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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3:33:19

마젤라 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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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3. 개발4. 문제점
4.1. 공격력4.2. 방어력4.3. 승무원과 기타
5. 실전6. 제원7. 파생형8. 게임

1. 개요

マゼラ・アタック. PVN.42/4 또는 HT-01B Magella Attack

1년전쟁 당시 지온 공국군의 주력 전차. 경이롭게도 탑승자는 1명으로 충분하며 포탑인 마젤라 톱에 탑승한다.

지온 공국이 지구 표면에서 벌어지는 중력하에서의 지상전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병기로 알려져 있다. 사실 원래는 마젤라 어택은 지상전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등장이라 제대로 설정이 잡힌 물건은 아니었다. 그러나 건담 센추리 등의 무크지같은 설정 동인지가 나오면서 생긴 설정이 후발 작품을 통하여 현재와 같이 공식화된 것이다.

2. 명칭

마젤라 어택은 형식명이 2종류이고 이름 표기도 혼동이 있던 것으로 유명하다. 우선 형식명은 PVN.42/4 또는 HT-01B 으로 알려졌다. PVN.42/4는 MS IGLOO 중력전선2에서의 표기이며 HT-01B의 경우에는 08 MS소대의 소설판에서 알려진 이후 로봇혼 등에서도 쓰이는 형식번호다.

그런데 HT-01B의 경우에는 원래 팬 사이트의 한 개인이 창작한 자작 번호였는데, 당시 위키페디아를 작성하던 사람들이 이걸 창작인지 모르고 무단도용했고 정확한 사실을 몰랐던 소설판 제작진들이 "위키에 써 있으니 어딘가 출처가 있는 자료겠지"라며 별 생각없이 써먹으면서 정착된 번호라고 한다.

이름 표기인 Magella Attack도 영어 철자에서 보듯이 원래 '마젤라' 어택이 맞는데 의의로 '마젤란' 어택으로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다. 동 세계관에 등장하는 마젤란급 전함이나 실존했던 인물 페르디난드 마젤란 때문에 자주 혼동되는 듯. 그런데 콘도 카즈히사의 작품들에선 마젤란 어택이라고 표기되는 중이다. 아주 오랫동안 건담 시리즈에 메카닉 디자이너로도 참여했던 경력자인데도 이러는 걸 보면 어디서나 이름가지고 헷갈리는 건 똑같은 모양.

3. 개발

전쟁 발발 전에 공국군의 주력은 이미 자쿠를 필두로 한 모빌슈트로 넘어가고 있었지만, 비싸고 수도 넉넉치 않은 모빌슈트만으로는 지상에서 화력우위를 점할 수 없다는 결론에 따라 개발된 전차이다. HT라는 제식명에서도 알 수 있듯, 마젤라 어택은 원래 호버 탱크로 개발되고 있었다. 그러나 기술 제약 및 생산단가의 문제로 전통적인 무한궤도 방식으로 변경된다.

하지만 중력하 전투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지온의 전차라서 그런지, 현실의 전차들이나 지구연방군 61식 전차와는 외형부터가 판이하게 다르다. 독자적으로 화력/기동전을 수행하는 MBT보다는 모빌슈트를 백업하는 화력지원용 자주포에 가깝게 개발되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지온 공국군의 M1 전차를 기반으로 해서 포탑 겸 초단거리 공격기인 마젤라 톱과 차체 겸 베이스인 마젤라 베이스로 구성된 마젤라 어택이 만들어진다. 마젤라 어택의 가장 큰 특징은 마젤라 톱이 VTOL 방식으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며 짧은 시간동안 마젤라 톱이 비행하면서 지상목표를 톱 어택으로 공격가능하다는 점이다. 마젤라 톱은 이를 위해서 헬리콥터처럼 호버링도 가능하다.

마젤라 어택을 운용하는 인원은 보통 1명으로 마젤라 톱에 탑승한다. 따라서 차체인 마젤라 베이스가 파괴되더라도 마젤라 톱을 사용해서 이론상 탈출 및 도주가 가능하다.

