.

2. 생애

1876년 11월 26일 미국 뉴욕주 앵골라에서 태어나 1901년 코넬 대학교에서 기계공학 석사과정을 졸업하였으며, Buffalo Forge Company라는 회사에 입사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회사의 실험개발팀장이 되었다.

1902년, 그는 인쇄과정에서 종이를 변형시키는 문제를 야기하던 습도를 조절하는 장치를 개발하던 중, 온도와 습도의 관련성에 대해 주목하게 되었는데, 결국 1906년 이슬점 강하에 따른 상대습도 변화법칙을 발견하고, 이를 제어하는 시스템 즉, 현대 에어컨의 원리를 발명해 1907년 '공기 조절 장치(The Apparatus for Treating Air)'로 특허를 획득했다. 그의 시스템이 미국을 비롯해 일본 요코하마의 비단 공장으로 수출되자, 1908년 그가 근무하던 Buffalo Forge Company는 'Carrier Air Conditioner Company of America'이라는 이름의 자회사를 설립하고 그를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벌어지자, 모회사는 주요분야인 중장비 생산에 주력하기 위해 다른 부문의 사업을 접었고, 결국 캐리어는 1915년에 6명의 친구들과 32,600달러를 들여 캐리어 공학 회사(Carrier Engineering Company)를 설립하였는데, 이는 현재 우리가 아는 캐리어의 모체가 되었다.

1922년에는 세계 최초로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터보 냉동기를 발명, 소개했다. 터보 냉동기는 넓은 공간의 공기를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첫 번째 실용적인 제품이었으며 1924년에는 디트로이트 허드슨 백화점에 터보 냉동기를 설치하여 냉방 분야에 데뷔하였는데 백화점 세일에 몰려든 고객들이 쇼핑을 쾌적하게 즐기게 됨에 따라 캐리어의 연구는 빛을 발하기 시작하였다.

이듬해인 1925년에는 각 극장에 에어컨이 설치됨으로써 여름철 극장 산업의 붐이 일고 에어컨 시스템이 매력적인 장치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1928년에는 대공황으로 인해 모든 산업이 침체에 빠져 에어컨 산업에 있어서도 좌절을 맛보던 시기가 있었지만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20년대 말부터 소형 에어컨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1939년에는 높은 건물들을 위한 에어컨 시스템을 발명하고 세계 박람회에 캐리어의 공조 시스템이 전시되는 등 활발한 공기 조화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였다. 1950년 캐리어는 73세의 나이로 뉴욕주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출처: 캐리어에어컨 공식 홈페이지 캐리어 역사란

