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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2013년/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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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2013 시즌
3~4월 5월 6월
- 1일 삼성 2일 삼성 3일 KIA 4일 KIA 5일 KIA
- 8:5 승 4:3 승 0:1 승 8:4 패 13:9 패
7일 LG 8일 LG 9일 LG 10일 SK 11일 SK 12일 SK
6:4 승 3:1 승 우천취소 6:4 패 2:5 승 5:8 승
14일 한화 15일 한화 16일 한화 17일 - 18일 - 19일 -
7:2 패 1:19 승 5:6 승 휴식기
21일 두산 22일 두산 23일 두산 24일 롯데 25일 롯데 26일 롯데
15:7 승 8:4 승 1:2 패 2:1 패 3:4 승 1:7 승
28일 NC 29일 NC 30일 NC 31일 두산 -
우천취소 6:4 승 1:7 패 10:3 승 -

1. 개요2. 4월 30일 ~ 5월 2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
2.1. 4월 30일2.2. 5월 1일2.3. 5월 2일
3. 5월 3일 ~ 5월 5일 VS KIA 타이거즈 (목동) 루징 시리즈
3.1. 5월 3일3.2. 5월 4일3.3. 5월 5일
4. 5월 7일 ~ 5월 9일 VS LG 트윈스 (잠실) 위닝 시리즈
4.1. 5월 7일4.2. 5월 8일4.3. 5월 9일
5. 5월 10일 ~ 5월 12일 VS SK 와이번스 (목동) 위닝 시리즈
5.1. 5월 10일5.2. 5월 11일5.3. 5월 12일
6. 5월 14일 ~ 5월 16일 VS 한화 이글스 (목동) 위닝 시리즈
6.1. 5월 14일6.2. 5월 15일6.3. 5월 16일
7. 5월 21일 ~ 5월 23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7.1. 5월 21일7.2. 5월 22일7.3. 5월 23일
8. 5월 24일 ~ 5월 26일 VS 롯데 자이언츠 (목동) 위닝 시리즈
8.1. 5월 24일8.2. 5월 25일8.3. 5월 26일
9. 5월 28일 ~ 5월 30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동률 시리즈
9.1. 5월 28일9.2. 5월 29일9.3. 5월 30일

1. 개요

넥센 히어로즈의 5월 일정은 대구-목동-잠실-목동-목동-잠실-목동-마산 순으로 5월 첫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와 KIA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와 SK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한화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와 롯데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30일 ~ 5월 2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와 5월 28일 ~ 5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2경기가 목동 야구장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4월 30일 ~ 5월 2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

대 삼성 라이온즈 대구구장 스윕[1][2]

2.1. 4월 30일

4월 30일, 18:30 ~ 21:32 (3시간 2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5,85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나이트 0 0 0 0 1 1 0 1 0 3 8 0 6
삼성 밴덴헐크 0 0 0 1 0 0 0 0 0 1 4 0 4

4월 30일에는 양 팀의 외국인 노예 투수 브랜든 나이트 릭 밴덴헐크의 대결이었다. 양 선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하며 나름 괜찮은 투수전을 보여주었다. 결과는 3:1로 나이트의 승리. 밴덴헐크가 유독 승운이 안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에서 손승락은 9회 0.1이닝을 처리해 세이브를 따내며 11경기 10세이브라는 기록을 세웠다. 박성훈 : 처리는 내가 다 해놨는데 승락이가 날로 먹네?

2.2. 5월 1일

5월 1일, 18:30 ~ 21:47 (3시간 17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7,58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강윤구 2 0 0 0 1 1 4 0 0 8 10 2 2
삼성 장원삼 0 0 0 0 0 2 2 0 1 5 11 0 5

5월 1일에는 강윤구 장원삼의 대결. 이 경기에서 지금까지 호투하고 있던 장원삼이 뜬금없이 고향사랑을 시전하며 6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하고, 뒤이어 나온 투수 신용운이 1실점을 더 하면서 7회 초까지 8:2로 앞서갔으나 넥센의 대패조 마정길이 2실점을 하면서 경기는 알 수 없게 흘러갔다. 그 후 송신영이 만루 위기를 잘 넘겨 박성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8회 초 한현희가 마운드를 이어받아 무실점으로 잘 넘기나 했는데, 9회초 최형우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뒤이어 안타를 맞아 강판되었다. 다행히 손승락은 이닝을 잘 마무리지었다.

