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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0:10:51

현대 투스카니

투스카니에서 넘어옴
파일:현대자동차 심볼.svg 파일:현대자동차 심볼 화이트.svg 현대자동차의 전륜구동 쿠페 라인업
스쿠프 티뷰론 투스카니
벨로스터(1세대)[1] · 아반떼 쿠페 벨로스터(2세대) · 아반떼 스포츠 현재
파일:tuscani_emblem1.png
파일:MTBjsbZ.jpg
파일:tuscani logo.png
HYUNDAI TUSCANI[2] / Coupe[3] / TIBURON

1. 개요2. 모델별 설명
2.1. 초기형 (2001. 9. 7 ~ 2004)2.2. 1차 페이스리프트 (2004. 9. 13 ~ 2006)2.3. 2차 페이스리프트 (2006. 10. 9 ~ 단종)
3. 모터스포츠4. 라인업
4.1. 2.04.2. 2.7 ELISA
5. 제원6. 평가7. 현재8. 미디어 출연
8.1. 게임8.2. 영화 / 드라마8.3. 만화
9. 기타10. 경쟁 차량11. 둘러보기

1. 개요

현대자동차가 2001년 9월 7일 티뷰론 터뷸런스의 후속으로 출시한 전륜구동 쿠페. 아반떼 XD의 차체를 베이스로 했다. 스쿠프에서부터 시작된 '스포츠 루킹 카'(Sports looking Car)[4]의 마지막 계보를 잇는 자동차. 일본 유럽에서는 현대 쿠페라는 이름으로 팔렸으며, 미국에서는 티뷰론이라는 이름을 이어서 판매되었다. 약칭 투카.

2. 모델별 설명

2.1. 초기형 (2001. 9. 7 ~ 2004)

파일:투스카니초기형.jpg
티저 및 출시 광고영상
그의 한계는 어디인가
출시 광고 캐치프레이즈
Speed Machine
초기형 모델 캐치프레이즈
출시 전 6단 수동변속기에 V6 2.7L 현대 델타 엔진이 장착된다는 것과 엔진룸 샷에서 엔진이 세로로 배치되어 있는 듯한 엔진 커버로 인해 후륜구동이라는 말도 나왔으나, 말 그대로 엔진 커버만 세로로 둔 것같은 형상이었고 XD의 플랫폼이다 보니 실제론 가로배치에 전륜구동이라서 대차게 까였다. 그리고 실제 성능도 스포츠 루킹 카라는 계보답게 애매모호한 수준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쿠프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특유의 포지션 덕분에 국내 모터스포츠와 튜닝 산업의 기반을 닦아나간 차다. 설계 당시 시트도 독일의 유명 OEM 및 튜닝 시트 제작사 레카로의 자문을 얻어 만들어 지금도 많은 차종에 이식될 만큼[5] 괜찮은 물건이다.

특히 V6 2.7L 델타 엔진을 얹은 엘리사는 국산 스포츠 쿠페의 역사상 최초의 오버 2리터 모델이자 오버 4기통 모델이기도 하다. 2.0L 베타 엔진을 얹은 기본 모델과 가격차이는 물론 성능 차이가 커서, 당시 엘리사 오너들은 투스카니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하고 트림명인 엘리사라고 불러주길 바랐다고 한다. 또 국내 최초로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렌더링을 통해 만들어졌다.

2.2. 1차 페이스리프트 (2004. 9. 13 ~ 2006)

파일:LJAMdVu.jpg
Tune Up!
FL1(중기형) 모델 캐치프레이즈
2004년 9월 13일, 첫번째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이 모델이 인기가 가장 많았다. HID 전조등과 VDC, 전륜에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가 추가되었다. 후면은 거의 동일하고 전면 헤드램프 정도만 개선된 정도였다. 이 벤틸레이티드 디스크의 경우 '엘리 타공'이라는 별칭으로 그랜저 XG의 2피스톤 캘리퍼와 조합도 가능하다. 순정 1피스톤 캘리퍼 대비 브레이크 패드 선택지가 넓어졌다. 범퍼와 램프류 정도만 교환한 수준이라 초기형에 2005년형 부품을 사서 바꾸는 일이 많았다.

