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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3 17:01:26

대전이


1. 개요2. 설명3. 영상4. 패치내역
4.1. 신규 에어리어4.2. 신규 던전4.3. 신규 및 변경 NPC4.4. 삭제된 NPC4.5. 신규 시스템
4.5.1. 거대 보스 레이드 던전4.5.2. 스페셜 던전4.5.3. 아이템 추가 및 변경
4.5.3.1. 마법으로 봉인된 유니크4.5.3.2. 기존 아이템/컨텐츠 변경 사항
4.6. 신규 직업
5. 비판
5.1. 아이템 옵션의 획일화5.2. 이상해진 마을과 던전5.3. 불필요한 리부트로 인한 스토리의 붕괴5.4. 퇴보한 UI5.5. 저/중 레벨대 파티 플레이의 비중 감소 논란
6. 오리진

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대형 업데이트이자 아라드 세계 한정으로 세계관 전면 리부트가 이뤄진 패치였다. 업데이트 날짜는 2013년 9월 12일.

2. 설명


대전이 업데이트 요약 영상



아라드에 일어난 대사건이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처럼 기존 던파 자체를 뒤엎은 패치다. 단 이쪽은 와우와는 달리 스토리 자체를 완전히 리부트한 것이다. 기존의 레벨 1~55대의 스토리를 완전히 갈아엎고 새로운 스토리로 바꾼다. 또한 새로운 아이템 추가와 신규 콘텐츠 추가 등 여러모로 거대한 규모의 패치였다.

리부트를 하면서 생기는 각종 모순들[1]플레인이라는 개념으로 해결한다. 던파 세계관에서 말하는 플레인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평행세계와 일맥상통하는 개념인데, 요컨대 이번 패치로 유저들이 즐기는 던전 앤 파이터의 무대 세계가 달라진다는 소리다. 달리 말하면 대전이가 일어나지 않았던, 즉 기존에 유저들이 있던 세계(플레인: 미러 아라드)도 남아 있으며, 추후 업데이트로 구 아라드를 다시 접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었다.[2] 즉 마이어의 마법진 파괴 사건 이후 요정들의 목숨을 대가로 새 마법진이 만들어 졌는데[3] 여기서 갈라져 새 마법진이 전이의 기운을 잘 막아줘서 멀쩡한 아라드 대륙이 시즌 4 이전의 아라드로 플레인 A가 되고 새 마법진을 만들었으나 전이의 기운이 강대해져 막지 못하고 결국 대전이가 일어나서 박살 난 아라드 대륙이 시즌 4 이후의 아라드로 플레인 B가 되는 것. 요약하면 세리아를 위시한 요정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새 마법진이 제 기능을 했느냐 마느냐에 따른 결과가 2개의 플레인으로 나뉘어서 대전이 전 아라드와 대전이 후 아라드로 나뉜 것이다.

미러 아라드 패치 이후 플레인 설정이 확장되었다. 여러 차원들 사이에 대 균열(Greate Crack)이 생긴 상태.
이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수 많은 평행 세계들이 존재한다.

이 업데이트 하루전에 아라드 대륙 지역에는 허공에 균열이 여기저기에 있는 연출을 해놨다.

3. 영상


새로 업데이트 된 대전이 애니메이션 영상.


일본 아라드 전기의 대전이 프로모션. 테마곡의 음정이 한국판보다 나아져 있다. 좀 더 많은 영상은 이 곳에서.

캐릭터 생성 시 새로 나오게 된 대전이 프로모션 만화. 자세한 내용은 사도(던전 앤 파이터) 참조.
파일:attachment/DNFG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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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DNFG3.png
파일:attachment/DNFG4.png

4. 패치내역

4.1. 신규 에어리어


[kakaotv(vded0QlVSedQGGSDlSQRIa4@my)]

데 로스 제국 또한 링우드 형무소가 파괴되는 등의 피해를 겪었으나, 워낙 영토가 넓다보니 그리 치명타는 아니어서 크게 영향을 받진 않았다.

동선이 더 길어졌다. 아무 기능도 없는 공간, 만날 이유가 없는 중복 NPC들이 자리를 차고 있다. 쓸데없이 불편하기만 한 '지역이동' 형식도 늘었다. 특히 천계.

4.2. 신규 던전

또한 대전이로 유입된 평행세계의 ' 플레인'이라는 몬스터로 이루어진 새로운 던전이 공개되었다. 로리엔, 그란플로리스, 하늘성이 소멸되면서, 일부 몬스터들도 같이 사라졌으며, 대신 북의 쉼터 에어리어에서 갈 수 있는 악몽 던전들에서 과거의 몬스터들의 모습으로 다시 사용된다.

시간의 문 던전이 기존의 몹들을 색을 변경하여 재활용 한 것과 달리, 새로 등장하는 플레인은 새로운 이미지에 고유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의 중저렙 구간 던전들에 비해 난이도가 월등히 높다고 한다. 새로운 던전은 총 38종이 추가 예정이며,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다.

