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체스연맹 월드 챔피언십

역대 세계 체스 챔피언십 및 참가자
{{{#!folding FIDE 이전 타이틀 (1886~1946) {{{#!wiki style="margin:-5px -2px -11px"	<tablebgcolor=#fff> 연도	장소	디펜딩 챔피언		도전자
1886	미국	빌헬름 슈타이니츠	10	5	요하네스 주커토르트
1889	아바나	빌헬름 슈타이니츠	10½	6½	미하일 치고린
1890	뉴욕시	빌헬름 슈타이니츠	10½	8½	이시도어 건즈버그
1892	아바나	빌헬름 슈타이니츠	12½	10½	미하일 치고린
1894	미국 몬트리올	빌헬름 슈타이니츠	7	12	엠마누엘 라스커
1896	모스크바	엠마누엘 라스커	12½	4½	빌헬름 슈타이니츠
1907	미국	엠마누엘 라스커	10½	5½	프랭크 J. 마셜
1908	뒤셀도르프 뮌헨	엠마누엘 라스커	10½	5½	지그베르트 타라시
1910	베를린	엠마누엘 라스커	9½	1½	다비드 야노프스키
1921	아바나	엠마누엘 라스커	5	9	호세 라울 카파블랑카
1927	부에노스아이레스	호세 라울 카파블랑카	3	6	알렉산더 알레킨
1929	독일 네덜란드	알렉산더 알레킨	15½	10½	에핌 보골류보프
1934	독일	알렉산더 알레킨	15½	10½	에핌 보골류보프
1935	네덜란드	알렉산더 알레킨	14½	15½	막스 오이베
1937	네덜란드	막스 오이베	9½	15½	알렉산더 알레킨

{{{#!folding FIDE 타이틀 (1948~1993)	연도	장소	디펜딩 챔피언		도전자
1948*	헤이그 모스크바			14	미하일 보트비닉
1951	모스크바	미하일 보트비닉	12	12	다비트 브론슈타인
1954	모스크바	미하일 보트비닉	12	12	바실리 스미슬로프
1957	모스크바	미하일 보트비닉	9½	12½	바실리 스미슬로프
1958	모스크바	바실리 스미슬로프	10½	12½	미하일 보트비닉
1960	모스크바	미하일 보트비닉	8½	12½	미하일 탈
1961	모스크바	미하일 탈	8	13	미하일 보트비닉
1963	모스크바	미하일 보트비닉	9½	12½	티그란 페트로시안
1966	모스크바	티그란 페트로시안	12½	11½	보리스 스파스키
1969	모스크바	티그란 페트로시안	10½	12½	보리스 스파스키
1972	레이캬비크	보리스 스파스키	8½	12½	바비 피셔
1975	-	바비 피셔**			아나톨리 카르포프
1978	바기오	아나톨리 카르포프	6	5	빅토르 코르치노이
1981	메라노	아나톨리 카르포프	6	2	빅토르 코르치노이
1984***	모스크바	아나톨리 카르포프	5	3	가리 카스파로프
1985	모스크바	아나톨리 카르포프	11	13	가리 카스파로프
1986	런던 레닌그라드	가리 카스파로프	12½	11½	아나톨리 카르포프
1987	세비야	가리 카스파로프	12	12	아나톨리 카르포프
1990	리옹	가리 카스파로프	12½	11½	아나톨리 카르포프
*: 챔피언의 사망으로 챔피언 vs 도전자 1:1 대전이 아닌 5인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졌다. **: 타이틀 방어 포기 ***: 중단

{{{#!folding PCA 타이틀 (1993~2006) {{{#!wiki style="margin:-5px -2px -11px"	연도	장소	디펜딩 챔피언		도전자
1993	런던	가리 카스파로프	12½	7½	나이젤 쇼트
1995	뉴욕시	가리 카스파로프	10½	7½	비스와나탄 아난드
2000	런던	가리 카스파로프	6½	8½	블라디미르 크램닉
2004	브리사고	블라디미르 크램닉	7	7	페테르 레코

{{{#!folding 통합 타이틀 (2006~ ) {{{#!wiki style="margin:-5px -2px -11px"	연도	장소	디펜딩 챔피언		도전자
2006	멕시코시티	블라디미르 크램닉	6 [2½]	6 [1½]	베셀린 토팔로프 (FIDE 챔피언)
2007*	멕시코시티	블라디미르 크램닉	8	9	비스와나탄 아난드
2008	본	비스와나탄 아난드	6½	4½	블라디미르 크램닉
2010	소피아	비스와나탄 아난드	6½	5½	베셀린 토팔로프
2012	모스크바	비스와나탄 아난드	6 [2½]	6 [1½]	보리스 겔판드
2013	첸나이	비스와나탄 아난드	3½	6½	망누스 칼센
2014	소치	망누스 칼센	6½	4½	비스와나탄 아난드
2016	뉴욕시	망누스 칼센	6 [3]	6 [1]	세르게이 카리야킨
2018	런던	망누스 칼센	6 [3]	6 [0]	파비아노 카루아나
2021	두바이	망누스 칼센	7½	3½	이안 네폼니아치
2023**	아스타나	망누스 칼센 이안 네폼니아치	7 [1½]	7 [2½]	딩리런
2024	싱가포르	딩리런	6½	7½	구케시 디
2026
*: 챔피언 vs 도전자 1:1 대전이 아닌 8인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개최했다. **: 챔피언의 타이틀 방어 포기로 도전자 결정전 1, 2위가 대결

