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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리그의 여러 문제점과 그에 관련한 논쟁들을 기술한 문서다. 1990년대 PC통신 축구 커뮤니티에서부터 전래되는 리그 체제 관련 논쟁 등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주제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교적 최근의 이슈들도 문서에 포함되어 있다.2. 구단 관련
구단과 관련된 논쟁, 논란 등의 이슈를 서술한다.2.1. 대기업 구단
일단 모기업이 든든한 스폰서가 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바탕으로 팀을 운영한다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반대급부로 팀 운영에 대기업 입김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외적인 문제로 흔들리는 경우가 잦다.그 중 하나가 2011년 울산 현대 팀의 서산사건이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 HD FC/사건 사고 문서 참고.
간단히 말하면 울산 현대 모기업의 입장만을 내세워 홈연고지인 울산이 아닌 충남 서산에서 홈경기 중 하나를 치르려고 해버린 사건이다. 결국 2011년 4월 23일 포항과의 경기 중 스틸야드에서 울산 팬들이 북패 남패에 이은 또 하나의 패륜이라는 글귀의 현수막으로 울산을 디스해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으며, 급기야 8라운드에서는 경기장에 용역업체 직원을 동원하는 막장 사태로 치달았다. 팬 입장에선 과연 프론트가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자각은 가지고 있는지를 의심해야 될 정도였다.
성남은 축구에 관심이 많았던 문선명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덕분에 '수원과 현질로 붙어도 안 밀리는 유일한 팀'이란 평을 공공연히 들을 정도였다. K리그 3연패(連覇) 위업을 달성한 시절 스쿼드를 보면 그냥 국가대표팀. 그러나 문선명 말년에 그룹 실세가 아들에게 넘어가면서 축구단 지원이 급감하더니, 결국 2012년 강등권 싸움을 하는 지경까지 몰락했다. 결국 성남은 일화가 손을 뗐고 2014년부터는 시민구단으로 전환하여 운영 중이다. 그리고 2년간 2부에 머물기도 했고 이후에도 강등권 걱정을 벗어난 적이 없다.
2013시즌 포항은 모기업 포스코가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면서 지원이 급감, 구단 운영 예산이 시민구단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카더라까지 나돌았다. 결국 외국인 선수를 모두 방출[1]하고도 대체 선수 영입 소식은 없다. 이후엔 외국인 선수를 기용하고는 있으나, 동생 구단 전남은 2부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1990년대까지 거의 대부분 구단이 대기업 구단으로 운영되었으며 프로축구가 인기가 없어지는 이유를 찾아보니 대기업이 홍보 부서처럼 운영해서 인기가 없다는 논리가 1990년대까지 PC통신 축구논객들 사이에서 유행했다. 하지만 프로야구도 마찬가지로 대기업 홍보 부서처럼 운영된다. 어떻게 보면 지금도 대기업 구단명을 그대로 쓰는 프로야구는 아직도 홍보 부서처럼 느껴지지만 지역명 달고 있는 프로축구단보다 연고지 내에서 우리팀으로 인식하면서 인기가 더 높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그렇다면 아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만한 아시아 지역 소비재/서비스 수출기업들이 리그에 대거 참여해야 하는데, 이런 기업들이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고[4], 반면 아챔 효과를 보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은 매우 높게 책정된다는 게 문제. 중국 슈퍼 리그나 J리그 등이 대대적 투자에 나선 현재 아챔 우승권에 들기 위해서는 전북 현대나 FC 서울과 같이 400억원 규모의 예산은 쏟아부어야 하니 부담이 심하다.
전북, 울산 등 모기업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하는 팀들이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문제들을 해소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2.2. 시민 구단 관련 문제
리그 흥행 부진으로 대기업 구단이 기업 홍보조차 제대로 되지 않으며 오너들을 위한 펫스포츠화가 되고 있다면, 시민구단은 지역 정치인들을 위한 펫스포츠화가 되었다. K리그에서만 지적되는 문제는 아니며 해외축구에서도 논쟁이 되는 문제기도 하다.기업 구단 팬들은 억울하겠지만, '세금 리그'라는 멸칭이 생긴 이유이기도 하다. 시민 구단/비판 문서 참조.
2.3. 연고지 모순
전국적으로 연고 기업을 찾아 적극적으로 리그에 동참시키려 했던 프로야구와 달리[5] 프로축구는 출범 초기부터 이런 적극적인 연고지 배분 시도는 고사하고 1982년으로 예상한 포철, 현대의 프로화조차 차일피일 미뤄질 정도로 준비과정이 허술했다.슈퍼리그 출범과 동시에 슈퍼리그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에 흡수되어버렸고 협회 산하 프로축구관리위원회만이 존재할 뿐이었다. 그래도 축구협회가 직접 리그활성화를 위해서 관심을 기울였다면 괜찮은데, 그런건 전혀 없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슈퍼리그 수익 30%를 떼어가는 등 그냥 돈벌이 노예 취급하면서 오로지 국가대표팀에만 목매달 뿐이었다.[6] 1987년에 프로축구연맹이 한 번 독립했지만, 2년 만에 다시 흡수 되는 등 리그를 뒷받침해야할 사무국이 없이 이리 저리 명칭과 조직도가 바뀌는 엉망진창인 상태가 10년 넘게 지속되었다.
행정적으로 뒷받침을 해 줄 사무국이 없는 상황에서 포철(대구/경북)은 포항, 현대(강원도)는 울산 등 각자 생산기지가 있어 행정당국과 연계가 가능한 지역으로 가거나,[7] 유공(인천)과 럭키금성(충청)처럼 아예 기존 연고지를 버리고 서울로 옮겨가는 등 각자도생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 이후에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광주 전남권 최초의 구단인 전남 드래곤즈 역시 호남 최대 도시 광주가 아니라 포스코의 생산기지 광양제철과 전용구장이 있는 광양에 창단했다.[8][9] 뒤늦게 2002 월드컵 유치를 노리고 축구계의 행정능력을 총동원해 광주, 대구, 대전 등 지방 주요 대도시에 프로구단을 유치하려 애써봤지만 대전에서 컨소시엄 형태의 대전 시티즌이 창단된 것 외에 별 소득은 없었다. 게다가 대전 창단 전부터 추진하던 극약처방 서울 연고 공동화 정책을 실현 시켜버리는 사고를 쳤다.[10]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축구붐을 K리그로 이어가려던 축구계는 정작 관중을 동원해줘야 할 서울 등 대도시 마켓에 프로구단이 거의 전무한 수준이라는 점을 깨닫고[11] 신규 구단 창단을 시도했지만, 서울을 비롯해 어느 도시에서도 신규 창단은 물론이고 기존 구단의 연고이전조차 난항을 겪었다. 결국 서울은 FC 서울을 복귀 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그 외에는 아무런 성과가 없어 할 수 없이 전국 6대 광역시 중 절반(대구, 광주, 인천)을 시민구단으로 채우게 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삽질의 결과 삼성, 현대, 포스코 등 자금력 동원이 가능한 기업구단들이 광역시가 아닌 도시에 연고지를 자리잡고, 광역시에는 활발한 자금동원을 통한 공격적 마케팅이 불가능한 시민구단들이 연고지를 삼아 같은 지역의 야구 구단들에 밀리게 되었다. 대구( 대구 FC- 삼성 라이온즈), 대전( 대전 시티즌- 한화 이글스), 인천( 인천 유나이티드- SK 와이번스), 광주( 광주 FC- KIA 타이거즈) 등의 사례가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활용된다.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에 대한 반론으로서 1990년대 후반 프로축구 르네상스를 이끈 도시들이야말로 포항( 포항 스틸러스), 울산( 울산 현대), 수원( 수원 삼성 블루윙즈), 광양( 전남 드래곤즈) 등 광역시가 아닌[12] 중소도시였다는 점을 내세우는 이들이 있었지만, 사실 르네상스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구단은 한국 제2위의 대도시 부산 연고 구단인 부산 대우 로얄즈로 1998년 당시 최고 평균관중 기록인 26,995명을 세웠다. 그리고 이 논리가 개연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당시에는 서울을 비롯 대도시 연고지 구단 자체가 부산과 대전 이외에는 아예 없던 시절인데 대도시 연고 구단들을 제치고 중소도시 연고 구단들이 1990년대 후반 르네상스를 이끈것처럼 설명하는 눈 가리고 아웅식이기 때문이다. K리그 연고지가 중소도시 위주 연고지여서 당시 인기를 끈 것이 아니라 중소도시 연고지임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 인기를 끌었는데 만약 당시에 프로야구처럼 거점 대도시 위주의 대기업구단 체제였으면 훨씬더 인기를 끌고 지속성도 강했을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며 K리그가 출범한 이래 대도시 연고지 위주로 운영되어야 프로축구가 활성화 된다는 의견은 중소도시 연고지 위주였던 르네상스 시기 포함해서 축구팬들 사이에서 꾸준이 제기되었다.. 프로축구 저변 확대 위해 연고지 대도시 중심돼야, 대도시 연고 프로팀 구성 축구활성화 위한 지름길
더불어 반론으로 대도시 대기업 구단의 실패사례 를 들며 부산 아이파크를 거론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부산 아이파크의 모기업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름만 현대일 뿐이지 2015년 당시에도 재계 서열 42위에 불과했고 이는 고작 이랜드(43위)보다 한 계단 높았을 뿐이었다. 2016년에는 47위(대기업 지정 해제)로 이랜드(42위)는 물론이고 하림(29위)에게조차 밀리는 신세로 전락했다. 다시 말하자면 부산 아이파크의 몰락 사례는 오히려 대도시에 대기업 구단이 필요한 이유를 잘 보여주는 반면교사이지 대도시 대기업 구단의 반박사례가 전혀 되지 못한다.