2.3. 5월 2일

5월 2일, 18:31 ~ 22:44 (4시간 13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6,94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넥센 김영민 0 0 0 0 0 0 1 0 2 1 4 10 1 4
삼성 윤성환 0 0 0 0 1 0 0 0 2 0 3 9 0 6

5월 2일은 김영민과 윤성환의 대결. 양 선발진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찍었으나 문제는 그 후. 특히 이 경기는 양 팀이 자랑하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 손승락이 사이좋게 9회에 불을 지르는 진귀한 경기였다. 그것도 똑같이 2실점씩. 결국 10회초 넥센이 점수를 내고 10회 말을 잘 틀어막으면서 손승락은 1승을 챙겼다.

3. 5월 3일 ~ 5월 5일 VS KIA 타이거즈 (목동) 루징 시리즈

팀 순위 1위와 2위가 만나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라는 설레발평가가 나올 정도로 기대받는 주말 3연전이었다.

3.1. 5월 3일

5월 3일, 18:31 ~ 21:26 (2시간 55분), 목동 야구장 12,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양현종 0 0 0 0 0 0 0 0 0 0 10 0 4
넥센 밴헤켄 0 0 0 0 1 0 0 0 - 1 4 0 2

5월 3일 경기는 한창 주가를 달리던 양현종 앤디 밴 헤켄의 대결. 이 경기 양현종은 화려한 삼진쇼를 보여주며 넥센 타선을 농락하다시피 했다. 하지만 넥센도 투수력으로 맞받아치며 0:0의 투수전을 보여주었다. 팽팽하던 경기의 흐름을 깬 것은 박병호의 솔로홈런. 이 점수가 이번 경기에서 나온 유일한 점수였다. 양현종은 완투패를 떠안아야 했다.

이 경기에서 양현종이 보여준 호투는 가히 놀라운 것이었다. 8이닝을 책임지는 동안 투구수는 겨우 100개도 되지 않았다. 게다가 박병호가 홈런을 친 공도 제구가 잘 된 낮은 공이었다. 상식적으로라면 칠 수 없는 공을 박병호가 어거지로 끌어올려 홈런을 만든 셈.

3.2. 5월 4일

5월 4일, 17:00 ~ 20:44 (3시간 44분), 목동 야구장 12,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임준섭 0 2 0 2 0 0 0 2 2 8 12 0 3
넥센 김병현 2 0 1 0 0 0 1 0 0 4 7 2 8

5월 4일 경기는 넥센 히어로즈의 火펜이 대활약한 경기였다. 각각 선발투수는 김병현 임준섭. 넥센은 임준섭에게 3⅔이닝 3실점을 뽑아내 강판시키고 윤석민을 불러내 또 1점을 뽑았지만, 김병현이 7이닝 4실점을 하면서 동점을 하고 만다. 그러자 박성훈으로 투수가 교체되었고 ⅓이닝 동안 2실점으로 불을 질렀다. 뒤이어 올라온 투수는 한현희, 역시 2실점. 결국 KIA의 마무리 투수 앤서니 르루가 올라오고 경기는 패했다. 박병호와 이택근이 각각 홈런을 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3.3. 5월 5일

5월 5일, 13:59 ~ 18:14 (4시간 15분), 목동 야구장 12,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소사 3 0 1 6 0 0 1 2 0 13 15 0 13
넥센 나이트 0 0 5 0 3 0 1 0 0 9 11 1 6

5월 5일 경기는 어린이날 이벤트답게 정신 나간 타선과 정신 나간 투수진이 합세해 만들어낸 난타전이었다. 13:9라는 비범한 스코어, 각각 8실점을 한 외국인 선발 투수진, 홈런쇼까지 나무랄데 없는 막장 경기. 양 팀은 어린이날 이벤트를 대비한 건지 각각 브랜든 나이트 헨리 소사를 선발로 내세웠다. 혀갤에서는 "나이트님이 막아주실 거야"를 시전하며 위닝시리즈를 예감하고 있었지만... 이 날 경기는 경기였다(?).[3]

나이트가 1회 말 3실점을 하면서 경기는 넥센에게 불리하게 전개되었다. 2회를 넘기고 나이트는 또 1실점을 하지만, 3회 말 이택근의 2타점 적시타, 박병호의 3타점 홈런이 터지면서 역전했다. 그러나 나이트는 컨디션이 영 안 좋았는지, 4회 말 이정훈과 합작해 KIA 타선에 6점을 조공하고야 만다. 참고로 나이트의 평균자책점은 이 경기 전까지 1점대였다.

