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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10:10:52

건캐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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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명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건캐논
파일:일본 국기.svg ガンキャノン
파일:미국 국기.svg Guncannon
기체 형식 시작형 포격 전투용 모빌슈트
제작 지구연방
소속 지구연방군
파일럿 카이 시덴, 아무로 레이, 하야토 코바야시
배치 최초: UC. 0079. 09.
최종: UC. 0079. 12. 31
조종계 흉부 코어 파이터 콕핏에 파일럿 위치
전고 두부고: 17.5 m
최대: 18.1 m
중량 기본 중량: 51.0 t
완비중량: 70.0 t
장갑재 루나 티타늄 합금
동력원 초소형 미노프스키 핵융합 엔진
출력 1,380 kw
추력 총합: 51,800 kg
로켓 스러스터 X 2 (45,200 kg)
로켓 스러스터 X 4 (6,600 kg)
가속력 0.74 G
선회속도 180도 회전시 2초
주행속도 78 km/h
센서범위 6000 m
무장 60mm 발칸 건 X 2
240mm 캐논 X 2
스프레이 미사일 X 2
핸드 그레네이드 X 2
BOWA·XBR-L 빔 라이플
메카닉 디자이너 오오카와라 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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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개발3. 특징4. 무장5. 극중 활약상6. 비화7. 파생형8. 모형화9. 게임에서의 건캐논10. 기타

1. 개요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한 지구연방군 화력지원용 중장갑·중무장 모빌슈트.

날씬한 이미지의 건담에 비해 묵직하고 통통한 인상과 전신의 붉은 도장이 특징인 기체로, 극중에선 주인공인 건담보다는 뒤떨어지지만 나름대로 제몫을 하며 극의 마지막까지 함께 활약하는 듬직한 조역으로 등장한다.

애니에서는 카이 시덴이 파일럿으로 활약했기에 "건캐논=카이"로 각인되었지만, 건담이나 건탱크와는 달리 극중에서도 여러 대의 건캐논이 등장하며 파일럿도 여럿이다.

2. 개발

1년전쟁 당시 연방군의 V작전에 의해 개발된 건담/ 건탱크와 같은 RX 타입의 기체로, 백병전용의 건담과 원거리 화력지원용의 건탱크 사이에서 중거리 화력지원형 운용을 전제로 개발된 모빌슈트. 3종의 모빌슈트가 한 세트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건캐논 역시 다른 2종과 마찬가지로 코어 블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구연방군 총사령부가 자리한 자브로에서 초기 시작형 RX-77-1부터 총 6기가 제작되었으며, 그 중 3기는 사이드 7에서 테스트를 하던 중에 지온 공국군의 기습을 받아 2기가 파괴되고, 남은 1기가 화이트 베이스에서 운용되었다.

지구 연방군의 첫 모빌슈트 건탱크는 본래 차세대 주력 전차(MBT)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던 RTX-44를 급히 모빌슈트로 재설계한 기체였기 때문에 낮은 기동력과 화력 시스템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안고 있던 기체였다. 그래서 예상되는 건탱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온군의 자쿠에 가까운 2족 보행형 모빌슈트의 개발을 위해 건탱크에 이어 곧바로 개발이 착수되었다. 당시 지구 연방군에서는 2족 보행형 시작 로봇 RXM-1이 개발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데이터를 기본으로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1년 전쟁 때에는 지온군의 자쿠와의 교전을 통해 얻은 실전 데이터도 상당수 반영되었다. 개발에는 61식 전차를 조종했던 여러 에이스 파일럿들의 노하우가 적극 반영되었는데, 그 중 개발자 겸 테스트 파일럿이었던 에이거 소위의 경우 나중에 이 건캐논을 운용한 데이터를 가지고 건담 6호기를 세컨드 로트로 개수하는 데 주도적으로 관여하게 된다.

