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나이츠 & 매직
1. 프레메빌라 왕국
1.1. 은빛 봉황(銀鳳) 기사단
銀鳳騎士團 / Silver Phoenix Knights기사단장 | 전속부관 | 전속부관 | 1중대장 | 2중대장 | 3중대장 | 정비반장 | 조선부장 |
에르네스티 에체바르리아 |
아델투르트 오르타 |
아키드 오르타 | 에드거 C. 블랑슈 | 디트리히 쿠니츠 | 헬비 오버리 | 다비드 헵켄 | 바트슨 테르모넨 |
문장
프레메빌라 국왕 직속의 기사단으로,[1] 이런저런 일에 동원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신형기의 개발 및 데이터 획득이 주 목적인 기사단이다.[2][3]
하지만 에르가 상급 마수재해가 발생했을 때 전 기사단에 대한 우선 지휘권을 발동시킬 수 있다는 것[4]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프레메빌라 군 총사령관 직속 기사단이다.
단장을 시작으로 단원 전원이 현역 학생이다보니 처음에는 라이히알라 기조사 학원 시설을 사용했지만, 에르가 중등부를 졸업함과 동시에 오르베시우스 성채로 거점을 옮겼다.[5]
중등부 졸업자인 에르, 키드, 아디, 바트슨을 제외한 전 단원이 1년 전에 졸업한 라이히알라 기조사 학원 고등부 졸업생들이었던 관계로 결속력은 대단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상당히 폐쇄적인 집단이기도 하며, 그런 이유로 기사단 치고는 작은 규모[6]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단원의 유입이 전혀 없는 묘한 기사단이기도 하다.
하지만 에르의 폭주 때문에 신형기 개발은 물론이고 첸드린블에 의한 수송, 레비테이트 쉽 운용에다가 윈지네 스타일에 의한 제공임무, 비상사태에 대비한 특수부대적인 임무[7]도 겸하고 있는데다가 보큐스 대수해에서 발견한 거인, 1차 숲 토벌 원정군의 후예 문제도 있으니 이런 소규모로는 도저히 답이 없는데다 국가의 최고 중요 인물이기도 한 에르의 보호를 위해 기사단 규모를 대폭 확대하게 된다. 본대인 은봉기사단은 나이트 런너 전원을 신규 채용하고, 산하 중대는 전부 은봉기사단 산하의 기사단으로 독립시키며 대대급 이상의 규모로 확충시킨다.[8]
이 외에 은봉기사단에 들어가고 싶다는 인원이 많아진 것도 한 이유.[9]
나무위키 현 문서에서는 '은봉기사단'이라는 표현으로 많이 나와 있지만 정발명은 일일이 풀어쓴 "은빛 봉황 기사단"이다. 추후 정발명에 따라 항목 분할하면서 문서 수정 예정.
-
에르네스티 에체바르리아(エルネスティ・エチェバルリア) (Ernesti "Eru" Echavalier) = 쿠라타 츠바사(倉田翼) (Kurata Tsubasa)[10]
- 성우: 타카하시 리에. 전생인 쿠라타 츠바사의 성우는 사카구치 다이스케.
- 디트리히 쿠니츠(ディートリヒ・クーニッツ) (Dietrich Knitz)
- 에드거 C. 블랑슈(エドガー・C・ブランシュ) (Edgar C. Blanche)
- 헬비 오버리(ヘルヴィ・オーバーリ) (Helvi Oberi)
- 바트슨 테르모넨(バトソン・テルモネン) (Batson Termonen)
- 다비드 헵켄(ダーヴィド・ヘプケン) (David Hepken)
-
데시레아 요한슨(デシレア・ヨーハンソン)
원래 국기연 소속의 정비사로 가이스카 요한슨의 손녀. 은봉기사단 확충에 맞춰 국기연에서 배속되어 온다. 운디네 스타일의 양산을 위해 국기연에 자주 들락거린 다비드와는 막역한 사이. 현재는 자신이 잡은 마수만 입는 거인들과 폭주해대는 에르 덕분에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
하지만 역시 정비사이기 때문인지 점점 폭주하는 은봉기사단에 적응중이다.
1.2. 라이히알라 기조사 학원
-
노라 프류크바리
스테파니아 졸업 이후, 새로 합류한 라이히알라 기조사 학원의 신입생이다. 물론 이건 대외적인 모습이며 정체는 첩보부서인 남색 독수리(藍鷹)[14] 기사단의 일원이다. 때문에 정확한 나이나 지위는 모두 불명.[15] 에르와의 연락 및 정보교류,[16] 그리고 에르 주변의 스파이 색출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첩보부용으로 커스텀된 실루엣 기어인 <셰도우 레트>를 사용한다. 쿠세페르카에까지 따라와 실루엣 기어 첩보부대 및 특수부대로써 정보수집, 왕족구출, 유격(게릴라), 인간레이더, 침투, 후방교란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맹활약한다. 중간에 구웨라린데가 대파되어 실루엣 나이트 전투에 참석할 수 없게 된 디이와 함께 침투 작전을 펼치며 호흡을 맞추기도 하고, 덤으로 그녀의 부대는 적 수장이자 일국의 왕녀를 생포하는 큰 공을 세운다. 이후 6권에서 디이의 폭주로 은봉 기사단이 실종된 에르와 아디를 수색 및 구출하러 다시 보큐즈 대수해로 2차 조사대로 떠날 때 지원하는 투에디아네의 나이트 런너[17]로 또 합류한다. 은근히 디이와 많이 엮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하녀로 변장해서 폰타니에에 숨어들어 왕녀와 왕족들이 라스페드 성에 갇혀있다는 정보를 알아내는 등 원작에서 서술되어 있지 않던 활약상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쿨한 겉모습과는 달리 은근히 남의 장단에 잘 맞쳐주기도 한다. 애니 12화에선 주민 대피같은 원작에 없던 활약이 또 추가되었다. 또한 애니 13화에서 도개교 임무를 완수할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순수하게 기뻐하는 모습이 잠깐 지나가기도 한다.[18]
연재판에서도 은근슬쩍 출연이 늘더니 137화에선 신혼여행 가는 에르와 아디를 수행(호위 겸 정보수집)하는 역으로 부하들 몇 명을 이끌고 합류한다. 부유 대륙에서도 첩보 임무를 맡아 각지에서 정보를 모아온다. 특히 부유대륙 가장자리에서 감시를 하던 중 부유대륙 자체가 점점 가라앉으며 옥시덴츠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밝혀내 부유 대륙에 모인 세력들을 설득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 성우: 카쿠마 아이
-
고등부 기조사학과 학생들
에르네스티가 아직 라이히알라 기조사학원에 재적하고 있을 적에 뺀질나게 드나들어서 마스코트 격으로 취급 받으면서 안면을 틀게 된 예비 나이트런너 및 나이트스미스들[19]. 테레스타레 때부터 에르가 발안한 온갖 기상천외한 신형기 및 장비들을 개발해오면서 생사고락을 함께 해온 덕분인지, 은봉 기사단이 창설되어 단원들이 된 지금도 든든한 조직력 혹은 끈끈한 유대감를 보여주고 있다. -
음침한 학생
야공학과 학생 중 하나로 서적판이나 애니판 단역 엑스트라로 특히 애니판에선 딱히 대사가 없어서 성우조차도 없다.
잘로우데크에서 심은 첩자 중 하나로 에르가 발안한 신기술 및 신형기에 대한 정보를 외부에 유출시킨 인물. 노라의 언급에 의하면 이 외에도 경력이 수상한 자가 몇몇 있었고, 지속적으로 첩자를 심어놓았던 것으로 추측되며 매년 졸업생 중 행적이 불분명한 자도 있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한다. 어쨌든 이후, 남응 기사단의 본격적인 색출 활동에 의해 해당 인물은 검거되었다. -
드워프 소녀
애니판에서 은봉 기사단 사이에서 유독 자주 얼굴을 내비치고 있는 여성 드워프로 이름 같은 건 없고, 그냥 엑스트라다. 일웹에선 '드워프 소녀'로 통한다.
엑스트라 주제에 워낙 귀엽게 뽑은 탓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아디를 제외한 어느 정도 비중을 조금씩 차지하는 다른 여캐들 사이에서 은근슬쩍 지분을 챙기고 있는 씬스틸러.
참고로 나이를 아무리 적게 잡아도 에르의 테레스타레 개발부터 중등부 졸업까지 함께해왔다면 스테파니아랑 1살 정도 차이 나고, 에르와 그 일당들과는 적어도 3살 이상 차이 난다.
성우: 요시노 유나
- 사로넨 - 성우: 노세 이쿠지
- 디마이네 - 성우: 야나기타 준이치
-
티포 - 성우:
소우마 코이치
강사.
1.3. 왕족 & 귀족
1.3.1. 프레메빌라 왕가
-
암브로시우스 타하보 프레메빌라(アンブロシウス・タハヴォ・フレメヴィーラ)
프레메빌라 왕국 국왕이였지만, 작중 왕위를 아들인 리오탐스에게 넘기고 선왕으로 물러난다. 노년의 왕임에도 불구하고 젊었을 적 부터 꽤나 장난을 좋아하고 쾌활한 성격이었던 관계로 여러 업무에서 화통한 면모를 보이며 이쪽도 에르 못지 않게 실루엣 나이트를 취미로 삼는 사람으로, 젊은 시절 실루엣 나이트 개량을 취미로 삼으며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던 것이 딕스고드의 회상에 나왔다. 그나마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맞는지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에르를 만나면서 장난기에 불이 붙은데다 왕위를 넘겨주고 자유시간이 늘어서인지 더욱 사고를 치고 다니는 중이라, 다른 사람도 아닌 그 에르가 당황하는 장면도 자주 나올 정도.[20][21]
그러한 인물이지라 에르의 재능과 야심없이 그저 실루엣 나이트를 취미로 삼는 기질을 꿰뚫어 보고 그에게 신형기 개발을 맡기는 등 눈썰미 있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눈썰미만으로 그러는 건 아니고, 에르에게서 새로운 실루엣 나이트 기체가 나오는 걸 마치 새로운 장난감 나오는 걸 흥미진진하게 기대하는 자기 취미의 연장선적인 면도 있다. 에르가 신 기체를 선보일때마다 어린애처럼 들뜨는 모습을 보면.. 게다가 단순히 취미 영역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노년임에도 불구하고 "지도자로서 전장에서 선두에 서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지론으로 현재도 상당한 수준의 실력을 가진 나이트 런너이기도 하다.[22] 대놓고 왕좌가 금빛으로 번쩍거리는 전용 실루엣 나이트 기체.[23]
실상 에르네스티의 폭주행보에 기름을 들이부은 인물이기도 하다. 암브로시우스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한가지를 제외하고[24]는 큰 사고를 치지 않고 지내고 있었지만 국왕과의 직접 대면 자리에서 자신을 떠보기 위해 질문을 던진 베히모스 토벌건에 대한 보상을 고민하다가 에테르 리액터의 제작법이라는 초강수를 띄웠고 그에 대한 답으로 신형기 개발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선배의 반파된 기체를 자신이 고안한 신기술을 때려넣어 텔레스탈레라는 기술 실증기를 만들어냈고 이후 카자드쉬 사변을 거쳐 마기우스 제트쓰러스터, 옵션 워크스 같은 신기술들을 거의 폭주하다 시피 개발해내고 모의전에서 그 신기술들과 실제로 내보일 신형기를 선보임으로서 국가 고위층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게 된다. 결국 자신의 꿈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차분이 걸어가던 에르네스티의 행보를 더욱더 앞당긴 결과를 초래한 인물이 된셈.
- 성우: 스고 타카유키, 타케우치 료타(靑)
-
리오타무스 파르스 프레메빌라 - 성우: 소우마 코이치
암브로시우스의 장자로 후대 국왕. 파천황적인 성격의 암브로시우스와는 달리 진중한 성격으로,[25] [26] 부친과는 다른 의미에서의 명군의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나마 제위기간 중 베헤모스 토벌, 카르디톨레와 첸드린블이라는 두 종류의 신형기 개발이라는 사건 빼면 에르로 인한 큰 일은 없었던 암브로시우스와는 달리 우호국의 전쟁에 파견 보냈더니 비공정이라는 신기술을 들고 오질 않나, 한동안 조용하길래 쉬고 있는 줄 알았더니 남몰래 신형기 개발[27]이라는 작당을 벌이고 있었고, 비공정으로 탐사 보냈더니 행방불명 돼서 가슴을 졸이게 하더니만 멀쩡하게 살아돌아와서 거인족을 끌고오고는 "보큐스 대수해에 옛 파견군의 후예들이 살던데요?"라고 하는 등 시도때도없이 폭탄을 마구 터트려서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는 중. 여기에 더해 쿠세페르카에 파견간 엠리스도 아무 말 없이 부유대륙으로 돌진하는 등 국제 문제를 양산하고 있는데다가 은퇴하면서 자유시간이 대폭 늘어난 암브로시우스도 지지않고 사고를 치고다니는 중이라 고생문이 훤히 열렸다. 한 명만으로도 벅찬 사고뭉치가 셋이나 있으니... 게다가 그 사고뭉치들이 벌이는 사건들은 보통 큰일이 아니라서 수습하는데도 진땀 다 뺀다.[28] 물론 간혹가다가 (본인 한정)제 무덤을 파는 일도 많다. 어쨌든 향후 거인족과의 우호 관계를 시작한 왕이라는 것 때문인지 거인왕이라고 불리게 된다고 한다.
-
엠리스 예이엘 프레메빌라
항목 참고.
-
우젤 하루쿠 프레메빌라
프레메빌라 왕국의 제1왕자. 웹 연재판 11장에서 처음 등장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차기 왕이 되어야 할 사람이지만 태어날 때부터 중병에 걸려서 오늘내일 하는 비운의 왕자이다. 어찌나 몸이 약한지 왕성에 얼굴을 비춘 우젤을 본 엠리스 왈 "하늘을 나는 대지 따위보다 훨씬 놀랐다. 형님이 집을 나선 것을 본 것은 도대체 몇 년 만이더라... 어쩌면 처음일지도 모른다."라고 할 정도다. 따라서 실질적인 왕태자는 제2왕자인 엠리스로 결정된 상태였다. 11장에 들어서면서 그나마 몸이 움직일 수 있게 된 것도 촛불이 꺼질 때 확 불타오르는 것처럼 일시적인 것이라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한다. 이에 리오타무스는 후계자 교육을 서두르게 된다. 그 동안 남들에게는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병마에 먹혀 약한 몸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일시적으로 몸이 좋아지면서 요양원을 벗어나 바깥을 산책하던 중 수도에 들른 에르네스티를 만나게 되는데, 이 때 이카루가에 관심을 보인다. 후에 마수가 적은 교외의 숲으로 엠리스, 에르네스티와 아디 부부, 붉은 매 기사단을 대동한 채 외유를 나갔을 때 우젤이 마가츠 이카루가에게 관심을 보이자 에르네스티가 이카루가에 타볼 것을 권하는데, 그 순간 부유대륙에서 이카루가에 들러붙어 온 마법생물의 아주 작은 파편이 우젤에게 침투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때까지 마법생물의 파편은 이카루가의 마나 풀에 깃들어 이카루가의 자의식과 같은 상태로 변해 있었는데, 에르의 풀 컨트롤에 짓눌려 아무 것도 못한 채 에르에게서 벗어날 기회만을 노리고 있었다. 그런데 하필 풀 컨트롤은 고사하고 병약한 체질의 우젤이 이카루가에 타버린 것이다. 이카루가의 자의식(마법생물의 희박한 파편)과 우젤이 뒤섞여버린 결과 그의 심약했던 성격이 반전한 것은 물론, 몸도 건강해지고 마가츠 이카루가를 자기 몸처럼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게 되며 폭주한다. 에르가 이를 막으려 했지만 우젤이 에르를 던져버리며 실패하고, 디트리히와 붉은 매 기사단이 마가츠 이카루가를 막으려 공격하지만 이것도 모두 떨쳐낸다. 그리고는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해선 번데기 껍질을 부수고 나와야 한다"며 자신이 거의 평생을 보낸 요양원을 폭파시켜버린 후 왕도 칸카넨의 슈뢰벨 성까지 파괴하기 위해 날아간다.
