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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츠 & 매직/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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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용어3. 세계관4. 종족5. 국가
5.1. 프레메빌라 왕국5.2. 쿠세페르카 왕국5.3. 잘로우데크 왕국5.4. 일레븐 플래그스(孤独なる十一)5.5. 로컬 제국연합5.6. 슈메프리크5.7. 파벨치크 왕국5.8. 마왕국
6. 연표

1. 개요

라이트 노벨 < 나이츠 & 매직>의 설정을 다루는 문서.

2. 용어

3. 세계관

아직 개척되지 않은 지역이 많고 행성이나 혹성 등의 개념이 적립되지 않았기에 세계의 이름은 없다. 인류가 살고 있는 대륙은 '세테룬드 대륙'이라고 불리며, 인간들의 영역은 대륙의 서쪽에 치우쳐 있으며 '옥시덴츠'라고 불린다. 옥시덴츠의 동쪽 끝에는 오비녜 산지가 가로막고 있으며, 작품의 주요 배경인 프레메빌라 왕국은 그 너머에 있다. 프레메빌라 왕국 옆에는 보큐즈 대수해라고 불리는 마수들이 다수 서식하는 거대한 밀림이 있다. 아직 바다와 같은 지역은 구체저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보큐즈 대수해에 버금갈 정도로 마수가 북적대는 마경이라고 한다. 그리고 10장에서는 옥시덴츠 남쪽 바다 건너에 위치한 부유 대륙이 발견되었다.

세테룬드 대륙에는 마법을 쓰는 생명체인 마수라 불리는 강대한 위험이 상존하고 있었고, 이들에 대항하기 위해 인간과 알브(엘프)[1], 드워프들이 힘을 합쳐 실루엣 나이트를 개발한다.

소설 시작 시점에서 수백 넌 전 인간들은 실루엣 나이트의 힘을 이용해 마수들을 오비녜 산지 밖으로 쫓아낼 수 있었다. 오비녜 산지를 기준으로 서부는 인간들에 의해 지배되지만 아직 동부에는 강력한 마수들이 많이 남아있으며 이들이 보큐즈 대수해에서 인류의 영역인 서부로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프레메빌라 왕국을 보큐즈 대수해 주변에 세워 감시역으로 만든다.[2]

프레메빌라 왕국이 충실히 감시역을 맡음으로서 서부 전체의 마수 출현율은 격감[3], 이에 따라 여유가 생긴 타국은 점점 자신들의 이익과 세력확장을 위해 전쟁을 일삼기 시작한다.

4. 종족


이 세 종족이 보편적으로 인류로 분류된다. 이하는 에르와 레비테이트 쉽 등장에 의해 인류의 영역이 확장되면서 발견된 종족이다.

5. 국가

5.1. 프레메빌라 왕국

동쪽에 위치한 보큐즈 대수해의 마수를 막아내는 인류와 옥시덴츠(서방제국)의 방패 역할을 하는 국가. 옛 서방제국이 오비녜 산맥 너머 동부로 보낸 원정대가 그곳에 정착하면서 탄생한 국가이다.

보큐스 대삼림에 인접해 있는 국가로 인류의 대 마수 최전선에 해당한다.[4] 어느 정도 대형 마수들이 사라지고 잔챙이들만 남은 타국과는 달리 몇년 간격으로 여단급이나 사단급 같은 초대형 마수들이 침입해 오기 때문에 타국과의 전쟁 따위는 생각도 안하고 있으며 인류의 최전선으로써 싸우고 있다는 자부심이 넘치는 상황.

국왕인 암브로시우스부터 말단의 나이트 런너 더 나아가 국민까지[5] 대륙을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강대한 마수라 해도 물러섬이 없으며[6][7] 충성심, 무력 모두 타국에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8] 하지만 일단 국제사회에선 거의 활약을 하지 못하는 지라 잘로우데크 왕국 같은 국가들은 "벽촌의 촌뜨기들"이니 "마수 감시원" 등으로 얕잡아 보는 경향이 강하다. 심지어 잘로우데크 말단 병사는 국명 하나 제대로 모를 정도로 관심이 없다.[9]

그런 주제에 신기술은 빼가겠다고 첩자를 보냈다. 정말이지 은혜도 모르는 놈들인 셈. 프레메빌라 왕국의 왕과 귀족들도 자신들이 마수를 막아주었건만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고 성토하는 장면이 있다.[10]

기사단의 이름을 붙일 때, 색상+새 이름이나 색상+동물 이름을 사용하며, 새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는 국왕 직속 기사단이고, 동물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는 귀족 휘하의 기사단이다. 그 아래는 도시 수호와 치안을 담당하는 도시 수호기사단[11]과 동쪽 국경선 마수가도[12]감시와 요새[13] 수비를 담당하는 국경 수호기사단[14]이 또 따로 있다.

5.2. 쿠세페르카 왕국

옥시덴츠 동쪽 오비녜 산지와 맞닿아 있는 곳에 위치한 국가. 오비녜 산지 너머 프레메빌라 왕국과는 동맹국으로, 프레메빌라의 공주가 시집가 있다. 3부격이랄 수 있는 쿠세페르카 동란편의 주무대. 오비녜 산지와 인접해 있다는 위치상, 옥시덴츠에 구할 수 없는 오비녜 산지 너머의 특산품을 프레메빌라와 거래하는 것으로 무역협정을 맺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프레메빌라도 항상 마수랑 부대끼며 살아가는 형편상, 아무리 자급자족을 해도 부족하거나 필요한 물자는 바로바로 보충할 필요가 있고, 그 밖에도 서방에서 돌아가는 국제정세도 알아야 하므로 오비녜 산지만 넘으면 바로 코 닿을 거리에 있는 쿠세페르카와 교역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잘로우데크와 함께 서방 2대강국 중 하나로[18] 영토가 매우 넓고 평지가 많으며 국토 대부분이 상당히 비옥한 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농업생산량이 매우 많으며 프레메빌라와의 무역협정 덕분에 교역망이 넓어지고 물류유통량도 많아짐에 따라 자연스레 길이 닦이고 도시가 세워짐으로서 오비녜와 옥시덴츠를 잇는 중개무역으로서 상공업이 발달해져서 상당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축성 기술이 매우 좋은 것도 대표적인 예.