2.3. 2차 페이스리프트 (2006. 10. 9 ~ 단종)

파일:W5CdBVc.jpg
Speedholic.
FL2(후기형) 모델 캐치프레이즈
2006년 10월 9일에 2007년형으로 2번째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전면부 디자인과 후미등의 디자인을 완전히 바꿨는데, 후미등은 전체적으로 호평이 많았던 반면 앞모습은 호불호가 꽤 갈렸다. 때문에 후기형에 중기형 부품을 사다 장착하는 오너들도 있었다.[6] 또 레드팩의 빨간색 가죽 시트가 추가되고, 파란색의 실내조명과 신형 계기판이 장착되었고 센터페시아 디자인에 변경사항이 생기게 되었으며 기본 가격이 올랐다.

2008년 중반 즈음에 제네시스 쿠페 출시를 앞두고 생산이 중단되며 현대자동차의 전륜구동 쿠페의 계보가 끊겼으나, 이후 벨로스터가 출시되며 2022년까지 명맥을 이어 갔다. 이후 2L 자연흡기의 아반떼 쿠페가 나왔지만 별다른 인기 없이 묻혔고, 이후 현대에서는 4기통 자연흡기 쿠페는 만들지 않게 되었다.

출시부터 단종까지 파워트레인 변경은 없었다. 신형 엔진인 세타나 람다를 얹는 대신, 후기형에 가변 밸브 타이밍(VVT)이 적용된 베타(G4GC) 엔진이 장착되었다.

3. 모터스포츠

파일:IMG_6012.png 파일:IMG_6011.png

이전 세대 티뷰론처럼 투스카니도 나름 랠리 참가 차량으로 요긴하게 쓰였다. 2007년 캐나다인 앙투안 레스타지(Antoine L'Estage)가 서스퀘하녹 비포장 퍼포먼스 랠리(Susquehannock Trail Performance Rally)에서 미국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참가 드라이버였던 켄 블락 스바루 WRX STi에서 심각한 서스펜션 고장으로 1일차에 은퇴하였다. 이날 대회 초대를 받은 X 게임스 메달리스트인 테너 파우스트(Tanner Foust)[7]도 고전했으며 많은 상위 팀들이 소모전을 벌였으나 앙투안과 코드라이버인 나탈리에 리차드(Nathalie Richard)가 확실한 승리를 거두었다.

두 사람은 2일차 초반에 현대 티뷰론[8]의 전력 공급 문제를 일으킨 터보차저 문제에 맞서 간신히 선두를 지켰다. 이들은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를 사용하는 락스타 에너지 팀의 테너 파우스트와 코드라이버인 크리시에 베비스(Chrissie Beavis)보다 17초 앞서서 경기를 마쳤고 크리시에는 터보차저에 문제가 생겨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할 수 없었다.

전체적으로는 소규모 팀들이 소형 대회 경기에 참가하고자 하는 차량으로서 투스카니는 성능 측면에서 부족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는 듯 하다.

4. 라인업

4.1. 2.0

동압판이나 플라이휠 역시 가격이 엄청나다. 이는 엘리사도 마찬가지지만, GTS II의 경우 듀얼 매스 플라이휠을 사용하기 때문인데, 플라이휠 가격만 96만 원으로 매우 고가이기에 싱글매스 타입인 EF 쏘나타 택시용 플라이휠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위 4개 트림들은 2.0 리터 현대 베타 엔진[108]을 사용하며, GTS II를 제외하고는 현대파워텍제 5단 수동변속기 또는 4단 자동변속기 (H-MATIC)와 조합되었다.

수출형에는 1.6L 베타 엔진에 5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린 사양도 있었고, 저배기량을 선호하는 유럽 시장 위주로 판매되었다.

4.2. 2.7 ELISA

V6 2.7L 델타 엔진이 장착된 모델. 최고 출력은 175 PS, 최대토크는 25 kg.m이다. MFA60 6단 수동변속기 또는 현대파워텍제 4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렸다. 특이하게 자동변속기 모델과 수동변속기 모델의 가격 차이가 없었다.

