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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23:05:25

남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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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남동생의 경우1.2. 누나-남동생의 경우
2. 기타3. 서브컬쳐에서의 남동생

1. 개요

부계 혈족 관계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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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같이 보기 (부계 호칭 · 모계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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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 명칭
남자 , ( 형님 (A)), 오빠( 오라버니) 남동생( 아우 (B), 오라비)
여자 누나( 누님), 언니 (1)( 형님 (A)) 여동생( 아우 (B), 누이)
(A) 원래 언니의 높임 표현으로, 동성의 손윗형제에게 사용했다.
(B) 동성인 손아랫형제에게 사용했다.
(1) 원래 동성의 손윗형제에게 사용했다. 남녀 공용 표현.



[1]
남자 동생.

통상적으로 남자인 동생을 가리킬 때 누나가 남동생이라 하고 은 그냥 동생이라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형이 남자인 동생을 굳이 남동생으로 칭하는 경우는 특별히 자기 동생이 남자임을 강조하려는 경우[2] 외에는 별로 없다고 봐도 될 정도다. 원래 남자가 남동생을 지칭할 때에는 아우, 여자가 남동생을 지칭할 때에는 오라비라 한다. 원래 아우, 형, 언니 등이 동성의 형제끼리 사용하는 남녀 공용어였기 때문이다.

세상에 둘도 없을 아군이 될 수도, 때려죽이고 싶은 희대의 원수가 될 수도 있으나, 아무튼 한 지붕 아래에서 투닥대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몇몇 손윗 형제자매는 ' 용돈 주기' 스킬을 시전하여 조종하기도 하지만, 거꾸로 호구잡히기도 한다.[3] 주의하자.

1.1. -남동생의 경우

남-남의 형제관계는 아무래도 남매사이보다는 거칠기 마련이다. 이런 경향은 어렸을 때 더 심하다. 근데 싸우는 건 정말 사사건건 시덥잖은 일 때문이다.[4] 나중에 나이들고 되돌아보면 그야말로 흑역사. 나이 먹고 나서도 그러면 둘 다 답 없긴 하지만 확실히 부모들은 나이를 한 살이라도 더 먹은 형에게 어른스러움을 요구하며 싸움의 책임을 묻기 마련이라서 형이 가중처벌당한다. 아닌경우도 많다

형제간의 싸움은 주로 서열정리에 기반하기 마련이다. 조금만 나이가 들어도 먹는 걸로 싸우는 건 유치하다는 걸 깨닫기 마련이고, 부모님이 조금만 생각이 있다면 싸움이 일어날 만한 물건은 알아서 분배해 주기 때문. 하지만 컴퓨터는 1대만 있기 마련인데, 이렇게 되면 주요 전투 목적은 컴퓨터가 되기 마련이다. 아마 대부분의 형제들은 컴퓨터로 많이 싸울 것이다. 또한 마찬가지로 집안에 2개가 있을 확률이 적은 TV도 채널을 무엇을 볼 것이냐에 의견이 갈려 싸우기 쉽다. 대표적인 사례는 양세형- 양세찬 형제, 형독- 머독 형제 [5]

분쟁의 대부분은 자원의 분배에 관련되어 있다. 오죽하면 인간이 겪는 모든 경쟁의 처음 형태는 형제 간의 분배라는 말이 있을까. 이 말은 형제자매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긴 하지만 일단 둘 다 남자기 때문에 선호하는 활동이 비슷한데, 이때 자원이 둘 다 만족할 만큼 풍족하지 않으면 문제가 터진다. 아주 어릴 때는 음식에서 시작해서 조금 더 자라면 컴퓨터 사용권을 놓고 싸운다. 가정 분위기에 따라 보통은 2가지 유형이 있는데, 형이 조금 더 많이 받는데 동생이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고 떼를 쓰거나 반대로 완전히 똑같이 분배받고 형이 여기에 이의를 제기해서 분란이 발생한다. 형의 입장에서는 자기는 덩치도 더 큰데 똑같이 받는 것에 반대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은 이 나이 때 이만큼을 받지 못했으므로 억울해하는 경우도 있다. 이건 부모님 소득도 시간이 가면 늘어나는지라 부모님 입장에선 불가피한 경우도 많다. 승진한다든지 사업이 좀 펴져서 동생 키울 때는 여유가 좀 더 있는 것이다.

