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중 활약상
1.1. 드래곤볼
1.1.1. 제 21회 천하제일 무술대회 편
어느 날 그냥 무천도사의 소문을 듣고 거북하우스로 찾아와 제자로 받아주기를 간청한다. 물론 무천도사는 한번 튕기지만 크리링이 제공한 포르노 잡지를 받고 제자로 받아주게 된다. 권법을 배우는 목적은 "권법이나 배워서 여자들한테 인기 좀 얻으려고"였다고 한다.[1] 산속에서 자랐고 매사에 순진무구한 성격의 오공과는 대조적으로 크리링은 교활한 면도 있고 얍삽하며 속세의 때가 적절하게 묻어있는 격이지만, 동시에 노력하는 범재스럽게 성실한 성격도 같이 가지고 있는 소년이었다.오공과는 초창기의 라이벌 격. 오공과 비교하면 신체능력은 조금 낮지만[2], 순진하고 단순한 오공과는 정반대로 온갖 얄미운 짓을 골라하며 잔머리를 마구 굴리는 악동 타입이었다. 응큼하긴 해도 어느정도 상식은 있어서 런치를 데려온 다음 얼빵한 런치가 다 보는 데서 옷을 갈아입으려고 하자 여기서 갈아입을거냐고 말해버려 런치가 정신차리고 집안으로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무천도사한테 눈총을 맞기도 했다.
수행 중에도 잔머리를 굴린다. 무천도사가 매직팬으로 돌에 亀[3]자를 써서 정글 속에 던진 다음 돌을 찾아오는 수행을 시켰을 때는 비슷한 크기의 다른 돌에 자기가 직접 매직팬으로 亀자를 써서 찾았답시고 가져왔다가 글씨가 다르다는 걸 보고 당장 들켜서 실패하고, 오공이 먼저 돌을 찾아내자 속임수를 써서 훔친 다음 오공을 따돌리고 돌을 가져가 버린다. 덕분에 오공은 저녁밥을 쫄쫄 굶게 됐다. 하지만 런치가 만든 식사에는 문제가 있어서[4] 오공만 빼고 전부 식중독으로 앓아눕는다.[5]
하지만 무천도사가 크리링의 잔머리 근성을 꿰뚫어 봤는지, 이후의 수행은 극단적인 체력 훈련 위주라서 잔머리가 통할 방법이 전혀 없었고 오공과 함께 산맥과 바다, 사막을 우유배달과 맨손으로 땅을 파헤치는 농사, 건설공사를 하면서 죽도록 단련된다. 수행을 마쳤을 때는 실력이 놀라울 정도로 일취월장한다. 함께 수행을 하면서 오공과도 매우 친해졌고, 오공에게 있어서 난생 처음으로 생긴 신뢰할 수 있는 동료.[6]
천하제일 무술대회 출전후 크리링의 선배에 조롱으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원래는 다림사라는 절에 있던 동자승이었고, 무천도사의 제자가 되려고 한 이유도 그냥 여자들에게 인기좀 얻고 싶다는 이유 하나뿐이 아니라 다림사 선배들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도망쳐 나온 것이었다.
첫 출전한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다림사 시절 자기를 괴롭히던 선배들을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7] 그러나 수련을 받고 강해진 덕분에 간단하게 때려눕히고 자신의 강함을 실감한다.[8]
무도회 본선전에서는 박테리안과 대결. 박테리안의 더러움과 고약한 냄새 공격에 밀리다가 오공의 "넌 코가 없어!"라는 한 마디에 자신은 코가 없어서 냄새에 면역이라는 걸 깨닫고 박테리안을 쓰러뜨린 다음 방귀로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굴욕을 안겨주며 승리한다.[9]
하지만 2차전 상대는 하필 스승인 무천도사가 변장한 잭키춘. 처음에는 비교적 선전했지만 곧 진짜 실력을 보인 무천도사에게 뒷통수를 맞고 뻗어버린다. 무술대회가 끝난 뒤에 오공은 수행 겸 드래곤볼 사성구를 찾으러 떠나고 크리링은 다시 무천도사의 거북 하우스로 돌아가서 오공과 헤어진다.
1.1.2. 레드리본군 편
오공은 사성구를 찾으러 떠나고 레드리본군과 싸움을 하게 될 때, 한 번은 오공의 보물찾기에 부르마와 함께 따라나섰다. 이때 블루 장군과 마주쳐서 대결하지만 블루 장군의 초능력에 말려서 오공과 같이 참패한다.1.1.3. 점쟁이 바바 편
레드리본군과의 싸움이 끝나고 오공이 점쟁이 바바에게 드래곤볼의 위치를 찾으러 부탁하러 갔을 때도 도움을 주었다. 이때는 점쟁이 바바가 고용한 무술가 가운데 드라큘라맨과 싸웠다. 흡혈박쥐로 변신한 드라큘라맨에게 허를 찔려 머리로부터 피를 빨리는 바람에 머리 부상을 당해버린다. 염불로 출혈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오공의 "크리링 너 머리가 난 것 같아!"는 농담에 혈압이 올라가서 실패. 결국 머리에서 계속 피가 흘러서 과다출혈로 해롱대다가 뒤에서 들어온 드라큘라맨의 니킥에 맞으며 호수에 빠져 패배한다.이때 만난 우파를 귀여운 여자애로 오인하기도 했다.
1.1.4. 제 22회 천하제일무도회 편
거북 하우스에서 수행을 하며 대기하다가 천하제일무도회에 다시 참전한다. 챠오즈와 대결하여 초능력에 고전하였지만, 차오즈에게 산수 문제를 내서 손을 못 쓰도록 초능력을 봉쇄하는 잔머리를 굴려서 승리. 그리고 무천도사가 사나이 늑대에게 최면술을 쓸 때 찬조출연했다.2차 본선에서는 손오공과 처음으로 맞대결한다. 처음에는 막상막하의 싸움을 하다가 손오공의 약점이었던 그의 꼬리를 잡아서 쓰러뜨리지만, 꼬리를 극복한데다가 전력을 내서 크리링의 눈으로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움직인 오공에게 장외패를 당하고 만다. 결국 결승에는 오공이 진출한다.
1.1.5. 피콜로 대마왕 편
천진반과의 대결이 있었던 천하제일 무도회가 끝난 다음에는 손오공이 두고간 드래곤볼 4성구와 여의봉을 찾으러 대기실로 갔다가, 난데없이 나타난 피콜로 대마왕의 부하인 탬버린에게 살해당한다.[10]죽은 후 무천도사 일행이 크리링의 시신을 수습했고 시신이 부패하는걸 방지하기 위해 부르마가 만든 냉동캡슐에 보관된다.[11]
그 후 손오공이 피콜로 대마왕을 쓰러뜨린 뒤 여의봉으로 신의 궁전에 도착한 손오공이 신에게 부탁해 부활시킨 신룡 덕분에 부활하게 된다.
1.1.6. 제 23회 천하제일무도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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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대회 이전에 야무치, 천진반과 차오즈 등과 카린탑에 올라갔다고 한다. 초신수까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초성수를 마시는 데엔 성공했을 듯하다.
1.1.7. 사이어인 편
분명 야무치 씨는 이런 불길한 예감을 알고 있었던 거야... 그래서 나 대신... 제...젠장. 푸알이랑 부르마 씨에게 뭐라고 말을 해야 좋지..
에피소드 극초반에 라데츠를 술주정뱅이인줄 알고 얕보다가 꼬리에 뺨을 얻어맞는다. 죽은 라데츠의 스카우터를 벗길때에도 제법 쫄아있는 모습을 보인다. 손오반을 데려가려는 피콜로에게 "아.. 알았다!!!! 잡아먹을 생각이지!?" 하고 망언을 날린다.사이어인들과의 대결에 대비하여 신의 궁전에 가서 수행을 쌓는다. 사이어인 강습 전까지는 거의 개그 캐릭터나 다름없었지만, 그 뒤로는 상당히 진지해진다.[14]
베지터와 내퍼가 지구를 공격했을 때, 자신 대신 나온 야무치가 재배맨의 자폭으로 죽어버리자 수련의 성과를 보여주겠다며 확산 에너지파를 쏴서 재배맨들을 거의 전멸시키거나 기원참을 써서 내퍼에게 상처를 입힌다.
내퍼에게 죽을 뻔하다가[15] 오공이 귀환해 목숨을 건진다. 베지터와 오공의 대결에서 만신창이가 된 오공을 대신하여 오공에게 원기옥을 받아 대신 베지터에게 날리는 등, 상당한 활약을 벌였다. 그리고 이 싸움에서는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그나마 가까스로 힘이 남아 있는 한 명이 되어서, 야지로베의 칼을 들고 오반에게 깔려 만신창이가 되어 기어가는 베지터를 죽이기 직전까지 갔지만 오공의 만류로 그만둔다. 이 때 동료들이 처참하게 살해당한 것 때문에 베지터에게 원한을 가지게 되어 나메크성에서는 베지터를 경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16]
싸움이 끝난 뒤에는 동 료 들 이 모두 죽어버렸다며 매우 슬퍼한다. 그러다 문득 동료들에게 생각해 온 것을 말하는데 내퍼가 피콜로를 나메크 성인이라고 말하고 나메크 성인이 소원을 이루어주는 구슬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한 것을 기억해 피콜로와 같은 나메크 성인이 만든 드래곤볼이라면 동료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동료들에게 약간의 희망을 준다.[17]
1.1.8. 프리저 편
우와-앗! 힘이 넘친다!! 굉장해-!