하지만, 평화가 상당히 이어졌기 때문에 국방 부문에서는 크게 혁신이나 개선이 없었으며 상당히 무뎌져 있었다. 그래도 나름 대국이라 기존 실루엣 나이트(제식 주력기인 레스반트)가 엄청나게 양산되어 있었고,[19][20] 상당한 축성 기술과 충분한 국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방어벽과 방어형 도시들을 세워두는 우주방어 전략을 펼쳤기 때문에 침략당할 일이 없었으며 있어도 '평범한 방법'으로는 공략할 방법도 쉽지 않았다. 이 때문에 잘로우데크에서는 신형기인 타이런터(흑기사)와 함께 레비테이트 쉽을 투입했고, 이게 큰 효과를 거둬서 초반에는 왕도가 함락되고 국왕마저 전사할 정도로 밀어붙일 수 있었다. 그 이후 구심점을 잃고 각 도시가 각개격파되어서 완전히 와해되었었다. 하지만, 은빛 봉황 기사단의 참전으로[21] 점차 형세를 역전시키더니, 그리고 비브르 격침을 기점으로 왕도를 탈환하고 국토를 수복해냈다. 이거 완전 6주 프랑스..

연재판에선 수도 데르반쿠르 탈환(원작에서 크리스토발이 전사하는 전투) 이후 거의 국토를 회복하고 로컬 제국연합에 지원군을 보낼 회의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 보면 애니판에 비해선 훨씬 상황이 좋은 편.[22]

5.3. 잘로우데크 왕국

옥시덴츠 국가의 하나로 과거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통일국가인 '파더 아바덴(세계의 아버지)'의 정통성을 주장하며 정복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23] 하지만 대 쿠세페르카 전에서의 패전으로 주력의 대부분(+국왕을 포함한 중진들 상당수)을 잃고, 주변국들의 침략을 통해 국토의 60% 이상을 잃는 등 패망 직전까지 몰리다 간신히 멸망을 면하면서 약소국 위치로 전락했다.[24] 보고 있자면 자업자득이다.[25][26][27]

그런데 의외로 침략 전쟁을 벌였을 지언정 점령지에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타국민들을 통제하고 감시한 것 외에는 귀족 외 그 이하 민간인들을 건드리지 않은 걸 보면 그렇게 막장인 군대는 아닌 모양이다. 하면 그 시점에서 군대가 아니라 군대 탈 쓴 도적일 거다.[28]

기사단 네이밍 센스가 참 괴악하다. '구리 이빨', '검은 턱', '강철날개' 등 마치 국가 자체가 하나의 생물체가 연상될 정도로 그로테스크하게 짓는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압권이 국내 방어용으로 남겨진 연골 기사단. 鉛骨, 즉 "납으로 된 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죄다 무슨 악의 제국 컨셉으로 그려놨다. 군대 복장도 그렇고, 왕성이나 옥좌가 말 그대로 마왕성을 연상케하는 등 일반인으로서는 생각하기 힘든 분위기의 괴랄한 디자인으로 통일되어 있다.

부유대륙 소란편 끝에서 구스타보의 활약으로 상당한 양의 에테라이트를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서 비공선단을 재건하며 국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언급된다.

5.4. 일레븐 플래그스(孤独なる十一)

작중에서 잘로우데크와 쿠세페르카 외에 국명이 언급된 단 둘 뿐인 옥시덴츠 국가 중 하나. 상인들이 뭉쳐서 만들어진 도시국가군. 소국들이 뭉친 로컬 제국연합과 비슷하게 이쪽은 11개의 중심도시와 다수의 중소규모 도시군이 합쳐진 도시연합국가[29]로, 주 전력의 대부분을 상실한 잘로우데크에 가장 먼저 침공한 국가이다.

연재판에선 우선 4개 도시의 전력 100여기가 침공했다가 비브르에게 괴멸 당한 후 관망하다 비브르 격침 후 나머지 도시들의 전력이 재침공을 한 것으로 나온다. 요즘에는 잘로우데크 왕국에서 노획한 레비테이트 쉽 개발, 양산에 힘쓰면서, 최근 발견된 부유대륙에 20기의 레비테이트 쉽 선단을 파견했다. 그 도중에 조우한 프레메빌라 제 2왕자 엠리스가 탄 황금갈기호의 마기우스 제트 스러스터를 상인답게 돈을 왕창 써서 입수하고 싶어하는 걸로 봐서는 또 등장할 듯. 하지만 에르의 성격을 생각해봤을 때, 10000% 불가능하다. 이 놈들이 부유대륙에 대규모의 선단을 파견한 것은 부유대륙에 대량으로 있는 에테라이트의 입수인데... 문제는 이놈들의 사고방식이 제국주의 시대의 서양열강과 아주 빼다 닮았다는 점이다. 부유대륙을 갖고 싶은데 하피들이 방해가 되니 인질을 잡아서 공격을 못하게 하고, 쫓아내는 것을 넘어서 박제로 만들까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 현대인 입장에선 혐오감이 들 정도.

게다가 전력이 급감한 잘로우데크에 바로 침공을 가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부유대륙을 먹으려 전력을 동원하는 등 약한(또는 약해진) 자에 대해서는 기세등등하게 나가면서 엠리스가 지휘하는 '황금의 갈기' 호에서 마도비창을 사용하자 "그럼 저 배는 쿠셰페르카 것인가? 그럼 안 되는데.."라며 걱정하는 등[30] 전형적인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기회주의자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애초에 부유대륙에 대규모 원정단을 파견한 이유도 전후 복구에 힘쓰고 있는 쿠세페르카가 참전하지 않을 거라고 봤기 때문.

부유대륙편을 거치면서 도시국가의 수뇌부 중 넷이 사망하는 큰 피해를 입게 되고 내란까지 벌어져 혼란스러운 상황이 되었다고 한다.

5.5. 로컬 제국연합

여러 소국이 합쳐 만들어진 국가연합체로, 국가에 대한 묘사는 이것 뿐이고 잘로우데크의 침공당해 단 1개월만에 점령 당한 국가로 나온다. 애니판에선 그 이상의 언급이 없지만, 연재판에선 국토 수복을 위한 원군을 보낸다는 회의를 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어느 정도 게릴라군이 편성되어 있는 듯 묘사된다.

5.6. 슈메프리크

부유대륙 동란편에서 처음 등장한 국가로, 옥시덴츠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먼 옛날 부유대륙에서 떨어져 옥시덴츠로 흘러들어온 하르퓌아와 조우한 것을 시작으로 하르퓌아들과 몰래 거래를 해왔다고 한다. 비공선이 발명되고 부유대륙이 열강들에게 발견되자 하르퓌아들에게 미리 경고하고 구원하기 위해 함대를 파견했다. 구원함대가 엠리스와 협력하게 되었을 때 단 한 척의 비공선을 가졌을 뿐인 엠리스에게 지휘를 받았고, 파벨치크 왕국과의 회담에서 소국은 닥치고 있으라는 요지의 핀잔을 듣는 등 그리 국력이 강한 국가는 아니라고 묘사된다.

