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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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일지/2014년 9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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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
9월 10일 | |
00시 10분 | 정조 시각(간조) |
06시 32분 | 정조 시각(만조) |
12시 23분 | 정조 시각(간조) |
18시 48분 | 정조 시각(만조) |
- 정조 시각 출처: 국립해양조사원(사고 해역과 가까운 서거차도 기준, 9월 예보)(추정)
2. 상세
대조기 둘째날이다. 바람은 초속 10m 안팎으로 강한 편이고, 파도도 1m 안팎으로 높게 일었다. 이날 세월호 선체 수색은 3층과 4층에 집중했는데 4번의 정조기 중 비교적 물살이 잔잔했던 오후에 단 한 차례만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4층 선수 부위에 투입됐던 잠수사들이 단원고 희생자 고 김모, 곽모 학생의 이름표가 달린 교복 윗도리를 발견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남은 실종자를 55일째 찾지 못하면서 시신 유실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고해상 3차원 멀티빔'이라는 일종의 초음파 장비를 이용해 선체 외곽 상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로 했다. 초음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잠수사들이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세월호의 외부 형태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세월호는 현재 수압이 강한 편인 깊이 약 40m 바닷속에 5달째 침몰해 있는 상황이라 내부 곳곳이 붕괴되고 있다. 잠수사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도입을 추진한 것이다. 범대본은 12일 실종자 가족들과 회의를 거친 뒤, 이 장비를 어떻게 도입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기로 했다. #1, #2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단식 20일째를 맞았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식 20일째에 들어가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아무런 계획이나 준비 없이 들어간 단식입니다. 김모 양 아빠가 떠난 자리를 지키고 싶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날 “힘들어 하는 유가족과 광화문 국민 동조단식장의 한 자리라도 지키고 싶었습니다”라며 “국회의원 한명쯤은 유민아빠가 다시 광화문을 찾았을 때, 따뜻하게 맞이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국회가 아닌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며 20일째 단식농성을 하는 것은 분명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면서도 “정치적 계산과 목표 없이 그저 김모 양 아빠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와 인간애로 시작한 단식이 이렇게 길어질지 저도 몰랐습니다”고 밝혔다. #
이날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는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일가와 측근들로 구성된 30여 명에 대한 1심 재판을 다음 달께 일괄 선고한다고 밝혔다. #
여야 의원들이 전한 추석 민심의 동향이 기존 여야 갈등의 구도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10일 SBS 뉴스는 새누리당 의원들과 새민련 의원들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자기 당의 프레임에 맞게 해석해서 받아들이는 아전인수식 이해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는 15일까지 세월호법 협상을 타결하자는 중재안을 내놓은 가운데 여당은 계류 중인 민생현안에, 야당은 세월호법에 방점을 찍어서 받아들이고 있다.( SBS 보도자료)
한편 여야 내 중도주의성향의 의원들을 중심으로 강대강 대결국면에서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경제 보도자료)
몇 영화/연극인들이 이 날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퍼포먼스를 했는데, 이 퍼포먼스란게 물에 익사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 보는 시각에 따라 오히려 유가족들을 능욕하는 것처럼 보이는지라 논란이 되었다. 기사 해당 퍼포먼스 자체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이루어졌고 의도 또한 나쁘지 않았으나 충분히 오해할만한 퍼포먼스가 돼 버리고 만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