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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0 13:05:20

테베를 공격한 일곱 장군

Ἑπτὰ ἐπὶ Θήβας / Seven against Thebes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일곱 장군의 방패5. 매체에서

1. 개요

아이스퀼로스 오이디푸스 3부작 중 3부인 비극, 기원전 467년에 집필됐다.

오이디푸스의 두 아들들인 에테오클레스와 폴리네이케스가 테베의 왕권을 두고 벌인 제1차 테베 전쟁을 소재로 쓰여졌다.

2. 줄거리

에테오클레스에게 왕위를 빼앗긴 폴리네이케스 아르고스로 망명해서 아르고스의 왕 아드라스토스의 딸 아르게이아와 결혼한다. 아드라스토스 왕은 자신의 두 사위이자 친인척에게 왕위를 빼앗긴 폴리네이케스와 티데우스에게 왕위를 되찾아 줄 것을 약속한다. 폴리네이케스는 자신과 티데우스를 포함한 일곱 장군이 이끄는 아르고스 군대를 거느리고 테베를 침공하고 테베의 일곱 성문 각각에 장군들을 배치시킨다.

테베의 왕 에테오클레스도 자신의 장군들을 성문 각각에 보내고 마지막으로 자신은 직접 폴리네이케스를 상대한다. 결국 제1차 테베 침공은 실패했지만, 에테오클레스 역시 폴리네이케스와의 전투에서 서로를 동시에 찌르며 죽음을 맞이했다.[1]

문제는 이로 인해 이들의 외삼촌 크레온이 왕이 되자마자 조카인 선왕을 예우하는 뜻에 에테오클레스는 성대한 장례를 치러 주지만 다른 조카 폴리네이케스는 반역자라 하며 시신을 내버려두고 그를 매장하는 이는 생매장시킨다고 엄포를 놓아, 이 둘의 큰여동생 안티고네는 작은오빠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여 장례를 치른다. 그러나 결국 크레온에게 밉보여 생매장된 관에서 목을 매 자살하고, 그녀를 사랑하던 크레온의 아들 하이몬은 아버지의 행동에 화가 머리끝까지 나 저주를 퍼부은 뒤 칼로 스스로를 찔러 자살하여 사랑하는 연인의 뒤를 따른다. 직후 언니의 죽음을 알게 된 막내 이스메네도 한탄 후 자살하였고 크레온의 아내 에우리디케도 남편의 행동으로 외아들을 잃자 슬피 울고난 후 자살한다. 이후 일곱 장군들의 아들들의 침공으로 테베는 함락된다.

3. 등장인물

성문 일곱 장군 테베의 장군
1. 프로이토스 문 티데우스 멜라니포스[2]
2. 엘렉트라 문 카파네우스[3] 폴리폰테스[4]
3. 네이스 문 에테오클로스[5] 메가레우스[6]
4. 옹카[7] 히포메돈[8] 히페르비우스[9]
5. 보레아스 문[10] 파르테노파이오스 악토르[11]
6. 호몰로이스 문 암피아라오스[12] 라스테네스[13]
7. 힙시스타이 문[14] 폴리네이케스 에테오클레스

4. 일곱 장군의 방패

5. 매체에서

유희왕/OCG 슈프림 다크니스 데뷔 테마인 ARG☆S(아르고스타즈)가 아르고스 측의 인물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1] 제1차 침공에서 실패한 일곱 장군들의 아들들은 후에 다시 테베를 공격해서 함락에 성공하는데, 이들을 ' 에피고노이'라고 한다. [2] 스파르토이들의 자손 중 하나. 아스타코스의 아들. [3] 제우스의 노여움이 발 앞에 내던져지더라도 자기를 막지 못할 것이라 장담했다. 이에 분노한 제우스는 카파네우스에게 벼락을 날려 죽인다. [4] 에테오클레스가 언급하길 아르테미스와 다른 신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5] 테베의 왕 에테오클레스와 이름이 비슷하다. 이피스의 아들이자 카파네우스의 아내 에우아드네(에바드네)의 남매. 아레스도 자기를 성탑에서 내던지지 못할 것이라고 외치고 있다. [6] 크레온의 아들이자 스파르토이의 후손. [7] 아테나의 별명. [8] 아레스에 도취되어 박코스의 여신도처럼 눈에 살기를 품고 전투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9] 오이놉스의 아들. 운명의 요구에 따라 자신의 운명을 시험해보고 싶어한다. [10] 제우스와 안티오페의 아들이자 테베의 왕 암피온의 무덤 바로 옆에 있다. [11] 히페르비우스의 아우. [12] 오이클레스와 히페름네스트라의 아들. 정찰병이 언급하길 가장 지혜롭고 힘이 절륜한 강력한 예언자라고 한다. 또 가장 훌륭한 사람이길 원하면서도 그렇게 보이길 원치 않는다. 에테오클레스도 암피아라오스를 '신중하고 올곧고 착하고 경건한 사람'이고 '위대한 예언자'라고 고평가했다. 적장 페리클리메노스에게 죽을 뻔 했지만 제우스가 벼락을 날려 땅을 갈라놓자 그 틈새로 사라졌다. [13] 지혜는 노인이지만 체력은 젊은이에, 눈치도 빨아서 손에 든 창으로 적의 노출된 부위를 재빨리 찌른다고 한다. [14] 다만 테베를 공격한 일곱 장군에서는 일곱번째 성문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다. [15] 반대로 히페르비오스의 방패에는 제우스가 손에 불타는 벼락을 든 채 똑바로 서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16] 폴리네이케스 본인은 실패했지만 아들 테르산드로스가 테베 왕좌를 차지하면서 이 말이 실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