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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12:22:36

데릭 지터

데릭 지터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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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1라운드 지명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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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
1965
빌 버박
투수 / 전체 19번
1966
짐 라이틀
외야수 / 전체 10번
1967
론 블롬버그
1루수 / 전체 1번
1968
서먼 먼슨
포수 / 전체 4번
1969
찰리 스파이크스
3루수 / 전체 11번
1970
데이브 채들
투수 / 전체 12번
1971
테리 휘트필드
외야수 / 전체 19번
1972
스캇 맥그레거
투수 / 전체 14번
1973
더그 헤이놀드
투수 / 전체 13번
1974
데니스 셰릴
유격수 / 전체 12번
1975
짐 맥도널드
1루수 / 전체 19번
1976
팻 타블러
외야수 / 전체 16번
1977
스티브 테일러
투수 / 전체 23번
1978[1]
렉스 허들러
유격수 / 전체 18번
1978[2]
맷 윈터스
외야수 / 전체 24번
1978
브라이언 라이더
투수 / 전체 26번
1979
FA 토미 존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80
FA 루디 메이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81
FA 데이브 윈필드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82
FA 데이브 콜린스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83
FA 스티브 켐프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84
제프 프라이스
투수 / 전체 22번
1985[3]
릭 발라본
투수 / 전체 28번
1985
FA 에드 윗슨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86
FA 알 홀랜드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87
FA 게리 워드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88
FA 잭 클락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89
FA 스티브 색스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90
칼 에버렛
외야수 / 전체 10번
1991
브라이엔 테일러
투수 / 전체 1번
1992
데릭 지터
유격수 / 전체 6번
1993
맷 드류스
투수 / 전체 13번
1994
브라이언 뷰캐넌
1루수 / 전체 24번
1995
셰이 모렌즈
외야수 / 전체 27번
1996[4]
에릭 밀튼
투수 / 전체 20번
1996
FA 케니 로저스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97[5]
타이렐 갓윈
외야수 / 전체 24번
1997[5]
라이언 브래들리
투수 / 전체 40번
1997
FA 데이비드 웰스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98
앤디 브라운
외야수 / 전체 24번
1998[7]
마크 프라이어
투수 / 전체 43번
1999
데이브 월링
투수 / 전체 27번
2000
데이브 패리시
포수 / 전체 28번
2001[8]
존-포드 그리핀
외야수 / 전체 23번
2001[9]
브론슨 샤디나
유격수 / 전체 34번
2001[8]
존 스캑스
투수 / 전체 42번
2001
FA 마이크 무시나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2002
FA 제이슨 지암비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2003
에릭 던칸
3루수 / 전체 27번
2004[11]
필 휴즈
투수 / 전체 23번
2004[11]
존 포터슨
포수 / 전체 37번
2004[13]
제프 마르케즈
투수 / 전체 41번
2004
FA 폴 콴트릴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2005[14]
C.J. 헨리
유격수 / 전체 17번
2005
FA 칼 파바노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2006[15]
이안 케네디
투수 / 전체 21번
2006[15]
조바 체임벌린
투수 / 전체 41번
2006
FA 조니 데이먼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2007
앤드류 브랙맨
투수 / 전체 30번
2008
게릿 콜
투수 / 전체 28번
2008[17]
제레미 블라이시
투수 / 전체 44번
2009[18]
슬레이드 히치콕
중견수 / 전체 29번
2009
FA 마크 테셰이라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2010
키토 컬버
투수 / 전체 32번
2011[19]
단테 비솃 주니어
3루수 / 전체 51번
2011
FA 라파엘 소리아노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2012
타이 헨슬리
투수 / 전체 30번
2013
에릭 자길로
3루수 / 전체 26번
2013[20]
애런 저지
중견수 / 전체 32번
2013[21]
이안 클라킨
투수 / 전체 33번
2014
FA 브라이언 맥캔, 자코비 엘스버리, 카를로스 벨트란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2015
제임스 카프렐리안
투수 / 전체 16번
2015[22]
카일 홀더
유격수 / 전체 30번
2016
블레이크 러더포드
외야수 / 전체 18번
2017
클라크 슈미트
투수 / 전체 16번
2018
앤서니 시글러
포수 / 전체 23번
2019
앤서니 볼피
유격수 / 전체 30번
2019[CBA][24]
T.J. 시케마
투수 / 전체 38번
2020
오스틴 웰스
포수 / 전체 28번
2021
트레이 스위니
유격수 / 전체 20번
2022
스펜서 존스
외야수 / 전체 25번
2023
조지 롬바드
유격수 / 전체 26번
2024
벤 헤스
투수 / 전체 2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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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소선 처리된 선수는 양키스 구단과 계약하지 않은 선수{{{#!wiki style="margin: -13px -10px -23px" }}}}}}}}}

[1] FA 론 블롬버그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2] FA 마이크 토레스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3] 팀 벨처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4] FA 랜디 벨라르데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5] FA 존 웨틀랜드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5] [7] 타이렐 갓윈 지명 거부로 인한 지명권 보상 [8] FA 제프 넬슨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9] FA 데니 니글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8] [11] FA 앤디 페티트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11] [13] FA 데이비드 웰스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14] FA 존 리버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15] FA 톰 고든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15] [17] FA 루이스 비스카이노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18] 게릿 콜 지명 거부로 인한 지명권 보상 [19] FA 하비에르 바스케스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20] FA 닉 스위셔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21] FA 라파엘 소리아노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22] FA 데이비드 로버트슨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CBA] [24] CBA 지명권 ↔ 소니 그레이, 레이베르 산마르틴 트레이드