오반,
부르마와 같이 나메크별로 우주선을 타고 가 나메크별의 드래곤볼을 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가는 도중에 오반과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수련을 쌓으면서 팀워크 전술을 익힌다.하지만 나메크별에 도착했을 시점의 크리링 및 손오반의 전투력으로는 프리저 군단을 도저히 당해낼 수 없었기에[18], 스카우터에 포착되지 않기 위해 무공술을 쓰지도 못하고 기를 지운 뒤 두 발로 달리며 드래곤볼을 찾으러 다니는 눈물나는 고생을 하기도 했다.[19]
도도리아에게 살해당할뻔 한 덴데를 구해주게 되는데, 이 인연으로 나메크성의 최장로를 만나게 된다. 이 때 최장로에게 잠재능력 개방을 받음으로써 상당한 파워업을 이룬다. 기뉴 특전대와 싸우는 시점에서는 전투력이 1만을 넘어 있었다.[20] 이 정도면 내퍼 따위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깔끔하게 처바를 수 있는 수준이니 정말 장족의 발전이다.[21]
기뉴 특전대와의 대결에서부터 어쩔 수 없이 베지터와 손을 잡고 함께 싸운다. 오반과 함께 굴드를 몰아붙였으나 상대의 초능력 때문에 움직임이 봉인, 살해당할 위기를 맞지만 베지터의 난입으로 목숨을 건진다. 리쿰과의 대결에도 나서지만 베지터, 손오반과 함께 나란히 격파당하고, 때맞춰 도착한 손오공에게 구출되어 선두를 먹고 회복된다.
손오공의 몸을 빌린 기뉴와의 육탄전에서는 대등하게 싸웠다. 하지만 이건 기뉴가 손오공의 몸을 제대로 쓸 수 없었기 때문.[22] 오공이 만신창이가 되어 치료 캡슐에 들어가자 베지터가 한숨 잠이 든 틈을 타 나메크성의 드래곤볼을 몰래 가져다가 베지터를 따돌리고 소원을 빌려고 시도한다. 베지터가 불사신이 되는 소원을 빌지 못하게 하고 대신 살해당한 동료들을 살리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포롱가가 소원을 들어주는 방식이 지구의 드래곤볼과는 차이가 났던 탓에 계획이 조금 빗나가서 피콜로만을 살리고 최장로의 사망으로 포롱가 역시 소멸해 버리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자신을 따돌린 탓에 베지터가 빡쳐버린 그 상황에서 또 프리저가 나타나 완전히 분노한 프리저와 일전을 벌이게 된다.
나메크성에 온 이후 계속 전투력이 급상승한 크리링이었으나[23] 그럼에도 프리저와는 전투력의 차이가 너무 큰 탓에 직접적인 대결은 할 수 없었고 오히려 덴데를 감싸다가 프리저의 뿔에 복부 관통상을 당하여 죽을 지경에 이른다.[24] 그래도 덴데에 의해 치료받고 다시 일어나 손오반을 죽이려는 프리저의 꼬리를 기원참으로 자르거나, 원기옥을 모으는 손오공을 원호하기 위해 견제를 하는 등의 활약을 하였다.
그의 활약이 가장 빛났을 때는 2형태 프리저의 뿔에 가슴이 찔려 쓰러진 다음 덴데의 치료에 의해 살아난 직후 2형태 프리저에게 기원참을 난사하던 장면이라 할 수 있는데, 전투력 100만의 프리저 꼬리를 자른다. 물론 기원참이라는 기술 자체가 좋았던 덕이 크지만 대단한 일인 것은 분명하다.
베지터가 초사이어인이 되기 위해서 자신을 공격해서 반 죽여달라고 요구하는데 아무리 베지터라 해도 일단 손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하는 게 꺼려져서 거절하다가 거듭 애원하자 결국 가슴을 뚫어주었다. 그리고 치료해주지 않으려는 덴데를 설득해서 베지터를 치료해서 죽음에서 부활하면 파워업하는 사이어인의 특성을 발휘하게 만들어준다. 그렇지만 최종 변신의 프리저는 베지터의 예상보다 너무 강해서 이렇게까지 해준 의미가 없었다.[25]
그렇게 활약하다가 최종 변신한 프리저에게 죽을 뻔 하지만 회복을 마친 오공의 난입으로 목숨을 건진다. 오공은 프리저가 쉽게 쓰러지지 않자 원기옥을 만들어 날릴 생각을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탓에 피콜로가 지원을 한다. 그럼에도 프리저가 너무 강해 원기옥을 만드는 데에 차질이 생기자 오반과 함께 파를 날려 프리저의 주의를 돌리고, 이틈에 완성된 대형 원기옥이 프리저에게 적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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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
그러나
원기옥을 맞고도 살아난 프리저가 남은 힘으로 크리링을 들어올린 뒤 폭사시켜 2번째로 사망하게 된다.[26] 크리링의 시체는 고사하고 잿가루도 남지 않은 비참한 죽음을 바로 앞에서 본 오공은 엄청난 분노를 느껴 각성하게 되고 천년에 한번 나타난다는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여 프리저를 쓰러트린다. 이때 오공이 엄청난 분노를 느낀 것은 눈앞에서 크리링이 죽었던 데다가 크리링이 이미 한번 죽었다가 되살아났었기 때문이다.지구의 드래곤볼로는 한번 죽은 사람을 되살리고 다시 죽었을 경우는 되살리지 못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 손오공은 이미 지구에 있을때 크리링을 살리면서 신룡에게 그러한 조건을 들은 바 있다. 의형제나 다름없는 동문사형제를 다시는 살아서 만나지 못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손오공이 당연히 엄청난 분노를 느꼈다. 이후 프리저가 "이번에야말로 산산조각내주마! 그 지구인처럼!"이라며 고인드립을 하자 "그 지구인...? 크리링을 말하는거냐... 크리링을 말하는 거냐!!!"라며 안그래도 빡쳐있던 손오공의 분노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어 프리저를 초주검으로 만들고 목숨을 구걸하는 프리저를 매몰차게 외면하려 했을 정도로 분노해버렸다.
이후 지구에서 나메크별의 드래곤볼을 다시 모아 포롱가에게 소원을 빌어 프리저에게 폭사당했던 때 그대로 신체, 복장까지 완벽하게 부활한다.
원작의 작화 중에서 이때가 가장 신장이 크다. 그리고 시리즈 중 가장 활약이 돋보이는 지점도 바로 이 시기. 여러모로 키나 활약상으로 보나 이 때가 크리링의 리즈 시절이긴 하나 사실 프리저 편까지 가장 고생했던 캐릭터. 피콜로 대마왕의 부하 때문에 뜬금없이 목숨을 잃거나, 사이어인들이 쳐들어왔을 때는 다른 동료들을 대부분 잃고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베지터와 싸우기도 했다. 프리저 편에서는 역시 손오공이 올 때까지 어떻게 버텨 볼려다가 프리저의 뿔에 가슴을 찔리거나 원기옥 때문에 빡친 프리저 때문에 말 그대로 폭사당하는 불운을 겪기도 한다.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전투력과 잠재력이 높지만 아직 학교 입학조차 하지못한 어린 유치원생 오반을 이끌고 함께 손오공이 올때까지 전체적인 전투의 흐름을 리드하며 시간을 벌어 손오공이 프리저를 물리치는 기반을 마련했다. 프리저, 베지터와의 드래곤볼 쟁탈전 에서도 중간에 위기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드래곤볼 7개를 모으거나 혹은 몰래 빼돌려 아군이 전투에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도록 만든것 역시 크리링. 프리저전 승리의 1등 공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도 낮은 전투력으로 전투의 흐름을 최대한 붙잡고 늘어져 손오공에게 바톤 터치한것은 분명 대단한 일.
여담으로, 순수 지구인 중 유일하게 특수고무 프로텍터을 착용한 경력이 있다.[27]
극장판에 등장한 가릭 주니어가 나온 애니메이션 판인 가릭 주니어 편(103~117화)에선 마론이라는 여자친구와 사귀게 되는데 손오반 & 마론과 함께 마족화되지 않았고, 손오반 & 피콜로와 함께 가릭 주니어에게 맞선다.
