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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4:22

나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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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B1649><colcolor=#fff> 나주리
羅茱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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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1986년생[1]
계급 일경 (~139화)
상경 (140화~238화)
수경 (239화~348화)
병역 경찰청 의무경찰 수경 만기전역 (34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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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격3. 인간관계4. 작중 행적
4.1. 1부4.2. 2부4.3. 3부4.4. 4부4.5. 전역 후
5. 평가
5.1. 설정 관련 비판
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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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시작 시점의 계급은 일경에 직책은 막내였으며, 348화에서 전역했다.

근무 스타일은 AM이며, 군번은 완전 풀린 군번인 권정민 우지영 사이에 끼인, 꽤 꼬인 군번이었으나[3] 박현정이 의가사 제대를 한 이후 그럭저럭 평범한 군번이 됐다.[4]

2. 성격

활달하고 경박하면서 분위기를 잘 타고 리액션이 큰 편으로 이빨도 잘 까면서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인다. 아예 짱구 그림체로 데포르메 되면서 장난꾸러기형 선임의 대표주자로 언급되기도. 여러모로 맞선임 한소이와 정반대라고 할 수 있다.

최아랑을 갈구면서 엄지를 치켜세우는 제스처를 하는 등 구타보다는 말로 갈구는 편. 일경임에도 몰래 구타를 저지른 허정인과는 달리 갈구는 방식이 상당히 온건한 편으로, 현봄이의 계속되는 빵꾸로 몇 차례 집합이 걸려 상당히 화가 날 상황이었지만 구타는 하지 않았다. 욕은 했지만 충고에 가까운 편. 그러나 2부 시점에 받데기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구타를 행하기 시작한다. 전형적으로 짬이 올라가고 나서야 본성이 드러나는 타입.

현실 군대에서 정말 흔히 볼 수 있는 AM 고참으로, 오로라 같이 인간성과 대인관계까지 버린 타입도, 간미효[5], 육근옥, 김가을, 허정인 처럼 앞과 같거나 유사하면서 강약약강의 찌질한 쓰레기도 아니고, 민지선, 류다희, 엄미선처럼 구타가 필요악이라는 인식을 가져 말보다 주먹부터 나가는 쪽도 아니다. 그나마 닮은 과로 계산적인 성격에 라인을 자기가 만드는 타입인 라시현이 있지만 라시현만큼 노골적이거나 라인 규모가 크지는 않다. 라인 차이만 제외한다면 그나마 비슷한 현실 고참으로 박율이 있다.

또 은근 계산적인 면모도 있다. 류다희가 중수로 내정되었을 때 계산이 어떻게 되는지 파악하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라시현에게 아부를 하고 라인에 탑승하려 했던 묘사도 당시 1소대 실세가 라시현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그와 별개로 빵꾸를 상당히 자주 낸다. 촐싹대고 나대기 좋아하며 농땡이를 잘 피다 보니 세심함을 필요로 하는 과업에 빵꾸를 자주낸다. 이걸로 한소이에게 지적받은 적도 있다. 모든 면에서 한소이와 정반대이고 세세한 업무 능력 부족을 후임 잡는 걸로 메우는 전형적인 옛날 고참. 즉, 능력 자체는 평범한 편인 듯하다.[6]

본인의 지론은 "군 생활 똑바로 못하면 수경 달고서도 나가리 된다." 이다. 틀린 말은 아닌 게 당장 866 꾸어 트리오를 보자. 이일경 때 폐급 마일리지를 착실히 적립해서 상경 달고도 대접을 받긴 커녕 수아 라인, 심지어 수아보다 아랫기수인 주희린, 고효원, 김세이한테까지 개무시당하고 있다.[7]

3. 인간관계

한소이에 집중하여 군생활을 하고 있다보니 인간 관계도 근접 기수인 권정민- 허정인- 한소이- 성아라- 우지영에 대체로 한정되어 있다. 나머지 인원들과는 그저 평범한 선후임 관계로 지내는 듯.
챙 일을 내려놓고 열외를 타면서부터는[8] 염장 넣는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장난기 많고 재밌는 선임 정도의 취급을 받고 있다.