데릭 지터의 수상 경력 / 역임 직책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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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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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1996 1998 1999 200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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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LB 로고.svg 명예의 전당 헌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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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지터
헌액 연도 2020년
헌액 방식 기자단 (BBWAA) 투표
투표 결과 99.7% (1회)

마리아노 리베라
( 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
( 뉴욕 양키스)
랜디 존슨 & 커트 실링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1996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마티 코르도바
( 미네소타 트윈스)
데릭 지터
( 뉴욕 양키스)
노마 가르시아파라
( 보스턴 레드삭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4년 ~ 2006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 글러브
알렉스 로드리게스
( 텍사스 레인저스)
데릭 지터
( 뉴욕 양키스)
올랜도 카브레라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9년 ~ 2010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 글러브
마이클 영
( 텍사스 레인저스)
데릭 지터
( 뉴욕 양키스)
에릭 아이바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6년 ~ 2009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 슬러거
미겔 테하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
데릭 지터
( 뉴욕 양키스)
알렉세이 라미레즈
( 시카고 화이트삭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12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 슬러거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데릭 지터
( 뉴욕 양키스)
J.J. 하디
( 볼티모어 오리올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1999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안타왕
알렉스 로드리게스
( 시애틀 매리너스)
데릭 지터
( 뉴욕 양키스)
대린 어스태드
( 애너하임 에인절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12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안타왕
마이클 영
( 텍사스 레인저스)
아드리안 곤잘레스
( 보스턴 레드삭스)
데릭 지터
( 뉴욕 양키스)
아드리안 벨트레
( 텍사스 레인저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1998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득점왕
켄 그리피 주니어
( 시애틀 매리너스)
데릭 지터
( 뉴욕 양키스)
로베르토 알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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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6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행크 애런 상
데이비드 오티즈
( 보스턴 레드삭스)
데릭 지터
(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 뉴욕 양키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9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행크 애런 상
케빈 유킬리스
( 보스턴 레드삭스)
데릭 지터
( 뉴욕 양키스)
호세 바티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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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마르티네즈
( 보스턴 레드삭스)
데릭 지터
( 뉴욕 양키스)
칼 립켄 주니어
( 볼티모어 오리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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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푸홀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데릭 지터
( 뉴욕 양키스)
팀 웨이크필드
( 보스턴 레드삭스)

파일:MLB 로고.svg 2014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커미셔너 역사적 공로상
마리아노 리베라
(2013)
데릭 지터
( 뉴욕 양키스)
빈 스컬리
오타니 쇼헤이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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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선정 올해의 스포츠맨
파일:external/cdn-s3.si.com/derek-jeter-sportsman.gregory-heisler.jpg
마이클 펠프스 데릭 지터 드류 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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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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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1903~1905 1906~1907 1908~1909 1910~1912 1913
클락 그리피스 키드 엘버펠드 윌리 킬러 할 체이스 프랭크 찬스
<rowcolor=#fff> 1914~1921 1922 1922~1925 1935~1939 1976~1979
로저 페킨포 베이브 루스 에버렛 스캇 루 게릭 서먼 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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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네틀스 윌리 랜돌프
론 기드리
돈 매팅리 데릭 지터 애런 저지
출처 : # }}}}}}}}}

뉴욕 양키스 등번호 2번
마이크 가예고
(1992~1994)
데릭 지터
(1995~2014)
영구 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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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폭스 스포츠 로고.png 파일:폭스 스포츠 로고 화이트.png
<colbgcolor=#132448><colcolor=#ffffff> 뉴욕 양키스 No.2
데릭 지터
Derek Jeter
본명 데릭 샌더슨 지터
Derek Sanderson Jeter
출생 1974년 6월 26일 ([age(1974-06-26)]세)
뉴저지 주 페콴녹 타운십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센트럴 고등학교
신체 191cm | 88kg
포지션 유격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199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번, NYY)
소속팀 뉴욕 양키스 (1995~2014)
프런트 마이애미 말린스 CEO (2017~2022)
등장곡 Eminem - Lose Yourself
SNS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종교 가톨릭
1. 개요2. 선수 경력3. 은퇴 후
3.1. 마이애미 말린스 CEO3.2. 해설위원 데뷔
4. Mr. November5. 여담
5.1. 열애
6. 수상 내역7. 명예의 전당 입성
7.1. 명예의 전당 통계(Hall of Fame Statistics)
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Derek Jeter; where fantasy becomes reality. Did you have any doubt?(데릭 지터, 그로부터 환상은 현실이 됩니다. 의심의 여지가 있을까요?)"
마이클 케이[1], 2014년 9월 25일에 열린 본인의 마지막 양키 스타디움 경기에서 9회 말 볼티모어 오리올스 에반 믹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쳐낸 직후 한 멘트.

미국의 前 야구 선수.

1990년대~2000년 초반 알렉스 로드리게스, 노마 가르시아파라와 함께 1990년대~2000년대 아메리칸 리그 3대 유격수 중 하나였으며, 그들 중 최후의 생존자이자 최후의 승리자로 평가받는다.[2] 현역 시절 '뉴욕의 황제이자 연인'이라는 별명으로 대표되는 선수로 과대평가와 과소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3]

마리아노 리베라, 호르헤 포사다, 앤디 페티트와 함께 팀의 4대 간판 스타인 ‘Yankees the Core Four’의 일원이었으며, 지터가 2014 시즌 종료 후 4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은퇴하면서 코어 4의 시대도 막을 내렸다.

올스타 게임 14회, 실버 슬러거를 5회, 골드 글러브를 5회 수상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도 통산 타율 .308, 20홈런, 59타점을 기록하며 Mr. November 같은 별명[4]을 얻을 정도로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단, 골드 글러브 수상은 순전히 인기발이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수비가 영 좋지 못한 편이다. 필딩률 자체는 준수하지만 UZR나 런 세이브 세이버메트릭스 수치로 보면 상당히 떨어지는 수준.