2.0L 등급과 가장 큰 외관상의 차이로, 2.0L 등급은 차량 뒷쪽의 스포일러가 트렁크와 거의 틈이 없이 낮은 형태이고, 엘리사 모델은 스포일러가 높게 장착되어 있다. 배기량 및 옵션의 차이도 매우 크다.[109]

아이치제 6단 수동변속기[110]는 유성기어가 두꺼워 대응토크가 높기 때문에 어지간한 과급 튜닝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2.0L 베타 엔진과 맞물리는 5단 수동변속기와 비교시 가격이 3배 이상 차이나며, 현재 국내에 신품 재고가 존재하지 않는다. 부품 가격 자체가 기존 5단의 것과 비교시 매우 고가이기 때문에 미션 오버홀을 진행하게 될 경우 그랜저 XG의 클러치 세트로 교체를 진행하는 편이며, 기어비 튜닝 시 종감속장치가 더 높은 위 GTS II 트림의 변속기를 맞교환하는게 정석이다.

현대파워텍제 4단 자동변속기는 일반 승용차의 것을 조금 손질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 기어비가 영 좋지 않다. 3단에서 180km/h를 넘어서서 4단으로 넘어서는 순간 엔진회전수가 폭락하며 허덕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엘리사는 수동변속기 모델이다. 자동변속기를 사더라도 변속기를 교체하거나 기어비 손질을 사제로 하는 편.

당시 현대자동차에서 발표한 투스카니 엘리사의 최고속도는 222km/h이며, 실제 계기판 상에서는 순정상태로 240km/h 정도의 최고속도를 낼 수 있었다.[111] 또한 수동 모델의 경우 8초 정도의 제로백(0~100 km/h)의 가속성능을 보여줬으며, 자동 모델도 8초 중반 정도의 가속성능을 보여줘 최근 차량들과 비교시에도 그렇게 많이 뒤쳐지지는 않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112] 다만, 배기관 설계 결함이 존재하여 실제 출력이 조금 쳐지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려면 적당한 가공 수준의 배기 튜닝을 하면 된다. 순정 대비 출력이 상승하며 그 폭을 체감 가능할 수준이다. # 순정 휠마력이 140마력 언저리밖에 되지 않지만 ECU를 고급유로 세팅, 배기 튜닝, 가벼운 경량 세팅만 해줘도 휠마력이 170을 넘기며 여러가지 개조를 거치면 과급기 없이도 휠마력을 200을 넘길 수 있다 카더라.

또한 오래 전 시절 이미 옵션질 없는 가격표를 완성한 트림이다. 2004년 기준 엘리사는 고급형과 슈퍼형만 존재했고 고급형과 슈퍼형의 차이는 사이드 에어백의 존재유무로 인한 시트 차이와 썬루프의 유무였으며, 덕분에 고급형에서는 옵션으로 썬루프만 선택 가능했다. 즉 엘리사는 오토냐 수동이냐, 사이드 에어백과 썬루프가 필요하냐만 결정하면 되는 차종이였다.[113] #