형이나 동생이 서로의 물건을 함부로 침범해서 싸움이 나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자기 옷을 새로 사놨는데 입고 나가려고 보니 동생이 선수쳐서 입고 나갔다거나 여가생활에 쓰려고 모아놓은 저금통을 함부로 털어서 군것질을 한다던지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동생이니 더 위인 네가 참으라거나 형제끼리 좀 나눌 줄도 알아야지 하고 혼내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한다면 싸움이 커질 수도 있다. 한두 번은 넘어갈 수 있어도 이게 쌓이다가 한꺼번에 터져버리면 큰일난다. 애초에 부모님이 동생의 잘못을 제지하지 않고 오냐오냐 하면서 봐주니 이런 일이 생긴다. 잘못한 게 있다면 공평하게 혼내야 한다. 형이니까 형을 많이 혼내면 동생의 입장에선 형을 얕볼 명분이 생기게 된다.

평균적인 형제처럼 나이 차이가 1살(연년생)~3살 차이인 경우에는 서열정리가 잘 안 되기 때문에 끝없는 전투가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굳이 무언가를 얻기 위해 싸운다기 보다는 형은 가정내에 서열은 당연히 자신이 위이므로 동생과 동등하거나, 동생 아래 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동생의 경우 한두 살, 많아야 3살밖에 차이 안 나는데 형이 굳이 위에 서는 걸 참을 수 없는 경우, 싸움의 원인은 중요하지 않게 된다. 또한 동생이 형보다 힘이 센 경우라면 오히려 형이 서열정리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이제는 동생이 형한테 반말하는 경우도 흔하디 흔하다. 쌍둥이의 경우는 아예 나이까지 같아 동생과 동등한 취급을 받으며 동생이 더 힘이 세거나 성장을 한 경우도 있다. 거기에다가 형은 자신이 형이라고 동생을 아래로 보지만 동생도 형과 나이가 같으니 반말을 하거나 자신이 형보다 위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나이가 같으니 형이라고 하지 않기도 한다. 4살~5살 차이도 어릴 때는 마냥 귀엽게만 봐도 어느 정도 자라면 나이차이 3살 이하만큼은 아니지만 서로 싸우는 편이긴 하다.

반대로 6살 차이 이상으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게 되면 싸움이 좀처럼 일어나지 않게 된다.[6] 나이, 물리적인 힘, 사회적인 힘 모두 형이 동생을 압살할 수 있기 때문. 이렇게 되면 둘 중 하나가 발생하게 된다. 형이 동생을 완전히 압박해서 동생이 죽어나는 것, 아니면 동생이 하급자로서 형의 말을 잘 듣고, 형이 상급자로서 의무와 책임감을 가지는 경우다.[7] 첫번째의 경우는 형은 좋지만 동생은 말 그대로 죽어난다. 이 경우 그냥 죽어 살거나, 아니면 부모님을 통해 반역을 꾀하기 마련이다. 2번째의 경우는 완벽한 형제관계라고 할 수 있겠다. 서열정리가 깔끔하니 싸움이 일어나지 않고, 형은 형으로서 대접받으며, 동생은 형이라는 버팀목을 가지게 되니 서로 윈윈하는 이상적인 관계이다. 하지만 너무 극단적으로 괴롭히면 미래에 동생과의 관계가 틀어질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자.

형제 간의 주먹다짐은 보통 이 일방적으로 패고 동생이 부모님한테 부풀려 이르는 경우나, 둘이 의좋게 UFC 경기마냥 치고박고 싸우는 경우의 두 양상을 띤다. 간혹 가다가 동생이 일방적으로 형을 패버리기도 하는데, 형이 착해서 그냥 대강 맞아주는 경우를 제외하면 형의 입장에선 자존심 상 견딜 수 없는 굴욕이자 치욕이다. 이 경우에는 심하면 우울증까지 나타난다. 물론 어디까지나 케바케라서 서로 안 건드리고 사는 경우도 많다. 그냥 서로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동맹을 맺고 골목을 주름잡을 수도 있다. 요즘처럼 외동이 일반적인 시대에서 은 든든한 아군이 될 수 있다. 물론 상술했다시피 형제자매 간에는 사이가 나쁜 경우가 굉장히 많으므로 이런 것은 아주 희귀한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