5.7. 파벨치크 왕국

옥시덴츠 북부의 추운 산악지대에 위치한 국가. 북쪽에 있는 국가라서 그런지 이 나라의 주력 실루엣 나이트인 슈니아리제는 '북의 거인'이라고 불린다. 부유대륙 쟁탈전에 느닷없이 비룡선을 끌고와서 일레븐 플래그스의 중장갑선을 날려버렸다. 에르 일행과 갈등을 빚으며 부유대륙 편의 주적이 될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마왕2호 용왕을 상대로 공투하게 된다.

닥치고 침략, 약탈 일변도였던 일레븐 플래그스와는 다르게 나름 하르퓌아와 협상하고 협력관계를 맺는등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국토의 대부분이 산악지대이기 때문에 물류가 대단히 중요하게 여겨졌고, 비공선의 개발은 이들에게 사활이 걸린 문제였다. 이에 제1왕녀가 직접 비룡전함을 이끌고 부유대륙으로 원정을 오게 되지만, 마법생물과 싸우고 비룡전함을 잃는 등 고생한 끝에 부유대륙에서 손을 떼게 된다.

5.8. 마왕국

부유대륙 소란편의 끝에 건국된 신생국가. 하늘을 나는 대지의 주민인 하피들이 소속되어 있고 알브인 오베론이 초대 마왕으로 등극하였다.

부유대륙에서 벌어진 일련의 소란을 거치면서 부유대륙이 옥시덴츠와 매우 가까운 위치까지 이동하게 되었고, 옥시덴츠의 다른 인류 세력들이 에테라이트를 노리고 이곳으로 접근하기 쉬워지게 되었다. 이에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분쟁을 막고, 그 분쟁의 여파로 지하에 잠든 마법생물이 다시 깨어나는 참사를 방지하기 위해 부유대륙에 진출해있던 국가들이 마왕국의 건국을 지지하게 되었다.

인간과 하르퓌아의 분쟁 당시 인간편을 들었던 하르퓌아들도 인류와 교류했던 경험을 높이 사 마왕국에 소속되게 되었다. 이들을 통해 옥시덴츠와 무역 및 제한적인 교류를 해 나갈 계획으로 보인다.

추가로 에르네스티는 초대 마왕인 오베론에 의해 마왕국에서 영구 추방당했다. 그가 에르에게 원한이 있는 동시에 부유대륙과 하르퓌아를 구해준 은혜도 입었기 때문에 은원관계를 청산한 것. 그 오베른조차도 또라이놈과 상대하는 건 질려버린 듯.

