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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0-09 04:59:52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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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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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트위터 추모 리본 이모지.svg 세월호 사고 일지/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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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9월 15일
03시 32분 정조 시각(간조)
10시 10분 정조 시각(만조)
17시 19분 정조 시각(간조)
23시 11분 정조 시각(만조)

2. 상세

지난주 금요일 기상상황이 나빠지면서 중단됐었던 세월호 선체 수색작업이 이날 오후부터 다시 시작되었다.
특히 수색작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4층 선미 부위의 상황을 알 수 있는 구조도를 JTBC가 입수해 확인했는데, 세월호 좌현 선미 부위가 바닥으로 가라앉으면서 안에 있던 관물대의 상당수가 바닥에 휩쓸려서 많이 쌓여 있었다. 특히 수색작업이 장기화되면서 천정 패널들도 뜯어져 내려서 바닥에 가라앉은 것도 많이 있었는데, 잠수사들은 좌현의 맞은편인 우현 부위에 있는 창문과 외판을 뜯고 안으로 들어와서 장애물들을 밖으로 빼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되었던 수색작업에서도 10개 안팎의 장애물들을 제거했다.

유가족 일부가 릴레이로 진도에 내려가고 있는데, 세월호 특별법 통과가 시급하고 절실하기는 하지만 남아 있는 실종자를 찾아내는 것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유경근 세월호 유가족대책위 대변인은 JTBC와 인터뷰에서 "특별법을 통해서 진상규명을 하고자 하는 목적은 안전한 나라 단 한명의 생명도 포기하지 않는 국가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것이거든요. 따라서 실종자 수습이 조속히 한 명도 빠짐없이 될 수 있을 때까지 저희가 기다리는 것이 맞고요. 그 원칙을 포기한다면 특별법의 의미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유가족들은 그동안 정치권이나 여론의 관심이 세월호 특별법에 많이 쏠려 있는 사이에 급격하게 지쳐가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JTBC)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 중 한 명인 탤런트 전양자의 첫 재판이 열렸다. 지난 5월 검찰 소환 당시 화려한 의상에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날 검은색 정장을 입고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러면서 횡령이나 배임 행위에 적극 나서지 않은 점을 참작해 달라고 말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다. 한편 미국에서 체포된 김혜경은 현지에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JTBC)

66일째 국회 앞 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은 당분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농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광화문 광장과 청운동 사무소 앞 농성장엔 최소 인원만 머물기로 했다. 여야 정치권을 향해서는 국회 정상화를 강하게 촉구했다. 앞으로는 국민들을 찾아다니며 특별법의 필요성을 직접 알린다는 계획이다. 대학은 물론, 기업, 관공서를 찾아 특별법 설명회를 열고,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인천 거리 홍보도 나기로 했다.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던 대통령에게 요구하고, 특별법을 만들어 제대로 조사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국회와 대화해 왔다”면서, 하지만 “언제라도 오면 만나준다던 대통령을 만나러 간 유가족들은 25일째 청와대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는 노숙 중에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유가족들이 정치영역으로 들어오려 하고 있다며 순수성을 잃지 말라고 말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가족들이 특별법을 우선하려는 심정은 십분 이해하지만 국회 현안에 대한 의견개진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특별법을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테니 진정성을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JTBC), (팩트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