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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MS-06V 자쿠 탱크.1년전쟁 당시 지온 공국군이 급조하여 제작, 운용한 기체. 마젤라 어택의 경우 마젤라 톱의 손실률이 매우 높아 전장에서 베이스만 남는 경우[1]가 많았으며, 지구연방군의 대 자쿠 전략 중 하나가 하체 파손으로 보행 불가능 상태를 만드는 것이었기에[2] 상체가 남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그러다 보니 전장에서 남아 도는 두 파츠를 결합시켜 급조병기로 사용한 것.[3]
주로 자쿠 II가 사용되었으나 자쿠 I을 사용한 기체도 존재하며 구프를 사용한 구프 탱크도 소수가 존재한다. 사용된 자쿠가 자쿠 I이든 자쿠 II든 형식 번호는 MS-06V로 동일하며 제식 기체가 아니기에 형식 번호는 어디까지나 임시에 불과하다. 개조가 쉬우면서 활용도는 높아서 지온군 상층부도 개조를 적극 장려하였으며 주로 작업용과 기지 경비용, 보급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일부는 화력을 보강하여 화력 지원용으로도 운용되었다. 제일 처음 개조를 시작한 부대는 지구공격군의 아프리카 방면 부대의 공병 중대로 그 효율성이 인정되자 각지의 전선으로 퍼져나갔다.
현지 생산기라 정해진 형태는 없으나 거의 모든 자쿠 탱크는 공통적으로 양어깨의 실드와 스파이크 아머를 떼어내거나, 소형 실드로 교체하고, 컨트롤 박스를 개수한 콕피트를 흉부 중앙에 설치, 양팔을 작업용 매니퓰레이터로 교체하였다. 불필요한 백팩은 2단식 화물 데크나 크레인 유닛등으로 교체되었다.
이렇듯 작업용 MS로의 성격이 강하지만 여차하면 화기를 달아서 전투에 써먹을 수도 있다. 그때그때 손쉽게 사양 변경이 가능해서 사양을 논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무장은 마젤라 베이스에 장비된 3연장 35mm 기관포가 전부지만, 매니퓰레이터를 자쿠용으로 다시 교체하면 자쿠용의 무장을 모두 사용 가능하다.
전후 지구연방군은 지온군에게서 압수한 기체를 개수하여 운용하였는데, 한동안은 잘 썼지만 애초에 제대로 생산된 제식기체가 아닌데다 노후화 등으로 관리가 힘들기 때문인지 대부분 사장되었다. 그리프스 전역에서 지구연방이나 라플라스 사변에서의 지온 잔당 둘 다 중장비 취급을 하고 있다.
토키타 코이치의 4컷 만화에는 반대로 마젤라 톱에 자쿠2의 하반신을 결합한 탱크 자쿠가 등장한 적이 있다.
2. 작중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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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Z건담
12화에 등장하며 자브로 기지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전후 지구연방군이 지온군에게서 압수하여 개수를 거쳐 운용한 기체로 그 유용성을 높이 산 듯하다.