2024 세계체스연맹 월드 챔피언십 2024 FIDE World Championship
[[싱가포르| 싱가포르 ]][[틀:국기| 행정구 ]][[틀:국기| 속령 ]] 2024년 11월 25일~12월 13일
체스 세계 챔피언		도전자 결정전 우승자
딩 리런		구케시 디
{{{#!wiki style="margin: -16px -12px"			6½	승점	7½

1. 개요

2. 도전자 결정전

<rowcolor=#FFF> 후보자	생년월일	소속	레이팅(순위) (2024년 1월 기준)[1]	자격
이안 네폼니아치 Ian Nepomniachtchi	1990.07.14. (33세)		2769 (5)	2023 FIDE 월드 챔피언십 패자
R 프라그나난다 R Praggnanandhaa	2005.08.10. (18세)		2743 (13)	체스 월드컵 2023 준우승
파비아노 카루아나 Fabiano Caruana	1992.07.30. (31세)		2804 (2)	체스 월드컵 2023 3위
니잣 아바소브 Nijat Abasov	1995.05.14. (28세)		2641 (102)	칼센 대체, 체스 월드컵 2023 4위
비딧 구주라티 Vidit Gujrathi	1994.10.24. (29세)		2742 (14)	FIDE 그랜드 스위스 토너먼트 2023 우승
히카루 나카무라 Hikaru Nakamura	1987.12.9. (36세)		2788 (3)	FIDE 그랜드 스위스 토너먼트 2023 준우승
구케시 디 Gukesh D	2006.5.29. (17세)		2725 (25)	FIDE 서킷 2023 준우승
알리레자 피로우자 Alireza Firouzja	2003.6.18. (20세)		2759 (6)	FIDE 최고 레이팅 보유자 (2024년 1월 기준)[2]
망누스 칼센 Magnus Carlsen	1990.11.30. (33세)		2830 (1)	체스 월드컵 2023 우승[불참]

2.1. 특이사항

• 지난 대회와 비교하면 FIDE 그랑프리가 참가권이 걸린 대회에서 제외되었으며(FIDE 서킷에는 포함된다)[4] 체스 월드컵에 걸린 참가권이 1장 늘었고 FIDE에서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토너먼트들 중 플레이어의 상위 5개 성적을 합산한 FIDE 서킷 #에 1장이 부여되었다.

• 참가자 결정
• 2023 월드 챔피언십 패자 (1) - 이안 네폼니아치가 가장 먼저 참가권을 획득하였다.
• FIDE 체스 월드컵 2023 (3) - 2023년 7월 30일부터 8월 24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진행되었다. 우승자 망누스 칼센은 하술하다시피 불참을 선언했으며, 프라그나난다와 파비아노 카루아나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칼센을 대신해서 4위인 니잣 아바소브가 참가권을 얻었는데, 레이팅 2600대로 일반적인 '슈퍼 GM'들과는 거리가 있었던 그가 여러 슈퍼 GM들을 업셋하고 도전자 결정전에까지 진출하게 되며 화제를 모았다.
• FIDE 그랜드 스위스 토너먼트 2023 (2) - 2023년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맨 섬에서 진행되었다. 비딧 구주라티가 우승, 히카루 나카무라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해 참가권을 얻었다.
• FIDE 서킷 2023 (1): 이미 월드컵 3위로 도전권을 획득한 파비아노 카루아나가 우승하면서, 2위인 구케시 디가 참가권을 얻었다.[5]
• 최고 레이팅 보유자 (1): FIDE 서킷 대회 4개 이상에 참여한 선수 중 2024년 1월 레이팅이 가장 높은 선수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이미 참가 자격을 얻었거나 불참이 확정된 선수들을 제외하고 알리레자 피로우자가 가장 높은 레이팅을 차지해 참가권을 획득하였다.