아무튼 데뷔 시즌인 1996년 부터 매 시즌 두 자리수 홈런, 도루를 기록했으며 1번, 2번을 치며 테이블 세터 자리를 책임졌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밀어치기의 달인으로 특유의 '인사이드 아웃' 스윙으로 필드 전방위에 안타를 양산하는 스프레이 히터였다. 두 자릿수 홈런과 도루를 매 시즌 기록하는 등 공격 면에서 두루두루 뛰어난 모습을 보인 타자였으며, 강견에 우월한 피지컬을 살린 화려한 유격수 수비도 사랑을 받았다.

2. 선수 경력

데릭 지터의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데릭 지터/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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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996년 1997년 1998년
1999년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3. 은퇴 후

3.1. 마이애미 말린스 CEO

은퇴 후에는 마침내 한나 데이비스와 결혼했고, 구단 경영에 관심을 가졌다. 양키스 팬들이야 지터가 양키스 구단주가 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당장 그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며, 마이애미 말린스 팬들의 앙숙같은 구단주 제프리 로리아가 사실상 구단 경영에서 손을 떼고 구단을 팔아먹으려고 하자 지터는 지터&부시 그룹의 자금력을 모아서 말린스를 인수하려는 분위기다. 하지만 가능성은 낮다. 다른 투자자들에 의하면 지터가 가진 자산 대비 적은 금액을 투자하려고 하며 자신이 구단 운영의 주도권을 갖기 바란다고 한다.

이후 지터는 끈질기게 투자자들을 모집해 자금을 모았고, 2017년 말에 친분이 있던 뉴욕의 사업가 브루스 셔먼 컨소시엄과 함께 드디어 팀 인수에 성공했다. 금액은 12억 달러이며 지터는 2500만 달러를 투자해 CEO가 됐다고 한다. 브루스 셔먼과 친분이 있어서 CEO직이긴 하지만 매직 존슨처럼 얼굴마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말린스 인수 후에는 로리아의 인사들을 모두 해고하거나 보직을 강등시키는 등 개편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며, 대표적인 해고 대상들은 안드레 도슨, 토니 페레즈, 잭 매키언, 제프 코나인 등 말린스 팬이라면 한번은 들어봤을 이름의 인물들이다. 새 구단주로서 첫 행보가 팀의 간판급 인사들을 무자비하게 쳐 낸 것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자 그는 뒤늦게 이들 4명을 만나 다시 구단에 복귀하라고 제안했으나 그전까지 연봉 10만달러 이상을 받던 이들에게 새 연봉으로 2만5천달러라는 형식적이고 모욕적인 오퍼를 했고 이들은 이를 거부하고 구단을 떠나가며 강한 실망감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트레이드하려는 과정에서 지터가 보여준 일련의 행동들은 한마디로 ‘고압적’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는 시즌 종료 후 한동안 스탠튼과 만남은 커녕 전화 통화조자 한 번 하지 않고 있다가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 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탠튼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논의했다. 그때까지 당사자인 스탠튼에겐 말 한 마디 없다가 언론 플레이부터 시작한 것이다. 이어 그는 스탠튼에게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라고 노골적으로 압박하고 나섰다고 한다.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지터는 스탠튼에게 “구단의 트레이드를 받아들여라. 만약 거부한다면 팀의 다른 주요 선수들을 모조리 다 내보내 너는 뼈만 남은 팀에서 유일한 스타로 뛰게 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한다. 통보가 아니라 협박으로 들린다. 목표를 위해서라면 메이저리그 홈런왕이자 NL MVP에 오른 선수라도 협박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스탠튼의 트레이드가 구단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해도 이런 식의 비상식적인 방법까지 쓰는 것은 충격적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팬에 대한 배려는 전혀 느낄 수 없다. [장윤호의 MLB산책] '오만한 점령군' 지터가 스탠튼의 거취에 미칠 영향

재정상의 문제로 포스팅비 2000만 달러를 내는 것도 부담스러워 오타니 쇼헤이 영입을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12월 9일 스탠튼은 지터의 친정팀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된다. 그에 이어, 팀 내 2번째 중심 타자 역할을 하던 마르셀 오즈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해버린다. 이 트레이드에서도 이렇다할 좋은 유망주도 얻어내지 못한 마당에, 남아 있는 중견수 크리스티안 옐리치와도 갈등을 일으켜 옐리치가 트레이드 요청을 하고, 채 2개월도 지나지 않아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했다. 결국 지터는 합작 17.3 BWAR를[5] 기록한 2017 시즌 최고의 외야진이었던 오즈나-옐리치-스탠튼을 구단주 된 지 3개월 만에 모두 내보냈다. 팀 로스터를 오함마로 깨부수는 수준. 그렇다고 그에 상응하는 확실한 유망주를 데려왔냐면 '글쎄'라는 반응. 다만 이때 데려온 선수가 바로 2022 시즌 사이 영 상 수상자인 샌디 알칸타라와 알칸타라 못지않게 각성한 잭 갤런[6]이다. 따라서 현재는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 트레이드지만 당시에는 이들의 포텐이 터지기 전이라 욕을 먹었다.