[kakaotv(vbc00SQmBSccMccX6cYXGeY@my)]

현재까지 이루어진 평가에 따르면, 멜트다운 에어리어까지는 적절한 난이도와 컨트롤을 요구하여 밸런스가 맞지만, 표류동굴부터는 어딘가 부족한 면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역천의 폭포는 더욱 밸런스가 이상해지다가, 체념의 빙벽에서는 엉성하다 못해 시간의 문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준다는 평이다. 고레벨 던전으로 가면 갈수록 밸런스가 들쭉날쭉해, 쉬운 던전은 공략 없이도 깨지만 광란의 추종자와 로터스의 둥지 등에서는 갑자기 난이도가 올라가서 유저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등 전체적인 던전 난이도 밸런스가 심히 괴팍한 수준이었다.

신규 던전은 모두 저렙 지역이며 특히 완전히 새로운 던전은 하루 이틀이면 지나가는 최저렙 구간 3지역 뿐이고 역천의 폭포는 반 재탕, 체념의 빙벽은 완전 재탕이었다. 날이면 날마다, 수백 수천 번씩 돌아야 하는 고렙 지역, 탑 지역은 그대로다.

4.3. 신규 및 변경 NPC

스토리 또한 변하기 때문에, 기존 NPC들 중에서 조력자 역할을 하는 NPC가 등장하였는데, 일러스트가 변경되었다. 특히 기존 던전에서는 보스였던 반젤리스와 이사도라, 미쉘 모나헌등이 조력자로 등장한다.

4.4. 삭제된 NPC

대전이로 인해서 사망하거나 변경된 스토리의 모순점 등의 이유로 사라진 NPC들이다.

문제는 이 패치가 그대로 적용될 경우, 1~55렙에 해당되는 지역을 모두 엎어버리고 새로 리부트 해야하는 엄청난 작업이기 때문에 스토리부터 시작해서 관련 퀘스트나 NPC, 던전과 몬스터, 이와 관련된 보스 유니크 무기나 몬스터 카드 등도 모두 개편돼야 한다. 업데이트 설명 중 향후 3년을 내다보고 진행했다는 네오플 관계자의 말을 통해 볼 때, 이번에 공개 된 것은 3년 간 업데이트 될 것을 미리 보여주는 측면이 있고, 리부트가 위의 말대로 진행된다면 영상에서 공개된 장면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리부트 규모는 상상 이상이 될 듯.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시간의 문 던전 스토리가 상당히 애매해졌다. 시간의 문 던전들은 대전이로 작살 나기 전의 아라드 대륙의 스토리라서 현재 모험가들이 활동하는 아라드의 스토리와는 괴리감이 있다. 네오플도 이걸 인지했는지, 대화재 던전의 퀘스트는 수정했으나, 전염병 이후론 여전히 그대로다. 이후 에픽퀘스트 개편과 미러아라드 패치로 사라졌던 npc 대부분이 다시 게임 상에서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리노는 부활하지 못했다.

2017년 스토리 패치로 대전이 이전의 세계와 대전이 이후의 세계가 섞인다면 NPC들 일부는 위치가 재조정될 것이며, 또한 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4.5. 신규 시스템

4.5.1. 거대 보스 레이드 던전

아마도 안톤 레이드를 위한 초석인 듯하였으나 예상과 달리 안톤 던전은 함포 방어전 이외에는 기존의 신이계 던전처럼 네임드 및 보스와 1:1 위주의 던전으로 나와 실망감만 안겨주었다. 제2 척추에서 말라 죽어가던 로터스와 흑요정 묘지에서 머리만 휑하니 봉인된 스피라찌가 온전한 모습으로 리메이크 된다.

파일:attachment/Spirazzi.jpg
파일:attachment/Lotus.jpg

4.5.2. 스페셜 던전

스페셜 던전이라는 이름의 아이템 파밍던전이 추가되었다. 유저들이 희소성 높은 아이템을 얻기 쉽도록 하기 위해 추가된 콘텐츠. 높은 확률로 높은 등급의 아이템이 나온다고 한다. 에어리어별로 한 던전씩 총 9개가 존재하며, 모든 던전은 1회 입장시 피로도를 8 소모한다.[12] 설령 방이 8개를 넘는다 한들 피로도는 무조건 8. 반대로 8개가 안 되어도 무조건 8이 소모된다. 그러므로 풀방 기준 16개인 갇힌 자들의 마을이나 풀방 기준 10개인 타임 브레이크도 8을 소모한다. 그리고 피로도는 선불로 소모되기 때문에 조건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 입장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kakaotv(vb41fU922cgw9gU902DwENU@my)]
※ 던전 목록은 2015년 1월 29일 패치 이전 기준.
* 잊혀진 숲 - 전이된 아브노바
* 갇힌 자들의 마을 - 멜트다운
* 황금왕의 비밀동굴 - 표류동굴
* 광란의 추종자 - 역천의 폭포
* 서리동굴 - 체념의 빙벽
* 할트산 결전 - 안트베르 협곡
* 추격! 특급열차 - 해상열차
* 타임 브레이크 - 시간의 문
* 슬로트 발전소 - 파워스테이션

참고로 연습 모드로는 진입이 안된다. 난이도는 무조건 하드로 고정.