5. 제원

===# 초기형 #===
TUSCANI
<colbgcolor=#002c5f><colcolor=#ffffff> 생산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
코드네임 GK
차량형태 2도어 준중형 쿠페
승차인원 4명
전장 4,395mm
전폭 1,760mm
전고 1,330mm
축거 2,530mm
윤거(전) 1,490mm
윤거(후) 1,490mm
공차중량 1,320 ~ 1,350kg
연료탱크 용량 55L
타이어 크기 195/65R15
205/55R16
215/45R17
플랫폼 현대 J3 플랫폼
구동방식 앞엔진-앞바퀴굴림(FF)
전륜 현가장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듀얼링크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디스크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rowcolor=#ffffff>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현대 베타
(G4GC)
2.0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975cc 143ps 19kgf·m 5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현대 델타
(G6BA)
2.7L V형 6기통 자연흡기 2,656cc 175ps 25kgf·m 6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 1차 페이스리프트 #===
TUSCANI(F/L)
<colbgcolor=#002c5f><colcolor=#ffffff> 생산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
코드네임 GK
차량형태 2도어 준중형 쿠페
승차인원 4명
전장 4,395mm
전폭 1,760mm
전고 1,330mm
축거 2,530mm
윤거(전) 1,490mm
윤거(후) 1,490mm
공차중량 1,330 ~ 1,370kg
연료탱크 용량 55L
타이어 크기 195/65R15
205/55R16
215/45R17
플랫폼 현대 J3 플랫폼
구동방식 앞엔진-앞바퀴굴림(FF)
전륜 현가장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듀얼링크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디스크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rowcolor=#ffffff>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현대 베타
(G4GC)
2.0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975cc 143ps 19kgf·m 5/6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현대 델타
(G6BA)
2.7L V형 6기통 자연흡기 2,656cc 175ps 25kgf·m 6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 2차 페이스리프트 #===
TUSCANI(2nd F/L)
<colbgcolor=#002c5f><colcolor=#ffffff> 생산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
코드네임 GK
차량형태 2도어 준중형 쿠페
승차인원 4명
전장 4,395mm
전폭 1,760mm
전고 1,330mm
축거 2,530mm
윤거(전) 1,490mm
윤거(후) 1,490mm
공차중량 1,331 ~ 1,390kg
연료탱크 용량 55L
타이어 크기 195/65R15
205/55R16
215/45R17
플랫폼 현대 J3 플랫폼
구동방식 앞엔진-앞바퀴굴림(FF)
전륜 현가장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듀얼링크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디스크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rowcolor=#ffffff>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현대 베타
(G4GC)
2.0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975cc 143ps 19kgf·m 5/6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현대 델타
(G6BA)
2.7L V형 6기통 자연흡기 2,656cc 167ps 25kgf·m 6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6. 평가

국내에서는 가로배치 전륜구동 차량이고 성능도 열악[144][145]해서 대차게 까였는데, 국내에서의 혹평은 해외에서도 변함이 없었다. 심지어는 현대자동차조차 투스카니는 스포츠카가 아니라고 제네시스 쿠페의 공개행사에서 못박았다. 그나마 해외에서는 가성비 하나로 선전한 편. 전작 스쿠프와 티뷰론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투스카니는 저렴한 가격에 V6 쿠페를 운전할 수 있디는 메리트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영국 BBC의 자동차 프로그램 탑기어에서 '한국산 좋은 차'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차량이었다. 리처드 해먼드가 리뷰할 당시에 감히 베이비 페라리라고 언급했을 정도.[146] 실내 디자인이 1980년대 차에서나 볼 법 하다는 혹평은 있었지만 '내구성은 좋겠네요'하고 넘어갔고 주행 성능에서 렉서스 SC보다 훨 좋다는 평을 내렸다.[147] 이 때문인지 리처드 해먼드는 후에 '17살에게 맞는 중고차 챌린지 편’에서 현대 스쿠프 터보를 끌고 나온 적도 있고 티뷰론도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다만 디자인은 대차게 까였다. 역시 나중에 나올 프로씨드나 N 계열 모델도 좋게 평가했는데, 이는 유럽에서 한국 차는 가성비 좋고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지만 고성능과는 거리가 먼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쌍용이 이러한 곳을 제대로 공략해 암흑기 시절 쌍용을 먹여살린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쌍용은 역대급 암흑기던 2000년대 말 ~ 2010년대 초중반마저 영국에서는 좋은 실적을 냈었다. 너무 늦게 나와서 쌍용을 멸망의 길로 만든 최악의 작품인 코란도 C가 은근히 선방했다.