이번 오프시즌 행보로 인해 전임 구단주랑 다를게 뭐냐면서 많은 비난을 듣고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비록 4%의 구단 지분만 차지하고 있는 지터지만 투자 그룹에 합류할 당시부터 운영권을 요구했기 때문에 사실상 지터가 구단 운영권을 쥐고 흔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들과의 관계를 파탄내면서까지 트레이드를 하고 있으니 당연히 욕을 바가지로 먹을 수밖에 없다. 지터 또한 로스터 이동에 대한 최종 결정권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후에 말린스 팬들과 소통을 명분으로 일부의 팬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말린스 팬들에게는 화딱지만 날 내용들이라는 평가였다. 특히 한 노인 팬은 자기는 언제까지도 말린스의 리빌딩 성공을 기다릴 시간이 많지 않다고 말해 말린스 팬들의 동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터는 자신감인지 오만함인지 모를 긍정적인 발언만 하여 뉴욕의 연인이 마이애미의 금지어가 되어간다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몇몇 언론에서는 지터는 과거에 잘나가던 운동선수지만 경영은 눈곱만큼도 모르는 무식한 자라는 혹평까지 가했다. 문제는 그것이 구단주 교체 후 채 3개월 정도밖에 안된 사이에 일어난 일들이라는 것. 적어도 말린스 팬 입장에서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 것도 아니고 이렇게 막나가는 지터의 결정에 벌써부터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거기다 말린스는 이미 마이애미에 새 구장을 짓고 이제 좀 안정된 상태로 팬들을 끌어모아야 할 상황이라 어디 도망갈 곳도 없다. 지금 상황은 정말 수년간 100패 하는 게 아닌가 근심부터 앞서는 지경. 시즌 100패는 아슬아슬하게 찍지 않았으나 당연히 압도적 지구 꼴찌를 하면서 말린스 팬들에게는 역시나대로 잠정적인 예비 금지어가 되어가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지터가 2003년 말린스 때문에 양키스가 월드 시리즈 우승 실패한 복수를 이제서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그리고 지터가 마이애미를 맡은 이후 뉴욕에 온 지안카를로 스탠튼 2018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처참한 활약을 하면서 보스턴을 챔피언십으로 보내는 데 대활약하고, 내친 김에 아예 보스턴이 월드 시리즈 우승까지 하면서 뉴욕에서 데뷔한 1996년 이후 아마도 처음으로 양키스 팬들에게 진짜로 까이기 시작했다.[7] 이외에도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주로 지내면서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

2019 시즌에 함께 코어 4로 활약한 호르헤 포사다가 특별 고문으로 지터와 재회한다.

2019년 3월 6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승리보다 구장 먹거리에 더 집중하겠다는 발언을 하여 말린스 팬들의 혈압을 다시 올렸다. 애당초 먹거리가 좋아도 야구장은 경기장이지 음식점이 아니다. 성적이 좋아야 관중들이 보러오면서 먹거리가 잘 팔리는 것이지 성적이 처참하면 관중도 적어지고 매출이 급락하는 것은 당연지사다.[8]

7월 29일, 올해 막 정착한 선발 유망주 잭 갈렌을 AA 유망주 재즈 치좀과 트레이드하였다. 물론 치좀이 타격 툴이 훌륭한 유망주라지만 빅리그에서 잘 정착해 괜찮게 던져주고 있는 신인 투수를 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었고 실제로 갈렌은 애리조나에서도 잘 던지고 있다. 그런데 이 트레이드는 2020년에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식스토 산체스, 파블로 로페즈, 샌디 알칸타라 등 투망주가 제법 있던 상황이라 정리 차원에서 한 거긴 하다. 결국 이 셋이 터진 이후엔 그나마 얘기가 덜 나오는 편.

그리고 시즌 시작 후 평균 유료 관중 수가 9,500명대를 찍고 개막전을 제외하면 평균 유료 관중 수가 7,000명을 찍는 등 개막장 경영으로 들어가는 중이다. 심지어 경기장 주변 흑인 커뮤니티에 모욕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발언과 행보로 까이는 중. #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이 있다면 멀티 플레이어 위주로 유망주를 키우고 있고 그 결과가 Baseball America 유망주랭킹이 11계단 상승한 13위로 돌아왔다는 점. # 팬들은 지터 통산 안타나 루타 수보다 적은 관중이 입장한 홈 게임을 볼 거라 개드립을 치고 있다. 2020년 MLB가 코로나 사태로 중단되고 관중석에 인형을 놓아 둔 KBO 중계를 보는데 말린스 홈 경기보다 관중이 많다는 드립이 올라오기도 했다.

2020 시즌 의외의 선방을 하며 리그 2위와 리얼무토를 팔고 데려온 유망주 식스토의 대각성 덕분에 이미지는 살짝 개선되었다.

2020년 9월 25일에는 말린스가 와일드 카드를 확보하며 17년 만에 가을야구에 갔는데, 이때 이긴 팀이 17년 전 말린스에게 월드 시리즈에서 패했던 뉴욕 양키스다. 꽤나 기이한 일. 그리고 말린스는 와일드 카드에서 컵스를 시리즈 2-0으로 스윕하며 디비전 시리즈까지 가 지터에 대해 나름 재평가 분위기가 슬슬 나오는 중이다.

하지만 디비전 시리즈에서 애틀랜타에게 털리며 광탈해 재평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도 많은 편. 그래도 4억 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빚을 갚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이기도 했고, 탱킹이라는 것이 못 미덥게 보이긴 했어도 그 유망주를 모으는 방향성 자체가 지역 상생을 위한 계획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래도 부임 초에 비하면 긍정적으로 이미지가 많이 개선되긴 했다. 여기에 꾸준히 모은 유망주들이 하나 둘 가능성을 보이고, 돈 매팅리 감독을 재신임한 결과가 그래도 나쁘지 않아서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2021 시즌 투수진 3선발까지는 좋은 투구를 보이고 있으나 식스토 산체스가 시즌아웃 당하면서 4, 5선발이 현재 구멍이고, 타자진도 잭 갤런을 주고 데려온 재즈 치좀이 5월 말까지 각성하며 좋은 활약을 했으나 6월에 부진하였고 이외의 타자진도 주춤하여서 현재 NL 동부지구 5위를 하고있다. 그래도 승률을 4할 이상을 유지하여서 아직까지는 리빌딩은 문제없다는 평이 많다.

