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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09:32:11

어느 가족

만비키 가족에서 넘어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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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의 주요 수상 이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역대 칸 영화제 수상작
파일:cannespalmedor.png
황금종려상
제70회
( 2017년)
제71회
( 2018년)
제72회
( 2019년)
더 스퀘어 어느 가족 기생충

역대 키네마 준보 베스트 텐
파일:키네마준보.png
일본 영화 1위
제91회
( 2018년)
제92회
( 2019년)
제93회
( 2020년)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어느 가족 분화구의 두 사람

역대 일본 아카데미상
파일:japan-academy-prize.png
최우수 작품상
제41회
( 2018년)
제42회
( 2019년)
제43회
( 2020년)
세 번째 살인 어느 가족 신문기자

역대 세자르 시상식
파일:cesarawards.png
외국 영화상
제43회
( 2018년)
제44회
( 2019년)
제45회
( 2020년)
러브리스 어느 가족 기생충

역대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파일:20210222_223227.jpg
일본 영화 대상
제72회
( 2017년)
제73회
( 2018년)
제74회
( 2019년)
하나가타미 어느 가족 꿀벌과 천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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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 (2018)
Shoplifters
万引き家族(まんびきかぞく)
파일:ef303036d5cf4fc8aa9c8d86b038017c.jpg
<colbgcolor=#f9f6f4> 장르 <colbgcolor=#ffffff,#191919> 드라마, 가족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각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제작 이시하라 다카시, 요리타 다쓰미, 나카에 야스히토
주연 릴리 프랭키, 안도 사쿠라, 마츠오카 마유
음악 호소노 하루오미[1]
제작사 파일:일본 국기.svg AOI Pro.[2]
수입사 파일:미국 국기.svg 매그놀리아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티캐스트
파일:중국 국기.svg 차이나 필름 그룹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GAGA
파일:미국 국기.svg 매그놀리아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티캐스트
파일:중국 국기.svg 차이나 필름 그룹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8년 6월 8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8년 11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7월 26일
파일:중국 국기.svg 2018년 8월 3일
상영 시간 121분
월드 박스오피스 $67,999,335 ( 2020년 6월 7일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3,313,513 ( 2019년 2월 1일 기준)
일본 박스오피스 45.5억엔 (2018년 일본 영화 흥행 수입 11위)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75,784명 ( 2023년 12월 25일 기준)
공식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상영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로그라인3. 예고편4. 출연진5. 줄거리6. 평가
6.1. 평론가 평
7. 흥행8. 수상 및 후보9. 제목10. 무대탐방11. 제작 비화12. 여담1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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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건 비밀인데 우린 가족이야.
- 시바타 오사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18년작 장편 영화. 2018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자 최우수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우나기》 이후 21년 만의 일본 영화 수상이다.

2018년 6월 8일 일본에서 개봉했으며 한국에서는 티캐스트에서 수입해 2018년 7월 26일 개봉했다. 이례적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하지 않고 개봉한다. 태풍이 지나가고에 이어 두 번째. 언론을 통해 국내에서는 " 들치기(만비키)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으나 국내개봉명은 "어떤 가족"이었다가 "어느 가족"으로 바뀌었다.

고레에다 감독은 노부부가 사망하자 그 자녀와 자손들이 사망처리를 하지 않고 연금을 받아 생활했다 체포된 가족의 뉴스를 보고 영화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방구석 1열에서는 처분하지 않은 낚싯대 때문에 검거된 좀도둑의 뉴스를 보고, ' 왜 낚싯대를 처분하지 않았을까?'-> '남자 어른과 남자 아이가 낚시를 하는 모습' -> '둘이 부자가 아니라면?' 하는 생각이 꼬리를 물면서 시나리오를 쓰게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2. 로그라인

도쿄에 사는 오사무와 노부요, 쇼타, 아키, 하츠메는 피 하나 섞이지 않은 가족이다. 이들은 하츠메의 연금을 기반으로 도둑질 일용직을 하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부모에게 방치 당하는 아이 유리를 발견하고 데려와 함께 살게 되는데 도둑질을 하는 도중 유리를 지키려다 경찰에게 걸리고 만다.

3. 예고편


4. 출연진


가족구성원 모두 '시바타'성을 쓰고 있지만, 하츠에와 아키를 제외한 나머지는 가명이다. 그나마 이 둘도 혈연관계는 아니다.[8]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쿄의 마트와 구멍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며 생활해 가는 생계형 도둑 쇼타, 그리고 그의 아버지 역할을 하는 오사무는 여느 때처럼 생계를 위한 물건을 훔치고 귀가한다. 이들이 사는 곳은 하츠에 할머니의 집. 고로케를 사 들고 돌아오는 길에 밖에 혼자 나와 있는 어린 여자아이를 보게 되고, 측은한 마음에 고로케를 건네주고 집에 데려온다. 아이의 이름은 유리로, 잠시 돌봐준 뒤 집으로 보내주기 위해 처음 만난 유리의 집 앞으로 돌아갔으나 안에서는 유리의 부모가 아이가 사라진 일로 심하게 싸우면서 내가 (유리를)낳고 싶어서 낳았냐는 폭언을 퍼붓고 있었고, 측은함에 다시 집으로 데려와 유리를 자식처럼 키우게 된다.