1.3.2. 세라티 가
-
요아힘 세라티(ヨアキム・セラーティ)
프레메빌라 왕국의 후작. 스테파니, 키드, 아디의 아버지. 왕국 실세인 명문 귀족 중 하나이며 세라티 후작령 영주[30]이자 현 당주이다. 성격은 겉으로는 티를 내진 않지만, 서자라도 나름대로 챙겨주는 일면이 있다. 하지만 본처의 질투심 때문에 늘 고민 중. 그리고 매우 엄격하다. 이런 면 때문에 키드와 아디 쌍둥이는 싫지 않으면서도 대하기 어려워하는 부분. 에르네스티에게 어느 정도 호의가 있는 듯 하다.[31] 다만, 보고만 받고 원췌 말을 잘 안하는 성격이다 보니, 아이들한테 종종 오해를 받는 일도 있다.[32][33] 여담으로 이 작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존재감이 제일 없는 인물이다. 그리고 흙손이다. 6권에서는 어쩐 이유에서인지 엠리스가 쿠세페르카로 데려갈 수행원으로 키드를 데려가려하자 흔쾌히 승낙했다는 언급이 있다. 연재판 196화에서 결국 엘레오노라 여왕의 요청을 받은 리오타무스 국왕이 설득해서 키드를 정식으로 자식으로 인정했다. 왕족인 엘레오노라가 키드와 정식으로 결혼하려면 관습적으로 키드가 귀족 작위가 있어야 하니 엘레오노라와 리오타무스가 압박을 넣은것. 또한 여왕의 부군으로서 아들의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언급이 있다.
- 성우: 키노시타 히로유키
-
아토스 세라티
그저 언급만 되는 세라티 가의 장남. 후작가의 후계자로서 귀족 신분에 걸맞은 교육을 전문으로 받았으며 동생들(스테파니아·발트·키드·아디)이 아직 학원에 다니고 있을 적에 이미 아버지를 따라 영지 경영을 보좌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를 미루어 보아, 최소 졸업예정자였거나 이미 졸업생으로 추정.
-
스테파니아 세라티
항목 참조.
-
발트사르 세라티
세라티 가문의 둘째로 스테파니아의 남동생이자 아키드와 아델투르투의 이복 형 & 오빠로 약칭은 '발트'. 후작의 본처를 닮아 질투심이 강하고 비열한 성격으로 아키드 & 아델투르드 남매를 영 좋지 않게 본다.
게다가 에르에게 특훈을 받으면서 어린 나이에 엄청 강해진 키드를 보고 진홍 코뿔소 기사단의 차기단장 자리를 빼앗길 거라 생각해[34] 아디를 납치하고 키드를 협박해 결투에서 쓰러트리려 했다.[35] 어쩔 수 없이 결투에 나선 키드는 샌드백 신세가 돼서 버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에르가 스테파니아의 도움[36]을 받아 아디를 구출한 덕에 상황이 완전히 역전되었고, 결국 키드에게 이자까지 합한 분노의 매타작을 맞고 흉한 꼴로 패배해버린다. 결국 발트는 비열한 방법으로 결투를 벌인 벌로 학원과 세라티 가 본가 양쪽 모두에게 엄중한 주의를 받게 되었고, 이후 본가 내에서 한동안 근신처분을 받게 되는 건 물론 그렇게 좋아하던 가문의 기사단, 진홍코뿔소 기사단 멤버들에게 인성교육과 혹독한 지옥 훈련을 받게 된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상술 했듯이 이 녀석이 세라티 후작령의 기사단인 진홍 코뿔소 기사단 단장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에르가 군 사령관으로써 상급 마수 출현시 우선 지휘권을 발동 시킬 수 있고, 실루엣 나이트의 배치 통제권 등 엄청난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놈이 주홍 코뿔소 기사단 단장이 되기라도 했다가는 은봉 기사단과 매우 불편한 관계가 연출될 것이 뻔하다. 물론 세라티 령은 아디/키드 남매의 친정이고, 보큐스 대수해와 맞닿은 최전선인데다 프레메빌라 왕국에 몇 없는 평야 지대라서 식량 생산을 거의 전담 하다시피 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에르도 그리 막 대할 수는 없지만 이놈이 처남과 아내한테 했던 짓이 있으니 도저히 좋게 볼 수가 없는 것이다.[37] [38]
애니판에선 아예 장남과 더불어 존재조차 삭제된 인물.(...)잘가라
1.3.3. 그 외 귀족들
-
크누트 딕스고드(クヌート・ディクスゴード)
젊어서는 국왕에게, 늙어서는 에르에게 영원히 고통받는 공작님
젊어서는 갖은 파란을 일으켰던 국왕 암브로시우스를 옆에서 보좌하며... 정확히는 그가 취미로 저지른 실루엣 나이트 개량 취미 깽판을 온 힘을 다해 수습하며 갖은 고생을 했다고 한다.[39][40] 왕궁에서 그를 가리켜 말하길 '맹수조련사'. 덧붙여 본인은 이 사실을 아직도 모른다.
에르가 국왕과 처음 알현할 당시 요아힘 세라티 후작과 함께 그 자리에 있었으며, 에테르 리엑터(마력전환로)의 제조법을 포상으로 요구하는 에르와 그걸 또 재밌다고 자신을 만족시킬만한 실루엣 나이트까지 만들어오면 베헤모스 토벌의 공과 합쳐서 제공하겠다는 국왕의 약속에 대노하고 알현이 끝난 뒤 '이 자식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하는, 뭔가 악당이나 할 법한 대사를 했다.
기존의 로봇메카물에 익숙해져 있고, 주인공의 사고방식이나 감정흐름을 알고 있는 독자입장에선 대범한 왕의 약속이 현명해 보이고 민감하게 구는 공작을 옹졸하게 볼 수도 있겠으나, 현실에 대입해보면 공작의 과민한 반응과 대처가 옳은 것임을 알 수 있다. 우선 이 사람의 행동에 대해 이해하기 전에 숙지해야할 것이, 현대나 SF물이었다면 로봇=전투기 정도의 가치 밖에 안되지만, 마법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중세인 작중에서 등장하는 메카, 실루엣 나이트는 당 세계관에서는 엄연히 전략병기라는 사실이다.[41][42] 이래도 잘 감이 안온다면 대학교 정도의 연구 시설에서 개발 기간이 수백년 걸리는 차세대 핵폭탄 제조법을 10살먹은 꼬마가 몇년만에 뚝딱 만들었다고 생각해보자! 에르가 한 짓이 딱 이거다![43] 굳이 핵무기까지 가지 않더라도 차세대 전차나 전투기 개발 영역에서 같은 일이 벌어지는 수준이라도 제정신 박힌 위정자라면 공작처럼 극도로 경계하고 목적과 정체를 밝히려 하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고 당연 한 것이다. 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만들어진 신형기와 기술자들을 모두 압수하고 자신의 성에다가 본인을 구류시킨 뒤 독대하며 압박을 가하려 한다. 그런데 막상 독대하니 에르가 그동안 준비해둔 텔레스탈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장장 3시간 동안 듣느라 정신이 없어 압박다운 압박은 조금도 못했다.(...)[44][45] 기나긴 설명이 끝나고 대화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신형기 개발의 전권과 에르네스티의 공적을 자신이 가져가겠다고 떠보았으나, 에르는 "휴~ 다행이다. 그럼 나머지는 맡기겠습니다."하고 귀찮은 사후처리 덜었다며 자신의 취미인 실루엣 나이트 개량을 편하게 할 수 있다고 안도하면서 자신의 항후 개량 계획까지 왕창 쏟아내며 아주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니 본인은 미치고 팔짝 뛸 노릇.[46]
결국 돈, 힘, 권력, 직위를 원하냐고 직설적으로 질문을 날리며 떠본 결과, 에르가 실루엣 나이트라는 전략 병기를 그저 취미라는 이유로 처음부터 새롭게 개발해내는 미X놈이라는(...) 걸 겨우 깨닫고 젊었을 적 실루엣 나이트 개량 취미로 온갖 문제를 일으켰던 국왕을 떠올리며 '이 녀석은 과거 젊었을 때의 국왕과 동류다'라고 납득, 체념해버렸다. 이후 에르가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신품 카르디토어 20기를 라이히알라 학원에 양도해주는 파격적인 지원을 해준다.[47] 사족으로 첸드르그의 설계도를 제일 처음 본 인물이기도 한데,[48] 이 때문에 다른 이들과 달리 첸드르그를 보고 별로 놀라진 않는다.
암브로시우스가 양위할 때 공작위를 아들에게 물려줬다고 한다. 일선에 물러났다곤 하나 에르 때 부터 지휘해 온 남응 기사단의 수장으로 계속 지휘를 맡거나 자문인 역할을 맡을 듯. 최근에는 보큐스 대수해에서 실종된 에르를 찾으러 가겠다는 은봉기사단을 지원해 줄 때 등장.
- 성우: 하시 타카야, 마지마 쥰지(靑)
-
모르텐 프레드호름 - 성우:
코야나기 료칸
딕스고드 공작 휘하의 빨간토끼 기사단장. 기사단장인 만큼 실력도 출중해 그의 전용기인 하이머워트는 완력은 프레메빌라 제일로 유명하며 실제 텔레스탈레를 강탈한 구리 이빨 기사단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에르와 텔레스탈레 사양으로 개조된 구웨일이 함께였다곤 해도 결투급 마수 무리를 쓰러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에르 일행을 경시하는 듯 했지만 셰이커 웜과의 전투와 카자드쉬 사건을 통해 그들의 실력을 인정하게 되었다고. 이후 카르디토어를 건네주면서 기존과 에르와 가볍게 대하면서 나중에 자신의 애기도 신세지게 되면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다.
-
필립 할하겐 - 성우:
마미야 야스히로
얀투넨 수호기사단장. 프레메빌라 왕국의 기사답게 강력한 사단급 마수인 육황 베헤모스가 상대임에도 학생들이 위기에 처해있다고 하자 선두로 뛰어나갈 만큼 책임감 투철한 군인.
-
칸 - 성우:
마츠모토 시노부
발게리 요새의 지휘관
- 고트프리트 휴바리넨 - 성우: 하야시 다이치
- 큐힐 - 성우: 카사마 쥰
-
스테판 - 성우:
쿠마가이 켄타로
발게리 요새 소속의 젊은 기사. 발게리 요새 중대장이 전령이라는 명목으로 얀투넨으로 피난시켰다. 사실 외동아들이라 그의 어머님을 슬프게 할 수 없다는 이유가 더 컷지만...
-
아르반즈
프레메빌라 왕국의 정예 수호기사단으로, 엘프 마을이 있는 알츄셀산 협간지역을 방어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즉, 왕국의 최대기밀 사항을 지키고 있다는 뜻) 최정예 부대이기도 하다. 때문에 사용하는 기체도 모두 고사양기. 차기 양산기 선택을 위한 모의전에서 칼다토아 대쉬로 에르 일행과 대결한다. - 아니스(리더)
- 츠바
- 제룩스
- 융프
- 투바
- 이돌라
- 필리아(서적판에서는 제일 먼저 탈락한다. 애니에서는 유일하게 여군으로 묘사한다.)
- 알렌 & 터트(애니판 추가인물. 몰려오는 셀 케이스 무리를 막다 셀 케이스 무리에 둘러싸여 전사(戰死)한다.)
-
토르스티 코스켄사로
원래는 왕국 근위대의 일원으로 카고쉽의 함장을 맡고있던 인물이었으나, 이후 자연기사단과의 연합작전을 다수 경험하고, 자연기사단이 정규편성 되며 규모를 확대할 때 기사단장으로 영전한다.
-
라파엘 키비라하티
프레메빌라 동부 소귀족 키비라하티 자작가의 3남. 비상기사 훈련시에 두각을 나타내어 첫 실전부대의 중대장을 맡은 소년기사. 아직 아디는 커녕 디나 에드거에게도 미치지 못하지만 비상기사의 기조사 예비군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조종실력과 지휘력을 갖고있다. 이후 자연기사단이 정규편성되면서 지휘관으로 배치된다.
-
곤조스 우트리오(ゴンゾース・ウトリオ)
디트리히가 이끄는 붉은 매 기사단 소속 기사. 대머리에 2m가 넘는 덩치를 가진 우락부락한 거한. 다만 겉보기와 달리 라이히알라 기조사 학원을 갓 졸업한 신참 기사이며, 은빛 봉황 기사단의 광팬으로 기사단에 대한 소설과 연극을 좋아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튼튼한 방어를 기반으로 한 역습을 특기로 하는 정규기사 타입임에도, 역시 정규기사 타입인 에드거가 아닌 소설과 연극에서 멋있게 나오는 (트리키한 공격형의)디트리히를 은빛 봉황의 붉은 검이라고 부르며 존경하고 붉은 매 기사단에 들어오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디트리히를 처음 만난 면접장에서 대뜸 그에게 은빛 봉황 기사단의 소설을 내밀며 사인을 부탁했을 정도. 에르네스티를 처음 만났을 때는 전설을 만났다며 감격해서 울기까지 했다.
1.4. 알브
-
키트리 키르야린타
항목 참고.
-
지니엔
엘더의 지시로 에르에게 에테르 리액터에 대한 지식을 전수해준 알브족 인물. 성우는 우치다 유우마
1.5. 왕립 기조개발 연구공방
프레메빌라 왕국 건국당시부터 있던 조직으로 왕국의 모든 실루엣 나이트를 생산, 정비하는 시설인 만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르가 설계한 신기체들을 실용레벨로 다듬어 양산하는 것도 이곳이다.[49][50] 문제는 자존심이 높아서 꽉막힌 조직이라서 국왕이 은봉기사단이라는 대항마를 만들어주고서야 어느 정도 정상화 된다.[51]-
올버 브롬달
왕립 기조개발 연구공방(국기연, 또는 라보라고 줄여부른다.)의 소장. 사실 그는 엘프로 위사로서 왕국과 엘프간의 연락책 겸 감시역을 맡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참고로 등장당시 87세로 암브로시우스보다 연상이다.
- 성우: 마츠오카 요시츠구
-
가이스카 요한슨(ガイスカ・ヨーハンソン)
공방장으로 왕국 기조사개발의 중핵으로, 자존심이 워낙 강한데다 고정관념에 꽉 막힌 노인인지라 암브로시우스 등은 에르 일당의 신형기로 그런 고정관념이 좀 깨지길 바라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대사로 이루어 보아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어하는 나름 야심가. 고정관념이 꽉 막혀 있다고는 하지만 그 실력이 분명히 출중한 것은 분명하다.
실제로도 그가 에르 일당과 신형기를 발표[52]할 때, 에르가 제시한 개념들을 받아들여 신형 실루엣 나이츠에 적용시킬 뿐만 아니라 에르가 대단히 놀랄 정도로 밸런스도 완벽하게 맞춰져 있었다는 모양. 이후 에르와 의기투합해서 타인이 뻘쭘해 할 정도로 서로의 기술에 대해 질문하고 칭찬하는 등 열띤 토론을 한다. 에르를 보며 과거의 열정을 불태우는 것을 보면 이쪽도 원래는 선왕과 에르 못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53] 덧붙여서 워낙 못생긴 노인으로 나와서 그냥 지나가는 확실히 앞뒤 꽉막힌 노인이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현실적, 사상적으로는 이 쪽이 '양산형 군용'으로서 적합한 편이긴 하다.[54] 덕분에 에르 역시 가이스카를 필두로 한 국기연에서 만든 기체에 상당히 호의적이며,[55] 자잘하고 귀찮은 세부조정 따위 안해도 된다고 오히려 좋아할 지경. 게다가 "내가 만든 기체를 저런 식으로 다듬을 수 있구나"라며 흥미를 보이기도 한다.
연재판의 9장 2화(127화)에 의하면, 에르가 보큐즈 대삼림에서 행방불명 되어있던 기간(서적판 6~7권 정도의 시기)에 공장장에서 은퇴했다고 한다. 그래도 아직은 정정한지라 자주 공장에 얼굴을 내민다고.
