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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19:55:51

태양권(드래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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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태양권.gif
태양권!!!!!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파일:신학선류 태양권.jpg
太陽拳 / Solar Flare

사용자: 천진반, 차오즈, 야무치, 손오공, 크리링, , 미래 트랭크스, 인조인간 21호[1]

천진반이 작중에서 처음으로 사용했으며, 기본적으로는 학선인류의 기술.

2. 상세

양 손을 이마 근처에 가까이 가져간 후 엄지손가락을 접고 정면에서 손등이 보이도록[2] 포즈를 취한 뒤, 강렬한 을 발사하는 기술로서 물리적인 파괴력은 전혀 없으나 그 빛으로 상대방의 시야를 한동안 가리는 보조계의 기술, 즉 인간 섬광탄이다. 기에 의한 상대방의 움직임을 느끼지 못하는 상대에게는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상대방이 기를 느끼는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전사들은 기를 제로 상태로도 컨트롤 가능하기에 도주용으로는 특히 효과가 탁월하다. 한마디로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사용할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시전자의 전투력과는 무관하게 효용을 볼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이다. 기공파류의 기술 등은 전투력 격차가 막대하면 아무런 데미지도 주지 못해 효력을 발휘할 수 없지만, 태양권의 경우는 시력이라는 감각을 마비시키는 기술이라 상대가 시력이 아예 없는 맹인이나 눈을 감고 있는 게 아닌 이상 효과를 100% 볼 수 있다.[3] 기를 느낄 수 있는 전사라면 시야가 보이지 않아도 상대방의 위치를 짐작하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눈으로 직접 보는 것보단 부정확한데다 시력을 갑자기 상실하게되면 누구라도 당황할 수 밖에 없다. 태양권의 시전자가 기를 극도로 낮추면 기를 감지하여 위치를 파악하는 방법을 시도할 수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큰 단점은 사용하기 굉장히 쉬운 기술이라는 것. 천진반 외에는 전문적으로 배운 묘사가 있는 캐릭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손오공, 크리링, 셀 등 태양권을 본 적이 있는 캐릭터들은 잘만 따라서 사용할 정도로 난이도가 낮은 기술이다. 때문에 태양권에 당한 상대가 역으로 태양권을 카피해서 효용을 보기도 한다. 기원참과 비슷하게 기를 빛으로 뿜어낸다는 발상이 어려워서 그렇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금방 따라할 수 있는 기술로 보인다.

22회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천진반이 무천도사와의 대결에서 첫 사용을 했으며, 태양권에 이은 기습으로 다운을 뺏어낸 바 있다. 의외로 방어법은 간단한데, 바로 선글라스를 끼는 것. 항상 선글라스를 끼고있는 아나운서는 다른 사람들이 태양권에 잠깐 시야를 잃은 상태에서도 선글라스 덕분에 꿋꿋이 중계를 이어갈 수 있었으며, 관객 중에서도 유일하게 학선인만 멀쩡했다. 그리고 다시 손오공에게 시전했을 때에는 무천도사의 선글라스를 빌려서 피할 수 있었다[4].

23회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는 손오공이 사신권을 쓰고 있는 천진반에게 사용했다. 오공의 대사로는 눈이 너무 좋은 천진반은 눈에 많이 의지하기 때문에 더 효과가 좋았다고. 천진반이 처음 쓴 기술이지만 오히려 천진반의 약점이기도 하다.

손오공 베지터와의 대결에서 시간을 벌기 위해 사용한 바 있으며, 크리링 또한 나메크성에서 도도리아 프리저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각각 사용한 적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상대가 당황하는 사이에 공격기를 넣으면 매우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거 같은데 정작 공격기로 사용한 적은 이 기술이 맨 처음 등장했을 때(천진반 vs 잭키 춘) 단 한번 밖에 없다. 다만 이 한번에 한해서는 기습적으로 이 기술을 쓴 결과 잭키 춘을 상당히 곤경에 처할 정도로 격차를 벌리는 게 가능했다.

도 크리링만큼 이 기술을 자주 사용했는데, 신과 융합한 피콜로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사용했다. 그 뒤로도 셀이 18호를 흡수할 때, 자신을 추격하는 트랭크스를 태양권으로 혼란시키고 그 사이에 흡수해버렸다. 더 황당한 것은 완전 기계인 16호도 태양권에 당했다는 것.[5] 먼 훗날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도 사용하는데 문제는 스토리 모드에서 수 틀리자 도망가는데 썼다는거다. 그것도 2번이나. 차라리 순간이동이나 기탄을 이용한 연막이였으면 모를까, 하필 태양권을 써서 셀을 개그캐로 만드는데 큰 축을 담당했다.

