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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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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2014년 페넌트레이스 월별 일정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파일:넥센 히어로즈 엠블럼(2010~2015).svg {{{+1 KBO 리그 2014 시즌 {{{#ffffff }}} 넥센 히어로즈}}}
순위 경기수 승패 마진 1위와의 승차 남은 경기수 승률
2 / 9 128 78 2 48 +30 0.5 경기마감 0.619

염경엽 감독의 2년차 시즌이자 넥센이 가을야구에 최초로 진출한 후 그 다음 시즌. 2013년의 가을야구가 굉장히 아쉽게 끝났기에 이제는 내실을 다져 4강 진출팀으로 팀을 꾸려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파일:gfsfgfgd.jpg
2014년도 팀 슬로건
Go for the Championship

1. 시즌 전
1.1. 스프링 캠프
1.1.1. 애리조나 캠프1.1.2. 오키나와 캠프
1.2. 시범경기
2. 정규 시즌3. 총평
3.1. 팀 별 전적3.2. 월 별 전적3.3. 요일 별 전적3.4. 경기장 별 전적
4. 시즌 후: 스토브 리그5. 관련 문서6. 둘러보기 틀

1. 시즌 전

기존 2013년까지였던 넥센과의 네이밍스폰서 계약을 연장하여 '넥센 히어로즈'라는 팀명을 2년 더 사용하게 되었다.

KBO에 불어닥친 FA 광풍에서 유일하게 빗겨나있던 팀이었다. 애초에 FA에 손도 대지 않겠다고 이장석이 선언했고, 그도 그럴것이 넥센이 그나마 노릴 만한 선수는 강민호 장원삼 정도였는데 칼같은 계약으로 다시 집 안에 들어가 버렸다. 물론 FA가 망할 확률이 높지만 그래도 다른 구단들이 모두 전력보충을 하는데 넥센만 하지 않아서인지, 그 해 행해지는 2차 드래프트에서는 선수를 뽑겠다고 공언하였다.

2차 드래프트에서는 투수 심수창 롯데 자이언츠에, 내야수 김민우 KIA 타이거즈에, 내야수 신현철 SK 와이번스에 내주었다. 그리고 NC 다이노스에서 투수 이상민, 윤영삼을, LG 트윈스에서 내야수 강지광을 데려왔다. 2차 드래프트에서 손해를 보지 않았다는 평가. 심수창은 2011년 반짝 활약 후 2군에서도 성적이 좋지 못했고, 김민우와 신현철은 넥센을 '드렁큰 타이어즈'라 까이게 만들었던 존재들이라서... 다만 준수한 내야 백업이 2명이나 빠져나간 것은 상당한 손실이고, 이를 보충하기 위한 방편이 모색되고 있던 찰나 장민석- 윤석민이라는 빅 트레이드가 터졌다. #

넥센 입장에서는 거포의 잠재력이 있는 3루수를 데려왔다는 점에서 이득이고, 두산 베어스에서는 이종욱 등이 빠져나간 외야를 채워야 한다는 점에서 이득이라고는 하지만 트레이드의 중심이 넥센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상황. 어쨌든 넥센 팬들은 윤석민을 환영하고 있다. 장민석의 경우 그놈의 총검술 때문에 단단히 찍힌 것도 있어서 더 그런 분위기.

FA시장에서는 손을 뺐지만, 그만큼 선수들의 연봉에 신경을 씀으로써 선수들의 기를 살려준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주축 선수인 박병호, 강정호, 손승락, 김민성에게 최소 1억, 또는 100% 이상의 연봉 인상을 통해 2013 시즌 성적에 대한 보답을 확실히 해 주었다. FA에 이어 연봉까지도 거품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 의견도 있지만, 넥센은 2013 시즌에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달성했고 MVP와 골든글러브 수상자 3명을 배출했으며 스토브리그에서 FA 등의 큰 지출도 없었다. 연봉 인상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 연봉협상을 길게 끌지 않음으로써 시즌 준비에 전념할 수 있게 하고 주축 선수들의 연봉계약을 먼저 마무리함으로써 다른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다.

외국인선수는 브랜든 나이트, 앤디 밴 헤켄과 일찌감치 재계약한데 이어 비니 로티노를 영입했다. 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주로 외야수로 뛸 것으로 보인다.

