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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2014년/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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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2014 시즌
8월 9~10월 포스트시즌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진행으로 KBO 리그가 잠시 중단되었다가 10월 1일부터 재개된다.
9월
2일 LG 3일 LG 4일 NC 5일 NC 6일 롯데 7일 롯데
우천취소 우천취소 5:13 승 1:10 승 10:5 패 6:7 승
9일 한화 10일 한화 11일 SK 12일 SK 13일 - 14일 -
8:13 승 2:4 승 2:11 패 0:3 패 휴식기
15일 ~ 30일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10월
- 1일 - 2일 - 3일 LG 4일 LG 5일 LG
- 경기 없음 5:11 패 6:2 승 4:5 패
6일 - 7일 KIA 8일 삼성 9일 - 10일 - 11일 SK 12일 -
경기 없음 3:6 승 3:4 승 경기 없음 7:7 무 경기 없음
13일 KIA 14일 롯데 15일 롯데 16일 - 17일 SK -
8:5 승 12:4 승 7:6 승 경기 없음 2:7 승 -

1. 개요2. 9월 2일 ~ 9월 3일 VS LG 트윈스 (잠실)
2.1. 9월 2일2.2. 9월 3일
3. 9월 4일 ~ 9월 5일 VS NC 다이노스 (목동) 스윕
3.1. 9월 4일3.2. 9월 5일
4. 9월 6일 ~ 9월 7일 VS 롯데 자이언츠 (목동) 동률 시리즈
4.1. 9월 6일4.2. 9월 7일
5. 9월 9일 ~ 9월 10일 VS 한화 이글스 (목동) 스윕
5.1. 9월 9일5.2. 9월 10일
6. 9월 11일 ~ 9월 12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피스윕
6.1. 9월 11일6.2. 9월 12일
7. 9월 22일, 9월 27일, 9월 28일 자체홍백전8. 재편성 경기 목록9. 10월 3일 ~ 10월 5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
9.1. 10월 3일9.2. 10월 4일9.3. 10월 5일
10. 10월 7일 VS KIA 타이거즈 (목동) 1승
10.1. 10월 7일
11. 10월 8일 VS 삼성 라이온즈 (목동) 1승
11.1. 10월 8일
12. 10월 11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동률 시리즈
12.1. 10월 11일
13. 10월 13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1승
13.1. 10월 13일
14. 10월 14일 ~ 10월 15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스윕
14.1. 10월 14일14.2. 10월 15일
15. 10월 17일 VS SK 와이번스 (목동) 1승

1. 개요

넥센 히어로즈의 9~10월 일정은 잠실-목동-목동-목동-문학[1]-잠실[2]-목동-목동-문학-광주-사직-목동[3] 순으로 9월 12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10월 3일부터 10월 17일까지 잔여일정이 진행되며, 9월 첫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2경기와 NC와 롯데와의 홈 4경기가 있으며, 9월 둘째주 일정은 한화와의 홈 2경기와 문학 SK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10월 첫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10월 둘째주 일정은 KIA와 삼성과의 홈 2경기와 문학 SK와의 원정 1경기가 있으며, 10월 셋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와 SK와의 홈 1경기가 있으며, 10월 13일 ~ 10월 15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과 잔여일정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9경기가 목동 야구장에서 11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9월 2일 ~ 9월 3일 VS LG 트윈스 (잠실)

2연전 전부 우천취소되었다.

2.1. 9월 2일

9월 2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헤켄 경기전 우천취소
LG 류제국

우천취소되었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2.2. 9월 3일

9월 3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헤켄 경기전 우천취소
LG 류제국

2경기 전부 우천취소되었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4월 17일에 우천취소된 경기와 함께, 10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3연전으로 다시 하게 된다.

파일:external/lh4.googleusercontent.com/20140902.jpg
9월 2일 경기가 취소되기 전 방영된 월간 자료

3. 9월 4일 ~ 9월 5일 VS NC 다이노스 (목동) 스윕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NC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96년 현대 때부터 직관 필승이었다는 한 혀갤러가 상대전적 절대 열세인 NC전의 승리를 위해 직관하러 간다는 을 혀갤에 올렸다. 그리고...
4일 후기 5일 후기 우주의 기운

3.1. 9월 4일

9월 4일, 18:30 ~ 21:30 (3시간), 목동 야구장 4,59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이재학 0 2 0 0 0 0 0 2 1 5 5 0 3
넥센 밴헤켄 2 4 0 2 0 0 3 2 - 13 13 1 7

파일:external/lh5.googleusercontent.com/20140904_.jpg
이용철 : 사람 맞죠?
이기호 : 사람 맞아요.
- 박병호가 한 경기 4번째 홈런을 터뜨리자 해설과 캐스터가 주고받은 말 중에서

상대 전적에서 3승 11패로 매우 열세인 NC와의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서 넥센의 선발 라인업이 평소와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5] 1번 타자로 이택근이, 3번 타자로 서건창이 나왔으며, 강정호는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오늘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밴헤켄이 지난경기 좋지 못한 투구내용을 보인데다가, 넥센만 만나면 펄펄 나는 NC의 타선이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초반부터 승기를 쉽게 잡은 경기였다.

1회 말,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루 상황에서 박병호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 먼저 2점을 챙기게 된다.

2회, NC가 바로 반격을 한다. 이호준의 볼넷 출루와 이종욱의 유격수 땅볼 야수선택으로 만들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권희동의 멀리 가는 타구를 좌익수 문우람이 잡지 못하며 1타점 적시 3루타를 허용하게 된다. 이후, 지석훈의 안타까지 터져 2실점 동점을 허용하게 된다. 이 때까지만 해도 오늘 경기 힘들게 갈 거라 생각했는데...

2회 말, 넥센도 바로 반격을 한다. 유한준이 초구를 받아쳐 안타를 처낸 이후, 이성열의 볼넷, 김지수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의 기회를 만든다. 다음 타석에 올라온 박동원이 2구째 스퀴즈를 시도하려는 듯 번트를 대려다 실패해 2스트라이크가 된 상황. 이렇게 아웃카운트 하나가 더 올라가나 했는데... 박동원이 3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쳐버리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버렸다! 결국 이재학 이택근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이후 강판당하고 만다.

다음에 올라온 투수는 좌투 노성호. 좌상바인 문우람 타순에 대타로 올라온 박헌도는 볼넷을 얻어내고, 서건창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점을 더 추가해 점수를 4점차로 벌린다.

4회. 또다시 서건창의 볼넷 이후 박병호 타석. 2구째를 이번에는 잡아당겨 좌측 그물망 맨 위를 맞추는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2타점 추가한다.