박병호는 3회, 5회에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미친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투수진의 방화를 막을 수는 없었다. 이 후 기아는 7회 1점, 8회 2점을 얻었고 넥센은 7회 1점을 얻고 패배. 넥센은 탑센에서 콩센으로 강등되었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중 허구연 해설이 강정호가 실책을 안 하는 좋은 유격수라고 칭찬하자마자 바로 실책을 하면서 저주능력을 보여주었다. 첫날을 좋게 시작했기에 넥센으로는 이래저래 아쉬운 경기.

4. 5월 7일 ~ 5월 9일 VS LG 트윈스 (잠실) 위닝 시리즈

4.1. 5월 7일

5월 7일, 18:31 ~ 21:48 (3시간 1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18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강윤구 0 1 0 0 1 0 0 3 1 6 11 2 6
LG 주키치 0 0 0 0 1 1 2 0 0 4 7 1 4

5월 7일 경기는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강윤구 벤자민 주키치의 대결. 3회 초 김민성의 1타점 병살타, 5회 초 강정호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고, 강윤구는 4회까지 LG 타자들을 꽁꽁 틀어막으며 수월하게 가져가나 싶었지만, 5회부터 맞아나가기 시작하면서 5회 1점, 6회 1점을 실점하고, 7회에는 2점을 더 내주며 결국 4:2로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강윤구는 겨우겨우 7회 말을 마무리지었다. 이어서 8회 초, 이성열이 정현욱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잡고, 유한준의 안타, 김민성의 안타로 주자 1, 2루의 상황에서 대타 오윤의 2타점 2루타[4]로 다시 역전에 성공하고 만다. 넥센은 9회 초 1사 만루에서 이성열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추가. 6:4로 승리를 거둔다. 강윤구의 7이닝 4실점 호투가 큰 도움이 되어준 경기였고, 이날 KIA가 롯데에게 패하면서 넥센은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한다.

4.2. 5월 8일

5월 8일, 18:30 ~ 21:32 (3시간 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23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김영민 0 2 1 0 0 0 0 0 0 3 10 0 3
LG 우규민 0 0 0 0 0 1 0 0 0 1 6 0 2

5월 8일 경기는 괜찮은 투구를 해주고 있지만 아직 승이 없었던 김영민과 우규민의 대결. 이날은 트레이드되어 온 서동욱이 8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서동욱은 첫 타석에 서기 전 LG 팬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고, LG팬들은 반기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2사 1, 2루 상황에서 2타점 3루타를 치며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고 말았다. 그 인사는 사과의 의미였나 보다.[5] 자세한 내용은 508 대첩 참고. 넥센은 3:1로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한다.

4.3. 5월 9일

5월 9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헤켄 경기전 우천취소
LG 신재웅

5월 9일 경기는 오지도 않는 비를 핑계로 술 먹고 싶어하는 KBO 감독관들의 핑계에 의해(???) 우천취소되었다. 3연전을 스윕할 수 있었는데! 그래도 2연전 스윕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5. 5월 10일 ~ 5월 12일 VS SK 와이번스 (목동) 위닝 시리즈

문학에서 SK의 외국인 듀오에게 꽁꽁 묶이면서 루징을 당했던 넥센은 다시 SK와 이번엔 홈에서 맞붙게 되었다.

5.1. 5월 10일

5월 10일, 18:30 ~ 21:50 (3시간 20분), 목동 야구장 3,87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세든 0 0 1 3 0 0 2 0 0 6 12 1 3
넥센 밴헤켄 1 1 0 0 0 1 0 0 1 4 12 0 3

5월 10일 경기는 넷째 보러 나이트가 잠시 귀국하면서 역시 밤형 홀로 남은 앤디 밴 헤켄 크리스 세든의 외국인 좌완 맞대결. 넥센은 1회와 2회에 한점씩 내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가나 싶었지만... 밴 헤켄이 3회부터 불안해지기 시작, 4회에는 연속으로 안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4점을 내주고 역전당해버린다. 밴 헤켄은 결국 5이닝 4실점의 좋지 않은 투구내용을 보여주고 내려갔다. 6회에 한 점을 만회하면서 따라잡는가 싶었지만, 7회 초에 다시 두 점을 내주었고, 9회 말에 한 점을 만회하는 것에 그치며 결국 4:6으로 패배. 넥센은 이 경기를 지면서 불타는 금요일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 경기 패배 전까지 넥센의 이번 시즌 금요일 경기 승률은 10할이었다.

