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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9:59:09

토트넘 홋스퍼 FC/누누 체제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320><tablebordercolor=#ffffff,#081850><tablebgcolor=#ffffff>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F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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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
초대
브레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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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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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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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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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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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쉬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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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잉글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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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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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4대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colbgcolor=#0b1c56><colcolor=#fff> 감독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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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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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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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 제44대 감독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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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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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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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고 요리스 / 제34대 주장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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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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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 카트로 (수석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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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이 바르보사 (골키퍼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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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디아스 (피트니스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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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앙 라파 (피트니스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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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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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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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마이클 쿠퍼 (피트니스 코치)
계약 기간 2021년 7월 1일 ~ 2021년 11월 1일
(4개월 / 123일)
계약 종료 (성적 부진에 따른 경질)
연봉 700만 파운드[1] (감독 / 더 선)
전술 스타일 선 수비 후 역습
┗ 중앙 밀집+넓은 공수 간격
┗ 심플한 빌드업+윙백 통한 공격 전개
4-3-3 포메이션
성적 19전 8승 2무 9패 (승률 47.04%)
1. 개요2. 선임 과정3. 활동4. 경기 결과5. 공격 포인트 순위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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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토트넘 홋스퍼 FC의 제44대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체제를 정리한 문서.

2. 선임 과정

한국 시각으로 7월 1일 새벽 6시 15분에 토트넘이 새 감독으로 누누를 선임했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팬덤에서는 공격 지향적이고 젊은 선수들을 키우는 축구를 하겠다고 말한 레비가 중원을 비워버리는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에 베스트 11에 변화를 주기를 극도로 꺼리는 누누를 감독으로 삼은 게 어이가 없다는 반응.[2]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는 말마따나 무리뉴를 자르고 두 달 동안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 무리뉴의 하위 호환이면 무리뉴는 왜 자른 거냐는 말도 나오는 지경이다.

일단 토트넘 선수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3. 활동

3.1. 2021-22 시즌

7월 17일 레이턴 오리엔트 FC와의 프리시즌 개막전이 있다. 이 경기에서 누누 감독이 토트넘에서 무슨 축구를 해갈지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1로 비겼으나 1군 선수들이 3~4명뿐이였고 그마저도 에릭 다이어 정도를 제외하면 전부 다 비주전에 골을 먹힌 시간에는 11명 모두 유스 선수들이 뛰고 있었으나 많은 사람들은 토트넘과 누누 감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3][4] 를 내고 있다. 4부 리그 팀이랑 비겼다며 신나게 비꼬는 사람들과 성인이 되지도 않은 유스 선수들에게 뭘 바라냐며 억지로 까내리지 말라는 반응이 주가 되고 있다.

7월 22일에 치러진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복귀한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MK 돈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1:3 승리를 거뒀으나, 이어진 첼시 FC와의 The Mind Series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시종일관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2:2 무승부를 거뒀다. 주전 라인업을 대거 가동한 첼시에게 케인이 없고 아직까지 미드진과 수비진에 제대로 된 보강이 되지 않은 상태의 토트넘은 속수무책으로 밀렸다. 수비 라인은 지난 시즌처럼 자동문이였고, 미드필더진은 은골로 캉테를 앞세운 첼시에 완전히 밀려 첼시가 후반전 주전들을 대거 교체하기 전까진 유효슈팅이 1개뿐이였다,[5] 미드필더진이 밀려버려 제대로 된 볼 공급이 되지 않아 원톱으로 출전한 손흥민은 완전히 고립되어 버렸다. 지예흐에게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도중, 56분 루카스 모우라의 추격골이 터졌고, 이후에 첼시의 주전이 대거 교체되며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동점골이 터지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아직 프리 시즌이며 영입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점은 고려해야겠지만, 만약 정규 시즌에도 이런 경기력이라면 자그레브 참사과 같은 대형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다행히 일요일 아스날과의 경기에서는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손흥민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인 해리 케인 없이 프리 시즌을 무패로 마무리 지었다는점은 고무적이나, 프리시즌은 어디까지나 프리시즌이므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래도 이전 무리뉴의 수비축구에 질렸던 팬들이 비슷한 성향의 누누를 보고 똑같이 수비축구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그전까지 고집하던 3백을 버리고 프리시즌 5경기에서 모두 4백 카드를 꺼내들었고, 공격적인 전술 운영을 보여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바로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고, 선발 라인업에서도 지난 시즌과 별 다른 모습 없이 나오며 힘든가 싶었으나 선수진 대부분이 본인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고, 결국 55분 손흥민이 결승골을 만들면서 승리를 챙겼다. 맨시티의 전술들을 잘 분석하여 그에 맞는 카운터 전략을 잘 준비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경기만을 두고 누누를 평가할 수는 없으나, 개막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다.

다만 누누에 대한 평가는 아직 보류해야하는 상황이다. 물론 펩을 상대로 전술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경기를 이끌어나가긴 했고 백3 전술만을 고집하던 감독이 백4로 승리를 거둔 것은 칭찬받아야하지만 누누는 울브스에서도 중위권 팀으로 강팀을 가장 잘 잡아내는 것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이번 승리가 아주 의외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누누의 약점은 오히려 약팀을 상대로 할 때도 비슷하게 내려앉는 것이고 선수비 후역습을 지향하는 감독인만큼 아직 지공쪽으로는 검증되지 않았다. 또한 맨시티의 수비진이 뱅자맹 멘디였다는 것이 승리의 더 큰 요인임도 알아둬야 한다.

2R 자신의 전 소속팀이였던 울버햄튼 원정에서 알리의 PK골로 이른 시간에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전 슈팅은 알리의 PK 슈팅 단 한개를 기록할 정도로 울버햄튼에게 끊임없이 계속 밀리며 위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는 알리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1:0으로 이겼지만, 슈팅 갯수가 무려 25:8로 경기력 자체는 최악이였다. 울버햄튼의 최악의 골 결정력과 요리스의 활약이 없었다면 진작에 패배했을 경기. 이 경기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는데, 결과는 승점 3점을 획득하여 2연승을 했으므로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시즌 초 재미있는 축구를 하겠다는 말은 없어진 셈.

