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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兄 (가족 명칭)
| 부계 혈족 관계 호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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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
| 같이 보기 (부계 호칭 · 모계 호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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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자매 명칭 | ||
| 남자 | 형( 형님 (A)), 오빠( 오라버니) | 남동생( 아우 (B), 오라비) |
| 여자 | 누나( 누님), 언니 (C)( 형님 (A)) | 여동생( 아우 (B), 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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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원래 언니의 높임 표현으로, 동성의 손윗형제에게 사용했다. (B) 동성인 손아랫형제에게 사용했다. (C) 원래 동성의 손윗형제에게 사용했다. 남녀 공용 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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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이 또는 친척 중에서 항렬이 같은 사람 중에 나이가 많은 사람을 뜻하는 말. 우리 말로는 ' 맏이', ' 오빠'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older brother', 한자로는 兄.
남매의 경우 오빠라고 한다.
현대에 와서는 보통 남자들끼리 부르는 말이지만 옛날에는 남녀 공용이었다.[1] 그 예시로 장화홍련전에서는 장화홍련 형제라는 언급이 있다. 그래서 그 흔적이 남아있는 노년~ 중년 여자나 동서간의 여성들끼리 쓰기도 한다. 예로 '형님 형님 사촌 형님'이 있다. 그리고 가족간의 호칭에도 흔적이 남아있는데 언니의 남편을 형부(兄夫: 형의 남편), 아내의 언니를 처형(妻兄: 처의 형). 그 외에도 결혼한 여성은 '남편의 형의 아내'를 형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는 대학생들 중에서도 남녀 구분 없이 서로에게 형이라는 말을 쓰기도 했다.
이 문서에서는 보통 형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손위형제↔남동생 간의 관계를 주로 서술한다.
남부 지방의 사투리에서는 " 성"이라고 발음 하기도 한다. 동남 방언에서는 "시아", "히야", "세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형님"은 "성님". "행님"도 있고 더 줄여서 "햄"도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언어학자인 알렉산더 보빈은 고대 한국어 시기에는 형을 가리키는 고유어인 *se가 쓰였다고 추정했고, 서남 방언의 '성'이나, 동남 방언의 '시야', '히야', '세이'는 이 사라진 고유어 어휘의 흔적이라고 보았다. 이것이 한자어 '형'으로 대체된 이유는 우연하게도 兄의 중국어 발음인 xiōng이 '성'과 비슷해서 서로 자주 혼용되어 쓰이다가, 한자어 쪽이 좀더 격식있는 표현으로 여겨져서 고유어 쪽이 도태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린 아이들은 형이란 단어를 귀엽게 부르는 느낌으로 '형아'라고 하기도 한다. 아직 'ㅎ' 발음이 안 되는 경우 '엉아'가 되기도 한다. 물론 나이가 든 성인이라도 형아라고 부르기도 한다.[2]
다만 형임에도 형으로 불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쌍둥이나 동년생, 연년생이라 동갑이나 다름없다고 여기거나 터울이 무색하게 친한 경우[3]가 있는가 하면 나이차가 2년 이상 난다 해도 형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고 여겨서 이름으로 부르는 씁쓸한 경우가 있다. 한국 특유의 위치를 매기는 문화의 특성상, 나이차가 분명히 있음에도 형으로서 동생에게 너라고 불리는 것은 대단한 굴욕이다.[4] 다만 이는 어지간히 사이가 안 좋아서 서로 업신여길 경우에나 보인다. 물론 형을 이름이나 너로 부른다고 해서 다 이렇지는 않고, 친근감이나 개인적 사상 등으로 형 쪽이 허용 또는 권고하는 경우도 있다.
형제 지간은 아무래도 나이가 비슷한 남성 vs 남성이라 거칠고 험악한 경우가 제법 있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 가족으로서 잘 지낼 수도 있고, 반대로 가족이기에 더욱 싸우고 사이가 안 좋을 수도 있다.
그런데 쌍둥이, 동년생, 연년생 정도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 성장하고 나면 형-남동생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경우가 많다. 각자 먹고 살기 바빠지는 문제도 있고, 존비어가 존재하는 한국적인 문화에서는 보통 형-동생 관계가 낮춤말을 사용하는, 억압 - 복종하는 관계인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나이가 들고 성인이 되면서 경제력이 갖춰지면 억압당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수직적 관계에서 탈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윗사람 노릇을 하던 형 입장에서는 과거에 자기에게 굽신 거리던 이미지 /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에 "너 많이 컸다" 등의 멘션을 치며, 억압 - 복종의 형 - 동생 관계가 상호 호혜화 평등한 대등 관계로 전환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 그런 심리 때문에 서로 대면하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며, 30대 이후부터는 급속도로 관계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미디어에 보도된 유명한 사례는 이건희와 그의 친형 이맹희. 나이가 11살 정도 차이가 나는데, 중년기 이후에는 재산 갈등 등이 얽혀 거의 원수처럼 지냈다.