4. 문제점

전차 급강하폭격기 공격헬기가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1가지 기종에 몰아넣은 관계로 개발자들의 예상대로라면 마젤라 어택은 만능병기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지온 공국이 지구 표면에서 벌어지는 중력하의 전투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반영하지 못한 것이 너무 크게 작용하여 이론상 최강으로 전락했다.

4.1. 공격력

주포인 175mm 전차포는 나중에 자쿠가 마젤라 톱포라는 이름으로 휴대화기로 사용할 정도로 위력은 확실한 병기였다. 1년전쟁 당시에는 어떤 MS라도 제대로 맞추면 격파할 수 있는 위력이라서 원작에선 크라우레 하몬이 조종한 마젤라 톱이 건담의 실드를 박살낼 정도였다. 그래서 일부 자료에서는 전차포가 아니라 건쉽이나 우주선의 자위무장용 실탄포를 전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소리까지 들었다.

하지만 주포를 운용하는 방식이 문제였다. 주포를 장착한 마젤라 톱의 비행가능시간은 고작 5분인데다가 시속 300km으로 비행하며 제대로 된 반동흡수장치를 갖추지 못한 관계로 인해 비행시의 주포 명중률이 극단적으로 떨어져서 비행시에는 주포의 유효 사정거리가 고작 600m로 전락해버렸고 마젤라 톱이 비행하는 동안 차체인 마젤라 베이스가 격파당해서 갈 곳을 잃은 마젤라 톱이 불시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긴급 착륙에 대비하기 위해서 그나마 없다시피하는 비행시간의 일부를 미리 나누어서 생각을 해놓은 후에 공격을 해야 하는 부담감까지 가지게 된다.

이게 얼마나 빡빡한 조건인지 설명하자면 마젤라 베이스로 귀환하기 위해서는 전투행동반경을 고려해서 아무리 늦어도 2분 30초 안에 목표를 공격하고 즉시 귀환해야 한다는 게 기본 조건으로 들어간다. 이것도 만만치 않은데 실전에서는 마젤라 베이스가 박살날 경우를 대비해서 최소한 적진 한가운데에 불시착하여 분노에 찬 적의 집중공격을 받고 끔살당하지 않기 위해 목표를 공격하다가 대략 1분 정도의 잔여 비행시간이 남으면 필사적으로 아군 영역으로 질주하거나 최소한 전투지역이 아닌 곳으로 탈출하여 성공적으로 불시착을 진행할 것을 항상 마젤라 톱의 승무원이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조건을 장거리 사격으로 달성하려고 해도 힘든 판국에서 고작 600m 수준의 유효사정거리를 가진 무기를 가지고 근접전에 가까운 초근접비행을 하면서 적을 공격해야 하니 난이도가 더 올라가는 것이다.

원래 이렇게 사용하기 힘든 기능을 넣은 이유는 톱 어택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해당 공격은 장갑이 얇은 전차의 상면을 노리는 공격인데 기본적으로 전차는 정면에서 얻어맞고 맞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정면에 비해서 측면이나 후면의 장갑이 얇다. 상면이라면 말할 것도 없을 정도라 공격이 잘 먹히지만 이런 곳을 전차포 같은 직사화기로 공격하려면 높은 곳에서 사격해야 하므로 마젤라 톱이 비행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원래는 톱 어택에 취약한 연방군의 61식 전차를 겨냥한 설계였지만, 나중에는 "마젤라 톱 어택"이라는 대MS 전술로 각광받기도 했다.