• 망누스 칼센의 참여 여부
  현 시점 확고부동한 세계 랭킹 1위이자 지난 챔피언십 당시 스스로 챔피언 자리에서 내려온 망누스 칼센이 이번 도전자 결정전에 참여할지는 체스계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칼센은 2023 체스 세계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도전자 결정전 진출권을 얻었지만, 월드컵 기간 중 인터뷰에서 현재의 포맷이 유지된다면 도전자 결정전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6] 따라서 그를 대신해 월드컵 4위인 니잣 아바소브가 도전자 결정전에 출전하였다.

• 알리레자 피로우자 관련 논란
  2023년 들어 활동이 활발하지 않던 알리레자 피로우자는 당초 최고 레이팅 시드의 유력 후보 중 하나로 점쳐졌으나 싱큐필드 컵에서의 부진으로 12월 들어 웨슬리 소에게 Live Rating을 역전당했는데, 연말 프랑스 체스 연맹에서 한참 아래의 2400~2500대 GM들을 데려다가 레이팅 파밍(...)을 하는 노골적인 접대 대회[7]를 열면서 #[8] 비난을 받고 있으며, 피로우자의 상대들이 동등한 상황에서 기권하거나 기본적인 블런더로 게임을 내주는 등의 모습이 나오면서 승부조작 논란도 제기되는 중이다. 정작 문제의 꼼수 대회의 마지막 경기에서 석연찮은 무승부[9]를 거두면서 이 '파밍'으로 소를 추월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에 따라 FIDE에서는 이 대회를 비레이팅전으로 처리할 수 있음을 암시 #했다. 하지만 불굴의 피로우자는 원래 참가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2023 세계 래피드 및 블리츠 체스 챔피언십에 참여하지 않고, 프랑스에서 열리는 다른 스위스 토너먼트에 참여하여 가타 캄스키 등 7명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레이팅 상으로 소를 추월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 대회는 피로우자의 노골적인 직전 대회와 다르게 수정된 피데 규정인 '대회에 레이팅 2700 이상의 플레이어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최소 30일 전 등록될 것'이라는 조건도 만족하며, 직전 대회를 비레이팅전으로 처리하더라도 여전히 레이팅에서 소를 앞서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피로우자가 정당하게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 평균 연령
  구케시, 프라그나난다, 피로우자 등의 젊은 선수들이 대거 진출한 여파로 직전 캔디데이트에 비해 평균 2살이나 어려지며 평균연령이 가장 어린 캔디데이트로 기록되었다.

• 인도 후보자들의 비자 문제
  시크교 지도자 암살 사건으로 외교상 마찰이 불거진 캐나다와 인도의 관계로 인해 캐나다의 비자 발급이 인도인에게 까다로워졌다. 그런데 인도 출신 후보자가 3명이나 있는 상황에서 3월 초까지 상황이 진전되지 않아 FIDE측에서 직접 캐나다 측에 공문을 보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지난 후보자 결정전을 치른 스페인으로 후보자 결정전 위치를 변경하겠다고 한 후 비자 발급이 결정되어 한시름 놓게 되었다.

2.2. 진행

순위	선수명	승	무	패	승점
1	구케시 디	5	8	1	9
2	히카루 나카무라	5	7	2	8½
2	이안 네폼니아치	3	11	0	8½
2	파비아노 카루아나	4	9	1	8½
5	프라그나난다	3	8	3	7
6	비딧 구주라티	3	6	5	6
7	알리레자 피로우자	2	6	6	5
8	니잣 아바소브	0	7	7	3½

2.2.1. 순위 변동 상황

• 이안 네폼니아치: 7.5점
• 구케시 디: 7.5점
• 히카루 나카무라: 7.5점
• 파비아노 카루아나: 7점

카루아나 vs 네폼니아치 분석 [ 펼치기 · 접기 ]