형이 없는 남자는 군대에 들어갔을 때 군대 고참들을 통해 형을 가지는 게 어떤 느낌인지 비슷하게 체감할 수 있다. 가족마다 부대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것도 동일.
고대에서부터 가부장적 사회의 관습으로 장남이 부모의 재산을 모두 물려받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성경에서도 맏아들을 모조리 죽여라 하는 구절이 있는 걸 보면 유서 깊은 관습. 일반적인 왕조를 보면 대부분 적장자 세습을 한다.[5] 사실 맏형이 제일 잘나서라기 보단 '제일 나이 많은 다음 세대 남성'에게 최우선권을 주는 것이 여러 문화에 걸쳐 별로 토달 거리가 없는 명백한 명분이 있고 효율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형제자매들끼리 나눠갖다보면 영지고 재산이고 금방 세력이 줄어들게 되니까 쪼개져서 다같이 약해지느니 맏이가 다 받아서 큰 세력 하나를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게 된 듯.
요즘 한국 사회에도 아직 이런 문화가 강하게 남아있는데, 사실 무턱대고 맏이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만큼 가족들의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마이클 셔머의 '과학의 변경지대'를 보면 역사적으로 맏이 / 동생은 서로 보수적 / 혁명가 기질을 띠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는 무슨 제일 먼저 태어나는 아이의 유전자에 각인되는 게 아니고, 사회적인 압력이 형성하는 것이다. 맏이는 집안을 짊어지고 지켜야하지만, 동생은 비교적 그런 의무에서 자유롭다.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혼자서 동생들을 키우는 강인한 맏형도 있는 반면, 지나친 집안의 기대에 못이겨 비뚤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핵가족 시대에 다들 까먹는 사실이 있는데, 형제가 셋만 되면 둘째는 동생이자 형이 된다. 형, 남동생은 절대적인 지위가 아니다. 형제가 둘일 경우에는 고정적이지만 셋 이상부터는 형이면서 동시에 동생이 될 수도 있다. 또한 막내에게는 형이 2명이 생기게 되는데 구분을 위해서 '큰'과 '작은'을 붙여서 각각 큰 형과 작은 형이라고 부르거나 더욱 형제가 많아지면 '첫째 형', '둘째 형', '셋째 형' 과 같은 호칭으로 부르게 된다. 반대의 경우 한국어에서는 자기 보다 손아랫 사람은 이름으로 불러도 되기 때문에 '큰 동생', '작은 동생' 같은 호칭으로는 부르지 않는다. 이는 언니, 오빠, 누나와 같은 다른 형제 간 호칭에도 마찬가지.
양덕권에서 한국 웹툰을 번역하여 식자할때 일본의 Onii- chan처럼 Hyung으로 살려 표기하는 경우가 발견되고 있다. Bro라는 표현은 있고 영어를 잘 모르는 한국인들이 형을 번역할 때 그렇게 번역하는 경우가 있지만, Bro는 형과 동갑, 남동생을 다 합한 개념이라 형이라는 말을 그대로 쓴다. 요즘은 한국 아이돌 영어자막에 oppa와 함께 hyung으로 고유명사화 되어 표기되는 경우가 잦아졌다. 서양권에서는 한국 특유의 다양한 존칭들에 상응하는 단어가 없기 때문인듯. Bro는 굳이 연장자에게만 쓰는 표현이 아니고, Older brother는 가족소개를 할 때나 쓰이지 Mother, Father처럼 대화할 때 쓰이는 표현이 아니어서 어색한 데다가 동생의 성별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도 있다.
일본어의 오니-상을 형으로, 오니-짱을 오빠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꽤 되는데, 후자가 여성어이긴 하지만 여성이 남성을 오니-상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반면 한국에서는 형이라는 표현이 남녀공용이었다가 21세기 들어 완전히 남자들만 쓰는 표현이 되었다. 오히려 일본은 보쿠 소녀처럼 여성이 남성어 1인칭을 사용하는 것을 특이 사례로 여긴다.