잊기 쉬운 사실이지만 건캐논은 지구연방 최초의 이족보행 인간형 거대로봇이며 사상 최초로 빔 라이플을 장비한[1] 모빌슈트이기도 하다. 이 바닥이 설정이 워낙 자주 바뀌기 때문에 건캐논이 건담보다 훨씬 먼저 개발되었다는 설정도 있고(특히 디 오리진) 코드번호만 앞설 뿐 건담과 거의 동시에 개발이 진행되었다는 설정도 있지만, 아무튼 건담보다 건캐논이 조금이라도 먼저 설계되고 만들어진 것은 사실이다.

3. 특징

건캐논은 전차 등의 재래식 기갑차량과 본격적인 모빌슈트 사이에 있는 혼종같은 존재로, 전차처럼 고정식 무장을 주포로 삼고 있으면서도 모빌슈트처럼 손에 휴대무기를 들고 싸우는 인간형 기동병기이기도 하다.

때문에 건캐논은 전차처럼 동체 내에 자동식 급탄장치와 탄약고가 내장되어 있으며, 이는 건캐논과 건탱크를 제외한 다른 어느 모빌슈트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다. 짐 캐논, 자쿠 캐논, 겔구그 캐논 등의 포격 모빌슈트들은 모두 기존의 모빌슈트에 캐논포만 얹었거나 백팩형 캐논 팩을 추가한 것이며, 먼 훗날 등장한 화력지원 모빌슈트인 가조움과 즈사는 미사일 포드가 장착되었을 뿐 모빌슈트 내부에 급탄장치나 탄약고가 내장되어 있지는 않다. 사실 모빌슈트 내에 급탄장치와 탄약고처럼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장치를 집어넣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건캐논은 메인 추진 모터 어셈블리를 동체 밖으로 끄집어내 등에다 백팩처럼 설치하는 것으로 공간 문제를 해결했다.[2]

건캐논은 중거리로부터의 원호 포격이나 저격을 상정하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근접 무기는 머리 부분의 60mm 발칸포 2문뿐이며 백병전용 무기는 탑재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주먹을 사용해서 백병전을 펼치는 것은 (파일럿의 조종 기술만 따라준다면) 가능하며, 실제로 건캐논으로 출격한 아무로 레이 오로지 주먹으로 격투전을 펼쳐서 코즌의 자쿠 II를 대파한 예가 있다. 또한 인간형 로봇인 모빌슈트의 특성상 임기응변으로 주변의 사물을 무기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여, 카이 시덴은 접근해오는 자쿠에게 바위를 던져 요격한 사례도 있다.

장갑재는 건탱크나 건담과 같은 루나 티타늄 합금을 채용하고 있으며, 건탱크와 마찬가지로 원래가 후방 지원 기체라는 성격상 설계 때부터 쉴드의 장비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240mm 저반동 캐논의 영거리 사격에 의한 후폭풍이나 돔의 자이언트 바주카 직격에도 견딜 만큼[3] 장갑이 매우 두껍다. 제13독립부대(화이트베이스대)의 건캐논은 사실상 근접화력지원기의 역할을 했는데, 육안시계 거리의 적 모빌슈트에게 캐논으로 고폭탄을 직사해 파괴하면서도 자기는 그 열과 충격파에 피해를 입지 않을 정도의 장갑을 자랑한다.[4] 그 장갑의 강도는 당시 모빌슈트로서는 최고급이라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물론 중장갑 때문에 기체중량은 증가하였으며, 그만큼 건담보다 기동성이 낮다. 짐 캐논은 일반형 보다는 장갑이 두꺼운데도, 건캐논처럼 지근거리 캐논 사격을 했다가는 후폭풍 때문에 손상을 입는다고 한다. 건캐논의 방어력에 가깝게 개량된 기체가 육중한 추가장갑을 단 짐 캐논 II.