1.1. 스프링 캠프

1.1.1. 애리조나 캠프

1월 15일부터 2월 17일까지 애리조나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 코칭스태프(11명): 감독- 염경엽, 코치- 이강철, 김동수, 최상덕, 허문회, 심재학, 홍원기, 최만호, 박승민, 강병식, 이지풍
△투수(20명): 송신영, 이정훈, 김병현, 마정길, 손승락, 박성훈, 김영민, 배힘찬, 금민철, 오재영, 김대우, 강윤구, 문성현, 한현희, 조상우, 하영민, 이상민, 윤영삼, 나이트, 밴헤켄
△ 포수(3명): 허도환, 임태준, 이용하
△ 내야수(10명): 서동욱, 백승룡, 박병호, 강정호, 윤석민, 김민성, 김지수, 서건창, 임병욱, 김하성
△ 외야수(9명): 이택근, 유한준, 오윤, 이성열, 박헌도, 문우람, 유재신, 강지광, 로티노

2014년 신인 중에서는 임병욱, 하영민, 김하성, 이용하가 포함되었다. 이용하는 부상을 입은 박동원을 대신하는 행운을 얻었다. 작년까지 내야를 보던 유재신이 외야 수업까지 받게 되었다.

한편, 캠프 도중 강정호는 일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초청을 받아 초청 선수로 요코하마 스프링캠프를 참석하기도 했다. 덕분에 강정호는 2월 1일에 먼저 캠프를 떠나야 했다.

1.1.2. 오키나와 캠프

△ 코칭스태프(10명): 감독- 염경엽, 코치- 이강철, 김동수, 최상덕, 허문회, 심재학, 홍원기, 최만호, 박승민, 이지풍
△투수(18명): 송신영, 이정훈, 김병현, 마정길, 손승락, 박성훈, 김영민, 배힘찬, 금민철, 오재영, 김대우, 강윤구, 문성현, 한현희, 조상우, 이상민, 나이트, 밴헤켄
△ 포수(3명): 허도환, 박동원, 임태준
△ 내야수(8명): 서동욱, 박병호, 강정호, 윤석민, 김민성, 김지수, 서건창, 김하성
△ 외야수(8명): 이택근, 유한준, 오윤, 이성열, 문우람, 유재신, 강지광, 로티노

2014년 신인들 중 김하성만은 살아남았다. 2월 20일 오키나와로 출발했다.

2월 22일 SK전에서는 8:4로 승리했다. 3회초에 김지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타자일순하면서 6점을 뽑았고, 그것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문우람은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서동욱은 5타수 3안타 2타점, 조상우는 1.2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월 23일 한화전에서는 15:4로 승리했다. 6회초 이성열의 3점 홈런, 7회초 유재신의 3점 홈런, 8회초 강지광의 2타점 적시 2루타 등이 불을 뿜었다.

2월 2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전에서는 8:5로 승리했다. 1회말 강윤구가 3실점을 했지만, 3회초에 강지광의 솔로 홈런과 서건창의 희생 플라이로 2점, 4회초에 강정호의 솔로 홈런과 허도환의 적시 2루타로 3득점하며 뒤집었다. 강지광은 3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2월 25일 한화전에서는 6:2로 패배했다. 로티노의 적시 2루타와 이성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밴헤켄은 3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배힘찬이 2이닝 2피안타 3볼넷으로 2실점(밀어내기 포함), 김병현이 1이닝 1피안타 2 몸에 맞는 공, 이상민이 1이닝 3피안타 1볼넷으로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로티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후 시범경기에서 결장하기로 했다.

2월 27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전에서는 17:6으로 승리했다. 1회부터 서건창 안타, 이택근 볼넷, 강지광 안타, 박병호 삼진, 강정호 희생 플라이, 김민성 안타, 이성열 안타, 문우람 삼진으로 4득점하면서 앞서갔다. 이성열이 5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타선을 견인했고, 박병호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금민철은 3이닝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문성현이 2이닝 5피안타 2볼넷으로 3실점, 조상우가 1이닝 1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폭투로 3실점했다. 박동희 일본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넥센이라며 설레발을 떨기까지 했다.

3월 1일 SK전에서는 3:2로 패배했다. 강정호는 1회초 1사 만루의 기회에서 병살로 물러난 다음 4회초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3월 3일 삼성전에서는 1:9로 패배했다. 윤성환과 차우찬이 3이닝씩 맡아서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막았다. 강윤구는 2.1이닝 3실점을 했지만 6회말 1사 만루에서 연속으로 삼진을 잡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은 선발 후보를 나이트와 밴헤켄, 오재영, 문성현, 금민철, 강윤구로 좁혔다고 말했다.

3월 5일 일정을 끝내고 귀국했다.