- 성우: 무기히토
1.6. 주변인
-
마티어스 에체바르리아(マティアス・エチェバルリア)
에르의 부친으로 현 라이히알라 기조사 학원의 기술교관으로 학생들 사이에선 귀신 교관으로 유명. 이러한 직책 덕분에 어린 시절 에르와 키드&아디 남매에게 검술을 지도해준 스승이다. 결혼 당시에는 ' 미녀와 야수 커플'로 꽤 유명했던 모양이며 태어난 아들이 본인이 아니라 아내를 닮았다는 것에 안심했던(...) 모양이지만, 애가 커가면서 오타쿠 일직선으로 폭주해대기 시작하자 고민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덕분에 요즘은 상당히 달관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장인인 라울리의 성을 따르는 것으로 보아 데릴사위인 것으로 보인다.
- 성우: 텐진 히데타카[56]
-
세레스티나 에체바르리아
항목 참고.
-
라울리 에체바르리아(ラウリ・エチェバルリア)
에르의 외할아버지. 현 라이히알라 기조사 학원 교장.[57] 손자 녀석이 워낙 폭주를 해대는 데다 이게 대부분 학교 차원에서 수습할 수 없는 대형사고 수준인지라 매번 여기저기 불려다니는 일이 많은지라 상당히 고생을 하는 사람. 선왕인 암브로시우스와는 학창시절 급우 사이였으며, 한때 국왕의 자문역을 맡았던 적도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사람도 텔레스탈레 건의 대해서 에르를 기다리는 동안 학생(당연히 그 대상은 다비드)과 함께 보드게임으로 좀 노닥거린다던지, 실루엣 기어에 대해선 나이트 러너들이 펑펑 놀지 않아도 되겠다고 에르가 입안한 신형 실루엣 나이트 제작과 함께 흔쾌히 허가하는 등 교육적인 측면에서 수지타산을 맞추는 면이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엉뚱한 구석이 있다.
- 성우: 이케다 마사루
-
일마타르 오르타
키드와 아디의 모친으로, 세라티 후작의 애첩. 후작쯤 되는 귀족이라면 본처 외에 첩실도 여럿 둘 수 있지만 후작의 본처가 시기심이 많은 관계로 애첩 정도에서 머물고 있으며(키드와 아디가 세라티 성을 쓰지 못하고 모친의 성을 쓰는 것도 이런 이유) 라이히알라 학원 도시에서 조용히 살고 있다.
에체바르리아가와는 이웃사촌 적인 관계로 특히 세레스티나와 천연 부인 콤비(...)를 이루고 있다.
2. 쿠세페르카 왕국
-
엘레오노라 미란다 쿠세페르카
항목 참조
-
아우쿠스티 봐리오 쿠세페르카
쿠세페르카의 왕. 왕도 함락시, 비공선의 존재로 인한 추격대를 저지하기 위해 엘레오노라와 마르티나 모녀를 탈출시키고 시간을 벌기 위해 직접 전투에 나서 크리스토발과 결투하여 전사한다.
- 성우: 호리 히데유키
-
마르티나 올트 쿠세페르카
아우쿠스티 왕의 동생인 페르난도의 아내로, 프레메빌라 국왕 암브로시우스의 딸. 즉 현 국왕 리오탐스의 동생이자 에므리스 왕자의 고모. 공사 양면에서 조카인 엘레오노라를 보좌한다. 애니판에서는 국왕기인 칼드가 올 크셰르니2세의 조종을 한 적도 있다.[58]
- 성우: 타나카 아츠코
-
페르난도 네바레즈 쿠세페르카
아우쿠스티 왕의 동생이자 마르티나의 남편. 작위는 대공으로 동방의 영도(領都)인 폰타니에의 영주였으며 동방령의 지배자였다.
그러나 잘로우데크군의 침공으로 침공 작전상 장애로 인식된다는 이유로 별 비중도 없이 잘로우데크군의 레비테이트 쉽 부대인 강철 날개 기사단의 강습을 받아 전사했다.
웹연재판에서는 살아남았고, 이 때문에 10장에서도 엘레오노라와 함께 에르와 아디를 맞이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아키드가 곁에 없어 불안정해 보이는 엘레오노라를 걱정한다.
-
이사도라 마달리나 쿠세페르카
마르티나와 페르난도 사이에 난 딸. 엠리스나 엘레오노라와는 사촌지간이다. 엠리스의 언급에 의하면 꽤나 씩씩하고 당찬 성격인 모양이다. 검술 상대를 해주면 대번에 기분 좋아진다고 하는 걸 보면 꽤나 말괄량이였던 모양.[59] 성우는 아사이 아야카
크리스토발에게 붙잡혀 첨탑에 유폐되어 있는 동안 꽤나 불안했었던 모양인지 엠리스가 구출해주러 오자 그한테 안겨 운걸 보면 외강내유 타입인 듯 하다. 엘레오노라와 자매 사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서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하는 몇 안되는 상대이다. 하지만, 구출 후 엄마인 마르티나의 의지를 따라 엘레오노라에게 여왕이 되라고 설득하다가 성격 차이, 사고 방식의 차이, 그리고 갇혀 있는 동안 엘레오노라한테 크리스토발이 왔다간 사실을 몰라서(엘레오노라의 성격상, 말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되려 트라우마[60]만 자극해 대화를 거부당했다. 은빛 봉황 기사단과 키드가 아니었다면 사촌을 여왕은 커녕 방구석 폐인으로 만들어 버릴 뻔 했다.(...)
이후, 엘레오노라가 정식으로 여왕에 취임하자, 함께 다과회에서 만담에 참석한다든지, 엄마인 마르티나와 같이 엘레오노라를 보좌하며 신생 크셰펠카 왕국군이 총력을 결집한 실다 네랴크 공략전에서 실루엣 나이트를 조종하지 못하는 엘레오노라를 대신해 국왕기를 몰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엘레오노라 못지 않게 상당한 미모 버프를 받았다.
-
모데스트 레톤마키
쿠세페르카 동방령의 하위 귀족 중 한명으로 작위는 남작이다. 초반에는 다른 약소 귀족들과 마찬가지로 상회로 위장한 은빛 봉황 기사단을 은밀히 지원하지만, 싸우기를 거부하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엘레오노라 구출 이후로 다른 약소 귀족들과 함께 은빛 봉황 기사단의 협조를 받고 레스반트의 강화형인 레스반트 뷔트나 신형기인 레반티아의 배치에 최대한 지원하여 왕국 재건 및 재기에 적극 일조한다. 그리고 신형기와 대 레비테이트 쉽 대공투창의 배치가 완료될 동안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벌기 위해 자신의 휘하 기사단과 함께 지정학적으로 방어에 유리한 자신의 영지에서 잘로우데크군을 맞아 저지하나 크리스토발이 이끄는 강철 날개 기사단과 검은 턱 기사단, 그리고 일부 구리 이빨 기사단의 합동 공격을 받고 끝내 자신의 영지에서 장렬히 산화하고 만다. 계속 살아있었다면 왕국 재기에 있어서 큰 공을 세운 일등공신이자 여왕의 최측근으로서 후작, 적어도 백작위로 승작되었을 충신.
애니판에서는 10화부터 등장해서 잔당군을 이끌며 11화에서는 순식간에 함락 당한 자신의 영지를 보면서 분해하는 것으로 일단 생존. 12화에서는 실다 네랴크 공략전에서까지 동행하여 여왕인 엘레오노라를 보좌한다. 최종화에선 본국으로 귀환하는 은빛 봉황 기사단을 배웅해준다.
3. 잘로우데크 왕국
-
발도메로 비르트 잘로우데크
잘로우데크 왕국의 국왕. 그리고 10 년 전부터 침략 전쟁을 준비해서 [ruby(대서구전쟁, ruby=웨스턴 그랜드 스톰)](大西域戦争)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만든 인물이다.
프레메빌라 왕국 내에 첩자를 심고, 실루엣 나이트의 신기술에 대한 정보와 텔레스탈레를 강탈해 오라는 명령을 내린 것도 이 사람으로 보인다. 다만 대서구전쟁 개전 당시에는 이미 병으로 쓰러진 상태로 전쟁을 직접 일으킨 건 국왕대리인 칼리토스다. 패전 이후 병세가 악화되어 사망.
-
칼리토스 엔덴 잘로우데크
선왕이 병으로 쓰러지자 국왕대리로 국정 전반을 맡고 있는 잘로우데크 제1왕자. 고토 회복을 기치로 내걸고 침략 전쟁을 시작, [ruby(대서구전쟁, ruby=웨스턴 그랜드 스톰)](大西域戦争)의 서막을 연다. 왕국 주력의 절반 이상을 동원하여 단 1개월 만에 로컬 제국연합(ロカール諸国連合)을 병탄한 후 쿠세페르카 왕국을 정복하는데 성공하지만, 은봉기사단의 참전으로 대패를 당하자 결전병기인 비브르까지 투입해 재침공했으나 그마저도 파괴.[61][62] 이후 나라를 말아먹은 책임으로, 귀족들에게 축출되어 왕위계승권을 포기하고 은거당한다.[63] [64]정식 국왕도 아닌 아직 1왕자가 국력을 모두 기울인 전쟁을 벌이다가 패해서 나라 말아먹을 뻔했으니.....국왕위는 왕가의 방계인 공작 중 하나가 이어받았다고 한다.
웨스턴 그랜드 스톰에서 패배한 책임을 져 은거하고 있었으나 부유대륙 편 이후에도 국내 상황이 호전되지 않자 구스타보의 도움으로 쿠데타를 성공시켜 국왕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후 전쟁으로 잃었던 국토의 회복을 선언하며 검은 턱 기사단을 비롯한 국내 모든 기사단을 재건하여(쿠데타 전 권력을 잡았던 귀족들이 군에 대한 보급을 소홀히 했다고 한다.) 전쟁을 시작하려던 도중 마법생물로 변한 이카루가와 부딪히게 된다.
- 성우: 와타누키 류노스케
-
카타리나 카밀라 잘로우데크
잘로우데크 제1왕녀. 칼리토스의 여동생이자, 크리스토발의 누나이다. 신중하고 냉정한 성격. 통치에 약한 크리스토발의 정무 보좌로서 쿠세페르카에 파견된다. 그리고 동생이 미실리에에서 전사하자, 잘로우데크 원정군 총대장을 겸하게 되어 동생의 복수를 위해 도로테오에게 신병기 비브르의 지휘관으로 임명하지만, 신생 쿠세페르카의 총력전을 결의한 실다 네랴크 공략전에서 복수는 고사하고 충신과 강력한 병기까지 모두 잃자 체념하고 순순히 포로가 되었다. 연재판에선 없던 서적판 추가 인물이다.
- 성우: 사쿠라이 하루미
-
크리스토발 하스로 잘로우데크
칼리토스와 카타리나의 남동생이자 잘로우테크 왕국의 제 2왕자로 잘로우데크 원정군 총사령관이다.
엘레오노라의 아버지인 아우구스티 왕을 죽인 원수이며 붙잡은 엘레오노라와 마르티나 모녀를 첨탑에 감금시키고 트라우마[65]를 안겨준 인물이다.[66]
그러나 은봉 기사단의 개입으로 동부가 시끄러워지고,[67] 왕녀와 왕족들이 탈출한 데다가, 동방령을 제압하라고 정예 부대를 보내놨더니 각종 방해 공작으로 발이 묶이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직접 주력을 전부 이끌고 동방령을 제압하러 은봉 기사단과 쿠세페르카 잔당군의 거점인 미실리에로 쳐들어가 중간에 레톤마키 남작령을 간단하게 쳐부쉈다. 그러나 미실리에 근방까지 와서 야습을 감행하다 조명법탄, 남색 독수리 기사단의 인간 레이더, 대 레비테이트쉽 대공투창공격과 쿠세페르카 잔당군의 신형기, 이카루가와 은봉기사단의 개입으로 대패한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후퇴하는 도중 기함으로 추격해와서 올라 탄 이카루가를 알켈로릭스로 맞서며 덤벼들지만 단합에 패해 회유를 시도하지만 에르가 다른 국가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매우 후한 특혜[68]을 받고 있었기에 그에 동급 혹은 이상의 것을 보장 시 넘어가겠단 조건[69]에 말문이 막혔고, 불가능하면 항복 겸 기체를 넘기라는 조건을 걸자 조롱으로 인식, 분노하여 다시 달려들지만 순식간에 기체가 팔 하나와 몸뚱이만 제외하고 절단 당하며 기함에서 굴러 떨어질려는 것을 에르가 이카루가의 발로 밟아 붙잡아주고 다시 항복권고를 받았으나 심한 굴욕감을 느끼고 스스로 이카루가의 발을 쳐서 기함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자결한다. 이때 자신의 최후는 자신이 정한다는 식의 장광설을 읊지만 대사를 다 말하기 전에 추락사하였다.[70] 이를 본 에르는 스스로 자신의 애기(愛器)와 함께 최후를 맞이하는 그의 행동을 보고 진심으로 감탄을 한다. 사실 자결한 것이 에르의 사고방식에 대한 반발심이었는데 에르에겐 자기 인생관에서 우러난 순수한 감탄&칭찬이라 크리스토팔 입장에선 사후에도 에르에게 능욕받은 셈(...)[71]
애니판에서는 캐릭터가 작중에서 받던 평가인 바보 왕자라는 평가 그대로 찌질해져서 백 웨폰과 칼을 든 팔 한짝만 날아간 원작보다 훨씬 나은 상태가 돼서는 싸워도 이길 수 없을 것 같으니 회유하다가 그것이 안통하고 기체에서 내리면 기체만 빼앗아가고 살려는 주겠다는 말이나 듣게 되자 조롱당했다고 여기고는 울먹거리면서 남은 한팔로 떨어져 있던 실루엣 암즈를 들고 쏘지만 그것도 가볍게 피해내고 비공정만 부서지자 멘붕해서 마구 웃어대면서 네놈 따위에게 목숨 구걸은 안한다며 비공정에 마구 난사해서 비공정과 같이 추락해 폭사한다. 그나마 최후가 나름 비장했던 원작과 다르게 죽는 순간 늘어놓은 말은 네놈 생각대로 될 거 같느냐느니 이 원한은 지옥에서 풀어주마라느니 완전히 삼류 악당이나 할 대사만을 읊어댄다. 그렇지만 아군에게는 인망이 있었던 모양인지,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누나인 카타리나와 몇몇 장군들은 복수귀가 되어버렸다.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더욱 대우가 나빠져서 아예 데보네아의 노예로 전락(...) 이쯤 되면 걍 대놓고 샌드백이다.
- 성우:
치바 스스무
-
도로테오 말도네스
크리스토발의 가신으로, 기사단에 속해 있지 않는 개인 참모에 가까운 존재. 잘로우데크 왕가에 절대적인 충성을 다하는 충신이자, 무신이며 '잘로우데크 왕국에 그가 있다'라고 불릴 만큼 나이트 런너로서의 실력과 지략도 뛰어난 지장이기도 하다.[72] 다만, 왕가에 대한 충성심이 너무 높았던 나머지 승리나 목표를 위해서 아군이 죽든 말든, 민간인 피해가 나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호전적이면서도 비정하고 잔인한 면이 돋보인다.
주군인 크리스토발이 사망 후, 복수에 미쳐서 취옥용기단의 단장이자 비브르의 함장을 맡아 신생 쿠세페르카의 성새도시를 여럿 공격해 큰 피해를 입히고,[73] 에르의 이카루가와도 만날 때 마다 전하의 복수를 하겠다며 격전을 벌인다. 이후 이카루가와의 최후의 격전 끝에 패해 크게 손상을 입은 비브르를 그대로 엘레오노라가 있는 방향으로 추락시켜 자살특공을 하려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이카루가가 반대방향으로 밀어붙여 가로막히고, 이를 뿌리치려 직접 비브르의 머리부분에 장착된 실루엣 나이트에 탑승하여 법격을 날려 뿌리치려 하나, 에르를 도우러 비브르에 뛰어든 센드린블[74]의 기창돌격으로 인해 실루엣 나이트와 함께 불살라졌고 결국 비브르에 동승하고 있었던 승무원들과 같이 추락하여 생을 마감한다.
