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을 확인하세요.
상위 문서: 페미니즘/비판 및 논란/대한민국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페미니즘의 방향성 상실에 대하여 다루는 문서이다.2. 한국 페미니즘의 역사와 방향성 상실의 원인
2.1. 대한민국 페미니즘의 역사
대한민국의 정치계와 엮여있는 여성권 운동에서 핵심은 호주제 폐지였다. 그 다음에 좀 더 강하게 나선 것이 군 가산점 폐지였다. 주요 담론들이 국민의 정부 시기인 1998-2002년 즈음에 다 끝나버렸다. 여기에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는 시기에 성추행이 한국에 이슈화 되면서 여성부가 설립되는 전개로 나가서, 성추행과 성희롱이 나쁘다는 것이 사회적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되었다. 즉, 이전에 주장하던 대형 이슈가 다 사라져버린 상황에서 새로운 이슈를 잡아야 조직과 체제가 유지되는데, 이 다음에 이슈로 낼 것이 마땅치 않았다. 이 때문에 여성부를 비롯한 주류에서 들고 나온 이슈가 성매매와 음란물 문제[1]이고, 후에 메갈리아로 이어지는 비주류에서 들고 나온 이슈가 여성혐오이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간 것이 메갈리아 등이 주장하는 '혐오에 대한 공포와 그 방어기제의 정당성'이다. 즉, 자신들의 존재를 위해 여성은 (실제로는 어떻든지) 항상 억압받는 상태여야 하는 것이다.이는 한국의 페미니즘의 역사가 서양과 달리 자율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양은 18세기에 성행했던 계몽주의의 여파로 "여성은 남성보다 나약하지 않고 어리석지 않다."는 관념이 생겼고 이에 따라 1세대 페미니스트들은 서프러제트같은 운동이 아닌 1차 세계대전의 참전으로 전쟁 수행이라는 사회적 어려움을 함께 해서 쟁취했다.
그러나 한국은 20세기 초에 개신교 선교사로 여성권리를 배웠는데 이는 1세대 페미니즘이었던 리버럴 페미니즘이 아닌 보수주의 페미니즘이었다.[2] 당시 보수주의 페미니스트들은 조선왕조의 성문화가 퇴폐적이라는 유럽중심주의적인 시각이 있었던 반면 개신교는 여성을 숙녀로서 존중하고 성욕은 번식으로만 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때 나혜석같은 리버럴 페미니스트들도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영향력이 약했고 김활란같은 보수주의 페미니스트들이 권력과 결탁하면서 한국의 페미니즘을 1990년대까지 주류로서 이끌었다.
이 와중에 한국의 운동권 여성들은 다른 분파의 페미니즘이 아닌 1980년대에 성행했고 당시 리버럴 페미니스트들에게도 비판받았던 안티포르노 페미니즘을 수용했으며 1987년에 한국여성단체연합을 설립했다. 그들은 김대중의 집권으로 보수주의 페미니즘을 몰아내고 주류가 되었고 현재까지도 주류로 군림하고 있다. 1990년대에 미국에서 래디컬 페미니즘에 대한 반성으로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이 생겨났고 2000년대부터 서양에서 주류가 되었지만 김대중 정권 시기에 이미 자신의 페미니즘이 주류가 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사상을 바꾸지 못하는 경로의존성 문제를 겪게 되었다.
보수주의 페미니즘이 한국 여성에게 성적 보수주의를 심었고 안티포르노 페미니즘은 성적 보수주의를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의 성욕은 착한 성욕이고 남성의 성욕은 나쁜 성욕이라는 내로남불 관념을 심었다.[3] 이런 관념 속에서 여성은 항상 무기력한 희생자로 정의되고 여성은 전근대부터 항상 피해받고 현재까지도 남성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빅팀 페미니즘(Victim feminism)이 한국 주류 페미니스트 사이에서 성행하게 되었다. 이런 사고 하에서 스트레이트 시스젠더 여성만의 정체성 정치가 생겨나고 이에 따라 TERF가 생겨나기도 하고 있다.[4]
1987년 이후로 페미니스트 운동가가 정계에 진출하면서 당시 좌파 정당과 결탁하고 우파 정당들과 대립했는데 당시 우파는 남성의 병역 의무를 공격하며 그에 대한 보상을 특혜라고 주장하는 페미니스트들에 대한 반격으로 "국방의 의무를 하지 않는 여성이 권리를 주장하다니 이는 남성에게 고마움을 모르는 뻔뻔함이다."'식의 잘못된 대응으로 페미니스트 단체들을 압박했으며 1999년에 좌파 정당과 페미니스트들의 연합으로 군가산점 폐지가 이뤄진 이후로 "페미들때문에 남성이 더 힘들어지고 여성이 더 이기적으로 변할 것이다."라고 선동했다.[5] 한국의 페미니스트 단체는 자신의 사상을 더 교조적으로 내세우게 되었고 좌파정권 하의 양적 질적 확장을 위한 지원과, 진보언론의 선동으로 지속적으로 공격받는다는 피해의식이 생겨 2015년에 이르러서 한국 페미니즘의 횡포가 표면적으로 노출된 것이다. 특히 2010년대의 페미니즘 팽창은 좌파의 지원이 결정적이었다. 페미니즘의 부각에 있어서 김대중과 이희호를 비롯한 좌파 정권의 적극적 이데올로기 선점과 문재인 정권의 페미니스트 대통령 선언에서 시작되어,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 등 좌파정당의 성범죄 은폐등 제식구 감싸기까지 포함하여, 좌우 관계 없이 페미니즘에 명분을 준 셈이 되었다.
