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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20:22:50

I am신뢰에요~

I am 신뢰에서 넘어옴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전청조 혼인빙자 사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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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분석3. 유사 사례4. 유행
4.1. 용례

1. 개요

파일:아이엠신뢰에요1.jpg
"I am 신뢰에요~" 원본
파일:전청초 춤.gif
해당 (Meme)과 함께 사용되는 짤방.[1]
전청조: Why 안자요?

로알남: 저 술 마시고 있습니다. 청조님은요?

전청조: Your Instagram 봤어요 ㅎㅎ 친구랑 마셔요? 둘이?

로알남: 네 맞아요!!! 둘이에요.

전청조: Ok.. 그럼 Next time에 놀러 갈게요. Wife한테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더니 ok 했어서 물어 봤어요. But your friend랑 같이 있으면 I am신뢰에요~[2]

로알남: 오늘 밤엔
(이하생략)
카카오톡 채팅 원문
2023년, 전청조 혼인빙자 사기 사건 중 공개된 전청조의 메신저 내용 창에서 비롯된 밈으로, 유튜버 로알남 JTBC에 공개한 카톡 내역에서 전청조가 카톡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만들고 조합하여 써서 올린 카톡 대화록에서 유래했다. 로알남이 또 다른 유튜버인 카라큘라 #에게 밝힌 바에 따르면 전청조와 처음 만난 그날의 대화 내역이라고 한다.

자칭 미국 뉴욕 출신”이라고 밝힌 전청조의 말투이지만, 자세히 보면 한국계 미국인 출신이라 하기에는 어설프고, 엉성한 단어 선정에 있어 특정한 묘사들이나, 문법적으로도 오류투성이라서, 사기 의혹에 더욱 불을 지폈다. 한편으론 그저 엉성하고, 알맞지 않은 듯한 표현으로 인하여, 결국엔 비웃음거리[3]로 충분히 자아내면서, 각종 많은 밈이나 짤방요소들이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와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널리 퍼지며 쓰이기도 하였다.

매일경제신문, 머니투데이, 뉴스1 등의 언론에는 "I am 신뢰에요"로 보도되었으나 원본의 표기는 띄어쓰기 오류가 있는 "I am신뢰에요"[4]다.

2. 분석

미주 한인어를 흉내 낸 것으로 보이지만 보통 언어를 배우면서 인칭 대명사를 가장 먼저 쉽게 배우기 때문에 언어가 서툴더라도 보통은 '나는 Trust다.' 같은 문장이 되기 마련이다.[5] 반면 전청조는 '놀러갈게요.', '물어봤어요.', '신뢰', '다녀와도 되냐?'와 같이 한국어가 서투른 사람 입장에서 난도가 높은 단어나 표현들을[6] 오히려 한국어로 구사하고 있고 반대로 해외 교포의 입장에서도 그냥 한국어나 한국어 축약어로 치는 게 편한 표현(Next time에→다음 시간에, 담 시간에, 다음에)을 번거롭게[7] 영어로 치는 것이 특징이다. 언어 교육에서는 이를 말하기 보상 전략 중 언어 전환(Code-Switching)이라고 하는데 이는 발화 시 2개의 언어를 섞어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전청조는 전형적인 영어에 미숙한 한국어 화자의 2개 언어 사용에서 나타나는 행태를 보였으며 위의 표현을 정상적인 영어로 하면 "I trust (you)."가 되는데 이 대화에서는 불필요한 비(Be)동사를 넣어 "I am 신뢰"라고 하고 있다. 이는 영어의 비동사를 한국어의 주격조사 '이/가' 혹은 이 자리에 쓰이는 보조사 '은/는'에 그대로 대응시켜서 나오는 오류로 영어에 서툰 한국인들이 자주 하는 실수이지 영어에 익숙한 사람들이 쓰는 말투가 아니다. 실제 원어민이면 I am 같은 것은 쉬운 단어이므로 한국어로 하고 어려운 단어만 영어로 발음했을 것이다. 아니면 이근[8]처럼 어려운 단어를 엉뚱한 단어로 말하던가. 여기서부터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수상한 낌새를 잡았을 것이다.

