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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07:13:25

후지모토 타츠키

후지모토 타츠키
藤本タツキ | Tatsuki Fujimoto
파일:후지모토 타츠키.webp
<colbgcolor=#ea5827><colcolor=#fff> 출생 1992년 10월 10일 ([age(1992-10-10)]세)
아키타현 니카호시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학력 아키타현립 니카호고등학교 (졸업)
도호쿠예술공과대학 (미술과 서양화전공 / 졸업)
직업 만화가
데뷔 2013년 만화 〈사랑은 맹목〉
대표작 파이어 펀치
체인소 맨
룩 백
안녕, 에리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나가야마 코하루[1]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후지모토 타츠키 (현재 삭제)[2]

1. 개요2. 특징
2.1. 생애2.2. 작화 스타일2.3. 영화광2.4. 애니매니아2.5. 1화 한정 만신2.6. 여동생 사랑꾼
3. 작품 목록
3.1. 장편3.2. 단편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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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남성 만화가. 소년 점프+에서 《 체인소 맨》을 연재 중이다.

대표작은 파이어 펀치, 체인소 맨, 룩 백, 안녕, 에리 등이 있다. 첫 장편인 파이어 펀치로 주목을 받았고, 체인소 맨을 연재하며 국내에 제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 특징

2.1. 생애

1992년 10월 10일 생 아키타현의 시골인 니카호시 출신 #으로 2014년 도호쿠예술공과대학에서 미술과 서양화 코스를 졸업했다. 소년 점프+에서 파이어 펀치의 연재가 결정되자 도쿄로 이주했다고. 이후 파이어 펀치를 완결한 뒤에, 2018년 12월 3일부터 체인소 맨을 연재 중이다.

17세 고등학생 시절에 만난 편집자 린 시헤이와 지금까지 긴 인연을 함께하고 있다. 어시스턴트로 지옥락의 작가 카쿠 유지, 스파이 패밀리의 작가 엔도 타츠야, 단다단의 작가 타츠 유키노부가 있었다. 린 시헤이의 주선으로 만나게 되었고, 2016년도에 연재를 시작한 파이어 펀치를 통해 함께 작업하게 됐다. 파이어 펀치가 완결되고 카쿠 유지와 엔도 타츠야는 서술된 작품을 연재하기 시작했고, 타츠 유키노부는 체인소 맨까지 함께하다가 1부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파이어 펀치 체인소 맨 1부에서 이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경위는 돈이 필요해서라고 한다. 미술대학에서 유화를 그릴 재료비[3]를 마련하기 위해 만화를 그려 판 것이 만화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였다고 한다. 자기 말로 “(재료비를 벌기 위해) 만화를 그릴 수밖에 없었다”고 했을 정도이니, 원래 만화가 그리고 싶어서 만화가가 된 사람은 아닌 셈이다. 일부 단편에서 캐릭터들이 하는 말이 작가의 마음의 목소리라고 가정할 때, 미술을 계속 공부해서 좀 더 그림을 잘 그리게 되고 싶은 마음이 아직도 있고, 만화를 그리는 것은 지루하고 힘든 작업이라는 생각도 있는 듯 하다.

미대에 입학하기 전에도,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자주 그렸다고 한다. 고향에 입시미술 학원이 없어 노인 회화 교실 구석에서 유화를 그렸다고 한다.

2.2. 작화 스타일

파일:파이어 펀치 아그니1.png 파일:Fujimoto Tatsuki Jigokuraku.png
파이어 펀치 1화 中 지옥락 - 야마다 아사에몬 사기리

작화적인 기본기는 굉장히 뛰어난 축에 속한다. 작화 자체가 기교를 부리지 않는 수수한 스타일이라 평소에는 이러한 점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하이라이트 컷 등의 중요한 장면에서 작가의 연출 능력과 결합되어 빛을 발한다. 컷 분배를 통해 가독성을 높이거나 표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는 등의 능력도 높게 평가받는다. 또한 크리쳐나 기계를 디자인하고 그려내는 능력 역시 좋다.

다만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가 많다. 디자인이나 효과에서 선이 다소 삐뚤빼뚤하고, 정적인 연출과 표현으로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스타일은 작품 특유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한눈에 보았을때 퀄리티가 높아 보이지 않고 작화 미스처럼 보이기도 하기에 의견이 갈린다.[4] 연출 방식 자체는 호평이 많지만, 대부분이 정적인 영화적 연출을 사용해 역동적인 전투 묘사 등에 대해서도 평가가 갈린다.[5] 단편만 투고하던 시기에는 캐릭터 디자인도 둥글둥글하고 지금보다 만화적인 연출로 작업했다.

작가 본인은 곧잘 인터뷰에서 자신의 그림 실력이 뛰어나지 않다고 평한다. 사무라 히로아키와의 대담에서 이르기를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전공이었던 유화가 자신의 그림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도서관에서 죽어라 크로키를 연습했다고 한다. 당시 주변에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많아서 '4년 안에 이 자식들을 뛰어넘지 못하면 '내가 이놈들을 죽인다.', '그림 잘 그리는 놈들을 세상에 풀어둘 수는 없다.' 라는 각오로 연습에 임했다고.