제 2의 아버지처럼, 또 친구처럼 잘 챙겨주는 예외도 있지만 보통은 어떻게 하면 동생을 노예처럼 부려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존재가 바로 형들이다. 나이 차이도 있고 덩치도 크다면 더더욱.[6] 5분마다 형의 한 마디와 발길질에 살인 충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집안에 따라 또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장남이라고 형 편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물론 그와 동시에 뒤에서는 '니는 형이 되어가지고 모범이 되지 못하고, 동생을 보살펴주지 못할 망정 무슨 짓이냐?'라고 당신만큼, 어쩌면 당신보다 더 세게 혼을 내준다. 어른이 되어서야 서로의 입장을 잘 알게 되고 이해하지만 학생 시절엔 이러한 사실을 절대 모른다. 하지만 앙금이 지나치게 깊어지면 어른이 되고서도 척을 진다.
이러한 형제 다툼의 가장 근본적이고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바로 경쟁과 영역 타툼. 아주 어린 아이라도 부모의 관심이 갓 태어난 동생에게 옮겨가는 것을 예리하게 느끼며, 이는 잘난 형을 둔 동생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항상 같은 집 아래 있으니 비교되는 것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문화적 역할이 비슷한 동성일 경우 더 심해지기 마련. 그리고 부모들은 절대로 모든 자식을 똑같이 사랑하지 못한다. 애초에 사랑은 수치로 재어서 나눌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더 예쁘고 더 말 잘 듣고 더 귀여운 자식에게(혹은 몸이 아프거나 무능력해서 신경 쓰이는 자식에게) 더 관심이 가는 것은 부모가 신이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는 일. 그래도 대부분의 정상적인 부모는 자식들에게 공평한 애정을 주려 노력한다. 또한 같은 생활 공간을 점유하기 때문에 영역 다툼이 생길 수밖에 없다.
여하튼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당신을 이기려 들고 물리적, 정신적으로 제압하려고 안달이 난 치사하기 짝이 없는 이기주의적이며 아주 대놓고 "너 싫어"라고 하는 형일지라도 당신이 어디서 해코지를 당하고 왔다면, 일순간 가해자에게 대한 분노가 극에 치달으며 전투력이 자기가 맞았을 때보다 배로 상승하여, 아버지보다 현명치 못하고 단순무식하게 밀어붙이지만 그만큼 즉각적이고 누구보다 확실한 해결사가 되어준다. 형의 성향상 육체파가 아닌 경우라도 인맥이나 잔머리로 조져버리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그 때는 동생이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을 동원하는 경우도 있는 편. 같은 학교라면 자기 친구들이나 후배를 통해 간접적으로 조지거나 최소한 멈추게 만들 수 있고 가끔 능력자 형들 중에는 아는 선생님을 통해 정학까지 끌어내는 괴수들도 있다.
사실 이렇게 원만하게 해결되는 경우는 사실 형이 능력이 있는 경우지만, 아무리 무능력한 형이라도 동생이 문제가 생기면 들어보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며, 답이 없으면 아무리 비밀로 해달라고 요청해도 아빠한테 서슴없이 말하는데, 사실 대부분 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어른에게 조언을 구하는 게 맞다. 이 경우 쓸데없는 일을 했다고 화내지 말자. "당신의 가오가 상하는것 때문에 '안 했던' 말"이 아니라, "당신이 나아지지 못할거란 불안감에 '못 했던' 말"을 3자에 입장에서 정확히 보고 대신 말해 준 것이다. 사실 외부인인 형이 개입한다고 말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해도 상대방들은 눈치 보느라 주위 상황이 변하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말은 해 보도록 하자. 오히려 상황이 악화된다면, 그때부턴 개인이 아닌 공권력이 투입되어야 하는 큰일인 경우가 많으니 할 만큼 해 준 형한테 오지랖은 왜 떨었냐고 원망하지 말고, 잘 안 되었지만 생각해줘서 고맙다는 말은 해두자. 여러 차례 요청했는데 듣는 척도 안하고 오히려 무시하는 형이야말로 남과 다를 바가 없다.
하여튼 대체적으론 위기의 순간엔 든든한 아군이 되어준다. 이 인간이 과연 날 도와줄까 하는 불신감이 들어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을 몸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1.1. 그 외의 호칭
나이가 적은 남자가 나이가 많은 남자를 지칭하는 말. 즉 본인이 남자일 때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를 부른다. 그러나 1~2살 정도 많은 사람에게는 형이라고 부르지 않더라도 묵인해주는 경우가 많다.본인보다 20~30살 이상 많은 어르신들을 함부로 '형님'이라고 부르면 버릇 없다고 혼날 수도 있다.