하지만 61식 전차의 방어력이 워낙 후달리며 마젤라 어택의 주포 성능이 훌륭한지라 그냥 똑같은 높이에서 직사사격으로도 상대할 만 하므로 굳이 톱 어택을 위해서 마젤라 어택의 방어력을 크게 하락시키면서까지 전차전에 걸맞지 않게 만들어놓을 필요가 없었고 대MS 전술 측면에서도 마젤라 어택 단독으로는 수행이 어렵고 옆에서 보조하는 MS가 있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인해 실제로 마젤라 톱을 날려서 톱 어택으로 61식 전차를 격파하려는 전투방식을 실제로 시전하려면 마젤라 톱이 발진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 옆에서 지원해주는 자쿠 II같은 모빌슈트가 있어야 하며 단독으로 수행하기에는 무리수가 따르게 된다. 그리고 자쿠는 120mm 자쿠 머신건을 가지고 독자적으로 충분하게 61식 전차를 때려잡으니 굳이 마젤라 어택까지 힘을 보태줄 이유도 줄어들게 된다.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원래는 자쿠 같은 모빌슈트를 보조하거나 마젤라 어택이 주력이 되고 자쿠가 보조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서로 좋은 시너지를 내면서 전투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마젤라 어택이 워낙 성능이 안좋아서 자쿠가 도움을 안받아도 혼자서 다 쓸어버리는 압도적인 전투를 하거나 마젤라 어택이 전투에 참가해도 별 도움을 주지 못해서 자쿠가 전투에서 밀리는 전황을 개선하지 못하거나 한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더해서 마젤라 어택이 단독으로는 전투성능이 워낙 안좋아서 61식 전차 따위에게 밀려버리니 자쿠가 구원군으로 나서야 하는 역시너지까지 발생한다. 그러니 자쿠 입장에서는 같은 모빌슈트나 다른 종류의 무기나 장비의 도움을 받는게 더 낫다는 이야기가 성립해버린다.

주포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차체인 마젤라 베이스에 달린 기관포류는 대체 무엇때문에 있는지 불분명하다. 마젤라 톱을 발진시킨 후에 마젤라 베이스가 자체적인 방어를 하거나 보병을 지원하기 위해서 달아놓은 것으로 보이는데 차체를 조종할 사람이 없으니 무의미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차체에도 조종석이 있어서 인원을 배치시킬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방어력에서 설명한다.

4.2. 방어력

마젤라 어택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공격력이야 숙련병을 배치한다던지 하면 조금이나마 만회할 수 있지만 방어력은 전혀 그렇지 않다. 방어력 측면에서는 연방군의 61식 전차보다도 크게 떨어져서 사실상 없다시피 한 상태인 총체적 난국 그 자체다.

마젤라 어택의 탑승인원은 보통 1명인데 마젤라 톱에 탑승한다. 문제는 마젤라 톱의 콕핏은 전투기와 같은 캐노피인데 방어력이 매우 부족한 방탄유리 형태의 거대한 캐노피를 통해 육안으로 목표를 식별하고 조준하게 된다. 위치도 마젤라 톱의 상부에 돌출된 형태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는가 하면 마젤라 어택은 본질적으로 전차이기 때문이다. 마젤라 톱은 고작 5분간만 비행이 가능하니 대부분은 마젤라 베이스에 장착된 포탑으로 사용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심할 경우 중기관총의 공격을 받거나 주변에서 터진 지근탄의 파편을 맞아도 승무원이 쉽게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마젤라 어택이 그대로 무력화된다.

콕핏의 캐노피도 큰 문제지만 마젤라 톱 전체가 사실상 방어력이 없다시피한 것도 답이 없다. 애초부터 비행할 것을 전제로 해서 항공기를 포탑처럼 붙여놓은 것이므로 측면에는 거대한 날개가 피탄면적을 증가시키고 후면에는 분사구와 노즐이 큼직하게 붙어있어서 알보병이 운영하는 제식 소총 풀 메탈 재킷 방식 인마살상용 일반 소총탄이라도 쉽게 마젤라 톱의 엔진부위 내부로 침입해서 기능고장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다. 따라서 옆에서 수류탄이라도 터지게 되면 파편 때문에 날개나 분사구 및 노즐이 파손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그렇게 되는 순간 마젤라 톱은 비행기능을 상실하고 방어력이 없다시피하는 고정포탑으로 전락한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마젤라 어택의 동남아시아형은 캐노피의 크기를 줄이고 프레임을 추가하며 증가장갑을 장착하는 등 방어력 개선을 수행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 정도로는 아직 크게 부족하다.