3.1. 852K 고참들

사이 자체는 근접기수라서 나쁘지는 않고, 권정민과 챙을 맡을 때는 의외의 케미도 보여주었다. 그렇다곤 해도 허정인 한소이에게 후임한테 먹힐 거냐며 충고를 했고, 권정민도 내색은 안 했지만 나주리가 한소이를 만만하게 본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기에 한소이보다는 덜 친밀하다. 하지만 둘의 생각과는 달리 한소이를 그냥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거였고, 나주리는 특히 권정민이 한소이를 독차지하고 안고 지낸다며 고깝게 본다.

176화에서 담배를 피우며 허정인과 얘기하는 장면이 있어 허정인과는 무난하게 좋은 사이인 모양. 그러나 309화에서 허정인에게 짜증내는 것을 보면 허정인은 나주리에게 별 생각 없어도 나주리는 허정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권정민이 일방적으로 한소이에게 소수를 물려준 후 권정민과의 사이는 크게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부터 권정민은 한소이를 계속 안고 지내는 모습이 보여 질투심을 유발한데다가, 나주리가 소수를 못하면 한소이를 독차지한다는 원대한 꿈이 무너지게 된다. 본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권정민과는 계속해서 불만이 쌓여있다고 정수아의 내레이션에서 언급되었기 때문에, 추후 둘 사이의 갈등이 크게 터질 것으로 보인다.

302화에서 권정민을 보고 "ㅆ발X"이라 하고 310화에서 권정민의 전역 인사를 듣고 극혐이라는 표정으로 우엑거리는 등 권정민을 상당히 싫어했는데, 311화에서 권정민의 노래를 듣고 미묘한 표정을 지은 걸 보면[9] 권정민의 노래로 인해 권정민에 대한 악감정은 사라진 듯하다.

3.2. 한소이

상대방을 무능력하게 만들어서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줘야 나를 필요로 하는 거지! 그래야 군 전역 할 때까지 나한테 의지할 수밖에 없겠지! 아무도 소이에게 힘이 되어주지 않을 때 오직 나만이 챙겨줄 거라고! 그러기 위해선 소이를 제끼고 내가 수인이 될 거다! 권정민 전역 후 한두 달이라도 내가 소이를 가질 거라고![10]
217화, 후임들이 소이 말 안 듣고 자기 말 들을 때 쾌감을 느끼니 자신이 맞선임을 먹으려 드는 거라고 오해하는 거라고 하는 성아라의 말에

초반부터 맞선임 한소이와는 성격 차이로 인한 갈등은 차근차근 예견되어 왔으며, 높은 확률로 나주리가 한소이를 먹으려는 시도인 것으로 추측이 되었다. 그도 그럴 게, 한소이 성격상 후임들에게 군기를 잘 못 잡아 본인이 대신 잡는데다 상경을 단 이후인 142화에선 후임들을 집합시켜 구타와 욕을 시전하며 "나도 누구처럼 물렁하게 할 수는 없지, 안 그래?"라는 대사를 뱉었고 그 후로 한소이가 집합장소에 나왔을 때는 본인이 다 해결했다고 말하며 데리고 가는 등 후임들이 보는 앞에서 소이의 파워를 깎아내려왔기 때문. 게다가 둘 다 뷰티풀 군바리 2부 표지에 나왔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순둥이 맞선임과 폭력을 사용하는 맞후임의 갈등구조가 주요 에피소드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되었다.

그런데 217화에서 밝혀진 이후로는 소이가 좋아서 독차지하려는 것이었다고(...). 소이를 보호하려는 거였지만 그게 후임들 눈에는 선임 먹는 걸로 비춰졌다는 게 밝혀졌다.[11][12] 결국 1소대의 오로라(...).