한국 페미니즘의 영향을 받고 있는 트페미가 주체적이지 못하고 여성할당제, 여성가산점, 여성전용에 집착하는 분리적이고 뷔페미니즘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여성도 주체적인 존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페미니스트들이 한국 역사상 별로 없었고 있더라도 현재까지도 아직도 비주류로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의 여성단체들이 오랫동안 민주당계 정권을 비롯한 권력과 결탁한 탓에 부정부패가 생겨나 무사안일주의에 빠졌고 사회 양극화를 개혁할 동력을 상실해버렸다. 그 결과가 여쭉메워같은 사회 양극화로 결과로 남성혐오가 성행하고 있는 여초 사이트를 페미니스트라고 치장하고 변호질하거나 그들이 자행하고 있는 성범죄까지 쉴드치게 된 것이다.
2.2. 반론
그러나 방향성 상실은 변명에 불과하다. 한국 한정으로 페미니즘은 얼마든지 IMF 시절 악몽 같은 시기를 지나 주요 사회악으로 부각된 사회 전역 및 전 분야의 갑질, 개신교의 비리와 JMS, 구원파, 단월드, 통일교, 신천지, 대순진리회, 하나님의교회, 마리아의 구원방주, 최태민 일가, 칭하이 무상사 등의 사이비 종교를 견제하고 근절시킴으로서 청년 갑질을 근절하고 교계 여성 인권을 지켜나가겠다는 노선으로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던 상황이었다. 당시에는 군 가산점 폐지로 남성들에게 불만이 조금 쌓여 있었을 뿐이지 조금만 정신을 차리면 좋은 나라를 만들려는 의지가 있다고 여겨질 정도로 나쁜 이미지가 아니었기에 지금까지의 비판을 일거에 날려버릴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었다.2010년대와 2020년대의 여성시대, 메르스 갤러리, 메갈리아, 워마드, 트페미,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알페스 옹호 문제로 대표되는 현재의 래디컬 페미니즘과 TERF 우대의 방향이 한국 페미니즘 진영에 나타나기 전까지, 운동권, 진보, 좌파, 여성가족부, 대한민국의 여성인권단체, 문학계, 당시 페미니즘 진영이 아니었던 여성 및 성 소수자 트위터리안은 사회에 해악이 되고 여성에게도 해악인 사이비 종교를 견제할 수 있다고 국민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여겨지는 세력이었으며 실제로 그러한 노선을 유지함으로서 얼마든지 국민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명박근혜 시기 사이비 종교의 횡행을 제대로 견제하지 않고 개신교의 비리를 외면한 채 군사독재정권의 잔재를 청산하지 않고 숨긴 보수 및 우파를 심판하기 위해, 사이비 종교의 해악을 견제하는 노선을 택했더라면 한국 사회의 정상화를 위해 한 걸음 더욱 앞으로 나아갈 토대가 될 수 있었다.[6]
그러나 여성계와 이를 옹호한 한국 진보 및 좌파 진영은 래디컬 페미니즘 및 TERF 노선을 우대함으로서 한국 개신교 및 사이비 종교로 향해야 했을 견제를 남성혐오로만 돌려버리고 말아 모든 기대를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렸다. 국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사이비 종교 및 갑질 근절이라는 메시지를 포착하지 못하고, 갑질은 남성에게서만 온다는 근거 없는 피해망상을 극단적 주류로서 받아들여 실제 사회 현실과 동떨어진 이데올로기적 정책관[7]을 억지로 국민들에게 밀어붙였다. 문재인 정부 시기 군사독재정권의 잔재와 사이비 종교의 잔재와 한국 개신교의 비리의 잔재를 사회악으로 먼저 지정해 청산해야 한다는 기사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고 같은 담론조차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과 한국 여성계에서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견제해야 할 절대적 사회악을 견제하지 않고 절대적 을인 대한민국 전 국민 중 절반인 남성을 유죄추정의 원칙으로 오인견제하는 인력 낭비 및 세금 낭비를 저질렀으니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참패 위기에 처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문재인 정부를 기점으로 페미니즘이 끼친 악영향은 여야 전부에게 해당되는 일이었다. 