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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 |||
一 | 場 | 春 | 夢 |
한 일 | 마당 장 | 봄 춘 | 꿈 몽 |
1. 고사성어
한바탕의 봄 꿈이라는 뜻의 고사성어. 보통 덧없는 인생을 한탄할 때 많이 쓰인다. 우리말로 '인생은 한바탕 꿈'이라는 어구로도 많이 쓰인다.2. 유래
송나라 시절의 전집인 《후청록》에 적혀있는 내용에 따르면, 소동파가 벼슬을 버리고 귀향한 이후 유유자적하게 산책을 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한 아낙네가 벼슬 자리에 앉아있던 지난날은 '한바탕의 봄 꿈'이셨습니까?라 물은 것에서 유래된 고사성어라고 한다.3. 여담
- 보통 길 장(長)을 썼을 거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마당 장(場)을 쓴다. 헷갈리지 말자.
- 같거나 비슷한 의미의 고사성어들이 은근히 많다. 남가일몽[1], 삼일천하, 한단지몽[2] 등등.
- 한국 고전문학 작품 중에는 조신지몽 설화, 김시습의 용궁부연록, 김만중의 구운몽 등이 이러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 야빠들은 매년 봄에는 그렇게 우주최강팀의 면모를 보이다 여름 이후만 왔다 하면 한순간에 약체로 고꾸라져버리기 십상인 KBO 리그 모 구단의 모습을 이 사자성어에 빗대곤 한다.
- 다소 천박하긴 하지만 아시발꿈이 일장춘몽의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다.
- 현대 중국어에서도 사용되는 성어이다.
[1]
이 고사성어의 경우 당나라 시절 소설에서 유래했다. 순우분이라는 사람이 남가군이라는 곳의 태수 노릇을 하면서 평생을 일하다가 늘그막에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그게 다 낮잠을 자면서 꾼 꿈이었다는 얘기.
[2]
이 쪽도 비슷한 유래이다. 노생이라는 한 선비가 온갖 고생을 하면서 입신양명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그게 한단이라는 마을에 열린 장터에서 술을 먹고는 졸다가 꾼 꿈이었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