1.2.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2014년/시범경기

최종 성적은 4승 3무 5패. 초반 4승 1무 1패까지는 페이스가 좋았지만, 그 뒤에 2무 4패를 기록했다. 타선은 시범경기 12경기 내내 무서운 공격력을 자랑하면서 팀 홈런 15개를 기록,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주었다. 2차 드래프트로 데려온 강지광의 선전, 그리고 윤석민 등이 거포 본능을 유감 없이 선보였지만, 투수진에서는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발이 괜찮은가 싶으면 불펜이 흔들리고, 불펜이 좀 낫다 싶은 날에는 선발이 무너지는 등, 전반적인 투수력이 그리 좋지 못했다. 특히나 마무리 손승락이 시범경기 후반에 계속 불을 지르면서(..) 넥센 팬들의 속도 똑같이 불이 났다. 게다가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던 1차 드래프트 픽 임병욱이 도루 하던중에 골절 부상을 당하는 악재도 생겼다. 임병욱이 부상을 당하자 이장석은 대노하였다는 후문.

3월 11일 시범경기에서의 이장석 해설 # ## ###
3월 12일 시범경기에서의 이장석 해설
3월 13일 시범경기에서의 이장석 해설
3월 14일 시범경기에서의 이장석 해설
3월 20일 시범경기에서의 이장석 해설
3월 21일 시범경기에서의 이장석 해설

2. 정규 시즌

2.1. 3~4월

선발 투수진 중에 앤디 밴 헤켄을 제외하면 믿음직한 투수들이 전무하고, 작년과 달리 마무리 손승락도 다소 불안한 실정이지만, 조상우 한현희, 마정길이 이끄는 계투진의 튼튼함으로 잡을 경기는 잡아내고, 역전의 발판도 만들어 냈다. 그리고 무엇보다 9개 구단 중 가장 강력한[1] 타선의 힘으로 역전승도 많이 따내면서 4월 한 달을 16승 9패 선두로 마무리했다.

2.2. 5월

핵타선 이미지이지만 평균 득점이 1위가 아니고 득점권 타율도 낮다는 기사가 나왔다 #[2] 하지만 주자를 많이 내보내고 한방을 갖춘 팀이라 언제나 역전승이 가능한 팀으로 타팀 투수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고 있으므로 강타선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듯.
하지만 로티노 말소 이후 깝깝한 타격과 한화와의 시리즈 중 수많은 잔루들이 이 팀의 타격에 의문을 갖게 한다. 그러나 눈야구의 팀이라고 특별히 잔루가 적은 것은 아닌데다, 조상우의 부상 이후 시작된 끔찍한 연패 역시 타선의 힘으로 끊어낸 것을 보면 확실한 타격의 팀이다. 단 5월 무섭게 치고 올라온 두산 베어스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더 높은 득점과 비슷한 OPS를 기록한 덕분에 타격 최강의 팀 자리는 내주었다. 사실 홈런 개수와 그로 인한 높은 장타율을 제외한 대부분의 타격 수치(평균득점, 팀타율, 팀출루율 등)는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에도 밀리긴 한다. 타격의 팀이라기보단 그냥 홈런의 팀이라고 하면 될듯.

조상우의 부상 이탈 이후로 허약한 투수진, 특히 손승락 등판 이전에 좌타자를 상대할 계투가 마땅히 없다는 단점이 크게 부각되었다. 박성훈은 원포인트 볼넷을 넘어서 원포인트 홈런으로 진화하고 있고, 새로 테스트하고 있는 이상민은 말 그대로 테스트 수준. 심지어 왼손투수인 강윤구, 필승조인 한현희마저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매우 나쁘다. 승부처에서 올리는 투수마다 좌타에 털려나가니 염경엽 감독의 고민에 대해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결국 LG 트윈스와의 5월 3연전 마지막 경기(6월 1일)에서는 줄줄이 나오는 좌타자를 상대로 한현희를 그대로 밀어붙였다. 한현희가 싱커로 결정적인 삼진을 잡아내는 등 적절히 막아내긴 했지만 사사구를 여럿 허용하면서 아슬아슬한 경기운영을 보여주었다.

2.3. 6월

많은 사람들이 예측한대로 투수진 과부하는 결국 계투진에 연쇄폭발을 일으키고 한현희 손승락마저 등단하면서 정점을 찍은 상황. 문제는 대안이 없다. 이 기사에 의하면 오재영 문성현이 그나마 기대할 수 있는 희망이 될 듯 하지만 이분들이 터질 듯 말 듯 하면서 도로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 이미 여러 차례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일정이 무척 험난해 보인다. 트레이드라는 선택지도 있지만, 즉시전력감 투수를 얻어오려면 출혈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로티노의 부상과 김민성의 부진 이후 득점권 타율이 꼴찌로 추락했다. 득점권 타율이 다른 통계기록에 비해 불안정성이 높아 신뢰할 수 없는 스탯이지만, 김민성의 부진과 유한준의 상위타선행 이후 하위타선이 헐거워진 영향을 무시할 수 없을 듯하다. 점점 홈런 수에 비해서는 실속이 부족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3]