이 경기 이후 구단에 같은 팀 소속 선수였던 아다마 트라오레를 영입해달라고 강력 요청했다고 한다.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2차전에서는 해리 케인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을 더 많이 출장시켰고, 페헤이라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3:0 완승을 거두었다.

우려와 다르게 현재까지 순항중이다. 여기에 케인이라는 자원까지 합세해 토트넘을 이끈다면 더욱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수비 전술이 굉장히 잘 먹혀들어서 리그에서 이번 시즌 3라운드까지 유일한 무실점 팀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다만 작년에도 토트넘은 초반에는 괜찮았다가[6]중반부터 무너진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3R 승격팀 왓포드 전에서 최근 토트넘이 승격팀 상대로 홈에서 27경기 24승 2무 1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보여주었기에 이번에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고 왓포드가 라인을 내려앉았기에 점유율 57%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처음으로 점유율을 압도하였다. 그러나, 많은 득점 찬스가 있었음에도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다가 전반 막판에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프리킥이 운좋게 득점으로 연결되었고 이후 왓포드의 공격을 막아내며 또다시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단독 선두와 동시에 3경기 무실점으로 마무리하였다.[7] 다만 전술이 아닌, 개인 기량으로만 승리했기에 울버햄튼전부터 계속된 부진한 공격 전술과 경기력에 걱정과 우려로 아쉬움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에서 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으로 올때 큰 영향을 미쳤다는게 드러났다. 토트넘 이적소식에 상심한 에메르송에게 "넌 핵심이 될거야" 라는 말로 돌렸다고 한다. #

개막전 이후 3연승 3득점 무실점 1위라는 실적을 인정받아 8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허나 9월이 되자마자 누누 산투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A매치 기간에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게 되면서 4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는 무실점 3승을 이끌었던 핵심 선수들이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되었다.

결국 울버햄튼전부터 걱정과 우려했었던 것이 터지고야 말았다. 아무리 A매치 기간에 결장한 선수들이 많았고 경기 중 다이어가 부상을 당했다지만, 상대는 리그 하위권이면서 최근 리그 3경기에 평균 13개 이상의 슈팅을 내주면서 경기력이 별로였던 팰리스였고 이런 팰리스를 상대로 윙크스 선발에 알리를 윙어로 선발시키는 어이없는 선발 라인업을 내세우게 되면서 전반전에 슈팅 0개를 달성하고 점유율까지 내주고 공격 빌드업 자체가 안되는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문제는 전반전부터 심각한 경기력을 보여주면 빨리 교체 투입시키고 전술을 바꿔야하는데, 누누는 교체를 하지 않고 전술 바꿀 생각을 안하면서 후반전에도 11 대 11로 싸워도 밀렸는데 탕강가가 퇴장당했고 11 대 10이 되면서 벤 데이비스로 교체되자, 3골이나 먹히며 경기를 말아먹었다.[8] 여담으로 전 감독이였던 무리뉴도 이달의 감독상 수상 이후 팰리스를 상대로 죽을 쑤면서 좋은 분위기가 끊겼는데, 누누도 이달의 감독상 수상 이후 팰리스를 상대로 죽을 쒔다. 그래도 차이점은 무리뉴는 그나마 슈팅을 여러번 하면서 골이라도 넣었고 후반전에 막판 실점 때문에 무승부를 거두운 것과 달리 누누는 90분 동안 팰리스 상대로 슈팅 2개밖에 못했으며 [9] 점유율, 기회 창출까지 완전히 밀리며 팰리스 상대로 3:0 대패하였다.(...)[10]

결국 팰리스 경기에서의 대패로 울버햄튼전부터 보여준 심각한 경기력과 공격 전술 문제를 누누가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킬패트릭, 골드 같은 토트넘 전담 기자들도 누누에 대해 전술과 대처에 대해 심각하다고 비판하였으며 누누는 팰리스 경기 끝나고 인터뷰로 전반전에 토트넘이 장악을 했고, 팽팽하게 겨루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히자, 팬들에게 거의 무리뉴 토트넘 시절 수준으로 엄청나게 비난을 받게 되었다.[11]

팰리스전의 참패 이후, 한국 팬, 현지 팬 누구 할 것 없이 손흥민의 부재를 언급하는 사람이 많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팰리스전의 경기력은 손흥민이 있다고 어떻게 될 수준이 아니었다. 팀이 중원을 삭제했고 공격 전술도 없는데 손흥민이 뭘 어떻게 하겠는가. 울버햄튼전, 왓포드전, 팰리스전에서 보인 누누 감독의 심각한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저번보다 더 힘든 시즌을 보내게 될 수도 있다.

컨퍼런스리그 렌 원정에서 초반에는 역습을 자주하면서 자책골을 만들어냈는 등으로 경기가 달라질거라고 기대를 모았으나, 전반 15분부터 렌이 엄청나게 공격적인 전술로 계속해서 역습과 슈팅을 해서 토트넘은 크팰전과 유사하게 점유율과 슈팅에 완전히 밀리게 된면서 공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였다.[12] 후반전에도 누누는 렌을 상대로 공격 전술을 대처하지 못했고 계속 밀리게 되면서 결국 실점하여 패배할 위기가 찾아왔지만, 은돔벨레, 호이비에르의 개인 기량과 도허티의 운 좋은 굴절 어시 덕분에 힘들게 무승부로 유지시켰다. 하지만 렌은 리그앙에서 슈팅 횟수가 꼴지로 최하위 수준이었고 팀의 핵심 카마빙가가 이적했고 또 다른 핵심 제레미 도쿠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는데도 토트넘을 상대로 90분 동안 18개의 슈팅이 나오면서 이번 시즌 최다 슈팅을 기록하였기에 여전히 토트넘의 공격 전개 및 전술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모우라와 베르바인이 모두 부상당하면서 첼시전을 앞두고 대위기에 빠졌다. 물론 누누 감독이 잘한 것은 아니었지만 상대인 렌의 소림축구 수준의 심각한 살인 태클, 그리고 그것을 전혀 통제 못하는 쓰레기 주심이 불러온 스노우볼이였다.[13] 문제는 이런 심각한 태클로 부상을 주는데도 카드를 안 준 심판에게 항의하거나 어필했던 포체티노, 무리뉴와는 다르게 누누는 끝까지 심판에게 어필이나 항의하지 않았고 조용하게 있었으며, 결국 토트넘은 경기 끝날 때까지 심판에게 계속해서 불리한 판정을 계속 받게 되었다.