박병호의 타격감은 식지 않아서, 선두타자로 나온 7회. 또다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내고, 그것에 자극을 받은 듯 이성열도 유한준의 안타 이후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낸다. 8회에도 서건창의 2루타 이후 좌측담장을 넘기는 투런을 뽑아내 오늘 경기에만 4홈런을 때려내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 경기 4홈런은 한국프로야구에서 박경완 한 명밖에 이룬 적 없는 대기록. [6]

8회. 밴헤켄에 이어 올라온 오재영 박민우에게 볼넷을, 나성범에게 홈런을 허용해 2실점하고~, 9회 마정길 김성욱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지만, 승부는 이미 벌어진 상황. 최종 스코어 5:13으로 승리를 거두게 된다.

파일:external/lh5.googleusercontent.com/20140904__.jpg
파일:external/lh5.googleusercontent.com/20140904_7crown.png
그리고 이 날 박병호의 4홈런으로 묻혔지만 넥센 박병호, 강정호, 서건창 3명이 타격 7부문을 휩쓰는 쾌거를 이루었다.

3.2. 9월 5일

9월 5일, 18:30 ~ 21:31 (3시간 1분), 목동 야구장 3,42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에릭 1 0 0 0 0 0 0 0 0 1 5 3 0
넥센 소사 4 0 3 1 0 2 0 0 - 10 10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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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선발투수 에릭이 스스로 무너지며 손쉽게 승리를 거둔 경기였다.

오늘 경기도 어제에 이어 라인업의 변화가 있었다. 9월 확장 엔트리로 올라온 고종욱이 1번 타자로 선발출장 하였고, 이택근이 2번, 서건창이 어제에 이어 3번 타자로 출장하였다.

1회부터 에릭의 제구가 좋지 못했다. 고종욱을 볼넷으로 보내며 시작하더니, 이택근의 안타, 서건창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얻게 되고, 이 찬스를 박병호가 중견수 오른쪽으로 안타를 쳐내며 2타점을 올린다. 이 때, NC의 중견수 나성범이 타구를 놓치면서 1루 주자 서건창까지 들어와 바로 스코어를 1:3으로 역전시킨다. 이후 유한준과 이성열이 연속 2루 땅볼을 치며 박병호를 홈으로 불러들여 한 점을 더 추가해낸다.

3회에도 선두타자 서건창의 몸에 맞는 공, 박병호, 유한준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성열이 안타를 쳐내며 2타점을, 박동원의 타석에 폭투로 1점을 추가해내며 스코어를 1:7로 만든다.

4회. 선두타자 문우람이 1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게 되고, 이어 서건창의 안타와 박병호의 볼넷, 이성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하고, 6회에는 박병호의 솔로 홈런과 유한준, 이성열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한다.

수비에서는 넥센의 선발투수 소사가 1회 1번 타자 박민우로부터 3루타를 맞고, 김종호의 2루 땅볼로 먼저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구위가 살아나 NC의 타선을 5피안타 10탈삼진으로 막아냈다. 8회까지 102구를 던져 완투승을 바라볼 수도 있었지만, 9회 이상민으로 교체되었고, 이상민 박민우, 김종호, 나성범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최종 스코어 1:10으로 2연전을 싹쓸어 담았다.

넥센의 타자들이 9개의 사사구를 골라내고, 투수들은 단 한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은 점이 고무적인 경기.

이로써 올 시즌 NC와의 상대 전적을 5승 11패로 마치게 된다. 전적만 보면 열세지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펼쳐진 경기에서 투타 모두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손쉽게 이겼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그리고 2015 시즌 NC전 홈경기 전패, 2016년 3월 26일 ~ 3월 27일 고척 NC전 시범경기에서도 2전 전패를 함으로써 넥센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홈에서 NC를 상대로 1년반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의 2014 시즌 목동 야구장 홈경기 중 NC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경기 전 서울히어로즈기 서울시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갈산초등학교 장재영, 준우승을 차지한 도곡초등학교 이웅찬 학생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4. 9월 6일 ~ 9월 7일 VS 롯데 자이언츠 (목동) 동률 시리즈

이번 주말부터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4.1. 9월 6일

9월 6일, 16:59 ~ 20:43 (3시간 44분), 목동 야구장 7,75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장원준 0 1 7 0 0 1 0 0 1 10 12 0 7
넥센 김대우 0 1 0 1 0 3 0 0 0 5 11 0 5

서건창이 1번 타자로 돌아오며 평소 때의 라인업으로 시작했다. 2번 타자에 로티노, 3번 타자로 유한준이 선발출장하고, 김민성 지명타자로 5번 타순에 배치되었다.

2회 초. 선두타자 박종윤의 좌측 안타, 문규현의 2루 땅볼 진루타, 김문호의 중견수 쪽 안타로 1점을 먼저 실점하지만, 곧바로 2회 말 공격에서 김민성의 2루타, 윤석민의 안타로 바로 한 점 따라 붙는다.

3회 초. 황재균을 볼넷으로 보내고 2루 도루까지 허용한 김대우는 이후 정훈의 안타와 손아섭의 홈런으로 순식간에 3실점을 한다. 최준석을 플라이로 잡긴 했으나 박종윤을 몸에 맞는 공, 문규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문호 마저 3루쪽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하준호의 다리를 맞춰 밀어내기로 또 한 점을 더 실점하고 만다. 결국 다시 순번이 돌아온 황재균에게 3루측 내야안타를 허용해 5실점 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된다.

여기서 아쉬운 점은 3루수 윤석민의 수비였다. 김문호와 황재균의 땅볼 타구를 쉽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내야안타를 허용해 주자를 쌓게 되고, 이를 견디지 못한 김대우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두번째로 올라온 투수는 오재영. 올라오자마자 정훈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김대우의 실점을 2점 더 늘려줬고, 손아섭을 볼넷으로 보내며 불안했지만, 최준석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었다. 이로써 롯데는 3회에만 7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정훈의 타구가 펜스와 그라운드 사이 틈에 끼면서 3실점 할 수도 있던 것이 인정 2루타가 되며 2실점만 했다는것.

4회 말. 박병호와 김민성이 중견수 플라이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상황에서 윤석민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낸다. 이 홈런이 충격이였던 듯 박헌도 김하성, 박동원이 연속으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의 찬스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서건창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6회. 강민호의 솔로홈런이 터지며 9:2로 스코어가 벌어진 상황. 박헌도의 2루타와 김하성의 안타가 나오며 한 점을 추가하고, 서건창, 로티노도 안타를 터뜨리며 2점을 더 추가해 스코어를 9:5까지 추격해가지만 그 이후 추가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9회 김민하의 홈런이 터지며 최종 스코어 10:5로 패하게 된다.

4.2. 9월 7일

9월 7일, 14:00 ~ 17:09 (3시간 9분), 목동 야구장 5,28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유먼 1 0 0 0 0 0 0 5 0 6 11 0 3
넥센 문성현 0 1 0 2 0 2 2 0 - 7 11 1 3

파일:external/lh6.googleusercontent.com/20140907.jpg
1회부터 불안한 모습으로 시작하였다. 2번 타자 정훈이 2루타를 치고, 손아섭의 삼진 후 최준석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의 상황을 만든다. 여기서 박종윤이 적시타를 치며 먼저 선취점을 허용하고 만다.

