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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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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본 방위성 예산안에 게재된 형상

1. 개요2. 상세3. 개발
3.1. 영국과의 엔진, 레이더 개발 협력3.2. 목표 일정
4. 수반 무인 전투기5. 사전 방안 논의 및 연구 개발6. 부정적인 전망과 반론7. 대중매체에서8. 관련 문서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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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3라는 명칭은 현재로서는 가칭으로 일본 항공자위대의 차기 자국산 전투기(F-X) 개발 계획을 일컫는다. F-2 전투기의 후계기로서 네트워크 중심 전투(Network Centric Warfare)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구상되었다.

영국, 이탈리아와의 공동개발로 전환되면서 Global Combat Air Program으로 명명된 국제 차세대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으로 흡수되었다. 추후의 개발 상황은 해당 문서 참조.

2. 상세

파일:E6MI07JVoAApb3O.png

F-3는 F-15J의 제공권 확보/유지 임무를 승계하고 강력한 센서융합 및 네트워크 사격 능력으로 수적열세 상황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적성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등에 대항할 수 있는 카운터 스텔스를 주목적으로 한다. 기술적으로나 성능적으로나 5세대 그 이상을 목표로 하는 쌍발 슈퍼하이급 제공 전투기 사업이다.

국제 협력을 포함, 일본 주도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해 2030년대 중반에 퇴역하는 F-2를 대체하게 된다. 그동안 육성했던 항공산업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목표도 있어 보이는데, 이미 엔진이나 기체 설계, 항공전자장비 등의 기술들은 별도의 사업으로 매년 꾸준히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1]

2031년부터 F-2 전투기의 대체 물량(94대)으로 100대 가량 생산될 예정이며[2], 단독 개발 시 개발비만 1.4조엔, 양산, 배치 및 수명주기비용(LCC)을 포함한 총 사업 예산은 5조엔으로 추정됐었다. #

3. 개발

일본은 F-3 개발 사업에 들어가며 세 가지 기획안의 사업 타당성을 조사했다.
  1. 기존 해외 전투기 개조
    1번안을 위해 일본은 록히드 마틴, 보잉, BAE Systems에 RFI를 발행했는데 보잉과 BAE는 각각 F-15 F/A-18E/F, 유로파이터를 개조한 스텔스기를, 록히드 마틴은 F-22 + F-35 하이브리드 전투기(가칭 F-22J)를 제안했다.
  2. 해외 주도 신규 기체 국제 공동개발
    2번안의 경우 유럽 FCAS, 영국 템페스트 계획에 참여를 검토했다.
  3. 독자개발
    3번안에 대해서는 매년 전투기 기술 관련 예산을 투입하며 자체적인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병행했다.

이후 2020년에 1번, 2번안이 폐기처분 되었고, 해외 협력을 고려하여 일본 주도로 설계된 신규 기체 개발로 방향이 설정되었다. 2020년 3월 31일, 일본 방위성 방위장비청 산하에 차기전투기 개발실을 설치하고 개발체제 구성에 착수했다.

2020년 9월, 방위장비청은 사업 주계약업체에 미쓰비시 중공업이 단독 입찰했고, 해외 파트너사로는 7개 업체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 10월 31일, 방위성은 미쓰비시 중공업과 차기 전투기 개발에 대한 주계약을 체결하였다.

11월, 해외 7개 업체 중 3개 업체가 일본의 RFI에 실제로 응답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보잉과 BAE 시스템 그리고 노스롭 그루먼과 팀을 짠 록히드 마틴이 어느 분야에서 어떻게 일본의 전투기 사업을 도울 수 있는지 구체적인 내용과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

12월, 일본 정부는 록히드 마틴을 차기 전투기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 업체로 선정했다. 록히드 마틴은 미쓰비시 중공업을 도와 기체 디자인과 주요 부품들의 통합을, 노스롭 그루먼은 차기 전투기와 미군, 미국제 장비와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는 새로운 미래 데이터 링크의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별적으로는 영국과 엔진, 레이더 부품 공동개발을 협의하고 있다. #