수원을 중소도시 흥행론의 사례로 제시하는 것 역시 함정이 존재한다. 수원이 1990년대까지 중소도시이긴 했지만 2002년 인구 100만을 돌파한데 이어 2017년 인구 120만명을 돌파하여 광역시인 울산 인구를 뛰어넘었고 인구증가세를 본다면 광주와 대전에 근접해가고 있으며 경기도 남부 거점 도시로 명실상부 7대 도시의 반열에 들어서 있다. 통합 논의가 나오는 범수원권, 즉 수원-화성-오산 인구를 합하면 220만으로 대구광역시에 필적하며, 경기남부권의 인접 지자체 인구들을 합하면 500만이 넘는 거대한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이 있었기에 프로야구에서 2013년 수원을 제10구단 연고지로 선정하였으며 kt wiz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정말로 간과하지 말고 주목해야 할 부분은 수원 삼성이 1990년대 말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것은 1998 프랑스 월드컵으로 조성된 프로축구 붐 속에서 1998, 99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서울지역 신규 축구팬들 을 대거 흡수했던 것이지 당시 중소도시급이었던 수원이라는 도시에서 순수하게 그 정도의 인기를 끌어모았던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13] 이 말인즉슨 1998년 르네상스 때 확실한 서울구단이 존재하였고 성적까지 좋았다면 그 효과는 수원 삼성보다 훨씬 더 폭발적이었을 것이다.
위에도 잠깐 언급되었지만 대도시에서도 신생팀 창단이나 기업구단이 연고를 이전해오는 일은 거의 없었다. 2002 월드컵을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치르게 되어서 10개 구장의 절반 정도만 확보하면 되었지만 10개를 모두 지었는데, 이를 활용하려고 기업구단을 유치하려 했으나 모두 실패했고, 아무것도 안해도 관리비가 계속 들어가는 구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프로축구팀이 필요했다. 이미 경기장이 있으니 건설비는 하나도 안 든다, 인구 많은 광역시에 왜 팀이 하나도 없냐, 대도시이기 때문에 팀을 만들면 팬들이 많이 올 것이다 하는 식의 논리가 횡행했고 이에 따라 시민구단들이 우후죽순 늘어났다.
과거 1990년대 PC통신 시절부터 시작된 서포터즈 진영의 반기업 정서는 2002년 월드컵 이후 수입된 유럽 클럽 축구 원리주의와 결합하며 기업구단을 악의 축으로 지목하고 시민축구단의 확대를 지상과제로 여기는 풍조를 만들어냈다. 그렇게 시민구단이 전체 리그의 과반수를 점한 지금 이들은 어쨌거나 팀이 늘어나고 인프라가 구축되었으니 큰 성과가 아니냐며 강변하기도 한다. 그러나 반드시 팀 수가 많아야만 프로축구의 발전이 가능하다는 증명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현직 축구인들이나 축구를 통해 완장질 좀 해보려는 강성 서포터들이야 팀 수가 늘어나면 자신들의 자리가 많아지니 찬성하겠지만 단지 그 뿐이며, 오히려 기존에 리그 발전을 이끌어왔던 빅클럽 팬들은 리그 전체의 수준이 저하되는 데 따라 투자가치가 떨어지면서 자신들의 응원클럽도 덩달아 투자가 줄고 경기력이 하락하는 비극을 맛보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내실을 기해 2002월드컵 직후 수준인 10개~12개 정도의 구단 수를 유지하며 빅마켓에서 마케팅 능력을 가진 대자본 구단들 중심으로 운영했다면 적어도 지금처럼 1부리그에서조차 한 경기에 겨우 몇 백명 오는 경기들이 속출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며 이것이 승강제같은 피상적인 목표보다 훨씬 중요한 프로리그의 사명이다.
결국 2010년대 초반 이후 K리그의 흥행성적이 갈수록 곤두박질치면서 대도시 빅마켓-시민구단, 중소도시 스몰마켓-기업구단이라는 기형적 구조가 K리그의 흥행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의견이 대세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는 이러한 K리그 연고지 구조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의견들이 축구팬들은 물론 언론을 통해서도 제기되고 있다. 밑바닥 까는 특별시-광역시 연고 구단,K리그 클래식 이색 현상, 하위 리그가 광역시리그는 아닐텐테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도시 연고지 구단이 명문구단이 되어 흥행에 성공해야 K리그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축구인들도 나오고 있다. 조광래 전 대표팀 감독, 프로축구 2부 대구 단장 지원
그렇다고 기존 중소도시 소재 기업구단을 대도시로 연고이전 시키는 것 역시 힘든데, 기존 연고지 팬들의 반대는 차치하고서라도, 이 기업구단들은 생존을 위해 자기 사업장 소재지로 기어들어간 것이며 홈&어웨이 리그에서 별 연고도 없이 무조건 대도시에 밀어넣는다고 만사가 해결될 일도 아니다.[14] 대도시에 신규 기업투자를 끌어내려면 K리그 관계자들 사이에서 종종 거론되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경우처럼 기업에게 구단 혹은 구장 명명권을 제공하는 등의 적극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
리그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연맹의 계획이 지자체 소관인 구장 관리에 영향력을 끼칠 수 없고 세들어 살고 있는 구단 역시 돈으로 해결하거나 해결 할 수 없을시 구장/지자체에 읍소해야 하는 상태. 로컬축구에 진심인 지자체-연맹-구단-팬이 4위일체 되기는 쉽지 않다.
2.4. 인건비 과다
2.4.1. 선수 몸값 거품 논란
K리그의 현시대 구단 운영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문제이자 FTA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지점이 바로 선수의 몸값에 대한 국내외, 업계 안과 밖의 상당히 먼 시선 차이다. 여전히 K리그는 아시아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는 리그고, 인재가 적지 않게 배출되고 있으며, 그 몸값이 다른 아시아 리그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그마저도 국내에선 비싸다고 욕을 먹는 수준으로[15] 이는 결국 K리그 각 구단들의 열악한 재정 상황이 근본적인 원인이다.일단 거품이 맞다는 쪽에선 K리그 구단들 가운데 모기업 또는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 소수 구단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흑자를 내는 구단이 사실상 전무할 정도로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인데, 대다수 구단이 적자 누적으로 인한 재정 압박을 갖게 된 원인의 주범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팀 수익규모에 걸맞지 않는 연봉 지출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이에 대한 반론으론 한국 프로 스포츠는 기업이나 지자체가 홍보 효과를 노리고 사실상 투자하는 개념이 높다 보니, 스포츠 구단 자체 수입만으로 잘 돌아가는 구단은 종목을 떠나 애초에 적긴 하다. 허나 축구는 글로벌 스포츠인 특성으로 해외에서도 홍보하기 쉬운 이점이 있다. 예를 들어 아시아 챔스에 자주 진출해 비아시아권 축구 매니아들에게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전북현대 같은 경우 2016년 한해 운영비로 약 300억을 썼지만 홍보 효과는 그보다 훨씬 큰 1000억원 이상이라고 분석한 기사도 있었다. #[16]
본디 K리그 창단 초창기에는 인건비 문제가 크게 대두될 정도로 몸값 거품이 심하지 않았으나, 2002년 FA제도가 도입된 이후 선수들의 몸값이 과거에 비해 천정부지로 치솟게 되는 문제점이 발생했고, 2000년대 중후반부에는 몸값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게 되었다.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스타 대열에 합류한 선수가 FA를 취득해 지나치게 높은 몸값을 부르는 현상이 일반화되었으며, 이적시장에서 프로축구 선수 이적료 산출 기준을 훨씬 뛰어넘는 이적료가 오고가는 일이 많아졌다. 참고로 당시 이적을 단행한 오장은,
이에 대해 종목의 차이를 고려해서 판단해야 된다는 의견이 있다. 프로야구 시장은 한국 시장보다 규모가 큰 빅리그가 일본과 미국, 단 2개 뿐이며 이 나라는 각각 폐쇄형 독립 리그식 선수 이동 규정에 엄격하게 묶여있어 제약이 엄격한 보호무역 환경이지만[18] 축구의 경우는 자유무역 시장으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국가가 실력과 본인의 의사, 여기에 선수의 영입을 원하고 예산이 있는 팀만 생기면 거의 무궁무진하며, K리그에서 진출할 수 있는 해외 리그의 수가 야구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고 그 제약도 거의 없다.
이런 환경 덕에, K리그에서 활동하는 많은 선수들이 선망하는 유럽 빅리그는 물론이거니와, 여러 아시아 리그에 외국인 선수 자격으로 진출이 많다. 강력한 머니파워로 블랙홀처럼 전세계의 선수들을 빨아들이고 있는 중국, 오일머니로 무장한 중동 뿐만 아니라 태국 같은 동남아로의 진출도 열려 있다. 특히 아시아 내부에서는 같은 아시아 출신 선수는 각 국가의 외국인 엔트리 말고 한명을 추가해서 영입할 수 있는 아시아 쿼터제를 운영하기 때문에 한국 선수의 해외진출이 많다. 그렇다 보니 중견급 선수를 잡기 위해 구단이 높은 연봉을 제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K리그 구단 관계자의 입장에선 1군에 최소 8~9년을 등록해야 겨우 FA자격을 받는 프로야구의 제도가 부러울 것이다.
EPL을 포함한 유럽 상위 리그만 아니라, 중국, 중동 등의 프로리그도 지속적인 자본 유입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고, 그에 따라 선수들의 몸값은 갈수록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K리그는 이런 빅리그들과는 달리 대다수 구단이 자생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K리그가 유럽 리그와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더라도 수익 구조가 빈약한 K리그가 받는 타격이 더 크다. K리그 구단들이 재정적인 압박을 받아 선수단 규모를 줄이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연봉 인상을 요구해 이러한 문제를 악화시킨다는 지적도 나왔다. 당시 샐러리 캡 도입까지 논의했을 정도. 하지만 FA 제한이나 샐러리 캡도 앞서 언급한 자유무역 시장인 축구에서는 효과가 전혀 없다. 전자의 경우에는 보스만 룰에 위반될 우려가 있고, 후자의 경우는 자유시장인 중국, 중동, 일본 리그로 인재들이 유출되는 경우만 늘어나기 때문이다.
다만 2008년 이후로 K리그 각 구단과 선수들의 노력으로 인해 몸값 거품을 상당 부분 제거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 최근에는 K리그 구단들이 투자를 줄이고 살림 줄이기에 나섰는데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실시한 선수 연봉 공개 등을 통해 고액 연봉자들이 중국, 중동으로 대거 이적하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선수들 연봉 부터 줄이고 있는 실정이라 구단 재정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매년 법정 최저임금이 일정 비율로 오르고 있는데다가,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선수들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대우를 해 줄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건비 부담은 근본적인 해소가 불가능하다.
