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a6cee9><bgcolor=#a6cee9,#010101><table color=#010101,#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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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세력 및 인물 · 설정 ( 무공) · 무대탐방 |
||<-3><tablewidth=500><tablealign=center><bgcolor=#000><color=#fff><tablebordercolor=#000,#fff>
||<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000> ||
주요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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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검 서문청 |
대모 서문수린 |
옥기린 팽대산 |
소검왕 남궁신재 |
해어독화 당난아 |
빙설화 설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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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연3. 세력 구도4.
정파무림
4.1.
무림맹
5.
사파6.
천마신교/마교4.1.1. 의정무학관
4.2. 신녀문4.3.
십대세가4.3.1.
하북팽가4.3.2.
제갈세가4.3.3.
남궁세가4.3.4.
사천당가4.3.5.
모용세가4.3.6.
황보세가4.3.7. 흑룡조가4.3.8. 광동진가4.3.9.
진주언가4.3.10.
공손공가
4.4.
구대문파4.5. 기타 정파4.6. 기타 세가4.7. 과거 인물6.1. 마교 수뇌부6.2. 마교 산하 조직
7.
관부8. 새외무림9. 무소속/정사지간10.
혈교11. 기타6.2.1. 전진파랑대6.2.2. 흑천회6.2.3. 환희궁6.2.4. 성화신전6.2.5. 설가상회6.2.6. 태청상방6.2.7. 일월표국6.2.8. 비작부6.2.9. 살천성6.2.10. 백점6.2.11. 마도연맹6.2.12. 의학학원
6.3. 기타 마교 소속 인물[clearfix]
1. 개요
무협 웹소설 이 무림의 미친년은 나야의 등장 세력 및 인물을 정리한 문서.2. 주연
-
서문청
본작의 주인공.
-
서문수린
서문청의 스승.
-
팽대산
서문청의 첫 친구. 하북팽가의 장남.
-
남궁신재
서문청의 검우(劍友). 남궁세가의 장남.
-
당난아
서문청과 침상을 공유한 친구. 사천당가의 장녀.
-
설이리
서문청의 죽부인 겸 애완동물. 북해빙궁의 성원.
워낙 주인공의 동행인이 자주 바뀌는 작품이라 이들이라 해서 항상 나오는 건 아니고 안 나오는 에피소드가 훨씬 많지만, 그나마 레귤러 캐릭터로 볼 수 있는 이들이다. 주연과 조연의 경계선에 걸친 준주연 캐릭터도 굉장히 많다. 주연 및 준주연[1] 중 다수가 포진한 비공식 단체로 무림오화와 반검쌍도회가 있다.
2.1. 무림오화
무림오화 武林五花 | ||
<rowcolor=#fff> 별호 | 성명 | 소속 |
해어독화 | 당난아 | 사천당가 |
금양검화 | 모용주희 | 모용세가 |
해어백합 | 진설 | 광동진가 |
빙설화 | 설이리 | 북해빙궁 |
지낭현화 | 사마춘봉 | 사마세가 |
2.2. 반검쌍도회
반검쌍도회 半劍雙刀會 | ||
<rowcolor=#fff> 별호 | 성명 | 소속 |
천화검 | 서문청 | 신녀문 |
옥기린 | 팽대산 | 하북팽가 |
여항적 | 팽초려 | |
소검왕 | 남궁신재 | 남궁세가 |
소헌원 | 공손요예 | 공손공가 |
해어독화 | 당난아 | 사천당가 |
맹신현뇌 | 제갈이현 | 제갈세가 |
취면복마검 | 창빈 | 화산파 |
금양검화 | 모용주희 | 모용세가 |
빙설화 | 설이리 | 북해빙궁 |
청과 함께 수련하는 친한 후기지수 모임. 무림대회 전에 다같이 수련하다 모임을 발족시키고, 청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회장인 청은 21살에 화경에 오른 전무후무한 기재에 차세대 무림제일인이 확실시되는 존재고, 청이 이끄는 건강한 경쟁의 상승효과로 구성원들도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에 줄줄이 초절정에 오르면서 명실상부 차세대 무림 리더 그룹이 되었다. 구성원을 보면 청과 친한 십대세가 자제들이 대다수라, 구파일방의 장로들이 이 모임에 자기들 쪽 후기지수가 적은 것에 위기감을 느끼기도 한다.
모임명은 검 사용자와 도 사용자가 기싸움을 하다 서로 상대 병기를 비하하는 반검(도)쌍도(검)로 이름을 정하고, 상대적 소수자인 도 사용자를 배려해 반검을 앞서 배치했으나 실질적으론 검이 앞에 오기에 서로 타협점을 찾은 것. 참고로 검을 안 쓰는 당난아와 설이리는 그냥 청과 친해서 멤버가 됐다. 또한 모용주희와 설이리는 초기 멤버는 아니고 노산에서 뒤늦게 가입했다.
멤버 중 대다수가 사회성에 문제가 있다. 서문청(박쥐), 팽대산(천하제일미남. 친구없음), 팽초려(후기지수 아님. 할일없음. 친구없음.) 남궁신재(검치. 검우없음), 공손요예(그냥 친구없음), 당난아(친구없음. 성격나쁨), 제갈이현(친구있지만 인싸라 잘 안 옴), 창빈(여자가 껄끄러워서 안 옴)으로 분명히 후기지수를 이끌어 나갈 동량들임에도 어째 친구 없는 놈들끼리 모여서 칼질하는 모임이 되었다.
청의 대녀인 자여를 돌보며 밝혀진 사실로, 의외로 남자 회원들이 아이들을 더 잘 돌본다. 각 가문이나 사문에서 전해오는 양육법을 배워서인 듯.
3. 세력 구도
구무협, 신무협의 설정을 가리지 않고 채용하여 다양한 성향과 전력을 가진 세력 및 인물들이 등장하며, 작중에서 주로 나오는 세력은 크게 정파, 사파, 마교, 관부, 혈교 5대 세력으로 분류된다. 2화에서 나오는 게임 시스템 설명에 근거한 각 성향별 세력 구도는 다음과 같다.- 정심 - 정파 및 정파에 가까운 정사지간 계열. 관부도 일단은 여기에 속할 것으로 보인다.
- 패도 - 사파 및 사파에 가까운 정사지간 계열. 살막을 포함한 각종 범죄조직과 녹림, 장강수로채도 여기에 속할 것으로 보인다.
- 마도 - 천마신교 계열. 마공을 습득한 일부 마인들도 여기에 속할 것으로 보인다.
- 새외 - 새외무림 계열. 북해빙궁과 오독문처럼 내부에서도 정심과 패도에 가까운 쪽으로 세부 분류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 사이 - 혈교, 밀종 계열.
- 좌도방문 - 불명. 특정한 세력을 가리킨다기보단 모산파나 밀종같이 주술 및 요술을 주력으로 삼는 세력의 세부 분류로 보인다.
세력을 불문하고 천하에서 가장 강한 10명의 무인을 따로 천하십대고수로 칭한다. 작중에서 현경에 도달한 것이 유력하다고 추정되는 인물을 포함했을 때 현경의 숫자가 열 명 이상이나, 현재 무림에 알려진 현경의 고수는 9명이고 그 중 6명이 정파 3명이 사파로 확인되었다. 때문에 제십위의 경지는 화경이 유력하다.
천하십대고수 분류는 어디까지나 대외적으로 알려진 정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언연영, 염휘영과 같이 자신의 경지를 숨기거나 안 알려져 있는 인물들은 천하십대고수에 들어가지 않는다. 더불어 소수마녀 같은 무림공적 또한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확인된 천하십대고수의 목록과 소속 및 경지는 다음과 같다.
- 제일위 : 무학대사(소림사, 현경 후기 이상)
- 제이위 : 조현량(흑룡조가, 현경)
- 제삼위 : 부안평(사도련, 현경 후기 이상[2])
- 제사위 : 서문수린(신녀문, 현경 중기)
- 제구위 : 모용성익(모용세가, 현경 추정[3])
- 순위 불명 : 남궁대로(남궁세가, 현경 초기)
- 순위 불명 : 오대안(사파[4], 탈마)
- 순위 불명 : 섬광검(본명 불명, 점창파, 현경)
이외에 천하십대고수와 맞먹는 고수에는 탈마 초기였으나 무림에게 토벌당한 살마, 정확한 경지는 불명이나 탈마에 속할 것으로 추정되는 소수마녀, 탈마인지 현경인지 불명인 염휘영, 현경 중기의 서장제일인인 거탑천황 등이 있다.
현재 천하제일인은 소림의 무학대사, 전대 천하제일인은 흡정마인 신씨[5] 전전대 천하제일인은 무천대제다. 대대로 천하제일인은 소림사의 무승들이 했고, 얼마 안 되는 예외가 천마와 신씨, 그리고 무천대제였다고 한다.
4. 정파무림
많은 신무협 소설에서 정파가 부패한 꼰대 집단으로 나오는 것과 달리 본작에선 의협심과 결속력이 강하고 양민들에 대한 보호나 구제 활동 등에도 적극적인, 구무협에 더 가까운 이상적이고 선량한 임협 집단으로 등장한다. 정파들끼리도 서로 한 식구란 인식이 강하여 각 문파나 세가 사이마다 경쟁심은 있을지언정 과도한 시기심이나 파벌 다툼 따위는 거의 없으며, 예시로 청은 무재가 뛰어날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 예의바르고 애교도 많은, 장래가 기대되는데다 흐뭇함까지 느끼게 하는 최고의 후기지수로 정파의 모든 어르신에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귀여운 딸이나 손녀 취급당하며 예쁨받는다(…). 보통 무협물에서 한 문파에 지나치게 뛰어난 천재가 나올 경우 다른 문파들에게 견제와 질시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생각하면 꽤나 특이한 경우.천마혼이 현역 천마로 활동하던 몇백 년 전의 시절엔 관과 손잡고 온갖 부정부패와 가렴주구를 일삼아 사마외도와 그다지 다를 것 없는 악한 세력이었지만, 무공의 경지를 단숨에 몇 단계나 끌어올려 무림이 황실과 대등한 위치에 설 수 있도록 만든 전전대 천하제일인 무천대제가 앞장서서 서열정리를 한 끝에 현재의 모습으로 변모한 모양.
4.1. 무림맹
정파 문파 및 세가들의 연합체. 본부는 개봉부에 위치해있다. 원래 무림맹이 없던 시절 정파는 그저 느슨하게 엮인 거대 문파 및 세가간의 집합체였지만,[6] 제1차 정마대전이 발발한 이후 정파 내부에서 단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정식으로 무림맹이 설립되었다.무림맹의 수장인 무림맹주는 원래 천하십대고수에 속하는 정파 무인들끼리 서로 떠넘기다가 적당한 사람이 맡는 직책이었지만,[7] 현직 무림맹주를 선출할 땐 서문수린이 자기가 맡겠다며 앞장서자 한바탕 난리가 벌어진 끝에 흑룡조가 출신의 조현량이 맡게 되었다.
-
군사부
무림맹 산하 부서. 무림맹에서 가장 똑똑한 무인들이 모여 있다. 무천대제의 활약으로 무림이 평화로운 세월을 보내고 있어, 병법과 정략을 운용하기보단 무림맹을 운영하는 데 집중하는 행정부서가 되었다. 현직 총군사는 사마세가의 가주인 사마종이며, 그의 딸인 사마춘봉이 능력을 인정받아 부군사보로 일하고 있다. -
잠룡지회
무림맹 직할 전투단. 원래 주요 문파 및 세가들의 실권자들이 친목질을 하기 위해 설립한 계에서 출발했으며, 무림맹의 출범을 계기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크게 구대문파+십대세가+개방 출신 후기지수들과 대원들 중 소속이 다른 10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특별 대원으로 구성된 전투부대인 천무대, 그리고 천무대에 들지 못한 후기지수들을 모아놓은 지용대의 2개 조직으로 구성된다. -
죽협대
무림맹 정규 전투단. 대장은 소림의 일대제자인 비화불 월량이다. 후기지수들로 구성된 천무대 및 지용대와는 달리 나이를 좀 먹은 무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광동진가에서 무림맹에 지원을 요청하자 화룡조와 함께 광주로 파견되었다. -
용봉지회
무림맹 소속 정파 후기지수들의 회합. 남성 무인들로 이뤄진 청룡회, 여성 무인들로 이뤄진 봉황회로 구성되어 있다. 청룡회는 함께 술을 마시며 친구를 먹는 좋은 분위기일 때가 많지만, 봉황회는 정치질 및 파벌 싸움이 심한 편이다. -
의정무학관
무림맹의 비정기 무인 육성 기관. 구대문파의 속가급 절기와 십대세가의 방계급 절기들, 급이 낮은 영약을 재활용해 무인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일종의 복지 체계로, 그 특성상 지원을 빵빵하게 받을 수 있고 교육체계도 따로 잡혀있는 대형 문파 및 세가의 후기지수들보단 중소 무관에 속해있거나 아직 무명에 불과한 젊은 무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훨씬 많다. 나름 무림맹에서 야심차게 지원하는 사업이라 한번 열리면 고수로 성장할 무인들을 다수 배출하기 때문에, 정파의 전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금강대력회
무림맹 내에서 외공을 단련하는 무인들이 결성한 모임. 근육을 기르는 데 몰두하는 헬스 커뮤니티에 가깝게 묘사된다. 월량과 제갈이현이 사범으로 소속되어 있으며, 청은 월량에게 호감을 산 덕분에 사범을 상징하는 검은띠 매듭을 받으면서 참가 자격을 얻는다.
현재까지 무림맹 직속으로 활동한 것으로 나오는 인물들은 다음과 같다.
-
조현량
무림맹주.
-
사마종
무림맹 총군사.
-
사마춘봉
무림맹 군사부 부군사보.
-
언연영
무림맹 순찰자. 이후 제명 및 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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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전상
무림맹 호위부 부장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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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엽
무림맹의 내총관. 별호는 단검검군. 무림대회의 운영단 단장이나 의정무학관의 관장 등 다양한 직분을 맡아 등장한다. 그리고 관정교장답게 훈화가 매우 긴 것으로 유명하다. 청이 무림대회의 첫 비무에서 그 실력을 알아보지 못 한 양민들이 야유하자 위로하나, 청의 의연한 태도에 감탄해 포권한다. 의정무학관에서 재회하는데, 청이 교재인 오로검결이 미완성임을 알아채자 또다시 감탄한다.
4.1.1. 의정무학관
곤륜파 장문인 천비자에 의해 부활한 무림맹 소속의 비정기 무인 육성 기관. 비록 속가급, 방계급 절기 비급이나 급이 낮은 영약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이름없는 낭인들이나 중고 무관 소속 무인들에게는 지원을 빵빵하게 받을 수 있고 교육체계도 제대로 잡혀있어 젊은 무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나름 무림맹에서 야심차게 지원하는 사업이라 한번 열리면 고수로 성장할 무인들을 다수 배출하기 때문에, 정파의 전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 이번 의정무학관은 사마춘봉의 계책으로 다수의 유명한 후기지수들을 모아 조원이나 사제 관계로 인연을 가질 수 있어 더욱 지원자가 몰리게 되었다.의정무학관은 무림 아카데미물을 표방하는 에피소드로서, 학도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해당 장르의 고전인 비뢰도 캐릭터의 패러디 느낌이 꽤 있다. 채성하는 비류연, 장삼은 장홍, 단조야는 효룡, 검옥군은 나예린과 상당히 비슷하다.
- 교관
-
유선엽
의정무학관 관장. 무림맹 항목 참조. -
서문청
항목참조. -
월봉
의정무학관 소년부 교관. 소림사 항목 참조. -
오장락
점창파 출신으로 비무를 맡은 교관 중 하나. 경지는 초절정이며 별호는 백아검. 채성무를 상대로 대련을 했으나, 자연진기를 끌어다 쓰는 청룡무를 다 받아주다가 피를 토하며 항복한다. 다만 실제로 싸웠으면 극쾌의 무공을 쓰는 점창파의 특성상 그냥 목을 따버렸을 것이라고 한다. -
팽초려
의정무학관 도법부 교관. 하북팽가 항목 참조. -
유욱아
의정무학관 권법부 교관. 태산파의 일대제자. 화경을 목전에 둔 초절정 후기며 태산천랑권이라는 금색 무공을 사용한다. 청과 팽초려와 작당하고 학도들을 굴리고 있다.
- 학도
-
제갈이현
의정무학관 학도들의 조장으로 참가. -
남궁신재
의정무학관 학도들의 조장으로 참가했다가 검술과 조교로 승진. 지원자 시험을 위한 대련에도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남궁세가 항목 참조. -
창빈
의정무학관 학도들의 조장으로 참가했다가 검술과 조교로 승진. 지원자 시험을 위한 대련에도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화산파 항목 참조. -
팽대산
의정무학관 학도들의 조장으로 참가. 지원자 시험을 위한 대련에도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모용주희
검술과 조교로 참가. 자세한 내용은 모용주희 항목 참조. -
소음조
온가주방에 의해 조부가 살해당하고, 사업을 도둑맞아 가문이 풍비박살났다. 원수를 갚기 위해 온비후를 습격했으나 청에 의해 제지된다. 이후 장비후와 같은 조가 되어 항의하다가 본보기로 두어대 맞는다. -
온비후(장비후)
강서성 엄창현 온가주방의 장남. 가문이 무도한 사파인 것이 부끄러워 절연하고 성을 갈았다. 소심하고 남 싫은 일 못하는 성격. -
마타자
청하육협으로 늘어난 청하사협의 막내. 시험의 첫타자로 남궁신재와 대련한다. -
양칠
조경 출신 양씨 집안 일곱째. 집안 기둥을 반쯤 팔아먹고도 동네 무관에서 삼류 무공을 익혔다고 한다. 사람이 선량해서 청이 대련 중에 자세를 봐준 덕에 이류에서 일류로 경지가 오른다. 이에 감격해 거의 큰절을 했다고 한다. 검술과에서 1조의 조장을 맡아 만달로, 장삼, 마타자, 소음조, 장비후와 같은 조가 된다. 만달로의 거만한 행동에 기분나빠하지만 별개로 이럭저럭 챙겨주는 몇 안되는 인물. -
채성하
임현 출신, 사방무 중 청룡무를 전수 받은 무인. 자연진기를 이용하는 무공 덕에 자신보다 높은 경지인 초절정을 이기지만, 실제 경지는 일류 수준이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스승에게 속아 자란 덕에, 세상물정을 모르고 나대다가 청에게 맞는다. 그럼에도 정신 못차리자 보다못한 다른 지원자가 끌고가며 퇴장. 이후 벌써 여자 두 명을 끼고 다니며 청에게 처맞은 검옥군도 하렘에 끌어들이려 청을 욕하다가 컷당한다. 이후 주작무의 청요홍과 계승자인 창요홍에게 결투장을 보내는 데, 창요홍은 심드렁해하지만 본인은 오해해 이상한 방향으로 급발진한다. 당연히 창요홍은 어이없어하며 무시.
좀 멍청한지 내공쓰지 말라는데 썼다가 얻어맞고, 불난것을 바람으로 끄려다 더 크게 번지게 할 뻔해서 얻어맞는다. -
장삼
간사한 얼굴을 가졌지만, 꽤나 눈치빠르고 성격좋은 인물. 채성무가 정신 못 차라고 계속 까불자, 억지로 친구인척 나서서 끌고 나간다. 이에 청도 좋게 보고 입시점수에 반영할 생각을 한다. -
단조야
정체불명의 악업 높은 생도. 겉보기는 예의바르고 멀쩡. 그래서 청만 수상하다며 예의주시한다. 그 정체는 혈교의 식심단으로 항주에서의 복수를 위해 잠입했던 것. 무림맹의 행사를 망침으로 보복하려 했으나, 청의 의견이 바로 받아들여진 탓에 탈락한다. 악업이 부족한 신입과 어리버리만 합격해서 불안해 하는 중. -
검옥군
해남의 여성으로만 구성된 신비문파 검각의 장제자로 초절정. 스승인 검각주가 서문수린에게 제멋대로 대련 신청을 했다 발리고 넘겨준 검후 칭호를 되찾기 위해 공사 구별을 못하고 입관식 상대를 맡은 청에게 칭호를 건 대련을 걸었다 개처럼 얻어맞는다. 물론 청은 서문수린식 교육으로 받아줬을 뿐이라 여기고 있으며 검옥군도 청이 화경인 것과 자신에게 가르침을 내려준 것을 알고서 경탄한다. 작품 내외의 인식은 거의 여자 검치 수준.
이후 검술과 조교 겸 제자가 되는데, 청이 남궁신재에게 반시진 맡기자 서운해한다. 현재 반검쌍도회에 들어가려 호시탐탐 노리는 중. -
창요홍
운남성 원강현 출신의 무인. 갈색을 탄 피부와 앳된 얼굴, 가죽으로 된 두터운 옷을 입은 이색적인 여인. 주작무의 계승자이지만, 뜨거워서 힘든데다가 위험해서 삐끗하면 방화광이 될 수 있는 자신의 무공을 탐탁치 않아한다. 때문에 채성하의 결투에도 심드렁하게 대하며, 아예 다른 무공으로 갈아탈까 고민 중.
무공의 영향인지 감정에 크게 휘말리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동요하거나 분노하면 몸에서 저절로 불꽃이 이는 등 불을 완전하게 조종하지 못한다. 덕분에 갑자기 타오르며 급발진하는 성향이 있다. 나름 신공임에도 자신의 무공을 저평가하는 이유가 있는 셈.
입학해서 청이 담당하는 검술과에 들어왔다. 검술에는 생초보라 청이 지도하며 신체접촉하자 당황하거나, 훈련 중 급발진해서 체벌 받기도 하는 등 꽤 비중있게 나온다. -
만달로
사천성 간양 출신 무인. 악업이 꽤 있고, 스스로를 사천이 아닌 지현을 내세워 의심받는다. 청강검을 지니고 있었으나, 검을 믿고 철판에 휘두른 결과 부러진다. 3일차 시험에서 점창파 무공인 비운축영을 써서 그 연원을 캐기 위해 합격되었다. 이후 속마음으로 무림맹을 도적때로 비난하거나 응시자들을 천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을 봤을 때 관부 출신으로 추측된다.
귀한 집 자식이라 거들먹거리다가 청에게 서문수린표 교육으로 얻어맞는다. 거기에 협박에 더불어 청의 포스에 쫄아 청 앞에서는 고분고분해진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관도들에게는 무례하게 군다. 그러다가 창요홍과 시비가 붙지만 창요홍의 화염과 급발진에 쫄아 몸을 사린다. 그후 밝혀지길 본명은 강담현으로, 통정사 강첨량의 아들이다. 어째서인지 암살자들에게 공격을 받았으며 청이 이를 알고 교관된 책임으로 사천으로 데려다 주게된다. -
나비비
팽대산에게 나선 의창 출신 여성 무인. -
이민린
팽대산에게 나선 막성 출신 여성 무인. -
도달
팽대산에게 나선 청문파 제자 출신 여인 도사. -
매이다
청이 가르치는 검술과의 학도 중 하나. -
하야투
청이 가르치는 검술과의 학도 중 하나. -
여인숙
청이 가르치는 검술과의 학도 중 하나. -
우수림
청이 가르치는 검술과의 학도 중 하나. -
강황자
청이 가르치는 검술과의 학도 중 하나.
4.2. 신녀문
주인공 서문청이 소속한 문파로, 무산에 위치한 여성 도교 문파이다. 규모만 따지자면 중소문파에 속하지만, 문파의 태상장문인 서문수린의 위상이 워낙 높아 다른 문파에서 함부로 무시하지 못한다. 금남의 신비문파로 장로가 아니라면 문파를 나가 시내로 향하는 데에도 허가가 필요하며,[8] 만일 결혼을 하고 싶다면 쌓아온 무공을 포기하고 문파를 나가야 할 정도로 엄격한 규율을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땔감해올 나무를 하느라 산아래로 나가다가 외간남자와 눈이 맞는 경우가 왕왕 있는 듯. 속가제자는 전혀 받지 않으며, 오직 주인공인 청만이 서문수린에게 재능을 인정받아 그녀의 직계 외문제자가 되는 데 성공했다.이렇듯 남자를 거의 못 봐서 그런지 제자들 사이에선 묘하게 백합 분위기가 만연해 있었으며, 새로 들어온 태사숙조인 서문청이 별 자각 없이 그 얼굴로 모두에게 너무나 살갑게 대하고, 그 몸매로 반라에 가까운 음란한 벌칙 의상을 입고 몇 달을 지낸 탓[9]에 이러한 경향이 더욱 심화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청이 무림을 돌다 신녀문으로 돌아올 때마다 점점 문파 신도들 사이의 분위기가 끈적해져 있는 게 압권. 황후가 청을 알아본 이후 서문수린에게 공주의 스승 관직을 주고, 인근 토지를 불하한 덕분에 역대 최고의 부를 확보했다.
-
서문청
본작의 주인공. 태사숙조.
-
서문수린
서문청의 스승. 태상장문인.
-
진장명
순음지혈 탓에 인신매매의 위기에서 서문청이 구해 신녀문에 입문시킨 소녀. 무림 2년차 기준 16세이며 현 신녀문 2대 제자 중 막내. 엄마는 양소월로 신녀문의 무인이었으나, 남자와 눈 맞아서 문파의 창고를 털고서는 탈주했다. 사춘기에 고생을 많이 해서 덩치가 작고 성격이 영 좋지 않은데다가 생김새도 남자아이 같았지만, 신녀문에 정착한 뒤로 나아져서 꽤 귀여운 소녀 같아졌다. 묘한 신녀문의 분위기를 읽고 저도 청을 노리게 된다. 그래서인지 무림대회에서 돌아온 청이 황후하고만 어울리자 꽤 서운해한다.
2년 만에 일류를 찍은 것으로 보아 무공에 대한 소질이 나쁘지 않은 듯하다. 무림대회에 떠나기 전, 만약 진장명이 절정에 돌입하면 같이 무산 밖으로 여행가기로 약속한다. 1년후 무림맹의 임무를 수행하고 태원으로 한 계절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을 보아 절정을 찍은 듯 했으나, 태원행에서 밝혀진 바로는 일류 중기에서 후기 사이 쯤이라고 한다. 청과 함께 태원행에 동행하는데, 해외여행 처음가는 아이마냥 밤을 꼴딱 세거나, 사매들의 조언을 죄다 믿고 짐을 제 키만큼 쌓아 올리거나 한다. 태원에 도착해서 청의 제자백가 공부가 확실시되자, 슬며시 본인은 빠지려 들고 실제로도 빠진다. 이후 그대로 여름에 산동지방으로 마차 여행을 떠나는데, 청의 한심공에 벌벌 떨면서도 무릎에 앉기를 고집한다.
청과 같이 흡정마공을 찾아 노산을 누비는데, 사파들의 만행으로 보고 분기탱천한 청을 만류한다. 아무리 그래도 신녀문과 청이 위험해지는 것이 더 중요해서. 일단 천유학의 도움으로 남장을 하고 활동한다. 신씨석묘에서 일이 틀어져 청과 헤어지고, 다른 일행들이 무림맹에 바래주었다고 한다. 그후로 신녀문으로 돌아와서 청이 올 때까지 계속 수련하고 있었다. 청이 돌아온 것을 보고 반색하지만, 아직 환자라 접근은 금지 당한다. 다만 서문수린이 극대노한 것만은 알려준다.
곤륜에서 돌아온 청과 재회할 때 붙어온 자여를 보고 당황하지만, 청이 엄마를 할 거냐 묻자 냉큼 받아들인다. 설이리와 기싸움을 하다가 당난아를 떠올리고는 얼른 동맹맺기로 합의한다. 청을 따라 의정무학관에 따라가 입학하기로 한다. 동행하는 과정에서 자여에게 청에게 먹히는 애교에 대해 알려준다.
자여와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는지, 월봉이 픽업해서 조교로 써먹고 있다. 본인은 아이들이 말을 지지리도 안듣든다고 했지만, 나름 잘하고 있는 듯 향과도 손을 잡고 나타난다. -
왕주희
현 신녀문의 장문인이며 서문수린의 제자로 청에게는 항렬상 대사저. 별호는 천둔검으로 무림공적 배가색귀의 뒤를 잡아 죽인 것에서 붙었다고 한다. 원래부터 있는 듯 없는 듯 희미한 존재감이 특징. 덤으로 이쪽도 서문수린과 닮아서 여류의원을 좋아하거나, 핵꿀밤을 시전하거나 한다. 황후가 용돈으로 준 토지를 관리하기 위해 설가상회를 마름으로 두었는데, 상회에서 보내준 간식 때문에 겨우내 참새마냥 살이 통통하게 올라 존재감이 강해졌다고 한다.
곤륜에서 돌아온 청에게 의정무학관 교관 소식을 전달해주며 진장명과 자여를 입학시키라 조언해준다. 자여의 눈을 보고 상태를 대충 눈치채 안타까워하며, 청이 딸로 입양했다는 말에 놀라워한다. 동시에 혈교의 준동 소식을 듣고 제자들을 빡세게 굴릴 준비를 한다. -
양소월
진장명의 어머니. 원래는 신녀문의 문도였으나 남자와 눈이 맞아 버렸고, 문파의 규율대로 단전을 폐하고 환속하는 대신 문파의 보물을 훔치고 달아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후 신녀문의 보물을 팔아서 마련한 밑천을 바탕으로 성공해서 유복한 가정을 이루었으나, 딸인 진장명이 순음지혈을 타고났음이 밝혀지자 딸을 치료하기 위해 가산을 팔아치우면서 가세가 기울었다. 결국 신창양가에 사기를 쳐서 마련한 대금으로 대환단을 사들여서 진장명에게 복용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남편은 유명을 달리한다.
신창양가는 사기를 친 양소월과 원래 받기로 한 상품이었던 진장명 모녀를 잡기위해 살막에 의뢰하였고, 모녀는 이를 피해 신녀문으로 향하던 중에 우연히 청과 만나서 인연을 맺게 되고 진장명의 신변을 부탁한다. 양소월이 사기까지 치면서 대환단을 구해 진장명에게 복용시킨 이유는 원래 순음지혈은 최소 화경에 든 고수의 격체전력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그 과정에서 화경 고수는 수십 년의 내공을 잃는데, 대환단을 복용시켜 놓으면 고수의 내공을 소모할 필요없이 대환단이 가진 약성의 기운만을 소모해 치료가 가능했기 때문.
서문수린의 성품을 알고 있던 양소월은 자신은 어떴든간에 무고한 딸은 치료해줄거라 내다보았고 이는 실제로도 그랬으나 서문수린은 이미 십 년전에 현경에 올라있어 대환단의 도움없이도 순음지혈을 치료할 수 있었다. 이에 서문수린은 청에게 하나의 악업이 수많은 사람을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면서 악업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다. -
연서, 사랑
설이리와 함께 복귀했을 때 정문에서 번을 보던 신녀문 제자들. 어째선지 청이 신녀문에 돌아올 때마다 정문에서 번을 서고 있다. 청을 태사숙조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삼대제자에 해당한다.[10] 황후가 온 터라 장문인 왕주희가 핵꿀밤을 갈기며 진지하게 번을 서라고 경고했지만, 청과 설이리를 보고 촐랑거리다가 결국 들켜서 연서는 핵꿀밤을 맞고, 사랑은 설이리를 안내한다. 청이 양광지방에서 돌아왔을 무렵에도 번을 서고 있었는데, 마라탕 찬양을 하며 청을 맞이한다. 그 다음 항주에서 돌아왔을 때도 번을 서고 있었는데, 살도 더 올랐고 주접도 한층 더 올랐다. 견포희와도 마을을 오고가며 친해졌는지 음란하다며 꺅꺅거린다. 이후 청이 곤륜파로 떠날때도 주접을 떨며 봄에는 돌아오라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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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자여(가짜 천살성)
혈교가 만라대혈멸천진을 펼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살성의 아이. 고문받고, 또 고문해 살인하게 만들고, 그렇게 죽은 사람으로 끼니를 때우게 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일부러 보여줘 질투하게 만드는 등, 극단적인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통해 인공적으로 흉성에 닿게 만든 살성이다. 거탑천왕이 혈뢰음사에 만라대혈멸천진 펼치기 위해서 진법의 중심인 지하에 살덩이 속에 파묻혀있었다.
같은 살성이라서인지, 아니면 구원받아서인지 묘하게 청을 따르며 없으면 불안해한다. 말수가 없어서 처음에는 귀머거리나 벙어리로 의심했으나, 그럭저럭 말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이는 8~9세로 보이며, 기초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까막눈이고 글자를 잘 배우지 못하는 반면, 검술에는 흥미를 보이고 있다.[11] 약향이 나는 것을 좋아하는지, 소환단이나 향이 좋은 술냄새를 맡으면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혈교에서 학대받은 여파로 인해 현재 자신의 행복이 달아날까 눈치를 심하게 본다. 때문에 처음에는 탐식을 크게 부렸지만[12], 크게 먹고나서는 꽤나 눈치를 보면서 먹었다. 그나마 다른 어른들에게 이쁨받은 후로는 꽤 괜찮아 졌다. 인육을 날 것으로 먹은 탓인지, 고기보다는 채식을, 그리고 냄새가 좋은 음식을 선호한다. 또한 마찬가지의 이유로 더러운 것을 질색하고 목욕을 좋아한다.
일단은 어린아이이기에 청이 챙겨서 데려왔다. 토벌에 참여한 세 현경 모두 인공 살성의 말로를 알고 있기에 난색을 표하며, 청의 정체를 아는 서문수린과 무학은 청의 각오를 떠본다. 결국엔 청이 책임지겠다는 선포하에 아빠가 되어주기로 하고,[13][14] 자여(慈與)라는 이름을 붙여준다.[15] 정이 고프긴 했는지, 이름이 지어진 것보다도 서문 성씨를 이어받은 사실을 더 귀중히 여긴다.[16] 이후 아빠가 있으니 당연히 엄마도 있어야 한다는 주장에 일단 설이리를 포함한 반검쌍도회의 여인들에게 엄마를 부탁할 요량. 다만 첫 엄마후보인 설이리를 보고는 영 꺼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서문수린에게 벌모세수를 받을 준비를 한다. 혈교에 있을 때 쌓인 악기가 지독해 온몸에서 타르마냥 구정물이 나왔다.
공동파로 향하는 길, 설가상회 난주 지부의 마교도들에게 대접받는다. 술을 처음 맛보기도 하고 설이리를 따라 식히지도 않은 탕을 먹으며 추한 숨소리를 따라낸 탓에 청에게 처음으로 지적받기도 한다. 이때 해주는대로 하는 청이 제지하는 모습이 몇 번 보이자 크게 눈치를 본다. 가는 길에 글자를 배우지만 이틀에 한 글자 꼴로 외우는 수준이며, 1~10까지의 숫자와 서, 문, 자, 여, 청, 수, 린, 견, 포, 희 합계 열자+열자 밖에 외우지 못한다. 이후 팽대산에게서 글자를 배운다. 팽대산이 옛날 이야기를 섞어 가르쳐주면 그럭저럭 잘 배운다.
설가상회와 신녀문에서 한껏 귀여움을 받다가 의정무학관 소년부에 입학한다. 와중에 청이 제갈향이 세상에서 가장 귀엽다는 말을 듣고 풀이 죽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자여일 것이라고 하자 안심한다. 점심 즈음에는 창빈에게 안겨서 이것저것 음식을 얻어먹는다. 제갈향과는 서로 만나 통성명을 하다가 무난하게 친한 관계가 되나, 대신 어른들에게 곤란한 질문을 하고 다니는 악동으로 진화해버린다. 덤으로 진장명에게서 가벼운 애교를 배운다.[17]
최신화에서 화단의 두더지를 참혹하게 죽이는게 청에게 발각되면서 특유의 살육 본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게 밝혀졌다. 다만 들키자마자 (심하게 혼나거나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절망에 질릴 정도로 들키면 안되는 종류의 것이라는 사실 자체는 알고 있고, 청도 어느정도 안타까워 하면서도[18] 혼내지 않고 오히려 공감하며사람 해체하는 기분 끝내주지 나도 알아이런건 요령있게 나쁜놈들한테만 해야 한다는 식으로 가르치면서 계속 애정을 주고 있다.
4.3. 십대세가
무림에서 가장 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10대 명문 거족. 무천대제가 관부의 기강을 잡은 이후로는 본거지에서는 왕부처럼 군림할 정도로 위세가 강해졌다.[19] 가장 뛰어난 무공과 영향력을 지닌 다섯 세가[20]와, 그에 버금가는 다섯 세가[21]를 합쳐놓았기에 오대세가가 아닌 십대세가가 되었다. 작중에선 아홉 세가만이 등장해 마지막 한 세가가 등장하지 않은 상태이며, 진주언가가 언연영에 의해 멸문당한 뒤 그 자리를 공손공가가 보결로 채웠다.4.3.1. 하북팽가
하북 북경에 위치한 세가. 대도를 무기로 삼으며,[22] 중의 묘리를 가진 도법 혼원벽력도를 사용한다. 긴 도를 다루는 특성상 키가 크면서도 두껍지 않은 몸과 치밀하며 선명한 근육이 주요 신체적 특징이다.황제가 있는 북경이 근처이기 때문에 관부의 눈치를 꽤 보는 편에 속한다. 다른 세가들과 달리 정략혼을 하지 않는 가풍이 있어서 다른 세가를 '혼인을 거래하는 소인배 좀생이 얼간이 수전노들'이라고 놀리는 취미가 있다. 현 가주인 팽헌이 같은 정파 도문에게 가르침을 배푸는 데에 매우 너그럽기 때문에 도를 무기로 사용하는 정파 무인들 사이에선 평판이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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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헌
하북팽가의 가주. 별호는 도군자로 같은 정파 도문에게 가르침을 베푸는 너그러운 성격 때문에 붙었다. 청을 환대하며, 청과 달리 팽대산은 귀염성 없다고 푸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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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대산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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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초려
하북팽가 가주의 딸, 무림 4년차 기준 36세. 팽대산과 나이차가 큰 누나. 별호는 '여항적'. 힘과 무술에 미친 근육광이며, 대도와 혼인했다며 대도려라 자칭한다. 나름 미인에 속하지만 그보다는 큰 키와 발달한 육체미, 호방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동족동식을 믿고 있어 근육을 키우겠답시고 식사할 때 항상 고기를 고집한다. 이름인 '초려'는 뱁새라는 뜻으로, 생김새나 성격과는 안 어울려 보이지만 태어날 때는 꽤 몸이 작아 붙은 이름이다. 무림의 배분 상으로는 주인공 일행과는 한 기수 선배에 해당하지만 친구처럼 지내고 있으며, 경지는 초절정 초입.
청과 당가에서 만나는데, 처음에는 팽대산의 '여자'친구라는 사실에 놀랐다. 청과 초려 모두 호쾌한 성격과 산적을 비롯한 사람 이하를 베어 넘기는 손맛을(...) 이해해 금방 의기투합 한다.[23] 청의 괴력을 눈여겨보고 대도를 추천하며 '반검쌍도회'에 일원으로 참가했다. 청과 함께 동생을 놀리는데 진심을 다하고 있다. 팽대산이 엮인 여자가 청밖에 없어서 인지 처음부터 팽대산이 청에게 연애감정이 있을 것으로 짐작했으며, 본인도 청을 마음에 들어 해서 올케로 삼기 위해 팽대산과 엮으려고 한다. 일단은 청과 팽대산의 연기에 어울려 대역 역할을 해주며, 이를 구실로 팽가에 초대하며 거리를 좁히고 있다.[24] 아예 은근슬쩍 서로 언니나 동생으로 부르려고 작정하는 중.
한참이나 지나 의정무학관의 도법부 교관으로 재회. 팽가에 놀러오지 않은 청을 가볍게 타박하면서도, 산에게 대부분의 사정을 들어서인지 쿨하게 넘어간다. 자여를 손녀로[25] 맞이해 놀아주다가, 시험 교관으로 대련을 나선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인들에게 흠모를 받는 몸이라 많은 입시생들이 제 실력을 뽐내지 못한다. [26]
4.3.2. 제갈세가
호북 무창에 위치한 세가. 제갈량을 조상으로 하며, 책사답게 기관진식이 특기인 가문. 현 소가주인 제갈이현을 제외하면 근육은커녕 살도 잘 붙지 않는 가녀린 몸과 병약할 정도로 흰 색의 피부가 주요 신체적 특징이다. 원래 제갈량이 삼고초려 전까지 살던 양양부 융중현에 살고 있었지만, 근처에 위치한 무당산을 근거지로 삼은 무당파와 영역이 너무 겹친다며 항의를 받은 끝에 삼국지에선 강하군으로 나오는 무창부로 이사했고 이후 부동산 사업이 떡상하면서 막대한 부를 손에 넣었다고 한다.무림에서의 이미지가 워낙에 샌님이라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항상 근육질인 가문들과 혼인하는 성향이 있다. 마가 꼈는지 천 년간 제갈이현을 빼고는 머리가 좋으면 몸이 나쁘고, 몸이 좋으면 머리가 나쁜, 아예 최악으로 현자의 몸뚱이에 짐승의 두뇌(여포의 머리와 제갈량의 몸)같은 최악의 케이스만 떠서 고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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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이현
제갈세가의 소가주. 무림 2년차 기준 18세로 본인을 우제로 낮춰 부른다.[27] 아는 것이 많고 말이 많으며, 넉살좋은 외향적 성격이라 여러 사람과 두루 어울리며 떠들어댄다. 예외는 서로 말이 겹치고 가문도 사이가 나쁜 사마춘봉 정도. 별호는 맹수 같은 몸에 현자 같은 두뇌라 하여 '맹신현뇌'. 원래 제갈가는 병약한 책사의 이미지가 강해 어떻게든 체질 개선하겠다고 여러 핏줄과 혼인하며 노력을 했지만, 전부 실패하던 와중에 천년만에 성공해서 나온 제갈가의 희망. 심지어 자기 위에 형들이 여럿 있음에도 다들 소가주 자리를 양보했다고 한다. 제갈가답게 육체가 건장한 여자가 취향이라 소싯적 팽초려를 짝사랑했다고 한다. 황보세가의 소대협 황보운척과 외 사촌관계.
첫 등장은 낙양에서 황보운척과 함께 팽대산을 찾아온 것. 이때는 별 교류없이 청의 아가리술에 감탄하다 소수마공에 대해 알려주고 해어진다. 재등장은 무한의 황학루로 이때 합류해서 개봉으로 향하지만, 주마점에서 반 씨 노인네의 사건에 휘말린다. 청이 혼자 일을 처리하려는 것을 지적하곤, 친구라면 어려울 때 돕는 법이라며 함께한다. 이후 숙압호에서 흑점에 연관되며 자시 해어졌다가 개봉에서 다시 만난다.
무한에서부터 청과 친해지자 깝죽거리면서 청을 놀리다가 서문수린표 핵꿀밤을 맞는 패턴이 자주 나온다. 주먹을 안 쓸 때는 서로 말로 멕이면서 짓궂게 지내고 있다. 다만 국사무쌍에서 250근을 든 게 청인지 물어보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아무래도 제갈가의 근육사랑을 봐선 청이 한 손으로 250근을 든 걸 알게 되면 플래그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팽대산과 무천각에서 훈련하다가 당난아에게 청의 소식을 듣는다. 처음에는 최소한 맹이나 고수를 붙여서 가야 한다 했다가 면박을 듣고 얌전히 따라간다. 이후 등장하자마자 투머치토커의 실력을 뽐내며 어차피 청이 당하면 본인들도 복수해야 하니 생사결에 참여할 것을 선언한다. 이후 당난아를 호위하며 청의 무용을 지켜보는데 이때 그 힘을 보고 얼이 빠지고, 청이 250근의 주인임을 알고 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부터 팽대산과 은근한 기싸움을 하며 온갖 음식을 챙겨주기 시작한다. 혈라문에서의 혈투에서는 설이리와 합을 맞추며 이리저리 전황에 도움을 준다. 혈사가 끝나고 무림맹에 가는데, 조상 때문인지 사마춘봉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서로 지식을 뽐내고 성질을 긁으며 자존심 대결을 하는데, 청이나 산은 그냥 떠버리가 둘이나 생겨 시끄러울뿐이라고. 이후 무한까지 동행하다가 제갈가에서 하루 머무르고 작별한다.
의정무학관에서 재회한다. 청과 합류한 온비후의 사정을 듣고 인부들과 섞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배려한다. 청이 소년부 교관을 자처하자 자여나 향이를 편애할지도 모르기에 교관직은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이미 월봉이 이미 내정되어 역근세수경을 기본으로 가르칠 것이라 알려준다. 의정무학관 준비과정에서 단련 겸 2차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석재들을 부지런히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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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향
제갈세가의 막내. 무림 4년차 기준 7세로 작중 청이 공언한 가장 귀여운 생물. 제갈가답게 똑똑해서 울료자의 책을 보고 재밌다고 말하는 성격이지만, 아이답게 순진해서 청이 장난으로 첩실로 들이겠다는 말을 냉큼 믿고 펑펑 울기도 한다. 청과 금방 죽이 맞아 가가(哥哥) 언니라고 부르며 잘 따르고 있다. 나이가 어려서 잠룡비무회나 화장은 별로 안 좋아한다. 무림대회에서 재회해 한껏 귀여움을 받았으며, 헤어진 이후로도 계속 청을 보고 싶다고 칭얼거린다고 한다. 이후 혈교와의 혈사가 종료되는 길에 제갈가에서 재회, 곧바로 안기려 든다. 청은 온몸의 뼈가 부러졌음에도 어리광을 받아준다.[28] 덤으로 한창 젖니가 빠질 때인지, 앞니가 빠져 구멍이나 빙구같은 귀여움이 더해졌다고. 청과 하룻밤 같이 자고 떠나보낸다. 청 선정 등장인물 중 귀여움 1위이다.
제갈이현의 말에 따르면 의정무학관 소년부에 입학했다고 한다. 청과 재회했을 때 자여를 보고 놀라지만, 청이 아빠(?)인 것을 듣고 안심한다. 이후 자여와 통성명을 나누는데, 자신을 청의 첩이라고 소개하다가 처첩제가 정확히 뭔지 모르는 아이들의 한계에 부닥친다.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자여와 의정무학관의 어른들에게 곤란한 질문을 해대면서 친해진다.[29] 이후 팽초려와도 만나는데, 제갈세가답게 팽초려와도 좋은 관계. -
황보란
제갈가주의 세 번째 부인이자 제갈이현과 제갈향의 어머니. 숨은 별호 대웅대녀답게 크고 우람한 덩치를 가지고 있다. 팔뚝 굵기가 제갈향의 몸통 둘레만하다. 이쪽도 근육을 숭상하는지 청을 얇다고 표현하거나,철추언월도를 보고 감탄하거나 한다. 처음 청을 봤을 때는 얇다고 평했으나, 이후 제갈이현이 귓속말로 청의 근력을 알려주자 감탄하며 친근한 태도를 보인다. 여담으로 제갈가의 가주가 황보란을 꼬실 때 석추를 들고 벌크업을 해서 만난 듯 하다. 그게 전부 물근육이라 속았다고하는 한편, 그 행동이 참 귀여웠다고.