작업 방식은 액정 타블렛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 점프 루키! 인터뷰 상단의 아사에몬 사기리 일러스트 작업 영상

체인소 맨 2부에 들어오면서 작화가 더욱 세밀해졌지만, 그에 반비례하게 캐릭터의 생동감이 떨어진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위 문단은 과거의 이야기며, 현재 체인소 맨 2부의 어떠한 사유조차 알리지 않은 매우 잦은 빈도의 휴재와 어시스트 이탈 후 심각하게 하락한 작화로 인해 비판받고 있다.

2.3. 영화광

대단한 영화광이다. 체인소 맨의 단행본의 작가의 말에서 자주 영화를 좋아한다고 말하고 코렐라인: 비밀의 문, 유전, 겟 아웃, 사다코 대 카야코 등을 언급했다. 마파 10주년 스테이지에서 체인소 맨을 그릴 때 영향을 받은 작품에 대한 질문에도 다양한 영화에 대한 것들을 많이 언급했다. 여러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애정이 높은 것으로 드러난다. 덕분에 애니메이션 오프인 영상을 보면 많은 영화 레퍼런스를 담고 있다 #. 작가 특유의 과감한 구도와 전개는 다른 일반적인 만화보다는 오히려 영화에 가깝기도 하며 영화적인 미장센을 다분히 느낄 수 있다.

한국 영화 같은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답변을 보면 한국 영화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 듯. # 그 중 나홍진 감독의 팬인지, 유독 작품에 대한 언급이 많다. 파이어 펀치는 영화 < 추격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했으며, 에피소드 중 황해, 곡성을 오마주하기도 했다.[6] 마파 10주년 스테이지에서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작품에 대한 질문의 답변으로 < 기생충>의 동생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언급했다.

작품에서도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파이어 펀치에서는 죽지 못하는 주인공에게 죽음에 대해 설명할 때 영화관에서의 상황을 예시로 들었고, 이 이미지는 작품 내내 비유된다. 파이어 펀치의 주요 인물인 또라이 영화감독 토가타도 그렇고, 체인소 맨의 마키마도 주인공 덴지를 이끌고 종일 영화관에 죽치고 앉아 데이트를 한다. 영화가 본격적인 주제로 다뤄지는 < 안녕 에리>는 아예 200P 전체를 영화 비율의 컷으로 채웠다. 논란이 많은 작품이었으며 작품 전반에 영화라는 코드가 깔린 파이어 펀치도 괴악한 개그 센스를 자랑하는 컬트 영화와 같은 감성이라고 생각하면 나름 이해할 수 있다.

파이어 펀치에서는 영화 바닐라 스카이의 장면을 패러디해 그리기도 했고 체인소 맨 92화의 제목 또한 바닐라 스카이이다. 이 영화는 '꿈과 현실 사이를 혼동하는' 구성이다. 안녕 에리도 바닐라 스카이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으리라 추측되므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보인다. 또한 픽사의 작품들을 굉장히 좋아하며 그 중에서도 토이스토리를 좋아하는 듯하다.

체인소 맨 애니메이션 12화에서 사무라이 소드와 체인소 맨의 전철 격투씬은 스파이더맨 2 닥터 옥토퍼스 스파이더맨의 전투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2.4. 애니매니아

영화 덕후라는 점에 묻혀 애니메이션은 관심 밖의 영역일 것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애니메이션 또한 굉장히 좋아한다고. 때문에 타 애니메이션의 오마주도 많이 하는 편이다.

2.5. 1화 한정 만신

작품 초반부에서는 특유의 흥미로운 스토리와 탄탄한 드로잉&연출로 강력하게 어필하지만, 장기 연재에 들어서면 그 이상으로 과격한 전개로 스토리가 엉망이 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1화 한정 만신'이라는 영 좋지 못한 별명이 생겼다. 일본에서조차 '1화만 명작인 놈' 취급 받을 정도. 대표적으로 파이어 펀치는 강렬한 전개와 스토리, 반전을 가진 1화가 엄청난 몰입도로 인기를 끌었으나, 중반부부터 스토리가 이리저리 튀고 우주로 가는 엔딩이 나버려 결과적으로는 괴작 내지 망작 취급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최신작 체인소 맨은 기존의 장점을 살리면서 선 넘는 전개를 최대한 자제하고 설득력 있게 스토리를 진행하여 깔끔하게 1부를 마무리했다는 평가가 더 많으며, 마지막까지 높은 인기를 유지하여 TVA화도 진행되었다.