어떻게 보면 이 문제는 선수가 아니라 상품을 파는 거면 국가에서 장려하고도 남을 일이다. 상품을 비싸게 사겠다고 전세계에서 돈 싸들고 오면 마다할 장사꾼이 어딨겠는가? 그만큼 현시대 K리그의 선수 가치에 대해서, 이해관계자들인 한국인 모두가 스스로 낮게 평가한다는 것.
이 문제는 후술되어 있는 셀링리그화 우려와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몸값이 높다 낮다를 판단하기 어렵다. 연봉이 거품이라며 빼내기 시작하면 유능한 선수들이 모두 중동이나 중국, 일본 등지로 유출될 것이고, 막무가내로 높이자니 K리그가 그만한 수익성을 갖추고 있지 못 하다.[19]
2.4.2. 선수 연봉 공개에 따른 논란
2013년부터 연맹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개인 선수 연봉 공개가 논란이 되었다. 연맹은 그동안 지나치게 높았던 인건비의 비중을 낮추고 구단의 재정을 건전화하겠다는 취지로 선수 연봉을 공개했다.연봉 공개 이듬해 프리 시즌에 몇몇 구단에서 준척급 선수들이 중국으로 이적하는 일이 벌어졌다. 거기다 선수 연봉이 공개된 이후에도 마켓팅 비용이 인건비에 비해 올라갔다고 볼 수 있는 근거를 찾아볼 수도 없고, 그 결과에 대해서 연맹은 입을 다물고 있다. 다음해인 2014년, 연맹은 국내 최고 연봉 선수 3명과 외국인 최고 연봉 선수 3명을 공개하는 결정을 내렸을 뿐이다. 2015년에도 여전히 연봉 공개만 할 뿐, 개선책을 내놓는다거나 하는 움직임은 없다. 결국 선두를 다투는 두 팀의 주 공격수 두 명이 올스타 전조차 치르기도 전에 잇따라 옆 나라 2부 리그로 이적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연봉을 공개함으로서 결국 우수한 선수들이 더 큰 몸값을 인정받지 못하고 박봉으로 팔려간다'라는 감독들의 연맹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연봉 공개가 헐값유출에 기여한다는 비판은 많은데 명확한 증거는 없다. 증거라고 들이대는 게 연봉 공개 이후 이적이 이어졌다는 것 정도인데 이건 그냥 선후관계일 뿐이지 어떠한 인과관계 설명도 안된다. 해외리그에서도 연봉은 공개가 일반적이며 미공개된 연봉에 대해서도 축구매체에 의한 연봉 추정과 각종 임대계약 등을 통한 우회적인 공개 등을 매우 쉽게 볼 수 있다. 계약을 선수 본인이 챙기던 시절이라면 연봉공개로 선수의 협상력이 낮아진다고 볼 여지도 있지만 이미 2010년대 들어서 K리그의 계약은 선수 개개인이 아니라 에이전트가 주도하기 때문에 연봉공개 따위가 잔류나 해외진출에 크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구조도 아니다. 그보다는 이적료 수입을 위해 선수를 내다파는 구단과 에이전트의 역할이 훨씬 크게 작용한다. 일례로 2016시즌 전북현대는 구단 자체수입 180억을 벌어들였지만 이 중 100억원이 이적료다. 리그 원탑 리딩구단이 이 정도이니 타 구단들이야 얼마나 이적료에 목숨을 걸지 더 말 할 필요가 있을까?[20] K리그의 연봉이 중국슈퍼리그 보다 적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고 슈퍼리그 구단들의 자본력을 생각해보면 연봉공개를 하지 않았어도 결국은 이적했을지도 모른다.
연봉 공개 이후에도 마케팅 비용 상승이나 수익성 개선이 딱히 나타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 부분은 개별 구단의 의지와 팬덤의 소비력이 필요한 부분이지 연봉공개 자체를 탓할 수는 없다. 선수 유출을 막고 싶다면 이적료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생할 수 있는 리그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2.5. 셀링리그화 우려
‘셀링리그’로 굳어지는 K리그…점점 저렴해지는 ‘몸값’ 눈길. 경향신문J리그는 출범 초창기 막대한 투자를 통해 은퇴가 가까운 해외 유명 선수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거기다 교토 퍼플 상가(現 교토 상가 FC)에서 뛰다가 PSV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해 결국 맨유 진출에 성공해 현역 시절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이름을 날린 박지성이 있었기에 J리그를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생각하는 경항이 있다. 다만 해외 유명 선수 영입은 J리그에 거품이 끼었던 1990년대 이야기다. 이 때는 보스만 룰이 막 생기기 전후라 유럽 역시 대형 클럽에 스타플레이어들이 쏠리는 형상이 덜한 편이었고, 그만큼 원하는 연봉이나 대우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도 많을 수 밖에 없었다. 이 당시 J리그는 지금의 중동 리그와 같은 역할을 했는데, 이 때 외국인 선수 중에는 300만 달러를 받는 선수도 있었다. 지금 물가로 치면 거의 주급 1억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거품이 빠진 지금에 와서는 옛날 이야기며 지금의 한국 선수 영입도 몸값이 다소 낮은 떠오르는 선수인 조재진이나 이근호나 자원을 구하기 힘든 수비수인 이정수나 곽태휘로 치중되었으며 이젠 그 정도 위상의 선수들은 대부분 유럽을 노린다.
하지만 박지성은 매우 특별한 경우인데다가 경기력 수준도 K리그와 비교했을 때 특별히 더 낫지는 않은 상황이라 기량이 별로 늘지가 않는다. 또한 J리그에 진출한 선수 중에 대표팀에 승선하는 선수들은 상당수가 이미 K리그에서 입지를 굳히고 간 선수들로,[21] 어중간한 선수들이 J리그에서 뛰면 대표팀은커녕 J리그 팀 주전도 못해먹고 실력이 하락해 K리그로 돌아와도 골골거리는 경우마저 있다. 심한 경우에는 내셔널리그나 K3리그로 가거나, 아예 선수 생활을 그만두기도다. J리그 진출 1세대인 홍명보는 J리그에서 주전을 못 해먹을거면 아예 가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쉽게 비교해서, 현재 'J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유망주 중 박지성 다음으로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선수가 오장은이다. 국대 경력도 있고, K리그에서도 나름 이름 있는 선수지만, 유럽 진출은 이야기도 안나온다. 김진현이나 조영철, 김보경 등 현재진행형으로 현재 J리그에서 괜찮은 성적을 보이는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생길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2003년 박지성이 PSV 아인트호벤과 계약한 이후 이 각주가 달린 2011년 6월 16일까지 8년 반동안 J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유망주가 유럽 무대에서 뛰는 경우는 0이었는데 2011년 여름 박주호가 스위스 리그 FC바젤로 이적했으며, 2012년 여름에 김보경이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카디프 시티로 이적했다. 8년 반만에 2명 늘었다.
2000년대부터 불기 시작한 한국 선수 영입 붐은 아이러니하게도 J리그의 유망주 유출 때문이다. 자국 유망주들이 일본축구협회의 정책 때문에 헐값이나 자유이적으로 유럽에 가면서 그 빈자리를 적응도 어느 정도 쉽고 피지컬도 좋은 한국 선수를 데려가는 것이었다. 게다가 유망주가 아닌 용병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J리그를 거쳐서 유럽으로 간다는 말은 그냥 허상일뿐이다. 자국 유망주를 헐값에 보내서 구단들이 열받아 있는데 한낱 용병인 한국 선수의 유럽 이적을 도와준다? 아무리 생각해도 앞뒤가 안 맞는 말이다. 물론 실력을 인정받아 소속팀에 충분한 이적료를 안겨줄 수 있다면 예외지만, 홍명보의 말처럼 팀에서 주전까지 올라가야 가능한 일이다.
용병의 경우에는 잘 키워놓은 용병을 뺏기는 경우가 많다. 용병들은 애초에 돈을 벌러 온 것이기 때문에 팀에 대한 소속감이 비교적 떨어져 J리그로 잘 진출한다. 그러나 가서 마그노, 라데, 마토 같이 좋은 활약을 해주는 선수도 있지만 샤샤, 산드로, 라돈치치 같이 삽만 푸는 경우도 있다. 라돈치치는 일본 갈 때도 임대로 간 거고 돌아와서 인천에서 잘 했지만, 한국 국적 취득을 통해 아시안 쿼터제로 J리그에 진출할 생각을 갖고 있었으며 터키 국대 레전드급 수비수였던 알파이 외잘란의 경우 자유계약으로 인천에 왔다가 J리그 우라와로 가면서 100만 달러의 이적료 수익을 남겨주고 간 착한 먹튀다.
대학리그에서 유망주들의 J리그 진출을 부추기는 망언을 터뜨렸다. 이른바 '윤빛가람 룰'인데 중앙대의 중심선수였던 윤빛가람이 자퇴서를 내고 드래프트에 참가해 경남에 입단하고 태극마크까지 달며 승승장구하자 대학팀 유망주들의 K리그 진출을 막기 위해 축협까지 끌어들여 드래프트 신청자 중 대학 자퇴생은 자퇴한 대학의 동의를 받아야만 프로팀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는 규정을 신설한 것이다. 그런데 J리그나 여타 해외 진출을 규제하는 규정은 없다. [22] 따라서 우수 자원의 해외 진출이 많아질 것이 예상되며 이는 K리그의 활성화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를 보고 있던 프로축구연맹에서 칼을 빼들었다. 2013년부터 고교축구, 대학축구 등 아마축구에서 K리그를 거치지 않고 J리그 등 해외구단과 먼저 입단계약을 체결한 선수에 대해서는 5년간 국내 모든 프로구단에 입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명백히 유망주들의 J리그행을 막겠다는 의도가 엿보이기 때문에 J리그로 국한해서 논하자면, 일본행 비행기를 탄 유망주들 중 기량을 인정받아 5년 동안 공백없이 J리그에서 뛴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이 순간에도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건너간 선수들이 1, 2년만에 하나둘씩 방출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곤 한다. 다시 말해 이 규정은 한 마디로 일본에서 대성해서 5년 이상 활약할 자신 없으면 얌전히 K리그 오라는 얘기로 섣불리 J리그행을 택했다가 1년 만에 방출당했을 경우 나머지 4년은 K리그 오지도 못하고 붕 뜨게 되어 이 경우 선수생활에 심각한 위기가 될 수 있다. J리그보다 약한 중국이나 동남아로 가거나, 정 국내에서 뛰려면 한국 내셔널리그로 가거나 해야 한다.