- 성우: 이나다 테츠
-
구스타보 말도네스
도로테오의 양자로, 검술에 대한 절대적인 자신감[75]을 넘어서 그냥 검에 미친 사이코다. 이 검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도 심해서 검은 강하다 -> 그러니 검을 엄청 많이 들고있으면 엄청나게 강하다같은 괴상망측한 논리로 전신에 검을 주렁주렁 매단 실루엣 나이트를 몰고 다닌다. 이 때문에 기사단 내에서는 겉도는 편이지만 나이트 런너로서의 실력은 에르네스티를 제외하면 세계관 최강자 수준이다.[76] 검에 미친 사이코답게 전투광&전쟁광적인 면은 기본 탑재되어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다.[77] 전투 스타일상 디트리히와 라이벌 기믹을 가지고 있다. 디트리히나 엠리스, 케르히르트 등 사람들을 각자의 이름이 아닌 '쌍칼 & 붉은 녀석', '금색', '구리이빨', 이런식으로 특징을 이름삼아 부르는 기믹을 가진 캐릭터이다.
소설판에선 디트리히 대신 엠리스 왕자와 에드가가 협공을 하며, 한눈 팔다 당한게 아닌 알디랏트컴버에게 붙잡혀 움직임이 봉쇄당한 상태에서 골드 리오의 블래스트 하울링에 당한다. 그래도 골드 리오의 마나가 모자랐던 덕분에 생존한다. 주변국에게 침공당하는 잘로우데크 왕국을 지키기 위해 납뼈 기사단 소속으로 동분서주 한다.
이후각지에서 밀려드는 적군을 맞아 급히 편성된 특별부대장을 맡아 수많은 전공을 세웠다.
연재판 제 10장인 부유대륙 동란편에서 재등장 하며, 뷔비르 2번함인 린드블룸을 보며 전의를 불태운다.
피폐한 조국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유대륙에 진출한 국가들의 기지를 습격, 자원을 약탈하는 역할을 배하의 검각대와 함께 진행하던 중 엠리스를 찾아 동분서주하던 에르를 만난다. 격한 성격대로 한판 붙지만, 입장이 입장이다[78]보니 결국 싸움을 멈추고 에르와 함께 행동하게 된다. 이걸 보면 얘도 상당히 많이 성장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예전에야 그냥 날뛰기만 해도 되는 입장이었지만 이젠 자국의 남은 병력을 총 책임지다시피한 입장이 되었으니 성장하기 싫어도 할 수밖에 없었던듯. 마법생물이 나타나 부유대륙에 위기가 닥치자 디트리히를 몰래 도와주기도 했다. 또한 오라시오와 조우하여 한 방 먹여준 후 홀가분하게 본국으로 귀환하게 된다. 그의 활약 덕분에 잘로우데크는 비공선단을 재건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 성우: 마츠카제 마사야
연재판 제 10장인 부유대륙 동란편에서 재등장 하며, 뷔비르 2번함인 린드블룸을 보며 전의를 불태운다.
피폐한 조국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유대륙에 진출한 국가들의 기지를 습격, 자원을 약탈하는 역할을 배하의 검각대와 함께 진행하던 중 엠리스를 찾아 동분서주하던 에르를 만난다. 격한 성격대로 한판 붙지만, 입장이 입장이다[78]보니 결국 싸움을 멈추고 에르와 함께 행동하게 된다. 이걸 보면 얘도 상당히 많이 성장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예전에야 그냥 날뛰기만 해도 되는 입장이었지만 이젠 자국의 남은 병력을 총 책임지다시피한 입장이 되었으니 성장하기 싫어도 할 수밖에 없었던듯. 마법생물이 나타나 부유대륙에 위기가 닥치자 디트리히를 몰래 도와주기도 했다. 또한 오라시오와 조우하여 한 방 먹여준 후 홀가분하게 본국으로 귀환하게 된다. 그의 활약 덕분에 잘로우데크는 비공선단을 재건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 성우: 마츠카제 마사야
-
케르히르트 히에타칸나스
동아 기사단 단장. 몸매 좋은 나이스 바디 누님으로 왼쪽눈에 칼로 베인 상처가 있다.
본래는 잘로우데크에서 프레메빌라에 잠복시킨 간첩에 불과했지만 특유의 지략으로 다양한 곳에서 돈으로 스파이를 매수하여 프레메빌라에게 있어 중요성이 높은 정보를 확보해왔으며[79] 결국 테레스탈레의 정보를 확보해 다양한 방법으로 프레메빌라 측의 시선을 분산시킨 뒤 본격적으로 부하들과 같이 테레스탈레를 강탈하는데 성공하나 그 과정에서 부하들[80]을 전부 잃었지만 본인은 에드가와 일기토에서 승리해 그에게 중상을 입힌 후 무사히 탈출에 성공해 신형기술을 확보한 공으로 군내의 높은 지위에 앉게 된다.
쿠세페르가 왕국 왕도 탈환전에서[81] 부하들이 전원 제압당하자 가문을 다스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며 작전을 계속 속행하지만 에드가에게 발각되어 은원에서 그와 교전하지만 기체성능 및 실력차로 결국 패하고 기체를 버리며 도망치려는 와중에 에드가가 실루엣 나이트에 탄 채로 칼로 찍으려들자 기사가 맨몸의 인간을 상대로 무기를 휘두르느냐며 구명을 시도해봤으나 에드가는 당시에 자신이 케르히르트를 살려보낸 것이 이 전쟁의 발단이라며 일축하고 그대로 대검으로 찍히며 시체도 못 남기고 비참하게 사망한다. 애니메이션에선 에드가와의 일기토 도중에 내장된 꼬리검 공격이 급소를 치지 못하고 역으로 이용돼서 던져진 것을 다시 역이용해서 뒤를 노린 몸을 날린 공격을 하다가 방패 사출로 저지당하고 대검으로 기체가 꿰뚫려 내리쳐지는 일격으로 비장하게 사망했다.[82] 살려고 이리저리 추하게 발버둥치다가 시체도 남기지 못하고 비참하게 지워진 서적판에 비하면 싸울 만큼 싸우다가 전사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온전한 모습.
4권 중간에 과거사가 잠깐 언급된다. 과거에 어떤 '실태'로 의해 몰락한 자신의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자 온갖 굳은 일, 험한 일을 다 해왔으며 프레메빌라에 침투해서 테레스타레에 관련된 정보와 실물을 어떻게 해서든 목숨 걸고 빼앗아 온 것도 쿠세페르카 침공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각종 공작을 벌여 잘로우데크군의 승리에 크게 기여한 것도 그 과정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 끝에는 카타리나에게서 이카루가를 강탈해준다면 자신의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겠다는 약속으로 또 다시 은봉기사단 측의 실루엣 나이트를 강탈하려고 했으나 사전에 미리 작전을 세워 둔 은봉기사단 손에 결국 지금까지의 노력들은 전부 물거품이 되었다. 참 기구한 삶을 살아왔지만 여태까지의 악행에 대한 자업자득에 인과응보이기도 하니 동정의 여지는 없다. 카토 작가가 직접 그린 케르히르트의 과거 모습 험악한 현재 모습과는 달리 기품이 흐른다.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전용기인 밴드바다라·改가 삭제되고 타이런트로 대체되었는데, 코믹스 작가인 카토 타쿠지가 이를 신선하게 여겨 오리지널 설정을 곁들인 케르히르트 전용 티란토의 팬아트를 그리기도 했다.사후 위로가 될까성우가 같기 때문인지 사쿠라 대전 시리즈의 오오가미와 에리카가 전용 대사로 로벨리아 카를리니를 언급하는 대사가 있다.
- 성우: 이노우에 키쿠코
-
오라시오 코저스[83]
약 30대 정도로 보이는 인류 최초의 실용항공기인 레비테이트 십을 만든 인물. 대대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해 온 일족의 일원으로, 문외불출인 일족의 기술을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일족을 배신하면서까지 밖으로 들고 나와 잘로우데크 측에 가담한 이단자다. 원래 그의 일족은 마법현상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던 이들로, 그 과정에서 밝혀낸 것이 에테르는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떠오른다는 것이었다. 에테르가 떠오른 그 하늘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알고싶었던 오라시오는 사색만 하고 실천에는 관심이 없는 일족의 장로들에게 실망하고 고향을 뛰쳐나와 순 에테르 작용론을 토대로 레비테이트 십을 개발하게 되었다.
에르가 로봇덕후라면 이쪽은 항공기~비공정덕후인 듯. 에르가 비공정에 관심을 보이는 것처럼 이쪽도 은봉기사단의 실루엣 나이트에 다소 관심을 보이는 걸 보면 서로 어느 정도 취미가 수렴되는 듯 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에르는 자신이 모르는 미지의 기술력에 대한 호기심에, 오라시오 측은 자신과 완전히 다른 불합리해 보이는 설계 사상으로 하늘을 나는 기술[84]을 만들어 자신의 영역인 하늘에 침범한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강한 호승심과 불쾌감[85]을 느낀 것. 에르와 다르게 전쟁 자체는 시시하다고 생각하는 듯하지만[86][87] 본인이 개발한 레비테이트 십이 하늘의 패자가 되길 원한다는 점에선 호승심이 강한 듯하다.
애니판에서는 비중이 상당히 늘어 매드 사이언티스트 색이 짙은 안경잡이로 나오며, 가능한 후방에 있던 원작과는 달리 최전방에서 이카루가를 관찰하거나 카타리나를 충동질해서 흑막스런 포스를 풍기는 모습이 되는 등 존재감이 상당히 커졌다.[88]
대서구 전쟁 이후에는 비브르에 사용된 핵심 기술들을 가지고 잠적했다.[89]
그리고 제 10장 부유대륙 동란편에서 파벨치크 왕국에서 비브르 2번함 린드부름을 만들어 활동하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했다. 덤으로, 성격도 애니메이션 판을 가져온 듯 꽤나 경박하면서도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로 묘사된다. 다만 높으신 분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개발자의 모습도 보인다.
웨스턴 그랜드 스톰이 끝난 후 여러 나라를 전전하며 자신을 받아줄 후원자를 찾아다녔다고 하며, 결국 북쪽의 대국 파벨치크에 몸을 의탁하여 비룡전함을 다시 건조하고 부유 대륙까지 함께 오게 된다. 그러나 부유 대륙에는 비룡전함마저 얕볼 수 없는 무력을 갖춘 이들이 존재했고, 결국 마왕의 애시드 클라우드에 당해 린드부름은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수리할 방법이 없었으나 용기사장 구스타프에게 어떻게든 하는 게 너의 일이라는 말을 들으며 갈굼 받는다. 이때 에르네스티가 비룡전함을 수리해주는 대신 비룡전함의 절반을 달라고 요구해 오고, 프리데군트 공주가 이를 받아들이고 에르를 소개해주자 당연히 반발하게 된다.[90]
그러나 이내 에르네스티의 높은 기술 이해도와 비정상적인 연산능력을 알아보고 그와 손을 잡으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에르를 가담시키기 위해 자신의 내력과 하늘의 끝(우주공간)으로 진출하는 목표를 설명하는데[91] 레비테이트 쉽을 개발한 것은 그걸 위해 선택한 수단이지만 에테릭 레비테이터(부유장치)는 하늘로 떠오르는(정확히는 가라앉는) 성질을 가진 에텔을 모아 떠오르는 풍선 같은 것인데, 일정 고도에 도달하면 더 이상 떠오르지 않고 에텔이 쌓이는 구간이 된다.[92] 레비테이트쉽은 이 에테릭 레비테이터를 쓰는 구조적 한계 때문에 길이 막혀 있었지만,[93] 에르네스티가 붙으면 달성 가능할 거라며 지금보다 좋은 자리를 주겠다며 에르에게 협력을 제안한다. 하지만 에르가 제일 원하는 것은 실루엣 나이트를 원하는만큼 개발하고 조종할 수 있는 지위인데 이미 프레메빌라 왕국에선 이걸 가능하게 하는 입장에 있었고, 오라시오가 제안하는 건 비룡전함이나 드라켄 카발레리(용투기)의 조종자라 결정적인 부분에서 서로 원하는 것과 줄수 있는 게 어긋나 결렬된다.[94]
비룡전함의 수리에 관해서는 에르의 고삐를 잡는 것도 불가능하다 여기고 학을 떼고, 결과 연결된 비룡전함과 황금갈기호 둘중 한 쪽이라도 거부권을 발동하면 두 전함이 멈추는 장치를 만들어 비룡전함의 운용권을 반으로 나눠가진다는 제안이 실현되자, 에르 같은 괴물을 통제할 수 있을리 없다고 내심 투덜거리며 감독책임을 추구하는 기사단장 구스타프의 불만을 무시한다.[95]
직후 마왕군과 결전을 벌이기도 전에 지금까지의 싸움의 여파로 부유대륙에 잠들어 있던 마법생물이 출현한 데다 빨리 이걸 해결하지 않으면 부유대륙이 서방제도에 추락할 위기여서, 이를 막기 위해 마지못해 에르에 더해 오베론이 이끄는 마왕군과도 손을 잡게 된다. 에르가 고안한 '에테릭 암즈'에도 흥미를 보이지만, 비룡전함 자체를 하나의 에테릭 암즈로 개조해야 한다는 것에는 역시 거부감을 보인다. 하지만 결국 비룡전함을 희생하는 데 동의하고, 마법생물을 봉인하는 유성창 작전에서 스스로 비룡전함을 조종하는 역할을 자처한다. 이때 막대한 양의 에테르를 모으기 위해 다수의 용투기와 투에디아네를 희생하여 억지로 진공에 도달하면서 매우 흥분하지만, 에르와 오베론에게 제지당하고 언젠가 다시 이 영역에 도달하고 말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막대한 에테르를 에테라이트로 변화시키면서 비룡전함이 에테라이트 덩어리로 변화하자 아슬아슬하게 탈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떨어진 곳에 하필이면 잘로우데크의 잔당을 이끌고 있던 구스타보가 있었고, 잘로우데크 왕국을 버리고 파벨치크 왕국에 망명한 대가로 그에게 한 방 얻어맞고 쓰러진다. 후에 파벨치크 군에 의해 구조됐으나 얼굴에 난 멍은 그냥 탈출 중에 다쳤다고 얼버무린다. 아무튼 부유 대륙에서 에테르 링 제너레이터 기술이나 에테르를 에테라이트로 바꾸는 방법을 익혔고, 진공을 실제로 경험해보면서 기술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96]둘 중 누구도 가변기를 떠올리질 않는다.물론 그랬다간 마크로스꼴 나는 걸 에르가 좋아할 거 같진 않으니...
- 성우: 나카무라 유이치
-
엘리아스 이니고 잘로우데크
발도메로 왕이 서거하고 칼리토스 국왕 대리가 패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후 귀족들에 의해 옹립된 잘로우데크 왕국의 다음 국왕. 발도메로와 혈연이 있는 공작가 출신으로 아직 10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아이다. 칼리토스가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칼리토스의 요구에 스스로 왕좌에서 내려왔으나 숙청당하거나 하지는 않고 오히려 그의 후계자로 지목된다.
-
파브리시오 보보네
오라시오 코저스의 전 부하인 뚱뚱한 남자. 칼리토스가 은거 중 찾아낸 인물로 그가 국왕이 된 후 검은 턱 기사단 재건을 위해 발탁하게 된다. 자신만만하고 불손한 오라시오와 달리 항상 쭈뼛거리고 기가 약한 모습을 보인다.