5.2. 5월 11일

5월 11일, 17:00 ~ 19:47 (2시간 47분), 목동 야구장 9,79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윤희상 0 1 0 0 0 1 0 0 0 2 4 0 4
넥센 김병현 0 0 0 0 1 0 0 4 - 5 7 0 4

5월 11일 경기는 김병현 윤희상이 등판. 김병현은 2회 초 3연속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1실점을 하였지만, 다시 안정을 찾으며 이닝을 순조롭게 소화하기 시작했고, 5회 말에 이성열이 큼지막한 우월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어진 6회 초에 출루한 조동화가 연속 안타에 이어서 연속 도루, 김상현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내주었고, 넥센 타선은 윤희상에게 꽁꽁 틀어막히면서 이대로 승리는 SK에게 넘어가나 싶었지만... 운명의 8회 말, 대타로 나선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 이어서 장기영의 안타, 서동욱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의 찬스를 잡는데 성공한 넥센은 오윤에게 희망을 걸었지만, 오윤은 3루 땅볼로 물러나고 만다. 그리고 SK는 박희수를 투입하지만... 박희수는 제구난조로 박병호를 결국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본의아니게 박거강을 시전한다. 그리고 피꺼솟을 느꼈는지 강정호는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치면서 역전에 성공. 이어서 이성열이 좌측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다시 치면서 박희수를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게 하고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데 성공한다. 5:2로 넥센이 승리. 김병현은 이날 8이닝 2실점으로 길게 이닝을 가져가면서 승리투수가 되는 데 성공한다.

5.3. 5월 12일

5월 12일, 16:59 ~ 20:38 (3시간 39분), 목동 야구장 8,40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김광현 0 1 1 0 0 1 2 0 0 5 10 2 5
넥센 강윤구 0 0 0 0 1 6 1 0 - 8 9 0 9

5월 12일 경기는 강윤구 김광현이 등판한 국내 좌완 맞대결. 2회와 3회 SK가 각각 1점을 뽑으며 리드하는 사이 넥센은 2회 1사 만루에서 신현철의 병살타, 4회 1사 1, 2루에서 유한준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어렵게 경기를 가져갔다. 5회 김민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만회했지만, 6회 다시 점수를 내주면서 3:1로 끌려가는 상황. 그러나 6회 말 정근우의 잇단 실수와 휴식을 위해 아껴둔 서건창, 이택근, 이성열이 대타로 나와 출루와 적시타에 성공하면서 대거 6득점하며 승부를 단숨에 3:7로 뒤집었다. 7회 초 송신영이 나와 2실점하면서 5:7로 쫓겼지만, 바로 7회 말에 김민성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면서 5:8이 되었고, 정확히 세이브 요건만 만든 후 더 점수를 뽑지 않으며 9회 초에 손승락이 가볍게 3자 범퇴하면서 승리. 선발 강윤구는 5이닝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마정길이 승리투수가 되었다. 세이브조작단의 지원을 받아 손승락은 15세이브를 챙겼다.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둔 넥센은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던 SK전에서 위닝을 챙기며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6. 5월 14일 ~ 5월 16일 VS 한화 이글스 (목동) 위닝 시리즈

주말 휴식일을 앞두고 넥센은 앞서 4일간 휴식을 취한 한화와 홈에서 3연전을 갖게 되었다. 쉬고 올라온 자 vs 앞으로 쉴 자

한화 이글스의 상태가 영 좋지 못한데다가 1위로 기세가 잔뜩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스윕을 예상하고 있지만, 작년에도 잘 나가던 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에게 첫 스윕을 조공한 적이 있기 때문에 넥레발을 경계하는 팬들은 기대하면서도 걱정 중이다.