아무래도 동성이다 보니 서로 비교를 많이 당하기 마련이다. 둘 다 비슷하게 잘 하거나 엉망이면 그럭저럭 다행이지만, 보수적인 집안의 경우 한쪽이 잘 할 경우 다른 쪽이 덤 취급 받거나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형이 동생보다 못나면 동생이 형보다 못난 것보다 더 구설수에 오르기 쉽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이가 많이 어린 남동생들은 그저 순수한 어린 아이일 뿐이었지만, 인터넷의 보급으로 초등학생, 중학생으로 진학하면서 인터넷 활동까지 진화하여 덤벼드는 사태들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가끔 형과 남동생이 incoming 폴더를 공유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가끔씩 서로 독자적으로 폴더를 구축하기도 하는데, 이때 서로의 폴더를 찾아서 지우는 경우가 있다. 서로의 마니악한 취향을 가지고 놀리거나 '엄마한테 이른다.' 식으로 신경전을 벌이는 경우도 제법 있다. 형과 남동생은 취미를 공유할 가능성이 누나와 남동생보다 높으므로, 서로 훈훈하게 덕담을 나누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도 부모 밑에서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신경전을 벌여야 하는 전부 20대 초반까지나 해당하는 일이다. 이후에는 유산을 제외하면 물질 가지고 싸울 이유도, 경우도 그렇게 많지 않다.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는 경우도 있지만, 서로 소 닭보듯 대하며 명절, 집안 대소사 등에서나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평소에는 그리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는 경우도 많다.

1.2. 누나-남동생의 경우

형제 사이에 비해서 취향을 공유할 확률이 낮은 편이라, 취향 문제로 충돌을 일으킬 확률이 매우 높다. 사실 충돌이라기보다 아예 관심분야가 달라서 중고등학교 이후에는 서로 관심이 잘 없어진다. 물론 드물게 취미를 공유할 경우, 형제와 마찬가지로 훈훈한 장면이 연출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형제자매가 그렇듯 엉망인 경우가 많다. 남동생의 기가 세지 않는 이상[8] 누나의 셔틀이 될 수도 있으며[9] 이럴 경우에는 누나가 심부름 시키는 물품 중 사기가 매우 껄끄러운 이 있다. 남동생은 이런 것들을 사 올 때 변태 취급을 당할까봐 걱정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남동생의 기가 세더라도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인데, 혹시나 기센 남동생을 굴복시키고 싶다면 자본주의와 돈의 힘을 빌려 특별한 날 아닌데도 용돈을 쥐어주거나 남동생이 평소 갖고 싶어하는 것을 한 번 선물해줘 봐라. 남동생은 어느새 소 닭 보듯 대하던 누나를 완전 상전으로 모신다. 하지만 유효기간이 짧으니 적당히 밀당을 벌여야 한다.

모든 누나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남존여비 장녀 역할 강요의 대표적인 피해자이자 희생자이기도 하며 종종, 누나'들만' 두고 자란 고명아들 막내 남동생은 위에 언급된 것과 마찬가지로, 아들에 대한 열망으로 태어난 아이일 가능성이 높다. 딸만 줄줄이 낳다가 마지막에 간신히 아들을 얻은 것이 여성적으로 조련된 경우도 보고된다. 하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고, 대부분은 부모가 남아선호사상에 찌들어 아들을 원했던 경우엔 집안에서 성차별이 행해지는 경우이다. 사실상 아들을 낳기 위해 셋째를 낳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2000년대 초반~중반생까지만 해도 셋째 아이의 성비는 남자가 180~190이 넘어가는 기형적인 모습을 보였다. 어쨌든 그런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자라면 누나든 남동생이든 비뚤어지기 마련이다. 누나는 누나대로 남성혐오나 자존심 결여 등의 문제를 떠안고 자라거나 동생은 동생대로 성차별적 사상을 그대로 답습한 채로 크거나 엄마, 누나에게서 말투나 행동의 영향을 받아서 학교를 입학할 때 "여자같이 말한다."라고 놀림 받을 수 있다.[10] 다행히 최근에는 그러한 집안은 점점 사라지는 추세라 사이좋게 서로 이성에 관한 지식을 얻으면서 잘 지내곤 한다.