4.5.3. 아이템 추가 및 변경

유니크와 에픽 사이의 등급인 레전더리 등급이 추가된다. 등급 색상은 주황색이며, 스페셜 던전 & 고대 던전 & 진 : 고대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75제, 85제 에픽 아이템 추가 및 기존의 고대 던전/ 진 : 고대 던전에 신규 아이템들이 추가된다. 또한, 기존의 에픽 아이템들도 상향 조정된다.
4.5.3.1. 마법으로 봉인된 유니크
랜덤 옵션이 최대 3개까지 붙으며, 유니크 전용 추가 옵션이 있다. 최대 10번까지 옵션 변환이 가능하며, 이후에도 더 변환하기 위해서는 세라샵에서 파는 초기화권을 사거나 극한의 제단과 절망의 탑 보상으로 나오는 재료 아이템으로 시모나에게서 초기화권을 구입하여 사용해야 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옵션을 뽑기 위해선 현찰 박치기를 강제한다는 시스템 특성상, 공개와 동시에 뭇 유저들의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2015년 1월 29일 패치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4.5.3.2. 기존 아이템/컨텐츠 변경 사항

4.6. 신규 직업

여성 귀검사의 전직 2개 추가

[kakaotv(v77baXhNmqcNmXFFoqmfJd7@my)]

다크템플러: 영혼을 흡수하여 범위 공격을 하는 마법검사. 주 무기는 소검이다. 암속성 기술을 사용하며 홀딩 및 범위 스킬을 사용하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베가본드: 화려한 쌍검술과 마나를 이용하여 내공을 사용하는 검사. 듀얼블레이드 마스터리를 가지고 있어서 무기를 2개 착용할 수 있다. 주 무기는 광검이며 보조무기도 사용하는데 보조무기 슬롯에는 광검만 착용할 수 있다.[16] 보조무기로 내공을 이용해 생성한 검을 하나 더 사용한다.

5. 비판

시간이 많이 지난 2020년대 현재까지도 던파 역사상 최악의 대규모 업데이트라는 평가를 일관되게 받고 있을 정도로 유저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미 본격적인 업데이트 전부터 문제는 예견되어 있었다. 독설도 가리지 않고 소통을 중시하겠다는 약속과는 달리, 과거 시간의 문 업데이트 때처럼 유저들 대다수가 반대하던 일반 유니크 아이템들의 단종을 강행하고, 그 대체제로 내놓은 마법으로 봉인된 유니크 아이템들은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낮은 성능을 보였다. 또한 멀쩡하게 잘 굴러가고 있었던 세계관을 쓸데없이 갈아엎은 대가로 생겨난 온갖 설정오류들, 스페셜 던전인 서리동굴 유저 APC 선정에 대한 의혹과 비속어 사용 논란[17]등 1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준비한 업데이트라고 보기에는 심각한 결격 사유가 넘치는, 업데이트가 아닌 재앙 수준이다. 실제로도 던파의 숨통을 끊을 뻔했던 그 사건 이후로 유저 이탈률이 가장 컸던 업데이트이다.

거기에 이렇게 완성도도 낮은 대전이 스토리에 최적화된 나이트까지 신 캐릭터랍시고 가세해서 유저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상황이었다. 오타쿠층을 어설프게 노골적으로 겨냥한 탓에 오히려 오타쿠들에게 외면받은 캐릭터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남성 귀검사, 여성 격투가를 뺀 나머지 캐릭터들의 2차 각성도 아직 모두 지원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출시 전부터 반감을 사며 어마어마하게 까였다.

5.1. 아이템 옵션의 획일화

시즌4 현 아이템 체계에 관한 문제
기존에 있던 일반 유니크들을 단종시킴과 동시에 추가된 마봉 유니크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들이 많다. "스탯 빼고 레어 마봉템이랑 다른 게 뭐냐?" 를 시작해서, 기존의 그나마 유니크한 옵션을 가지고 있던 아이템들과는 다르게 레어 마봉템에 붙은 옵션과 수치 정도만 다른 옵션이 붙기 때문에 대체 이게 무슨 짓거리냐?라는 불만들이 나왔다. 여기에 레어 마봉템과 다르게 붙어있는 옵션을 바꾸는데 들어가는 골드가 한 번 변환하는데 레어 비용의 10배가 들며, 심지어 변환 횟수가 10회로 제한되어있었다. 10회를 모두 사용하면 세라샵이나, NPC에게서 재료 아이템을 주고 변경권을 사야 한다. 즉 변환에 들어가는 골드/세라에 비해 옵션이 좋은 것도, 단종된 기존의 유니크들을 대체할만한 매력적인 옵션도 없는 게 마봉 유니크에 대한 불만이다. 이 때문에 유저들은 마봉 유니크를 삭제하고 기존의 유니크를 롤백하거나 일반 유니크 드랍을 풀어 달라고 아우성을 쳤다.

할기의 본링 같이 우수한 옵션을 지닌 아이템부터 모든 속성을 올려주는 "융합된 중급 정령의 마법석"이나 자체 수속성에 부가 효과까지 붙은 한기같이 뛰어난 성능을 지닌 아이템들은 그 어떠한 옵션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없기 때문에, 할기가 단종됐을 때를 생각날 정도로 가격이 미친 듯이 올라갔다.