V작전 모빌슈트 세 대는 모두 실험기였으며 머리의 디자인이 서로 다른데, 머리부분이 포수가 탑승하는 콕핏으로 되어 있으며 색적을 육안에 크게 의존하는 건탱크의 머리, 사격용 듀얼 아이와 색적용 메인 카메라를 가진 건담의 머리, 그리고 소위 고글아이라 불리는 시각센서를 가진 건캐논의 머리는 그 외형만큼이나 서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백병전과 근거리 사격의 정확성을 최우선으로 만들어진 건담의 머리와 달리, 건캐논의 머리는 복수의 화기(캐논 2문과 휴대무장)를 동시에 제어하고 중거리에서의 탄도학 계산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코프로세서 프레임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 시스템은 건탱크와 달리 포수가 따로 없어도 파일럿 한명이 포격과 조종을 동시에 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마스크 아래에는 레이저 센서와 전자기파 센서, 전주파수 대응 센서 등의 센서류가 숨겨져 있으며, 이들 센서와 두 문의 60밀리미터 벌칸은 건담의 머리에도 탑재되었다.

건캐논의 광학센서는 소위 "고글아이"라 불리는 타입으로, 마치 고글처럼 생긴 보호용 방탄유리가 광학센서를 덮고 있어 그리 불린다. 고글 아래에는 가로로 길다란 한일자형의 복합 광학센서가 감춰져 있다. 건캐논의 고글아이는 이 복합 광학센서[5]가 광시야 색적기능과 사격을 모두 도맡아 한다는 점에서 색적용 메인카메라와 사격용 보조카메라("듀얼아이")를 따로 가지는 건담과 차이가 있다. 연방의 양산형 모빌슈트인 짐에도 이와 유사한 고글형 광학센서[6]가 탑재되었으며, 이후 고글아이는 연방계 모빌슈트들의 표준형 광학센서로 자리잡게 된다.

건탱크, 건캐논, 건담 모두 주 냉각기가 가슴에 있으며 히트싱크를 피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탄 그릴이 덮혀있다. 건탱크는 적의 공격이 미치지 않는 장거리에서 포격하는 야포이므로 피탄 가능성이 낮고, 건담은 대형 실드가 있어 동체 전면을 보호할 수 있다. 반면 건탱크는 중거리~근거리에서 교전하는 근접지원기이며 실드가 없어, 동체에 직접 피탄당할 가능성은 셋 중 가장 높다. 때문에 건캐논은 동체 장갑이 두껍고 가슴의 냉각기 창에 피탄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냉각창이 정면이 아니라 아래로 열려있다(대략 45도 각도).

4. 무장

기체의 가장 특징적인 무장은 양어깨에 장비된 240mm 저반동 캐논[7]이며, 건탱크에 비해 포신이 짧은 대신에 큰 구경을 가지고 있다. 이 점 때문에 유효 사정 거리가 짧아지긴 했지만 이는 이족보행 모빌슈트의 기동력으로 단점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포신에 강제 냉각 재킷을 장비했기 때문에 연사가 가능하고, 작약에 의해 실탄을 사출하는 이 방식은 신뢰성이 높아서 실전에 매우 유효했다. 지상전에서는 엎드리듯이 저자세를 취함으로서 대항 면적을 작게해 피탄율을 낮추는 전법이 자주 사용되었다. 또, 어깨 부위의 고정 무장은 공통 규격화되어 있기 때문에 전황에 맞춰 여러 가지의 옵션 무장의 환장이 가능하다.

건캐논의 대표적인 환장 무기인 스프레이 미사일 런처는 근접 전투용으로 만들어진 다연장로켓이다. 1문당 12발의 미사일을 장비하며, 캐논과 같이 급탄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8][9]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러 무장 중에서 그 위력을 가늠하기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건캐논의 주포인 240mm포다. 현실에서 이것과 비슷한 포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구경이 이렇게 큰데 포신이 이렇게 짧은 포는 전부 로켓포나 박격포다[10]. 그러나 건캐논의 주포는 하이퍼 바주카 같은 로켓이 아니라 포탄을 발사하는 포다. 포가 구경이 240mm급이면 전차포 야포보다는 훨씬 크며 함포 요새포에 가까운 물건이다. 그런데 그런 거포 치고는 포신이 너무나 짧다. 때문에 건캐논의 포가 얼마만큼의 위력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하기가 매우 힘들다. 극중에서는 지온군 모빌슈트에 직격할 경우 한방에 대파시킬 정도의 위력이 있었지만, 240mm포가 그 정도 위력이 있는 것은 너무 당연하고[11] 전함이나 요새 공격 시 얼마나 유효한 무기인지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았다. 짤막한 포신을 보면 사정거리는 그리 길지 않았을 것이라 짐작될 뿐이다.[12]