예로 엄태웅 엄정화를 비롯한 누나들을 보고 자라면서 '언니'라고 불렀다고 하며, 누나만 8명인 JYJ 김재중 역시 어린 시절 손아래 누나들이 손위 누나들을 언니 언니 하고 부르는 걸 보고 본인도 누나들을 언니라고 불렀다고 하며, 게다가 더 어렸던 시절에는, 남자도 여자들처럼 앉아서 소변을 보는 줄 알았다고 한다.[11] 이처럼 다른 형제 자매 없이 누나만 있는[12] 가정에서 자란 남동생의 경우엔 여성인 누나가 하는 말과 행동들을 그대로 따라하기도 한다. 물론 이건 오빠들 아래 자란 여동생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고, 보통 늦어도 초등학교에 진학하여 교육을 받고 또래와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바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누나가 많다고 한다.[13]

대체로 다른 형제자매와 달리 누나들이 남동생에게 곤란한 심부름을 시키는 것도 남동생이 '남성'으로 보이지 않고 만만한 어린애로만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남녀쌍둥이로 누나-동생인 경우는 다르겠지만. 터울이 5~6살만 되어도 누나 눈에 남동생은 언제까지나 마냥 어리게만 보인다. 터울이 큰 남동생을 둔 누나의 경우 남동생의 어린 시절을 모두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14] 남동생이 엄마 비슷한 감정으로 보게 되기도 한다. 남동생에게 처음으로 여자친구가 생겼다던가, 남동생의 incoming 폴더를 발견한다든지. 이럴 때 대충 요약하자면 '아 시발 이게 뭐야 징그러운 새끼' 하는 복잡오묘한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제법 있다. 때로 그것이 남동생의 2차 성징과 관련된 경우 당혹감이나 (자기 기억 속의 어린 남동생과의) 괴리감, 좀 심하면 징그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아무래도 남동생이 숨겨둔 야동을 통해 남동생의 성적 취향을 알게 된다면 기분이 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남매간 제법 터울이 있다면 남동생이 유아기에 누나는 어린이이며, 남동생이 어린이일 때 누나는 청소년. 청소년에 어른. 거기다가 남동생이 어른이 될 적에 누나는 이미 직장인이다. 그리고 터울이 6살 이상인 누나 밑에서는 남동생이 철이 늦게 들 가능성이 크므로(누나가 거의 보모 역을 한다) 물론 철없는 푼수데기가 군대 갔다와서 갑자기 어른이 된 남동생의 경우 또한 상당히 있다.

만화에서처럼 친절하거나 남동생을 잘 보살펴 주는 누나는 드문 편이다. 동생이 말을 잘 듣거나 사이가 좋은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형제처럼 사소한 갈등이나 싸움도 자주 일어나기에 자신이 먼저 동생을 험하게, 동생 쪽의 경우 버릇없이 군다면 어느 쪽이든 상대에게 뭔가를 바라긴 힘들 것이다.

2. 기타

이고 누나고 아웅다웅하며 지내다가도, 고등학생이 되면 야자니 학원이니 바쁜 생활로 인해 마주할 기회가 없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남동생은 언젠가 국방부 퀘스트로 잠시 실종된다. 형제가 2살 터울이면 대학생 때 4년 연속 못 보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한다.(형 대학 1~2학년/동생 고등 2~3학년 - 형 군대/동생 대학 1~2학년 - 형 대학 3~4학년/동생 군대 - 형 대학 졸업/동생 대학 3~4학년) 1살 터울이면 사이좋게 같이 입대하는 대참사도 일어날 수 있다. 물론 같은 부대에서 만날 일은 없기에 이론상에서만 가능하지만.

많아야 둘 낳는 요즘 시대에는 종종 잊히는 사실인데, 남동생도 부모님이 막내를 낳는 순간 형/오빠로 진화한다.[15] 남동생은 절대적인 지위가 아니다. 가족관계에 지나친 선입견을 품지는 말자.

남동생이 철이 들 경우 지금까지의 폭정을 흑역사로 느끼고 형/누나를 향한 태도를 고칠 때도 있다. 형, 사촌형 등이 군대에서 몹쓸 짓을 당했거나 사망했다면, 그 남동생은 자신의 가족을 죽음으로 몰고 간 군대에 엄청난 실망감, 환멸, 배신감, 불신 등을 느낄 수밖에 없다. 김정렬은 자신의 형이 고참의 구타로 사망한 불행을 겪었다. 공군 김지훈 일병 자살 사건에서 고(故) 김지훈 일병의 동생도 공군에 복무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공군은 그 남동생에게도 압박을 가했다.