41화 중 콜로니 타이거바움에서 쥬도와 친구들이 도망갈때 스탐파 부하의 모빌슈츠로 나온다
*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5화에서 등장한다. 상반신으로 자쿠 I을 사용한 기체로, 단순 작업용이 아닌 토목 공사용 기체인 듯 양팔에 대형 크레인 암을 장착했고 차체 정면에는 도저 블레이드가 장착된 것이 특징. 마젤라 어택의 보조무장인 3연장 35mm 기관포는 도저 블레이드와의 간섭때문에 장착하지 않았다. 폐소공포증이 있는 엘레도어 마시스가 억지로 탑승했다. 크레인 암으로 무장 장갑차를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5화에서 등장한다. 상반신으로 자쿠 I을 사용한 기체로, 단순 작업용이 아닌 토목 공사용 기체인 듯 양팔에 대형 크레인 암을 장착했고 차체 정면에는 도저 블레이드가 장착된 것이 특징. 마젤라 어택의 보조무장인 3연장 35mm 기관포는 도저 블레이드와의 간섭때문에 장착하지 않았다. 폐소공포증이 있는 엘레도어 마시스가 억지로 탑승했다. 크레인 암으로 무장 장갑차를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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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UC
4화에서 사막에 박힌 가란시엘을 세울 때 작업용으로 사용하는게 아주 잠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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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빌드 파이터즈
11화에서 스베로아 진네만을 닮은 엑스트라가 조종하는 건프라로 등장한다. 다른 엑스트라들과 연합하여 리카르도 펠리니를 집중 공격하려하지만 손쉽게 격파되며 리타이어. 지휘관용의 뿔과 양어깨의 실드에 3연장 미사일 런처가 장착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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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SD건담 OVA
'결투편 SD 올림픽 스타디움을 웃음으로 물들이며' 편에 등장한다. 서바이벌 마라톤에 진출하지만 똑같이 다리가 캐터필러형인 건탱크와 사이좋게 모래 언덕을 올라가지 못하고(...) 뒤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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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
탈 화산섬 공방전에서 남양동맹 소속 기체로 등장. 지휘통제실이 연방군에게 함락된 후 탈출한 클로디아와 도니가 탑승했다.[4] 대릴과 합류하기 위해 미로나 다름없는 기지 안을 돌아다니다 비앙카의 건캐논 아쿠아를 격파하거나,[5] 정비병들과 합류한 뒤 대릴과 이오가 혈전을 벌이는 현장까지 새로운 사이코 자쿠를 견인하거나, 핀치에 몰린 대릴을 구하는 등 분전하지만...대릴이 새로운 기체에 막 올라탄 순간 아틀라스 건담이 코앞까지 치고 들어오자 결사적으로 앞을 막아서지만, 건담의 빔 사벨 앞에 허무하게 파괴되고 만다. 참고로, '작업용 급조 기체'라던 원작 설정과 달리, 여기서는 2연장 주포와 양 팔에 발칸포까지 장비하는 등 대폭 중장화되어 연방의 건탱크에 꿀리지 않는 어엿한 전투용 기체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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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복수의 레퀴엠
두번째 티저 트레일러에서 첫 등장했고 트레일러에서는 상반신이 반파된 상태로 운용하는 모습이 나온다. 공식 예고편 1, 2에서 오른쪽 어깨에 포신이 달린 멀쩡한 상태로 등장. 본작에서는 상당히 자주 등장해 활약하는데, 주로 어깨에 달린 직사포를 주력무기로 사용한다. 상대가 그 강력한 건담 EX라 당하기만 하지만, 그래도 나름 중요할때마다 활약한다. 극중 후반부에서는 패주 도중의 기동성 문제로 방기되었는지 더이상 등장하질 않는다.
그 외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4화에서 샤아가 노가다를 뛰며 운전하던 토목 작업용 모빌워커가 'MS 상반신을 얹은 작업용 궤도차량'이라는 점에서 다소 자쿠 탱크가 생각나는 디자인과 활약을 보여줬다.
3. 파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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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 십(Sand Sheep)
아프리카 전선에서 운용된 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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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06V-6 자쿠 탱크 그린 마카크(Green Macaque)
밀림이나 숲에서 벌채한 나무를 운반하기 위한 특수 매니퓰레이터와 미사일 포드를 장착한 기체로 MS-06V-6라는 형식 번호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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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06V-8 자쿠 탱크 와일드 보어(Wild Boar)
MSV-R에서 새롭게 등장한 기체로 북유럽에서 주로 운용된 형식의 기체다. 오른팔에는 작업용 매니퓰레이터, 왼팔에는 자쿠 I용의 ZMP-47D 105mm 머신건 두 정을 유용하여 제작한 2연장 머신건을 장착했고, 백팩처럼 등에 장착한 대형 매거진팩에서 벨트를 통해 급탄되며 장탄수는 기존 105mm 머신건 탄창의 약 3.5배에 달한다. 안정적으로 정확하게 지속사격이 가능하였지만 중량의 증가로 기동성이 낮았고, 주행중 급선회시 무한궤도 파손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여 전투중에도 급선회가 금지되었다. 색상은 북유럽의 경우 한랭지에 어울리는 흰색/회색 조합, 남미의 정글 지대에서 운용된 기체는 녹색 계열 3색으로 도장된 것이 확인되었다. 일부 기체는 두부에 장착된 안테나가 격납시 방해가되어 절단한 기체도 존재했고, 제식기체가 아니었기에 형식 번호가 없었으나 종전후 MS-06V-8이 주어졌다.