||||<-4> [include(틀:체스게임, info=,
a8=, b8=, c8=, d8=, e8=, f8=, =, 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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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주석	59.Rc7+? Ka6!에 60.Qa8+ Kb5로 진행되면 흑의 Qb5+ Ka2 Qb2# 수순이 있어 피해야 했다. Rc2로 나이트와 폰의 핀을 만들었다면 h열을 점령하며 우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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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시간 부족 속에 Qa8+ Kb5 Qc6+ Ka6를 반복하던 카루아나가 삼수동형의 마지막 수에서 다른 수를 둬야 하는 상황에 결국 악수를 하나 더 두며 도전자 가능성이 좌절되었다. 당시 해설진도 정확한 승리 수순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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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흑의 Qc4+ Kb2 Qf1+ Ka2(Kc2?? Qd3+! Kc1 Nb3#)를 막을 수단은 Re4로 강제교환을 허용해주는 수밖에 없으며 통과한 폰인 f7도 약한 보호 속에 프로모션을 통한 우세를 살리는 방법이 없어 무승부가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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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이하 68.Re4 Nxe4 69.Qa4+ Kb7 70.Qxe4+ Ka7 71.Qa4+ Kb7 72.Qd7+ Ka6 73.Qc8+ Ka7 74.f8=Q Qxf8 75.Qxf8 a1=Q 76.a4 Qd5+ 77.Ka3 Qd3+ 78.b3 Qd4 79.Qf7+ Kb8 80.Qe8+ Ka7 81.Qe7+ Kb8 82.Qe1 Qd6+ 83.Qb4 Qf6 84.Qd2 85.Qe7+ 876.b4 Qe3 87.Qd3 Ka7 88.Qc3 Kb7 89.Qb3 Qf6 90.Qe3 Qd6 91.Kb3 Qd5+ 92.Kb2 Qd6 93.Qe8+ Ka7 94.Qf7+ Kb8 95.Kc3 Qe5+ 96.Kd3 Qd6+ 97.Kc4 Qc6+ 98.Kb3 Qd6 99.Qf3 Qd4 100.Qe2 Qd5+ 101.Ka3 d6 102.Qb4 Qd4 103.Kb3 Ka7 104.Ke2 Qd5+ 105.Ka3 Qd4 106.Kb3 ½-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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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엔진 추천에 의한 승리 수순은 66.Qa8+ Kb5 67.Qe8+ Ka5 68.Qe1+ Ka6 69.Qe2+ Nd3(...Ka5 70.Ra7#) 70.f8=Q!로 이를 통해 기물 이득을 얻을 수 있었지만 이후 70....Qd5+ 71. Kb1 h1=Q+ 72.Qff1으로 프로모션한 퀸을 수비에까지 동원하면서 퀸에 의한 나이트의 핀이 유지된다는 라인을 발견해야 했기에 너무 어려운 수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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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72.... Qxf1+ 73.Qxf1 Ka5(Qb3 체크메이트 위협은 Qe2, Qh1+로 무승부 라인을 노린다면 Kc2, b5로 핀 해소를 시도하면 Qf6+ Ka5 Ra7#, 퀸의 핀을 해소하지 않으면 Rc3) 74.Ra7+ Kb5 75.Qe2가 다음 Qe8+를 통한 퀸의 강제교환을 유도하며(흑은 a,b열이 모두 걸려있으며 나이트를 지키기 위해 퀸이 이동할 수 있는 위치가 Qc4, Qd5로 한정되며 Qe8+에 킹이 피하면 백 룩에 의한 스큐어로 퀸이 희생된다.) a4 폰은 무방비하게 걸려있어 2폰+룩vs폰+나이트 엔드게임이 확정되며 백이 승리한다. 75....Kc5로 핀 해소를 시도하는 것은 76.Qe7+로 인해 위에 설명한 수순으로 결국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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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75.Qe2에 ...Qc4 76.Qe8+ Kc5로 진행될 경우 77.Rc7+로 위에서 설명했듯 스큐어에 의해 흑 퀸이 희생된다.

3. 챔피언십

체스 세계 챔피언	vs	도전자 결정전 우승자
딩리런	vs	구케시 디

체스닷컴 뉴스

3.1. 진행 방식

• 1단계: 15+10의 래피드 4전제를 진행하며 먼저 2.5점 이상을 획득하는 선수가 챔피언에 등극한다.

• 2단계: 1단계에서 2-2로 동률일 경우 10+5의 래피드 2전제를 진행하며 먼저 1.5점 이상을 획득하는 선수가 챔피언에 등극한다.

• 3단계: 2단계에서 1-1로 동률일 경우 3+2의 블리츠 2전제를 진행하며 먼저 1.5점 이상을 획득하는 선수가 챔피언에 등극한다.

• 4단계: 3+2의 블리츠 게임을 진행하며 승리하는 선수가 챔피언에 등극한다. 만약에 비겼을 경우 직전 경기에 했던 색을 바꿔 다시 3+2 게임을 진행하며 승자가 나올 때까지 반복한다. 즉, 이번 챔피언십에는 아마겟돈이 없다.

3.2. 진행

	레이팅(랭킹)	라운드														승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딩리런	2728 (23)	1	½	0	½	½	½	½	½	½	½	0	1	½	0	6½
구케시 디	2783 (5)	0	½	1	½	½	½	½	½	½	½	1	0	½	1	7½

3.2.1. 1경기 (구케시 0 - 1 딩)

• 오프닝: C11 프렌치 디펜스, 클래시컬, 슈타이니츠 베리에이션

3.2.2. 2경기 (딩 ½ - ½ 구케시)

• 오프닝: C50 지우코 피아니시모, 이탈리안 포 나이트 베리에이션

3.2.3. 3경기 (구케시 1 - 0 딩)

• 오프닝: D30 퀸즈 갬빗 거절

3.2.4. 4경기 (딩 ½ - ½ 구케시)

• 오프닝: A06 레티 오프닝

3.2.5. 5경기 (구케시 ½ - ½ 딩)

