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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5/등장 문명/스웨덴

문명 5 스웨덴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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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마이어의 문명 5
등장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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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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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dndjunkie.com/CIVILIZATION_SWEDEN.png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Gustavus Adolphus
스웨덴 Sweden
파일:Gustavus.png
스웨덴 제국의 설립자이시자 최고의 군사 전략가이신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왕께 경배를! 당신은 스웨덴을 유럽 최강 국가 중 하나로 성장시켰으며 전쟁터 안팎에서 유감없이 지혜를 발휘하셨습니다. 왕위에 오른 후 당신은 수많은 개혁 정책으로 경제적 안정과 번영을 이끌어냈습니다. "북방의 사자"라 불린 장군이기도 한 당신은 뛰어난 전술과 선견지명으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군대 지휘자가 되었습니다. 30년 전쟁에서 승리한 당신[1]은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장군 중 하나로 남았습니다.

고귀한 왕이시여, 백성은 당신의 사려 깊은 지도를 기대하며 다시 왕국이 영광을 되찾기를 희망합니다. 과감한 새 전략을 고안하여 스웨덴군을 승리로 이끄시겠습니까?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LEADER_GUSTAVUS_ADOLPHUS.png 노벨상
(Nobel Prize)
도시 국가에 위인을 선물하면 우호도가 90만큼 증가합니다.
우호 관계가 되면 스웨덴과 우방국의 위인 출현율이 10%만큼 증가합니다.
고유 유닛 1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UNIT_SWEDISH_HAKKAPELIITTA.png 하카펠리타[↔창기병]
(Hakkapelitta)[3]
장군에게 이동력 양도[4], 위대한 장군 전투 보너스[5] 진급 보유
고유 유닛 2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UNIT_SWEDISH_CAROLEAN.png 캐롤리언[↔소총병]
(Carolean)[7]
행군 진급 보유
시작 지점 툰드라

1. 개요2. 성능
2.1. 특성2.2. 하카펠리타2.3. 캐롤리언
3. 운영
3.1. 내정3.2. 도시 국가와 친목 다지기3.3. 전쟁3.4. 몇 가지 꼼수3.5.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4. 확장팩 & 패치에서의 변동 사항
4.1. 멋진 신세계4.2. 2014년 가을 패치
5. AI6. 음성 대사7. 도시 목록

1. 개요

파일:Civ5_Gustavus.jpg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평화 시 BGM 전쟁 시 BGM
평화 BGM에 사용된 곡은 스웨덴 국가 ' 그대의 조상, 그대의 자유' (Du Gamla, Du Fria)

2. 성능

마야에 이은 두 번째 위인 플레이용 문명으로, 위인을 이용해 유연한 플레이가 장점인 상급자용 문명이다.

고유 유닛들의 경우 창기병과 소총병을 대체하는데, 게임 중반쯤에야 등장하고 문명 특성도 외교 관계가 좋아야 이득이 되기 때문에 초중반에는 별로 도움이 안되어 중반을 바라보고 전통을 가야 할 것 같지만, 사실 스웨덴의 진짜 운영은 위대한 장군 선물을 통한 초반 도시 국가 동맹에 있다.

위인을 선물하면 바로 도시 국가와 동맹을 맺을 수 있다. 명예의 왼쪽 트리는 위대한 장군 출현에 특화되어 있어서 빠르게 군사 혈통까지 찍고 아무도 보호 선언을 해주지 않는 배타적 도시 국가를 잡아 패면 위대한 장군이 쌓이는데, 그 장군을 필요한 보너스를 주는 도시 국가에 선물해 빠르게 초반을 앞서 나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군대는 동시대 UU들보다 강력한 정예병들로 거듭날 텐데, 이 정예병들로 주변 만만한 국가에 전쟁을 건 후 도시 점령만 빼고[8] 약탈이란 약탈을 다 하여 약소국으로 전락시키면 그 국가를 노리는 다른 국가는 비난을 날릴 테고, 이때 합동 비난을 해주면 손쉽게 우호 관계까지 다가갈 수 있다. 왕따국에게도 해두면 금상첨화. 미리 주변국을 패놓아 기습 위험을 최소화하고 정치질을 통해 순식간에 특성도 살릴 수 있다.

물론 UU가 중반에 나오는 만큼 그냥 전통 찍고 내정하다 중반에 폭발력을 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전쟁, 혹은 내정을 상황을 봐서 택할 수 있는게 스웨덴의 최대 장점이다. 그러나 이는 다른 말로 하면 한 방향으로 특화하는 건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 것이 되기도 한다. 불가사의를 짓거나 뺏기 위해, 궁극적으론 한가지 승리 조건에 다가가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사기적인 문명이 아닌 이상 보통 종특과 특수 유닛/시설이 조화를 이루어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문명이 강국 취급받는 이 게임에서 전쟁도, 내정으로도 애매한 편이라서 크게 뒤쳐지지는 않지만, 정작 이기기 위해 앞서 나가기는 힘든 국가다.

2.1. 특성

도시국가에 위인을 선물했을 때 우호도를 대폭 늘려주고, 타 문명과 우호관계를 선언했을 시 쌍방향으로 위인포인트를 더 잘 쌓게 해 주는 혜택을 주는 특성. 합연산으로 계산되므로 100% → 110% → 120%... 이런 식으로 늘어난다. 위인은 문명 5 플레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 가운데 하나이고 많으면 많을수록, 빨리 나올수록 좋으며, 각자 전문분야에 따라서 다양한 승리플랜을 그려볼 수 있기 때문에 활용성이 매우 뛰어난 특성이다. 헌데 조건 만족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게 문제. 문명 5 AI는 조금만 자기 맘에 안 들어도 우호선언 갱신도 안 받아주기도 하며 이념이 나올때쯤이면 이미 외교노선의 윤곽이 잡히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모든 문명과 오래오래 친하게 지내서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우호 문명당 위인 출현율 증가 특성의 경우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없는 특성으로 취급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모든 문명과 우호적으로 지내든가 모든 문명을 적으로 돌리든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고, 이에 따라 특성의 활용도가 달라진다.