여담으로 드래곤볼에서 나오는 몇몇 즉사기술들이나 특수능력들과 콤보로 쓰면 이론상으로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효과를 볼수 있는 기술이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콤보는 태양권과 기원참 콤보인데, 이 두 기술을 둘 다 마스터한 유일한 캐릭터인 크리링은 왠지 이 콤보를 한번도 쓴적이 없다.[6]. 그 외로 콤보로 맞추면 그야말로 무적일듯한 기술들은 바디 체인지, 마봉파 아크마이트 광선, 초콜릿이 되어라! 등이 있다. 뭐 그래도 라데츠전 정도라면 마관광살포 시간벌이용으로 썼으면 나쁘진 않았던 기술일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손오공이 사이어인 편에서 원기옥과 콤보로 사용한 적이 있다. 다만 10초밖에 안걸린다는 원기옥 차지타임이 끝날 때쯤 베지터의 시력이 회복되어 버렸고, 이후 원기옥 차징 막바지에 도중 요격당해 기술 시전에 실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중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 편인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태양권이 기습으로 썼을때만 효과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상술했듯 썬글라스를 쓰거나 눈을 감는것으로 무효화가 가능하니, 상대가 바보가 아니고서야 연속 사용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습에서만 그 효과를 발휘하는 기술. 또한 후반부로 갈수록 최종보스들도 Z전사들처럼 기를 감지하면서 눈으로 안 봐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에 더 이상 시력만 차단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졌다. 물론 단순히 시야를 일시적으로 막는 수준이 아닌 눈 자체를 망가뜨리는 용도로 쓰는 기술이라면 충분히 위협적이긴 하겠지만, 셀급의 출력으로 태양권을 써도 딱히 영원히 눈을 못 뜨게 하는 효과는 없는 모양이다.

손오공과 인조인간 21호처럼 머리카락이 멀쩡히 있는 인물도 썼던 기술임에도[7][8], 천진반과 크리링의 태양권이 인상에 강하게 남은 것인지, 머리로 태양빛을 반사시키는 듯한 동작과 기술명 때문에 그런 것인지 대머리 전용기란 인식이 존재한다.

드래곤볼 슈퍼에서 미래 트랭크스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공과 베지터가 궁지에 몰리자 태양권을 사용해서 오공 블랙과 자마스를 따돌린다. 참고로 오반에게 사용법을 배웠다고 한다.[9] 힘의 대회를 앞두고 미스틱으로서의 감을 되찾기 위해 손오반이 크리링에게 트레이닝을 받을 때 크리링이 새로 만든 100배 태양권을 선보였는데, 이건 태양을 등지고 일반 태양권보다 훨씬 증폭된 태양권으로 상대의 시야를 완전히 가려버리는 기술. 이 상태에서 기를 완전히 숨긴 크리링을 오반은 바로 근처에 올 때까지 알아차리질 못했을 정도.

이 외에 몇몇 드래곤볼 격게에서는 무천도사에게는 태양권을 써도 다른캐와는 달리 순간 움찔하고 눈을 감는 모습이 없다. 하지만 데미지로 선글라스가 날아가면 다른 캐처럼 경직이 생긴다.

3. 기타



[1] 드래곤볼 레전즈에서 쓴다. [2] 위처럼 크리링이 두 손가락씩만 편 것이 예외적인 경우이다. 인조인간 셀도 양 손을 모두 편 상태로 사용했다. 대신 크리링의 저 '예외적인' 포즈는 크리링 태양권만의 시그니쳐 포즈로 줄곧 독자들의 기억에 새겨진다. [3] 이를 보여주는 예가 크리링 도도리아에게 썼을 때. 드래곤볼 GT에서도 파워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초사이어인 4 손오공이 거대원숭이 베이비를 상대로 유용하게 써먹었다. 심지어 드래곤볼 슈퍼 극장판 '슈퍼 히어로'에선 크리링이 앞선 사례들보다도 더 막대한 전투력 차이가 나는 셀 맥스를 상대로 효과를 봤다. [4] 훗날 손오반도 그레이트 사이어맨의 신분으로 출전할 때 선글라스를 끼긴 했지만 손오공의 경우는 단순한 의상 차원이 아닌 상대의 기술 회피, 즉 도구의 도움을 받았고 그것도 남의 것을 빌려서 썼으니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경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5] 사실 카메라 역시도 생명체의 시각 기관을 모방한 것이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태양권에 16호의 시각 센서가 무력화된 것 역시 이상하지는 않다. 태양광 필터(솔라 필터) 없이 태양을 촬영하면 카메라의 센서가 손상될 수 있다. [6]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에서는 크리링이 이 콤보를 쓰지 않았다는 점을 아예 개그요소로 쓸 정도다. [7] 오공이 쓸때는 왠지 천진반의 기술을 빌린다는 점이 매우 부각된다. "설마 내 태양권을 쓸 줄이야.", "천진반의 기술을 빌려야지!"라며 베지터에게 쓰는 등.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카리프라를 상대로 쓸 때 천진반한테 빌려서 미안하다고 한다. [8] 심지어 신과 융합한 피콜로조차 "태양권은 천진반의 특기가 아니었나?!" 하고 놀란다. 그런데 원작 기준으로 천진반이 태양권을 쓰는 장면을 피콜로가 본 적은 없다. 천진반을 훈련시킨 신님이 피콜로와 융합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됐거나 아니면 계왕님한테 같이 훈련받던 시절에 봤거나 아니면 천하제일무도회에서 손오공이 천진반한테 기술 좀 빌려쓴다고 말한 걸 기억하는걸지도... [9] 사실 본편에서 오반이 따로 태양권을 배우거나 직접 사용한 적은 없지만 나메크성에서 크리링이 태양권을 쓰는것을 본 적이 있고 누차 언급했듯이 태양권은 몇번 본 것만으로도 따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습득하기가 매우 쉬운 기술이기 때문에 손오반 정도의 실력자라면 따로 배우지 않더라도 사용법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0] <마린블루스>에서 이것을 꼬집어, "한국의 트랜스포머 중에는 특기가 태양권인 양카군이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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