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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5:16:16

딜러(카지노)

파일:casinodealer.jpg

1. 개요2. 취업
2.1. 조건2.2. 장단점
3. 이 직업을 가진 인물4. 대중매체
4.1. 바니걸 딜러4.2. 캐릭터 목록
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Croupier,[1] Dealer

카지노 같은 도박 업소에서 고객들이 즐기는 바카라, 블랙잭, 포커같은 카드 도박이나 룰렛같은 테이블 게임에서 각각의 테이블들[2]을 맡으며 당첨되지 않은 회수나 당첨된 칩 배당, 게임 진행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얼핏 게임만 주관하는 기계 취급을 당하는 것 같지만, 플레이어 즉 손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다른 호텔, 관광 관련 직종과 마찬가지로 관광업계 안에서 서비스 업종에 들어간다. 게다가 플레이어들의 득실을 빠르게 계산하고 여러 도박의 룰을 꿰고 있어야 하는 전문직업이다. 항상 평정을 유지해야 하는 감정노동은 덤.

정복(正服)은 대체로 윗 사진에서 보다시피 레스토랑 웨이터처럼 셔츠 조끼를 착용하고 넥타이(혹은 나비넥타이)를 매는 것이 보통이다. 원래 호텔, 레스토랑, 카지노 등 서비스업 비중이 큰 곳에서 고객 응대가 주업인 종사자들은 저런 복식이 보편적이다.

룰렛이 아닌 카드게임이라도 블랙잭같은 종목이라면 다른 참여자가 없어도 딜러와 1:1 게임을 진행할 수는 있다.

2. 취업

2.1. 조건

대한민국 국내 카지노 근무자를 대상으로 설명하자면 20대 중후반 부터 30대 초중반 연령대의 여자가 많다. 학력은 보지 않지만 외국어로는 기본적으로 영어 중국어 능통자가 선호되며 수학이나 기하학, 통계학, 경제학에도 지식이 많아야 한다.[3] 특히 중국어 HSK 5급 이상을 따 두면 좋다. 그외에 일본어 JLPT같은 자격증이 있으면 스펙으로 봐준다. 따라서 어학 자격증은 거의 필수로 취득해야 한다. 딜러가 되기 위해 따로 실무 교육도 필요하지만 외국인 고객을 상대하기 위한 외국어 능력과 준수한 외모는 필수다.[4] 모델급까지의 외모는 아니더라도 평타를 치는 수준도 아니면 다른 서비스 업종도 마찬가지지만 취업을 하긴 힘들다. 이외에도 색약, 색맹 등도 지원할 수 없다. 업무상 색깔이 중요한 룰렛이나 형형색색의 카드 및 칩 등을 직접 관리하다 보니 에 이상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카지노학과를 다니면 학교 내에서 실무교육도 받지만 실제 카지노로 가서 현직 선배들에게 현장실습을 받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 거의 실습이 주를 이루는 편이다.

나이 제한 강원랜드 기준 만 19세 이상이면 딜러로 취직할 수 있으며 외국의 카지노에서도 각 국가별 카지노 입장 가능한 나이 이상이면 취직이 가능하다.