비동사는 '~입니다.' 같은 서술격 조사에 해당한다. 영어가 주어-동사-목적어 순임을 생각해 보면 쉽다. 그럼 조사에 해당하는 단어는 무엇인가 싶겠지만, 조사란 한국어 일본어 같은 우랄 알타이 제어 드라비다어족으로 대표되는 교착어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인도유럽어족, 아프리카아시아어족으로 대표되는 굴절어는 조사를 붙이기보다는 단어를 바꾸고[9] 중국어 같은 고립어(언어유형학) 같은 경우는 조사 붙이기나 단어 변화가 없어서 단어 배치로만 구분한다. 영어는 굴절어에서 고립어로 변화하여 인칭대명사를 제외하면 굴절이 없어졌지만 인칭대명사에 굴절이 남아 있다. 따라서 조사에 해당하는 단어는 없고 I 자체가 이미 '나는' 또는 '내가'에 해당한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미주 한인들이 흔히 실수하는 것들 중 하나가 영어의 동사를 그대로 가져와 옛날 번역기를 돌리는 것 처럼 만들어서 표현을 한다는 점[10]인데, '놀러갈게요.'는 아주 한국적인 표현으로 영어에서는 ' Visit'이라고 하지 ' Go Play'라고는 하지 않는다. 즉 외국인이 아닌 오히려 외국인의 어설픈 한국어 말투를 어설프게 흉내내는 한국인이라는 것이 더 명확하게 드러나는 사례다. ' 너무 흥분해서 영어가 나왔네요'와 마찬가지로 보는 사람이 민망해서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매우 작위적인 것이 특징이며 이것이 밈이 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신뢰요~" 부분도 "신뢰요~"로 쓰는 게 올바르다.[11]

혹자들은 "I am신뢰에요~"를 "나는 (당신을) 신뢰~해요"라는 의도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애초에 비동사 자체가 계사이므로 영어 기준으로는 문장이 성립할 수 없다. 왜냐하면 계사는 동사 이외의 품사가 서술어가 될 경우 빈 자리에 들어가는 명목상의 동사이기 때문이다. 즉 비동사인 'am'이 들어간 이상 이 문장의 '신뢰'는 동사가 될 수 없다. 따라서 이 문장의 '신뢰'는 품사로 따지면 명사이고 문장 성분으로 따지면 보어가 된다. 즉 (원래는 없는) 영어 원문으로 되돌려 보면 'I am trust' 혹은 'I am belief' 정도가 될텐데 '나는 신뢰다.' 혹은 '나는 믿음이다.'가 되어 어느 쪽이든 자신을 추상적인 '개념'과 동일시하는 굉장히 중2병스러운 표현이다.[12]

한국어 기준으로 봐도 맞는 것도 아닌데 비동사의 뜻 자체가 '~이다./~있다.'이기 때문에 설령 '나=신뢰'라는 뜻으로 사용하고 싶었더라도 '에요.' 없이 'I am 신뢰'라고 적었어야 한다. 'I am신뢰에요.'를 그대로 한국어로 바꾸면 '나는 신뢰이다에요.'가 되고 위에서 말했듯 '-이에요.'가 '-이다.'의 활용형이므로 이는 동어반복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어 기준으로도, 영어 기준으로도 다 틀린 문장인 셈이다.