결국 3연승[14]으로 간신히 묻어두었던 심각한 경기력 문제가 두 달도 못가서 다 터져나온 상황이다. 사실 이렇게 될 것은 과거를 돌아보기만 해도 다 알 수 있었는데, 무리뉴도 1년의 휴식기 동안 자신이 달라졌다고 하며 토트넘에 부임하였지만 결국 선수들과 불화를 일으키며 경질되었다. 누누도 부임 때 공격축구를 약속했지만 윙크스같은 수준 미달 자원과 수비적인 선수, 전술들만 고집하며 전혀 바뀌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로마에 부임한 무리뉴는 지금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6연승을 쌓고 있고, 누누가 나간 울버햄튼은 훨씬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팬들이 우려하던 트로피 없는 무리뉴 하위호환이라는 말이 현실이 된 셈. 첼시전, 그리고 다가오는 북런던 더비에서도 똑같은 것을 반복한다면 누누 산투는 반 시즌도 못 채우고 경질될 확률이 매우 높다.

5R 첼시전, 비판을 의식해서 인지 전반전만큼은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으나 그게 다였다. 첼시가 막 부상 복귀한 캉테를 넣고 3백 전환 후 공격을 하는 데도 여전히 4-3-3 체제를 유지하였고, 델리 알리와 에메르송의 폼 저하가 눈에 띄게 보이는 데도 이 둘은 죽어도 교체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델리 알리는 이번 경기 어슬렁 거리는 움직임과 부정확한 패스를 남발하였음에도 그나마 더 잘했던 로셀소, 은돔벨레를 교체하였지, 델리 알리를 교체하지는 않았다.[15] 결국 팀은 3:0 완패를 당했다. 유일한 칭찬 거리라면 로멜루 루카쿠의 득점을 막았다는 건데... 이건 솔직히 요리스와 로메로, 다이어가 온몸으로 겨우 틀어막은 것이라 칭찬이라고 보기도 애매하다. 다음 아스날 경기에도 이런 답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 경질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토트넘 운영진이 책임져야 할 문제로 보인다. 애초에 포체티노의 공격 축구로 황금기를 구가 했는데 어째서 수비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만 연이어 두 번 선임해서 팀 스타일을 극과 극으로 변화 시켰는지 해명이 필요한 부분이다. 어차피 서포터나 감독이 원하는 선수 다 못 데려오고 기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면 전술이 제한적인 감독이 아니라 여러 전술을 유연하게 사용 할 수 있는 감독을 데려와야 하는데 경직된 수비 전술 감독만 두 번 선임을 하니 축구팬 입장에서는 이해 못 할 일이다. 물론 억지로 이해하면 애초에 유럽 빅클럽의 보수적인 감독 선임 스타일을 봤을 때 수비 지향적인 축구에 꽂히는 건 흔히 있는 수순이라고 보면 또 그런 케이스겠거니 하면 되지만 팀 성적이 바닥으로 떨어져서 평범한 중위권 팀이 되고도 그런 운영진의 보수적인 취향에 억지로 공감하며 이해 할 서포터가 존재 할지는 모르겠다.

6R 북런던 더비 아스널 원정에서 누누의 심각한 문제점들이 완전히 터져나왔다. '알리, 은돔벨레, 호이비에르' 라는 미드필더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는데, 문제는 델리 알리 같은 경우 중원에 있지 않고 공격 자원으로 항상 전방쪽에만 있으려고 하고 있고, 은돔벨레 같은 경우에도 중원이 아닌 왼쪽에 배치하게 되면서 중원이 완전히 비어있게 되었다. 호이비에르는 혼자서 홀딩 역할을 맡게 됐는데 문제는 중원이 완전히 비어있어서 혼자서 볼 배급하거나 아스날의 역습을 막기에는 힘들었다. 또한 이렇게 중원이 완전히 비어있어서 공격과 수비 간격이 너무 넓어져 제대로 후방 빌드업이 되지 않았다. 그외에도 선수들간의 간격이 지나치게 넓거나 빌드업시에 공간을 내주지 않으려고 지역 수비를 하듯이 소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게 했고 수비수들이 공격 자원이 별로 없는 전방에 수적 열세가 딸린 곳에 계속해서 롱볼이나 긴 패스를 하면서 아스날에게 계속 공격권을 내줬다. 결국 아스날은 비어있는 중원과 토트넘 선수들의 간격을 통해 엄청난 역습을 하여 전반전에 3골이나 넣었다. 후반전에는 스킵과 힐, 에메르송을 투입했고 손흥민이 78분에 만회골을 넣었지만, 이미 아스날은 전반전에 3골이나 넣었기에 수비적인 형태를 취했으며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제대로 된 공격 빌드업을 하지 못하고 중원이 여전히 비어있는 문제를 갖게 되었다. 결국 아스날에게 3:1로 완패하면서 리그 3연패를 기록해 아스널과 순위가 뒤집어졌으며 토트넘은 요번 시즌에 골에서 18위, 슈팅 횟수에서 20위, 오픈플레이 찬스에서 20위, 빅찬스 창출에서 20위, 슛으로 이어지는 공격행위에서 20위, 활동량에서 20위, 공 전진 횟수에서 19위, 압박 성공률에서 20위를 기록하게 되면서 강등권 꼴찌 수준의 공격 세부 스탯을 가지게 되었다. 얼마나 심각했냐면 사람들 사이에서 하프타임에 누누 경질하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였다. 또한 3골이나 넣은 아르테타는 경기장에서 선수들에게 직접 전술을 지시하면서 다양한 전술 변화를 가졌지만, 누누는 3골이나 실점을 해도 전술 지시 안한 채로 가만히 서있었으며 후반전에도 교체 말고는 전술 변화가 없었기에 아르테타와 대조되었다.