미국 및 캐나다 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외관"으로 그냥저냥 인기를 끌었다. 특히 미국에서는 가끔 배기량을 키우거나[148] 터보차저를 장착 해서 500 ~ 700마력대로 올린 (진짜 스포츠카로 개조된) 투스카니가 간간이 보인다. 최근에는 드라이 아이스 쿨링을 통해 엔진을 한 경기 뛰고 내려서 손볼 각오로 만드는 비공식적인 900마력 세팅차도 나왔다고 한다.[149][150]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꼽는 단점은 '고속주행 시 프론트에 무게가 쏠릴 경우 매우 불안정하다'는 것이었다. 굳이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전륜구동 차량의 튜너라면 고민되는 밸런스. 통상적으로 구동축이 조향까지 담당하는 경우 아무리 잘 만들어도 300~350마력이 한계다.[151] 이를 넘으면 토크스티어가 심해지면서 이로 인해 접지력이 떨어지고 편향현상이 일어난다. 사실 FF 차량들은 좌우 등속조인트 등 조향 부품들의 길이 차이로 인해 저출력에서도 토크스티어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구조변경심사를 거쳐 4WD를 이식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었다.

이전 세대 차량인 티뷰론보다 중량이 증가했음에도, 엘리사 외 엔진의 큰 업그레이드가 없다 보니 티뷰론보다 제로백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카탈로그 스펙 상 이전 세대인 티뷰론보다 출력이 떨어진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데, 이는 투스카니 출시 직전인 2001년 5월에 제원 표기 방법이 변경된 것을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152].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성능을 제한한 것에 가까워서 가벼운 튜닝만 해주더라도 성능이 매우 크게 증가했다.[153] 티뷰론보다도 높아진 차체 강성으로 차량의 한계가 늘어나고, 엘리사의 경우는 비싼 가격이 발목이었을 뿐 이론상의 스펙은 당대 국산차 중 최강이었다.

7. 현재

2021년 기준으로 중고 시세는 연식이나 엔진, 변속기에 따라 100만원에서 200만원대 정도에 형성되어 있으나, 투스카니 특유의 고질병인 철판 부식으로 인해 상당수가 폐차되어 남아있는 잔존 개체수는 많지 않은 편이다.[154] 이는 비슷한 연식의 국산차 대비 꽤나 높은 시세인데, 차량의 상징성과 희소성이 나름 꾸준한 수요와 맞물려 수년 째 비슷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차량의 특성상 순정 모델을 찾아보기 힘들고 차주가 바뀌는 일이 빈번한 만큼 A급 관리 상태 + 순정 + 1인 신조의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면 3~400만원대의 매우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 2007~2008년식 최후기형의 경우 부식 문제도 적은 편이고 연식도 다른 모델에 비해 적은 편이다 보니 풀옵션에 상태 좋은 차량은 600만원까지도 나오기도 한다.

이 차량을 중고로 구입하고자 한다면 첫번째로 엔진 컨디션.
열간 상태에서도 따라락 거리는 이음이 난다면 거르자. 헤드의 기밀을 도와주는 태핏 교환이 필요한 엔진 컨디션이다.
두번째로는 미션. 2.0 5단 기준 2단갈림이 존재하니 확인할 것.
세 번째로는 각종 전자계통. 배선 작업이 많이 이루어진 차는 BCM이라는 차량 실내외 조명을 통합 제어하는 전자부속이 타버려 심하면 화재의 위험이 있다. 2008년식 최후기형 개선품 호주 생산 BCM은 이 부분에 대해서 보강이 이루어져 있으므로, 혹여나 자신의 차가 BCM 문제가 일어났다면 필히 호주산 BCM 품번을 구해 모비스 부속집에서 구매하자. 신품가는 대략 30만원선에 형성되어 있고 중고가는 7~10만원 정도 하나 급한 것이 아니라면 신품으로 주문하자. 뜯는 김에 잡배선 정리를 해두면 크게 걱정할 일은 없을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투스카니 중고차가 해당되는 중대사안이니 꼭 확인 바란다. 자칫하면 차는 차대로, 돈은 돈대로 버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식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한다. 뒤 펜더 등 외관 상태뿐만 아니라, 차량을 리프트로 들어올려 하부 부식 역시 꼭 확인하기 바란다.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중고차값보다 수리비가 더 나가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출시된지 20년이 넘게 지난 현재에는 중고차 구입시 필히 하체를 들어봐야 하는데, 주행중 하체가 주저앉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이 시절 현대자동차의 하부부식 문제가 심각한 차종중 하나이다. 그나마 F/L2 모델은 개선된 편. 초기형 투스카니 구입시에는 하체 부식 상태를 무조건 확인해야 한다.
특히 도어의 경우 마치 엄마손파이나 누네띠네 부럽지 않게 결결이 찢어지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갓 면허를 취득한 20대가 투스카니 구입 관련 질문글을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동호회에서는 대부분 친철하게 구입시 유의해야 할 점이라든지 유지비 등등의 정보를 친절히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문제는 유지비가 그리 만만치 않다는 점.
20대 초반일 경우 스포츠카 할증+짧은 운전경력의 콤보가 합쳐져 300만원 가량의 보험료를 납부해야 했고 그나마도 이를 받아주지 않는 보험사도 많았다. 그러나 차령이 10년 이상인 경우는 스포츠카 할증이 붙지 않으므로, 현재 시점에서는 잔존하는 모든 투스카니가 차량 연령이 10년을 넘긴 상태[155]이기에 201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이 문제는 해결되었다. [156]