우호 관계가 쌓일수록 위인의 출현율도 올라가므로, 최대한 많은 국가와 우호 관계를 선언해서 위인을 많이 확보하면 나라 살림이 윤택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평등이나 전제의 3티어 이념 중 조약 기구 or 포함 외교와 결합하면 우호도를 자급자족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다른 문명과 우호적으로 지내기 어렵다는 점이 치명적인 문제. 불가사의를 뺏거나, 도시 국가랑 친하게 지내거나, 도시 하나만 새로 지어도 비난이 날아오며 우호 관계에서 배신 때리고 전쟁 선포하는 것이 AI인지라...

도시 국가에 위인을 선물하여 우호도를 올리는 것이 노벨상과는 별 관련이 없어 보인다는 견해도 있다. 허나 노벨상은 '당신을 위인으로 임명합니다.'라는 뜻이 담겨 있으므로, 도시 국가에 위인을 선물하는 것은 곧 노벨상을 수여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될 듯하다. 즉, 시스템상으론 엄연히 스웨덴의 위인이지만 게임 설정상으로는 도시 국가에 위인이 생겨난 걸로 치고 상을 수여해 우호도를 올리는 걸로 보면 적당할 듯 하다.

2.2. 하카펠리타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Hakkapeliitta_%28Civ5%29.png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북방은 그들의 고향이고, 그들의 심장이 요동치는 곳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해안가였다. 하카펠리타는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왕이 30년 전쟁 중에 고용했던 핀란드의 경무장 기병대이다. 고도의 훈련을 받은 그들은 습격, 정찰, 번개처럼 빠른 급습, 그리고 무엇보다도 돌격에 능했다. 그들은 먼저 총포를 발사하며 전속력으로 적을 향해 돌격하고, 적진에 도달하면 칼을 뽑아 적을 공격했다. 하카펠리타가 사용했던 작고 튼튼하고 강력한 말은 현대 핀란드의 국마인 핀란드 말의 초기 품종이다.

문명 백과의 설명대로 스웨덴 문명의 핀란드 요소이다. 어찌 보면 덴마크의 노르웨이 스키병과 비슷한 포지션. 위대한 장군의 전투력 버프를 추가로 받는 것과 더불어, 위대한 장군의 이동력을 보조하는 기능이 있다. 이 덕분에 기병대를 운용할 때 하나 정도 넣어서 위대한 장군을 같이 대동하기도 편하고, 도시에서 생성된 장군을 전장으로 빠르게 투입시키는 데에도 유용하다.

더욱이 이 능력은 업그레이드 해도 없어지지 않고 계승된다. 창기병에서 대전차포로 업그레이드 하면 이동력이 2칸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별 볼 일 없어지지만 그걸 또 헬기로 업그레이드 하면 이동력 6칸이 되어 위대한 장군을 전차 부대와 같이 최전방에서 굴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창기병에서 업그레이드 한 헬기는 창기병 시절의 전투력 보너스와 장군 전투력 보너스가 적용되므로, 비교적 최전선에서 굴리기 편하다.

사실 문명에서 가장 안 좋은 고유 유닛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유닛이다. 일단 창기병 자체가 스펙이 애매하고 미래도 없어서 별로 선호받지 않는 판에, 하나 뽑고 나면 그 뒤로는 장군 이동력 셔틀이 될 뿐이다. 다른 창기병 UU인 시파히 날개 달린 후사르가 이동력 5에 직접적으로 전투에 유용한 승급을 가진 것을 떠올려보면 더욱 볼품없다. 정 활용을 제대로 하려면 장군 보너스 상승을 위해 하카펠리타와 같은 수의 장군이 필요할 것인데, 정작 운용하는 문명이 위인을 도시 국가에 선물하는 능력을 가진 스웨덴이니 하카펠리타를 잘 써먹겠다고 장군 여럿을 전방에서 굴리느니 도국에 납품하는 편이 더 좋을 것이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만약 후원을 완성하고 도시 국가에게서 칸을 선물받을 경우, 하카펠리타와 같은 타일에서 턴을 시작하면 칸의 이동력이 오히려 4로 감소한다. 때문에 칸과 하카펠리타를 같이 운용하면서 하카펠리타의 추가 버프 능력과 칸의 증가한 이동력을 모두 제대로 이용하고 싶으면 조심스런 유닛 배치와 컨트롤이 필요하다. 하카펠리타를 대전차포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이동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이런 컨트롤이 더욱 중요해지게 된다.

상대 주력병력이 기마병이라면, 주력으로 사용해볼만하다. 생산후 즉시투입한다 했을때 이론상 위대한장군+장군겹침보너스+명예 냉병기보너스+무기고+말 유닛 대항으로 120%의 뻥튀기를 할 수있고 여기에 영웅서사시나 측면공격형성을 한다면 140%까지 가능하며 이는 탱크와 비슷한 공격력(60)을 가지게된다. 그러나 다음 연구기술에 캐롤리언이 있고, 명예 냉병기 보너스보다는 경험치 정책이나 시기상 합리등 찍을게 많고, 기마유닛이 아닌경우 50%가 감소하기 때문에 시야나 의무병을 찍어 캐롤리언을 보조하는데 활용한다.