2.2. 장단점

같은 서비스 업종인 호텔 등의 객실,식음료부서 등 근무자들에 비해 페이가 상당히 좋다. 낮게 쳐줘도 한달에 240에서 300사이의 급여는 받는다. 복지도 상당히 좋은 편, 근무연수가 좀 차면 여러 테이블 감독및 게임을 주관하는 관리자급으로 승진할 수 있다. 그래서 외국어가 중급이상은 되는 데 호텔 등에서의 대우가 기대치보다 낮아서 이 쪽으로 오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선 일단 아직까진 카지노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랑 내국인이 갈수 있는 강원랜드 정도로 사업장 수가 적어 종사자가 많지 않은 직종이긴 하다만 수당이 높다는 게 매력이라 비슷한 호텔 관련 서비스 중에선 마이너한 인지도에 비해 종사자 수가 적은 사정이 더해져 경쟁률이 생각보다 있는 편이다. 강원랜드 취직을 희망하는 경우, 이 길로 가겠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고졸로 바로 취직하는 것보다 관련 전문대학을 다니면서 준비하는 편이 더 낫다. 재학생들은 대부분 실무교육과 인턴쉽, 현장실습으로 수업을 듣게 된다. 다른 호텔 관광 관련 학과도 마찬가지 겠지만 현장 실습 체험같은 실무 교육이 중점인데다 인턴을 통한 채용이 선호되기에 업무 감각을 빠르게 익히는게 좋다.
하지만 강원랜드의 경우, 오래 근무할 만한 곳은 아니다. 페이가 높은 편이더라도 주야간 교대제 근무제이고 손님들이 뿜어내는 담배연기[5] 때문에 부쩍 눈과 피부가 건조할 뿐만 아니라 건강이 안 좋아지는 걸 본인이 느끼게 된다. 환기시설이 계속 가동 중이라고 하더라도 담배연기는 인체에 매우 해로운 물질임에는 틀림없다. 게다가 업무상 오랫동안 서 있어야 하므로 척추에도 상당히 무리가 간다. 또 보안직원이 와서 처리하긴 하지만 더러 진상도 있는 편이다. 주 업무인 딜링 외에도 각종 영내 시설 관리등의 보조 업무도 많아 상당히 바쁜 편이다. 여사원들은 결혼테크를 탈 시기가 보이면 퇴사하는 일이 많다. 만약 본인이 장기적인 직업으로 삼으려 한다면 국내에서 몇년 커리어를 쌓은 뒤 해외 카지노 기업체로 옮기는 것도 생각해 볼만은 하다. 대부분은 에서 계속 담배연기 맡으며 일하는 것보다 좀더 괜찮은 부서를 알아본다.

그리고 손님들의 각종 욕설이나 고성방가같은 각종 진상짓도 맞닥트려야 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그나마 일반 영업장에서는 직원들이 제지를 하기라도 하는데 디파짓(deposit)으로 VIP로 승격된 고객들이 진행하는 VIP룸에서는 그것도 쉽사리 못한다고 한다. 전직 강원랜드 딜러의 증언

게다가 현재 국내에서는 카지노 업계 자체가 내리막길에 접어들면서 국내에선 취업하고자 하는 인원 수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그래도 외국 국적이나 영주권을 취득하지 않은 내국인이 강원랜드 이외의 카지노에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보니 어느 정도 인원은 유지되는 편.

3. 이 직업을 가진 인물

4. 대중매체

창작물에서는 딜러 출신 캐릭터가 카드 게임에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딜러가 하는 일은 어디까지나 정해진 규칙에 따라 게임을 원활히 진행시키는 역할이므로 실력이 개입할 여지가 일절 없다. 특히 카지노 게임 중 블랙잭이나 바카라, (딜러와 겨루는) 포커의 룰을 자세히 읽어보면, 딜러 개인의 판단이 승패에 미칠 영향이 철저히 배제되어 있으며, 그야말로 기계처럼 행동해 돈을 주거나 받아가도록 되어 있다. 반대로 룰이 엄청나게 간단해서 레버만 당기기만 하면 되는 슬롯머신(혹은 파친코)은 속임수를 쓰는지 확인하거나 구슬을 챙기러 오는 경우를 빼면 직원이 거의 찾아오지도 않는다. 물론 같은 업계라는 것은 변함이 없으므로, 딜러였던 사람이 도박사로 전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4.1. 바니걸 딜러

파일:bunnycasino.png
성인용 혹은 (아슬아슬한 수위의) 전연령대 매체에서 카지노 하면 등장하는 바니걸 복장의 여성 딜러는 사실 바니걸의 원조인 플레이보이의 클럽에서 제공하는 카지노 서비스의 요소였다. 한때 런던 소재의 플레이보이 클럽안에 바니걸 딜러들이 갬블링해주는 카지노 시설이 있었으나 2021년에 메트로폴리탄 카지노로 재개장을 위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 그리고 재개장을 한 후엔 과거 플레이보이 클럽의 색채는 없어졌기에 이제는 여성 종업원이 바니걸 복장을 하진 않는다. 그 외에 현실에 존재하는 카지노들 역시 바니걸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일본 서브컬처에서 파생된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 이런 '바니걸 딜러' 이미지를 밀어붙이는 이유는 서양 플레이보이 클럽과 거기서 영향을 받은 일본의 바니걸 바같은 풍속점의 이미지가 혼합된 게 크다. 대체로 카지노의 주 목적인 도박은 '어른을 위한 유흥이자 오락거리'란 인식이 크고, 여기에 똑같이 성인 전용 서비스업이고 관능적인 복장의 여성 종업원들이 남성 고객을 위해 봉사해주는 유흥업소의 면모가 섞인 게 고착화된 것이다.