• 오프닝: C01 프렌치 디펜스, 익스체인지 베리에이션

3.2.6. 6경기 (딩 ½ - ½ 구케시)

• 오프닝: D02 런던 시스템

3.2.7. 7경기 (구케시 ½ - ½ 딩)

• 오프닝: D77 네오 그룬펠드 디펜스, 6.O-O

3.2.8. 8경기 (딩 ½ - ½ 구케시)

• 오프닝: A21 잉글리시 오프닝, 리버스 시실리안, 크램닉-시로프 카운터어택

3.2.9. 9경기 (구케시 ½ - ½ 딩)

• 오프닝: E00 카탈란 오프닝

3.2.10. 10경기 (딩 ½ - ½ 구케시)

• 오프닝 : D02 런던 시스템

3.2.11. 11경기 (구케시 1 - 0 딩)

• 오프닝 : A09 레티 오프닝, 리버스드 블루멘펠트 갬빗

3.2.12. 12경기 (딩 1 - 0 구케시)

• 오프닝: A13 잉글리시 오프닝, 네오 카탈란

3.2.13. 13경기 (구케시 ½ - ½ 딩)

• 오프닝: C11 프렌치 디펜스, 클래시컬, 시로프-아난드 베리에이션

3.2.14. 14경기 (딩 0 - 1 구케시)

• 오프닝: A08 킹즈 인디언 어택, 프렌치, 리버스드 그룬펠드 베리에이션

4. 총평

• 구케시 디
  도전자다운 적극성과 집념으로 무승부스러운 포지션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끝에 최연소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딩에 비해 열세라고 평가되던 시간 문제를 깊고 풍부한 오프닝 준비로 파훼하여 챔피언의 자격을 입증했다.

• 딩 리런
  챔피언 등극 이후 보여준 최악의 폼으로 많은 우려를 산 것과 달리 1경기에서 흑을 잡고 승리를 거두면서 그 우려를 불식시키는 듯 했다. 그러나 소폭 유리한 상황에서 무승부로 만족하는 듯한 소극적인 경기 운영과 고질적인 시간 문제가 챔피언십 내내 발목을 잡았고,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백을 잡고도 스스로 방어하는 포지션으로 들어간 끝에 허무한 블런더로 챔피언 자리를 넘겨주는 결말을 맞이했다.