2.3. 캐롤리언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arolean_%28Civ5%29.png
스웨덴어로는 카롤리너라 불리는 스웨덴군의 정예병인 이들은 1660년부터 1697년까지 왕의 친위대로 활동했다. 칼 12세의 스웨덴군은 소규모지만, 창의적인 전술과 충성심을 기반으로 한 규율로 수적 열세를 극복해냈다. 이들은 오로지 공격이 목표였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퇴각은 고려하지 않았다. 이들은 적진으로 돌격한 뒤, 확실히 공격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공격하는 전술을 사용했다. 칼 12세의 군대는 이런 방법으로 적의 사기를 꺾어 도망치게 만들곤 했다.

역사에서는 15세의 소년왕 칼 12세 대북방전쟁에서 리보니아를 되찾겠다고 선빵을 때린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을 갈아 마시고 좋은 게 좋은 거라며 같이 침공한 러시아를 1만vs4만의 병력차이에도 불구하고 초전박살내 버려 표트르 대제의 머리를 씨게 때려버린 유닛이다. 이후 폴란드-리투아니아의 수도 바르샤바까지 털어버려 지도에서 지워 버리고 유럽 러시아까지 침공하였으나 러시아의 전통적인 수호신으로 인해 패배하였다. 회복 승급이 달려있는 이유는 보급품 따윈 가는 곳 마다 승리하여 적에게서 취하면 된다는 칼 12세의 생각 때문인 듯 러시아에서 패배한 이유중 하나도 표트르 대제가 스웨덴군에 빼앗길 자신의 땅과 보급품을 한달 내내 불태워 버렸기 때문이다.

활약하던 시대(17세기) 와 사용하던 무기를 볼 때 머스킷병을 대체하는 유닛이어야 하지만 소총병 대체로 나왔다. 이미 머스킷병을 대체하는 유닛이 4종류나 있기 때문인 듯하다.

생산 시 행군을 들고 나오는 소총병. 무엇을(이동, 공격, 약탈)을 했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턴회복을 선택(10)과 같은 양의 HP를 회복한다. 주변에 의무관 승급 유닛이나 젊음의 샘에 들른 적이 있다면 그 회복에 그 보너스도 받는다. HP가 전투력에도 영향을 주는 시스템상, 단기간에 화력을 집중해서 바로 죽이지 못하면 경험치가 쌓여서 전투력이 더 강해진다. 승급이 업글 시 유지된다. 무자원 유닛이라 공장 건설 후 대군을 확보하기는 어렵지 않으나 소총병 타이밍의 강점을 노린다면 더 빨리 뽑아야 한다.

특히, 매 턴 회복한다는 특성은 수비적 입장보다는 공격적 입장에 더 적합하다. 다른 문명은 아무리 유닛이 강해도 일단 회복보다는 공격을 선택해야 하는 침공군의 입장이라면 연이은 전투로 점차 전력이 소모되고, 그로 인해 어느 순간 진군하기가 어렵게 된다. 그러나 캐롤리언은 매 턴 회복하기에 다른 유닛에 비해 진격이 둔화되는 시점이 훨씬 늦게 찾아오고, 의무 지원만 적절히 이루어지면 아무리 싸워도 죽지 않는 영구전투기관으로 변한다. 캐롤리언의 강력함은 스웨덴이 후반부에 갑자기 군사 문명으로 돌변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만약 후원 완성 보너스로 도시 국가에서 칸이라도 받는 날에는 턴당 25씩 체력 회복을 하며 진군하는 좀비 부대가 탄생하게 된다.

지금은 상상이 안 가지만 발매 시기인 신과 왕에선 고대 때부터 박터지게 싸워야해서 '행군 승급은 누구나 달 수 있다'는 이유로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았다. 같이 나온 훈족이 궁기병의 특혜로 3 레벨만[9]에 행군을 찍고 기사로 승급해 나오는 마당에 이게 좋아보일 리가 없었다. 게다가 당시는 장창병과 합성궁병의 전성기여서 보병 계열은 별로 쓰이지도 않았다.[10]

하지만 BNW에 와서 이런 평가는 모두 일변했다. 수금 문제로 중세에서조차 대규모 침략군을 운용하는 게 힘들어져 제대로 침략 전쟁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고, 전쟁 어그로가 살벌하게 들어와 아직 역학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게임 초기에 무분별한 선전 포고는 자살 행위에 가까웠기 때문에 고대부터 경험치를 얻어 유닛의 레벨 업을 거듭해 정예군을 만들어 게임 후반까지 활용한다는 기존의 전략은 모두 폐기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5 레벨에나 찍는 승급을 처음부터 들고 들고 나온다는 건 굉장한 특혜이다. 병영/무기고/사관 학교까지 모두 지어도 기본적으로는 5 레벨을 못 찍고, 세계불가사의인 브란덴부르크 문이나 전제 정치 이념의 총력전까지 찍어도 겨우 4 레벨 유닛이 생산되는 마당에[11], 캐롤리언은 5 레벨에나 찍는 승급을 병영 계통 건물이 일절 없이도 들고 나온다. 4 레벨 유닛이 5 레벨이 되려면 경험치가 40이 필요한데, 실전에서 경험치 40을 채우려면 정말 한 유닛을 애지중지하며 꽤 오랜 기간 최전선에서 굴려야 하며, 그렇게 해서 최정예 한둘 찍는 것도 힘든데 그걸 전군에 전부 찍어 준다는 건 그냥 불가능하다. 특히 캐롤리언 같은 근접 유닛은 자기가 공격을 하든 적의 공격을 맞아 주든 경험치를 먹으려면 전투력이 반드시 소모되어야 하고, 최전방에서 전선을 형성하고 적의 공격을 받아내야 하는 입장이기에 오래 살려두는 게 정말 힘들다. 하지만 캐롤리언은 그냥 뽑으면 바로 행군이 찍혀 있으니 그 고생을 할 필요가 없다. 적의 최정예를 그냥 아무 도시에서나 양산해 낼 수 있다는 의미다. 게다가 이미 행군 승급이 찍혀 있기에 캐롤리안은 5 레벨이 되면 2회 공격을 찍을 수 있다.