처음 보는 유리를 쇼타는 낯설어 하고, 유리 역시 하츠에 일가를 낯설어 한다. 하지만 노부요아키 등이 정을 나누어주며 유리도 가족애를 느끼고, 쇼타와도 친해진다. 하츠에 일가는 하츠에 할머니의 연금으로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편, 오사무는 건설 현장 일용직으로, 노부요는 세탁 공장에서, 아키는 유흥 업소[9]에서 일하는 등 적극적으로 돈을 벌어 생계를 이어가는 모습도 보여준다.

참고로 이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지만, 가족 영화라 생각하고 어린 자녀들과 함께 보다가 당황할 수 있는 꽤 성적 수위가 높은 장면[10] 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주의하자.

"학교는 집에서 공부할 수 없는 아이들이나 가는 곳이다."라고 말하는 쇼타와, 쇼타를 잘 따르는 유리는 여전히 구멍가게와 마트 등에서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하루를 보낸다.

이후 유리가 실종되었다는 뉴스가 전국 각지에 퍼지고[11], 으로 돌아갈지 자신들과 같이 살지 선택하라는 하츠에 일가의 말에, 유리는 같이 사는 쪽을 선택한다. 새 옷을 사준다는 명목으로 유리를 때리는 친부모에게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것. 아키는 "정말로 유리를 사랑한다면 때리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유리를 위해 아동복을 훔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진짜 가족애를 보여준다. 유리를 제 딸처럼 여기는 노부요는 목욕탕에 들어가 유리를 직접 씻겨주며 자신 또한 어렸을 적 학대를 당한 이야기를 해주는데,[12] 유리의 팔에 난 상처가 자신과 똑같은것을 보고 서로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유리가 입고 온 옷을 불에다 태우면서 ''네가 잘못해서 맞고 다닌게 아니다, 사랑하니까 때린다는 말은 거짓말이다''라며 유리를 안아준다.

시간은 흘러 여름이 되고, 다리를 다쳐 건설현장에 나가지 못하는 오사무와, 공장에서 해고된 노부요는 에서 시간을 보낸다. 특히 노부요의 경우 다른 동료와 함께 권고사직을 당해 둘 중 한명만 남으라는 통보를 받았는데, 이 동료는 노부요가 TV에 줄창 나오는 바로 그 아이를 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를 묵인하는 조건으로 노부요가 해고된다. 한편, 바다를 보지 못했다는 유리를 위해 일가 전원은 바닷가로 놀러가고, 이 곳에서 함께 가족으로서 추억을 쌓는다. 하츠에 할머니는 같이 해변에 앉아있던 노부요도 바다로 들어가버리자 늙어버린 자신의 몸을 바라보며 잠시 안타까워하다 "다들... 고마웠어..."라고 소리를 내지 않고 말한다.

바다에 다녀온 후 하츠에는 깨어나지 않는다. 오사무가 구급차를 부르려 하나 이미 죽은 몸. 연금 수령을 계속하기 위해 노부요는 아무도 모르게 할머니를 집 밑에다가 묻어버리자고 한다. 결국 하츠에 일가는 하츠에를 암매장하고, 마치 할머니가 계속 살아있어 연금이 계속 나오는 것처럼 생활한다(하츠에 할머니가 해변에 앉아 있을 때 자신의 다리에 모래를 끼얹는 장면이 나오는데, 시신을 화장하는 일본의 장례 문화를 생각했을 때 나중에 벌어질 상황에 대한 복선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후 쇼타는 단순히 을 목적으로 가족이 된 이들과의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특히 자신을 따라하며 좀도둑질을 배우려하는 유리를 보고 큰 회의감을 느낀다. 특히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쳐온 동네 구멍가게의 주인 할아버지는 쇼타의 도둑질을 알고 있으면서도 묵인해왔음이 밝혀진다. 그러면서 "여동생에겐 도둑질을 시키지 말라"고 좋게 타이른다.[13]

주차장의 차에서 물건을 훔치는 오사무의 모습을 보며, 쇼타는 자기를 구할 때도 도둑질 중이었던 거냐고 묻고 협력하지 않는다. 도둑질 자체에서도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한 쇼타는, 어느 날 마트에서 자신을 흉내내 물건을 훔치려는 유리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물건을 훔치는 모습을 일부러 보여주고, 점원에게서 도망치다가 다리에서 뛰어내려 다리를 다친다. 쇼타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보호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오사무를 추궁하는 경찰을 피해 하츠에 일가는 야반도주를 시도하지만, 결국 들켜서 그 동안의 행각은 물론 실종된 유리를 데리고 있었다는 것이 모두 드러난다.