2021년 1월, 미쓰비시 중공업을 개발 주체로 가와사키 중공업, 스바루, IHI, 도시바, 후지쯔, NEC, 미쓰비시전기 주요 7개사의 엔지니어들이 참여하는 500명 규모의 핵심 개발팀, FXET(F-X Engineering Team)가 발족되어 엔진, 기체, 레이더, 항전장비 등의 개발에 착수했다. #

12월, 일본과 영국은 차세대 전투기 시스템에 대해 공동기술추구협력각서를 체결하고 2022년 전반에 걸쳐 엔진 이외의 다른 서브 시스템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기로 했다. #

2022년 5월, 산케이 신문은 일본 방위성이 차기 전투기 개발 사업에 대해 록히드마틴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는 것을 철회하고, 미쓰비시 중공업과 영국 BAE Systems을 주축으로 하는 공동개발로 바꾸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 이것이 사실이라면 사실상 영일 양국 간 공동개발로 전환되는 것이다. 록히드 마틴의 역할은 F-X와 미국제 시스템 간 통신과 같은 상호 운용성에 관련된 것으로만 제한된다. #

앞서 일본에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으로부터 영국과의 차기 전투기 협력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해와 환영을 뜻을 밝혔으며, 유인 전투기 대신 UCAV 개발에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한다. #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차기 전투기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설계 기술을 맡아 블록 적층식의 구조 해석과 복잡한 비행 상태 모의, 열-공력-구조 등의 종합적인 해석 기술을 2025년경에, 비행 시뮬레이터와 연동한 기체 인증, 기체 라이프 사이클을 모의한 구조 취약성 정량화 해석 기술을 2027년경에 도입하기로 했다. #

2022년 7월, 로이터 통신은 일본의 F-X 사업이 영국의 템페스트 사업과 1개의 단일 프로젝트로 합쳐질 것이며 연말까지 합의될 예정이라고 독점 보도했다. # 서로의 요구에 따라 약간 차이점이 있는 공통 기체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8월에는 요미우리 신문 역시 여러 일본 정부 관계자를 출처로 양국 정부가 요구하는 차세대 전투기의 필수 성능이 거의 같고 개발 기간이 겹치는 만큼 항공기 표준화가 적절하다는데 동의했으며, 이에 따라 공통 기체로 사업을 통합하는 논의가 최종 조율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

2022년 12월 9일, 영국과 이탈리아의 템페스트 사업과 통합되어 GCAP라는 단일 프로젝트로 개발될 예정이다.

3.1. 영국과의 엔진, 레이더 개발 협력

파일:FHNG_uhWYAo48VG.jpg

파일:FLn3HukaIAAqqRC.jpg

일본은 영국과 함께 2017년경부터 차기 전투기를 공동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고, BAE 템페스트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했었다. 2020년, 일본이 독자 설계 및 록히드 마틴의 지원을 받는 노선을 택한 후에도 기초 기술 및 서브 시스템 부문에서 양국이 공동으로 협력하는 방식으로 F-X와 템페스트에 공동 적용될 차세대 엔진과 레이더의 개발에 착수했다.[3]

2021년 7월, 엔진 개발에서 영국과 파트너쉽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최종조정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군사정보언론 제인스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 역시 이를 인정했으며, 템페스트에 적용될 핵심 구성요소의 공동연구 및 개발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4] 이어 영일 수상이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전단의 지원등이 포함된 양국간 군사협력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템페스트와 F-3의 서브시스템에서의 개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전력, 추진시스템에서의 협력개발을 따로 언급하며 공동개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

