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000> 검은 셔츠단 Camicie N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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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일 | 1919년 3월 |
해체일 | 1943년 12월 8일 |
소속 | 국가 파시스트당 |
규모 | 351,000명 |
참전 |
로마 진군 리비아 반란 제2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 이탈리아의 알바니아 침공 제2차 세계 대전 |
위치 | 이탈리아 왕국 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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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니토 무솔리니가 1919년 3월 창설한 국가 파시스트당 산하의 군사조직이자 정치깡패 집단. 문자 그대로 산하의 조직원들이 검은 셔츠를 단복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검은 셔츠단이라는 명칭이 붙었으며[1], 공식적인 명칭은 국가안보의용민병대(Milizia Volontaria per la Sicurezza Nazionale, MVSN). 훗날 나치의 돌격대의 창설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2]2. 역사
검은 셔츠단은 제1차 세계 대전 직후 극도로 혼란스러웠던 이탈리아 왕국의 정국 가운데에서 탄생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이탈리아는 나름대로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연합국의 전쟁 승리에 기여를 했지만, 파리 강화 회의와 베르사유 조약 등 전후 처리 과정에서는 쥐트티롤 일대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으로부터 할양받은 것 이외에는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당연히 이탈리아 안에서는 협상국들의 이런 푸대접에 대한 격렬한 분노의 목소리가 튀어나왔으며, 리소르지멘토 이후로 사회적으로 많은 희생들을 강요받았던 농민들과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사회주의와 아나키즘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 임박한 듯 보였던 공산 혁명의 낌새에 공포에 떨었던 이탈리아의 지주와 자본가들은[3] 1919년 3월 무솔리니를 후원해서 좌파 세력을 탄압할 준군사단체를 조직하고, 이 조직의 이름을 행동대(Squadre d'Azione)라고 붙이는데, 이것이 검은 셔츠단의 시초였다.자신들의 이념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면서 악명을 떨쳤던 검은 셔츠단은 빠른 속도로 팽창해나가 정규군 수준의 규모를 자랑하게 된다.[4] 그리고 이렇게 방대한 규모를 바탕으로 1922년 10월에 쿠데타를 일으키니, 이것이 바로 로마 진군이다. 로마 진군 당시 검은 셔츠단은 규모만 방대했지, 화력은 정말 보잘 것 없었다. 그대로 마음만 먹으면 정규군이 가볍게 제압할 수 있었으나, 이탈리아 국왕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의 방조로 인해서 진압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무솔리니가 집권함에 따라 검은 셔츠단은 일개 사병 조직에서 국가의 공식승인을 받은 민병대로 탈바꿈하고, 1930년대 중반이 되면 무려 6개 사단을 갖춘다. 무솔리니의 야망에 따라 검은 셔츠단은 스페인 내전과 에티오피아 침공 등 1930년대 세계 곳곳의 분쟁에 개입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시기가 되면 더욱 규모를 확대해서 무려 100만 명에 달하는 조직이 되었으나[5][6] 시칠리아 상륙작전 이후 무솔리니가 실각하면서 해산된다. 이후 아돌프 히틀러에 의해 살로 공화국이 수립되면서 명목상으로는 검은 셔츠단이 재건되었으나, 단독으로 빨치산 파르티잔 토벌작전조차도 행할 수 없는 취약한 전력을 자랑했다.
3. 창작물에서의 등장
메달 오브 아너: 에어본의 Infinite Mischief 임무에서 적으로 등장한다. 무장은 Kar98k와 M24이며, 게임 내 최약체 적 포지션을 맡고 있다.전간기와 세계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 Hearts of Iron IV에서 이탈리아의 여러 사단 편제 중 하나로써 등장한다. 검은 셔츠단 사단은 민병대 대대 6개와 공병 지원 중대 1개로 편제되어 있는데 민병대 대대는 보병 대대보다 인력과 보병 장비를 적게 요구하지만, 민병대 사단의 조직력은 보병 대대의 조직력(54)보다 6 낮은 45이다. 언뜻보면 저렴한 비용으로 보병 사단보다 성능이 약간 떨어지는 대량으로 뽑을 수 있어 좋아보이지만, 양산할 수 있는 사단의 숫자에 제한이 있어 원하는 만큼 사단을 뽑아낼 수 없는데다가 영국, 미국, 프랑스 등 한가닥하는 열강들은 보통 보병 사단에 보병 대대가 9개씩 들어가 있기 때문에 다른 열강들의 보병 사단과 붙으면 질적인 측면에서 밀리게 된다. 검은 셔츠단 사단은 자유로운 편집이 불가능하여 열강들의 보병사단에 좀 붙을만하게 고치는 것도 불가능하고, 사단 해산이 불가능하여 사단 편제를 삭제하는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저 대부분은 검은 셔츠단을 매우 싫어해 고의로 전멸시키거나 모드를 이용하여 없애버린다. 없애버리지 않는다면 중점을 통해 사단을 강화시킬 수 있으나, 거의 대부분 그러지 않고 사단을 후방으로 돌려 해안 방어 임무를 맡긴다. 괜히 전투력이 나쁜 사단으로 적과 싸우면 사상자만 늘어날 뿐이고, 어차피 이탈리아 본토의 해안선이 너무 넓어 해안을 방어할 병력이 필요하긴 하니깐.
[1]
이탈리아 통일 당시
주세페 가리발디가 이끌었던 붉은 셔츠단을 모방한 것이다.
[2]
실제로 돌격대의 별칭은 갈색 셔츠단이었다. 그러고도 성에 안 찼는지 결국
나치 버전 검은 셔츠단을 만들었다.
[3]
특히나 남부의 농업 지대에서는 상당수의 농민들이 지주들을 몰아내고
집단농장을 수립하기까지 했다.
[4]
무솔리니는 찬란했던 과거를 재현하기를 망상 염원하면서 검은 셔츠단과 이탈리아 정규군의 편제를 현대적인 명칭이 아니라
고대 로마의 명칭으로 붙였다. 가령 중대는 100인대(Centuria),
여단은
레기온(Legion)이라는 식으로.
하지만 그 결과는....
[5]
에티오피아 침공 당시에는 6개 사단으로 편제되어 있었다. 2개 대대로 구성된 각 연대 편제로 3개 보병연대,1개 포병 대대,1개 공병 중대 1개 보충 대대 등으로 편성되었다. 포병대대 대신 포병연대가 들어가는 육군 사단에 비해 인원도 떨어지고 화력도 빈약했다.
[6]
1940년
3월 1일부터는 대부분의 일반
이탈리아 왕국군 보병사단에 2개 대대씩 배치되어 사단에 추가적인 전력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탈리아군이 1개 사단을 2개 보병연대와 1개 포병연대로 구성하는 군사적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각 사단당 검은 셔츠단 2개 대대의 배치는 이로 인해 부실해진 인력을 효과적으로 보완했다고 한다. 검은셔츠단 보병연대는 원래 2개 대대니 어찌보면 3각 편제로 원복됐다고 볼 수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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