넥센의 반격은 2회부터 시작됐다. 2회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가 유먼의 3구를 통타하여 좌중간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만들어 낸다. 4회에도 유한준의 볼넷 이후 박병호, 김민성, 윤석민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한 점을, 만루 상황에서 박헌도가 볼넷을 얻으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추가한다.

6회. 윤석민이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박헌도의 홈런이 터지며 2점을 추가하고, 7회에도 서건창의 내야 안타, 로티노의 안타, 유한준의 볼넷, 박병호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스코어를 1:7로 벌려낸다.

이 때까지만 해도 넥센이 손쉽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으나...

8회. 투수는 조상우에서 한현희로 바뀌고, 선두타자는 손아섭이 나온다. 한현희의 2구째를 친 손아섭의 타구가 1루쪽으로 가는데... 1루수 박병호의 송구가 뒤로 빠져 버린다!

파일:external/lh5.googleusercontent.com/20140907.gif
내야 안타로 기록되긴 했지만, 수비가 아쉬운 상황. 다음 타자인 최준석 역시 타구가 유격수 쪽으로 큰 바운드를 그리며 갔으나, 유격수 김하성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지게 된다. 그 사이 1루 주자 손아섭은 3루로 향해 주자는 무사 1, 3루가 됐다.

두 번의 연속된 수비 실책으로 한현희도 흔들리는지 다음타자 박종윤을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아내고도 볼넷을 허용해 만루 상황을 만들고 만다. 롯데는 신본기의 타석에 대타 박준서를 내보내고,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1점을 따낸다. 그리고 다음타자는 3타수 무안타의 장성우.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현희의 6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넘겨버리는 스리런 홈런을 만들어내고 만다! 이 홈런으로 스코어는 5:7로 2점차까지 좁혀진다.

결국 김문호를 삼진으로 잡은 후 마운드를 손승락에게 넘겨주게 된다. 손승락이 처음 상대할 타자는 전날 경기 데뷔 첫 홈런을 손승락으로 부터 뽑아낸 김민하. 바깟쪽 높은 곳으로 초구가 가는데...

이걸 밀어치며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친다!

어제에 이어 초구에 홈런을 허용하게 되자 평상심을 잃은 듯 황재균과 정훈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하며 승락극장을 열...뻔 했지만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한다.

9회에는 최준석, 박종윤, 박준서를 깔끔하게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문성현의 후반기 좋은 모습이 계속 이어져 나온 경기였지만, 후반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하마터면 역전패를 당할뻔한 경기였다. 문성현은 오늘 경기 7탈삼진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번 시즌 한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

넥센 히어로즈의 2014 시즌 목동 야구장 홈경기 중 롯데전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5. 9월 9일 ~ 9월 10일 VS 한화 이글스 (목동) 스윕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한화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5.1. 9월 9일

9월 9일, 14:00 ~ 17:40 (3시간 40분), 목동 야구장 12,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앨버스 1 0 0 3 0 0 0 0 4 8 9 3 4
넥센 밴 헤켄 1 0 3 0 3 2 2 2 - 13 19 1 5

파일:external/lh6.googleusercontent.com/20140909.jpg

1회 초 밴 헤켄이 정근우에게 2루타를 맞고, 김경언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먼저 1실점을 했지만, 넥센도 곧바로 1회 말 공격에서 반격을 한다. 2번 타자 이택근의 우중간 높게 뜨며 평범한 플라이로 처리될 수 있는 타구를 한화의 우익수 김경언이 잡지 못하고 글러브에 맞고 떨어뜨린다. 이 사이 이택근은 2루까지 진루하게 되고, 유한준의 타석에 폭투가 나오며 3루까지 진루하게 된다. 이후 유한준의 볼넷과 박병호의 적시타가 나오며 동점을 만들었다.

2회 말 무사 1, 2루의 찬스를 번트 실패와 견제사로 허무하게 날렸지만, 3회 말 공격에서 이택근과 박병호의 솔로 홈런 2방이 나오고, 윤석민, 박헌도의 연속 안타와 김지수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3점을 내 스코어를 1:4까지 벌려낸다. 하지만 한화의 공격도 만만치 않아서 4회 초 김경언의 안타, 김태균의 볼넷 이후 김태완이 3점 홈런을 쳐내 바로 동점을 허용하고 만다.

5회 말. 유격수 강경학의 송구를 김태균이 잡아내지 못하면서 나온 박병호의 내야안타가 나오고, 이후 김민성의 인정 2루타로 무사 2, 3루의 찬스가 만들어진다. 다음타자 윤석민이 유격수쪽으로 땅볼성 타구를 보내지만, 한화의 유격수 강경학이 다리사이로 공을 빠트리는 실책을 범해 3루주자가 득점을 하게 된다. 한화는 투수를 최영학으로 바꿔보지만, 폭투와 보크로 2점을 더 내면서 스코어를 4:7로 더 벌려낸다.

이어 6회 말에도 상대 폭투와 김민성의 적시타로 2점 추가, 7회 말에 김하성의 안타와 박동원의 몸에 맞는 공 이후 서건창의 적시타가 나오며 2점 추가, 8회 말에 김하성의 땅볼과 이택근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4:13까지 달아났다.

6회까지 밴헤켄이 4실점으로 어느정도 막아주고, 이후 조상우, 마정길이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쉽게 경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그러나 9회 초 올라온 김영민이 거하게 불을 지르면서 막판 무려 4점을 내준다. 결국 마지막에 송신영까지 투입하고 나서야 겨우겨우 막는데 성공하며 8:13의 승리를 거둔다. 7회 초 왜 5점차에 필승조인 조상우를 투입하느냐고 의문을 가졌던 사람들은 이 날 김영민의 위업에 모두 입을 다물고 염경엽 감독의 투수운용에 깊이 공감하였다(...).

이 날 승리로 9개 구단 중 가장 먼저 70승 고지에 오르게 되고, 밴헤켄은 전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서건창도 177안타째를 쳐내며 2011년 이대호의 176안타를 추월, 역대 최다안타 3위의 기록을 세운다.

5.2. 9월 10일

9월 10일, 14:00 ~ 16:19 (2시간 19분), 목동 야구장 9,88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타투스코 0 0 0 0 0 0 0 0 2 2 6 1 1
넥센 소사 0 1 1 1 0 0 1 0 - 4 10 0 2

파일:external/lh6.googleusercontent.com/20140910.jpg

1회. 소사는 송광민에게 볼넷을 허용하긴 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삼진 2개, 땅볼로 처리하고, 타투스코 역시 1루 땅볼, 좌익수 플라이, 우익수 플라이로 3타자를 쉽게 처리한다.

선취득점은 넥센이 하게 된다. 2회 선두타자 박병호가 중견수 뒤 펜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기록하고, 이후 이성열의 안타로 무사 1, 3루의 상황에 타투스코의 폭투가 나오며 1점을 먼저 득점한다.