이런 까닭에 이미 판도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나온 유닛이던 캐롤리언이 적절한 타이밍에 강력한 면모를 보이는 유닛으로 인식이 탈바꿈, 최하위권 문명이라던 스웨덴의 기존 인식을 뒤바꾸는데 일조하게 된다.

그러나 연구 진행 이후 특히 멀티에서 평가가 내려갔다. 멀티에서는 공격 시 피해를 감수하는 유닛으로 공격하면 그 방어 보너스도 버리고 다음 턴 일점사를 버티기 힘든 특성상 보통 다른 근접 탱커 유닛처럼 방어하면서 틀어박는 것이 정석이 되면서 행군으로 얻는 이득이 많이 감소했다. 점사 능력이 훨씬 열약한 AI를 상대로는 여전히 쓸 만하긴 해도 공격보다는 방어에 특화된 보병이며 순수 방어력은 딱히 다른 소총병에 비해 뛰어나지 않은 특성상 행군으로 보는 이득이 상대적으로 적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보병 유닛에게는 2회 공격도 딱히 매력적이지 않다 보니 비록 괜찮은 효과기는 하지만 그래도 거품이 꼈다는 것이 해외 유저들의 의견.

물론 고급 승급을 공짜로 주는거라 전혀 나쁜게 아니다. 근접 유닛은 몸빵으로 쓰는만큼 충격/훈련을 3레벨까지 올리고 행군을 찍는것보단 1레벨만 찍고 엄폐를 찍는게 더 효율적인데, 명예를 찍거나 초반부터 전쟁을 해도 소총병 이전에 엄폐+행군까지 찍는것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캐롤리언은 공짜로 행군을 얻을수있으니 이전 테크의 근접 유닛을 키워두면서 그대로 엄폐 2레벨까지 투자하고 업그레이드로 행군까지 얻어두면, 온갖 포화속에서도 버텨내는 괴물같은 유닛을 만들수있다.

알함브라를 건설할 수 있다면 무기고건설을 통해 바로 엄폐2레벨의 66%의 방어보너스를 얻을 수있다. 버티는 위치가 험지라면 81%, 위대한 장군이나 영웅서사시까지 있었다면 106%의 방어보너스가 되며 이는 방어시 전투력을 현대보병과 거의 같게(70)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요새화나 의무병 2레벨까지 붙는다면 도시포화속에서 20씩회복하는 무시무시한 방어진을 세울수 있다.

역사 속의 카를린넬와는 딴판인데, 실제 카를린넬은 러시아를 침공하면서 보급 부족과 기아, 피로, 추위로 많은 인원을 잃었다. 문명 5에서는 체력회복이 보급의 개념에 가까운 걸 생각해 보면 카를리너에게 행군 승급이 주어진 건 상당히 재미있다. 칼 12세가 저승에서 보면 부러워할 노릇.

3. 운영

특성으로 도시국가와 우호를 다져 내정을 보조하고, 도시국가를 낚아채가는 라이벌(베네치아, 오스트리아, 그리스, 시암 등)은 장거리 원정에 특화된 고유유닛을 통해 제거한다. 현대 시대 이후부터는 도시국가가 주는 세계대회 표가 많아지므로 이걸로 입맛대로 안건을 통과시켜 국제정세를 주름잡을 수도 있다. 요약하면 초반에는 도시국가로 내정, 중반에는 고유유닛으로 라이벌 제거, 후반에는 세계대회 장악.

크게 우호 선언 시 위인 등장 속도 10% 증가를 이용한 위인 공장 오픈이랑 무한 전쟁으로 장군을 납품하면서 고유 유닛들로 쐐기를 박는 운영 두 가지가 있다.

물론 전통 찍고 케롤리언부터 정복으로 가도 되고, 전쟁하다가 도시 국가 동맹을 만들었다면 내정으로 갈아타는 등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3.1. 내정

위인 특화 특성을 이용해야겠다면, 어떤 분야의 위인을 먼저 뽑을 건지 정해 놓고 테크와 건물을 올려야 한다. 이 덕분에 불가사의를 뭘 먹을지부터 시작해서 전문가 선택에도 제한이 따르는 등 머리를 좀 굴릴 필요가 있다. 위대한 상인이 제일 잉여 취급 받기는 하지만, BNW에서 강 옆 골드가 사라진데다 교역 도시에 세관 도배로 화물선 수익도 올릴 수 있으니 도시국가와 교류하면서 동맹도 맺고 현질로 대제국을 만들고 싶다면 나쁘지 않다.

정책은 전통으로 간다. 우호 선언이 필수이므로 초반부터 싸움박질하는건 좋지 않으며 괜히 무리하게 확장하면 그거대로 빨간 줄이 그이기 때문에 적당히 먹고 전문가 슬롯에 집어넣을 인구를 불리는 게 좋다. 원더 짓기에도 유리하니 일석이조. 초반에 위인 점수를 얻는 방법은 불가사의밖에 없으므로 원더도 노려보자.