1.1.9. 인조인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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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 그럼 (쪽)
미래에서 온 트랭크스에게 인조인간의 습격을 전해듣고 싸움에 대비한다. 손오공이 피콜로와 함께 수행하자고 권유하였으나, 익숙한 거북선인의 섬에서 자기 나름대로 수행한다. 다만, 나름대로 활약을 했던 프리저 편과는 다르게, 인조인간 편 부터의 적들은 수준차이가 너무 나게되면서 초사이어인 급이 아니면 대적할 수 없는 관계로 실전에서 성과를 보여주지는 못했다.깨어난 인조인간들 가운데 인조인간 18호가 지나가다가 반 장난으로 입맞춘 것이 인연이 되어 플래그를 세운다. 게다가 인조인간들이 Z전사들을 모두 제압하고도 죽이기는커녕 오히려 선두나 먹이고 회복시키라면서 그냥 가버리자, 그들이 정말 나쁜 놈들인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28]
부르마가 인조인간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서 만든 인조인간 정지장치를 받아와서, 셀이 흡수하기 전에 18호를 정지시키려고 했지만 차마 누르지 못한다. 오히려 스스로 정지장치를 파괴하는 미련한 짓을 저지르고 만다. 그 후 18호에게 어서 도망치라고 외치지만 이 모습을 셀에게 들키는 바람에 오히려 셀이 18호를 흡수해 완전체가 되는 빌미를 만들어 주게 된다. 자신의 욕심으로 셀을 완전체로 만들어 버렸다는 점에서 이 시기 최종 보스 제조기인 베지터와 맥을 같이 한다.[29]
완전체 셀과 베지터, 트랭크스의 전투에서도 곁에 있었지만 너무 실력이 차이 나서 별다른 활약은 하지 못했다. 오히려 눈앞에서 18호가 흡수당한 것을 보고 완전체 셀에게 달려들었지만 한방에 죽을 정도로 대미지를 입고 간신히 살아났다. 그 후에 트랭크스에게 선두를먹고 셀한테 진 베지터를 업고 트랭크스가 셀하고 싸울 수 있도록 해주었다.
반파된 16호를 부르마의 연구소에 데려다가 복구를 시켜준다. 그러나 16호의 체내에 들어 있는 자폭 폭탄을 부르마가 제거해버렸다는 걸 흘려 들어서 16호에게 말해주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나중에 16호는 셀과 자폭하려다가 실패해버린다. 16호가 자폭에 실패하고 나서야 더듬더듬 거리면서 사정을 설명해주고 16호는 셀에게 박살나서 머리만 남아버린다.
아무튼 이 시점에서는 사이어인들과의 전투력차이가 너무 큰 관계로 완전체로 각성한 셀과 셀 주니어에게 오히려 죽을 위기만 2번 넘기는 등 전투멤버로서의 활약은 없다. 하지만 잠깐 셀과 싸워본 것만으로 베지터와 셀의 대결에서 셀의 우세를 판단하거나, 트랭크스의 잠재능력을 미리 느끼는 등, 경험있는 전사로서의 안목은 보여준다.
TV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래도 마을에서 일반 시민들을 무차별 흡수하는 초창기 셀에게서 민간인 남매를 구출하는 활약을 하기도 하며, 셀과 오반의 마지막 가메하메파 대결에서는 다른 Z전사들과 함께 뒷치기로 가세하기도 하였다.
베지터가 트랭크스의 죽음에 분노하여 셀에게 달려들다가 한 방 맞고 나가 떨어지고 그걸 도우려던 오반까지 부상을 입게 되자, 트랭크스는 드래곤볼로 살리면 되는데 베지터가 바보 같은 짓을 했다며 욕했다. 자기도 18호 흡수 이후에 분노하여 셀에게 달려들었다가 한 방에 나가 떨어진 경험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 다만, 이건 트랭크스의 죽음에 분노한 베지터 자체에 대한 비난이라기 보다는, 당시 상황 자체가 오반이 아니면 아무도 셀에게 대적할 수 없는 상황인데 본인의 분노를 못참고 달려들었다가 셀의 유일한 대항마인 오반이 큰 부상을 입게 만든 것에 기인한 비난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본인이 셀에게 덤벼들었을 때는 본인만 죽을 위기에 처하고 끝나지 않았는가?
최종적으로 셀을 쓰러뜨린 다음 드래곤볼에게 빌 소원이 한 개 남게 되자 마지막으로 "인조인간들의 폭탄을 제거해달라."라는 소원을 빈다. 18호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18호에겐 17호가 있으니 행복하게 살아라."는 뜻에서 빌어준 소원이었는데 17호와 18호가 남매라는 걸 몰랐기 때문. 18호는 소원이 이루어지자 뛰쳐나와 시대를 앞선 츤데레 대사를 날린다.
또 보자.
18호 입장에서 크리링이 마음에도 없었다면 굳이 뛰쳐나와서 오해를 바로잡을 필요도, 또 보자는 말을 할 필요도 없었으니 호감이 있었음은 분명해 보인다.
1.1.10. 마인 부우 편
크리링: 오공이도!? 정말이야!!!
손오반: 싸울 일이 없어지자 스님머리를 관둔 크리링 아저씨입니다.[31]
손오반: 싸울 일이 없어지자 스님머리를 관둔 크리링 아저씨입니다.[31]
그 동안 위의 일을 계기로 자신에게 호감이 생긴 18호와 사랑의 결실을 맺어 결혼까지 하므로 우마왕과 손오공에 이어 무천도사 제자 중 세 번째 유부남에 등극하게 되었다. 딸인 마론을 낳는 등, 가족을 이루었다. 다만 가족을 이룬 후에도 무천도사의 섬에서 함께 살고 있다. 원래 출가한 동자승 출신이기에 삭발한 중머리였으나 결혼한 이후에는 머리를 기르며, 이마에 승려의 표시인 계인도 사라졌다. 다만 후기작들을 보면 그냥 머리카락에 가려졌을 뿐인 듯.
부우 편에서는 오공이 저승에서 돌아오는 날에 맞추어서 함께 천하제일 무도회에 출전한다. 오공, 베지터들이 출전한다면 어차피 우승은 무리인만큼 출전을 고민하였으나, 5등까지 우승상금을 준다는 말에 무도회에 대비하여 수련을 한 후 18호와 함께 출전하였다. 무도회장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대회중에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지 말자는 오반의 제안에 다른 사이어인 전사들이 모두 찬성하자 반색을 표하며 그건 반칙 같았다고 말하는 등 지구인의 한계를 토로하는 반응을 보여준다. 이때 오공과 재회하면서 오공과 삶과 사후세계에 대한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32]
1회전에서 자신을 꼬맹이라고 얕보는 푼타를 가볍게 쓰러뜨리며 일반인과 Z전사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야무치에게[33] "최강 지구인 인증"까지 받는다. 다만, 푼타와의 대결시에는 2회전 상대가 피콜로가 될 것이라 예상하며 이를 대비해서 힘을 아끼는 여유까지 보였음에도, 그 직후 피콜로가 계왕신이 자신과 차원이 다른 상대라며 기권하자 깜짝 놀라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오공 일행과 함께 바비디 일당을 추격하다가 데브라의 침을 맞고 석화되어 버린다. 데브라가 죽은 뒤에 원래대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이후 활약은 별로 없다. 마인 부우를 피해서 신전에 숨어있다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탈출한 마인 부우에게 초콜릿이 되어서 죽는다. 이걸로 세번째 사망.[34] 마지막에 드래곤볼로 살아나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원기옥에 힘을 보탠다.
TV 애니메이션에서는 무도회를 앞두고 부인인 18호와 스파링을 하는가 하면, 손오천과 트랭크스 앞에서 피콜로와 함께 퓨전 자세를 가르쳐 주기도 하는 등, 최강 지구인다운 모습을 조금 더 보여준다. 마인 부우에게 먹혀서 죽음을 당한 후에는 야무챠와 함께 대계왕성에서 저승의 다른 여러 강자들을 상대로 수련을 쌓던 중, 대계왕성까지 난입해 들어온 부우에게 파이크한과 같은 강자마저 일격에 리타이어 된 상태에서 기원참으로 부우의 허리를 자르는 등 마지막까지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담으로 오천크스가 퓨전을 할때 계속 실패하는 것을 보며 그들의 자세가 똑같은 것[35]을 보고 "아까부터 작가가 놀고 먹는 페이지가 상당히 많아졌잖아! 이건 아무리봐도 거의 복사한건데?"라고 대놓고 작가를 깠다. 그리고 그의 옆에서는 방독면을 쓴 로봇이 머리를 긁적이며 "저...편집자님. 이번 컷 원고료는 안 받을게요..정말입니다."라고 셀프 디스를 해 버렸다. 물론 이건 작가 본인의 장난이며 연재분이나 단행본에서만 나오는 이야기. 애니메이션에서는 크리링이 작가를 까는 대사나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1.2. 드래곤볼 신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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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Z: 부활의 'F'에서는 민머리가 되어있어서 다시 삭발했나 싶었는데, 프리저와의 대결을 앞두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 18호가 직접 머리를 밀어준 것으로 밝혀진다. 경찰이 되었다고 한다.[37]
소소한 성우장난이 들어가있는데, 크리링의 휴대폰 벨소리가 원피스의 We are!이다.[38] 일판 기준 크리링과 루피의 성우가 같기 때문.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는 직접적인 출연은 없고, 프리저가 브로리를 초사이어인으로 변신시키기 위한 계기를 생각하는데, 나메크성에서 프리저가 크리링을 죽였던 장면으로 과거회상으로 나온다.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에서 그의 무술 실력과 육체 능력에 대한 부르마의 디스에 자기도 경찰 쪽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항변하지만 자기가 나서기엔 버겁다고 판단했는지 팡과 부르마를 지킨단 핑계로 뒤에 남았었다. 이후 셀 맥스를 총 공격할 때 참여하며, 셀 맥스가 인조인간 18호를 공격할때 기원참을 통해 저지하거나, 감마 2호가 셀 맥스를 막기 위해 자폭을 감행할때 태양권 등으로 시간을 끄는 등 활약한다. 이후 감마 1호와 18호가 말다툼을 벌이며 그를 양쪽에서 잡아당겨댄다.