이후 3회에도 박동원, 서건창의 연속 안타 이후, 이택근의 진루타, 유한준의 땅볼로 1점을 득점하고, 4회에도 이성열의 2루타와 윤석민의 안타로 1점을 득점을 한다. 7회에는 박동원의 솔로홈런까지 나오며 스코어를 0:4으로 벌린다.

한편, 소사는 8회까지 102구를 던지며 한화의 타선을 2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올 시즌 팀의 첫 완봉승 기록을 기대하게 만들었으나, 9회 첫타자 한상훈에게 2루타, 정근우의 안타를 맞으며 1, 3루의 위기를 맞는다. 송광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김경언의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 절묘하게 떨어지는 안타와 김태균의 우익수 쪽 안타를 맞아 2실점 하고 만다. 결국 마운드를 손승락에게 넘겨주고, 손승락은 다음 타자 김태완을 3루 땅볼 병살타 처리하며 2:4로 승리를 거둔다.

소사의 완봉승이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올 시즌 최다 탈삼진과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손승락도 3년 연속 30개 이상 세이브 기록을 세우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또한 올 시즌 한화와의 상대 전적을 11승 5패로 우세한 전적으로 마무리를 한다.

넥센 히어로즈의 2014 시즌 목동 야구장 홈경기 중 한화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6. 9월 11일 ~ 9월 12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피스윕

2014 시즌 마지막 2연전이다. 이 2연전을 끝으로 잔여경기 일정으로 들어간다.
또한 이 경기 이후 넥센은 9월 13일부터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휴식을 갖는다.

6.1. 9월 11일

9월 11일, 18:29 ~ 21:11 (2시간 42분), 문학 야구장 6,82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김대우 0 0 0 1 0 0 1 0 0 2 4 1 2
SK 채병용 3 3 0 2 2 0 1 0 - 11 12 0 6

초반부터 대량실점을 하며 승기를 빼앗겼다. 1번 타자 이명기의 기습번트 내야안타가 나온 후, 조동화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되고, 최정에게 볼넷, 박정권에게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허용해 2실점하고, 한동민의 2루 땅볼때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1점을 더 허용하며 스코어가 0:3이 된다.

2회에는 선두타자 나주환의 안타가 나오고, 임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긴 했지만, 정상호의 안타, 조동화의 2루타, 최정의 안타가 터지며 다시 3실점을 한다.

4회에는 서건창의 안타, 이성열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지만, 그 이후 추가점은 나지 않았고, 바로 다음 4회 말에 이명기, 조동화를 연속으로 볼넷을 준 후, 최정을 실책으로 1루에 보내 만들어진 1사 만루의 상황에서 박정권에게 안타를 맞으며 2실점, 5회에 임훈을 몸에 맞는 공으로 보낸 후, 이명기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맞아 다시 2실점해 1:10으로 스코어가 더 벌어진다.

7회 이성열의 사구, 윤석민의 안타, 박헌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고, SK 또한 임훈과 이명기의 안타로 1점을 더 내 최종 스코어 2:11로 무기력하게 패배하게 된다.

한편, 같은 날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1위와의 승차가 다시 3.5경기로 벌어진다.

6.2. 9월 12일

9월 12일, 18:29 ~ 21:19 (2시간 50분), 문학 야구장 8,16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문성현 0 0 0 0 0 0 0 0 0 0 4 0 1
SK 밴와트 0 0 1 0 0 2 0 0 - 3 7 1 6

전날 타선이 꽁꽁 틀어막힌 것 때문인지 오늘 경기에서는 라인업의 변화를 주었다. 지난 NC전처럼 고종욱이 1번 타자로, 서건창이 3번 타자로 나섰으며, 이성열, 유한준, 윤석민이 각각 5, 6,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 초반부터 투수전의 모습으로 전개됐다. SK의 선발투수 밴와트는 삼진 2개를 뽑아내며 3자 범퇴로 1회를 끝냈고, 문성현은 첫 타자 이명기에게 안타를 내주고, 박정권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끝냈다.

3회 말. 조동화의 안타, 최정의 2루타가 나오며 1실점 하고, 박정권에게 볼넷을 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를 꼭 잡겠다는 의지인지 염경엽 감독은 5회 1사 1루 상황에서 조상우를 투입했고, 조상우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며 빠른 투수 교체가 통하는듯 했다. 하지만 6회 말. 김성현의 안타에 이은 임훈의 1루 땅볼 때 1루수 박병호 판단 미스로 타자 주자와 1루 주자를 모두 살리며 1, 2루의 상황이 나오고, 그 후 이명기와 조동화의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2실점을 허용해 스코어가 0:3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밴와트의 구위로 봤을 때 사실상 여기서 승부가 결정났다.

문성현이 투구수는 많았으나 SK의 타선을 꾸역꾸역 막아주는 호투를 보였다. 하지만 라인업의 변화에도 타선은 밴와트에게 7삼진을 당하는 사이 4안타 밖에 때려내지 못하며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결국 올 시즌 팀의 첫 영봉패를 당했다.

결국 9월의 마지막을 2연패로 마감하게 되며 1위 삼성과의 격차는 4.5경기로 늘어났다...가 삼성이 13, 14일 LG전을 2연패하는 바람에 다시 3.5경기차로 줄어들었다.

7. 9월 22일, 9월 27일, 9월 28일 자체홍백전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동안 9월 22일, 27일, 28일에 자체 홍백전이 있었다. 포수 연습을 하는 중인 서동욱은 홍백전에서는 계속 1루수로 출장했다.

9월 22일은 화성운동장에서 홈팀 투수 손승락, 어웨이팀 투수 강윤구로 5회까지의 간이 경기가 있었다. 연습경기다 보니 대주자 유재신이 여러 차례 나오는 등 룰과 상관없는 변칙적인 운용이 이루어졌다.

9월 27일은 목동운동장에서 홍팀 투수 앤디 밴 헤켄, 백팀 투수 문성현으로 해서 자체 홍백전을 가졌다.
홍팀 로스터 백팀 로스터
1번 유격 임병욱 1번 좌익 고종욱
2번 2루 김지수 2번 중견 이택근
3번 중견 문우람 3번 2루 서건창
4번 1루 안태영 4번 지명 이성열
5번 좌익 박헌도 5번 우익 유한준
6번 우익 오윤 6번 유격 윤석민
7번 지명 로티노 7번 1루 서동욱
8번 3루 백승룡 8번 3루 김하성
9번 포수 박동원 9번 포수 허도환(주자 김민준)
10번 홍성갑(주자 유재신)
투수 밴 헤켄(5회 말 마정길로 교체 → 송신영 장시환) 투수 문성현(5회 초 이상민으로 교체 → 김영민 장시환)

백팀 유격수로 윤석민(!!)이 출장해서 두번 공을 받았는데, 첫 번째는 포구가 안정적이지 않았고 두 번째는 백핸드 캐치는 잘 했는데 송구가 조금 약했다는 직관 팬의 소감이 있었다. 백팀 3루수로 김하성이 출장해서 밴 헤켄에게 홈런을 때렸다. 윤석민은 마정길 상대로 만루홈런을 치기도.

