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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fff> 前 리움 관장 홍라희[1] 洪羅喜|Hong Ra-h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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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45년 7월 15일 ([age(1945-07-15)]세) |
전라북도 전주시 | |
거주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2]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본관 | 남양 홍씨 (南陽 洪氏)[3] |
학력 |
서울덕수국민학교 (졸업) 경기여자중학교 (졸업) 경기여자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 응용미술학 / 학사) |
부모 | 아버지 홍진기, 어머니 김윤남 |
형제 자매 |
남동생
홍석현,
홍석조, 홍석준, 홍석규 여동생 홍라영 |
배우자 | 이건희(1967.04.30.결혼 ~ 2020.10.25.사별) |
자녀 |
장남
이재용 장녀 이부진 차녀 이서현 삼녀 이윤형 |
경력 | 리움 관장 |
종교 | 원불교[4] (법호: 도타원(道陀圓) / 법명: 홍도전) |
재산 | 32억 달러 (한화 약 4조 5,000억원)[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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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건희 삼성 제2대 총수의 배우자이자, 前 리움 관장.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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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에 촬영된 가족사진 |
삼성그룹의 창업주였던 이병철의 눈에 들어 며느리가 되었는데, 이병철 전 회장은 홍라희를 미술관장으로 낙점하고 당시 돈 4만원을 매일 주면서 미술품을 사오도록 했다고 한다.
이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되어 국내 미술계에서 큰 영향력을 끼쳤으나, 2017년 3월에 사직했다.
2023년 11월 상속세 납부를 명목으로 삼성전자 지분 0.32%를 처분하는 신탁계약을 하나은행과 맺었다. 1조 2,800여억 원 규모. 이후 2024년 1월 블록딜 방식으로 소폭 할인된 가격에 매각에 나섰다.
3. 경력
- 1975년 7월 ~ 1980년 3월 - 중앙일보 출판문화부 부장
- 1985년 2월 ~ 1998년 1월 - 중앙일보 상무이사
- 1993년 6월 - 삼성 미술 문화 재단 이사
- 1995년 1월 - 호암 미술관 관장
- 1996년 10월 ~ 1998년 8월 - 삼성문화재단 이사장
- 1998년 12월 - 예술의전당 후원회 부회장
- 년도 불명 - 불이회 회장
- 2004년 ~ 2008년 6월 -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 2005년 - 아름지기 이사
- 2005년 - 현대미술관회 회장
- 년도 불명 -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
- 2011년 3월 ~ 2017년 3월 -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 2013년 9월 ~ 2016년 9월 - 예술의 전당 비상임이사
4. 한국 예술계의 대모
한국 메세나협회나 예술의 전당 후원회 임원을 맡은 것에서 알 수 있듯 한국 예술계를 많이 후원하는 대모 중 한명으로 꼽힌다. 본인의 전공인 미술 분야에서 특히 유명하다.[7] 물론 그 외에도 예술 분야 전반으로 발이 뻗어있다. 2000년대 한국 피아니스트 최대의 천재였던 조성진의 재주를 알아보고 쇼팽 콩쿠르 이전부터 후원하기도 했다.[8]리움 미술관장을 지내던 시절 정기적으로 출퇴근하지 않고, 주요 행사나 전시가 있을 때 리움미술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이건희와 다르게 미술관을 방문할 때 관계자들이 의전하는 것을 불편히 여겨, 조용히 머물다 가는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아들인 이재용 역시 이런 성격을 물려받았는지 공연을 관람하거나 공항에서 입출국을 하는 등 일정을 소화할 때 대부분 의전을 거부하고 홀로 움직이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2010년을 제외하고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미술 월간지 아트프라이스와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선정한 '한국 미술계를 움직이는 인물' 1위에 올랐다.
5. 개인적 면모
- 자녀(특히 아들)의 키는 어머니의 유전이라는 것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홍라희 여사는 키가 160대 후반으로[9] 배우자인 이건희(164cm)보다 더 크다. 동시대 여성 평균 신장이 153cm 정도인걸 감안하면 거의 모델급인 것이다.[10] 그래서인지 장남인 이재용 회장도 키가 182cm로 꽤나 장신이다.[11] 그래서 결혼을 준비할 당시 예비 시모 박두을 여사가 신붓감의 키가 너무 크다며 약간 불편해했는데 이건희 전 회장은 키가 큰 여성과 결혼하면 자녀들도 키가 클테니 좋지 않겠냐고 설득했다는 일화도 있다.
- 대표적인 재벌가 사모님임에도 사실 가정사는 마냥 순탄했다고만 볼 순 없는데, 막내딸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건 유명하고 지금은 사별한 남편도 말년엔 스캔들 등으로 자기 가슴에 대못을 박기도 했고, 아들도 결국 무리한 승계 작업 때문에 감옥에 왔다갔다하는 등 개인적으론 맘 고생도 꽤 했다. 실제 아들 이재용이 감옥에 들어갔을 때에도 눈물로 기도를 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아들이 출소하자 같이 절을 돌면서 휴가를 보내기도 했다.