일가는 모두 경찰 조사를 받고, 유리는 친부모에게로, 쇼타는 새로운 가정을 찾아 입양되는 것으로 결정이 난다. 이 때 노부요는 무조건 낳기만 하면 엄마가 되느냐?는 분노가 담긴 물음을 던지는데, 원치 않는 아이라는 이유로 유리를 때리는 친부모가 진정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시한 것. 참고로 노부요는 불임이다. 조사관이 노부요에게 아이들이 당신을 엄마나 어머니라고 불렀냐고 묻자 노부요는 복잡하고 괴로움 심경을 표현하며 "뭐였을까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노부요는 전과가 있는 오사무를 염려하여 하츠에의 시신 유기혐의를 포함한 모든 것이 자신이 주도한 일이라고 진술하여 징역 5년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수감된다. 하츠에를 묻을 때 한 번 한 일이 아니라는 말을 했던 것이 복선이었다. 대사를 종합해보면 노부요의 남편은 가정폭력 범죄자였고, 정당방위였다는 대사에 비추어 노부요의 남편이 먼저 살인을 시도하였고, 이에 의한 방어행위로 오사무가 노부요의 남편을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흐른 후 노부요는 오사무와 함께 면회를 온 쇼타에게 쇼타가 구조된 장소와 자동차 지역 번호를 알려주며 친부모를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알려준다. 노부요는 쇼타와 린의 부모가 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면회가 끝난 후 쇼타는 새 집으로 돌아가기 전 오사무와 함께 눈사람을 만들며 마지막 추억을 쌓는다. 쇼타는 그날 밤 잠들기 전 오사무에게 자기를 버리고 도망가려고 했냐고 묻는다. 오사무는 그렇다고 말하고, 이제 자기는 아빠가 아닌 아저씨로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쇼타는 버스에 타기 전 일부러 붙잡혔다고 말한 후 오사무를 돌아보지 않고 곧장 버스에 오른다. 오사무가 미안한 마음에 출발한 쇼타의 이름을 부르며 버스를 뒤쫓아가지만 쇼타는 고개를 돌리지 않는다. 잠시 시간이 흐른 후 쇼타는 뒤를 돌아보며 속으로 조용히 오사무를 " 아빠..."라고 부른다. 사실 오사무는 쇼타가 자신을 아빠라고 불러주길 간절히 바랐지만, 쇼타는 내켜하지 않아 마음 속으로 섭섭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헤어진 후에야 진심으로 오사무를 아빠라고 부른 것. 그마저도 오사무는 듣지 못했다...

아키는 이제 아무도 살지 않아 폐가가 되어 버린 가족의 집에 찾아와서 집을 바라본다. 상대적으로 다른 가족들보다 하츠에 할머니와의 감정적 연대가 깊었지만, 할머니가 자신의 집으로부터 주기적으로 용돈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오로지 돈을 위해 자신과 살던 것이 아니었냐는 의구심을 갖는 모습으로 취조 장면이 끝나서인지 이 방문에 어떤 감정이 담겨있는지 정확히 설명되지 않는다. 다만 하츠에가 아키의 집에서 주기적으로 받아온 용돈은 따로 사용하지 않고 틀니집에 몰래 숨겨왔고 이를 가족들에게 이야기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아키를 단순히 돈 때문에 동거하는 대상으로 대했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다. 즉 받기만 하고 쓰지는 않은 그 용돈은 아키를 향한 하츠에 할머니의 예의이자 양심이라고 보여진다.

한편, 유리는 집으로 돌려보내져 이전처럼 친부모에게 학대받는 생활을 한다. 유리가 실종된 직후, 전국적으로 유리의 부모가 아이의 실종 사실을 숨겼다는 사실이 뉴스에 보도되었고, 학대 의심 여론이 퍼져있었음에도 집으로 보낸 것이다. 유리가 아파트 복도에서 구슬을 주우면서 하츠에 일가에게 배운 노래를 부르며 밖을 내다보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

6.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93 / 100 점수 8.5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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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9% 관객 점수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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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MDb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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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 Letterboxd Top 250 121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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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4.5 / 5.0 관람객 별점 4.2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파일:키노포이스크 로고.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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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03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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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9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333><bgcolor=#333> 파일:엠타임 로고.svg ||
평점 8.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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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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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7%



Understated yet ultimately deeply affecting, Shoplifters adds another powerful chapter to director Hirokazu Koreeda's richly humanistic filmography.
- 절제되었음에도 전해지는 깊은 감동. "어느 가족"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풍성한 휴머니즘 필모그래피에 또 하나의 강렬한 챕터를 더했다.
- 로튼 토마토 총평(컨센서스)
전반적인 평가는 굉장히 좋다. 특히 노부요의 취조실 장면은 칸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았으며, 심사위원장이었던 케이트 블란쳇"앞으로 우리가 찍는 영화에 우는 장면이 있다면, 그것은 안도 사쿠라를 흉내낸 장면일 것이다" 라는 말로 그녀의 연기를 극찬하였다.