4. 일레븐 플래그스
옥시덴츠 남쪽에 위치한 국가. 상인들이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상업 국가다. 하늘을 나는 대지를 발견하고 이를 점령하기 위해 선단 규모의 레비테이트 쉽을 보냈다.[97]- 이오란다 랜프랑키(イオランダ・ランフランキ)
- 토마조 피스코포(トマーゾ・ピスコポ)
- 사비노 라팔로(サヴィーノ・ラパロ)
- 파울로 에리코(パオロ・エリーコ)
5. 슈메프리크
옛날부터 하르퓌아의 존재를 알고 이들과 무역을 해온 소국. 각국에서 레비테이트 쉽이 개발되면서 부유 대륙이 위험에 처할 것을 예상하고 자신들도 레비테이트 쉽을 개발해 먼저 하르퓌아들에게 위험을 알리려 했으나, 한 발 늦어 다른 국가들이 부유 대륙을 노리게 됐다.-
글라시아노 리에스고(グラシアノ・リエスゴ)
슈메프리크에서 하르퓌아를 돕기 위해 파견한 선단의 대표. 슈메프리크 왕국의 공군 단장이라는 높은 직함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약소국 소속이라 강대국들 사이에서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하지는 못한다.
6. 파벨치크
옥시덴츠 북부의 추운 지방에 자리한 나라. 북쪽의 거인이라고 불리는 대국이며, 지하자원이 많아 드워프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추운 기후 탓에 발전이 정체되어 있었는데, 이를 타파하기 위해 레비테이트 쉽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웨스턴 그랜드스톰 이후 각국을 전전하던 오라시오를 받아들여 비룡전함 2번함 린드부름을 건조해 부유 대륙으로 진출하였다. 자원이 많지만 험한 산지에 추운 지역이라 물류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레비테이트 쉽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유 대륙에 온 이유도 이 때문.-
프리데군트 아라이다 파벨치크
파벨치크 왕국의 제 1왕녀. 비룡전함 2번함 '린드부름'과 천공기사단을 이끌고 부유 대륙으로 왔다.
-
구스타프 바르텔
천공기사단(루프트릿터 오르덴, Luftritter Orden)의 용기사장. 기사단과 비룡전함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부유대륙에서의 작전이 생각대로 잘 풀리지 않게 되고, 에르와 엮이면서 점점 신경질적으로 변하게 된다.
-
이그나츠 아우엔뮈라
프리데군트 왕녀를 호위하는 천공기사단 우근위(리히티게 라이엔폴게, Richtige Reihenfolge)의 대장. 올곧은 모범생같은 성격. 하르퓌아에게서 얻은 금지된 땅에 대한 정보를 듣고 레비테이트 쉽 '빛나는 승리호'와 용투기를 이끌고 탐색을 갔다가 용을 부자연스럽게 닮은 '용의 왕'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후에 파벨치크와 엠리스 일행이 회담을 하는 장소를 용의 왕이 이끄는 하르퓌아와 키마이라 무리가 습격했을 때 에르네스티에게 이리저리 부려먹히며 마음고생을 한다.
-
유스투스 발링
천공기사단 좌근위(링케 라이엔폴게, Linke Reihenfolge)의 대장. 가벼운 태도를 보이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 에르의 등장을 보고 재밌는 일이 일어나겠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꽤나 괴짜로 보인다.
7. 보큐즈 대수해
7.1. 아스트라갈리(거인족)
에르네스티와 아델트루트가 보큐즈 대수해에서 조난 당했을 때 만난 종족. 결투급 마수에 맞먹는 10~15m 정도 크기를 가진 인간형 종족이며, 개체마다 눈의 수가 다르다. 눈이 많을 수록 덩치가 더 크고, 능력도 강해지기 때문에 높은 계급을 차지한다. 이를 '안위(眼位)'라고 한다. 개인마다 칭호를 받기 전까진 아명을 이름으로 쓰며 칭호를 받으면 이후, 직위나 칭호를 이름으로 대신 사용한다.(용자[포르티시모스], 마도사[마가]) 대부분이 호전적인 성격으로 결투급 마수를 사냥해 식량으로 삼으며, 거인끼리 서로 싸우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사안위 이상은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덩치가 큰 만큼 강력한 마법을 쓸 수 있다.[98] 서로 다른 종족인 인간과 언어의 차이가 거의 없어서 에르와 아디는 말투가 조금 오래 됐다는 느낌 뿐 이들의 말을 알아듣는데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백안신 아르고스를 숭배하며, 눈을 중요시 여겨 눈이나 눈동자와 관련된 어휘나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조람하소서/(백안이여)굽어 살피소서(기도문), 눈동자를 받다(태어나다), 백안의 곁으로 가다/눈동자를 돌려주다(죽다) 등등. '현인의 물음'이라는 결투 문화가 있으며,[99] 이 물음에서 승자가 정해진 후 결정된 사안은 백안신의 결정으로 여겨져 무조건 따라야 한다. 여러 개의 씨족(게노스)으로 나뉘어 있으며, 육안위(세스토스 오큘리스)의 거인이 모든 씨족을 통틀어 왕의 역할을 맡아 왔다. 하지만 여섯 눈을 가지고 태어나는 거인의 수가 점점 줄어들어 현재 시점에는 왕이 존재하지 않는 기간이 지속되었고, 이에 최대 씨족인 루벨 씨족을 다스리는 오안위(퀸토스 오큘리스)의 위왕(픽타스 렉스)이 스스로 왕을 자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발하여 '씨족 연합군'이 만들어져 루벨 씨족을 치려 했으나, 루벨 씨족이 크레트 바스티아(더러움의 짐승)를 길들여 이를 진압했던 전력이 있다. 거인들은 이 사건을 '진안의 난'이라고 부른다.카에를레우스
에르와 아디가 처음으로 만난 거인족의 씨족. 상징색은 파란색이며 전통을 매우 중시한다고 한다.
크레트 바스티아의 습격으로 용자랑 종자, 파르바 마가, 나부를 포함한 매우 극소수 밖에 안 남았으므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에르와 아디의 영향으로 고블린에 대한 인식이 많이 온건해졌다.
-
포르티시모스
카에르레우스 씨족의 삼안위(테르시어스 오큘리스)의 용자(포르티시모스). 에르네스티가 처음으로 본 거인족이다. 이후 에르와 접촉해 씨족의 취락에서 공개적인 결투를 벌이지만 에르에게 패배하고 그를 마을의 손님으로 받아들이고 에르가 실루엣 나이트를 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크레트 바스티아가 씨족의 취락을 습격해 많은 씨족이 사망하자 루벨 씨족에게 복수를 다짐하게 되고, 에르의 조력으로 루벨 씨족의 도시 근처의 고블린 마을에서 힘을 기르게 된다. 이후 두 번째 씨족 연합군이 결성되어 루벨 씨족을 공격할 때 루벨 씨족의 위왕에게 현인의 물음을 청하고, 에르가 만들어준 간이 실루엣 암즈를 사용해 선전했지만 결국 위왕에게 패배한다.
-
종자
카에를레우스 씨족의 일안위의 거인. 용자(포르티시모스)를 따라다니면 수발을 드는 거인이다. 일종에 전속 부관인 셈. 에르와 아디가 일족의 손님으로 받아들여진 이후, 그들의 편의를 봐준다. 에르의 이런저런 기행에 휘둘려서 고생 좀 하지만(...).
-
나부
카에르레우스 씨족의 포르티시모스 외 삼안위의 거인족 소년.
에르와 아디가 일족의 손님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신세지는 동안, 알게 된 일족의 아이들 중 하나다.[100] 마수의 뼈를 맞추는 '짐승 맞추기' 놀이를 제일 잘한다. 나중에 포르티시모스처럼 훌륭한 용자가 되리란 부푼 꿈을 안고 매일 훈련에 정진한다. 그러다 루벨 씨족의 크레트 바스티아가 습격해왔을 때, 피신해서 라미나를 비롯한 일부 씨족 함께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씨족 생존자 중 하나다. 자신의 무력함에 한탄하면서도 에르의 격려를 받고, 이후 포르티시모스나 종자에게서 전투 훈련을 전수 받아가며 일족의 일원이자 한 명의 어엿한 전사로 성장해나간다. 그 덕분인지 거인들 중에서 실루엣 암즈에 대한 숙련도가 남다르다. 선대 마가로 부터 파르바 마가를 지키라는 사명을 받았기 때문에 마안의 변 이후, 파르바 마가가 서쪽 나라로 견학을 갈 때, 함께 따라간다.
-
선대 마가
카에를레우스 씨족의 사안위의 마도사이자, 씨족의 족장인 거인 노파다. 라미나에게 마기아를 전수하고 교습해줬던 마기스텔(스승). 한때는 상당히 강력한 마도사였으나,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노쇠했다. 진안의 난 때의 일을 기억하고 있어서 현인의 물음에서 에르와 아디를 씨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후, 그들에게 거인족 간의 사정을 설명한다. 물론 그렇다고 그들더러 같이 싸워달라고 하진 않았고, 오히려 그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약속한다. 씨족 간의 현인의 물음 열어 물음에서 대부분 씨족이 제씨족 연합군의 결성을 결정한 직후, 돌아와서 물음에 대비하나, 대비를 채 마치기도 전에 씨족 중 누군가의 밀고로 뤼벨 씨족의 더러움의 짐승이 쳐들어오자, 라미나와 나부를 일부 거인들과 함께 피신시킨 후, 자신은 남은 씨족 거인들과 함께 더러움의 짐승과 맞서 싸운다. 그녀만 남고 씨족의 거인들이 모두 전멸하자, 마지막까지 죽음을 각오하고 저항하려고 하나, 뤼벨 씨족의 거짓왕이 직접 행차해 그녀와 담판을 벌인 후, 마법 싸움에서 끝내 패해 임종의 순간에 백안을 보고 그의 곁으로 가게 된다.
-
파르바 마가 (
아명(兒名):라미나)
카에르레우스 씨족의 사안위(쿼토스 오큘리스)의 소마도사(파르바 마가). 카에르레우스 씨족의 마도사(마가)가 크레트 바스티아의 습격으로 사망한 후 어린 나이에 씨족을 이끌게 되었다. 선대 마가에게 마기아(마법)에 대한 지식을 전수받기 전에 선대가 눈동자를 돌려줘 버렸기 때문에 에르와 아디를 스승(마기스텔)으로 모시고 마법을 배운다. 아디랑 같은 감각파라서 이론적으로 가르치는 에르보다 오히려 감각적으로 가르치는 아디와 궁합이 매우 잘 맞다. 이후 에르가 이카루가와 실피아네의 부품으로 만든 카사사기의 에테르 링에 타고 마력 부족으로 법격을 사용하지 못하는 카사사기 대신 법격을 사용하며 활약하기도 한다.
거인 전쟁이 끝난 후 소인족의 나라를 견학하기 위해 각 씨족의 대표들과 함께 에르네스티를 따라 프레메빌라 왕국으로 따라간다. 여기서 소인족의 강함을 깨달으며 이들과 동등한 관계를 가지기 위해서는 자신들도 씨족들의 느슨한 연합이 아닌 하나의 나라로써 뭉쳐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또한 하늘을 날아 거인의 땅으로 갈 수 있는 인간들과 달리 거인들은 인간의 나라까지 올 수 없다는 불리함을 해결하기 위해 선왕인 암브로시우스를 통해 인간의 나라와 거인의 땅을 잇는 길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
연재판 137화에서는 에르와 아디가 쿠세페르카로 신혼여행을 가게 되어 스케쥴 조정을 위해 연락을 하자, 엘레오노라 여왕이 거인족을 직접 보고 싶다고 요청하여 에르 일행을 따라 쿠세페르카로 가게 되었다. 거인족의 특성상, 아무데나 결투를 걸지 않고 왕족에 걸맞은 대응을 할 수 있는게 파르바 뿐인 지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그리고 에르 일행을 따라서 함께 부유 대륙까지 따라가게 된다.
뤼벨
오래 전 삼벌 원정군의 생존자들이 제일 먼저 만난 거인족으로 거인족 씨족 중 세가 가장 커서 단순 숫자만으로 제씨족 연합군에 버금가며 나무나 돌, 가죽 따위를 엮어 만든 원시적인 장비를 사용하는 다른 씨족들과는 달리 고블린들에게서 제공 받은 철제 장비를 사용한다. 상징색은 빨간색.(아마 가장 구하기 쉬운 염료일 수도 있겠지만, 금속이 녹슬면서 생긴 녹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블린을 거느리고 크레트 바스티아를 길들임으로써 씨족 중에서 가장 위협적인 씨족이며 진안의 난 이후, 세가 가장 커짐으로써 다들 불만을 내비치면서도 크레트 바스티아가 두려워 함부로 건들이지 않고 있다. 씨족들 중에서 특히나 난폭하고 호전적인 씨족이라 적이 너무 많다.
지금의 고블린의 왕 오베론이 배신 때리고 공격함으로써 씨족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어 마안의 변 이후, 세가 급격히 줄었다.
-
거짓왕(픽타스 렉스)
뤼벨 씨족의 오안위의 거인으로 뤼벨 씨족을 이끌고 스스로 왕을 참칭하고 있는 거인. 거인족들간의 일에 모든 시작의 원흉이 된 거인으로 씨족 전부를 정복하여 자신의 발 아래에 두겠다는 야심이 대단한 거인이다. 그 사나운 뤼벨 씨족 가운데 특히나 사납고 난폭할 뿐만 아니라 오만불손하기까지 짝이 없어서 백안도 우습게 보고, 자신 아랫 것이 기어오르는 것도 불쾌하게 여긴다. 그래도 막상 물음에서 카에를레우스의 용자가 자신에게 기죽지 않고 물러섬 없이 덤빈 용기를 인정하기는 하나, 우월한 신체 능력과 마법 능력으로 곧바로 형세를 역전시켜서 용자를 쓰러뜨린다. 그를 끝장낼려는 차에 뒤늦게 오베론이 더러움의 짐승과 짐승의 왕(마왕)을 이끌고 와서 자신의 씨족을 습격하자, 격앙해서 분노를 터뜨린다. 그에 카에를레우스의 용자가 이를 두고 그한테 이제 진실의 눈이 보이냐고 그것들(더러움의 짐승)은 애초부터 우리의 적이였다고 조소 겸 일침을 날리나, 살려준 것에 감사나 하라고 그를 내버려 두고 오베론에게 항의하나, 오베론은 오히려 잘가라는 말로 최후통첩 겸 작별인사를 하고 산성 체액탄을 날린다. 그래도 흉한 몰골로 어떻게든 간신히 살아남긴 했지만, 이미 다섯 눈 중 세 눈이나 잃는 큰 부상을 입었고, 싸움도 제씨족 연합군 측의 승리로 끝남으로써 인정하기 싫으면서도 순순히 그에 따른다.
플라훔
거인족 씨족 중에서 성정이 온화한 편인 씨족. 마안의 변에 참석하지 않아 피해가 없었던 씨족이다. 상징색은 불명.
카에를레우스의 생존을 알려 대신 물음을 열어줄 씨족을 물색하던 중 파르바 마가의 추천으로 찾아간 씨족이다.
카에를레우스와 구면이 있었는지, 파르바 마가가 익숙한 장소가 나오자 바로 추천했으며 이후 물음에서 카에를레우스의 가장 큰 조력자가 된다.
-
플라훔 씨족의 삼안위의 용자
사냥하러 나왔다가 카사사기와 파르바 마가를 제일 처음 조우한 거인. 이후 뤼벨 씨족과의 물음에 참여한다.
-
플라훔 씨족의 오안위의 족장
플라훔 씨족을 이끄는 오안위의 거인으로 카에를레우스의 생존에 놀라면서도 담담히 뤼벨 씨족에게 굴종하려고 했다. 이에 에르가 대화에 끼어들어서 자신들한테도 상관있는 문제라며 중개에 나서자 그에 흥미를 느끼고 얼마 전 하늘에 나타난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며 이에 에르가 그들과 얘기하고 오겠다고 하자, 이에 그 증거를 보이면 물음을 대신 열어주겠다고 약조한다. 결국 에르가 그 증거를 보이자 약속대로 제씨족 연합군 결성의 물음을 대신 열어준다.
아테르
거인족 씨족 중 하나로 오안위의 거인을 가진 몇 안되는 씨족 중 하나. 제씨족 연합군의 결성에 큰 불만을 드러낸 씨족이다. 상징색은 불명.