갈거면 이적료는 만들고 가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연맹의 초점은 한국 축구가 아닌 국내 프로축구이다. 일부 팬들이 좋아하는 대승적 차원의 유망주 유럽 유출조차도 연맹 입장에서는 좋게만 볼 수 없는 것이다.
이 규정 신설에 대해 반응은 확연하게 갈린다. 백성동, 장현수, 한국영 등의 유망주들이 자꾸만 일본행을 택하는 데 대해 아쉬워하던 일부 리그팬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한편, 드래프트제로 이미 선수들의 팀 선택권을 크게 제약하고 있는데 규제를 풀지는 못할망정 구시대적인 편법으로 더 조이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축구만큼 선수의 자유 이적을 보장하는 종목이 없을 뿐만 아니라 2013 FIFA U-20 월드컵에서 유럽 스카우터들의 눈을 사로잡은 류승우가 레알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입단제의를 받고도 5년룰 때문에 계약을 포기하는 등, J리그로의 선수 유출을 막는 규정이 유망한 선수들의 유럽행에 족쇄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함부르크와 입단 계약을 맺은 권로안, 김동수 두 유망주가 규정의 제한을 받아 5년 동안 K리그에 입단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규정을 만든 지 1년도 안 되어 류승우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맺은 후 독일 레버쿠젠의 오퍼를 받고 1년 임대 형식으로 이적하면서, 마음만 먹으면 5년 룰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상식적으로 드래프트제에서 자유계약제로 이행해 가는 흐름에 역행하는 구시대적 제도를 대안이랍시고 만들어 놓았으니 예정된 수순이었을지도 모른다.[23]
한편 2010년대에 들어 대륙의 엄청난 자본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슈퍼 리그로의 선수 유출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데얀같이 K리그의 좋은 활약을 했던 선수나 용병 선수들이 대부분 중국 리그로 떠나가고 있다. 특히 축구광 시진핑 주석이 취임하고 소위 '축구굴기'를 내세우면서 중국 기업들은 K리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돈을 중국 슈퍼리그에 퍼부으면서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유럽과 남미의 선수와 감독들까지 영입하고 있다.
이러다간 국내 시장이 작은 K리그는 중국 슈퍼 리그나 중동 리그와 같은 리그에 밀릴 가능성이 높다. 쓰는 돈의 단위가 차원이 다른 차이나 머니, 오일머니의 공습에 직면한 K리그 클럽들은 셀링클럽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결국 K리그 시장을 넓히지 않고 계속 이렇게 선수를 유출할 경우 아시아의 에레디비시 또는 아시아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처럼 될 가능성이 크다.[24] 유럽 축구시장에서 에레디비시는 네덜란드 출신을 비롯한 세계 여러 유망주들이 거쳐가는 리그이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도 포르투갈 출신을 비롯, 브라질이나 중남미 등 세계 각지의 유망주들이 거쳐가는 점에서 유사하다. 두 리그 모두 상당한 실력이 있다고 인정되고 있으며, 많은 선수들이 이 리그를 거쳐간 경력만으로 엄청난 몸값을 보장받지만, 그 몸값을 지불하고 그 선수를 영입하는 건 큰 돈을 내놓을 수 있는 영국, 독일, 스페인 등이지 네덜란드나 포르투갈이 아닌 것이다.
즉 중상급 수준의 선수를 충분히 확보하여 리그 수준을 적정선에서 유지할 수는 있지만 그보다 실력이 좋은 정상급 선수들은 대부분 더 큰 빅리그인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프리메라 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 A 등으로 이적하고, 실력이 떨어지거나 주전 확보에 자신이 없어야 다시 돌아온다는 뜻이며, 어느 정도 수준 이상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뜻도 된다.
그리고 2017년 현재 셀링리그의 대명사였던 에레디비시는 처참하게 몰락했다는데 내외의 평가가 일치하고 있다. 네덜란드 국내 선수의 유출은 계속되는 상황에서, 에레디비시를 통해 서유럽 빅리그 진출을 노리던 동유럽 출신 유망주들이 이제는 더 이상 에레디비시를 경유하지 않고 빅리그와의 직접 접촉이나 프랑스 리그앙 경유 등으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자연스럽게 경기력이 저하되고 리그 경쟁력이 사라진 것이다. 반면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는 여전히 남미 출신 유망주들 덕분에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셀링리그라는 측면에서 보면 K리그는 딱히 유망주를 공급해줄 자문화 국가나 지역, 해외 유망주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육성 시스템이 없고 이러한 요소를 갖출 역량 또한 부재하다.
에레디비시의 경우 그나마 어느정도 외국 선수의 유입이 지속되는데다 젊은 선수들이 자주 출장해서 셀링리그로서의 역할은 충실히 하는 편인데, K리그의 경우 U-22룰을 갖추고 있음에도 선발선수들의 평균나이가 30세에 가깝거나 넘어가는 팀들이 상당수로 특히 U-22 자원을 잘 쓰지않는 수비자원은 2023시즌 기준 30살 이상의 선수가 선발명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셀링리그로서의 역할도 제대로 가능한지 의문이다.
2.6. 패륜 논쟁
서울 연고 공동화 정책으로 서울 연고지에서 1996년 이후 각각 천안시, 안양시와 부천시를 연고지로 하던 일화와 LG와 SK 구단은 다시 성남시,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로 연고 이전을 하였고 이후 세 구단은 중패, 북패와 남패라는 별명이 붙었다. 또한 FC 안양의 창단과정에서 국민은행의 스폰서를 받은 것을 두고 이것도 고양 KB국민은행 축구단이 해체후에 연고이전한 것이 아니냐며 ' 흡패'라는 호칭을 붙이는 사람들도 있지만 흡패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이는 완전한 연고이전의 외양을 갖추지 않고 있으므로 따로 봐야 한다. 한편 이런 사건을 두고 해당 지역의 서포터와 시민, K리그 팬들은 분노하기도 하였지만 위에도 서술된 기형적인 K리그 연고지 구조, 인프라 문제, 시장성 문제 등을 이유로 옹호하는 K리그 팬들도 많기 때문에 계속 논쟁중이다.2.7. 서포터즈 문제
자세한 내용은 서포터즈 문서 참조.2.8. 고령화 및 젊은 선수 외면 문제
CIES 국제 축구 연구소에서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K리그1 팀들을 기준으로 가장 젊은 평균 나이대를 가진 구단은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평균 27.25세, 가장 고령의 평균 나이대를 가진 구단은 수원 FC로 무려 30.45세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바로 인접한 국가인 일본의 J리그와 중국의 슈퍼리그와 비교했을때 큰 차이가 없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25세 이하 선수의 기용 비율과 30세 이상의 선수 기용 비율을 분석해본 결과 K리그 팀들이 25세 이하 선수 기용 비율이 가장 낮고 30세 이상 선수 기용의 비율이 가장 높은 기형적인 구조를 가진 리그라는 조사가 발표됐다.국적 불문하고 어느 리그든 간에 전성기에 접어드는 선수들의 기용을 통해 최대한 높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모든 축구 구단들의 숙명이자 과제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25세 전후로 전성기에 진입을 하기에 나이대가 높은게 과거에는 이상한게 아니였지만 2020년대 들면서 10대 선수들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이미 유럽 및 남미에서는 10대 선수들의 적극적인 기용과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데 반해 K리그만 여전히 나이대가 높은 선수들을 계속 기용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젊은 선수들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선호되는 것은 K리그의 이색적인 구조에 대해 이해가 필요하다. 12팀중에 무려 1팀이 확정적으로 강등이고 2팀도 강등의 가능성이 있는 리그이다 보니 무려 리그의 25%가 매시즌 강등 및 승격을 반복하는 리그라는 것이다. 또한 우승권 팀인 전북현대나 울산 HD가 가장 높은 나이대의 선수들을 기용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는 우승권 팀에서 젊은 선수들이 활약해 국가대표로 불려가거나 더 높은 무대로 갈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중하위권팀들이 젊은 선수들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게 이 팀들은 구단의 재정 문제로 인해 어떻게든 1부에 생존하기 위해 원나우를 바라보고 선수들을 기용하기에 이 구단들 역시 마찬가지로 나이대가 많은 선수들을 기용하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K리그의 젊은 선수들은 로컬룰인 U22룰이 도입됐음에도 이 룰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 출전 시간만 부여받거나 제대로 된 성장을 젊은 나이게 실전 감각 부족으로 이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엄청난 재능이 있는 선수는 진작에 10대때 유럽으로 이미 나가버리는 경우가 많기에 리그 내에 뛰어난 젊은 선수의 보급이 어렵다는 시각도 있지만 유럽에 진출한 선수들이 10대후반에서 20대초부터 이미 주전으로 자리 잡고 뛰어 빠른 성장세를 보여 국가대표에 빠르게 콜업이 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젊은 선수들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K리그가 뛰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리그가 될 수 밖에 없다.