4.3.3. 남궁세가
안휘 합비에 위치한 세가. 검을 무기로 사용하는 세가로 둔의 묘리를 살린 제왕검형을 사용하며 천하제일검가로 자부한다. 당시 중국 전체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발전한 양쯔강 삼각주 및 하류 일대를 근거지로 삼고 있기 때문에, 십대세가 내에선 대규모 사업을 벌이는 사천당가에 이어 두 번째로 부유하다. 작중에서 등장한 가주 남궁대로와 그의 아들인 소가주 남궁신재가 쌍으로 외골수 성향을 띠는 것을 보면 융통성이 없는 성격상의 특징을 갖는 것으로 추정된다.-
남궁대로
남궁세가의 가주로 천하십대고수이며, 별호는 '검왕'. 대쪽같이 뻣뻣한 성격이지만, 아들과 비슷한, 막나가는 성향이 있는 쾌남이다. 아들이 검만으로 경지에 오르겠답시고 검치짓을 해서 속을 썩이는 중이다. 혈뢰음사가 거탑천황을 대동해 곤륜파로 쳐들어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천비자 진인이 무림맹에 지원을 요청해 서문수린, 무학대사와 함께 파견나온 모습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천비자 진인과는 친구사이라 허물없이 말을 놓는 사이며 꽤나 과격한 농담따먹기도 한다. 서장의 침략보다는 청에게 관심이 있어 왔던지라, 청과 다짜고짜 대련부터 가진 뒤 여러 개선점과 교훈을 알려준다.[30] 청의 실력에 감탄하며 차기 천하제일인이 검객에서 나올 때가 되었다고 서문수린과 합심해 무학을 놀린다. 청에게 아들 좀 정신차리게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한편, 그 보답으로 무궁창파검을 가르쳐준다.
이후 토벌대에 합류해 거탑천황과 싸운다. 거탑천황이 도망치자 진에 빠진 곤륜파들을 맡기고 거탑천황의 발을 묶으러 간다. 혼란에 빠진 거탑천황을 상대로 공세를 점하며, 다른 현경들이 도착함에 따라 검 대신 검집으로 열심히 두들겨 팬다. 사건이 종료된 후 가짜 살성을 보고 심각하게 생각하나, 청이 책임질 것을 선포하고 무학과 서문수린이 청이 천살성임을 밝히자 빠르게 승인한다. 이때 천화검이 아니라 천화창이나 천화도였으면 달랐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역시 검이야 말로 군자의 무기라고 생각하는 등. 그 아들에 그 아버지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후 다른 두 현경이 머물며 동향을 동안, 거탑천황을 소림사의 참회동으로 이송하며 무림맹에 사정을 전달하고 돌아오기로 한다.
실력 면에선 서문수린보다 한 수쯤 떨어지는 듯하지만[31] 교육 실력은 더 나은 편인데, 서문수린이 모르는 게 있으면 체득할 때까지 줘패는 타입이라면 남궁대로는 대련 과정에서 가르칠 내용이 생기면 순서대로 차근차근 가르치는 정석적인 1타강사 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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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신재
항목 참조.
4.3.4. 사천당가
사천 성도에 위치한 세가. 독과 암기를 사용하는 세가로 오대세가중 가장 부유하고, 황실과 먼 사천성에 있기 때문에 그 권세가 사천성 덕현친왕의 왕부보다 높다. 다만 거만하게 굴기는 해도 가문의 진료소인 칠대문을 무료로 제공하고, 문제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해결해서 인망도 높다. 은혜는 두 배, 원한은 열 배의 신조는 이 작품에서도 여전하다.남자의 로망 때문인지 관부 몰래 초석 광산을 숨기고 화약을 만들어서 역적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었으나, 덕현왕부와 협력하면서 화약제조를 공인받는다. 덕현친왕과 수시친왕의 대담에서 당가가 화약밭에서 거의 팔만근에 가까운 화약을 생산했다고 한다.
역적 혐의를 받을때 서문청이 유일하게 남아 같이 싸워준 덕분에 가문 전체에서 은인으로 대접하고 있다.[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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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재운
당가의 태상가주. 늙어서 손녀 애교 보는 낙으로 살고 있다고 할 정도로 손녀를 아낀다. 얼마나 아끼냐면 최리옹이 청을 안고 다니는 것을 보고 부러워서 당난아에게 물어볼 정도로. 상대방에게 죽음보다 더한, 치욕으로 삶을 철저히 망가트릴 독들을 연구하는 게 취미다.[34][35] 손녀의 유일한 친구이자 당가지화에서 적극적으로 나선 청을 매우 좋게 보고 있어서 청이 자신에게 무언가 물어볼 때마다 기특하다며 자기가 실험한 극독을 선물로 준다. 당가지화때 도위사 혈강마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이후 무림대회에서 낭인들의 이선혈고를 제거할 때 도와주며 당난아보다 먼저 당가로 복귀한다. 여담으로 이때 서문수린을 경계하는데, 젊은 시절 춘약 좀 만들어보다가 서문수린에게 정강이뼈가 부러졌다는 듯.
청이 당가타에 도착한 후 시혈독인이나 자연경에 대해 묻자 대답해준다. 본인은 무공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기나, 술법은 또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듯. -
당투죽
당가의 가주. 암행을 하는 덕현친왕 자유를 보고 안절부절못하는 것이 첫 등장. 딸을 아끼기는 하는데, 그것과 별개로 딸의 덕은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본인도 알고 있다. 자유와 거래해서 왕부를 뒤에 업고 화약을 제조를 허용받으며, 의술을 민간에 풀기로 한다. 태상가주의 언급에 따르면 입을 털어서 가주자리를 따냈다고 하고, 서문수림도 입만 살았다고 할 정도로 입담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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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화 - 당난아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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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난아의 오빠 일곱
당난아 이전에 태어난 아들 일곱. 이름이 밝혀진 이는 맏이 당진철, 그리고 순서를 모르는 당현과 당진. 당난아의 애교에 취약한 탓에 계략에 다 같이 어울려주지만, 첫째는 소문주라 나름 상황을 냉정하게 보고, 막내는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상황에 항의하지만 묵살당한다. 하지만 청이 면사를 벗자 모두 반해서 청을 졸졸 따라다니며 환심을 사기위해 애를 쓴다. 어머니 둘은 이 꼴에 한숨만 쉬고 있다.
이후 첫째 당진철이 혈고의 중화제를 무림맹주에게 보고하러 왔다가 청의 소식을 들은 당난아의 애교에 당해 금자와 극독을 잔뜩 뜯긴다. -
당투죽의 부인들
자식들이 평소 고명딸만 챙기다가 청에게 반해 간이고 쓸개고 빼줄듯이 행동하자 한숨쉰다. 평소에도 그러는지 부인들이 다섯임에도 서로 의가 좋다고 한다. 십일월 중순에 당난아가 청해성으로 넘어가려하자 아버지 생일이 연초인걸 잊었냐며 갈군다. -
염조앙
당난아의 외숙이자 호위.
4.3.5. 모용세가
요녕 심양에 위치한 세가. 작중에서는 무림대회로 가는 길이라 하남성 장원현에 있는 소화문에 머물고 있었다. 쌍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며,[36] 극쾌를 추구하는 무공의 특성상 몸놀림이 잽싸야 하기 때문에 아담하고 호리호리한 체형, 얇은 상체와 튼튼한 하체, 그리고 빈유가 주요 신체적 특징이다.-
모용성익
모용세가의 가주로 천하십대고수 중 하나.[37] 부인을 진심으로 사랑해서 다른 처나 첩도 들이지 않았고, 부인이 죽은 후로도 재혼을 하지 않았다. 덤으로 명예부인에 가까운 유모는 동생에게 빼앗겼다. 모용준에게 청에 대해서 듣고 난 이후, 자식교육에 소홀했던 점을 반성하며 청에게 감사를 표한다. 더불어 모용준에게 그냥 청혼받지 그랬냐고 투덜거린다. 이후 무림대회에서 납치된 모용주희의 가슴에 의도치 않게 대못을 꼽는다.[38]
딸이 노산에서 혈교와 관련되자 바로 개봉으로 왔지만, 모용주희가 바로 청을 만나러 간 탓에 만나지 못한다. 청을 구조하기 위한 전투단이 편성되자 대장자를 맡아 항주로 파견되나, 수로에서 서로 엇갈린다. 바로 다시 무림맹으로 돌아와서 딸을 혼내려 하지만, 딸이 초절정에 오른 것을 보고 기뻐하다 혼내는 걸 잊어버린다. 잔치를 크게 열어야겠다고 주접을 떨다가 청의 경지를 보고 조촐하게 하기로 한다. -
모용준
모용세가의 소가주. 천무지체를 타고 났다고 하는 만큼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무림 5년차 기준 9세. 진주언가의 언연영과 태중약혼관계였지만 일방적으로 깨졌다. 누나는 무림오화 중 금양검화인 모용주희. 아버지는 모용세가 가주 모용성익. 어머니를 어릴 때 여의고, 집안 어른들은 천무지체에 눈이 돌아가 무공만 가르치니 예의나 상식이 부족하다. 그래도 본성은 착하고 이해력도 좋아서 잘못이나 오해도 설명하면 금방금방 고쳐서 성격 깐깐한 팽대산도 귀엽게 봐준다. 다만 아이답게 끈질긴 구석도 있어서 고칠 이유를 모르면 안 고친다.
취미삼아 비밀통로로 나다니다가 벽 너머 주변 어른들의 음담패설을 듣고 금자를 주고 가슴을 만지려는 색마꿈나무까지 간 상태였으나,[39][40]거지 코스프레를 하고 있던청에게 눈높이 성평등 교육을 받아 고쳐졌다.[41] 이 사실을 안 아버지 모용성익은 청에게 큰 감사를 표하며 손님패를 넘겨준다. 한동안 청과 어울리며 이것저것 상식을 배우거나 같이 무공 수련을 하며 친하게 지내다가 용봉지회로 온 팽대산과 청이 합류하며 해어진다.
용봉지회에서 창피를 당한 누나 모용주희의 하소연을 들어주는데 나쁜 말을 따라하라 해도 망설이거나, 누나의 평평한 가슴에 짓눌려 아파도 참는 의젓한 모습을 보여준다. 누나를 창피 준 '나쁜' 사람을 찾아 용봉지회에 참석해서 청과 당난아, 팽대산과 만나 귀여움을 받는다. 그 모습을 본 모용주희가 급발진을 하고, 당난아의 앞담화로 누나가 욕한 '나쁜' 사람이 사실은 '착한' 거지 누나인 청이라는 사실과, 가슴만 크면 온 사방천지에 시비를 걸어대는 모용주희의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큰 충격을 받는다. -
금양검화 - 모용주희
모용세가의 후기지수. 곱슬머리와 당돌한 귀염상을 가진 미인. 무림오화 중 검법이 특기라 하여 '금양검화'라는 별호로 불리며, 쌍검을 쓴다. 거지 시절 청과 친해진 모용준의 누나이자 모용 가주 모용성익의 딸. 두드러지는 특징은 거의 평면에 가까운 빈유 캐릭터라 콤플렉스로 인해 거유에 매우 적대적이라서 남자라도 가슴이 저보다 크면 질투한다고 한다. 봉황회에 있는 자신의 파벌도 전체적으로 빈유인 이들이 뭉친 것이다. 심지어 동생인 모용준이 가슴이 없냐고 물은 것을 용서해 줄때도 동생이 가슴이 없어서 용서해준 것이다. 그래도 동생을 매우 아낀다. 동생도 이런 누나를 아끼며 누나가 모욕을 당했다고 하자 곧바로 복수하려 하기도...
용봉지회에서 같은 무림오화인 백합 진설에게 시비를 걸던 중, 옆에있던 청에게도 시비를 걸었다가 청의 아가리술에 영혼까지 털리며 격침당하고, 복수를 위해 자신 있던 주량 배틀을 걸며 도중에 비겁한 술수까지 쓰지만, 청의 체질 탓에 여기서도 지고, 술주정 부리다가 아예 자폭까지 한다. 거기에 더해 청이 모용준이랑 팽대산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다시 급발진하다가, 다른 이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동정한다는 눈으로 보자 도망친다. 비무대회에서는 청을 이겨먹겠다고 내기까지 하지만, 잠란단을 먹은 무명 낭인에게 충격패를 당한다. 창피와 절망 속에서 모용가로 먼저 돌아가려다가 무림오화를 노린 혈교에 납치를 당한다.[42]
혈교에서 발톱과 어금니를 뽑히고, 고독을 먹고, 철로 된 상자에 구겨 넣어지는 등 처절한 고문을 당한 상태로 청에게 발견되어 구출된다. 하지만 고문 PTSD뿐 아니라 당시 천살성에 잠식되었던 청이 복수 기회를 준답시고 강제로 해체고문을 시켰던 탓에 이중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렸다.[43] 자격지심이 여전히 남아 무림맹에 돌아온 후 고독까지 제거해 일신이 안전해지자 위로하러 온 서문청의 가슴을 내공까지 일으키며 쥐어뜯으려 공격한다. 청이 충격에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인 것을 인지하고 최대한 피해를 안주며 안정을 시키려고 노력하는데도 여전히 거유에 대한 적대감을 버리지 못하며 이딴 약점따위나 달고다닌다고 비웃는다. 고문실에 있을 때도, 모든 사건이 해결되어 안전해진 이후에도 청이 앞에 있으면 너 때문이라고 저주하면서 그런 모습을 본 청이 자기가 눈 앞에 있으면 진정이 안 되겠구나 생각하며 자리를 비켜주면 안심이 되지 않아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나쁜 상태에서 한동안 지내다가 비무대회가 결승 직전에야 돌아간다. 그런데 돌아가서 아버지에게 들은 말[44]
때문에 완전히 멘탈이 붕괴한 뒤 청의 위로와 체벌 덕분에 겨우 회복한 뒤로는 청에게 사랑받는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데에 집착하게 된다.[45] 이후 깨달음이 있었는지 사람이 변했다는 말을 들는 어른스럽고 온화한 사람을로 탈바꿈한다. 심지어 자기가 용봉지회에서 시비건 사람 하나하나 찾아가 사과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내면의 고통이나 의젓한 체하는 피로함으로 잠시 산동으로 왔다가 청과 재회힌다. 흡정마공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합류하며, 위장을 위해 천유학에게 의유(가짜가슴)을 받는데 신물을 본 양 감탄한다. 강패천이라는 사파를 소탕하기 위해 대기하며 진장명과 이야기를 나누는 데, 진장명의 싸가지에는 열받아 하지만, 빈유라는 공감대를 느낀다. 강패천을 소탕하며 겁탈당한 여인들을 풀어주고 복수를 돕는다. 이 과정에서 삶의 의지를 놓은 것처럼 보이던 여인들이 복수하며 증오에 불타고, 통곡하는 모습을 보며 다시금 청의 고문이 비록 유혈에 가득차더라도 울화를 푸는 위로가 아니었을까 고민한다. 이후 남궁신재가 일행에 합류하는데, 그의 상습적인 쌍검비하에 열받아 한다.
묘에서 나간 이후 남궁신재와 장명이를 무림맹에 맡기고 회음현에서 합류한다. 그리고 식사자리에서 당난아의 기싸움에 당하다가 얼떨결에 반검쌍도회에 합류한다. 다른 여인들과 마찬가지로 청의 호의를 사기위해 경쟁한다. 그 와중에 다른 여인들과 청과 같이 자려고 서로 경쟁하는데, 청에게 깔리는 포지션에 만족하는 마조끼를 보이기도 한다. 이후 항주 혈라문까지 청을 돕기 위해 쫓아왔으며 혈아귀들을 상대로 무아지경에 빠졌다가 사건이 종료된 뒤 초절정에 도달한다. 덕분에 환골탈태를 했는데, 그토록 바라던 가슴이 조금이나마 생겨난 듯. 이후 무공을 완성시키기 위해 먼저 가문으로 떠나는데, 울상을 짓다가 청이 열심히하면 보상을 주겠다고 하자 망상에 빠져버린 채 헤어진다.
의정무학관에서 재회. 청이 사마춘봉을 끌어안고 간지럼 괴롭히는 모습을 보고는 충격에 빠지나, 재회의 포옹을 하자 금방 풀어진다. 검옥군과의 대결에서 청이 손속이 과한 것을 보고 두근거리며, 동시에 청이 지도비무를 하는 것을 눈치챈다. 이를 빌미로 두전성이의 지도비무를 부탁하며 욕망을 채우려 했으나, 오로검결의 난해함에 골치를 썪이던 청이 거절한다. 대신 청, 검치와 함께 오로검결 비급의 연구에 참여하며, 오로검결의 완성도에 감탄한다.
결국 원하던 대련을 받는데, 중의 묘리로 맞자 너무 강해 상상과 다르다고 울상을 짓다가, 유의 묘리로 맞자 만족해서 신음을 흘린다(...) 이를 지켜보던 검옥군은 당혹스러워 하지만, 반검쌍도회 회원들은 설이리의 더 큰 자극에(...) 익숙해져서 인식하지 못하는 중. 이후 검술과 조교로 참여. 주로 마보 등 허벅지를 비롯한 하체 훈련에 나선다. -
백 무사
모용준의 주간 호위무사. 고정관념이 좀 심하고, 트집 잡기 좋아하는 등 성격이 별로 좋지 않다. 고용주의 아들인 모용준 앞에서 더러운 창녀 운운할 정도로 말을 험하게 한다. 의외로 선업을 꽤 쌓았다고 하며 아내도 있다고 한다. -
녹 무사
모용준의 야간 호위무사. 목을 다쳐서 말을 못한다. 성격이 진중하고 믿음직스럽다고 한다. 다만 악업이 높은 것으로 보아,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거나 악인이 개과천선한 듯. 아내가 없다고 한다.
4.3.6. 황보세가
산동 제남에 위치한 세가. 묵직한 중병과 권법을 다루는 가문이다. 무공의 특성상 근력이 강해야 하기 때문에 크고 두꺼운 몸이 주요 신체적 특징이다.-
황보운척
황보세가의 후기지수로 무림 2년차 기준 27세로 절정 후기에 달한 실력자. 별호는 소대협으로 지나치게 정의로워 초절정의 고수에게 겁대가리 없이 대든 적이 있어서 붙은 별호. 어릴 적에 약을 잘못 먹어 외향은 중학생처럼 보인다. 성격은 반대로 공명정대하고 호호탕탕한 성격이지만, 사람이 좋다 못해 머리가 좀 청순하다는 평을 받는다.
무림대회가 열리는 해 가을에 혼인이 예정되어있다.
4.3.7. 흑룡조가
흑룡강변에 위치한 세가. 현 태상가주인 조현량이 창술을 사용하는 만큼 창을 무기로 다룰 것으로 추정된다. 십대세가 중에선 유일하게 새외에 존재해 야외에서 활동할 일이 비교적 많기 때문에 가문원들의 피부가 건강한 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며, 담백하고 특히 여인들의 대가 센 것으로 유명하다. 실은 조조의 후손이라 유서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어 '천년조가'라는 별명이 있다. 그때문인지 지금은 멸족된 하후세가와는 친척관계라고. 현직 무림맹주인 조현량이 흑룡조가의 태상가주다.-
조현량
흑룡조가의 태상가주이자 천하십대고수로[46], 무림맹의 맹주를 맡고 있는 현경의 고수. 별호는 창극으로 천하제일창수라 정파사파할 것 없이 모든 창수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사실 귀찮은 무림맹의 맹주는 맡을 생각이 없었지만, 여광견 서문수린이 맹주를 맡으려고 하자 기겁해서 대표로 자원했다고 한다. 때문에 딱히 맹주 역할에 집중하지는 않고, 그냥 폐관수련이나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중. 싹싹한 청의 행동에 푹 빠져 귀빈실인 무천각의 육 층 전체를 전부 내어주며, 서문수린에게 혈교에 대한 서건 전말을 들으며 청의 칭찬을 한가득 한다.
천유학에게서 청이 위험에 처했다는 말을 듣자, 청이 잘못되면 서문수린이 미쳐날뛸 것이라며 기겁해서 나서려한다. 다행히 천유학이 군부가 연결되어서 완만하게 끝날 것을 알리자 안도한다. 그러나 아주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어서 10개 전투단을 모아 100여명은 노산에 보내 혈교를 조사하고, 200여명은 항주로 보내 청을 구출하게 한다. 청이 알아서 개봉으로 올라오자 바로 만나보는데, 청이 화경에 든 것을 보고 입마에 든 것이 아닌가 의심하여 확인해본다. 청이 화경에 들었음을 알고 어이없어 하지만 축하와 함께 경지를 알리는 것에 대해 서문수린과 의논해보라고 조언해준다. 이때 스물 하나에 절정에 오르고 기고만장해서 술마시다가 절세미인에게 찝쩍거렸다고 회상한다. 근데 그 절세미인이 하필 서문수린이었던지라... 그 뒤로 삼일에 한 번씩 두들겨 맞다가 여광견 한 번 조사보겠다고 입마의 문턱까지 밟았던 듯. 다만 입마에 들어간다한들 여자를 패는 게 인간으로써 허용되는 게 아님을 깨닫고 포기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청과 만날 때마다 비교되는 증손자 조학체 때문에 속을 썩이고 있다. 서문수린에게 교육방침에 대해서 묻는데, 사랑의 매라는 교육철학도 듣고 처음에는 '그 착한 아이를 팼다고?' 의문을 표한다. 하지만 청이 들을 때마다 혈교 토벌 등 행적이 대견해지는 탓에 점점 두들겨패서라도 인간을 만드려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고 있다. -
조학체
흑룡조가의 후기지수로 소가주.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남자끼리만 있으면 성격도 호탕하고 기부나 구휼도 자주해 선행을 쌓는 등 괜찮은 사람이고, 닮고 싶은 참된 사내지만, 여자만 보면 눈이 돌아가서 온 사방의 사내들을 적으로 보는 여자에 미친 남자. 기루에 빈번히 드나들거나, 저잣거리 소문을 듣고 매춘하러 청을 찾아갈 정도로 답이 없다. 게다가 여인을 꼬시는 능력도 별론데, 예쁘다 예쁘다하는 말 밖에 못한다. 그나마도 마음이 예쁘다는 칭찬을 해서 못생겼다는 말을 돌려 하나며 동생에게 구박을 받는다. 증조부인 조현량이 사랑의 매를 들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앞날이 험한 인물.
광동진가에 예비 전투조인 화룡조의 조장 신분으로 지원을 오게 된다. 당연히 여기서도 이리저리 껄떡거리며 진해루에서 회식을 하는데, 마침 살월문과 시비가 붙어 살월문을 깨트리는데 한 손 거든다. 이후 진해루의 손님들에게 대접을 받다가, 랑랑과 조우하고 그 정체를 알려준다. 그래도 랑랑에게는 추파를 던지지 않으며 금 일백관을 건네주는 호쾌함을 보이지만, 여자 둘을 끼고 청에게까지 추파를 던져 돼지 발톱에 얻어맞으며 퇴장한다. 이후 상관인 죽협대 대장 월량에게 행적을 들켜 또 앞날이 험하다.[47] 맹주가 아주 버릇을 잡아달라고 월량에게 따로 부탁까지 한 모양. 덕분에 꽤 빡세게 구르지만, 그 와중에도 랑랑을 걱정해서 청에게 친구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청도 조학체를 다시 보지만, 그와 별개로 체벌에서 빠지게 저녁 같이 먹자는 부탁은 무시당한다. -
조영영
흑룡조가의 후기지수로 조학체의 여동생. 입이 좀 걸어서 상스러운 말투가 고민이었는데, 청이 모용주희를 말로 잘근잘근 밟아놓는 것을 보고 존경하기로 했다. 신녀문에 잠시 머무를 것을 진지하게 고려 중. 장현시에 올 때 조양양이라는 조학체의 여동생이 팽대산과 동행했는데, 이름이 바뀐 것인지 아예 다른 인물인지는 불명확.
4.3.8. 광동진가
광동 광주에 위치한 세가. 그 유명한 태극권의 원조. 시조 진씨가 태극권을 창안한 뒤 그걸 무당파 개파조사 장삼봉이 배워 검으로 화한 것이 태극혜검이다. 본인들이 원조인데 무당에 인지도가 밀리는 것에 속상해하고 있다.[48] 무투가임에도 무기를 가진 검객들과 나란히 하는 세가인지라 상당한 수준이라고 한다.무림대회 중 혈교 목표가 되어 본진을 털린다. 직계 일가족 전원이 놀러가서 반쯤 빈집이었지만, 방계를 비롯해 남아있던 인원이 몰살당한데다 설상가상으로 사파가 개입해 가문을 재건하려 고용한 인부들을 죽이고, 적극적 공세를 펼쳐 세력을 빨아가는 바람에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무림맹에서 파견한 청이 혼자서 광주의 3대 사파 세력을 모조리 때려잡고 진가장 재건을 완벽하게 끝마쳐준 덕분에 어느 정도는 이전과 같은 위세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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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자강
광동진가의 가주로 별호는 '광동일권'. 무인보다는 먹물 먹은 선비같이 꼬장꼬장한 얼굴이라고 한다. 자식이 열넷에서 다섯이나 된다고 한다. 인부를 구하지 못해 고생하던 것을 낙녕에서 목수질을 청이 주도할 테니 가솔들을 동원해 어떻게든 가문을 일으켜보기로 한다. 이에 더해 청의 발상으로 청을 토목선녀라고 거짓소문을 내 사파들을 끌어들일 작전을 짠다. 이후 청의 주도로 광동의 사파 셋이 박살나며 세력다툼은 끝나지만, 청이 감정에 휘둘려 폭주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준다. -
백합 - 진설
광동진가의 후기지수. 패션에 관심이 많은 전통적인 미인으로, 무림오화 중 '해어백합(解語百合)'.거유에 적대적인 모용주희는 다른 무림오화가 각자 독, 검술, 두뇌, 빙공이라는 특기를 갖춘 것과 달리 예쁜 얼굴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별호가 그냥 백합인 거라고 주장한다. 박투노(薄透露), 또는 단흉으로 불리는 풍만한 몸매를 드러내는 노출 패션이 특징이며 봉황지회에도 어김없이 윗가슴을 다 드러내고 와서 모용주희에게 시비가 걸린다. 혈교의 멸화 계획[49]에서 납치 대상 후기지수로 선정되어 납치당할 뻔 했으나 상부에서 보류하라 하여 겨우 피하고 이를 대신해 마침 혼자 개봉을 나선 모용주희가 납치된다.
용봉지회 여성진의 세 파벌 중 하나의 주축으로, 봉황회에 처음 등장한 청을 견제하러 든다. 하지만 청이 당난아, 제갈향과 친하게 지내고 심지어 목석같던 공손요예를 하루 만에 꼬시는 것을 보고 입장을 바꾸고 숙이고 들어간다. 와중에 검희 모용주희와 시비가 붙지만 불똥이 튀어서 청이 나서자, 모용주희가 말로 처발리는 것을 구경한다. 맞장구치며 고소해하는 것으로 보아 꽤나 쌓인 게 많았던 듯. 이 과정에서 신녀문에서 여인들끼리 피 말리는 기싸움을 한다고 오인한다.
광동진가의 본가에 청이 찾아가며 재회하는데, 가문의 쇠락과 사파의 횡포에 이를 갈고 있다. 이후 청이 주최한 진가복구대회에서 천남성 조장을 맡아 진안채 하나를 고쳐본다. 복구 공사를 하면서 가족들이 우울에서 벗어나는 것을 보고는 외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을 것을 결심하며 감사를 표한다. 이후 무림맹의 지원부대가 합류하는 데, 하필이면 조학체가 조장으로 있는 조라 얼굴을 구기게 된다. -
진화천
광동진가 진자강의 아들 중 하나. 친한 방계 친척 혜운이 죽은 하안채에서 울고 있었다. 청이 공사방식을 알아내기 위해 하안채를 뜯어내려고 하자 이를 울면서 막는다. -
진유월
진가의 일원 중 하나. 염휘영을 보고 반했는지, 얌적한 체 한다. 청을 천화 언니라고 부르거나 창아가 벽돌에 낙서했다고 이르는 것을 보아 청을 꽤 따르는 듯. -
진창?
진가의 일원 중 하나. 벽돌에 낙서를 했다. -
진추
진가의 일원 중 하나로 5년차 기준으로 열 살. 제 일차 진가복구대회 중 삼촌의 황주 한 그릇을 얻어먹는다. 주당 꿈나무인지 황주가 맛있다고 말하며 취한 모습을 보여 일가에게 웃음을 준다.
4.3.9.
진주언가
하북 진주에 위치했던 세가. 주술과 강시 다루기에 일가견이 있는 가문. 원래 모용세가의 소가주 모용준이 태어나기 전부터 약혼을 맺을 정도로 위상이 높은 가문이었지만, 언연영에 의해 멸문당한 뒤 모든 가문원이 그녀의 강시로 전락했다.[50]4.3.10. 공손공가
안휘 남경에 위치한 세가. 황제 공손헌원의 후예를 자처하는 가문. 감히 황제의 후예를 자청한 탓에 황실에게 두들겨 맞고 성이 공 씨로 반토막났으며, 이 때문에 이름의 첫 자를 손자돌림으로 하고 세 글자로 짓고 있다. 성씨를 복원하기 위해 진주언가의 공석을 채우는 방식으로 십대세가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분상승을 위해 십대세가급 명가들과 혼인 관계를 맺는데 혈안이 되어있다.작중에선 가문에서 재능을 인정받아 후기지수로 애지중지 키우고 있던 공손요예를 잠룡비무회 참가자로, 소가주인 공손천일을 정략결혼 상대 물색용으로 파견해 두 가지 방식으로 가문의 위상을 끌어올릴 기회를 노린다. 이후 비무회에서 공손요예가 준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덕분에 십대세가의 말석을 놓고 경쟁하던 사마세가를 제치고 정식 편입에 성공한다. 또한, 공손요예의 성격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청의 주선으로 다양한 세가 및 문파의 후기지수들과 꽌시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으며 사마세가와도 정식으로 혼약을 맺었기에 미래가 매우 밝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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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대월
공손공가의 가주. 혹독한 훈련에 울면 더 혼냈다는 서술이나, 머리 장식에 공손요예가 경기를 일으킨 것을 보면 상당히 엄한 성격으로 보인다. -
공손요예(공 손요예)
공손공가의 후기지수. 공씨 가문의 숙원, 원래 성 '공손'씨로의 복귀를 위해 집안 어른들의 뜻으로 무공 수련에만 집중했던 여성. 평소에 워낙 가문에서 엄했던 터라 여인 같은 짓에는 거의 척수반사급으로 반발하게 교육받았다. 때문에 옷도 얼굴도 꾸미지 않아서 수수하지만, 그런 꾸밈없이도 꽤나 미인이다. 소매치기 당한 장신구를 청이 돌려주려다가 감옥에 간 것이 인연으로 청이 꿋꿋하게 다시 돌려주며 친구관계를 맺는다.[51] 무인으로의 트러블이 아니면 평소 성격은 순진해서 딱히 잘난 척해도 그냥 감탄하며 칭찬하는 성격이라 청도 놀려먹지는 않는다.
원체 검만 파고 살아서 남과 소통하는 법이 서툴고, 자존감도 낮아서 청에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독자들 사이에 불리는 별명이 공손봇치일 정도니 말 다했다. 실제로 화법이나 쭈그러든 태도나 상당히 비슷하다. 하지만 그만큼 검만 파고든 터라 무공은 상당히 고강하다. 사용하는 검법은 헌원제검, 경지는 절정 후기로, 검법이 무려 황제 헌원씨의 검법인지라 인간이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진원진기를 소모하는 위험한 검술이다. 때문에 가문내부에서도 진원진기를 보하는 약을 챙기고 있고, 이걸 우려한 청이 자신이 기권하겠다고 말하는 통에 사이가 갈라질 뻔했다. 그나마 대환단 덕분에 오해는 풀었으며, 이후 잠룡비무회 결승에서 진심을 다하길 부탁한다. 청은 이 진심에 대해 고민하다가 초절정의 벽을 넘게 된다. 그동안 청이 무아지경을 펼치도록 얻어맞으며 전력으로 버티고 있었으며, 이때 자신도 나름의 실마리는 잡았다고 한다.
처음 술을 마시다가 저도 모르게 과음해 술주정하다 잠들고, 숙취를 앓다가 해장을 하며 처음으로 청의 맨얼굴을 본다. 이때 얼굴이 달아오르고 가슴이 뛰는 게 영락없이 사랑에 빠진 사람. 본인과 청은 고혈압이나 협심증이 있나 하고 넘긴다. 연이어 동침까지 하며 당난아와 같은 수순을 밟을 듯하다.
초절정으로 오른 상태임에도 평소처럼 활동한 덕에 올케로 들어온 사마령과의 사이는 무난한듯하며, 무림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 수련장에 틀어박혀서 수련하고 쓰러지기를 반복한다. 사마령에게 청의 소식을 듣고는 청을 구하기 위해 출발한다. 청과 재회하고 여인들과 청이 누구와 같이 잘지를 두고 서로 경쟁한다. 이후 혈라문에서 청을 구하기 위해 등장하는데, 청이 소주에서 뭉게는 것을 보고 모두 의심을 했지만 혼자 눈치를 채지못해서 자책한다. 이후 청의 뒤에서 혈아귀들을 상대하는데, 헌원검에 강기까지 뿌려내며 남발한 탓에 진원소모가 컸다. 무한에서 청과 다시 만날 것을 기원하며 헤어진다. -
공손천일
공손공가의 후기지수이며 공손요예의 동생. 예쁘장한 얼굴을 한 귀공자로 나름 팽대산과 비교되는지 백기린이라는 별명이 붙었다.[52] 사회성이 박살난 공손요예를 반병신 취급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누나를 아끼며 챙겨주려고 노력한다. 자상한 태도와 언행으로 여자를 노골적으로 꼬시고 다닌다. 이는 본인이 여색을 밝혀서 그런 것은 아니고, 아직 세가 약한 공손공가가 다른 가문에 인맥을 얽기 위함이다. 결국 사마세가의 사녀와 정략적 혼담이 성사된다. 정략적인 혼담일지라도 부인이게 잘 대하는 듯 하는데 결혼하게 된 사마령의 말로는 좋은 남편이라고.
4.4. 구대문파
대략적인 설정은 다른 무협 작품들에 등장하는 구파일방과 거의 일치하나, 무천대제가 개방을 매우 싫어했기 때문에[53] 개방이 추방되어 현재의 구대문파로 자리잡았다. 대부분의 장문인들이 잠룡비무회에서 청이 무천대제의 천변만화를 보고 흥분해서 자기 절검벽을 보러 놀라오라고 청에게 권한다. 더불어 이때 청의 싹싹함에 홀라당 넘어간다.4.4.1. 소림사
숭산에 자리 잡은 불교 문파이자, 구대문파의 필두. 현 천하제일인인 무학대사가 소림사의 수장이다.[54] 천하공부출소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위상이 높으며, 실제로도 가장 많은 보라색 등급 신공을 배출했다. 불살주의 때문에 대부분의 무공이 상대를 죽이지 않고 뼈와 근육을 단번에 박살내 제압하기 위해 직선적이고 파괴적인 강공의 성향을 띤다. 또한, 외공 수련을 중시하기 때문에 타 문파에 비해 제자들의 외모가 빨리 늙어 노안이 되는 문제 아닌 문제가 있다.과거에 흉년에 구휼을 베풀자 아니꼬워한 황실과 무력충돌한 일이 있어서[55] 관과 사이가 좋지는 않지만 일단은 상호 존중하고 있다. 불교에 속하기는 하지만 무림에 몸을 담아서 그런지 약간 세속적인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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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대사[56]
소림사 소속의 당대 천하제일인으로 현경 후기 이상의 고수로 별호는 무불. 전 방장 스님이며 땡중 월봉의 스승이다. 632화 곤륜파에 들렀을 무렵 외양 묘사가 나오는데, 반박귀진 덕분인지 본인이 늙었다늙었다하는 것과는 달리 젊은 청년의 모습이라고 한다. 무인으로의 경지가 경지인지라 다른 장문인들과는 달리 무천대제의 심상을 듣고 긴가만가해도 실마리를 잡는 모습을 보인다. 나름 다른 소림사의 무승과는 달리 고승다운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세속적인 모습도 자주 보인다. 청의 글씨체를 보고 순간 물욕에 휩싸인다거나, 무인답게 무천대제의 초식 순서에 집착하거나, 청의 몸상태보다 호신경의 경지에 감탄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래도 자신의 번뇌를 눈치채고 수도자답게 부끄러워하며 금방금방 마음을 다잡으려 한다.
무림회의에서 서문수린의 의견이 과격하다며 기각시키고, 잠룡비무회 준결승에서 월봉과 서문청의 비무에서 월봉의 수도승답지 못한 모습에 속을 썩이다, 청이 실전된 여래신장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비무가 끝난 후 소림의 중진들과 모여 비급을 돌려받기 위해 소환단, 대환단, 신공 등 소림사가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은혜를 입히기로 한다. 하지만 면대면에서 청이 눈에 천살성을 지니고 있고, 이를 도가와 불가의 가르침으로 간신히 억제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깨달아 경악, 지금 당장 죽여야 하나 고민한다.[57] 그러나 청이 본디 소림사의 것이니 대가 없이 여래신장의 비급을 돌려주겠다는 태도로 나오자 감동받아[58] 용상반야호심공을 전수한다.[59] 무림대회가 끝난 후 청에게 천화검이라는 별호를 지어주며, 두 번째 절검벽이 있는 소림사에 동행한다.
곤륜파와 포달랍궁의 전쟁위기가 고조되자 지원을 위해 온다. 정작 천비자를 만나자마자 하는 말은 청과 반검쌍도회의 경지. 아무래도 구파의 수장이다보니 십대세가의 후기지수들이 연달아 치고올라오는 모습에 위기감을 느낀듯 하다. 반검쌍도회에 구파의 후기지수들을 억지로라도 붙여 어울리게 할 생각을 가진다. 이후 합류한 남궁대로와 청의 대련을 지켜보는데, 남궁대로가 한 대 맞은 것을 보고 빵터진다.
곤륜이 혈뢰음사 토벌전에 나서는 길에서, 몰살당한 장족의 마을을 거치며 탄식을 금치 못한다. 죽은 장족들을 위해 염불을 외워주며, 진로를 가도로 옮긴다. 전투가 시작되자 가장 먼저 튀어나가 거탑천황과 맞붙지만, 거탑천황이 달아나자 진에 빠진 곤륜파 도사들의 정신을 사자후와 금강경으로 회복시키는데 전념한다. 얼마지나지않아 진법이 청에게 넘어가자 합류해 거탑천황을 잘근잘근 패준다. 토벌전이 종료된 후 인공 살성에 대한 처우를 두고 다른 현경들과 청을 떠보며, 이 때 남궁대로에게 청의 정체를 밝힌다. 직후 정신차린 거탑천황을 심문하며 앞으로의 처우를 논의한다. -
월현 대사
현 소림 방장. 배분상 장문인과 동렬로 청과 같은 항렬이며, 월봉의 사형에 해당한다. 무명사에 비급을 주러 온 청을 맞이했으나 하필 그때부터 청이 격공순신의 훈련 중이라 걷는 모습이 숭했던 터라 기함을 한다. -
월봉
소림사의 후기지수로 권강을 쓰는 초절정의 무인. 무림 5년차 기준 27세로 무학대사의 제자이다. 실력은 확실하지만 평생을 수련만 하다가 처음 나가본 무림대회에서 워낙 띄워주니 환호를 즐기고 봐주면서 비무를 진행하는 등 교만한 모습을 보여 스승의 속을 썩인다. 자신을 얕잡아보는 것에 분노한 청이 비무에서 마구 패대기치자, 제 분을 못 참고 날뛰다가 청의 얼굴을 보고 바로 마라의 유혹이라며 추태를 보이며 기권을 때린다. 다만 내공의 소모값 차이로 패배 판정. 이후 청을 만날 때마다 숙맥이 되어 수그러든다.
교만한 모습과는 별개로 금강불괴신공, 백보신권, 나한신권, 백련신권, 대력금강장, 대금룡산수, 탄지신통, 무상각 등 다양한 소림의 절기를 배워서 청과 비슷한 수준으로 날뛰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금강불괴의 수준이 뛰어나 검기와 검사를 막아낼 수준. 이것 하나만으로도 4강까지는 절기가 아닌 일반 무공으로 무난하게 밀고 나왔다.
이후 의정무학관 소년부 교관으로 재등장. 역근세수경을 기반으로 한 단련법을 가르치기로 한 덕분에 청의 소년부 교관이라는 목표를 저지한다. 여전히 청에게 숙맥처럼 반응하지만, 자여의 죽은 눈을 보고는 새삼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고아들을 자주 받은 소림사의 경험을 살려, 주로 놀이의 방식을 따온 훈련을 통해 어린이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
내광 대사
마교의 순찰사자를 맞이한 소림의 무인. 사자후를 사용한다. -
월량
무림맹 전투부대 죽협대의 대장. 별호는 '비화불'이며 소림의 일대 제자라고 한다. 화룡조의 후기지수들이 살월문과 한 판 붙고, 연회와 술을 즐긴 것에 대해 크게 화를 낸다. 다만 청의 미색에 홀리지는 않았지만, 청이 연장자에게 하는 여우짓에는 홀렸기 때문에 그냥저냥 넘어간다.[60] 다만, 그 과정에서 청과 후기지수가 조학체를 팔아넘긴 탓에 조학체를 교육시키려고 벼르게 된다. 청의 욱신적 강함을 보고 감탄하며 자신이 속한 육체단련 모임에 참석할 것을 권유한다. 그에 따르면 제갈이현도 속해있다.
4.4.2. 무당파
무당산에 자리잡은 도교 문파이자, 구대문파 서열 2위. 심오한 태극의 이치를 담은 환의 묘리와 탁월한 파마, 정화의 성질이 담긴 무공이 특징으로, 무천대제 또한 무당파의 무학을 고평가했는지 독고검법의 아홉 초식 중 가장 뛰어난 제구초식 자리에 무당파를 할당했다.-
채건 진인
무당파의 장문인으로 별호는 '유극검'. 잠룡비무회에서 청을 자랑하는 척, 자기 자랑이 많은 유하 진인을 고깝게 봐서 투닥거린다. 다만 청을 좋게 보는 다른 장문인들 덕분에 오히려 면박당한다. 청이 초절정을 찍었을 때도 찾아와 유하 진인과 투닥거렸으며, 조급해하는 다른 장문인들을 보고 좀 쉬게 두라고 디스한다.[61] -
승수도장
무당파의 도사. 환육이 청을 보고 천살고성의 광기를 느끼고 괴물이라고 주장하지만, 간단하게 씹고 제자에게 회초리를 든다. 이전에 맹의 비밀작전을 수행하다가 환육과 함께 동정호 지하에서 생강시를 발견했다. 신창양가의 사정을 듣고 고뇌하지만 양가가 왜적을 막아낸 공적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진장명을 넘길 것을 권했다. 청이 진장명을 데리고 도망치자 쫓지는 않고, 양가를 도울 방법을 찾으러 무당파로 돌아간다. -
환육
무당파의 도사. 천살성으로 인해 광기에 찬 청을 보고 공격했지만, 같은 도문인지라 되려 환육의 공격이 의도치 않게 천살성 살기를 밀어내 제정신을 차린 탓에 스승인 승수 도장은 믿지 않고 있다. 이에 환육은 억울함이 폭발해 온갖 말을 하다가 맹의 비밀작전인 생각시까지 입에 내서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회초리를 맞는 굴욕을 찍는다. 확육은 억울함에 청을 요괴로 의심하는 등 매를 번다. 양가장과의 사건이 끝난 후, 용봉지회나 잠룡비무회에서 청과 다시 만나지만 알아보지는 못 하고 가볍게 제압당한다. 장문인들의 평가로는 두어 단계를 넘는 차이가 있으니, 기습이 성공한 아청 시절과는 차가 더 벌어진 듯. 덤으로 이때 비무투기 배당금의 70%는 천유학이 먹었다.
4.4.3. 화산파
화산에 자리잡은 도교 문파이자, 구대문파 서열 3위 추정. 전진교에서 갈라져 나온 분파 중 하나. 같은 전진교 분파인 종남파와는 라이벌 관계. 전진교 본산의 토지는 종남파가 이었지만 무공의 수준은 화산이 약간 높다. 구파중 속가제자를 매우 많이 받아 온 중원에 화산제자가 펼쳐져 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다. 다만, 속가제자를 받는 평가가 관대한 정도가 지나친지 같은 도문에게도 빈축을 살 정도라고 한다.매화향이 나는 매화검법과 상서로움을 상징하는 보랏빛 자하신공이 유명하며, 주요 무공들이 화려하지만 강력한 살기를 띠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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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 진인
화산파의 장문인으로 도인치고는 유별나게 세속적인 성향이 있다. 청의 광기를 보기는 했지만, 여광견 서문수린의 제자이니 저 정도 광기는 있겠지 하고 넘어갔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도문인 청을 예뻐하다가, 장문인급인 청이 절검벽까지 읽자 아주 진심 대접을 해주었다. 자기 안목 자랑하기를 좋아하는데, 의외로 정확해서 청이 싸우면서 자전마공이나, 백팔수라검, 흑살마장, 소수마공을 익힌 것을 알아맞힌다.[62] 청의 천변만화를 보자 초식을 받을 수 있을까 조급해져서 종이와 붓을 들고 찾아온다. 다만 이건 아직 불가능했고, 그냥 다른 장문인들에게 8초식이라고 자랑 좀 하고 돌아간다. -
창빈
화산파 최대의 기대주로 절정 후기의 경지. 무림 3년차 기준 29세. 스승은 화산파 장문인 정철매 유하 진인. 창자 배 항렬의 대사형이자 잠룡지회의 큰형님. 별호는 취한 채로 도적을 토벌하여 '취면복마검'이다. 술과 여자를 좋아하나 막상 여자가 옆에 있으면 말도 못하고 손은 덜덜 떨어대는 숙맥이다. 그런 주제에 평소에 남성들과 있을 때는 본인이 여심에 통달한 것마냥 떠들거나 여자랑 술 마시고 싶다고 떠들어대니 여자를 싫어하는 팽대산이 제일 싫어하는 후기지수다. 가뜩이나 여성에게 숙맥인데 청이 서문수린을 사사하면서 항렬이 높아지자 더욱 대하기 어려워한다. 잠룡비무회에서 16강에서 청과 맞붙어 모든 역량을 다하지만 천변만화를 견식 한 청에게 패배한다. 청이 장문인들에게 인정받은 이후로 더 심하게 쩔쩔맨다.
