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ento -BEYOND THE VOID-의 주역 캐릭터 | |||
주인공 | 공략 캐릭터 | ||
코노에 | 라이 | 아사토 | 바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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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토 アサ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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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하타노 와타루 |
나이 | 연령불명 |
신체 | 182cm |
고향 | 키라 |
가족 | 불명[스포일러] |
무기 | 대검 |
포지션 | 토우가 |
특이사항 | 전투종족 |
코노에를 죽이면, 나는 평생 나를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아.
그러니까... 나는 코노에를 죽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단념하지 않을 거야...
- 아사토의 대사 중 하나
[clearfix]그러니까... 나는 코노에를 죽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단념하지 않을 거야...
- 아사토의 대사 중 하나
1. 개요
< Lamento -BEYOND THE VOID->의 등장인물이자 공략 캐릭터 중 한 명이다.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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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종족이 모여 사는 마을 키라 출신으로, 검은 귀와 꼬리, 구릿빛 피부, 흑발과 남청색 눈동자를 지녔다. 대검을 가지고 다닌다. 라이와 같은 토우가. 왼쪽 어깻죽지에 키라의 문장을 새기고 있다.
3. 작중 행적
주인공 코노에가 미혹의 숲에서 도적들의 습격을 받았을 때 우연히 라이의 도움을 받고 현장을 벗어난다. 하지만 숲을 헤매다가 위험지역으로 악명 높은 유각의 골짜기 아래로 떨어지고, 숨어사는 전투종족 리비카들이 모여 산다는 마을 '키라'의 입구에 다다르게 된다. 이때 마을 입구에서 서성이는 코노에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등장한다.
처음에는 살기등등한 기세로 코노에를 죽이려고 했지만, 코노에가 "저주를 풀 방법을 찾으러 왔다"며 키라에 가보고 싶다고 설득하자 일단 키라의 장로에게 안내해주는데, 이때 어쩐지 마을 고양이들 사이에서 상당히 소외된 듯한 분위기를 풍겨서 코노에가 의문을 품기도 한다. 장로가 코노에에게 하룻밤 정도는 묵고 가도 된다고 하면서 아사토에게 코노에를 넘겨주자 집으로 데려가 재워준다. 그런데 처음 만났을 때의 살벌한 분위기는 어디 가고 없고 손님에게 침대도 내어주는 등 그저 말 어눌하고(...) 얌전한 검은 고양이가 된다. 코노에의 갈고리 모양 꼬리를 특이하고 "예쁘다"고 하고 코노에도 아사토에게 "너도 예쁘다"고 하고 하는 등 훈훈하게 한마디씩 주고받는다(...) 이때 그런 말은 처음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밤중에 마을 고양이들이 코노에를 '메이기의 첩자'라면서 습격하자 미끼를 자처하여 코노에를 탈출시켜준다. 그런데 얼마 있지 않아 간신히 유각의 골짜기 위로 올라온 코노에를 다시 습격한다. 장로가 '코노에를 죽여라'라는 명령을 내렸고, 살면서 한 번도 키라를 벗어나 본 적 없고 키라 밖의 세상은 아예 알지도 못하는 아사토에게 장로란 절대적인 존재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명령을 따르게 된 것. 자신에게 처음으로 호의를 베풀어주고 따뜻한 말을 해준 코노에를 죽이게 된 것에 비참해하면서도 장로의 명령을 어길 수는 없다며 코노에를 죽이려고 하지만, 오히려 "차라리 키라를 벗어나서 새로운 세계로 나가보자"며 코노에가 설득하자 받아들인다. 게다가 코노에가 자신에게 친애의 표시를 해주자 쑥스러워져서 나무에다 마구 손톱을 갈기도 한다. 이 손톱 갈기라는 버릇은 아사토가 흥분하거나 쑥스러울 때마다 언제나 나온다.
그날 밤 코노에가 불침번을 서다 잠든 사이에 사라져버리고, 코노에는 아침에야 그걸 발견하고 한참을 기다리지만 돌아오지 않자 나중에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혼자 자리를 떠난다.
