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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7:44:45

1년전쟁

1년 전쟁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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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세기#s-3.2|
우주세기 후기 전쟁사 ▶
]]'''
U.C.0079 1년전쟁
一年戦争 | One Year War
파일:1년전쟁.jpg
기간
U.C.0079 1월 3일~U.C.0080 1월 1일
장소
지구 표면 및 지구 궤도상의 스페이스 콜로니군(群)
교전국
파일:우주세기 지구연방기.jpg
지구연방
파일:우주세기 지온공국기.jpg
지온 공국
지휘관[1] 요한 이브라힘 레빌
고프
티안무
엘란
이산 라이야
파올로 카시어스
볼프강 왓케인
브라이트 노아
데긴 소도 자비
기렌 자비
도즐 자비
키시리아 자비
가르마 자비
마 쿠베
콘스콘
에규 데라즈
헤르베르트 폰 카스펜
알베르트 샤하트
아사쿠라
기니어스 사하린
유리 케라네
전투원[2] 아무로 레이
카이 시덴
하야토 코바야시
류 호세이
슬레거 로우
죠브 존
우디 말덴
세일러 마스
프라우 보우
시로 아마다 포함 제08MS소대
크리스티나 맥켄지
벤 바버리 포함 대MS 특기병 소대
하만 얀델
아리느 네이즌
샤아 아즈나블
라라아 슨
람바 랄
검은 삼연성
노리스 팩커드
샤리아 불
아이나 사하린
시마 가라하우 포함 시마 함대
올리버 마이 포함 제603기술시험대
버나드 와이즈먼 포함 사이클롭스 대
애너벨 가토
죠니 라이덴
신 마츠나가
이리아 솔라리 포함 레드 울프 부대
병력 페가서스급 강습상륙함
마젤란급 전함
살라미스급 순양함
건담 모빌슈트 다수
무사이급 경순양함
치베급 중순양함
자쿠 등 모빌슈트 다수
피해 규모 사망자 약 50억 명[3]
호주 남동부, 북아메리카 동부,
태평양 연안 초토화
사이드 1, 2, 4, 5 초토화
결과
지구연방의 승리
지온 공국 멸망 및 공화국 성립
지온 공화국의 지구연방 재가입
비고
우주세기 최초의 국가간 전면전

1. 개요2. 배경3. 전개
3.1. 주요 전투 목록3.2. 기용 모빌슈트
4. 1년전쟁 연표
4.1. 0079년4.2. 0080년
5. 결과6. 번외: 지온이 승리했더라면?7.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디오리진 1년 전쟁.jpg
우주세기 0079년 1월 3일에 지온공국군 지구연방군 관할이었던 월면도시 그라나다를 선전포고와 동시에 기습함으로 발발하여, 0080년 1월 1일 그라나다에서 지구연방군과 지온 공화국 간에 종전 협정이 체결되면서 종료된 전 과정을 통틀어 1년전쟁 혹은 지온독립전쟁이라 부른다. 정확히는 363일 전쟁이지만, 사실 전쟁은 외교의 연장선이라 시간을 상징성이 있게 맞추기 위해 일부러 사실상 교전이 끝난 시간보다 더 길게 혹은 짧게 명명하는 경우가 있다. 현실의 대표적 사례로는 백년전쟁. 실제로는 116년이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사이드 1, 사이드 2, 사이드 4, 사이드 5가 전멸하고, 콜로니 낙하의 여파로 호주 남동부, 북아메리카 동부, 기타 태평양 연안이 격심한 피해를 입으면서 120억에 달하던 인구가 50억으로 격감한다.[4]

해당 전쟁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기동전사 건담 복수의 레퀴엠 그 외에 여러 콘솔 작품이 있다. 단, 공식 설정은 기동전사 건담 TV판 극장판이 짬뽕돼서 뒤섞인 마당이라 사실 설정 모순은 많은 편. 딱 잘라서 말하자면 원작에 충실한 외전은 이 중에 없다. 그래서 1년전쟁 생산력 논쟁 항목이 존재한다.