한참 후 광동진가에 화룡조 부조장의 신분으로 오는데, 여전히 쑥맥이라 청의 놀림을 받는다. 진해루에서 사파와의 충돌이 마무리 된 후 조학체가 월량의 밀착 감시를 받으면서 파견기간동안 임시 조장을 하게 된다.
한동안 자하신검을 수련하며 화산파에 틀어박혀있다가, 의정무학관이 열리며 청과 재회하게 된다. 청이 온 것을 보고도 쭈뼛거리며 먼저 인사를 건네지 않은 탓에, 괘씸죄를 산다. 그래서 자여를 안겨주지만 아이라서 그런가 꽤나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4.4.4. 종남파
도교의 가장 큰 분파로 전진교의 본산이자 도교의 성지 종남산을 차지하고 있다. 똑같이 서안 인근에 자리잡은 화산파와는 라이벌 관계로, 전진교의 후예를 자처하기는 하지만 무공의 위력이 대단치 않아 무학의 수준은 화산파가 한 수 위이지만 대신 이쪽은 도교, 특히 전진교의 총본산으로서 제사를 드리러 온 상류층, 특히 황실 인사들의 막대한 시주를 받기 때문에 훨씬 부유하다.-
타정 진인
종남파의 장문인. 도사답지 않은 말투에 금과 비단으로 된 화려한 의관을 걸쳤지만, 이와 별개로 선업은 진짜배기라고 한다. 내심 1초식이나 9초식 자리를 노리고 있었고, 이도 안 될 것 같자 7초식 자리를 노린다. 종남파에 남겨진 초식이 7초식으로 밝혀지자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청이 기절하기 전에 남긴 좆이라는 단말마에 의문을 가진다. -
필무
종남파의 일대 제자. 창빈과 친한 도사로, 종남에서 혈도가 한 번 비워진 청을 신녀문까지 호위한다. 청에게 말에 대해 알려주는데, 균형감감은 뛰어나지만 말을 배려하지 않으니 좋은 기수는 아니라고 평한다. 청이 용봉지회에서 배분으로 찍어 누르는 모습을 봐서 그런지 깍듯하게 대한다. - 필령
4.4.5. 아미파
사천성에 있는 문파로, 소림사와 더불어 구파 중 둘 뿐인 불가. 금남의 여성문파라 신녀문의 서문수린과도 친분이 있다.4.4.6. 점창파
점창산에 자리잡은 반 도교, 반 불교 문파. 기원은 분명 도교에 두고 있지만 현지의 백족들이 믿는 백족불교[63]의 여러 전승을 받아들여 독특한 기풍을 갖는 문파가 되었다.백족의 시조로 여겨지는 후예가 해를 쏜 신화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겨 이를 본떠 '가장 빠른 검법'인 사일검법을 창안했으며, 이외에도 대다수의 무공이 극쾌를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백족 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백족이 아이를 낳으면 재능이 있어도 점창파, 없어도 점창파에 보내기 때문에 강력한 최정예 세력을 형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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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검
점창파의 현경 고수.
4.4.7. 곤륜파
서녕에 자리잡은 도교 문파. 서장 인근에 위치한 곤륜산맥은 중원까지 오가는 데 거리가 너무 멀고[64] 땅이 척박하다는 이유 때문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지만, 원래의 본산을 버린 것은 아니라서 주기적으로 제자들을 파견해 전각을 보수하고 약초밭을 가꾸는 관리를 해주고 있다. 나름 도가의 영산인 곤륜산 근처에 위치하기 때문에 입지가 없지는 않다. 또 청해 지역에는 서장식 사찰과 회교도뿐이라 모든 도교들이 몰려 나름 번성하고 있다. 태청문, 상청문, 옥천문으로 이루어진 삼청문이 유명하다.워낙 구석진 곳에 있어서인지 곤륜파는 사람을 만나면 굉장히 반가워한다고들 한다. 또한 구대문파 내에서 소속 무인들의 숫자나 평균 경지는 가장 낮은 편이지만 술법에 가장 정통하다. 비록 술법의 난해함과 오직 재능에 의존하는 성질 탓에 점차 세가 줄어들어가기는 했으나, 아직까지도 남은 기록만큼은 중원 제일이라고. 또한, 영약 대부분의 지분을 차지하는 단약이 도교의 방법론인 연단술에서 기원했기 때문에 가장 절륜한 성능을 가진 단약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65]
산하에 팔선궁이라는 이름의 연단술 및 각종 술법을 전문으로 다루는 문파를 두고 있는데, 원래 영환궁이라는 이름의 다른 산하 문파가 술법을 전담하고 있었지만 술법이 배우기도 힘들고 단련에서 오는 재미도 없어 세력이 줄어드는 바람에 팔선궁과 통폐합되었다.[66] 술법 자체는 많이 실전되었지만 보존된 기록만큼은 중원 제일이라 청 또한 이곳에서 시혈독인과 언연영의 정체에 대한 단서를 습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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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비자 진인
일종의 아카데미인 의정무학관 부활에 대해 건의한다. 청이 이미 초절정이라 다른 작품들처럼 무림 아카데미물이 나올지는 의문. 다른 구파 장문인들 함께 절검벽을 권하려다가 곤륜파의 위치를 생각하고 양심에 찔려서 포기한다. 이쪽도 서문수린은 좀 무서워한다.
청이 곤륜파에 갔을 때 재등장한다. 청이 조화를 이룬 사실에 놀라기도 하고, 질투도 조금 하지만 걱정도 해주며 청의 태도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곤륜파는 침공이나 전쟁을 겪은 일이 없어 심하게 당황하지만 청의 말에 진정한다. 일단 방어계획을 준비하며 자신의 선배대 원로들의 지원을 요청하기로 한다. 이후 청의 부탁에 따라 절검벽과 술법을 물어볼 팔선궁을 개방해준다. 덤으로 이때 구번은 바라지도 않으니 중간인 오번만 달라며 절검벽 번호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깨어난 청에게 서왕천도단을 먹이고, 주해를 듣는다.
청이 차잡호에서 벌인 혈사를 듣고 청의 손속이 잔임함을 꾸짖으며 참회동에 5일간 들어갈 것을 부탁한다. 일단 사문이 다르지만 같은 도문이니 책임감을 가지고 청을 훈계한다. 참회동에서 하룻밤 지내고 온 청에게 다시금 훈계를 내리며 청에게 살심에 휘둘리지 말라고 조언한다. -
진삼
잠룡비무회에 참전해 타동 출신의 배재합과 붙는다. -
붕사인
옥루검이라는 별호를 가진 곤륜파 직계제자. 별호인 옥루검은 감수성이 너무 심해서 툭하면 울기 때문에 붙었다고 한다. 나름 실력이 뛰어난 듯하나, 왕노필에게 패배한다. 팽대산과 아는 사이인지 밥갑게 인사하며 팽대산이 능글맞은 말투를 해보이자 놀라기도 한다. 이후 청을 천비자와 팔선궁으로 안내한다.
청의 요양이 끝나자 일행과 다같이 차잡호로 관광간다. 아쉽게도 호수가 말라 우유니 사막과 같은 광경은 아니었지만, 푸른 소금 사막을 구경하고 근처 마을인 차잡촌으로 안내한다. 그러나 차잡촌에서 라마승에 의해 주민 전체가 몰살당하고, 아이 둘만 살아남은 참사를 목격하게 된다. 아이들에게 동정과 대견함을 느끼며 그들을 곤륜파로 데려가는 역할을 맡아 퇴장한다.
이후 토벌이나 이것저것에 참여하며, 사건이 종료되자 장문인의 반검쌍도회에 합류하라는 특명을 받아 팽대산과 계속 대련을 하며 어울린다. 청이 자여를 입양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
붕열
태청문을 지키고 있던 도인. 무림대회에서 청을 봤던지 아는 채를 하며 받아준다. 청이 심각한 사안이 있다고 하자 객청으로 안내한다. -
단륜 진인
팔선궁 영환전의 연단 도사. 짝눈의 중년으로, 곤륜파에서도 술법에 가장 정통한 이이다. 경지는 절정에서 초절정으로 올랐지만, 무인이나 술법가라기보다는 도사에 가깝다. 연단이나 술법은 그냥 취미에 불과하고, 무술은 그냥 주변에서 보채기도 하고 건강에도 좋으니 익힌 정도였다고 한다.
청이 시혈독인에 대해서 묻자 여러 자료들을 가지고 와서 설명해준다. 켈시 마냥 무뚝뚝한데 저 혼자 말하고 납득하는 성격이라 청이 답답해했으나, 청이 서왕모에 대해 좀 아는체를 하자 약간 풀어진 태도를 보인다. 청과의 대담 중에 깨달음을 얻어 초절정에 든다. 먼저 시혈독인에 대해 알려주는데, 기원이 되는 환혼자건의 태제부터 시작한다. 시혈독인이 역천의 마물이라고 표현하는 한편 그래도 사람이라고도 말해 청에게 상처와 위안을 둘 다 준다. 이후 강시에 대해도 논하는데, 청이 자령강시에 대해 언급하며 언영영이 생사경의 내공을 가진 강시같다고 하자 대강 상황을 알아차린 눈치다. 언가를 욕하면서 맹에 연락해야겠다가 서둘다가 일단 청의 문답을 마무리하고 보낸다.
이후 참회동 앞에서 재회해서 참회동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준다. 참회동 죄인들을 놀리거나 괴롭히는 것을 꽤나 좋아하는 듯 하며 덕분에 청과 죽이 맞는다. 청이 툭 던진 말에 빵빵 터지는 요상한 개그 코드를 가지고 있다. -
차마경 & 차나모[67]
차잡촌에서 벌어진 혈사의 장족 생존자 남매. 오빠가 15세 차마경이고, 여동생은 13세 차나모. 동생이 오빠보다 크다.
라마승들이 아묵합랍을 쫓다가 마을에 들렀는데, 이들이 중화에 물든 것에 분노한 라마승들에 의해 아버지를[68] 비롯한 모든 마을 사람이 몰살당한다. 아버지가 빠르게 두 남매를 소금가마니에 숨겨서 살아남았으며, 이후 청이 올 때까지 하루가 넘게 계속 숨어있었다. 그러나 오빠 쪽은 조장(鳥葬)을 위해 밤중에 홀로 나와 마을사람들의 시체를 전부 밖으로 옮겼다.
청이 숨어있던 두 남매를 찾았으며 이후 사정을 들은 붕사인이 곤륜파로 입적시키려 데려간다. 도중에 청이 살기를 한 번 보여서 그런가 청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4.4.8. 공동파
공동산에 자리잡은 도교 문파. 육참골단을 감수하는 극한의 살검을 취하고 있다. 정마대전이 터지면 마교가 중원으로 침략하는 길목에 있어서 가장 먼저 터진다고 한다.[69]나름 유서깊은 도가이며 동시에 소림을 제치고 천하제일문파로 유명한데, 무림보다는 군대로서의 강함을 의미한다. 마교와도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원나라 이전까지 국경에 위치해서 서쪽 국경방어군의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호국비만 여덟개가 있다는 듯. 때문인지 무공이 집단적이며 실전적인 교욱을 중시한다. 또 손에 잡히는 대로 싸울 수 있도록 기문병기도 다양하게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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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철자
공동파의 장파인으로 시시껄렁한 농담을 좋아하며, 별호는 박두구[70].
청이 곤륜의 절검벽이 3초식이라고 하자 좋아하려다가, 공동이 2초식일 것 같다고 하자 순서가 무공의 근원을 쫓는 것같다며 말을 바꾼다. 이후 절검벽을 보기위해 다른 장문인들의 허락을 받고 오라고 한다. 다만 독단적인 행동을 막기 위한 요식행위에 가까운 듯. -
장문인
다른 문파와는 다르게 장문인이 아니라 장파인으로, 공동파에는 여덟개의 수련문이 있어서 장문인은 각 수련문의 장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번호대로 각 관문에서 무공을 학습하며, 해당 관문을 통과하면 다음 관문으로 나아가 수령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
비룡문
기초 중의 기초단계.비룡검,비룡도,비룡륜등 15종의 비룡무법을 가르친다. 절반이상이 기문병기. -
추혼문
보법과 신법등 움직이면서 쓸수있도록 하는 단계. -
탈명문
본격적인 살초를 전수하는 단계. -
취장문
날랜무공인 취문보와 지당권 비슷한 취무보를 익힌다. -
신권문
화가문과 함께 허초를 익힌다. 사내들이 선호 -
화가문
신권문과 함께 허초를 익힌다. 여제자들이 선호 -
기병문
기문병기, 사실상 손에 잡히는 모든 물건으로 싸우는 법을 익히는 곳. 청이 칠장문과 친해져 기문병기에 대응하는 법을 배웠다. 이때 칠장문은 청이 한 모르면 맞아야지라는 말에 큰 감명을 받는다. -
현공태극문
본래 장파인만 들어가 비전을 전수받던 관문이었지만 무학의 깊이를 더해 신공으로 재편시키는 관문이 되었다. 육문을 통과해 신권검을 익혔다면 복마검으로 거듭날수 있는 구조. -
면악
용봉지회에서 만난 공동파 제자. 대강 팽대산과 비슷한 나이인 듯하며, 서문청이 배분을 말하자 깍듯이 인사한다. 공동파에서 재회한다. -
면선
공동파 후문 위사를 맡은 제자. 서문청의 배분을 알기에 깍듯이 대한다.
4.4.9. 청성파
청성산에 자리잡은 도교 문파. 사천성 내에선 남쪽의 아미파와 바로 옆동네의 사천당가에 쌍으로 밀리는 콩라인 취급이다.- 전승
4.5. 기타 정파
4.5.1. 개방
하남 개봉에 총타[71]가 위치한 거지들의 조직. 허리에 밧줄을 묶고 다녀 자신들의 소속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누곡
개방의 칠결개 집법장로. 별호는 비밀을 잘 지킨다 하여 '수비구'. 생리라 까칠하게 대하던 청을 두고 '거지 알기를 아주 거지 같이 하는, 진짜 거지 같은 년'이라고 속으로 욕하다가, '그럼 거지를 거지라고 알지 뭐라고 알지?' 라며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초절정 후기로 올랐다. -
삼결개
개방의 장원 분타주. 거지행세를 하던 외부인 청에게 텃세를 부리려다가 누곡의 이름을 듣고 물러난다.
4.5.2. 형산파
형산에 위치한 도교 문파. 구대문파에는 들지 못했지만 훌륭한 명문으로, 무당파의 승수도장 일행이 이곳 형산파에서 장문인의 희수연에 참여했다 동정호를 거쳐 귀환하던 중 청과 만났다.- 창양
4.5.3. 청하무관
하북 청하에 위치한 문파.-
청하n협
청하질풍협 조각산을 맏이로 하는 의형제 집단. 다구리를 치면서 자신보다 약한 악인이면 처단하고, 강하면 싸우다가 도망치는 게 특기라고 한다. 작중 청이 무림 1주년을 맞이한 날 처음 등장하였을 때는 구성원이 4명이라 청하사협이었다. 그러나 증여추귀 안성일과 싸우다가 막내가 사망해 청하삼협(...)[72]으로 강등되지만, 어찌어찌 인원을 구했는지 개봉 무림대회 가는 길에서 만났을 때는 다시 넷으로 늘어나더니 남녕에서는 청하오협으로 늘어난다(...) 의정무학관 편에선 마타자라는 막내를 구해 육협이 된다. 작중 비중으로 보면 엑스트라에 가깝지만, EP.1에서부터 등장하여 잊을만 하면 나오는 인상적인 집단이다. -
조각산
청하n협의 맏이를 맡은 낭인. 일류의 후기로 별호는 '청하질풍협'. 참고로 별호를 풀이하면 청하를 근거지로 사용하는/도망치는 속도가 빠른/착한 놈이 된다.(...) -
양칠
청하n협의 일곱째. 조경 출신의 이류 후기 무인으로 의정무학관에 등록하기 위해 대련 시험을 쳤다가 청이 도와준 덕분에 곧바로 어기충검을 터득하고 일류로 승급하는 데 성공하며, 시험 이후 재능을 눈여겨본 조각산에게 간택된다.
4.5.4. 태평검문
안휘 안경에 위치한 문파. 안경의 세력을 조호방과 반분하고 있으며, 이름대로 검을 무기로 다룬다. 질이 그리 좋지 못한 문파인지 소속 무인들이 조호방에게 보호비를 바친 상인들에게서 삥을 뜯으려다 청과 시비가 붙은 끝에 처참히 패배하고 무기를 압수당했다. 그래도 나름 백도라 악당은 아니라고 한다.-
남강점
태평검문의 삼 조장. 청에게 얻어맞고 검을 빼앗긴다. -
작송문
태평검문의 제일교두. 별호는 안경일검.
4.5.5. 대정문
하남 신양에 위치한 문파. 나름 인근 지역에선 잔뼈가 굵은 터줏대감급 문파로, 도를 무기로 다룬다. 마교의 복신적 도굴에 휘말리지만 문주의 아들인 왕손만이 마교에게 몰래 붙었다가 청에게 가죽이 벗겨지는 고문을 당한 것 외에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왕개육
대정문의 문주로 절정의 고수. 별호는 황천제일도로 꽤 선인이다. 청과 일행을 객으로 모셨다가 마교의 암약을 알게 된다. 아들 왕손만의 패륜에는 놀랐지만, 곧 진정하고 문파를 위해 마교를 치는데 협력한다. -
왕손석
왕개육의 맏이이자 대정문의 후계자. 신양 근처 남양호에 들렀을 때 청과 인사하지만, 당난아의 미모를 보고 얼이 빠져 별다른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한다. 이후 청 일행을 초빙하려고 하지만 당난아가 에둘러 거절하는 탓에 실패. -
왕손만
왕개육의 둘째 아들. 마교와 협력해서 섭심공을 배워서 형을 죽이고 대정문의 후계자가 될 생각이었다. 청에게 고문당해 피부가 벗겨지고 근육이 갈라지며 뼈와 장기가 드러나는 처참한 꼴이 되었다. 죽지 않은 게 용하다 할 판.
4.5.6. 계림검파
광서 남녕에 위치한 도가 문파. 이름대로 검을 무기로 사용하며, 광서의 토착 문파인 만큼 장족 출신 무인들로 이루어져 있다. 삼백 년 된 전통 있는 문파로, 세속화되기는 했지만 도가에서 출발한 문파다. 원래는 계림에서 시작했지만 더 크고 발달한 남녕으로 이사해 꽤 이름난 대표 문파로 성공했다. 사도련과 충돌하지만 장산무관을 돕는 과정에서 청과 덕현친왕, 수시친왕의 활약으로 사파를 소탕한다.-
강수양
계림검파의 문주. 요가염방과의 마찰로 속을 썩이다가 청이 등장할 때에는 제자들을 위해 장원을 포기하자고 결심한다. 덕분에 도사의 풍모가 살아나나 하지만, 청이 덕현친왕의 왕림을 알리자 180도 회전해서 친왕을 등에 업어 사파 놈들을 요절을 내기로 한다. 이후 덕현친왕과 청을 문파의 미래라고 보고 극진하게 대우한다. 덕분에 춘절에 요가염방과 사도련을 망신주기도 하며, 요가염방을 소탕하는데 성공한다. -
도달전
계림검파의 장제자. 근육질인 체형을 가지고 있다. 파견이 늦어져서 문파가 요가염가에 망할 판이 되자 청을 원망한다. 하지만 청이 친왕을 데려오고, 장산무관과 협력해서 벌인 전쟁에도 참여하자 원망한 자신을 부끄러워한다. 우나람이 너무 호들갑을 떠는 것에 불만은 품지만, 화경마저 처치한 청과 관계가 좋아서 나쁠 게 없다고 판단해서 방치한다. -
우나람
계림검파의 이대제자로 연검을 사용한다. 이대제자인데 첫 번째 제자로, 대사저이며 차기 장제자라고 한다. 나이는 청의 무림 5년차에 스물아홉이며, 춘절이 지나 서른이 되었다. 장족 출신으로 곱게 탄 구릿빛 피부를 가진 건강 미인으로 목소리가 매우 우렁차다. 눈치나 비유보다는 우직한 성품을 가진 정통 운동녀. 다른 사람들처럼 청에게 적응한 이후로는 악의 없이 청을 멕이는 말도 가끔 한다. 장족이라 차별받아 그런지 자신의 피부색에 대해 콤플렉스가 있는 듯하다.
첫 만남에서 청이 용봉지회와 잠룡비무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반해 형님으로 모시겠다고 자처한다.[73] 청에게 여러 광동음식과 광서음식을 대접하며 팔불출을 떤다. 이후에 청이 농담 삼아 그랜절을 거란절이라고 속이자 순진하게 그대로 믿기도 하고, 청이 밥 먹고 가화성의 온천에서 요양만 하자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대명산이며 이령암을 가자고 조르며 갑갑해 한다. 이후 청이 청수산 갔다가 나양결과 작은 오해가 생겼을 때, 청과 연애도 노력해보겠다고 호들갑 떨다가 결국 핵꿀밤을 맞는다. 청이 떠날 때 동행을 청하지만 문주가 막아서 성사되지는 못한다.
4.5.7. 천화전당
도가의 양생술인 채음보음을 전문으로 하는 난주의 도문. 소녀환희공을 설명할 때 한번 나왔으며, 이후 나양결이 등장하며 직접 서술된다. 보는 시선이 좀 갈리기는 하지만 나름 백도 정파로 인정받으며, 천화당을 소재로 한 춘화집[74]이라는 소분류가 생길 수준으로 매니악한 인기가 있다.천화검이라는 별호가 자기 문파의 장제자를 일컫는 말이라, 무림에 저 별호를 쓰는 서문청의 유명세가 더해질수록 나양결을 보내 그 자격에 걸맞은 인물인지를 심사하려 한다. 나양결을 보낸 이유는 중증 얼빠라 사심 가득하지만 외모에 대해서만은 나름 객관적 심판이 나올 것이라고 판단해서. 그리고 나양결은 청을 보자마자 천화검임을 인정했다. 참고로 이대의 대사저는 지화, 삼대는 인화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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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양결
천화전당의 이대의 대사저로 지화이며, 절정의 경지에 도달한 무인. 청수산 근방의 객잔에서 유랑가객으로 있다가, 사도련의 흑웅단과 시비가 붙어 싸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청과 우나람에게 도움을 받지만 청의 정체를 알고 떨떠름해 하는데, 천화검이라는 별호가 천화의 장제자를 일컫는 말과 겹쳐 찾아온 탓이다. 별호에 대해 곤란함을 표하지만, 청의 미모가 천하제일이라면 별호를 인정하겠다고 제안한다. 이에 우나람이 항의하기는 하지만 나양결은 청의 맨얼굴을 보자마자 위임받은 전권을 사용해 청의 별호를 인정함으로 종결된다. 다만 이 이후 중증 얼빠인 나양결이 청에게 엉겨 사귀자고 꼬시는 중. 화장을 싫어함에도 나름 분칠을 하며 청을 꾀고, 곰탱이라는 애칭까지 붙였는가 하면, 간식을 손으로 먹여주며 달라붙는데 청은 질색을 한다.
4.5.8.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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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방
안휘 안경에 위치한 문파. 안경의 세력을 태평검문과 반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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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문
하남 장원에 위치한 문파. 모용세가가 개봉에서 열리는 비무회에 참석하기 전까지 이곳에서 숙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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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도문
하남 장원에 위치한 문파. 이름대로 도를 무기로 다룬다. 소도시인 장원 내에서도 서열이 5위에 불과한 한미한 문파지만, 하북팽가의 도객이라면 도문에 묵어야 한다는 팽가주 팽헌의 주장에 의해 하북팽가가 개봉에서 열리는 비무회에 참석하기 전까지 이곳에서 숙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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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파
청산에 위치한 도교 문파. 이곳 출신 후기지수 둘이 모용주희의 파벌에 소속되어 있다. -
산혜, 산영
청산파의 후기지수. 모용주희의 파벌 소속이지만 모용주의와 언쟁이 붙은 청이 연공서열을 내세우자 곧바로 꼬리를 말고 청의 편에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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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파
모산에 위치한 도교 문파. 이곳 출신 후기지수인 무린이 모용주희의 파벌에 소속되어 있다. - 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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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월문
도교 문파. 이곳 출신 후기지수인 마유란이 모용주희의 파벌에 소속되어 있다. - 마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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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문
중원 어딘가에 존재하는 군소 문파. 후기지수인 성 소협을 비무회에 내보내 이름을 알리려 시도했지만, 예선 첫 경기부터 지당권을 사용하는 마온사에게 광탈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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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양문
중원 어딘가에 존재하는 군소 문파. 후기지수인 채 소협을 비무회에 내보내 이름을 알리려 시도했지만, 예선 2차전에서 지당권을 사용하는 마온사에게 광탈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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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파
고산에 위치한 문파. 비무회에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후기지수를 내보냈지만 예선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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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검파
광동 용문에 위치했던 문파. 이름대로 검을 무기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혈교에게 멸문당했다는 소식으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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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
복건 영덕에 위치했던 문파. 혈교에게 멸문당했다는 소식으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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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주도문
광동 련주에 위치했던 문파. 이름대로 도를 무기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혈교에게 멸문당했다는 소식으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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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녕무관
하남 낙녕에 위치한 문파. 청에게 협력해 수해를 입은 낙녕의 주민들을 구휼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
소주항
낙녕무관의 일대제자. 장흥상방 낙녕지부를 지키던 무인. 하지만 용봉지회에서 청과 안면을 텄기 때문에 바로 프리패스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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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검문
하남 낙녕에 위치한 문파. 이름대로 검을 무기로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신들에게 자금을 '기부'한 대완상회의 경비를 자발적으로 맡아 수해를 입은 낙녕 주민들이 상회로 찾아오지 못하도록 막고 있었지만, 청이 구휼용 식량을 사기 위해 대완상회에 직접 찾아오자 곧바로 태세전환해서 경비를 때려치우고 주민들의 편에 선다.??? : 우리가 남이가 -
이반조
대완상단을 지키던 낙녕의 무인으로 이가검문의 일대제자. 처음에는 청을 막으려 들었지만, 청이 잠룡비무회 우승자의 권위와 명분을 들이밀자 바로 돌변해서 군중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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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무관
광서 남녕에 위치한 군소 문파. 계림검파와는 협력 관계에 있으며, 요가염방이 자신들에게 휘하로 들어오라고 최후통첩을 날리자 계림검파에 지원을 요청해 요가염방의 파멸에 직접적 원인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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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주무관
광서 의주에 위치한 군소 문파. 요가염방과 사도련의 세 전투단을 쓸어버린 대활약을 펼친 청에게 연회 초대장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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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학당
광서에 위치한 군소 문파. 요가염방과 사도련의 세 전투단을 쓸어버린 대활약을 펼친 청에게 연회 초대장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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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사
광서에 위치한 불교 문파. 이곳의 주지가 청에게 혹시 현판을 써줄 수 있냐고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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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운산파
소운산에 위치한 군소 문파. 이곳의 제자인 소호가 조학체와 창빈이 이끄는 무림맹 전투부대인 화룡조 소속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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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파
산서 항산에 위치한 도교 문파. 전통 있는 도가 문파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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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무관
산서 태원에 위치한 도교 문파. 항산파의 속가 문파로, 청이 한림원 태학에서 글공부를 하는 동안 장명을 맡아 수련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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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검문
강소 소주에 위치한 문파. 이름대로 검을 무기로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설이리가 무림맹의 임무를 명분으로 이곳에서 1년 내내 밥벌레 생활을 하는 바람에 상당한 고생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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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파
수백 년 전 존재했던 불가 문파. 불문인데도 불구하고 맨주먹이 아닌 도를 무기로 사용해 제대로 된 정파 취급을 못 받았으며, 제1차 정사대전에 휘말려 멸문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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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파
안휘 황산에 위치한 도가 문파. 서문수린이 이름과 무학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며 청에게 가르쳐준 유명 문파. 이곳의 후기지수 출신으로 촉망받는 인재였으나 인성 문제로 추방당한 끝에 무림공적으로 지정되어 곤륜파의 감옥에 갇힌 식인종이 등장한다. -
식인종
황산파의 전 후기지수였으나 추방당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타 사파 무인 문단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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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각
해남도에 여검객들로 이루어진 신비문파. -
검옥군
초절정의 고수. 과거 서문수린에게 검후의 이름을 뺏겼다며 서문청에게 비무를 신청한다.
- 태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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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욱아
태산천랑권의 달인으로 권법가 사이에서 유명하다.
4.6. 기타 세가
4.6.1. 신창양가
오랫동안 왜구들을 상대하면서 쌓은 업적으로 유명한 명문 세가. 양가창법을 위시해 뛰어난 창술로 명망이 높다. 주 활동 지역은 강소 및 저장 일대이지만 양가장의 위치는 내륙에 있다는 묘사로 보아 클리셰대로 산서에 근거지를 두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작중에선 혈교의 식인마군과 싸우다가 가주인 양위적이 큰 부상을 입었으며, 양위적을 치료하기 위해 순음지혈을 타고난 장명을 채음보양을 위한 제물로 삼으려다 청과 엮이는 바람에 낭패를 본다.[75] 이후 만일을 대비해 고용한 살막 살수를 수십 명이나 잃어버리게 되자 현장에 함께 있던 양채무가 직접 청과 싸워야 할 위기에 처하지만, 도중에 난입한 서문수린이 중재를 자처하면서 장명을 데려가는 것을 포기하고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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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위적
별호는 창아신협으로 오랫동안 중국의 동해에서 왜적을 막아낸 의인. 공개적으로는 폐관에 들었다고 알려졌지만 실상은 식인마군의 화염마공에 원단이 상하는 치명적 부상을 당한 상태. -
양채무
신창양가의 후계자. '영약의 정당한 주인'으로, 가문의 전답을 팔아 금 일천관에 진장명을 매입했다. 그리고 양소월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달아나자, 추가로 담보를 잡아 금 오백관으로 추적에 나서는 등 아버지를 구명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이러한 사정 탓에 청은 정당성을 가리지 못하고 그냥 미친 척 진장명을 납치해버렸다.
4.6.2. 사마세가
무림맹 군사부에서 큰 영향력을 보유한 명문 세가. 십대세가의 자리를 노릴 정도로 큰 세력을 갖고 있지만, 어느 지역을 근거지로 삼고 있는지는 나온 적이 없다. 보통 무협지에서 사마세가는 사도련의 두뇌 역할로 등장하는 편이지만, 이쪽에선 정파 소속이다. 정파 내부에선 오대세가의 일원이자 최고의 두뇌파로 여겨지는 제갈세가에 밀려 콩라인 취급이다.사마춘봉의 말에 의하면 앞으로 나서지 않는 가풍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그 말을 한 게 십대세가의 말석을 놓고 공손공가와 경쟁하다 패배한 직후라서 진위는 불명이다. 워낙 다들 머리가 좋은 탓인지 구성원들이 전부 다들 지 잘난 맛에 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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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종
무림맹 총군사. 마교의 흑점 토벌로 맹이 곤란스럽자 청의 혈교 토벌을 맹의 작전으로 발표하자는 제안을 낸다. 덤으로 자식들 이름이 유감스러운 원인으로 할아버지 같은 센스를 가지고 있다. -
현화 - 사마춘봉
무림맹 부군사보. 더러운 눈매와 사백안이 흉악하게 사나운 인상을 주는 미인으로, 무림오화 중 '지낭현화(智囊賢花)'. 사마천의 후예라 지략이 뛰어나긴 하나, 독설이 심하고 교만이 지나치다는 평을 받는다. 성격이 나쁜 것도 아니고 선행을 좋아하지만, 자기 말이 남들에게 어떻게 비춰질 지도 모르고 자만에 기반한 막말을 해대기 때문에 친한 사람이 없다. 자신에게 붙은 여러 이름 중에서 딱 절반만 좋아하고 나머지 반은 혐오한다. 본명 사마춘봉 중 사마가에 대한 자부심은 크나 이름인 춘봉은 촌스러워서 싫어하고, 별호인 지낭현화 중 지낭은 가슴이 커서 붙은 별명[76]이라 싫어해 현화만 떼어 쓰며, '삼절미녀'라는 별명[77]도 감히 본인을 천절, 만절이 아니라 삼절 따위로 지칭한다며 '미녀'만 취한다. 이런 이유로 평소 가슴을 가리고 다녔지만, 청과의 대화 중 가슴이 큰 게 아니라 '가슴도' 큰 것이라는 말을 들고 가슴의 봉인을 풀어버린다. 청이 완전 크다고 감탄한 것으로 보아 청보다도 큰 듯.
첫 등장은 군사부에서 일 다 끝내고 딴 짓하면서 부군사 복창을 뒤집으며 등장. 따분한 일상에 공명심을 채우고자 고독의 자폭 사건을 조사한다. 낭인들을 조사하면서 결과로 청이 개입한 것을 알아내고 보고하는 한 편, 청이 자신과 라이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관심을 가진다. 비무대회가 끝나고 청에게 찾아가 상술한 깨달음을 얻어 가슴 봉인을 해제한다. 덕분에 좋은 구경한 청은 감탄하고, 같이 있다가 사마춘봉의 잘난 척을 들은 모용주희는 이를 갈며 욕을 한다. 이후 무림맹에서 마교의 변화, 혈교의 준동으로 혼란스러운 와중에 사파의 세력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중원 남동부 정파 세력에게 이름 있는 후기지수들을 파견하는 안에 맞추어 청을 남녕 계림검파로 배치시킨다.
청이 항주에서의 혈사를 끝마치고 무림매에 돌아왔을 때 시혈독인이나 강시술에 묻자, 변명을 하지만 모른다는 사실을 토해낸다. 이후 제갈이현과 자존심이나 지식자랑을 하며 대립하다가, 청의 비급찾기에 동원된다. 청과 해어지기 전에 다음에 번에 볼 때는 술법에도 완벽한 지모를 가지겠다고 선언하며 포옹한다.
의정무학관의 계획을 짜다가, 청과 다시만날 요량으로 여러 세가와 구파의 제자들이 교관 및 조장의 역할을 맡도록 구상한다. 이후 청과 만나서 열심히 제 지식을 뽐낼 겸 친목을 다지려하나 청의 마이페이스에 휘말린다. 주로 춘봉이 간지럼에 약하다는 점을 이용해 열심히 간지럽히기 공격을 하는 편. 이에 옷에 철판을 받쳐입기도 하나, 아예 가슴을 공격하거나 옷에 손을 집어넣어서라도 간지럽히는 탓에 초주검 상태까지 된다. 이에 옷 앞섬을 공략할 수 없도록 기장(旗裝. 치파오)를 입고 오기도 한다. 하지만 청과 어울리는 게 싫지는 않았는지, 청이 밥 먹자고 하는 것을 기다리기도 한다. 청의 글씨체를 보고는 경악하며 보기드물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도 보인다.
청을 고평가 하기 때문에 청이 내던지는 의견 중에 설득력 있어보이는 안건이 있으면 즉각즉각 수용한다. 덕분에 학도들에게 추가적인 고통을 자주 입힌다. -
사마필덕
사마세가의 일원. 사마춘봉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름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어서, 구대문파(구파)에 들어가 도명이나 법명을 받을까 고민하고 있다. 생활태도는 적어도 사마춘봉보다는 멀쩡히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
사마령
공손천일과 혼례를 올린 사마가의 사녀[78]. 수수하지만 사백안에 붉은 입매, 그리고 뾰족한 이빨 탓에 오해를 많이 사지만 그냥 착한 사람이라고 한다. 심지어 말투도 오해받기 쉽게하고 크큭 거리며 웃기까지 한다. 능력이 뛰어난 탓에 공손가의 사업에 참여해 남녕의 상계를 휘어잡았다. 처음에 공손가에 올 때는 복성을 위해 목숨을 건 가문이라 독기가 엄청날 것이라고 긴장했으나, 다들 인간미가 좀 떨어질 뿐 좋은 인물들이라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 공손가 사람들이 잘챙겨주는 것도 있지만 잘난 맛에 사는 아빠와 언니 오빠, 동생들에게 치이던 사마가에서의 생활보다 지금이 훨 낫다고. 청의 소식을 듣고는 공손요예에게 소식을 전해준다. 이후 떠나는 공손요예의 행장을 챙겨주고, 강호의 주의사항을 달달 숙지시킨다.
4.6.3.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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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씨세가
낙양의 명문 세가. 대장군을 대대로 역임해왔으며, 낙양 이권의 대부분을 쥐고 실질적으로 현령에 가깝게 행세하고 있다. 대장군을 배출한 명가라는 체면 때문에 음지의 이권에는 손대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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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서가
광동 하원에 위치한 세가. 광동진가의 영향력 하에 있는지 후기지수인 서린린이 진설의 파벌에 소속된 부하로 등장한다. -
서린린
진설 파벌에 속한 봉황회 후기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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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장
광서의 군소 세가. 요가염방과 사도련의 세 전투단을 쓸어버린 대활약을 펼친 청에게 연회 초대장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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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후세가
길림에 존재했던 명문 세가. 똑같이 만주에 위치한 흑룡조가와는 양쪽의 후기지수인 조학체와 하후랑랑이 사촌 관계일 정도로 매우 가까운 인척 사이였고, 과거 길림에 고리대금업자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빈민, 고아, 병자를 상대로 대규모 구휼을 펼치면서 매우 좋은 평판을 얻었으나, 막장 내정을 펼치는 관부를 상대로 역성혁명을 계획했다가 발각되는 바람에 강시로나마 살아남은 하후랑랑을 제외한 모든 가문원이 역적으로 몰려 말살당했다. 하후세가가 참사를 겪자마자 언연영이 찾아와 하후랑랑을 강시로 만든 점과, 하필 황궁의 주술사가 하후세가 토벌에 참여한 점 때문에 사실 역모 사건 자체가 혈교의 조종에 의해 일어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한다.
4.7. 과거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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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천대제
작중 전전대의 천하제일인이자 고금제일인. 혼자서 황궁 및 사파, 마도 쪽 세력을 싹 갈아놓아서 작중 무림인들의 위상이 높아졌다. 이외에도 구파에 가르침으로 절검벽을 남기고, 천마혼을 탈취해서 반치의 무덤에 숨겨두는 등 굵직한 일들을 했다. 말년에 자연경에 올라 우화등선했다고 전해진다. 여담으로 미남으로 유명해서 이런저런 여인과 어울리며 염문이 많았다고 한다.
청이 절검벽에서 세 번째로 환영을 보았을 때, 환영이 자아가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79] 본인말로는 청의 심상이 구현된 것이라고 하는데, 보이는 모습은 성격 더럽고 입 걸걸한 노친네. 청의 살성과 선업을 알아보며, 청에게 천성에 대해 쌍욕이 섞인 조언을 해준다.[80][무천대제대사][82]
다음 곤륜파의 절벽에서는 곤륜파에 빗대 청에게 깨우침을 주려는 모습을 보이나, 청이 못 알아먹자 포기하고 그냥 초식을 보여주며 조언한다. 여전히 청을 디스하지만, 청이 대거리를 치자 빠르게 말을 돌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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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치
화덕진군의 화신이라고 불린 전설의 대장장이. 만년한철로 만들어진 복신적이나, 천마혼이 숨겨진 무덤도 그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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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능초
반치의 연인이자 2차 정마대전 당시의 여중제일인로 별호는 천후. 금분세수를 마치고 복신적과 함께 묻혔지만, 전진파랑대에 의해 무덤이 도굴당한다.
5. 사파
무천대제가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절 정파 무림의 성장에 방해가 될 존재들을 쓸어버리는 과정에서 사도련 수뇌부가 학살당하면서 다수의 사파 고수들이 사망, 무학의 발전이 뒤처지는 바람에 무림맹을 중심으로 단단히 단결한 정파에 비해 상당히 열세인 상황이 되었다. 그나마 최근에 들어선 현 사도련주 부안평이 현경 후기에 도달하고 무림 전체의 무학의 질이 상향평준화되면서 다수의 고수들을 배출해 정파와 어느 정도 대등하게 맞서싸울 수 있을 정도로 세력을 회복했다.많은 신무협 소설에서 사파가 고리타분한 정파와는 서로 추구하는 가치가 다를 뿐 정파보다 자유롭고 힘의 논리와 능력주의가 적용되는 실력지상주의적 세력으로 나름 미화되어 등장하는 것과 달리, 작중의 사파 소속 무인들은 자신들의 이득이나 쾌락, 체면을 위해서라면 양민들의 목숨을 벌레 취급하고 학살, 약탈, 강간, 고문, 인신매매, 식인 등에 전혀 거리낌이 없는 극악무도한 악인들로 구성되어 있어 구무협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83] 이 점은 같은 사파 문파들 간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사도련 내에서 더 높은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고위 문파를 상대로 하극상을 시도하거나 사도련 집법관보인 유차승이 인신매매 혐의를 받는 나면파를 상대로 꼬리자르기를 시도하는 등 내부 상황이 그야말로 콩가루 5분 전이다.
녹림이나 수로채, 흑점은 성향상 사파에 가깝지만, 사마외도 중에선 외도에 속하므로 엄밀히 분류하면 사파가 아니다. 하오문의 경우 정파에게 사파로 취급되나 사파는 꼬붕으로 취급하며, 정보료 때먹기는 기본에, 툭하면 패는 탓에 하오문에게 거짓정보나 심하게 과장된 정보를 받는 경우가 있다고.
5.1. 사도련
정식 명칭은 천하무림 사도건아 합종연합회. 먼저 설립된 무림맹이 간지나는 이름을 선점한 것에 큰 불만을 품고 있다. 장강 이북은 정파와 관부의 영향력이 너무 세 사파가 개별 문파를 제외하면 제대로 진출하는 데 애를 먹고 있어 우선 사도련의 세력권에 인접한 광동과 광서에서 세력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는 묘사가 나온 만큼, 본부는 강남 어딘가, 그중에서도 광동과 접경했으며 대회합회 개최지인 태화현이 위치한 강서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된다.작중에선 세력권 확대를 위해 남중국 각지에 위치한 사파 또는 사파에 가까운 정사지간 문파에 파견해 혈교의 암약으로 약화된 현지의 정파 문파들을 조지는 더러운 일을 맡은 전투단이 여럿 등장한다. 이들 전투단은 상급은 백 자 돌림, 중급은 흑 자 돌림, 하급은 황 자 돌림으로 이름을 짓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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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평
사도련주이자 현경 후기 이상을 보는 고수로 별호는 '패천군'. 사파제일고수이자 천하십대고수로, 본인은 자신이 개중 1위라 자뻑하지만 세간의 평가는 3위. 원래는 유림의 선비 집안 출신이지만, 집안이 한미해서 관직을 받지 못했다. 때문에 오히려 문자 쓰는 것을 싫어한다.
청이 남녕과 광주에서 사도련과 사파문파 여럿을 갈아버리자 항의 차 광주에 방문하지만, 혈교가 묻은 것을 보고 빠르게 손절친다. 일단 광주는 대강 묻어버리는 것으로 암묵적 합의를 보지만, 책잡으러 갔다가 되려 책을 잡힌 탓에 청에 대한 감정이 많이 나빠진 상태. 거기에 녹림이 청에게 당한 원수를 갚아달라고 찾아오자 이쪽도 이용할 궁리를 하는 한편, 화경 둘을 잡아먹은 청에 대한 경계심이 극도로 올라간다. 청이 화경이 되면 잡이 없어질 것이라고 판단, 일치감치 싹을 제거하려고 마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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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고각
사도련 산하 참모 부서. 사도련 내에서 두뇌파 책사들에 대한 대우가 개차반인데다 지략으로 유명한 양대 세가인 제갈세가와 사마세가가 모두 무림맹 소속이라 라이벌 조직인 무림맹 군사부에 비해 취급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
순웅
사도련의 총책사. 부안평이 꼰대 같은 말을 하거나, 급발진스러운 발언을 하면 제지하는 역할. 짬이 있어서 그런가 부안평을 놀려먹거나 하는 것도 가능하다. 살월파에서 지원을 요청하자 방점명은 사파무림대회로 가만히 있음을 지적한다. 일단 체면을 위해 광주에 가는 것에는 찬성하나, 혈교가 묻었음을 알고 쓸데없는 관여를 못하게 막는다. -
방점명
사도련 낭고각 소속의 말단 책사로 일명 방 책사. 실무진으로 사도련 무림대회를 맡아서 공밀레의 역할을 맡고 있다. 자신의 신분으로 위장한 혈교 덕분에 살월문주에게서 붓을 선물받고 어리둥절해한다. -
집법각
사도련 산하 집행조직. 정의집행집법이사회라는 참으로 긴 정식 명칭을 갖고 있으며, 휘하에 정예 전투부대인 세열대를 두고 있다. 각주는 화경 후기인 채운속이다. 사도련이 신가비고 수색 도중 청의 이간질로 심각한 피해를 입자 채운속이 직접 청을 잡아가기 위해 항주로 출동하지만, 그가 청의 신병 인도를 두고 혈라문과 티격태격하던 도중 기습을 당해 어이없이 사망한 데에 이어 맹수낭들이 본성을 드러내 세열대 대원들을 습격하는 바람에 큰 피해를 입는다. -
채운속
양양철쌍권이라는 별호를 가진 화경의 고수. 사도련의 장로이자 정의집행집법이사회각주라는 거창한 소속을 가지고 있다. 청을 끌고가려고 혈라문과 대치한다. 결국 혈라문의 맹수낭들에게 고환이 터져 제압당하고 청에게 살해당한다. -
유차승
사도련 집법관보. 별호는 '혈련검마'이며 경지는 초절정 후기. 나면파를 비호하던 중 청의 소속을 알고 나면파를 손절하며 물러나려 하지만, 청의 도발에 발이 묶이고, 청의 얼공에 당황해 손목을 붙잡힌 후 내가중수법에 당해 사망. 가장 허무하게 처치당한 초절정. -
백호단
요가염방에 파견된 백급 전투단. 단주는 초절정 후기인 문정역이며, 대부분 일류 무사로 구성된 정예부대다. 장산무관 공격에 투입되었다가 수장인 문정역이 청에게 살해당하고, 단원들도 수시친왕이 파견한 포졸들에게 투항한 뒤 정파 무인들의 손에 넘겨져 각개격파당하면서 괴멸한다. -
문정역
백호단의 단주. 별호는 '복주제일검'으로 초절정 후기의 무인. 조광앙의 잘난 척이 고까워 별호를 걸고 내기를 걸었다. 이후 내기에서 진 조광앙을 살살 긁어 내분을 유도한다. 이후 청이 보열과 만난다는 첩보를 하오문으로부터 듣고 보열에게 산공독을 먹여 구금시킨다.