나중에 코노에와 라이가 네 가지 빛으로 가득 찬 땅으로 향할 때 둘을 습격하면서 다시 등장하는데, 그때 말도 없이 사라졌던 것은 코노에의 예상대로 키라의 살수가 쫓아왔기 때문이었다. 코노에가 다치지 않도록 미끼가 되어 키라의 살수를 유인했던 것. 살수는 어찌어찌 떼어내긴 했지만 싸우던 와중에 어깨에 상처를 입었던 탓에 코노에 앞에서 결국 쓰러지고 말고, 코노에가 상처를 치료해주면서 라이에게 "아사토와 동행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일행에 합류, 이때부터 코노에 빠순이 기질을 여과 없이 드러내기 시작한다.
네 가지 빛으로 가득 찬 땅으로 향하던 와중에 코노에 혼자 킬과 울을 마주쳤을 때 뜨는 선택지에서 "아사토의 기색을 느꼈다"를 선택하면 본격적으로 아사토 루트로 진입한다.
3.1. 아사토 루트
코노에의 노래의 도움을 받아 킬과 울을 쓰러트리고, 둘이 메이기의 고양이임을 알아챈다. 하지만 킬과 울과 싸우면서 코노에는 아사토에게서 알 수 없는 '섬뜩한 기운'을 느낀다.[2]네 가지 빛이 가득 찬 땅에서 코노에가 악마들과 대면하여 올바른 선택지를 고르고 리크스가 나타나 악마들의 힘을 빼앗아간 후 란센에 돌아오면 코노에와 같은 방에 묵게 되고, 함께 축제 준비가 한창인 거리를 돌아보기도 한다. 힘을 잃은 악마들이 코노에에게 동맹을 제안하러 왔을 때도 나타나 적의를 드러내지만, 일단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기로 한다.
축제가 시작되고, 코노에가 축제 구경하러 나가자고 하자 따라 나간다. 하지만 어느새 다른 길로 새버리고, 코노에가 찾았을 때는 어떤 가게에서 닭고기 구이 같은 걸 돈을 안 내고 가져가 버리는 바람에(...) 쫓기고 있었다. 워낙에 폐쇄적인 마을인 키라에서 한 번을 나와본 적이 없어서 그런 거래 개념을 몰랐던 것. 그래놓고 가게 주인이 화를 내며 덤벼들자 적인 줄 알고(?) 또 싸울 태세를 한다. 결국 코노에가 가게 주인에게 돈을 내고 아사토에게 거래 개념(...)을 알려주고 나서야 상황이 일단락된다. 그날 저녁, 악마들과 함께 여관 식당에서 축제 마지막 날만 개방되는 도서관에 가서 리크스에 대한 정보를 찾기로 한다. 여기서 코노에는 중간중간 비애의 악마 카르츠가 때때로 아사토를 바라보는 것을 눈치채고 의아하게 여긴다.
식사하면서 술 비슷한 것을 너무 과하게 마시고 취해버리기도 한다. 밤에 침대에 누워서 코노에를 끌어당겨 놓고 "노래가 들린다"며 자기 어머니 이야기를 잠깐 하고 코노에를 빤히 쳐다보더니 갑자기 창밖으로 뛰쳐나가 손톱을 간다(...). 이때
다음날 '신경 쓰이는 장소가 있다'며 코노에를 데리고 어딘가로 가는데, 란센의 동쪽 숲에 위치한 온갖 빛깔의 꽃들이 흐드러지게 핀 신비로운 꽃밭이었다. 여기서 가족 같은 존재라는 카가리를 언급하면서 어머니의 유품인 꽃잎을 꺼내는데, 그 꽃잎은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도 전혀 시들지 않은 '시들지 않는 꽃'이었다. 여관으로 돌아와서는 코노에에게 꽃다발[3]을 준다. "......이거, 너한테... 줄게. 꽃... 예쁘니까."라고 하면서. 그리고 코노에는 그런 아사토의 순수한 호의를 기쁘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그날 밤 키라의 암살자가 습격해오고, 그를 물리친 후 코노에는 키라에 대한 복잡한 심경으로 잠들게 된다.
다음날 비밀스런 루트로 라이, 악마들과 함께 도서관의 비공개 구역에 갔다가 리크스의 꼭두각시, 추격자 고양이들의 습격을 받고 코노에와 함께 추격자 고양이들과 싸우게 된다. 이때 코노에는 아사토가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는 방식으로 싸우는 걸 보고 놀라며 걱정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음유시인의 도움으로 일행과 합류했을 때도 카르츠가 아사토를 바라보는 것을 보고 의문을 가진다.