사실 해당 대화에서 'I am신뢰에요~' 부분을 '나는 (당신을) 신뢰해요.'라고 고치더라도 매우 이상하다. 일단 "내가 아내한테 너네 집에 가도 된다고 허락 받았다. 그런데 너가 친구랑 같이 있다면, 나는 신뢰한다."는 담화 자체도 딱 봐도 말이 안 될 정도로 매우 어색하다. 이는 특히 앞의 절인 "But your friend랑 같이 있으면" 때문에 더 그런데 이런 'but ~~면,' 조건문을 쓰는 발화 내용을 만들어보면 "A(전제)이다. But B(조건)면, C(결론)이다."는 텍스트가 나올 텐데 원래는 'A'이지만 'B'라는 '조건' 때문에 'C'가 된다는 문장이 나온다. 이때 'C'에는 'A'를 '반()'하는 내용[13]이 들어가야 하는데 앞선 문장이 "방문하려는 의사가 있다"이므로 당연히 뒷 내용은 "그러나 방문하지 않겠다.", "하지만 방문할 수가 없겠다" 같은 문장이 되어야 한다. 그럼 "I am신뢰에요~"="방문하지 않겠다."는 말이라는 상당히 괴악한 의미가 된다.

거기다 상황도 매우 이상하다. 해당 담화 내용을 잘 보면 상대방(로알남)이 친구와 함께 있다는 걸 DM(Direct Message)으로 재차 확인한 상황이다. 즉 전청조가 로알남에게 '아직도 친구랑 술 마시는 중이냐?'고 묻고 로알남이 '맞다.'고 대답하여 전청조가 '그럼 다음에 갈게요.'라고 대답하는 내용인데 여기에서 '신뢰한다.'는 말이 굳이 끼어들 맥락이 전혀 없다. 그나마 해당 담화가 성립할 수 있는 상황 자체를 가정해 보려면 맥락 자체를 지어내야 하는 수준이다. 'But your friend랑 같이 있으면' 뒤에 '신뢰한다.' 가 나오고 있으므로 만약 이 '신뢰한다.'가 '로알남을 신뢰한다.'는 뜻이라면 로알남을(인격적으로) 믿지 못하고 있던 전청조가 로알남이 친구와 단둘이 술을 마신다고 하자 갑자기 로알남을 신뢰한다는 믿음 고백을 한다고 가정해 봐야 그나마 말이 되며[14] 로알남이 친구와 단 둘이 있다고 한 '발언' 자체를 신뢰한 것이라고 치면 '내가 너를 방문하려고 했는데, 친구와 단 둘이 있다니까 못 가겠네. 그거 핑계 아니지? 믿는다?'며 로알남을 질책하는 상황[15]이 된다.

차라리 당신의 집에 가려고 아내에게 물어서 허가를 받았지만, 당신이 당신의 친구와 함께 있는 상황이라면(But your friend랑 같이 있으면,), 내가 방문하는 것이 실례가 될 것이다 = 그러니 가지 않겠다.(I am실례예요~) 라는 문장이 문맥상 훨씬 자연스럽다. 즉, 정황상 처음부터 '실례'의 맞춤법을 '신뢰'라고 잘못 알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교포라서 맞춤법을 그런 식으로 착각했다는 식으로 의도했을 수도 있으나, 앞선 내용들을 보면 그냥 본인이 틀렸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여기서 주로 'I am'과 '신뢰'에 초점이 간 탓에 "Your Instagram 봤어요." 같은 부분은 관심도가 적은 편인데 이 쪽도 영어권 출신이라기에는 매우 어색한 말투다. 정작 영어권에서 채팅할 때는 굳이 불편하게 'Instagram'이라고 안 적고 편하게 축약어인 'I.G(IG)'라고 적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이것도 보통 인스타그램의 행보 및 특징 등을 나타낼 때에나 사용되고,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에 대해서 언급할 때에는 차라리 'Your Post(s)'라고 하거나, 혹은 그 게시물이 형태 여부(사진, 동영상, 스토리 등)에 따라 'Your Photo/Picture/Video/Reel/Story(on I.G(IG).)'라고 하며, 이마저도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특정 SNS를 지칭하는 이름은 아예 빼는 경우도 상당수이다.