이 캐논포는 자동 급탄식으로, 모빌슈트의 상체 내에 급탄장치와 탄약고가 들어있다. 때문에 건캐논은 상체 장갑이 뚫릴 경우, 유폭으로 기체가 폭발할 가능성이 높으며, 건캐논이 건담보다 5톤 넘게 무거운 중장갑을 두르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탄약고 보호를 위한 것이다. 참고로 짐캐논의 경우 짐을 개조한 것이라 동체 내에 급탄장치나 탄약고를 넣을 공간이 없으며, 급탄은 허리 뒤에 추가로 달고다니는 탄창을 이용해 수동(?)[13]으로 실시하는데다 캐논포 탄창이 등 뒤에 있어 이나 이 급탄해줘야 한다. 짐 캐논 II와 건캐논 디텍터의 주포는 빔 캐논이라 탄약고가 필요 없다.

빔 라이플은 건담의 것과 달리 저격용이며, 사격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광학센서가 달려 있다. 여담으로 건담의 빔라이플은 원래 광학센서가 달려있지 않았지만, 백병전 상황에서 모빌슈트의 머리가 파손되는 경우를 상정해 결국 건캐논 빔라이플과 같은 광학센서가 추가되었다고 한다.[14]

다리 부분의 해치 내에는 핸드 그레네이드가 장비되었으며, 적기에게 투척 공격도 가능하다.

당초 연방은 건담-건캐논-건탱크처럼 근거리-중거리-원거리를 담당하는 MS로 편대 하나를 이루는 체제를 구상했으나 코스트나 양산성의 문제로 원거리를 담당하는 건탱크 포지션은 생략하고 건캐논의 중거리 포지션은 양산형 건캐논과 범용기로 대량생산된 건담의 양산타입 MS인 짐의 중거리형인 짐 캐논이 경합하다가 부품이 짐과 6할이나 공통된다는 이유로 짐 캐논이 선발된다. 다만 그 짐 캐논도 백병전에서의 취약함이나 코스트 등의 문제로 우주에서는 볼이 대신 사용되었지만 볼은 그야말로 한 대 맞으면 터지는 기체인지라 개량형인 C형이 솔라 시스템II의 작업용으로 쓰인 것을 끝으로 더 이상 군의 1선 장비로 사용되지 않았다. 아무튼 건캐논과 같이 어깨에 고정식 중거리 지원 화기를 장착하는 아이디어는 이후에도 계승되어 직계후손인 양산형 건캐논, 건캐논 II, 짐 캐논II 외에도 건캐논 디텍터, 제스타 캐논, G캐논 등의 기체가 줄기차게 등장하게 된다.

5. 극중 활약상

원래 오리지널 TV판에서는 건담, 건탱크와 마찬가지로 단 1기만이 화이트 베이스에 탑재되어 종영까지 1기가 활약을 이어가지만, 건탱크가 우주에 나가는 건 이상하다는 지적을 받고[15] 극장판에서는 자브로 공략전 당시 1기를 추가 지급받았다는 식으로 C-109호기가 등장하여 극장판 3부에서는 우주에서 건탱크를 대신하여 2기의 건캐논이 건담과 함께 활약하게 된다.

첫 등장은 반조립된 상태로, 각종 부품이 사이드 7에서 화이트 베이스에 선적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건담이 화이트 베이스로 운반한 캐논포의 수를 보면 여러 대의 건캐논이 제작될 예정이었던 듯 하다(설정상 3대). 지구연방제 모빌슈트를 본 지온 정찰대가 완성되기 전에 파괴하겠다며 덤벼드는 바람에 건캐논과 건탱크의 파트가 상당량 파괴되었으며, 화이트 베이스의 행어에서 조립이 끝난 건캐논이 바로 이름 높은 108호, 일명 카이 시덴 건캐논이다.

