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로도쿠스 Diplodoc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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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라기 후기 154,000,000 년 전~152,000,000 년 전 북아메리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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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
Diplodocus Marsh, 18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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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
계 | 동물계Animal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용반목Saurischia |
아목 | † 용각아목Sauropodomorpha |
하목 | †용각하목Sauropoda |
계통군 | †신용각류Neosauropoda |
상과 | †디플로도쿠스상과Diplodocidea |
과 | †디플로도쿠스과Diplodocidae |
아과 | †디플로도쿠스아과Diplodocinae |
속 | †디플로도쿠스속Diplodocus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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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네기종의 복원도 |
[Clearfix]
1. 개요
중생대 쥐라기 후기 북아메리카에서 서식한 용각류 공룡. 골격 화석이 완벽하게 발견된 공룡들 중 가장 몸길이가 길다.[2] 속명의 뜻은 '두 개의 기둥'이며, 꼬리뼈의 혈관궁이 두 개로 갈라진 것에서 기인한 것이다. 당시에는 이것이 특이한 형질이라고 여겨졌기 때문.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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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네기종의 골격도 |
카르네기종의 몸길이는 24~26m[3]에 체중은 10~20t 정도로 꽤 거대한 동물이다.[4][5][6] 할로룸 종이 카네기 종보다 더 컸다. 전체적으로 길쭉한 생김새라 길이에 비해 무게가 적게 나간다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7]
채찍 형태의 꼬리가 특징적인데 이 꼬리는 유사시에 중요한 방어구가 되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게다가 엄청난 폭발음까지 냈다고 하니 굉장히 효과적인 방어 무기였을 것이다. 한때는 꼬리를 초음속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고 여겨지기도 했지만, 연구 결과 꼬리가 끝부분을 제외하면 생각보다 유연하게 움직이지 않았고 꼬리의 근육과 뼈가 초음속을 낼 정도로 휘두를 때의 충격을 버틸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효과적인 무기인 것은 변함이 없으며 당시 최상위 포식자였던 알로사우루스, 토르보사우루스 등 대형 수각류와의 체급 차이 등을 고려하면 건강한 성체는 포식자의 위협을 거의 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달리는 속도를 연구한 결과 그렇게 느리지는 않았는데, 최대 시속 17km 정도로 돼지 정도의 속력은 낼 수 있었다. 이는 보통 사람의 달리기와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정도. 근연종인 아파토사우루스는 그보다 약간 느려서 시속 12km 정도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8]
과거에는 코끼리와 비슷한 피부를 지닌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1992년에 디플로도쿠스과에 속하는 공룡의 꼬리뼈와 같이 발견된 가시 구조물이 보고된 이후 이구아나와 같은 케라틴질 비늘 장식물이 등줄기를 따라 목부터 꼬리 끝까지 이어진 묘사도 보이며, 몬태나에서 발견된 비늘 화석들을 통해 이들의 신체 부위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의 비늘들이 존재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비늘에 보존된 멜라노좀에 기반했을 때 진저 내지 노란색을 띠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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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악어마냥 배를 땅에 깔고 다리를 쭈그리고 걷는 동물로 묘사되었는데 실제로 이랬다면 몸 아래로 깊이 2m는 됨직한 홈이 파였을 것이다. 이후 발자국 화석을 통해 확인사살되어 이 이론은 물거품이 되었다.
화석은 미국의 워싱턴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카네기 자연사박물관, 독일의 베를린 자연사박물관과 젠켄베르크 자연사박물관 등에 전시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목포자연사박물관과 지질박물관, 해남 공룡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데 목포자연사박물관에 알로사우루스와 대치하는 카네기이종의 전신골격을 전시하고 있으며, 지질박물관에서는 두개골과 해남 공룡박물관에서는 꼬리뼈, 발톱뼈 화석을 전시,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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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에 고생물학자 월터 쿰스는 디플로도쿠스가 코끼리나 맥을 연상시키는 긴 근육질의 코가 달려있을 가능성을 제시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현대의 연조직 코를 가진 포유류들의 코뼈에 남는 신경관이나 근육의 흔적이 용각류 공룡들의 머리뼈에는 전혀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금은 인정받지 않고 있다.
3. 대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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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에 SKY 3D에서 방영된 영국의 다큐멘터리 영화 'David Attenborough's Natural History Museum Alive'에 디피(Dippy)라는 화석이 나오며, 본작에서는 이를 CG로 재구성하였다.[9] 극 중 몸을 지탱하던 꼬리를 채찍처럼 휘둘렀을지도 모른다고 소개되었지만, 현 학계에서는 그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라는 식으로 의견이 갈리는 편이다. 그래도 초식성 생태, 숲의 다양한 식물을 먹는데 유리한 긴 목, 귀 구조를 토대로 큰 새와 유사하게 낮은 주파수를 들을 수 있고 발이 크고 평평하다는 점 등은 잘 보여줬고, 발로 땅을 치면서 대화를 하지 않았을까하는 재밌는 추측도 나왔다. 두 발로 설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도 하긴 했는데, 이 부분은 가능하더라도 실제로 자주 했을지는 불분명하다.