3. 유사 사례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욱 능숙한 척하려다가 되려 무지()만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한때 인터넷 밈으로 흥한 너무 흥분해서 영어가 나왔네요와 흡사한 면이 있다. 차이가 있다면 이쪽은 적어도 문장을 구사하려고 노력은 하였다는 점이다.

지난 2000년대 초반 당시에 싸이월드라는 10대~ 20대 젊은층들을 위한 블로그 커뮤니티인 미니홈피 대한민국(한국) 한정으로 폭발적인 접속·이용률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서 인기를 쥐어잡다가, 전성기까지 끌어오던 시기때부터 각종 밈들이나 허세·유행들로 가득한 글들이 일촌이라고 부르는 이용자 및 관리자 홈피의 메뉴들을 하나둘씩 들어갈때마다, 요것도 왠지 어색한 영어 단어들이 뒤섞인 게시판 내용에다가, 중2병스러우면서, 그로테스크하게도 표현되어 작성된 글들이 여기저기 우후죽순으로 흘러 넘쳐나기도 하였는데 #, #, 그 중에서 가장 허세가 지대로 풍겨나오는 문서를 꼽자면, 바로 더이상은 naver...

2005년에는, 대한민국의 가수 배우, 탤런트, 코미디언들을 아주 떠들썩하게 했었던 연예인 X파일의 종합평가 내용[16]들이나, 명품 브랜드에서 주로 사용하는 보그체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보그체는 직역하기 어려운 외국어를 그대로 한국어와 섞어 써서 품격 있는 인상을 주려는 의도로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단어는 한국어로 쓰고 쉬운 단어를 영어로 쓰는 전청조의 말투와는 정반대다.

보그체보다 훨씬 비슷한 예시로는 삼성전자 쪽에서 GOS 게이트 당시 사용했던 '고객의 NeedsHeavy 게임'이라는 문구를 들 수 있다.

유사한 밈으로는 다비리'And I also 시공좋아.' 드립이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명대사인 아이엠 그루트(I am Groot) 아이언맨 I am Iron Man과 엮이기도 한다.

해병문학에도 한국어와 영어를 엉터리로 섞어 쓰는 조조팔(서킨 딕슨 조)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 때문에 전청조에게는 전청조조팔 혹은 서킨 전청 조라는 별명이 붙었다. 실제로 전청조 본인도 남자 행세할 때 해병대를 나왔다는 거짓말을 하고 다녔다.

대학교의 교수들이 말에 영어를 자주 섞어 쓰는데 이것이 전청조의 말투랑 비교되기도 했지만 이 경우는 전형적인 언어전환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단어 사용으로, 교수들은 진짜로 그 영어 단어에 해당하는 한국어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저렇게 쓰는 것이다. 이렇게 사용하는 영어 단어는 대부분 마땅한 번역어가 없는 어려운 학술 용어나 영문으로 메일 등을 보낼 때 자주 쓰는 단어다.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의 등장인물의 데이빗 박은 재미교포로 설정되었고 전청조처럼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쓰는 성향이 있지만 전청조와 다르게 설정상 콜롬비아 출신의 한인 2세라서 영어를 잘하는 캐릭터다.

미연시 썸썸편의점에 등장하는 히로인 아델라도 초반에 한국어와 영어를 엉터리로 섞어 쓴다.