대한민국의 젠더 분쟁을 악용하는 것을 한국 페미니즘 진영이 먼저 시작해 문재인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암묵적으로 용인하였고, 남녀 대립 구도가 격화되어 진정되지 않는 정세가 국민의힘이 차기 정권을 노릴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 그 과정 속에서 여야 두 세력은 주요 정치적 메시지의 열화라는 손실을 겪었다. 2021년 재보궐선거 당시 야당은 20대 남성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대신 친대기업, 친재벌, 친개신교라는 강력하면서도 갑질 논란에 취약했던 과거 이명박근혜 시기 메시지를 잃었고[8], 당시 여당은 친페미 반일 반중 노선을 택하는 대신 '사회 갑질을 고발하고 사이비 종교 같은 사회에 해악이 되는 범죄집단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무의식적인 이미지이자 민주주의에 충분히 부합하던 과거 메시지'를 잃었다. 친자본주의의 힘을 무기로 삼았던 한국 보수는 아직까지는 표심 동원력 검증이 어려운 20대 남성이라는 무기를 얻었고, 전태일의 노동자 인권을 보장해달라는 저항을 무기로 삼았던 한국 진보는 그가 남긴 유약하나 강건한 메시지를 초심으로 삼아왔던 것을 망각하여 노동자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가 무엇인가 하는 방향성조차 잃어버린 채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검증되지 않은 페미니즘 진영을 지지함으로서 윤리적 안정성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둘 다 이전의 무기보다 강력한 것은 아니다.[9] 어찌됐든, 지난 수십년간 한국 정치계에서 보수의 친자본주의와 진보의 반자본주의 구도가 강력하게 형성되어 국민들에게 각인되었고 실제로 양측 다 이에 충실한 행보를 보여 대세적 흐름으로 이끌었으니, 주요 흐름을 거스르면서 지지층을 바꾸는 것은 질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현재 보수의 경우 친개신교 없이도 친자본주의, 친2030남성을 장기적으로 붙잡고 밀고 나가도 큰 문제가 없지만, 진보는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페미니즘 지지 노선 표심의 불확실성이라는 약점이 부각된데다 다른 온건한 노선을 택한다고 해도 거의 모든 노선이 양치기 소년화되어 신뢰를 다시 되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박근혜 탄핵까지조차 재벌과 법조계는 적폐 세력으로 인식되어 공생관계로서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재용과 버닝썬 게이트의 사례로 증명되어 진보에게 쉽지 않다. 재보궐선거 당시 카카오가 깨끗한 기업이었더라면 진보측에서 '카카오는 기존 대기업 및 재벌과 다르다!' 고 메시지를 전하는 선택이 가능할지도 모르나, 정작 카카오는 비슷한 시기에 카카오 직원 유서 논란을 일으킨데다 실시간 남성 감청 단체를 지원하고 해명 없이 현재진행형으로 침묵중이며 스포티파이를 포함한 다른 음악 플랫폼에 음악가가 음원을 유통하겠다면 불허하겠다고 갑질에 비유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압박을 넣는지라 진보측에서 메시지로 삼을 수 있는 건지조차 의문인 상태다.
진보는 '도덕과 윤리를 중시했던 정치 집단이 남성혐오 전략으로 인해 참패한 채 앞으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 과거의 메시지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노동자 인권 개선이라는 원래의 메시지를 다시 본받아 실천할 수 있을지에서는 험난한 백의종군이 예상된다.