[1] 도전자 결정전 참여 자격이 확정될 당시의 레이팅이다. [2] 참가를 포기한 1위 망누스 칼센과 현재 챔피언 자리에 있는 4위 딩리런을 제외한 스탠다드 레이팅 2, 3, 5위 선수들이 모두 다른 조건을 만족 시켜 참가 자격을 얻었기에, 그 다음으로 레이팅이 높은 피로우자가 참가 자격을 얻게 되었다. [불참] [4] 2022년 확정 발표 이전에는 그랑프리로 참가 권리를 부여할 것이라고 잠정 발표했는데, 변경된 것. [5] 참고로 아니시 기리가 2023년 초반 타타스틸 우승 등의 성적에 힘입어 12월 초반까지도 2위였으나 첸나이 마스터즈에서 구케시의 좋은 성적으로 2위를 내주게 되었다. 기리는 2023 세계 래피드 및 블리츠 체스 챔피언십에서 래피드 부문 메달권 또는 블리츠 부분 우승을 하면 막판 뒤집기로 2위를 탈환할 수 있었으나, 이에 실패하면서 구케시가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6] 칼센 왈, 본인은 스탠다드 체스에 흥미를 잃었으며, 경기 시간이 짧아지고 더 많은 수의 경기를 진행한다면 본인도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7] 토너먼트 명칭부터가 'Alireza Firouzja's Race to the Candidates'이다... [8] 2022년 도전자 결정전 당시 딩리런도 비슷한 꼼수 대회로 자격을 얻긴 했지만 당시 딩은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봉쇄라는 정상참작 사유가 있었으며 최고 레이팅은 이미 만들어 뒀고 최소 판 수만 채우면 되는 상황이었던 반면, 피로우자는 자신의 부진으로 레이팅이 떨어져 있는데 접대 대회로 레이팅을 올렸다는 점이 차이이다. [9] 피로우자가 백을 잡았는데 무승부를 합의한 시점에서 엔진 평가치상 흑이 3점 넘게 리드 중이었다. [10] 당연히 짬짜미 방지용이다. 소련이 체스계를 꽉 잡았던 20세기 후반에, 1962년 도전자 결정전에서 미국인이었던 바비 피셔는 소련 국적 체스 기사들 간의 빠른 무승부를 두고 담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 이후로 같은 연맹 소속끼리의 대결은 초반에 배치시켜 이해관계가 맞물릴 여지를 차단하고 있다. [11] 정확히는 투 나이트 디펜스 이후에 지우코 피아니시모로 전환되었다. [12] 아바소브의 페트로프 디펜스를 네폼니아치가 프렌치 어택으로 받아치자 아바소브가 나이트를 뒤로 뺀 이후에 6...d5를 두면서 프렌치 익스체인지로 전환되었다. [13] 아바소브의 페트로프 디펜스를 히카루가 프렌치 어택으로 받아치자 아바소브가 나이트를 뒤로 뺀 이후에 6...d5를 두면서 프렌치 익스체인지로 전환되었다. [14] 추가시간을 받기 전 마지막 40수를 둘 때에 피로우자의 시계에는 단 0.6초만이 남은 상태였다. [15] 이전 챔피언십과는 다르게, 2등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대회인 만큼 양 선수에 있어서 최선의 선택은 둘 중 한 명이 반드시 승리하는 것 뿐이었다. 서로 최선을 다해 100수 넘게 싸웠지만 돌아온 결과는 양쪽 모두 탈락이라는 최악의 결과였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부분. 그래서 경기 종료 후 네폼니아치가 "정말 미안해"(I'm verry sorry)라 하자 카루아나는 "내 잘못이야"(It's my fault)라 하기도 했고 이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더했다. [16] 과거 60분이었다가 이번 챔피언십에서 30분으로 감소하였다. 이 때문에 칼슨 vs 네폼니아치 6경기와 같은 초장기전은 보기 어렵게 되었다. [17] 통상적으로 이 포지션에서 마스터들은 7...Qb6, 7...Be7, 7...b5 등을 뒀다. [18] 이후 이 비숍은 계속 d5폰만 바라보는 수동적인 위치에 머무르게 되면서 구케시의 패배에 일조한다. [19] 22.g5로 퀸 교환을 허용하지만 f6 및 fxe6 카운터플레이의 여지를 남겨놓는 것이 더 좋은 수였다고 평가된다. 22.Qf4의 경우 22...g5 이후 사실상 퀸 교환을 강제당하게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22.Qe1보다는 나았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백 입장에서 퀸을 교환한 경우 킹을 위협하는 킹사이드 카운터가 훨씬 약해지며 c폰 약점은 약점대로 더 부각되는지라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 [20] c2 룩을 지키는 d4 나이트를 룩으로 잡아버린 후 방어가 없어진 c2 룩을 퀸으로 따서 기물 이득을 보는 위협이다. [21] 해설로나 엔진 평가로나 이 경기에서 딩의 거의 유일한 악수로 평가되었다. [22] 해당 포지션의 최선수는 30.Bc5로 퀸에 대한 디스커버드 어택을 넣는 동시에 흑의 캐슬링을 막고, f8칸 압박으로 흑이 룩을 꺼내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다니엘 나로디츠키, 폴가르 유디트 등 해설자들은 흑이 룩을 꺼내면 거의 흑이 이겼다고 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망누스 칼센 또한 유튜브 리뷰에서 캐슬링이 흑의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동의했으며, 구케시가 계산하느라 GM 95%가 두었을 당연한 수 Bc5를 놓치고 이 게임에서의 가장 큰 기회를 날렸다고 호되게 비판했다. 