6월 하순으로 접어들며 투수진에선 한현희와 손승락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다른 계투들의 대량실점 빈도도 줄어드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약점을 근본적으로 보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투수진은 불안하기만 하다. 앤디 밴 헤켄이 선발 등판하면 5~6회 이후 필승조를 쏟아부어 이기고, 헨리 소사가 등판하면 실점은 좀 있지만 7회까지 꾸역꾸역 이닝이팅을 해주니 타선폭발에 기대를 하면서 불펜을 아끼고, 하영민이 등판하면 반타작, 다른 투수들이 선발 등판하면 초반 대량실점후 일찌감치 포기를 하거나 초반부터 불펜을 들이붓는 패턴이 고착화되고 있다. 강력한 타선과 밴헤켄의 분발덕에 4강권은 지켜내고 있지만 타선이 다시 슬럼프에 빠지거나 이미 통계상 과부하를 안고 있는 불펜이 한 번 더 나가떨어지면 언제든 다시 위태로워질 수 있는 상황.

2.4. 7월

앤디 밴 헤켄이 더 좋아지고, 헨리 소사가 초반의 부진을 뒤로 하고 이닝이터로서의 존재감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으며, 윤석민이 주전 한 자리를 꿰차고, 전술적 유연함을 만들어주는 비니 로티노 김민성이 돌아오는 등 호재가 잇따르는 점은 7월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다만 현재의 가장 큰 불안요소라 할 수 있는 4~5 선발로 기용되는 금민철, 강윤구등의 부진 및 기복, 돌려막기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는 계투진, 박성훈이 다시 등장할 정도로 좌타용 계투요원이 부족한 현실[4]등을 어떻게 보완하고 극복하는지가 7월 성적의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척 다행스럽게도 조상우가 예상보다 한 달 가까이 일찍 복귀했다! 7월 8일 1군 복귀 첫 경기부터 무려 151km의 구속을 기록했다. 그의 복귀에 앞서 롱릴리프 역할을 해준 김영민의 분발도 투수진에 큰 힘이 되었다. 게다가 아직 안정감을 논하기에는 이르지만 2군에서 묵묵히 선발 복귀 준비를 하던 문성현 오재영이 1군 등판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오로지 타격과 릴리프 돌려막기에만 기대야 했던 토종 선발 경기에서도 안정감이 더해질 전망. 다만 박병호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점이 걸린다.

7월 12일~7월 13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오주원, 문성현이 차례로 조기 강판되는 와중에, 박병호를 비롯한 타선은 상대 선발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올시즌 내내 선발진이 강력한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에게 뚜렷한 열세를 보이고 있고, 이러한 약점은 포스트시즌에선 더욱 심해지기 마련이므로 대책이 필요한 시점.

그래도 7월 득점권 타율 1위를 기록하며 득타율은 그냥 타율로 회귀한다는 진리를 증명했고, 이택근이 살아나며 공포의 1~5번과 뜬금포의 하위타선은 넥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2.5. 8월

1위 삼성과의 격차가 줄어들지는 않지만 3위 NC와의 격차를 어느정도 유지하며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 기사에 달린 덧글(정확히는 덧글에 달린 덧글)에서 넥센이 삼성을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을 두고 전교1등은 없지만 반 평균이 1위인 반 전교 상위권 학생은 여럿 있지만 반 평균은 떨어지는 반으로 비유하고 있다.

타선은 강정호 박병호가 홈런 레이스를 주도하면서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홈런을 쏟아내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고, 포수 박동원이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넥센 팬들의 골칫거리였던 허도환을 밀어내고 주전으로 자리잡았으며, 골칫거리였던 토종 선발은 문성현 김대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한시름 놓았지만, 앤디 밴 헤켄의 실점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필승조인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이 차례로 조금씩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이 걸린다. [5] 밴헤켄을 제외하면 믿을 만한 왼손 투수가 전무한 것도 문제. 8월 2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도 이 문제가 재현되었는데, 선발 김대우를 대비한 좌타일색의 타선을 계투진이 버텨내지 못하고 끝내 역전패를 당했다. 설사 김대우가 선발이 아니었어도 고비마다 등장했을 좌타 대타작전에 크게 고전했을 것이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이런 흐름이 반복될 확률이 높지만, 여러 시즌동안 누적된 팀 사정 문제라는 특성상 뾰족한 대안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리고 아직 큰 문제는 아니지만 팀 타선과 수비 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해줘야 하는 비니 로티노가 반복되는 부상에 시달리며 후반기에 고작 1할대 타율을 기록하는 등 끝없는 슬럼프를 보여주는 것과, 주전들의 체력 안배와 부상으로 인해 부쩍 출장이 잦아진 이성열의 부진[6]도 아쉽다.