애초에 문제의 핵심은 IMF 이후 교육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데다 기업들의 T/O 축소로 정규직이 부족해져 비정규직이 늘어나 대출을 마련해야 겨우 따라갈 수 있는 비정상적인 교육 및 취업 경쟁 환경 속에서 빈익빈 부익부가 가속화되고 이에 대한 사회 대책 마련은 정치권에서도 일상에서도 교육계에서도 전무했으며 그 폐해가 2021년 학교폭력 폭로 사건에서 정점에 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메르스 갤러리- 여쭉메워-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을 계기로 페미니즘 진영이 택한 것은 교육 비용 축소도, 공정한 기업 T/O 확대도,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갈등 해소도 아닌, 페미니스트 전용 일자리를 만든 것이었다. 페미니스트들은 이를 은인이라 말할지 몰라도[10] 하필 페미니즘 진영에서 쌓여온 불만을 남성혐오성 정책으로만 풀어 버리는 방식으로 폭발시켜 성폭력 무고죄 폐지 운동으로 대표되는 삽질을 저지르는 바람에 남성 인권은 공포에 휩싸이고 여성 인권은 적폐 수준이 되었다. 과연 이들이 했던 행동이 이들이 과거에 혐오했던 유전무죄 무전유죄와 다른 점이 있는가? 과거 서양의 면죄부와 조선의 매관매직과 무엇이 다르다는 것인가? 막말로, 일제강점기에서 친일파가 일자리를 마련해준 일제 순사에게 감사하다는 태도와 뭐가 다른가? 페미니즘이 있으면 무죄고 없으면 유죄고 이마저도 남성 페미니스트면 유죄라는 저열한 흑백논리는 문제의 핵심을 벗어나 국민의 일자리를 여성 특혜와 남성 홀대, 단 두 개로 분열시켰다.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페미니즘 진영이 세운 합리적인 대책은 하나도 없었다. 여야 상관없이 1997년 외환 위기를 계기로 정부측은 악랄한 IMF로부터 외환보유고를 사수하기 위해 복지 정책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으나 국고 적자를 우려해 미온적이었고 개신교계의 자발적인 봉사로 겨우 보충했건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 세계 확산과 동시에 개신교계의 방역 비협조로 물거품이 된 상황이라 모든 국민에게 아파트값을 기준으로 복지 혜택을 주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참작할 수 있겠다고 쳐도, 그렇다면 더더욱 여성 우대적 정책을 쓰지 말았어야 했다. IMF 이후 고통 받은 것은 여성만이 아닌 남성도 포함되는데, 왜 여성 우대적 정책만을 써야 하는가? 경제 문제에 성차별 방지 정책을 해결책으로 삼아야 한다는 페미니즘 진영의 전제부터 잘못된 것이었다.
그 결과 Z세대까지 대한민국의 젠더 갈등으로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가 사분오열되어 책임전가에 급급해졌다. 문재인 정부 당시 페미니즘 이슈와 상관없이 디시인사이드와 아카라이브가 본인들은 부정하지만 남들 눈에는 일베화되었고, 루리웹 등의 친문 커뮤니티가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에 심하게 간섭하고, 인벤 등의 정치떡밥이 제어되지 않는 커뮤니티가 보수 지지층과 진보 지지층이 합리적인 논쟁 없이 싸우기 급급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여쭉메워와 트페미로 대표되는 온라인 페미니즘 진영이 기름을 부었다. 자신들은 부정하였지만 Z세대 또한 이미 꼰대화에서 자유롭지 않다. 당시 아직 청소년밖에 되지 않은 어린 신세대인 알파세대는 최악의 경우 Z세대를 타파해야 할 기성세대로 볼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각 정치 진영에서 자화자찬하는 친목질 행태조차 후세대에서 부정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미니즘도, 페미니즘에 반감을 지닌 나머지 진영도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깜깜한 어둠 속에 그 자신을 가두고 있을 뿐이다. 보수측의 전광훈으로 대표되는 친개신교 병폐, 진보측의 광우병 논란 선동 및 종북 및 성폭력 무고죄 폐지 논란, 앞서 언급한 인터넷 커뮤니티의 정치계 사생팬화, 페미니즘의 주류를 TERF가 차지해 페미니즘 및 성 소수자 진영을 내부분열시키는 문제, 동물권과 채식주의의 개빠와 캣맘과 칭하이 무상사 논란, 운동권의 폭력시위 및 여성 운동권 성폭력 가해 청산 문제, 맘카페의 슈퍼 을질 문제, 다산신도시 택배 사건에서 비롯된 유주택자의 갑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장기화된 국민의 분노, 연예계 팬덤과 여덕과 부녀자의 알페스 공론화 사건에 대한 미온적 대응, 스포츠계의 김연아 홀대로부터 이슈화된 빙상연맹 갑질 논란과 2021년 학교폭력 폭로 사건[11], 중소기업과 사회 전반에 아직도 남아 있는 계급논리에 의거한 갑질 및 똥군기 문제, 모든 정치 진영의 젠더 갈등에 치중한 노조 소외 및 사회 문제 해결 토론 의지 부재. 