단 30.Bc5 Qxg4 31.Qxh7으로 Rxh7 Rf8# 체크메이트 위협을 거는 것이 31....Qd4+로 막히기 때문에(32.Kh1 Qxh4+ 33.Qxh4 Rxh4+로 정산 후 폰 개수는 압도적으로 흑이 유리하다) 결과적으로는 30.Bc5가 나오더라도 엔진 평가상 흑의 우위는 유지된다. 다만 흑이 승세를 잡았던 것을 놓치는 정도는 되어 무승부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실전보다는 높았을 것이다. [23] 유일한 정수. 퀸 교환으로 이기는 엔드게임으로 들어가는 것을 위협하며 캐슬링할 템포를 번다. [24] 흑이 32...Rxf1+?! 같은 걸 뒀다면 33.Bxf1으로 흑 퀸을 공격해 템포를 번 후 34.Qg5 체크메이트 위협 등으로 게임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었다. [25] 유일한 정수. 백 퀸과 비숍 사이를 나이트로 막는 간섭 전술로 백 비숍을 공격하며 대응을 강제하고 e5 전진을 뒷받침한다. [26] 42...Kh7??을 둘 경우 43.Qxe4+! dxe4 44.Bxa2로 흑이 비숍을 잃어 동등해진다. [27] 10...Bb4!?로 a5폰을 공격하며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구케시는 무난한 라인을 선택했다. [28] Ne2 대신 20.h4!로 흑의 h4-Nh5 카운터플레이를 차단하고 백이 다소 유리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분석되었다. [29] 백의 Nf3가 이미 나와 있어 QGD 익스체인지와는 다르다. 칼센은 메인라인격인 4.Nc3가 흑에게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특히 4...c5가 주목받기 시작한 이후 극한까지 분석되어 백의 유리함이 사라졌고, 이 때문에 백이 그다지 타당하지 않은 4.cxd5를 두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언급했다. [30] 백이 15.Rc1으로 비숍을 위협하면 15...g5로 백 어두운 비숍을 역공하는 동시에 흑 밝은 비숍의 퇴로도 확보할 수 있다. [31] 19.e4 이후 백이 올바른 수를 둔다면 흑이 비숍을 구할 방법은 없었다. 엔진 평가상으로 흑의 최선은 19...Ne6로 비숍을 결국 내주는 대신 폰들을 잡으며 기물 전개 등에서 주도권을 챙기려 시도하는 것이다. [32] 35수째를 두고 나서 딩의 남은 시간은 9초였다. 다섯 수를 9초 안에 두는 것은 물리적으로도 쉽지 않아 사실상 패배가 확정된 상태. [33] 16.f4?!로 곧장 나이트를 쫓아내려 하면 16...Nc4 17.Bxc4 dxc4 18.Qxc4로 백이 폰 이득을 얻는 것 같지만 18...c5 이후 나이트가 피하면서(20.Nb3로 지킬 수 있을 것 같지만 20...Bd3 포크에 당한다.) d2폰을 내주며 흑이 유리해진다. 16.Ba6로 룩을 c7칸으로 끌어낸 후 17.f4를 두면 동일한 진행에서 Ncb5로 룩을 공격해 템포를 얻을 수 있다. 실제 경기 진행보다 훨씬 양측 모두에게 날카로운 포지션이 된다. 칼센은 해당 포지션이 2경기에서 백이 별다른 위험부담 없이 유리함을 가져갈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백에게 부담이 크다며 딩이 Ba6 대신 16.Nf3을 둔 것도 그럴 만한 선택이라고 평했다. [34] 경기 후 분석에서는 이 수를 실질적으로 무승부 제안이라고 평했다. 딩 본인 또한 기자회견에서 여기서부터 무승부를 노렸다고 밝혔다. [35] 30.e4로 룩을 쫓아낸 후 폰을 딸 수 있을 것 같지만 31...Rd1+!에 당한다. [36] 룩까지 교환되고 나서 실제 경기처럼 d3칸에서의 교환 이후 흑의 폰이 d3에 오더라도 비숍의 색이 다르고 백의 킹이 폰의 전진을 저지할 시간이 나오게 된다. [37] 레본 아로니안은 방송 중 25...Na4로 나이트를 교환하지 않고 b2폰을 위협하는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칼센 또한 Na4가 더 강력한 선택이라는 데 동의했으며, 레비 로즈먼은 아예 세계 톱10 GM이라면 10명 모두 Na4를 택했을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38] GM 막심 라가르드는 경기 후 분석에서 이 수에 가차없이 나쁜 수를 주었다. 폴가르 유디트 등 해설자들도 Bc6이 Be6이나 Rc8로 c4폰을 지키는 것보다 좋은 선택인지 의문을 표했는데, 나이트가 교환되어 다른 색 비숍 엔드게임에 가까워진 이상 f3폰을 잡는 것이 기물 활동성에 비해 별로 의미가 없었다는 것이다. [39] 27.Rxc4??는 27...Rd8 이후 통과한 d폰의 프로모션을 기물을 내주며 막을 수밖에 없게 된다. [40] 딩이 가지고 있던 우위를 거의 모두 날려버리는 수였다. Qg5로 교환을 거절하는 쪽이 더 나았다고 평가된다. [41] 칼센은 구케시가 36...Kg7을 두었다면 이길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42] 43...Kh6?? 44.Rf6+ Kh5 45.Rg5#로 이어진다. [43] 계속 기다리는 수를 두며 딩이 7...dxc4로 다소 불안정하며 평소 스타일과 다른 수를 두도록 유도했다. 