유가족은 형의 죽음 때문에 동생이 힘들어하니 장기 치료를 받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공군은 규정에 따라 3개월 이상은 병가를 내줄 수 없다며 불허했다고 한다.
군은 역시 공군에서 복무 중인 김 일병의 동생까지 관심병사가 될 수 있다며 피해자 가족에게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처음에는 둘째 아들이 모범 병사였는데 아버님이 자꾸 이런 식으로 해서 부대에 적응 못하게 하고 밖으로 치료받으러 데리고 나가면 관심병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뒤 동생은 실제로 관심병사로 지정됐습니다. (채널A, 전효정 기자, 2014년 8월 7일)

3. 서브컬쳐에서의 남동생

소설이나 만화,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등의 경우 귀여운 남동생과의 풋풋한 형제애나 남매애, 심지어 야설이나 야동, 포르노, AV, 미연시, 에로 동인지, 상업지, 야애니 등의 성인물일 경우 아예 근친물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아무래도 현실남매들의 고충을 절대로 모르고 사용한 경우가 대다수다. 상당수의 경우 이러한 미디어에서 알려지는 '이상적인 형제, 남매관계'를 쉽게 동경하기 때문인 거 같으나, 실제로는 서로 싸울 일이 더 많다.


[1] 미디어에서도 그렇고, 현실에서도 어느 정도 친분이 있다면 이나 누나에게 심하게 쥐어터지는 건 맷집이 약한 여동생보다는 맷집이 강한 이 쪽인 경우가 많다. 당장 오늘도 형제는 평화롭다만 봐도 알수 있다. 단, 2차 성징이전의 신체 능력은 여동생쪽이 살짝 낫다. 물론 사회적인 편견으로 여동생이 약하게 보이긴 한다. [2] 예를 들면 남동생과 여동생이 모두 있는 맏이가 그 중 남자인 동생을 지칭할 때라든지. [3] 가령 손윗형제가 학업을 계속하는 반면에 손아랫형제가 먼저 직장생활을 시작한 경우. [4] 게임시간, 간식 먹는 순서, 공부시간, 용돈, 심지어는 씻는 순서를 가지고도 가벼운 말싸움부터 심하면 주먹다짐까지도 간다... [5] 이 두 쌍의 형제는 1살 터울( 연년생)이다. [6] 다만 예외도 있는데, 바로 첫째가 막내를 끔찍이 좋아해서 둘째가 나이 갭으로 막내를 압박하려 할 때 첫째한테 역관광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조건이 매우 복잡해서 일어나기 어렵다. 만약 당신의 형이나 누나들이 나이차가 갭이 크고 둘째가 당신을 압박한다면, 지체없이 첫째에게 로비하라. [7]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손윗형제가 동생을 갈구면 주변에서 매우 좋지 않게 보는 경우가 많은 반면, 동생은 '어리니까' 떼를 써도 편을 들어주기 때문. 따라서 동생 떼에 휘둘리는 형이 탄생하게 된다. [8] 참고로 기가 세다는 것은 정신적인 것 포함. 다만 남동생이 정신적 장애인(특히 발달장애인)일 경우에는 싫다는 말을 잘 못하고 누나의 말을 하인처럼 조용히 따르는 경우가 있다. [9] 반대의 경우 누나가 남동생의 셔틀이 될 수도 있다. [10] 일례로 보호자가 호칭을 정리하지 않아 누나들끼리 OO언니라고 부르니 남동생도 자연스레 누나들끼리 하는 것처럼 언니라고 부르는데 친구들에게 지적받은 이후로 누나로 호칭을 바꾸는 사례도 적지 않게 들을 수 있다. [11] 최근엔 남자가 좌변기에 서서 소변 볼 경우 소변 방울들이 튀어서 불결해지고 냄새의 원인이 된다고 하여, 남자들도 앉아서 소변 보게 하는 걸 권하는 추세이긴 하다. 근데 조준만 잘하면 딱히 튈 일은 없다. [12] 형이나 동생 없이 누나 한 명만 있어도 보고 배울 사람이 제한된 건 마찬가지로 여성이 쓰는 말을 따라 쓰기도 한다. [13] 이 때문에 뉘른베르크의 전투 당시 호날두가 울음을 펑펑 터뜨렸을 때 좋은 드립감이 되기도 하였다. [14] 굳이 누나-남동생이 아니라도 보통 5세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기억할 수 있어서 5살 이상의 터울을 둘 경우 남동생이 태어날 때부터 기억한다. 또한 10살 이상 차이나면 누나가 남동생이 아기 때부터 엄마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거의 엄마랑 다름없기도 하다. [15] 김성주의 차남인 김민율도 김민국에게는 남동생이지만 김민주에게는 오빠이다. 정주리의 차남인 김도원, 삼남인 김도하도 남동생이 생기자 형이 되었다. 박주호의 아들인 박건후 박진우가 생기자 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