이야기 자체가 짧은 단편에서는 이러한 단점이 생길 일이 없으니 압도적으로 강하다. 밑도 끝도 없이 막 나가면서도 마지막에는 깔끔하게 스토리를 마무리한다. 실제로 단편 만화 룩 백으로 이 만화가 대단하다 1위를, 다음 해 안녕 에리로 이 만화가 대단하다 2위를 수상했다. 단편의 악마

2.6. 여동생 사랑꾼

여동생이라는 설정을 자주 사용한다. 화제작 < 파이어 펀치>에선 1화부터 여동생인 루나가 근친을 시도하며, 다른 단편들에서도 여동생이 등장한다.[8] 상기했던 트위터 계정 역시 존재하는 건지 아니면 정신이 나간 건지 의심스러운 여동생의 명의로 운영 중이다. 후지모토 타츠키 본인은 가족이란 설명할 필요가 없는 설정이기 때문에 쓰기 편해 자주 사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모든 작품, 평소 행실에서 반드시 드러나는 여동생에 대한 사랑[9]과 여자 형제가 있음에도 여동생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점 때문에, 팬들은 늦둥이 여동생이 생긴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농담조로 두려워하고는 한다.

3. 작품 목록

3.1. 장편

3.2. 단편

4. 기타



[1] 타츠키의 초등학교 3학년 여동생 '나가야마 코하루'가 학교 과제로 개설한 트위터 계정이라는 컨셉인데 작가 본인이다. 편집자가 사칭 같아서 신고할까 생각했는데 알아보니 타츠키 본인이라 어이가 없었다고 한다. 타츠키에 따르면 그 사실을 밝혔을 때 편집자의 표정에서는 정체모를 것을 보는 두려움과 공포가 느껴졌다고 한다. "왜 그런 짓을 하죠?" 라는 말을 하는 듯한 얼굴이었다고. 화룡점정으로 2022년 11월 10일경 초등학교 3학년 여동생 계정이라는 컨셉을 진짜로 믿어버린 트위터 운영 측에서 정책인 만 13세 미만 이용자의 사용 금지 정책을 위배했다며 정지시켰다. 일주일 정도 지나서 복구되었다. 2012년 9월에 가입했으니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었다고 쳐도 2023년 기준으로는 성인임에도 꿋꿋하게 초등학생 컨셉을 밀고 있다. [2] 나가야마 코하루 계정이 복구가 안 돼서 계정을 새로 팠었다. "저는 후지모토 타츠키입니다 믿어주십시오!" 라고 외치면서 여러 증거를 올렸다. 나가야마 코하루 계정이 복구되면 지울 것이라고 했고 진짜로 지웠다. [3] 유화 물감은 상당히 비싸며, 유화용 캔버스도 종이보다 훨씬 비싸다. [4]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의 느낌이라 이사야마 하지메, 아쿠타미 게게등이 작가와도 자주 같이 언급된다. 물론 이들에 비해 기본기나 드로잉 능력은 안정감 있고 뛰어난 편이기에 작화에 대해 비판이 적은 편이다. [5] 주로 효과선이 난잡하고 동세가 뻣뻣한 장면들이 있어 속도감이나 역동성이 반감된다는 평이다. [6] 점프 2019년 30호. 이토 쇼지의 기요야마와 함께 언급되었다. [7] 실제로 내용이 유사한 부분이 많다. 주인공의 특성이나 나오는 지역 등. [8] 체인소 맨에서는 여동생이 등장하진 않는다. 그러나 히로인 중 하나였던 파워가 거의 여동생 역할로 볼 수 있는데다가 파워의 죽음 이후 1부 마지막 화에 등장한 지배의 악마의 환생체인 나유타 역시 주인공 덴지의 여동생 포지션이 된다. [9] 작가의 작품이 실로 어두운 극한의 힙스터 만화임을 생각하면 누군가 한결같은 사랑을 드러내는 그림은 수상하기 그지없다. [10] 제목이 일본식 말장난이다. 발음은 "니와니와 니와 니와토리가 이타" [11] 四角, 딱딱하고 재미가 없다는 뜻. [12] 작가 스스로 밝히진 않았지만, 공개일의 전날이 교토 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 방화 사건 2주기이고, 마지막 장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포스터가 작게 그려진 점, 제목과 시작/끝부분의 영단어를 조합하면 Don't Look Back In Anger가 되는 점, 작중 등장하는 묻지마 살인마의 대사 등을 통해 쿄애니에 대한 헌정작임을 알 수 있다. [13] 점프 SQ 2015년 8월호 [14] 당장 체인소 맨만 봐도 등장인물 중 파워, 아키, 레제, 콴시, 론, 코스모, 나유타(1부 한정), 천사까지 총 아홉 명이나 이런 스타일을 하고 있다. 다른 작품에선 파이어 펀치의 토가타, 룩 백의 쿄모토가 이러한 헤어를 가지고 있다. [15] 나유타, 토가타, 히가시야마 코베니, 레제, 쿄모토가 있다. [16] 특히 레제는 작가가 직접 좋아하는 캐릭터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