보열을 비웃지만 청과 싸우자 진짜로 소수마공을 익혔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그러나 이미 늦어서 전륜마공을 두른 수강에 머리가 꿰뚫려 죽고 검과 금창약을 빼앗긴다. -
백웅단
요가염방에 파견된 백급 전투단. 단주는 초절정 후기인 조광앙이며, 대부분 일류 무사로 구성된 정예부대다. 장산무관 공격 과정에서 백호단과 달리 수장을 잃지는 않았지만, 조광앙을 포함한 단원들이 수시친왕이 파견한 포졸들에게 투항한 뒤 정파 무인들의 손에 넘겨져 각개격파당하면서 괴멸한다. -
조광앙
백웅단의 단주. 별호는 '백련철권'. 스스로를 병법의 대가라고 자랑하나 딱히 제대로 작전을 성공한 적이 없다. 춘절에 계림검파를 급습하려드나 친왕인 자유가 있자 바로 태세를 전환해서 절을 한다. 후에 자유가 가짜일 것이라고 주장하며 문정역과 내기를 걸지만 사실상 패배에 가까워진 상황.
보열이 날름 공을 차지하는 것이 고까워 몰래 독살에 대한 투서를 보낸다. 물론 청은 하독을 할 생각이 없어서 투서를 보낸 조광앙이나 대비한 계림검파나 헛수고. 무관을 습격할 때 청이 견 노를 비롯한 왕부의 고수들과 뒤를 치자 빠르게 상황을 판단하고 도망치려 하나, 수시친왕이 보낸 관군에 붙잡힌다. 이후 린치당해 죽은 것으로 보인다. -
흑웅단
요가염방에 파견된 흑급 전투단. 단주는 초절정 중기로 추정되는 사흔이며, 주로 이류 이하의 무사로 구성된 부대다. 장산무관 공격 과정에서 후퇴 신호가 내려오자 재빠르게 도주를 시도한 백호단 및 백웅단과 달리, 단순히 실력이 후달려 대부분의 단원들이 정파 무인들에게 붙잡히는 바람에 괴멸했다. -
사흔
흑웅단의 단주. 별호는 '혜주비호'. 나이가 꽤 있는데, 돌림자가 백인 전투단보다 직급이 떨어져서 말하기를 싫어한다. 청이 유랑가객으로 보이던 천화전당의 나양결을 도와 흑웅단 대원을 여덟 정도 처치하자, 이를 구실로 움직일 계획을 짠다. 하지만 이후 백호단과 백웅단이 퇴각하던 도중 흑웅단이 버려지면서 괴멸되었기에 사망 또는 구금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5.2. 사도십대천성
사파에서 가장 강한 10개 문파. 대략 정파의 십대세가에 대응하며, 상위 5개 사파로 이름을 천 자로 끝나게 짓는 오대천과 하위 5개 사파로 이름을 성 자로 끝나게 짓는 오대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대천의 수장은 천주, 오대성의 수장은 성존이라는 칭호를 사용한다.노산에 흡정마공을 찾기 위해 탐색조를 파견했으나, 청 일행이 작업한 공작에 따라 혈교 → 강패천 → 절낙성 → 철혈검천 → 초류북두천 → 광룡성 → 현가산천의 방향으로 습격당한 뒤 노획당한 신분패를 사용한 위장공작으로 이간질당해 반목한다.
5.2.1. 강패천
오대천의 일원. 천주는 강추온이다. 사도십대천성의 일원, 그중에서도 특히나 강한 3강에 속하는 만큼 확실히 소속 무인들의 전투력이 상당한 편이며, 청 일행의 기습을 당했는데도 사태를 금방 파악하고 곧바로 규율을 갖춰 진형을 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로는 천승인, ~대제자는 ~계위로 부르는 전통이 있다.작중에선 왕가촌을 습격해 주민들을 학살하고 흡정마공 수색을 위한 거점으로 삼았지만, 마을에서 도망쳐 김가촌의 거지로 살아가던 한 주민의 호소를 들은 청 일행이 왕가촌에 주둔 중이던 무인들을 몰살해 원수를 대신 갚아주면서 큰 피해를 입는다. 이 과정에서 수색에 나서지 않고 마을에 머무르던 소천주 강삭문 또한 호위역인 화경 후기[84]의 장로와 함께 여인들을 겁탈하다가 청에게 걸려 살해당하고, 이를 혈교의 짓으로 위장하면서 노산에 모인 사파, 낭인, 혈교 간의 충돌이 촉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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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온
강패천의 천주. 휘하 장로가 입마인 만큼 본인의 경지도 최소 입마, 최대 현경인 강자로 추정된다. -
강삭문
강패천의 소천주, 그러니까 소문주. 마을여인들을 겁갑하던 중에 천유학에게 기습당해 강환에 어깨가 부서진 채로 달아난다. 그러나 청을 만나 고간이 박살나고 인질로 잡혀 거의 무기처럼 다뤄진다. 이후 겁간당했던 여인들에게 던져저 비참하게 사망. 하관을 제외하고는 거의 흔적조차 남지 않는다. -
일 장로
강삭문의 강간을 보며 자위하다가 천유학을 발견하고 막아선다. 입마경의 고수로 천유학보다 한두단계 윗 경지. 나름 천주에게 의리가 있었는지, 소천주를 살리기 위해 고독이라고 속인 독환을 선뜻 삼킨다. 이후 청의 인질공격과 천유학의 트래쉬토크에 시달리다가 도박수로 운기조식을 하지만, 실패해서 주화입마가 터지고 곧이어 단전까지 깨져 독에 중독되 죽는다. -
오 장로
청이 휩쓸고 지나간 강패천의 소굴을 처음 목격한 인간. -
육 장로
서로 보복하던 사파 무리가 이상하다고 여겨 모인 회담에 참가한 장로. 혈교에 습격당한 것을 증언하다가 삼천포로 빠져 글씨찬양을 한다. 하지만 오히려 이 모습에 다른 사파들은 거짓말은 아닌가보다하는 믿음을 준다. 이후 석묘의 서문에서 절남성과 대치하다가 오는 초절정 낭인의 심장을 뽑기로 합의한다. 한편으로는 강패천에 돌아가면 분노한 문주가 책임을 물것을 걱정해 흡정마공을 본인이 차지할 생각을 한다. -
하천대
이대의 19위 무인. 번을 서다 청을 발견하고 희롱하려하다가 목에 구멍이 뚫리고, 눈이 터지고, 고막이 터지며 사지가 박살난다. -
장수화
이대의 17위 무인. 후임에게 번을 맡기고 처자다가 청에게 목에 구멍이 난다. 구멍을 손가락을 막은 채 심문을 당하다가 답변을 다 들은 청이 후임과 똑같은 꼴로 만들어 준다.
5.2.2. 철혈검천
오대천의 일원. 이름대로 검을 무기로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 절낙성의 복장으로 변장한 청 일행에게 거점을 습격당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 절낙성, 초류북두천과 대립관계를 형성한다.-
멀대
이름 없이 멀대라는 별명만 나온 철혈검천의 이대 무인. 문이 열렸지만, 촌락민을 학살한 것에 청의 증오를 사 죽는다.
5.2.3. 초류북두천
오대천의 일원. 철혈검천 및 광룡성의 복장으로 변장한 청 일행에게 거점이 불타고 소천주를 잃었으며, 이후 철혈검천, 광룡성과 대립관계를 형성한다.- 태상장로
5.2.4. 현가산천
오대천의 일원. 수왕성의 복장으로 변장한 청 일행에게 습격당해 소천주를 잃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 수왕성, 광룡성과 대립관계를 형성한다.5.2.5. 절낙성
오대성의 일원. 성존은 준기충이다. 문주를 성존이라고, ~대제자는 ~등성도로 부르는 전통이 있다.작중에선 죽와촌을 습격해 주민들을 학살하고 흡정마공 수색을 위한 거점으로 삼았지만, 청이 죽와촌에 주둔 중이던 소성존 준우탕 휘하 무인들을 몰살하고 강패천의 수실을 사용해 강패천이 뒤통수를 친 것으로 위장하면서 갈등이 심화된 끝에 내전 직전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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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기충
절낙성의 문주로 태시만호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자식이 죽어서 눈이 돌아가 강패천을 공격한다. 이후 사파끼리 모여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는지 잠시 휴강상태에 돌입한다. 이후 석문이 공개되자 서문에서 강패천과 아묵합랍, 포비돈과 대립하다가 문이 무너져 동문으로 이동한다. -
준우탕
절낙성의 소문주. 청이 산채로 팔다리를 매듭지어 고문한 뒤 죽인다. -
오후삼
절낙성의 삼대제자. 청 일행이 살해한 뒤 시체에 강패천의 수실을 쥐어놔서 사파를 이간질시키는 용도로 사용한다.
5.2.6. 광룡성
오대성의 일원. 성존은 의륭창[85]이다. 제자를 천룡으로 부르는 전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초류북두천 및 현가산천의 복장으로 변장한 청 일행에게 거점을 습격당해 큰 피해를 입었지만 그나마 청의 이간질에 당한 일곱 천성 중 가장 경미한 수준으로 억제했으며, 이후 초류북두천과 대립관계를 형성하며 초류북두천에 사과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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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륭창
광룡성의 문주. 북문에서 현가산천과 수왕성과 연합해 낭인들과 대립한다. 하지만 청이 와서 문을 부수고 간 탓에 어영부영 묘로 돌입하게 된다. - 대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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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손
제 오 천룡. 청 일행이 죽이고 작업친 시체.
5.2.7. 수왕성
오대성의 일원. 변장한 청 일행에게 거점을 습격당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 현가산천과 대립관계를 형성하지만 십대천성의 회합 자리에서 내분 상황이 인위적으로 유도되고 있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아채고 중재를 실시한다.5.3. 기타 사파 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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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귀방
하남 낙양에 위치한 사파 문파. 흑영회와 낙양의 이권을 반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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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영회
하남 낙양에 위치한 사파 문파. 주귀방과 낙양의 이권을 반분하고 있었으나, 회주의 고명딸과 그녀의 두 호위가 청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역으로 몰살당하는 참극을 겪었다. 이후 남은 세력도 팽대산과 황보운척이 이끄는 정파 무인들이 철저히 조져서 그대로 멸문했다. 상태창의 돌발임무 내용으로 보아 여인들을 납치해 인신매매 또는 매춘 사업을 벌이는 것이 주 수입원인 것으로 보인다. -
악영
흑영회 회주의 고명딸. 표독한 악인으로 청에게 팽대산과 떨어지라고 금자 하나를 던져주지만, 못 알아들은 청은 화장실을 양보한다. 이후 시비가 걸려서 청을 창관에 팔아버리려 하지만 되려 머리가 잘려 살해당한다. 이후 청이 전리품으로 황금 두 관을 챙긴 듯하다. 이름의 모티브는 악역영애로 추정. -
노갈&막귀
약영의 호위. 청과 싸우다 차례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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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면파
하남 주마점에 위치한 사파 문파. 최근 10년 사이에 관부의 영향력이 강한 주마점에서 서서히 세력을 키운 문파로, 반 노인을 협박해 명검을 만들게 하려 시도했다가 당난아의 부러진 장침을 다시 벼리러 온 청 일행과 싸움이 붙은 끝에 멸문당한다. 문주인 단운삭이 문둥병자라 사람으로 만든 탕약을 치료용으로 끓여마셨다는 무시무시한 소문이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미신에 가까운 시도는 그만둔 지 오래라고 한다.??? : 먹어보긴 했단 소리네? -
단운삭
나면파 문주이자 초절정의 고수로, 문둥병에 걸려 얼굴에 붕대를 칭칭 감았다. 원래 사파련 소속이었지만 집법관보에게 약식제명당했다. 다만 이를 알리기도 전에 둘 다 죽고 문파는 망해버려서 큰 의미는 없을 듯.[86] 뛰어난 야장능력을 가진 반 노인에게 검을 만들기를 강요했고, 잘 안 되자 손자를 납치해 흑시에 팔아먹고 본보기로 말려 죽이려고 한 악인. 나름 실력은 있었지만 청에게 다리 한 짝만 남기고 죄다 베인다. 얼마 못가 실혈사 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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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월문
광동 광주의 3대 사파 문파. 첫 등장 당시에는 흑월파, 그 이후에는 살월파라는 이름으로 나오나 오기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두 문파들에 비해 무력이 더 강해 광주의 암흑가를 순수한 힘으로 휘어잡았고 혈교가 진가장을 습격한 이후 광동에서 사도련의 세력을 확장하는 데 앞장섰으며, 살수들을 고용해 진가장 재건을 시도한 목수들을 번번히 살해한 것 또한 이들의 짓이었다.
작중에선 계림검파와 관련된 사건들을 해결한 청이 바로 신녀문으로 귀환하는 대신 광동진가로 향해 낙녕에서의 목수 경험을 살려 진가장 재건을 돕자 이를 방해하기 위해 청의 암살을 시도하지만, 이미 상황을 대충 파악하고 있던 청과 광동진가가 판 함정에 걸려 실패한다.
이후 혈교에서 광동진가 축출을 돕기 위해 보낸 가짜 방점명[87]이 견포희에게 작업을 걸다 중상을 입고, 이를 빌미로 위층에서 술자리를 갖던 화룡조 소속 정파 무인들을 습격했다가 역으로 당해 문주 이왕출을 포함한 대부분의 전력을 상실했으며 생존자들마저 가짜 방점명이 보관중이던 혈정을 집어먹고 모조리 혈귀화하거나 혈귀들에게 잡아먹혀, 광주 한복판에서 좀비... 아니 혈귀 아포칼립스 사태를 일으킨 끝에 멸문당한다. -
이왕출
살월파의 문주. 청이 토목선녀로 활동한다는 소식에 잔인하게 죽여서 광동진가의 숨통을 끊어버리려고 하는 중. 광주 시내에서 일을 공짜로 해준다는 말을 들고 잠깐 얼이 탔다. 진가의 복구가 본격화되자 문파를 움직인다. 다만 실패하고 광주의 다른 사파들도 죄다 박살나버리자 미래가 암울해진다.
이후 진해루에서 회식을 하다가 방군사가 살해당하자 범인 찾아서 깽판을 치던 중, 청과 시비가 붙는다. 청이 족발로 머리를 깨부수러 한 탓에 족발에 대가리가 깨져죽었다는 불명예만은 피하던 중 화경의 실마리를 얻어 경지가 상승...했지만, 깨달음에 정신이 팔려 있는 동안 청이 다시 족발을 휘둘러 대가리를 깨버린다. 결국 족발에 맞아 죽었다는 불명예는 피하지 못하게 되는 불운한(?) 사파 무인. 정파도 사파는 동정의 여지가 없지만, 족발에 맞아죽어 마땅하냐하면 난감해 할 거라고.
사후에도 독자들에게 어떻게 사람, 그것도 화경이 족발에 맞아죽냐면서 웃음벨 취급을 받고 있으며, 아예 청이 '깨달음의 철퇴'를 들고 있는 노벨티콘으로 박제되기까지 했다. -
방 책사
이왕출에게 신임 받는 책사. 사도련에서 파견 나왔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혈교의 간자. 자세한 내용은 혈교항목 참조. -
왕우
살월파의 총관. 원래는 문주와 형 아우 하는 사이였으나, 새로 굴러들어 온 책사가 문주와 친해지자 섭섭함과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 청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지만 부하에게 짬 때린다. 이를 들켜서 문주에게 갈굼받고 팽당할 위기에 처한다.
이후 진해루에서 회식을 즐기다 자신이 총관에서 밀려났다는 이유를 알게 되어, 방 책사를 죽여버린다. 덕분에 청이랑 시비가 붙어 문파가 망할 위기에 처한다. 진해루에서 도망친 다음에는 죽은 이왕출을 대신해 문주가 된다. 일단 장례를 핑계로 시간을 벌고, 다른 광주의 사파 잔당을 모으는 동시에, 사도련에 지원 요청도 보내는 등 나름 머리를 굴린다. 또 방 책사가 숨겨둔 영약을 간부들에게 뿌리는데, 이 물건이 혈교 섭심공의 흑심 중 십심으로 추정되는 물건인지라 미래가 어둡다. 결국 막내들이 혈아귀가 되어버려 자신들을 물어뜯고 사람들까지 해치고, 자신도 혈아귀들에게 당해 결국 체포된다. -
이초수
살월파에서 일름보로 유명한 문도. 왕우도 이를 알기에 초수를 시켜 사도련에 보내나, 사도련에 가서 울며불며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방책사가 멀쩡히 낭고각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의심을 사 갇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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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방
광동 광주의 3대 사파 문파. 선주 및 조선공, 어촌 계주들이 결성한 방파들의 연합체로, 겉으로 보기엔 다른 두 문파들에 비해 비교적 멀쩡해보이지만 실제로는 해적들과 짜고치면서 승객들을 노예로 팔아치우거나 몸값을 받고 보험금은 보험금대로 뜯어내는 악인들의 집단이다. 일단 한 성의 성도에서 3대 사파 문파로 분류되는 만큼 초절정 무인을 보유한 등 나름 전투력이 꽤 되는 편이다.
작중에선 진가장이 청의 주도로 재건되어가자 위기감을 느낀 끝에 장목수 이씨를 살해하는 것으로 시작해 목수들의 연쇄살인을 재개하려 시도하지만, 청에게 걸리는 바람에 장원 본채를 습격당해 수많은 무인들을 잃고 사실상 멸문당한다. -
해궁대선
광동 광주의 사파 문파. 광주선방과 협력 관계[88]에 있는 선주들의 방파로, 특히 선방의 주요 사업[89] 중에서도 대선업 방면에선 광주 제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청이 광주선방 장원을 습격하면서 건물을 지키던 무인인 비성낙을 제압하자, 자기가 목수 연쇄살인을 주도한 것도 아닌데 혼자만 죽기는 싫다는 비성낙의 물귀신 작전에 의해 살인교사를 내린 배후로 지목당하며, 그 결과 무인들은 대부분 도망치거나 살해당하고, 총관과 방주는 서문청의 이간질로 서로의 죄를 폭로하다가 총관이 방주를 죽인다. 총관의 악인참을 보고 만족한 서문청이 총관만은 도망가게 해준다. -
창룡상방
광동 광주의 사파 문파. 밀무역에 종사하는 것은 물론 밀무역에 쓰이는 노선의 노 젓는 인부들을 해외에 노예로 팔아치우고, 노를 젓다 탈진해 죽은 노예들은 인육으로 만들어 동료 노예들에게 강제로 먹이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하지만 비성낙의 물귀신 작전에 의해 해궁대선에 뒤이어 살인교사를 내린 배후로로 지목당하며, 청에게 습격당해 10명으로 이뤄진 방주 일가가 팔다리를 한쪽씩 잃어 전원 장애인이 된다. 그 뒤 청이 자리를 뜨려 해서 안심한다. 그러나 마당에 가득 몰려든 전 노예들이 청의 즐거운 시간 보내라는 말을 듣고 대청에 들어가는 것을 봐선 멸문 확정. -
오가제선방
광동 광주의 사파 문파. 겉으로는 창룡상방과 달리 법을 지키며 몰래 배를 건조하는 범법자들을 해치우는 자경단으로 활동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관리들과도 협력 관계에 있었으나, 실제로는 그렇게 잡아넣은 범법자들을 광주선방 소속 밀상들에게 노예로 팔아치우고 '수고비'를 받거나 양민이 배를 소유하면 밤중에 몰래 구멍을 뚫어 가라앉히고 선박의 수리 기간을 무한정 끌어 배를 강탈하거나 선박 점검을 빙자해 배를 빼앗는 사업을 하는 중이었다.
다른 사파 문파들과는 달리 자경단 활동 때문에 대외적 평판이 좋아 광동제형안찰사사의 부사가 포졸들을 이끌고 장원을 지켜주러 출동했으나, 복수귀가 된 청의 모습에 쫄은 부사가 포졸들을 데리고 철수한 뒤 건물을 폐문한 청이 광주선방 소속 다른 문파들의 악행을 증언받기 위해 직원들의 고문을 진행한 뒤 모조리 패죽이면서 멸문한다. -
어방 청출호
광동 광주의 사파 문파. 청출호라는 이름의 해적선을 타고 활동하는 해적들의 집단으로, 객잔을 개조한 건물을 아편굴을 겸해 사용하고 있다. 청이 장원 건물의 기둥들을 모조리 박살내 건물 붕괴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소속 해적들을 몰살시키면서 멸문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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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적방
광동 광주의 3대 사파 문파. 악질 고리대금업자들과 그들이 부리는 건달들이 결성한 방파로, 빚을 못 갚은 채무자들을 노예로 팔아치우는 악행을 벌여오다가 청을 찾기 위해 광주로 향한 천마지존 염휘영에게 딱 걸려 외부에 따로 머물던 문도들을 제외하고 전원 몰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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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력파
광동 광주의 사파 문파. 잘 쳐줘도 삼류인 군소 문파이지만, 청에 의해 광주에 위치한 주요 사파 문파들이 박살나면서 무려 사도련주를 귀한 손님으로 모시는 행운(?)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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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룡검파
광서 무의에 위치한 사파 문파. 이름대로 검을 무기로 다룬다. 이곳 소속 무인들이 사도련이 개최한 대회합회에 참가했다가 혈교의 계략에 의해 신가비고의 위치를 알아냈고, 그중 한 명인 장부범이 흡정마공을 찾기 위해 홀로 노산에 오르던 도중 청 일행에게 붙잡혀 아는 것을 모조리 분 뒤 단전이 깨진 채 풀려난다. -
장부범
서림현 작은 마을 출신으로, 본명은 장범이었으나 평범함이 싫다고 스스로 부범(不凡)으로 고쳤다. 태룡검파에 들어가기전에는 낭인 출신이었다고 한다. 사파 무림대회에서 대사형이 물어온 신가비보의 정보를 얻고 노산에 왔다. 청과 시비가 걸려 단전이 깨지고 다리 인대가 끊어진다. 이후에 또 걸리면 피부를 벗기겠다는 협박을 듣곤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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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건천
신가비고 수색에 참여한 사파 문파. 소속 무사들은 이마에 붉은 띠를 두른 것이 특징이며, 이름에 천 자가 들어가는 만큼 작중에서 등장하지 않은 마지막 오대천일 가능성이 높다. 항주에서 청을 추적하는 사파 문파들의 포위망에 참여했지만, 청에게 낚여 혈라문으로 진입했다가 혈아귀들에게 습격당해 큰 피해를 입는다.
5.4. 기타 사파 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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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염방
남녕의 사파 세가. 이름대로 소금가게(鹽房)에서 시작한 세가로, 원래 정사지간에 위치한 군소 방파였지만 3개 전투단을 포함한 사도련의 지원을 받으면서 급격히 세를 불린 끝에 계림검파를 제치고 남녕 최대의 세력에 등극했다. 남녕을 포함한 광서 일대를 장악하려는 사도련의 계획 하에 계림검파에 일부러 시비를 걸어 장원을 포함한 세력 일체를 탈취하려 시도하지만, 무림맹에서 지원 요청을 받고 도착한 청에게 탈탈 털린 끝에 멸문당한다.[90] -
요환철[91]
요가염방의 가주. 사도련의 위세를 등에 업고 문파의 이름도 남녕요가로 갈았다. 성격은 제가 다루는 소금만큼이나 짠돌이라 자기 이득이 없으면 하는 게 없다. 덕분에 지원을 나온 사도련의 보열도 씀씀이를 계속 씹는다. 마음에 안 드는 요민을 일부러 계림검파에 죽으라고 보내 전쟁의 구실로 쓰려고 하는 비정한 아버지다. 춘절이나 무관을 공격할 때 연이어 강수양에게 말빨로 발려 창피를 당하며, 이후 수시친왕의 관군에 제압당한다. 얼마 후 임시 석방으로 나오는데, 강수양에게 가문이 멸문당함을 통보받으며 정파에게 린치당해 죽는다. -
요민
셋째 아들. 무공도, 머리도 모자란데 어머니가 낭인과 바람나서 가출한 탓에 염방과 가문 모두에게 푸대접을 받고 있다. 아비가 죽으라고 계림검파에 보내 시비를 걸다가, 청에게 소수마공으로 뺨을 맞고 땅을 핥다 돌아오는 굴욕을 당한다. 이후 보열이 자신에게 의료처치를 해준 것에 감동받아 그를 탈옥시킨다. 탈출한 보열에게 아비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말을 듣고, 그의 제자로 들어가 요가염방을 절멸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사의와는 다르게 설가상회가 마교임은 눈치챘지만, 잘 대해주니 그냥 소문이 와전되었겠거니 하면서 있다. 그 스승에 그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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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혈문
서호에 위치한 사파 문파. 이곳 소속 무인인 파운슬을 위시한 서호칠견이 여자들을 먹버하는 망나니로 악명높았지만, 변장한 청에게 파운슬이 작업을 걸던 도중 노산 일대를 순찰하던 모용주희와 맞닥뜨리자 기싸움에서 져 그대로 도망친다. -
파운슬
철혈문주의 아들이자 서호칠절의 대형. 서호칠절보다는 서호칠견이나 발정파라는 멸칭으로 더 많이 불린다. 여자 꾀어다가 희롱하고 질리면 버리는 개차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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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호문
산동 평도에 위치했던 사파 문파. 문주는 구준온이다. 소문주 구영준이 신가비고 수색에 참여했다가 청에게 살해당하자 문주인 구준온이 제자들과 함께 복수를 위해 나섰으나 모조리 몰살당하면서 그대로 멸문당한다. -
구준온
아들의 복수를 위해 나선 문주. 생사결에 나섰다가 살해당한다. -
구영준
청에게 살해당한 구준온의 아들. 해밝게 웃으며 사람을 여럿 패죽인 인간 말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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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매회
신가비고 수색에 참여한 사파 문파. 소속 무인인 양성진이 청에게 피해를 입어 살수인 주척사귀를 고용했지만, 현장에서 청을 독살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무인들이 역으로 몰살당하는 큰 피해를 당한다. 이후 다른 문파들처럼 멸문을 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양성진
신가지묘에서 청에게 살해당한 사파 무리중 하나. -
주척사귀
양성진의 원한을 갚기 위해 고용된 용병...이지만 청의 무용을 보고 의뢰인도 죽었으니 곱게 물러나자고 합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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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령파
청해의 중소 사파 문파. 서녕에서 작은 유흥가를 운영하고 있으며, 혈뢰음사를 비롯한 서장 파계승들이 청해 일대에서 도적질을 벌이자, 한몫 크게 챙기기 위해 도적단에 무인들을 파견했다. -
청삼
해령파 창룡대주인 일류 무인. 도적단에서 활동하고 있다가 청 일행에게 붙잡혔으며, 도적질에 가담한 죄로 팔다리가 분질러진 채 방치된다. 이후엔 동사했을 것으로 추정. -
왕수항
해령파 창룡대 소속의 이류 무인. 도적단에서 활동하고 있다가 청 일행에게 붙잡혔으며, 도적질에 가담한 죄로 팔다리가 분질러진 채 방치된다. 이후엔 동사했을 것으로 추정.
5.5. 기타 사파 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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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일
절정 초기의 고수로 증여추귀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증여지역에서 활동하며, 인신매매와 살인, 강도, 방화, 사기 등 하는 짓이 추잡하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청하사협을 상대로 빠르게 하나를 처리하고 우세를 취했지만, 식사를 방해받아 빡친 청에 의해 살해당한다. 나름 현상금과 전낭이 두둑해 청이 처음으로 금자가 넘는 돈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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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주삼흉
태원에서 한림원 학사들과 회식하던 청에게 시비를 걸던 사파 삼인조. 청이 초절정인 것을 보고 수그리지만, 초기라고 얕보고 기습했지만 당한다. 이후 살고자 장보도를 바친다. 이 장보도가 녹림의 장보도와 같은, 아니 더 자세한 장보도였기에 천유학은 극심한 허탈감을 느낀다. 악업 수치도 수치고 신투의 기밀을 위해서라도 살려두지는 않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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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쌍살
위장한 청을 보고 겁간하려 든 이인조. 한명은 청에게 한명은 뒤에서 오던 천유학에게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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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안
현경의 고수로 별호는 탈명도. 천하십대고수의 일원이다. 화경인 체하다가 현경임이 들통났다고 한다. 익힌 무공은 탈명도와 탈명정심. 아들 교육에서 보건대 이 양반도 악인. -
오산추
탈명도 오대안의 아들로 별호는 소탈명도. 나름 초절정은 되지만, 청의 천마지를 맞고 제압당한다. 자신이 원하는 정보가 없다고 산골 마을의 주민을 몰살 시킨 악인. 정보가 없는 것 외에도 아버지에게 말을 하고 나온게 아니라 목격자없애기의 목적도 있었다. 원한을 감추고 청에게 열심히 말을 걸어보지만 다른 다섯 아우들과 함께 이불에 말린채로 화형당해 죽는다. -
우감
오산추의 아우 중 하나. 청을 협박하다가 경지 차이를 보고 겁먹고 형님을 부르며 도망치다 걷어차인다. 본인에게 시산혈도라는 거창한 별호를 붙였지만 일류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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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육살
청의 인간 테스트에 탈락한 육인조. 절낙성으로 위장한 청과 천유학에게 공격당해 죄다 거세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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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양사견
남문으로 신가지묘에 돌압한 사파 4인조. -
안윤죽
견양사견 중 막내인 이류무인. 청에게 납치당해 함정 확인용으로 앞장서게 된다. 악업이 상당한지 청이 목줄 매다가 자비없이 다루고 있다. 청에게 쫄아서 빠른 복종을 맹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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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마군
조법으로 화경에 오른 고수. 나름 화경 후기라 현경을 노리고 있어서, 조법을 사용하는 무인들의 희망 비슷한 것이었다. 덕분에 태산마군이 죽었을 때 이혜혜는 제법 충격을 받았다. 담화종의 선동에 청이 합류를 권했을 때, 몸을 바칠 것을 은유적으로 강요해서 열받은 청이 가랑이에 칼을 박고, 목을 베어서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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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종
색마. 본인은 사류옥면이라고 자칭하지만 세간에서 부르는 별호는 사류음마 또는 사류음적. 여인들을 겁간하자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다가 청의 분노를 산다. 태산마군을 죽인 청이 가장 먼저 노린 대상. 아마 곱게 가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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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산
유방현에서 청에게 생사결을 청한 다섯번째 도전자였다. 가시달린 철곤을 다루는 거한. 철곤과 함께 다리가 잘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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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륜파 참회동 수감자
곤륜파가 탐죄동에서 먼저 5년간 조사 끝에 처넣은, 인증받은 죄수들 열둘이다. 단전, 근맥, 음낭을 절제한 후 수감된다. 삿된 길로 빠지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곤륜파에서 먹여살리기는 하나, 원수가 찾아오면 선선히 내어준다고 한다. -
단명검객
청에게 처음 말을 건 죄수. 감숙성에서 활동하다가 청해로 도망친 무인. -
암야광도
단명검객을 꼽준 죄수. 양민들을 털고 다닌 도둑이나 강도로 추측되며, 나름 중원 전체에게 쫓겼다고 자랑한다. 왕씨로 추정된다. 청이 무공을 살 때 구결을 꼬아 부른 칼강도로 추측된다. -
흑독사
암야광도를 꼽준 죄수. 본인을 본노로 지칭하는 것으로 보아 나이가 꽤 있는 듯. -
배면살귀
청의 맞은 편에 있는 만두귀를 한 죄수. 우씨로 추측된다. 청의 감방문이 열린 것을 보고 청에게 딜을 걸었으나 청이 깔끔하게 엿먹인다. 요리점에서 은자 세 냥을 내기 싫어 나오다가, 정파 무인들과 시비가 붙어 마을 하나를 몰살시킨 대마두. 스무번을 불렀지만 상태창이 뜨지않은 것으로 보아, 배운 무공이 꼬이거나 반쪽짜리인 듯. -
팔대학
중소문파를 가지고 마약굴을 굴리다가 잡혀온 죄수. 장사가 잘 돼서 한때는 중원에서 손에 꼽히는 대부호였다고 한다. 보다못한 관부에서 현상방을 붙여 잡혔다고 한다. 극락선향이라는 아편을 조제해 팔아먹었는데, 청이 빙두를 설명하자 충격에 빠진다. 이후 살마의 무공에 대해 설명해준다. -
소참명타
웃으면 베고, 울면 때려죽인다는 별호를 가진 죄수. 하찮은 죄를 지은 만만한 자들을 죽여 저잣거리에 매달아 놓았다고 한다. -
살마
참회동 가장 안쪽에 수감된 늙은 죄수. 30년 전 워낙에 범죄를 많이 일으켜서 무림맹이 직접 나섰고, 사도련도 버렸다고 한다. 가부좌 틀고서 점잖은 척 하나, 청이 슬쩍 떨어트린 음식은 몰래 다 주워 먹는다. 청이 요리로 흥정을 걸자 광요취살강기를 판다. 이때 세상이 그저 혼란하기를 바라는 대마두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청의 천살성에 도리어 질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원래 별호는 광살마군이었다. 그러나 참회동에서는 그저 음식량을 가지고 꼬장 부리다가 안 먹히니 똥을 던졌다고 한다. 이에 곤륜파는 매 끼니를 보릿가루와 물만 주었고, 한 달 정도가 지나자 어물어물 사죄하는 척했다고 한다. 이때 보인 추태로 인해 참회동 죄인들에게는 호칭이 어르신에서 살마로 격하당한다.
이후 청이 참회동을 나갈 때 일부러 광요취살강기를 폄하하고 자신의 명성을 깎아먹을 것이라 조롱하자 자신이 무얼 잘못했냐 항변하지만, 청이 너도 재미를 위해 사람을 죽였으니 나도 재미를 위할 뿐이라 반박하자 말문이 막힌다. 아마 이 시점을 기준으로 마음이 꺾여 더 이상 의연한 척 코스프레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독살마
이름이나 별호가 나오지 않은 삐뚠 코를 가진 죄수. 원래 곤륜파가 아닌 공동파에 잡힌 죄수로, 독을 풀고 의원인척 해독제를 풀어 돈을 벌었던 악인이다. 어느 날 실수로 독 배합에 실패해 천수혈사라고 400명이 죽어나갔다고 한다. 이후 조금이라도 요리를 더 먹어보겠다고 그릇을 핥는 추태를 보인다. -
불륜마
목소리는 좋지만 못생긴 죄수. 주로 부호들의 부인들을 꾀어다가 불륜을 저지르며 가산을 빼돌렸다고 한다. 덤으로 불륜한 여인들은 병신으로 만들어 창기로 팔아넘긴 쓰레기. 청은 이 마두를 본 시점에서 그냥 다 죽일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나마 신입으로 11년전에 잡혔다고 한다. -
식인종
황산파 출신의 죄수. 뛰어난 기재였지만 황산파에서 쫓겨나고 복수를 하기 위해 신공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92] 혈운신공이라고 사람 피로 목욕해서 내공을 쌓는 심법을 개발했다. 겸사겸사 죽인 사람들의 고기를 먹으며 아예 요리책까지 만들었다는 모양. 나름 정말로 기재였는지 혈운신공은 금색이고, 원본인 천해심공보다도 뛰어나다고 한다. -
기타 늙은 살인마, 색마 겸 암살자
이런저런 핑계를 댄 기타 죄수들. 별다른 분량은 없다.
6. 천마신교/마교
초대 천마 겸 천마혼이 고통받는 중원의 백성들을 해방하기 위해 조로아스터교를 받아들여 세운 제정일치 조직. 서역에서 쫓겨온 조로아스터교 신자들과 중원에서 도망쳐온 난민들을 받아들여 세력을 크게 키웠으나, 근거지로 삼은 포베다 산 일대부터가 척박하기 짝이 없는 동네라 개발이 힘든데다 강자존의 원칙과 범죄자 비율이 매우 높은 인구 구성이 안 좋은 방향으로 시너지를 내는 바람에 중화 인민 해방의 꿈은 요원하기만 하다.작중에선 복신적을 되찾고 신교지존 염휘영의 몸에 천마혼을 깃들이는 것을 통해 생사경 이상의 경지에 오른 채로 부활한 천마가 신교의 병력을 이끌고 중원으로 처들어가 제5차 정마대전을 일으킨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나, 하필 주인의 진기를 각인하는 특징이 있는 복신적이 청의 손에 들어가면서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데다 천마혼이 청에게 흡수당하면서 계획 달성에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천마의 자리를 계승한 청이 좀 착하게 좀 살 수 없겠냐는 말을 남기고 중원으로 떠난 뒤 염휘영과 지승주의 주도 하에 체질개선에 성공, 권선징악을 내세운 정파 성향 새외무림으로 거듭난다. 본거지 또한 포베다 산이 아니라 가욕관 인근에 위치한 주천 일대로 옮겼다는 모양.
6.1. 마교 수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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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고대 중국인으로 기근에 죽어가는 민초들을 외면한 기득권층에 분노한 인물. 천마혼에 자신의 영혼을 봉해놓고 전생하며 네 번에 걸친 정마대전을 일으켰으나 번번이 패퇴했다. 청의 몸을 차지하려고 했지만 청의 특이한 영혼과 주양세심경의 내공에 짓눌려 되려 패배하고, 청의 정신 한 군데에 묻힌다.
청에게 당한 것과는 별개로 상당한 강자라, 세상에 나올 때마다 천하제일인의 지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다만 빙의한 신체가 파천마기를 못 받아줘서 언제나 시한부였다고. 마교의 추정에 따르면 생사경이며, 청도 측정한 파천마기의 양이 생사경급이라고 한다.
이후 청이 잠들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고문당한 끝에 완전히 정신이 무너져 내린다. 그의 마기인 파천마기는 청의 단전 속 다른 마공들에게도 무시받는 처지가 된 것은 덤. 심지어 유류연련 수련받을 때에는 대타로 나와서 대신 고문받는 샌드백 역할까지 당한다. 거기에 마교가 청을 진정한 천마(아후라 마즈다)로 모시게 되면서 천(天)자를 압수당해 진마(앙그라 마이뉴)가 되었다고 311화, 566화에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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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청
현재의 천마.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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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염휘영)
자칭 타칭 마교의 지존. 그런데 정작 경지는 화경이다. 이는 천마 외의 정체성이 필요 없기에 이름이 없고 대법을 통해 경지를 완성하겠다며 스스로 경지를 묶어놓은 상태였는데, 이런 사정을 모르고 알더라도 본인 알 바가 아닌 청이 입장에서는 화경 주제에 지존이라 자처하는 걸 배알 꼴렸기에 이를 두고 비꼬기를 지존 호소인. 신녀문에서 하산한 청의 앞을 가로막는 것으로 첫 등장을 한다. 당시 악업은 -998로 언연영에 절반이기는 하지만 다른 이들에 비하면 엄청난 수치.
청을 습격한 이유는 바로 자신의 것을 되찾는다는 명분이었는데 청이가 언영영과의 해프닝 도중에 복신적을 습득해 도주했는데 이 복신적이 천마혼을 봉인한 무덤의 열쇠였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첫 만남에서 청을 두들겨 패고 제압해서 원한을 산다. 이후엔 청이를 끌고 와 무덤을 공략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사실 본인이 진정한 천마가 빙의할 껍데기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고 충격에 빠진 상태에서 서문청에게 복수로 단전이 개발살나고 한쪽 눈을 잃는다. 그러나 지존은 정신이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이를 서문청이 자신을 '훈육'한 것[93]이라고 생각하며 모성을 느끼게 되고[94], '엄마'의 말을 잘 듣는 착한 아들이 되어서 이름을 받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된다. 이후 묶어놨던 경지를 풀어서 부서진 단전을 회복하고 단번에 현경의 경지에 오르게 된다. 독자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아들호소인.
한참 동안 등장이 없었는데, 그동안 마교 정상화에 찬동하지 않는 매파를 처분하고 있었다. 청의 의매인 견포희를 이모로 모시며 반란자들을 견포회에게 제공하여 정기를 빨아먹게 하여 경지를 상승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매파가 대강 정리되자 견포희의 제안을 받고 청에게 가는 길에 동행한다.
견포희와 함께 청을 보러 광주에 등장한다. 사파 중 하나인 금적방의 행패에 사람들에게 악인인가 묻고, 악인이라 확답받자 금적방을 몰살시킨다. 얼마나 악인을 죽여댔는지, 1000점이 넘는 악업을 전부 깎고 오히려 선업 12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다만 본성이 어딜가진 않아서 청이 본인의 경지에 쫄자 만만해하기도 했다. 그러나 청이 완강한 거부에 경지가 높은 아들이 생기면 편하지 않냐고 묻는데, 착한 일을 하고난 뒤 자신을 바라보눈 사람들의 눈에서 느끼는 바가 없었냐는 청의 이야기에 깨닫는 바가 있어 다시금 개심한다. 지존으로 군림하던 시절의 아첨 가득한 가짜 미소와는 다른 진짜 호의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고질적인 애절결핍이 해소 되었기 때문,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여전히 짓궂은 면은 그대로라 청이 인정하든 말든 '엄마'라고 부르겠다는 선언을 한다.[95] 청을 놀리듯 계속 엄마라고 부르며 반응을 즐기지만, 한편으로는 버림받을까 두려워하는 눈빛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결국 청이 염휘영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96]
설가상회로 돌아오는 길에 손수 마차를 몰았으며, 최고성화무녀가 아낙네 행새를 하는 것을 보고 어이가 빠진다. 가출한 것이라 다시 마교로 돌아가며 중원이 생각보다 살기 좋은데, 생각보다 엉망이라고 촌평한다. 곤륜에서 혈사가 벌어져 소환된 서문수린의 빈자리를 대신해 자귀에 머무르고 있었다. 자여와 통성명을 하며 여동생이 생겼다고 주책을 부린다. 이에 청과 염휘영의 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 한 설이리가 아들이라고 부르자 화내려다가, 청의 친구인지 혹은 머리가 이상한지 물어본다. 이후 자여에게 역근세수경을 가르칠지 의논하다가 단체로 굴리면 별로 문제 없을 거라는 해답을 내준다. 덤으로 최리옹과 사이가 나쁜지 서로 으르렁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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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주
마교의 최연소 비각주이자 책사인 마뇌. 무공의 경지는 고작 이류정도로 높지 않지만 두뇌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별호는 철가면 같이 표정이 없으나 모든 것을 꽤 뚫어보는 머리를 가졌다 하여 '철면만통'. 그러나 가끔 속마음과 말이 바뀌어 나가고 키를 신경 쓰고 있다. 청에게 말빨로 발리고 분개하기는 하지만, 이후 천마지존이 된 청에게 충성한다. 애초에 기존의 마교에 불만이 있던 탓에 청이 내렸던 '틀어박혀있지만 말고 착한 일도 좀 하면서 지내라'라는 지침을 활용하여 선행을 통한 마교의 중원 진출 및 세력 확장을 노리고 있다. 흑점 같은 사악한 뒷세력들을 쓸어버리면서 민심과 명분, 자금도 챙기고, 내부에서 나오는 불만도 악인 살육을 통해 해소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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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상
초절정의 고수로 별호는 흑살마군. 지존의 지시와 지승주의 부탁에 불만은 표하지만 청에게 흑살마장을 전수한다. 흑살마장을 익히면 손이 검어져서 마공을 익힌 티가 나므로 청을 마교에 묶어두기 위한 목적. 그러나 청은 이미 소수마공을 익혀서 손의 색깔을 마음대로 희게 바꿀 수 있기에 효과가 없었다. 이후에 지승주의 관찰력에 그 사실이 들통나자 먹던 음식마저 뿜어낼 정도로 심히 당황해 서문청에게 그 방법을 얻어내려고 했으나, 서문청을 끼고 도는 최리옹의 압박에 못 이겨 물러났다. 매파에 속했었는지 이후 견포희와 지존에 의해 살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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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미녀
깡마른 외형을 한 중년의 여성. 성은 강 씨. 청에게 천마총의 열쇠가 되는 천심화음이라는 예악을 가르친다. 청에게 죄책감을 주려고 실수할 때마다 옆에 있던 시녀를 채찍질하지만, 청은 개의치 않다가 견포희를 건드리겠다는 말에 두들겨 패서 고분고분하게 만든다. 그래도 성과는 있어서 어떻게 천마총의 문을 여는 데는 성공한다.
6.2. 마교 산하 조직
6.2.1. 전진파랑대
천마신교 외전각 소속 전투대. 천마총을 개방하는 데 필요한 복신적을 찾기 위해 신양 인근에 위치한 천후묘의 도굴을 시도하던 도중 청 일행과 만나 괴멸당한다.-
염사래달
전진파랑대 대장으로 절정 후기. 별호는 아안량이며 안량의 화신이라는 뜻. 성은 염, 이름은 사래달로 꽤 특이한데, 서장 출신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복신적을 찾으려 사람을 납치해서 도굴 중이었으나 이를 알아챈 대정문과 주인공 일행과 싸우게 된다. 전투가 불리하자 복신적만 가지고 도망치려다가 부하에게 배신당해 죽는다. -
다불리
염사래달의 부관.
6.2.2. 흑천회
천마신교 산하 흑점 소속 상회. 악명높은 인신매매 집단으로 중원은 물론 서양의
홍모귀까지 노예로 잡아오는 실력이 유명했지만, 천마의 자리를 이어받은 청이 천마신교에 앞으로는 착하게 살라는 명령을 내리자 이를 충실히 이행해 인신매매 사업을 완전히 접는 것은 물론 협력관계에 있던 인신매매업자들을 모조리 잡아족치고 조리돌림시켜 흑점에 심대한 타격을 입혔다고 한다. 이후엔 최리옹과 설가놈이 운영하는 태청상방으로 통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6.2.3. 환희궁
마교의 일파 중 하나. 원래는 의외로 정종인 신선술에 속하지만, 상대를 죽이는 환희궁의 성향이 문제가 되어 무림공적이 되었다. 스승이나 선배를 가차 없이 죽이고 후배를 갈구고 고문하는 마교의 개판을 보여주며, 궁주가 청에게 살해당한 것은 물론 막내였던 견포희가 청의 도움을 받아 선배들을 모조리 조지고 궁주 자리를 이어받지도 않으면서 그대로 망했다.-
견포희[97]
환희궁의 막내. 분홍색 머리이다. 지존의 수청을 들기 전 교육을 받기 위해 환희궁으로 보내진 서문청의 수발을 들게 되는 받침대 2호. 악인이라기보다는 태어난 환경이 안 좋은 케이스로, 천마신교에서 주장하는 중원은 지옥이라는 말을 의심 없이 믿을 정도로 순진하고 멍청하다. 항상 내리 갈굼만 받다가 서문청의 수발을 들면서 친해진 뒤로 서문청이 제압한 선배나 고수의 내공을 흡수해 나름대로 성장하는 중. 이후에는 나름대로 환희궁 내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지만 누가 봐도 서문청의 뒷배로 얻어낸 자리기 때문에 친한 이가 없어 서문청의 수발을 들며 빌빌 긴다. 채음보음 실력에 비해 탕선탈의무나 애교, 미인계 따위에는 영 재능이 없다고 한다.