6. 연표

연도(서방력) 사건
126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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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네스티 에체바르리아가 프레메빌라 왕국 라이히알라 학원도시에서 태어남.
126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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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네스티 3세. 실루엣 나이트와의 첫 만남. 장래에 나이트 러너가 되기로 결의함.
12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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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네스티 5세. 나이트 러너가 되기 위한 특훈을 시작함.
127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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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네스티 8세. 아키드, 아델트루트 오르타 남매, 바트슨 테르모넨과 만나 친구가 됨. 건라이크 로드 윈체스터 발명.
127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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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네스티 9세. 라이히알라 기조사학원 초등부 1학년으로 입학함.
127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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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네스티 11세. 초등부 3학년으로 진학. 오르타 남매의 이복 형인 발트사르 세라티를 응징함.
1277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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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네스티 12세. 베헤모스 사건. 왕국 중부의 도시 얀투넨 인근의 클로케 숲에서 야외수업 중 사단급 마수 베헤모스가 내습함. 에르네스티의 활약으로 베헤모스를 처치하는 데 성공했으나, 에르네스티의 너무 어린 나이 때문에 그의 공적은 비밀에 부쳐짐. 대신 국왕 암브로시우스는 에르네스티의 청에 따라 앞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 신형 실루엣 나이트 개발에 성공한다면 에테르 리액터의 제조방법을 알려주기로 약속함.
 * 신형 실루엣 나이트를 만들기 위해 고등부 기조사학과 학생들과 함께 스트랜드 크리스탈 티슈, 백 웨폰, 파이어 컨트롤 시스템의 개념을 세우고 개발 시작. 실루엣 기어 모터비트 개발.
1277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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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실루엣 나이트 시제기 텔레스탈레(사로드레아 기반) 완성. 모의전 중 연비(마나 풀)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고 크리스탈 플레이트와 커패시티 프레임 개발. 이후 텔레스탈레 총 5기 제작.
 * 실루엣 나이트 및 실루엣 기어의 옵션 워크스 개발.
 * 카자드쉬 사건. 신형기 텔레스탈레의 개발을 국립기조개발연구공방(국기연)에 보고하기 위해 국왕의 측근인 딕스고드 공작에 의해 텔레스탈레 5기가 카자드쉬 요새로 옮겨짐. 이를 탈취하려는 간첩집단 구리이빨 기사단에 의해 카자드쉬 요새에 주둔 중인 주홍토끼 기사단이 큰 피해를 입고 텔레스탈레를 빼앗김. 에르네스티 일행과 기사단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텔레스탈레 1기를 결국 놓침.
 * 에르네스티를 보호하고 새로운 실루엣 나이트를 개발하기 위해 국왕 직속 기사단인 은빛 봉황 기사단이 창설됨.
1277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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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빛 봉황 기사단이 임시로 라이히알라 기조사학원 기조사학과 시설을 거점으로 활동을 시작함. 실루엣 기어 모터리프트 개발.
1278년 늦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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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네스티 13세. 인마형 기사 개발 시작.
1278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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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마형 기사 시제기 첸도르그 완성. 그러나 기존 실루엣 나이트보다 큰 덩치 때문에 에테르 리액터 하나로는 감당할 수 없었고, 리액터를 두 개 장착하게 됨.
 * 마기우스 제트 스러스터 개발. 스러스터를 카르다토어에 장착하여 하늘을 날아보려 했으나 마나가 단숨에 떨어져 실패.
 * 패턴 아이덴티피케이터 개발.
1278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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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기연에 의해 카르다토어를 개량한 카르다토어 다쉬 개발.
 * 왕도 칸카넨에서 카르다토어 다쉬와 은빛 봉황 기사단의 텔레스탈레, 첸도르그, 토이박스의 친선대결.
 * 은빛 봉황 기사단이 대중에게 공개됨.
1278년 겨울~1279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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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메빌라 왕국 신형 제식 양산기 개발 시작. 인마형 기사 양산기 첸드린블 개발 시작.
1280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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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네스티 15세. 라이히알라 기조사학원을 졸업하고 은빛 봉황 기사단은 라이히알라 근교에 건설된 오르베시우스 요새로 거점을 옮김.
 * 신형 제식 양산기 카르디톨레 개발 완료.
1280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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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메빌라 왕국 11대 국왕 리오타무스 즉위.
 * 대중들에게 카르디톨레 공개.