추천되는 원더들은 아르테미스 사원, 피라미드 등 기술자 점수를 제공하면서 AI의 선호도가 낮은 원더들로 얘네들을 먹어두면 중세~르네상스쯤 돼서 기술자가 튀어나오는데 기술자 = 원더이므로 초반이 잘 풀리면 르네상스부터 원더 먹방을 찍을 수 있다. 또 건국 서사시나 정원 등 기본적인 위인 가속을 주는 건물들 역시 반드시 지어야 한다. 정원이 필수품인 주제에 시작 위치에 강이 없어서 정원을 못 짓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는 공중 정원의 공짜 정원까지 끌어올 각오를 할 것. 마찬가지로 위인 가속 때문에 피사의 사탑도 반드시 지어야 할 불가사의인데, 공중 정원과 마찬가지로 AI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기에 짓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다른 전통 문명처럼 도서관 - 국대 - 공공 행정을 연구하는 것은 비슷하지만 스웨덴은 첫 작가 둘과 예술가로 바로 문화 도국과 동맹을 맺을 수 있으므로 작가 길드를 최대한 빨리 짓도록 하자. 수도에 신속하게 식량 교역로 2~3개를 연결하고 신학 → 교육학이 조금 늦더라도 길드부터 연구해서 예술가 길드를 짓고 전문가를 채우는 게 좋은 편이다.

후원의 경우 우호도가 천천히 떨어지기 때문에 체리픽으로도 좋지만 스콜라 철학과 문화 외교, 정책 완성 효과로 이미 동맹 맺은 도국한테서 추가적인 이득을 뽑아내기 좋아서 전통 완성 이후의 정책으로는 후원이 추천된다. 작가/예술가/음악가를 가속시키기 위해 미학을 개방만 해 놓는 것도 고려함직하다.

우호 선언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초반부터 상대 문명의 우호 제안을 넙죽넙죽 받아먹다가는 전쟁 좋아하는 왕따 국가 옆에서 같이 비난 샤워를 얻어맞는 경우가 있다. 극초반에 위인 점수는 1~2밖에 안 되는데 위인 생성 속도 10% 올려 봤자 무쓸모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우호 선언에 목숨 걸지 말고 사치품 거래와 대사관, 무역로 등으로 친분을 쌓는 데 주력하고, 대충 세력 구도가 잡히는 중세~르네상스 시기에 라인 잘 타서 5개국 정도 우호 선언하는 걸 노리도록 하자. 이렇게 발 벗고 뛰어다니며 원더 모으고 친목 다지고 하다 보면 위인 보너스가 100~150 %까지도 쌓일 것이다.

특히 게임 내에 베네치아가 있으면 절대 우호 선언을 해서는 안 된다. 다른 문명을 할 때도 베니스의 상인이 동맹 도국 국경에서 알짱거리면 뒷골이 당기는데 스웨덴에게 초반 동맹 도국은 위인까지 바쳐 가며 얻은 피 같은 동맹이라 동맹만 뺏긴다면 그나마 다행이고 자칫 괴뢰화 해서 도국 보너스를 못 받으면 리셋 충동이 오는데 위인 탄생률 증가 보너스만 보고 넙죽 우호 선언을 받았다가 선전포고도 못하고[12] 베니스의 상인한테 눈 뜨고 코 베인다. 다만 우호 선언만 안하고 베니스의 상인의 동태를 잘 감시하면 위인 선물로 받은 우호도 90 덕분에 동맹 유지가 쉬운 편에 속하므로 바로 다음 턴에 도국 국경 내로 베니스의 상인이 진입할 거리에서 그냥 선전포고만 하면 도국도 자동으로 베네치아에 선전 포고를 하고 다음 턴에 알아서 베니스의 상인을 도륙하므로 항상 베네치아 수도에 정찰병 하나 정도는 배치해 두고 잘 감시하자. 그냥 확 무력으로 밀고 베네치아를 먹는 게 더 간단할 수도 있다

잘 어울리는 이념은 일반적으로 아방가르드 - 시민 사회 - 보통 선거 제도 - 뉴딜 정책으로 전문가와 위인 시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평등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미리 대량의 아카데미와 제조 공장을 박아두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애초에 내정으로 나갔으므로 과학 승리도 도전해 볼 수 있다. 초반에는 원더로 기술자를 뽑았지만 중반부터는 대학의 슬롯을 꽉꽉 채워 과학자를 양산하자. 5개국 정도와 지속적으로 연구 협정을 맺으면서 타일에 과학자들을 박아 넣으면 연구 협정에서도 이득을 볼 수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후원 트리의 스콜라 철학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효과가 낮아지지만 중세에는 정말 황당할 정도의 과학력을 제공해 주는데, 이것도 공동 연구의 공식에 포함된다. 이를 위해서는 합리를 찍고 과학 혁명까지 트리를 타는 것이 좋다. 대보은사까지 지어 올릴 수 있으면 금상첨화.

고전 시대로 플레이하는 것도 좋은데 축적된 문화로 명예의 전사 규범을 찍으면 위대한 장군 하나가 나온다. 이를 주면 초반에 동맹을 맺을 수 있어서 좋다. 초반 도국 동맹은 아주 큰 도움이 된다. 다른 문명은 구경해야 할 고대/고전 시대 유닛을 주는 군사 도국과 친해지면 좋다만 캐롤리언 출신이 될 재규어라던가 이런 수준이 아니면 별로 인기가 없다. 상업 도국도 전통 찍을 스웨덴과는 딱히 인연이 없고, 식량을 주는 해양성 도국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1위는 문화 도국으로 정책을 광속으로 찍는데 큰 도움이 된다.

3.2. 도시 국가와 친목 다지기

초반 제1순위로 섭외해야 할 도시 국가는 역시 종교 도시 국가로, 이 신앙은 다시 위인을 뽑는 데 사용한다. 극초반에도 도국이 주는 신앙 수치가 스톤헨지급이며 신앙으로 뽑은 위인은 위인 포인트에는 영향이 가지 않아서 더욱 좋다. 르네상스까지는 선지자를 뽑아서 전파와 도국 납품을, 후반에는 기술자나 과학자를 뽑아서 갈아 넣으면 된다. 어지간하면 대사원까지 뽑아서 신앙을 끌어다 쓰고, 교리 중에서도 신의 계시(세계 불가사의 하나당 신앙 +2) 같이 신앙을 많이 주는 교리를 하나쯤은 얻어 두는 게 좋다.