이번에도 희한하고 변칙적인 운용이 나왔는데, 홍팀 로스터가 10번 타자까지 있었다. 반면 백팀 로스터는 9번까지. 그러다가 중간에 홍팀의 10번 타자 홍성갑이 백팀의 10번 타자로 또 나오기도 하고, 8회 초 김영민의 뒤를 이어 올라왔던 장시환이 8회 말 송신영의 뒤를 이어 또 나오기도 했다.

유한준 마정길에게 몸에 맞는 볼을 한번 맞고, 그 다음에는 안타 치고 뛰다가 문우람의 송구에 등을 맞기도 했다. 8회까지 했으며 자세한 경기 내용은 이쪽 참조. 여담으로 이 날 등판하지 않은 조상우는 배트보이 노릇을 하며 홈플레이트를 열심히 빗자루로 쓸었다. 사진

9월 28일도 목동운동장에서 같은 로스터로 투수만 백팀 오재영(1~5)-김대우(6~7)-강윤구(8), 홍팀 소사(1~4)-손승락(5~6)-조상우(7~8)로 해서 홍백전이 있었다. 이 날도 8회까지 했으며, 윤석민 유격 수비가 생각보다 훌륭하다는 직관러의 평이 나왔다. 김하성은 타순에 들어갔다 대주자로 나왔다 하면서 참 여러 번 많이 죽었다.

투수 쪽에서는 김대우가 많이 얻어맞으면서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8회 초 나온 강윤구는 오윤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그 뒤에는 2K를 잡았다.

종합하자면 소사-손승락-조상우 2군야수인 홍팀이 오재영-김대우-강윤구 1군야수인 백팀을 7:3으로 이겨서, 야구가 투수놀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자세한 경기 내용은 각 링크 참조. 1초 1말 2초 2말 3초 3말 4초 4말 5초 5말 6초 6말 7초 7말 8초 8말 직관러총평 성적 정리

8. 재편성 경기 목록

넥센 히어로즈는 광주, 사직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도권에서 치른다.

9월 12일에 발표된 재편성 일정은 다음과 같다. 단, 주말에 우천취소된 경기는 월요일에 재편성으로 치렀기 때문에 잔여경기 편성에 포함되지 않는다.
취소일 경기장 상대팀 취소사유 재편성일
- 문학 야구장 SK 와이번스 개막 2연전 미편성 10월 11일
- 사직 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7월 2연전 미편성 10월 14일
4월 17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LG 트윈스 우천취소 10월 3일
6월 11일 목동 야구장 삼성 라이온즈 우천취소 10월 8일
7월 15일 사직 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우천취소 10월 15일
8월 6일 목동 야구장 SK 와이번스 우천취소 10월 17일
8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KIA 타이거즈 우천취소 10월 13일
8월 26일 목동 야구장 KIA 타이거즈 우천취소 10월 7일
9월 2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LG 트윈스 우천취소 10월 4일
9월 3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LG 트윈스 우천취소 10월 5일

9. 10월 3일 ~ 10월 5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

10월 3일부터 10월 17일까지 잔여경기가 진행된다.
4월 17일과 9월 2일과 9월 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잠실 원정과 LG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9.1. 10월 3일

10월 3일, 13:59 ~ 17:43 (3시간 4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9,34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 헤켄 2 0 0 0 0 0 1 0 2 5 12 1 3
LG 리오단 0 3 1 0 0 1 6 0 - 11 15 1 7

밴헤켄은 5.1이닝 동안 5실점하며 부진했고 김민성은 아시안 게임이전부터 있던 허리부상이 도진 듯 실책 또는 실책성 플레이를 남발하며 20승 달성을 실패했다. 승부처인 7회 1사 2, 3루에서 서건창의 1타점 적시타이후 서건창의 도루자와 박병호의 삼진아웃으로 더 이상 득점하지 못했고 기회 뒤에 위기가 온다는 야구 속설에 따라 7회 말 바로 위기가 온 상황에서 장시환과 김대우가 나란히 3실점하며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서건창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200안타 도전의 희망을 남겨두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

9.2. 10월 4일

10월 4일, 16:59 ~ 20:21 (3시간 2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08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소사 0 0 0 0 0 1 1 4 0 6 7 3 2
LG 우규민 0 0 0 0 2 0 0 0 0 2 7 2 4

양 팀 선발들이 초반부터 쾌투를 했지만, 이를 방해한 것은 양 팀의 실책이었다. 먼저 위기를 맞은 것은 넥센으로 5회 말 1사 2, 3루 위기에서 박용택의 타구 때 중견수 이택근이 실책을 범해 한 점으로 막을 수 있던 상황을 2점을 주면서 흔들렸다. 반대로 넥센도 LG의 실책의 덕을 봤는데 6회 초 2사 1, 2루에서 이택근의 땅볼이 LG 3루수의 실책으로 연결이 되면서 1점을 만회하는데 성공했고, 7회 초에는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 날 양 팀은 넥센이 3개의 실책, LG가 2개의 실책을 범했지만 LG의 실책이 더 점수와 가까웠다. 8회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넥센은 박병호의 땅볼 타구가 다행히 병살을 면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강정호의 1타점 안타와 김민성의 2타점 3루타가 나오면서 승부를 굳혔다.

9.3. 10월 5일

10월 5일, 14:00 ~ 17:22 (3시간 2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5,01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오재영 0 0 0 0 3 0 0 0 1 4 9 2 4
LG 류제국 0 0 0 0 3 1 0 0 1X 5 8 0 4

전날에 이어 실책이 뼈아팠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으나 5회 서건창의 실책과 더불어 3실점을 하고(1자책) 조상우가 강정호의 실책으로 추가로 실점하며 분위기를 빼앗겼다. 가을방학 중에 한 특타의 효과를 보았는지 윤석민이 9회 동점을 이루어 냈지만 8승락 더하기 일요일 버프[8] 인해 손승락 오지환에 끝내기를 맞으며 패배하였다. 이번 경기에서 넥센 투수진의 5실점 중 자책점이 2개 밖에 안 된다는 것과 이번 시리즈에서 매 경기 실책 및 실책성 플레이가 있었다는 점에서 타선의 문제보다 수비진의 집중력 문제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는 경기였다.

10. 10월 7일 VS KIA 타이거즈 (목동) 1승

8월 2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KIA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10.1. 10월 7일

10월 7일, 18:29 ~ 22:08 (3시간 39분), 목동 야구장 4,50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김병현 0 0 1 1 1 0 0 0 0 3 12 2 5
넥센 문성현 1 1 0 0 2 1 1 0 - 6 10 1 6

파일:attachment/넥센 히어로즈/2014년/9~10월/20141007_No2.jpg

초반에 넥센은 김병현 상대로 기회를 잡았지만, 집중타를 날리지 못하고 각각 1회 말과 2회 말 한 점을 내는데 그쳤다. KIA도 문성현을 적절하게 공략을 했지만, 역시 대량 득점과 이어지지 못하면서 3,4,5회 초에 각각 한 점을 내면서 역전을 시켰다. 하지만 넥센은 5회 말 공격에서 서건창의 2루타 때 이대형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후, 이어지는 무사 3루에서 이택근의 땅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6회 말과 7회 말에 역시 찬스를 잡았지만, 대량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한 점만 내는데 그쳤다.