-
아테르 씨족의 오안위의 족장
카에를레우스 씨족이 물음을 열어 제씨족 연합군 결성에 큰 불만을 드러냈고, 결국 물음에서 제씨족 연합군의 결성이 결정되자, 이에 대한 반발로 뤼벨 씨족에게 밀고한 거인으로 추정된다. 그렇게 제씨족 연합군이 일어날 의지가 와해된 이후, 플라훔 씨족에 의해 또 한차례 물음이 열리자, 물음의 중심축이 된 카에를레우스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과 여기에 고블린까지 가세한다는 말에 가장 큰 반발을 드러낸다. 이에 파르바 마가가 불만 있으면 백안한테 물어보라고 물음을 던져 제2중대 중대원 중 하나하고 격투를 벌이게 되나, 상대 특성을 잘 파악하지도 않고 패해 넉다운 된다.
참고로 뤼벨 씨족 오안위의 거짓왕 다음으로 오만불손하기 짝이 없는 거인이다. 자신한테 당당히 대드는 파르바 마가한테 함부로 손찌검 하려다 플라훔 씨족 족장한테 제지당하기도 하고, 은빛 봉황 기사단 중에서 전투 바보들만 모인 돌격 중대 중대원한테 고블린이라고 무시하고 깔보고 덤볐다가 상대를 한참 잘못보고 역관광 당했다. 그 이전에 뤼벨 씨족한테 빌 붙을 의사도 있었다.
기타 씨족들
위에 몇몇 네임드(?) 씨족 외 이름도 상징색도 안 나온 거인족 씨족들이다.
옛날엔 뤼벨 씨족 외에도 유력 씨족이 몇몇 있었으나, 진안의 난 이후 몇몇 크고 작은 씨족이 멸망해 지금은 뤼벨 씨족을 제하면 대부분 카에를레우스처럼 소규모에 최대 사안위가 족장이고, 그 중에서 극소수가 또 뤼벨 씨족 같은 오안위가 족장이다.(그 극소수 중 하나가 위에 플라훔과 아테르)
마안의 변에서 뤼벨 씨족과의 싸움에서 어느 정도 피해를 입었지만, 적어도 더러움의 짐승에게 직접 공격을 받은 뤼벨 씨족에 비해 큰 타격을 입지 않았으며 이후, 제씨족 연합군 측의 승리로써 물음이 마무리 됨으로써 모든 전후처리 이후 에르 일행이 서쪽으로 돌아가게 되자, 카에를레우스를 따라 각 씨족에서 대표를 뽑아 서쪽 국가에 보내게 된다.
7.2. 고블린(소귀족)
보큐즈 대수해에 살고 있는 인간형 생명체. 거인의 무릎 정도밖에 오지 않는 키에 두 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 인간과 외모 상 차이점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 아스트라갈리의 씨족 중 루벨 씨족 아래에 있으면서 대장기술을 활용해 루벨 씨족에게 철제 무기와 방어구를 제공하고 있다. 마수의 가죽과 뼈, 돌을 이용하는 여타 씨족들 보다 훨씬 좋은 무구를 가지게 되어 가장 세력이 강한 씨족이 될 수 있었다. 미스틱 나이트를 타는 나이트 러너들인 귀족이라는 지배계급이 존재한다.사실 고블린은 제 1차 삼벌 원정군의 생존자들의 후손이다. 실루엣 나이트가 개발되면서 서쪽의 옥시덴츠를 완전히 지배하게 된 인간들은 그 힘으로 오비녜 산지를 넘어 동쪽으로 진출하기 위해 삼벌 원정군을 조직했으나, 이들은 오비녜 산지 너머 보큐즈 대수해에서 강력한 마수와 조우, 원정군은 큰 피해를 입고 오비녜 산지 동쪽 사면까지 밀려나고 말았다. 이들이 세운 것이 현재의 프레메빌라 왕국이다. 하지만 원정군의 또 다른 생존자 무리는 방향을 잘못 잡아 대수해 더 깊은 곳으로 흘러들어갔고, 아스트라갈리와 만나 이들과 공생하면서 고블린으로 불리며 살게 된 것이다. 지배계급인 귀족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선조들의 고향인 서쪽의 땅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하위 계급의 고블린들은 루벨 씨족의 영토 여기저기에 마을을 이루며 살며 자신들의 뿌리에 대해 완전히 잊은 채 살아가고 있다.
-
소왕(오베론)
고블린의 왕. 화려하게 꾸며진 복장과 왕에 어울리지 않게 경박한 행동거지를 가진 미남자. 다섯 기의 미스틱 나이트가 에르와 카에르레우스 씨족이 머물고 있던 고블린 마을을 공격했다 물러난 직후 혼자서 에르네스티를 만나러 왔다. 그는 에르를 서쪽의 땅에서 온 형제라고 부르며 고블린이 제 1차 삼벌 원정군의 생존자들임을 알려준다. 오베론은 에르에게 자신들의 목표가 루벨 씨족의 지배에서 벗어나 선조들의 고향인 서쪽의 땅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하며 손을 잡자고 제안하고, 에르와 카에르레우스 씨족은 이에 동의하게 된다. 그는 거인들이 씨족 연합군을 만들어 루벨 씨족과 싸울 때 루벨 씨족이 길들인 크레트 바스티아를 쓸 수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다.
사실 루벨 씨족이 크레트 바스티아를 조종할 수 있었던 것은 고블린들이 가진 '멸망의 시' 때문이었다. 루벨 씨족이 명령할 때마다 크레트 바스티아를 조종했던 건 바로 오베론이었던 것. 씨족 연합군과 루벨 씨족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자 오베론은 멸망의 시로 길들인 초거대 크레트 바스티아를 고블린의 기술로 개조한 미스틱 비스트 '마왕'을 타고 와 루벨 씨족을 공격해 큰 피해를 입힌다. 오베론은 마왕을 이끌고 함께 서쪽을 땅으로 돌아가자고 말하지만, 에르는 이 같은 마수를 끌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거절한다. 이에 오베론은 마왕은 자신들의 선조의 힘으로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결국 둘 사이에 전투가 벌어진다. 하지만 카사사기와 이카루가가 합체한 '마가츠 이카루가'가 마왕의 공격수단을 전부 무력화 시키고 내부로 침투해오자 마왕의 중추 앞에서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서 밝혀지기를 오베론은 인간이 아닌 엘프족이었다. 또한 마왕의 중추에 있는 수정체 내부에는 그의 부모인 엘프 두 사람이 들어 있었다. 제 1차 삼벌 원정군에 끼어 보큐즈 대수해 까지 오게 된 오베론의 부모는 생존자들이 마수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마수를 조종하는 힘인 '멸망의 시'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 후 오랜 시간이 지나 엘프 부부에게도 수명이 다해 위대한 흐름으로 돌아갈 때가 왔지만,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위대한 흐름에서 떨어지게 된 것이다. 오베론이 서쪽의 땅으로 가고자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부모를 고향으로 돌려보내기 위해서 였다. 오베론은 부모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몸을 던지려 했지만, 오베론이 타고 있던 마수가 갑자기 누군가(아마 오베론의 죽어가던 부모)의 조종을 받은 듯 움직여 마왕 밖으로 날아가 버린다.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목숨은 건졌을 것으로 보인다. 서적판으로 오면서 생존이 확인되었고 미스틱 비스트를 조종해서 서쪽으로 향한다.
부유 대륙 소란 편에서 다시 등장. 미스틱 비스트를 타고 떠돌다 부유 대륙에까지 다다랐다고 하며, 이곳에서 용을 닮은 생명체의 시체를 미스틱 비스트(마왕의 유생)에 씌워 '용의 왕'을 자칭하고 있으며, 멸망의 시를 응용한 '속삭임의 시'를 이용해 난폭한 마수인 키마이라를 조종하고 인간들에게 마을과 동료를 잃은 원한을 가진 하르퓌아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 일명 '마왕군'을 만들었다. 결국 에르네스티와 다시 격돌하게 되고, 에르가 조종하는 토이박스의 자폭 공격으로 추락하지만 마왕과 함께 멀쩡히 살아남아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된다. 그러나 부유 대륙 중앙에 출현한 새로운 위협인 마법생물의 등장으로 어쩔 수없이 에르 일행 및 인간들과 일시적으로 손을 잡게 된다. 에르네스티는 정말 싫지만 자신은 왕으로서 부유 대륙을 집으로 삼고 있는 하피들을 위해 증오를 잠시 거둔 것. 알브로서 가지고 있는 마법 지식으로 에르를 돕는다. 결국 마법생물이 다시 잠들게 되고, 부유 대륙이 옥시덴츠와 너무 가까워지는 바람에 생길 인류의 간섭을 막기 위해 '마왕국'을 건국하고 스스로 마왕을 자처한다. 그리고 에르네스티는 죽이고 싶을 만큼 싫어하지만, 부유 대륙의 위기를 해결하고 백성인 하르퓌아들의 거처를 지킨 은혜를 무시할 수도 없어서, 마왕국에서 추방하고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하며 반쯤 복수를 접게 된다.
-
재커라이어
오베론이 연락책 겸 감시자로 에르에게 붙여준 고블린 나이트 러너.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끝까지 에르 일행에게 휘말려 고생한다. 에르가 카사사기를 탈 때 함께 가기 위해 카사사기의 손에 타게 되는데, 문제는 이동 중 은빛 봉황 기사단이 이즈모를 포함한 대함대를 이끌고 돌아온 것을 발견한 에르가 이즈모를 향해 돌진해 버린 것. 에르도 기사단의 레비테이트 십을 발견한 이후 그의 존재를 잊었는지 윈지네 스타일과 공중 추격전을 벌이며 곡예 비행을 하게 되고, 덕분에 재커라이어는 카사사기의 손 안에서 심한 꼴이 되어 기절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다행히 무사히 깨어난 이후 은빛 봉황 기사단과의 회의에 참가하지만 자기 기사단임에도 도통 통제하려 하지 않는 에르와 자기들 멋대로 행동하는 은빛 봉황 기사단을 보며 이들은 자신이 어떻게 이해해볼 상대가 아니라며 학을 떼게 된다.
8. 하늘을 나는 대지
세테룬드 대륙 남쪽 바다 너머에 있는 대륙. 폭풍우 속에 숨겨져 있다. 땅 속에 어마어마한 양의 에테라이트가 묻혀있으며 그 영향으로 하늘에 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하늘에 떠 있기 때문에 날짐승이 주로 서식하며, 하늘을 날 수 있는 아인인 하르퓌아가 살고 있다.레비테이트 쉽의 개발로 에테라이트의 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옥시덴츠의 열국들이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그런데 대륙 안에는 에테르로 되어 있는 마법생물이 잠들고 있었으며, 대륙이 떠있는 이유가 위로 떠오르는 특성이 있는 에테르로 구성된 마법생물이 있어서였다.
과도한 에테라이트의 채굴로 마법생물이 깨어나 그 영향으로 대륙의 부유력이 떨어져 점점 옥시덴츠 방향으로 추락할 뻔 했으며, 가까스로 저지하긴 했지만 이 덕분에 대륙 남쪽에서 이 부유 대륙이 보일 정도로 가까운 위치까지 이동하게 되었다.
그 후 타국의 침략을 견제하기 위해 대륙 추락저지에 협력한 나라들의 지지성명과 함께 오베론을 마왕으로 하는 마왕국을 설립해 그 영토가 된다.
8.1. 하르퓌아
하늘을 나는 대지의 원주민. 인간을 닮은 외모의 아인으로 평소에는 머리카락처럼 늘어뜨리고 있는 날개(羽根毛)로 하늘을 날 수 있으며, '취두수(鷲頭獣) 그리폰'과 같은 하늘을 나는 결투급 마수를 부릴 수 있다. 세테룬드 대륙을 물의 대지라고 부르며, 지상의 사람을 땅의 발(地の趾)이라고 부른다. 오래 전부터 슈메프리크의 인간들과 거래를 하며 교류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인간들의 침략으로 마을과 동료를 잃은 하피 일부가 오베론에게 가담하여 마왕군을 형성하기도 했다. 이들은 속삭임의 시로 지배된 '혼성수 키마이라'를 기승수로 사용한다. 주인공 측 하르퓌아는 인간들에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이 마왕군 하르퓌아와 적대하기도 했다.
오베론에 의하면 하르퓌아는 하늘을 나는 대지에 적응한 엘프의 친척 종족이라고 한다. 부유 대륙편이 종료된 후 부유 대륙에 대한 인류의 간섭을 막기 위해 오베론을 지도자로 하는 '마왕국'을 건국하게 된다. 마왕군이었던 하르퓌아는 물론 인간과 손을 잡았던 하르퓌아도 모두 마왕국에 소속되었다.
-
스오지로(スオージロ)
엠리스를 능가하는 키를 가진 거한. 초열(첫 번째) 칼깃(風切). 하르퓌아의 대표하여 엠리스, 슈메프리크 측과 동맹을 맺고 하늘을 나는 대지를 침략한 이들을 물리치기로 한다.
-
호가라(ホーガラ)
아키드를 잡아온 여성. 차열(두 번째) 칼깃. 스오지로에게 아키드를 돌볼 것을 명 받는다. 일레븐 플래그스에게 잡혀간 이웃 마을 하르퓌아들을 구하러 갔다가 그리폰을 잃고 마비약에 중독당해 사로잡혔으나, 아키드에 의해 구출된다. 이때 플래그가 섰는지 동맹을 맺은 종족간 문화 교류라며 아키드 옆에 붙어 있는다.
-
에지로(エージロ)
호기심이 왕성한 하르퓌아 소녀. 스오지로의 딸(雛, 병아리). 에르네스티보다 키가 작다고 묘사된다. 처음 본 땅의 발인 아키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키드의 건라이크 로드를 돌려주고 함께 밖으로 나갔다. 와토(ワトー)라는 이름의 젊은 그리폰을 기르고 있으며, 아키드에게 와토를 태워주었다. 습격당한 옆 마을의 하르퓌아들을 구출할 때도 아키드와 함께 다니고, 엠리스 일행과 합류한 이후에도 아키드에게 꼭 붙어 함께 행동한다.
[1]
다만 에르네스티가 실루엣 나이트에 관한 것이라면 무조건 닥치고 돌격이라는 식으로 폭주하고 있어서 국왕의 통제는 정말 최소한만 받고있다.
[2]
밑에 나오지만 원래 신형기 개발은 국립기조개발연구공방이라는 별도의 조직에서 담당했다. 프레메빌라 건국당시부터 있던 조직이라서 300년 가까이 된 매우 오래된 조직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래돼서 그런지 꽉 막힌 조직이라서 에르네스티가 들어가봤자 제대로 말을 들을까, 에르가 제대로 적응을 할지의 문제도 있어서 별개의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3]
또한 신형기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만큼 교도대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4]
국왕직속기사단이니 당연하지만 근위기사단은 왕실보호가 주목적이니 제외일 것이다. 또 남색 독수리기사단도 제외 대상. 국왕 부자 외에는 전모를 아는 사람도 없고 존재를 아는 사람도 얼마 없다. 프레메빌라 왕국군 총사령관인 에르조차도 노라 퓨리크바리 휘하의 몇명을 아는 정도인걸 보면 말다했다.
[5]
원작에서는 기조사 학과의 넘쳐나는 인원을 총동원 태세로 만들었다고 한다. 에르가 백웨폰, 첸드르그, 옵션 워크스를 비롯한 듣도보도 못한 물건을 마구 찍어내자 처음에는 어떻게든 자기들 휘하로 끌어들이려고 했지만 국왕 직속 기사단장을 빼내기는 무리였던 지라 전략을 수정해서 에르가 재학중이던 라이히알라 기조사학과에 자기 자식을 현장 지휘자로 15세 전후의 소년
소녀 수십명에 달하는 인원을 꽂아넣는 귀족이 속출했다. 그 결과 입학 인원이 전년도 대비 30배에 달하는 전후무후한 기록을 세운다. 당연히 그 인원을 다 가르치긴 무리인지라... 에르가 슬슬 은봉기사단의 거점도 마련해야 하는데 마침 잘됐다 하면서 한번에 해결하기로 한것. 그 내용은 실루엣 기어를 사용해서 성읆 만드는 것. 실루엣 기어는 실루엣 나이트를 소형화한 것인지라 거의 동등한 조종 감각을 얻을 수 있으므로 훌륭한 훈련이 된다는 것은 틀림없지만... 그들이 2년간 어떤 고생을 했을지는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상상에 맡긴다. 이 보람이 있어서인지 이 기수의 학생들은 매우 매우 끈질기고 웬만한 일에는 동요하지 않은 엄청난 정신력과 높은 마력, 조종 실력을 가진 일류의 기조사로 성장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사건을 시작으로 대형 건축에도 실루엣 기어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한다.