지구연방이 겪은 전쟁 중 잔스칼 전쟁과 함께 단 둘뿐인 세계대전급 대전쟁이며, 연방군이 총력전을 진행한 전쟁이다. 이후의 전쟁들은 1년전쟁과 비교하면 스케일 면에서는 비교가 안 된다. 그나마 큰 그리프스 전역도 실질적으로는 연방 내부 파벌 간의 항쟁 즉, 내전인지라[5] 1년전쟁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된다. 그 외의 제1차 네오지온 항쟁이나 제2차 네오지온 항쟁같은 분쟁들은 거의 대부분이 채 토벌되지 않은 지온 잔당의 봉기를 일부 연방 부대가 진압하는 내용이 대부분이고[6], 라플라스 사변이나 마프티 동란등은 1년전쟁과 비교하면 그냥 소동에 불과한 수준이다.

잔스칼 전쟁의 경우 전선 규모만 따지면 일년전쟁보다 규모가 좀 더 크지만, 그동안의 군축 때문에 동원 병력도 적을뿐더러 무려 모빌슈트가 생겨나거나 운용하기 이전의 전력보다 약체화가 진행되었으며 속칭 완전히 맛이 간 상황이다.[7]

거기다 초장부터 연방군은 이미 진작에 개박살이 난 상황이라 잔스칼 제국에 대항하는 주체도 연방군이 아닌 민병대인 리가 밀리티어이다.[8] 즉, 우주세기에서 국가 VS 국가급의 총력전의 전쟁은 일년전쟁과 잔스칼 전쟁이 유이하며 이 둘 중에서도 정말 제대로 된 전면전은 일년전쟁 뿐이다.

또한 우주세기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전투력이 동원된 전쟁으로서, 이후로 이보다 큰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연방은 한동안 군축의 길을 걷게 된다. 제1차 네오지온 사변이 끝난 우주세기 0088년 이후부터 잔스칼 전쟁으로 죄다 털려버린 우주세기 0153년 사이의 기간 동안은 연방을 위협할 만한 군사적 세력이나 사건이 없었던지라 군사력에 몰빵했으면 충분히 전쟁 이전의 군사력을 회복할 만한 기간은 있었다. 단지 1년전쟁에서 그리프스 전역, 제1차 네오지온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게 막심하고 88년 이후로는 당시의 연방군 전력만으로도 이를 대적할 만한 세력이 없기 때문에 군사력을 증강하지 않은 것이다. 더군다나 지구의 인구수도 절반 이상으로 줄어 병력수도 크게 줄었을테니 당시에 군축은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였다.

2. 배경

경제의 발달, 과학 기술의 발전 등으로 지구에는 점점 인류가 늘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인류의 숫적 증가는 지구 환경에 크나큰 부담이었다.[9] 늘어나는 인류를 지탱하기 위해 인류는 우주의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는 인류 역사에 유례 없는 대역사였기에 기존의 국가를 기반으로 하는 단일 정부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었다.[10] 따라서 인류의 우주 이민을 관할하기 위해 역사상 최초로 지구연방이 출범한다. 지구연방 정부의 주도하에 우주 개발이 이루어지고, 지구권의 라그랑주점 스페이스 콜로니를 건설한다. 인류는 스페이스 콜로니를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아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우주이민 2세대가 지나고 3세대가 사회의 중추로 등장할 무렵 우주 개발은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많은 부분이 변질되어 있었다. 지구연방 정부 우주 이민자 간에는 불평등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었는데 이는 스페이스 콜로니군(통칭 사이드라 불리는)이 태생적으로 경제적 취약성을 가지고 있는 것에 기인하고 있었다. 새롭게 인류의 터전이 된 수 킬로미터의 거대한 인공 구조물은 자원을 생산하기보다는 소모하는 데 더 특화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스스로 자원을 생산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구조의[11] 거대한 인공 실린더 무리는 경제적으로 철저히 지구에 종속되어 있었다.

문제는 이러한 종속된 우주 이민자의 수가 점차적으로 지구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수보다 늘어났다는 것이다.[12] 그러나 머릿수에 따른 정치적인 발언, 의사의 표현을 지구연방 정부는 인정하지 않거나 제한적으로만 받아들였다. 경제적 불평등, 그리고 정치적 불평등은 새로운 우주 이민 세대에게 인류의 모성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만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13] 또한 지구연방군 역시 스페이스 콜로니들의 자치 운동을 무자비하게 진압했다.[14]

이러한 배경 속에서 등장한 사상가 지온 즘 다이쿤은 뉴타입론과 완전한 자치권의 쟁취라는 두 가지 어젠다를 제시하고, 이는 우주 이민자 사회에서 굉장한 반향을 일으켰다.[15] 그러나 지온 즘 다이쿤이 의문사하면서 자비 일가가 정권을 장악하였으며 천천히 사이드 3는 지온 공화국으로 개명, 반연방으로 노선을 달리하게 된다. 새벽의 봉기, 미노프스키 박사 암살전 같은 지온-연방 간의 갈등이 심화되었고 결국 지온 공화국은 지온 공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지구연방 정부에 대한 독립을 선언하기에 이른다.[16]

3. 전개

3.1. 주요 전투 목록

1년전쟁 중 주요 전투는 아래의 전투 목록을 참고.