100중반 대의 악업을 쌓았기 때문에 서문청식 판단으로는 죽여 마땅한 인간 이하 쓰레기였으나, 첫 만남에는 옆에서 나대던 선배가 서문청의 어그로를 끌었고 이후에는 직접 어울리며 겪은 성격이 딱히 악하지는 않았고, 서문청을 잘 돌보고 챙겼기 때문에 살아남았다. 이후 밤마다 악인 사냥을 나서면서 천살성이 깨어난 서문청이 견포희를 보며 살심을 품었다가 얼마나 떨어졌으면 그간 지극으로 돌봐준 사람을 이렇게 대하게 되었는지 스스로 반성한 뒤 마음속의 마를 제압하기 위해 대정선공을 익히는 계기가 되었다.
고리대금으로 저당 잡혀 정마대전이 일어나면 선봉에 서야 할 입장이었지만, 태평단이 불타면서 빚이 탕감된다. 서문청이 천마혼을 파괴하러 떠날 때, 서문청의 권유로 설가놈을 따라 중원으로 탈출했다. 이후 서문청과 재회해 신녀문 근방에 자리 잡았다. 반 씨 노인 사건에서 도움이 되지 못하자, 마교에 잠시 기거하며 숙청 대상인 매파를 전부 채양보음해서 처형한다. 덕분에 경지도 초절정 후기로 상승하며, 미모도 경국지색의 요녀로 상승한 것은 덤. 지존에게 이모 취급을 받으며 대호법의 직위도 갖게 되어 청을 만나러 가는 길에 데려간다. 덤으로 대호법이 되며 건곤대나이를 배웠다. 청은 검색이 안 돼서 이상한 거 가르치나 했지만, 지존의 설명으로는 완성만 안 되었지 절세의 신공이라 한다.
광주에서 청을 만나자마자 안아들고는, 다시금 청순한 뇌를 자랑하며 만담을 한다. 이후 지존이 청을 엄마라고 부르자 눈물까지 흘려가며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청과 함께 광주선방의 사파들을 일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때 살업 때문에 맛이 가려는 청이 환희진기 때문에 살심이 음심으로 변환돼서 그런지, 청이 견포희의 가슴을 자주 만지는 모습이 보인다.
진해루에서 청을 따라다니다가 취해서 본심을 털어놓는데, 자신이 멍청하고 모자라다는 사실을 알고 자격지심을 느끼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애정을 갈구하고 있었다. 청의 위로에 상처를 회복하고 서로 희매와 소매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로 약속한다. 이후 잠시 밖에 있다가, 방 책사에게 멍청하다고 욕먹자 청에게 배운대로 손목을 갈아버린다. 그러나 이 사실을 사파와 대치 중에 털어놓음으로써 그 머리가 어디 안 감을 다시금 보여준다. 이후 열심히 청에게 가슴 주물리면서 설가상회까지 동행한다. 다만 신녀문까지는 껄끄러워서 같이 안 올라간다.
항주에서의 혈사를 끝마치고 자귀현으로 돌아온 청과 재회. 물 흐르듯 받침대 역할을 인수받고 설이리와 팽대산과 통성명한다. 청이 다쳐서인지 신녀문으로 동행하는데, 신녀문 제자들과는 마을에서 몇 번 만나 안면을 튼 듯 잘 대화한다. 청 선정 등장인물 중 귀여움 2위이다. 이후 자귀현으로 돌아가 팽대산과 한동안 대련을 하다가 곤륜파로 향하는 청과 다시 합류한다. 열악한 천산신시 출신이라 그런가 먹는 양이 적고 추위를 안탔으며, 또 마교출신이라 그런지 청이 이빨을 털어도 도적 토벌에 꿋꿋이 반대했다.[98]
차잡혈사에서 팽대산과 설이리와 조를 짜고 화경 하나를 상대한다. 밀리기는 하지만 그나마 가장 경지가 높아선지 화경을 상대로 동료들을 지키며 선전한다. 화경의 벽에 막혀서인지 그 깨달음에 대해서 자주 묻는데, 염휘영, 최리옹 모두 스스로 알아야 한다며 거절했고, 청도 같은 이유로 거절한다. 토벌전이 끝난 후 자여의 엄마 후보를 찾을 때 제안받으나 거절한다. 이유는 청이 아빠고 자신은 벌써 청의 언니니 '가족끼리는 그러면 안돼'. 청도 족보꼬이면 안 된다며 빠르게 인정한다. -
선우설
초대 환희궁 조사로 별호는 복상마녀(...). 별호대로 남자들에게 가장 행복한 죽음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지녔다고 한다. -
함월
환희궁주. 무림4년차 기준으로 63세로 초정정의 대마두. 서시와 같은 미인이라고 '서시신녀'라 자칭하나 다른 사람들은 한 자를 더 붙여 '서시병신녀'(...)라고 뒷담을 까고 있다. 대심 대모를 라이벌로 여기고 있으며, 지존을 흠모하는 듯하다.
대개의 여류무인이 능욕당한 여성을 지나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겁탈당한 여인인 척 유인하여 서문청을 납치하려 했으나, 업을 보는 눈을 통해 함월의 악업을 진작 알아차린 서문청이 속아주는 척 뒤에서 칼을 꽂아 그대로 사망하고 소녀환희공 비급은 불탄다. 평소에 고강한 무인이나 잘생긴 남성이 들어오면 뺏어먹는 게 일상이고 성격도 개차반이었던지라 죽었는데도 슬퍼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고, 그저 비급이 불타 무공이 소실된 것만 슬퍼했다. -
집법장로
함월을 제외하고 환희궁의 서열 1위의 강자였지만, 청이 내뱉은 늙은 아줌마, 주름, 화장으로 가린 이라는 독설에 주화입마에 들어버린다. 이후 9위인 제자 집행자에 의해 채음보음당해 사망. -
수련장로
계제장로가 주화입마에 걸리는 것을 막고 청에게 덤비지만, 흑살마장에 당해 양팔이 끊어진다.[99] 이후 일대제자에게 채음보음당해 사망. -
유낭랑
삼대제자 서열 4위이자 이대제자의 한 파벌에서 행동대장을 맡던 이. 청에게 똥군기를 잡으려다가 오히려 당해서 팔이 날아가고, 견포희에게 채음보음당해 죽는다. -
옥화화
이대의 5제자. 일대의 사제자 염희지에 눈에 들어 군기반장역할을 맡고 있었다고 한다. 청이 견포희를 답답해하며 쳐들어가서 떠먹여준다. 견포희가 일류에 오르게 된 발판. -
천 사매
사매를 괴롭히며 죄송하면 다냐고 갈구며 가혹행위를 했었다. 이후 순위가 오른 견포희에게 똑같이 당한다. -
답 사매
화식이 몸에 해롭다면서 다른 사매들에게 생고기를 먹이고 토하면 주워 먹게 하는 가혹행위를 했었다. 이후 순위가 오른 견포희에게 똑같이 당한다. -
진 사매
사매를 괴롭히며 몸에 단도로 그림을 그리는 가혹행위를 했었다. 이후 순위가 오른 견포희에게 똑같이 당한다.
6.2.4. 성화신전
천마신교의 성화를 관리하는 신전. 자체적인 무장 조직이자 일종의 성전사인 교리전사를 휘하에 두고 있으며, 이곳 소속의 상급 교리전사가 일월표국의 표두로, 수장인 최고성화무녀가 설가상회의 식모로 일하고 있다.-
최고성화무녀
이름이 밝혀지지는 않은 인물. 아낙네로 분장하고 청의 취향을 분석, 김치찌개에 수렴한, 입맛에 딱 맞는 찌개를 끓여 바친다. 청이 무아지경에 빠져 흡입하고 맛을 칭찬하자 감격에 겨워 졸도한다. 현재 청이 마교에 강자존을 폐지하고 개방해버린 이후, 신교의 전파가 양지에서 가능해진 것이 신교 성직자들에게는 소원성취였다고 한다. 덕분에 신교 내에서 청은 현인신 수준이었던 듯. 다만 옆에서 지켜보던 염휘영은 최고무녀가 아낙네 분장을 하고 뭐하는 짓이냐며 어이없어한다.
6.2.5. 설가상회
설가놈과 최리옹이 무산 앞 자귀현에 세운 상회 겸 천마신교 호북지부. 설가놈의 뛰어난 경영 능력과 천마신교 특유의 매우 강력한 결속력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청이 중원을 여행할 때마다 막대한 자금을 지원한다. 마교의 천산신시와 연결부인 난주에 지부가 있다.-
설가놈
북해의 옥녀궁 출신으로 개인적 복수로 문파를 몰살하고 마교에서 피난 중이었던 인물. 경지는 첫 만남인 3년차를 기준으로 절정 중기. 이상하기는 하지만 성이 설이고, 이름이 가놈이다.[100] 서문청이 평하길 '동네 최고의 지성', 바리에이션으로 '도망자 중 최고의 지성', '지역 최고의 지성'[101], '호북성 최고의 지성', '성급최고지성'도 있다. 덤으로 태음옥녀신공과 소녀환희공의 부작용으로 점점 예뻐지는 탓에, 볼 때마다 예뻐진다는 악담을 듣고 있으며, 현재 청의 평가는 호북최고미인남.
지적인 모습과는 달리 복수심에 불타 자기 문파의 스승, 동기, 선배, 후배를 가리지 않고 죄다 죽이고 건물은 불태우고 비급까지 훔치는 대사고를 쳤다. 본인은 이제 사문에 악감정 없고, 가끔 본인이 심했나 하지만 본인이 한 짓에 후회는 없고, 되돌아가도 다시 똑같이 할 것이라는 것으로 보아 마두는 마두. [102]
원래는 선녀공인 태음옥녀신공으로 몸과 얼굴이 여성화되는 것을 막고자 빙천수라마공을 배워 눌렀다. 그러나 빙천수라마공의 부작용으로 이마에 장을 지져도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몸이 되자 차리리 여자처럼 생기더라도 감각을 느끼고자 청에게서 소녀환희공을 배워 익혔다. 소녀환희공으로 빙천수라마공이 제압되자 태음옥녀신공이 부활해 부작용으로 다시 얼굴이 여성화되어 설가련이라는 가명을 사용 중이며, 덤으로 여러 남자를 꼬셔 상회의 이권을 얻어내기도 한다. 견포희의 서술에 따르면 잘생긴 언니상.
맨 처음에는 그냥 빙천수라마공을 얻으려고 찾아왔지만, 마두답지 않게 침착하고 지적인 모습에 청이 살려서 죽일 놈들 목록을 받아온다. 그렇게 한동안 교류하다 보니 청은 어느새 정이 들어 친구로 여기게 되고, 설가놈도 청이 살업에 찌드는 것을 걱정하며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끔씩 청에게 성희롱을 하기는 하지만, 아재감성을 가진 청에게는 잘 통하지가 않았다.[103] 청에게서 환희소녀공을 전수받고 여러모로 정력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원래는 견포희와 함께 마교에서 사천으로 빠져나올 생각이었지만 붙잡힌다. 이후 마교에서 정식으로 파견 나온 후에 최리옹과 함께 설가상회를 운영하고 있다. 여자를 사귀지만, 자기보다 예쁜 남편은 싫다고 차였다.
이후 서안에서 최리옹과 함께 재회한다. 그동안 골반과 허리 쪽 체형이 더 변했으며, 아예 '설가련'이라고 여장까지해서 섬서성 도지휘사의 아들을 꼬시기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청을 일월표국과 실종된 목수들과 살막에 대해 수사했으며, 암살당해 죽어가는 목수의 상처를 얼려 증언할 시간을 번다. 이후 청이 사건을 처리하는 동안 설이리와 해후한다. 사건이 종결되고 헤어지기 전, 북해의 생리에 대해서 대강 알려주며 자신의 조카인 설이리를 청에게 부탁한다.
청이 무림맹의 임무를 수행하고 자귀현의 설가상회로 돌아왔음에도 여전히 섬서성 장안에서 태청상방의 업무를 보고 있다. 설가놈 자체가 머리가 좋은 까닭도 있지만, 도지휘사의 아들이 아주 목을 메달고 있어서 골치를 썩이는 듯. 아예 죽음을 위장해서 발을 뺄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어찌저찌 탈출에 성공했는지, 다시 설가상회로 돌아와서 보열에게 의서까지 주며 마교 의원으로 꼬신다. 청과 재회해서 일행과 서로 소개하는데, 청 일행은 처음엔 환관인가 했지만 청이 무공탓이라고 설명해준다. 도지휘사의 아들과 여장문제로 서로 주고받는데, 특유의 안 먹히는 섹드립은 여전하다. 덤으로 청이 화경으로 놀릴 때 유일하게 긁힌 사람. 이후로 완성된 의유를 가지고 청과 서로 섹드립을 주고 받는다. -
최리옹
자전마공을 쓰는 마교의 전 호법으로 별호는 자전마군. 빼빼 마른 노인처럼 보이지만 화경의 고수로 감정에 영향을 받아 폭주하는 자전마공의 특성상 최리옹 근처에서 그의 화를 돋우기만 해도 죽임당할 수 있어 두려움을 사고 있다.
하반신 마비 상태인 서문청이 수발 들러온 마교의 살수들을 강자존 운운하며 모조리 처 죽이자, 서문청이 죽일 수 없는 강자가 수발을 들게 하기 위해 서문청 받침대 1호가 되었다. 서문청을 들고 다니면서 한시도 쉬질 않고 서로 쌍욕을 주고받지만 화가 나지는 않는지 자전마공이 폭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실은 과거 호법 시절 딸이 중원으로 나가겠다는 것을 강제로 막았고, 이에 비관한 딸이 엇나가며 아비를 욕하다 끝내는 부모를 원망하는 자신의 처지마저 견딜 수 없어 마약에 중독된 끝에 사실상 자살하고 만 것이다. 딸을 잃고 중원으로 나갔지만 중원은 그가 생각하던 인외마경이 아니었기 때문에 딸을 잃게 만든 본인의 아집에 대한 후회와 속죄로 마교에 남아있는 인물. 그렇기 때문에 딸과 닮은 서문청을 살아 돌아온 딸처럼 대하고 있으며, 실제로 천마가 부활하면 서문청을 보내주려 짐까지 챙겨둔 상태였다.
천마혼이 묻힌 무덤에 걸려있던 '바라던 것을 보여주는 진법'에 당한 뒤 다른 마두들이 왕이 되어 주지육림을 꿈 꿀 때, 최리옹은 죽은 딸을 껴안고 끊임없이 괴로워하는 모습이 되어있었다. 딸과의 기쁜 추억을 생각할 자격조차 없이 그저 고통받고 괴로워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었기 때문이다.
서문청이 천마혼을 흡수해 천마의 영혼을 제압하고 천마로 등극한 이후 자전마공을 폐하고 대정선공을 익혀 서문청과 함께 중원으로 떠난다.[104] 돌아온 딸과 천마라는 점에서 서문청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금지옥엽 딸을 대하는 태도로 변화했다.[105] 설가놈과 함께 자귀에 있는 설가상회에 마교의 자금을 대주고 청이 중원에 나갈 때마다 연락하고 있다.[106] 흑점이 청을 위협하자 태청상방을 차려 중원 상권에 교두보를 마련하고, 인신매매 등이 만연한 암시장 흑점을 쓸어버리고 안전한 시장인 백점으로 대체하고, 불어난 마교의 자금으로 구휼을 통해 중원 인심을 파고들고 있다. 태청상방의 이름은 청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
이후 걸타란의 전령을 받고 서안에서 설가놈과 함께 재회하며, 한동안 청을 돌보거나 살막을 족치다가 사건이 종결되고 다시 헤어진다. 항주에서의 혈사가 끝나고 재회하는데, 대마두 시절 성질이 안 죽었는지, 팽대산을 보고 흉악한 얼굴이 된다. 청이 화경에 올랐음을 알고 핀잔 주는 척, 날짜를 알아내서 마교의 경축일로 삼을 생각을 한다. 그리고 전표는 왜 안쓰냐는 잡담을 하며 청을 양껏 먹이다가 신녀문으로 올려보낸다.
곤륜에서 돌아온 청이 자여를 데리고 온 것을 보자, 손주 만난 할아버지가 되어 아주 껴안고 아기새 마냥 음식을 먹인다.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돌보는지 청을 신경 안쓸정도. 청이 떠나려고 하자 매정하다고 타박해서 하루 더 머물게 하고 보낸다. 이때 시장에 가는데 들러붙은 염휘영에게 대놓고 핀잔주며 기싸움을 한다. 딸(아님)인 청에게 50대가 아들 삼아달라고 들러붙은 게 못마땅할 뿐더러, 전 직장상사와 부하라 관계가 나빴는데 마교에서 나와서 그런가 서로 대놓고 이죽거린다. -
반 씨 노인
주마점 최고의 대장장이며 동시에 과거 서청검이라는 명검을 만들어낸 검장. 과거의 사건을 겪고 다신 사람의 목숨을 거두는 무기를 만들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때문에 나면파가 손자를 납치하고 협박해도 고집을 굽히지 않았으며, 차라리 한 두 놈 데려가고 자살할 요령이었다. 청이 나면파를 무너뜨리고 반 씨 노인네의 손자 반자권을 찾으러가자 대가로 뭔가 만들어 주려고 하지만, 청이 거절하자 살짝 얼빠진 모습을 보인다. 이후 흑시와 사파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설가상회에 몸을 맡긴다. 이후 월광검(10호)을 청에게 만들어준다. 청에게 잘 어울리는 묵직하고 긴 거병이며,[107] 청이 날이 잘 든다고 감탄한 명검. -
반자권
반씨 노인의 손자. 무림 5년차 기준 19세. 나면파가 흑점에 팔아서, 흑점에서 다시 대별산 대별문에 노비로 팔렸다. 다행히 정파라 대우가 별거 없이 철장으로 쓰려고 산 듯하다. 견포희가 대별산에 들러서 설가상회로 데리고 갔다. -
지한루
설가상회 감숙성 난주 지부의 상급무사이자 정문 위사. 본명은 위구르 계통인지 자히르지만, 청이 지 무사라고 부르는 순간 스스로 개명해버린다. 광신도답게 청을 보자 극진히 모시며, 자신이 천마로 모셔진다는 것을 모르는 청에게 이런저런 변명을 하느라 고생한다. 덤으로 여쭤보는 것에 대해 여쭤봐도 되는지에 대한 여부를 여쭤보고싶습니다 같은 말을 많이 한다. 청에게 술을 얻어마시고 큰 감격을 받으며, 공동파 근방까지 마차로 청을 모신다.
6.2.6. 태청상방
설가상회 계열사 겸 천마신교 섬서지부. 명목상으론 설가상회와 협력 관계에 있으며, 휘하에 여러 상회와 지부를 두고 있다. 황하 대홍수 이후 서안의 최대 상회였던 장흥상방이 몰락하자, 그 세력을 대부분 흡수해 세력을 급격히 불리는 데 성공했다. 참고로 태청이라는 사명은 청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6.2.7. 일월표국
설가상회 계열사로, 최리옹이 만든 표국. 살천성으로 활동하던 비작부 소속 살수들을 비롯한 중원 내부 무력대 인원들이 이곳으로 소속을 옮겼다. 구성원들은 난생 처음 양지에서 친구도 사귀고, 연애도 하며 인간적으로 살게 된 것에 만족을 느껴서 꽤 만족하며 살고 있다. 이쪽은 태청상방과 달리 표국명부터 마교의 위장 사업체라는 게 티가 좀 난다. 마교를 본인들은 일월신교라고 하기 때문.청이 장안에서 살수들을 추적할 때, 살천성 당시의 자료를 이용해 빠르게 살수 청부소의 위치를 제공한다. 다만 비작부들은 선행이 부족하다고 청의 면전에 나타나지는 못하고 주변에서 눈물만 삼키고 있다. 평소에는 이것저것 일상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선행을 쌓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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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암
이름보다는 표국 아저씨로 더 자주 불리는 표두. 이전에는 마교의 상급 교리전사였으며, 살막 심문에 도움을 준다. 뻑하면 죄송하다고 팔이나 목숨이나 이것저것 자르겠다고 주접을 떨고, 만류하는 청에게 감동하는 것이 레퍼토리. 이후 최리옹과 함께 살막의 특급 접수원들을 턴다. 대략 28명의 살수들을 사로잡고 심문했지만, 살막의 정보 엄수 탓에 위쪽을 캐내는 데는 실패하고 이를 간다.
6.2.8. 비작부
천마신교 소속 특수부대. 천마신교가 개혁된 이후엔 절정 이상의 고수로 이뤄진 최정예 무사들을 위장 직원으로 설가상회에 파견해 천마신교가 청을 지원할 때 무력 수단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걸타란
마교 비작부 요원 출신으로 태청상방 낙녕 지부장을 맡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천마지존에 충성하도록 세뇌 교육을 받아와 천마지존에 대해 충성심이 강하다. 때문에 입이 부르트도록 찬양을 하지만, 청은 부담스럽게 여긴다. 덤으로 청의 언사를 과대해석까지 해서 상인들이란 상종할 수 없는 쓰레기이며, 새 세상이 오면 최하층을 차지할 것이라고 여기며 이를 다른 마교도에게 교육할 것으로 보인다.
낙녕에서 구휼을 행하던 중, 방문한 청을 맞이해 치수 사업의 비리나 낙녕의 사정을 대강 알려준다. 낙녕에서 구휼 활동을 벌이는 청을 돕는 동안 칭찬과 감사를 받고 울 정도로 기뻐했다. 청이 민중을 반쯤 선동하며 이끄는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천마의 위대함에 감복했다. 다만 격공순신 훈련 특유의 숭한 걸음걸이만큼은 그도 커버를 치지 못한다. 청이 낙녕에서 일을 마무리하고 장흥상방에 책임을 물어 족치러 하자 감격하며, 떠나기 전에 미리 최리옹에게 연락을 보내 장안에서 만날 수 있게 돕는다.
6.2.9. 살천성
천마신교 소속 암살단. 본래 중원에서 알아주는 다섯 암살단 중에서도 최고라는 명성이 자자했으나, 천마신교의 개혁 과정에서 살인청부업을 그만두고 청을 음지에서 돕는 비밀 호위 및 정보 수집 전문 조직으로 거듭났다. 중원에서 활동하는 비율이 천마신교 내의 타 조직에 비해 훨씬 높기 때문에 혹여나 전향하는 일이 없도록 청이 등장하기 전부터 천마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을 세뇌를 통해 주입받았으며, 이 때문에 청에 대한 충성 또한 절대적인 수준이다.다만 암살 및 고문 실력이 어디간 건 아니라서, 청이 황하 대홍수의 원흉인 장흥상방을 조지기 위해 목수 및 기술자들을 암살한 범인들을 찾아다니다 목수들 중에 생존자가 남아나질 않는 바람에 실패하자, 고문을 통해 살수들의 저항의지를 꺾고 자신들이 죽인 목수들로 변장시켜 죗값을 치르게 만드는 기발한 증거조작을 통해 청에게 큰 도움을 준다.
6.2.10. 백점
설가상회 계열사 겸 천마신교 감숙지부. 감숙 일대의 흑점 지부들을 섬멸하고 그 자리에 세운 시장 운영 및 중개 조직으로, 상인을 지키고 손님을 지키며 인간 말종을 죽인다는 간단한 규칙을 내세워 인신매매업자, 장물아비, 인육유통업자, 사기꾼들을 몰살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 성업중이다.6.2.11. 마도연맹
친 천마신교 성향의 문파들의 연합체. 본부는 감숙 난주에 위치해있으며, 무림맹이 악명이 자자한 흑점의 타도를 주저하는 동안 앞장서서 흑점의 세력을 서북 일대에서 쓸어버리고 훨씬 공정한 시장 운영 조직인 백점을 설립해 칭송을 받은 것을 계기로 세력을 급격하게 불리는 중이다.6.2.12. 의학학원
천마신교 의술부. 원래 천마신교 산하 의각이 따로 있었지만 인체실험을 일삼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였던 전대 마의가 더이상의 악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천마신교 본단의 방침에 반발해 역모를 꾀했다가 처형당하면서 폐지되었고, 이후 청의 소개를 받고 사도련을 떠나 설가상회로 찾아간 사사의 보열을 중심으로 재편되었다.-
보열
사도련의 의약당 당주. 별호는 '사사의(巳士醫)'. 독공을 다루는 화경의 달인이며 의원을 겸한다. 독물로 백사를 다루며 그 독인 천사독을 사용한다. 차를 좋아하며 사파지만 의외로 순수한 등 성격이 좀 허당스러운 면이 있어서, 청이 용궁루에서 차를 대접하며 살살 굴려먹는다. 워낙 자주 속아 넘어가 독자들에게 아군으로 편입될 것 같다고 예측한 인물.
소수마공의 원독을 알아보고 청에게 거래를 시도하나, 극독인 혈사독만 냉큼 먹히고 방치당한다. 여러 번 청을 재촉하지만 독만 하나 더 뜯기고, 심지어 내분이 일어난 것을 빌미로 하나 더 뜯어 총 3개를 뜯긴다. 씀씀이가 짠 염방의 처우에 불만이 많아, 차를 대접하며 이걸 긁어주는 청의 언변에 넘어가 미주알고주알 내부 사정을 털어놓는다. 이후 청과 밀회하는 것을 들켜서 문정역이 계잡주에 산공독 타 먹여 제압한다. 정파와 내통했다는 누명에 답답한 나머지 청이 소수마공을 익혔다고 까지만 차라리 마공도 익혔다 그랬다며 비웃음을 당하고, 진짜 혈교면 사파와 마교도 학을 때는 미친 악종이랑 내통한 게 되니 차라리 정파랑 내통하게 더 낫다는 반박까지 당한다. 이후 자신에게 유일하게 친절하게 대해준 은혜 요민의 도움을 받아 탈출해서 요민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요가염방을 멸문시키고 요민을 제자로 삼은 후 청에게로 간다. 나름 오해가 있었으나 사도련을 배신한 것을 청이 설가상회와 연결시켜 도와준다. 설가상회에 도착해서 처음에는 작은 상회임에 실망하지만, 주변에 절정과 초절정의 무인들이 양민으로 변장해서 지키고 있는 것을 보고는 크게 놀란다.
설가상회에서 최리옹과 친구도 먹으며 아주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지낸다. 마침 마의가 반란으로 마교에 의원이 필요했던 상황. 설가놈은 마교에서는 보열에게 의원과 독학까지 제대로 된 학파를 세울 생각이 없냐고 꼬드긴다. 이에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한편으로 왠지 모르는 불길함을 느낀다. 하지만 마교의서를 보고도 여전히 마교라는 걸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그냥 열심히 가르치고 열심히 고치고 있는 중.
6.3. 기타 마교 소속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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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훔훔
내당 태평단 소속 상급 수사관. 그나마 수사관 중에서는 멀쩡한 인간이라 범인 잡을 생각은 하지만, 이 인간도 마인이라 고문해서 대답받는 것으로 검거율 420%를 찍는 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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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살귀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고, 성이 왕 씨라는 것만 밝혀졌다. 설가놈은 절정 초입인데 거창한 별호가 붙은 것으로 허풍이 많고, 살수니 은형술을 익혔다고 추정한다. 머리가 잘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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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헌
풍랑자라는 별호를 가진 마인. 청에게 고문당하다가 심장이 붙잡혀 죽는다. 풍진보라는 빨간색 보법과 잡다한 하얀색 무공을 빼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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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작
마왕도문의 일대 장문제자로 소문주. 청에게 고문당하다가 자신의 내장으로 목졸려 죽는다. 금색인 내공심법 혈마왕신공과 혈영뇌전도법을 빼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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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령
내의신투라는 별호를 가진 마인. 청에게 고문당하다가 내장에 속옷이 채워진 상태로 방치당해 죽는다. 여담으로 여자 속옷을 훔쳐다가 빠는 취향이 있는 변태였다. 청에게 금색 보법인 천리비행을 빼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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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당 비작부 특급 살수 십일 호
독을 뿌리며 도망쳤지만, 고문당하다가 자기 독에 중독당해 죽는다. 흑영투잠이라는 빨간색 신법을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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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릉제
신시위사대 순찰 사 조장인 마인. 귀영만유보라는 경공술이 있다고 사기치고 다니다가 성질난 청에게 고문당하지 않고 곱게 죽었다. 자잘한 흰색과 파란색 비급을 빼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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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도준
강남색마라는 별호를 가진 마인. 청에게 잡혀다가 견포희에게 채양보음 당해 죽는다. 공식적으로는 결투로 받아들여졌다.
7. 관부
7.1. 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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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황제
무천대제에게 너 역모를 시도하다가 군대가 박살나고 황궁 꼭대기에서 멱살 잡혔다. 이후 무림을 증오해서 무림을 가장 증오하는 자식에게 황위를 넘겨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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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황제
청의 육신인 연술공주 소할의 친부. 덩치 크고 털털하고 많이 먹는 소할을 싫어했다고 하며, 천축마녀가 데려온 가짜 공주한테 홀린 상태라고. 남녕행 편에서 명을 멸망시킨 이자성이 등장한 만큼 시대상이 163-40년대에 해당한다 볼 수 있으나, 애초에 가상역사물이니만큼 이 시기의 황제인 명의 마지막 황제 숭정제에 해당한다고는 할 수 없다. 가족관계도 다 틀리다.[108] 덕현과 수시친왕의 말에 따르면 하나를 보면 다른 걸 못 보는 등신이지만, 그 하나를 위해 자기 친족도 죽일 수 있는 개자식이라는 듯. 생전의 말괄량이였던 소할공주를 많이 구박했는지, 황후에게 증오를 받는 등 영 가족관계가 개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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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청의 육신인 연술공주 소할의 친모. 소할을 애정으로 키웠으나 병으로 잃게 되자 천축마녀의 사술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이미 죽은 공주의 육신을 맡기지만, 살아서 돌아온 공주가 사실 가짜 공주임을 한눈에 알아보고, 어찌 되었는지도 모를 진짜 딸을 애틋하게 여겨 그 명복을 빌러 소림사에 불공을 드리러 갔다가 청을 마주친다. 제 딸이 생전 아름다웠을 적 모습과 똑 닮은 청을 보고 크게 놀라 그녀를 마차로 불러 확인하여 진실로 청이 제 딸임을 알게 된다. 다만 확인 방법이 가슴 까고 쌍점확인하기라 청은 좀 민망해한다. 이후 신녀문에도 방문하여 한 동안 같이 지낸다. 같이 지내는 동안 소할의 평소 모습을 이야기 해주는데, 완전 예의 밥 말아먹은 망아지라 청이 반대로 어이없어한다. 청은 황후가 진짜 소할의 몸을 발견하고 조금 정신을 놨나보다 하지만, 자유의 말에 따르면 진짜로 그런 듯. 덤으로 소할의 애칭을 꽃돼지라고 붙였었다.
소할의 몸을 차지한 청은 부담스러워하지만, 청에게 헌신적인 애정을 보여줘서 결국 어리광을 받아낸다. 다만 그 어리광이라는 게 허벅지에 뉘어다가 먹고 남은 포도 껍질 손으로 받아주고 하는 아주 글러먹은 인간 제조법. 딸에게 답답한 예법을 강요하는 황실과 황제를 경멸하나, 동시에 딸이 돌아올 자리를 마련하고자 궁중암투에 돌입한다. 신녀문에서 헤어지기 전 청에게 황후의 옥패를 건네준 덕분에 청은 연술공주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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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술공주(가짜)
청의 원래 신분인 연술공주 소할을 대체하기 위해 천축의 법사들이 49제를 빙자해 만들어낸 가짜. 청과는 가슴 밑의 점 두 개가 번져서 이어져 있다는 차이가 존재한다. 일단 열병을 앓았다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해 법사들이 일부러 곰보 자국을 그대로 놔두었지만 그래도 어릴 적의 미모가 어느 정도 남아있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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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련공주
현 황제의 딸로 이름은 처혜로 추정된다. 황제가 가장 아끼는 딸로 애지중지하며 잠도 옆에서 재울 정도라고 한다. 상당한 미인으로 꽤 많은 금의위들의 상사병 대상이라고 한다. 당가지화에서 금의위 초곽을 처단하는 빌미가 되었다.
7.2. 중앙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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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궁부(西宮府)
황후가 기거하는 서궁과 그에 부속된 수행기관들을 통틀어 부르는 명칭. 본래 전통적으로 명나라 시기에 황후들이 기거하던 공간은 주례에서 규정하는 대로 자금성의 정전인 태화전 정북쪽에 붙은 곤녕궁(坤寧宮) 일대로 정해졌기에 황후를 수행하는 조직 또한 중궁부(中宮府)로 불렸지만,[109] 명 후기에 이르면 현실적인 이유로 황후, 황태후, 황태자비들이 서쪽의 서6궁과 자녕궁(慈寧宮)으로 옮겨가면서 서궁부로 변화했다. 금의위 소속 위지휘첨사 막석이 덕현친왕을 살해하려는 시도를 청에게 저지당하자 내뱉은 말로 미루어보아 보유 권한이 금의위보다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
황후
서궁부의 수장. 자세한 내용은 황실 문단 참고. -
여사부(女事府)
황실 직계 여인들을 담당하는 기관. 산하에 황실 직계 여인들의 교육을 담당하며 여인들이 받을 수 있는 관직 중 가장 높은 정2품 여사태모학사(女事太母學事) 등을 두고 있다. 서문수린이 신녀문에 제사를 드리러 온 황후에게 여사태모학사를 제수받으면서 명목상 이곳에 속하게 되었다. -
서문수린
여사부 여사태모학사. 자세한 내용은 신녀문 부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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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東廠)
환관으로 구성된 황제 직속 첩보기관. 작중에선 현 황제의 명령에 따라 덕현친왕 숙청 시도에 참여했다. -
동창의 태감
자유의 암살을 지시하고, 당가를 포격하게 한 뒷배. 당가에서 친왕기를 들었음에도 무시하고 밀어버릴 것을 권유하나, 창난금호가 추종향을 임창환자의 진액이라고 던지며 도망친 탓에 혼란에 빠진다. 이후 관군의 포격에 군세의 대부분을 잃고 덕현친왕에게 사로잡힌다. 후에 묘사를 보면 제거당한 듯하다. -
동창의 제독
흑의를 입고 왕쌍룡의 사택에 잡입한 인물. 처음에는 왕쌍룡을 위협하는 듯 하지만, 신분확인을 마치고 바로 존대한다. 청을 도운 왕쌍룡의 처신을 위해 짝짜꿍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왕쌍룡에게 면피성 경질이 있겠지만 곧 복직될 것이며 아들이 자신의 업무를 계승할 것임을 암시하는 말을 한다. 핑계로는 청이 아들의 은인이며 아들이 목숨걸고 상소하면 효심에 감동한 황실이 치하할 것이라고 귀띔해준다. 행보를 보아할 때 황후 쪽 인물로 보인다. -
경사방(敬事房)
황후와 후궁에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환관 조직. 이곳에 소속된 경사태감 만리형이 황후를 수행하는 일종의 비서관 역할로 등장한다. -
만리형
경사태감으로 황후의 시중을 드는 환관. 외모는 미남자이나 목소리는 여성과 분간하지 못할 정도이다. 첫 등장에서는 소림사 앞에서 무학과 날을 세우지만 황후의 의향을 충실히 대변하느라 그런 것이었고('아니 금녀의 소림 말고 아미산을 가시라니까' '황후마마께서 이리 오시겠다는데 내가 토달 입장이 되겠냐'), 신녀문에서 재회했을 때는 청에게 존중과 정감을 보여준다. -
친왕부(親王府)
친왕으로 책봉된 황제의 형제 및 아들들에 관련된 사무들을 담당하기 위해 설치된 관부. 성 하나당 친왕부는 하나씩만 설치될 수 있으며, 일단 설치되면 성의 십대세가급 세가나 승선포정사사를 훨씬 능가하는 막강한 권력을 갖게 된다. 작중에선 사천 성도에 봉지를 둔 덕현친왕과 광서 남녕에 봉지를 둔 수시친왕의 친왕부가 등장한다. -
덕현친왕부
사천의 친왕부. 무림에서 사기당하거나 너무 많은 업을 져서 지낼 곳 없어진 이들을 자유가 받아주었다. 서로만이 이름을 부를 수 있게 천한 이름으로 짓고 외부에 밝힐 이름을 지워버렸다. 청 덕분에 자유가 결심을 하자 청과 자유가 혼인할 것으로 믿고 열심히 푸시하고 있는 중이다. 16명 정도의 고수가 있었으나 남녕행에서 5명이 죽었다. -
주덕현(자유)
신분을 숨기고 청에게 접근한 남자. 평범한 도련님 행세를 하려 들지만 이름조차 즉석으로 버들나무를 보고서 장류로 할지 자유로 할지 고민하다 정해 대놓고 가명인 티를 나며, 부지불식간에 높은 분의 말투가 튀어나와 서문청에게 여러 차례 숨길 거면 제대로 숨기라고 지적당한다. 물론 청은 그런 데에 관심이 없어 정체를 깊이 파고들진 않았다. 사실 그의 정체는 현 황제의 동생 덕현친왕[110]으로 사천 땅에서 가장 고귀한 신분이다. 청의 육신이 현 황제의 딸로 밝혀진 이상 혈연상으로는 청의 삼촌이기도 하다.
사천에서 구휼을 자주하고, 부패관리 척결에 힘쓰며, 이외에는 별다른 활동을 펼치지 않고 조용히 살았기 때문에 사천지방에서 큰 존경을 받았다. 본인은 숙청당할 껀덕지를 내주지 않기 위해 재산은 처분하고, 황제의 입김이 닿은 관리를 처치하며 조용히 숨죽이며 산 것이라고 주장하고는 있다. 다만 애초에 황제가 자유를 사천에 봉한 것부터가 당가와 같이 묻어버릴 속셈이었으니, 애초부터 황제가 견제할만한 역량은 있었던 듯하다.
밑에 범죄자, 무연고자, 사회최하층 등을 거두었으며, 이들은 자유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고 있다. 이들은 자유 아래의 왕부들만을 가족으로 여기며, 따라서 자신의 이름을 견 노, 연 파, 양상군자, 창여인, 창난금호 등 천한 이름으로 짓고 외부에 밝힐 이름을 지워버렸다. 수하들은 청과의 혼인을 통해 2세를 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본인도 생각이 없는 건 아니었는지, 연 파에게 관과 무림의 융화책이 어쩌구 하며 물어봤다고 한다.
밖으로 놀러 나온 김에 사천당가까지 갔다가 본인이 독살당했다는 말을 듣고 거취가 난감해져 한동안 당가에 머물렀다. 자신의 권한에 꽤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나, 이후 청에게 의도가 어쩌든 행하는 선이 가치 없는 것은 아니라는 조언을 듣고 행동에 나서기로 한다. 따라서 당가와 협력해서 사천에서 황실의 영향력을 거세해버리고, 천자에게 대항할 무력을 갖춘다.
수시친왕이 있는 광서성으로 비공식 회합을 위해 암행을 떠나나, 이를 눈치챈 천자가 산적으로 위장한 관군을 보내 기습한다. 때문에 연 파와 자유만이 살아남은 상태에서 물을 구하려다가 청과 만나 포위를 뚫는다.[111] 금의위와의 대치 중 청이 자신의 신분을 공개해서 그녀가 연술공주 소할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112] 덤으로 기억을 잃은 것도 알게 된다. 하지만 어쩌다 청의 헐벗은 뒷모습을 보게 된 이후, 새하얀 등판과 뒤에서 봐도 보이는 가슴이 눈에 선연히 남아 꿈에서도 청의 모습이 나오는 번뇌에 휩싸이는 중이다.[113] 한편으로는 남녕에 가는 길에 백성들이 화마를 재운 비를 천자의 공덕으로 찬양하는 모습을 보자 씁쓸해하며, 천자의 자리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계림검파에 공식적으로 왕림해 사파들을 견제하는 한편 수시친왕을 압박한다. 수시친왕의 연회초대는 거절하며, 이후 자신의 수하들이 온 뒤에야 그들을 대동하고 수시친왕에게 가서 대놓고 압박한다. 황제의 지랄 맞은 성격 상 변덕으로 죽을 수도 있으며, 이미 자신이 공식석상에 나온 만큼 싸잡아서 공격당할 수 있다는 것을 토대로 수시친왕을 설득한다. 더불어 조카들을 사천으로 보내 무공을 배울 것을 강권했으며, 자신이 사천에 화약밭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깐다. 마지막으로 왕부에 있을 간자들을 제거하고, 식객과 정파를 세력으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이후 한동안 청과 계림검파를 도우며 수하를 보내 지원해주다가 너무 많은 연서에 짜증난 청이 떠나며 헤어지게 된다. -
연 파
이름은 성질 더러운 노파라는 뜻. 정체는 전륜마녀로 연성파를 멸문시키고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청을 좋게 보지는 않았지만 자유에게 의욕을 불어넣었다며 감사를 느껴 능파미보를 넘겼다. 이후 남령산맥에서 습격받아 심한 부상입은 것을[114] 청이 영약까지 먹여가며 상처를 돌보자 툴툴거리면서도 고맙다고 전륜마공의 비급을 넘긴다. 다만 청이 약탈한 관군의 털가죽을 보고는 신녀문이 어렵나고 오해하기도 한다(...). 치료 직후 자신이 미끼가 되는 것도 제안하나 청이 무시했고, 그 와중에 은근슬쩍 자유랑 엮으려는 것도 대강 거절당한다.
관군이 불을 지르자 청이 모는 수레에 타고 탈출을 감행한다. 탈출에 성공한 후, 청의 심각한 부상을 보고는 자신의 상처도 무시하고 연 파와 자유를 도왔다는 사실에 안타까움과 감동으로 시선을 180도 바꿔 좋게 보고 있다. 이후 금의위에 청이 공주라는 사실을 알자 오히려 쌍수를 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집성촌 출신이라 같은 성씨끼리의 혼인에 익숙해서 별로 신경 안 쓰는 것도 있고, 천민 출신이라 차별받은 기억 탓에 대리만족의 성향도 있기 때문이다. 이후 왕부 가족들에게 청이 연술공주임을 까발린다. -
견 노
이름은 개(犬) 노인네(老)라는 뜻. 화경의 고수이며, 이름처럼 후각이 좋은지 추종향을 맡을 수 있다. 자유의 2세를 보는 것이 소망으로 사천에서 자유와 어울린 청을 좋은 신붓감으로 여겨, 혹시 마님으로 모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사파와 싸우다가 청이 신나서 중심으로 뛰어들자 기겁해서 자신도 가지만, 정작 청은 가볍게 탈출하고 본인이 중심에서 싸우는 꼴이 된다. 창과 검을 양손에 잡고 사용하는 상산창과 상산검이라는 무공을 사용하는데, 급소에 최소의 자상만 남겨 상대를 죽이는 무공이다. -
양상구자
이름은 대들보(梁) 위에(上) 개 같은(狗) 놈(者), 다시 말해 개 같은 도둑놈. 본인 입으로 전투능력은 부족하다고 한다. 청을 구실로 자유를 열심히 놀린다. 이후 창여인도 놀리려다가 얻어맞는다. -
창여인
왕부에 속한 여인으로 초절정의 무인. 일단 무기로 창을 쓰기는 하지만, 이름은 흔히 생각하는 창녀가 맞아서 청은 이름이든 별호든 어떻게 여자한테 창녀를 붙이냐고 경악한다. 청을 왕비에 자리에 어울리는지 검증하겠답시고 고압적으로 나갔지만, 청이 깔끔하게 연을 끊으려하자 오히려 난처한 처지가 된다. 덕분인지 남녕에서 재회했을 때 견 노나 연 파가 열심히 부려먹고, 다른 이들도 놀려먹는다. -
창난금호
이름은 부스럼(瘡)이 문드러진(煉/爛) 날짐승 같은(禽) 여우(狐). 천성이 사기꾼에 네발로 기는 추한 경공법을 가지고 있다. 배신자인 줄 알았지만, 실은 자유가 외유한 것을 알고 그림자 무사에게 독을 먹이고 사주한 이가 누군지 알아보고 있었다. 태감 등창에게 추종향을 묻히고 돌아오지만, 괘씸죄로 얻어맞는다. -
사이비
도사지만 수맥을 잘 못 찾는다고 한다. 청에게 꿈에서 주작을 봤다며 열심히 아부한다. -
각다귀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감춘 초절정의 무인. 뇌물을 잘 바치는데, 청이 어디서 주워오냐고 매번 물어볼 정도. 사천에서는 옥가락지, 남녕에서는 비도, 양매화와 칠보로 치장된 장비녀를 선물한다. 개중 장비녀는 자유가 준 것을 전달한 것으로 청은 추측한다. -
문맹시인
각다귀가 뇌물을 바치자 붓이나 종이를 바친 문사. 초절정의 경지라고 한다. -
수시친왕부
광서의 친왕부. 남녕에 위치해있으며, 덕현친왕부에 비해선 한직이라 평생 놀고먹고 싶었던 수시친왕이 일부러 선택했지만 황제와 덕현친왕부 간의 권력다툼에 원치 않게 휘말리고 만다. -
주수시
남녕에 거주하는 광서성의 친왕.[115] 눈썹꼬리 축 처져 유약한 인상이며, 실제 성격도 겁 많고 유약하다. 덕현친왕과 마찬가지로 황위에 관심이 없어서 일부러 벽지에 처박혔으나, 천자를 두려워하는 정도가 자유보다 심하다. 그래서 자유가 황상이 친왕을 숙청할 것 같다고 경고하며 회합을 하려하자, 그걸 고대로 천자에게 일러바쳐서 자유를 궁지에 몬 장본인. 현재 하는 태도와는 달리 어릴 적에는 자유에게 꽤 좋은 형이었던 듯하다. 본인은 그래도 죽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듯 하지만 이미 빡친 자유는 물귀신 작전을 시도하기로 결심했다.
포정사의 조언을 듣고 홍문연 마냥 연회에 초대해서 쓱싹 할 생각을 하지만 간파당해서 거부당한다. 이후 자유가 자신의 수하를 이끌고 가서 반 협박으로 협조를 구한다.[116] 나름 오호십육국의 혼란을 들며 거부하지만, 자유가 한 설득에 마음이 동하기는 해서 무림에 개입할 생각을 한다. 처음에는 관리들의 말을 믿고 사파를 지원하려 했지만, 포정사의 조언을 듣고 광서성의 안찰사와 도지휘사를 소집해서 관군을 동원, 정파를 도와 사파를 일소해버린다.