누누는 아스날전에 자신의 결정을 시작해서 많은 것들이 잘못됐다고 인터뷰하고 자신이 잘못 결정되었던 선수들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겠지만, 자신의 경기 계획에 경기장 위에 있던 선수들이 따르기에는 맞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책임이 있다고 언급하였다.[16] 이어서, 자신의 경기 계획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팬들에게 다음 경기에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고칠 것을 약속할 것라고 인터뷰하였다. 그러나 이미 이전에도 달라진 모습을 보일거고 개선할거라고 인터뷰하면서 전혀 개선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토트넘 팬들, 전담 기자들의 경질 목소리와 비판이 극에 달했다. 또한 누누를 대려온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17]과 포체티노 재선임에 시간 낭비하여 괜찮은 감독들을 다 놓치고 누누를 토트넘 감독으로 최종 승인을 한 다니엘 레비 회장 역시 비판을 받고 있다.[18] 얼마나 심하면 대부분의 축구 팬들은 무리뉴 토트넘보다 누누 토트넘이 훨씬 별로라고 말하고 있다.

컨퍼런스리그 무라전에서는 상대가 상대였던 만큼 적당한 로테이션을 가져가며 5:1 승리를 챙겼다. 상대가 약체였던 만큼 대승을 거두긴 하였지만 이 경기로 누누가 나아졌다고 말하기는 커녕 여전히 답답한 상황이다. 손-케 듀오와 모우라라는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투입되기 전까지는 2:1로 팽팽한 상황이였다. 오히려 이 경기 후반에 들을 출전시켜 팬들의 여론은 여전히 차가운 상황이다.

주말 7R 아스톤 빌라 홈경기에서는 한결 나은 선발 라인업[19]과 전술을 사용하며, 전반 초반과 막판, 그리고 후반에 빌라의 맹공에 흔들려서 결국 실점을 당했지만, 손흥민의 대활약으로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며 일단은 위기를 탈출했다. 토트넘이 올 시즌 리그에서 2골 이상 넣은 경기는 이 경기가 처음이다. 다만 이 경기에서 여전히 동선이 조정이 안 돼서 선수들간의 공격 역습 전개 도중에 호흡이 안 맞아서 공을 뺏기는 경우가 많았고 여전히 은돔벨레나 로셀소가 거의 중원이 아닌 대부분 사이드 측면으로 가거나 후방 빌드업에 4명을 배치해서 중원이 여전히 비어있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누누를 선임할 때부터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우려를 표하는 시각이 상당히 많았는데, 결국 맨시티전 빼면 리그에서는 모두 경기력이 좋다고 보기는 힘든 경기들을 하며 초반 7경기 4승 3패, 6득점 10실점을 기록했다.[20]누누 감독의 이런 실망스러운 모습에 결국 심각했던 아스날전을 기점으로 축구팬들은 니감누(니네 감독 누누)라는 단어까지 만들어 사용중이다..

파리로 간 전임 감독 포체티노가 초호화 공격진을 가지고도 답답한 축구를 하면서 포체티노 PSG 경질 & 토트넘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8R 뉴캐슬전 시작 2분만에 칼럼 윌슨에게 실점하며 오늘도 누누인가 싶었지만, 전반전에 뉴캐슬의 불안한 수비와 느슨한 압박으로[21] 3골이나 득점하며 승리를 굳혔다. 그러나 전반 52분+후반 49분, 101분간 0교체라는, 심지어 83분에 존조 셸비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서 수적 열세에 몰린 뉴캐슬을 상대로도 다른 의미로 미친 경기운영을 보여주며 승리했음에도 신나게 욕을 먹고 있다. 89분에 나온 다이어의 황당한 자책골은 덤. 안 그래도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가 커서 주전 없이 불안한 토트넘인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절대 관리하지 않는 누누의 모습은 수많은 토트넘 팬들을 열 받게 만들었다.[22] 한편 누누는 교체카드를 왜 쓰지 않은 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교체 카드를 쓰지 않은 것은 옳은 것 같다."라고 밝히면서 "뉴캐슬 경기를 장악하고 있었고, A매치 기간 동안 시즌이 멈춰 있는 혼란 속에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 위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가질수록 더 좋다고 믿었다."라는 어이없는 답변을 하였다. 이대로 가다가 체력 문제로 팀이 엎어지거나 주중 컨퍼런스리그에서 문제가 생기기라도 한다면 누누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비판을 받을 것이다.

결국 주중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피테서전에서 주전 선수들을 모두 제외시키고 원정을 떠났다가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패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웨스트햄전을 대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2군 자원이 너무 별로다 vs 일단 감독 수준이 낮다라는 의견으로 양분되는 중. 혹은 둘다이거나 그러나 피테서 경기 끝나고 윙크스는 누누 감독이 교체카드 3장을 전혀 쓰지 않고 주전 선수들을 명제시키면서 2군 선수들 + 유스만 데려온 누누의 결정은 선수들의 동기부여나 자신감에 영향을 준다면서 누누의 결정에 의문이 들었다고 밝혔다. 사실상 토트넘 스쿼드 내에서도 누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선수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주말 웨스트햄전에서도 졸전 끝에 0:1 패배를 당하며 4위 진입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후방에 선수 여러명을 둔 의미없는 점유율 축구를 선보이며 늘어지는 경기[23]를 보여주다가 후반에 세트피스가 최대 강점인 웨스트햄에 골을 먹었고, 웨스트햄의 잠그기에 그대로 나가떨어졌다. 빠르게 변화를 가져가며 동점골을 노렸어야 했지만 누누는 구경만 했다. 기본적인 빌드업도 안 되는 누누의 토트넘이 웨스트햄의 전원수비를 뚫는 것이 비정상. 뉴캐슬전 0교체와 컨퍼런스리그 풀로테도 전혀 무의미하게 되며 자신이 왜 경질되어야 하는지를 다시금 증명했다. 교체 활용도 어이가 없었는데, 이번에도 지고 있는 상황에서 83분 뒤늦은 교체는 물론이고 그나마 잘하고 있던 세르히오 레길론을 빼고 힐을 투입, 스킵이 왼쪽 풀백을 보는 엄청난 용병술을 선보였다. 또한 후반전 슈팅 개수 0개를 또 달성하였는데, 21 - 22시즌 개막 이후로 벌써 3번째다. 심지어 패배한 뒤 인터뷰에서 졌지만 경기력은 우리가 나았다는 희대의 개소리를 선보였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비판하고 있는 교체 타이밍에 관하여 내가 이야기한 대로 게임은 잘 진행됐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고, 나는 팀에 필요하다고 느낀 순간 변화를 줬다. 라는 레전드급(...)인터뷰를 시전하며, 토트넘 팬들의 혈압을 밑도 끝도 없이 올리고 있다.