결국 2013년 11월 14일 업데이트로 대전이 업데이트로 단종된 유니크 아이템 중 60제 레서피 제작 유니크 아이템을 제외한 유니크 아이템들이 전부 복각되었다. 그리고 2015년 1월 29일에 아예 마법 봉인 유니크 자체를 단종시켰으며 10n+5제 신규 유니크 아이템 추가 및 단종되었던 10n+5제 유니크 아이템이 다시 복각되었다.

5.2. 이상해진 마을과 던전

쓸데없이 s자 구조로 만든 언더풋 진입로부터 시작해서, 난민 대피소도 아니고 대전이 이전에 전직을 담당하던 NPC들이 언더풋에 줄지어 서 있는 것에 대해서 불만들이 나왔고[18] 실버크라운은 일부 유저에게 배경이 무슨 엘소드 같다면서 까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전에 장비 수리를 해주던 대장장이들이 대전이 이후 전부 베히모스로 몰려가버리는 바람에, 장비 수리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NPC[19]가 장비 수리를 맡는 일까지 벌어졌다.[20] 또한, 원래 캐릭터들의 전직과 초반 수련을 담당하던 스승이자 NPC들의 일을 위에 언급한 청순 미녀가 전부 맡아버려서 이분들은 뜬금없이 각성 퀘스트에서 스승 행세하는 이상한 모습이 되었다. 애초에 던파혁신 패치로 개별 전직, 각성 스토리들을 말아먹은 뒤라 거기서 거기긴 하지만.

던전들의 경우는 대전이 이전에 비해 던전 개수가 좀 줄어들고 맵이 길어진 편이다. 던전 개수가 줄어든 만큼 같은 던전을 여러 번 돌아야 하는 경우가 나오고, 던전 하나하나의 맵도 꽤 길어져서 반복할 때마다 늘어지는 지루함도 문제다. 기존 던전에 신규 던전을 추가하여 던전 수를 늘리고 반복 노가다를 줄였다면 좋겠지만 노가다가 거의 줄지 않았다. 거기다가 몇몇 던전에는 멜트다운의 끈끈이 주걱 처럼 파괴가 불가능하거나, 절망의 체스판의 함정처럼 고도의 공략으로 해제할 것을 요구하는 등, 왜 넣었는지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짜증나는 오브젝트들도 나온다.[21]

또한 기존에도 던전 내 배경이나 특별한 몬스터 연출은 별로 없었지만 대전이 이후 던전 역시 스페셜 던전을 제외하면 밋밋함은 여전하다. 계속해서 네모진 방에 가만 모여있는 몬스터 잡기를 영양가 없는 퀘스트로 반복해야 하는 셈. 게다가 체념의 빙벽 지역은 예전의 퀄리티 낮던 그란플로리스, 하늘성 던전의 방들을 그대로 재탕해서 짜깁기 해놓았다.

그리고 원래 던파의 마스코트나 마찬가지던 고블린류와 타우류의 몬스터들이 사실상 퇴출되면서 초반 모험가들을 상대하던 이들의 역할을 신규 몬스터들이 맡게 되었는데, 대부분 이상한 요정, 다람쥐, 털북숭이 정령 등, 저연령층 게임에나 어울릴법한 지나치게 귀여운 외모들을 하고 있어서[22] 뭔가 심각한 상황에서 내용이나 분위기를 깨는 경우도 많다. 아마도 초반부터 심각한 분위기로 하면 신규 유저들이 놀랄까 봐 그랬던 모양인데, 현실은 요즘 초등학생들도 서든어택같이 피 튀기는 심각한 게임도 잘만 한다. 아예 PC방에서 대놓고 Grand Theft Auto IV를 하는 초등학생도 있으니 말 다했다. 애초에 이 유치한 정령들 대신 코볼트와 오우거, 트롤, 고블린 류를 넣었었다면 분위기에도 맞고 유저들도 납득했을 것이다. 초반의 딩글들은 공격하지도 않지만 왠지 때려 죽여야 하고, 귀검사 오프닝 만화에서 습격해오던 고블린들은 다람쥐로 변했다.

그런데 실버크라운에서 시궁창으로 넘어가면 이전 에어리어에서 돌았던 던전이 무색해지게 몬스터들이 하나같이 그로테스크 해진다. 진균에 감염되어 몸에서 버섯이 자라나버린 인간과 쥐들이라거나, 썩어버린 땅에서 기어다니며 사람을 잡아먹는 거대한 전갈과 굼벵이라거나... 이 때문에 현재까지도 상당한 수의 유저들이 고블린들을 그리워하며 이들이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23]

사실 대전이 이전의 던전들의 디자인 밸런싱이 너무나도 잘 되어 있었다. 엘븐가드를 습격한 고블린부터 시작해서, 숲의 동물들이 전이의 영향으로 '몬스터'가 되었다 라는 것을 강조하여 초반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되, 곧 진입하는 하늘성은 마법의 영향을 받아 신비로운 느낌을 강조했고, 베히모스는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하여 쾌활한 느낌과 동시에 모험가가 본격적으로 새로운 스킬들을 배우면서 신나게 날뛰다가도 로터스를 직면하여 '사도'라는 존재에 대해 알게 되고, 이후 알프라이라에 진입하면서 스토리가 급격하게 진지해지는 완벽한 밸런스였다. 몬스터들의 외관도 확실히 싸워서 이기고 싶게 생겼었다.