여러모로 선임들이 모두 떠나가고 난 후의 한소이에겐 난적이 될 가능성이 컸다. 한소이는 권정민이라는 방패막이 있기에 나주리에게 아주 큰 불이익을 볼 가능성은 낮지만, 방패막이 사라지는 순간 이는 한소이에겐 최악, 한소이를 먹으려 드는 나주리에겐 최상의 타이밍이 된다. 그러나 한소이는 이보현, 정수아 등 소대 내에서 인정받는 후임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 나주리는 존재감 없는 성아라와 고립된 우지영 정도밖에 가까운 사람이 없다보니 어영부영 소수에도 오르지 못하고 계획이 무너진다. 따지고 보면 실패 원인은 권정민이 아닌 허정인이 중수가 된게 가장 컸다. 권정민이 계속 1소대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계속 소이에게 힘을 실어준지라.

한소이-나주리 관계와 길채현-오로라 관계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1. 1기수차 맞선임-맞후임 관계이다.
  2. 선임 쪽이 천사고참인 반면 후임쪽은 구타고참이다. 다만 나주리는 3부 들어서 그냥 재밌고 장난기 많은 고참으로 변했다.
  3. 후임 쪽이 선임 쪽한테 자주 개긴다...만 그 정도는 오로라 쪽이 더 심하다. 오로라는 길채현 본부 전출후 본인도 소수이자 왕고가 되었지만 나주리의 경우 한소이 체제에서 힘을 쓸수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13]

이동희 탈영 사건을 계기로 결국 소이를 소수 자리에서 밀어내긴 했으나, 소이를 먹기는 커녕 오히려 소이에게 소수일 똑바로 하라고 갈굼당하는 중이다(...). 안 그래도 1소대는 엘리트들로 가득 차서 훈련 때 상태가 매우 좋은 반면 정작 나주리 본인이 열외로 지낸 기간이 길다보니 감을 다 잃어서 소수 역할에서 자꾸 자잘한 구멍을 내고 이걸 소이가 주리를 쫓아다니면서 잔소리를 하는 상황. 주리는 매우 고통스러워하며 그만 좀 하라고 진저리를 치는, 주리가 쭉 꿈꾸던 것과 정반대의 상황이다. 그래도 한소이와 전역전 노가리에선 이것도 나름대로 색달라서 재미있었다며 즐거워했다.

3.3. 성아라

맞후임 성아라과는 큰 충돌 없이 붙어있으며, 서로 이야기도 자주 하는 편이다. 성아라의 대사 대부분이 나주리와의 대화에서 나올 정도로 작중에서 가장 친한 것으로 보이며, 많이 붙어다닌다.

성아라에게 "나상경님은 오로라 같은 변태는 아니지만 꽤나 맛탱이가 나가신 분이시지 않습니까?"라고 은근 디스하는 말을 듣고도 예리하다고 웃어넘기거나 성아라가 거의 유일하게 나주리의 본뜻을 알아챈 걸 보면 꽤 사이가 좋긴 하다. 성아라가 나주리의 흑심을 알아채고 헛소리를 해대는 나주리를 보고 근접기수 맞후임으로서 걱정하기도, 한편으론 못마땅하게 보고있다.[14]

그리고 주리 역시 성아라의 공기 이미지에 한몫 보탠다. 자기가 일 시켜놓고도 까먹어서 어디 갔다왔냐고 묻고 이에 아라가 기가 막히다는 표정으로 반박한다.

3부에서 성아라가 기율로 빠지고 본부소대로 갔음에도, 성아라를 브라더라며 친근하게 부르며 본인 라인을 타려는 우지영은 커녕 성아라와 놀려고 본부까지 갈 정도로 여전히 좋은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직전 화에서 말 많이 하고 탈수 증세를 보이는[15] 성아라를 보고 놀라기도.