축제가 끝나고, 코노에에게 이끌려 거리로 나갔다가 뒷골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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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죽일 기세로 달려들자 암살자는 또 금세 쫄아서 코노에에게 "저 녀석은 저주받은 마물의 새끼다. 같이 있다간 너까지 불행해질 거야"라고 하고 도망쳐버린다. 코노에는 저게 무슨 말이냐고 묻지만 아사토는 그저 자신도 어쩐 일인지는 모르고 그저 어릴 때부터 모두 자신을 저주받은 마물의 새끼라고 부르며 배척하고 심지어 죽이려고 했다고 대답할 뿐이었고, 코노에는 그 사실에 적잖은 충격을 받는다. 그러면서 의기소침해진 아사토에게 코노에는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네가 어떤 모습이어도 나는 곁에 있어 주겠다"고 하면서도, 아사토에게서 느꼈던 섬뜩한 분위기를 걱정한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그날 밤 카가리에게 습격을 받는다. 모두가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키라에서도 자기를 살려주고, 보호해주고 알아줬던 유일한 가족과 같은 존재인 카가리가 자신을 죽이러 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 아사토. 카가리는 자신을 그저 적으로 간주하고 죽이려고 하고 있으니 자신도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인가 혼란스러워하고 있는데 코노에가 나타나 둘의 싸움을 저지한다. 카가리에게 왜 나를 죽이러 왔느냐, 내가 마물의 자식이라는 건 정말이냐 묻지만 카가리는 아무것도 제대로 대답해주지 않고 '네 목숨을 노리고 있다는 것만 기억해둬'라면서 훌쩍 자리를 떠버린다.
다음 날 아침 코노에는 여관 로비에서 혼자 서있는 카르츠를 보고 인사를 건넨다. 거리 분위기가 왠지 평소와 다른 것 같다고 느끼는 코노에에게 "오늘은 조심하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는 카르츠. 그리고 코노에는 카르츠에게서 전에 맡아본 적이 있는 듯한 냄새를 맡고, 바르도에게 '시들지 않는 꽃'에 관해서 물어보다가 조금 전 카르츠에게서 맡은 냄새가 일전에 아사토와 함께 갔던 꽃밭의 꽃 향기인 것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거리에서 웬 온통 검은색으로 둘러싸인 이상한 고양이에게서 같은 꽃 향기를 맡고 이유를 모르게 뒤를 쫓아간다. 그 고양이를 쫓아가다 도착한 장소는 일전에 아사토와 함께 갔던 꽃밭이었고, 그곳에는 아사토도 있었다.
검은 옷을 입은 그 고양이는 메이기의 고양이였고, 아사토에게 이 꽃밭이 메이기에서 대대로 돌봐왔던 곳이라는 사실과 아사토의 아버지는 메이기의 고양이였음을 밝히면서 "너에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네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키고 싶다면 자살해라"라고 말하고는
충격을 받은 아사토를 달래다 묘한 느낌을 받는 코노에. 아침에 카르츠가 '오늘은 조심해라'라고 한 건 발정기였기 때문. 결국 꽃밭에서의 어김없는 발정기 이벤트(...) 후 여관에 돌아와서 코노에는 늦저녁 내내 열에 시달린다. 아사토는 물을 떠다 주는 등 간호을 해주다가 열 때문에 상기된 코노에의 눈을 보고 갑작스레 코노에 위에 올라타버린다. 코노에는 그런 아사토의 눈동자에서 아사토가 아닌 무언가가 있는 듯한 섬뜩한 공포를 느끼고 의도치 않게 심하게 반항을 하고, 그런 코노에의 반응에 아사토는 순간 스위치가 나갔다가 들어온 것처럼 창밖으로 뛰쳐나가 버린다.