튜토리얼 던전 역시 대전이 이전에 비해 뭔가 이상해 졌는데, 이전 튜토리얼에선 고블린들이 세리아를 납치하여 그녀를 구하기 위해 앞을 가로막는 이들을 해치고 나갈 이유가 충분했다. 하지만 대전이 이후 고블린이 빠진 뒤 앞에서 설명했던 몹들이 튜토리얼에서 등장하게 되었는데, 이들이 세리아를 해친 것도 아니고, 딱히 위험해 보이지도 않는데도 이들을 초주검으로 만들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24] 거기다 막판에선 딱히 보스전도 없고 그냥 악몽에 잡힌 세리아에게 공격을 휘둘러 구해내는 게 끝이다. 그런데 비탈라는 이들이 폭주했다고 한다.

거대 보스인 로터스도 대전이 이전에 비해 훨씬 위엄 있고 강해 보이긴 하지만, 안 그래도 패턴 중 때릴 수 있는 시간이 아주 제한되어 있는 보스전인데 툭 하면 로터스의 특기인 정신 지배를 한다고 유저들을 강제로 수면 상태에 빠뜨리고 맞으면 수면 효과를 발생시키는 단검을 던져대는 무적 상태의 잡몹을 소환해 추가 짜증을 유발하는 식으로 더 진행을 루즈하게 만들어 놓으니 던파가 내세우는 액션쾌감과는 거리가 한참 떨어지고 소위 사도 중 하나라는 스토리에서 굵직한 비중을 차지하는 로터스 자체도 그냥 촉수 몇 개만 잘렸을 뿐인데 뻗어버리니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25] 정 로터스를 넣었어야 했다면 차라리 난이도를 더 높여서 와우의 아눕아락처럼 지금의 저레벨용 로터스는 구 로터스로, 리뉴얼된 로터스는 고레벨용 레이드 던전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아쉽다(로터스 자체도 일단은 네오플이 지정한 사도였으니). 또한, 사룡 스피라찌도 이전의 스카사가 보여주던 위엄에 비하면 훨씬 부족해 보인다. 오죽하면 "옛날 사룡 스피라찌의 머리보다 쉽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26] 이전 하늘성 하향 패치 때도 그랬지만, 유저들의 컨트롤 실력을 너무 낮게 보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 외 언더풋의 무적 구르기 난쟁이나 떡슈아 켄타우로스 혹은 2~3방에 플레이어를 죽이는 보스 등 경험이 없다면 난감한 패턴이 초반 대거 등장하여 신규 플레이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인지 2017년 여름 중으로 재전이 패치를 통해 시작 마을을 다시 엘븐 가드로 롤백을 할 것이며, 스토리를 다시 재정립을 한다고 밝혔다.

5.3. 불필요한 리부트로 인한 스토리의 붕괴

대전이가 되면서 55렙 부터 천계로 오갈 수 있는데, 이것이 대전이로 바뀐 저렙구간의 에픽퀘스트를 완벽하게 끝낸 것이 아니라, "누가 이런 짓을 한 건진 모르겠지만, 일단은 이건 끝난 것 같아!"라는 느낌으로 에픽퀘스트가 어중간하게 대충 끝나고, 천계로 올라가버린다.

이런 막장 스토리는 대대적인 스토리 개편인 오리진 이후에도 흔적이 남아있는데, 아라드에서는 저렙 에어리어인 하늘성에서도 바칼이라던가 사도같은 떡밥과 주요 스토리가 나오는 반면 디레지에로 인해 넘어간 미러 아라드에서는 그런 건 전혀 안보이고 스토리의 대부분이 검은 악몽이 흘러나오는 균열을 닫고 아라드로 귀환한다는 스토리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이 부분의 스토리의 평가도 대전이 재탕, 날림 전개라는 등 평가는 그닥 좋지 않은 편.

스토리에 대한 비판이 엄청나게 쏟아지고, 스토리 작가가 낙하산 아니냐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다.

1년을 준비했다는 것 치고는 대전이의 스토리는 막장이다. 대전이 이전에는 여러 번 수정하고 갈아엎으면서 구멍이 존재했다고 하더라도 나름의 순서와 설득력[27]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전이 이후로는 이랬든 저랬든 아무 상관없는 스토리다(...). 심지어 대전이 패치 초기에는 죽거나 행방불명으로 처리된 로리안이나 로톤이 튀어나오는 경우까지 있었다. 천계부터의 스토리는 건들지도 않았다.