V6 2.7 엘리사 모델의 경우 서울 시내에서 주행한다고 가정할때 5 km/L의 극악한 시내주행 연비를 보여준다. 저렴한 중고가격에 가볍게 생각하고 구입하였지만 준대형 세단 만큼의 유지비를 감당하지 못해 다시 파는 경우가 상당하다.[157] 자동차등록원부를 떼어봤을 때 1년에 한 번씩 주인이 바뀌는 이유는 대부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이 차도...[158]

8. 미디어 출연

평범한 성능의 쿠페라는 차급에 비해서는 레이싱 게임에 자주 출연하는 편인데, 주로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에 많이 등장한다.[159]

8.1. 게임

파일:1G4XJHH4P.jpg }}} ||
<rowcolor=#ffffff> 레이시티의 토리노(Torino)
'토리노'라는 이름의 스포츠카로 등장했었다.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BollokanPrairie-Front-GTAV.png }}} ||
<rowcolor=#ffffff> Grand Theft Auto V의 볼로칸 프레어리
Grand Theft Auto V에서는 " 볼로칸 프레어리"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볼로칸은 한국어 "볼록한"과 Bollocks(...)에서 따왔다고 한다. 대놓고 쓰레기라고 적어 놓았다.
파일:tuscani_skidrush.jpg }}} ||
<rowcolor=#ffffff> 스키드러쉬의 라퓨타(Laputa)
초급 차량에서 라퓨타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8.2. 영화 / 드라마

8.3. 만화

9. 기타

}}} ||
투스카니 출시 초창기인 2001년 10월에 발매된 가수 이현우의 7집 타이틀곡 'The End'의 뮤직비디오에 레이싱카로 대거 등장한다. 당시 유행이었던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로 기획되어 류시원, 박진희, 소지섭, 장항선 등 명배우들이 여럿 출연하고, 투어링 카 레이싱을 소재로 하여 호주에서 올로케 촬영한 대작으로 잠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공개 당시 드라마타이즈의 유행이 한 풀 꺾인 시점인데다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의 협찬으로 뮤직비디오가 PPL 떡칠이 되는 바람에 투스카니 홍보영상 수준으로 전락하고 만다.