- 중앙행정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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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찰원(都察院)
중앙정부 직할 지방감찰기관. 작중에선 어사부 도찰원과 감찰부 도찰원이라는 명칭도 혼용된다. 수장은 정2품 도어사 2명으로, 이들은 한 성의 도지휘사에게 동원을 명령할 수 있는 막대한 권한 또한 보유하고 있다. -
도어사
당가지화 때 사천에 파견 나온 도어사. 동창 소속 태감의 명에 따라 창난금호에게 덕현친왕의 암살을 의뢰했으며 당가를 봉쇄해 압박했다. 하지만 당씨들의 개소리와 도발, 청의 트래쉬 토크에[117] 못 이겨서 부들대다가, 압박이나 구실은 그냥 포기하고 당가를 화포를 발포한다. 그러자 자유가 자신의 생존을 공개하고 친왕기를 당가에서 들어 올리자 바로 손절당한 뒤 역으로 포격당한다. -
한림원(翰林院)
학문 및 고등교육을 관할하는 기관. 과거 재상직인 내각대학사를 배출하는 명망높은 조직이었지만 현 황제의 홀대로 실권을 상당수 상실하고 위치 또한 북경에서 태원으로 이전, 현 시점에선 사실상 대학에 가까운 기능만을 하는 상태다. 수장은 정5품 한림학사(翰林學士)[118]이며, 현직 무영신투 천유학이 양지에선 이곳의 교육 담당 교감인 종5품 시강학사(侍講學士)를 역임하고 있다. -
천유학
화경의 무인이자 현 무영신투로, 평소의 신분은 한림원 시강학사이며 스승(전임 신투)은 오산자. 신투는 '세상에 해로운 물건을 치우는 도둑'으로 1인 전승의 무공. 첫 등장은 흑시로 적당히 사기 비급을 바가지 씌워서 팔아먹고 있었다. 개중에 몰래 무영신수 비급을 섞어놔서 알아보는 후계자를 찾을 요량이었는데, 청은 시스템의 도움으로 그냥 알아보고 훔친다. 흑점들에게서 도망가는 청의 소질에 반해 신투의 무공을 물려주려 하다가, 체력이 괴물인 청을 쫓다가 지쳐 무림대회를 노린다. 이후 청의 스승이 서문수린이라는 것, 그리고 무영신수 비급을 알아봤다는 점을 보고 더 열의에 불탄다. 그러나 본인은 전대의 신투가 한 제자권유에 단박에 꿰였던 터라 제자 권유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한다. 그래서 복신적을 훔쳐서 유인하거나, 비급으로 꼬시거나, 수련법까지 알려주며 청을 회유해보지만 깔끔하게 거절당한다. 결국에 사정을 들은 서문수린의 허락을 받아서야 정식으로 청의 작은 스승이 된다. 덤으로 자기 스승의 치부를 듣고 눈을 반짝인다.[119]
청에게 무영신수, 격공순신, 유류연련, 각성신공 전수한다. 그중 외공인 유류연련이 고약한 냄새나는 영약탕에 몇 시간 동안 몸을 불렸다가, 관절 꺾는 고문해서 유연성을 강제로 늘리는 방식이라 서로 간에 고생 깨나 한다.[120] 청이 농담삼아 말한 증오의 대물림에 천유학이 동의할 정도. 그래도 청이 붙임성도 좋고 애교도 잘 부려서 그런지 나름 신경 써서 대한다. 그 외에도 한림원 학사의 자질을 살려 사예 중 그림과 바둑을 또 따로 가르쳐주기로 한다. 한창 수련을 하다가 혈교가 신투를 사칭하며 암약하자 청을 도와서 조사하고, 도망친 혈륜마귀를 처단한다.
무림대회가 끝나고 그해 겨울에 다시 만나기로 하며 해어지지만, 무림맹의 파견 요청으로 올해는 못 간다는 편지를 쓰라는 서문수린의 언급이 있다. 대신 봄에 가기로 했는데, 한림원이 있는 태원에서 장명이와 동행해서 만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그렇게 된다. 청에게 서문수린이 청 좀 가르치라고 보냈다는 사실을 알리며, 청이 녹림을 박살낸 건에 대해서는 노자의 일화를 들어 행동에 떳떳함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청과 함께 사파를 사냥하는데, 처음에는 저어했지만 사파들이 촌락을 점거하고 주민들을 몰살시키고 노리개 삼는 모습을 보고는 본인도 사파들을 죽이고 분열시키는 공작에 참여한다. 심지어 더 나아가 일부러 생존자를 만들고 이들을 거세시켜, 그 분노가 양민에게 튀지 않도록 확실히 한다. 이후 석문에 당도해서는 적당히 합류해서 석묘로 돌입하려 하나, 청의 계략에 따라서 석문을 부수는 방향으로 선회해 바람잡이 역할을 한다. 다만 이를 눈치챈 혈교가 문을 개방하면서 실패.
이후 청과 함께 신가지묘를 탐사하던 도중 청이 집요하게 함정에 빠지지만 기분 탓일 거라고 넘기다가 진짜 조종자가 있음이 밝혀지자 뻘쭘해한다. 청이 혈교의 계략에 당하자 함정을 조작해 도왔으며, 언연영의 협박에 처하자 무림맹에 연락할 것을 요청받는다. 이후 무림맹에 가 맹주에게 청의 사정을 말한다. - 외금부(外禁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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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원(監察院)
외금부 산하 감찰조직. 휘하에 단독으로 현령급 인사의 감찰을 실시하고 있는 부찰도위사들을 두고 있다.
7.3. 지방행정기관
명나라의 지방행정구역의 구조는 간단히는 성(省)-부(府)-주(州)-현(縣), 자세히는 성 아래에 부와 주, 부 아래에 주와 현, 주 아래에 현을 두는 구조이다.[121] 각급 행정구역에 설치된 기관과 관직들은 다음과 같다.- 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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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포정사사(承宣布政使司)
성의 행정을 담당하는 기관. 수장인 포정사(布政使)는 종2품에 해당하는 고위 관직이지만, 친왕부가 멀쩡히 권력을 쥐고 휘두르는[122] 작중 배경상 친왕부가 존재하는 성들에선 별 힘을 쓰지 못한다. -
도지휘사사(都指揮使司)
성의 군정을 담당하는 기관. 산하에 약 5600명 단위로 이루어진 위지휘사사(衛指揮使司)를 다수 두고 있다. 수장인 도지휘사(都指揮使)는 정2품에 해당하는 고위 관직이며, 휘하에 부사령관인 종2품 도지휘동지와 참모장인 4명의 정3품 도지휘첨사를 둔다. -
제형안찰사사(提刑按察使司)
성의 사법을 담당하는 기관. 수장인 안찰사(按察使)는 정3품에 해당하는 고위 관직이지만, 관무불가침이 비교적 강하게 적용되는 작품 특성상 대부분 무인에 속하는 등장인물들이 관부의 사법 집행의 대상이 될 일이 없기에 작중에선 수시친왕이 파견한 광서의 포졸들이 사파 무인들을 감옥에 잡아넣는 장면을 제외하면 등장하지 않는다. - 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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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사(知府事)
부의 행정 총책임자. 흔히 지부(知府)로 줄여부른다. 정4품에 해당하는 관직이다. 작중 산동에서 임기현을 중심으로 한 부를 다스리는 지부, 장청백이 나온다. - 주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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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知州事)
주의 행정 총책임자. 흔히 지주(知州)로 줄여부른다. 종5품에 해당하는 관직이다. 작중 산동에서 유방현을 중심으로 한 주를 다스리는 지주가 나온다. - 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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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사(知縣事)
현의 행정 총책임자. 흔히 지현(知縣)으로 줄여부른다. 정7품에 해당하는 관직으로 현대 한국 기준으로는 읍장이나 면장 정도에나 해당되는 위치이지만, 실제로는 최소 1만 호, 머릿수로 치면 인구 10만 명마다 하나가 설치되는 참으로 대륙스러운 스케일을 자랑했기 때문에 지현 정도만 돼도 무시 못할 권력을 발휘한다. 지방행정 중 가장 말단인 현의 총책임자인 만큼 작중에서 청과 엮이는 일이 비교적 많은 편이며, 대표적으로 낙녕의 지현이 구휼 사업을 하던 청에게서 뇌물을 뜯어내려 하지만[123] 실패하는 장면이 나온다. -
현승(縣丞)
지현을 보좌하는 현의 2인자. 정8품에 해당하는 관직으로, 작중에선 장흥상방에게 뇌물을 받아먹은 낙녕의 현승이 상관인 현령의 명을 받아 휘하 포졸들과 함께 길을 가로막고 구휼 사업을 하던 청을 쫓아내려 하지만 곧바로 역관광당해 길을 비켜주는 장면이 나온다.
작중에서 등장한 지방행정기관 소속 인물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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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순단
호북지방의 부찰도위사. 아들 차남정의 죽음을 듣고 노발대발하다가 복흠척에게 팔이 베인다. -
차남정
차순단의 외동아들. 오냐오냐 길러지다가 강간마가 된 개새끼. 별군으로 임명받으러 가는 길에 청을 데리고 재미를 보려다가 거세당하고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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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녕 현승
장흥상방의 대문을 지키는 모습으로 등장. 처음에 기선제압을 하려다가 되려 말꼬리나 붙잡혀 망신당한다. 청에게 국법을 빌미로 해산을 요구하지만, 가볍게 씹히고 되려 무력으로 협박당한다. 목숨의 위험을 느끼자 청을 막는 것을 포기하고 적당히 생색만 내다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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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서승선포정사
수시친왕에게 황제의 편을 들어 자유를 배신하라는 조언을 해준 인물. 가뜩이나 한직인 광서성 지역이 친왕부의 설립으로 더욱 한직으로 전락했지만, 본인은 출세욕보단 놀고먹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인지 별 불만이 없으며 이때문에 똑같은 생각을 품고 있는 수시친왕과 죽이 잘 맞는다.
황제가 무리해서 주도한 자유의 암살 시도가 실패하자 마음을 바꿔먹었는지, 남녕을 비롯한 광서 일대에서 벌어지는 정사간의 충돌을 놓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수시친왕에게 자유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조언을 남긴다. 나름 청렴한 인물인지 뇌물을 받아먹은 다른 관리들이 정파를 내려치고 사파를 칭찬하는 와중에도 정직하게 정파를 도와 사파를 조지라는 직언을 해주었으며, 그 결과 광서 일대에서 세력을 막 펼치던 사파 문파들이 일소당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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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쌍룡
군부 문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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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청백
임기현을 중심으로 한 부를 다스리는 지부. 나름 고관대직 중에서는 양심있는 편에 속한다. 왕쌍룡이 청을 모시는 모습을 고까워하며 왕희지고거에 대려가 고급스럽게 꼽을 주지만, 청이 천유학을 사사함을 알자 태도가 유해진다. 이후 청이 글씨 하나를 써주자 감탄하며 소유욕구에 빠진다. 이후 청을 귀인 취급을 해준다.
7.4. 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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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위(錦衣衛)
황제 직속 친위대 겸 비밀경찰. 부대원인 위사 전원이 금색 무복을 입은 것이 특징이다. 혈교가 혈강시 제작술인 암흑혈라대법을 제공하면서 혈강마인이 된 위사들로 일종의 특수부대인 별기군을 따로 꾸린 상태다. 별기군 내에서도 정4품 위지휘첨사급에 해당하는 8명의 화경급 마인들은 따로 팔혈기수라는 이름으로 분류한다. 작중에선 현 황제의 명령에 따라 덕현친왕 숙청 시도에 참여했다. -
초곽
황제의 호위인 금의위의 위지휘첨사. 금의위에서 서열 3위를 차지할 정도의 강자로 화경의 고수다. 혈강마인의 시술을 받았으며, 공동파의 복마검과 신풍귀조, 화산파 자하신공을 개조한 황은복마검과 황은신풍조, 황은자하공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혈강마인의 시술로 몸은 단단해졌을지언정 몸놀림이 둔해지고, 청의 말빨과 서문수린이라는 뒷배에 변변찮은 치명타를 주지 못해 질질 끌린다. 최후에는 탈백미망산에 중독돼 화련공주의 이름을 외치며 자기 그곳(...)을 드러내서 허공에 휘두르다가 패배한다. 청이 최초로 해치운 화경. 이후 청이 팔을 추가로 절단하는데 불경죄를 저지른 지라 도위사가 손도 못 댔다. -
막석
계두 투구를 쓴 금의위로 팔혈기수 중 일곱번째. 황룡십팔장과 황은화염신수라는 것을 익히고 있는데, 팔의 내구도를 봤을 때 황은화염신수는 아마 화염마공. 원래는 그렇게 나쁜 상관은 아니었지만 혈강마인의 시술을 받고 나서 사람이 포악해졌다. 더불어 북부군의 존경을 받는 대순호의 장군을 질투하고 있다. 자유를 죽이라는 명을 받고 서른 가량의 금의위와 북부군, 폐급 숙련병 일천을 이끌고 자유를 기습해 포위한다. 자유와 더불어서 이자성과 토사구팽 할 숙련병까지 전부 죽일 요량으로 산불을 명령한다. 와중에 탈출하는 청의 군기를 보고 북부군이라 오인해 죽이려하나, 속임수에 넘어가 코뼈가 부러지고 놓친다. 와중에도 나름 전륜마겁을 알아보기는 하지만, 청은 막석도 화염마공 쓴다며 특유의 트레쉬토크로 대꾸한다.
이후 단단히 빡쳐서 유치하게 자기 수하들을 갈구다가 청이 피신한 마을에 당도한다. 그곳에서 북부군과 함께 청을 다시 마주하고 죽이려 드나, 황후의 옥패를 보고 얼어붙는다. 연술 공주의 얼굴을 알고 있어 청을 의심하다가 말실수가 꼬투리로 잡혀 황상모독죄로 북부 대순군과 청의 협공을 받고 죽는다. -
유망역
금의위 별기군 소속 위사. 하북성 정정현 일대의 지주 집안인 정정류가 출신. 청의 미모를 보고 반해 심히 자기 자랑을 하며 부인으로 들어오라고 제안한다. 이후 청이 열심히 두들겨 패서 죽인다. 고문당하며 금의위의 황은성혈대법이라는 시술에 대해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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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군
황제의 친위대인 금의위에 비해 중요성과 대우가 밀려서 보급 우선순위 등의 상황이 별로 좋지 못하다. -
어림군
북경과 주변 내륙 지역을 수비하는 군대. 정식 명칭은 중군도독부(中軍都督府)로 추정된다. 두 번째 덕현친왕 숙청 시도에서 목격자들을 살인멸구하는 역할을 맡은 북제 천호가 여기에 소속되어 있으며, 다른 방면군보다 대우가 좋은 편이라 더 나은 보급을 받는다. -
북부군
여진족에 맞서 북부 국경을 수비하는 군대. 정식 명칭은 전군도독부(前軍都督府)로 추정된다. 오랑캐들과 실전을 치르는 만큼 일종의 생명수당으로 제대로 된 무공과 충분한 녹봉, 어림군 다음가는 보급을 제공받는다. 이자성의 대순 천호가 여기에 소속되어 있으며, 정예함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
이자성
북부군 대순군[124] 대장. 유능하고 야심이 있어서 북부군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대순군의 이름은 정예군으로 널리 퍼졌다고 한다.[125] 자유를 죽이려는 비밀작전에 참여해, 방화에 우려를 표명하기는 해도 명령대로 산불을 놓고 후퇴한다. 후퇴 중 노골적으로 자신들을 죽이려는 금의위와 대치하다가, 청의 공밍아웃에 무릎을 꿇고 명령에 따라 금의위를 공격한다. 사건이 종결된 후 나름 상황의 전말을 추리하며,[126] 충성을 맹세하는 의미로 신분패를 바친다.
실제 역사 속에서는 이자성의 난을 일으켜 명을 멸망시킨 인물. 물론 소설이다 보니 실제 이자성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작가가 설정한 본 작품의 시대 배경이 대략 언제쯤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127] -
동부군
동부 해안지대를 수비하는 군대. 정식 명칭은 좌군도독부(左軍都督府)로 추정된다. 산동성과 절강성의 군대가 이곳 소속이라 청이 언연영의 협박 때문에 도움을 받으러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이기도 하다. -
왕쌍룡
산동성의 도지휘사. 청에게 갖은 아부와 굽신거림을 보이지만 의외로 도지휘사 치고는 청렴한 축에 속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선물이 없다고 청을 무시했지만, 청의 황후패를 보고 무릎과 대가리를 적극적으로 박는다. 이후 청을 호위해 유방현으로 간다. 도중에 유방현 지주가 기녀를 준비한 것을 보고 당황해 갈!하고 꾸짖으려 하지만, 청이 감탄하자 바로 태도를 바꿔 갈!하고 칭찬한다. 이후 유방현에서 청의 생사결을 지켜보며, 한계에 달하자 미리 짜고 친 계획으로 결투를 종료시킨다.
청이 임기현에서 놀고 먹다 바로 생사결에 돌입하자 잠시 불경한 생각을 하지만 곧 충성모드에 돌입한다. 오대세가의 자제가 모이자 청의 교유관계에 감탄하며 열심히 간식을 바친다. 소주에 도달하기 전 여고현에서 왜구에 대해 청이 못마땅한 기색을 보이자, 비지땀을 흘리며 불안에 빠지지만 평소 해둔게 있어 어쩌저찌 넘어간다. 이후 소주에서 청이 이상행동을 하자 몰래 경비를 늘려놓았다가 청이 탈주하는 것을 발견하고 반검쌍도회를 지원해준다. 이후 사건 말 무렵 관군을 이끌고 지원온 뒤, 허장성세를 부려 사건을 종결시킨다. 이후 관선을 수배해 청을 돌려보낸다. 사건이 종료된 뒤엔 동창의 제독이 잠입해 군을 움직인 것에 대해 면피성 경질과 아들에게 대장군직이 수여되는 포상이 뒤따를 것이라는 귀띔을 받고 좋아한다.
독자들에겐 작중 등장인물 중에서도 정치력이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고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에 걸맞게 가히 신들린 수준의 처세술과 눈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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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목, 천사목
왕쌍룡의 부관격 장군인 산동도지휘첨사들. 양사목은 청이 처음 군막에 도달했을 때 등장. 천사목은 회음현에서 수결한 복수자들을 호명할 때 등장한다. 천사목은 평도 출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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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청대의 문인으로 작중에서는 산동군 도지휘사 직속 수어군 소속 백호 백호소 삼 소기라는 복잡한 소속을 가진 군졸이다. 미인의 자태에 대해 동료들과 열심히 설전을 벌이다가, 청의 모습을 보고 넋이 빠져 군번을 팔고 글을 쓸 생각을 한다. 이후 소주에서 상월희하는 이름으로 문합원에 글을 내어 큰 인기를 끌게 된다. 대략적으로 월국 태호에 항아가 내려와 월녀의 이름을 가졌다는 월녀 전승을 비틀었으며, 서시를 등장시켜 서시가 얼굴을 찌푸린 이유가 월녀의 미모를 보고 미인이라는 칭송을 부끄러워하게 되었다는 내용. 소주 문인들 큰 호응을 얻어 '전통적인 소담한 가슴은 아이의 굶주림일 뿐이다' 라는 적극적인 동의를 얻어낸다.
8. 새외무림
8.1. 북해빙궁
북해 옆에 자리잡은 새외문파. 성향은 정파에 가깝지만, 노예제가 암암리에 성행하고 빙궁주 일가의 직계가 방계를 대놓고 차별하는 등 뒤가 구린 모습이 간접적으로 자주 묘사된다. 얼마나 심하냐면 설가놈이 사문의 사람들을 하나하나 죽이는 데도, 천한 사생아 따위가 범인이라고는 생각도 못하는 수준. 또 시조가 상당한 중화우월주의자인지 빙백신공의 내용이 야만인이나 우월한 언어 따위의 인종차별주의로 점철되어있다(...)-
빙화 - 설이리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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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궁
북해 북쪽에 존재했던 새외문파. 소속 제자들 중에 악인들이 많았던 만큼 성향은 사파에 가까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주력 심법으로 태음옥녀신공을 운용했던 특성상 남성들에게 기피받아 대부분 여인들로 이루어졌던 문파로, 이곳에서 설가놈이 매일같이 학대당한 끝에 폭발해 대부분의 구성원을 살해하고 사문을 불태운 뒤 비급을 챙겨서 천마신시로 도망쳤다. 북해빙궁은 성향의 차이와는 별개로 일단 같은 빙공을 다루고 같은 혈족으로 구성된 옥녀궁을 불태운 설가놈에게 곧바로 수배령을 내렸으며, 그를 찾아내고 태음옥녀신공의 비급을 돌려받기 위해 설이리를 순찰자 역할로 중원에 파견했다. -
설가놈
탈주. 마교 항목 참조. -
설이리
이적. 항목 참조.
8.2. 포달랍궁
티베트의 새외무림. 지도자인 달뢰 라마가 종교, 국가, 무림 세 위치의 수장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당대의 달라이 라마는 확장주의 정책과 함께 세속 군주로서 군림하는 등 현실의 달라이 라마 5세와 동일인물인 것으로 보인다.상당수가 토번 부흥운동을 위해 사파 무림인들을 고용해서 도적단으로 위장하고 청해성 하남현에서 암약하고 있었다. 일단의 도적단은 청과 아묵합랍이 격파했으나 본격적인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혈교와의 협력까지 알고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일단 혈교와 손 잡은뒤 토사구팽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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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뢰음사
뢰음사 계열 사찰들의 총본산. -
거탑천황
포달랍궁 소속의 무승이자 혈교 소속의 대마두로 서장제일인으로 경지는 현경 중기. 빼빼마른 체구를 하고 있다. 아묵합랍을 놓쳐 물림맹에게 기회를 준 혈뢰음사 주지를 꾸짖는 한편, 무림맹들이 선공하는 것을 혈뢰음사에서 받아칠 준비를 하고 있다. 곤륜파에는 화경뿐이라며 미소짓지만 실제로는 이미 서문수린을 비롯한 현경들이 지원오고 있는 중이니 앞날이 어둡다.
곤륜의 토벌대를 기다리고 있다가 자신만만하게 진을 펼치지만,[128] 현경이 둘이나 튀어나온 것을 보고, 심지어 그 중 하나가 천하제일인 무학인 것을 보자 빠르게 쫄아서 혈귀를 불러내고 튄다. 청이 진법을 탈취하고 환상으로 방해하자 당황하며 남궁대로의 공격에 수세에 몰린다. 서문수린까지 합세하자 일격을 준비한 것도 환상으로 방해받는다. 그제서야 환상임을 깨닫고 벗어나지만, 무학까지 합세한 터라 복날 개마냥 얻어터진다. 그나마 정파라 사지근맥을 자르고 단전을 패할 요량으로 칼붙이는 안 쓰는 턱에 시간이 끌리지만, 현경이 셋에 팔도 부러져 가망이 없는 상황.
결국 제압당해서 사지근맥이 잘리고 단맥도 부서진다. 취조를 하기 전에 분노한 아묵합랍이 요강을 끼얹는 등의 수모를 당하나 어떤 정보도 말하지 않을 요량으로 자신의 혀를 뜯어낸다. 그러나 이후 달려온 라마승들이 자신을 혈진의 제물로 바쳤다는 오해를 하자 당황한다. 그러나 이미 혀가 잘려나간 터라 변명도 못하고 오해만 잔뜩 사며 소림사의 참회동으로 끌려간다. -
소뢰음사
포달랍궁 산하의 사찰. 포달랍궁의 토번 부흥 노선에 협력하고 있다. -
창화미마
소뢰음사의 무승. 5년차 기준으로 31세. 청해성 하남현에서 도적으로 위장하여 사람을 납치하고 있던 티베트 승려의 일원이었다. 중원이 청해성을 차지하고 장족이 민족 정체성을 잃어가는 것에 분노해 토번 부흥을 위해 활동하고 있었다. 아묵합랍과 언쟁을 벌이다가 죽는다. -
혈뢰음사
장강의 발원지인 청해 아합랍달택산에 포달랍궁이 말사로 세운 라마교 새외문파로, 정식 명칭은 아랍달택불신사다. 아랍달택은 음차로 의역하면 우각호봉(牛角虎峰)이라고 부르며, 원래는 서장에 있었으나 중원으로 편입된 청해성의 장족을 지키기 위해 청해로 넘어왔다. 흡정마공을 손에 넣기 위해 괴승 아묵합랍을 노산에 파견했다. 그러나 이는 속임수로 아묵합랍이 파견된 동안 토번에 야합할 준비를 만전해 놓았다. 40년전 혈교를 밟을 때는 중원과 협력했다고 한다. -
룬둡린징
혈뢰음사의 주지승. 법명은 스스로 존재하는 밝음이라는 뜻. 승려답지 않게 후덕한 체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묵과 마찬가지로 권력을 얻기 위해 왕이 된 작자들이 토번을 들먹이며 불온한 분위기가 풍기자 승려들을 계도한 듯 했으나, 사실은 진작에 그들과 손잡은 끄나풀이었다. 그동안 아묵합랍을 속여 무고한 이들을 죽이게 했으며, 아묵합랍의 항의를 이로써 비웃는다. 그러나 아묵합랍을 잡으러 간 혈뢰음사의 고수들이 돌아오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다가 거탑천황이 오자 반색한다. 그러나 거탑천황이 모아둔 무뢰배들이 불상을 무시하며, 거탑천황은 주지에게 핀잔을 주며 혈뢰음사를 전장으로 삼을 생각이기에 앞날이 컴컴하다.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만라대혈멸천진을 치려는 거탑천황에 의해 라마승들과 함께 쫓겨난다. 매복이라 불도 못 피워 다른 라마승들이 칭얼거리자 호통쳐 꾸짖는다. 그럼에도 생각보다도 늦어지는 곤륜파 토벌대에 의해 라마승들의 사기와 체력이 아주 바닥나 버린다. 그래도 진밖에서 곤륜파의 비명을 들으며 즐거워 했는데, 이를 발견한 청이 진의 속과 겉을 뒤집어버리며 되려 진에 휘말리게 된다. 패닉에 빠진 라마승들 중 그나마 정신을 차리고 그들을 이끈다. 그러나 청의 희망고문, 파룸 따라하기, 염라대왕의 지옥판결과 천살성의 선언 등으로 끝내 무너지고 만다.
이후 겨우 진법이 해제되며 전의를 상실한 체로 오히려 곤륜파 도사들에게 고맙다고 매달릴 수준이 된다. 그러나 다른 라마승들과 마찬가지로, 진짜 천살성인 청에 의해 흉성이 상단전에 직통으로 연결된 탓에 계속되는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이에 거탑천황에게 따지러 오나, 그가 혈교의 주구인 것을 알고 기겁하며 포달랍 궁에 배신감을 느낀다. 지옥이 예비된 환상을 본 탓인지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이며, 이후 진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진법에서 벗어날 방법을 대가로 협력을 약속한다. -
아묵합랍
청해의 아랍달택불신사에서 온 라마교 계파의 무인이자 혈뢰음사의 방장대리. 마두처럼도 굴고, 협객처럼도 굴어 종잡을 수 없어 괴승[129]이라는 별호가 붙었다고 한다. 이름은 본명인 야묵 히파랑을 음차한 것. 승려답지않게 중원인은 엄마없다는 욕을 자주하며, 중원에 대한 적대감과 자민족 우월주의를 지니고 있다. 다만 티벳인이라서 그런지 말이 어눌해서 딱히 욕을 해도 타격감이 없는 듯. 의외로 종교나 심성에 관해서는 정상적으로 말하며, 티베트어로 대화할 때는 승려답게 온화한 말씨로 말을 한다.
흡정마공이 나타났다는 소문을 듣고 이를 수거하러 노산에 올랐다. 노산 신가지묘에서 청과 싸우며 방해하다가, 사죄행을 따라다니며 포비돈과 만담을 찍는다. 항주에서 청을 가로막으며 흡정마공을 내놓고 불가에 귀의할 것을 종용. 하지만 청이 불경에 어느 정도 아는 덕분에 대충 둘러대는 말은 반박당하고, 청이 집어던진 포비돈과 함께 퇴장한다.
이후 청해성에서 재회하는데, 청의 유아독존을 보고 저 정도 신공이면 흡정마공이 없다는 것을 믿어 홀로 돌아가던 중이었다고 한다. 충격적이게도 사람을 먹으려고 굽고 있었는데, 라마교는 육식을 금하지 않는데다가, 본인을 유혹하고 털어먹으려던 도적떼들은 사람으로도 취급하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본인도 사람을 먹기는 싫었는지, 청이 병걸린다고 다른 음식 준다고 하자 당장 갖다버렸다.[130][131] 처음에는 대치했지만, 청이 음식을 주자 맛없다면서도 허겁지겁 먹고 공덕이라 칭찬한다. 덤으로 귀의하면 법명도 준다고 했지만, 뜻이 지혜로운 젖소라서 청은 질색했다. 청과 가는 길이 같자 동행을 권하는데, 청이 역으로 도적 토벌을 권하자 반색하면서도 니가 나를 도와라는 식으로 나온다. 하남성에서 한숨 붙이고 도적떼를 토벌하러 나서는데, 헛짚어 이 산 저 산을 헤메고 다닌다.
마침내 도적떼를 만나지만 서장인들이 보이자, 민족우월주의자답게 서장인은 도적이 아니라며 우기다가 공양받은 음식에 독이 있어 쓰러진다. 청이 대부분의 도적을 쓸어버리며 도와주는 동안 운기해서 해독하고 수뇌부로 처들어가 남은 도적들을 쓰러트린다.도적단에 자신의 제자가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이후 조사를 거듭하니[132] 소뢰음사를 포함해 티베트 무림이 토번 부흥을 위해 도적을 위장해서 암약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증인으로 도적 하나를 데리고 가며 청 일행에게는 곤륜파로 가라고 지시한다. 만일 더 커지면 국가 간의 전쟁으로 사건이 커지니 차라리 문파간의 갈등으로 종결지어야 피가 덜 흐른다며 무림맹에 연락하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일이 잘 안 풀렸는지 부상당한 채로 혈뢰음사 승려들에게 쫓겨 차잡호로 도망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천준현에서 청과 혈뢰음사의 승려들이 충돌할 즈음에 다시 등장해서 나척을 기습한다. 이후 혈뢰음사의 승려들은 전부 제압한 뒤, 이들이 가짜 승려임을 선포해 소동을 잠재운다. 재회했을 때는 이미 혈뢰음사 승려들에서 크게 당했는지 왼팔이 아예 잘려나간 상태였다. 강아지를 끌고 가보니 이미 방장은 배신한 상태였고, 주전파들이 참회동에서 풀려나고 온건파는 살해당한 상태였다. 방장승에게 항의했으나, 되려 자신이 이용당해 무고한 이들을 해친 것을 알고 회한에 든다.[133] 본인도 죽을 각오하고 혈뢰음사의 방장을 죽일 생각에 청에게 대수인과 만상여일태일회귀의 비급을 넘겨준다. 비급을 익히되 혈뢰음사가 다시 올바로 재건하면 공부를 돌려줄 것을 요청하나, 청이 만류하며 무림맹과 함께 할 것을 권유받는다.
이후 무림맹과 함께하기로 하며 곤륜파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다. 청이 한 행동은 본인이 한 것으로 덮어주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청의 행동에 주의를 준다. 사람은 타인하게 잔인하기 쉬우며, 그 쾌락에 쉽게 중독되니 양민들이 수단이 목적이 되면 작은 죄에도 타인을 괴롭히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계한다. 이와는 별계로 청에게 비급인 대수인과 만상여일신공을 맡기며 혈뢰음사가 정화되고 다시 세워지면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때 결국 법명을 내리는데 지혜로운 젖소 빠냐시 나일, 줄여서 빠냐나다. 여담으로 본인이 하는 이상한 중원말은 나름 멋부려서 일부러 한 것이라고 한다.
춘절이 지나고 서녕에서 혈뢰음사를 비난하며 만행을 폭로, 곤륜파에 지원을 구걸하는 쇼맨쉽을 펼친다. 토벌전이 시작된 후 몰살당한 장족들의 촌락을 보며 침울해한다. 혈뢰음사에 도달하고 처음에는 거탑천황을 알아보지 못하고 누군가 의아해하지만, 정체를 알게 되자 홀로 경악한다. 이때, 묘하게 거탑천황의 중원인 멸시에 동의해 청이랑 만담을 찍는다. 만라대혈멸천진이 펼쳐지자, 화경임에도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해서 청이 한심해 한다. 무학이 금강경으로 정신을 붙들어주고, 청이 진법의 통제권을 가져간 이후로는 멀쩡해진다. 그러나 혈아귀만 가득하고 라마승들이 보이지 않는 것에 의문를 표한다. 토벌전이 끝나고 거탑천황의 심문이 시작되자 분노에 차 삭은 오줌으로 가득찬 요강을 끼얹는다. 이후 심문에 끌려온 룬징이 거탑천왕을 욕하자 어이없어 하며 일갈한다.
이후 소탕된 라마승들을 청해의 도시에서 조리돌림하며 명분과 포달랍 궁이 개입할 여지를 차단할 요량이며, 무림맹의 영약과 사법 등의 지원을 받아 혈뢰음사를 재건하기로 한다.[134]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장과 갈라질 것을 각오하며 청에게 독단적으로 비구계를 내린다. -
가슴에 돌출한 지혜
청해성 하남현의 도적단 중 하나. 초절정이며 금강대일곤이라는 곤법을 다룬다. 혈뢰음사 소속으로 아묵합랍이 예전에 구걸하던 그를 거두고 수계를 내렸다. 그러나 천성이 불경이 아닌 힘을 얻고 복수하기를 원했기에, 아묵합랍은 무공을 배우면 위험하다여겨 가르치지 않았다. 게다가 이름을 중화식으로는 갈돌유두. 튀어나온 젖꼭지라는 요상한 방식으로 지은 탓에 이런저런 악감정이 쌓여 삐뚤어진것. 다만 청은 어차피 법명은 거부할 수 있는 것이었으므로 그냥 꼬우면 귀의하지 않고 딴데로 갔면 될 뿐, 무공이 탐나서 받은 것이 아니냐고 지적한다. 본인도 이에 할 말이 없었는지 죽이라고 뻗댄다. 아묵합랍이 죽이려들었으나, 청이 심문이 필요하다고 만류한다. -
행복한 강아지
중화식으로는 덕길기주. 의외로 강아지는 서장에서는 흔한 아명이라고 한다. 혈뢰음사 소속이며 예전부터 겁이 많았다고 한다. 아묵합랍에게 목숨을 구걸한 유일한 사람이며, 단전을 폐하고 증인으로 끌려간다. 청은 다른 무승들이 그에게 아무런 감정을 표하지 않는 것, 그리고 단전을 너무 쉽게 포기한 것을 의심해 아묵합랍에게 주의를 준다. -
나포 척신
나척으로 줄여말하는 경우가 더 많은 혈뢰음사의 고수. 경지는 화경 중기이며 아묵합랍과 같이 밀종대수인을 다루나 팔 초식 지세대일여래수를 주로 휘두른다. (본인기준)민족 배신자들에게 영 설법하기가 껄끄러웠는지, 내키지 않은 얼굴로 중화물이 든 장족을 욕하는 설법을 한다. 이후 청에게 기습당해 제자들을 잃었고, 인질극으로 대치할 때 주위시선을 신경써 자신의 민족과 부처를 팔아넘기는 신념없는 극단주의자의 전형을 보여준다.
여래신장과 비슷한 공세를 취하기 때문에 청의 여래신장을 대수인으로써 맞받아치기도 했다. 청과 대등한 기세로 맞섰으나 청의 블러핑에 당해 수세에 몰렸으며, 마지막에 아묵합랍의 기습에 의해 제압당하고 볼이 터진 험한 꼴이 된다. 이후 청에 의해 단체로 과장이 가미된 가짜승려 표지판 옆에서 모욕과 고문을 당하는 꼴이 된다. -
샹께
혈뢰음사의 금강승이자 나척의 장제자. 법명인 샹께는 서장어로 깨달음이라는 의미. 이름답게 경지는 화경으로 팽대산과 견포희, 설이리 셋을 상대로 승기를 잡고 몰아치고 있었다. 그러나 청과 아묵합랍이 나척을 제압하자 바로 도망쳐 후일을 도모하려한다. 그러나 얼마못가 청에게 잡힌다. -
도락
혈뢰음사의 금강승이자 나척의 제자. 법명인 도락은 서장어로 빈 대가리라는 의미. 제자 둘을 데리고 탐문에 나섰다가 청에게 사로잡혀 인간방패 신세가 된다. 경지가 꽤 되는지 인질협상에서 가장 먼저 호명되었다. -
투납
혈뢰음사의 금강승이자 나척의 제자. 법명인 투납은 서장어로 못생긴 부처라는 의미. 제자 둘을 데리고 탐문에 나섰다가 청에게 사로잡혀 인간방패 신세가 된다. 경지가 꽤 되는지 인질협상에서 가장 먼저 호명되었다. -
마햐
혈뢰음사의 금강승이자 나척의 제자. 청의 기습으로 다친 제자들을 살피는 역할을 맡았다. -
빠수
혈뢰음사의 금강승이자 나척의 제자. 청의 기습으로 다친 제자들을 살피는 역할을 맡았다. -
황교
현 서장의 왕이 수장인 불가 종파. 불교를 그저 권력의 수단으로 볼 뿐이며, 외세의 도움을 받아 기존 왕조를 추살하고 등극했다고 한다. 역사상 라다크 왕조가 아닐까 추정.
8.3. 기타 새외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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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만야수궁
남만 밀림 깊숙히 자리잡은 묘족 새외문파. 동물들과 놀기 바쁘기 때문에 같은 묘족 새외문파인 오독문과는 달리 중원에 별 관심을 두지 않으며, 중원의 동물 애호가들도 희소한 애완동물들을 만나보기 위해 야수궁을 자주 방문한다고 한다. 성향은 정사지간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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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
일본, 정확히는 왜구 세력. 무협 클리셰대로 뛰어난 실전검술 실력을 보유한 대신 무학 및 내공심법 면에선 그닥 발전하지 못한 것으로 나오며, 아무래도 에도 막부 수립 이후 상당히 쇠퇴했는지 악명에 비해 실제 전투력이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다. 또한 중국인 부역자들을 포함해 다양한 민족들로 구성된 가왜(假倭)들도 포함돼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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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종
천축에서 온 밀교 주술사들의 집단. 연술공주를 살려준다며 황제를 타락시킨 것을 계기로 최근 몇 년새 황실 내에서 영향력을 얻었다. 똑같이 황실 배후에서 암약하고 있는 혈교와의 관계는 불명이지만 언연영이 하후랑랑에게 남긴 말로 미루어보아 경쟁 내지 적대관계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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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문
남만에 자리잡은 묘족 새외문파. 과거 양쯔강 일대를 지배하고 있다가 중원의 한족에게 밀려나 남쪽 변방으로 쫓겨난 것 때문에[135] 언젠가 동정호를 비롯한 남중국을 수복하겠다는 제국주의적 야망을 품고 있어 사파에 가까운 쪽으로 분류된다.
작중에선 고토 수복의 첫 단계로 운남의 옆동네인 사천을 수복하기 위해 사천당가를 몰살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황실이 민장강에 오양즉을 풀어 덕현친왕을 암살하려 시도하는 데 동참했지만, 하필 청의 개입으로 덕현친왕도 죽지 않고 암살 시도에 대한 누명을 당가에 뒤집어씌우는 데에도 실패하면서 궁지에 몰린다. 이후 당가의 어르신들이 오독문의 암약을 간파하고 이들을 최대한 빨리 멸하기로 결의한 만큼 멸문지화나 그에 준하는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후천치
오독문의 문주. 일대제자 다수와 딸이 죽자 태감 동창에게 협력해 당가를 공격하려든다. 이후 서술은 없지만, 도어사와 태감이 왕부에 진압되었으니 팽당하고 당가에게 보복당했을 것으로 보인다.[136] -
자철주
오독문의 대사형. 초절정의 고수로 별호는 운남독남. 어부로 위장하고 청과 당가의 일행을 덮치지만, 사매를 인질로 잡아 휘두른 청에게 당한다. 죽은 자철주의 수급은 적들의 기세를 꺾는 용도로(?) 쓰인다.
9. 무소속/정사지간
9.1. 정사지간 세력
9.1.1. 장강수로채
장강의 18개 수로채를 근거지로 하는 수적 연합...이지만 관선의 스펙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상승하면서 일개 수적이 운영하는 군선으론 비벼보기 힘들게 된 것이 문제. 결국 합리적인 판단을 내린 현 총채주 복하운의 주도 하에 관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밀수업자 및 범법자를 때려잡아 현상금을 타고, 통행세를 대폭 낮추는 대신 수운량을 폭등시켜 이전보다 더욱 많은 수입을 벌어들이는 등 반쯤 합법적인 사업을 하는 일종의 장강 관리 사업체가 되었다. 이 노선을 놓고 수적질을 하고 싶어 하는 전통파와 개혁파가 갈등 중이었지만 언연영 및 식인마군과의 트러블 끝에 혈교와 손잡은 전통파들이 죄다 숙청당하면서 확실하게 정파 쪽으로 기울었다.은근 대외 관계가 원만한 편으로 관부는 물론 무림맹과도 연줄이 있으며, 자신들에게 큰 도움을 준 이에겐 어떠한 경우에도 통행세를 면제해주는 용왕패를 수여하는 관습이 있다.[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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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하운
현 장강수로채의 총채주. 별호는 '소면교호'. 범법자를 추포하고, 관선 호위, 연락선 대리 등 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합법적인 사업체로 변모를 꾀했다. 수완이 좋아서 장강의 수운량도 높이고 수입도 늘었다고 한다. 맹의 순찰자가 수로채에 오자 본인들의 문제를 제 손으로 끊어내려 했지만 실패하고, 청과 협력해서 식인마군과 혈교에 붙은 자들을 처단한다. -
파본무
별호는 장강일착. 딸이 하나 있다. -
복흠척
복하운의 아들. 호북부찰도위사 차순단의 팔을 자르며 난동을 부렸지만, 사실은 이미 언언녕에게 당해 강시가 된 상태였다.
9.1.2.
녹림칠십이채
사도련 소속은 아니고 정식 사파로 분류되지도 않지만 같은 성향으로 협력관계에 있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정파에는 악행을 함부로 못 하는 것 때문에 들어가기 싫고 사파 계열 문파에는 실력이 안 되어 못 들어가 하는 수 없이 산적이 된 찌질한 악인들의 집단으로, 관부가 산적들을 탄압하는 데에는 별 관심이 없고 무인들에게만 관심을 기울이는데다가 무천대제에게도 별 피해를 입지 않고 오히려 상향평준화되는 무림의 무학 수준에 편승해 급격히 세력을 불려나갔다.산적인 만큼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이쪽도 윤리관에서 사파 뺨칠 만큼 개막장스런 집단. 강간과 식인을 당연하게 여기며, 총채주 왕철군은 식인에 대해 따지는 청에게 어차피 식재료로 들어온 인간들이라 결국 뒈질 놈들인데 죽여서 먹으나 산 채로 먹으나 뭐가 다르냐고 말하는 답없는 인간말종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결국 죗값으로 청에게 산채로 화형당한다(…).
가맹본부인 총산채와 직영점처럼 운영되는 산채 17개를 합쳐 녹림십팔채, 거기에 총산채에 금전을 바친 산적들이 운영하는 가맹점 중에서도 가장 공로가 큰 54개의 산채를 합쳐 총 72개의 산채로 구성되어 있다. 화경급 고수를 둘이나 보유했고 중원 한가운데에 거점을 건설할 정도로 나름 잘 나가고 있었지만 서문청 단 한 명에게 총채주와 부채주가 참살당하고 본거지인 녹림제일채를 비롯한 다수의 산채가 파괴당하면서 괴멸되었다. 이후 얼마 안 남은 생존자들이 총채주의 셋째 아들인 왕대양의 주도로 사도련에 의탁해 자신들을 엿먹인 청을 조져달라고 부탁하면서 사파 무인들이 청의 목숨을 노리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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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림제일채
녹림 최대의 산채 겸 총산채. 원가계 천자산에 위치해있었으나 청에게 파괴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산채에 남아있던 총채주의 고명딸이 물고문을 당한 끝에 익사한 채로 발견되었다. -
왕철군
녹림의 총채주이자 총순찰자. 별호는 '인녹림'이며 사용 무공은 경천대성마곤 알려진 경지는 화경 후기지만 실은 입마경의 마인. 낭아봉을 주 무기로 사용하며, 싸울 때 눈에서는 안광이 일렁인다.(입마경의 마인은 진기의 통제가 불안정해 화가나면 눈으로 진기가 분출된다고 한다.) 자식사랑은 끔찍했는지, 아들 둘의 복수를 위해 녹림 순찰대와 전투대에 추살령을 내린 인물. 눈이 뒤집혀서 청을 잡아오면 원하는 뭐든 것을 들어주겠다고 선언했으며, 청을 고문해서 죽이겠다고 피눈물을 흘린다. 이후 강을 끼고 처음에는 병력을 잃다가, 패드립 도발에 정신을 놓고 수상비로 직접 넘어가다가 독이 묻은 비도에 맞는다.