영화 내내 가짜라는 개념을 뚜렷하게 강조한다. 시바타 하츠에는 가짜 독거노인이며, 시바타 오사무가 보여 주는 마술은 가짜 손가락으로 하는 마술, 오사무와 노부요는 가짜 부부, 시바타 아키는 가짜 사랑을 나누는 업소녀, 시바타 쇼타는 가짜 미끼로 하는 낚시에 관심이 있다. 영화는 지속적으로 가짜를 보여주면서 가짜라고 해서 무조건 가짜라고 부를 수 있는가에 대해 질문한다. 오사무-노부요 부부는 가짜 부부이지만 진짜 서로를 사랑했고, 아키는 가짜 사랑을 나누는 업소에서 진짜 사랑을 찾았으며, 린과 쇼타는 가짜 손가락으로 보여주는 마술에 진짜 놀랐고, 쇼타는 가짜 미끼로 ‘진짜’ 낚시를 했다.

일본 영화가 서서히 침체되어 가는 가운데서, 간만에 높은 평을 받았다. 영화 매니아들은 "이 정도면 고레에다 감독은 일본 영화의 유일한 희망이다"라는 평을 한다.

6.1. 평론가 평

고레에다 히로카즈 가족영화의 집대성. 그 따스한 빛과 스산한 그림자가 선명하게 함께 담겼다.
- 이동진 (★★★★☆)
비수 같은 따뜻함과 서늘한 어루만짐, 그 결정판
- 송형국 ( 씨네21) (★★★★☆)
선과 악, 동정과 온정, 그 경계의 회색지대에서 쉽게 면죄부를 남발하지도 편협한 잣대로 재단하지도 않는다
- 박은영 ( 무비스트) (★★★★☆)
나누며 보듬는 삶, 고레에다 가족영화의 정점
- 박평식 ( 씨네21) (★★★★)
< 아무도 모른다> 챕터 2
- 이용철 ( 씨네21) (★★★★)
고레에다의 가족 집대성. 냉정한 시선으로 끌어모은 온기
- 이화정 ( 씨네21) (★★★★)
우연히 시작돼 서로 부딪히고 비틀리다가 결국 깊은 유대를 나누고 마는 관계에 대한 섬세한 관찰들. 여전히 혈연 중심의 보수적인 가족 개념을 공유하는 사회를 배경으로 하기에 더욱 값진 이야기.
- 박꽃 ( 무비스트) (★★★★)
비혈육 가족의 온기를 식히는 냉기의 정체는?
- 허남웅 ( 씨네21)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그린 또 하나의 가족이야기. 파격적인 설정을 특유의 잔잔하지만 큰 울림을 동반한 화법에 담아 정교하게 직조한 솜씨는 명불허전이다. 6살 꼬마부터 70대 노배우까지 그의 영화에서는 모두 명배우가 된다. 전작들에 비해 강렬함은 부족할지 모르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그의 질문은 보다 원숙하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강박이 비껴간 듯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속 세계는 그래서 해피엔딩이 아니어도 더욱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는 것이 아닐까.
- 서정환 ( 무비스트) (★★★★)

7. 흥행

출처 : 박스오피스 모조
국가 개봉일 총수입(단위 : 미국 달러) 기준일
전세계 2018년 6월 8일 $67,999,335 2020년 6월 7일
개별 국가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북미 2018년 11월 23일 $3,313,513 2019년 2월 1일
중국 2018년 8월 3일 $14,097,096 2018년 9월 23일
일본 2018년 6월 8일 $37,816,421 2018년 7월 29일
홍콩 2018년 6월 28일 $773,043 2018년 8월 8일
한국 2018년 7월 26일 $1,232,033 2018년 10월 14일
이탈리아 2018년 9월 13일 $1,409,844 2019년 9월 8일
루마니아 2018년 10월 26일 $2,760 2018년 10월 28일
러시아- 독립국가연합 2018년 11월 8일 $148,499 2019년 7월 21일
오스트레일리아 2018년 11월 15일 $451,536 2019년 2월 17일
뉴질랜드 2018년 11월 22일 $66,624 2019년 3월 31일
포르투갈 2018년 11월 22일 $69,870 2019년 1월 27일
영국 2018년 11월 23일 $150,634 2018년 11월 25일
그리스 2018년 12월 6일 $194,152 2018년 12월 23일
프랑스 2018년 12월 12일 $6,182,429 2019년 2월 10일
네덜란드 2018년 12월 13일 $873,766 2019년 2월 3일
슬로베니아 2018년 12월 13일 $18,164 2019년 1월 6일
스페인 2018년 12월 21일 $769,114 2019년 1월 27일
아이슬란드 2019년 1월 11일 $12,194 2019년 3월 24일
노르웨이 2019년 1월 18일 $256,572 2019년 2월 10일
터키 2019년 1월 18일 $28,626 2019년 5월 26일
아르헨티나 2019년 1월 24일 $76,717 2019년 3월 17일
우루과이 2019년 2월 21일 $13,870 2019년 4월 28일
콜롬비아 2019년 2월 28일 $44,688 2019년 6월 30일
리투아니아 2019년 4월 5일 $15,754 2020년 6월 7일
불가리아 2019년 4월 12일 $10,006 2019년 11월 17일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 영화 글로벌 흥행 TOP 10
순위 영화 개봉년도 국가 최종수익(달러)
1위 기생충 2019 대한민국 $269,169,009
2위 화씨 9/11 2004 미국 $222,446,882
3위 펄프 픽션 1994 미국 $213,928,762
4위 지옥의 묵시록 1979 미국 $150,000,000
5위 피아노 1993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140,000,000
6위 피아니스트 2002 독일, 영국, 폴란드, 프랑스 $120,072,577
7위 매시 1970 미국 $81,600,000
8위 어느 가족 2018 일본 $67,999,335
9위 트리 오브 라이프 2011 미국 $61,700,000
10위 올 댓 재즈 1980 미국 $37,823,676