10. 경쟁 차량

11. 둘러보기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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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접적인 후속은 아니다. [2] 사내 공모를 통해 지었는데,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토스카나(Toscana) 주의 영어 명칭인 투스카니(Tuscany)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3] 일부 해외시장에서는 별도의 이름 없이 '현대 쿠페'로 판매되었다. [4] 현대에서는 일반 차량과 성능이 비슷한 자사의 2도어 쿠페 차량을 이렇게 불렀다. 스쿠프의 프로젝트명인 SLC가 바로 이것을 의미한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개념으로는 '스페셜티카'와 거의 같은 개념. [5] 특히 조수석 시트가 어깨 쪽 레버 조작 한 번으로 완전히 접고 레일 이동까지 가능한 물건으로 2020년대에도 르노 트위지의 시트 대체 시 1순위로 거론된다.( 시공 예시) [6] 중기형과 후기형은 서로 패널 모양 자체가 달라 가공을 하거나 패널까지 바꿔야 한다. 특히 안전을 위해 레일은 살리도록 하고 에너지는 꼭 부착시키도록 해야 한다. 전조등은 펜더와 보닛을 바꾸고 배선을 연장해야 하며 커넥터도 옮겨야 한다. 후미등도 백패널 형상부터가 달라 바꾸거나 (이 부분은 섀시이기 때문에 절단 후 교체) 패널을 망치 등으로 때려서 밀어넣고 라이트커버에 있는 고정볼트를 제거하거나 패널에 홀링을 해야 장착이 된다. 이렇게 가공했을 때 패널과 후미등 사이 틈새로 물과 습기가 잘 생기므로 방청 작업이 별도로 필요하다. [7] 탑기어 USA 진행자이자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 [8] 당시 투스카니의 수출명 [MT] 수동 [MT] [AT] 자동 [MT] [MT] [AT] [MT] [MT] [AT] [MT] [MT] [AT] [F/L1] [MT] [MT] [AT] [F/L2] [M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F/L1] [MT] [AT] [MT] [AT] [F/L2]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MT] [AT] [F/L1] [MT] [AT] [MT] [AT] [F/L2] [MT] [AT] [MT] [AT] [MT] [AT] [101] 엘리사의 종감속장치는 4.428, GTS-2는 4.687이다. [6MT] 6단 수동 [F/L1] [6MT] [F/L2] [6MT] [6MT] [108] 최고출력은 143 PS, 최대토크는 19 kg.m이다. [109] 다만 2.0L 차량을 구입하더라도 후에 엘리사 스포일러로 바꾸는 경우도 많다. [110] 차주들 중에서도 아이신 계열과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앞서 서술했듯 이 6단 변속기는 닛산 계열의 아이치에서 만든 변속기이다. 아이신은 토요타 계열로 서로 다르다. [111] 다만 계기판의 속도계는 과속 방지용으로 실제 속력보다 약간 더 높게 나온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112] 다만 전작 티뷰론보다 제로백이 1초 뒤쳐지는 편이다. 중량 증가와 설계 결함으로 엔진이 제 출력을 못 내서이다. [113] 다만 2.0L 트림들과 가격 차이가 거의 2배 수준으로, 당시 2.0 GL이 1,131만 원이었고, 엘리사 슈퍼형이 2,223만 원이었다. [6MT] [4AT] 4단 자동 [6MT] [4AT] [6MT] [4AT] [6MT] [4AT] [6MT] [4AT] [6MT] [4AT] [6MT] [4AT] [6MT] [4AT] [6MT] [4AT] [6MT] [4AT] [F/L1] [6MT] [4AT] [6MT] [4AT] [F/L2] [6MT] [4AT] [6MT] [4AT] [144] V6 엔진이 들어간 엘리사조차도 동 시기 경쟁차들 대비 출력에서 밀렸으며, 델타 엔진 특성 때문에 고회전 스펙은 200마력대 초반 차량과 비슷하거나 우위를 점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었다. 