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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0 02:51:50

크와우토르

∀ 건담의 등장인물. 성우 히로타 코세이.

남아메리카( 남미)에서 대대로 매스 드라이버 발사대를 지켜온 일족인 아데스카의 왕.
아데스카는 왕과 후계자가 결투를 벌여 승리하는 쪽이 왕좌에 오르는 풍습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대결에서 도주하여 비겁한 자로 낙인찍힌 인물이다.

하지만 사실 그가 대결을 피한 이유는, 후계자로 추대된 타루카가 아직 왕이 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그가 진정한 왕의 자질을 갖출 때까지 시간을 주기 위해서였다.

이후 매스 드라이버 발사대를 사용해 우주로 향하려는 로랑 세아크와 만나게 되고 전설처럼 전해져오는 하얀 악마에 대한 얘기를 꺼내며 턴에이 건담을 하얀 악마라고 생각하지만 로랑의 인간됨과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로랑을 도와 매스 드라이버를 방어하고 있는 디아나 카운터의 포탑을 파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후 부족을 이끌고 디아나 카운터의 포탑을 부수는데 도움을 준 후계자 타루카의 용기있는 모습을 보며 그가 드디어 왕이 될 자격을 갖추었다는 것을 깨닫고, 폭탄을 들고서 타루카에게 포탑을 활로 쏠 것을 명령하고 장렬히 죽음을 맞이하며 그에게 왕을 넘겨준다.[1]

이름인 크와우토르(クワウトル)부터 크와트로 바지나에서 따온 것임을 알 수 있고, 여기에 황금색 가면(가면이 저거너트의 가면처럼 생기긴 했지만)과 라라아 슨을 연상시키는 여자 수하 등 아무리 봐도 샤아 아즈나블의 패러디이지만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던 크와트로와는 달리 왕이라는 것의 무게와 책임감을 잘 보여주는 멋진 중년. 안타깝게도 극장판에서는 통편집 당했다.


[1] 다만, 이때 이미 문레이스 측 군인에 의해 부상을 입은 상태라 똑바로 서기 어려웠기에 보좌인 먀아우토르가 왕을 부축하고 폭탄을 드는 것을 거들었기 때문에 함께 폭사했고, 이를 지켜 본 타루카는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