8월 후반들어 문성현, 김대우, 오재영 등 토종 선발들의 분전으로 해묵은 고민이었던 선발진 문제는 조금씩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체력 문제인지 휴식기를 거치고도 필승조들이 조금씩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적인 투수진 과부하가 염려되는 부분. 이럴 때 중요한 것이 점수차가 클 때에 안정적으로 이닝이팅을 해줄 선수의 존재인데, 이 역할을 해야 할 강윤구는 대량실점으로 필승조를 강제소환하며 때아닌 세이브 조작단 노릇을 하고 있고, 김영민도 딱히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마지막 삼성과의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어 월간 승률 1위(14승8패, 0.636), 1위 삼성과의 경기차를 3.5경기로 줄여 기분 좋은 마무리를 거두었다.

2.6. 9~10월

과부하 및 체력문제로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밴헤켄과 필승조를 잘 추스르면서, 2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이고, 핵심 선수의 부상이나 시즌 초의 국내 선발 대량 실점 패턴이 반복되지만 않는다면 전망은 나쁘지 않아보인다. 1위 자리를 노릴 기회가 올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쳐있는 투수들을 감안한다면 결코 무리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할 듯. 이 과정에서 공수 대부분의 영역에서 펼쳐질 개인타이틀 경쟁과, 집안 싸움이 될 수도 있는 KBO MVP 경쟁을 지켜보는 것도 커다란 재미가 될 것이다.

9월 9일 현재, 홈런, 타점(박병호), 최다안타, 득점(서건창),장타율(강정호)에서 넥센 소속 선수가 1위를 달리고 있다. 타격, 타점, 출루율에서도 순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고, 9월 초반 넥센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과거 타격부분 도루를 제외한 7개 타이틀을 쓸어간 10시즌 롯데의 전철을 밟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투수 부문에서도 현재 손승락이 세이브 부분에서 봉중근과 함께 1위 다툼을 벌이고 있고, 한현희가 홀드왕을, 밴헤켄이 최다승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나 밴헤켄은 9월 9일 한화전의 승리로 시즌 19승을 기록, 시즌 20승을 노리면서 12년도 브랜든 나이트가 받지 못한 외국인 용병 투수 골글을 바라보고 있다. 대항마로 내보낼 만한 국내 선수는 평자책 1위의 김광현정도뿐이지만 평균 자책점을 제외한 모든 스탯에서 밴헤켄이 우위에 있다. 중간에 사고를 치거나 약물이 발각되거나 하지 않는한 밴헤켄의 골글 수상에는 별다른 위협요소가 없다. 사실 20승 고지를 넘기면 박병호, 강정호와 함께 MVP 경쟁까지 하게 되는 상황이나 다름 없고, 여기에 서건창마저 가세한다면 한 팀에서 "유력 MVP 후보 네 명"이라는 무서운 사건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결국 서건창이 다른 선수들이 주춤한 후반기에 치고 올라왔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진행으로 9월 15일부터 약 보름동안 리그가 잠시 중단되게 된다. 그사이 얼마나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지, 또한 대표팀으로 차출된 선수들[7]이 얼마나 부상없이 갔다오느냐에 따라 잔여 경기 및 포스트시즌의 성적이 좌우될 것이다.

아시안 게임 이후 처음 치른 LG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로 주춤했지만, 그 후 분위기를 반전시켜 승승장구하고 있다. 10월 7일 기아 타이거즈 경기를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보했고, 1위 삼성 라이온즈의 부진으로 1.5경기 차까지 추격했지만, 10월 15일 삼성이 LG를 잡으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어버려 최종 순위는 2위로 확정되었다. 염경엽 감독의 인터뷰에서 우승은 욕심내고 있지 않다고 했지만, 팬들은 내심 기대했던터라 아쉬운 상황. 그래도 서건창의 최다안타 기록, 박병호의 11년만의 50개 이상의 홈런 기록, 밴헤켄의 7년만의 선발 20승 등의 기록이 쏟아져나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10월 17일 SK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서건창의 200안타, 강정호의 유격수 최초 40홈런, 소사의 10승 및 승률왕 등극, 유한준의 개인 통산 첫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하며 2:7로 승리해 개인 기록과 승리를 다같이 챙기며 기분좋은 마무리를 지었다.