군사 도시 국가 역시 눈여겨볼 만한데, 사무라이나 헤타이로이, 아프리카 숲 코끼리 등 장군 가속 옵션이 붙어있는 유닛을 주는 도시 국가를 발견한다면 꼭 동맹을 맺어두자. 장군 = 도국 동맹이므로 장군 가속이 매우 좋으며 사무라이 같은 경우는 승급하면 캐롤리언이 되므로 시너지도 있다. 어차피 스콜라 철학과 지식인의 효율 극대화를 위해 도시 국가는 전부 포섭하는 걸 목표로 삼는 게 좋지만, 이런 점을 우선 순위로 따져둘 만하다. 장군 가속 고유 유닛을 주는 도시 국가가 없다면 예니체리 같은 UU와 연결이 되는 유닛을 주는 도국이 좋다. 처치 시 체력 회복과 행군이 합해지면 진정한 무적의 군단이 탄생한다.

오스트리아와는 전체적으로 상성이 안 맞는다. 오스트리아를 발견한다면 선지자와 장군을 아껴 두었다가 오스트리아가 동맹을 맺었다는 문구가 뜨면 해당 도시 국가에 바로 위인을 선물해서 카운터 치자. 오스트리아의 특성은 5턴의 쿨타임이 있으므로 이 방법으로 도시 국가 합병을 방지할 수 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오스트리아 본국을 쳐서 멸망시키는 것이다. 캐롤리언은 그러라고 존재하는 것이다. 베네치아도 마찬가지. 그리스는 도국 판정을 지우지는 않지만 패왕이 되는 빈도가 잦으며 국고를 탕진하면서까지 동맹을 맺으려고 항상 혈안인 상태니 정치질과 전쟁 사주, 혹은 우호 선언한 문명과 함께 조질 필요가 있다. 초반에 아무 것도 없는 스웨덴은 호플리테스와 헤타이로이 러시를 막으려면 내정을 포기해야 하고, 캐롤라인이 나올 즈음에는 그리스가 도국 동맹을 이미 완성했을 것이다. 여러모로 골치 아픈 상대. 허나 캐롤리언은 답을 알고 있다.

3.3. 전쟁

스웨덴은 극지방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전쟁으로부터 한층 자유롭기는 하나 그만큼 스타팅이 좋지 않을 확률이 높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선 물 좋은 곳에 멀티를 펴는 게 필수인데, 타 문명 근처에 확장을 하면 그만큼 마찰이 생기기 마련이다. 도저히 확장 할 데가 없어서 생존을 위해 옆집을 털어야 할 수도 있고, 아틸라나 샤카 같은 전쟁맨이 있다면 가만 있어도 쳐들어오니 위인 가속 효과는 포기하고 전쟁으로 땅도 뺏고 원더도 뺏고 장군도 갖다 바치는 플레이가 좋다. 전쟁 중 선지자를 심심찮게 납치하게 되는데, 다른 국가는 처형삭제하거나 땅에 성지로 박지만 스웨덴은 그대로 도국에 선물해 우호도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장군에다 납치한 선지자까지 세트로 납품하면 도시 국가를 몽땅 끌어들이는 것도 시간 문제. 도국을 자치령으로 하는 스웨덴 제국이 완성된다. 장군이랑 선지자를 이용할 것이므로 위인 점수 관리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으며 불가사의는 뺏으면 장땡이므로 신경 꺼도 좋다.

이쪽 스타일로 플레이하겠다면 극초반부터 공짜 장군을 제공하며 장군 출현율을 올려 주고 경험치도 추가로 받는 명예가 적합하지만 시작부터 명예를 찍는 건 딱히 좋은 플레이가 아니다. 전통이나 자유 마스터 이후 명예를 찍으면 다른 정책은 손도 못 대거나 맛만 겨우 보고 이념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전사 규범 체리픽으로도 충분하다. 그 외엔 상업을 찍어서 전쟁으로 생기는 불만도와 군사 유지비를 감당하거나, 후원을 찍어 도시 국가의 사치 자원을 최대한 뽑아 먹는 방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전쟁 플레이는 딱히 가리는 이념이 없어서 이념 페널티로 인한 불행 폭탄 안 맞게 적절히 대세를 따라 주는 게 제일 무난하지만, 전제를 찍어 쏟아지는 불행을 깡 행복으로 버티며 관광 압력을 넣는 국가를 캐롤리언으로 갈아 버리는 선택지도 좋다.

문명 5에서 전쟁은 왕따가 되는 지름길이지만 적의 적은 동지라고 하지 않았던가. 전쟁 사주, 비난을 적절히 사용해 정치질을 잘 하면 전쟁 와중에도 위인 생성 속도 증가 특성을 어느 정도는 살릴 수 있다. 물론 무한 전쟁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적으로 돌아서겠지만 전쟁을 끊을 생각이 없다는 얘기는 정복 승리가 목표라는 얘기이므로 머리 비우고 다 때려 부수면 마무리된다.

맵에 따라서도 전략이 살짝 바뀌는데, 가령 모든 문명이 한 대륙에 있는 판게아나 좁은 맵에서는 초반부터 어그로 끌면 바로 찐따가 되지만 대륙이 두세 개로 나뉘어 있거나 문명 개수가 맵 크기에 비해 좀 적으면 전쟁을 하면서 원거리의 문명과는 친목질을 할 수도 있으니 이 점도 고려해 주면 좋다. 대륙이나 군도 맵 같은 경우 해전이 발생할 확률이 판게아에 비해 매우 높은데, 제독 역시 도국에 납품할 수 있으니 육군을 해군으로 바꾸면 플레이 방식에 큰 변화 없이 전쟁은 전쟁대로 하며 도국을 꼬실 수 있다. 탐험에 제독 출현율을 늘려 주는 정책이 있으니 애용하자.