그래도 불펜이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문성현은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최소 2위는 이 날 NC가 먼저 패하면서 확정되었다.

넥센 히어로즈의 2014 시즌 목동 야구장 홈경기 중 KIA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1. 10월 8일 VS 삼성 라이온즈 (목동) 1승

6월 1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삼성과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11.1. 10월 8일

10월 8일, 18:30 ~ 22:31 (4시간 1분), 목동 야구장 6,33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삼성 밴덴헐크 0 0 0 0 0 0 0 1 2 0 3 9 0 3
넥센 밴 헤켄 0 0 0 0 0 1 1 1 0 1X 4 8 0 4

양 팀의 에이스의 대결답게 투수전의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삼성은 5회 초 1사 3루에서 이지영이 우익수로 플라이를 날렸지만, 유한준의 멋진 송구에 박동원이 멋진 태그로 화답하면서 선취점을 내는데 실패했다. 반대로 넥센은 6회 말 유한준의 2루타로 1점을 냈고, 다시 7회 말에는 김민성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염갈량의 작전과 대타 서동욱의 번트, 그리고 유재신의 발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1사 3루의 기회를 잡은 후, 박헌도의 땅볼로 한 점을 냈다. 삼성이 8회 초 공격에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역전 기회였던 2사 1, 3루의 위기를 조상우 이승엽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넘겼다. 그리고 8회 말에 서건창이 안타를 치고, 도루를 한 후, 이택근이 진루타를 날리고, 유한준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더 보태며 이기는가 싶었고, 이대로면 밴 해켄의 20승이 확정되는가 싶었는데...

손승락이 안타 2개를 맞아 1사 1, 2루의 위기를 만든 후, 김상수의 타석에서 치고 달리기로 2사 2, 3루가 되었고, 여기서 나바로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하며 밴 헤켄의 20승은 날라갔다. 그리고 9회 말 공격에서 무사 2루의 기회를 잡고도 문우람의 번트 실패로 1사 2루, 이어 로티노가 고의사구로 나가 1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그 기회도 로티노의 견제사로 어이없이 날라가며 승부가 꼬이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는 서건창을 위한 것이었으니, 연장 10회 말 1사에서 서건창은 안타로 출루한 후, 다시 도루에 성공했고, 이어 이흥련 포일로 3루까지 도착했다. 이어 임창용의 절묘한 견제로 서건창이 아웃당할 뻔했으나, 강명구의 포구 실수로 살았다. 그리고 이택근의 타구가 스퀴즈같은 기묘한 포수 앞 땅볼이 될 때,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면서 결승점을 냈다. 서건창의 이 날 활약으로 200안타에는 단 7개만 남았고, 최다 득점 기록도 1점만 남게 되었다.
파일:external/lh4.googleusercontent.com/20141008_final.gif 포수 앞 내야안타로 기록된 타구. 고작 저만큼밖에 안 굴러간 공으로 홈을 밟는데 성공했다. 팬들이 일제히 서 the baseball 건창 센세라고 목놓아 찬양한 명장면.
언론에서 '미리 보는 한국 시리즈'로 불렸던 이 날의 승리로 삼성전 전적이 7승1무8패를 기록, 열세였던 균형을 어느 정도 맞추고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넥센 히어로즈의 2014 시즌 목동 야구장 홈경기 중 삼성전이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2. 10월 11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동률 시리즈

개막 2연전 미편성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문학 원정과 SK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2.1. 10월 11일

10월 11일, 16:59 ~ 21:48 (4시간 49분), 문학 야구장 22,89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넥센 소사 0 0 0 0 2 0 0 1 4 0 0 0 7 13 1 8
SK 김광현 2 0 0 0 0 0 0 3 2 0 0 0 7 11 2 3

1회 말 박정권의 선제 투런포로 끌려가다가 5회 초 서건창의 3루타와 로티노의 적시타, 그리고 1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적시타로 2대2 동점으로 이어졌다.

8회 초에 이성열이 14호 홈런을 치며 3:2로 앞서나가며 소사의 10승이 눈앞에 보였으나 8회에 올라온 한현희가 좌타자들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면서 동점이 되었다. 급하게 조상우가 올라와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지만 결국 역전을 당한 채로 9회 초가 시작되었다. 선두타자 서건창의 2루타와 문우람의 적시타, 그리고 박병호의 역전투런과 이성열의 타점이 추가되며 7:5로 앞서게 되었지만 9회 말 조상우가 무사 1, 2루의 장작을 쌓고 내려갔고 손승락이 올라왔지만 박병호의 어이없는 실책 등이 겹치며 2점을 그대로 내어주어 7대7 동점이 되고 말았다. 그 이후 양 팀 투수들이 틀어막으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7회까지는 투수전이었다가 양 팀 계투들이 약속이나 한 듯 부진에 빠지며 결국 12회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선발 소사는 7이닝 2실점으로 만점투를 해주었고, 이후로 한현희-조상우-손승락이 줄줄이 등판했지만 정규이닝 종료 결과는 7대7 무승부. 필승조 세 명이 나란히 털리고 경기 후반 구원등판한 채병용에게 철저하게 틀어막힌 결과였다.

채병용을 위시한 몇몇 천적 투수에게 지나치게 약하다는 약점이 또다시 나타난 것도 문제지만, 원투 펀치 외에는 선발이 강하다고 볼 수 없는 팀 전력상 포스트시즌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해줘야 하는 필승조가 골고루 털렸다는 것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 경기였다. 특히 안타까운 부분은, 블론세이브가 잦아진 손승락을 대신해 조상우를 9회에도 그대로 등판시키는 변화를 주었는데 이번에는 조상우가 무사 1, 2루를 만들어주며 기어이 손승락을 소환하고 블론세이브의 불씨를 제공해버리고 말았다는 점이다. 이 시점에서 사실상 쓸 수 있는 투수를 다 써버린 상황이라 손승락에게 연장 등판까지 시키다가 어쩔 수 없이 김영민이 마지막 투수로 구원등판했는데, 이번에는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다행히 패배만은 피할 수 있었다. 연장전 투수 기록은 손승락과 김영민 합작 3이닝 퍼펙트가 되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다만 그 동안 침묵했던 박병호가 극적인 49호 홈런을 때려낸 것과, 서건창이 3안타를 때려내며[9] 시즌 129득점 및 시즌 65경기째 멀티안타 경기를 만들어내 각각의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10] 196안타로 1994년 이종범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11] 어마어마한 활약을 펼친 것은 위안거리. 이제 200안타까지는 네 경기 4안타가 남았고, 짙은 안개와도 같던 역대급 MVP 집안싸움도 결국 이렇게 정리가 되고 있다.