유튜버 레드필코리아 역시 해당 말투를 구사해 빈약한 영어실력을 뽀록내고 있다. 그의 구독자 중에는 실제로 영어권 국가에 거주중인 사람들이 더러 있어 부끄러움은 왜 내 몫인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4. 유행

해당 표현이 본격적으로 보도되기 시작한 것은 2023년 10월 27일인 금요일이었는데 주말 동안 단시간 내에 온갖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그야말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주로 맑은청조체 또는 휴먼청조체[17]라고 불린다. #1, #2, #3, #4, #5, #6, #7 워낙 단순한 문장이다 보니 그냥 "I am ~에요."식으로 활용하기 좋아서이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I am ~에요." 식으로 핵심인 뒷부분만 활용되는 게 보통이고, 해당 문장에 쓰인 표현은 아니지만 앞 문장의 "Next time."도 은근히 자주 사용된다. 간혹 앞의 조건문까지 붙여서 "But ~면, I am ~에요."라고 적는 경우도 있으나 아무래도 길다 보니 그리 자주 쓰이진 않는다. 원리원칙주의자들은 원본 밈을 따라서 "I am~에요." 같은 식으로 띄어쓰기를 틀리거나 맞춤법을 틀릴 것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문장이 워낙 짧고 간단한 데다 'am'과 뒷 단어를 띄어쓰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니 이쪽은 거의 의식하고 써야 틀리는 수준이고 반대로 뒤의 "~예요."는 원래도 한국인들이 자주 틀리던 맞춤법이라 이쪽의 원작 재연은 비교적 수월하게 되는 편이다.

밈 자체가 워낙 단순한 데다 건드리는 민감할 수 있는 주제(정치, 종교, 성별 갈등, 선정성 등)도 딱히 많이 없고[18] 밈의 활용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인지 여기저기에서 이례적으로 단시간에 공중파나 뉴스, 기업 마케팅 등으로도 퍼져나가서 애용되기 시작했는데 이 밈이 나온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기업과 예능에서 밈으로 썼을 정도다. 커뮤니티 파생으로 시작한 밈이야 커뮤니티, 유튜버, 일상생활 등을 거쳐서 어느 정도 보편적으로 퍼졌다고 판단할 때 방송국에서 쓰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야 밈의 수명이 다했다는 말이 성립되지만[19] 해당 밈은 뉴스를 타고 퍼진 밈이다. 파생부터가 뉴스라 확산 속도가 커뮤니티 발과는 비교가 되지 않다.[20][21]

사기 피해자가 나온 사건인데 너무 가볍게 다루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으며 밈을 활용했다가 철회하는 곳도 생겨났고 위근우가 해당 밈이 사기 피해자에 대한 비하로 비칠 수 있으므로 쓰는 게 좋지 않다는 포스팅을 올린 후 기사화되기도 했지만 위근우의 평소 행실 등 때문에 다른 논란으로 번졌다. 위근우/비판 및 논란 문서의 'I am신뢰에요~ 밈 저격글 업로드' 문단 참고.[22]