누누를 선임할 때는 우려하는 시각도 많았지만 희망적인 시선도 꽤 있었다. 그러나 최강팀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맞춤 전술로 내려앉으며 이긴 것과, 컨퍼런스리그에서 상대적 약팀들을 상대한 것과 수비가 망가질 대로 망가진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다 저질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과는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누누는 리그 9라운드 기준으로 5경기 동안 모두 1점차로 겨우 힘들게 이겼으며 슈팅 xG값이 2를 넘었던 경기가 없었다. 또다시 저번 시즌처럼 라이언 메이슨 체제로 가든, 새로운 감독을 알아보든, 토트넘 수뇌부는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는다면 그토록 염원하던 챔피언스 리그 재입성은커녕, 리그 8위 안에도 못 들수도 있다. 이경기 이후 심지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마찬가지로 #Nunoout이라는 해시태그를 쓴 트윗을 수도없이 찾을 수 있다.

심지어 여러 경기를 하면서도 지적되어왔던 문제점이 개선되기는커녕 더 심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능력이 딱 여기까지라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토트넘 팬들은 더더욱 답답하다. 누누를 하루빨리 경질하고 작년 첼시처럼 투헬급의 명장이 부임하지 않는 이상 이번 시즌 토트넘은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가망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24]

카라바오컵 번리전에서는 부분적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상대가 웨스트햄보다는 전력이 아래다 보니 상대적으로 수월한 경기를 펼치긴 했지만, 여전히 공격 상황에서 서너명은 수비적인 위치에 짱박혀있는 답답한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상대가 한 수 아래였을 뿐 토트넘의 경기력은 여전히 처참했다. 가끔 나오는 루카스 모우라의 돌파나 지오바니 로셀소의 창의적인 패스 외에는 정말로 답답한 노잼 축구로 새벽에 경기를 보는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러나 에메르송의 좋은 크로스에 이은 모우라의 헤더로 나온 결승골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처럼 인터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자신의 엄청난 문제들을 문제라 생각도 하지 않고 반성의 기미도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팬들은 맨유전이 걱정된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적어도 적장 솔샤르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잘못은 인정했으며 그에 따라 변화하려고 노력은 할 것이다. 그러나 누누는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스쿼드의 수준도 맨유가 더 우위이기에 거의 모든 토트넘 팬들은 합심해 맨유에게 엄청난 대패를 당하고 누누가 경질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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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대망의 맨유전에서 토트넘 팬들에게 진정한 할로윈 무엇인지 보여줬다. 레길론을 벤치에 앉히고 뜬금없이 벤 데이비스를 선발로 출전시켰지만 벤 데이비스는 2실점에 관여하며 사실상 토트넘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그리고 주중 리그컵 번리전이라도 살아보겠다고 주전 선수들을 대부분 90분 출전시키거나, 반로테를 돌리면서 주전 선수들이 후반에 퍼지는 것은 물론이고, 50분경에 그나마 볼 운반이 되는 모우라를 빼고 전 경기에서 똥폼을 보여준 베르흐베인을 넣는다던가, 두골 먹고 급해져서 스킵을 빼고 은돔벨레를 넣어 수비를 삭제시키고 로셀소 대신에 델리 알리를 투입하여 공격 전개가 심각해지는 것으로 정말 경질당하고 싶어서 저러나 싶은 어이없는 교체를 보여줬다. 또한 여전한 무전술로 맨유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전후반 내내 슈팅 9개에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하며 0:3으로 처참하게 털렸다. 맨유전 패배로 누누는 97-98 시즌 이후 토트넘 역사상 리그 첫 10경기에서 5패를 기록한 두 번째 토트넘 감독이 되었다.

현장 홈팬들은 선수교체 때마다 누누에게 야유를 쏟아냈고, 하프타임과 경기 종료 후에도 홈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세번째 골을 먹히자 관중들이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뜨거나 도박사이트 경질 예측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고, SNS에서 #Nunoout이 나도는 등 솔샤르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 그래도 솔샤르의 경우는 후에 3백 전환 등의 확실한 변화로 마지막 배수진에서 반등이라도 했지 누누는 꾸준히 저조한 경기력에도 변화가 전혀 없다. 물론 솔샤르의 이 3백은 후에 미봉책임이 드러났지만. 무리뉴가 컨셉은 명확한데 그 컨셉이 현대 축구 최신 메타에 뒤처진 낡은 감독이라 문제였다면 누누는 그냥 아무것도 없다.[25]