 * 선왕 암브로시우스와 왕자 엠리스의 요청으로 고르도 리오, 지르바 티거 제작.
1280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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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 케이스의 재앙. 기간트 가덴에 대규모 셀 케이스 무리가 출몰하여 숲 너머 알브들의 영역인 알브헤임을 위협함. 은빛 봉황 기사단의 활약으로 셀 케이스 무리와 여단급 마수 퀸 셀 케이스가 퇴치됨.
 * 선왕과의 약조에 따라 알브헤임에서 에테르 리액터의 제조 방법을 배움.
1281년 늦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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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네스티 16세. 사단급 마수를 재료로 만든 에테르 리액터 베헤모스 하트와 퀸즈 코로넷 완성. 두 에테르 리액터를 장착한 전용기 [[이카루가(나이츠 & 매직)|이카루가]] 완성.
1281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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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스턴 그랜드 스톰 시작. 옥시덴츠의 강국 잘로우데크 왕국이 신형 실루엣 나이트 타이런터와 사상 최초의 항공전력인 레비테이트 쉽을 앞세워 로컬 제국연합과 쿠세페르카 왕국을 정복함. 쿠세페르카 왕국은 레비테이트 쉽의 기습적인 수도 침공으로 인해 국왕 및 고위 귀족 대부분이 사망하고 남은 왕족들이 포로로 잡히면서 저항 의지를 상실함.
1281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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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세페르카의 우방국인 프레메빌라 왕국은 쿠세페르카 왕국을 구원하기 위해 엠리스 왕자와 은빛 봉황 기사단을 파견함. 은빛 봉황 기사단은 은빛 봉황 상회라는 이름으로 쿠세페르카 왕국 동쪽 끝 미실리에 마을을 점거하고 동방 호부(구 쿠세페르카 왕국 동방령) 여기저기에서 잘로우데크 왕국군을 격퇴하고 살아남은 귀족들을 포섭함.
 * 쿠세페르카 왕족 탈환작전.
 * 쿠세페르카 왕국의 실루엣 나이트 레스반트의 개량판인 위저드 스타일 레스반트 비드 제작.
 * 잘로우데크 왕국 검은 턱 기사단이 역도들을 토벌하기 위해 동방 호부로 진격하나 남색 독수리 기사단의 방해공작과 레스반트 비드의 등장으로 지연됨.
1281년 가을~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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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대공장비 및 레스반트를 개량한 신형기 개발 시작.
 * 구리이빨 기사단이 미실리에 마을을 습격했으나 은빛 봉황 기사단이 물리침.
 * 지대공장비 미슬 재블린과 신형기 레반티아 완성.
 * 미실리에 공방전. 검은 턱 기사단의 진군이 늦어지자 침공군의 총사령관 크리스토발 제2왕자가 검은 턱 기사단의 타이런터 1개 여단(100기)과 강철 날개 기사단의 레비테이트 쉽 10척을 이끌고 직접 미실리에 마을을 공격함. 그러나 신형기 레반티아와 은빛 봉황 기사단, 미슬 재블린과 이카루가가 대활약하여 검은 턱 기사단은 9할이 파괴되고 레비테이트 쉽은 10기 모두 격침되면서 침공군은 궤멸, 크리스토발은 전사함.
 * 쿠세페르카 잔당이 동방 호부와 폰타니에를 수복하고 신생 쿠세페르카 왕국을 건국함.
1282년 늦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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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비테이트 쉽의 개발자인 오라시오 코저스가 이카루가의 마기우스 제트 스러스터를 참고하여 신형 추진기를 개발함.
 * 레비테이트 쉽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안큐로사 및 자파나마 개발.
 * 비룡전함 비브르 제작이 시작되고 잘로우데크가 수비에 집중하면서 전선이 고착됨.
1282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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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룡전함 비브르와 취옥용기단 등장. 은빛 봉황 기사단과의 초전에서 비브르와 이카루가 모두 약점을 드러내며 승부를 가리지 못함.
 * 비브르를 상대하기 위한 비밀병기 개발 시작.
1282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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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레오노라 여왕의 친정. 신생 쿠세페르카 왕국의 전 병력인 레반티아 1개 여단을 이끌고 중앙 호부(전 수도) 데르반쿠르로 진격함.
 * 질버 베일호, 베스피어리 완성.
 * 실다 네랴크 공방전. 실다 네랴크 앞의 코델루리에 평원에서 양측 군대가 격돌함. 비브르가 나타났으나 질버 베일과 거기에 탑재된 베스피어리를 이용하며 큰 타격을 입히는 데 성공, 이후 은빛 봉황 기사단과 이카루가와의 격전 끝에 격침됨.
 * 신생 쿠세페르카 왕국은 수도 데르반쿠르를 탈환하고 잘로우데크 왕국 침공군 사령관인 왕녀 카타리나를 포로로 잡음.
 * 구 왕국 영토에 산재한 잘로우데크 군을 몰아내며 고토를 회복하는 데 성공함.
1283년 늦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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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스턴 그랜드 스톰 종료. 신생 쿠세페르카 왕국과 정전협정 체결. 그러나 대부분의 힘을 소진한 잘로우데크 왕국은 일레븐 플래그스 등 다른 국가들의 침략을 받으며 국력과 영토를 상실함.
 * 레비테이트 쉽의 설계도가 유출되되면서 레비테이트 쉽 개발에 서방열국이 치중하면서 전쟁은 소강상태가 됨.
 * 대항공시대 개막.
1283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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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네스티 18세. 은빛 봉황 기사단 귀환.
 * 프레메빌라 왕국에서 레비테이트 쉽 개발이 시작됨.
 * 공중전사양기(운디네 스타일) 개발 시작.
1283년~128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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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고 쉽 등장.
 * 비상기사 시제기 실피아네 완성. 은빛 봉황 기사단의 흑역사인 공중 팽이 사건.
 * 레비테이트 쉽의 형태에서 착안하여 실피아네(2세) 제작. 시험비행 성공.
 * 엠리스가 외교대사로서 쿠세페르카 왕국으로 파견될 때 아키드가 수행원으로 동행하게 됨.
 * 비상기사 만으로 구성된 신설 기사단 창설이 논의됨.
 * 윙 캐리어 개발 시작.
 * 운디네 스타일 제식 양산기 투에디아네 개발.
 * 헤일로 코트 개발.
 * 보라 제비 기사단 창설. 보라 제비 기사단과 비상기사가 마수를 상대로 높은 전과를 올리며 그 유용성을 입증함.