21 시즌 중반까지 결과론적으로만 본다면 카디널스 이적 후 거하게 삽질을 하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옮겨갔지만 가정 폭력범 + 먹튀가 된 마르셀 오즈나, 밀워키와 거액 장기 계약 후 역시 먹튀화된 크리스티안 옐리치, 양키스 타선의 혈을 막는 노답 수준의 풍기질하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헐값에, 억지로라도 정리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되어가고 있다.[9][10] 그래도 그렇게 욕먹어가면서 구단의 재정을 안정화시킨 걸로도 평가는 가면 갈수록 좋아진 편.

2021년 9월 9일,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입회식을 가졌다. 본래 2020년 여름에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었다.

2022년 2월 28일, CEO 지위를 비롯한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며 말린스 CEO에서 사임했다. 소유하고 있던 말린스 주식 역시 모두 처분했다.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 있었지만 "팀의 미래에 대한 비전은 내가 구상하는 것과 다르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지금이 물러날 적기"라며 더 일찍 사직했다. 함께 팀을 인수한 컨소시엄의 대표이자 구단주인 브루스 셔먼과의 오랜 의견 충돌이 지터의 사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조엘 셔먼, 존 헤이먼, 버스터 올니를 비롯한 현지 기자들이 말하길 브루스 셔먼이 지터가 요구한 영입에 제대로 지원과 투자를 해주지 않고 지터에게 구단 지분을 더 내주지 않는 등 여러 불화가 있었다고.

3.2. 해설위원 데뷔

말린스 CEO 자리에서 물러난 지 1년 만에 FOX Sports의 Baseball Night In America의 해설자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 때 라이벌 팀의 간판타자였던 데이비드 오티즈는 데뷔를 축하한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4. Mr. November

지터의 The Flip
지터의 포스트시즌 홈런 모음
통산 정규 시즌 기록도 화려하지만, 매 경기가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 더 날아다녔으며, 그중에서도 중요한 장면에는 더더욱 날아다녔다. 그로 인해 얻은 별명이 Mr. November인데, MLB 포스트시즌 사상 처음으로 11월까지 넘어가게 된 2001년 월드 시리즈 중 10월 31일에 시작해 자정을 넘긴 4차전에서 김병현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날린 지터는 레지 잭슨의 Mr. October라는 별명에 빗대어 Mr. November라는 별명을 얻었다. 통산 158경기, 33개 시리즈의 포스트시즌에 나서면서 반지를 5개 획득했으며 .308/ .374/ .465를 찍었다. 통산 포스트시즌 기록은 정규 시즌 기록과 큰 차이가 없지만 홈런 20개, 61타점, 200안타를 쳐냈으며, 정규 시즌에 비교해봤을 때 확실히 홈런을 많이 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포스트시즌 스탯이 정규 시즌 스탯과 비슷하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11]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는 팀의 수준은 당연히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팀에 비해 높을 것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포스트시즌에 약팀은 없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은 탈락하면 아예 뒤가 없는 총력전이기 때문에 투수 로테이션을 정규 시즌보다 더 타이트하게 짜고, 툭하면 필승조 불펜이 노예처럼 구르며 여차하면 휴식일 다 안 지난 에이스를 불펜 대기 시킨다. 게다가 각 시리즈 간, 토너먼트 간 휴식일도 있어서 상대 팀의 1, 2선발, 필승조 불펜을 정규 시즌 때보다 훨씬 더 자주 만나게 된다. 예를 들면 2001년 월드 시리즈에는 무려 7경기 중 5경기에서 랜디 존슨, 커트 실링이 선발 등판했다. 즉 비슷한 스탯이라도 포스트시즌에서 쌓은 스탯이 더 수준 높은 투수를 상대한 스탯인 것이다. 또한 중요할 때 기억에 남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는데, 2000년 월드시리즈에서의 홈런 2방, 위에서 언급한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의 김병현 상대 끝내기 홈런, 2001년 오클랜드 상대로의 디비젼시리즈에서의 'The Flip' 등 명장면을 많이 남겼다.

5. 여담

5.1. 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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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여자친구로 올스타 라인업 만들 수 있는 남자.

저 분들이 누군지 나열하자면
투수: 한나 데이비스[19]
포수: 민카 켈리
1루수: 조다나 브루스터
2루수: 아드리아나 리마
3루수: 바네사 미닐로[20]
유격수: 스칼렛 요한슨
좌익수: 머라이어 캐리
중견수: 제시카 알바
우익수: 제시카 비엘
지명타자: 타이라 뱅크스

그야말로 올스타 라인업이며, 더 중요한 포인트는 저 여성들 중 머라이어 캐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그들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에 데이트를 했다는 것이다.[21]