-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의 에볼더 디프로도쿠스와 리프로도쿠스도 디플로도쿠스가 모티브.
- 공룡시대의 독과 다라가 디플로도쿠스이다.
-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 사육 가능하다. 용각류의 취급이 매우 나쁜 이 게임에서 나름 괜찮은 성능을 자랑하는 유닛이다. 다만 실제 디플로도쿠스처럼 특히 꼬리가 엄청나게 길고 전반적으로 몸이 다른 용각류들에 비해 길쭉한 몸이 아닌, 인게임의 다른 용각류들처럼 전반적으로 뚱뚱하고 꼬리가 실제 디플로도쿠스보다 짧게 디자인된 점이 흠이다.
-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에서도 등장한다. 가장 먼저 사육 가능한 용각류면서 인기등급도 좋고 관리하기도 쉽다.
- 쥬라기 공원 영화시리즈에 직접 등장한적은 없지만 피규어 라인업인 레거시 컬렉션에 신규 용각류로 출시된다. 전체적인 조형은 상술한 프랜차이즈 내 게임을 기반으로 약간의 변형이 더해진 디자인.
- ARK: Survival Evolved에서도 등장한다. 선공이고[13] 길들일 경우 대형 초식생물 중 가장 빠른 이동 속도를 자랑하며 다인승 안장을 달 수 있는 게 장점이지만 야생이나 길들인 개체나 피해량 0의 넉백 공격만 할 수 있어 크게 쓸모는 없다.
- 동물의 숲 시리즈에서는 본래 세이스모사우루스 명칭으로 화석이 나오고 있었으나 모여봐요 동물의 숲부터 디플로도쿠스로 수정되었다. 수집할 수 있는 공룡 화석들 중에서도 그 길이가 어디 가지 않는지, 디플로도쿠스 화석은 총 6조각으로 이는 본편에 나오는 모든 화석들 중에서 가장 많은 파츠수(?)를 자랑한다. 박물관 밖에 전시할 때 공간도 가장 많이 차지하는 공룡 화석 1위.
- Fate/Grand Order의 2부 7장 스토리에서 디플로도쿠스를 모티브로 한 공룡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슈킥 항목 참고.
[1]
모식종에 해당되었었지만, 화석 내에서 관찰되는 고유형질의 부재에 근거해서 의문명에 해당됨.
[2]
어깨높이는 5~6m 정도로
아프리카코끼리 및
기린보다 높다.
[3]
감이 안 잡힌다면 23.77m인 테니스 코트보다 더 길다.
[4]
Paul, Gregory S. (2016). Princeton Field Guide to Dinosaurs: 2nd Edition. Princeton University Press. ISBN 978-0-691-16766-4.
[5]
Molina-Perez & Larramendi (2020). Dinosaur Facts and Figures: The Sauropods and Other Sauropodomorphs. New Jersey: Princeton University Press. p. 257.
[6]
Foster, J.R. (2003). Paleoecological Analysis of the Vertebrate Fauna of the Morrison Formation (Upper Jurassic), Rocky Mountain Region, U.S.A. New Mexico Museum of Natural History and Science: Albuquerque, New Mexico. Bulletin 23.
[7]
대부분의 공룡들이 갖고 있는 특징인데, 공룡들은 상체를 앞으로 숙인 자세를 하고 있고 꼬리가 길기 때문에 체중에 비해 몸길이가 긴 경우가 많다. 또한 체중을 줄이기 위해 뼈 속이 비어있는 것도 공룡의 체중 감소에 한 몫 했다.
[8]
티라노사우루스의 추정속도가 약 28km 정도이다.
[9]
여담으로 에드워드 7세가 왕자 시절에 미국인에게 해당 표본을 기증받아 현재 자연사 박물관에 있게 되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소개되기도 하였다. 자세히 보면 신체에 깃털은 아니지만 유사한 털 형태의 작은 구조물이 있으며, 대부분의 매체에서 틀리긴 했지만
공룡대탐험처럼 발가락 묘사가 코끼리의 것에 더 가깝게 표현되었다. 색깔은 오늘날의 대형 포유류처럼 칙칙할 것이라고 하였지만, 최근 SVP 초록에서 누런 색이었을 것이라고 보고되었기에 시대착오적 오류라고 할 수 있다.
[10]
정확히는
세이스모사우루스지만 세이스모사우루스가 디플로도쿠스로 통합되었으니 큰 상관은 없다.
[11]
작중에서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외형상 오르니톨레스테스로 추정된다.
[12]
이후 알로사우루스들은
토르보사우루스에게 먹이를 뺏기고 만다.
[13]
공격이 아닌 일종의 애정표현이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격력이 없다.
[14]
정확히는 48화부터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