 * 제2차 숲 토벌 원정군 선행 정찰대 조직. 윙 캐리어 이즈모 완성. 보라 제비 기사단과 이즈모, 이카루가를 포함한 레비테이트 쉽 선단이 보큐즈 대수해로 나아감. 2개월 비행 끝에 거대한 산맥을 발견하고 귀환하려던 찰나 금속을 녹이는 산성 체액을 가진 마수인 더러움의 짐승 무리에게 습격당함. 이카루가의 분전으로 선단은 무사히 후퇴했으나 이카루가는 마수의 산성 체액에 당해 추락함. 이를 구하기 위해 아델트루트가 실피아네를 이끌고 에르네스티를 구조하지만 실루엣 나이트가 완파되면서 두 사람이 숲에 고립됨.
 * 거인족(아스트라갈리)과의 조우. 에르네스티와 아델트루트는 거인족 중 한 씨족인 카에를레우스 씨족에게 받아들여짐.
 * 에르네스티에 의해 뤼벨 씨족이 조종하는 더러움의 짐승이 여럿 죽었음을 알게 된 카에를레우스 씨족은 다른 씨족을 불러모아 과거 올바른 결론을 내지 못한 제씨족 연합을 다시 결성하고자 함. 그러나 이를 눈치 챈 뤼벨 씨족이 보낸 더러움의 짐승에 의해 카에를레우스 씨족은 궤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제씨족 연합은 와해됨.
 * 뤼벨 씨족을 응징하기로 맹세한 카에를레우스 씨족 생존자들과 에르네스티 일행은 뤼벨 씨족의 지배지에 있는 고블린 마을로 숨어듦. 고블린들의 도움으로 이카루가와 실피아네의 잔해와 마수의 소재 등을 이용해 새로운 실루엣 나이트 제작. 거인이 사용할 수 있는 실루엣 암즈 제작.
 * 에테르 링 제너레이터를 도입한 실루엣 나이트 카사사기 완성. 고블린의 왕인 오베론과 만나 고블린이 수백 년 전 숲 토벌 원정군의 생존자의 후예라는 진실을 듣게 되고, 함께 뤼벨 씨족을 쓰러뜨릴 것을 약조함.
 * 에르네스티 일행을 찾기 위해 숲 토벌 원정군의 선단이 다시 거인들의 영역으로 찾아옴. 에르네스티 일행이 은빛 봉황 기사단과 합류함.
 * 마안의 변. 레비테이트 쉽 선단에 위협을 느낀 뤼벨 씨족은 이들이 제씨족 연합에 가담하기 전에 다른 씨족들을 모두 물리치기로 결심함. 카에를리우스 씨족과 은빛 봉황 기사단의 활약으로 제씨족 연합군이 다시 결성되고 두 세력은 독트리나 데 시바에서 격돌함. 오베론에 의해 더러움의 짐승과 미스틱 비스트의 우두머리인 초거대 마수 마왕이 깨어남. 마왕을 조종하는 오베론과 은빛 봉황 기사단이 전투를 벌이게 되고, 재건된 이카루가와 카사사기가 합체한 마가츠 이카루가의 활약으로 마왕을 쓰러뜨리고 더러움의 짐승을 궤멸시키는 데 성공함. 뤼벨 씨족은 마왕의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어 제씨족 연합에게 패배함.
 * 에르네스티에 의해 거인족과 소인족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가 건설됨. 소인족에 대해 더 알고 싶은 거인족 대표들이 귀환하는 은빛 봉황 기사단과 함께 프레메빌라 왕국으로 향함. 살아남은 오베론과 미스틱 비스트 한 마리가 서쪽으로 향함.
1285년
#!wiki
 * 에르네스티 20세. 숲 토벌 원정군 귀환.
 * 은빛 봉황 기사단의 재편. 휘하 중대를 2개 기사단으로 신설하여 은빛 봉황 기사단 휘하에 두고 국기연 출신 나이트 스미스들이 추가로 합류함.
 * 카사사기에 이용된 기술들을 적용하여 실피아네 재건 및 개수 시작. 근접전 전용 실루엣 암즈 인챈티드 소드, 비행지원전용 기체 에스콰이어 개발 시작.
 * 거인족 대표들과 보큐즈 대수해에 길을 만드는 것이 논의 됨. 대중들에게 숲 토벌 원정군의 성과와 거인족의 존재가 공표됨. 백로 기사단, 붉은 매 기사단 창설.
 * 인챈티드 소드, 에스콰이어 완성. 백로, 붉은 매 기사단 단장인 에드거와 디트리히에게 주어짐.
 * 실피아네 카사사기 3세 완성. 에르네스티가 실피아네 3세를 아델트루트에게 선사하며 청혼함.
 * 에르네스티와 아델트루트의 결혼식. 두 사람의 결혼은 국왕의 지원 하에 왕도에서 거행됐으며 거인족들도 참여하여 성대하게 치러짐.
 * 에르네스티와 아델트루트 부부의 신혼여행. 행선지는 쿠세페르카. 이카루가를 가져가는 것이 금지된 에르네스티는 토이박스 Mk.2를 제작하여 가져감.
1296년
#!wiki
 * 에르네스티 21세. 부유대륙 소란. 옥시덴츠 남쪽 바다 너머 부유대륙이 발견됨. 각국의 레비테이트 쉽이 부유대륙으로 향하는 가운데 엠리스와 아키드가 이끄는 원정대가 신형 레비테이트 쉽 골든 메인호를 타고 부유대륙으로 향함.
 * 신생 쿠세페르카 왕국에 도착한 에르네스티 부부는 엘레오노라 여왕의 요청으로 엠리스와 아키드를 찾기 위해 질버 베일 2세호를 타고 부유대륙으로 향함. 동시에 백로, 붉은 매 기사단을 호출함.
 * 골든 메인호가 부유대륙의 토착종족인 하르퓌아에게 습격당하고 아키드가 포로로 잡힘. 아키드가 포로 생활 중 하르퓌아를 도와주어 신임을 얻음.
 * 골든 메인호가 슈메프리크 왕국의 함대와 동맹을 맺음. 아키드가 골든 메인호와 재합류하고 일레븐 플래그스에게 사로잡힌 하르퓌아들을 구출함.
 * 파벨치크 왕국 제1왕녀 프리데군트와 천공기사단이 이끄는 비룡전함 2번함 린트부름이 부유대륙에 진출함. 일레븐 플래그스가 차지한 에테라이트 광상들을 하나 하나 점령함.
 * 파벨치크 왕국이 부유대륙 중앙의 금지의 땅에 위치한 초거대 에테라이트를 발견하였으나 금지의 땅에서 용의 왕이 이끄는 키마이라 무리와 교전한 후 후퇴함.
 * 에테라이트 광상에서 빛나는 지렁이 형태의 마수가 발견됨.
 * 에르네스티 일행이 부유대륙에 도착하고 엠리스 일행과 합류함.
 * 파벨치크 왕국과 무력충돌이 발생, 파벨치크 군을 포로로 잡음. 포로 처리와 관련하여 프리데군트와 회담을 진행함. 회담장을 용의 왕을 따르는 하르퓌아들이 키마이라를 타고 습격함. 용의 왕과 비룡전함이 격돌한 결과 비룡전함은 추진기 하나를 잃는 큰 피해를 입고 용의 왕은 용의 모습이 불타고 내부의 미스틱 비스트 마왕의 유체가 모습을 드러냄. 오베론이 에르네스티에게 원한을 드러내며 그를 공격하지만 토이박스 MK. 2의 자폭공격을 당하고 물러남.
 * 일레븐 플래그스 잔당들이 비어있는 금지의 땅에서 거대 에테라이트를 파괴함. 에테라이트 아래에서 빛의 기둥이 솟아나고 그 안에서 출몰한 무지개색 촉수와 빛나는 지렁이 마수에 의해 일레븐 플래그스가 전멸함. 부유대륙에 산발적인 지진이 발생하기 시작.
 * 에르네스티는 빛의 기둥이 부유대륙 지하에서 에테르가 세어나오는 것으로 추측함. 이를 막기 위해선 비룡전함의 도움이 필요하였고, 에르네스티의 제안으로 추진기가 파괴된 비룡전함에 골든 메인호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비룡전함을 수리함.
 * 레비테이트 쉽 및 비룡전함의 최초 개발자인 오라시오 코쟈소가 하늘의 끝에 도달하고자 하는 자신의 꿈에 에르네스티를 끌어들이려다 거절당함. 실루엣 나이트를 폄하하는 오라시오의 말을 들은 에르네스티는 그보다 먼저 하늘의 끝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세움.
 * 백로, 붉은 매 기사단이 윙캐리어 이즈모를 타고 부유대륙에 도착함.
 * 오베론이 이끄는 마왕군이 금지의 땅에서 빛의 기둥과 마수에게 쫓겨남. 새 거점을 찾기 위해 다른 하르퓌아 마을로 찾아갔으나 그곳은 에르네스티 일행의 거점이었고, 백로, 붉은 매 기사단과 조우하게 됨. 그러나 부유대륙의 이상사태에 대해 전해듣고 어쩔 수 없이 에르네스티 일행과 협력하게 됨.
 * 수리된 비룡전함이 빛의 기둥 가까이 갔다가 마수에게 습격당함. 이카루가와 실피아네가 합체한 마가츠 이카루가 니시키의 첫 선. 빛의 기둥이 에테르로 이루어진 마수인 마법생물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마법생물이 일으킨 폭풍을 피해 후퇴함.
 * 부유대륙이 옥시덴츠를 향해 움직이고 있음이 밝혀지고 에르네스티 일행, 파벨치크, 마왕군이 협력하여 마법생물을 되돌려놓기로 함. 마법생물에게 유효한 무기인 에테릭 암즈 개발 및 비룡전함 개조 시작.
 * 유성창 작전. 에테릭 암즈로 개조된 비룡전함에 마가츠 이카루가 니시키, 마왕이 합체한 마룡귀신이 에테르로 가득 찬 진공까지 올라가 막대한 에테르를 포집하여 초거대 에테라이트를 생성, 마법생물에게 꽂아넣음. 마법생물은 죽지 않고 추가로 에테르를 진공으로부터 빨아들여 거대한 에테라이트를 형성하고 부유대륙 속으로 들어감.