2.7. 포스트시즌

시즌 2위를 달성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한국프로야구/2014년 포스트시즌 항목 참조.

2.8. 한국시리즈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꺾으며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으나,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 2승 4패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자세한 사항은 2014년 한국시리즈 항목 참조.

3. 총평

친구 따라 목동구장 처음 갔던 때가 생각나네. 뭔 2군 경기냐. 사람이 왜 이렇게 없어? 그런 넥센 히어로즈가 여기까지 왔다.
2014년 11월 15일자 이장석 대표이사와 이주형 기자의 인터뷰 중.
정말로 우승하고 싶었다.
2014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패하여 우승이 좌절되자 염경엽 감독의 인터뷰

히어로즈 역사상 최고의 시즌으로 평가받으며, 압도적인 타력을 뽐낸 이 해의 넥센은 역대 준우승 구단 중 최강팀을 논할 때 반드시 언급된다. 작년과 같이 여름에 위기가 찾아왔지만 작년과 같이 미끄러지지 않고 끝끝내 버티어, 창단 처음으로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여 통합 준우승을 달성한 시즌.

시즌 초반 브랜든 나이트의 부진과 조상우의 부상으로 잠시 주춤거려 4위까지 떨어졌지만, 빠른 용병의 교체와 타격의 힘으로 버텨내는데 성공해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파일:external/lh5.googleusercontent.com/2014%25EA%25B2%25B0%25EC%2582%25B01.jpg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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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투저의 시즌과 그동안 장타력에 집중한 것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공격지표 기록의 대부분을 넥센이 차지하게 됐다. 개인 기록에서는 도루와 출루율을 제외한 6개부분을 넥센 선수가 차지하게 됐다. 특히 박병호는 11년만에 50개 이상의 홈런을 쳐냈고, 서건창은 단일 시즌 최다안타,[9]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웠으며, 강정호는 유격수 최초 4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팀 기록에서도 장타율, 출루율, 득점, 타점, 2루타, 전체루타에서 기존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급의 공격력을 가진 팀이란 점을 보여줬다.[10]

투수진에서도 밴헤켄의 각성과 교체된 용병인 소사가 활약하며 확실한 1, 2선발을 갖추고, 필승조에 조상우라는 든든한 신인이 추가되면서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밴헤켄은 7년만에 선발 20승을 달성해 다승왕에 올랐고, 다시 돌아온 소사도 한국프로야구에 온 이후 처음으로 10승을 달성해 승률왕에 올랐다. 손승락은 작년보다 부진했지만 2년 연속 세이브왕에 올랐고, 한현희 역시 2년 연속으로 홀드왕에 올랐다. 다만 2013년 시즌 때 큰 힘이 되었던 송신영, 이정훈 베테랑 듀오가 올해 각각 부진과 부상 재활로 팀에 힘이 되지 못한 관계로 투수진의 깊이는 급격히 얇아질 수밖에 없었기에 후반 이후에는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 3명에 지나치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가뜩이나 쓸만한 선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왼손 계투마저 없어서 좌타자 라인업이 강한 팀들에게 경기 중후반 지나치게 고생을 한 점, 그리고 그로 인해 고비를 못 넘고 안타까운 패배를 기록한 일이 종종 있었다는 점도 아쉬웠던 부분.

토종 선발진의 부진도 여전해서 9승을 올린 문성현이 토종 선발 최다승을 차지하는 등 2자릿수 승리를 올린 선수가 전무했다. 강윤구, 김영민 등은 포텐이 터지질 않으면서 불펜역할로도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고, 기대를 모았던 김대우도 시즌 막판 부진했다. 그나마 고교졸업 루키인 하영민이 역대 6번째로 데뷔 선발승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는게 위안.

강력한 공격진도 옆구리 투수들에게 고전했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하지만 투,타에 걸쳐서 10관왕을 차지하고 MVP 후보만 네 명인 팀이 정규시즌 2위밖에 못 했다는 점은 다소 아이러니. 그렇지만 야구는 결국 투수놀음이다. 0.5경기차 2위를 했다는 것 자체가 따지고 보면 대단한 것. 사실 야구는 스타플레이어 몇 명이서 캐리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라 팀 뎁스가 좋아야 한다. 야수 쪽이 충분히 터질만큼 터졌던 시즌이라고 해도, 없는 투수진 쥐어짜서 정규리그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한 것도 대단한 성과이다. 이제부터 얼마나 투수진 육성을 잘 시키느냐가 관건.