메인 스토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던파를 꿰뚫고 있는 하나의 주제, 전이라는 것에 대해 정작 설명이 하나도 안되는 스토리로서, 마치 시간의 문 때처럼 어떤 심도 있는 주제를 설정해 놓고서는 정작 그 주제에 대한 본질적인 고찰은 안하고 수박 겉 핥기로 체험만 하다가 레벨이 오르니까 급히 마무리 지어버리는 용두사미 수준이라는 것이다. 대전이 전에는 전이는 여기저기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무언가의 전조와 같은 느낌이었으나[28] 대전이 이후로는 그걸 다 대전이로 묶어버리고 전이 자체가 어떤 것인지 알아내기보다는 모든 퀘스트들이 주구장창 기승전대전이를 외치며 모험가들이 이를 뒤치다꺼리를 하는 스토리가 되어버렸다. 대전이의 발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개발진들이 제시를 하질 않으니 "뭔진 모르겠지만 좀 괜찮아진 거 같아!" 하면서 천계로 올라가버리는 무책임한 모험가가 된 것이다. 더군다나 시간의 문에서는 기존에 산발적으로 일어난 것 같았던 전이의 영향들이 사실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파헤치던 스토리이기 때문에 대전이 이후 붕 뜬 이야기가 돼버렸다. 2014년 1월 16일에 업데이트될 신규 캐릭터 나이트의 등장이 새로운 스토리의 의문점 해소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되'다. 나이트의 등장으로 비판받던 스토리 부분의 떡밥 중 일부를 회수하였지만 스토리 자체가 워낙 조악하고, 나이트 자체도 급하게 만든 캐릭터라 평면적이고 매력이 없어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던전 앤 파이터는 게임 출시도 전에 모든 설정을 완성하고 난 뒤 출시한 드문 케이스의 비디오 게임이다. 물론 세부적인 대사나 작은 에피소드들이야 런칭 후 서비스를 하며 동시에 개발되며 살을 붙여나갔지만 이미 완성된 뼈대에 타사에서 서비스하는 다른 장르의 게임의 대격변 뽕을 맞고 억지로 대전이라는 말도 안되는 빅이벤트와 존재하지도 않던 직업군을 우겨넣으려니 탈이 안 날 수가 없던 것. 그야말로 뱁새가 황새 따라하려다 가랑이 찢어지는 꼴이 되었다.[29] 애당초 대전이 이전 스토리에 전개상 딱히 문제도 없었고 진행 소재가 떨어진 것도 아니었는데, 뭔가 대단한 것을 보여 주겠다는 과욕이 되려 하지 않느니만 못한 결과물을 내놓은 셈이다.

2014년 던파 페스티벌에서 천계 이후 던전의 리부트를 한다고 밝혔다. 대전이 스토리 리부트는 3년에 걸쳐 하겠다는 망언말을 지킬 생각인 듯하다. 이런 건 안 지켜도 되는데 그리고 2015년 1월 29일 패치로 아예 전체적인 스토리 및 퀘스트의 흐름을 아예 처음부터 다시 쓴 수준으로 리부트하여 스토리의 연결성과 개연성이 소폭 늘어났고 현재는 스토리 관련으로 인한 비판은 빼고 다소 줄어들었다. 물론 대부분의 문제가 기승전검은 악몽으로 귀결된다는 점 등 만물대전이설에서 조금 나아진 정도다. 한편 여성 귀검사 처럼 스토리에 다소 차이가 있던 대전이 이전과는 달리 대부분의 캐릭터가 스토리 상에서 설정에 맞도록 중간중간 대사만 약간씩 다를 뿐 스토리에 그렇게 큰 차이점이 없어 실망한 여론도 적지 않다. 이게 대전이 오리지널 업데이트보단 그나마 나아진 것이니, 패치 초반에는 얼마나 게임이 개판이었을지 알 만 하다.

결국 스토리 리뉴얼과 시나리오 던전이라는 땜빵질과 혼신을 다한 백업으로도 커버가 안 되어서, 결국 후술될 오리진 업데이트를 통해 인력을 소모해서 스토리를 롤백(...)시켜 놓았다. 그러나 오리진 이후 새롭게 전개되는 스토리들도 하나같이 완성도가 형편없다는 평을 받는 것이 문제.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도 가장 대전이의 그림자가 짙게 남은 부분이기도 하다.

5.4. 퇴보한 UI

대전이 패치 이후 NPC상점 거래 UI가 기존 가로 바둑판식에서 세로 스크롤식으로 변경되었는데, 이게 던파와 같은 2D MORPG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방식이라 유저들에게 불편함을 안겨주고 있다. 이미 대다수의 유저들은 기존의 가로 바둑판식 UI를 복구해달라며 아우성을 치고 있지만 대전이 1달이 지난 시점에서도 네오플 측은 묵묵부답이다.

대전이 패치 FGT를 갔다 온 유저들에 의하면 현재 개발진의 대부분이 물갈이 된 건지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오죽하면 현 개발자들은 게임 개발에 열정이 없고 매너리즘에 빠져있다고 말할 정도. 만약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한 일인데, 이건 마치 자기가 타는 차가 휘발유를 쓰는지 경유를 쓰는지도 모르고 아무 기름이나 넣고선 그냥 운전하는 꼴이다. 그래서 이런 엉뚱한 패치가 나온 지도 모른다. 그나마 개발자 원이라는 사람을 기반으로 유저 불편 사항을 위주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 약간의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지만, 유저들의 대체적인 평가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평이다.