[6]
연재판에선 단 2개 중대, 서적판과 애니판에서도 3개 중대로 대대규모 정원에 살짝 못 미친다. 얀투넨 수호기사단처럼 여단규모(100기 이상)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상당히 작은 규모.
[7]
작중에서 확실한 언급은 안나오지만, 크셰펠카 파견 전에도 여러 장소에서 마수토벌에 투입되었다는 대사가 있다. 즉 평시에도 출동을 많이 하는 듯 하며, 크셰펠카 원정이나 보큐즈 대삼림 원정에서도 가장 먼저 불려가는 등 실전투입도 자주 된다고 한다
[8]
사실 이러는 가장 큰 이유는 소규모 기사단장인 만큼 직접 전선에 나서는 경우가 많은 에르인데다 보큐즈 대삼림 원정 당시 행방불명이 되기도 해서 옆에서 보고 있기에 워낙 불안하기에 규모를 늘려서 "웬만한 일이라면 부하들에게 시키고 넌 가만히 있어라"라는 것.
[9]
은봉기사단을 주제로 한 연극이나 책까지 나왔다고 한다.
[10]
전생 전 이름
[OW]
아디와 키드의 성은
일본어로는 오르타(オルター)라고 적혀있다. 문제는
영어판에서 이 オルター의 표현법이 다르다는 것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Olter로 된 반면, 소설 영어판에서는 Walter로 번역된다.
[12]
1권에서는 아델'트루'트로 나왔으나 2권부터 아델'투르'트로 수정됐다.
[OW]
[14]
정식발매판에서 치명적인
오역을 저질렀다. 鷹자는
매이지
독수리가 아닌데 정발명에서는 남색 '독수리'라고 번역을 해놨다. 독수리는 雕(독수리 조)라는 한자가 따로 있으니 원판이 독수리였다면 "남조"기사단이 됐겠지...
소미미디어측에서는 이 오역을 교정할 생각이 없는거 같다.
[15]
어느 정도 수하를 거느리는 걸 보면 지위가 낮지는 않다.
[16]
이 과정에서 에르의 기사단장실에서 나올 때 마다 아디의 눈에 띄거나 마주쳐서 연적으로 찍히기도 한다. 후에 자신이 에르를 노릴 일은 없다고 안심시키는 걸로 일단락지었지만...
[17]
하늘을 나는 투에디아네는 그 성질상, 앞으로의 활동에 불가결한 요소로 여겨지기 때문에 비교적 우선적으로 공급 받아 훈련을 쌓아왔다고 한다. 아마
정찰기 용도로 활용하는 듯 하다.
[18]
애니메이션 13화(완) 7분 7초에서 8초 사이 쯤이다.
[19]
위에 에드거, 디트리히, 헬비, 다비드 모두 포함이다.
[20]
거인족의 힘을 알고 싶다고 지르바 티거로 한판 붙었다. 당연히 에르도 기겁했으며 사건 종료 후 에르가 선왕에게 잔소리를 한다는 기이한 광경이 펼쳐졌다. 이후 이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에드거를 감시역으로 붙이게 됐다.
[21]
여기에다가 2권 에필로그에서 에르한테 기사단장을 맡긴다는 소리를 하자 잔뜩 굳어졌다는 것을 보면 장난치는 것에 있어서는 이 영감이 한 수 위다. 뭐 두 사람 다 얼핏 보면 대부분 제대로 된 이유가 있다는 것이 함정이긴 하지만.
[22]
손자와 고르도 리오를 걸고 한 대결에서 그 솜씨가 제대로 나오는데 진짜 엠리스가 쪽도 못 쓰고 발리기만 하다가 어렵게 힘대결로 몰아서 겨우 이겼다. 근데 엠리스는 암브로시우스가 봐준게 아니냐고 의심하는데, 신나게 발린 탓에 기체 상태가 엉망이었던 엠리스와 달리 암브로시우스의 기체는 무상이었는데 힘싸움에서 이긴 것은 엠리스였기 때문. 암브로시우스 본인은 일단 부정하지만, 에르는 손자가 존경하는 자신을 이기고 고르디 리오를 쟁취해 그 긍지에 스스로의 행동을 갈고 닦는 것을 노린게 아닌지 생각한다. 애니에선 한층 더해 백웨폰을 일절 사용하지않고 순수하게 창술만으로 싸워서 봐줬다는 것이 보다 강조되었다.
[23]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암브로시우스의 개인 전용기가 아닌 '국왕' 전용기. 즉, 국왕에게 대대로 전해지는 것이기에 왕좌에서 물러나 선왕이 된 지금 해당 기체의 소유권은 리오탐스에게 이전되었고 현재 그의 전용기는 에르에게 부탁하여 제작된 호랑이 형상의 은빛 기체인 실버 티거.
[24]
암브로 시우스와 직접 대면하게 되는 계기가 된 베히모스 토벌전 뿐이었다.
[25]
하지만 피는 못 속인달까, 쿠세페르카에 가겠다는 엠리스를 "프레메빌라 왕국을 전쟁에 휘말리게 만들 셈이냐"라고 말리는 중 에르, 키드, 아디 삼총사가 원정준비가 다됐다고 보고하러 오자 잘 속였다고 웃음을 참는 모습이나, 프레메빌라 왕국을 전쟁에 끌어들일 수는 없으니 관계없다고 무조건 우기라고 하는 걸 보면 암브로시우스 못지 않은 장난꾸러기다.
[26]
쿠세페르카에서 귀환한 엠리스를 보고 가장 먼저 한말이 "그래. 이겼냐?"였다.
[27]
비행형 실루엣 나이트
[28]
거기다 세 바보가 들고오는 건수는 다루기에 따라 국가에 어마어마한 이득을 가져올 수도, 재앙을 가져올 수도 있어서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점에서 더 문제다.
[29]
위 드워프 소녀와 동일.
[30]
보큐스 대수해 바로 옆에 있고, 프레메 빌라 왕국에서 보기 드문 평야지대이기 때문에 식량고 역할을 하고 있다.
[31]
그러나 서적판을 보면 에르를 가장 경계한 것은 사실 이 양반이다. 키드와 아디를 에르에게 붙인 것도, 소꿉친구가 붙어있다면 에르가 힘에 빠지진 않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에르의 신형기 개발 독주를 막기 위해 키드와 아디를 이용하여 (에르의 개발에 뭔가 큰 성과가 있다면 그걸 폐하에게 제일 먼저 전달해주겠다는 말로 속인다.) 신형기 개발 진척을 알아내고 그 정보를 딕스고드 공작에게 넘겨, 딕스고드 공작이 이를 알아채고 개발에 대한 전권을 빼앗게 만들도록 유도한다.
[32]
이것에 대해선 서적과 애니의 묘사가 다른데, 애니에선 에르가 돌아오지 못한 걸 다비드 등도 이유를 몰랐기에 물어보러 간 거지만, 서적에선 다비드 등도 사정을 알고 있었는데 쌍둥이들이 에르가 없는 것에 신경이 팔려 이를 물어보지 않고 스테파니와 함께 아버지에게 닥돌했다. 그리고 이후, 설명을 들은 뒤
학교를 빼먹은 일로 요아힘에게 세 명 다 사이좋게 혼났다.(…)
[33]
실종된 에르와 아디를 찾으라고 대규모의 지원 물자를 내준 것을 보면 자식에 대한 사랑은 진짜다.
[34]
귀족의 차남이라면 계승권은 가지고 있지만 말 그대로 "장남에게 문제가 생길 때를 대비한 예비 부품" 정도의 취급이기에 먹고 살기 위해선 다른 일을 찾아야 하는데, 발트사르는 세라티 후작가의 기사단장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비록 이복이라고는 해도 어쨌든 세라티가의 피를 이은 키드가 일류 기사가 된다면 가문을 이을 장남 입장에서는 발트보다는 벌써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키드를 우선시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게다가 묘사상 장남도 키드나 아디에게 별 악감정은 없는 듯하다.). 이런 녀석이 기사단장이 된다니... 세라티 령의 미래가 걱정된다
[35]
전형적인
열폭
찌질이이자 주제파악 못하고 현실감각까지 없는 멍청이라는 것을 자기 스스로 증명했다. 아디와 키드의 역량은 초등부 3학년 때 당시 중등부 2학년이자 학생회장인 스테파니아와 근접할 정도로 성장했다. 조금이라도 머리가 돌아간다면 애들이 왜 이렇게 세졌는지 원인을 조사하고 대처하겠지만, 이녀석은 질투심에 눈 먼 나머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아디를 납치해서 키드의 움직임을 봉하면 될 것이라고 쉽게 생각했다. 물론 이 생각이 아예 틀린 건 아니다. '스테파니아나 에르가 없었다면'이라는 조건이 붙지만.
[36]
그 동안은 에르와 키드, 아디가 자기들 선에서 대처 가능하기에 눈감아줬지만 이번 일은 발트가 완전히 선을 넘었기에 대가를 치러야한다며 아디가 감금된 장소를 알려주었다.
[37]
물론 어디까지나 부친이나 장남이 그를 얌전히 기사단장으로 임명한다는 전제 하의 일이다. 에르의 위치와 존재감은 이미 확고부동한 수준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 커질텐데 그런 에르와 불편한 관계인 이 녀석을 에르와 불편한 관계가 될 것을 감수할 정도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아들/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단장을 맏길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들다. 본인이 무언가 이미지 개선을 이루고 에르와 관계개선을 이루지 않는한 차기 단장이 되는건 그저 꿈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38]
더군다나 키드가 주요 동맹국일단 프레메빌라가 서부의 옥시덴츠로 가려면 일단 쿠세페르카를 거쳐 가야 한다.인 쿠세페르카의 여왕의 부군이 되는게 거의 확정된 상태에서 그와 원한 쌓은 놈은 기사단장으로 임명 안할 이유만 넘처난다.
[39]
그러나 공작가로서 실루엣 나이트의 개량에 관심이 없던 것은 아니며 만화나 애니에선 안나오나 국왕의 허가 하에 국기연과 연계하여 제식양산기인 카르디토어의 개량을 주도했다고 한다. 다만 썩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끝나버렸다고. 이러한 경험 때문에 에르가 신형기 제작을 조건으로 암브로시우스에게 에테르 리액터의 제작법을 약속 받았을 때 염려만하고 넘겼는데,
에르는 1년도 안돼서 신형기를 만들어냈다.
[40]
애니에선 암브로시우스의 깽판을 뒷수습하는 것은 물론, 나이트 런너로서 암브로시우스가 다닌 전장에도 함께 했음이 나온다.
[41]
물론 작중 운용법이 좀 귀중한 전차수준인건 매한가지지만 애초에 수십~수백km를 초토화시키는 광역 파괴 병기가 개발되어 최종전략병기가 되어 버린건 인류사중 극히 최근이고, 해당 세계관에는 아직까지 핵폭탄 같은 흉험한 물건은 아직까진 없는 것 같다. 시대에 따라 전략 병기는 변화해 왔으며, 고대에는 활이 전략병기이던 시절도 있다.
[42]
덧붙여 말하자면 작품내에서 '마탄'이라고 마력을 이용한 원거리 무장이 있기는 하지만 묘사상으로 보면 탄속과 연사가 느리고, 구경에 비해 위력은 그닥 좋지 못하다. 심지어 동체시력으로 피할 수 있을 정도. 물론 냉병기보다는 위력이 좋은에는 확실하나 본체 동력과 호환되는 바람에 남용하면 에너지가 바닥나서 자주 쓸 수 있는 물건도 아니다. 칼과 같은 대형 냉병기와 애니메이션 7화에서 선보인 냉병기에 초점이 맞춰진 듯한 확장식 실드 등, 애초부터 '총'이라는 개념이 없는 세계관인데다가, 이 때문에 주인공이 만든 총기형태의 지팡이를 보고 '본 적도 없는 이상한 형태의 지팡이' 정도로만 취급되기도 했었다. 게다가 주인공이 제시하기 전까지는 인간형태에 집착되고 커다란 갑옷정도로만 인식되었으며, 원거리 무장을 사용하기 위한 조준장비 혹은 조준을 위한 최소한의 HUD조차 없었다. 그걸 만들 기술이 있었음에도 말이다.
[43]
다만 위에서 어느정도 설명이 되었지만 아예 없던 것을 만들었다기 보다는 깊게 뿌리박혀있던 고정관념을 깨는 형태로 개조를 한 것으로 여기는게 맞다. 물론 그것을 감안해도 말도 안되는 천재가 맞지만 주인공이니 그러려니 하자.
[44]
한참 시간이 지나고 나서 설명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아직 설명할 게 많이 남아있다고 자료 가져오는 에르를 보고 '아직도 남았느냐'라며 당황해하는 모습이 일품.
[45]
딕스고드도 젊을 적에 실루엣 나이트의 개량을 주도했으며 나이트 런너로서 전장에 섰던 몸이라 신형기에 흥미가 많았고, 그런 그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시원스럽게 해결해주는 에르의 설명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고. 소설에선 설명이 끝나고 이 신형기를 어떻게 보완해서 어떻게 양산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으로 에르에 대해 잠시 잊어버렸을 정도로 빠져있었다.
[46]
보다 정확히는 텔레스타레의 개발에 도움을 준 기조사학과 소속 학생들에 대한 보수로 국기연에 가게 해달라고 하나 정작 그 에르 자신은 학생이니 학교를 마저 다녀야한다고 말했기 때문. 에르는 전생의 영향으로 의무교육인 중학교까지는 나오려고 한 것이지만 딕스고드로선 황당하기 그지없는 소리다.
[47]
일단 신품 실루엣 나이트라는 것도 그렇지만 카자드쉬 사건으로 딕스고드의 공작령의 실루엣 나이트는 거의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약속했다고는 하나 신품 실루엣 나이트를 그것도 현재 주력기인 카르디토어를 20기나 양도했다는 것은 매우 파격적인 지원이었다.
[48]
위의 나온 대면 당시 에르네스티가 폐하에게 보여드릴 신형기는 이쪽이라며 설계도를 보여줬는데, 딕스고드의 반응이 나중에 첸드르그의 설계도를 본 이들과 흡사하고 나중에 국왕 앞에서 에르가 다음 기체의 설계를 완성하겠다는 말에 "......그거 말인가......"라고 탄식한 걸 보면 100%. 만화판에선 대놓고 첸드르그의 설계도가 나오며 애니에선 직접적으로는 나오지 않으나 텔레스탈레의 결점을 어느 정도 개선시킨 뒤인 4화 초반에 첸드르그를 설계하는게 짧게 지나간다.
[49]
사실 골드리오/실버티거, 첸드리블의 예에서 보듯이 은봉기사단도 하려면 할 수야 있는데, 그런 소소한 것에 신경쓰느니 일단 신형기를 지르고 보자라는 단장의 성격 때문에 귀찮은 미세조정은 다 여기에 떠넘기는 것.
[50]
에르의 폭주성이 도움이 되는 유일한(?) 부분이다. 은봉기사단이 신형기 개발과 최적화까지 모조리 해치우면 기존에 있던 국기연과의 권력 다툼이 반드시 일어난다. 어느날 갑자기 듣도보도 못한 조직이 갑톡튀해서 자신들의 일거리를 모조리 빼앗가는데 좋아할 사람이 있겠는가? 최악의 경우 너죽고 나죽자 하는 사태로 발전해서 국기연과 은봉기사단 둘이 동시에 망하는 경우도 상정 가능하다. 그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에르가 국왕 직속 기사단장인 채로 신형기 개발에 푹빠져있는 것이 여러모로 낫다.