4. 모형화
컬트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상품화는 적다. 건프라로는 구판 1/144가 존재하며 완성품으로는 MIA, SD 건담 풀컬러 스테이지 등이 존재한다. 다만 그 무등급 키트의 완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도 유명. 지금 봐도 손색없는 명품이다.[6]4.1. 구판
스케일 | 1/144 |
발매 | 1983년 9월 |
가격 | 600엔 |
리뷰 |
국내
달롱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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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V 12번째 키트로 발매되었다. 백팩을 가동식 크레인과 탱크 중 택일할 수 있으며 연질 캐터필러의 조형도 양호해 인기있었다. 80년대에 나온 제품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명품.국내 카피판도 나왔기도 하다.
4.2. 완성품
- MIA
- 2005년 MIA 한정판으로 4500엔에 발매된 지온군 지구침공작전 세트에 자쿠 II를 마젤라 어택 차체에 결합하는 전용 파츠가 동봉되어 있어서 손쉽게 자쿠 탱크의 재현이 가능하다. 캐논 팩도 있어서 화력 지원형도 재현 가능. US판으로 발매된 것을 일본 사양으로 재발매한 것이다.
- ROBOT 혼 SIDE MS MS-06 V-6 자쿠 탱크 (그린 마카크) ver. A.N.I.M.E.
- 2022년 프리미엄 반다이로 7000엔(세후 7700엔)에 발매된 완성품이다. 양손의 집게와 등 뒤의 크레인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본체 이외의 구성은 없다.
[1]
마젤라 어택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놈들은 61식에게도 털리는 결함 전차였다. 사실 이상할 일도 아닌데 마젤라 톱은 탱크 상태에서도 전고가 너무 높고, 거기다 톱 부분만 단독으로 날아다니게 만들었다. 사실 지구에서 살아본 적 자체가 없는 스페이스 노이드들이 만든 전차다보니 전차를 만드는 노하우가 거의 없어서 이런 괴악한 물건이 태어난 것.
[2]
61식과
대MS 특기병 같은 걸로 지상전 초반을 떼워야 했던 지구연방군 입장에서 자쿠의 완파는 사실상 불가능했고, 지온의 딸리는 물량으로 하체만 만들어 보낼 수는 없었으니 나름 적절한 전략이었다.
[3]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애초부터 그렇게 만들어진
건탱크도 아니고, 마젤라 톱보다 훨씬 크고 무거울 MS의 상체를 얹고도
마젤라 어택이 잘도 버틴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래저래 차체만은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 모양. 사실 마젤라의 결함 대부분은 탑 부분에 몰려있는 편이다.
[4]
그 와중에 클로디아는 옆구리에 중상을 입는 걸 피하지 못했다.
[5]
다행히 비앙카는 완파 직전,
코어 파이터이기도 한 콕핏부를 분리시켜 탈출했다. 탈출 직후 자쿠 탱크에 붙잡혔지만, 대릴과의 합류를 우선한 클로디아의 판단 덕에 자쿠 탱크가 바로 이탈하면서 그녀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6]
해당 키트는 당시 국내에서도 나왔다. 조립 단차는 있었지만 작은 부품도 형태는 잘 빠진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