특히 이러한 영향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뚜렷하게 보이고 있는데 우승권 팀들인 울산, 전북과 같은 팀에서 선수들이 많이 차출되는데 이 선수들이 2020년대 들어 대부분 30대라 세대교체가 이뤄져야함에도 리그 내에서 젊은 선수들의 양성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마땅한 대체재가 없어서 30대중후반인 선수들이 2026 월드컵의 유력한 주전 멤버로 꼽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포지션들은 센터백, 풀백을 포함한 수비라인 전체와 수비형 미드필더 라인이 꼽히고 있다.[25]
2024시즌 들어서는 그래도 젊은 선수들이 입대를 택하는 김천 상무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강원FC의 선전 덕에 젊은 선수들을 기용을 해야된다는 주목도가 올라간 상황이다. 특히나 K리그에서 역대급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갱신한 양민혁이라는 신예를 발굴해내면서 K리그의 여러 구단들도 어린 선수들을 잘만 기용하면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울 수 있을뿐만 아니라 유럽과 같은 큰 무대에 큰 이적료를 안기고 구단의 장기적인 비전에도 좋은 유망주를 수급하고 돈을 벌 수 있다고 인지를 하면서 윤도영, 강주혁 같은 루키들이 점점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K리그2에도 박승수, 김주찬과 같은 유망주들이 준주전급으로 기용되는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또한 이러한 논란에서 비교적으로 자유로운 팀들도 존재한다. 수원 삼성과 같은 경우에는 거의 매시즌 유망주가 한명씩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26] 맹활약을 하면서 눈도장을 찍으면서 한국 내에서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는데 두려워하지 않고 지원해주는 구단으로 유명하다. 포항 스틸러스 또한 구단의 체계적인 시스템속에서 어린 유망주들을 콜업하여 출전 시간을 부여하고 좋은 실적을 내는등 K리그 팀들이 따라가야할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3. 미디어 관련
K리그의 강성 팬들이 주도하는 논쟁 중 하나로, 이들은 리그 흥행을 저해하는 요인 중 대외적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고 주장한다. K리그의 호재는 신문의 뒷면, 악재는 앞면에 싣는다거나, 방송사들이 리그 중계를 외면하고 국가대표 중계에만 열을 올리며 체리피킹을 한다는 주장까지 다양한 불만들이 있으며, 소주제에서는 이것들에 대해 다룬다.3.1. 방송 매체의 홀대 논쟁
일부 축구 팬들은 2000년대 중후반 이후 눈에 띄게 감소한 TV 중계가 K리그의 흥행을 저해하는 큰 문제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한 발 더 나간 팬들은 야구 때문에 축구가 빛을 못 본다거나, 더 나아가 친야구성향의 언론과 미디어가 조직적으로 축구 죽이기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들은 지상파 자회사가 보유한 케이블 채널이 세 곳인데 프로야구가 매일 5경기를 소화하면서 K리그가 밀려났다고도 한다. 야구의 경우 스포츠 채널이 모자라자 MBC LIFE나 XTM과 같은 비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를 했고, 10개 구단 체제가 되자 5개 채널을 확보해서 전경기 중계를 가능하게 하였다. 중계권대행사는 5개를 채우기 위해 중계권료를 낮추는 대신 미확보된 1개채널을 자회사 SPOTV를 통해 중계했다.따라서 인기있고 시청률만 나오면 어느 채널이건 중계를 편성할 수 있으며, 스포츠 채널이 야구만 방영해서 중계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어거지에 불과하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K리그 팬들은 리그 경기가 있는 날이면 야구 경기 우천취소로 인한 K리그 생중계 대체 편성을 위해 사이버 기우제를 지내는 기이한 풍습이 있었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비가 와서 야구경기가 우천취소되어 대체편성 가능성이 생겨도 K리그 중계방송 제작 자체가 줄어들어서 지난 야구경기를 재방송하지 축구를 방송하진 않는다.
사실 스포츠채널에서 프로야구 경기 전 경기를 중계해준 것은 2008년부터다. 과거에는 프로야구 비인기팀의 경기 중계도 전파낭비 취급을 받은 것이다. 송진우의 통산 200승 경기는 SBS Sports가 맡았는데, 당시 이승엽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일본프로야구 센트럴 리그의 인기가 워낙 있던 때라 SBS 스포츠가 요미우리 경기를 메인으로 중계하면서 한국프로야구는 이원중계를 진행해 무수한 지탄을 받아야 했다.
또한 2009년 일어난 프로야구 중계권 사태 당시 사건을 주도했던 SBS Sports는 협상사인 에이클라가 제시한 16억원의 중계권료가 너무 비싸니 8억만 내겠다며, 고작 8억원 아끼려고 중계를 거부해 디원TV와 리얼TV가 임시 방송한 일도 있었다. 야구 중계도 이렇게 푸대접 받던게 그리 먼 과거가 아니다.
이러한 현실에 처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는 대체적으로 낮은 시청률에 기인한다. 이미 방송국의 중계 PD와 같은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2014년 K리그 시청률은 0.28%로 기록된 점과 지상파에서 K리그 중계시 2~3천만원을 손해 본다고 한다. # 거기에 “축구의 시청률은 배구, 농구, 심지어 씨름, 당구에도 밀린다. 중계 일정을 짜는 편성팀을 설득할 근거가 없다”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
일각에서는 그 이유로 시청률 차이로 인한 광고수익을 드는데, MBC 스포츠국 이민호 PD가 팟캐스트에 나와 증언한 바에 의하면 시청률은 야구가 축구의 두 배정도 나오는게 맞지만 광고 수익은 축구 쪽이 조금 더 낫다고 한다. 해당 방송 48분부터. 물론 이건 '광고가 다 팔렸을 때' 이야기 고 K리그 중계 광고가 안 팔려서 타 종목 중계 광고를 끌어와 쓰는 보너스 광고로 채워야 한다고 한다. 2014년 기준으로 K리그 중계로 벌어들이는 광고수익은 0원이라고 한다. 정우영 캐스터의 말에 따르면 야구 광고를 미끼로 K리그를 포함한 타 중계 광고까지 따온다고 한다.
MBC를 향한 K리그 축구팬들의 비판적인 시선과 별도로, 광고 등 수입 면에서 프로야구에 밀리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내부 목소리도 있다. 프로야구와 비추어 봤을 때, 시청자 층이 얇은 데다가 시청률 수치에서도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MBC를 포함한 방송사들이 쉽게 국내 축구 중계를 외면한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K리그 구단 관계자는 “현재 야구와 축구는 수입 구조에서 비교할 수 없는 차이를 보인다”며 “ 야구중계는 한 달 묶음으로도 광고를 팔 수 있을 정도로 광고주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률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는 게 현실이며 이는 K리그 각 구단이 풀어야 하는 숙제”라고 지적 했다. ㅡ
K리그 축구팬들이 ‘월드컵은 MBC’에 분노한 까닭?
프로야구와의 중계확보 경쟁에서 밀린 곽정환 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사퇴하고 정몽규 총재가 새로 취임한 이후로는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 TBS 교통방송에서 서울 등 수도권 구단의 경기를 편성하고 있다. 2011년에는 디원TV와 리얼TV가 중계에 합류, 2012년부터는 종합편성채널인 TV CHOSUN을 뚫었다. TV CHOSUN에서 SPOTV에 외주제작을 맡기는 방식으로 K리그 중계를 시작했다. 시청률은 1%를 넘기기 힘들고 종편이라서 껄끄러워하는 팬들도 많지만 그저 감지덕지 해야할 뿐이었다.
그러나, 리얼TV는 낮은 시청률이라는 이유로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중계를 중단했으며 # 디원TV도 소리소문없이 중단하였다. 2013년 3월 25일, TV CHOSUN에서 K리그 중계를 중단한다는 트위터가 올라왔고 이후 종료되었다. 정우영 캐스터가 주간 서형욱에 나와서 밝힌 바로는 의외로 스포츠 채널에서 중계할때보다 시청률이 좋게 나왔다고 한다.
축구전용채널 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SPOTV+ 채널도 개국하여 K리그 중계를 하고 있다. 첫해였던 2013년에는 일부 지역 케이블과 스카이라이프에서밖에 볼 수 없었는데, 2014년부터는 일반 케이블 방송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다만 SPOTV는 에이클라 산하 방송사라서 실제방송은 야구, 축구, 농구, 배구, UFC에 게임방송까지 하기 때문에 축구 전용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도 잡다하게 방송을 해주다보니 NBA 팬, 세리에 A 팬 등과 함께 K리그 팬들도 '중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는 상황이긴 하다.
2015년부터 SPOTV+에서 KBO 리그 생중계를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K리그 중계 방송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었다. 일단 SPOTV2 채널에서 3월 29일 K리그 챌린지 경기 중 서울 이랜드 FC 대 FC 안양 경기를 생중계하긴 했다. 그리고 SPOTV2 채널에서 4월 4일 14시에는 서울 대 제주전, 4월 5일에는 울산 대 광주전,[27] SPOTV+에서는 4월 4일 14시 전북 대 포항전이 중계했다. 이후 7월 25일 SPOTV2와 SPOTV+에서 울산 대 성남전 생중계를 편성했고, 7월 26일 SPOTV2에서 전북 대 수원전 생중계를 편성했다. 그러다가 SPOTV+의 KBO 리그 동시편성이 끝난 후 8월 12일부터 SPOTV+에서 K리그 중계를 다시 정상적으로 편성하고 있으며, 같은 날 SPOTV에서는 전북 대 부산전을 생중계로 방송했다. 본래 SPOTV의 케이블 보급을 늘리기 시작했을 때인 7월 25일부터 SPOTV+에서의 K리그 중계의 정기적인 편성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변경된 바 있다. 7월 25일과 26일의 SPOTV2에서의 K리그 편성은 원래 SPOTV+에서 방송하기로 예정된 경기의 편성이 변경된 것이며, 7월 25일 경기의 SPOTV+에서의 동시편성과 8월 12일 SPOTV의 생중계 편성은 KBO 리그 경기의 우천취소로 인한 것이다.
2015년 시즌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경기당 중계 지원금 1억원을 KBS에 지불해, KBS에서 빅매치를 중심으로 매월 2회 K리그 클래식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하였다. # 관건은 6~8월 혹서기 중계시간이다.
2015년에는 6월까지 지상파 계열 채널들에서의 K리그 클래식 중계가 전무한 상황이었으며, 연맹과의 2015 시즌 중계권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7월 26일 오전(0시~2시 사이)에 KBS N SPORTS에서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서울 대 인천전을 녹화중계한 것이 2015 시즌 첫 중계. 그러나 편성표에도 없이 갑자기 이뤄진 중계방송이어서 KBS N과의 중계권 계약이 된 것인지는 미지수였다. 이후 KBS N에서 동년 10월 18일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성남 대 서울전을 편성해서 생중계로 방송했다. 바로 앞에 편성된 V-리그 KB손해보험 대 우리카드 경기가 연장 5세트까지 중계된 관계로 생중계가 늦게 시작되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SPOTV+에서 KBS N의 중계 화면을 받아 오프튜브로 생중계를 내보냈는데, KBS N의 생방송 시작 시간에 맞춰 두 채널의 해설 음성이 겹치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이후 시즌 말까지 계속해서 생중계가 편성된 것을 볼 때 KBS N과는 중계권 계약이 된 모양. 그러나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다른 채널 두 곳에서는 중계방송을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결국 중계권 계약을 하지 않았던 듯하다.