13. 10월 13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1승

8월 18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광주 원정과 KIA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3.1. 10월 13일

10월 13일, 18:30 ~ 21:51 (3시간 21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2,77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오재영 1 1 0 0 1 0 0 2 3 8 10 1 4
KIA 김병현 0 0 3 0 0 1 0 0 1 5 7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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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1점씩 내긴 했으나 김병현의 호투에 전반적으로 말리는 분위기. 3회 말 이범호의 역전 쓰리런을 맞으며 초반에는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김병현이 내려온 후 8회 초 이성열이 역전 적시타를 치고 9회 초 유한준이 쐐기를 박는 쓰리런홈런포를 날리면서 무난히 승리를 굳혔다. 오재영의 뒤를 이어 6회 1사 2, 3루에 등판한 조상우는 1점을 분식하긴 했으나 이후로는 8회까지 한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그리고 8회 2사에 한현희가 올라와 1아웃을 잡고 양아홀드를 기록했다. 다만 이건 잘 맞은 타구가 유한준의 호수비 덕에 잡힌 거라 지난번 SK전에 이어 우려의 불씨를 남겼다. 마지막 9회 말에는 4점차 상황에서 원래 김영민을 올리려 했으나 류영수 코치가 실수로 기록실에 손승락으로 알리는 바람에 손승락이 몸도 제대로 못 풀고 등판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심판에게 명단이 전달된 뒤엔 교체가 안 된다고. 급하게 올라온 손승락은 1점을 내주었으나 그럭저럭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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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개그쇼였던 5회 말 1인플레이 2좌익수송구 장면. 좌익수가 부메랑을 던진 거냐며 폭소했다. 난장판

신기록 작성 여부로 주목의 핵심이었던 서건창이 첫타석 볼넷에 이어 두번째 타석에 2루타를 때려내어 197안타를 기록, KBO 역사의 새 장을 작성하였다. 또한 시즌 20경기 연속 안타 기록도 이어갔는데, 아쉽게도 후속타석은 불발하여 연속경기 멀티안타는 마감하게 되었다.

특정학교 강제 동문이 날[12] KIA를 상대로 승리했으나 한화가 삼성에게 1-22로 참패하면서 1위 매직 넘버가 1이 되었다. 이제 넥센이 1경기라도 패하거나 삼성이 1경기라도 이기면 삼성이 1위를 확정한다.

14. 10월 14일 ~ 10월 15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스윕

7월 2연전 미편성과 7월 15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사직 원정과 롯데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4.1. 10월 14일

10월 14일, 18:30 ~ 21:56 (3시간 26분), 사직 야구장 3,65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헤켄 0 0 0 5 3 0 0 1 3 12 19 1 6
롯데 이상화 1 0 0 0 0 0 0 1 2 4 11 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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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삼성이 패배하면서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 넘버는 여전히 1에서 소멸되지 않았다.

사실 시작은 정말 답답했다. 1회부터 1사 만루가 나왔는데 3볼에서 강정호가 공을 건드려서 플라이 아웃되고 뒤이은 김민성이 삼진당하면서 찬스 무산, 2회 간만에 허도환이 2루타를 쳤는데 2아웃 상태에서 후속타 불발로 또 찬스 무산, 3회에도 만루를 만들어 놓았더니 이번에는 이성열이 삼진... 이래저래 3회까지 잔루만 7개를 쌓았고 그 와중에 롯데가 선취점을 올리면서 이대로 20승 또 물 건너가나 싶었지만...

4회에 드디어 터졌다! 문우람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박병호가 간만에 3루타를 치면서 주자를 싹 불러들이고 스코어를 3:1로 벌려놓았다. 뒤이어 강정호까지 좌전 안타를 치면서 스코어 4:1, 여기에서 투수를 김사율로 교체하는데... 2아웃에서 김민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모두가 아웃을 생각하던 그 순간 이성열이 적시타를 때렸다! 이것으로 강정호가 득점하면서 100득점-100타점 달성. 전체 13번째. 더불어서 팀 최초 100득점-100타점 2명 이상 배출에 팀 최초 100득점 타자 3명 이상 보유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이 한 번에 쏟아졌다!

5회에는 허도환의 중비로 시작했지만 교수님께서 1안타를 추가하시고(시즌 198호), 유한준이 2루타를 치면서 득점하시면서 최다 안타 기록 갱신 및 최다 득점 기록 갱신. 박병호가 요시 그란도 시즌!!!! 라지에타가 드디어 터졌다!!!! 시즌 50호 홈런을 쏘면서 11년 만의 50홈런 달성!

6, 7회에 잠시 소강상태였던 타선은 8회에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으로 51호 홈런이 터지고 9회에는 유한준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시즌 19호 석점포가 터지면서 최종 스코어 12:4로 대승을 거뒀다.

이렇게 강력한 타선의 지원 덕택에 밴헤켄이 드디어 시즌 20승을 달성. 리오스 이후로 7년 만이며, 좌완 선발 투수로 한정시 95년 이상훈 이후 무려 19년 만이다.

이 날 나온 기록을 다시 한 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4.2. 10월 15일

10월 15일, 18:30 ~ 21:57 (3시간 27분), 사직 야구장 3,73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문성현 3 0 0 0 4 0 0 0 0 7 9 1 4
롯데 유먼 3 3 0 0 0 0 0 0 0 6 11 1 4

초반부터 타격전의 양상을 보였다. 1회, 서건창과 이택근이 각각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유한준, 박병호, 강정호, 김민성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3점을 먼저 선취한다. 롯데도 바로 반격해 정훈의 2루타 이후 최준석의 볼넷, 박종윤의 내야안타, 문규현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다. 선발투수로 나온 문성현은 수비도중 통증으로 0.2이닝만에 내려오고, 김영민이 뒤이어 올라와 1회를 겨우 마무리한다.

2회 말, 김영민이 장성우를 볼넷으로 보내고, 김민하와 황재균에게 연속으로 2루타를 맞아 2점을 추가로 실점하자, 투수는 김대우로 교체된다.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아 한 점을 더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점은 주지 않으며 이닝을 마무리한다.

5회 초, 넥센은 다시 반격에 나선다. 선두타자로 나온 서건창이 기습번트로 199번째 안타를 내야안타로 만들었고, 이후 이택근의 안타, 박병호와 강정호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스코어를 7:6으로 역전한다.

이후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이 차례로 나와 롯데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으면서, 넥센이 승리를 가져가게 된다.

한편, 같은 날 벌어진 LG와 삼성의 대구 경기에서 삼성이 LG를 3:5로 꺾으며 패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해 넥센의 순위도 2위로 확정이 됐다.

서건창은 200안타까지, 강정호는 유격수 40홈런까지 각각 1개만을 남겨두게 됐고, 한현희는 시즌 30홀드를 거두어 2위 안지만과의 홀드 갯수를 3개로 늘려 홀드 1위를 확정했다.