코노에는 그저 아사토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한밤중까지 열에 시달리고 있는데, 리크스의 꼭두각시 추격자 고양이가 습격해온다. 열 때문에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황에 결국 추격자 고양이의 공격을 당하고, 이대로 죽나 하던 상황에 갑자기 카가리가 나타나 코노에를 구해준 뒤 추격자 고양이를 유인해간다. 그대로 쓰러져 기절하듯 잠드는 코노에. 아침에 일어나보니 침대 위에 있었고 그걸 통해 아사토가 왔다간 것을 알아챈다. 그 사실에 일단 안도하긴 했지만 아사토가 걱정스러웠던 코노에는 아사토에 대해 뭔가 알아낼 수 있을까 싶어 혼자 꽃밭에 다시 가보기로 한다. 하지만 꽃밭 앞에서 리크스의 저주가 다시 나타나고, 그대로 리크스에게 몸을 빼앗긴다.
아사토는 지붕 위에서 거리 풍경을 바라보며 온갖 착잡하고 혼란스러운 생각에 잠겨있는데, 이때 코노에의 몸을 빼앗은 리크스가 나타나고 아사토는 그 뒤를 쫓아 꽃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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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날 아사토에게도 똑같은 악마의 문장이 생긴다.[4]
결국 코노에는 다시 나타난 저주와 아사토에 관해 무언가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 하며 일전에 도움을 받았던 주술사에게 다시 찾아간다.
혼자 숙소에 남아 목에 악마의 문장이 나타난 반동인지 열과 격통에 몸을 못 겨누는 아사토를 카가리가 다시 습격한다. 가족과 같은 존재인 카가리와 싸우고 싶지 않다는 아사토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죽고 싶지 않으면 나를 죽여"라고 재촉하는 카가리. 그때, 칼이 아사토의 목에 꽂히기 직전 카르츠가 나타나 카가리를 저지한다. 카가리는 카르츠의 얼굴을 보더니 맹렬한 적의를 드러내며 "네 얼굴, 딱 한 번 봤는데 눈에 박혀서 잊히지 않아. 모든 게 전부 네 탓이다."라면서 "너만은 절대로 용서 못 해. 언젠간 반드시 죽여주마."라고 하고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카르츠는 경계하면서도 발열과 통증 때문에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아사토를 눕히고 자신의 기운[5]을 남겨 아사토의 열을 진정시켜준다. 그리고 아사토는 그 손길에서 묘한 그리움을 느낀다.
한편 코노에는 주술사에게서 아사토에게 똑같은 저주가 발현된 이유와 '두 개의 달의 노래'와 '멸망의 때'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 주술사는 전과 같은 변함없는 태도로 아는 것을 말해주고 조언도 해주었지만 코노에는 착잡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둘은 저주가 나타난 것을 악마들에게 들키고, 아사토는 라이에게도 '그러니까 코노에에게 가까워지지 말라고 했을텐데. 네 위치가 얼마나 위험하고 무거운 것인지를 생각해라'라고 한소리 듣는다. 그 소릴 듣고 아사토는 거리로 뛰쳐나가버리고, 코노에는 곧바로 뒤를 쫓지만 놓친다. 대신 카가리와 마주쳐 그녀에게서 아사토의 과거에 대해서 듣게 된다. 이 때 리크스의 추격자 고양이가 습격해와 당할 뻔 하지만 음유시인이 나타나 추격자들을 물리치고, 동시에 코노에에게 "고향에 돌아가서 부모님의 유품을 가지고 와라"는 뜻을 내포한 노래를 해준다.
코노에는 다음날이 되어서야 우연찮게 아사토가 재회하게 되고, 만난 김에 함께 카로우로 향하지만, 카로우는 이미 싯쿠와 우츠로에 의해 멸망한 후였고 마을 고양이들은 끔찍한 꼴의 시체[6]가 되어 널브러져 있었다. 코노에는 충격을 견디며 간신히 반지를 가지고 나와 반지의 기억을 읽음으로써 자신의 아버지가 산가였다는 것과 아버지가 리크스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단 사실을 알아낸다. 아무리 애정없는 고향이었다지만 카로우는 그래도 부모님과의 추억이 남아있는 유일한 장소인지라 코노에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아사토는 코노에가 울다 지쳐 잠이 들 때까지 그저 가만히 껴안고 있어 준다.