12월 18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영국과 엔진 뿐만 아니라 엔진의 성능과 기체의 전체적인 형상, 스텔스성을 좌우하는 공기 흡입구와 노즐 부분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고 한다. # 이후 12월 22일, 영국 정부 일본 방위성은 템페스트와 F-X(F-3)를 위해 최신 디지털 설계와 혁신적인 제조공정이 적용된 미래 전투기용 엔진의 핵심 기술을 개발, 실증하고 공유하기 위한 실증 엔진을 공동개발, 제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 ##
이 사업은 일본의 IHI사가 개발한 XF9-1 전투기용 첨단 실증 엔진에 영국의 롤스로이스 템페스트를 위해 개발 중인 XG240 첨단 전력 시스템을 통합하는 작업으로 #, 공기흡입구와 노즐부 설계에는 미쓰비시 중공업 BAE Systems이 참여한다. # 이 사업은 그동안 물밑에서 수행된 타당성 조사에 따른 결과로서 2022년 1월부터 착수되었다. # ##

2022년 2월 15일, 영국과 일본은 JAGUAR(Japan And Great Britian Universal Advanced RF sensor)라고 명명된 차세대 전투기용 레이더 실증 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발표했다. 하나의 빔을 빠르게 조향하며 탐색하는 기존의 AESA 레이더와는 달리 해당 레이더는 완전 디지털 레이더로서 각 소자들이 빔을 동시에 다중 발산하여 넓은 영역을 순간적으로 연속 탐지한다. 템페스트의 레이더 및 항전장비 개발을 담당하는 레오나르도 UK와 미쓰비시 전기가 실증 레이더 2대를 공동제조한 후 각자의 국가에서 평가 및 학습하고 결과 및 개선방안을 공동으로 공유한다. 이 사업은 2018년 시작된 선진 RF 센서 시스템 영일 공동연구의 후속으로서, 2022년 4월부터 시작해 2027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

3.2. 목표 일정

파일:EcfAmYbU8AAieI5.jpg

방위성이 2020년 7월 경 제시한 개발 스케쥴안에 따르면 대략적인 목표 일정은 다음과 같다.

4. 수반 무인 전투기

파일:JPNUAVConcept.png

F-3와 편대를 이루어 적을 탐지하거나 공격할 수 있는 무인 전투기가 함께 개발될 예정이다. 스바루가 원격 항공 제어 시스템을, 미쓰비시 중공업과 미쓰비시 전기가 기체 본체 및 여러 항공기 간 즉각적인 정보 공유 시스템의 개발을 맡는다. A.I. 탑재 역시 염두되고 있는데, 인공지능에 의한 살상에 관련된 윤리적 문제와 국제규범이 아직 정립되지않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으나 방위성은 2022년 예산안에 BVR 교전이 가능한 무인 전투기용 인공지능과 자율비행 기술 개발 예산을 투입했다. # ##

2022년, 일본은 '자율향상형 전투지원 무인기(自律向上型戦闘支援無人機)'라는 명칭으로 차세대 무인 전투기 개발에 착수했다. 2024년까지 소형 프로토타입을 생산해 기초 기술실증시험을 실시한 후, 2025년 회계년도까지 실기체에 대한 설계를 완료하고 2035년 F-3와 함께 실전배치 할 예정이다. #

2022년 9월, 일본의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미국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차기 전투기 연계용 무인기 개발 협력에 합의했다. #

5. 사전 방안 논의 및 연구 개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F-3/사전 방안 논의 및 연구 개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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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부정적인 전망과 반론

일본 언론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를 담은 기사가 나왔다. #

내용들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일본은 현대 차세대 전투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안되며  F-2 전투기 또한 F-16 전투기와 기술적 우위가 없는 가격만 3배 높은 실패작

2. 영국 또한 일본과 마찬가지로 차세대 전투기를 만드는 기술이 부족하고 전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사업도 실패한 2류작

3.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에 미쓰비시의 신형 엔진을 설치할 계획은 있지만 국산 초계기 P-1, 연습기 T-4 , 국산 헬기 OH-1등은 모두 심각한 엔진 불량 문제로 차세대 전투기 또한 같은 길을 걸을 가망성이 높다. 

4. 2류작을 만든 영국, 그 2류작도 만들 수 없는 제 3류작의 일본은 개발지연이 필연적으로 올 가능성이 높다.