[51]
신형기 개발텀이 수백년 가까이 된다는 문제도 있었다. 자신들이 아무리 노력해봐야 신형기 개발의 명예를 안는 것은 빨라도 다음, 다다음 세대라는 것 때문에 꽉막힌 조직이 됐다고 한다.
[52]
애니메이션 7화
[53]
생각해보면 그럴 수밖에 없는게 선왕이 실루엣 나이츠에 대해 열정을 피웠던 시절 이 사람도 있었을 테니까 말이다. 물론 그 시절에 이 사람의 지위는 알 수 없기에 개발에 직접 관여할 지위에 있었다는 가정하에 말이지만.
[54]
현실에서 신병기를 개발할 때 신기술을 사용하더라도 프로토타입을 거쳐 수많은 검증과 개선의 과정을 거치며 다듬어진 후에 완성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마련이다. 본래 무기 개발에 기술적인 모험이란 크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것도 국력으로서 다뤄질 정도로 군사력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병기의 개발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렇기에 채용되는 기술은 오랜기간 사용하여 안정성이 입증된 기술이거나, 기존 기술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거나, 기존의 개념과 동떨어지더라도 충분한 검증을 거친 신기술이어야만 한다. 무엇보다, 양산이 가능하며 프로토타입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질 것.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범용성을 가질 것이 요구된다.
[55]
테레스타레 VS 칼다토아 대쉬의 모의전 때는 "당연히 저쪽이 채용되겠죠"라며 애초에 국기연제가 정규군용으로는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 묘사한다. 에르 본인도 로망 하나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신기체를 만드는 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다만 안정화 같은 세부 조정보다 신기체를 만드는 것을 더 좋아할 뿐.
[56]
본 애니메이션의 메카닉 디자이너다.
[57]
교사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에 불과한 지라 특별히 권력이 세거나 하지는 않다.
[58]
소설판에서는 이사도라가 조종을 맡는다.
[59]
마르티나도 '평소에는 기사 흉내내는 말괄량이
아가씨'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60]
크리스토발은
누나인 카타리나한테서 점령지 안정을 위한 '도구'로써 '왕가의 피'인 그녀를 이용하기 위한 혼약 제안을 받아들이고, 일방적인 통보와 거절 시, 죽여버리고 그녀의
이모와 사촌을 이용하겠다고 인질 삼아서
강제결혼을 협박했다. 때문에 당연히 국가 구심점이라는 대의명분의 '도구'로써 또 이용하려는 것은 당연히 그녀의 역린을 건드리는 거나 마찬가지다.
[61]
이와 함께 카타리나가 포로로 잡혔다는 보고를 듣자 왜 이렇게 됐냐고 뒷목을 잡더니 쓰러졌다. 하긴 10년이상 준비를 해왔고, 잔당 청소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나라에서 아주 짧은 시간 동안에 신형 실루엣 나이트를 투입해서 순식간에 역전 당했으니 무리도 아니지만.
[62]
사실 프레메빌라 왕국을 생각하지 않았던 건 아닐 테지만 이미 프레메빌라 왕국이 개입하기도 전에 쿠세페르카 왕국을 점령하고 왕위 계승자인 엘레오노라 왕녀까지 확보했으니 더이상 명분이 없어서 개입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듯하다. 실제로 프레메빌라 왕국에서도 잘로우테크와 전면전을 벌이는 것은 피할 수 밖에 없었지만 프레메빌라 측은 쿠세페르카 왕국에 무슨 문제가 생겼음을 짐작하고 만약을 위해 소수정예 기사단을 파견했고 또한
괴물같이 강한 기사와
역대 최강의 실루엣 나이트까지 투입해둔 상태였다. 당연히 거기까지 생각못한 잘로우테크의 10년 계획은...
[63]
하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서 양산한 신형기나 레비테이트 쉽, 마지막으로 비브르를 건조하고 투입했음에도 패해서 이후 주변국의 침공으로 결국 국토가 전쟁 전의 40%로 쪼그라들 정도로 만들었으니, 폐위될 만하다.정확하게는 아예 즉위도 못했다. 일단 겉으로는 스스로 왕의 계승권을 포기했다는 모양새였기는 하지만.
[64]
아마도이긴 하지만 쿠세페르카 전쟁이 제대로 마무리 되면 그 공적과 함께 즉위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65]
특히 엘레오노라한테는 강제 혼약을 선언하고, 혼약을 거부하면 죽인 뒤 이모와 사촌으로 대신하겠다고 협박해 안 그래도 심적으로 피폐해져있는 엘레오노라의 멘탈을 바닥까지 떨어뜨렸다. 이 때문에 동방호부를 수복한 뒤 마르티나 모녀가 나눈 이야기는 그 첨탑을 때려부수자는 것이었다.
[66]
덕분에 안 보이는 곳에선 '바보 왕자'라고 씹힌다.
[67]
아직도 반항하는 녀석이 있어서 좋아했는데 도로테오가 간신히 뜯어말려서 출진하지 않았다. 상대가 은빛 봉황 기사단이었으므로 도르테오가 말리지 않았다면 더 일찍 죽었을 것이다.
[68]
작위도 없는 그냥 평범한(?) 기사단장에게 실루엣 나이트 개발, 제조, 배치에 관한 전권, 상급 마수출현 때 전 기사단에 대한 우선 지휘권을 준 것이니 말문이 막힐만 했다. 특히나 후자인 우선 지휘권은 때에 따라선 국왕의 명령보다도 우선될 정도로 막강한 권한이다. 귀족사회로 이루어진 왕제국가에서 상황에 따른다고는 하나 국왕보다 우선되는 권한을 가졌다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특혜다.
[69]
에르도 그냥 해본 말일 것이다. 프레메빌라에서 에르네스티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그야말로 갓난애기 밖에 없을 만큼 널리 알려졌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그런 인물에게
총사령관 지위를 냅다 줄 수는 없다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누구나 알 것이다. 거기에 아무리 실루엣 나이트에 미친 에르라 하더라도 자신의 가족과 소꿉친구인 아디와 키드, 그리고 지금까지 함께 해온 은빛봉황 기사단을 버릴 수 없다.
[70]
애니판에선 메카의 내부에서 절규하는 크리스토발의 안면을 향해 온갖 부서진 잔해들이 밀고들어와 뭉개져죽는 장면을 적나라하게 묘사하여 꽤나 섬뜩하다.
[71]
연재판에선 감탄하는 장면은 없고 간단한 감상과 "당신에게도 좋은 내세가 있기를 빌어드리죠"라는 대사가 나온다. 아무래도 에르의 캐릭터성을 생각해서 바꾼 듯. 서적판에서도 감탄하는 대사를 한 다음 저 좋은 내세 발언이 나온다. 하지만 애니판에선 감탄하는 대사만으로 끝낸다.
[72]
실제 이카루가가 날아서 레비테이션 쉽에 접근해 모두가 경악하는 와중에도 티아란트에 탑승해 이카루가의 위치를 유추해 공격하거나 이카루가가 에테르 레비테이트를 노리자 자기 기체를 방패로 써 보호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비브르가 급조품임에도 본편에서 그만한 활약을 할 수 있는 것은 도로테오가 노련하게 비브르를 운용했기 때문이라고 서술되고 있다.
[73]
이때마다 구체적인 묘사가 되어 있진 않지만, 적과 함께
민가까지 같이 불태워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74]
키드가 조종하고 있었다.
[75]
이 때문에 자신보다 실력이 낮은 상대방을 항상 깔보고 조롱한다.
[76]
그랜드 웨스트 스톰 내전시 에르를 제외하면 최강. 제법 불손하고 상술한 이유로 겉도는 위치임에도, 잘로우데크가 국운이 기우는 상황에서도 그의 전용기를 준비해준 이유가 바로 그 실력 때문.
[77]
비브르로 날려버린 성채를 보며 이래선 우리가 못 쓴다고 혀를 차거나 싸움을 즐기면서도 상대 전력을 파악하는 등.
[78]
구스타보가 이끄는 부대가 현재 잘로우데크에 남은 유일한 정예부대다 보니 멋대로 싸우다 손해를 입힐 수는 없는 상황이다.
[79]
기조사 학원의 드워프 학생이 그 예.
[80]
이름은 베르날, 셰니, 박카스, 그레코. 성우는
키우치 타로,
이와사와 토시키,
사이토 토모노리,
사하라 마코토.
[81]
엘레오노라를 납치 또는 살해함과 동시에 실루엣 나이트 강탈작전을 펼쳤지만 이러한 상황을 짐작해둔 은봉기사단은 식별 열쇠와 사전에 미리 작전을 짜 동아 기사단 측은 실루엣 나이트 조종석에 탑승은 했지만 식별 열쇠가 없어서 작동이 불가능해서 결국 전원이 제압되었다.
[82]
사망하면서 그때 확실히 죽여버렸어야 했다며 에드가를 살려둔 걸 후회했다.
[83]
참고로 코저스는 정발판 표기로, 원서에서는 코쟈소(コジャーソ)로 표기되었다.
[84]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하늘을 날거라면 그에 합당한 기술과 합리적인 기체 형상을 우선시 하는 것이 맞다. 따지고 보면 진짜 병기를 만들 작정이라면 애초부터 양산 가능하고 다리를 안 다는 것이 맞긴 하지만, 에르의 경우 철저하게 '취미'로서 기체를 만든 것(멋있다, 남자의 로망)이기 때문에 일부러 따질 필요는 없다. 애초에 전차나 항공기가 없는 세계에서 하늘을 나는 거대 로봇 만든다고 태클 걸 사람도 없을 테니 말이다.
[85]
애니메이션 한정.
[86]
다만 이쪽은 일족을 배신하면서까지 빼온 기술로 만든 자신의 항공기가 정복 전쟁에 사용되는 걸 별로 신경도 안 쓰며 한 술 더 떠서 하늘을 날고 싶다면서 대량학살병기를 만들어낸 점에서 나사가 빠진 것을 넘어서 어딘가 뒤틀려 있다. 무엇보다 마수가 모두 박멸되어 평화로워진 옥시덴츠에서 그 중에 정복 야욕이 강한 잘로우데크에다 기술을 넘겨줌으로써 옥시덴츠에 전쟁의 불씨를 지펴 무고한 희생자를 냈다는 점에서 개발자인 오라시오 또한 간접적으로나마 전쟁을 일으킨 것과 전쟁을 부추긴 것에 대한 책임이 매우 크다. 애초에 마수에 대한 대항마이자 방패로써 전투병기로 설계된 실루엣 나이트와는 달리 얼마든지 인류의 삶의 질과 물류이동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으니 매우 크게 비판 받아 마땅한 부분이다.
[87]
최근 일각에서 상당히 합리적인 인물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아이러니 하겠지만, 급격한 기술 발전과 혁신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은
전쟁, 혹은 그에 준하는 군비경쟁이다. 당장 1~2차 세계대전과 냉전을 거치면서 인류의 과학과 기술 문명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생각해보자. 실용 전차가 등장하고 항공기가 날아다니면서 각각 하늘과 지상의 지배자로 군림한지 고작 100년 조금 넘은 것 밖에 안됐으며 제트 항공기나 미사일 등이 실전 배치된지 반세기 조금 넘은 것 밖에 안된다! 만약 오라시오가 그냥 민간에서 레비테이트 쉽은 만들었다면 잠시 주목을 끌 수 있었겠지만, 얼마 안 가 관심이 식었을 것이다. 오라시오가 사업가인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족들 사이에서 관련 기술을 연구해온 '연구자'였으니 말이다. 때문에 자신의 항공기를 꾸준히 사들이고 또 막대한 자금과 관련 데이터를 충분히 뽑아내 줄 수 있는 집단으로 '군' 말고는 없었다. 더군다나 당시 잘로우데크 왕국은 10년 넘게 정복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던 국가였다. 또한 군은 기본적으로 상당히 보수적인 집단이라 뭔가 이질적인 것에는 상당히 거부감을 느꼈을 테니, 분명 무언가(전술 연구와 모의전으로 실용성을 입증한다던지)로 이들을 설득시켰을 것임에 분명했을 것이다. 아니면 누군가 전술적 가치를 단번에 알아본 인물이 있었거나.
[88]
덕분에 에르네스티의 라이벌 포지션이 보다 공고히 하는데, 이는 보통 먼치킨 주인공 작품에선 흔치않는 주인공과 대등한
아치 에너미
악역이다. 무패가도를 걷던 에르네스티와 은빛 봉황 기사단은 비브르의 출현으로 처음으로 강적을 맞게 되었고, 이 사실에 쿠셰펠카측이 충격을 받을 정도였다. 비브르와 이카루가의 전투는 에르네스티와 오라시오의 수싸움으로 묘사되었으며, 현재까지 오라시오가 에르네스티에 비해 뒤떨어지는 것은 현재까진 무력 정도에 불과하다.
[89]
그런데, 연재판 설명에는 '비공선의 기본적인 기술이 담긴 문서가 각국에 유출됐다'라는 언급이 나온다. 묘사상 누군가 일부러 흘린 듯한 인상을 주는데, 그나마 자기를 받아준 잘로우데크를 위해서인지(입수한 비공선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침공한 국가들 대부분이 철수했다고 한다) 아니면 자료를 정리해서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오라시오가 일부러 유출시킨 듯. 애니판에서는 아예 잘로우데크를 나와 다른 나라에 자신의 기술을 팔러 떠난다.
[90]
거기다 그 방법이 비룡전함의 파손부분을 프레메빌라왕국 소속 레비테이트 쉽인 황금갈기호를 연결해 땜빵하는 것이다.
[91]
단 세계관 내에선 아직 우주란 개념이 발견되지 않았기에, 얘기를 들은 에르 혼자 우주 얘기인가 싶어한다.
[92]
에르네스티는 이 개념을 두고 이 세계의 진공(眞空)은 에텔로 가득 채워진 하늘이구나 했는데, 오라시오는 진공을 진짜로 텅 빈 공간이 아닌, 진짜 하늘이란 뜻으로 해석해 멋지다며 마음에 들어했다.
[93]
이때 에르는 전세에서의 지식으로 로켓이라면 가능하려나 떠올리지만, 너무 현실적인 기술개념을 드러내면 실루엣 나이트가 도태될 가능성이 있어 함구했다.
[94]
오라시오쪽에서 꼭 실루엣 나이트여야하냐는 식으로 에르의 가치관을 이해 못한게 컸다.
[95]
구스타프는 흐지부지하게 황금갈기호를 파츠로 먹을려 했지만, 운용권을 나눠가지는 걸 사전합의한 이상 정치질을 좋아하지 않는 오라시오는 에르의 공작을 반대하거나 방해할 이유도 없었다.
[96]
단 에테르를 에테라이트로 변환하는 기술은 엘프인 오베론조차 당장 재현 불가능한 초고급기술이며, 현재 에르네스티만이 이카루가를 동원해야 가능하다.
[97]
쿠세페르카 왕국과 잘로우테크 왕국의 전쟁 후 타이런티의 제조법 일부가 유출되었고 이를 복제해 여러 짝퉁들이 만들어졌으며 이런 짝퉁을 제조한 국가들은 자신이 만든 실루엣 나이트가 최고라며 큰소리를 쳤는데 그 실상이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일레븐 플래그스의 상인들이다. 또, 잘로우테크 왕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쿠세페르카 왕국의 위상이 어느 정도 올랐는지 보여주는 역할도 한다. 근본적으로는 돈만 아는 악덕 상인들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98]
이세계의 생물은 덩치가 클 수록 몸에 품을 수 있는 마력이 많아지며, 무의식적으로 마력으로 신체를 강화해 큰 덩치를 유지한다. 때문에 덩치가 큰 마수의 경우 사망하면 신체 강화가 풀려 자기 몸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몸이 붕괴된다고 묘사된다.
[99]
좀 더 구체적인 절차는 물음을 열고, 물음을 던지고, 그 물음을 받는 것이 대략적인 절차이지만,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결투는 '그 물음에 불복 했을 시'에 승패를 판가름 함으로써 의사를 결정하는 것이다.
[100]
다른 하나는 나중에 파르바 마가가 되는 라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