1.3. 드래곤볼 슈퍼
1.3.1. 애니메이션
Z편에서는 18호와 결혼해 마론을 낳고 거북하우스에서 변함없이 거주했지만 슈퍼에서는 도시에서 새 집 살림을 하게된다. 가족들과 함께 부르마의 생일파티에 와서 비루스를 상대로 러시안 룰렛 타코야키[39]를 시전해 베지터를 놀라게 만들었다. 허나 정작 와사비가 든 건 본인이 먹음과 동시에 쓰러져 "왜 나만" 이라고 말했다. 7화에서 지구 뽀갠다는 비루스를 상대로 천진반, 피콜로, 18호가 달려들다 다운되지만, 정작 본인은 싸우지 않았다. 무도가 은퇴했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16화에서 오공과 만나 어린시절 수련했던 이야기를 하고 힘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한 번 때려보라고 하는데 단 한 방에 나가 떨어지고 아내가 약을 발라준다. 하여 무도가 은퇴 결심을 다시 한 번 확고하게 다짐한다. 하지만 20화에서 부르마에 의해 프리저가 다시 부활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한 번 도복을 입고 심기일전으로 그동안 기르던 머리를 삭발하며 참전을 결심한다.[40] 걱정된 나머지 18호가 자신도 참전하겠다고 했으나 크리링은 딸 마론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리고 오반, 피콜로, 무천도사, 천진반과 합류한다.[41]
부우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프리저 군단의 졸개들을 상대로 그래도 아직 무도가 기질이 죽지 않았는지 상당한 분전을 한다. 다만 오반이 시사미에게 잡히고 타고마에게 심장이 꿰뚫리면서 최악의 상황이 될 찰나에 피콜로가 일단 소생시키지만 그 피콜로 마저 고전하는 오반을 구하려다 죽고 마는 상황까지 몰렸다. 그나마 오반이 남은 기를 쥐어짜내 마침 프리저 부활 소식을 듣고 기다리고 있던 오공과 베지터가 오반의 기를 읽고 전장에 합류하여 이후에는 오공, 베지터 vs 프리저와의 대결전을 관전한다. 오공이 프리저와의 결투 끝에 끝내려고 할 때 방심하여 프리저한테 당하고 이후 오공과 바통 터치한 베지터가 오공을 구출하면서 선두를 먹이라며 부탁하고 크리링은 마지막 남은 선두 한 알로 오공을 회복시키며 오랜만에 선두 셔틀 역할을 했다.
그 후 베지터에게 압도적으로 발리고 골든 변신까지 풀린 프리저가 최후의 발악으로 지구의 핵을 폭파시켜 지구 자체를 순식간에 부숴버릴 때 크리링은 오공, 천진반, 부르마, 무천도사와 함께 비루스 곁에 있어서 우이스가 실드를 쳐줬기 때문에 무사할 수 있었으나 미처 피할 새도 없었던 베지터 및 지구인들,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딸마저 잃어버리는 바람에 절망한다. 다행히 우이스의 3분 시간 되돌리기로 다시 프리저가 지구 파괴하기 이전으로 복구, 오공이 초사이어인 블루 에네르기파로 골든 프리저를 원 킬내면서 겨우 평화를 되찾게 되었다.
2017년 2월에 시작하는 우주 서바이벌 편 직전의 일상편에서 드디어 개인 에피소드를 받았다. 그러나 프리저의 꼬리를 자른 명성이 무색하게 일개 강도와 대치 중 동료 경찰 대신 총알을 맞고 상처를 입는다. 와이프와 딸에게 약한 남자 소리를 듣고는 느낀 게 있었는지 본인도 약해진 걸 통감해서 다시 수행을 하면서 무도가 정신을 되찾으려고 한다. 하여 수련 상대를 찾던 손오공과 무천도사의 집에서 대련하게 되는데, 오공에게 슈퍼 사이어인 금지와 무거운 거북 옷을 입히는 핸디캡을 걸고도 상당히 버거워하며 밤에는 혼자 나와서 수련을 하는 등 파워업 플래그가 섰다.
다음 날 아침 무천도사의 수련 명목 하에 오공과 함께 극락초를 찾으러 나선다. 그러던 중 오랜만에 등장한 점쟁이 바바와 가벼운 회화를 나누고 숲 속에 들어가는데 그 유명한 "크리링이 죽었어!"의 탬버린, 피콜로 대마왕, 라데츠, 베지터, 내퍼, 기뉴 특전대, 셀, 데브라, 탬버린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죽인 전적이 있는 프리저, 악 부우 등의 적들과 조우한다.
그리고 손오공은 옛날에 다 이겼던 상대인지라 가볍게 봤지만 의외로 강한지라[42] 진지해져서 하나둘 쓰러트리지만 크리링은 당시의 공포에 제대로 공격도 못하고 피하기만 하다가 겨우 오공과의 협력 에네르기파로 전부 쓰러트린다. 하지만 이곳에서 나타난 악당들은 당사자의 공포에 의해서 만들어진 존재라[43] 거대해져서 부활, 오공은 이를 깨달아 마음을 진정시켜 기를 죽였고 이내 환상들이 사라진다. 크리링은 쉽게 떨쳐내진 못했지만 자신의 기로 환상들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깨달으며 비루스가 기를 올릴때 처럼 흐르는 형태로 몸을 감싸는 모습에 자마스의 기를 손에다 방출한 것처럼 크리링이 양손에다 기를 발산, 무천도사는 이를 무아의 영역이라고 말한다. 무천도사와 바바가 준비한 수련으로 다시 무도가의 정신을 되찾고 무도가로 제대로 복귀함으로서 드래곤볼/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7우주팀으로 합류할 최소한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83화에선 손오공과 손오반은 크리링이 9우주의 바질이라는 전사와 싸우는 상상을 하는데, 그들 부자의 상상 속에서 크리링은 기원참, 태양권, 잔상권 등 기술을 선보이며 선전하나 싶었으나 바질에게 유효타를 먹이지 못하고 한 방에 리타이어를 당한다.[44] 이에 손오반이 "역시 크리링은 안 되겠다."며 그의 출전에 대해 심각하게 재고해 볼 것을 손오공에게 권하나 이미 무아의 영역에 이른 크리링이 수련을 시작한 것을 알고 있는 손오공은 손오반의 걱정에도 괜찮다며 크리링의 참전을 결정한다. 참고로 이 때 고작 미스터 사탄에게조차 "크리링 씨로 괜찮을까요? 지금은 무도가를 그만두고 경찰일을 한다던데" 라며 걱정어린 말을 듣는 굴욕을 당한다.
84화에서 손오공의 참전 결정에도 불구하고 손오반은 크리링의 실력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힘의 대회 룰대로 대련을 청한다. 크리링은 대회의 룰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100배 태양권이라는 신기술과 전에 달성하였던 무아의 영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45]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지 않은 손오반의 허를 찔러 장외패 시킨다. 처음부터 크리링의 참전을 결심한 손오공도 손오반과의 대련을 보더니 흥미가 생겼다며 자신과도 한번 대련하자고 한다. 손오반과의 대련이 막 끝난 참이기에 지쳤으니 다음에 하라는 18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크리링은 손오공과의 대련을 시작하였는데,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지 않은 상태의 손오공을 상대로는 호각 이상으로 싸웠으며 이에 초사이어인으로 변한 손오공을 상대로도 기지를 발휘하여 이길뻔 했다.[46] 이에 손오공도 감탄하며 초사이어인 블루 로 변신하고는 압도적인 파워 앞에서는 어떡할 것인지 크리링에게 질문하며 에네르기파를 준비하는데 크리링 역시 딸의 응원에 정신을 차리고 정면에서 에네르기파 를 사용하여 힘 대결을 벌인다. 그러나 역시 크리링의 파워로는 밀리기 시작하였으나 옆에서 관전하던 18호가 난입, 손오공의 손을 하늘로 걷어차서 크리링을 위험에서 구해준다. 이후 18호는 힘의 대회는 배틀 로얄이니 항상 1 vs 1의 대결이 되리란 법이 없으므로 자신도 함께 싸우겠다고 하나 손오공은 대회 규칙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자신의 부족함을 알게 되었다며 대결을 종료한다. 에네르기파 대결 부분의 파워 밸런스 문제를 제외하면[47] 손오공과 손오반에게 룰의 적극적 활용과 두뇌 플레이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려준 셈이다.
87화에서 그림그리는 딸이랑 놀아주다가 오공의 기가 멀어지는 걸 감지하며 17호를 잘 설득했을지 걱정한다. 18호와 결혼한 후에 한 번 만났던 처남 17호에게 형님, 크리링씨라고 언급된다.