3.2. 기용 모빌슈트

{{{#!wiki style="margin: -10px -10px; word-break: keep-all" <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243951><tablebgcolor=#243951> 파일:건담0079.png [[1년전쟁|
U.C. 0079.-0080.
1년전쟁
등장 모빌슈트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letter-spacing: -1px;"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color=#fff> 소속 [[지구연방(우주세기)|
파일:EFSF_1.png
]]
지구연방
[[지온 공국|
파일:지온 공국 국기.png
]]
지온 공국
모빌슈트 RX-78-2 건담
(G.P.A.R.T.S G파이터 | FF-X7 코어 파이터)
MS-06S 샤아 전용 자쿠 II MS-06F 자쿠 II
MS-05 자쿠 I MS-07 구프
MS-09 MS-09R 릭 돔
RX-77-2 건캐논 YMS-14 선행 양산형 겔구그 MS-14 겔구그
RX-75-4 건탱크 YMS-15 MSM-07 즈고크
RGM-79 MSM-03 곡그 MSM-04 앗가이
RB-79 MSM-10 족크 MSN-02 지옹
※ 1979년작 「기동전사 건담」에 출연한 기체만을 망라.
}}}}}}}}}}}} ||
{{{#!wiki style="letter-spacing: -1px;"
{{{#!wiki style="margin:-10px -10px"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eee><tablebgcolor=#eee> 파일: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로고.png U.C.0079.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등장 메카닉
}}}}}}
{{{#!wiki style="margin:0 -10px -5px; word-break: keep-all"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30%; min-height:2em"
{{{#!folding [ 지구연방군 ]
{{{#!wiki style="margin:-5px 0 -5px; letter-spacing: -1px; font-size:.95em"
파일:지구연방 국기.png 지구연방군
육전형 건담 건담 Ez-8 육전형 짐 짐 스나이퍼 초기형 짐
양산형 건탱크 볼 K형 제트 코어 부스터 74식 호버트럭 61식 전차
}}}}}}}}}
[ 지온공국군 ]
}}} ||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e0e0e0> 파일:0080_WAR_IN_THE_POCKET.png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s-11|'''{{{#!wiki style="letter-spacing: -2px;"''']]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wiki style="letter-spacing: -1px;"
파일:EFSF_1.png 지구연방군
건담 NT-1 짐 한랭지 사양 짐 커맨드
(콜로니 사양/우주 사양)
짐 스나이퍼 II
양산형 건캐논 C-88 미데아 그레이 팬텀전함
파일:지온 공국 국기.png 지온공국군
자쿠 II 改 캠퍼 하이곡그 즈고크 E
릭 돔 II 겔구그 예거 무사이 (최종 생산형) 그라프 체펠린 }}}}}}}}}}}}

4. 1년전쟁 연표[18]

4.1. 0079년

4.2. 0080년

5. 결과

자칭 스페이스노이드를 대표한다는 지온 공국은 패전국이 되었고 어스노이드를 대변하던 지구연방은 승전국이 되었다. 그러나 지구연방군은 1년 전쟁 전 전력을 영원히 복구하지 못하며, 지온 잔당 또한 1년 전쟁 시절의 대규모 공세는커녕 기렌이 비틀어 놓은 지오니즘 하나만을 명분으로 게릴라전을 이어나갈 뿐이었다. "스페이스노이드의 해방"과 "스페이스노이드와 어스노이드 간의 화합" 중 어느 것도 이루지 못한 채, 1년전쟁은 우주세기에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서로에 대한 증오만을 남겼다.

전쟁 초반부터 약 수십억 명이 학살되자 지구연방에서는 스페이스노이드에 대한 차별과 적대감이 노골적으로 표면화되었으며[20], 연방군에서도 스페이스 콜로니 억압을 강화했다. 이러한 어스노이드 우월주의 7년 후 두각을 드러낸 것이 티탄즈. 1년 전쟁이 끝난 후 UC 0081부터 연방은 1년에 한번씩 평화유지를 목적으로 내각회의를 열게 됐으나 이것이 변질되어 연방 고관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바뀌었고, 결국 25주년이 되는 애들레이드 회의에서 연방의 일부 고위층 인사만이 지구의 영토를 맘대로 차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려 하게 된다.