4.1. 용례



[1] 궁금한 이야기 Y 예고에서 최초로 공개한 영상으로, 전청조가 결혼식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다. PD가 춤추는 장면이 왠지 마음에 들어서 편집점으로 넣었다고 한다. 사실, 일반인들의 시선에서는 남의 돈을 사기쳐서 등쳐먹고 피눈물을 흘리게 만든 범죄자가 저딴 식으로 춤도 추고 낄낄 웃어대는 모습이 어이없어 보일 수밖에 없고, 실제로 그러한 점을 유도하기 위해서 삽입된 장면으로 보인다. [2] 신뢰예요가 맞다. 모음으로 끝나는 말 뒤에는 '에요'가 아닌 '예요'가 붙는다. [3] e.g., "한 번만요. 한 번만, . 현, 한 번만."( 경찰이 전청조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남현희의 친정모 아파트에서 현행범 체포하려는 과정에서, 전청조가 아파트 복도 현관문을 쎄게 붙잡고, 절규를 하며 울부짖는 영상과 대화.) [4] 맞춤법까지 따지자면, "I am 신뢰예요~"가 옳다. [5] 한 마디로 추상적인 것이나 개념을 말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e.g., "좀 더 General한 개념이 필요해.") 실제로 이중 언어 환경의 자녀들은 명사와 동사만 바꿔서 드릴링하며 언어체를 혼체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유년기가 지나고 만 7세 이상이 되면 두 언어의 체계가 다름을 인지하고 청소년기가 되면 아예 언어를 분리시킨다. #, #1, #2 [6] 한국인들은 '놀러갈게요.', '물어봤어요.'가 어려운 단어나 표현이냐고 반문할 수 있으나, 한국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표현들이다. '놀러가다.', '물어보다.' 모두 2개의 용언이 하나로 합쳐진 합성어다. 이 중 앞의 '놀러가다.'는 '놀다(본).'+'가다(본).', '물어보다.'는 '묻다(본).'+'보다(보조).'의 형태인데 이러한 규칙들은 일단 익숙해지기 전까진 닥치는 대로 외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까다롭다. 예를 들어 위에서도 쓰인 '보다.'는 'See/Watch'로 번역되는 '시각을 통해 보다.'는 뜻(본용언)이 아니라 '일단 한 번 시도한다./해본다.'의 뉘앙스를 가진 보조 용언인데 앞의 '놀다.'와 결합될 경우 '놀러보다.'가 아니라 '놀아보다.'가 된다. 어떤 것이 실제 의미가 있고 없는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결합해야 할지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이런 합성에서 오류가 매우 많이 일어난다. "다녀와도 되냐?"도 "다녀와(다녀가다.+오다.)."+"도(보조사)"+"되냐(되다.+~냐?)?" 처럼 복잡한 형태소 구성으로 되어 있는 구문을 오히려 한국어로 틀림없이 구사해냈다. [7] 자판을 한()→영(), 영→한으로 바꾸는 수고가 들어간다. [8] 대표적인 사례가 " 너 인성 문제 있어?" 원래는 " 태도(Attitude) 문제 있어?"다. "4번은 개인주의야"도 본래는 이기주의를 뜻하고 말한 것이다. 그 외에도 이근의 화법에서 영어 단어를 섞어 쓰는 경우는 대부분 한자어같은 고급 어휘가 들어가야 하는 경우에만 대신 영단어가 사용되지 기초 어휘는 전부 한국어 그대로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9] e.g., '내가(=나는, 저는) 신뢰', '나는(=저는) 신뢰', '나(=저)' 또는 '난(=전) 신뢰', '나의(=저의) 신뢰 대신 자기가(=당신이, 다른이가, 다른 사람이, 타인이) 신뢰', '전부(= 전체, 모두, 여러분) 다 신뢰', '전부(=전체, 모두, 모두다, 여러분, 여러분(들)을, 여러분(들)에게) 신뢰', '너(=자기, 당신, 본인, 본인이) 신뢰', 너를(=자기를, 당신을, 본인을) 신뢰' 등 이런 식으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10] e.g., 'Let's play ○○○○.→ 자, ○○○○ 놀자.' [11] '-에요.'는 서술격 조사 '-이다.' 및 용언 '아니다.'의 어간, 즉 '-이-'와 '아니-'에 붙는 어미이기 때문에 체언에 단독으로 붙을 수 없다. 따라서 '아니에요.'를 제외하면 모두 '-이에요.' 꼴로밖에 활용할 수 없고, 체언 마지막 음절에 받침이 있으면 '-이-'를 살려 쓰고 받침이 없으면 '-이에요.'를 '-예요.'로 줄여 쓸 수 있다. 다만 '에요.'는 한국인도 곧잘 틀리는 맞춤법이어서 그런지 잘 지적되지는 않는다. [12] 영어에 'I am of the belief'라는 표현이 있긴 하지만 이는 'I strongly believe', 즉 '나는 매우 강하게/굳게 믿는다.'