7.1. 일본

일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8년 22주차 2018년 23주차 2018년 24주차
데드풀 2 어느 가족 어느 가족
2018년 23주차 2018년 24주차 2018년 25주차
어느 가족 어느 가족 어느 가족
2018년 24주차 2018년 25주차 2018년 26주차
어느 가족 어느 가족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흥행통신 박스오피스 모조
2018년 일본 자국 영화 박스오피스 흥행 순위
1위: 극장판 코드 블루: 닥터헬기 긴급구명: 92억 3천만 엔
2위: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91억 8천만 엔
3위: 도라에몽 극장판: 진구의 보물섬: 53억 7천만 엔
4위: 어느 가족: 45억 3천만 엔
5위: 은혼 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 36억 5천만 엔
6위: 데스티니: 가마쿠라 이야기: 32억 1천만 엔
7위: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31억 2천만 엔
8위: 극장판 포켓몬스터: 모두의 이야기: 30억 9천만 엔
9위: 검찰측의 죄인: 29억 엔
10위: 미래의 미라이: 28억 8천만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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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8일 개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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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 주에 데드풀 2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다.
[ 개봉 2주차 순위 ]
파일:dfdafsdfsdf.png
개봉 2주차에도 1위를 유지하였다. 원더는 5위,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6위에 그쳤다.
[ 개봉 3주차 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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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3주차에도 1위를 유지하였다.

파일:20180624japanboxoffice.png
개봉 3주차까지의 누적 성적은 2,515,583,000엔.
[ 개봉 4주차 순위 ]
파일:wefwdfwe3324234dfw.png
개봉 4주차에 결국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
[ 개봉 5주차 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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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5주차에도 2위를 유지하였다.
[ 개봉 6주차 순위 ]
파일:q212312eqsad.png
개봉 6주차에 4위로 하락하였다.

파일:w32234dsd.png
개봉 6주에 누적 박스오피스 38억 350만 을 기록하였다.
[ 개봉 7주차 순위 ]
파일:e2r34234234.png
개봉 7주차에 6위로 하락하였다.

파일:wef21213.png
개봉 8주차에 7위로 하락하였다.

극장판 코드 블루: 닥터헬기 긴급구명 개봉 전까지 일본 극영화(실사영화) 1위를 했고, 고레에다 감독의 최고 흥행작이다. 기사

7.2. 한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2,661명 미집계 22,104,000원
1주차 2018-07-26. 1일차(목) 7,067명 59,248명 8위 53,787,400원 491,617,500원
2018-07-27. 2일차(금) 6,541명 7위 56,042,100원
2018-07-28. 3일차(토) 10,132명 7위 89,056,500원
2018-07-29. 4일차(일) 12,181명 7위 110,779,600원
2018-07-30. 5일차(월) 8,189명 7위 64,098,600원
2018-07-31. 6일차(화) 8,946명 7위 69,587,100원
2018-08-01. 7일차(수) 6,192명 6위 48,266,200원
2주차 2018-08-02. 8일차(목) 6,239명 45,690명 6위 48,965,400원 384,305,100원
2018-08-03. 9일차(금) 6,924명 6위 61,026,600원
2018-08-04. 10일차(토) 9,143명 7위 82,392,200원
2018-08-05. 11일차(일) 8,078명 7위 72,569,700원
2018-08-06. 12일차(월) 4,935명 6위 39,428,200원
2018-08-07. 13일차(화) 6,744명 6위 50,900,800원
2018-08-08. 14일차(수) 3,627명 10위 29,022,200원
3주차 2018-08-09. 15일차(목) 3,103명 26,259명 10위 24,206,800원 229,619,900원
2018-08-10. 16일차(금) 3,361명 9위 29,614,500원
2018-08-11. 17일차(토) 5,248명 9위 47,798,400원
2018-08-12. 18일차(일) 4,576명 10위 41,020,300원
2018-08-13. 19일차(월) 2,388명 9위 19,417,100원
2018-08-14. 20일차(화) 2,947명 12위 24,892,900원
2018-08-15. 21일차(수) 4,636명 13위 42,669,900원
4주차 2018-08-16. 22일차(목) 1,763명 15,216명 15위 13,045,400원 114,741,200원
2018-08-17. 23일차(금) 2,001명 12위 15,143,800원
2018-08-18. 24일차(토) 3,555명 13위 28,203,800원
2018-08-19. 25일차(일) 2,947명 13위 22,774,900원
2018-08-20. 26일차(월) 1,756명 12위 12,827,700원
2018-08-21. 27일차(화) 1,744명 12위 12,466,600원
2018-08-22. 28일차(수) 1,450명 15위 10,279,000원
5주차 2018-08-23. 29일차(목) 799명 8,114명 16위 5,897,100원 61,694,800원
2018-08-24. 30일차(금) 1,231명 17위 9,477,800원
2018-08-25. 31일차(토) 1,994명 16위 16,107,000원
2018-08-26. 32일차(일) 1,778명 16위 13,621,400원
2018-08-27. 33일차(월) 729명 16위 5,441,500원
2018-08-28. 34일차(화) 788명 16위 5,713,000원
2018-08-29. 35일차(수) 795명 18위 5,437,000원
6주차 2018-08-30. 36일차(목) 357명 3,684명 23위 2,577,500원 28,175,500원
2018-08-31. 37일차(금) 480명 25위 3,834,500원
2018-09-01. 38일차(토) 840명 21위 7,046,500원
2018-09-02. 39일차(일) 658명 22위 5,196,300원
2018-09-03. 40일차(월) 312명 19위 2,288,000원
2018-09-04. 41일차(화) 374명 22위 2,714,700원
2018-09-05. 42일차(수) 663명 13위 4,518,000원
합계 누적관객수 175,051명, 누적매출액 1,442,868,700원[14]

