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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6 19:32:47

아파토사우루스

아파토사우루스
Apatosaur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Louisae.jpg
학명 Apatosaurus
Marsh, 1877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용각아목Sauropodomorpha
하목 †용각하목Sauropoda
상과 †디플로도쿠스상과Diplodocoidea
†디플로도쿠스과Diplodocidae
아과 †아파토사우루스아과Apatosaurinae
아파토사우루스속Apatosaurus
[[생물 분류 단계#종|{{{#000 }}}]]
  • †아파토사우루스 아약스 (A. ajax) 모식종
  • †아파토사우루스 로우이사이? (A. louisae?)
    Holland, 1916[1]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patosaurus33.jpg
물을 마시려는 아파토사우루스
파일:external/static.squarespace.com/Apatosaurus%20ajax.jpg
골격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patosaurus_ajax_skull.jpg
아파토사우루스의 두개골 화석

1. 개요2. 특징3. 연구사4. 대중 매체

1. 개요

중생대 쥐라기 후기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용각류 공룡의 일종. 미국 콜로라도 주, 유타 주, 오클라호마 주, 와이오밍 주에서 발견되었다.

2. 특징

모식종은 몸길이가 평균적으로 23 m에 몸무게는 20t 이상으로 여겨지며, 이중 평균적인 개체들보다 몸길이가 11~30% 가량 긴 표본인 OMNH 1670는 몸길이가 30m에 몸무게가 33t 정도에 달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로우이세 종(A. louisae)의 모식 표본인 CM 3018의 경우 몸길이는 최대 21~23 m 정도에 몸무게는 16.4~22.4t 이상으로 여겨진다.

3. 연구사

속명의 뜻은 '속이는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이 공룡을 처음 발견한 오스니얼 찰스 마시가 이 공룡의 미추(꼬리뼈) 아래쪽 부분의 혈관궁 형태가 기존 공룡과 달리 오히려 모사사우루스류의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붙인 이름이다. 브론토사우루스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마시가 아파토사우루스와 비슷하지만 천골의 융합부위 개수가 달라서[2] 새 속명을 부여했지만, 후에 아파토사우루스의 일종이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지면서 2년 먼저 붙여진 이름인 아파토사우루스가 선취권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브론토사우루스라는 학명이 2015년에 다시 복원되면서 더 이상 아파토사우루스의 동물 이명이 아니게 되었다. 해당 항목 참조.

여담으로 마시는 이 공룡을 복원할 때 주위에 있던 카마라사우루스의 두개골을 아파토사우루스의 것으로 알고 카마라사우루스의 머리로 복원했고,[3] 이 공룡의 두개골은 학명이 붙여지고 100년 뒤에 발견됐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는 '처음에는 브론토사우루스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두개골이 카마라사우루스의 두개골이어서 '속이는 도마뱀'이란 뜻의 아파토사우루스라고 바뀌었다' 라는 잘못된 설이 널리 퍼져 있다.

8,90년대의 공룡 서적에서는 아파토사우루스의 머리가 카마라사우루스의 것처럼 두툼하고 콧구멍이 눈가에 위치한 모양으로 자주 등장했으며, 이때를 기억하는 세대들은 지금의 디플로도쿠스같은 날씬한 머리의 아파토사우루스에서 위화감을 가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90년대 잠깐 유행하던 쿠몬 종이모형의 아파토사우루스도 체형 고증이 엉망인 동시에 머리가 카마라사우루스의 것이었다.

추가로 아파토사우루스는 꼬리를 무기로 사용했다고 여겨지는데, 몇몇 학자들은 초음속으로 휘둘러지는 그 꼬리의 속도는 최대 1296km/h까지 달했다고 주장한다. 다만 실제로 무기로 사용해 상대를 타격했을 경우 아파토사우루스의 꼬리도 결코 무사할 수 없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무엇보다 친척인 디플로도쿠스가 2022년 연구에서 꼬리를 휘두를 때의 속도가 음속에 다다들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4. 대중 매체



[1] 최근에는 브론토사우루스속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복원도나 골격 구조가 브론토사우루스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2] 아파토사우루스는 3개, 브론토사우루스는 5개 [3] 하지만 카마라사우루스의 두개골로 알려진 표본은 이후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두개골로 재동정되었다. 아파토사우루스의 두개골에 대해 다룬 1975년의 논문에서는 이 브론토사우루스의 두개골이 카마라사우루스뿐만이 아니라 브라키오사우루스와도 유사하다는 내용이 존재했다. [4] 용각류처럼 초대형 동물들은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넘어지는 것만으로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5] 실제로 쟈크도 옛날 이름을 그대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