외국의 사례와 비교하자면 EPL의 경우 전 경기를 중계하지 않는다. 2014-2015 시즌 가장 많이 중계한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27회였다. # 축구의 인기가 낮은 편인 미국에서조차 ESPN 등 스포츠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 메이저 리그 사커 경기가 매주 3 경기 가량 중계되는 것을 포함해서 모든 경기가 로컬 및 전국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프로스포츠 중계는 일반 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돈과 인력을 요구한다. 이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1회 중계당 2015년 스포티비 기준 1300만원 정도를 썼다. 이것은 단순비용만을 집계한 것이고, 인력이나 장비 운용의 기회비용과 축구 중계만을 위한 전문인력의 교육비용까지 파고든다면 축구팬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중계에 들어가는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호평을 받았던 2016시즌 jtbc3의 중계는 그 1.5~2배 가량을 투입해야 했다. 2013년 프로야구 중계제작에 경기당 평균 1400만원이 투입되었으며, 2018년 KBO리그 방송사들의 평균 중계제작비용이 연간 30억으로 경기당 약 2천만원 초반대로 잡히는 점을 생각하면 K리그의 중계제작비용은 절대로 적은 금액이 아니다. 이 정도 비용을 들이고도 손익계산이 비관적이라면 방송사들이 아무리 K리그에 호의적이라도 무턱대고 중계를 해 줄 수는 없으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2015년 KBS N 스포츠가 프로배구와 연간 40억 규모의 대형 중계권 계약을 맺으면서부터는 봄 배구 중계에 프로야구 일부 경기가 밀리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KOVO의 편애에 가까운 남자부 중심 운영에도 불구하고 여자부의 인기는 이미 남자부를 충분히 위협할 수준이 되었으며 프로배구의 주요 컨텐츠도 여자부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들어 네이버 뉴스, 미디어다음, 아프리카TV를 통해 클래식과 챌린지의 거의 전 경기의 중계를 볼 수 있고, 케이블 채널인 SPOTV+를 통해서도 고정적으로 중계가 되며, KBS 1TV에서 자주 중계를 해 주고 있는 등 중계 여건은 과거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다. 2016년부터는 JTBC와 JTBC3 FOX Sports를 통해서도 중계가 되며, MBC SPORTS+ 2에서도 MBC ON으로 바뀔 때까지 중계가 편성되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K리그의 시청률 성적은 여전히 기대치에 못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016년 K리그 시청률 기록을 보면 신생채널을 제외한 KBSN과 JTBC의 K리그 경기 시청률은 여전히 0.3%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 문제는 이런 시청률이 수년간 답보상태라는 것이며, JTBC3 FOX Sports는 적자를 감당 못하고 중계 첫 시즌부터 주간 중계횟수를 2~3회에서 1회로 줄이기까지 했다. 2016년 시즌이 한창일 때 이미 스포츠 중계업계에서는 JTBC의 17시즌 중계 참여조차 비관적이라는 전망이 돌았고, 이런 우려는 현실화되어서 2017시즌에는 JTBC와 JTBC3 FOX Sports, tbs TV가 중계에서 빠지게 되었다. 2017년에는 더욱 심각해져서 평균시청률이 0.11%로 굴러떨어졌고, 2018년 4월 8일 슈퍼매치는 무려 0.09%라는 참담한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K리그 팬들은 흔히 "방송사들이 A매치만 취사선택하고 프로축구는 외면한다"며 국대 중계권에 K리그 중계를 끼워 팔라는 주장을 종종 되풀이한다. 사실 이것도 이미 사례가 있긴 하나, A매치 계약 시에 K리그 중계를 명시해도 실제 구속력은 매우 약하다는 것이다. 중계를 하면 할수록 손해인 판국이니 방송국 입장에서는 중계권을 딴 뒤에 K리그 중계를 건너뛰거나 대강 땜빵하고 위약금을 무는게 나을 지경 이기 때문이다. K리그 중계가 얼마나 적자이며 비인기컨텐츠인지를 축구계 스스로도 모르는 것이 아니니 강하게 요구할 수도 없고, 만약 강하게 요구하다가 지상파 방송국들이 단체로 국대 중계를 거부한다면 손해를 보는 쪽은 방송사가 아니라 축구협회이니 답이 없다. 사실 제대로 시청률을 뽑을 수 있는 각급 대회 A매치 중계권은 축구협회가 아니라 AFC나 FIFA 주관이라 축구협회가 강짜를 부릴 공간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 정몽규 총재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A매치-K리그 중계권 패키지화가 한발짝도 진전을 보지 못하는 것이 비단 정몽규가 무능해서만은 아니다.
월드컵 중계권 시장의 과열 때문에 국가대표 중계조차 앞날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지상파 방송사들의 월드컵 중계는 국가대표팀이 최소 8강에 올라야 수지를 맞출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나마 국가대표 정도의 관심과 인기가 있으니 막대한 적자를 감안하고 지속적으로 중계해주는 것이지 관심도도, 수익성도 없는 K리그를 방송사들이 그 이상의 손실을 감수하고 중계해줘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차범근이 K리그 중계를 늘려달라고 건의했다가 당구에게조차 시청률이 밀린다는 대답에 씁쓸해하는 것이 현실이다.
2018년부터 뉴미디어를 시작으로 2019년 지상파·케이블·IPTV 중계권 계약 만료로 KBO리그 중계권 재조정 문제가 메인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K리그 중계가 연맹이 대놓고 중계료를 지급하는 KBS, 허구연의 구상에 따라 송출중인 MBC스포츠+2[28]를 제외하면 오로지 스포티비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인데, 스포티비가 출혈을 감내하며 K리그 중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KBO리그 중계권 재판매로 인한 에이클라의 수익 덕분이다.
만일 에이클라가 더 이상 프로야구 중계권으로 이익을 낼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K리그의 중계 여부는 오로지 K리그 팬들의 소비능력 여부로 판가름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2019년부터 엠스플2의 폐국이 예고되고 2019년 2월 18일 공식 폐국하면서 K리그의 중계환경에는 걱정이 생겼으나, JTBC에서 16년이후 3년만에 다시 중계를 이어가게 되었다. 시즌 도중 KBS1과 KBS N Sports가 몇번 중계를 하기도 했지만 19시즌 정규라운드는 SPOTV와 JTBC가 대부분 담당했다. 그리고 MBC SPORTS+는 19시즌 말 파이널라운드 경기들을 중계하며 파이널라운드에서는 1일 3경기시 퀄리티가 그나마 괜찮은 JTBC, MBC, SPOTV 3사 자체제작 중계를 볼 수 있었다. 2부리그는 연맹이 자체제작팀과 자체중계진을 꾸려 현장에서 연맹이 직접 통일된 디자인으로 제작해 skySports와 생활체육TV를 통해 송출했다. 다만 JTBC가 월요일 K리그2 10경기 한정으로 중계할 때에는 JTBC가 직접 제작했다.
2020년, 지상파 3사의 중계계약기간이 끝나고 스포티비의 모기업 에어클라도 더이상 중계권 협상자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겨울에 진행된 A대표팀 통합중계패키지는 무산되었고, JTBC는 K리그에 한한 우선협상자가 되어 2020 K리그1 주관방송사가 되었다. 2019년 2부리그 송출을 하던 sky sports는 JTBC에서 만든 영상을 연맹 중계진의 해설과 함께 송출만 하고, IB SPORTS는 1부 자체제작, 2부 연맹제작영상 송출을 담당하다가 .2023년부터 k리그2의 2경기당 1경기를 자체 제작한다.
단, 제주의 경우 k1,k2,FA컵 할 것 없이 방송장비 및 인력의 이슈로 제주도 현지에서 제작을 한다.
과거 SPOTV의 떨어지는 퀄리티에 최근 JTBC,스카이스포츠,IB스포츠 3사의 중계 퀄리티가 어마어마하게 높아짐을 체감하는 매 시즌이 되고있다.
K리그 라리가 최신기술 접목예정
https://www.chosun.com/sports/football/2023/01/06/CVNYUBBQHM46DWAJA447A7VQNY
라리가와 '깐부' 맺은 K리그, 유소년 육성부터 중계 기술까지 '협력' JTBC및 주관 방송사의 노력 덕분에 시청자들이 고품질 중계방송을 즐기게 됐다
유소년 육성부터 중계 기술까지, K리그-라리가 적극적인 업무 협력.중계제작 벤치마킹 연수 과정에는 K리그1 중계방송사들의 PD들이 라리가 바르셀로나 지사와 라리가 중계방송 외주 제작사 미디어프로를 방문해 중계 제작 가이드라인, 중계 관련 신사업, 라리가 국내외 중계권 현황 등을 연구하고 중계 기술을 체험
IB스포츠 천성면PD K리그 및 국내외 스포츠 제작 품질 향상과 유료방송 발전 및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이게 K리그야 월드컵이야?”...최첨단 중계 장비 총동원된 전주성, 전주성에 ‘와이어캠+RC카캠’ 뜬다
민버지 360도 미친앵글유소년 육성부터 중계 기술까지, K리그-라리가 적극적인 업무 협력.중계제작 벤치마킹 연수 과정에는 K리그1 중계방송사들의 PD들이 라리가 바르셀로나 지사와 라리가 중계방송 외주 제작사 미디어프로를 방문해 중계 제작 가이드라인, 중계 관련 신사업, 라리가 국내외 중계권 현황 등을 연구하고 중계 기술을 체험
IB스포츠 천성면PD K리그 및 국내외 스포츠 제작 품질 향상과 유료방송 발전 및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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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연맹은 서울 마곡동에 10억을 투자한 미디어센터를 오픈했다. 미디어센터는 현장 중계차와 같은 영상제작시설, 중계 스튜디오, 비디오 클라우드 등이 갖춰져있고, TV로 송출할 화면을 여기서 제작해 송출이 가능하다.[29] 사실상 K리그의 주 시청위치가 TV가 아닌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등 뉴미디어로 넘어갔는데, 연맹이 미디어센터를 설립함으로서 뉴미디어로 리그1,2 전경기 균일품질 중계가 가능하게 되었다. 뉴미디어로는 송출이 원활해짐에 따라, 중계채널의 보급률이나 인지도 문제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뉴미디어 역시 2023년부터는 쿠팡플레이 독점으로 넘어갔으며 다른 뉴미디어에는 팔지 않았기 때문에 뉴미디어에서는 돈을 내지 않으면 시청할 수도 없게 되었다. 이 때문에 포털 사이트에서 중계를 시청할 수 없어 중계 접근성은 오히려 더 나빠졌다. 네이버라는 스포츠 온라인 실시간 플랫폼이 사라져버리면서 KBL 프로농구[30]의 전철을 밟게 될까 우려하는 입장도 존재한다.