5. 계획의 개발비는 3.5조엔이지만 5조엔을 넘을 가능성이 크며. 그 일례로 자국 초계기 P-1, C2등 모든 기체의 개발비는 초과되었다.

6. 차기 전투기 개발 계획을 포기하고 F-35 100대를 구입하면 1조엔으로 사업을 종료할 수 있으며 방위비 증액 또한 필요하지 않다.

한마디로 일본과 다른 나라들 모두 차기 전투기를 만들 능력이 안되니 차라리 그 돈으로 F-35를 추가로 구입하는게 훨씬 더 이득이라는 주장이다.

물론 반박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F-2의 경우 개발 과정에서 일본이 무엇을 얻었는가에 대해선 F-2 문서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아들 부시 행정부의 성향과 맞물려서 F-2 개발 과정에서 일본은 미국으로부터 엔진 기술을 받아냈다. 손에 꼽을 정도의 항공 선진국들만이 만들 수 있는 전투기용 엔진의 제어 소프트웨어와 코어 설계 기술을 미국으로부터 받아낸 나라는 일본이 유일무이하다.

그리고 저런 류의 기사는 어느 나라든지 자국 언론에서 충분히 나올 만한 정도이다. 당장 한국의 KF-21만 하더라도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기 전에는 온갖 부정적인 기사들이 쏟아졌다. #1 #2 #3 #4 #5 #6

심지어 위 기사에서 높게 평가한 F-35 조차도 개발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

1, 2의 경우에는 일본의 경우 X-2 기술실증기 등 F-2 이후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했으며 영국도 유로파이터의 업그레이드 등 기술 축적을 꾸준히 했다.

3의 경우 앞서 언급한 것처럼 F-2 개발 과정에서 미국의 엔진 기술을 들여왔기 때문에 F-3의 엔진은 순수 일본의 기술력만이 아닌 것이다. 또한 GCAP와 통합되면서 영국의 롤스로이스와 협업을 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일 수가 있으며 기존의 일본 단독 개발보단 공동 개발이 시간적, 금전적 리스크가 더 적을 수가 있다.

4, 5 또한 F-35 조차도 B형이 발목을 잡는 등 개발비 증가와 개발 지연이 벌어졌으며 F-35A는 성공을 했지만 B형과 C형은 결국 실패하는 등 무기 개발의 리스크는 미국조차도 피해갈 수 없다는 점에서 개발시도조차 해선 안된다는 논리도 반박이 가능하다. 또한 A형조차도 엔진 냉각 시스템의 태생적인 한계로 인해 업그레이드에 제한이 있다.는 사실은 외면하고 있다. 그에 비해 F-3는 GCAP에 통합된 이후에는 엔진 냉각 시스템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6에 대해선 일본 항공자위대가 센카쿠 열도 분쟁 등에서 효과적인 작전을 펼치기 위해선 더 많은 폭장량과 더 넓은 작전 반경을 위해 기체의 크기가 F-35보다 더 커야 하는데 F-3는 그 필요성을 충족시킬 크기로 개발된다.

즉, 부정적 전망은 한쪽 측면만 생각하는 지극히 단편적인 시각이며 F-3 개발의 당위성이나 필요성은 전혀 감안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7. 대중매체에서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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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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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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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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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히 FSX 사업( F-2 전투기 개발사업) 당시 엔진 국산화를 하지 못해 미국에 의해 끌려다녔었던 교훈으로 자국산 전투기 엔진 개발에 총력을 쏟고 있다. [2] 2040년 후 F-15MJ 대체기로서 추가 생산될 여지도 있다. [3] KF-21 사업의 사례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공동 파트너인 인도네시아가 협력한 분야가 자본 및 일부 부품 자국내 생산 정도에 한정되었던 반면, 템페스트의 파트너인 일본은 직접적으로 핵심 기술에 협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차이점이 있다. [4] A spokesperson from the UK Ministry of Defence (MoD) told Janes that the proposed project with Japan is linked to the UK government's Future Combat Air System (FCAS), of which the Tempest future fighter is the crucial compon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