화이트 베이스 부대의 메인 파일럿은 카이 시덴이다. 세일러 마스가 건담을 무단으로 타고 나갔을 때 아무로 레이가 탑승해서 출격한 적도 있다.[16] 자브로 습격 후 우주로 올라갈 때 1기가 추가된 이후 기존의 카이 기는 C-108, 추가로 보급받은 1기는 C-109로 네이밍되어 하야토 코바야시가 탑승한다.

카이의 건캐논인 108호는 화이트 베이스의 마지막 싸움인 아 바오아 쿠 공방전에서 중파되어 더 이상 싸울 수 없게 되었고, 파일럿인 카이 시덴은 기체에서 나와 라이플을 들고 화이트 베이스의 동료들을 지켰다. 이 직후 아무로 레이의 건담도 샤아 아즈나블의 지옹과 싸우다가 지옹과 동귀어진한다. 건캐논(108)은 건담과 최후까지 함께 했던 셈이다.

종전 후 하야토가 관장을 맡은 전쟁기념관에 108호가 전시되어 있는데, 정말 카이 시덴이 탔던 그 108호인지는 불분명하다. 대부분의 팬들은 “파손된 108호를 수거해서 전시가 가능할 정도로만 수리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건캐논 건프라에는 108, 109 모두의 데칼이 동봉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건캐논은 HGUC 1번 타자 및 HGUC 건담 35주년 리바이브 1번 타자로 발매된 기체이기도 하다.

RX-78-2 자체는 단 한 기만 존재했기 때문에 RX-78-2=아무로지만, 건캐논은 소수가 양산되어 실전에도 투입된 덕분에 본편의 카이, 하야토말고도 외전의 네임드들이 탑승한 건캐논들이 등장한다. 특히 극장판에서 카이의 108호기, 하야토의 109호기와 함께 나온 건캐논 203호기가 일종의 명물 취급을 받고 있는데 여러 매체에서 잠깐 등장해서 지온의 에이스와 무승부를 거둔다거나 하는 등의 활약을 보인다.

기동전사 Z건담 TVA 13화에서 전시 혹은 대기되어 있는 건캐논의 뒤로 코바야시 하야토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나간다. 왼쪽 발과 왼쪽 가슴 위에는 108이 도장되어 있다.

그 밖에도 제16독립부대 기함 서러브레드에도 건담 4호기, 건담 5호기를 지원하기 위해 건캐논 3기가 배치(C101, C102, C103)되었고, 기동전사 건담-크로스 디멘션 0079에 등장하는 알바트로스 수송중대에도 건캐논이 3기 배치되었지만 그 중 대장인 보르크 크라이는 건담 픽시로 갈아타서 부하 2명만 계속 탑승한다. 기동전사 건담 외전: 미싱 링크에는 슬레이브 레이스의 일원인 '보머' 마빈 해리엇이 중장형 건캐논 D형에 탑승한다. 에이거도 건캐논에 탑승한 적이 있다.

6. 비화

원래는 주역기의 예비안 중 하나였다. 원래 기동전사 건담은 탑승형 거대로봇 모빌슈트가 아닌 파워드 슈트를 메인으로 다룰 예정이었는데 스폰서의 요구로 급거 탑승형 거대로봇을 메인으로 다루는 거대로봇물 장르가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건캐논의 후덕한 디자인은 원래 파워드 슈트로 디자인되었기 때문인데, 그 영향인지 1년전쟁 시기의 연방군 유인우주선 승무원 노멀슈트( 우주복)를 자세히 보면 건캐논과 상당히 닮았다. 1년전쟁 당시의 연방군의 노멀슈트는 파일럿들에게 비행복과 우주복을 겸하는 파일럿 슈트로 지급되는 파일럿용 노멀슈트가 전신 타이츠 타입의 바디슈트 형태인 것과는 달리 유인우주선 승무원용 노멀슈트는 마치 갑옷을 연상케 하며 동시에 현실의 우주복과도 닮아 있는 중후하고 육중한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은 여러모로 건캐논을 축소시킨 듯한 모습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건캐논 역시 그러한 유인우주선 승무원용 노멀슈트를 확대시킨 듯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7. 파생형