5.5. 저/중 레벨대 파티 플레이의 비중 감소 논란

대전이로 던전과 퀘스트 밸런싱이 무너져 내리면서 시나리오 던전까지 추가되어 많은 사람들이 파티 플레이를 거의 하지 않고 솔로 플레이를 주로 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어떤 에픽퀘스트던 간에 그냥 던전만 같으면 다같이 킹스로드로 들어가서 뿌수면 되었는데 시나리오 던전은 진행율이 다르면 아예 퀘스트 완료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파티 플레이 금지 선언과도 같은 것이었다. 네오플이 뒤늦게 부랴부랴 진행율 표시를 추가했으나 어차피 불편한 건 똑같았다. 이 때문에 시골 서버에서 플레이 하거나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 플레이 하는 경우에는 상황이 나아졌지만, 솔로 플레이만 계속하다 보니 게임이 더 지루해졌고 이 때를 기점으로 친구와 나란히 육성하는 유저들이 대폭 감소했다. 던파에 뉴비가 끊기고 본격적으로 2030 세대들이 하이엔드를 노릴 때 쯤 이었기에 파티 플레이가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애초에 대전이 자체가 몇 년 동안이나 똑같은 던전 구성을 리메이크하고 신선함을 부여하기 위해서 패치를 한 것이었다면 뉴비들이 파티플레이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할 기회를 주었어야 한다.

