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滿天花雨[1]무협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사천당가 또는 개방의 암기술.
2. 역사
첫 등장은 김용의 초기작인 벽혈검으로, 철검문 목상도인의 절기로 등장했다.[2] 이후 사조영웅전에서 개방 방주 홍칠공이 쓰며 유명해진다.[3] 즉, 작품 연도 순으론 벽혈검의 철검문이 먼저 만천화우를 사용하였으며, 김용 월드 세계관 상으로는 개방 방주 홍칠공이 먼저 만천화우를 사용한다.하지만 한국의 여타 무협소설에서는 사천당가 최고의 암기술로 등장하는 경우가 압도적이다.[4] 이를 반영해 원래 개방의 무공이었으나 여차저차해 당가 무공이 되었다는 식으로 묘사하는 소설도 있다.
'하늘에 꽃비가 가득하다'라는 말답게 무수한 암기를 던져서 전방위 공격을 가하며, 당가의 가주급은 되어야 익힐 수 있는 무공 취급을 받는다.
허나 한편으론 작중 당가가 주인공의 적대 포지션이나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할 경우 한껏 폼은 내지만 결국 성공은 별로 못하는 빛 좋은 개살구 무공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무협소설마다 설정이 다르기에 당연히 던지는 암기의 숫자, 종류, 방식 등은 전부 소설마다 다르다. 가끔 비트 병기처럼 묘사되기도 한다.
사천당가의 최고 무공으로 알려지다보니, 온갖 장르 혼합이 일어나는 2020년대 웹소설에 이르러서는 위성포격이나 드론을 이용한 광범위 초토화 병기 정도로 묘사되기도 한다.
3. 등장 사례
3.1. 개방과 관련있는 경우
3.2. 사천당가와 관련있는 경우
사실 국내 무협소설에선 사천당가와 관련있는 경우가 십중팔구라, 아래 작품 외에도 다수는 사천당가 무공으로 묘사된다.- 고룡의 《백옥노호》 - 사천당가의 암기술로 만천화우가 최초로 등장한 작품이다. 여기선 64괘에 따라 각기 다른 64종류의 독암기를 한번에 던지는 기술로 나온다.
- 비뢰도 - 사천당가 최고의 비기로 묘사된다.
- 천화일로에서는 천살암계란 암기술의 최종오의로 나오며 작중 당희란의 다음초식을 연결했다.
- 《만천화우》나 한백무림서에서는 철판 등을 깨서 조각내거나 미리 준비한 암기를 뿌린 후, 염동력을 이용해서 날린다. 한백무림서에서는 실전된 것을 소연신이 복구하여 당가에 되돌려줬다. 자세한 사항은 만천화우(한백무림서) 참조.
- 네이버 웹소설 장씨세가 호위무사의 등장인물 명호가 사천당가 출신이라 만천화우를 구사한다.
3.3. 개방과 사천당가 둘 다와 관련있는 경우
- 무림에서 카드로 살아남기 - 작중 300년 전에 개방 방주가 사천당가에 전수해주었으나, 개방에서는 맥이 끊겼고 사람들이 당가의 무공으로 착각한 것을 당가에서도 정정해주지 않아 오해가 널리 퍼졌다고 묘사된다.
- 우주천마 3077 - 동일한 기원으로 시작하여 개방과 사천당가에서 따로 발전한 무공으로 나왔다. 이후 두 문파간의 상표권 분쟁으로 번지자 당가가 개방에 합의금을 주고 독점권을 얻었다. 이후 대대적인 이미지 마케팅을 통해 만천화우 하면 당가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한다. 작중에서 당세령은 목진이 만들어준 무공과 만천화우를 조합해 만천뇌우란 기술을 만들어낸다.[5]
3.4. 기타/미분류
- 다음 웹툰 무림수사대에서도 하늘로 화살을 쏴 내공의 화살을 떨어뜨리는 광역기 만천시(矢)우가 등장한다.
- 게임 《 천하제일상 거상》의 조선 장수 중 하나인 허준이(!) 사용한다. 고급 침이나 만천화우가 달린 침을 장비하면 사용할 수 있다.[6] 침을 사방으로 날려 적을 지속해서 타격하는 기술인데, 판정범위가 약간 애매하다. 하지만 마나 소모에 대비해서 공격력은 매우 강력한 편, 봉황비조를 뛰어넘는 공격력을 보여준다.
- 던전앤파이터의 남성 스트리트파이터 2차 각성 80제 액티브 스킬로도 등장한다. 남성 스트리트 파이터의 컨셉은 암기 투척인데, 막상 만천화우는 사슬로 지붕을 부숴서 돌을 떨어뜨리는 기술이다.
- 블랙 서바이벌의 아이템 이름 던지기 무기이다. 공격력은 200 던지기 무기순위 1번째 이며 옛날에는 8만천도 가능했지만 너프를 먹어 맵 어딘가에 무작위로 소환되는 생명의 나무가 필요해지면서 옛날처럼 대량생산은 불가능 해졌다. 하지만 200 이란 어마어마한 대미지 덕분에 판세 뒤집기용으로 사용된다.
- 후속작인 이터널 리턴에서도 등장한다. 암기류 무기로 나오며 만들기 매우 어렵지만 그에 걸맞은 매우 높은 능력치 덕분에 암기류 무기의 최종병기로 취급받는다.
- 삼국지 책략전의 일기토전 기술 중 하나다. 비도투척>구환살>만천화우!순이다.
4. 관련 문서
[1]
만천화우란 이름은 곽말약의 시에서 따온 것이다. 郭沫若 《双倍的春天》诗序:“ 北京 市民夹道欢迎,花雨满天,欢雷震地,人人脸上都焕发出无上的喜意。”
[2]
[무협] 개방 관련 대충
[3]
홍칠공이
구양봉의 사진(蛇陣)을 제압하기 위해서 침을 수십 다발을 산 뒤, 그것들을 던져서
뱀의 머리에 꽂아버리는 걸 보고
황용이 만천화우라 이름 붙인다.
[4]
물론 중화권에서도 사천당가 암기술로 묘사되는 경우는 있다.
[5]
한손으로 검술을 펼치고 다른 한손으로 다수의 비도를 염동력으로 제어해 공격하는 기술, 화경 초입 정도 수준으로 제한했다고 하나 목진의 소매를 자를 정도의 위력이 나왔다.
[6]
정확히는 용병 의술사와 2차 전직인 뇌전차가 무기를 따로 장착해야 사용 가능하며(뇌전차는 봉기부 추가 필요), 허준 단독으로는 고유 스킬로 지정되어 무기 없어도 사용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