3.4. 몇 가지 꼼수

딱히 스웨덴만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만한 꼼수가 몇 개 있다. 먼저 궁수를 잔뜩 생산하고 판테온으로 전쟁의 신을 고른다. 그리고 개척자를 하나 뽑아 궁수와 동행시켜, 적당한 문명 수도 바로 옆에 도시 하나를 펴고 적이 생산하는 모든 병력을 궁병으로 죽이면 경험치와 신앙을 같이 얻을 수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반드시 스톤헨지를 먹을 필요가 없어지므로 전통을 빨리 찍을 필요도 없어져 군사 혈통도 빨리 찍을 수 있고 장군도 빨리 얻을 수 있고 병력 생산에 여유가 생긴다. 시작부터 전쟁을 컨셉으로 잡고 장군과 선지자 확보(?)에 주력하는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된다. 초반이 지나면 전쟁의 신으로 얻는 이득이 거의 없는 게 단점이지만 처음으로 정복한 수도에 원더가 있으면 아이고 감사합니다.

3.5.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4. 확장팩 & 패치에서의 변동 사항

4.1. 멋진 신세계

위인과 관련된 정책이 많아지면서 간접적이나마 다양한 혜택을 받았다. 국제 연합에서도 위인의 등장 확률과 관련된 결의안이 등장하는 등, 위인 플레이의 폭이 넓어질수록 운신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지므로 기류가 괜찮다. 같은 위인 계열 특성을 가진 문명인 마야는 반대로 불리해졌기 때문에 라이벌 입장에서는 좋은 듯. 다만 도시 국가를 매입할 수 있는 특성이 있는 베네치아라는 카운터가 등장하는 악재가...

무엇보다도 BNW에서는 AI의 성향 자체가 보다 비전투적이고 우호적으로 바뀌었으므로 아예 친선 플레이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패왕의 길을 걷고 싶어도 어쨌든 군사적으로는 후반에 들어서야 전성기를 맞이하기에 초반에는 어느 정도 내실을 다져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초반에는 친목질에 어느 정도 힘쓰는 게 낫다.

4.2. 2014년 가을 패치

초반에 공격적인 문명들이 상향 받으면서, 초반이 취약한 스웨덴이 최대의 피해자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스 로마 등의 문명이 옆에 있으면 왜 신과 왕 시절 캐롤리언이 안 좋다는 평가를 받았는지 십분 이해하게 된다. 켈트조차 스웨덴을 보면 먹겠다고 달려드니 비참하기 이를 데가 없다.

5. AI

승리 경쟁 4 전쟁 선포 7 공격 유닛 6 해상 인구 성장 5 불가사의 4
불가사의 경쟁 5 적대적 5 방어 유닛 6 해상 타일 개발 5 외교승리 8
도시국가 경쟁 5 속임수 3 방어 건물 5 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 5 과학 승리 5
대담함 5 방어적 4 군사훈련 건물 8 확장 4 첩보 5
외교 균형 7 두려워함 4 정찰 유닛 4 성장 5 대상 연결 5
전쟁광 혐오 5 우호적 6 원거리 유닛 4 타일 개발 5 화물선 연결 5
비난 의지 5 중립적 5 기동 유닛 7 도로 5 고고학 유적 5
우호선언 의지 6 도시국가 무시 4 해상 유닛 5 생산력 6 교역로 출발지 5
충성심 6 도시국가 우호적 7 해상 정찰 유닛 3 과학 7 교역로 목적지 5
요구 4 도시국가 보호 7 공중 유닛 5 5 공항 5
용서 6 도시국가 정복 4 대공 유닛 5 문화 5
대화 6 도시국가 협박 4 항공모함 5 행복 5
악의 4 핵무기 5 위인 9
핵무기 사용 5 종교 5
선호도 변수 ±2
종특을 잘 살리는 쪽으로 가서 위인 관련 부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외교 승리에도 관심이 많다. 또한 얼굴마담인 구스타프 아돌프 왕이 정복 군주로서 잘나갔던 점을 반영한 듯 전쟁 또한 자주 한다. 전쟁으로 패왕이 되고 종특이랑 시너지가 생겨 한번 패왕이 됐다 하면 모든 도시 국가들을 싹쓸이해 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확장 성향이 낮아 이웃 문명이 아니라면 마찰할 일이 별로 없긴 하나 내정 문명인데 이웃이라면 조심해야 한다. 초반 UU가 하나도 없는데도 명예를 자주 찍는 모습을 보이며 별다른 강점은 없더라도 고난이도라면 물량 러쉬가 가능한 AI 특성상 자신의 높은 군사력 지표를 믿고 일단 찌르려고 본다. 또 제우스 상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미친듯이 좋아한다.