선회와 코너링은 스즈키 스위프트 스포트보다도 떨어졌다. 카탈로그 스펙상으로도 전작 티뷰론에 밀렸는데, 이는 중량 증가와 규제 강화로 인한 엔진 출력 감소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반대급부로 섀시 강성이 크게 증가해 코너링과 튜닝 포텐셜은 크게 증가한 편이다. [145] 아예 포르테 쿱을 소개하는 어떤 해외 사이트에서는 이 차를 Pseudo sports car(유사 스포츠카)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146] 비록 렉서스 SC를 까기 위해 6,000만 원짜리 렉서스가 그 반값인 현대 쿠페보다 못하다는 내용이었지만, 당시에 MC들에게 인상깊었는지 이후 인터넷으로 올린 현대 벨로스터 리뷰에서 한번 더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물론 이것도 벨로스터를 까기 위한 내용이였다. [147] SC의 경우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무지막지하게 까놓고 '물론 이 차는 스포츠카가 아니라 컨버터블입니다.' 이랬다. 극심한 물침대 서스펜션부터 2% 아쉬운 가속력 등을 지적했지만 편안한 주행이 우선인 GT카 스타일의 컨버터블이니 무조건적으로 깔 수만은 없다는 의미긴 했지만 시청자들에게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지진 않았다. [148]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한 2.0 모델 기준이며 0.5 ~ 2mm 정도의 보어업 작업을 한다고 한다. 압축비 증가를 하는 작업인데 블럭 가공 정도에 따라 엔진의 내구성이 줄어들 소지가 매우 다분해지며 1mm 이상의 보어업이 된 차량들은 실질적으로 일상용으로 운용하기 어렵다. 그 때문인지 작업된 차량 자체를 보기가 매우 힘들다. [149] 이 정도로 고마력의 터보 세팅들은 기본적으로 저압축 고부스트 기반인 소위 꽝터보 세팅이 된다. 이럴 경우 터빈의 특성마다 다르지만 보통 부스트압이 4,000 RPM부터 걸리며 회전수를 8,000 RPM까지 올리고 연료컷 세팅을 하여 몰아붙이는 ECU 튜닝도 겸했고 당연히 터보 랙은 심하다. [150] 국내에서도 각종 드래그 레이스나 언더레이스 붐이 일었을때 드래그 레이스용 오버 스펙 카가 상당히 많았었다. [151] 자동차법을 무시하고 거대한 에어로파츠나 슬릭타이어 등을 이용하면 그 이상도 가능하긴 하다. 물론 이렇게 해도 후륜구동이나 4WD에 우세를 점할 순 없다. [152] 티뷰론을 비롯한 국산차량의 제원 표기는 과장되어 있었고 건설교통부는 시정을 명령하였다 출처. [153] 촉매 등의 흡배기 설계만 다시 세팅하고 ECU도 그에 맞춰 조절해 주면 카탈로그 스펙인 175마력에 가까운 휠마력을 내게 된다. [154] 하지만 현재에는 길에서 어느정도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것도 순정+관리가 잘 된 상태로. [155] 가장 최신 모델인 2008년형 극후기형도 13년이나 되었다. [156] 즉 이미 티뷰론, 티뷰론 터뷸런스는 할증이 붙지 않으며, 투스카니 역시 할증이 붙지 않는다. 단 모든 보험사가 그런 것은 아니다. 여전히 할증이 존재하는 보험사도 소수 있으므로 가입 전 확인하는게 좋다. 또한 차량가액이 매우 낮게 잡히므로 현 시점에서 투스카니라고 거부하는 일은 없다. 해당 문제는 아직 가액이 높은 제네시스 쿠페로 그대로 이동했다. [157] 스트로크마저 짧은 V6 엔진이니 유류비 부담이 클 수 있으며, 직렬 4기통 차량과는 부품과 공임에서 차이가 꽤 많이 나는 편이기에 유지보수의 어려움으로 기변의 이유가 되기도한다. 거기다 2.7 L 델타 엔진은 튜닝 파츠가 2.0 베타 엔진 대비 적고 그 수량마저도 심각하게 부족해서 하드코어 튜닝은 현 시점에서는 수고도, 가성비도 다 떨어지는 편. [158] 공통적으로 년식이 오래된 1인신조 차량은 매우 드물지만 보통 중고차와 비슷한 수준의 소유변경차량을 구하기가 어렵지는 않다. [159] 그 예시로 포르자 시리즈, 쥬시드 2에서 등장한다. [85] 사고 날때 프론트 왼쪽 휠이 깡통 스틸휠로 바뀌는 옥의 티가 있다... [161] 해당 뮤직비디오는 당시 방영 중이던 여러 CF를 패러디한 것으로 유명하다. [87] 단. 중고로 올라온게 하나 있긴 하다.현재는 판매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