15. 10월 17일 VS SK 와이번스 (목동) 1승

8월 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SK와의 홈경기는 종료되며, 2014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이다.

15.1. 10월 17일

10월 17일, 18:31 ~ 21:28 (2시간 57분), 목동 야구장 9,43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채병용 0 0 0 0 1 0 1 0 0 2 9 1 3
넥센 소사 3 1 0 0 1 0 1 1 - 7 10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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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즌의 시작과 끝은 모두 SK전이다.

넥센의 2014 시즌 최종전이다. 넥센은 이미 2위를 확정한 상태인 반면, SK입장에선 4강 진출을 위해서 꼭 이겨야만 했던 경기였고 올 시즌 썩 좋지 않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넥센만 만나면 펄펄 나는 채병용이 선발등판하는 터라 접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였고,[15] 다행히 채병용 공략에 성공해 초반부터 승기가 넥센으로 넘어간 경기였다.

1회초부터 넥센의 타선이 불을 뿜었다. 서건창이 첫 타석부터 200번째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고, 이후 이택근의 진루타, 유한준의 안타로 선취점을 올린다. 박병호가 내야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2사 1루 상황에서, 강정호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유격수 40홈런 달성 및 스코어를 0:3으로 벌려놓는다.

2회에도 문우람의 볼넷 출루 이후 박동원의 2루타, 서건창의 볼넷, 이택근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냈다.

5회에는 유한준이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내며 개인 첫 20홈런[16]을 기록하며 한 점을 더 얻었고, 7회에는 박동원의 안타, 이택근의 땅볼때 2루수 실책, 유한준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얻었다.

8회에는 선두타자 이성열의 대타로 나온 로티노의 시즌 2[17]호 뜬금포까지 터지며 총 7점째를 올린다.

수비에서도 5회 송구 실책이 여러번 나왔던 점을 빼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SK에게도 득점 기회가 여러번 있었지만, 그때마다 효과적으로 틀어막아 2실점만 허용했다. 소사는 6.1이닝 동안 기습번트 2개와 정상호에게 얻어맞은 솔로홈런으로 2실점 1자책을 기록했고, 남은 이닝을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이 차례로 올라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는 스코어 2:7로 종료하게 된다.

지난 롯데전에 이어 투, 타 모두에서 개인 기록을 챙기며 기분 좋게 마무리를 지은 경기라 볼 수 있다. 서건창은 200안타 달성 뿐만 아니라 개인 통산 400안타(시즌 201안타)까지 달성하였고, 강정호는 유격수 최초 40홈런을 쳐냈으며, 유한준은 개인 첫 시즌 20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소사는 개인 첫 시즌 10승을 거두며 승률 1위에까지 등극하게 된다.

묘하게도 하필 시즌 마지막 경기에 각종 아홉수가 모두 모여 있던 경기였는데, 서건창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첫 타석부터 200안타를 달성하면서 다른 모든 기록들도 술술 풀리게 되었다. 마치 드라마의 최종회처럼 뿌려진 떡밥이 깔끔하게 마무리된 모양새로, 염경엽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 나는 행복한 감독입니다"라는 말을 하는 등 훈훈한 정규시즌 마무리가 되었다.

이날 마지막 경기 승리로 넥센은 2위로 2014 시즌을 마쳤다.

넥센 히어로즈의 2014 시즌 목동 야구장 홈경기 중 SK전이 마지막 8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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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넥센은 2014년 투타 14개의 타이틀 중 10개를 가져가고[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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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으로 기록되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2015년 입단 예정인 신인 선수 환영식 및 팬 인사의 시간을 가졌다.

[1] 이 경기까지 2연전 [2] 이 경기부터 잔여일정 [3] 이 경기까지 잔여일정 [4] 1호는 박경완의 기록. [5] 1 이택근(CF), 2 문우람(LF), 3 서건창(2B), 4 박병호(1B), 5 김민성(3B), 6 유한준(RF), 7 이성열(DH), 8 김지수 (SS), 9 박동원(C), P 밴헤켄(P) [6] 다만 두 번째 타석에서 뜬공 때문에 4연타석 홈런에는 실패했다. [7] 98년~00년 임창용, 06년~08년 오승환 [8] 사실 8승락보다 이게 더 심각한 문제다. 1이닝 6실점한 경기가 있었음을 감안하더라도 12경기 10.2이닝 15실점으로 일요일 ERA가 12.66라는 것은 시즌 내내 1주일 마지막 날의 체력 문제를 비롯한 컨디션 조절이 잘 안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후 포스트 시즌과 다음 시즌을 생각하더라도 반드시 고쳐져야 하는 부분이다. [9] 지난 번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연장전을 통해 안타 추가적립을 해냈다. [10] 종전 득점 기록 1999년 이승엽 128득점, 종전 멀티 히트 기록 1999년 이병규 64경기 [11] 당시 이종범의 경기 출장 수도 124경기로 서건창의 이번 기록과 같다 [12] 여담으로, 2013년 3월 31일에 이어, 회합 장소 바꿔서 1년여만에 다시 만난 이 날 경기도 사실상 광주일고 동문회였다. 활약상 불문, 아래와 같다. KIA 타이거즈: 감독 선동열( 56회), 작전코치 김종국(67회), 선발투수 김병현(72회), 신종길(77회), 이대형(78회). 넥센 히어로즈: 감독 염경엽( 62회), 수석코치 이강철(60회), 강정호(81회), 서건창(83회) 등. 참고로, 서건창 이전 기록보유자 이종범(64회)은 피치 못할 사유로 불참. 동기이자 절친인 염경엽 감독과 야구인생 30년을 함께한 김기태(62회) KIA 감독 취임으로, 2015년에 또 동문회 겸 '친구 매치' 확정. [13] 앞서 박병호와 서건창이 100득점을 찍은 사례가 2004년 이종범의 100득점 기록 이후 처음이다. [14] 이승엽이 50홈런을 넘긴 적이 두 번 있었기 때문에(1999년 54홈런, 2003년 56홈런) 선수 기준으로 보면 세번째다. 나머지 한번은 현대 시절 심정수의 2003년 53홈런. [15] 넥센과는 관계가 없지만, 최근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특정 팀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과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있었고, 염경엽 감독 스스로도 불필요한 구설을 피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상대팀과 팬들에 대한 예의라는 언급을 하였다. [16] 2005년 데뷔 이후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당연히 커리어하이. [17] 이 솔로홈런을 추가하면서, 로티노의 시즌 개인 최종 기록은 2홈런 22타점 2도루 22삼진으로서, 불멸의 기록을 작성하였다. 항목 참조. [18] 밴덴헐크의 3.18은 평균자책점이다. 180은 탈삼진 개수. 방송사의 오타. [19] 그냥 복사-붙이기로 하다가 까먹고 안 바꾼 듯 --세이브 180은 너무하지 않냐 그리고 승률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