4부에서는 성아라도 1소대로 복귀하고 둘 다 깔깔이를 입은 채 집 갈 준비하는 말년병장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차피 1기수밖에 차이도 안나고 전역도 몇 주 밖에 차이가 안 나다보니 사실상 친구관계가 된 사이. 나주리가 말년휴가 이후 치아 교정기를 빼자 그걸 유일하게 알아본 것도 성아라였다.

3.4. 우지영

우지영이 일경 단 후로 종종 나주리와 같이 어울리는데, 둘이 나중에 구타 계보를 이을 듯하다. 둘 다 권정민과는 그렇게 사이가 원만하지 않다는 것도 공통점. 그러나 우지영이 나주리에게 아부를 할 때 "이거 안 놓냐"며 정색한 걸 보면, 성향만 비슷해서 같이 움직이는 것 뿐이지 원래는 민지선과 류다희처럼 진짜 각별한 사이는 아닌 듯.[16] 우지영한테 "믿고 맡긴다"고 한 것도 진짜 우지영과 서로 신뢰관계에 있는 게 아니라, 갈굼을 우지영이 대신 함으로써 들켰을 경우 우지영(or 정수아)만 걸리고 본인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142화에서 다른 후임들에게는 싸대기를 때리면서 갈궜지만 우지영에게는 살짝 치기만 한 걸 보니 다른 후임들보다는 확실히 챙기는 듯하다.

이후에도 우지영에게 여러 도움을 주고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 자주 보이나 민지선이 류다희를 좋아하는 것과는 달리 우지영을 정말 아껴서 그렇다기보단 편하게 깔아지기 위한 장기말로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다만 조예령의 말에 따르면 나름 우지영을 좋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17]

3.5. 현봄이

역시나 다른 선임들처럼 현봄이를 탐탁지 않게 본다. 빵꾸를 자주 내던 현봄이에게 "너 군 생활 그딴 식으로 하면, 수경 되어서도 나가리 될 수 있다"며 으름장을 놨고, 114화에서도 현봄이에게 "너 내가 받데기 달면 두고 보자!"는 식으로 벼른 걸 보면, 단단히 찍은 듯. 물론 현봄이가 진급하면서 사고를 치는 빈도도 줄고 주희린, 고효원 등이 더한 사고들을 치며 어그로를 이쪽으로 끌다보니 둘 간의 접점은 거의 없어지긴 했다.

3부 들어서는 나주리와 현봄이의 노선이 다르기도 하고, 271화에서 현봄이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주리에게 손찌검을 당할 뻔도 있다보니 공적으로 사이가 불편한 건 여전하지만, 크리스마스 밤에 현봄이의 무릎을 베고 TV를 보는 의외의 모습도 보여준다.[18] 별로 친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핍박하지도 않는 보통 선후임 사이로 남은 듯 보인다. 현봄이도 나주리 전역 전에 주리는 못할 때만 까고 그 외의 부분에서는 크게 터치하지 않은 걸 칭찬하기도 했다.

3.6. 정수아

근데 수아는 절대 나쁜 역할은 안 하는 것 같다? X나 멋지네, 응?
243화에서 조예령을 말리는 정수아를 보고
수아가 날 똑 닮았다니까...응?
265화에서 야자타임 중 한유진에게 좋은 말을 들은 정수아를 칭찬하다 한소이의 표정을 보고[19]