6.1. 5월 14일

5월 14일, 18:30 ~ 21:46 (3시간 16분), [목동 야구장|목동 야구장]] 7,57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김혁민 2 0 0 0 0 1 4 0 0 7 10 1 3
넥센 김영민 0 1 0 0 0 0 0 1 0 2 7 1 3

5월 14일 경기는 김영민과 김혁민의 맞대결. 구분해서 부르기 힘들구만 초반 김영민이 흔들리면서 1회 초 2실점으로 끌려가더니, 2회 말 이성열의 솔로홈런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3회 초와 6회 초에 다시 한 점씩 내주었다. 이후 7회 초 1:4로 뒤진 1사 만루의 고비에서 이정훈이 한상훈에게 3타점 적시 3루타를 맞으면서 결정적으로 무너졌다. 팀 타선도 김혁민에게 7이닝 1실점으로 눌리면서 결국 7:2 패배.

6.2. 5월 15일

5월 15일, 18:30 ~ 21:16 (2시간 46분), 목동 야구장 9,49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이브랜드 0 0 0 1 0 0 0 0 0 1 5 1 1
넥센 밴헤켄 0 4 0 3 0 1 3 8 - 19 20 0 8

5월 15일 경기는 앤디 밴 헤켄 대나 이브랜드의 외국인 좌완 맞대결. 양쪽 다 1회부터 좋은 피칭을 보여주면서 볼 만한 경기가 되어가나 싶었지만... 2회 말 강정호가 안타를 치면서 넥센의 포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이어서 이성열과 김민성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넥센은 허북왕 허도환, 서건창, 장기영 연속 3안타로 4점을 뽑아내고 타순을 한 바퀴 돈다. 4회 초에 한화가 1점을 뽑아내면서 점수차를 좁혀가나 싶었지만, 정현석의 중견수쪽 깊숙한 타구를 이택근이 슈퍼세이브로 잡아내면서 분위기 반전을 저지. 그리고 곧바로 4회 말 유한준의 볼넷, 김민성, 허도환, 이택근의 안타로 다시 3점을 뽑아내면서 7:1로 점수를 더 벌려놓는다. 6회에도 1점을 더 추가, 7회에도 3점을 추가해서 11:1로 만들어놓은 넥센은 8회부턴 백업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체력안배를 노리는데[6], 이 선수들이 대폭발하고, 유한준의 쓰리런홈런, 박동원의 백투백홈런으로 8점을 뽑으면서 19:1을 만들어버리면서 대승을 거둔다. 김민성은 이날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의 완벽한 타격을 선보이며 맹활약했고, 앤디 밴 헤켄은 8이닝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고 1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4승을 챙겼다. 또한 신인 조상우가 9회 첫 등판을 해서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히 막으며 데뷔를 알렸다. 이 경기는 이날 가장 점수가 많이 난 경기였지만, 또한 가장 일찍 끝난 경기이기도 했다.

6.3. 5월 16일

5월 16일, 18:30 ~ 21:53 (3시간 23분), 목동 야구장 9,46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바티스타 0 1 0 0 1 3 0 0 0 5 8 0 10
넥센 나이트 0 0 0 0 0 1 4 1 - 6 10 1 8

5월 16일은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공이 좋지 않아서 6회에 점수가 5:0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3회 말 1사 만루에서 이택근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6회 1사 만루에서도 대타 오윤 서건창의 타구가 모두 잡혔다. 하지만 타자들의 집중력과 한화의 실책으로 5:4까지 따라가더니, 1사 1, 3루 상황에서 대타 유재신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인 박동원이 내야 땅볼을 쳐서 병살로 이닝이 끝나는가 했더니 유재신의 빠른 발로 간신히 세이프를 하고, 3루 주자였던 이성열이 홈으로 들어와 동점을 만들었다. 8회 말 강정호가 결승 솔로 홈런을 치면서 5:6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1위 삼성이 두산에게 패함과 동시에 넥센은 1위로 복귀했다.

5월 17일부터 5월 20일까지 넥센은 4일간 휴식을 취한다. 넥센의 다음 경기는 5월 21일, 두산 베어스전. 그 사이에 삼성 라이온즈가 NC를 스윕하면 1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결국 믿었던 NC 다이노스가 삼성에게 스윕을 당하면서, 넥센은 아무것도 못한 채 2위로 밀려나 버렸다.

7. 5월 21일 ~ 5월 23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4일 휴식을 취한 뒤 두산과 맞붙는데, 넥센은 첫 휴식 후의 삼성전을 스윕한 바가 있다. 두산도 이 3연전 이후 4일 휴식이기 때문에 총력전이 예상된다.