3.1.1. 중계 문제
현시점에서 세계의 유명 축구 리그들은 중계권료 수익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EPL을 비롯한 유럽의 유명 축구 리그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의 J리그도 2017년부터 영국의 스포츠미디어 전문기업 퍼폼과 1년에 2,200억씩 10년간, 총 2조 2,000억원이라는 엄청난 중계권료 잭팟을 터뜨렸다. 축구변방인 듯한 미국의 MLS도 1년 중계권료가 1,100억원에 달하는 수준이다.결국 미디어 기업들이나 방송사들이 해당 국가의 축구 리그에 저런 베팅을 감수하는 것은 '돈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 축구 중계가 유료라고 해도 충분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기에 저런 계약을 감행한 것이고, 미국의 방송사들은 넷플릭스 등 유료 VOD 서비스의 등장으로 시청률이 눈에 띄게 감소하기 시작하자 시청자들을 붙잡아놓을 수 있는 확실한 카드 중 하나가 스포츠 생중계임을 깨달아 저런 계약을 하고 있는 것이다.[31]
한국 프로스포츠 원탑이라 볼 수 있는 KBO가 2017년 540억 남짓의 중계권료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2020년 뉴미디어 중계권을 통합 재협상한 결과 프로야구의 중계권 총액은 연간 760억 규모로 늘어난 상태다.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이윤이 나는 스포츠 컨텐츠가 오로지 KBO 리그 뿐 이라[32] 방송국의 모든 적자를 KBO 리그로 때워야 하는 문제도 감안해야 한다. KBO 측에서는 방송사들이 타 종목에서 쓸데없는 삽질을 해놓고[33] 왜 KBO 리그에서 후려치려 드냐며 역공을 가하는 상황이다.
2002 월드컵 이후 한국 선수들이 유럽 유명 리그에 진출했고, 온갖 케이블 스포츠 채널들이 이 리그들의 중계권을 사들여 방송했다. 그러나 이런 경기들은 전적으로 광고 수익에만 의존하며 공짜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송출되었고, 어느샌가 해외 축구 중계 자체가 '케이블 채널이나 인터넷을 통해 공짜로 볼 수 있는 것'으로 자리잡혔다. 해외 축구뿐만이 아니라 어느 종목이 되었건 한국의 스포츠 중계는 저런 구조로 굴러가고 있다. 즉, 기형적인 노선을 걸어온 한국의 스포츠 방송 시장에서는 스포츠 구단이나 단체들이 중계권료로 뽑아먹을 수 있는 금액이 지극히 한정되어 있고, 이것은 페이 퍼 뷰, 말 그대로 보는만큼 돈을 내는 시스템이 자리잡혀 중계권료로 안정적인 수익을 뽑아먹을 수 있는 세계의 스포츠 시장 구조를 따라갈래야 따라갈 수 없는 것이다.
카메라를 하나 더 놓는 것만으로도 방송사들에겐 엄청난 돈이 나간다. 국내 방송사들이 K리그 중계 시 고정카메라로 많이 쓰는 FUJINON DIGIPOWER 88의 메인렌즈 가 한화 2억 수준이며 필드에서 움직임을 잡아주는 보조카메라들도 본체만 천만원 이상이다. 본체만 있다고 다 되는 게 아니라 거기에 각종 악세서리가 주렁주렁 달려야 비로소 실시간 중계카메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를 다루는 인력 또한 전문직이고 고급인력이다. 중계 관련 하청업체에서 장비를 단순 설치, 모니터링만 하는 인력들도 아르바이트 따위가 아니라 어엿한 정규직들을 쓴다. 수십 대의 카메라를 줄줄이 놓고 중계를 한다는 것은 그 경기가 그 카메라들로 중계를 해도 될 정도로 중계 수익이 나온다는 의미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프로야구 중계 카메라는 소수만 있었고 홈런, 안타 장면 하나 못잡는 경우도 허다했으며 송진우의 통산 200승, 류현진의 데뷔 등판과 같은 기록적인 경기 또한 중계를 하지 않았다. 1980년대의 화면을 보면 타구는 고사하고 송구조차 안 보일 지경이다. 그 정도로 참담했던 시기가 야구에게도 있었다. 하지만 야구는 결국 부흥에 성공했고 지금은 수십 대의 카메라를 놓고 심지어 그 중계기술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할 정도로 발전했다. 즉, 돈이 되어야 중계에 투자할 여력이 생긴다.
정리하자면, 팬이 생겨야만 수익이 나오며, 수익이 나오니 이를 통해 구단들이 투자를 하고 구단들이 투자를 하니 경기가 질적으로 조금씩 향상되고 그걸 촬영하고 중계하기 위해 방송사에서 인력과 장비를 더 투입하고 그럼으로써 중계의 질이 올라가고 하는 식의 선순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더 생동감있고 고품질의 중계를 위해 그동안 지적되어왔던 카메라 위치를 조정하기 위한 플랫폼 건설이 전구장에서 완료되었다. #
3.2. 언론 매체의 홀대
호재는 뒷면 단신이고 악재는 1면 헤드라인인 언론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이 비즈니스의 숙명이라고는 하지만 K리그는 창설 이래로 유독 꾸준히 언론에게 심심풀이 땅콩감으로 까인다.. 최소한 2000년대 극초반까지만 해도 좀 건설적인 비판들이 많았지만 너도나도 내가 기자입네 하며 인터넷 언론을 표방하고 기사같지 않은 기사를 써대는 통에 '까일만 해서 까인다→뭔지 모르는 기자도 일단 깐다→그 기사를 본 다른 기자가 보고 배우고 똑같이 깐다→(무한반복)→까는 기자는 많지만 리그를 심도있게 아는 기자는 없다'의 악순환에 빠져버린 기간이 있었으며, 협회측에서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어느정도 언론을 회유하고 좋은 기사를 많이 내도록 독려하기 시작한 2010년대 중반 이전은 가히 절정의 연속이었다고 볼 수 있다.칼카나마는 본인의 웹툰 <쑥덕축덕> 한 편을 할애해 전문성도 없이 일단 국내축구부터 까고 보는 얼치기 기자들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예컨대 이러한 사례와 같이 관객이 꽤 많이 들어왔다는 경기를 취재해놓고 관객이 덜 들어찬 스탠드만 부각해 야구와 대조하는 편향적인 왜곡 보도를 하는 식이다. 이러한 '칼카나마 공식'에 입각한 기사에 항의하는 축구 팬에게 이런 답변이 날아오기도 하는 등 한때 언론은 K리그를 외면하고 무시하면서 동시에 잊을만하면 공격하는 이상한 스탠스를 곧잘 취하곤 했다.
언론이 돕기는 커녕 허구한날 뺨만 때리는 것은 문제가 된다. 여기에 더해 팬들은 이러한 불만을 충분히 말할 권리가 있다. 그나마 축구전문기자들의 긍정적인 보도량이 좀 늘긴 했다.
3.3. 상금 문제
현 시점 K리그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 도대체 프로축구연맹이 돈을 어디다가 쓰는 건지 상금이 정말 너무할 정도로 적다.일단 우승 상금이 고작 5억 원이다. 자금력이 좋은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와 중국 슈퍼 리그에는 댈 수도 없는 적은 액수이고, 리그 순위가 한참 떨어지는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의 우승 상금도 6억 5천만원 정도인데 K리그는 12년째 5억원에서 동결이다. 심지어 광고료까지 다 합쳐도 10억이 안 된다. 이 정도 액수는 번듯한 선수 한 명 연봉 주기도 어려운 수준이다. 게다가 코리아컵은 상금이 더 적은 3억에 불과하다.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팀도 1500억원을 받는데, K리그는 너무 상금이 적다.
개인상도 마찬가지. 리그 MVP 상금이 겨우 1000만 원이다.
4. 기타
4.1. 고질적인 잔디 상태 문제
대부분의 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선수들의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치며, 심각한 부상까지 초래할 위험도 산적해 있다. 이러한 잔디 문제는 지방 시도민 구단과 기업 구단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으며, 심지어 국가대표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도 발생하는 문제이다.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도 월드컵 예선 경기 후 잔디 상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고, 아시아 축구 연맹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확인하고 대한축구협회에 지적하기도 하였다.물론 여름에는 푹푹 찌는 폭염에 시달리고 겨울에는 한파가 찾아오는 한국의 기후에서는 잔디의 컨디션이 항상 완벽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모기업과 지자체가 잔디 관리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다면 현재만큼 열악한 상황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4.2. 다른 스포츠 중계에 밀리는 TV 시청률
[서형욱] '0.09%의 슈퍼매치' K리그 현자타임에 쓰는 편지 (2018년 기사)현대 프로스포츠에서 중계권료는 대단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프리미어 리그에 프로팀이 강등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잔류하려는 목적도 프리미어 리그에 남게 되었을 경우 받게 되는 막대한 중계권료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K리그의 경우 중계방송을 하려는 방송사 자체가 거의 없다. 보통의 프로스포츠라면 그 중계권을 따내기 위해 여러 방송사가 경쟁하는 것이 정상인데, K리그에서는 이런 모습을 볼 수가 없다. 한국보다 국민소득 수준이 낮거나 인구가 훨씬 적은데도 불구하고 중계권료가 비싼 리그를 운영 중인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한국 프로축구의 인기는 실로 참담한 수준이다. 실제 한국 프로축구의 중계권료는 말레이시아 슈퍼리그보다도 낮다. 범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와 비교해보면 불가사의한 수준.