스캔들에 스캔들을 끼고 스캔들로 포장된 여성 편력으로 유명하긴 한데, 그것도 상대가 다들 한가닥 하는 미녀 연예인들이다. 스칼렛 요한슨이나 제시카 알바가 대표적이다. 오히려 데릭 지터의 명성을 이용해서 여자 연예인들이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경우도 많고, 일반인들과의 원나잇도 활발히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운동 선수의 여성 편력을 다룬 기사에서 다른 선수들은 종목별로 분류가 되어 있는데 데릭 지터는 아예 데릭 지터가 단독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을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외모로[22] 다들 '그럴 만하지'라는 생각인지 그냥 넘어갔으며, 타이거 우즈처럼 결혼하고 불륜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여자친구를 공개적으로 만나게 되면 양다리를 걸치는 일도 없이 깔끔하게 만났다. 미국에서 불리는 별명은 '뉴욕의 왕'이다. 이유는 거의 매일 밤, 뉴욕의 밤거리에서 만난 여성과 원나잇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 심지어 원나잇하는 여성들에게 선물로 싸인볼을 주는 탓에 지터의 싸인볼 가치가 떨어졌다. 그야말로 미국 남성들의 워너비. 지금 세대 미국 야구의 아이콘으로 실력, 얼굴, 유명세, 밤일까지 꿀리는 것이 없다. 누가 뭐래도 뉴욕 양키스의 캡틴. 거기다 2009년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까지 수상할 정도로 자선 운동도 열심이고 언론과도 매우 친한 희귀한 선수다.

파일:attachment/데릭 지터/comehere.jpg

위 사진은 1997년에 찍은 사진이다.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 알렉스 곤잘레스,[23] 에드가 렌테리아,[24] 레이 오도네즈[25], 데릭 지터, 알렉스 로드리게스.

오만 선수가 다 스테로이드를 한다는 의혹을 낸 호세 칸세코"데릭 지터는 하지 않는다."라고 할 정도이고 팬이고 전문가고 모두들 인정한다. 이유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인 발기부전' 때문이라는 게 중론. 섹느님은 그깟 공놀이보다 훨씬 더 소중한 그 무엇을 잃어버리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한다. 덕분에 한때 커뮤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구속 감소로 인해 먹튀를 하고있던 배리 지토, 시애틀 매리너스시절 타격 성적이 급격히 내려가 먹튀 소리를 듣던 아드리안 벨트레[26]와 함께 약 절대 안 할 것 같은 메이저리그 3대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물론 이 두 사람은 경우가 다르지만.

단, 지터가 약물 부작용으로 밤일을 하지 못할 것이 무서워 약을 안 한다는 건 농담성이 강하다는 걸 알아두자.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약 잘만 하고 다니면서도 여러 여자 만나고 다녔다. 일단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이 아니라면 발기부전은 부작용이 아니다. 대표적인 게 요즘 핫한 약물인 EPO. 또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약물을 '끊을 경우' 발기 부전이 부작용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당장 약물을 할 때에는 오히려 성관계 능력과 성욕이 엄청나게 급증한다. 보디빌더 리치 피아나가 "약물을 하면 나는 침대에서 슈퍼맨이 된다. 하지만 약물을 끊으면, 일반인이 되는 게 아니라 그 이하가 된다"라고 했을 정도. 또 약물 부작용으로 생긴 발기부전은 우선 당장의 발기부전 치료약으로 해결하기도 한다. 다만 남용하면 결국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2010년 11월 여배우 민카 켈리와 연애 중이며 뉴욕 포스터에서 2010년 11월 5일 결혼할 것이라 보도했으나 결국 헤어진 후 좋은 친구로 남겠다고 했다. 그런데 또다시 사귀었으나 # 헤어진 이후 2013년엔 무려 16살 차이가 나는 한 모델과 또다시 열애설이 터졌다 #.

계속된 교제 끝에 드디어 한나 데이비스와 약혼했다.

사실 국내 언론이 설레발을 쳐서 그렇지 결혼설(옛날) 얼마 후 다른 팀의 코치(아시는 분은 명시 바람)가 떠보려는 듯이 "아 그나저나 약혼 축하해."라고 말하자 웃으면서 "언론 보도를 다 믿지 말라고요."라고 지터가 답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이 코치에게 지터는 거짓말한 적이 없다고.

그리고 4년간의 교제 끝에 한나 데이비스와 결혼식을 올렸다. 역시 야구는 투수놀음

6. 수상 내역

수상 내역
파일:1996년 월드 시리즈 로고.svg 파일:1998년 월드 시리즈 로고.svg 파일:1999년 월드 시리즈 로고.svg 파일:2000년 월드 시리즈 로고.svg 파일:2009년 월드 시리즈 로고.svg 월드 시리즈 우승 5회 (1996, 1998-2000, 2009)
파일:MLB 로고.svg 윌리 메이스 상 (2000)
파일:MLB 로고.svg 올스타 14회 (1998-2002, 2004, 2006-2012, 2014)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아메리칸 리그 행크 애런 상 2회 (2006, 2009)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아메리칸 리그 유격수 골드 글러브 5회 (2004-2006, 2009, 2010)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아메리칸 리그 유격수 실버 슬러거 5회 (2006-2009, 2012)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1996)

7. 명예의 전당 입성

연도 득표율(%)
2020 99.7
파일:230A0492.jpg
2020년에는 드디어 첫 번째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얻었다. 성적상으로든 화제성으로는 명전에 안 가는 게 말이 안 되는 일이었기에 투표 자격을 얻자마자 모든 기자들이 지터에게 투표를 하면서 투표 결과 발표 하루 전까지 득표율 100%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0년 1월 21일 만장일치에 딱 한 표 모자른 99.7%의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였고 이는 역대 득표율 2번째 기록이 되었다.[27]

7.1. 명예의 전당 통계(Hall of Fame Statistics)

블랙잉크 그레이잉크 HOF 모니터 HOF 스탠다드
데릭 지터 10 145 337 67
HOF 입성자 평균 27 144 100 50
career WAR 7yr-peak WAR JAWS
데릭 지터 71.3 42.4 56.8
유격수 HOF 입성자 평균 67.7 43.2 55.4