88화에서 18호와 대련하며 92화에선 18호와 함께 대표팀에서 빠질 거라 선언한다. 그 이유는 손오공에게 사기를 당한 것을 알았기 때문. 둘도 없는 친구라 생각했던 손오공에게 배신감을 느꼈고, 또 지면 우주 소멸이란 점에서 대회 참가가 겁이 난다고 밝힌다. 하지만 참가 안 하면 파괴해 버린다는 비루스의 협박으로 결국 강제 출전하게 된다. 부우가 잠들어 버려서 결원이 생긴 상황에 손오공이 프리저의 영입을 제안하자,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다른 우주에 비루스를 이겼었던 파괴신보다도 더 강한 인간이 있다고 우이스가 말하자 받아들이게 된다.[48]
94화에서 손오공에게 프리저의 참가 조건을 듣고 경악한다. 그리고 그에게서 자신 대신 17호를 맞이하러 갈 겸 손오천과 트랭크스를 17호가 일하는 섬으로 데려가달라는 부탁을 받자 자기는 그가 좀 어렵다고 한다. 뭣하면 18호랑 같이 가라고, 17호가 과거의 나쁜 녀석이 아니라고 하니까 18호가 변했으니 그도 변했겠다고 스스로 납득하고 데리러간다. 그리고 18호와 17호의 대화를 지켜보고 본인도 오랜만에 본 처남과 대화를 시도하긴 하나 쿨한 태도에 많이 쩔쩔매서 18호가 무리하지 말라고 한다. 처남이 싫거나 증오스럽다기보다는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라서 불편해하는 거에 가까운 듯. 최소한의 근황만 알 정도로 교류가 적다보니 처남이 단신부임 중이란 건 알아도 처남이 자신을 나쁘게 보지는 않고 나름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하고 있단 사실이나 처남에게 가족이 있는 건 모르는 듯하다. 그래도 17호가 저 꼬마들로 괜찮겠냐고 걱정하자 걱정할 것 없다고 하면서 원만하게 대화하게 되긴 했다. 마론이 17호가 일하는 섬에 남겠다고 하자 걱정하지만 아내가 괜찮다고 하자 일단 허락한다.
96화에서 다시 만난 프리저를 당연히 경계한다. 여자에게 약하지 않냐고 무천도사를 걱정하기도 하며 다른 우주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긴장한다.
97화에서 손오반의 작전을 안 듣는 손오공, 베지터, 17호, 18호, 프리저를 보면서 작전을 들을 생각이 없다면서 고개를 떨꾼다. 단체 행동을 하는 5명중에 한명. 적이 달려들자 기원참을 썼다.
99화에서 단독 타이틀 명까지 부여받았다. 10우주의 전사인 지움과의 대결에서 신기술이 기원참 삼매인[49] 을 사용, 지움의 날개를 베어내서 무천도사가 에네르기파로 마무리 할 수 있게 어시스트를 해준다. 직후 18호가 4우주의 쇼우사에게 기습당해서 장외당하기 직전 18호를 구해내고 협공으로 쇼우사를 쓰러트린다. 쇼우사와 대결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하였다. 뒤이어서 나타난 4우주의 마죠라와 대결, 100배 태양권를 사용하였음에도 정확하게 자신과 18호의 위치를 파악하는 마죠라에게 고전한다. 눈으로 상대방을 파악하는 것도 아니면서 기가 느껴지지 않는 18호와 기를 지워버릴 수 있는 크리링 자신을 정확하게 공격해오는 마죠라가 후각을 사용하여 싸운다는 것을 파악하고는 신발로 마죠라의 후각을 마비시키고는 그 사이에 에네르기파로 쓰러트린다. 연속으로 3명의 상대방을 쓰러트리는데 기여한 크리링에게 비루스도 흥분하며 오늘의 너는 최고로 빛나고 있다라며 칭찬을 하나, 칭찬을 듣고 방심하던 차에 6우주의 프로스트에게 기습을 당하여 제7우주팀에서 첫 번째로 탈락한다. 관중석으로 돌아오자마자 언제 칭찬했냐는 듯 비루스의 갈굼을 받고, 그나마 동쪽 계왕신은 말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째려보는 듯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지라 두려워하다가, 남은 동료들에게 자신의 몫까지 힘내줄 것을 부탁한다.
99화는 작품 외적으로는 유치한 전개와 크리링의 탈락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다는 점으로 까이고 있다. 이전에 세운 전투력 상승 플래그나 오프닝에서의 비중 배분 등으로 큰 역할을 할 것 같았으나 별달리 활약 없이 고작 잡몹 세 마리 쓰러트리고 어이 없이 퇴장했기 때문.
100화에선 17호에겐 방심해서 탈락하다니 꼴사납다고, 18호에겐 트레이닝 기구를 산 돈이 아깝다고 갈굼을 당한다.
102화에서 제2우주의 리브리안들의 변신 후 모습을 보고 변신 전이 더 귀여웠다고 하며 17호가 불리한 걸로 보이자 걱정한다. 하지만 처남이 2명이나 장외패시켜버리자 감탄한다.
105화에서 무천도사가 번뇌를 봉인했다고 하나 4우주의 캬웨이의 미인계에 넘어가는 듯하자 경악하며 이후 무천도사가 죽을 뻔하자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걱정하며 관람석 밖으로 뛰쳐나가 경기장에 돌아가려 했다.
106화에서 비록 탈락했으나 상대와 동귀어진한 천진반을 격려한다. 107화에서 비루스가 4우주의 남은 멤버 수에 관련해 의문을 제기하자 천진반과 같이 그들의 노림수에 대해 불안해한다. 그리고 무천도사를 걱정하다가 그가 탈락하자 비루스의 지시대로 준비해둔 선두를 먹인다. 108화에서 손오공과 리브리안의 싸움을 지켜보며 프리저를 의심하며 불안해한다.
109화-110화에서는 해설역을 맡으나 예상이 대부분이 빗나간다. 처음에 지렌이 움직였을 때 지렌이 손오공을 자신을 더욱 강하게 해줄 강자라고 판단해서 싸움을 걸어왔다고 판단했으나 실제로는 그저 파괴신 베르무드의 명령에 따라서 손오공을 탈락시키기 위해서 움직인 것이지 딱히 손오공에게 관심을 가져서 움직인 것이 아니었다.[50] 지렌이 인정했다고 판단했던 오공의 실력 또한 지렌을 단련시키긴 커녕 실력차가 너무 나서 그냥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할 정도였다.[51] 그리고 다른 멤버들이 지렌의 모습에 경악하는 와중에도 손오공이 계왕권 20배가 남았다고 말하나 비루스와 우이스가 지금 쓴 게 초사이어인 블루 계왕권 20배라고 말하자 분통을 터뜨린다. 이후 원기옥에 필요한 힘을 제공해주었으나 지렌한테 원기옥조차 막히자 우리들을 몇번이나 구해줬던 비장의 기술이..라면서 말문이 막혀버렸다. 그리고 손오공이 무의식의 극의를 선보이자 우리가 알고 있던 오공이 아니라면서 경악한다. 여러모로 인간과 신의 경지의 차이를 보여주고 인간으로선 신의 경지에 오른 자들의 결투의 판도를 읽기엔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 예.
113화에서 카리프라, 케일과 2대 1로 싸우는 손오공이 밀리고 있다고 동쪽 계왕신이 걱정하자 이게 오공의 전투방식이라면서 항상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여서 실력을 올리는 녀석이라고 말한다.
115화에서 동쪽 계왕신이 17호와 18호의 포타라 합체를 제안하자 엄청 기겁한다. 117화에서 18호를 응원하는 한편 걱정한다. 118화에서 2우주의 나머지 3명이 리브리안들의 모습으로 변신해 오공에게 덤비자 원호한 이후 셋을 도발하는 17호의 행동과 대사를 보고 마음에 들었나보다고 평하는데 18호도 여기에 어울려 같이 하자 당황한다.
121화에서 아니라자가 18호를 붙잡고는 삼키려하자 17호와 같이 경악하나 오공이 그녀를 구출하자 안도한다. 이후 그녀가 탈락했을 때에 기운을 북돋아주며 같이 17호를 응원하는데 그를 처남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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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천도사: 피콜로의 말 대로다. 오공에게는 서로를 향상시켜 줄 자들이 있어. 그건 서로에게 있어서 둘도 없이 소중한 것이지. 그것과 동시에 오공을 분발시키는 존재야.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자기 혼자의 힘 덕분이라고 저 녀석은 티끌만큼 생각하지 않을 태니까 말이야.
"그런 오공이 있기에 우리들이 지금 여기에 있는 거에요. 만났을 때에는 반발하거나 적대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렇게 모두 오공에게 걸고 있으니까요."
130화에서는 지렌한테 쓰러진 오공에게 아무리 위기에 몰렸어도 넌 언제나 그런 상황을 뒤집었다면서 넌 지렌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응원하고 오공도 반응한다. 17호가 살아있단 걸 알고 기뻐한다."그런 오공이 있기에 우리들이 지금 여기에 있는 거에요. 만났을 때에는 반발하거나 적대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렇게 모두 오공에게 걸고 있으니까요."