칼센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수를 준비해 왔다며 구케시와 그의 팀의 오프닝 준비를 크게 칭찬했다. [44] 백이 d5 폰 전진으로 센터 폰을 유지하면서 중앙에서 넓은 공간을 챙길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는 점에서 객관적으로는 썩 좋은 수로 평가받지 못했다. 보다 좋은 수는 9...b5로 c4폰을 지키며 엔진 평가상 동등함을 가져가는 것이었지만, 구케시가 해당 라인을 깊게 대비했을 가능성이 컸고 h폰을 미는 등 백의 계획이 흑에 비해 훨씬 뚜렷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딩은 구케시에게 약간의 우위를 내주는 대신 기물 활동성과 보다 확실한 경기 계획을 선택했고, 구케시가 오프닝 준비에서 벗어나 시간을 쓰게 하는데 성공하면서 라인을 비튼다는 의도는 적중했다. [45] 해당 포지션의 최선수는 40...Nc8!으로, a7폰을 미리 수비해둠으로써 나중에 ...Ke5를 하더라도 ...Rd6로 h폰 수비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었다. [46] 43...Nxb5?로 폰을 먹으면 44.Rc5+ 포크에 당한다. [47] 체스닷컴 중계에 사용된 스톡피시는 해당 경기에서 무려 11번(...)의 움직임을 실수 또는 놓친 수로 평가하였다. 하지만 승부를 보고자 하는 도전자 구케시의 의지가 두드러지는 경기이기도 했다. [48] 10...dxc4, 11...Bxc4는 12.d4 이후 백이 폰 하나를 잃은 대가로 포지션이 열리며 비숍쌍이 살아나 흑에게 불편한 포지션이 된다. [49] 최선수는 Ne1였으나, 너무 대놓고 엔진수로 평가되었다. [50] 전진을 허용하면 피앙케토한 밝은 비숍의 길이 막혀 엔진 평가치와는 별개로 흑에게 그리 달갑지 않은 포지션이 된다. [51] 17...Nxc4 18.Rxc4 Qxa5 19.Qxb7이 효율적인 단순화였다. 칼센은 딩이 25분이나 소모하면서도 해당 수순을 두지 않은 것에 의아함을 표했다. [52] 20.Ne5!를 두었다면 백이 활동적이고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53] 9.d3는 실수에 가까운 수로, 이로 인해 흑의 빠른 9...a5를 허용하면서 10.b5를 강제당하여 c5칸이 너무 취약해져 흑의 Nc5를 막을 수 없다. 엔진 평가치는 흑이 0.5점 이내로 앞선다고 하지만, 백이 중앙이나 퀸사이드에서 능동적인 폰 브레이크를 만들 수 없는 등 완전히 수세로 몰리는 상황이 되었다. 해설진들도 해당 포지션이 딩에게 편안한 포지션이라고 소개하며, 구케시가 포지션을 너무 낙관한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를 표했다. [54] 딩이 직전까지 엔진 평가치 기준 1점 가까이 앞서던 우위를 날리는 수였다. 다만 해설진들은 백의 대응이 매우 까다롭다는 측면에서 백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았다. [55] 28...Qc8은 킹과 퀸이 한 선에 배치되어 b7폰을 핀에 걸리게 하는 수로, 이후 수순은 29.Qxc6 bxc6 30.Rxb8로 백이 퀸을 회수하며 결과적으로 백이 나이트를 하나 앞서게 된다. [56] 다만 이번 패배는 블런더 그 자체보다는 타임 트러블이 더 큰 원인이었을 것이다. 8분 미만의 시간에서 증초 없이 13수를 둬야 되는 상황에 몰렸기 때문. [57] 어떻게든 Nf4를 막겠다는 것이었지만 g5 비숍을 포기했고 백의 f4 비숍이 엄청나게 강력해졌다. 히카루 나카무라는 이 수를 백이 실수하기를 바랄 뿐인 수라고 평가하면서 이 시점에서 사실상 백의 승리가 확정되었다고 보았다. 22...Na5 쪽이 그나마 버텨보려는 수로 평가되었다. [58] 26.Na7으로 심플하게 룩을 트래핑해 유리한 기물 교환을 하는 것이 가능했는데, 경기 후 인터뷰에 따르면 단지 Na7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59] 39...Kxg7 40.Bxf8+ Kxf8 이후 41.d8=Q+를 막을 수 없다. [60] 이후 18.Nxf6+ Rxf6 19.Qd1 e5 20.Bg5 Bf5! 등으로 비숍에게 룩을 내주는 대신 d4 아웃포스트 나이트, 완전히 활성화된 밝은 비숍을 가져갈 수 있었다. [61] 22...Rxf4?를 둔다면 23.Qe5 포크로 흑은 룩을 잃는다. [62] 25.Rfe1로 기물을 더 전개하며 압박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수였다. [63] 타이브레이커를 제외하면 이번 게임이 백을 잡고 진행하는 마지막 경기라는 점, 이번 게임과 14게임에서 모두 무승부가 발생할 경우 래피드와 블리츠로 구성된 타이브레이커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러한 속기에서는 경험이 많은 딩이 더 유리하다고 평가받고 있다는 점이 이유로 추정된다. [64] 만일 딩이 53.Ba8 대신 53.Bc6이라는 훨씬 직관적인 수를 두었더라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참사였다. [65] 그러나 이는 래피드/블리츠를 모두 포함했을 때의 수치로, 클래시컬 경기의 경우 아직 충분한 경기 수가 확보되지 않았지만 일부 우세인 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