7.1.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 버전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1년전쟁 이전에 배치된 연방군 최초의 모빌슈트로 설정이 변경되어 V작전과는 무관해졌다. 지온이 트레노프 이오네스크 미노프스키의 주도로 모빌워커를 발전시켜 인간형 로봇 병기를 개발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연방군과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급하게 따라 만든 물건이다.

이러한 설정과는 달리 실제 묘사되는 영상을 보면 병기로서의 성능상 문제보다는 전술의 문제나 파일럿의 기량 차이에 의한 면이 크다.[19] 건캐논의 공격력은 충분히 자쿠를 격파할 수 있으며, 방어력 또한 자쿠 머신건을 지근거리에서 연사당해도 어느 정도는 버티는 수준으로, 현실의 전장이라면 충분히 대항력을 가지는 성능이지만 파일럿의 차이와 극의 진행을 위해 희생된 케이스.

전쟁 후기에 RX-78-2와 함께 개발된 신형 병기였던 원작과 달리, 본작에서는 연방의 구형 양산기로 설정되는 바람에 건캐논들은 자쿠1 이하의 야라레메카로 지위가 내려갔다. 연방군 최초의 모빌슈트가 된 만큼 설정상으로는 건담이나 못지 않게 굉장한 비중을 갖게 되었지만, 작중 활약상은 영 좋지 않다. 그래도 화이트 베이스에 배치된 RX-77-01 건캐논의 경우에는 원작의 건캐논처럼 2문의 대구경 캐논을 장비했고 휴대화기로도 빔 라이플을 사용할 수 있었기에 화력 하나는 좋아서 최소한의 밥값은 하는 편. 그럼에도 빔 병기를 쓸 수 있다는 장점을 제외하면 자쿠 이하의 야라레메카였다는 굴욕적인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만….

간단히 요약하자면, 비중이 높아진 대신 작중 활약상은 줄어들었다.

8. 모형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건캐논/모형화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9. 게임에서의 건캐논

9.1. 건담 버서스


9.2.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건캐논/캡슐파이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9.3. 기동전사 건담 온라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건캐논 (스프레이 미사일 런쳐 사양)/MSGO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0. 기타