화경인지라 청을 압도하는 실력을 가졌지만, 정신이 반쯤 나간 채라 독에 중독된 지도 모른 채로 날뛴다. 그 과정에서 청에게 유도당해 같이 있던 녹림들을 죄다 제 손으로 전멸시킨다. 청에게 두어 번 유효타를 내기도 하지만 독이 온몸에 돌아 쓰러지고, 죽은 척도 청이 천마지와 횃불을 집어던져 간파당하고 죽는다. 이후 낭아봉과 비급, 장보도, 영약 등을 파밍당한다. 청이 세 번째로 처치한 화경. -
첫째
왕철군의 아들. 감산채에서 청과 설이리를 덮치려다가 역으로 사지가 뜯어지고, 설이리를 교환하는 인질 신세가 된다. 비오는 흙탕물에 방치해서 질식사한다. 처음에는 왕귀선이라고 불리지만, 이후 원가와 원추, 그 다음에는 란, 수, 온으로 언급된다.[138] -
둘째
천자산 육랑봉에 있던 맹호대의 대주로 왕철군의 다른 아들. 장가계를 구경하던 청에게 돈을 뜯으려다가, 청의 미모를 보고 흑심을 품는다. 그러나 청이 무공을 드러내자 당황해서 도망치다가 발을 헛디뎌 바위에 얼굴을 박고 목이 부러진 상태로 장시간 방치된 탓에 병신이 된다. 이후 청이 본채에 지른 불에 타죽었다고 한다. 청도 왕철군과 싸울 때 이 치에 한해서는 자기가 안 죽였다고 단언한다. 다만 한심하게 죽었다고 속을 긁는데 쓴다. -
셋째
왕철군의 셋째 아들. 이름은 왕대양이라고 하며, 녹림이 청에게 쑥대밭이 된 뒤, 사도련을 찾아와 녹림을 바칠테니 원수를 갚아달라고 청원한다. 다만 사도련 내에서는 굳이 범법자인 도적을 품기보다는 이용하고 버리기로 합의가 된다. -
막내
왕철군의 막내딸. 이 친구도 악업이 383점이라 장난이 아닌데, 식인을 즐기는 성격이다. 심지어 사람을 눈앞에서 육회치는 것을 좋아하는 인간말종이라 같은 녹림도들도 치를 떤다. 청이 쳐들어간 제 일 채에서 목욕하다가 향조를 뜯기고 휘둘린다. 정체를 안 뒤에는 졸지에 물고문당하다가, 머리만 욕탕에 처박히게 거꾸로 매달려 익사한다. 그리고 청은 언연영이 죽이고 갔다고 조작을 해놓지만, 왕철군이 워낙에 자식의 죽음에 눈이 돌아가 있는 상황이라 씨알도 안먹혔다.(...) -
아잔덕
녹림의 최고 책사인 산문책사. 뱀과 전갈과 같은 사기꾼이라는 뜻을 갖는 '사갈편자'와 '산뇌'를 별호로 갖고 있으며, 별호대로 유명한 사기꾼으로 나름 왕철군과는 의형제라도 맺은 듯. 청이 우연히 왔을 것이라고 도우삼과 내기했다가, 청이 심심풀이 삼아서 함정을 설치한 탓에 금 한 관을 뜯긴다. 이후 청이 미쳐서 날뛰던 왕철군에게 던져서 죽는다. -
소방전
제일채의 부채주. 별호는 '부혈철귀'. -
녹림제이채
녹림제일채의 분채. 원가계 천자산의 제일채 옆봉우리에 위치해있었으나 청에게 파괴되었다. -
녹림제삼채
녹림제일채의 분채. 원가계 천자산의 체일채 밑 협곡에 위치해있었으나 청에게 파괴되었다. -
녹림제사채
원가계 천자산에 위치한 산채. 제일채 근처 봉우리에 위치해있었으나 청에게 파괴되었다. -
녹림이십구채
녹림이 중원 진출을 위해 제일채와 서부를 잇는 교통로의 주요 거점으로서 몰래 세운 산채. 정식 명칭은 천하산지주 태녹림 이십구채이다. 하남 감산에 위치해있었으나 여기서 묵고 있던 총채주의 첫째 아들이 하필 청과 설이리를 납치하려 시도하는 바람에 그대로 파괴되었다. -
박살
이십구채주. 별호는 '대력호걸'. 왕철군의 아들을 호위하던 초절정 중 하나지만 청에게 사망한다. -
간혹주
녹림의 일원. 별호는 '흑풍삼절부'. 이십구채에서 왕철군의 아들을 호위하던 초절정 중 하나지만 청에게 사망한다. -
용산채
사주 용산에 위치한 산채. 맹호대가 청과 전투를 벌이고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양산박대에 증원 병력을 보냈다. -
건곤채
원가계 건곤주에 위치한 산채. 제일채의 동원령을 전달받고 청을 추적하는 부대에 상당수의 병력을 차출했지만, 병력이 그대로 전멸당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청이 원가계 일대의 산채들을 도장깨기 식으로 쓸어버린 만큼 파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양산박대
녹림의 최정예 전투부대. 최정예 전력이라는 평가답게 대주 도우삼은 화경 초기, 그 외에도 상당한 수의 고수를 보유했고 녹림제일채 근처에 건설된 진지를 거점으로 머물면서 다른 산채의 지원 요청을 받으면 그쪽으로 파견되는 식으로 활동해왔으나, 자식들을 셋이나 잃고 눈이 돌아간 총채주의 명령을 받고 청을 잡기 위해 출동했다가 전멸당했다. 《 수호전》에 나오는 양산박의 호걸들이 36천강 72지살에서 따온 칭호를 사용한 것을 본떠 자신들의 서열을 108개의 별 이름으로 칭하는 전통이 존재했다. -
도우삼
양산박대 대주. 경지는 화경이며 별호는 '수라광부'. 맹호대의 구조 요청을 받고 갔다가 목뼈기 부러진 왕철군의 둘째인 맹호대주를 발견한다. 결국 죽은 대주를 수습하는 한편, 청이 남긴 시체들을 보고 그 잔인한 손속에 감탄한다. 이후로도 원가계 밀림으로 향한 청을 오해해서 계속 감탄하면서 아잔덕과 내기나 건다.
이후, 유인계를 통해 청을 궁지로 몰아넣은 뒤 그녀의 미모와 무공, 그리고 잔인한 손속에 반해서 아들을 낳아달라고 반 협박한다. 나름 산공독이나 위장, 은형술 등 여러 안정장치를 가지고 신중을 기하나, 청의 미인계 겸 여자어에 휘둘리다가 사타구니가 박살난다. 이후 다 포기한 척 반격을 노리지만, 청이 자비 그딴 거 없이 도구로 고문해 사망한다. 청이 두 번째로 처치한 화경. 이후 머리통은 녹림도의 사기를 꺾는 용도로 사용된다. -
개
진짜 개들. 추종향을 쫓는데 훈련된 사냥개들로 청을 찾아내 물고 늘어지지만, 정작 주인들이 도망치는 탓에 뻘쭘해하다가 청에게 배를 보여서 살아남는다. 13마리 + 중간에 합류한 늑대 8마리가 청과 함께 11일 정도를 밀림에서 지내게 된다. 청이 뺏은 주먹밥과 사냥한 짐승고기 등을 먹으며 한동안 지내다가 녹림이 한 번에 투입될 때 주인 곁으로 돌아간다. 다만 청과 지낸 개들은 정이 들어 의도적으로 태업했고, 다른 개들도 추종향이 개들과 숲 이곳저곳에 묻어버린 탓에 추적에 난행을 겪는다. -
맹호대
녹림의 전투부대. 총채주의 둘째 아들이 공적을 쌓는 용도로 이끌고 있었으나 육락봉에서 청과 싸움이 붙어 괴멸되었고 생존자들 또한 도망쳤다는 이유로 모조리 붙잡혀 양산박대주 도우삼에게 처형당했다.
9.1.3. 암살단
이름대로 암살을 주업으로 삼는 살수들의 조직. 정파든 사파든 돈을 주는 쪽이 시키는 대로 사람을 죽여주는 수전노들이다. 다섯 거대 업체인 살천성, 살막, 살곡, 자림, 천살문이 각기 자신들의 지역을 점거하고 활동중이었지만, 작중에선 살천성이 살인청부업을 접으면서 나머지 네 업체만이 남았다.암살단의 업무는 크게 평범한 양민을 죽이는 값싼 동급 의뢰, 돈 좀 있는 사람이나 난이도가 비교적 높은 은급 의뢰, 해당 지역의 전문 살수들이 동원되는 값비싼 금급 의뢰, 그리고 대규모 상방이나 고관대작, 지역 최대 무관 등이 의뢰를 넣는 특급 의뢰의 4단계로 구성된다. 과거엔 흑시에 개설되는 정규 창구를 통해 의뢰를 수령했지만, 청의 활약으로 흑시를 운영하는 흑점의 세력이 크게 위축되면서 본의아니게 접수 창구 또한 음지화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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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천성
마교 항목 참조. -
살막
여러 차례에 걸쳐 망했다가 재건되기를 반복했으며, 현 총수의 살막은 이제 2대째, 겨우 30년 조금 넘는 역사를 가졌다. 서안지부장인 흑살이 완숙한 초절정인 만큼 수장인 흑살은 최소 초절정 후기 이상, 아마도 화경으로 추정되며, 그 외에도 다수의 초절정급 간부를 두었을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선 신창양가의 의뢰를 받아 장명을 납치하려던 도중 청에게 걸려 최소 20명 이상의 살수를 잃는 큰 타격을 입었고, 장흥상방의 청부를 받아 토목공사에 참여한 기술자들과 목수들을 살인멸구했다가 청에게 꼬리를 밟히는 바람에 최소 30명 이상의 살수를 잃는 등 또 한번 철저히 짓밟혀 현 총수가 늙어죽을 때까지 복구에만 전념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그나마 살천성의 고문을 못 견디고 배신한 살수들이 대충 명치쯤 되는 위치의 중간관리직들이었기에 진짜로 중요한 전력은 타격을 입지 않았다고 한다. -
천살
살막의 단주. 아들내미가 안하무인이라 맘고생이 심하다. -
흑살
천살의 대자이자 살막의 서안 지부장. 초절정의 고수. 천살의 아들내미가 눈꼴사납지만, 대부를 위해 충성 중이다. 호북에서 양채무와 함께 청을 잡으려고 했지만, 서문수린이 나타나 위협하자 철수한다. 이후 서안에서 청과 마교가 살막을 쓸어버리면서 큰 피해를 받고 지부를 폐쇄한다. -
접수원
청부소에서 근무하던 접수책. 살막에 어릴 적에 주워서 살수로 키워진 것을 은혜로 여기고 있다. 습격당하자마자 음독자살을 시도를 하지만 청이 강제로 손을 쑤셔서 실패한다. 이후 온갖 험한 말을 쏟지만, 되려 청에게 인간돼지가 될 거라고 협박당한 뒤, 손 끝부터 불에 지져지는 고문을 당한다. 결국 항복해서 자신이 아는 모든 정보를 털어놓는다. -
장안 지부 살수들
일월표국의 수사로 잡혀 들어온 28명 중 일부. 청에게 몇은 목수로 위장당한 거짓 증언을 강제당한다. 이후 살막에게 배신으로 처분당하거나, 민중에게 린치당할 가능성이 높을 듯하다.
이중 초주남을 비롯한 일부는 자신이 살막임을 고백했다. 초주남은 오가미곡에서 위장하던 살막으로 50명 이상을 청부살인했다. 청에게 잡혀 오른손이 날아갔으며, 장안 시내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 살곡
- 자림
- 천살문
9.1.4.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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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문
강호에서 가장 미천한 다섯 직업[139]으로 구성된, 일명 '강호에서 가장 기묘한 방파'. 눈에 띄지 않는 최하층 직업 종사자들이 소속되어 있는 만큼 은밀하게 남의 말을 엿들어 정보를 수집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정파보단 사파쪽에 가까운 이들이라 할 수 있으나, 사파쪽에서는 같은 분파 취급도 안해주며, 툭하면 홀대하며 정보값도 제대로 쳐주지도 않는다. 심지어 사도련에서 제대로 정보값을 대줘라 지침이 내려왔으나, 사파 문파들은 전부 그걸 빌미로 정보료를 횡령해 버리고, 하오문엔 아무것도 안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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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점
불법적이거나 회색지대에 속하는 물건을 사고파는 암시장 및 암거래 운영 집단. 흑점이 여는 흑시는 동서 또는 남북으로 2곳이 동시에 열리는 사천을 제외한 나머지 성에서 한번에 한 곳씩 열리며, 위치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매번 바뀐다.
비위생적인 음식이나 위조품을 매매하는 것 외에도 인신매매의 온상이 된 점 때문에 정파의 골칫거리가 되었으며, 작중에선 청이 주마점에서 열린 흑시 하남지부의 아상[140]을 살해하고 언연영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사건 때문에 애꿎은 언연영에게 현상금 1만 관을 걸었다가 혈교에게 남방 지부들이 모조리 쓸려나가 세력이 크게 위축되었다. -
장은채
흑점회주. 흑천회를 운영하던 마교가 암시장에서 이탈하면서 동종업자를 싹 다 처 죽이고 떠나서 고민 중에 청이 흑점회원을 죽여 분노한다. 청에게 속아 언연영에게 사지가 온전한 생포에 황금 일만관의 현상금을 걸었다가 혈교 공격으로 광동, 강서, 복건, 절강 등 동남부 상권을 잃고 수배령을 취소한다. 더불어 백점을 내세우는 마교의 공격으로 감숙성을 포함한 서북부 상권을 빼앗기는 중. 살수들은 성공할 수도 없는 의뢰를 올려 개죽음시켰다며 보복하려들고, 심지어 분노한 서문수린에 의해 무림맹까지 핍박에 동참하며 전망은 더더욱 암울할 예정이다.
9.2. 정사지간 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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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파
수십 년 전 존재했던 문파. 능파미보를 비롯한 다수의 고절한 무공이 기원한 곳이지만, 그 무공들을 놓고 벌어진 싸움 때문에 멸문당해 이름조차 전해지지 못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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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파
수십 년 전 존재했던 문파. 연파가 덕현친왕의 심복이 되기 전까지 여기에 속해 있었으며, 문파에서 손에 넣은 비전인 능파미보의 비급을 놓고 싸움이 벌어진 끝에 연파에 의해 멸문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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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운산문
오래 전 무천대제가 살아있던 시절에 존재했던 문파. 치정싸움을 빌미로 탈마의 경지에 오른 당랑거마와 엮여[141] 혈사를 겪은 끝에 멸문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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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방
신가비고 수색에 참여한 문파. 청 일행의 싸움에 휘말려 제자 두 명을 잃었으며, 복수를 위해 생사결에 참여한 사범 유승찬마저 청에게 살해당했다. -
유승찬
구룡방의 사범. 유방현에서 청에게 생사결을 청한 네번째 도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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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문
신가비고 수색에 참여한 문파. 복건 어딘가에 위치해있었으며, 문주 겸 대사범은 붕검천리 토운궁이다. 박도, 대도, 감산도 등등 호쾌한 도를 주무기로 다루는 사나이들의 문파라는 명성이 있었다.
소문주가 청을 기습했다가 역으로 살해당하는 바람에 문주인 토운궁이 직접 복수를 위해 제자들을 모조리 대동하고 청을 찾아가 다굴을 놓지만, 화경 하나쯤은 단신으로 처치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른 청에게 역으로 몰살당하면서 그대로 멸문지화를 겪는다. -
토운궁
장평문의 문주. 봉검천리라는 별호를 가진 무인이다. 초절정을 절정으로 치환해서 몇이나 상대할 수 있냐고 묻고는 초절정 둘, 절정 여섯, 일류 열에 이류 잔뜩. 그물까지 가지고 와서 싸움을 거는 비겁한 행위를 한다. 죽기전 청의 눈빛에서 천살성을 보았으나 말하지 못하고 사망.
9.3. 낭인
딱히 어떤 문파에 소속되지 않고 떠돌아다니는 낭인들. 특이한 기문병기를 사용하는 경우 대개 낭인인 경우가 많다. 잠룡비무회에 참여한 스무 명 가량의 낭인들은 대부분 청에게 은혜를 입고 찬양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작중에선 대충 떠돌이로 다니는 무소속 무인이면 모조리 낭인으로 지칭하며, 청 또한 신녀문에 입문하기 전까진 낭인으로 취급되었다. 그런 만큼 실력과 인성 또한 천차만별이라, 무림맹이 주최하는 잠룡비무회에 참가할 자격을 가지며 사실상 정파로 분류되는 선량한 무인들부터 개인 단위로 악행을 저지르고 다니며 사람을 죽이는 데에도 거리낌이 없어 사파에 가까운 악한 무인들까지 가장 다양한 인간군상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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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오랑
천하를 떠도는 낭인 가운데 최고 고수 다섯을 이르는 말. 실제로 최고인지는 알 수 없으나 활발히 활동하면서 낭인들의 우러름을 받는다. 덕분에 낭인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인망이 있다. 600화 기준으로 유라달, 장소남, 종정필, 위다명 4명이 직접 등장, 마지막 한 명으로 우운료라는 인물이 언급되었으며 경지는 모두 화경으로 보인다. -
유라달
천하오랑으로 꼽히는 화경의 고수. 구절낭인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으며, 편곤 아홉 개를 이은 기문병기 구절편을 다룬다. 딸이 장흥상방의 방주에게 목숨을 구한터라 5년간 식객으로 거처하며 이런저런 도움을 주었고, 낙녕에서 청을 가로막아 선다. 하지만 낭인이라 역마살이 도지던 차에 청이 스승 서문수린의 이름을 대자 깔끔하게 포기하고 떠나버린다.[142] 떠나기 전에 신녀문에서 자기 딸을 받아줄 수 있는지 묻는다. 자기 닮아 못생긴 딸, 좋은 선녀공이라도 하나 가르쳐서 시집은 보내줘야 한단 마인드인 듯.
노산에서 재회. 사위로 삼을 생각인지 역태강을 쫓고 있었다. 청이 변장 중이라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신녀문의 친구라는 말에 선녀공의 진전을 묻는다. 많이 예뻐졌다는 말에 반색하지만, 딸이 스스로 지은 환면탈면이라는 별호를 듣고는 미묘한 얼굴을 한다. 일단 자기 딸이라면 그럴만 하다고 생각은 하는 듯. 나름 정도를 걷는지 마공에는 손대는 거 아니라며 떠날 것을 권유한다. 이후 도망치는 역태강을 발견하고 다시 쫓는 것으로 퇴장. -
장소남
천하오랑으로 꼽히는 고수로 별호는 포비돈. 경지는 화경이다. 첫 등장 당시에는 장소남으로 나오지만 이후에 종종 정소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작가의 답변에 의하면 '장'소남이 맞다고 한다.[143] 별명처럼 천하오랑 중 돼지를 담당한다고 하는데, 몸의 지방을 불려서 방어력을 얻는 육보금강공을 익히고 있다. 체중과는 별개로 경공술이 뛰어난 듯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살이 쪄서 거동이 불편한지 문이 무너졌을 때 혼자만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생한다. 더불어 청이나 아묵합랍이 여러번 푸짐하다고 까서 성질을 건드린다.
이후 어떻게 빠져나왔는지, 비급이 있던 석실 공동 안으로 들어온다. 청을 가장 적극적으로 공격하는데, 아키미치 쵸지와 비슷한 육체를 이용한 육탄공격. 빠른 경공과 몸으로 들이받는데, 괴력을 가진 청도 제압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 청을 제압하고 아묵합랍과 준기충과 지분을 놓고 싸우다가 청이 다른 무인들을 선동하자 당황한다. 하지만 무공의 영향으로 성욕이 절제되어 탕선탈의무에 영향을 받지 않았고, 덕분에 청이 도망치는 것을 발견하고 막는다. 그러나 결국 청을 끝까지 쫓지는 못한다.
이후 청의 사죄행을 따라다니며 아묵합랍과 투닥거리다가 항주에서 청을 덮친다. 그러나 청이 이를 간파해 아묵합랍에게 날려진다. 이후 혈라문까지 청을 쫓아온다. 무공이 무공이다보니 혈아귀를 상대로도 별 문제없이 싸운다. -
종정필
천하오랑으로 꼽히는 고수로 별호는 독고검. 이름은 필 외자이며 성이 종정으로 복성이다. 신시묘의 서문에서 광룡성을 비롯한 사파들과 대립하지만 청이 석문을 부순 탓에 유야무야된다. 이후 청이 화경 셋에게 공격받는 상황을 무마하고자 흡정대법의 구결을 풀겠다고 블러핑을 치는데, 그 말에 꽤 감명받았는지 새빨개진다.(...) 심지어 머리도 꽤 돌아가는지 언변으로 청을 이기고, 청이 입마에 들어가려 할 때 마다 공격해서 막는다. 단단히 홀렸는지 청이 도망치는데 아무리 변명이라도 그런 사리에 맞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그 내면에는 분명 그 사상이 있을 거라고 확신하며 쫓지않는다. 여담으로 포비돈과 만적살과도 친분이 있는지 서로 호칭이 형아우한다. 종정필이 가장 아우다.
이후 유방에 나타나서 청에게 말을 걸려고 하다가... 위다명에게 붙잡혀서 폭풍같은 잔소리를 듣는다. 청에게 간절한 눈빛을 보내 간신히 빠져나오는데, 이후 하는 말은 여전히 빨간맛 가득한 무공의 공동 소유를 통한 공동체 전체의 발전에 대해 논의를 부탁한다. 청은 이러다가 진짜 극성 공산주의자가 발생하겠다 싶어 일단은 대화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왕망이나 묵가등의 이야기를 하며 위험해지지만, 일단 청이 정파의 신공이라 함은 결국 소수의 천재들에게만 허락하는 것이니 결국 전승이 끊기기 마련이며, 마공을 사용하면 양민들을 남으로 돌리는 일이라고 막아 마공이나 정파의 무공을 뺏는 방향은 막는다. 그리고 결론은 결국 낭인이나 신공에 접근하지 못하는 무인들을 모아 문파를 하나 차리되, 서로가 무공을 공개하고 보완하며 같이 나아가자 정도로 정리한다. 이름도 적화단에서 의화단으로 변경.
이후 청에게 낚여 온갖 오해를 하며 떠나는데, 일단 천하오랑을 모아 설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 포비돈은 식탐부터가 욕심이 그득그득한 게 안 된다고 디스. -
위다명
천하오랑으로 꼽히는 고수로 별호는 만적살. 낭인이지만 정파로 분류되는 인물로, 왜적 일만을 베어내는 업적을 달성해서 만적살이라는 별호가 붙었다고 한다. 위다명의 잔소리에 학을 떼는 종정필도 그를 평할 때는 양민을 위해 검을 들었다는 것으로 보아 확실한 의인. 노산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청을 흡정마공을 익힌 마녀라고 소문낸 것을 듣고, 유방현에서 청을 기다리고 있었다. 청이 언연영을 사칭한 것과 마공을 익힌 것에 대해 추궁하지만, 청이 사칭 빼고는 거짓도 잘못한 것도 없다고 둘러대자[144] 유하게 넘어간다. 애초에 청의 말이 좀 우기기에 가까웠지만, 설정상 여러 상충되는 무공을 동시에 익히기 힘들뿐더러, 부작용이 눈에 보이는 마공들이었던 터라 정황상 사파의 모함이라고 여긴다.
이후 청이 떠나려고 할 때 종정필이 등장하자 동네 아주머니급으로 커브해서 잔소리를 퍼붓는다. 왜 왔는데 인사를 안했느냐, 사람이 살갑게 굴어야 인연을 맺지로 시작해서 아직도 결혼 안했냐, 선 잡아주랴, 옷이 꼴이 그게 뭐냐 등으로 명절에 만난 친척급의 잔소리를 퍼붓는다. 보다못한 청이 종정필을 건져줘서 그나마 끝이 났다. -
우운료
천하오절로 종정필이 언급한 한 명. 정신나간 놈이지만 무공에는 진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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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번
강릉장 출신으로 객잔에서 진장명을 덮친 괴한들 중 하나. 청에게 복수를 예고하지만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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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태강
해남에서 온 좌수검의 고수. 별호는 '낭야차'로 작중에서 꽤 자주 언급된다. 유명하기도 유명하고 나름 유망한 낭인으로, 청에게 쫄던 지하생사박에서는 절정이었던 것이 1년만에 초절정으로 경지가 상승했다. 지하생사박에서 십연승을 하며 나름 승승장구하지만 청의 무식한 괴력과 내공출력을 보고 꼬리 내린다. 다음으로는 흑시에서 나타나는데, 거미꼬치를 먹었다 토하고는 은자 3개에 바가지 씌여서 팔아먹었다고 화낸다. 흑시라 상인은 뻔뻔하게 나갔지만, 흑시가 끝난 다음에는 흑점도 보호하지 않을 거라는 주인공들의 조언 아닌 조언을 듣고 가게 앞에서 대기탄다. 후에 유라달에게 신랑감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노산에서 유라달에게 쫓기는 모습으로 등장. 유라달이 사위로 삼으려고 쫓아다니는 통에 도망치다가 청 일행에게 신세를 진다. 노산에는 보물 소문을 듣고 얼굴을 기웃거리기는 했지만 아묵합랍을 비롯한 괴물들이 즐비해서 빠지려는 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바로 유라달에게 다시 걸려서 도망친다. 유라달의 딸인 유난화가 머리 긴 유라달이라고(...) 꺼린다. 일단 신녀문에서 선녀공을 배우며 많이 예뼈지기는 했다마는, 일단 본인 말로는 아직 정착할 생각이 없다고 변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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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잠룡비무회에 참가한 낭인. 흔치않은 지당권을 주력으로 사용한다. 문제는 이 지당권이 땅바닥을 기어서 상당히 추한데, 그런 추한 무공이 상대면 지든 이기든 존중받기 어렵다는 사실. 이겨도 당연한 거고, 지면 추한 놈에게 진 못난 놈이라 원수가 생기기 쉽다고 한다. 덕분에 패배한 화천문과 귀양문의 제자들은 자존심이 상해 눈물까지 보이며 퇴장했다. 잠람단 문제로 청이 찾아왔을 때 시치미를 때려다가 얻어맞았다. 지탄광마에게 추종향을 묻힌 두 명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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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만
잠룡비무회에 참가한 심천 출신의 낭인. 단양도법을 사용하는 데, 생각보다 속도가 빨라 청이 꽤나 애를 먹었다. 이후 자발적으로 청에게 잠람단을 건네주며 사정을 설명해준다. 잠람단 탓에 악업이 96점까지 치솟았으나, 잠람담 하나를 포기하자 50점이나 내려갔다. 잠람단이 세 개 반이니 원래는 선업 46~71 사이의 선인이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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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노필
잠룡비무회에 참가한 남녕 출신 낭인. 의자를 기문병기로 사용하던 투석권의 달인이다. 잠람단 문제로 청이 찾아왔을 때 크게 반발했지만, 청이 낭인보다도 더 처절한 거지 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알자 수그러들었다. 지탄광마에게 추종향을 묻힌 둘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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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합
곤륜파의 제자 진삼과 붙은 타동 출신의 낭인. 곤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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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혜
조아요라는 별호를 가진 여낭인. 팔철아조라는 무공과 기문병기인 철조를 사용한다. 이유는 모르지만 자발적인 남성 노예 셋을 부린다. 심지어 이름도 일노, 이노, 삼노로 그냥 번호+노예. 아마 M속성이 있는 듯한데, 심지어 이혜혜보다 한두 단계는 높은 고수들이라고. 이들이 자발적으로 들이대는 탓에 이혜혜 평판이 꽤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별호가 특이해서 청은 이름을 헷갈리거나 놀리거나 한다. 이후 청과 함께 석실을 뚫다가 힘에 벅차다고 판단했는지 중도 포기한다. 이때 청은 자신이 죽인 태산마군의 태산혈조를 건네준다. 덕분에 청에게 보은을 약속하고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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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살타
비형단창이라는 별호를 가진 무인. 악인이었지만 아이를 위해 약초를 캔다는 청의 안위를 걱정하는 욕쟁이 할머니 무브를 보인다. 덕분에 청이 짐승실격 인간합격 판정을 내리고 노산에서 내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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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화철
오순현의 무인으로 경지는 초절정. 키가 크며 검을 쓴다. 아우 단화락이 신가지묘에서 죽었다며 유방현 청에게 생사결을 신청한 첫 세명 중 하나. 본인 입으로도 자기 동생이 의로운 인물은 아니었다고 인정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목숨은 걸만하다고 선언한다. 유엽도를 사용하며 나이는 최소 세른 넷. 나름 버텨서 사람 첫 세명 중 마지막으로 살해당했다.
10. 혈교
일반적인 무협 작품들에서 혈교를 등장시키면 혈마가 나오는 것과 달리, 교주의 칭호가 혈미륵인 차이점이 존재한다. 허나 작중에서 혈교의 교주를 혈마로 부르는 걸보면 혈미륵은 혈교 내에서 교주를 부르는 명칭이고 무림에서는 혈마로 부르는 모양이다. 가장 유력한 최종보스 후보 집단으로, 어느 정도는 사릴 줄 아는 사파나 악명은 높아도 일단은 오랑캐 비슷한 취급을 받는 마교와 달리 오직 중원에 피바람을 부르는 것만이 목적이라 소통이 불가능한 정신병자들 취급을 받는다. 오죽하면 혈교가 아무 이유없이 학살 등의 깽판을 벌여도 혈교는 원래 그런 놈들 아니냐는 말 한 마디면 다들 납득할 정도(…).무천대제가 정파 무림의 성장에 방해가 될 세력들을 조지고 다닐 때 세트로 침공당해 당대의 혈미륵이 허리가 접혀 죽는 큰 피해를 입었으나, 수뇌부 전부가 학살당한 사도련이나 당대의 천마, 소천마가 살해당하고 천마혼을 빼앗겨 개고생을 한 천마신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 규모가 적었는지 20년 전에 크게 들고 일어난데다가 작중 시점에선 언연영과 소수마파 등을 중심으로 온갖 곳에서 분탕짓을 저지르고 다니고 황실과도 협력하는 등 날이 갈수록 큰 위협수단이 되고 있을 정도, 이미 강남의 정파 문파 다수를 도장깨기 식으로 몰살시키고 다닌데다 십대세가의 일원인 광동진가에 큰 피해를 입혔기에 무림맹과 대규모 충돌이 예정되어 있다.
10.1. 혈교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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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미륵
전성기 시절 혈교의 수장. 정파 후기지수들을 위해 무림의 서열정리를 시작한 무천대제에게 대항하다 허리가 반으로 접혀 죽었다고 언급된다. -
회주
혈교의 인원들이 충성하는 의문의 인물. 언연영이 욕심만 많아 조종하기 쉬워서 수장 자리에 앉혀둔거라고 말한 것을 보면 경지는 아무리 높게 잡아도 현경 이하로 추정된다. -
고목존자
혈교 간부. 이선혈고대보다 상위에 있으며, 고독을 사용한 무림맹 내부 침투를 명령했다. -
거탑천황
혈교 간부. 식심마군과 직급이 비슷한 걸로 추정되는 인물이며, 경지는 현경으로 서장제일인이다. 포달랍궁에서 혈뢰음사로 청해 수복을 이유로 파견된다. 자세한 내용은 새외무림의 하위 항목 참조. -
독마
혈교 간부. 언연영이 소수마파와 동행할 때 언급된 인물 -
검마
혈교 간부. 언연영이 소수마파와 동행할 때 언급된 인물
10.2. 혈교 산하 조직
10.2.1. 시병단
각종 강시를 제작하고 운용하는 특수부대. 단주는 언연영이며, 언연영과 항상 함께 다니는 소수마파 또한 이곳에 속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혈교 간부들의 장거리 통신에 사용되는 강시를 관리하는 것 또한 시병단의 역할로 보인다. 언연영이 회의 무력 증강에 큰 도움이 되어 회주의 편애를 받는다는 식인마군의 말을 보면 혈교 전력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듯하다-
언연영
진주언가의 소가주. 前 무림맹 대순찰자. 강시술사. 청이 보자마자 반한 미모를 가진 여인으로, 설이리를 뛰어넘어 현 세계관에서 외모만으로는 청에게 가장 어필하는 존재다. 다만 병약하고 초췌한 미녀인 외견과 달리 그 무력과 악업이 어마어마한 작중 공인 최종 보스다. 순식간에 강기로 수십 개의 검을 만들어 띄울 정도에다 초절정급 강시를 양산할 수 있는데다 본인은 서문청이 추정하길 생사경급의 초고수[145]에, 악업은 첫 만남부터가 1711인 독보적 수치였는데, 그게 실시간으로 계속 오르는 정신 나간 상태였다. 키 5척 4치 1문(대략 164cm[146]). 시혈독인 특성을 가진 서문청에 집착한다.
원래는 병약하고 마음도 약한 울보 꼬마였다고 한다. 귀여운 짐승을 보고도 무서워하던 심약한 아이라 원래 모습을 알던 이들은 혈교에서 저지른 악업에 의아해한다.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자기 자신의 본질이 뭔가 남다른 게 있어서 사람의 평가와 이해가 갈리는 사건이 있었던 모양.
서문청과의 첫 만남 당시 이미 진주언가를 몰살하고 이를 은폐한 상태였다. 서문청을 지키겠다며 붙여준 꼬마 천강시 5체가 하나하나 초절정 수준인 고수. 이후 소수마녀와 어울리다가 흑점의 현상수배를 보고 크게 보복한다. 보복할 때 소수마녀가 들개 하나를 주워다 키우자 처음에는 더럽다니 입질 잘 못하면 죽이겠다 하지만, 정작 키우고 나니 본인이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청에게는 발음이 어렵다며 어녀녕으로 자주 불리며, 흑시를 박살내고 언연영을 자칭하여 현상수배를 떠넘긴 이후부터 언연영 사칭에 맛이 들렸는지 나중가면 온갖 나쁜 곳에 이름을 팔고 다닌다. 녹림에서 왕철군의 딸을 죽이고 언연영이 그랬다고 써놓고 간다거나,[147] 북부군에 입대를 시키려 하질 않나, 계림검파의 장례식에 축제인 줄 알고 고기 이름을 외치며 난입했다 쪽을 팔았을 때엔 탐육미인 언연영을 자칭하고서 바로 도망친다. 노산에서도 청이 이름을 팔았던 탓에 혈람대계를 준비하던 암하룡에 의해 소환당한다. 그리고 드디어 청과 재회한다. 처음에는 자신의 이름을 사칭한 것에 위협을 가하며 사파놈들에게 몸을 팔거나, 동행한 친구들을 넘겨야 할 거라고 협박한다.[148] 그러나 청의 정체를 파악하고는 친근하게 협박하며(...) 처벌로 정체를 밝히도록 하고 강제로 생사결을 하며 자신이 거처하는 곳으로 오도록 유도한다.
이후 만월장에서 청과 재회해 서로를 목욕시키고, 청에게 마희 유량에게 훔친 옷을 입혀 싸움 붙인다. 유량을 제압한 이후에는 피해자인척 위장해 혈라문과 청을 다시 싸움 붙인다. -
소수마파[149]
당대의 소수마녀로 소수마공의 유일한 주인이었다.[150] 현경의 마두로 추정[151]되지만 천하십대고수에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152] 언연영을 식객으로 받아 같이 지낸다. 그나마 언연영에 비하면 상식적인 인물이다. 언연영을 중독시키려던 하인을 계기로 흑점의 동남부 지부를 박살냈다. 이때 사칭 때문에 오해한 것을 알고 좀 미안해했으나, 오히려 그런 태도를 언연영에게 비웃음을 당한다.
광동진가를 토벌하며 들개 하나에 정을 붙여 '대복'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키우려고 했으나, 정작 질색이던 언연영이 정을 붙여 '추구'라는 이름을 먼저 붙여버려 열불을 낸다. 이후 언연영과 함께 말갈족을 통해 흑룡조가를 치려고 흑룡강성에 와서, 고수 빼달라는 요청을 상큼하게 무시한 숙수를 죽인다. -
하후랑랑
언연영쪽에서 식신마군 쪽에 파견보낸 자령강시. 자신을 랑랑이라고 지칭하는 말투가 특이한데, 강시가 된 이후로 생긴 말투라고 한다. 다른 강시들과 원거리 교신이 가능해 연락책의 역할을 맡고 이곳저곳에 파견나가 있다.[153] 통신을 할때 대상의 행동을 전부 설명하는 특징이 있다. 강시긴 하지만 자령강시라 자의가 분명히 존재하며, 감정과 욕망 또한 존재한다. 때문에 언연영이 임무를 부탁할 때 무릎꿇고 빌라고 요구했고, 언연영은 그걸 진짜로 해줬다.(...) 생전의 기억 역시 가지고 있기에 자신을 선녀라며 추앙하며 간이고 쓸개고 전부 때줄듯이 대했던 사람들에게 외면받고 죽어간 기억을 토대로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려 한다. 방 책사의 호위가 임무였으나, 자신을 괴물취급하는 지라 괴물이라는 말에 기분이 상해 방 책사가 죽도록 방치한다. 이후 이유는 모르지만 사파들에게 얻어맞고 있던 것을 청에게 도움받는다. 이때 확인한 바로는 선악업이 다른 이들과 다르게 아라비아 숫자가 아닌 한자 일(一)로 표시된다고 한 것을 보아, 강시가 되어서 빈칸(-)이 되어버린 듯. 이후 청에게 구은보답한다는 핑계로 청의 푸드파이팅을 관람한다.[154]
청이 혈아귀를 처분할 때, 청에게 은덕을 베풀 요량으로 참전했다.[155] 하지만 혈귀를 무자비하게 토막치는 모습을 보고 강시인 자신의 모습과 동일시했는지, 어째서 잔인하게 구는가 묻는다. 또 선악의 구분과 악행의 구분에 대해 물으며 청을 주춤거리게 한다. 이후 혈귀에 대해 대강 설명해준다. 광주에서의 사건이 마무리 되자 청과 함께 자귀로 가지만, 신녀문까지 따라가지는 않고 설가상회의 식객으로 남기로 한다.
본래 가문의 하후가였고, 역모를 꾸미다가 멸문당한 역적가문이라고 한다. 하후가 출신이지만 조가에 양자로 편입된 조조 때의 인연인지, 흑룡조가와는 의형제 관계라고 한다. 때문에 조학체는 랑랑을 표매라고 부르지만, 랑랑은 조가의 색마 놈이라고 경멸하는 모습을 보인다. 역모를 꾸민 것이 혹시 재료를 얻기 위한 혈교의 농간에 넘어간 것인지, 그리고 랑랑이 자령강시가 된 것은 어떤 이유인지 독자들의 많은 추측을 사고 있다.
자귀현에서 재회했을 때는 의녀일을 배우고 있었다. 아직 돌팔이 수준이지만, 남을 고치면서 우월감을 얻는 듯. 청의 상태를 보고 관우와 화타의 고사를 재현하려고 한다. 여담으로 이때 청을 보고 내 친구라고 지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수란
식심마군에게 파견나간 자령강시. 통신할 때 상대방의 말투를 자신에게 공손하게 바꿔말하는 특징이 있으며, 언연영을 존경하며 업무의 대가로 언연영이 한 시진 동안 껴안고 머리를 쓰다담고, 볼에 뽀뽀를 해준 듯. -
수아
언연영이 만든 자령강시 중 하나. 가슴 속에 술주머니를 달았다가 술이 빠져 쪼그라든 웃긴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
만월장의 점소이
언연영이 머물고 있던 만월장에서 점소이를 하고 있던 자령강시. 청을 바로 알아보고 미적거리자 경고를 주지만, 점소이라는 본분에 진심인 것을 간파한 청이 되려 망신을 준다. -
니마양즌
서장인 출신 자령강시로 중화식으로는 시마앙금,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태어난 여인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줄여서 시앙이라고 부르며, 거탑천황에게 파견나가 돕는 역할을 맡았다. 거탑천황이 강시를 싫어하는지 침대 밑에 갇혀서 개밥만 먹는 상태로 정보를 전달하는 처지였다. 거탑천황에게 검왕 닮은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야 했으나, 시앙을 멸시한 그가 보고를 듣지 않고 나가버리고, 시앙 역시 천화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태업할 요량이었다. 이후 만라대혈멸천진의 중심을 찾는 청과 조우해 중심을 알려준다. 청의 미모에 감탄하며, 자기 이름을 알려주고 퇴장.
언연영에게 친밀감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이 괴물이라기보다는 더 우월한 존재라는 자령강시들의 평균적인 사고 방식을 보여준다. 시앙은 개중 충성심이 더 특출난지, 창조자의 벗이 될 수 있는 천화검도 특별취급하고 있다. -
서녕의 강시
곤륜파를 감시하던 강시. 시앙과 연락하며 아묵합랍과곤륜파가 혈뢰음사의 토벌을 천명하는 것을 전달한다. 과정에서 인간들의 군중심리를 보며 한심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10.2.2. 식심단
혈아귀를 주력으로 다루는 특수부대. 단주는 식심마군이다. 항주에서 식심마군의 딸인 섭심마희 유량을 포함한 다수의 전력을 상실하고 산하 지부인 혈라문도 괴멸되면서 큰 타격을 입는다.-
식심마군
섭심공을 사용하는 혈교의 마인이자 식심단의 우두머리. 늙은 청년이라 언급된 것을 봐선 반로환동을 한듯. 자기 밑사람에게는 섭심마왕이라고 불린다. 방점명으로 위장한 책사의 상관으로 자기는 여자 가슴을 주물거리며 제자에게는 똑바로 하라는 내로남불을 보인다. -
유량
식심마군의 딸. 별호는 섭심마희. 성격 괴상한 악녀로 경지는 초절정에 섭심공을 익혀 심장을 먹는 게 일상이다. 언연영을 "언 언니"라고 높여 부르지만, 그건 언연영이 회주와 혼례를 올릴 수 있게 해주겠다 제시한 끝에 그렇게 부르는 것이고, 예전엔 매우 하대하며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 회주와 혼례를 올리겠다고 벼르고 있으며, 언연영의 호출에 의해 청을 잡으러 왔으나, 언연영이 청에게 유량이 회주에게 선물할 옷을 입힌 것을 보고 발광하며 자기 부하를 부려 청의 시야를 가리는 용도를 쓴 후 청의 심장을 찔러 버린다. 그러나 청은 호신강기로 가슴에 구멍만 뚫린 정도였고, 이에 청을 강시라고 생각하며 제멋대로인 온실 속 아가씨의 면모를 보인다. 거기에 언연영이 강시를 부려 퇴로도 막히자 언연영에게 덤비는 자살행위 끝에 언연영의 허공섭물으로 가뿐히 제압당한다. 그후 청이 단전을 깬 뒤, 끓는 물에 데쳐 고통스럽게 죽인다. -
방 책사
방점명으로 위장한 혈교의 마인으로 광주에서 섭심공을 배운 마인을 양산하고 있었다. 나름 혈교 간부의 제자이지만, 무공은 이류도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 견포희를 보고 음심이 발동해 억지로 끌고 가려다가 역관광당해 팔목이 분질러진다. 이후 앙심을 가진 살월문의 왕우에게 칼침을 맞고 죽는다. 랑랑이 이를 보고 살려줄 수 있었으나, 랑랑이 방 책사에게 당한 취급의 원한으로 외면해버린다. 이 스노우볼이 굴러가 살월문주가 죽고 단약을 먹지 못한 혈귀들이 날뛰면서 광주 사파는 완벽하게 몰락한다. -
연율
유량의 제자 겸 심복. 유량에게는 노예라는 의미의 율노라고 불린다. 방중술로 남자를 꾀어다가 심장을 뽑아 유량에게 바치는 역할. 만월장에서 유량을 지키기 위해 애를 썼지만 되려 시야 가리는데 쓰인 뒤 칼에 찔린다. 유량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그냥 심장을 뽑힌다. -
혈라문
항주의 사파 문파로 위장한 식심단 산하 지부. 문주는 식심마군이고 부문주는 창산야다. 초반에 중국 동해의 절반을 먹어치운 악적으로 신창양가가 지목했다. 언연영의 계략에 휘말린 청을 확실히 제거하기 위해 맹수낭들을 파견했지만, 청의 임기응변으로 흡정마공을 수색하는 무인들에게 정체가 까발려지면서 벌어진 삼파전으로 대부분의 혈아귀를 잃은 데에 이어 창산야마저 화경을 찍은 청에게 살해당하면서 멸문당했다. -
창산야
혈라문의 부문주를 맡고 있는 혈교도로 입마의 고수. 청이 와서 유량을 죽임을 알리고 싸움을 걸자 혈아귀들을 풀어 청과 적건천을 비롯한 사파를 공격한다. 풍룡승천검이라는 바람으로 검기를 날려대는 원거리 무공인데, 덕분에 남궁신재와 팽대산을 상대로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말을 끊는 청에게 분노해 치명상을 입히지만, 화경에 든 청의 유아독존을 맞고 두동강이 나 죽는다.
10.2.3. 이선혈고대
이선혈고를 포함한 혈고독 전반을 다루는 첩보부대. 무림에 잠입해 주로 명예욕이 있는 낭인출신 무인들에게 단약이라 속여 혈고독을 먹이고, 이를 이용해 협박과 고문을 가해 혈교의 명령을 듣는 간첩으로 삼는 것이 주된 수법이다. 다른 여러 부대들과 함께 고목존자라는 인물의 지휘를 받고 있었으나, 청과 천유학, 낭인들의 활약으로 현장 지휘관 겸 대주 혈륜마귀와 부대주 지탄광마를 포함한 대부분의 부대원이 몰살당하면서 소멸한다.-
혈륜마귀
이선혈고대의 대주로 화경의 고수. 취향은 부대주인 지탄광마와 비슷한 듯 육체적으로 고문하다가, 마지막에 성적으로 고문해서 정신을 꺾어버린다고 한다. 청과 낭인들이 돌입할 때 몰래 도망갔다가 천유학이 추적 끝에 잡아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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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담간
악명 높은 마두로 별호는 '지탄광마'. 이선혈고대의 부대주로, 낭인들에게 잠람단으로 위장한 혈정을 뿌리고 고독을 조종하는 등 사실상 대부분의 일을 지휘한다. 경지가 초절정임에도 고독을 부리며 남의 고통을 즐기던 탓에 퇴락해 제 검을 잊은 무인으로, 꼼수로 경지를 올린 반쪽짜리 무인인 청조차 그 퇴보를 알아보았다. 지독한 변태라 타인의 절망과 망가지는 표정에서 쾌락을 얻고, 아름답고 가련한 여인이 고문으로 꺾이는 모습을 보고 성적으로 흥분하는 성벽이 있다. 하지만 청은 고독도 협박도 안 통하는 탓에 내내 휘둘리기만 한다.[156] 청의 고자드립에 폭발해 여왕 고독의 자식고독 단체 자폭명령으로 청을 죽이려 하지만, 애초에 청에겐 고독의 독이 소용없을 뿐더러 청 안에 있던 고독이 청의 쓸개즙을 먹고 작용해 오히려 명령을 씹어 애꿎은 부하들만 죄다 죽여버리며, 청에게 제압당해 고문삼아 유류연련 기구 교보용으로 쓰여서 온몸의 뼈가 해체당한다. 막판에는 죽여달라고 빌지만 철저히 고문당하며 온몸이 해체당해서 죽는다.