다음날 란센에 돌아가보니 란센은 지금껏 없었던 싯쿠 발병자가 생겨서 아수라장이 되어있었고, 악마들은 리크스의 위치를 대강 파악했다고 알린다. 코노에는 "리크스를 찾았다"는 말에 당장에라도 리크스에게로 뛰쳐갈 듯 흥분하여 진정을 하지 못하고, 그런 코노에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메이기의 꽃밭에 꽃을 따러[7] 갔다가 그곳에서 카르츠와 마주치고, 카르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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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니 애비다를 시전한다.
어머니 카야와 그녀의 뱃 속에 있던 아사토를 두고 먼저 영영 떠나버린 메이기 출신 아버지란 바로 카르츠였다. 격분하며 믿지 않으려는 아사토에게 카르츠는 담담히 아사토의 어머니, 카야와의 과거를 말해주면서, 아사토의 몸 안에는 마물이 잠들어있으며 그것이 코노에가 지닌 어둠에 반응해서 머지않아 깨어나고, 그렇게 되면 아사토는 몸도 마음도 그 마물이 되어 다시는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할 것임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살아달라"고 하며 "너는 내 소중한 아들"이란 말을 하고, 그 말에 아사토는 순간 제정신을 잃고 카르츠를 공격하지만 카르츠는 단념한 듯 어떤 저항도 하지 않고, 결국 아버지를 죽이는 패륜을 저지르기 직전에 카르츠와 눈이 마주치자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카르츠는 덤덤히 "부디 뛰어 넘어달라"는 말을 하고 사라지지만 아사토는 그야말로 시한부를 선고받은 것이나 다름없으니, 결국 '내가 살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까지 하고 만다.
그렇게 코노에에게 돌아가지도 못하고 그저 여관 지붕 위에서 절망에 사로잡혀있었는데 코노에가 창 너머로 아사토의 새까만 꼬리를 보고 지붕 위로 올라온다. 평소와 달리 아사토가 코노에를 피해 도망을 치려고 하자 코노에는 붙잡아놓고 무슨 일 있었느냐고 묻고, 아사토가 거의 혼잣말처럼 한탄을 하며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자 아사토의 어머니의 유품, '시들지 않는 꽃'의 기억을 읽어 "너희 어머니는 불행하지 않았다. 네 아버지도 너도 사랑했다. 만나서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하셨다"며 "나도 네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준다. 아사토가 "내가 추악한 것이 되어버려도 곁에 있어줄 거야?"라고 물으니 코노에는 "곁에 있겠다"고 답해주는 등 지금껏 서로 속에 쌓아왔던 감정을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다, 지금까지 둘 사이를 차지하고 있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듯 여관 방에서 정사를 치른다.
그리고 다음날 마침내 일식이 일어나면서 '붉은 달'이 떠오르고, 리크스가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한 노래를 퍼뜨리기 시작한다. 악마들의 힘으로 리크스의 본거지로 이동하여 악마들이 여긴 내게 맡기고 앞으로를 시전한 틈에 코노에와 함께 리크스에게로 향하지만 이 때 일전에 메이기의 꽃밭에서 만났던 메이기의 고양이와 마주친다. 이미 메이기의 고양이들은 리크스의 말로 전락해있었던 것. 하지만 아사토가 메이기의 고양이에게 당할 뻔하기 일보 직전에 카가리가 나타나
한편 코노에와 아사토는 마침내 리크스에게 도달하지만 아사토는 휘리에게 뒤치기를 당해 큰 상처를 입고, 리크스는 괴로워하는 아사토를 "코노에는 아예 잊어버리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 평범한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행복하게 살게 해주겠다"며 유혹하면서 코노에에게는 투명한 벽 너머에 가둬버리고 아사토의 과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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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스의 충동질에 아사토는 결국 마물이 되어버리고, 리크스는 절망하는 코노에에게 '네 안의 어둠이 아사토가 마물이 되게 만들어버렸다'며 정신 공격을 감행하고, 이때 마지막 선택지가 뜬다.