1.3.2. 코믹스
코믹스 31화에서는 오공의 요청으로 힘의 대회에 참전하게 되는데, 손오공이 아내인 18호의 참전을 더 기뻐하자 시무룩해한다.그리고 우주 서바이벌 대회가 시작하자마자 마겟타의 공격을 피하다가 뒤이은 프로스트의 기습에 바로 탈락해버리고 만다. 애니에서의 활약을 생각하면 아예 기술을 한 번도 쓰지 못하고 탈락하는 너무나도 어이없는 상황.
애니에서도 마지막이 어처구니 없다는 평가가 많은데 코믹스에서는 한 술 더 떠 애니와는 달리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프로스트에게 두 컷 만에 탈락당한다. 오공도 이걸 보고 벌써 떨어졌냐며 놀랄 정도.[52]
그래도 36화에서 리브리안 일당에게 꽃미남 취급을 받고 리브리안 일당을 약화(?)시키며 탈락하고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이후 드래곤볼/은하 패트롤 죄수 편에서 모로의 아래에 있는 OG73(세븐 쓰리), 시모레카, 윤바가 지구에 쳐들어오자 피콜로, 오반, 쟈코와 이들을 막는다. 이 때 크리링은 윤바를 상대하였다. 그리고 그로부터 2개월 후, 모로 일당이 다시 지구를 공격하자 다른 Z전사들과 함께 응전에 나서는데, 다시 한 번 윤바와 맞붙어 잔상권과 에네르기파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여자 죄수 삼인방이 합체하자 무천도사와 같이 압도당하지만 자신의 모든 기를 분출시켜 오공이 자신의 기를 읽고 지구로 순간이동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후 부상당한 몸으로 힘들게 선두를 들고 모로와의 전장에 도착하지만, 정작 오공은 그 선두를 모로에게 주고 오공이 들고 있던 남은 선두는 모로가 강탈해서 가루로 만들어 버린다.
1.4. 드래곤볼 GT
넌 완전히 어릴 때 그대로고, 무천도사님도 여전하셔. 어째 나만 나이 먹고 완전히 변해버렸어….
GT에서의 역할은 드래곤볼과 함께 나이를 먹은 시청자들의 대변인. 다른 인물들은 다들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는데 유독 본인 혼자서만 폭삭 늙었다. 하지만, 목소리는 여전히 그 때의 어린 소년 그대로라서 위화감이 매우 심한 편. 드래곤볼이 있는 세계에서, 그것도 드래곤 레이더를 이용해 드래곤볼을 손쉽게 찾아낼 능력이 있는 크리링이 회춘이나 영원한 삶 따위를 추구하지 않고 시간의 흐름에 순응하여 늙어간다는 것은 크리링의 철학을 보여준다.[53]
베이비전에서는 화난 딸( 마론)에게 쩔쩔매는 모습이 나온다.
후반부에 슈퍼 17호로 합체하기 이전의 인조인간 17호에게 살해당하나 마지막 오공의 "죽은 사람들을 부활시켜 달라"는 소원에 부활하게 된다.
GT 시점에서 크리링은 이미 한 번 이상 죽었기 때문에 지구의 드래곤볼로는 살릴 수 없는 몸이었다. 덴데가 행한 지구의 드래곤볼 파워업은 소원을 3가지로 늘리는 것이지 횟수제한을 없애는 것이 아니었고, 부우 편 마지막에 살아난 것은 애초에 횟수 제한이 없었던 나메크성 드래곤볼의 힘으로 살아난 것.[54]
굳이 의미를 붙여보자면 "지구를 우리 손으로 되살리기 위해 죽은 사람을 모두 살려달라"고 한 오공의 마지막 소원에 드래곤볼이 화답해 일으킨 기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슈퍼 17호를 쓰러뜨린 후 오공의 대사로 미루어보건대[55] 제작진에 의한 설정오류임이 명백하다.
GT에서의 활약은 거의 없었지만, 역시 오공과 가장 가까운 친구인지라 마지막화에서 신룡과 융합하여 사라지기 직전의 손오공과 이별의 스파링을 나누는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몇십년 전 함께 가르침을 받았던 무천도사 앞에서 오공과 크리링이 나누는 이별의 스파링은 많은 드래곤볼 GT팬들이 손꼽는 명장면 중 하나.
이후 GT 마지막화에서 100년 뒤의 미래에 등장하지 않은걸 봐서는 수명이 다하여 크리링 또한 이미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난걸로 보인다.
1.5. 드래곤볼 구극장판
인기 캐릭터인 덕분에 드래곤볼 극장판에서도 당연히 비중은 많으며, 키가 꽤 크게 그려지는 편이다. 드래곤볼이 가장 인기 높았던 사이어인 편-프리저 편의 이미지 때문인지 어린 오반과 같이 행동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전투에 들어가면 왠지 맨처음 나서다가 그것도 하필이면 각 작품의 메인빌런, 예를 들면 Dr. 위로나 슬러그 등에게 제일 먼저 맞고 나가떨어지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때 자주 나와서 인상깊은 대사가 바로 "왜 항상 나만!" 등장하는 대부분의 극장판에서 쓰러질 때 외치는 단골대사이며, 심지어 드래곤볼 Z와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외친다. 극장판에서 꾸준히 출연해 조력자로 나서지만 중후부에 나온 구극장판 악역들을 시작으로 넘사벽급 전투력에 의해 당하는 역할로 나오거나 비전투 멤버로 나서는 경우가 있다.사실 지구로 떨어지는 운석을 에네르기파로 부순다든가, 산불을 기공파로 끄는 등 활약이 그렇게까지 없지는 않으나, 저 "왜 나만!" 이 너무 강렬해서 극장판 크리링을 대표하게 되어버렸다. 그나마 활약한 편은 11기 극장판 초전사 격파!! 승리하는 건 나다 편 정도. 여기서는 18호, 손오천, 트랭크스와 함께 모처럼 전투멤버로 나선다.[56] 여담으로 바이오 브로리까지 브로리를 3번 모두 조우한 유일한 Z전사다. 트랭크스도 3번 만나긴 했지만 최초 1회는 미래 트랭크스.
9기 극장판인 은하가 아슬아슬!! 압도적으로 강한 녀석에선 피콜로가 크리링에게 흥미없어 자진으로 시합을 포기하면서 크리링은 살아남지만 미스터 사탄의 제자 중 1명을 살해하고 나타난 보자크의 부하중 1명인 장갸를 보자마자 미인이라 당황하지만 오히려 장갸에게 공격도 못한 채 당해버린다.
바이오 브로리에서 두 슈퍼 사이어인 꼬맹이들 사이에 껴서 에네르기파를 쏘는 모습은 다소 굳이 그래야 하나 싶을 정도이나, 사실 이미 나메크성을 다녀온 크리링만 하더라도 행성 멸망은 손쉬운 수준인지라 바닷물에 에네르기파로 해일을 일으키는 것은 쉬운 일이다.
1990년대 초에 한국에 들어온 Z 극장판 비디오 더빙에선 몇몇 편에서 크리링이 손오공에게 존댓말을 쓰고 손오공님이라고 불렀다. 아무래도 해당 편들의 번역을 담당한 사람이 무인편을 안 봤고, 손오공은 딱 봐도 성인 남성으로 보이는데 비해 크리링은 여전히 소년으로 보이니까 나이가 어리다고 착각한듯하다.
1.6. 드래곤볼 점프 40주년 기념판
드래곤볼 점프 40주년 기념판에서 어째 마인부우 전 때보다도 젊어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도움을 청하는 타블의 사정을 듣고 자신도 거들겠다며 나서려고 했지만 마누라의 반응은 "나가봤자 상대도 안될거잖아."아보&카도와 오천크스의 싸움 중에 아내와 딸에게 굴러 떨어지는 건물 파편을 기원참으로 베어내었다. 머리를 기른 크리링이 무천도사류 도복을 입고 출연한 유일한 작품이다.
1.7. 드래곤볼 다이마
트랭크스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여 주변 일행들과 함께 사건에 휘말려 어려졌다. 하지만 이게 어려진 건지 단순히 크기가 작아진 건지 의심하기도 한다.[57]
[1]
이것 때문에 근두운에 탈 수가 없었다.
[2]
하지만 이 때도 이미 맹수 따위는 한 주먹에 때려눕히고 100m 거리를 왕복으로 10초대에 완주하는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갖고 있었다. 100m 세계 신기록의 두 배에 가까운 속도로 달리는 셈이다.
[3]
거북 귀(龜)자의 일본어
신자체.
[4]
런치가 생선 요리를 해왔는데 그때 요리한 생선이 하필이면 복어였다.
[5]
사실 식중독으로만 끝난 게 천만다행이다.
복어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복어의 독은 한 번 걸리면 정말 답이 없다. 사실은, 제독 처리도 잘했고 요리도 잘 했는데 그저 재료가 상했었는지 모르고 요리했을 뿐인 걸지도 모른다.
[6]
물론 오공이 동료들 중에서는 부르마를 가장 먼저 만나기는 했지만 크리링 이전까지 신뢰할 수 있는 '동료'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없었다. 작품 초반부가 꽤 가벼운 분위기의 소년만화라 덜 부각돼서 그렇지 냉정히 봐서 부르마는 드래곤볼 때문에 오공을 이용한 것에 불과하고, 야무치와 푸알도 드래곤볼 때문에 계획적으로 접근했다가 피라후 일당 때문에 동맹맺은 수준이고, 오룡은 원래 적이라 도망갈 꿍꿍이나 하고 있었다.