일단 평범한 활약이라도 기대할 수 있는 투수의 절대 수 자체가 부족한 것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이므로, 스토브리그에서 어떻게든 보직관계없이 투수진 자체를 두텁게 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여야만 한다. 2015년에는 2년간 넥센 투수진에게는 단비와도 같았던 3일 휴식이 사라지고, 아시안게임 휴식기도 존재하지 않으므로 투수진 보강 없이는 현재의 성적을 유지하는 것마저 힘들어질 확률이 높다. 창단이후 외부에서 영입한 토종선수들이 타자쪽에서는 기대 이상으로 잘 터져줬지만 투수쪽에서는 성과가 거의 없었다는 점, 그리고 김영민 장시환 강윤구등 구위에 비해 제구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투수들에 대한 육성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점도 전력 보강과 선수 육성 과정에서 주의깊게 곱씹어봐야 할 부분. 한마디로 약점은 명백한데 그걸 보완할 방법이 마땅치가 않은 상황이다.

넥센히어로즈 2014년 전체 선수 활약도 버블차트(WAR를 중심으로)

3.1. 팀 별 전적

파란 글씨는 상대전적 우세, 빨간 글씨는 상대전적 열세, 초록 글씨는 상대전적 호각세이다. 승과 패의 차이가 1 이하일 경우 호각세로 분류.
VS 삼성 7승 1무 8패 VS 두산 12승 0무 4패
VS LG 9승 0무 7패 VS 롯데 12승 0무 4패
VS SK 10승 1무 5패 VS NC 5승 0무 11패
VS KIA 12승 0무 4패 VS 한화 11승 0무 5패
최종성적 78승 2무 48패

2014년 넥센히어로즈 vs 타팀 상대전적/상대스탯
2014년 넥센히어로즈 상대 리그 타자들 성적.

3.2. 월 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달,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달,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1 이하일 경우다.
3~4월 <colbgcolor=#ffffff,#191919> 15승 0무 9패 1위 - 0.0 0.625
5월 11승 0무 13패 4위 6.0 0.542
6월 13승 1무 7패 3위 6.5 0.574
7월 13승 0무 6패 2위 6.0 0.598
8월 14승 0무 8패 2위 - 3.5 0.606
9~10월 12승 1무 5패 2위 - 0.5 0.619
최종성적

3.3. 요일 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요일,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요일,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1 이하일 경우다.
화요일 <colbgcolor=#ffffff,#191919> 16승 1무 4패 금요일 <colbgcolor=#ffffff,#191919> 10승 0무 11패
수요일 14승 0무 7패 토요일 14승 1무 7패
목요일 12승 0무 8패 일요일 9승 0무 9패
추가경기 및 5월 5일 월요일 3승 0무 2패
최종성적

3.4. 경기장 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경기장,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경기장,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1 이하일 경우다.
홈경기 목동 <colbgcolor=#ffffff,#191919> 42승 1무 21패
원정경기 총합 36승 1무 27패
대구 <colbgcolor=#ffffff,#191919> 4승 0무 4패 마산 1승 0무 7패
잠실 10승 0무 6패 광주 6승 0무 2패
사직 6승 0무 2패 대전 4승 0무 1패
문학 3승 1무 4패 청주 2승 0무 1패
최종성적

4. 시즌 후: 스토브 리그

김동수 1군 배터리 코치가 LG 트윈스 2군 감독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대신 손혁 MBC Sports+ 해설위원이 1군 투수코치로, 박철영 SK 와이번스 2군 배터리 코치가 1군 배터리 코치로 합류하게 된다. 류영수코치는 기존 육성총괄[11]직으로 귀환.

11월 16일 KBS 1TV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주제로 한 특별 다큐멘터리 "외인구단 영웅이 되다"편이 방송되었다. VOD 다시보기

파일:external/www.heroes-baseball.co.kr/125_%ED%83%80%EC%9D%B4%ED%8B%80%ED%99%80%EB%8D%94_%EB%B0%B0%EC%B9%98%EC%88%98%EC%A0%95.jpg
11월 18일 한국프로야구 MVP 및 최우수선수 시상식에서, KBO MVP 서건창선수를 비롯하여, 강정호, 박병호, 손승락, 한현희, 그리고 앤디 밴 헤켄 헨리 소사까지[12] 7명의 선수가 11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시상식장에 염경엽 감독과 이장석 대표이사와 조태룡 단장 등 구단 관계자들은 행복하게 강제출근.