이미 Z세대까지의 정치 진영은 하나씩 도덕적인 약점이 핵심 논란으로 공론화되었기 때문에 상대 진영의 치부를 드러내고 자기 진영의 치부를 묻기 위해 잠재적 독재세력으로 취급 받아도 이상하지 않게 되었다. Z세대까지의 기성세대가 이제라도 겸허해지지 않는 이상 알파세대가 Z세대까지의 기성세대를 꼰대로 상대해야 할지 모르는데도, 오히려 페미니즘을 포함한 각 정치 진영은 마치 알파세대를 잠재적 적이 될 수도 있는 소모품으로 취급하길 바라고 있다. 이는 IMF 당시부터 체벌, 야간자율학습, 학원 사교육, 야근, 열정페이, 갑질로 기성세대의 자기 병폐에 대한 미온적인 대응으로 청년 세대가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외면한 것과 다르지 않다. Z세대까지의 기성세대는 자기들이 그러했듯 알파세대를 외면하는 가해자가 된 피해자 세대로 전락할 것인가? 기성세대는 알파세대를 자기 정치적 성향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 인형 정도로 보는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비정상적인 교육관이 Z세대까지의 기성세대에게 참담하게 드리워져 국가 교육 전망이 암울해졌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20대 개새끼론의 만능론화다. 문재인 정부, 더불어민주당, 페미니즘 진영은 삼박자로 20대 남성 개새끼론을 밀었다. 진중권 등의 반문 성향 페미니스트도 20대 남성 개새끼론을 밀었다. 이런 상황에서 2021년 5월 2일 채널A 특별기획 토론 'MZ세대를 말하다'가 열려 처음으로 Z세대까지를 다룰 것으로 전망되는데 참여 멤버가 진중권, 장혜영, 이준석, 이소영이다. 넷 다 친문이든 반문이든 페미니즘 진영 소속이다. 이 네 정치인만이 아니더라도 정치계에서 갑자기 친페미 반20대남성 노선에서 Z세대류 20대 꼰대 개새끼론을 미는 일이 벌어진다면, 문재인 정부 당시 20대였던 Z세대는 정치계에 의해 대한민국의 젠더 갈등에 의해 농락당하다가 버림받은 것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정치계는 표심 동원력과 지지 동력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성향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 당시 20대 남성 개새끼론을 밀었던 일부 Z세대까지의 기성 페미니스트들이 갑자기 태세를 전환해서 알파세대를 대한민국의 젠더 갈등을 종결시킬 최후의 희망의 세대라고 찬양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날 수가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이들은 아직 성인조차 되지 않은 어린 세대에게 사회 갈등을 해결해달라고 어른스럽지 못하게 징징대는 무책임한 세대가 되고, 아직 세상의 더러운 때가 묻지 않은 순수한 신세대에게 꼰대로서 행동거지를 고치지 않으면서 다른 꼰대를 고발해서 '나 잘했지?' 하고 칭찬을 바라는 역겨운 세대가 된다. 과거의 잘못은 현재의 보여주기식 정책으로 갚을 수 없으며, 미래까지의 끊임없는 속죄를 위한 공정한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겸손해지는 것으로만 갚을 수 있다. 녹색당 당시 청소년도 성인과 같은 권리를 누릴 보장이 있다고 했던 Z세대까지의 기성 진보좌파 및 페미니스트들은, 이제 청소년을 방패막이 삼아 어른 세대를 갈라치기할 수도 있는 잠재적 20대 개새끼론자가 되었다. 언제까지 20대 개새끼론으로 사회 전 분야의 문제점을 20대 이상 국민에게 돌리면서 청소년에게 책임전가할 것인가? 실제로 일어난다면 한때 운동권의 무고한 시민을 폭력시위로 끌어들이기 위해 세 치 혀로 사기 쳐온 악습 잔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청소년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정치적 전략이 보수측이 아닌 진보좌파측에서 주로 이루어져 왔다는 것이다. 2008년 촛불집회 당시 진보 성향 유명인들은 광우병 논란 도중 이명박이 국민들 뇌를 뻥뻥 뚫으려 했다는 음모론을 선동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정의감을 자극하다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자 입을 닫는 추태를 보였으며,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당시 진보좌파와 페미니스트가 적극적으로 여쭉메워[12]와 미성년자 여성이 있는 트페미 진영을 영입한 적이 있다.[13] 두 번이나 청소년을 방패막이로 끌어내리는 저열한 정치적 전략을 보여줬는데 세 번 이상 보여주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반대로 보수측에서는 목사와 대기업 임원의 화이트칼라 이미지를 이용해 취업준비생과 노동자들에게 목사와 대기업 직원이 되면 깔끔한 정장을 입고 고풍스럽게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무의식적인 동경심을 자극하는 전략을 중점으로 둔지라 정치적 행위에 청소년을 끌어들인 적이 없다. 