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甘藷燒酒, 고구마 증류소주 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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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구마와 누룩을 재료로 사용해 빚은 술을 증류하여 만드는 증류식 소주의 한 종류. 옛날엔 감저소주라고도 불렸는데 여기서 '감저(甘藷)'는 고구마를 뜻한다.2. 상세
고구마는 1700년대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재배되었는데 처음엔 구황작물의 목적으로 들여왔다. 그런데 고구마는 양조에 필요한 전분이 풍부한 작물이라 술로 빚기에도 나쁘지 않아 청주를 만들거나 증류하여 소주를 만드는 경우도 생겨나게 되었다.고문헌들을 살펴보면 조선 시대에 청주인 '감저주(甘藷酒)'를 밑술로 삼아 증류해 만들던 고구마소주, 일명 '감저소주(甘藷燒酒)'가 있었다. 하지만 현대에는 간간히 남부지방에 남아있는 고구마술 일부를 제외하면 그 흔적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최근 몇몇 종류의 고구마소주들이 주류기업에 의해 출시된 상태이며 그 중 임원경제지의 감저소주 제조법을 바탕으로 복원한 국순당의 고구마소주 '려'가 어느정도 인지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3. 특징
처음 냄새를 맡아보면 진한 곡물향이 나지만 한번 맛보면 고구마가 원재료라서 그런지 깔끔한 고구마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증류식 소주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과일향도 같이 나는데 의외로 잘 어우러지는 편이다.4. 여담
- 일본에서는 고구마를 원료로 하는 쇼츄인 '이모죠츄(芋焼酎)'가 인기있다. 고구마 재배를 많이 하던 규슈 지방에서 주로 생산하는데 다른 일본식 증류주에 비해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고 한다. 거의 사장되었다가 현대에야 부활한 한국의 고구마소주와 달리 일본의 이모죠츄는 계속 지역 특산주로 확고한 위치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도 꽤 알려지게 되어 고구마소주라고 하면 한국의 고구마소주가 아니라 역으로 일본의 이모죠츄가 더 유명한 편이다.
- 일본 오키나와에 같은 증류주인 '이무게(イムゲー)'가 있다. 류큐 왕국 당시 아와모리를 마시던 왕족, 귀족과 달리 이 술은 서민이 즐겨 마셨으며, 한동안 자취를 감추다 2015년에 복원되었다.
- 타피오카가 들어오기 전에는 희석식 소주에 사용하는 주정의 주 원재료로 고구마를 사용하였다. 다만, 주정은 연속증류 방식이라 원재료로 무엇을 사용하든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단식증류인 고구마소주에 해당하지 않는다.
- 중국에서는 고구마소주를 '甘薯烧酒'라고도 표기한다.
- 참소주는 한 때 고구마소주를 주정으로 하는 ‘New 맛있는 참’을 출시했다가 거하게 말아먹고 맛있는 참 Original로 회귀한 흑역사가 있다.
5. 종류
5.1. 누룩 미사용 제품
- 입국 사용
- 단행복발효
- 화심 군고구마( 구리시) - 화심주조에서 군고구마로 제조한다. 정제효소를 투입하여 오븐에 구운 고구마를 완전히 당화시킨 뒤 효모를 투입하는 단행복발효하고, 이를 2회 증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