마젤라 톱도 문제지만 마젤라 베이스로 불리는 차체도 큰 문제다. 가장 방어력이 강해야 할 전면장갑에 거대한 기관포를 포방패도 없는 상태로 배치해놓았으니 이 시점에서 방어력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된다. 직격탄을 맞으면 그냥 관통된다는 이야기다. 이래서는 차체에 추가 조종석을 만들어놓아도 그걸 운용할 사람은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 외에도 호버 탱크로 개발되던 흔적인지 차체 양 측면의 무한궤도 부위와 중앙의 본체 부위가 삼동선처럼 분할된 것을 차체 중앙부에서 묶어놓은 형태를 가진다. 방어력 측면에서는 아주 안좋은 형상으로 같은 방어력을 가지기 위해서 더 많은 장갑을 붙여야 하는데다가 연결부위에 포탄이라도 명중하면 분해당하기 딱 좋고 도탄이 발생하면 샷 트랩 현상이 일어나서 마젤라 어택의 다른 취약부위에 포탄이 튕기는 바람에 관통당하기 딱 좋다.

마젤라 톱을 포함한 전체 높이가 매우 높은 것도 문제다. 위장이 불가능하다시피하며 적에게 빠르게 들키게 되며 피탄면적도 엄청나게 증가하게 된다. 심지어 지근탄이 터져도 피해를 당할 면적까지 넓어지므로 답이 없어지게 된다.

종합적으로 본다면 지구연방군의 61식 전차가 방어력이 매우 낮지만 적어도 전차로서 기본적으로 방호해야 할 부위는 대부분 장갑판을 적절하게 장착해서 일단 방어가 가능하도록 한 것에 비해 마젤라 어택은 그냥 무한궤도 달린 병력수송장갑차급 차체 위에 항공기를 포탑으로 달아놓은 것에 가까워서 취약부위가 매우 많은데다가 기본적인 보병용 제식 소총탄의 난사에도 취약부위가 피해를 입을 수준으로 방어력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4.3. 승무원과 기타

마젤라 어택의 승무원은 고작 1명이다. 61식 전차의 개량형인 61식 5형이 전차장과 조종수라는 2인 편성 구조로 만들어졌다고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마젤라 어택의 1인 승무원은 말 그대로 전차라는 병기를 운용할만한 인원 숫자가 전혀 아니다. 적과 교전하기도 전에 이미 주행만으로도 여러 보직을 동시에 겸하는 1인 승무원 체제는 엄청나게 지쳐버리게 되며 전투력이 급감하게 된다.

그리고 실전에서는 마젤라 어택의 승무원은 마젤라 톱을 조종하는 데만 집중하게 된다. 마젤라 베이스가 버려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마젤라 베이스가 말 그대로 표적으로 전락하면서 쉽게 박살나니 마젤라 톱이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도 귀환할 곳이 없어서 불시착해야 한다.

이러한 경우는 마젤라 베이스에게도 적용되는데 마젤라 베이스를 미리 은엄폐해놓고 마젤라 톱이 출격했다가 전투중에 격추당하거나 불시착해서 박살나버리면 포탑이 없는 마젤라 베이스만 전장에 방치되게 된다. 실제로 이런 문제가 크게 벌어져서 남아도는 마젤라 베이스를 기반으로 자쿠의 상반신을 결합한 것이 자쿠 탱크다.

마젤라 톱이 비행능력을 가지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포탑으로서는 고정포탑처럼 전면만 바라본다는 것도 문제다. 사실 코믹스 기렌 암살계획이 나오기 전까지는 그 어떤 작품에서도 마젤라 어택이 포탑을 돌리는 장면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 2006년 반다이에서 발매된 EX-MODEL 설명서에는 고정포탑이라고 기재되어 있었다. 부무장인 3연장 기관포도 전방으로 고정되어 있다. 때문에 돌격포로 칭하는 이들도 있다.