7.1. 5월 21일

5월 21일, 18:30 ~ 22:25 (3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1,67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헤켄 3 1 0 2 8 0 1 0 0 15 17 2 10
두산 김상현 1 0 0 3 0 1 0 1 1 7 14 2 4

5월 21일 경기는 앤디 밴 헤켄과 김상현의 맞대결. 1회 초부터 강정호의 쓰리런홈런으로 점수를 내기 시작한 넥센은 이후에도 추가점을 연달아 내면서 승리를 쉽게 가져가나 싶었지만, 선발 밴 헤켄의 제구난조로 두산에게 추격점을 허용하면서 6:4까지 쫓기게 된다. 하지만 5회 초, 4개의 사사구를 얻어내고 6개의 안타를 몰아치면서 대거 8점을 획득. 결국 15:7로 승리를 거두게 된다. 5회 초 12:4로 앞서던 시점에서 강정호의 3루 도루에 자극을 받은 두산은 유한준 김민성을 연달아 맞히고, 빈볼로 이해한 김민성이 대응하면서[7] 양팀간의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기도 했다.

7.2. 5월 22일

5월 22일, 18:29 ~ 21:50 (3시간 2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93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김병현 0 2 0 0 0 5 0 1 0 8 12 0 2
두산 니퍼트 1 0 0 0 0 2 0 0 1 4 8 1 7

5월 22일 경기는 김병현 더스틴 니퍼트의 맞대결. 넥센은 1회 말 1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2회 초 허도환의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한 후, 6회 초 강정호의 1타점 적시타, 오윤의 2타점 적시타와 김민성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니퍼트를 강판시켰고, 이혜천을 상대로 서건창이 안타를 치면서 대거 5득점, 순식간에 점수를 7:2로 벌렸다. 6회말 두산이 1점을 추가하자, 8회초 허도환의 땅볼로 다시 1점을 추가했고, 9회말 1점을 추격한 두산을 따돌리고 결국 8:4 승리. 삼성이 이 날 LG에게 패하면서 다시 선두로 올라갔다. 승리투수는 꾸역꾸역 5.1이닝을 잘 버틴 김병현.

7.3. 5월 23일

5월 23일, 18:29 ~ 22:38 (4시간 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09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R H E B
넥센 나이트 0 0 0 0 0 0 0 1 0 0 0 1 6 0 11
두산 노경은 0 0 0 0 1 0 0 0 0 0 1X 2 8 1 7

5월 23일 경기는 브랜든 나이트 노경은의 대결. 이 날 나이트는 그간의 부진을 씻어내고 8회말 1사까지 1실점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6안타 11볼넷을 얻고도 단 1점에 그치면서 승리를 얻지 못했다. 여러 찬스를 놓치면서 경기는 결국 연장으로 들어갔고, 연장 11회말 정수빈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1:2 패배. 그래도 삼성이 LG에게 지면서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8. 5월 24일 ~ 5월 26일 VS 롯데 자이언츠 (목동) 위닝 시리즈

8.1. 5월 24일

5월 24일, 18:30 ~ 21:32 (3시간 2분), 목동 야구장 9,27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송승준 0 0 2 0 0 0 0 0 0 2 3 1 8
넥센 강윤구 0 0 0 0 1 0 0 0 0 1 4 0 3

5월 24일 경기는 강윤구 송승준의 대결. 이 날 송승준의 구위에 철저하게 눌리면서 7이닝 1실점 7삼진으로 타선이 묶였다. 강윤구 역시 나쁘지 않게 7회 1사까지 2안타 6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그 2실점이 황재균에게 맞은 홈런인 것이 뼈아팠다. 넥센은 2회 말 무사 2루, 6회 말 1사 1, 2루 찬스를 놓치고, 마지막 9회 말에서도 유재신의 도루 실패가 나오면서 결국 2: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시 삼성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8.2. 5월 25일

5월 25일, 17:01 ~ 20:19 (3시간 18분), 목동 야구장 12,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옥스프링 0 0 0 0 0 3 0 0 0 3 13 0 5
넥센 김영민 1 0 2 0 0 0 0 0 1X 4 9 0 2