일반적으로 스타팅이 좋지 않고 초반에 약하므로 스웨덴이 잘 나가는 일은 별로 없다. 시작 위치 바로 옆에 공격적인 문명이 앉아 있으면 고전, 중세 시대밖에 안 됐는데 얻어터지고 멸망하는 일도 생각보다 흔하고, 원더를 흡입하고 도국을 슬슬 선점해도 마야, 에티오피아, 한국, 이집트처럼 원더 먹방으로 유명한 AI보단 안 무섭기 때문에 타이밍 봐서 갈아 버리면 된다. 초반에 명예를 찍었는데 스웨덴 주변이 국방력에 별 관심이 없는 내정 문명만 있으면 이들을 손쉽게 흡수하지 못하도록 견제를 넣을 것. 불멸자 난이도 이상으로 가면 유독 스웨덴이 싸움질을 많이 하는데 이거 그냥 무럭무럭 자라게 냅두면 전쟁을 많이 한 만큼 쏟아지는 장군을 위인 선물로 돌려 버리는지 국력은 국력대로 깡패가 되고 도국은 도국대로 다 쓸어가는 참사가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도시 국가와 동맹 맺기는 불가능에 가까워지므로 전쟁 시 가뜩이나 캐롤리언과 싸워야 해서 상당히 피곤한데 도국과도 싸워야 해서 매우 귀찮아진다.

전쟁 와중에도 종특은 살리려고 몇몇 AI, 또는 플레이어와 우호 관계를 맺으려는 경향도 강하다. 로마 카르타고처럼 우호 관계 맺어놓고 뒤통수를 치는 짓은 잘 없고 단지 친구와 적을 확실히 구분하려 하는 스타일. 하지만 초반 약세 문명인 주제에 전쟁을 하다보니 이미 전쟁광 페널티가 가득 쌓인 상황에서 다른 나라들로부터 다굴을 맞아 망할 수도 있으므로 위인 출현률 10% 증가에 혹해서 덜컥 맺기보단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별 상관 없지만 수도와 그 외 도시들을 모두 먹히고 변방의 도시 한두 개만 남아도 해당 문명에 전쟁을 선포하는 대담함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급하게 설원에 박아 놓은 도시가 수도가 되어도 플레이어 줄루에게 선전 포고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6. 음성 대사

7. 도시 목록

지도자 시대의 스웨덴은 핀란드도 영토였음을 감안해서인지 핀란드의 도시들도 반영되었다.

스톡홀름 Stockholm
시그투나 Sigtuna
헬싱키 Helsinki - 핀란드의 수도.
비르카 Birka
웁살라 Uppsala
투르쿠 Turku
린셰핑 Linköping
룬드 Lund
에스포 Espoo
베스테로스 Västerås
말뫼 Malmö
반타 Vantaa
비스뷔 Visby
스트랭네스 Strängnäs
탐페레 Tampere
스카라 Skara
뢰되세 Lödöse
오울루 Oulu
벡셰 Växjö
이위배스퀼래 Jyväskylä
예테보리 Gothenburg
외레브로 Örebro
라흐티 Lahti
헬싱보리 Helsingborg
옌셰핑 Jönköping
쿠오피오 Kuopio
노르셰핑 Norrköping
순스발 Sundsvall
코우볼라 Kouvola
칼스타드 Karlstad
우메오 Umeå
포리 Pori
위스타드 Ystad
파비켄 Paviken
바사 Vaasa

[1] 구스타브 2세가 연전연패하던 신교측에 많은 승리를 가져다주었지만 아쉽게도 본인은 30년 전쟁이 끝나기 전인 1632년 뤼첸 전투에서 전사했다. [↔창기병] [3] 핀란드 용병 출신의 스웨덴 정예 기병대. [4] 턴 시작에 위대한 장군과 같은 타일에 있을 경우 위대한 장군은 이 유닛만큼 이동 가능 [5] 위대한 장군과 같은 타일에 있을 경우 전투력 +15% [↔소총병] [7] 칼 12세군이라고도 불리는 정예 보병대, 스웨덴 발음으로는 '카롤린에르(Karoliner)'. [8] 초반에 점령해 봐야 건물도 안 지어져 있고, 괜히 전쟁광 페널티만 받아 우호국 확보가 힘들다. [9] 정확도를 처음부터 찍고 나오고, 전차 궁병의 특혜로 정확도 하나 더 찍으면 바로 행군을 찍을 수 있다 [10] 장창병 몇으로 ZOC를 짜서 기병이 달려드는 걸 막고 합성궁병을 대량으로 투입해서 전선을 차근차근 밀어 나가는 방식을 사용했다. 합성궁병이 시대를 넘어선 초병기였기에 가능했던 전법. 덕분에 석궁은 오리지널의 위명만 못해졌지만 합성궁병 시절에 이미 2회 사격 정도는 찍어둔지라 여전히 강력했다. [11] 위의 조건에 추가하여 알함브라 궁전까지 먹었다면 시작부터 행군을 찍은 소총병을 뽑아낼 수는 있다만, 어디까지나 특정 도시에서만 뽑을 수 있고, 훈련 승급만을 찍어야 한다는 약점이 생긴다. [12] 우호 선언한 상대에게 선전포고하는 게 디도가 늘 플레이어의 뒤통수를 맛깔나게 후려치며 우호 관계고 뭐고 선전포고하듯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우호 선언을 한 다른 AI를 상대로 비난이나 선전포고를 하는 행위는 자기 문명의 신뢰도를 완전히 박살내는 행위 중 하나로, 영구적으로 상당히 끔찍한 외교 페널티를 입히기에 한번 하면 사치품 거래고 연구 협정이고 영원히 포기하는 꼴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당연히 잃는 것이 너무 많기에 이미 전세계를 무력으로 제패하는 패왕이 되지 않은 이상 절대 지양해야 할 짓이다. 사실 이게 카르타고 AI가 자주 게임 내 왕따 AI가 되어 사방팔방에서 얻어터지게 되는 이유이다. [13] '가르스 대장(영어로는 Captain Gars)'은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왕이 독일 등지를 여행할 때 쓰던 이명으로,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스웨덴의 왕(라틴어, Gustavus Adolphus Rex Sueciae)'의 두문자어이다. [14] 구스타부스는 "신께서 함께하시리라(Gott mit uns)"라는 말을 암호나 배틀 크라이로 사용하는 것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