선수들의 심각한 폼 하락도 누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델레 알리는 심각한 폼으로 비판을 받고 있지만, 무리뉴 감독 초기에는 무리뉴의 황태자 수준의 폼을 보여줬고 메이슨 감독 시절에도 중간은 했다. 해리 케인은 아무리 이적파동이 있었다지만 전 시즌 득점왕+도움왕을 석권한 명실상부 월드클래스 공격수이다. 지난 시즌 리그 베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손흥민도 누누의 경직된 전술 안에서 부진하고 있다. 이런 두 선수가 각각 리그 1골 1도움, 리그 두 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감독의 영향이 없다고 보긴 어렵다. 현 시점 누누는 토트넘 역대 최악의 감독중 하나이며, 감독 한 명이 얼마나 팀에 영향을 끼치는가를 첼시 FC 토마스 투헬, 맨체스터 시티 FC 펩 과르디올라, 리버풀 FC 위르겐 클롭과는 다른 정반대의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2021년 10월 31일 기준으로 누누 감독은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2골 차로 승리한 지 벌써 1년이 되었다.[26] -이번시즌 빌라전과 뉴캐슬전 2골 이상은 넣었지만 죄다 실점하여 1골차로 좁아지면서 어렵게 이겼다.- 즉, 누누는 1년 동안이나 리그에서 1골 차로 어렵게 승리를 거두거나 무승부, 패배를 했다는 것이다. # 누누는 리그 10라운드 기준으로 슈팅횟수 19위, 득점 순위 18위, 기회창출 19위로 공격 지표에서 죄다 강등권 수준의 공격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실점 16위, 실점 예상 값 14위, 경기당 평균 활동량 19위, 3골 이상 패배 최다로 수비를 중시한다는 감독이 강등권 수준의 수비라는 굴욕을 겪게 되었다.

그리고 같은 날 10월 31일, 익스프레스와 맷 로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의 이사진이 누누 경질과 관련된 긴급 회담을 열었고, 한국 시각 오후 10시 30분경에 경질은 시간 문제이며 오늘 경질이 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 [27] 또한 누누의 대체자로 토트넘은 시즌 시작 전 선임이 매우 유력했던 안토니오 콘테와 접촉을 시도 하고 있다고 여러 매체들에서 나왔다. 토트넘답지 않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하며 토트넘 수뇌부들은 콘테 선임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28][29]

3.2. 경질

결국 현지 시간으로 11월 1일 아침이 밝자마자 경질이 발표되었다. 차기 코칭스태프에 대한 소개를 다음에 밝힌다고 말한 것으로 봤을 때에는 대행체제 보다는 새 감독이 곧바로 부임하는 것으로 보이며 바로 다음 날인 11월 2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선임을 발표하였다. 결국 누누와 토트넘과의 동행은 4개월만에 막이 내려버렸다. 무엇보다도 너무나 안 좋게 끝나버린 토트넘 감독 커리어 때문에 그의 차기 행선지도 꽤나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누누는 이번 경질로 역대 토트넘 감독 중 최소 경기수 경질 즉 리그 10경기만에 경질이 되어버렸으며, 이는 PL 전체로 보면 네 번째 기록에 해당된다.

주제 무리뉴를 비롯한 전임 감독들이 경질될 때, 특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날땐 수많은 팬들과 선수들, 심지어 레비 회장까지 나서서 작별을 표했다. 포체티노는 말년을 망치기는 했지만 구단 역사상 최초 UEFA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을 비롯해 팀의 위상을 끌어올린 공로가 있었기에 경질을 결정한 레비 회장도 감사를 표했고, 무리뉴도 말년 일부 선수들과 갈등이 있긴 했지만 한동안 압도적인 페이스로 리그 1위를 달리던 시절도 있었고 카라바오컵 결승에도 진출하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기에 레비 회장이 우승을 노리던 무리뉴 감독에게 코로나로 인한 재정 문제 때문에 제대로 지원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그 어려운 시기를 함께해준 것에 고마워하는 입장을 밝혔다. 하다못해 누누가 오기 전에 감독 대행을 맡았던 라이언 메이슨도 시즌을 끝내고 아카데미로 복귀할 때 토트넘 공식 SNS에서 그의 공로를 인정하며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추켜세워줬다.[30] 그러나, 누누의 경우 서술했듯 부임한 지 반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서포터들조차 등을 돌리고 심지어 선수들조차 공개적으로 누누의 전술을 비판하며 직접적인 불화만 없었을 뿐 많은 선수들이 누누에 대해 불만과 의구심을 가졌고, 토트넘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손흥민, 케인, 요리스 중 누구 하나 작별 인사가 없었다는 건 그만큼 누누가 토트넘 선수들에게 최소한의 신뢰조차 없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이브닝 스탠다드의 토트넘 공신력 1티어 기자인 댄 킬패트릭에 따르면 누누는 1군, 2군 스쿼드를 나누어 운용했으며 2군에 소속된 선수들은 동기를 잃었고 가장 중요한 팀 미팅을 전혀 하지 않으며, 선수들이 원하고 추구하는 방향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으며 무엇보다 패배 이후 팀을 소집하지 않으며 무능한 감독임을 스스로 입증했다.[31][32] 또한, 수비수에게는 공격을, 공격수에게는 수비 훈련을 시키며 선수들이 상당한 의문을 표했고 이로 인해 토트넘이 수비가 안되고 공격이 답답해지는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기자들과도 본인과 친한 기자들에게만 인터뷰를 했으며 다른 기자들과 하고는 일체 말을 하지 않으며 그야말로 무능의 극치를 달렸다.

그로 인해 비 주전선수들은 당연하고 주전 선수들마저 누누에 대한 믿음과 지지가 전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무리뉴는 선수들과 1:1 미팅까지 하며 선수 개개인을 알려고 한 반면, 누누는 1:1 미팅조차도 하지 않으며 선수-감독간 유대를 쌓기보다는 본인 개인플레이를 했으니 그 어떠한 선수도 누누가 떠나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나 미련이 없는 게 당연하다.[33]

요약하자면 누누는 울버햄튼에서 쓰던 단점들을 그대로 토트넘 스쿼드에 적용시켰으며 초반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팀 내부 단합이나 선수들의 동기를 저하시키고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는 본인 개인 플레이만 치중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부임 당시 그래도 서포터들은 한번 믿어보자며 기대를 걸었고 시즌 초반 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8월의 감독상을 수상받는 등 순항하나 싶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적은 물론이고 서포터들의 지지, 경기력 그 어느 하나도 제대로 잡지 못하며 FC 샬케 04 마누엘 바움, 크리스티안 그로스의 사례처럼 고작 부임 후 4개월만에 경질되는 비극을 맞이했다. 그리고 빅클럽을 맡기엔 여전히 부족한 감독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주었다.

한편 토트넘은 경질 후 하루 뒤 유벤투스 첼시 FC 모두에서 우승을 경험한 바 있는 명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하였다.