지온 공국은 "억압받는 스페이스노이드의 해방"이라는 명분으로 일어난 만큼 도덕적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었지만, 동족이었던 스페이스노이드를 무차별 학살하고, 지구에 콜로니를 낙하시키면서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 전후 결성된 지온 공화국은 스페이스노이드들의 권리 보장을 위하여 움직일 수 없었고, 곧 유명무실해지다시피 하였다. 지온 공국의 잔당은 종전 이후부터 영향력이 사실상 소멸하는 UC 0123 즈음까지, 끊임없이 내전에 준하는 무장 소요 사태를 일으킨다.

그 외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전쟁으로 인한 기술의 진화, 환경의 변화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기동전사 건담 작중에서 또 이후 연결되는 세계관 내 작품들에서는 이러한 묘사가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살펴볼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거대하고 악몽 같은 사건을 겪은 뒤로도 인류는 전혀 발전하지 못하고, 사분오열하며 서로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과오를 반복하게 된다. 우주세기가 흑역사에 묻힐 때까지.

6. 번외: 지온이 승리했더라면?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 플레이어가 지온 공국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가정이 나오기도 한다. 시리즈에 따라서 결과가 조금씩 다르게 나오는데 우선 지온의 계보에서 지온의 완전 승리를 하게 되면 지온이 지구권을 초장에 압도적으로 제압해 버리고 기렌이 자신이 피력했던 우량종의 우주 이주 계획을 실현한다.[21] 독립을 쟁취하는 엔딩도 존재한다. 이 경우는 사이드 3의 독립을 쟁취해 내는 데 성공하지만 지구 거주민들의 불만이 누적되어 지구연방군은 반격을 준비한다는 식으로 묘사된다.[22] 다른 엔딩은 압도적으로 지배하지만 샤아의 네오지온, 자미토프의 티탄즈가 준동하기도 한다.

공식적인 영상 매체에서 '만약에?'라는 컨셉으로 내놓은 작품이나 언급은 없지만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 나온 엔딩으로 가정해 보면 지온이 독립을 쟁취하더라도 지구연방과의 2차전은 피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23]

비슷한 배경의 이야기인 기동신세기 건담 X에서는 연방이 패배하고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가까운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쟈밀 니트가 딱 아무로 레이의 실패한 버전에 가깝다.

7. 기타

은혼 라디오에서 ' 사카타 긴토키가 1년전쟁에 참여했다면 뭘 했을까요?'라는 독자들의 질문에 3분 동안 신나게 떠든 건덕후 스기타 토모카즈 사카구치 다이스케에게 압도당한 1년전쟁이 뭔지도 몰랐던 쿠기미야 리에[24] '전쟁이 1년 안에 끝나서 다행이네'라는 참으로 정석적인 대답을 남겼다.

단, 건담 시리즈 내적으로 보면 전쟁이 1년 밖에 안 걸린 덕에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말이 1년 전쟁이지 작품의 실질적인 내용은 9월부터 시작해서 다음해의 1월 1일까지 대충 4개월 정도만 진행된 거나 마찬가지인데, 이 사이에 너무나도 많은 MS들이 등장해서 생산력 논쟁을 포함해 다양한 논쟁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1년전쟁이란 상징성을 해칠 순 없으니 MS개발 관련 시기를 앞당겨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의견들이 종종 나오곤 하는데, 실제로 외전이나 비공인 작품, 설정집 등을 통해 지온군의 신규 MS개발 일정이나 연방군의 MS개발 및 운용 시기가 조금식 앞당겨지는 경향[25]이 보이는 중이다.

∀건담의 등장인물인 크와우토르가 말한 아데스의 전쟁은 이 1년전쟁일 가능성이 높다. 극 중에서 보인 거인들의 모습을 보면 1년전쟁 당시 각국의 모빌슈트가 신화화한 모습으로 보이며[26] 자브로를 아데스의 나무라고 가정한다면 얼추 들어맞기 때문이다.