본래 한국어에서는 언니라는 말이 남녀의 구분 없이 쓰였다. 그래서 손아랫 남자가 손윗 남자를 '언니'라고 불렀다. 추노에서 남자끼리 '언니'라고 부르는 게 화제가 되었는데 이것은 나름대로 고증을 한 것.[9] 다만 언니라는 표현 자체는 19세기에 등장한 것이라 이 점은 오류다.
1980년대에만 해도, 대학교 내에서 오빠라는 호칭은 낯간지럽고 부끄러운 말이라는 느낌이 강했고 그냥 학우의 존칭인 학형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형이라는 호칭으로 불렀다. 이는 1990년대까지도 어느정도 이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일례로 1998년에 방영을 시작한 순풍산부인과를 보면 초반 에피소드에 송혜교의 배역인 오혜교가 극중 대학 남자선배를 형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빈번히 나온다. 특히 대학 운동권에서는 남자와 여자를 성으로 구분 짓지 않고 투쟁을 위해 뭉친 동지라는 개념으로 인식해 여자 후배가 남자 선배를 형이라고 불렀다. 운동권보다 약 15년 전 세대인 양희은이 송창식을 '창식이 형'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방송에서 자주 목격된다.[10] 현대에도 무관하게 친한 남자 선배, 연상의 남자 동기, 아는 오빠 등을 형이라고 부르는 여자들은 극소수지만, 전혀 없지는 않다. 주로 '오빠'라는 말의 묘한 뉘앙스가 싫다는 이유로...[11] 아니면 진짜 털털한 여자를 누나라고 안하고 형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 외 유튜버들 중 김설하가 취한무드등을 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12]
타인의 호칭으로서 형이라는 말은 본래 나이가 비슷한 동료끼리, 혹은 나이가 높은 사람이 나이가 낮은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말로, 상대방을 조금 존중하는 투의 호칭이었다. 영어의 bro와 비슷한 위치였던 것. 그러던 것이 점점 의미가 확장되어 지금에 이른 것. 나이 드신 분들이 '이 형', '김 형'하는 것은 서로 연배가 비슷할 때 쓰는 것이므로, 절대 자기보다 나이가 높은 사람을 '이 형' 따위로 부르면 안 된다. 나이가 약간 많은 사람[13]에게는 노형(老兄)이란 표현이 따로 있긴 한데, 이것도 서로 비슷한 지위일 것이라는 조건에서 써야 한다.
2006년경, 디시인사이드가 아햏햏 시대를 벗어나 묘하게 막장 분위기를 타기 시작해 서로 반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디씨인 서로의 호칭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님은 너무 정중하고, 또 그렇다고 야야 거리는 것도 영 그랬었던 시절이고 하니... 디씨 내부에서나 알음알음 쓰이던 단어지만 폭발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싱하형님께서 본인을 형이라고 부르면서... 가끔은 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ex: 아야 횽)[14]
요즘은 님을 대체하는 인터넷 공간의 2인칭 대명사로 부상하고 있는 것 같다. 일단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남녀불문하고 '님'보다 더 많은 빈도로 '형'이 쓰인다. 물론 똥을 싸기 시작하는 순간 형이라는 호칭은 더이상 쓰이지 않는다.
인터넷에선 싱하형 때의 여파가 남아서인지 1인칭을 형이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인터넷 특성상 실제 나이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을 형으로 칭한다는 건 당연히 어불성설이며, 대부분 '자칭 형'은 초등학교 중~고학년생일 확률이 높다. 실생활에서 예시를 찾아보자면 친구에게 장난스럽게 자뻑을 할 때 "형님이 오늘 다 쏜다" 하는 식으로 쓰기도 한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형냐라는 호칭도 등장했다.
개그콘서트에서 현대생활백수의 고혜성 및 형이야의 정태호가 본인을 형이라 칭한다: "형이야!"
사람을 약간 홀하게, 업신여기며 두려워하고 놀리려고 할때, '누구누구 형'이라고 호칭하는 용례도 있다. (例: (학교에서 평소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아이가 책상을 쾅 칠때 옆에 아이들이) 와 ㅇㅇ형~ 지렸어~~!")
알다시피 현재까지 특별한 유형이 아닐 한, 남성이 연장자 남성에게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1.2. 드라마
1.3. 노라조의 락 발라드곡
1.4. 조정석, 도경수 주연의 영화
1.5. 하라다의 BL 만화
2. 邢
2.1. 나라 이름
2.2. 성씨
3. 刑
범죄자가 치르는 처분. 주로 죄의 등급을 정하고 그 죄의 등급에 맞게 치르는 처분을 의미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일반적으로 사형이 가장 높은 등급의 형이였으나 그게 아닌 적도 있었다.4. 形
- 외관으로 나타나는 모양.