파일:윌리스 캐리어 노년.jpg
노년기의 모습

3. 업적과 밈

에어컨의 발명가로 여름때마다 그의 발명품은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었으며 더위에 지친 몸으로 시원한 곳에 들어갈때 감탄사를 내뱉어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때문에 그를 "진정한 인류의 구원자", "인류의 대성인", "현대문명의 숨은 건설자", " 신은 존재하며 그는 미국인이다", " 노벨물리학상 노벨평화상을 다 받아도 손색없는 위인"[2]이라는 찬사를 듣고[3] 여름만 되면 각종 커뮤니티에 그를 찬양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4] 반대로 에어컨이 필요 없어지는 겨울[5]이 되면 이를 역으로 비틀어서 "오존층 파괴범", "환경 테러리스트"같은 소리를 하다 다시 더워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입 싹 닦고 찬양을 재개하는 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당연히 현대 기술력으로 이보다 뛰어난 공조기술 자체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폄하받을 이유가 없다. 아예 캐리어는 인류를 살린 동시에 위험에 빠트린 사람이라는 평가도 있다.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서도 'He invented the air conditioner'같은 캐리어찬양 밈이 있다. 구글 검색결과
💀 에어컨은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았을까? / 💀 에어컨의 위엄 ㄷㄷ…
캐리어의 업적은 에어컨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정확히는 공기 조화 장치, 즉 공조 시스템을 발명한 것인데 이 시스템은 인간의 생활과 문명을 획기적으로 바꿔 버린 발명품이다. '공조 장치'가 가져온 인류 사회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따라서 캐리어는 인류의 건축 기술, 교통 물류, IT 인프라, 농업, 축산업, 수산업, 의학계에 지대한 공헌을 끼쳤음은 물론이고 적도 반경까지 인류 문명의 활동반경을 넓히고 대도시를 건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위인이며, 그의 발명은 인류가 더위라는 장애물은 물론이고 온도에 얽매인 과학과 문명의 판도를 바꾸고 확장시켜버린 어마어마한 업적이라 할 수 있다.
[1] Master of Engineering [2] 현재까지 인류 역사에서 노벨과학상과 노벨평화상을 다 받은 사람은 라이너스 폴링 단 한 사람밖에 없다. [3] 사실 이 사람 업적을 보면 이렇게 매년 여름마다 밈으로 소비되는 현실이 민망할 정도로 인류 역사상 가장 과소평가된 사람 중 한 명이다. 프리츠 하버가 받은 노벨상도 전혀 못 받았다. 오죽하면 명암이 엇갈리는 사람의 이름을 딴 상 대신 윌리스 캐리어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프리츠 하버가 인류의 숙원이었던 식량난 해결에 결정적 기여를 한 사람인데 캐리어도 냉장, 냉동고의 기반 기술을 개발해내면서 식량의 장기 보존을 이끌어내어 그에 비견되는 업적을 세웠기 때문이다. [4] 이런 한국의 찬양 여론을 캐리어 코리아에서도 잘 알고 있어서 자사 홍보에도 잘 써먹고 있다. # [5] 단, 어디까지나 이것은 밈이며 실제로 에어컨은 겨울에도 필수적이다. 이는 한국에선 에어컨이 냉방장치라는 선입견이 있어서다. 대한민국은 가정용 냉방은 에어컨으로, 난방은 보일러로 이원화되어 있지만 대형 건물이나 데이터 센터에 설치되는 공조기는 여름에는 냉방, 겨울에는 난방기로 사용한다. 냉난방을 하지 않더라도 밀폐된 환경에서는 실내 공기 순환을 위해 필수적이다. 애초에 이름이 '쿨러'가 아니고 '에어 컨디셔너'인걸 떠올려보자. [6] 나머지 하나는 '여압 장치'다. 높은 고도에서는 기내 압력 조절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 [7] 당장 방에 있는 컴퓨터로 무거운 게임만 돌려도 방 전체가 순식간에 후끈해지고, 특히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 선풍기만 튼 채로 게임을 하게 되면 대부분 방 온도가 30도를 웃돌며 지옥을 맛보게 된다. 그래도 데스크탑이면 성능을 좀 포기해서라도 저전력 제품을 쓰면 되지만, 그보다 고사양의 컴퓨터와 저장장치 수백 수천 개를 모아두고 동시에 돌리는 데이터 센터는 단순 공랭만으로는 절대 발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8] 매우 덥고 습할 뿐 아니라 하루에도 두세 번씩 간헐적으로 스콜이 내리는 날이 드물지 않다. 이런 식인데 냉방 및 제습기능을 수행하는 공조 장치가 없었다면 싱가포르가 세계적인 금융 허브이자 오피스 밀집 지구가 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9] 중화민국 자유지구 포함. 이 쪽은 겨울에도 반바지를 입고 다닌다. 일부 지방은 아예 비까지 억수로 내려서...( 날씨의 아이에서 나온 폭우가 현실에 강림했다는 밈이 있다.) [10] 즉 에어컨이 없었다면 동남아시아 같은 열대기후 국가들은 산업화는커녕 과거부터 존재하던 도시들을 제외하면 제대로 생존하는 것도 어려울 지경이었을 것이다. 심지어 기후변화라는 유례 없는 대재앙으로 인해 이전보다 훨씬 온도가 증가하는 현상으로 역사와 전통이 존재하는 도시들을 생존을 위해 떠나야만 하는 비극을 당했을 것이다. 이쯤 되면 열대기후 국가들에겐 현대국가로 도약할 기회를 준 메시아라고 해도 문제 없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