2018년 7월 26일 개봉되었다.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뮤즈(이상 2018년 7월 23일), 블랙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지금 나는 한계에 도달했는지도 모른다, 슈퍼히어로 스팍스, 스텝 업: 비트 더 월드, 신들의 제국, 아프칸 솔져스(이상 2018년 7월 24일),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인랑,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 해적왕 작스톰(이상 2018년 7월 25일), 사랑이 지나간 자리, 어느 가족, 한나, 쿵푸 크로니클, 항마전: 황금룡의 부활(이상 2018년 7월 26일), 빅 스코어(이상 2018년 7월 27일)으로 총 16편이다.

고레에다 감독 이름값과 더불어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란 점 때문에 10만명을 돌파하고 장기 상영에 돌입했다. 일본 종영과 비슷한 시기에 막을 내릴듯.

7.3. 북미

2018년 11월 23일 제한적 상영으로 개봉했다.

7.4. 중국

2018년 8월 3일 개봉했다. 특이사항으론 중국공산당이 외국 영화 개봉을 전면 금지하는 할리우드 블랙아웃 기간에 검열을 통과하고 개봉이 허가된 영화라는 것이다. 2018년 미중 무역 전쟁에 따라 일본 영화가 수혜를 본 하나의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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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의 중국 영화 시장 포스터는 특이하게도 실물 사진이 아닌 일러스트이다.

7.5. 싱가포르

2018년 7월 12일 개봉되었다.

8. 수상 및 후보

8.1. 2018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2018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 번역

어느 가족의 2018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은 침체되고 갈라파고스화 되어가는 일본 영화계의 쾌거였지만 정작 일본 내에선 감독을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 비난의 주축은 주로 일본 극우 세력들인데, 이유는 일본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다루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자민당 내 강경파 의원들과 보수 언론에선 "일본에 그런 가족은 없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

이는 일본에서 한국의 영화 <기생충>이 흥행했을 때도 "한국에서는 반지하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가난한 나라다" 라고 멋대로 으스대던 꼬라지와 비슷한데, 정작 일본에서는 도쿄나 오사카같은 대도시의 뒷골목, 대표적으로 아이린 지구에만 가도 길거리에 노숙자들은 널려있고, 일본의 젊은 여자들이 한국으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서 몸을 팔다가 한국 경찰에 붙잡힌 사례와 엄마가 집안이 가난해서 아이들의 양육을 포기해버리고 방치해버리거나 점점 경제상황이 악화되어 고질적인 사회문제가 발생한 것을 잘 생각해보면 일본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그저 남말할 처지가 아니다.

그리고 국제적인 상을 받은 것은 일본 문화계의 큰 경사이니 총리인 아베 신조가 축하의 메시지를 보낼 만한데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아베 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하뉴 유즈루, 고다이라 나오 선수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고 일본 국적도 아닌 ‘일본계 영국인’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함께 축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프랑스의 르 피가로,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등 영화 전문지들도 의문을 표했다. 피가로는 일본 수상이 이 영화를 비난하고 있다고 전하며 " 아베 일본계 외국인 수상을 해도 축하 메세지를 보내더니 이번에는 입 속에 벌레라도 있는 거 같다!"라면서 일본 수상의 비문화적 행태를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하였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일본 총리가 황금종려상 수상 감독을 무시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영화 ‘어느 가족’의 주인공들은 소득 격차 확대로 일본 사회에서 배제된 사람들이다. 이 부분이 보수적인 지도자 아베 총리를 화나게 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

아베의 이런 행보는 보복성 행보라는 추측이 우세하다. 도쿄신문은 총리가 침묵하는 이유에 대해 “그동안 고레에다 감독이 영화나 인터뷰에서 지속적으로 반 아베 의견을 내 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금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오야마 신지 소노 시온, 이와이 슌지, 이즈츠 카즈유키처럼 아베 신조 정권과 우경화에 공공연히 반대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15] 고레에다 감독은 한국의 JTBC 뉴스룸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자신의 사고를 넌지시 설파한 바 있다.