[7]
이 선배들은 주역급 캐릭터인 크리링이 무천도사에게 무술을 배우게 되는 계기를 간접적으로 제공했음에도 토리야마 아키라는 이때까지만 해도 크리링을 크게 부각시킬 생각이 없었는지 이름도 나오지 않고 짧게 리타이어한다.
[8]
엑스트라라서 놓치기쉬운 사실이지만, 본격적인 수행을 받기전의 크리링도 맹수를 팔꿈치 공격 한번으로 기절시킬정도의 실력은 갖추고있었다. 이미 일반인의 달리기실력을 초월한 크리링을 괴롭힐정도였다면, 이 다림사의 수준 자체도 꽤나 높았을것이다.
[9]
의미없는 개그에 불과하지만, 코가 없는데도 냄새에 괴로워하는 크리링을 보고 그 괴로움은 착각일 뿐이라는걸 지적하는 손오공의 현자 기믹이 이미 조금씩 나타나고있음을 드러낸다.
[10]
원작에서는 비명소리가 들리고 가보니 그냥 건물 안에 시체 상태로 있었다. 애니에서 죽기 직전의 정황을 좀 더 자세히 다루었는데, 탬버린의 발차기 공격에 머리를 맞고 그대로 절명했다. 발차기도 말이 발차기지 압도적 실력차를 나타내려는 듯 서 있는 크리링의 머리를
마리오처럼 탁 밟고 지나가니까 죽었다.
[11]
피콜로 대마왕에 대해 대책을 논의하던 중, 푸알이 "대마왕을 처치하기 위해 드래곤볼을 사용하면 1년 동안은 쓰지 못한다"라고 하자 오룡이 "그래. 그동안에 시체가 다 부패한다.
겨우 살려놨더니 백골만으로 살아나면 어떡하냐"라고 걱정하자 부르마가 냉동 캡슐을 만들겠다고 했다.
[12]
원래 드래곤볼같이 동적인 액션이 많은 만화는 컷마다 역동성을 강조하기위해 흔히 브라이 싱크론이라고 불리는 등신 변화가 심하다. 처음 청년으로 등장한 손오공도 당시의 피콜로보다 상당히 키가 작았음에도 액션장면 자체에서는 제법 비등비등하게 그려지고, 라데츠전에서는 갑자기 피콜로의 덩치가 약간이나마 왜소하게 그려지는 느낌으로 연출된다. 이를 허락하지않는 3d 그래픽 게임에서는 대부분 캐릭터의 신장이 납득 가능한 정도로 미세하게 조율된다.
[13]
3년 전에 벼락치기로 흉내내기 에네르기파를 썼지만, 제대로 수행한 게 아니여서 챠오즈에게 맞추고도 별 데미지도 못준다거나, 손오공에게 썼다가 튕겨진다. 이것 때문에 이 시절엔 3년 전에 에네르기파를 완성한 야무챠보다 크리링이 약하단 근거가 되기도 했다. 템버린에게 한 방에 죽은 것도 그렇고...(원작 기준으로 시간대를 보면 크리링의 비명소리를 듣고 오공일행들이 바로 건물로 들어왔는데 이미 죽어 있었고 탬버린은 흔적도 없이 떠났었고 오공이 근두운을 타고 시간이 꽤 지나서야 탬버린을 발견할 정도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야무치가 현시점과 같은 취급을 받을 것이 염두에 없던 애니판에서는 야무치는 탬버린을 상대로 기습을 당하기는 커녕 다리 부상이 낫지 않았다는 핸디캡을 갖고도 상당히 오래 버텼다. 지금은 크리링이 드래곤볼 세계관 순수 지구인 중 최강 대접을 받지만...
[14]
극장판에서는 이후에도 여전히 개그 담당이다.
[15]
직접적인 유효타를 맞은것도 아니고 기공파를 피했음에도 그 충격파만으로 리타이어한다. 내퍼가 마무리를 하려할때 피콜로가 내퍼의 등을 기습해서 가까스로 살아남아서 오공이 준 선두를 먹는다.
[16]
자신을 말리는 오공에게도 미쳤냐고 하면서, 친구들뿐만 아니라 지구의 시민 모두를 죽이려한 놈이 착해질것같냐고 소리쳤다. 이때 피콜로처럼 마음을 고쳐먹지는 않을거라고 말한것을 보았을때, 오반의 방패가 되어죽은 피콜로에 대한 증오는 이미 사라진것으로 보인다. 베지터에 대한 이러한 반감은 인조인간편까지 계속 이어지다가 마인 베지터의 자폭으로 인해 해소된다. 참고로 천진반도 베지터 일당에 대한 혐오가 심하다. 부르마집에 같이 얹혀사는 야무치의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다고 말할정도.
[17]
오공이 내퍼를 쓰러뜨리고 베지터와 싸울 준비를 할 때, 크리링은 시체가 훼손될 것을 걱정해 다른 곳에서 싸워달라고 부탁한다. 오공은 피콜로가 죽음으로 신도 죽었기에 소용이 없다고 말하나 그럼에도 크리링은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오공은 이를 받아들였다. 오공은 피콜로가 나메크 성인이라는 말을 듣지 못 했기 때문에 크리링의 의도를 알 수 없었다.
[18]
둘 다 1500 내외였다. 물론 오반은 순간적으로 더 높은 전투력을 낼 수 있었지만 당시 상황상 그 이상의 전투력을 낼 수는 없었다.
[19]
참고로 기를 들키지않게 빠른 보행으로 위치를 옮기는 전략은 아주 나중에 셀이 피콜로에게 들키지않기위해 요긴하게 써먹는다. 결국 야무치가 운전하는 캡슐코퍼레이션의 비행정으로 셀을 뒤쫓기까지 하지만, 셀은 이미 필요이상의 인간들을 잡아먹어서 17호보다 강해진 후였다.
[20]
이때 손오반 역시 잠재능력을 개방 받았는데 작중 공식 천재인 손오반과 비슷한 전투력을 이끌어 낸 것을 보면 크리링 역시 기본적인 잠재성은 상당하다는 걸 보여준다.
[21]
기뉴조차 스카우터로 베지터와 함께 이동하는 크리링, 손오반의 전투력을 보고 이 두명이 누구길래 이렇게 전투력이 높냐며 프리저에게 물어봤을 정도다. 물론 기뉴특전대 입장에선 별거아니지만 1만대의 전투력은 프리저 군단내에도 손꼽을만한 전투력이다.
[22]
어찌됐든 이 당시 기뉴는 손오공의 몸으로 23000의 전투력을 낼 수 있었는데, 크리링은 이 전투력 23000짜리 상대와 딱히 밀리는 기색 없이 싸웠다.
[23]
나메크성에서의 공식 최종 전투력은 하기 기술되어 있듯 75.000. 이 수치는 프리저의 쟁쟁한 우주인 부하들 중에서도 기뉴를 제외하면 당할 자가 없는 수치이다.
[24]
이 때 특히 프리저가 크리링을 그냥 던져버리지 않고 의도적으로 상처를 후비며 고통을 주는 연출은 어른이 보기에도 상당히 충격적이고 자극적이다.
[25]
그래도 전개상으로 베지터가 강해져 있었던 덕분에 프리저의 데스빔에 반응할 수 있었고, 그 베지터가 도와준 덕택에 오반은 끔살을 면했다. 더군다나 베지터가 파워업으로 우쭐해져서 프리저한테 깝죽거려 준 덕분에 프리저의 어그로를 다 흡수했고, 프리저가 절망감도 안겨줄 겸 베지터를 천천히 가지고 놀며 때려 패다보니 오공이 메디컬 머신에서 완쾌되어 올 때까지 크리링을 비롯한 나머지 인원들은 딱히 해를 입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 설령 베지터를 치료해 주지 않았다 해도 덴데는 피콜로를 치료하는 장면을 들킨 순간부터 이미 프리저에게 찍혀 있었으므로 살 수가 없었다. 결국 적어도 프리저가
데리고 놀만큼은 튼튼했던 베지터의 존재는 의미가 있었던 셈이다.
[26]
이때문에 이후 스토리인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 18호가 크리링 죽인적 있으니 위자료 청구 하겠다는 대사가 있다.
[27]
근데 대머리 스타일에 프로텍터를 입은 모습이 은근히
내퍼를 닮았다. 요약 시리즈에서 이걸 개그로 써먹기도 했다.
[28]
미래 트랭크스가 있는 미래에선 Z전사들이 17호 & 18호에게 차례로 살해당하면서 미래 크리링도 살해당하는데 TV 애니메이션 판에선 18호에게 살해당하고, 트랭크스 스페셜 애니메이션에선 17호 & 18호에게 살해당해 둘이 맺어지지 못해 마론도 태어나지 못했다.