5월 25일 경기는 김영민과 크리스 옥스프링의 대결. 넥센은 1회 말 이택근의 적시타와 3회 말 강정호의 2점 홈런으로 먼저 3점을 내면서 달아났다. 그러나 김영민이 6회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면서 강판되었고, 뒤이어 올라온 송신영 정훈은 병살로 처리하며 1실점으로 막는가 싶었지만 박종윤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이어 볼넷 2개로 다시 2사 만루를 허용한 다음, 황재균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3:3 동점을 내주고 만다. 소강상태로 흐르던 경기는 9회 말 강정호의 2루타, 서동욱의 슬래시와 번트를 결합한 플레이 및 눈야구로 볼넷을 얻어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김민성이 슬래시 & 런 작전을 잘 이행하면서 좌전 안타를 치고, 대주자로 나간 유재신이 홈을 밟아 끝내기를 기록, 3:4 승리를 이뤘다. 넥센은 롯데에게 13안타 5볼넷을 허용했지만, 고비마다 병살 5개를 잡으면서 3실점으로 막아냈다.

8.3. 5월 26일

5월 26일, 17:00 ~ 20:09 (3시간 9분), 목동 야구장 11,06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유먼 1 0 0 0 0 0 0 0 0 1 9 1 3
넥센 밴헤켄 2 0 0 3 1 0 0 1 - 7 14 0 3

5월 26일 경기는 앤디 밴 헤켄 쉐인 유먼의 대결. 유먼을 넥센 타선이 잘 공략해내면서 넥센은 5회까지 6점을 냈다. 그리고 밴 헤켄은 1회에 1실점을 했지만 그 이후에는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넥센은 이날 1:7로 승리했으며 이날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에 1:3으로 패배하면서 넥센이 단독 1위로 복귀했다.

9. 5월 28일 ~ 5월 30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동률 시리즈

넥센 히어로즈의 2013 시즌 마산 야구장 첫 시리즈이다.

9.1. 5월 28일

5월 28일, 18:30, 마산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김병현 경기전 우천취소
NC 에릭

5월 28일 경기는 비로 인해 우천취소되었다.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9.2. 5월 29일

5월 29일, 18:30 ~ 22:46 (4시간 16분), 마산 야구장 7,25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R H E B
넥센 나이트 0 0 0 0 0 0 2 1 0 0 3 6 8 1 9
NC 에릭 0 0 0 0 0 2 1 0 0 0 1 4 12 0 3

5월 29일 경기는 브랜든 나이트 에릭 해커의 맞대결.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진행되었지만, 6회 들어 NC의 타격이 이어지면서 2점을 먼저 내준다. 곧 이어서 이성열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민성의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더 내주면서 경기는 점차 NC쪽으로 기울어지...나 싶었는데 8회 2사 만루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동점, 그리고 연장 11회 2사 만루에서 김민우의 싹쓸이 2루타가 터지면서 6:4로 승리를 거둔다.

9.3. 5월 30일

5월 30일, 18:31 ~ 21:30 (2시간 59분), 마산 야구장 7,50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김병현 0 1 0 0 0 0 0 0 0 1 2 3 2
NC 이재학 0 0 1 2 3 1 0 0 - 7 13 0 2

5월 30일 경기는 김병현 이재학의 맞대결. 2회 초 강정호의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지만, 3회 초 달아날 수 있었던 2사 만루 찬스에서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난 후, 3회 말 이호준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 이어 4회 말에 2점, 5회 말에 3점을 내주면서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고, 결국 1:7 패배를 당했다. 타선은 2안타로 침묵했고, 수비에서는 3개의 실책을 저지르는 등, 전반적으로 꼬인 경기. 이 경기 패배로 SK를 5:4로 잡은 삼성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1] 넥센은 과거 유독 H빔파크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만 가면 약한 모습을 보였다. [2] 이 상황은 현대 왕조의 악몽이 부활했다면서 진격의 넥센으로 패러디 되었다. [3] 나이트(night)=이라서 낮에 약하다는 드립이다. [4] 오윤은 작년 이맘때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친 적이 있었고, 이때 딸을 얻었다. 그리고 그때도 상대는 LG였다... [5] 서동욱은 이 3루타가 올 시즌 첫 안타였다. 6회에도 안타를 하나 추가하며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그리고 팬들은 귀신같은 탈쥐효과에 열광했다 [6] 이성열과 유한준을 제외한 모든 선발타자들이 교체되었다. [7] 김민성이 맞은 부분은 어깨 쪽. 거의 머리 쪽으로 향하는 볼이었다. 두 번 연속으로 몸에 맞는 볼을 던진 두산 투수 윤명준은 퇴장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