- ‘그런 모양’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5. 型
[1]
언니도 이런 케이스에 해당한다. 해당 항목 및 본 항목의 '그 외의 호칭' 참조. 사실 말이 옛날이지 2000년 이후에도 남녀공용으로 사용한 케이스가 좀 있다. 사실 80년대만 해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남여 사이에 형호칭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2]
사실 가족끼리는 특정 명사가 오래 유지되었다면 성인이 돼서도 이 표현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자녀가 성인이 되어서도 부친을 부를 때
아버지가 아닌
아빠라고 부르는 것이 같은 예시다. 다만 부모님을 부르는 호칭과 달리 형의 호칭은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형아 대신 형으로 호칭 대명사를 바꾸는 경우가 많다.
[3]
특히 쌍둥이와 동년생은 아예 동갑이다. 특히 쌍둥이는 생일까지 같거나 하루 차이다. 쌍둥이의 경우엔 앞에서는 '형'이라고 불러도 제3자에게 지칭할 때 '형'을 붙이지 않고 ○○이라고 그냥 이름을 부르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대화할 때는 '너'라고 불러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할 땐 편의상 '형'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4]
하지만
해외동포 등 해외 문화권에 있는 사람들은 형이라고 부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
[5]
사관생도를 뜻하는 영단어
카데트(
Cadet)가 그 흔적. 카데트는 사관생도 이외에도
차남 이하의 아들이란 뜻이 있는데, 그 유래가 다음과 같다.
중세
유럽의
귀족이나
영주,
기사들의 경우 아들 중 장남이 그 직위나 재산을 물려받고 차남 이하의 아들들은 알아서 살아남아야 했다.
딸은
결혼이라도 할 수 있었겠지만. 결국
생계를 위해선 군에
입대하여 장교가 되거나
수도원에 들어가
사제나
수도자가 되는게 보통이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장교
후보생인
사관생도는
차남 이하인 경우가 많았고 이것이 그
흔적이 된다.
[6]
물론 이것 또한 나이차가 어느 정도 있거나 해야지 동갑인 쌍둥이거나 나이차가 1~2살 남짓하면 노예로는 부려먹기가 쉽지도 않고 동생이 힘이 강하다면 자칫하단 오히려 형이 서열정리를 당해 노예가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형은 겨우 힘 차이로 쉽게 압도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형의 나이 때문에 괜히 형한테 개기면 부모님, 선생님한테 매우 강력한 제재의 대상이 된다. 특별히 형이 엄청난 스펙을 가졌다면(외모, 공부, 능력 등등) 이땐 힘이 어릴 때나 통하지 나이가 들면 다 소용없다는 현실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7]
1927년생인
송해의 경우 거의
증손뻘인 2003년생에게 "해 형"이라 불린 적이 있고, 생전 2022년까지 오빠, 형이라 불렸다. 심지어 송해랑 동갑이거나 연상도 형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는
김신영 체제에도 이어져 김신영도 20대 중반(1998~2000년생)이나 그보다 어린 사람들은 조카 뻘인데도 김신영에게 언니, 누나라고 부르기도 하며 심지어 김신영보다 나이가 같거나 많아도 마찬가지다. 또
전국노래자랑은 아니지만
조용필도 오빠라고 많이 부른다. 물론 60대~70대 초반에겐 오빠 뻘이긴 하다.
[8]
혈연 관계가 없는 어머니뻘(대략 15~45살 연상) 되는 여자 어른을 이모는 아니지만 이모라고 부르듯이
[9]
'언니'의 옛 의미를 엿볼 수 있는 예로 '졸업식 노래'를 떠올려 보자.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가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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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인사이트 마스터 송창식 편,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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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라는 호칭을 기피할 경우 대부분은 '선배'로 부르거나 (선배가 아니면) 호칭을 빼고 부른다. 그중 극소수만이 친해지면 '형'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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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쪽은 취한무드등 본인이 언니, 누나라는 호칭이 정착될 정도로 오빠라는 호칭을 싫어해서 그런 것이지, 1990년대 이후 세대에 속하기 때문에 과거의 문화와 관련있을 가능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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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초면이거나 아직 친하지 않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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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디시인사이드 같은 커뮤니티의 팬들이 백인 유명 인사를 부를때도 사용한다. (ex:
베이횽,
랜스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