경질 된 이후 당연하게도 누누의 소식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없었으나, 계약 당시 누누는 2년 계약에 연봉 700만 파운드(한화 약 112억원)를 받기로 했고, 조기에 경질된 만큼 위약금으로 2년치 연봉을 물어줘야 하니 1400만 파운드[34]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이는 공신력이 안좋은 더 선에서 보도된 소식에 불과하며, 무리뉴, 포체티노에 비해 훨씬 더 낮은 연봉과 짧은 계약 기간으로 토트넘와 계약했던 누누가, 무리뉴와 비슷한 수준의 위약금을 받는다는 것은 신빙성이 없다.

이후 부임한 콘테 감독은 누누 시절 10위권 언저리의 토트넘을 멱살잡고 끌어올리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데려오면서 스쿼드를 보강한 끝에 결국 4위, UEFA 챔피언스 리그에 복귀하게 되었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던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와 득점 동률을 이루며 아시아인 최초의 5대리그 득점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며, 누누 체제 하에서 부진하던 해리 케인, 벤 데이비스, 맷 도허티는 완벽히 반등에 성공했다.[35] 게다가 한번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델리 알리, 해리 윙크스, 스티븐 베르흐베인조차도 콘테 체제 하에서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최소 한번 이상씩 있었다. 또한 콘테는 스쿼드 전체에 위닝 멘탈리티를 심어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승리한 경기가 2경기나 된다. 누누 시절 선수들이 정말 무기력했던 것과는 매우 대조되는 부분.

4. 경기 결과

5. 공격 포인트 순위

6. 평가

박종윤: 이 감독은, 지금 나오는 퍼포먼스는... 그냥 혼자 수준미달이라서, 다른 감독을 이야기하기엔 좀 창피한 거 같아요.

이주헌: 무리뉴는(중략) '왜 컨셉이 이런 식이지?' '무리뉴라는 감독은 여기가 한계인가?' '이런 선택밖에 못하나?'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누누는, 진심으로 X발 내가 감독해도 누누 감독만큼은 할 것 같아. 오늘 토트넘 세 골 먹었죠? 나는 두 골만 먹고 질 자신 있어. 그 정도로, 누가 감독해도 된다 저 정도는...
이스타TV, 21-22 시즌 리그 10R 토트넘 vs 맨유 후토크에서. 이 경기 직후 경질되었다

모두가 인정하는 토트넘 역대 최악의 감독. 매 경기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결과 또한 최악에 가까웠다.

경질 당시 리그 5승 5패, 9위로 겉으로 보이는 성적도 심각했지만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9득점 16실점, 골득실 -7으로 사실상 9위라는 성적도 기적에 가까운 것이였다. 당시 18위, 강등권에 있던 번리가 10득점 16실점이라는 것을 보면 운빨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셈.

이후 콘테가 팀을 수습해 최종적으로 팀을 챔스권에 안착시킨 것을 생각해보면 누누가 얼마나 무능했는지 더욱 잘 드러난다.