 * 마왕국 건국. 부유대륙에 대한 타국의 간섭을 막기 위해 부유대륙에 오베론을 초대 마왕으로 하고 하르퓌아를 백성으로 하는 국가가 건국되고 옥시덴츠의 각국에 공포됨. 에르네스티는 마왕에 의해 마왕국에서 영구 추방됨.
 * 에르네스티 일행이 쿠세페르카를 거쳐 프레메빌라 왕국으로 복귀함.
 * 엘레오노라 여왕이 아키드에게 청혼함. 아키드가 세라티 후작의 서자로 정식으로 인지되고, 국왕 리오타무스가 아키드의 교육을 지원함.
1297년
#!wiki
 * 에르네스티 22세. 하늘의 끝에 도달하기 위한 추진체 개발 시작. 이카루가 외의 실험기가 필요해짐에 따라 토이박스 MK. 3가 제작됨.
 * 프레메빌라 왕국 1왕자 우젤의 병환이 호전되어 왕성으로 찾아옴. 그러나 이는 병세가 말기에 접어들어 잠깐 좋아진 것처럼 보일 뿐. 국왕 리오타무스는 2왕자 엠리스의 왕세자 교육을 서두르게 됨.
 * 은기의 난. 바깥 외유를 나선 우젤과 엠리스를 호위하기 위해 에르네스티는 마가츠 이카루가 니시키를 이끌고 나오게 됨. 이때 우젤의 요청으로 그를 이카루가에 태워주는데, 이카루가에 숨어있던 마법생물의 작은 파편이 우젤과 동화되는 사고가 발생함. 이로 인해 우젤은 건강해짐은 물론이고 이카루가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능력을 손에 넣게 됨. 스스로 마수를 자처하며 과거 병환으로 인한 자괴감, 원망을 풀기 위해 폭주하여 수도 칸카넨의 슈뢰벨 왕성을 공격함. 백로, 붉은 매 기사단과 토이박스 MK. 3을 이끌고 온 에르네스티의 활약으로 패배하게 되지만, 이카루가의 장갑을 미스릴 재질로 바꾸고 형태를 용을 닮은 형태로 변형시킨 후 도주함. 해당 모습의 이카루가는 이카루가 시로가네로 명명됨.
 * 서방용추제. 옥시덴츠 각지에서 이카루가 시로가네의 목격담이 퍼져나가고 에르네스티와 은빛 봉황 기사단이 이를 추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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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의 묘사가 다르다. 원작에서는 뾰족한 귀를 가진 전형적인 엘프로 묘사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귀가 있어야 할 위치 위쪽에 기다란 귀가 아래로 처지듯 내려와 있으며 머리칼과도 일체되어 있어서 요정이라기 보다는 신비한 수인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2] 6권에서 좀 더 자세한 내막이 밝혀지는데, 수백 년 전 오비녜 산지 서쪽을 평정하면서 실루엣 나이트의 힘을 과신하게 된 옥시덴츠는 보큐즈 대수해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원정군을 보냈으나, 대수해에서 강력한 마수와 마주쳐 원정은 실패하고, 살아남은 원정군은 그나마 차지한 땅인 오비녜 산지 동쪽 사면을 영토로 삼아 프레메빌라 왕국을 건국했다. [3] 프리메빌라 왕국에서는 도시 밖으로만 나가도 마수를 심심치 않게 만날수 있지만, 서부왕국에서는 마수가 이야기 속에서나 등장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셴드린블을 처음 본 마르티나가 "쿠세페르가에도 마수가 존재한다는 건가?"라며 당황하기도 했는데, 쿠세페르가가 프레메빌라의 바로 옆나라인데도 이 정도였다. [4] 국가 위치 자체가 위치인지라 국토 면적만 보면 세계에서 제일 크지만 에도 마수 구축이 덜 된 지역이 많다. 이때문에 주요 지점에 도시를 건설하고 이를 연결하는 가도를 건설하는 식으로 국가를 유지하고 있지만 비공선과 운디네 스타일 등 여러 신형 실루엣 나이트의 등장으로 개척이 급속히 진행될 예정이다. [5] 툭하면 마수가 튀어나오니 일반 농민들도 자기 몸을 지킬 무력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전투 훈련을 시켰다. 다른 나라 같으면 반란의 위협 등을 생각하겠지만 프레메빌라가 워낙 흉험한 동네다보니 오히려 국가유지에 도움이 되는 중이라고. [6] 연재판이나 출판본, 애니메이션 모두 발게리 탑의 기사들이 못 이길 걸 알면서도 조금이라도 시간을 끌기 위해 전원 돌격을 마다하지 않았고(애니메이션에서 스테판이라는 기사를 전령이라는 명목으로 얀투넨 기사단에 보냈다. 본인에게 말은 안했지만 외동아들인 스테판을 희생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 진짜 이유.) 얀투넨 기사단은 "100여기 남짓으로 과연 사단급 마수를 막을 수 있을것인가"라고 고민하다가 숲에 학생들이 남아있다고 하자 기사단장이 직접 가용병력 전체를 끌고 뛰쳐나가기도 했다. 말 그대로 진짜 군인들인 셈. 그리고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묘사가 부족해서 알기 어렵지만, 에르가 베헤모스의 눈을 찌를 수 있었던 것도 발게리 수비대장의 결사의 일격으로 미리 상처가 나 있었기 때문이었다. [7] 단, 얀투넨 수호기사단의 경우 연재판, 서적판, 만화판에선 모두 "이 전력으로 가봤자 의미가 없으니 조금 더 전력이 모일 때까지 기다린다"라며 탄식한다. 그래도 100여기에 달한다는 얀투넨 배치전력의 반이 되는 수를 짧은 시간에 끌고 나온것만 봐도 최대한 서두른 것은 사실인 듯. [8] 뒤지지 않는 게 아니라 사실상 몇 수 위라고 보는 게 맞다. 마수와 항상 부대끼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국왕부터 일반 국민까지 전투 경험도 충분하고 각국에서 매우 자주 일어나는 권력 다툼 같은 것도 거의 없다시피한다. 에르가 본격적으로 등판해서 폭주하기 시작한 뒤로는 이런 경향이 더 가속된다, [9] 애시당초 중앙으로 가는 통로에 쿠세페르카 왕국이 있는데 마수와의 항쟁이 더 우선순위다보니 오히려 친선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프레메빌라 왕국 현 국왕의 여동생이 쿠세페르카 선왕의 남동생과 결혼한 상태다. [10] 케르히르트가 마수들을 불러 모아서 광란상태로 만드는 약품을 자주 쓰는걸로 봐서는 마수와 부딪칠일 없다보니 그 위험도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것의 영향이 큰걸로 보인다. [11] 얀투넨이나 정예들로 모인 아르반즈가 그 예이며 왕도를 지키는 근위기사단도 이에 포함되지만, 이들은 그 특례상 국왕 직속 기사단으로 대우받는다. [12] '래비들리 로드'라고도 불리며 보큐즈 대수해 바로 앞에 있고, 이따금 대형 마수가 심심찮게 출몰하는데다 그 이하 마수 출현율도 매우 높아서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 [13] 마수가도 그 입구에 중심적으로 방어형 요새를 세워놓고 주요 요새는 성벽으로 이어놓았다. 단, 국경 전체를 감싸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여서 마수가도에서 벗어난 장소를 통한 침입은 끊이지 않았지만, 대형 마수의 침입을 저지하거나 차단하는 것에 대해선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물론 발게리처럼 대형 마수는 커녕 중형 마수도 나타나는 일이 드물 정도로 마수가도에서 먼 곳도 있지만 운 나쁘게도... [14] 발게리처럼 규모가 작을 경우 그냥 '수비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15] 테레스탈레 강탈 사건이 일어난 뒤에 암브로시우스는 "'옥시덴츠'의 방패인 우리가 등뒤를 걱정해야 하다니"라며 한탄한다. 국왕까지 이런 인식이니 다른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는 셈. [16] 말 그대로 갑툭튀한 에르인지라 친분있는 인물도 거의 없고 접촉을 하려해도 학생이란 이유로 학원에서 나오질 않는데다 국왕 직속 기사단의 단장이니 귀족들이라도 함부로 불러낼 수도 없지만(딕스고드 공작이 불러냈을 땐 그냥 학생이었을 뿐이었고 이유도 있으니 예외) 반대로 학원에 입학하면 선후배 관계가 되니 누구라도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다는 이유다. [17] 비교적 약한 마수들이 다수 서식하는 곳이라 라이히알라 학생들이 야외훈련을 할 예정이였다. [18] 그렇다보니 프레메빌라 왕국의 업적 중 상당수가 쿠세페르카의 것으로 잘못 알려지는 일도 꽤나 많다. 