3.1.1. 배드 엔딩
선택지에서 "더는 무리다"를 선택하면 배드 엔딩으로 진입한다. 코노에는 절망하며 아사토를 포기하고, 리크스는 장소를 일전에 아사토의 어머니, 카야가 추적자들에게 쫓기다가 떨어졌던 절벽으로 이동시키고 코노에에게 "너는 산제물이다. 그 몸으로 아사토의 굶주림을 채워라"고 하며 아사토를 부추긴다. 결국 마물이 된 아사토가 촉수로 코노에를 능욕한 뒤 잡아먹는 것으로 끝난다.코노에가 태어나서 거의 처음으로[8] 곁에 있고 싶다고 생각하고 사랑한 상대에게 강간당하고 잡아 먹히면서도 '이 몸으로 아사토의 허기를 채워줄 수 있다면…'하고 생각하며 죽어가는 장면이며 묘사가 정말... 안 그래도 다른 공략 캐릭터에 비해 선택지가 반 정도로 적은 아사토 루트에서 단 하나의 선택지로 배드 엔딩과 해피 엔딩이 갈리니(...).
3.1.2. 해피 엔딩
선택지에서 "그래도 단념하지 않는다"를 선택하면 코노에는 아사토가 '내가 추악한 것으로 바뀌어버려도 곁에 있어 줄 거냐'고 물었을 때 '어떤 모습이 되어도 아사토는 아사토다'라고 답하면서 곁에 있어주겠다고 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아사토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아사토와 대면한다. 하지만 이미 마물이 되어버린 아사토는 가차없이 코노에를 공격할 뿐이었고, 결국 코노에는 오른팔에 큰 부상을 입고 아사토에게 당하기 직전에 이르지만 카르츠가 나타나 저지한다. 마물이 된 아사토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적어도 네가 소중히 여기는 것만은 해치지 않게 해주고 싶다. 그게 아버지로서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일인 것 같구나'라고 하면서 아사토에게 죽을 작정으로 아사토의 공격을 막아낸다.결국 배를 꿰뚫리는 등 큰 상처를 입고 피를 토하며 쓰러진 카르츠 옆에서 코노에는 격한 분노와 슬픔을 느끼며 '이대로 리크스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게 놔둘 수는 없다'는 생각에 자꾸 심해지는 통증을 없애기 위해 오른팔을 잘라버린다. 그 때 음유시인이 나타나 코노에에게 새로운 노래를 가르쳐주고, 그 노래에 아사토는 모습은 마물인 그대로이지만 정신만은 원래대로 돌아온다. 결국 둘은 극적으로 리크스를 소멸시키는 데 성공하고, 둘 다 큰 상처를 입은 탓에 죽나 싶었지만 음유시인의 도움으로 간신히 생명을 건지고 아사토 안에 존재하던 마물도 소멸한다. 이후 둘은 키라로 돌아가서 살게 되고, 음울하고 폐쇄적이던 키라도 서서히 변화해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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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스의 잔재 때문에 고생하게 되는 건 모든 해피 엔딩에서 똑같은데 이 루트에서는 오른팔까지 잃어 외팔이가 되었으니, 다른 공략 캐릭터 루트 해피 엔딩에 비해 조금 암울하다는 평이 많다. 아사토는 작중에서 코노에에게 가장 여과없이 숨김없이 애정을 드러내며 코노에를 사랑했는데 결국 그 코노에를 다치게 만들었고 평생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게 됐으니 더 딱한 상황.
3.2. 타 캐릭터 루트에서의 행보
대개 중후반부에서 갑작스레 사라졌다가, 진엔딩 후 행방이 밝혀진다. 역시 키라에서 추적자가 쫓아와서 유인해가느라고 란센을 떠났다가 결착을 짓고 바르도의 여관으로 편지를 보내는데, 시사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이따금씩 위험한 마물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 조심하라고 알려주는 식이다. 자주 만나진 못하지만 코노에는 그 편지를 통해 아사토가 건강히 잘 있다는 걸 알고 안심하는 식. 드라마CD 라이 편에도 등장하여 위험한 용이 나타났으니 조심하라고 알려준다.[9]3.3. 과거
아사토의 부모님의 과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르츠 항목 참조.어머니 카야는 절벽에서 떨어졌으나 그 위치가 키라에서 멀지 않았던 탓에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아사토를 낳지만, 태어났을 때 아사토는 리비카의 모습이 아닌 마물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마도를 섬기는 순혈 종족인 메이기의 피가 섞인 탓. 결국 키라의 고양이들은 막 태어난 갓난아기를 죽이려고 했지만, 카가리가 장로에게 간청하여 간신히 아사토를 살려내어 그 뒤 카야와 함께 아사토를 돌봐준다. 하지만 카야는 머지않아 숨을 거뒀고 그 후부터는 카가리가 유일한 아사토의 보호자이자 가족이었다. 마물의 모습이었던 아사토는 자라가면서 어엿한 리비카의 모습을 갖춰갔지만, 키라의 고양이들은 틈만 나면 아사토를 죽이려했고 정말로 살해당할 뻔했던 적도 많았던 모양. 어린 아사토는 항상 혼자서 허름한 집 구석에서 상처의 통증과 공포와 싸웠다. 본편 중후반부에 코노에가 아사토의 등에 나있는 커다란 흉터를 보고 놀라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상처도 키라 고양이들에게 어릴 적에 당한 것.