이렇게 될 경우에는 적이 측면이나 후면 방향으로 공격해오면 포탑을 돌리지 못하므로 차체를 돌려서 대응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반응속도가 느리게 된다. 그러므로 차체는 포기하고 즉시 마젤라 톱을 날려서 반격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마젤라 베이스는 그냥 버려지게 되므로 적에게 박살난다고 보면 되므로 결국 마젤라 톱도 불시착으로 상실하게 되며 적이 마젤라 톱이 발진할 시간을 주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공격하는 경우에는 말 그대로 난타당하다가 일방적으로 박살나게 된다. 중력전선에서 돌격해오는 61식 전차를 상대로 마젤라 어택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고속으로 후진만 하다가 피탄당해서 불덩어리로 전락하는 게 다 이유가 있던 것이다.

5. 실전

카탈로그상으로는 지구연방군의 61식 전차보다 성능이 뛰어나지만 작중에서 보이는 모습은 61식 전차를 뺨치는, 아니 능가하는 야라레메카.

기동전사 건담에서는 자쿠나 짐, 61식 못지 않게 터져나갔다. 그나마 TV판에선 차체가 먼저 터지거나 터지기 전 포탑이 탈출해서 건담을 계속 패다가 터지는 노력을 보여줬다는 것이 위안점이다. MS IGLOO 2 중력전선에선 대대적인 반격을 가하는 61식 부대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장면까지 나온다. 얼마나 마젤라 어택이 처절하게 당하는지 61식 전차가 거침없이 진격하다가 사전에 뿌려진 역정보에 속지 않은 스넬의 자쿠 II 소대가 난입해서 전황을 뒤집을 때까지 마젤라 톱을 분리시키지도 못하고 뒤로 후퇴하다가 불덩어리가 되기만 한다.

물론 중력전선에 등장하는 61식은 M61A5형, 통칭 61식 5형 전차로 훨씬 업그레이드된 녀석이다. 업건으로 자쿠의 전면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위력의 주포로 바꾸고, 전고를 낮춰(3.9m에서 3.6m로) 피탐지성을 줄인데다 각종 장비도 훨씬 업그레이드시켜 본격적인 대 기갑전과 대 MS전을 상정하고 만든 녀석이다 보니 지상전이란 개념을 제대로 이해못한 채 만든 마젤라 어택에게는 버겁다.

하지만 소설 <U.C 하드그래프 지온편>에서는 나포한 61식 전차와 모의전을 치러 성능비교를 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카탈로그 스펙과는 다르게 61식 전차가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고 묘사하기도 한다. 덤으로 이 때의 61식 전차는 중력전선에 나오는 5형보다도 떨어지는 구형이었다.
08소대에서 전차호를 파고 헐 다운 공격자세를 취한 마젤라 어택

다만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에서는 3대의 마젤라 어택이 육전형 건담 2기를 습격, 그 중 1기를 기동불능으로 만드는 등 전술과 승무원의 기량에 따라 훌륭한 병기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건 탑승한 사람들이 노력한 결과라서 당장 본 아브스트가 이걸 타고 나가겠다고 하자 유리 케라네는 마젤라 어택을 가리켜 고물이라 말하고 죽을 생각이냐며 묻는 장면이 나올 정도였다.

결국 지온 공국군은 결국 마젤라 어택보다 수치상의 성능 자체는 뒤지지만 현용전차와 비슷한 디자인을 가진 마젤라 아인스라는 차량을 배치한다. 중력전선에서 지온군 진지가 포격당하는 장면에서 현용 전차식 디자인의 지온군 전차가 잠깐 나오는데 이 전차이다.

그래도 일단 건담 센츄리나 MSV 등에서 추가설정이 이루어지기는 했는데, 웃긴건 설계의 바탕이 됐던 '지온군 M1 전차'는 그냥 일반적인 MBT고, '마젤라 어택 원형기'의 경우 역시 포탑이 회전하는 중전차 컨셉이라는 것으로 여기에서 대체 뭘 했기에 고정포탑에다 자주포스런 물건으로 바뀐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는 것이다.(...)