와 비슷한 표현이므로 상황에 맞지도 않고 어차피 'of the'를 빼먹었으므로 전혀 다른 내용이 되기에 어찌됐건 상관 없는 일이다. [13] 'A'를 부정하는 내용, 'B' 때문에 'A'를 전제로 두면 일어날 수 없는 내용, 'A'와는 다른 분류의 내용 등. [14] 즉 '나는 너라는 사람을 믿지 못했지만, 니가 만약 술을 단둘이 먹을 정도로 친한 친구가 있다면(But your friend랑 같이 있으면,), 나는 너라는 사람을 믿을 수 있겠다(I am신뢰에요~).'라는 담화가 될 것이다. 다만 애초에 앞에서 '아내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하고 있으므로 이 경우는 로알남을 믿지 못한다면서 정작 아내에게 미리 허락을 받아놨다는 어이없는 촌극이다. [15] 즉 '내가 너를 방문하려고 아내한테 허락까지 받았는데 니가 아직까지도 니 친구와 함께 있다고 주장한다면(But your friend랑 같이 있으면,), 그 말을 믿겠다(I am신뢰에요~)'라는 담화가 된다. 이 경우는 로알남에게 허락도 안 받아 놓고서 미리 아내에게 가도 되냐고 허락을 받는 설레발을 쳐놓고 로알남에게 되려 화를 내는 적반하장의 상황이다. [16] e.g., "개인적으로는 ' 슬픈연가'가 중요한 Turning Point이자, 보다 Top으로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안타깝다는 반응이 많음."( 송승헌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공개 문서.), " 몸매가 안 좋아서 Full-Shot은 안 됨."( 박주미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공개 문서.), "연기의 Variation이 넓어 코믹부터 멜로까지 잘 소화해내는 편."( 박신양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공개 문서.), " 강남 Feel, 세븐은 강남 Feel."(SE7EN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공개 문서.) 등. [17] 휴먼굴림체에서 유래된 으로 정작 휴먼컴퓨터에서는 휴먼굴림체를 만들지 않았다. 마침 명조체가 있어 자연스럽게 명나라- 청나라로 이어지기도 하며 원래 청조체(淸朝體)는 해서 붓글씨를 본뜬 활자체라는 뜻으로 쓰이던 말이다. [18] 다만 세이콘 드립과 마찬가지로 미주 한인어 관련 재미교포 비하 문제로 비칠 수는 있다. 전청조 본인이 토종 한국인이기 때문에 밈의 본질은 비하가 아니지만 사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면 진짜 전청조가 재미교포로 오해할 수도 있는 내용이니 사용에 유의할 것. 실제로 세이콘 드립도 야구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김성근 감독이 일본 국적이 있는 줄 알고 오해했던 적이 많았다. [19] 추가로 커뮤니티발 밈에는 해당 커뮤의 특수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밈이 되는 경우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밈을 뺏겼다고 생각하여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20] 비슷한 예시로는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밈이 있는데 역시 유명인사의 발언으로 순식간에 전국민에게 각인되었고 그 즉시 방송국, 유튜브, 커뮤니티 가리지 않는 풍자 밈이 되었다. [21] 당장 커뮤니티나 SNS로 퍼진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끌었다, 의지의 차이, 여름이었다, 아오 XX시치,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과 같은 밈은 시일이 지나자 일반 대중들에게 퍼졌다. [22] 사실 김정은 관련 밈만 봐도 이러한 전청조 밈을 굳이 "피해자 비난"으로 취급하는 것도 억지라고 보는 시선이 많다. 그런 논리대로라면 김정은 단 1명으로 인한 피해자는 훨씬 더 많을테니 김정은을 조롱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되기 때문. 사실 단순 농담이 아닌게, 실제로 탈북자들 중에는 자신을 탈북하거나 가족들에게 피해를 입힌 김정은에 대한 극도의 증오심 때문에 오히려 김정은과 북한을 조롱거리로 삼는 것을 싫어하거나 비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23] "아이브의 song이라면, I am 신뢰에요~", "I am 매일 이 노래 listen 해요~", "Life is 아름다운 galaxy예요~ 장르로는 fantasy예요~" 등등. [24] 2021년에 재유행했던 무야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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