8. 관련 문서



[1] 양키스 경기를 전담해서 중계하는 방송사 YES Network의 캐스터. [2] 한때는 그들 중 가장 평가가 낮았으며, 양키 프리미엄에 기대었다는 비난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가르시아파라는 30대에 들어서자 에이징 커브가 찾아와 1루수와 3루수 자리를 전전하면서 유격수 자리에 거의 서지 못했다. 객관적 성적 지표가 야구 역사에 남을 정도였던 A-Rod는 텍사스 시절까지 쭉 유격수만 뛰었다. 하지만 애런 분의 부상 이탈로 3루수 공백이 생겨 급히 에이로드 영입전에 참전한 양키스가 로드리게스를 업어갔으니 지터와 에이로드 둘 중 하나는 본 포지션인 유격수를 떠나 3루를 봐야 했는데, 지터가 워낙 팀 안팎의 위상이 확고해 에이로드가 20대 후반의 이른 나이부터 풀타임 3루수로 전향했고 이후 유격수로 돌아가지 못했다. 에이로드는 세이버적으로 지터보다 더 나은 유격수 수비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양키스가 아닌 다른 팀이었다면 에이로드는 몇 년은 더 유격수를 지속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3루 수비에서 다소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여 당시부터 유격수로 남았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로서는 에이로드의 도핑이 적발되어 논외가 되어버렸으며, 뉴욕 양키스 원 클럽 맨으로 3000안타를 달성한 지터가 현재는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다. [3] 아무래도 뉴욕이라는 최대 빅 마켓에서 활약하는 스타급 선수들은 미디어와 팬들의 주목도가 높다보니 늘 과대평가 논란에 휩싸인다. NBA 뉴욕 닉스에서 선수생활 거의 대부분을 보낸 패트릭 유잉이 대표 사례. 특히나 주 논쟁 대상이 되는점은 수비. 5번의 골드 글러브 수상에도 불구하고 수비 면에서는 온갖 세이버메트릭스 관련 스텟이 나오면 엄청나게 안좋은 결과값이 도출되면서부터. 수비수의 수비범위를 평가한 스텟 UZR,TZ 그 수비수가 수비로 몇점 정도를 막았냐를 표현하는 디펜시브 런 세이브 DRS 물론 저 세가지의 스텟의 정확성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지만 지터만큼 골드 글러브를 여러번 탔음에도 모든 스텟이 안좋게 나오는 선수는 몇 없다. 실제로 지터가 은퇴한 2021년에 카를로스 코레아가 이러한 점으로 저격한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비력으로 크게 낮아진 WAR가 라이브볼 시대 유격수 중엔 칼 립켄 주니어 다음이다. 참고로 지터는 공격으로만 WAR을 무려 100(!!!) 가까이 쌓았다 *. 만일 지터가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가 아니라 다른 포지션으로 뛰었다면 지터는 더 뛰어난 선수가 되었을 것.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약물 문제로 깎아내리지 않더라도 유격수로 반, 3루수로 반을 뛰었다. 칼 립켄도 말년엔 3루수로 뛰었음을 감안하면 좋지 않은 수비이지만 끝내 유격수를 지키며 버텼던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게다가 최근까지도 환상적인 호수비가 키스톤 콤비에서 나오면 해설자들은 여지없이 데릭 지터를 언급할 정도로 현장에서의 평가는 세이버상의 그것과 다르게 훌륭했다. [4] Mr. November라는 별명은 2001년 월드 시리즈 김병현에게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치고 생긴 것이다. 9.11 테러 때문에 포스트시즌 일정이 밀려 월드 시리즈가 11월까지 진행됐기 때문. [5] WAR 문서를 읽어보고 왔다면 저 숫자가 감이 올 것이다. 사실상 팀 전력의 50%를 저 셋이 책임지는 것. [6] 잭 갤런은 반 시즌만 마이애미에서 뛰고 다시 트레이드 되었다. 대신 대려온 선수가 바로 재즈 치좀 주니어. [7] 이후 스탠튼은 양키스에서 최악의 가성비를 보이며 지터가 양키스에게 한 사실상 유일한 오점이 되었다. [8] 사실 발언이 논란의 소지가 있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지터가 강조하고자 한 부분은 먹거리 등을 통해 야구장에 찾아오게 하여 관중수도 늘리고 장기적으로 구단의 팬으로 유입 시키고자 하는 취지가 강하다. 최근 MLB도 팬들의 연령대가 점차 상승하고 있고 신규 유입층이 적어지며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각종 스포테인먼트 정책을 통해 가족 단위 팬들을 야구장으로 유입 시켜 나름대로 관객층을 유지하고 있는 KBO의 마케팅과 비슷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9] 스탠튼은 2021 시즌 후반기에 부활하나 했지만, 2022 시즌부터 다시 거하게 삽을 푸며 먹튀로 굳어지고 있으며, 옐리치와 오주나도 장기계약 이후 삽질만 하다 2023 시즌 겨우겨우 반등하였다. [10] 정확히는 옐리치 트레이드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압도적 패배(받아온 선수들과 그 선수들을 재판매해서 얻은 다른 유망주들의 마이애미 커리어를 전부 다 합쳐도 옐리치의 18-19는 커녕 먹튀라고 욕먹던 20~22년도의 한 시즌 성적만도 못 한 수준이다.), 스탠튼 트레이드는 연봉 보조도 별로 없이 고점에서 손절을 친 것만 해도 대성공, 오수나 트레이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역대급으로 손꼽히는 승리다. [11] 더 쉬운 이해를 위해 KBO 리그를 기준으로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성적이 비슷한 타자를 찾아보자면 최정이 있다. 