[1] 허나 실전에서 빔 라이플 사용은 건담이 먼저다. 건캐논의 빔 라이플 조정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지온의 습격을 받아, 실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고 캐논포만 사용이 가능했다고. 루나 투에 기항했을 때 건캐논의 빔 라이플 조정이 끝나, 이후 건캐논도 빔 라이플을 사용했다 한다. [2] 때문에 건캐논은 메인 추진 모터가 통째로 등 뒤로 툭 튀어나와 있어 마치 철인 28호처럼 로켓을 등에 짊어진 것처럼 보인다. 이는 건담, 자쿠 등 다른 모빌슈트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다. 건탱크의 경우 포탄이 너무 길쭉해서 동체 안에 탄약고를 넣는 것이 불가능해, 탄약고를 백팩 부분으로 빼냈다. 건탱크는 원래 장거리 포격용이므로 등 뒤를 적에게 얻어맞을 걱정은 없기 때문. [3] 이에 비해 검은 삼연성과의 교전때 건담의 쉴드는 자이언트 바주카에 파괴되었다. [4] 적 모빌슈트의 어깨를 손으로 붙들고 캐논으로 파괴하는 장면도 있다. [5] 건캐논과 짐의 일자형 복합 광학센서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는 설정이 엉망진창으로 뒤섞여 있어 정확히 알기가 매우 어렵다. 이렇게 설정을 뒤죽박죽으로 해놓은 주범은 바로 반다이. [6] 짐의 경우 광시야 색적기능을 정수리 카메라에게 담당시킨다. 때문에 짐은 건캐논과 달리 건담처럼 정수리에 카메라가 하나 더 있다. [7] 등의 백팩과 연동되어 있으며, 포신의 부앙각을 가장 낮게 낮추었을 시에는 포신을 양쪽 쇄골 위에 놓고서 사격하게 되는 구조를 취했다. 이러한 구조는 양산형 건캐논이나 짐 캐논 II 등에도 캐논의 장비 위치를 백팩 상부로 변경하는 등의 다소의 개량을 거쳐 계승되었다. 디 오리진 버전 건캐논의 경우에도 이는 마찬가지로, 이쪽의 경우에도 캐논의 장비 위치가 백팩이 된 것 외에는 역시 그다지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8] 미사일 같은 폭발물이 예민하긴 하지만 포탄도 상당히 예민한 물건이다. [9] 기동전사 건담 쿠쿠루스 도안의 섬에서 하야토 탑승기가 장비한다. [10] 예를 들어 슈투름티거 [11] 전함 함포에 전차가 직격당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12] 하지만 미노프스키 입자로 인해 장거리 사격이 힘든 상황을 따졌을 때, 장거리 사격을 포기하되 중거리와 근거리 사격능력을 끌어올리는 선택은 충분히 좋은 선택이였다. [13] 손으로 장전하는 것이지만 사람이 아니라 로봇의 손이니, 이를 수동이라 해야 할지 자동이라고 해야 할지 애매하다. [14] 때문에 프로토타입 건담의 빔라이플을 보면 조준용 센서가 없다. [15] 건담 TV판에서 가장 엽기적인 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건탱크 vs 자쿠레로의 전투라고 할 수 있다(다른 하나는 G스카이). [16] 그리고 아무로는 근접무기도 없는 건캐논을 가지고 자쿠들이 비참하게 보일정도로 두들겨팬다(...). 얻어맞는 자쿠 파일럿인 코즌의 헬멧이 주먹과 발길질의 충격으로 바이저가 깨질 정도. 마지막에 코즌의 자쿠의 머리에 손을 걸어 전리품마냥 질질 끌고오는 모습은 공포 그 자체다. 배경음악도 살벌하다. [17] 건캐논의 빔 라이플은 건담의 빔 라이플보다 더 출력이 높은데, 문제는 보다 낮은 출력의 빔 라이플을 쓰는 건담도 따로 헬륨 코어들을 달아서 쓰는데 건캐논은 그런 게 없으니 당연한 일이다. 건담이 건캐논과 비슷하거나 좀 더 뒤에 만들어졌으니 이 부분을 피드백 받은 듯. [18] 침입해 온 네모를 점프 후 짓밟아서 격파했다. 장갑 강화로 인해 증가한 무게를 이용한 공격이었던 셈 [19] 건캐논은 원거리 사격전 위주로 제작되었고 자쿠는 근거리 백병전 위주다. 따라서 백병전에 들어가면 자연히 건캐논이 밀리는데 여기에 파일럿들이 모빌슈트 조종에는 이골이 난 모빌슈트 개발 계획 참가자들에 그보단 짧아도 천재적인 조종 실력을 지닌 젊은 에이스이니 갓 면허를 딴 이들로는 결말이 뻔했던 것. [20] 람바 랄의 MS-04 부구 1기 + 샤아 아즈나블 검은 삼연성의 MS-05 자쿠 I 4기다. [21] 자쿠의 상징인 히트 호크와 자쿠 바주카는 연방의 우주함선을 잡기 위해 준비된 무기였다. 기존 우주세기 세계관에서 지온이 최초로 MS전투를 상정하고 만든 기종은 바로 구프. [22] 대구경 실탄 화기의 장비를 통한 안정적인 화력의 확보라는 컨셉. [23] 이 자쿠는 카이가 탑승하는데 캐논 자쿠란 예명을 붙여주었다. 참고로 이 캐논 자쿠는 전투 중 머리가 작살난다. 앞서 말했듯 이 자쿠의 머리는 건캐논의 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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