10.2.4. 공혈단
각종 기관진식의 건설 및 운용을 다루는 공병부대. 첫 등장 당시엔 공혈당이라는 이름으로 나왔으나 오기인 것으로 추정된다. 단주는 중원 최고의 기관 토목 전문가로 불리는 귀산만박 암석용이다.20년 이상 신가비고의 각종 시설과 함정을 건설하면서 흡정마공을 놓고 벌어질 대규모 혈사를 계획해왔지만, 하필 평범한 함정은 쥐뿔도 안 먹히는 피지컬을 지닌 청이 신가비고를 공략하면서 20년의 세월이 허사로 돌아간다. 거기에 단주인 암석용부터가 기술력이 뛰어나서 기용된 것이지 무인으로 치면 이류 수준밖에 안 되는 허접이라 통로를 물리적으로 돌파하면서 들어온 청 일행에게 단원들이 전원 끔살, 흡정마공 대신 사용한 미끼인 섭심공의 비급마저 갈기갈기 찢겨나가면서 허무하게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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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하룡[157]
중원 최고의 기관 토목 전문가로, 귀산만박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노산에서 혈교의 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었는데, 비가 와서 독액이 죄다 침수되어 못 쓰게 되자 부하들을 갈구며 즉석에서 토목공학도가 몇시간은 궁리해야할 배수용 설계를 만들어내는 등 전문가로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대신 일신의 무력은 약하다. 이후 청이 언연영을 사칭하며 사파를 처죽이며 최대한 인원을 모아 터트리려던 작전이 어그러지자, 분개해서 언연영을 소환한다.[158] 한편 사파가 더 줄어들기 전에 묘소를 개방한다. 그럼에도 청이 묘소의 문을 전부 무수려고 수작질을 부리자 포기하고 그냥 다 열어버린다. 그러나 제자들이 청만을 집요하게 공격한 탓에 청이 통로의 시스템을 알게 되고, 또다른 통로를 알게 되며 제자들은 전부 죽고 자신도 청을 엿먹이려 하지만, 결국 자신도 청의 농간에 당해 사망한다. -
청신완
혈교 공혈단 소속으로 나이는 37세. 20년간 노산에 석굴을 파며 혈람대계를 준비한 악종 혈교 중 하나이다. 청이 함정에 빠진 후 함정을 욕하며 '쥐새끼 하나도 못 잡겠다'고 욕하자 열받아서 청에게 집중적으로 함정을 발동 시켰다. 하지만 회심의 일격마저 청이 무사히 버텨내자, 겁먹어 차라리 추방 함정으로 내쫓으려 했으나, 분노한 청이 벽을 때려부수다 함정이 놓인 기관진식을 발견. 그곳에 있는 지나치게 정리가 잘 된 화살을 보고 누군가 있음을 눈치채서 잡힌다. 이후 온몸의 관절이 뽑히는 고문 끝에 소속, 나이, 이름 등의 정보를 불고 만다.[159]
청의 심문에 자신의 사연을 밝히는데, 화산의 소작농이었던 아버지가 어느날 농작물이 절반이나 비어 쫓겨난 탓에 온 가족이 굶었기 때문. 아버지는 개를 훔치다가 맞아 죽고, 동생은 굶어죽고, 어머니는 미쳐서 어디론가 가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반전이 등장하는데, 다른 곳의 농작물은 정상적인데 아버지가 담당한 곳만 수확량이 절반이나 줄었기에 더 추궁해보니 사실 쫓겨난 이유가 귀리를 7섬이나 빼돌렸기 때문. 귀리 7섬은 1680근으로 1톤이 넘는다.(...) 심지어 그렇게 밝혀놓고 부유한 놈들이니 그 정도 훔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뻔뻔하게 나가며, 고작 귀리 7섬에 자기들을 내쫓은 화산파가 무조건 나쁜거다라고 주장해 청의 어이를 터트리는 업적을 달성한다. 결국 질려버린 청에게 사망.
10.3. 기타 혈교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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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마군
화염마공을 쓰는 초절정 후기의 고수. 식인을 하며 남들과는 다르다는 우월감을 느끼는 마인. 신창양가의 가주 양위적과 싸워 부상을 입혔다. 이후 동정호에서 청과 싸우지만 언연영의 강시와 청의 트래쉬토크에 휘말리다가 여래신장을 사용한 내가중수법에 의해 사망한다. 청이 최초로 해치운 초절정으로, 사후에도 겨우 초절정 따위라며 독자들에게 전투력 측정기 겸 동네북 취급을 당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후의 중간보스급 인물들은 하나 같이 화경인지라 유일한 초절정 중간보스인 식인마군은 눈에 안 띌래야 안 띌 수가 없다(...)
11.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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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안진
곤붕표국의 표두. 용성으로 가는 길에서 팽대산과 인맥을 대기 위해 노력하다가 청과 동행한다. 낙양에서 청이 흑영회와 충돌하며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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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삼
마교에 의해 납치된 노동자. 피해자 같지만 도박질하다가 마누라 팔아넘긴 쓰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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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자
사천에서 열린 천하제일요리대회의 마지막 우승자로, 사천제일숙수자 천하제일숙수. 천하제일인 이유는 사천요리가 천하제일이라는 사천지방의 자부심이 표출된 결과다. 오만하기는 해도 참된 요리인으로 손님에게 완벽한 한 그릇을 내지 못하면 차라리 요리를 안 하겠다는 성격. 후각과 미각이 뛰어나서 물고기 좀 산다고 바뀐 물 맛을 알아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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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중윤
낙녕 근방, 낙하강의 치수를 하고 강언과 제방을 설계한 인물. 제방이 터지면서 분노한 민중에게 죽임 당할 뻔 하지만 청이 구해준다. 자신의 무고를 주장했고, 청도 확인한 악업이 -20밖에 안 되니 강문이 터져 수천을 물귀신으로 만든 범인은 아닐 거라고 판단한다. 청이 낙녕무관에 보호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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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지준
약중윤의 아들. 아버지를 옹호하려 했지만 이게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같이 싸잡혀 죽을 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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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상방
섬서제일상방. 권세가 무시무시해 당장 치수설계자를 때려죽이려던 민중도 장흥상단을 건드릴 생각은 못했다. 심지어 섬서성의 포정지휘사와 호형호제하는 탓에 어지간한 위기나 법도 무시할 수 있는 수준. 낙하강의 강언을 축조할 때 자재를 빼돌려 터지게 한 원흉이다. 남문성삼이 쓰러진 후 갈라져서 상회는 장령방으로 개칭한 듯 하다. -
남문성삼
장흥상방의 방주. 몸이 안 좋아져서 자식들에게 상방의 후계자를 뽑으려 서로 경쟁시키는 중이었다. 작은 상회에서 섬서제일상방으로 올라온 나름 입지적 인물. 치수에 관여도 안 한 주제에 악업도 상당하고, 민중들이나 청을 대하는 행동도 빼도 박도 못할 부패한 상인. 삼십 년 전에 젊을 적에는 나름 싹싹했다지만 거지에게 적선했다는 이유로 아들 뺨을 쳤다는 것으로 보아, 그냥 싹수가 노란 게 부와 권세를 얻으며 본색이 드러난 듯. 심지어 상방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올라오는 과정에서 형제들 뒤통수도 좀 친 듯. 청과 민중들이 막내딸이 잡아가자 딸을 살리기 위해 남녕에 돈을 풀고 청의 암살 의뢰를 준비한다. 하지만 자식교육을 판타지로 한 탓에 아들들이 독을 먹여 손가락 하나만 겨우 떠는 병신이 되고, 세간에는 천벌을 받아 풍 맞았다고 소문이 난다. -
삼형제
남문성삼의 아들들. 개중 둘째는 포정사의 딸과 혼인이 약속돼있다고 한다.[160] 평소 다들 경쟁하며 원수같이 사이가 나빴지만, 남문해의 몰락과 남문성삼의 폭주를 보고 협력하며 나름 관계가 개선(?)된다. 남문성삼의 교육이라고는 항상 '독하게 살아라', '빼앗기는 놈이 병신이다' 같은 소리를 들으며 형제들끼리 경쟁하고 딸만 싸고돌아 차별받으니 불만이 많았던 듯. 남문해를 구하려고 아버지가 상방의 기둥뿌리를 뽑으려는 모습을 보고 독을 섞은 보약을 줘서 뒤통수를 까버린다. 이후 형제끼리 사이좋게 상방을 갈라먹고 동업관계로 간다. 다만 치수 관련 사건 때문에 민심을 잃어, 장안에서 확장하고 있는 태청상방에 밀리고 있는 듯. -
남문해
남문성삼의 막내이자 외동딸. 낙녕 지부장에게는 준삼월이라고 불린다. 나름 예쁘장하기는 하지만, 삼천 명이나 되는 생사람을 죽여 악업이 언연영에 버금가는 악녀. 후계자 경쟁 중 치수 공사를 따내고, 예산의 반절 이상을 빼돌려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그로인해 낙녕에서 홍수로 사고가 나자 장목수들을 죽여서 입막음했다. 청이 죄를 추궁하러 쳐들어오자 장목수들에게 잘못을 떠넘기고, 자신은 목수들이 횡령한 것을 덤터기 쓸까 무서워서 암살을 지시했다고 거짓 고백한다. 당연히 악업이 보이는 청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한 대 걷어차이자 바로 태세전환을 한 탓에 거짓말도 탄로나 그대로 청의 결정에 따라 최리옹이 낙녕 백성들에게 끌고 간다. 이후 행적은 불명이지만 약중윤이 당한 꼴을 보아서는 곱게 죽지는 못할 듯. -
낙녕 지부장
청이 곡물을 강제구매하러 오자, 현승이나, 낙녕무관, 유라달을 준비한다. 이들이 전부 뚫리자 중간관리자의 비기인 '권한이 없습니다. 저는 잘 모릅니다.'를 반복하려했다. 다만 짜증난 청이 대놓고 무력으로 뚫고 들어갈 것을 시사하자 포기하고 2배에 곡물을 판다. 더불어 낙하강의 강언 설계와 관련된 정보도 불고, 인부들의 임금 지불 명단도 뜯긴다. 의외로 정말 치수사업과 관련이 없었는지 악업이 -100점을 안 넘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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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중대인
낙녕에서 걸타란의 수배로 설이리와 여러 시민들을 진찰한 의사. 보통 떠돌이 의원은 100에 99는 돌팔이이기 마련이지만, 몇 안 되는 진짜배기 명의. 큰 재난 닥친 도시들만 찾아 돌아다니며 대가 없이 의술을 베푸는 선인이다. 청을 반쯤 의녀로 부려먹으며 강제로 공부시키는데, 선업이 워낙 높은데다가 어르신이라 청도 강하게 나가지 못하고 그냥 하란대로 했다. 청의 자질을 보고 아쉬워하며 의서나 주고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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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서산
호수표국의 장표두. 부상당한 청이 낭아봉을 지팡이 삼고 다가오자 오인해서 경계하지만, 금방 오해를 풀고 동행한다. 청과 삼강까지 동행하려 하지만, 도중에 양산박을 가장한 관군의 화살 세례로 일행의 절반 이상이 죽는 큰 피해를 입고 표행을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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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장목수들
장흥상방의 의뢰로 낙녕에서 강언을 건축한 목수들. 언강 설계를 못마땅해 하기는 했지만, 나름 대공사가 되리라고 믿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장흥상방이 치수자금을 횡령하고 저질로 바꾸자, 저들도 따라 자재를 횡령한다. 그리고 낙녕에서 물난리가 나자 뒷말이 두려워 입막음 처리당한다. 장역이라는 장목수 중 하나가 사창가로 도망쳤지만 암살당한다. 암살 직후에 청과 설가놈에게 발견돼서 장흥상방의 비리를 터놓는다. 과정에서 자기변호를 하지만 청에게 단 칼에 잘리고, 자기 가족들에게 빼돌린 돈을 전해달라고 해서 화난 청이 죽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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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장목수들
청이 토목신녀를 사칭할 때 친해진 목수들. 처음에는 어설픈 청의 언변에 의심했지만 공짜로 일해준다는 말에 일단 받아들였다. 하지만 청이 가진 하남성의 건축기술과 청의 실력, 그리고 입담에 금방 친해져서 청에게 광동지방의 건축기술을 알려준다. 이후 청이 살월파와 금적방이 정리되자 본격적으로 광동진가 수리에 나서며 영입했는데, 광주선방의 습격으로 여덟이 죽는다. 이 덕분에 청이 눈이 돌아가 보복으로 광주선방의 대부분을 몰살시킨다. 다만 이와 별개로 목수들이 자재 빼먹기와 바가지 씌우기를 자주 해 선인은 아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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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계
작중에서 출현하지 않지만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존재들. 대표적으로는 우화등선한 무천대제 본인이 직접내려와 청에게 직접 가르침을 주는 것으로 보이는 표현[무천대제대사]이 나왔으며 술법에 대해 조사를 위해 곤륜파에 갔을 때 시혈독인에 대해 알아보려다가 시혈독인이 만들어지는 49제의 과정에서 소할이 되살아날 때 서왕모를 만났다는 추측이 나왔다. 다만 49제에서 늦은 바람에 이미 환생을 했다는 가설이 생겨났다. -
천살고성
청이 캐릭터 생성 당시 날먹빌드라는 공략글을 보고 선택한 운명성.[162] 천살고성을 수호성으로 선택하면 전투 시 광폭화 상태가 되며 도주가 불가능하고, 입히는 데미지가 높아지는 대신 받는 데미지도 높아진다. 빙의 후에는 마치 인격을 가진 듯 청을 잔혹한 길에 들도록 유혹하고 있다. 도문과 불가의 진기가 천살성을 억누르고 있지만, 경지가 높아질수록 천살의 유혹도 강해져서, 붙들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게 청을 관망하고 있다. 청이 초절정 후기에 든 이후로는 특히 유혹이 강해져서, 위기에 빠진 청에게 직접 나타나 입마에 들도록 권한다.
하지만 되려 청이 입마에는 안 들고 화경갈 팁이나 내놓으라고 잡담을 떨자,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질려서 지옥을 계속 보여주면서 쫓아낸다. 이때 청이 이유는 모르지만 천살성에 입이 있을 것을 기억해낸다. 마지막으로 청이 화경에 들기 직전에는 아예 엿먹으라고 욕까지 먹는다. 당연히 천살고성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지만 왠지 모르게 기분나빠한다.
청이 억울하게 죽은 양민들의 시체와 교감하는 장면이 사실 천살성의 기능이라는 설이 나왔다. 생사경도 상태창처럼 업을 볼 수 있다고 하는 점에서 업을 보는 것 자체가 상태창의 능력이 아니라 천살성의 죽음을 보는 힘이라는 가설이다. 같은 화에서 ' 내가 아니면 누가 지옥으로 들어가느냐' 라는 화두가 나왔는데 이 내용이 역근경의 구결에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북명신공에도 똑같이 들어갈 것 같다는 추측도 나왔다.
이후 만라대혈멸천진의 매개로서 현경 미만의 사람들을 환상에 빠뜨리나, 입마의 관문에서 이미 많이 본 광경이라 익숙해진 탓에 청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그동안 청에게 질렸는지 오히려 눈을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청이 진의 주도권을 뺏어 현대시대의 최신식 트렌드를 반영한 환상진을 보여주자 아주 마음에 들어했는지 악업을 볼 수 있는 기능을 주려하다가 월녀진기한테 방해당한다.
[1]
주연들과 함께 뭉벤저스에 포함된 모용주희, 공손요예, 제갈이현이 해당.
[2]
자칭 제일위, 무학대사가 현경 중기로 알려져있던 시절에 이미 현경 후기에 도달했다고 한다. 현재 경지나 실제 우열은 아직 미확인.
[3]
청의 모습을 보고 경지가 안 읽힌다고 입마로 추측하는데, 현경쯤 되면 초절정까지는 가늠이 된다고 한다.
[4]
작가가 사도십대천성인 강패천의 문주로 언급하였으나, 이후 수정되어 현재 소속은 불명이다.
[5]
제갈이현의 설명에 따르면 180년전의 천하제일인.
[6]
이 때문에 원래 주요 문파 및 세가들의 실권자들이 친목질을 하기 위해 설립한 계에서 출발한 산하조직 잠룡지회가 정작 무림맹보다 더 긴 역사를 갖고 있다.
[7]
대놓고 '너도나도 하기 싫어서 서로에게 미룬다'고 언급된다. 천하십대고수에 들 정도면 대략 현경쯤은 돼야 해서 온갖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데 무림맹주직을 맡으면 업무량만 많아지고 얻을 수 있는 건 약간의 간지 외에는 없다보니 자연스레 기피 직책이 되었다는 모양.
[8]
서문청의 언급에 따르면 이대 제자만 돼도 어지간해서는 허가가 반려되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여유롭다고 한다. 다만 문도들 대부분이 집순이들이라 별 의미는 없다고.
[9]
원래는 벌칙이었는데 정작 청은 편하다고 익숙해져버렸다..
[10]
동렬인 장문인은 사저, 일대제자는 사숙, 이대는 사숙조라고 부른다.
[11]
이때 청은 검 대신 쌍도라고 글씨를 가르치는 만행을 보여준다.
[12]
그저 무작정 입에 넣는 모습을 본 청은 탄식했다. 문제는 청 본인부터가 무림 빙의 초기의 거지 미만 빈곤층이었던 과거덕에 똑같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
[13]
처음에는 청도 어느정도 아이를 부담스러워했고 오히려 진짜 천살성이면서 서문수린에게 받아들여졌던 자기자신을 투영한 것에 가까웠다.하지만 자기가 기르겠다 선언 후 다시 보면서 아이가 그저 심하게 눈치를 보면서 위축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진심으로 기르기로 마음먹었다.
[14]
엄마라고 불리기엔 지존호소인 때처럼 닭살 돋아서 아빠라 부르라고 한다. 자여도 꽤 쿨하게 아빠가 여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15]
사랑 자慈, 함께하다 여與
[16]
벙어리인줄 알았던 아이가 처음으로 말한게 바로 '서문'이었을 정도. 자긴 엄마가 아니라는 청의 말에 바로 시무룩해지기도 했다. 직후 대신 아빠는 된단 소리에 바로 회복했지만.
[17]
청이 이른 아침에 깨어난 자여를 보고 더 자라고 하자 장명이 알려준데로 자여 계속 자여? 라고 대답한다.
[18]
만들어진 인공 천살이니 구원 후 좋아진 상황으로 천살 성향이 없어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19]
물론 그래봤자 신분은 양민이라 대놓고 황족에게 개기지는 못한다. 오대세가인 당가도 사천의 덕현친왕이 행차하자마자 가주가 대가리를 박았다. 하지만 당가 단독으로 금의위 및 관부와 전쟁을 치를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기도 해서 그 실질적 파워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게 해 준다.
[20]
하북팽가, 제갈세가, 남궁세가, 사천당가, 모용세가.
[21]
황보세가, 흑룡조가, 광동진가, 진주언가, 공손공가, 그리고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마지막 한 가문.
[22]
오직 검만을 다루는 남궁세가와 달리 대도와 마찬가지로 중의 묘리를 담은 여러 중병 또한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 팽초려가 청을 수련시켜줄 때 평소에 사용하던 대도 대신 쇠몽둥이를 꺼내들어 자유자재로 다룬 것이 대표적인 예.
[23]
머리를 밟아 부수는 촉감이라든가, 내장을 토하게 한다든가 하는 흉흉한 말까지 나온다.
[24]
유감스럽지만 천유학과의 동행이 6월까지 이어져서 약속한 이듬해 4월의 만남은 실패한다.
[25]
팽대산의 엄마뻘인지라, 청을 올케 겸 며느리로 노리는 그녀에게는 손녀뻘이라는 듯.
[26]
일단 휘두르는게 철덩어리인 것은 차치하고, 팽대산의 누나일뿐만 아니라, 몇 안되는 여협으로 이름이 높기 때문에 잘못대하면 뭇 여성들의 멸시를 받을 수 있다.
[27]
즉, 청보다 1살 많지만, 청에게 누님이라고 부른다. 1년차, 처음 만났을 때는 청이 나이를 정확히 몰라 대충 팽대산의 친구이니 자신에게는 누님이 된다는 식으로 넘어갔고, 이후에 나이를 정확히 알게 되긴 했지만 이미 호칭이 굳어지기도 했고 제갈이현 본인이 아무에게나 넉살 좋게 형님 누님하는 성격이기도 해서 그냥 계속 누님이라고 부른다.
[28]
이때 청은 설이리한테 안긴 상태로, 졸지에 두 명을 옮기는 설이리는 낑낑거린다.
[29]
첩이 뭐냐고 묻는데, 여자아이들에게 이걸 솔직하게 남자의 욕망에 의해 생긴 신분적 차별이라고 말하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어른이 모른다고 하기도 뭣한.
[30]
이 과정에서 남궁신재와 마찬가지로 백팔수라검을 습득한 것을 눈치챘다는 묘사가 나온다.
[31]
아무리 아들의 절친이라서 봐줬다고는 해도 대련 과정에서 서문수린이라면 당연히 피할 줄 알았던 머리 내려치기를 피하지 못해 청이 당황하는 장면이 나왔다.
[32]
당가는 대응책이 이미 있었기에 그렇게까지 심각하진 않았지만, 그와 별개로 역적이라는 문제 자체는 워낙 컸기에 식객이나 다른 세가원들이 떠나는걸 이해하고 인사하며 보내주기까지 했었다. 그런데 청은 남으면서 소위 '가장 힘들때 옆에 남아주는 사람'이 된것.
[33]
물론 청은 그렇게 심각한 생각은 없었다. 대충 밥값은 해야한다는 생각+나름 정도 들었음+현대인이었던지라 무의식적으로 (왕권신수설의) 천자를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국가수반 정도로밖에 생각 안하는 무시+나라를 이 꼬라지(=전근대적으로)로 운영하는데 무슨 존중을 보이냐는 반감 등등이 섞인 것.
[34]
근육이 풀려 똥을 지리게 되는 견혼수, 발정이 나서 헛것을 보며 허공에서 허리를 흔들게 되는 탈백미망산, 들이마사면 숨소리와 목소리가 삑삑거리는 피리소리로 변하는 신선폐 등 인간의 사회적 존엄을 건드리는 흉악한 물건들이다.
[35]
이 절독들을 모아 칠대 극독이라고 부른다. 목록은 팔색분환독, 견혼수, 신선폐, 탈백미망산, 칠보단혼산, 오독신무, 멸혼단. 아쉽게도 거의 우연의 산물에 가까운 물건들이라 한다.
[36]
정확히는 왼손으론 음기를 담은 검을, 오른손으론 양기를 담은 도를 다뤄 균형을 맞추지만, 개인의 의사에 따라 절정까지는 쌍검 또는 쌍도로 통일할 수 있다.
[37]
559화에서 나온 바로는 서열은 9위.
[38]
모용주희가 혼자 납치됬다가 청에게 구조되었기에 납치됐었다는걸 몰랐는데, 하필이면 모용주희는 납치의 후유증으로 중증 PTSD를 앓고 있을 상태였다.
[39]
원래는 청더러 창기(더러운 창녀)냐고 물을 정도로 싹수가 노랬지만 수정판에서는 창기님으로 변경되었다.
[40]
다만 진짜 음마 기질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 아이다운 순수함으로 어른들이 여자 거지들은 다 창녀라고 (욕)했다 -> 창녀한테 돈주고 가슴 만졌댔다(고 자기들끼리 잡담함) -> 그럼 여자+거지인 누나도 창녀니까 돈 주면 가슴 만질수 있겠네? 물어보자. 라는 결론으로 한 것이다. 어머니 없이 자람+예의과 상식 교육은 전무한 집안어른들('예의/상식은 나말고 다른사람이 가르치고 있겠지' 하고 자기들은 무공만 가르쳤다)+가문내 비밀 통로를 놀이터 삼아 돌아다니며 벽 너머로 들을말 못들을말 다 들어버린 어린애 의 환상의 콜라보로 이루어진 참상. 오히려 누가봐도 거지처럼 길바닥에서 지내서 사람들이 기피하던 청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높임말을 쓰고 청이 가르쳐주는걸 받아들일 정도로 순수하고 착한 아이다.
[41]
덕분에 가슴에 대한 호기심은 아내를 얻은 이후로 남긴다. 더불어 청이 자기랑 결혼할 거냐고 놀리자 청과는 결혼 안한다고 단호박을 박았다.
[42]
원래는 만만한 진설을 노리려고 했는데, 윗선에서 건드리지 말라는 명령이 내려왔다고 한다. 언연영과 소수마녀가 광동진가에 턴 것과 연관 있을 것으로 보인다.
[43]
구해진 직후에 이미 반 폐인 상태였는데, 한창 피맛을 보고 도파민이 올라있던 청이 트라우마를 풀어주겠답시고 납치범 해체쇼를 직관시켜주는 것도 모자라 아예 직접 해서 원한을 풀라며 손에 칼을 쥐여주고 (반강제로) 시켰다.. 당연히 트라우마가 쌍으로 생겨서 정말 폐인 직전까지 갔다. 고문의 트라우마로 구원자인 청이 없으면 정상 생활이 안될 정도라서 매달리는데, 정작 청을 보거나 같이 있으면 인간해체쇼가 눈앞에 재생되고 공포와 혐오와 자기한테 그걸 시켰다는 원한까지 치솟아 발작하는 딜레마가 된 것.
[44]
혈교에 의해
고독을 먹게 되어 간자 노릇을 한 무림맹원들이 고독이 터져 일시에 죽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명예를 아는 자라면 고독을 먹었다고 굴하지 않고 동귀어진할 각오로 그것들을 죽였어야 하고, 고독에 벌벌 떨면서 정보 다 불고 간자 노릇이나 하는 놈들은 쓰레기라는 말을 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고독이 주는 고통에 시달리다 존엄을 잃고 폐인이 되었던 모용주희의 마음을 갈가리 찢어놓았다.
[45]
이때 당한 '특정부위'의 꼬집기에 큰 쾌감을 느낀 탓에 살짝 위험한 성향에 눈을 떠버렸다.
[46]
520화에 언급한 바에 따르면 차석, 2위라고 한다.
[47]
청과 화룡조가 자신들의 과오를 던질 겸, 여자만 관련되면 짜증나는 조학체를 엿먹일겸 한마음으로 책임을 넘긴다.
[48]
이들이 창안한 권법인 태극무극권은 상태창에서 보라색 등급 신공으로 취급되는데, 태극혜검과는 별개로 빨간색 등급에 불과한 무당파의 태극권에 묻힌 것이니 억울할 만하다.
[49]
무림오화를 망가뜨려 무림맹에 망신을 주는 프로젝트.
[50]
언연영의 재능을 안타까워한 집안 어르신들이 그녀를 스스로 사고하고 움직일 수 있는 생강시로 만들어주었지만, 통제가 안 되는 바람에 몰살당했을 것이라는 떡밥이 있다.
[51]
도둑맞았던 머리장식은 공손요예의 어머니가 몰래 사준 것으로, 진주와 홍옥으로 장식된 화려한 물건이라 무인과는 거리가 먼 물건이었다.
[52]
아직 별호로 인정받지는 않은 듯.
[53]
더러운 거지놈들이라며 상종을 안 했다고 한다. 그나마 기본적으로 정파에 속하기 때문에 수뇌부를 학살해버린 사도련, 혈교, 천마신교 등과 달리 딱히 건들지 않고 놔둔 모양.
[54]
소림사 방장은 월현대사로 따로 존재한다. 월현대사의 배분이 청과 동렬인 만큼 서문수린과 배분이 같은 무학대사는 태상문주일 것으로 보인다.
[55]
이 당시 장경각이 포격을 맞아 무너지는 바람에 여래신장을 포함한 몇몇 신공이 소실되었으며, 이후 청을 통해 여래신장을 복원하는 데 성공한다.
[56]
ep211 즈음에서는 무한과 혼용해서 사용되었다.
[57]
더불어 미친개가 이런 걸 주워왔냐며 서문수린을 욕한다.
[58]
다만 서문청은 무림에서 비급이나 영약이 지니는 가치에 큰 욕심이 없었을 뿐이었다.
[59]
엄밀히 말하면 전수할 생각은 없고 그냥 정신수양하도록 독경이나 알려준 것인데, 시스템 덕분에 그냥 구결만 듣고 흡수한다.
[60]
더불어 청의 별호를 무학대사가 지어준 데다가, 여래신장의 전승자 겸 복원자라는 은인. 또, 무림대회가 끝나고 소림사에 함께 가며 얼굴을 익힌 인연 등이 있어 성내기 어렵기도 했다.
[61]
무당산은 어차피 무산에서 사흘도 안 걸리는 지척에 있어서 조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다른 장문인들은 채건 진인을 노려본다.
[62]
문제는 이걸 채건 진인과 말싸움하다가 하던 거라 본인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말한 것은 아니라는 것.
[63]
정식 명칭은 아리불교(阿利佛敎). 티베트에서 넘어온
밀교 신앙과 동남아 토착신앙이 결합해 생겨난 불교의 일파로
대리국의 국교였으며, 미얀마에서도 버간 왕조의 국왕인 아노야타가
상좌부 불교를 직도입하기 전까지 주류 신앙이었다.
참고
[64]
제 2차 정마대전 당시 전란이 터졌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무인들을 파견했지만 천산신시와 중원 양쪽으로 거리가 너무 멀어 도착하고 나니
이미 정마대전이 끝나있었다고 한다.
[65]
소림사의 최고급 단약인
대환단과 비교할 경우 대환단은 누구나 먹어도 될 만큼 안정성이 높지만 성능 자체는 곤륜파에서 제조한 단약이 더 좋다.
[66]
술법에 대한 기록이 워낙 연단술에 유용하게 쓰인데다 공부하는 재미도 은근 있는 편이라 연단술 도사들이 취미로 술법을 배운 덕분이라고 한다.
[67]
원래 장족은 성을 쓰지 않지만 중원으로 편입되며 행정상 필요한 성씨를 차잡촌에서 따와 '차'씨로 지었다.
[68]
어머니는 그 전에 돌아가심.
[69]
원래는 마교가 발흥하면 가장 가까운 곤륜파가 터진다고 써졌지만 공동파로 수정된다.
[70]
구(鉤)는 쇠고랑, 쇠갈고리를 의미한다. 빠루라는 듯. 별호의 전체 의미는 머리를 부수는 쇠고랑
[71]
개방의 총본산을 부르는 명칭.
[72]
상태창에서 직접 바꿨다!
[73]
덤으로 장족은 중원과 달리 큰 가슴을 미인의 기준으로 봐서 청의 몸매에 감탄한다.
[74]
그냥 백합 19금 만화라고 생각하면 된다.
[75]
다만, 신창양가 입장에서도 할 말은 있는 것이 하루가 멀다 하고 맹렬해지는 혈교 및 왜구의 습격에 계속 맞서싸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장명을 '구매'한 것이고, 제대로 된 계약을 맺고 제값을 온전히 치른 상황에서 양소월에게 일방적인 사기를 당한 것이라 상당히 억울한 상황이었다. 장명을 구매한 양채무 또한 분명히 선인이었기에 선업이 상당히 높게 표기되었으며, 상태창에 출력된 임무 또한 양위적을 채음보양으로 치유해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의 가치가 장명의 목숨보다 더 귀중하다고 판정했기에 신창양가의 행위를 선업으로 판정했다.
[76]
가슴을 지혜 주머니로 지칭한 것이다. 덤으로 가슴이 너무 커서 '과유(乳)불급'이라고도 불린다. 청보다도 큰 듯.
[77]
머리, 얼굴, 가슴이 뛰어나서 삼절.
[78]
장녀였지만 사녀로 수정됨.
[79]
사실 중간 말실수를 한 걸 볼 때 본인이 직접 내려온 거 같기도 하다.
[80]
3번째로 간 절검벽에서 전과는 다르게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각 정도 기다린 청이 질문하니까 서로 대화가 통해 청을 놀린다. 켈시드립으로 시작해서 대마인드립까지 치며 견월망지에 대해 말하면서 스스로의 천성(운명성)을 극복하라는 조언을 하며 청의 육체를 통해 견월망지를 체험시켜조져주고 다음 절검벽에는 두 달은 회복하고 가라며 사라진다.
[무천대제대사]
“누구보다
가혹한 천성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야. 치열하게 고민하고 번민해라. 어느 때에
네 마음을 네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되는 자립의 때가 오면, 그때는 별빛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다.”
[82]
청이 잠룡비무회 결승에서 공손요예와 겨루기 전 무공이란 무엇인지 서문수린에게 물어봤을 때와도 비슷한 말이다.
[83]
오죽하면
청이 사파라도 되도록 죽이지 않고 살려주려는 마음을 가져도 만나는 사파마다 죄다 선을 넘을 정도로 나쁜 놈들뿐이니 결국 죽일 수밖에 없지 않냐는 식으로 한탄할 정도이며(412화), 심지어 사파의 정점인 현경의 초고수 사도련주 부안평조차 양민들이란 본보기로 하나씩 잡아 죽이고 해야 말을 듣는 짐승들이란 생각을 당연하다는 듯이 하며(434화) 사파가 양민들 죽이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개막장 인간이다(...).
[84]
정확히는 입마 후기. 입마는 화경보다 반 수 아래로 취급됨에도 불구하고 천유학은 그를 자신보다 두 수 이상 앞서는 강자로 평가했다.
[85]
ep477에서 이륭창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오타인지 수정인지는 의문.
[86]
절정 미만은 죄다 단전을 깨버렸고, 절정 고수 셋은 견포희가 흡정했다.
[87]
진짜 방점명은 사도련 낭고각 건물에서 대회합회 개최 관련 사무를 보다 뜬금없이 살월문에서 보낸 선물을 받고 당황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88]
실제로는 산하 조직에 가깝게 묘사된다.
[89]
각각 배를 만드는 제선(조선), 배를 빌려주는 대선, 사무역(밀무역)에 종사하는 잠상, 해적질로 구성되어 있다.
[90]
원래 장산무관에 모든 전력을 투입하진 않고 장원에 일부 인원을 남겨두었지만, 산공독을 마시고 구금되어 있던 보열을 풀어준 요민이 그동안 자신을 학대했던 형제들을 모조리 독살하고 설가상회로 도망치면서 '거의' 멸문당했다.
[91]
작가가 처음에는 요환절이라고 쓴다.
[92]
본인은 기생의 자식이라 푸대접 받았다고 울분을 터뜨리지만, 서문청이 보기론 그냥 성품이 글러먹어 그런 것 같다고 평한다.
[93]
서문청 입장에선 손가락으로 눈을 후비고 나서 손에 묻은 유리체액을 지존 머리에 대충 닦았지만, 지존은 이를 '자신을 훈육하고 나서 머리를 쓰다듬으며 달래준 것'''으로 착각한다.
[94]
이때 진법에 걸려서 어린 시절 모친에게 냉대당하던 기억만 반복재생되던 상황이라 특히 그 쪽으로 취약해져 있었다.
[95]
청은 어머니까지는 그냥 어이없는 수준이었지만, 엄마라는 말을 듣자 소름이 돋아 경기를 일으킨다. 옆에서 부추기는 견포희는 덤.
[96]
대대로 천마교주는 염을 성으로 썼다고 해서 염씨, 이름은 빛날 휘에 편안할 영으로 편한 사람이 되라는 뜻에서 지었다.
[97]
중원에 나가며 청과 맞춘다고 서문희로 이름을 갈았다. 그러나 설가놈의 조언에 따라 원복. 의자매가 나란히 희성인 것도 이상하고 아무리 부모가 해준게 없어도 그리 막 성을 갈면 안 된다며.
[98]
청이 능글맞게 입을털어 선택권이 없어진 팽대산과 설이리와 달리 도적이던 양민이던 관심없고 소중한 동생이 안전하게 있는 게 더 좋다는 견포희 다운 이유였다.
[99]
끊어진 팔은 어찌저찌 회수했지만 잘린게 아닌 짓이겨져 끊어진것이라 붙이지 못했다.
[100]
집 종놈이라는 의미, 북해는 방계를 천시해 이름도 천하게 짓는다.
[101]
헌데 그 이야기를 들은 게 중원의 고도 서안에서도 장안이라 사실상 전국구로 똑똑하다는 소리.
[102]
문맥상 반성도 살인이 아니라 플러스로 비급까지 훔쳐서.
[103]
청에게 미인계를 권하다가 존엄에 대해 지적받자 회한에 빠지거나, 감각을 되찾고 성희롱을 하는 것이 남자답지 않았다며 사과하는 것을 봐서는 성희롱과는 답지 않게 꽤 점잖은 성격이다.
[104]
더불어 대정선공을 익혀서 안색도 많이 좋아지고, 정신이나 성격도 나름 온화해진다.
[105]
동행하던 시기 만나는 사내마다 서문청의 남편감인지 속으로 점수를 매기고 있었다. 그 점수가 말도 안 되게 짠 것은 덤.
[106]
더불어 청에게 여비를 챙겨주겠답시고 대놓고 횡령아닌 횡령을 해주고 있다. 어차피 청이 천마니 굳이 횡령이라고 하기도 뭐하다고.
[107]
일단 망치에 속했던 낭아봉이 네 근이 살짝 못 되는데, 청의 검은 그보다 한참 무거웠다고 하니 최소 2㎏는 넘는 것 같다.
[108]
전 황제와의 재위기간 간극이나 능력과 성품에 대한 묘사를 보면 오히려
주상순에서 모티브를 따온 인물로 볼 여지도 있다. 물론 어떻든 간에 가상인물일테니 큰 의미는 없지만.
[109]
여기서 동아시아 국가에서 왕비를 부르는 명칭인
중전이라는 말이 나왔다.
[110]
작중에선 덕현친왕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지만, 중국식 왕작 작명법에 의하면 진짜 작위명은 촉왕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형인 수시친왕 또한 그를 편하게 부를 때 덕현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면 이쪽이 본명이다.
[111]
처음에는 서로 관군인 줄 알고 횡설수설하다가 고와 여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보고 청이 자유냐고 물었고, 자유도 그 이름을 아는 사람이 청 밖에 없다는 걸 알기에 서로 알아본다.
[112]
소할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납득했다. 어릴 적에 소할이랑 같이 놀이를 빙자한 구타도 많이 당한 듯. 무공을 배우지 못한 자유와 달리 소할은 그래도 호신술을 익혔기 때문.
[113]
원래 전개에서는 자신의 조카라는 정체를 알게 되었음에도 청을 취하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커져 그걸 위해 천자의 위를 쟁취하겠다며 각성하는 전개가 나온 탓에 독자들에게 덕현근친왕, 덕
현관친왕이라는 경악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이후 너무 자유의 캐릭터성이 빠르게 소모된다고 생각한 작가가 이 내용을 수정했다. 실제로 대놓고 청의 옆자리를 노리는 건 당난아와 설이리 두 하찮이들 정도 뿐이기도 했고.
[114]
청은 연 파의 나이와 무공의 경지를 감안해 최소 삼 개월에서 반년을 예상했다.
[115]
작중에선 수시친왕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지만, 중국식 왕작 작명법에 의하면 진짜 작위명은 계왕 내지 월왕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116]
대충 조카들에게 무공을 가르칠 테니 사천으로 보내라는 내용인데, 황족 남성은 무공을 배우면 반역죄다. 거기에 자기가 화약을 8만근 가까이 모아두었다고 깐다.
[117]
나름 명문가의 고관이지만 반년 안에 패가망신할 것이라고 당가의 태상가주가 확신할 법한 내용으로.
[118]
어디까지나 품계상 정5품이고, 실제로는 같은 정5품이자 한림학사가 영전하는 직위로 취급되던 내각대학사와 같이 1~2품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는 고위직이다. 한국으로 치면
대통령비서실 소속 비서관들이 3급 공무원부터 임용될 수 있지만 최소 1급 공무원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는 요직인 것과 일맥상통한다.
[119]
장보도로 만들어진 왕주희의 속옷을 훔쳤다가, 서문수린과 무학 대사가 두들겨 팬 끝에 앞니를 전부 해먹었다. 그나마 사정을 듣고 용서는 해줬다고.
[120]
하는 본인도 불 온도 맞추고, 반항하는 제자 찍어 누르면서, 관절이나 근육 안 끊어지게 조절해야 해서 굉장히 힘들다.
[121]
달리 말해 가장 윗 단위는 성, 가장 아랫 단위는 현으로 고정되어 있고, 그 사이에 부만 두기도, 주만 두기도, 둘 다 두기도 한다는 것. 다만 성 바로 아래에 현을 두는 경우는 없었다.
[122]
실제로는 연왕의 난 이후 집권한 영락제가 친왕부의 병권을 회수하며 허수아비로 만들어버렸다.
[123]
매관매직으로 현재의 자리에 올랐다고 하는데, 실제로 명나라 시대에는 연납(捐納)이라 하여 주현관급 관직을 구매하는 것이 합법이었다. 조정 입장에선 세입을 충당하면서 지방 관리들에게 줄 녹봉을 별 불만을 받지 않고 깎을 수 있어서 좋고, 관직을 구매하는 입장에선 투자금을 낸 것 이상으로 막대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로우리스크 하이리턴 투자라서 좋다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생겨난 제도였는데... 그에 대한 부담을 온갖 세금을 쥐어짜이는 입장이 된 주민들이 고스란히 지게 된 게 문제. 결국 명나라가 망하는 계기가 된
이자성의 난의 직접적 원인 중 하나가 되었고 지방관들의 부패를 혐오했던
옹정제 시기와 그 기조를 이어받은
건륭제 연간 초기에 혁파를 시도했지만 실패했으며 신해혁명 이후에야 혁파에 성공한다.
[124]
사실 대순은 실제 역사에서 이자성 본인이 반란을 일으킨 다음 세우는 나라의 이름이다.
[125]
양민을 수탈하지 않으면 군대가 돌아가지 못하는 지경이라 그런 짓을 꺼리지 않는 말종들만 병사로 남기 마련인 상황에서, 청의 선업 스캔으로 살펴본 바로는 대순군 장병의 업보가 다른 군대보다 뚜렷하게 양호하다.
[126]
청과 황후 부분만 빼면 나름 들어맞았다.
[127]
명말청초 시점으로 관부가 부패하고 민생이 어려운 모습이 작중에서 지속적으로 표현된다. 이자성이 군 복무 중인 점을 고려하면 대략 조선에서 병자호란이 일어나기 조금 전이다. 다만 실제 이자성은 군인 시절 북방 정예군 소속은 아니었고, 병자호란도 이자성 등 군벌들이 난을 일으킨 것 때문에 명이 청과의 대치에 집중할 수 없게 된 틈을 타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이므로, 본작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게 될지는 알 수 없다.
[128]
서장우월주의는 사실인지, 성공하면 혈교 회주가 서장인의 우수함을 알아줄 것이라고 망상을 펼치고 있었다.
[129]
서장식으로는 야히빠
[130]
다만 중원놈들이 식인을 그렇게 해대는 걸 보니 맛 자체는 궁금은 하다고.
[131]
평소의 자뻑과는 다르게 운과 관련해서는 본인의 재수는 항상 나쁘다고 말한다.
[132]
고문이 아닌 베품으로 마음을 돌리겠다고 하는데, 그게
코렁탕. 팔팔 끓는 국을 입과 코에 부어버린다.
[133]
이것으로 승려다운 태도와 반대되는 높은 악업이 설명되는 셈. 본인은 악인참이라고 생각했을테니.
[134]
이는 혈뢰음사와의 동맹을 강화하고 은덕을 널리알려 배신을 막는 조치이기도 하다.
[135]
의외로 고증이다. 실제로 춘추전국시대에 양쯔강 일대를 장악했던
초나라의 인구 구성 중 상당수가 묘족으로 추정되며, 고고학적 연구에 의하면 초나라가 멸망하고 진나라를 거쳐 한나라가 성립, 여러 차례의 남정이 벌어지면서 대부분의 묘족이 고향에서 쫓겨나 지금의 윈난 및 구이저우 일대에 정착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136]
도어사가 오기 전, 당가는 제목산과 신선루를 풀어 땅과 물을 썩히고, 그 위로 폭격을 퍼부울 계획을 짜고 있었다.
[137]
작중에선 수로채와 관부를 이간질시키려는 혈교의 수작을 막은 청이 이 용왕패를 받았다.
[138]
각각 303화, 335화, 343화.
[139]
점소이, 짐꾼, 마부, 뱃사공, 잡상인. 여기에 정보 판매역인 기생이 추가된다.
[140]
당시 인신매매업자를 부르던 명칭.
[141]
한 사내가 부주의하게 추파를 날렸다가 일이 복잡하게 꼬였다고 한다.
[142]
덤으로 짧게 서문수린을 평가한 것이 압권인데 '천하의 고수 중 제일 속이 좁고 뒤끝 긴 사람'
[143]
출처 : 498화 댓글.
[144]
익힌 마공들은 소수마공은 신녀신수(의심하면 스승 모욕), 흑살마장은 장갑과 흑수, 자전마공은 특유의 부작용이 없음. 전륜마공은 우기기와 나이대비 익힌 무공의 양, 섭심공은 굳이?라는 말로 넘어가고, 흡정마공은 애초에 익히지도 않았지만 숙련도와 여럿을 상대하기 힘든 단점 등을 열거했다.
[145]
서문청과의 문답으로 어느 경지냐는 말에 자기 자신도 어디에 서있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 적어도 언연영이 서문청에게 거짓말은 하지않는데다 현경 경지였다면 같은 경지인 무림맹주에게 경지를 들켰을 것이다. 시혈독인보다 더욱 인간의 틀을 벗어난 육체이기에 인경(人境)의 경지(境地)로는 표현할 수 없거나, 무공의 방식이 아닌 도술을 이용해 경지를 올려 무공의 경지로는 비교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146]
현대 척 30.3cm 기준
[147]
물론 왕철군은 이미 서문청이 자신의 아들을 죽인 원한으로 사무쳤기에 이것도 서문청이 한 짓으로 단정지었다.
[148]
감시가 있었는지 청이 사칭한 것과 탕선탈의무를 춘 것도 알고 있었다.
[149]
작중에서는 소수마녀부터 소수마파, 신파 등으로 불리는데 대부분은 언연영에게 신파라고 불린다.
[150]
실제로 소수마공의 관련된 모든 존재를 처리했다고 한다. 하지만 상태창으로 배운 서문청 때문에 유이한 소수마녀가 되었다.
[151]
작중에서 노파로 언급되어 반로환동을 하지 않은 걸로 보여 애매해서 추정
[152]
태산마군을 죽일 때 조법으로 현경에 도달한 유일한 고수라고 언급되지만 역대 소수마녀 중 현경에 오른 자가 있는지 당대에 다른 조법으로 현경에 오른자가 없어서 유일한건지는 알 수 없다.
[153]
이 능력은 의도한 게 아니라서, 언연영도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신기해 한다.
[154]
애초에 식도락이 유일한 취미인데, 여기에 청의 품위없고 지저분하며 추잡한 식사장면이야말로 유래없는 즐거움을 줘 개안을 했다나 뭐라나.
[155]
물론 청은 희매를 도와달라 하지만, 랑랑은 경지로 봤을때 청이 제일 약하다며 청을 따라간다.
[156]
청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양민 4명의 목을 뽑아 청이 말을 안들으니 무고한 이들이 죽었다며 청의 정신을 흔든다던가, 전에 붙잡은 모용주희를 가스라이팅해 청을 더럽히려 한다던가 하는 등 수를 쓰지만, 모용주희는 이미 청이 한번 밥먹는다고 빠져나가며 탈출시킨 후였고, 양민 4명의 목은 청이 워낙에 사고방식이 남다르다 보니 지가 죽이고 싶어서 죽여놓고선 남탓이냐며 아무 소용도 없었다.
[157]
ep464에서는 암석용이었으나 ep468에서 암하룡으로 바뀐다.
[158]
단순 항의뿐만 아니라 자기 책임을 떠넘길 목적도 있었다.
[159]
이 와중에 청이 37세라는 나이와 액면가의 차이를 의심해 더 고문했고, 스스로 자신의 나이를 쉰으로 올려친다.
[160]
포정사의 딸이 못생겼다고 불평, 권력 때문에 첩도 못 들인다며 또 불평한다. 이에 셋째가 기루와 주루 가져가면 일할 때 여자 끼고 놀 수 있다고 조언하자 천재냐며 반색한다.
[무천대제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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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천대제가 이르길 인간이 가진 성품이란 하늘이 내려줘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천성을 뜻한다고 한다. 그런데 청의 육체의 주인인 소할의 경우 천살고성을 타고나지 않았으나, 49제를 통해 죽음을 겪고 난 뒤 천살고성에게 선택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