2017년 전체 4대 프로스포츠 정규리그 평균 TV 시청률은 야구 KBO 리그 0.88%, 배구 V-리그 0.83%, 농구 한국프로농구 0.2%, 축구 K리그 0.11%였다. K리그는 2017년 평균 시청률이 0.11%였고, 2018년 FC 서울과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경기인 슈퍼매치 시청률은 0.09%까지 떨어졌다. 결론적으로 TV 시청률에서는 2018년 들어서 완전히 야구 > 배구[34] > 골프 > 당구 = 바둑[35] > 농구[36] > 축구 순서가 되어버린 것이다. 한국일보에서 관련 보도를 했을 때 2002 한일 월드컵 직후에는 K리그가 KBO 리그를 일부 앞서기도 했으나, 1년 만에 축구의 우위는 상실되고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축구가 동력을 완전히 잃으면서 야구와의 차이가 메울 수 없을 정도로 벌어졌다.
2019년 평균 시청률은 0.17%를 기록했다. # 전년 대비 60% 상승한 것으로, 관중 수 증가와 함께 K리그의 인기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는 징표 중 하나가 되었다. 2019년 연말 진행되었던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경기 및 K리그(올스타전 제외))의 통합 중계권 판매는 일단 유찰되었다. 최소 조건은 연 250억으로 4년이었으며(총 1,000억) 재입찰시에도 동일한 금액으로 공시 예정이다. 처음에 허용되지 않았던 컨소시엄도 재입찰 시 허용하기로 했다. '머니게임' K리그x대표팀 통합 중계권 유찰 의미는? (풋토K)
2020년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인해 현장 직관에 제약이 생긴 동시에 케이블 시청률(지상파 제외)은 0.126%를 기록했다. #
[1]
당시
황선홍 감독은
황선대원군으로 불리기도 했다.
[2]
우리>넥센>키움
[3]
제주는 SK텔레콤이라는 강력한 통신업체가 있지만 내수시장에 한정되고 해외진출과는 거리가 멀다.
[4]
현재로서는 재계 서열 15위의 CJ, 30위의 하림, 33위의 한국타이어 정도가 상위권 기업이지만 CJ는 꾸준히 투자하던 e스포츠에서 손을 떼는 마당에 다른 스포츠에 눈을 돌릴 이유가 없고 하림은 프로 스포츠 참여 의향이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한국타이어는
레알 마드리드 CF와 글로벌 스폰서 계약을 맺고 홍보를 하고 있다.
[5]
야구의 경우 출범 준비 6년 전인 1975년에 이미 프로화 작업에 들어간 바가 있었다. 상세한 내용은
해당 내용을 참조 바람. 프로리그 창설에는 실패했지만 신생팀 창단을 이끌어냈고,
코리안시리즈와 같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리그 포맷이 도입되는 등 프로화를 위한 초석을 다져놨다. 당시
정권의
3S 정책이 아니었다면 야구의 프로화는 요원한 일이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야구계 스스로가 프로화 작업을 시도했다는 점은 축구의 프로화와는 궤를 달리한다.
[6]
타국도 프로리그기구가 축구협회 산하에 있긴 하지만 재정과 행정 면에서 상당한 자율권을 가지며 저렇게 돈벌이 노예취급 당하지는 않는다.
EPL도 FA에서 만들긴 했지만 유한회사로서 엄청난 자율성을 보장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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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이 1990년이라는 매우 이른 시기에
사실상 자기 소유의 전용구장을 지은 사례가 연고 이전의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포항시-
포스코 수준의 유대관계가 아니고서야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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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는 그나마 프로축구위원회가 재독립했지만 어차피 총재가
정몽준이라 여전히 협회 따까리에 행정능력 제로인 건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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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의 광주 창단은 1980년대 내내 축구계의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지만 호남에 하나 있는 대기업인 금호가 1988년에 창단 포기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광주에 공장이 있는 기아그룹은 농구 외에 관심이 없었다. 기아 인수 이전의 현대그룹으로서는 광주권에 창단할 건덕지가 전혀 없었고 그나마도 그룹 분리 이전인지라 일단은 전북 다이노스에게 협력업체를 통한 우회지원을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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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는 대전 창단과 리그 참여보다 서울 연고 공동화 정책의 시작이 먼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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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깨달은건 아니다. 이미
서울 연고 공동화 정책부터가 월드컵 유치를 위해 지방 마켓에 프로구단을 분산시키려고 취한 정책이었고 대전에서는 어찌어찌 창단에 성공했으며 대구에서는 IMF 외환위기만 아니었으면 쌍용이 창단할 뻔 했다. 문제는 결국 분산도 안되고 서울 시장만 날려먹었다는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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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당시 갓 광역시로 승격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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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FC 서울에 대해
북패라는 비난을 안양 팬덤과 함께, 아니 이들보다도 앞장서서 주도했던 것이 바로 서울 팬의 유출을 극도로 경계했던 수원 삼성 팬덤이었다. 안양 자체가 이미 연고이전 구단이었던 상황에서 안양 팬덤이 주장하는 패륜 논리는 피장파장의 오류로 사장될 수 있었으나 여기에 프로축구 최대 팬덤을 차지하고 연고지 이전 문제에서도 대단히 자유롭던 수원 삼성이 가세하면서 패륜 논리가 리그 전체로 확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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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전남은 둘 다 포스코 사업장 내에 구장이 위치해 있으며 현재도 주주들의 압박 속에서 간신히 구단을 굴리고 있는 마당에 사유지를 떠나 지자체에게 경기장 임대료를 지불하는 순간 해체 요구는 감당할 수 없을 지경이 된다. 전북은 현대자동차의 연고지로 내세울만한 곳이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전주, 아산, 울산인데 입성금이 비싼 서울과 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을 제외하면 그나마 전주가 낫다. 기아자동차로 법인을 넘기면 광역시인 광주나 서울에서 가까운 광명으로 옮기는 것도 가능은 하겠지만 현대차그룹의 정책은 1계열사 1프로구단이라 이럴 일은 현대차그룹 사라지기 전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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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식은 후술되어있듯 이른바 국내 4대리그에서 가장 평균 연봉이 높은 리그가 K리그이기 때문도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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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렇게 국내외 홍보가 실제 이득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을법한 일부 기업이나 지자체들을 제외하면, 굳이 소규모 구단들이 수십억을 써가며 홍보할 효과가 있을까 의문을 품는 의견도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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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psv에서 맨유로 이적했을 때 바이아웃에 추가 금액까지 붙은 400만 달러 정도의 선에서 이적이 이루어졌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규모의 이적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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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나 호주 등으로 가는 경우도 있으나 특이한 경우이며, 받을 수 있는 연봉도 한국보다 많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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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한 KBO같은 사례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한국의 스포츠 시장이 안고 있는 고민거리다. 비슷하게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도 한때 중국 LPL 리그에서 선수를 고액으로 대거 영입해가자 어쩔 수 없이 한국의 LCK 리그도 선수 몸값을 올리게 되었는데, 정작 리그의 수익성은 그만큼 나오지 않아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한국의 스포츠 시장이 결국 내수만으로 유럽은 커녕 중국이나 중동 등과 경쟁하기 너무 작다는 점이 한몫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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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에게 2016년은 아챔+클럽월드컵 상금 60억을 벌어들인 해였음에도 이 정도다. 즉 아챔+클월상금 60억, 리그 우승상금 5억, 입장수입 15억 빼고 나머지를 모조리 이적수입만으로 채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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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홍명보 감독이 청대때 기용했던 선수들이 J리그 직행->이후 국가대표 발탁 테크를 타서 몇 명 뽑히기는 했지만
그 중 월드컵에까지 기용된 선수는 1명에 불과하며, 그 한 명이 어떤 평을 받았는지는 이 글을 클릭해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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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직업 선택과 거주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면 법적인 문제가 된다. 대학의 입장을 옹호/비판하는 입장을 떠나, 협회나 연맹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는 해외구단에 해당 선수의 영입을 재고할 것을 권하거나 대표팀 선발을 막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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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류승우 케이스가 단순히 룰을 무력화시켰다기보다는 5년 룰 덕에 유망주를 거의 공짜로 내보내는 걸 막고 국내 축구계로 합당한 수준의 수익이 돌아올 수 있게 했다는 긍정적인 시선도 있다.
[24]
2010년대 이후로 에레디비시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는 경쟁관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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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풀백쪽은 황재원, 최준과 같은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조금은 숨통이 트였지만 센터백과 같은 경우에는 김주성, 이기혁 정도를 제외하고는 젊은 선수들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것이 문제다. 특히 국가대표팀에 30대중반의 나이인 김영권이나 정우영이 아직도 주전으로 뛸 수 밖에 없는 형편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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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오현규, 정상빈, 박승수, 김주찬
[27]
20시 30분 녹화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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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같은 문화산업에 대항하려면 스포츠산업이 동반성장해야 한다며 MBC 경영진에게 K리그 중계 편성을 요청해서 성사시켰다. 신승대 캐스터가 중계중에 라이브로 허구연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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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제작을 원하는 방송사는 연맹의 중계 가이드라인에 맞춰 현장에서 중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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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포털 사이트를 통한 중계 시청이 막혀 있다. K리그와 다른 점이라면 여긴 무료 시청이 가능한
아프리카TV가 뉴미디어 중계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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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라기보다 엔터테인먼트에 가깝지만 2018년 WWE의 주간쇼들이 RAW + 스맥다운 합쳐서 1년에 약 5,000억원이라는 엄청난 중계권료 잭팟을 터뜨리며 계약한 것도 같은 이치이다.
[32]
FIFA 월드컵은 중계권료 폭등으로 엄청난 적자 컨텐츠가 된 지 오래다.
[33]
SBS의 EPL 중계권료는 3시즌간 무려
한화 400억대에 달한다. 이것도 2013-16 기간동안의 금액이고, 2016-19 기간 EPL의
중계권료 상승 폭을 보면 1.5배 이상은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SBS는 2019년부터 EPL 중계를 포기했다.
[34]
여자배구 쪽이 약간 더 인기가 좋은 편이다.
[35]
당구 시청률이 0.3% 정도인데,
한국여자바둑리그 시청률이 0.358%로
하드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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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는 바둑과 농구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2018년 한국프로농구 시청률은 0.19%였고,
한국바둑리그 시청률은 0.26%,
한국여자바둑리그 시청률은 0.358%까지 상승하여 바둑이 농구를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