정규시즌 통산 OPS .922와 포스트시즌 통산 OPS .901을 기록 중이다. 정규시즌보다 소폭 낮은 성적임에도 최정은 KBO리그 포스트시즌 최다홈런 2위, 한국시리즈 최다홈런 1위를 비롯해 수많은 가을야구 기록들을 보유 중이다. 포스트시즌 성적이 정규시즌 성적과 비슷하다는 것 만으로도 가을에 매우 잘 했다고 볼 수 있다. [12] 선수 생활 10년차에 막 접어들었는데 현재까지 기록한 WAR이 지터의 통산 WAR을 넘는다. [13] 당시의 하퍼는 야구 버전 르브론 제임스, 타자 버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등의 평가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미 엘리트 스포츠 역사상 드래프트된 온갖 전설적인 유망주들을 소환했을 정도의 미친 유망주였다. 심지어 유망주 시절엔 앞서 말한 트라웃보다도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14] 특히 1년에 정규시즌만 162경기를 치르는 야구에서는 잠시만이라도 부진하면 매일 온갖 부정적인 기사가 쏟아진다. 실제로 2003년 시즌 초반인 4월에 첫 17경기동안 2할 아래의 타율로 부진한 지터에게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는데, 24일 경기후 인터뷰에서 이것이 언급되자 지터는 불쾌해하기는 커녕 "어떻게 팬들을 탓하겠나요. 제가 팬이라도 야유하겠어요."라며 오히려 팬들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일화는 아직도 회자되는데, 2021년 시즌에 메츠 선수들이 팬들과 대척하는 막장사태가 벌어지자 언론에서 지터를 좀 보고 배우라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 [15] 랜디 존슨은 뉴욕 시절 이를 못 견뎌서 카메라맨을 밀쳐버린 사례가 있다. 친화력있고 팬서비스도 좋은 스타들도 집만 나가면 단 1분도 놔주질 않는 파파라치들과 팬들에게 질려 이성을 잃는 모습은 수도 없이 목격되는데, 이건 인간으로서 당연할 수 밖에 없다. 잘할땐 온갖 찬사를 하다가 조금만의 기복과 구설수가 있어도 물고 뜯는 팬들과 언론에 상처받기도 쉬운데, 지터는 커리어 내내 이 모든것을 여유롭게 넘기면서 슈퍼스타의 지위를 유지한 특별한 케이스다. [16] 아일랜드, 영국 혈통도 섞여 있으며 혼전 성씨는 코너(Connor)이다. [17] The Other Guys의 국내 DVD 출시 제목. 윌 페럴 마크 월버그가 주연으로 나온다. [18] 그래도 뉴욕에서도 공화당이 40%는 표는 얻고, 지역 단위 선거인 주지사 등엔 루돌프 줄리아니 같이 공화당 출신이 최근에도 많다. 2020년 대선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는 뉴욕에서 37% 얻었다. 연안 지대와 동남부의 뉴욕시 뺀 뉴욕 업스테이트의 경우엔 공화당 텃밭이다. 단지 도심에 인구가 밀릴 뿐이다. [19] 2006년 랄프 로렌 모델로 데뷔해 타미힐피거, 리바이스, 빅토리아 시크릿 등의 커머셜 모델로 활발히 활동했다. [20] 1998년도 미스 틴 USA 출신의 모델 겸 배우. [21] 머라이어와도 97~98년도에 데이트를 했으니, 머라이어의 전성기를 3집 Music Box를 발표한 93년부터 버진 레코드로 이적한 2000년까지로 보면 전성기 때 만난 것이다. 게다가 머라이어가 팬들에게 미모로 가장 호평을 받았던 때가 바로 데릭 지터와 만나던 97~98년도 시즌이다. [22] 특유의 그윽한 눈빛이 장난 아니다. 특히 현역 시절 아직 체형이 날씬했고 탈모가 진행되기 전에는 메이저에서 손꼽히는 미남스타였다. 괜히 중계 때 지터가 나올때마다 얼굴을 클로즈업해야 시청률이 팍팍 오른다는 얘기가 미국 방송업계에 도는 게 아니다. 2K 스포츠의 야구 게임인 MLB 2K에서 3시리즈 연속으로 커버 보이를 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2K8은 뉴욕 메츠의 유격수 호세 레예스, 2K9는 팀 린스컴, 2K10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3루수 에반 롱고리아, 2K11은 로이 할러데이 2K12는 저스틴 벌랜더. [23]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었던 유격수. 플로리다 말린스 출신의 유격수 알렉스 곤잘레스와는 동명이인이며, 이쪽이 나이가 더 많다. 2003년에는 컵스 소속으로 말린스를 상대로 NLCS 6차전에 나섰는데, 스티브 바트만의 파울볼 사건 이후 팀이 급격하게 뒤숭숭해진 상황에서 평범한 땅볼 타구를 어이없이 처리하지 못하는 실책까지 범해 팀의 패배에 크게 일조를 하였다. 어찌 보면 바트만보다도, 모이세스 알루보다도, 그리고 마크 프라이어보다도 당시 컵스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선수. [24] 1997년 월드 시리즈 7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친 선수이자, 이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주전 유격수였던 그 렌테리아 맞다. [25] 뉴욕메츠 출신의 쿠바출신의 유격수로 골드글러브 3회 수상을 기록했다. 다만 통산 OPS가 .600 인 수비형 유격수였다. [26] 물론 이 시애틀 시절에 대해선 나중에 여러가지 스텟이 나오면서 재평가 된점과, 벨트레가 타 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영향인지 먹튀라고 부를만한가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있다. [27] 1위는 만장일치의 마리아노 리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