보수측에서 청소년을 끌어들이면 화이트칼라적 이미지와 청소년의 청춘 이미지가 뒤섞여 정치적 전략에 혼선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14] 따라서 이는 진보측의 치명적이면서도 장기적인 약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 안 그래도 서양 생태주의 진영에서 아직 청소년 나이인 그레타 툰베리를 차세대 생태주의자의 아이콘으로 내세우다가 그 부모가 아동학대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당시 여성계는 무의식적으로 묻어왔던 운동권의 잔재를 다시 드러냈다. 잘 생각하면 미성년자 여성 네티즌 혹은 여덕이 있는 트페미를 정치적 전략에 악용한다는 것에 여성계측에서 내부 항의를 했어야 했다. 이미 녹색당에서 전조가 있던 만큼 문제의식을 빨리 가졌어야 했다. 하지만 여성계측은 트페미를 영입하여 성폭력 무고죄 폐지를 실현하겠다는 명목으로 청소년 여성을 방패삼았다. 이에 페미니즘 진영, 성 소수자 진영, 남성 페미니스트들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외면했다. 운동권 당시 정치와 상관없는 시민을 폭력시위에 끌여들였던 구시대적 악습을 버리지 못하고, 여성계측 기성세대는 트페미를 고기방패로 삼았다. 이는 비정상적인 정치 활동이었음에도 여성계측에선 페미니즘적 이상주의에 취해 자신들의 행보가 아동학대로 비춰질 수 있다는 본질을 보지 못했다. 이후 여성계와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순간에도 트위터에선 두 진영이 트페미 중 10대를 끌어들이길 포기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보수측에서 10대 남학생층을 끌어들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박근혜 탄핵 이전까지 보수측에서는 깔끔한 정장을 입은 목사와 대기업 임원을 은연중에 강조하는 전략을 취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젠더 갈등을 계기로 언론에서도 커뮤니티에서도 SNS에서도 공통적으로 10대 페미니스트에 대한 10대의 적개심을 강조하고 있다. # # 진위 여부와 별개로, 과대평가된 것인지 실제 체감이 되는지 알 수 없으나, 네티즌들은 과대평가가 아니며 실제로 체감이 된다고 여기고 있다. 10대 남학생층의 정치적 성향은 네티즌들에게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변수가 되었다. 이는 무의식적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의 Z세대가 페미니즘 진영이든 나머지 진영이든 청소년을 희망과 공포의 대상으로 동시에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까지 보호의 대상이었던 청소년을 공포의 존재로 만든 것은 페미니즘이 일으킨 젠더 갈등이며, 보수가 취할 수 있는 전략이 되었다. 하지만 보수측에선 2021년 재보궐선거 당시 친자본주의와 친20대남성을 택해도 손해가 없기 때문에 아동학대 진영이라는 욕을 먹을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10대 남성을 정치적 세력으로 끌어들일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10대 남성에게 반드시 페미니즘의 폐해를 막겠다는 정치적 메시지만 남기고 20대 남성 위주로 세를 불리면서 10대 남성은 정치에 참여시키지 않겠다고 맹세한다면 진보보다 정치적 아동학대 관련 이슈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다. 결국 잠재적 성범죄자를 몰아낸다는 페미니즘의 전략은 장기적으로 진보를 아동학대 논란 점화 여지로 약화시키고 보수에게 청소년을 위한다는 명분을 공표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대 남성 개새끼론을 밀었던 진보좌파와 페미니즘 진영이 뒤늦게 Z세대가 성별 갈등을 부추긴 20대 개새끼라는 주장을 밀어 토사구팽한다 하여도, 결국 그들이 아직 어려서 사리판단이 미숙한 10대 트페미를 끌어들였다는 사실만은 변하지 않는다. 끌어들였다고 하여도 성폭력 무고죄 등의 남성 인권을 부수는 극단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면 불우한 가정환경에 시달려 트위터에 도피한 부류가 많은 10대 여성 트위터리안 혹은 여덕을 위한다는 명분이 있었을지도 모르나, 결과적으로 진보좌파와 페미니즘 진영은 이러한 행보를 고집하여 정치적 아동학대를 저질렀다. 10대 트페미에게 단순히 남덕에 대한 불만 때문인지 정말로 여성혐오를 막고 싶었던 것인지 묻지도 않고, 분노와 증오를 해소시키기보다 운동권식 고기방패 정책의 희생양으로 부추겼다. 애초에 불우한 가정환경에 시달려 트위터에 도피한 일부 10대 트위터 여성 트위터리안과 여덕을 냉혹한 정치 전선에 내보낸다는 것 자체가 진보좌파와 페미니즘 진영의 기성세대를 어른으로서도 정치인으로서도 정치 논객으로서도 자격이 없다 할 정도로 부적절한 행위다. 정말로 그들을 생각했더라면 복지 및 의식주면에서 지원해야 했지만, 성폭력 무고죄 폐지 악용에 눈이 먼 진보좌파와 페미니즘은 이를 간과했다. 진보좌파와 페미니즘이 간과할 동안, 10대 트페미는 차라리 인터넷에서 정치에 끼어들지 않고 방황했던 시절이 훨씬 나을 정도로 망가져 갔다. 한때 사이비 종교를 비판했던 진보좌파와 페미니즘은 그들이 싫어하던 사이비와 똑같은 짓을 저질렀다. 유년시절의 성폭행 기억은 억압된다와 다를 바가 없는 선동이었다.