- 법정 스님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을 때 돈이 없자 병원비 약 6천 만원을 대납해준 적이 있다. 법정 스님은 베스트셀러 책들이 많아서 인세 수입만 십억 단위 이상 벌었지만, 인세를 전부 학생들 장학금 등으로 기부해서 수중에는 한푼도 없었다.[12]
- 아버지 홍진기(洪璡基)는 요직인 법무부장관과 내무부장관을 역임했으며, 1968년 중앙일보 대표이사 사장, 1971년, 주식회사 동양방송의 회장을 겸임해 '매스컴센터 변모'에 힘썼고, 1974년에는 두 언론사를 통합하여 '주식회사 중앙일보·동양방송'으로 출범시켜 신문부문을 총괄했다가, 이후 1986년 타계할 때까지 중앙일보 회장으로 재직하였다. 1983년에는 TV브라운관 생산업체 주식회사 보광을 세우기도 했다.
- 어머니 김윤남씨의 영향을 받아 독실한 원불교 신자다. 2011년 이건희 회장과 함께 뉴욕주에 원 다르마 센터 건립을 위해 부지와 건축비 전액 120억 원을 기부했고 2017년 원불교 수륙재를 지냈다. 참고로 수륙재란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영혼과 아귀를 위로하기 위한 종교 의식이다. 2017년 7월에도 부산 해운정사에서 수륙재(水陸齋)[13]를 지내기도 했다. #
- 2014년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탈세와 횡령, 배임 혐의로 기소됐을 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등과 함께 탄원서를 제출했다.
- 2018년 6월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 보통주 지분 0.84%를 보유해 이건희 회장(3.88%)에 이어 개인 2대주주에 올라있다. 이건희 회장의 사망 뒤 지분과 재산상속이 이뤄지면 홍라희 여사에게 가장 많은 몫이 돌아가기 때문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에 홍라희의 의중은 결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2010년대 이건희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이미 이재용 부회당시 장의 경영권 승계체제가 굳어진만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게 어느 정도의 계열사와 사업, 재산이 주어질 지도 홍라희의 뜻이 적지 않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삼성전자의 개인 최대주주이다.
- 패션에도 나름 조예가 깊어 화려한 고급 제품만을 착용하기보다 상황과 장소에 맞는 의복을 갖추는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홍라희가 일정을 소화하며 착용한 의복과 핸드백 등 소품은 항상 화제가 됐고 고가임에도 매장에서 곧바로 동이 나기도 했다.
- 여자 KS라인으로 유명한 경기여자고등학교 -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당시 다수의 여성은 대학은 커녕 고등학교조차 가기 힘들었던 점을 생각하면 학벌으로는 국내 최고인 셈. 여담으로 재벌가 며느리 중 경기여고-서울대 출신이 종종 있는데, 김승연 한화 회장의 배우자인 故 서영민 여사가 이 분야의 끝판왕으로 경기여고에 서울대 약대 출신이다. 참고로 홍라희와 그 동생들 6남매는 모두 학력이 좋은 편이었다. 막내 홍라영[14]을 제외하면 모두 KS라인 ( 경기고 • 경기여고 - 서울대) 출신이다.
- 시누이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과 상당히 친한 사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명희 회장은 오빠인 이건희 회장과 오누이 간에 사이가 좋은 편이었다. 다만 루머에 의하면, 은근한 집안 경쟁이 있어서 아들간에도 서울대 보내기 경쟁 등을 시켰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둘의 장남인 이재용과 정용진은 초중고를 모두 같이 나왔고 대학도 각각 서울대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로 들어갔으니 자연스레 경쟁관계가 형성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
- 벤틀리 플라잉 스퍼의 오너이다. 수행기사가 1년마다 차량을 새로 구매하기에 현재는 다른 차량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동사의 벤틀리 아르나지를 타기도 했고, 따로 보존되기 전까지 르노삼성 SM530L을 타고 다녔다고 한다.
-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최고급 대저택을 보유하고 있다. #
6. 가족관계
자세한 내용은 중앙일보/오너 일가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아버지인
홍진기가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 한다.
[2]
과거 고 이건희 회장 소유였던 저택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2021년 기준 전국 개별주택가격 2위인 곳이다.
[3]
당홍계(唐洪系) 남양군파(南陽君派) 37세손.
[4]
원기 73년(1988년) 1월 입교.
원남교당 소속. 어머니
김윤남의 영향을 받아 독실한
원불교 교도이며,
군종장교에서 원불교 군종교무를 추가시키는 것에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군종교무가 설치되자 이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엄청나게 많이 했다.
[5]
2024년 11월
포브스 기준
대한민국 부자 순위 8위.
[6]
여담으로 재벌가 며느리 중 또다른 경기여고-서울대 미대 출신으로 한진그룹
조양호의 부인인
이명희가 있다.
[7]
음악 분야에서는
금호그룹의
박성용 회장에서 시작된
금호아트홀 및 금호영재 등이 유명한 편이다.
[8]
이러한 인연 때문인듯, 2020년 10월 이건희 회장이 타계하자 조성진도 조문을 하였다.
[9]
자료마다 다르다.
[10]
현 시대의 20~30대 남성의 키로 환산하면 거의 190cm에 가깝다.
[11]
여담으로 형제자매들의 키도
당시 기준이나 현재 기준으로도 큰 편이라고 한다.
[12]
그래서 생전 법정 스님은 학생들의 등록금을 내주기 위해서 매년 1~2월 무렵이면 출판사에 인세 입금을 빨리 해달라고 부탁했었고, 그뒤로 출판사는 법정 스님의 독촉이 오기 전에 알아서 일찍 인세를 지급해줬다고 한다.
[13]
수륙회, 수륙무차평등재의, 국행수륙대재라고도 한다.
[14]
숭의여고 - 이회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