일년전쟁을 배경으로 한 각종 매체마다 작중 등장하는 전자제품 및 시민들의 생활수준 묘사 차이가 매우 들쭉날쭉하는 편이다. 분명히 전부 동일한 우주세기 0079년이 배경임에도, 퍼스트 건담 아무로 레이는 삐삐 소리가 나는 구식 통신기를 갖고 다니며 화이트 베이스 내부의 컴퓨터도 CRT모니터를 사용하는 옛날 컴퓨터 형태이지만, 동시대의 알프레드 이즈루하는 벽에 빔 프로젝터 형식으로 영상을 띄워 전자총으로 사격을 하는 비디오 게임을 즐기며,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에는 PC와 휴대폰이 등장하고, 기렌 암살 계획에는 DMB가 되는 스마트폰과 SD카드, 그리고 비밀결사들이 모이는 사설 인터넷 서버 등등까지 등장한다.[27]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가 전함이나 모빌슈트, 콜로니 등의 핵심 요소를 제외한 나머지 일상적인 부분들은 세밀한 설정을 짜지 않고 그냥 방영 당시 현실세계를 그대로 복붙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긴 오류인 것.


[1] 전투를 직접 지휘한 지휘관은 강조한다. [2] 주역으로 등장한 인물들만 서술되었으며 당연히 이들 외에도 수많은 병력이 투입되었다. [3] 정사인 uc 인게이지 제로에서 샤아 아즈나블이 기렌 자비가 50억을 죽였다고 표현하였다. 인게이지 제로는 엄연한 정사이므로 1년전쟁에서 사망한 연방국민은 50억으로 설정이 재정립되었다고 볼수있다. [4] 역대 우주세기 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전쟁이다. 우주세기에 일어난 일년전쟁을 제외한 모든 전쟁을 다 합쳐도 일년전쟁 희생자 수의 10%에도 못 미친다. [5] 게다가 어느 정도 중립을 지키며 양 파벌에 참가하지 않은 부대도 있다. [6] 제1차 네오지온 항쟁도 일단 네오지온 측이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지구연방군과 비교하면 네오지온은 한 줌 수준에 불과했다. 최후의 전투에서 지구연방은 고작 전함 넬 아가마 한 척과 건담 팀이 참가한 정도인데도 삼파전이라 불릴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리고 브라이트가 지구연방군의 각 콜로니 주둔부대를 긁어 모아 데려옴으로써 항쟁 자체는 끝나게 되었다. 즉, 제2차 네오지온 항쟁은 어느 정도는 지구연방 고관들의 태만으로 인해 벌어진 거나 마찬가지였다. [7] 이미 1년전쟁 시절에 인구수가 절반 이상이 작살난 상황이다. 거기다 콜로니 낙하의 영향으로 지구 자체도 맛탱이가 가 버렸고. [8] 물론 리가 밀리티어에 연방군 출신들도 많고 막판에는 연방군이 패잔병 등을 긁어모아 참전했다. 잔스칼의 경우 개전 직전부터 총력전 태세로 꼬마들까지 징집할 정도였고. [9] 당장 현재 지구 온난화나(논란의 여지가 되기는 하지만) 석유 고갈 같은 문제도 경중의 차이만 있다 뿐이지 대수롭지 않게 여길 문제는 아니다. 아울러 이 인구들을 유지할 수 있는 식량이나 물과 같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자원 역시 부족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명심해야 할 것은 지구의 모든 자원은 유한하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10] 당장 미국이 NASA 단독으로 우주 개발에 나서는 데 한계가 따르는 것도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우주비행사 한 명을 육성하는 것도 상당한 비용이 든다. 그리고 이것 역시 태양계만 한정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그렇다. 하물며 이런 인류 대이동급 우주 개발은 특정 국가 혼자로서는 어림도 없는 일이다. 국가간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11] 그 수많은 인류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산소는 어떻게 생산하는가? 또 이들이 소비하는 식량은? 아울러 공업화로 인해 생겨나는 오염과 폐기물의 처리는? 특히 이들이 마셔야 할 물의 공급은? 생각만 해도 이들 콜로니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테라포밍 기술을 얘기하고 싶겠지만 이 역시 거기에 합당한 과학 기술의 발전, 그리고 해당 행성이 이에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저 판타지에 불과할 뿐이다. 테라포밍 문서 참조. 