진보좌파와 페미니즘 진영의 미성년자 트페미를 정치적 아동학대에 희생시켜 온 좌파 파시즘적 광기에 무감각했던 것은 진보 및 친문 네티즌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페미니즘 문제를 비판하면서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미온적이었다. 노무현의 죽음이라는 비극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게 막겠다는 이유로 페미니즘 문제의 근본 원인인 두 집단을 막지 않았다. 심지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과 한국 페미니즘 진영이 묵인해온, 미성년자 트페미를 정치적으로 아동학대시키는 것에 문제의식을 갖지 못했다. 이는 청소년을 정치적 활동에 참여시켜도 괜찮은가에 대한 논쟁을 진보좌파와 페미니즘 진영측에서 한 번도 벌인 적이 없으며 이에 미숙했기 때문이다.[15] 하지만 청소년 정치 참여 문제에 미숙했다고 참작하여도, 결국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에 근거한 가치관을 강요해 운동권이 그러하였듯 시위 현장에 반강제로 참여시키는 것은 진보좌파, 친문, 페미니즘 진영의 실책이며 면죄부조차 줄 수 없는 일이다.
2.3. 페미니즘이 대한민국 사회에 끼친 여파
페미니즘이 대한민국 사회에 끼친 여파를 더욱 자세히 말하면 다음과 같다.출판계 전반에서는 이미 페미니즘 열풍 초반기부터 열풍에 동참하여 짭짤한 소득을 벌어들였으며, 노이즈 마케팅까지 여러 번 벌인 결과 비(非)페미니스트 집단에게서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상황.
페미니즘 진영에서는 불만을 전가하여 내부단결을 노릴 대상을 찾기 시작했고, 그 중 하나는 보겸이 미는 보이루를 여성혐오 단어라고 선동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페미니스트 악플러들의 선동에 불과해 남초 사이트에서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존재감 적은 근거로 쓰였으나, 훗날 윤지선 남성혐오 논문 게재 사건이 일어남에 따라 남초 사이트에서 윤지선과 윤김지영을 비판하고 '분류:성별혐오/용어'에 있는 일부 단어를 페미니즘 진영의 남성혐오 단어라고 간주해 이를 쓰는 방송계에 항의하기 시작했다. 페미니즘 진영에서는 남성혐오 단어로 간주하지 말라고 남성 네티즌들에게 격분했지만, 이미 남초 사이트는 여초 사이트와 페미니즘 진영을 클로저스 논란을 계기로 IMF발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제적 약자에게만 가혹하고 진짜 사회적 약자에게는 공론화하지 않고 꼬리를 내리는 집단으로 무의식적으로 간주한데다, 무한도전에 대한 여초 사이트의 검열이 2015년 이후 페미니즘 광풍과 맥락을 같이 하므로 페미 여초식 미러링이 남성 연예인에게 가해지는 성희롱과 성폭력 무고죄와 알페스 공론화 사건을 묵인하는 방향으로 나온다면 그렇게 페미 여초 진영에서 좋아하는 미러링의 논리로 페미 여초식 성희롱에 항의하겠다고 결집하여 박나래 성희롱 논란을 공론화한다. 결국 페미니즘 광풍은 시청자들의 자발적 검열 강화로 방송계에 피로감을 더했고 예능 및 드라마 창작 동력을 상실시켰다.
이런 순간 페미니즘이 택한 것은 여성 우월주의에 기반한 남성 혐오였다. 여쭉메워 등 래디컬 페미니스트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들 그리고 트위터에서 활동하며 페미니스트 활동을 하면서 트위터를 페미니즘 소통 창구로 삼는 이른바 트페미로 대표되는 래디컬 페미니즘의 광풍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는 명확하게 구체적인 원인이 잘 분석되어 있지 않다. 레즈비언계의 남성혐오 공작이라는 가설이 제기된 적이 있으나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찾아내기는 어렵다. 다른 원인으로는 성범죄에 지나치게 관대하며 전시행정 실적주의에 매몰되어 성폭력 무고죄 피해자를 실적용도로 쓰기 급급하여 성인지 감수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변명이나 앞세우는 법조계와 덕질계에서 일부 남성 오타쿠의 성희롱이 근절되지 못하는 인터넷 환경 속에서 상처를 받아 남성혐오가 악화된 현실에서의 서열이 낮은 일부 여덕의 불만이 메르스 갤러리를 계기로 정당한 복수를 명분으로 발현된 것이 있다. 결국 법조계와 공무원의 전시행정 실적주의, 일부 남덕의 성희롱을 막겠다는 일부 여덕의 불만이 메갈리아 운동을 핑계로 삼아 발현된 것이 맞물려 보여주기식 입법 및 사법 실적용으로 악용된 것이 가장 유력한 원인인 것이다. 전시행정에 매몰된 법조계와 공무원, 그리고 일부 여덕의 남성혐오는 더불어민주당의 180석이라는 권력을 만나 폭주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며, 한때 보수 우파가 일베저장소와 윤서인 등의 온라인 극우 유명인을 무기 삼으려 하다가 국민들에게 정치적 평판이 추락한 것과 다를 바 없다. 고작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악성 댓글을 다는 악플러를 과대표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민심(民心)에서 벗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기조로 삼는 것이 정상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어겼다고 비판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재계, 법조계, 평론계, 언론계, 공무원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제대로 연구하면서 토론하는 것을 소홀히 했고 고쳐나가려는 시도를 거의 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페미니즘 진영이 남성혐오와 여성에게 우위를 주는 '악습들'을 청산하지 못하게 된 가치를 버리고 진짜 사회악을 청산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는 한 문재인 정부 시기에 받은 부정적인 평가들을 되돌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
여성부가 다룬 이슈는 거의 대부분 이쪽으로 귀착된다.