[1] 한화 약 260억 원 [2] 여담으로는 누누가 레비와 파라티치에게 본인의 플랜을 보여주며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겠다 설득했다고 한다. 다만 3라운드 시점까지는 공격적이고 재밌는 축구보다는 어떻게든 개인 기량으로 이기는 꾸역승 축구를 보여주고 있었고, 결국 4라운드 시점에서 문제가 터졌다. 물론 커리어 내내 쓰지 않던 4-3-3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노력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현지 팬들은 프리시즌 첫 경기고 유스 선수들이 주고 출전한 만큼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선제골을 기록한 스칼렛을 칭찬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4부 리그랑 비겼다, 토트넘이 원래 자리를 찾아간다고 비꼬는 반응이 많다. [4] 토트넘 뿐만 아니라 더한 강팀들도 프리시즌에는 유스 위주로 나오거나 폼이 안올라서 충격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맨유도 QPR한테 유스 위주의 스쿼드로 2:4로 패했으며, 아스날도 레인저스와 하이버니언 상대로 1무 1패를 거뒀고, 레인저스 상대로는 레알 마드리드도 패했다. 분데스리가를 봐도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도 각각 쾰른과 보훔한테 2:3, 1:3 패배를 거뒀다. [5] 첼시의 주전들이 대거 교체된 이후에는 4개로 올랐다. [6] 엄밀히 말하면 리그 극초반에는 괜찮았던 적이 없다. 당장 지난 시즌에도 개막전에서 에버튼에게 홈 충격패를 당했으며, 뉴캐슬, 웨스트햄전처럼 수비불안으로 다 이긴 경기에서 무를 캐며 드랍한 승점이 상당히 많았다. [7] 3경기 연속으로 1:0 승리를 거둔 것 때문에 38경기 38승 38골 0실점으로 전승 우승하는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8] 이때 누누는 벤 데이비스 교체 이후에 교체 카드 1장 남았는데도 볼구하고, 수비적으로 고집하게 되면서 공격 자원을 끝까지 투입하지 않았다. 결국 추가로 실점 먹히며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9] 2005년 8월 블랙번전 슈팅 1회 이후로 최소 수치이다. [10] 얼마나 심각하냐면 해리 케인이 커리어 역사상 데뷔 이후 최초로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경기에서 상대 박스 안 볼터치 0회을 달성할 정도였다. 심지어 토트넘은 팰리스 상대로 기회 창출 횟수가 겨우 2개 밖에 못했으며 90분 동안 상대박 박스 안 터치는 단 3회만 가졌다 [11] 얼마나 그 비난이 심했는지, 골드 기자의 Q & A에서 팬이 기자에게 누누 빨리 경질할 수 있냐고 질문할 정도이다. [12] 결국 전반전에도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였고 렌을 상대로 3개의 슈팅 밖에 하지 못하게 되었다. 반면 렌은 토트넘 상대로 9개의 슈팅을 하였다. [13] 54분 모우라가 부상으로 빠질 때, 누누 감독은 케인까지 빼주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케인까지 부상당하면 안 되니까 어쩔 수 없이 빼준 것이라고 추측할 정도이다. [14] 이 3연승도 다 1:0, 두개는 손흥민이 중거리 골로 어거지로 넣어준 것이고 하나는 PK였다. [15] 토트넘 팬들은 오죽하면 이번 경기 30분 가량을 뛴 브리안 힐이 알리보다 더 왕성하고 빠릿하게 뛰었다고 알리를 까내렸다. [16] 선수들과 감독이 경기장에서 제대로 소통이 안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 [17] 원래 픽은 젠나로 가투소였으나, 팬들의 거센 반발로 누누 산투로 급선회했다. [18] 무리뉴 2년차 답지않은 추락으로 인한 리그 7위, 컵 대회 결승전 6일을 앞두고 갑작스런 감독 경질, 슈퍼리그 참가 시도, 마음다 떠난 선수를 억지로 붙잡은것, 감독 하나 선임 못해서 답답한 행보를 보이다 또다른 무리뉴를 선임한것, 단장의 이적시장 행보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한골넣고 겨우 이기다 얼마 버티지도 못하고 터지는 지금까지 어쩌면 예견된 수순인지도 모른다. [19] 주중 컨퍼런스리그에 로메로가 출전하며 이른바 싼-다 라인이 다시 가동될 것이라 예상되었지만 예상을 깨고 로메로가 2연속 선발 출전을 하였으며, 누누가 그렇게 중용하였지만 매우 부진했던 알리가 드디어 선발에서 빠지고 은돔벨레가 10번 역할을 맡았다. [20] 무리뉴 감독 재임시절인 20/21 시즌에는 초반 리그 7경기 4승 2무 1패, 18득점 9실점으로 수비는 불안했지만 물오른 공격력을 보였으며, 포체티노 체제가 극에 달해 프리미어 리그 최고순위를 2위로 갈아치운 16/17 시즌에는 초반 리그 7경기 5승 2무, 12득점 3실점으로 공수 모두 막강했다. [21] 뉴캐슬은 3무 5패로 2021-22 시즌의 리그 8경기 기준으로 한번도 이긴 적이 없고 리그 19위로 강등권에 위치하였다. [22] 킬패트릭 같은 토트넘 전담 기자조차도 누누가 교체 카드 3장을 안 쓰는 것에 이상하다고 반응하였다. [23] 오죽하면 SPOTV 양동석 캐스터는 휴식 중 황덕연 해설위원에게 "토트넘 팬들은 경기 보기가 굉장히 답답할 것 같다" 라고까지 말했다고 한다. [24] 그 무리뉴도 리그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3패밖에 안했다. 그런데 누누는 9경기 4패라는 전례없는 성적을 내고 있다. 포체티노의 마지막 시즌처럼 챔스 준우승으로 계속된 무관에 대한 번아웃 때문에 팀과 멘탈이 무너진 것도 아니고, 보강도 충분히 잘 된 상태에서 프리시즌도 치렀음에도... [25] 이에 대한 요약은 맨위의 이스타 후토크를 보면 좋다. 여기서 박종윤과 이주헌은 빨리 경질하고 메이슨 대행 체제라도 가야한다.는 강력한 주장을 남겼고(사실 아스날 전에서 이미 하프타임 경질마저 주장한 적도 있다.), 더해서 "케인과 손흥민을 데리고 4경기 1골에 유효슛 0개다. 이 감독은 공격에 대한 전술 구성 능력 자체가 없다고 봐야한다."는 말까지 더했다. [26] 당시에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 한명이 퇴장했었다. [27] 현지 시각 기준. [28] 여러 매체들은 맨유전 0-3 패배 도중 관중들이 야유를 퍼붓고 중도 퇴장하던 순간이 경질 결심에 결정적이었다고 보고 있다. 새롭게 경기장을 신설했던 토트넘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새 경기장의 효과를 보지 못하다가, 위드코로나가 정착하고 관중들이 들어오면서 드디어 막대한 수입을 거둘 수 있게 되었는데, 팬들의 지지를 잃고 관중 감소라는 결과가 나타난다면 구단의 미래에 치명적인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 [29] 거기다가 이후 후속 보도에 의하면 파라티치 단장 역시 경기 도중 격노해 중반에 경기장을 나갔다고 하며 레비 회장 역시 마찬가지로 격노했었다고 한다. [30] 참고로 메이슨은 누누 경질 이후 콘테가 취업비자를 발급받기 전에 잠깐 1군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했는데, 콘테가 그의 능력을 좋게 본 덕분에 1군 코치로 승격됐다. [31] 패배 후 팀 미팅은 선수들이 몰랐던 실수나 단점들을 말해주며 선수가 고칠수있게 그리고 플레이한 선수들의 입장도 들으며 팀의 부족한 점을 고칠 수 있지만 누누는 전혀 하지 않았다. 토트넘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에서 누누의 전임이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패배 후 실점 상황에서 델리 알리의 오프더볼 미스에 대하여 선수들 간의 콜 부족이 최우선적인 원인이라며 팀 전체가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팀 미팅에서 강조했던 장면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32] 추가로, 디 애슬래틱UK에 의하면 경질에 결정적인 계기가 된 사건이 컨피런스컵 네덜란드 비테세 원정에 핵심 선수들을 데려가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특히, 팀에 헌신적이었던 벤 데이비스가 불만을 표출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토트넘 수뇌부 측에서도 매우 놀랐다고 하며 실제로 비테세 원정 열흘 후에 누누는 경질됐다. [33] 결국 이 사단으로 인해 토트넘은 컨퍼런스 예선에서도 패배를 가져갔고 리그에서는 폼 좋은 모우라를 빼고 베르바인을 넣는 기행까지 보여주었다. [34] 한화 약 225억에 달하는 거금이다. [35] 해리 케인은 다시금 폼이 살아나면서 손흥민과의 EPL 듀오 합작골 40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벤 데이비스는 왼쪽 스토퍼로 부활하여 산체스를 벤치에 앉혀버렸으며 맷 도허티는 쿨루셉스키 영입 이후 전방압박이 덜어지면서 측면 플레이메이커로써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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