대표적으로 미슬 재블린의 이명이 '쿠세페르카의 마창'이다. [19] 실더 트라이더에 투입된 전력만 따지면 각 영지에 실루엣 나이트를 차출해서 보냈는데도 그 수가 무려 1000기에 육박했다고 서술되어 있다. [20] 정확히는 잘로우데크 침공군의 600기를 합쳐 1000여기 넘을테지만, 사실 여기에 투입된 잘로우데크의 전력은 지상군만 투입했을테니, 전체의 반 이하 정도가 투입되었을 것이다. 때문에 쿠세페르카군이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는 가정하에 쿠세페르카군이 투입한 전력을 유추해보자면 최소한 3:1 교환비가 나오므로 쿠세페르카 군이 실더 트라이더에 투입한 전력은 잘로우데크 지상침공군의 3배는 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21] 대외적으론 잘로우데크에게 명분을 주지않기 위해서 상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항의하면 잡아떼면 된다고. 덧붙여 은빛 봉황 기사단을 파견한 건 쿠세페르카에 프레메빌라의 왕족이자 현왕의 여동생인 마르티나가 쿠세페르카 국왕의 동생인 대공에게 시집가 있었기 때문. [22] 일단 잘로우테크 쪽에서도 날로 먹을병합할 생각이 있었기에 민간에까지 피해가 미친 건 아니었고 서부는 아직 잘로우테크의 손이 완전히 미치지 않았다. [23] 프레메빌라 왕국은 언급하지 않았다. 프레메빌라 왕국을 점령한 뒤에는 자기들이 마수 퇴치를 해야 할테니 귀찮아서인지 프레메빌라가 파더 아베덴의 영역 밖에 위치해서인지 몰라도 테레스탈레 강탈 사건 뒤에는 완전히 관심이 사라졌다는 듯.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카자드쉬 사건 이후, 개점 휴업 상태이던 남응 기사단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보안이 강화되자, 더 이상 건드려 봤자 나오는 건 없으니 전쟁 준비에 집중하기로 한 모양이다. 뭐, 옥시덴츠 평정 후에는 프레메빌라에도 눈길을 돌리려 했겠지만, 프레메빌라는 수백년 동안 마수와 부대끼며 살아와서 전투민족화되었던 데다가 신형 실루엣 나이트를 쏟아내는 웬 괴물 한 놈이 자리잡은 지 오래라... [24] 그나마 40%라도 건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엘레오노라의 결단. 엘레오노라가 더 이상 전쟁을 계속했다가는 손해가 너무 크다면서 국토 탈환 수준에서 멈췄기 때문이다. 거기다 워낙 많은 국가들이 침공해 온지라 서로 조금이라도 더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싸워대느라 진격이 늦어진 사이에 마지막 전력인 연골(鉛骨)기사단이 구스타보를 필두로 한 살아남은 정예들을 총동원해서 분산된 적들을 각개격파 했고, 얼마 후 비공선 기술이 유출되면서 이쪽에 집중하느라 다들 전력을 물린 몇 가지 행운이 겹쳤기 때문. [25] 특히 서적판에선 더욱 더 자업자득인 것이, 원정을 떠났던 주 전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주변국들이 불온한 움직임을 보임에도 복수전을 하겠다고 결전병기 비브르를 크셰펠카에 투입했다 이것마저 잃음으로서 방어력을 상실해 주변국들에게 절호의 찬스를 제공했다. 연재판에선 일단 선봉으로 쳐들어온 주변국 군세를 1차적으로 물리쳐 일단 내정을 안정시키기라도 한다. 그래봤자 최종 방어병기인 비브르 상실 후에는 재침공을 당하지만... [26] 잘로우데크 왕국 측이 전략을 멍청하게 짠 것이 평화를 누리던 서부와 다르게 마수와 상시 교전 상태에 있어 환정기사 기술과 국민 개개인의 전투력이 막강한 프레메빌라 왕국의 개입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당장 본인들도 프레메빌라 왕국의 기술을 입수하려는 시점에서 그 기술을 인정한 것임에도 말이다. 자신이 나라 안으로 침투해서 인명피해를 내고 기술을 도둑질하든, 우방국이자 후방인 쿠세페르카 왕국을 점령하든 프레메빌라 왕국은 마수나 상대할 것으로 짐작하고 무시했다면 멍청함의 극치일 듯. 무엇보다 쿠세페르카 왕국에는 프레메빌라의 왕족인 마르티나가 와 있었고, 프레메빌라의 국왕인 리오타무스는 그런 마르티나의 오라버니다! 쿠세페르카 왕국 침공을 한 시점에서 바로 프레메빌라 왕국에 대한 대비를 해야했는데, 안 했고 결국 10년의 준비를 모두 말아먹었다. 그런데 환정기사 기술은 프레메빌라 왕국에게 빼오고, 전략도 엉망으로 짰으면서 10년 동안 도대체 무슨 준비를 한 것일까? 사실 잘로우테크 고유 병기라 할수 있는 레이테이트 쉽은 외부인인인 오라시오 코자스가 만들어준 물건이다...결국 잘로우테크 측이 10년간 준비한건 에테르 리엑터를 소모품으로 쓸수 있을 정도로 대량으로 준비하고 있었다는거 뿐이다. [27] 사실 이건 잘못된 전략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게, 애시당초 프레메빌라에서 쿠세페르카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쿠세페르카 측의 구원 요청이 있어야 하는데, 정식 구원 요청 없이 쿠세페르카 왕국에 들어가면 아무리 동맹국이라 해도 침략 행위다. 물론 잘로우테크 왕국도 마찬가지지만 이쪽은 상술되었다시피 원래 중앙의 국가들은 파더 아바덴이라는 하나의 통일 제국에서 파생되었다는 점을 내세웠고 이를 바탕으로 엘레오노라 왕녀를 자국의 크리스토퍼 왕자와 결혼시켜서 명분을 얻을 셈이었다. 거기에 이미 잘로우데크에서 모든 왕족을 죽였거나 사로잡은 상황이었고 암브로시우스 왕의 딸이자 리오타무스의 여동생 마르티나와 외손녀 이사도라 역시 잡혀 있어서 사실상 인질이나 다름없는 처지였다. 이런 상황에서, 그것도 등 뒤에 마수들을 둔 채로 원정을 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오히려 잘로우데크 입장에서는 외교 전략도 상당히 섬세히 짠 셈. 문제는 역시나 프레메빌라 왕국이 그렇게 어물쩡하게 넘어갈 정도로 만만한 나라는 아니었다는 것. 확실히 명분이 떨어졌기 때문에 정식으로 구원군은 보내지 못했지만 대신 최고의 또라이해결사를 보내버렸다. 설마 잘로우데크도 이런 식으로 상대가 맞받아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을 듯. [28] 잘로우데크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고토 회복을 기치로 한 점령국의 완전한 병합이다. 때문에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줄 지언정 자신들의 국민으로 흡수하기 위해서라도 그 이상 범법 행위는 자제하는 편이 바람직 했을 것이며 카타리나 역시 정무 보좌에 파견되면서 최대한 신경 쓴 것은 점령지에 대한 '안정'이였고, 그를 위한 수단이 바로 왕가의 혈통인 엘레오노라를 크리스토발과 혼인시켜 왕국 재기의 의지를 꺾어버리는 것이였다. 그런데 그런 걸 도로테오 말도네스가 깡끄리 무시하고 다 쓸어버렸다. 왕녀도 놓쳤겠다 주군도 죽었겠다 거기다 잔당군이 신생국을 자처하니 눈에 뵈는게 없어진 모양 [29] 국기는 11개의 중심도시를 상징하는 11개의 술잔 [30] 자신들은 약해진 잘로우데크를 공격하고도 별 재미를 못봤는데(연재판 기준으론 비브르에게 완패당하고, 비브르 격침 후에는 구스타포의 유격대에게 막혀 진격이 지지부진해 진다) 쿠셰페르카는 잘로우데크의 주력군을 격파했기에 무력에선 자신들보다 윗줄로 보는 중이다. 물론 쿠셰페르카의 승리에는 에르의 힘이 더해진 결과였지만 공식적으로는 에르들의 참전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사실 그 점을 빼고 봐도 원래 쿠세페르카 왕국은 대륙의 강국이고 전쟁 이후로는 프레메빌라 왕국과 가까워져서 카르디톨레의 기술 일부를 이전받았으니 겉보기든 실제로든 일레븐 플래그스가 함부로 덤비기에는 부담이 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