6.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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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상술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전이로 인한 병폐를 해결할 수 없었는지, 대전이 패치가 이루어진 지 불과 3년 만인 2016 던파 페스티벌에서 대전이 이전과 대전이 이후의 세계를 합친 대규모 패치 계획이 발표되었다. 이미 어설프게나마 대전이 이후 세계관으로 스토리가 상당수 진행되기도 했고 대전이 스토리와 가장 밀접한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나이트가 끼어 있었기 때문에(=대전이 세계관을 폐지하면 존재 자체가 사라지는 캐릭터라서) 어쩔 수 없이 플레인 설정까지 안고 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사내 임시 프로젝트명은 '재전이'였으며, Origin: The Beginning 행사를 통해 정식 명칭이 " 오리진"으로 확정되었다. 결과적으로는 대전이가 실패한 업데이트라는 사실을 네오플이 간접적으로나마 인정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후 2022년 12월 8일 스토리 개편 패치로 결국 대전이 세계관의 스토리가 포함된 스토리라인인 미러 아라드가 던파에서 삭제되면서 대전이 세계관은 인게임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설정상으로만 남게 되었다. 굳이 설정상으로라도 남겨둔 것 역시 상술한 대전이 세계관이 있어야 성립하는 캐릭터인 나이트 덕분일 가능성이 높다.
[1] 대전이와 상관없이, 설정상 사망했던 인물들이 대거 부활한 경우가 많다. 반대로 살아있던 인물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기도 했다. [2] 다만 2016 던파 페스티벌에서 나온 재전이라는 대전이 이전의 아라드와 대전이 이후 아라드를 합친 대규모 패치가 언급되기 전까지 구 아라드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은 나오지 않았으나 2017년 오리진 행사에서 밝혔다. 내용은 밑 문단에 후술. [3] 대화재 마지막 에픽 퀘스트에 나오는 그 장면. 세리아는 이 과정에서 죽지는 않지만 기억을 잃게 된다. [4] 대전이 업데이트 발표 초기에는 힐더가 일으킨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추정했으나 9월 6일 공개된 티저 애니메이션에서 대전이를 일으킨 자는 힐더가 아닌 다른 자로 연출되어 있다. 물론 힐더가 카인과 함께 출현하긴 하지만 그냥 구경만 하는 수준. [5] 그나마 헨돈마이어는 아예 소멸하지는 않았지만 대전이의 중심이 되는 바람에 말 그대로 헬게이트가 열렸고 생존자들은 대부분 지하 시궁창으로 흩어졌다. [6] 오르카는 몬스터들로부터 부족을 지키다 사망해서 브왕가가 다시 돌아왔다. 민타이가 애꾸가 된거도 몬스터 습격으로 인한 부상. [7] 마셀러스는 GBL 여신전 조사 중 행방불명되었는데, 던전에서 로터스에게 세뇌당한 채로 네임드 몬스터로 등장한다. 웃긴 점은 외양이 멀쩡해졌는데 타입이 여전히 언데드다. [8] 원래는 아이리스처럼 큐브를 요구 했으나 2015년 1월 29일 패치로 헝겊조각으로 교체 되었다. [9] 단, 게임 NPC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10] 에픽 퀘스트 중 전염병2에서 뜬금없이 등장한다. 개편이 없는 부분에서 신경을 안 쓴 듯. 결국 패치로 다시 사라지고 말았다. [11] 모험가가 웨스트 코스트에 오기 전까지는 샤란과 같이 있었으나, 모험가가 웨스트 코스트에 올 때 즈음 마계에 전이된 것으로 추정된다. [12] 패치 전에는 피로도를 10이나 소모했지만 패치 후 8로 고정 되었다. [13] 대전이 전에는 동일 레벨의 유니크보다 2레벨 높은 능력치를 갖고 있었지만 대전이 이후로는 동일 레벨의 유니크보다 6레벨 높은 능력치를 갖게 된다 [14] 정확히는 지옥파티 입장 가능한 던전 중 가장 낮은 레벨의 던전이 67레벨 입장인 왕의 유적. 다만 입장 퀘스트는 시간의 문 지역이 77레벨에 자각 에픽 퀘스트 완료 시에 나오고 작전 지역이 79레벨에 카르텔 사령부 에픽 퀘스트 완료 후에 나온다. [15] 계획대로라면 일반 유니크가 없어 쓸데없어지기 때문에. 당시 공지에도 그렇게 적혀있다. [16] 처음 공개될 때는 주무기가 도였으나 이후 광검으로 수정되었다. [17] APC와의 대화문 중 병신력 테스트, 로리, 붕탁 절대 공식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될 비속어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18] 퍼스트 서버 업데이트 초기에 같이 업데이트 되었던 더미 데이터들을 보면 사내 테스트 중에는 지금보다 훨씬 큰 규모로 마을들을 설계했던 모양.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지금의 크기로 축소시켜버렸다. 그래서 지금의 이상한 구조가 된 건지도 모른다. 도대체 왜 축소시킨 걸까? [19] 청순한 외모의 여캐 눈도 안 좋은 어린애 등. [20] 지금은 각 던전 입구 앞의 간이 해체기에서 모든 걸 해결이 가능하지만, 아라드 같이 마법 위주인 곳에 그런 정밀한 기계가 있는 것 자체가 분위기에 잘 안 맞을 뿐더러, 덕분에 리노는 체념의 빙벽, 라이너스는 실버 크라운 식으로 분산시켰으면 되었을 것을 굳이 유저 편의만 우선으로 여기고 설정은 고려하지 않은 채 해체기를 추가하여 멀쩡하던 NPC만 삭제 당하는 일도 벌어져서 그다지 좋은 해결 방안은 아니었다. [21] 게다가 저곳들은 고대 던전도 아니고 그냥 저렙에 가는 일반 던전들이다. 모 갤러리의 유저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원래는 실버크라운 - 시궁창 - 언더풋 순이 아닌 실버크라운 - 언더풋 - 시궁창 순의 진행 구조였던 모양. 그래서 저런 고도의 함정이 존재하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계획 변경 때문에 던전의 밸런스가 망가진 예. 그 증거 [22] 던파는 12세 이용가이지만,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재 던파 유저의 평균 연령은 20~30대다. 네오플 측은 인지를 못하는 건지 관심이 없는 건지... [23] 샤일록 고블린드는 시궁창에서 유일한 친구인 레인저 맥기가 죽자마자 살아 남은 고블린이 나 뿐이라면서 절규한다. [24] 이곳에 나오는 몹들은 처음 마주치는 적들이기 때문인지 공격하는 빈도가 적으며, 특정 몹은 아예 공격하지않고 자힐만 하기도 한다. [25] 그나마 옛날보다 나은 건 제2척추 시절엔 구석에서 다구리를 맞다가 죽긴 했었다. [26] 그러나 이 문제는 사룡 자체보다는 전체적인 난이도의 영향이 크다. 흑요정 묘지를 돌면서 난감했던 건 턱없이 약한 모험가, 부족한 MP였는데 적어도 대전이 이후 던전에서 이렇게 어려운 곳을 찾기가 더 힘들어졌을 정도. 보스도 난이도 하향의 예외는 아니었던 것. [27] 하늘성을 올라가면서 발견한 바칼이 친 천계의 결계를 뚫기 위해 스카사에게서 바칼의 기운이 담긴 뿔을 얻든지, 섈로우킵 - 노이어페라 - 고통의 마을 레쉬폰 스토리가 이어진다. 물론 던전의 레벨 구간이 개편되면서 한참 뒤에 뜬금없이 이야기가 다시 튀어나오는 황당함은 있었지만. [28] 갑자기 나타난 전설의 하늘성, 그란 플로리스의 흉폭해진 몬스터, 베히모스의 비극, 노이어페라의 전염병, 황폐해진 노스마이어, 천계의 문제 등. 스토리 작가가 여러 번 교체되면서 전이가 전가의 보도처럼 모든 문제의 원인으로 돌려지는 문제가 있었고, 이걸 시즌 2에서 해결하겠다고 모든 전이의 원인을 힐더 하나로 모으면서 되려 긴장감 있던 스토리가 단순한 선악 구도로 획일화되는데다 서로 직접적인 연결점이 없던 에피소드들끼리는 모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초창기 던파가 그리고 싶었던 전이는 종말의 징조 같은, 불길하고 미스테리하게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장치였던 것으로 보인다. [29] 심지어 블리자드 오랜시간 공들여 선보인 와우의 대격변마저도 호불호가 갈리며 비판이 많은 실정인데 네오플 수준의 개발사가 이를 급하게 따라하는 것은 스스로 파국으로 치닫는 자살행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