그러면서도 아사토는 키라를 단 한 번도 벗어나 본 적이 없고, 코노에와 만나기 전에는 그럴 생각조차도 못했다. 키라는 자신을 증오하지만 자신은 태어났을 때부터 키라 외의 세계를 접해보지 못했고, 키라의 장로도 '절대적인 존재'로 생각하며 언제나 복종해왔기 때문. 키라의 폐쇄성을 보면 마을 고양이들을 세뇌라도 하나 싶을 정도다.
4. 평가
성격도 그렇고 외견도 전체적으로 새하얀 라이와 달리 새까만 등 여러모로 대비를 이룬다. 주로 '귀엽다'는 평을 들으며 인기도 많은 편. 까이는 경우도 물론 있는데 주로 백치미 계열이나 말이 느릿느릿하고 어눌한 캐릭터를 싫어하는 사람들한테 까이거나 그게 아니면 묘한 패션 때문에 까인다. 여담으로 아사토가 스토커 수준으로 열렬한 코노에 빠순이로 토가이누의 피의 케이스케나 sweet pool의 미타 마코토와 비슷한 포지션인 점과 특히 배드 엔딩에서 똑같이 시체 훼손을 벌인다는 점에 입각하여 서로 엮이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4.1. 코노에 파티의 귀여움을 책임진다! 천연 고양이 아사토!!
이 캐릭터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요소로 천연 혹은 백치미가 있다. 시장에서 돈 안내고 닭고기를 집어갔다가 쫓기는 이벤트에서 제대로 인증. 말도 행동도 직선적이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솔직하지만 역시 악의는 없다. 그리고 흥분하거나 창피해지면 장소 안 가리고 손톱을 갈아대는데 이 속성은 드라마 CD Convenience store 라멘토에서도 그대로 나온다. 그야말로 덩치 큰 어린애. 기본적으로 남을 대하는 것도 잘 못하고 말솜씨도 서투르고 세상 물정이나 상식을 잘 모르는 성향이 있는데다 본인이 코노에를 하도 잘 따르는지라 라이 루트와는 반대로 아사토 루트에서는 코노에가 아사토를 리드한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왠지 건물 바깥에서 안으로 들어올 때 꼭 문이 아닌 창문으로 들어오는 습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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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스탠딩 CG를 그냥 반전한 것이긴 하지만 이럴 때 스탠딩 CG 때문에 귀엽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10] 그러면서도 싸울 때나 화가 날 때면 꽤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는지라 평상시의 나사 풀린 듯한 모습과 대비되어 갭 모에를 발산하기도.