6. 제원

일반적인 마젤라 어택의 제원은 아래와 같다.
파일:external/www.mahq.net/ht-01b.jpg
구분 상세
형식 번호 VAT.42/4
HT-01B
전장 10.2 m
전고 13.4 m
전폭 7.4 m
중량 62 t
엔진 가스터빈 엔진
출력 16,000 마력
최고속도 120 km/h
비행속도 300 km/h (마젤라 톱 한정)
무장 ○ 175 mm 전차포 1문
○ 35 mm 기관포 3연장 포좌 1기
탑승 인원 1명
파일:external/bd7b93a1d2540b81a18f29a30b0eab8f3c3f9ecd7bf6dfc9f28ed85645261799.jpg
08소대 디자인. 캐노피는 여전하지만 부분적으로 일부 부위가 장갑화가 되어있는 것이 특징
파일:external/4223061c544e91118a93c3b7949eebb0e3d9bcd644d9dbd280f1849cbecc377f.jpg
MS IGLOO 2 중력전선 디자인

그러나 공식적인 파생형 이외에도 세부적인 종류가 많아서 전폭이 15.9 m로 늘어나거나 중량이 42.4 t으로 감소하거나 지상주행 최고속도가 99.4 km/h로 감소한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 탑승인원도 기본적으로는 마젤라 톱에 탑승하는 1인이지만 차체에도 1인 정도가 탑승 및 조종가능한 경우가 보고되고 있어서 마젤라 톱에 1명, 마젤라 베이스에 1명을 배치하여 2인으로 운용하는 경우도 있다.

무장의 경우에는 종류도 다양해서 175 mm 전차포 이외에도 175 mm 무반동포나 155 mm 유탄포를 장비한 종류도 존재하며 차체의 35 mm 3연장 기관포도 3연장 발칸포로 대체된 종류도 존재한다.

이렇게 다양한 스펙을 가지는 이유는 매체마다 설명이 다르기 때문이다. 당장 주무장인 175mm 저압포 1문도 자료에 따라서는 동 구경의 무반동포(건담 센츄리), 또는 155mm 유탄포(TV판 기동전사 건담 스토리북II)라는 이설도 존재한다. 08소대나 IGLOO 시리즈에서는 무반동포 설을 쓰고 있다. 차체에 장착한 부무장인 35mm 기관포 3문도 MS IGLOO 중력전선에 등장하는 유럽전선용 기체들은 구경이 33mm다.

7. 파생형

파일:e0095400_4b90d0ca06c43.jpg
지온군 M1 전차와 마젤라 아인스

8. 게임

SD건담 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격파해도 마젤라 톱이 남아서 결과적으로 2번 격파해야 하는 경이로운 메커니즘을 선보인다. 이를 이용해 ACE 노가다는 가능하지만.. 효율은 그리 좋지 못하다. 개발시 기강 → 자멜 → 라이노사라스로 이어진다.

게임 기렌의 야망에서는 61식 전차도 이루지 못한 장거리 포격 기능이 있어 자주포로도 쓰인다. 원작대로면 61식 전차가 더 강할터이지만 기렌 시리즈에선 전체적으로 따지면 마젤라 어택이 더강하며 포탑의 비행가능 시간 5분이란 설정은 싹무시하고 간이 전투기로 활약가능하며 심지어는 마젤라 어택에서 주포를 분리하고 타 에리어로 보내버리고 다음 턴이 되면 남은 마젤라 베이스에서 주포를 돈주고 보충할 수 있다. 보충되면 또 분리하고 반복. 즉 지온은 전투기를 생산할 필요가 없어진다.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의 마젤라 어택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에서는 GBO1과 2에서 맵에 구현되어 탑승해 볼수 있다. 대신 마젤라 톱 분리 기능은 없다.


[1] 건담에 등장하는 것이 아닌 자위대의 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