그 결과 어지간한 서브컬처에서는 '카지노 하면 바니걸' 수준으로 바니걸 딜러가 등장하며, 손님에게 음료수 등을 서빙하는 직원인 웨이트리스도 모자라 모든 여종업원을 바니걸로 만들기도 한다. 그 모두가 쭉쭉빵빵 몸매의 미녀라는 것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그 역인 '바니걸 하면 카지노'는 마술사 뮤지컬의 댄서 같은 반례(?)가 있지만, 대체로 화려하다는 공통점이 있어서인지 대체로 성립하는 편이다. 카지노의 유무에 상관없이 선상 파티라면 바니걸 웨이트리스가 등장하는 식이다.

반면 실사영화 같은 데에서는 바니걸 딜러나 웨이트리스가 잘 보이지 않는다. 배우의 이미지 문제나 관람등급 혹은 성 상품화 논란 때문인 듯하며, 그래서인지 등장하더라도 엑스트라 수준으로 잠깐 비추고 지나가는 식이다. 어차피 2010년대 이후로는 정치적 올바름 때문에 보기 힘들어졌지만.

4.2. 캐릭터 목록

5. 기타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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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롭피에. 어원은 말의 엉덩이를 뜻하는 "croupe"이란 단어로, 본래 도박장에서 참가자들 뒤에 서면서 여분의 현금을 보유해주던 사람을 뜻했다. 이걸 의 엉덩이에 걸터앉는 사람으로 비유한 것이 현재의 단어로 바뀐 것이다. [2] 파트타임으로 인원을 순환해가며 배치한다. 어차피 카지노에선 슬롯머신같은 예외를 빼면 테이블에서 하는 도박이 주류이기 때문. [3] 다만 고졸이나 전문대보단 4년제 대학에서의 수학, 통계학, 경제학 전공자나 상과대학, 호텔카지노학과, 호텔관광학과 졸업자를 더 쳐주긴 한다. 그마저도 딜러 자체가 숫자를 다루고 계산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상당히 바쁘게 돌아가는 카지노라면 관광학과 계열이 아닌 수학과나 상과대학, 경제학과 계열 출신을 우대하는 일이 많다. 특히 그랜드 워커힐 서울이나 롯데호텔처럼 국내의 최고급 호텔에 내주한 시설에선 한술 더 떠서 대학원의 수학이나 경제학 전공 석박과정을 거친 자를 딜러로 채용할 때도 존재한다. 수학교사나 통계학, 경제학 전공 교수가 카지노 딜러 출신인 경우가 의외로 많은 점도 관련이 있다. [4] 특히나 한국에서는 외국보단 비주얼이 조금 더 중요한 편이며, 여느 서비스 계열이던 비슷하지만 카지노에서는 호감형 이미지를 가장 선호한다. 하지만 딜러를 깐깐하게 채용하는 카지노라면 딜러가 수학이나 경제학 전공으로 대학원 석박과정을 거쳐서 채용된 경우나 프로게이머나 수학교사, 교수직에 있다가 퇴직하고 다소 늦게 딜러가 되어 나이 좀 있는 딜러도 물론 있다. [5] 참고로 외국의 카지노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다녀가다 보니 어지간해선 금연이다. 국내인 전용인 강원랜드도 공식적으로 금연이라 흡연 부스가 따로 있고 영업장 내부에선 흡연금지다. 2004년까진 흡연 룸이 따로 있었지만 2005년부터 전면금연이다. # 물론 호텔 등에 산재해 있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해당 사항이 없다. [6] 정식으로 카지노에서 일했었는진 불명이고 프로 도박사로서 비슷한 역할을 수행했다. 작중에서는 레스토랑 웨이터로 위장한 (사기) 도박사로 등장. 프리랜서 같기도 하다. 법정에서 정체를 드러낼 때는 딱 카지노 딜러 복장으로 바뀌었다. [7] 작중의 모든 대결이 1대1이다 보니 '결투를 주관하는 사람'이란 의미의 입회인이란 단어가 사용됐지만, 하는 일은 카지노의 딜러와 정확히 일치한다. [8] 시즌 5 에피소드 10 한정. [9] 아카기와 와시즈의 백복, 도박패왕전 제로의 얼룩말 가면처럼 파생형이 등장했지만 아이디어 고갈 탓인지 그 외에는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