2018년 당시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내각관방장관이 기자들 질문에 축하의 뜻을 전했을 뿐,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급기야 2018년 6월 7일 일본 참의원 문부과학위원회 대정부 질의 과정에서 이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하야시 요시마사 문부과학대신이 “감독을 직접 만나 축하인사를 전하겠다”고 답했다.

논란이 되자 아베 신조 총리가 늦게서야 축전을 보냈으나, 감독이 거절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바로 그날 자신의 블로그에 ‘영화가 한때 ‘국익’이나 ‘국책’과 일체화돼 큰 불행을 초래한 과거가 있었다. 이를 반성한다면 거창하겠지만, 공권력과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다른 단체에서의 축전도 모두 거절했다. 정부의 홀대론이 등장하자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려다 망신을 당한 꼴이 되고 말았다.  기사

이를 트집잡아 인터넷 우익과 일본 회의 수도권 지방 의원 간담회 회원인 군마현 이세사키시의 이토 준코가 이에 대해 비난을 가했다. 영화 평론가 마치야마 토모히로와 영화작가 소다 카즈히로가 이들의 이런 행보에 전체주의적이라면서 비판을 가했다. #

8.2.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후보 출품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최종 후보 선정까지 갔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경쟁작 로마가 워낙 강력했다는 평. IMDb 예측 설문조사

9. 제목

영화의 초기 제목은 "소리 내어 불러줘"였다고 한다. 누구나 마음 속에 간직은 하고 있지만 소리 내지 못하는 가족의 마음을 담은 제목이다. 시바타 하츠에가 해변에서 고맙다는 말을 소리내지 못하는 부분, 버스 안에서 쇼타가 아빠라고 부르는 부분이 같은 맥락이다. 시바타 할머니가 모아뒀지만 끝내 전해주지는 않았던 돈 역시 소리내지 못한 마음이며, 면회실에서 노부요가 쇼타를 보고 입모양으로만 인사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영화 중반 불꽃놀이 소리는 들리지만 보이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 마음 속에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소리내지 못하므로 보이지 않는 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진 '만비키 가족'이 아닌 '어느 가족'이라는 국내 개봉명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너무 무난한 제목이기도 하고, 작품의 고유한 분위기와 맞지 않다라는 말도 있었다. '차라리 절도가족이 맞지 않냐'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흥행을 고려해서 바꾼 듯. 반대로 어느 가족이라는 개봉명이 더 맞다는 측도 꽤 있는 편이다. 사실 만비키가족은 직역에 가까운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지만 어느 가족이라는 은유적 표현이 이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기 때문이다.

21일날 수입사 대표와 진행된 GV에서 밝히기를, 처음에는 그대로 만비키 가족으로 갈까 했는데 만비키라는 일본어 단어에 관객들이 생소함을 느낄 수도 있다는 내부 의견에 기각되었고, 그 다음에는 만비키 가족에 가장 가까운 번역인 '좀도둑 가족'이 후보로 나왔는데 도둑이라는 정보를 숨기는 게 낫겠다는 의견에 역시 기각. 거기다 고레에다 감독의 전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처럼 서정미가 느껴지는 제목을 생각하다 나온 게 어느 가족이라고 답했다. 다른 유력한 제목 후보로는 '훔치는 가족'도 있었다고 한다. 이것도 아마 좀도둑 가족과 비슷한 이유로 각하됐을 듯. 그 외에도 한국어 제목 브레인 스토밍 과정에서 아무 제목이나 말해보라는 제안에 '어쩌면 가족', '그래, 가족', '진짜 가족 가짜 가족' 등의 아이디어도 나왔다고.

10. 무대탐방

이 영화의 주요 촬영지는 도쿄도 아다치구에 많고, 아라카와구나, 시외의 사이타마현이나 치바현에도 있다. 아무래도 원제가 만비키 가족이니만큼 주요 무대는 주인공 가족이 절도를 하는 상점들이 많다.[16]

11. 제작 비화

후지 테레비의 투자와 지원을 받아 힘겹게 만들어졌다. 2018년 시점에서 일본에서 작품성을 보고 한정된 예산을 지원해 영화를 제작해주는 곳이 사실상 후지 테레비밖에 안 남은 상황인데 후지 테레비가 쥐고 있는 시나리오가 무지막지하게 쌓여 있는 상황이라 제작 승인이 못 떨어질 뻔 했다고 한다.

일본 자본만으로 제작에 성공한 고레에다 감독은 되려 운이 좋은 편이고 구로사와 기요시 카와세 나오미, 후카다 코지, 고바야시 마사히로 같은 감독들은 이미 프랑스 자본의 투자를 받아 만들고 있다. 심지어 고레에다 마저도 차기작부터는 해외 제작사와 함께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17]

재미있게도 같이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하마구치 류스케의 영화 아사코는 후지 테레비와 반대 성향으로 유명한 아사히 계열 나고야 테레비가 투자하고 제작한 영화이다.