[2]
당시에는 여성운동이라고 했지만 정치학적으로 해석하면 보수주의 페미니즘이다.
[3]
이는 미국에서 성행하는
성 긍정마저 한국에 전파되지 못한 결과이다.
[4]
TIRF도 남성혐오에서 못 벗어나지만 성소수자를 스트레이트 시스젠더 남성의 피해자라는 생각 하에서 연대하는 것이다.
[5]
한국 군대는 북한 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부정부패, 사망사고 문제가 보도되고 터지고 있지만 당시 국방부는 이를 은폐하기 급급했으며 여성에게 남성의 은혜를 강조하는 식으로 여론을 돌리려고 했다. 그래서 여초 사이트에서
군무새,
군캉스라는 비하 단어가 생기는 명분이 되었다.
[6]
물론 한국 개신교의 비리와 사이비 종교의 해악과 군사독재정권의 잔재를 청산했다고 가정해도 페미니즘 진영이
래디컬 페미니즘과
TERF 우대를 최후에 택해버렸다면
2021년 재보궐선거 시기와 똑같은 결과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페미니즘 진영의 이미지가 좋아져왔을 것이라는 추측은 어디까지나 삽질을 하지 않았을 때를 가정한 것일 뿐이다.
[7]
민식이법,
도서정가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남한 탈원전 및 북한 원전 지원 정책 강요 논란,
성폭력 무고죄 폐지 운동, 실시간 남성 감청 정책 강요, 페미니즘 및 정치적 올바름의 가치에 반한다는 명분으로 무고한 자영업자의 영업을 방해하는
진상 집단으로 변질되어
이수역 폭행 사건-
SJ레스토랑 불매운동 사건-
트페미 청년다방 몰카 누명 사건 등의 사건을 일으킨 양 진영 등. 정작 이들이 보인 행동은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을 명분 삼은 것과 정반대인
손석희 프리랜서 기자 폭행 논란-
조국 사태-
박원순 성추행 사건으로 대표되는 자신들의 가치에 어긋나는 것이었다.
[8]
물론 이명박근혜 시기를 기준점으로 보면 과거의 메시지와 현재의 메시지 전부 일장일단이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당시 야당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9]
사실 보수 진영의 경우 여러 개신교회에서 집단감염이 터졌기 때문에 앞으로는 친개신교 노선을 택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자본주의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재벌이나 기업가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견제 정책이 필요하기 때문에 친자본주의 노선을 택하는 것도 상당히 난관이긴 하다.
[10]
은인이라 말하기도 뭐한 게 알파세대 이후 페미니즘 진영이 몰락할 경우 평가가 부정적으로 바뀔 수도 있다. 당장의 이익을 위해 장기적인 사회적 이미지를 희생했다고 평가 받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것.
[11]
e스포츠 승부조작과 프로게이머 혹사 및 불공정계약의 경우 이슈화되었지만 정치권에서 전체적으로 외면하였다. 외면하지 않은 일부 정치인으로
그리핀 사태를 공론화하려고 애써온
하태경이 있다.
[12]
단, 여쭉메워의 경우 연령대가 청소년 위주가 아니지만 트페미와 성향이 비슷해 같이 언급된다.
[13]
실제로 트위터는 10대 여성의 점유율이 높고, 이들이
메갈리아와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을 기점으로
트페미화되었다.
[14]
물론 보수측의 전략은 개신교와 대기업과의 병폐와 별개의 문제다.
[15]
반대로 한 번 청소년을 정치에 참여시켰다가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한 사례를 목격했기 때문에, 보수우파는 청소년을 정치에 참여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노선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