5. 기타
- 키랄이 2007년 만우절 이벤트로 내놓았던 라멘토 학원물 버전에서는 시력 오른쪽 0.05, 왼쪽 0.02의 엄청난 근시로 나온다(...). 그래서 까만 안경을 쓰고 나왔는데 이게 또 무진장 잘 어울려서 팬들에게는 반응이 엄청나게 좋다. 뜬금없이 나타나서 코노에는 자기 신부가 될 거니까 지켜주겠다고 하는데(...) 옆동네 라이벌 고등학교 학생회장 라이가 나타나 코노에를 납치해가려고 하자 싸우려다가 바르도가 진짜로 코노에를 납치해가자 라이와 함께 코노에를 구하러 간다. 드라마 CD '러브러브 라멘토 학원'에서는 그런 설정은 안 나왔으나 안경은 그대로 쓰고 나왔다. 여기서도 그놈의 직선적인 말투때문에 이래저래 트러블을 일으킨다. 선생님인 카르츠 앞에서 악마 선배들을 "원래부터 정신이 좀 이상한 것 같아"라고 표현했다가 카르츠가 절망하기도 하고, 리크스의 역사 수업때는 ' 과학자는 행동은 그렇게 하면서 사실은 음악가를 좋아했던 게 아니냐'면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것은 좋지 않아'라는 돌직구를 날려 리크스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리크스가 필사적으로 변명을 하며 화를 내자 왜 리크스 선생님이 화를 내냐고 해서 결국 리크스를 정신이 멍해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연극 연습 때는 마녀 역을 맡은 리크스가 백설공주 역을 맡은 코노에에게 독이 든 사과를 먹이려고 하자 안 된다며 난입하고, 본 공연 때는 왕자 역을 맡은 라이가 코노에에게 키스하려고 하자 또 난입해서 결국 공연을 망쳐버렸다. 여담으로 연극에서 맡은 배역이 일곱 난쟁이 중 하나인데 말끝마다 "냐"를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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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CD 'Convenience store 라멘토'에서는
회사원으로 나온다. 직책상으로만 보면 알바생인 코노에보다 위인데
대체 어떻게?자기는 코노에와 같은 알바가 되고 싶다는 드립을 친다. 무진장 헤타레로 나오는데, 하는 일마다 실수 투성이인데 그래도 일은 또 열심히 하고 성실해서 코노에가 언제나 감싸주느라 바쁘다. 여기서도 솔직한 성격은 어디 안가서 손님한테 조금 부적절한 말투[11]로 말한다던지 할 말, 안 할 말 안 가려서 코노에가 항상 그 점을 지적한다. 카르츠가 '본의는 아니지만 나도 카디르 와플을 먹겠다'고 했을 땐 "먹기 싫으면 억지로 먹을 필요 없어"라고 했다가 카르츠가 절망해서 편의점을 싸그리 얼려버리기도 했다. 흥분하면 손톱을 가는 습성도 여전하다. 코노에는 편의점 벽에다 갈면 안되니까 골판지에다 갈라고 하는데, 작중에서 라이와 바르도가 싸울 때 어째서인지 자기도 편승해서 결국 괴성을 지르며 벽에다 손톱을 갈아버린다. 이쯤되면 천연이고 헤타레고 다 넘어서 그냥 민폐(...).
- 고토부키야에서 1/10 스케일 피규어로도 나왔는데, 상의 탈착이 가능하다(!). 등짝의 상처가 구현되어 있다. 원작의 맹하고 귀여운 이미지와 달리 너무 공격적인 표정과 포즈로 나와서 조금 아쉽다는 평도 있다.
[스포일러]
악마
카르츠가 아사토의 아버지다.
[2]
적을 죽이는 데 있어 어떤 망설임도 없고, 어떤
쾌락이나
악의도 없고 그저 '적은 파괴한다'는 목표만을 지닌 아사토의 너무나 순수한 눈이 오싹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3]
꽃다발이라곤 해도 수수하게 꽃밭에서 꽃을 몇 송이 딴 것이었다.
[4]
이는
세
공략
캐릭터 루트에서 모두 나오는 이벤트로, 주술사가 알려주길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관계가 깊어진 상대에게 저주가 전염된 것처럼 생기는 현상이라고. 루트별로 관계가 깊은 악마의 문장이 생긴다. 라이에게는
프라우드의 문장이 새겨지는 식으로.
[5]
열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카르츠는
얼음과
눈을 다루는 악마.
[6]
싯쿠에 의해 몸의 일부 혹은 대부분이 없어진 꼴인데 CG에 나오는 것을 보면 더 끔찍하다. 아예 다리 한 쪽만 남아있기도.
[7]
그 꽃의 향기에는 진정 작용도 있다고 한다.
[8]
토키노는 논외로 하고.
[9]
작중에서 그 용이 여러모로 생전의
프라우드와 닮아서 라이가 혼란에 빠지는 계기가 된다.
[10]
타타나카나의 일러스트에도 위에 거꾸로 매달려있는 일러스트가 있는데 이 역시 귀엽다며 평이 좋다.
[11]
일단 반말을 쓰는 것 부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