11월 21일, 넥센 히어로즈의 파워리더스의 임경미, 강예진, 임은혜, 김은혜, 김현지 응원단원들이 JTBC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에,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현장 사전녹화분을 통해 출연하였다. 솔직 발랄! 넥센 히어로즈 치어리더들[13]

11월 25일, 로티노를 방출하고 브래드 스나이더 영입했다! 강정호의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내년을 위해 좌타 거포를 보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LG가 스나이더를 방출한다면 계약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는데, 예측대로 스나이더가 LG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이후 재빠르게 움직여 영입에 성공했다. 좌타 거포를 필요로 하는 팀들이 더 있었기 때문에 한 박자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기사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총액 38만 달러[14].

12월 1일 밴헤켄과 총액 80만불에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바로 다음날 헨리 소사와는 재계약에 실패해 자유계약으로 풀어주게 되었다. # 밴헤켄 이상의 높은 금액을 요구했다고 한다. 재계약 의사를 밝혔는데도 협상이 결렬된 것이므로 타 KBO팀에서 뛰지 못하게 임의탈퇴를 걸 수도 있었지만 최근의 바람직한 추세대로 그냥 놓아주었다.

12월 3일 좌완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와 총액 38만 달러[15]에 계약했다. 구속은 평범하지만 제구가 좋은 맞춰잡기형 투수인데, 올시즌 브랜든 나이트의 대체선수로 소사와 함께 고려되고 있었다는 언급이 있었을 정도로 오래 지켜봐온 선수. 다음 시즌까지 계투진에 뚜렷한 외부 전력보강은 없을 확률이 높으므로, 한때 굴리티스타트라는 말을 유행시킬 정도로 내구력을 자랑하던 헨리 소사와 비교해 어느정도의 이닝 이팅 능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이번 영입의 평가가 달라질 것이다.

파일:external/photo.hankooki.com/jhrae20141209184638_P_02_C_1.jpg
12월 10일 열린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서건창, 강정호, 박병호, 앤디 밴 헤켄 4명의 선수가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되었다.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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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고등학교 | 선린인터넷고등학교 | 성남고등학교 | 신일고등학교 | 장충고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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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 | 화성 히어로즈 베이스볼 파크 | NH인재원 야구장 | 강진 베이스볼 파크
팬덤 관련 정보 공식 유튜브(큠튜브) | 키움 히어로즈 갤러리 | 영웅신화 | 히어로즈 사랑 영원히 | 슈퍼 히어로즈 | 치어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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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팀 득점, 팀 타점, 팀 총루타, 팀 출루율, 팀 장타율 등 온갖 팀 공격지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2] 그러나 득점권 타율은 원래 안정적인 통계량이 아니고(...) 평균 득점도 최근 패전조를 상대로 핸드볼 스코어가 속출하다 보니 절대적으로 신뢰하기 애매한 면이 있다. [3] 물론 두산 타선이 식으면서 OPS 1위는 탈환했다. 장타율 1위는 구장 덕이 상대적으로 크지만 이외에도 출루율이나 득점 역시 상위권을 유지하는 수준급 타선. 안태영의 등장, 이성열의 복귀 등으로 그럭저럭 하위타선도 채워지고 있는 만큼 득점권 타율이 9위라고 타선이 정말 심각하다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상위 경쟁팀들과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 [4] 좌완 계투로 박성훈 이외에 강윤구가 있긴 하지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매우 높고, 본인 스스로도 좌타자 상대시 매우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5] 다만 이 과정에서 허약한 계투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조상우는 8월 1일 경기에서 첫 패전을 기록하기 전까지 과도하게 기용된 면이 있고, 한현희는 8월 11일 경기에서 왼손 계투의 부재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삼성의 왼손 타선을 상대하다가 최형우에게 홈런을 맞아 블론세이브, 손승락은 마무리이면서도 동점 상황에서 등판했다가 패전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허도환의 리드도 논란이 되었다. [6] 제구력 좋은 투수들이 대놓고 다른 타자들을 거르고 이성열을 집중 선택할 정도. [7] 박병호, 강정호, 김민성, 한현희 [8] 밴덴헐크의 3.18은 평균자책점이다. 180은 탈삼진 개수. 방송사의 오타.아무리 그래도 승률 3.18에 세이브 180은 너무 하지 않냐 [9] 그것과 동시에 KBO 최초 단일시즌 200안타 [10] 단순히 OPS로만 보아도 팀 OPS가 9할에 가까운 0.891이다. [11] 히어로즈판 BB아크 '드림 팀'(가칭)의 고문으로 활약할 예정이라는 설이 있다. [12] 이 두 선수는 고향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위해 출국하여, 이날 시상식에는 불참. [13] 로그인 및 성인인증 필요. [14] 옵션 8만 달러 포함 [15]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27만 달러, 옵션 8만 달러. 옵션 내용을 제외하면 브래드 스나이더와 완전히 똑같은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