참고로 Warhammer 40,000의 세계관에서도 보면 우주 각지에 흩어진 인류제국 주민들 간의 거래가 힘든 이유가 거리 때문인데 이 때문에 워프로 항해를 하지만 이게 엄청 위험한 일이다. [12] 당연하게도 기존의 환경에서 더 이상 생활 수준 향상이 어려워질 경우, 새로운 기회를 찾아 이주하게 되는 경향이 짙다. 이민이 일어나는 이유를 떠올려 볼 것. [13] 역사상으로도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일어났던 제국주의와 식민 통치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기득권은 절대 순순하게 자신의 이권을 내놓지 않는 법이다. [14] 오리진에서 다이쿤의 사망 이후 밀집한 민중들이 반연방 시위로 폭주하는데, 건탱크를 압세워서 시위대를 문자 그대로 짓밟아 버린다. [15] 디 오리진의 묘사를 보면 지온 즘 다이쿤은 단순한 자치가 아닌 독립을 원한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원작의 지온 즘 다이쿤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특권층을 없애고 인류의 평등을 가져오는 것(과 그 수단으로써 모든 인류가 지구를 떠나 우주로 진출하는 것)이었다. 뉴타입론도 그 일환이었던 것. 오리진과 원작은 차이가 있다. 특히 오리진은 건담을 야스히코 요시카즈 선생이 자신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것이라 원작과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16] 새벽의 봉기, 미노프스키 박사 암살은 오리진에서 추가된 설정이다. [17] 겨우 50대의 모빌슈트가 강하를 시도했으나 절반이 대공포화에 파괴되고, 20여대만 살아남아 공격을 시도하다가 전멸당한다. [18] 단, 여기 있는 연표는 일부 작품이나 세계관 등이 짤리거나 더해진 연표이다. 즉 이게 연표의 전부는 아니고 이 연표는 1년전쟁에 중심보다는 끄트머리에 기동전사 건담이 시작되었던 시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추측된다. 이것과는 다른 정보를 제공하는 연표가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전쟁이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 제대로 설명하는 연표는 없다. [19] 기동전사 건담 1화의 배경이다. [20] 이 여론에 결정타가 된 것은 0083의 데라즈 플리트의 테러였다. [21] 건담은 퍼펙트 지옹에게 밟혀서 박살이 난다. 또한 워낙 초반에 압도적으로 승리했는지 주연 인물인 브라이트도 전후에 세워진 전쟁 박물관에 방문하거나, 카이 시덴은 미하루와 이어지고, 시로 아마다는 연방군 소위가 아닌 과수원 농부로 아이나와 이어진다. [22] 지온군의 모빌슈트가 민간인 건물을 그냥 부수면서 다니기도 했고, 비교적 멀쩡했던 자브로에서 군수품을 준비하는 연방의 모습이 보여준다. [23] 애시당초 지온 공국은 덩치가 워낙 작아서 여전히 지구권을 지배하고 있는 건 지구연방이었다. 그런 만큼 이런저런 이유로 2차전은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24] 쿠기밍도 건담 시리즈에 성우로 참전하긴 했다. 그러나 게임판에서 맡은 트윙크 스텔라 라베라두 카츄아 리스(그나마 이쪽은 나중에 성우가 변경되면서 맡은 것)의 경우, 전자는 우주세기이지만 영상화된 것이 아니라 비정사이며, 후자는 우주세기 인물도 아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맡았던 네나 트리니티 미나 카마인으로 둘 다 비우주세기인 더블오 캐릭터라 역시 우주세기와는 관계가 없다. [25] 연방군의 짐 시리즈가 양산되며 활약한 것은 거의 11월 들어서부터인데 이게 현재 슬금슬금 당겨져서 9월 경까지 내려가는 추세(9월경 부터 루나 2와 그라나다, 솔로몬 주역 사이의 항로에서 최초기형 또는 실험기 사양의 짐들과 지온군간의 MS전이 벌어진 것으로 묘사되고 있는 중)다. [26] 특히 건담과 지옹의 신화화한 모습이 보인다. [27] 후속편인 기동전사 제타 건담 31회에서는 월면도시 폰 브라운 시의 공원에 사라 자비아로프가 폭탄을 설치한 것을 알게 된 카미유가 공원 관리사무소 마이크로 온 공원에 쩌렁쩌렁 방송을 해 화 유이리더러 관리사무소로 전화를 하게 시켜서, 화가 근처의 공중전화로 관리사무소로 연락하는 우스운 장면이 나온다. 분명 한참 전 일년전쟁 시대에 이미 휴대폰이 존재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기렌 암살 계획과는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