[29]
다만 이걸 가지고 크리링이 단순히 18호가 미인이라서 살려준 것 뿐이라고 매도하기는 힘들다. 앞서 크리링은 미래에서 온 트랭크스의 경고로 이 인조인간들은 감정이 없는 것처럼 무자비하게 인간을 학살하는 위험한 존재라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처음 전투를 벌였을 당시 인조인간들은 베지터, 트랭크스, 피콜로, 천진반과 싸워서 모두 쓰러뜨렸음에도 마무리를 지어 죽이는 대신, 얼어붙어있던 크리링에게 어서 선두를 먹여서 저들을 살려놓으라고 하곤 그냥 떠났다. 말로는 이들이 죽지 않고 더 강해져야 다음에 더 재미있게 싸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어쨌든 거슬린다고 마구잡이로 죽이는 짓은 하지 않았고, 목적이 세계를 뒤엎는거냐고 물었을 때도 그런 거엔 별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거기다 16호가 여기는 도로라 차가 많이 다녀서 새들이 잘 안보인다며 다른 곳으로 떠나자는 말을 꺼내기까지 하니 더더욱 황당해했다. 이 정도라면 과연 이 인조인간들이 트랭크스가 말한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존재가 맞나 의구심을 품는 게 타당하다. 즉 크리링은 단순히 18호가 이뻐서 파괴하지 않은 게 아니라 인조인간 16, 17, 18호 모두 인간성을 가진 존재들이 아닌가 싶어서, 정지장치를 누르고 파괴하는 건 살인이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어서 고민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강해진 셀과 맞붙어보고 싶다고 18호를 흡수하게 놔둔 베지터와 동급으로 놓기는 힘들다. 이 두 가지가 시너지(?)를 발휘해서 완전체 셀이 탄생하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난 건 사실이지만 말이다.
[30]
번역판에서 남매로 해석되었고 18호가 숫자가 뒤라서 오빠와 여동생 사이로 많이들 알았었는데, 실제 원판에선 자제(姉弟)라 표현했다. 즉 누나와 남동생이다. 한국에서는 누나와 남동생 사이도 남매로 칭하니 달리 방법이 없었던 듯.
[31]
마인 부우편에서 크리링의 첫 등장때 독자들에게 하는 말. 크리링의 작가 언급, 작가의 직접 등판과 함께 마인 부우편의 메타 발언이다. 애니에서도 머리 기른 크리링의 첫 등장 당시 시청자들에게 오반이 한 메타 발언으로 나왔다. 단, 이후의 반복된 퓨전 연습으로 크리링이 분량 낭비라며 작가를 깐 장면과 작가의 등판은 애니에서는 살리기 어려웠는지 나오지 않는다.
[32]
물론 해당 농담이 웃고 넘어가는 장면이었지만, 전문을 공개하면, 크리링: 오공은 좋겠다. 저승에서는 나이 안먹지? 손오공: "크리링도 죽어볼래?" 크리링: 농담하지마. 난 지금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순간이라고.
[33]
사실상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의 인증이다. 또한 토리야마 아키라는 TVA각본가 코야마 타카오, 손오공역의 성우 노자와 마사코와의 삼자대담에서 다시 한 번 최강 지구인은 크리링임을 코야마 타카오와 함께 공인했다.
[34]
애니메이션에선 일행을 도망시키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부우를 공격했지만 조금의 시간도 못벌고 살해당했다.
[35]
손가락을 잘못 맞추는 등의 실수 컷을 제외하면 진짜로 복사한 컷들이다.
[36]
일본판에선 "베지터 녀석 왜 저래?"라고 평범하게 나왔으며, 미국판에선 '"Okay, he's been drinking more than Gohan.(아이고, 저 놈 오반보다 술 더 마셨구나.)"이라고 초월번역했다.
[37]
슈퍼에서 2번 낙방했다가 3번째에 붙어서 경찰이 되었다고 부르마와의 대화에서 나온다.
[38]
관객들에게 배포된 대사집에 실제로 토리야마가 '휴대폰이 울린다.(음악은 원피스의 음악)'이라고 직접 지시문으로 적어놓은 부분이 있는 걸로 봐서, 작가도 노린듯
[39]
쟁반 위에 있는 것들 중에 한 개만 와사비가 잔뜩 든 것
[40]
오공, 베지터가 비루스에게 수행을 하느라 공백이 생겼기에 그들이 올 때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
[41]
부활의 F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오천크스는 TV판에서는 등장은 했지만, 날아오는데 30분을 소비하는 바람에 도착하자마자 오천과 트랭크스로 분리되는 바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42]
베지터는
처음 만났었을 때의 베지터지만 오공의 주먹을 가볍게 막고 던져버린다.
[43]
그 탓에 열받은 부르마까지 나타나서 오공과 크리링이 쩔쩔매기도 했다.
[44]
바질은
미스터 부우와도 어느 정도로 호각의 싸움이 가능할 정도의 강자인데다, 손오반이 알고 있는 크리링은 무도가를 본격 수련을 하기 전의 수준이였으니 당연지사.
[45]
손오반이 크리링의 기를 느끼지 못한다.
[46]
손오공과의 대련에서 크리링은 4개의
기원참을 던졌는데
프리저처럼 기원참을 원격조작하여 3장의 기원참으로는 손오공을 공격하게 하여 눈길을 끄는 사이에 1장의 작은 기원참으로 손오공의 발 밑에 구멍을 뚫어서 장외를 노리는 두뇌 플레이를 보여줬다.
[47]
물론 설정상 오공이 조용히 봐주면서 상대해준 것도 있다곤 하지만, 크리링과 손오공의 파워 격차는 1 vs 1의 대결시에는 두뇌 플레이로도 커버 못할 정도라고 하는데, 크리링은 순수 파워의 대결인 에네르기파 대결에서 밀리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막아냈다.
[48]
직접적인 피해자가 이렇게 빨리 생각을 바꾸는 게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크리링이 원작에서 보여준 모습과 일치한다. 원작에서 크리링은 자신이 그렇게 싫어하는 베지터를(이하 인간관계 문단 참조) 치료하라고 덴데를 설득한 경력이 있을만큼 꽤나 이성적인 캐릭터였다.
[49]
한장의 기원참을 던진 것 처럼 보이나, 시간차로 세장으로 나뉘면서 공격하는 기술
[50]
오공이 극의에 오르자 비로소 사이어인을 흥미로운 존재라고 표현하면서 관심을 드러낸다. 즉, 이전까진 일말의 관심도 없었고 그저어중이 떠중이들 사이에서 그나마 가장 강한 편이니 다른 우주의 사기를 꺾기 좋은 제물정도의 인식 밖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51]
중간 중간 지렌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었지만 이건 자신이 판단한 오공의 실력에 맞춰서 힘조절을 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그 것보다 강하자 약간 당황한 걸로 보는게 맞다. 이것이 강조된 때가 계왕권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인데 오공이 그전까지 힘의 대회에서 계왕권을 쓴 적이 없었기 때문에 갑자기 파워가 상승하자 당황한 것이다. 애초에 지렌은 극의에 오른 오공을 상대로도 마지막 무릎차기 때 말고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52]
그럴만도 한 게 오공 본인이 사정까지 할 정도로 크리링의 실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는데,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순식간에 떨어졌으니.
[53]
물론 이는 작중 “아군”에 해당하는 모든 캐릭터에게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사항이다. 손오공의 동료들은 모두 반나절 정도만 수고하면 드래곤볼을 어렵지 않게 모을 수 있는 능력자들임에도 그리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드래곤볼을 모으기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그런 소원을 빌 생각 자체가 없는 듯. 심지어 원래 드래곤볼로 불로불사를 얻으려 지구에 찾아왔던 베지터도 평범하게 노년을 즐기고 있다. 유일한 예외는 부르마인데,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 5년 젊어지는 소원을 빌려 한다. 극중에서 이에 대한 설명은 나오지 않는데, 극중에서 드래곤볼로 영생이나 젊음을 얻으려던 이들이 모두 악인이었고 이들 모두 결국 파멸하는 것을 직접 보았기 때문에 영생이나 회춘에 대한 욕망이 저절로 사라진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부르마 역시 영원한 삶이나 아예 어린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기보단 미용 성형 수준의 소원을 빈 것이었다.
[54]
덴데가 새로 만든 드래곤볼이라 이전에 되살린 건 초기화 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으나 이미 셀전에서 죽은 오공을 되살리려고 할 때 라데츠전에서 한번 죽었다 되살아난 몸이라 신룡이 안 된다고 한 전례가 있다. 때문에 GT에서 17호에게 죽은 크리링을 지구 드래곤볼로 되살리려고 한 것은 명백한
설정오류. 물론 덴데가 그 사이에 드래곤볼을 다시 한번 파워업 시켜놓았다고 하면 설명이 가능하다. 마인부우편에서 원래 나메크성 드래곤볼은 한명밖에 살릴 수 없는 것이었는데 갑자기 파워업했다면서 모든 인간들을 살렸다.
[55]
"맞아, 크리링도 되살려줘야지."
[56]
2번째 전투때는 오반이 마그마에 녹을 위기에 처하자 구해주는 활약을 한다.
[57]
몇몇 캐릭터들은 드래곤볼 초기 시절 어린 모습의 디자인이 있지만, 다이마에선 달라진 작화와 캐릭터 디자인으로 그 당시와 차이가 있는데 이 부분를 꼬집는듯 한 대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