섹스신과 나체가 등장하는 등 수위가 있는 영화기에, 각본 과정에서 인티머시 코디네이터의 감수를 받았다고 한다.

12. 여담

1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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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789FA7>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페인 앤 글로리 작가 미상 온다 로마의 휴일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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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5.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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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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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5

2020. 4. 30.
톰보이 야구소녀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남매의 여름밤 공포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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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20.
No. 40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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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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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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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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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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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D4E4EE> 블라인드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아무도 없는 곳 슈퍼노바 혼자 사는 사람들
No. 1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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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오필리아 팜 스프링스 스틸워터 쁘띠 마망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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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홀리데이 드라이브 마이 카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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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222222> 어나더 라운드
원 세컨드 굿 보스 피그 레벤느망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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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패러렐 마더스 소설가의 영화 우연과 상상 매스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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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1B3F55> 유랑의 달
TAR 타르 더 웨일 토리와 로키타 슬픔의 삼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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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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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13.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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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어떤 인생 사랑은 낙엽을 타고
No. 11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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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EDD6C9> 나의 올드 오크
바튼 아카데미 메이 디셈버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악마와의 토크쇼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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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1.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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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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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0.
존 오브 인터레스트 퍼펙트 데이즈 이오 카피타노 새벽의 모든 독립시대
No. 6

2024. 6. 7.
No. 7

2024. 7. 5.
No. 8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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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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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라
No. 11

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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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의 전설적인 밴드인 핫피 엔도의 멤버이자 또 다른 전설적인 그룹인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의 멤버로써 활동했다. [2] 영화 제작사가 아니라 광고 회사에 가깝다. 바벨부터 영화 제작에 참여했으며, 고레에다 감독과 태풍이 지나가고로 같이 작업한 적이 있다. [3] 갇힌 차에서 꺼내 키운 남자 아이인 '쇼타'는 자신의 본명에서 따왔다. [4] 풍속업소에서 쓰는 이름으로 자신의 여동생 이름이다. [5] 나만이 없는 거리 드라마판에서 스기타 히로미 아역을 맡았다. [6] 사실상 양부인 오사무의 본명에서 따온 이름이다. [7] 쥬리를 학대하는 엄마 [8] 시바타는 하츠에의 전남편의 성이고, 아키는 하츠에의 전남편이 후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의 첫째 딸이다. [9] 성적인 서비스를 하는 곳이다. 유사 성행위를 서비스하는 풍속업소 정도로 추측된다. [10] 아키의 매직 미러룸 노출씬이나, 노부요와 오사무가 비오는날 집에서 소바를 먹다가 난데없이 검열삭제를 하는 장면, 이후 밖에서 비를 흠뻑 맞고 온 아이들에게 "우리도 비를 맞아서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며 둘러댄다. [11] 다들 '유리'라 알고 있던 여자 아이의 진짜 이름은 '쥬리'였다. 가족들은 타인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린'이라는 새 이름을 지어준다. [12] 전기 다리미로 팔을 지져서 큰 화상 흉터가 생겼다고 한다. [13] 이후 남매가 구멍가게를 다시 찾았을때 상중(喪中)으로 문을 닫는다. 정황상 주인 할아버지가 돌아가신듯, 상중의 의미가 뭔지 모르는 남매는 가게가 쉬는날인줄 알고 되돌아간다. [14] ~ 2022/11/16 기준 [15] 최근 일본 사회의 우경화 분위기랑 반대로 일본 예술계의 중견층에는 1960~70년대 전공투의 영향을 받았거나 당시에 전공투에 참여해 활동했던 이들이 많다보니 사회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이 강한 편이다. (굳이 그런 거 떠나서도 전세계 문화계 자체가 그 사회에선 가장 진보적인 영역이기 마련이다.) 오시마 나기사 이마무라 쇼헤이, 요시다 요시시게, 와카마츠 코지는 일본 영화의 진보적인 경향을 보여주는 감독으로 꼽히며, 정치적인 발언도 아끼지 않았다. 심지어 하라 카즈오나 오가와 신스케처럼 아예 민중투쟁에 동참해서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는 감독도 있을 정도. 또한, 직접적인 비판까지는 아니더라도 구로사와 기요시나 고바야시 마사히로, 하마구치 류스케, 츠카모토 신야, 요시다 다이하치 같은 감독들의 작품 역시 일본 리버럴의 관점과 고뇌, 사회에 대한 비판이 녹아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진보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인 인물이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요시유키, 나가이 고가 있다. 다만 40~60대의 중견 예술인들과는 별개로 20~30대 젊은 예술인에서는 역으로 우경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는 일본의 20~30대가 오늘날 일본 사회 우경화의 영역 확대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인터넷 커뮤니티들에 더욱 많은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존재한다. [16] 무대탐방 관련 참고자료 [17]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프랑스에서 프랑스 제작사의 투자를 받아 만든 영화이며, 브로커 CJ의 지원을 받아 한국에서 찍었다. [18] 일일시호일 같이 사후 공개된 영화도 있기에 유작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