정수아를 좋아하고 아끼는 권정민과 한소이와는 달리, 오로지 한소이에만 관심있는 나주리는 정수아와 접점이 없다. 나주리가 상경을 달 때도 단체로 뺨을 때리기만 했지 옆에 있는 정수아에게는 "동기 관리 똑바로 하라"는 것 이상은 없다. 향후 수아가 중간관리직이라도 되면 어리버리한 신병 때문에 갈굴 가능성이야 있지만, 그 이상으로 갈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의외로 정수아를 객관적으로 대한다. 정수아가 일이경들을 감싸려 하자 비아냥거리고 우지영이 정수아를 갈구려 하자 이에 동조하면서 정수아를 마뜩찮게 본다는 것을 인증했다. 그러다 정수아가 결국 일이경들을 잡기 시작하자 '저거 내숭이라니까' 그러면서도 별말 없이 지켜본다. 이후 정수아가 시위를 나가면서 받데기들과 일이경들을 지휘하는 걸 본 한소이가 정수아를 칭찬하자 나주리가 자신도 저랬다고 했다가 빵구 많이 냈다며 까인 걸 보아 정수아의 능력은 인정하고 있다. 물론 정수아를 좋아하는건 아닌지라 정수아가 잘못한거에는 가차없이 갈구거나 벌을 준다.

그러나 정수아가 챙짱이 된 후 권정민과 한소이의 노선만 따르고 자신의 노선을 받아들이지 않자 정수아에게 불만을 가지고 갈구기 시작한다. 그러다 한소이에게 소수를 받으면서 정수아를 더욱 압박하고 찔을 부릴 걸로 보였으나 정수아가 챙짱 일은 완벽하게 처리하는 걸 넘어 나주리가 우려한 부분도 아무런 문제 없게 해결 해냈다. 이래서인지 정수아를 특별히 압박하진 않는다.

4부에서는 정수아가 짬 테러를 당해 깨쓰가 걸리게 되자 한소이 들으라는 듯이 정수아가 쓰레기라고 힐난한다. 아무래도 한소이가 정수아와만 가깝게 지내자 질투하는 걸로 보인다.

정수아도 나주리에게 별 좋은 감정이 없어 이동희 탈영 사건 후 "누구"는 절대 그런 마음이 없어보인다며 속으로 주리를 까고 전역전 가슴을 열어라에서 육근옥처럼 될까 걱정했다며 대놓고 까면서도 크리스마스에 TV 시청을 허용할 때 놀 때 잘 놀고 잘 풀어주는 타입이라 마냥 나쁘지만은 않았다는 복합적인 반응을 보였다.

3.7. 주희린

나주리가 처음으로 폭력을 쓴 상대. 주희린의 위수지역 이탈 병크 때문에 상당히 분노했으며, 아예 기대마에서 각 잡고 패려고까지 했다. 사실 스케일이 어마어마한 사고를 쳤으니 반응이 이해 안 가는 건 아니지만... 계속되는 병크로 165화에서 결국 제대로 팼다.

주희린이 실종된 아이를 수색하는 편에서 계속된 병크를 일으켜 정수아에게 빠지란 소리를 듣고 기대마에 혼자 있자, 나주리는 짬도 다 먹었고 때려도 갱생이 안될(...) 인물이라고 생각했는지 말로만 갈군다.

이후 전역전 회식에서 한 가슴을 열어라 중 다른 행패는 전부 반성해도 주희린 팬 것 만큼은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다고...(...)

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1부

4.2. 2부

4.3. 3부

4.4. 4부

4.5. 전역 후

5. 평가

오로라같은 변태는 아니지만 꽤나 맛탱이 나가신 분
217화에서 맞후임 성아라의 평.[64]
웃으면서 사람 패던 주리는 그저 장난기 많고 웃음 많은 고참으로 보인다는 것.
271화에서 한유진의 설명에 정수아가 보충한 언급

박율과 함께 가장 흔히 볼 수 있고 현실성 높은 올드스쿨 고참이다. 악행을 저지르고도 정수아와 같은 라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미화된 류다희, 권정민과는 달리 어찌보면 가장 중립적이고 인간적인 캐릭터라는 평가가 다수. 재벌 설정이 붙은 라시현, 절대 군대에 오면 안 되는, 범죄자 되기 쉬운 성격인 오로라/간미효와 이들과 거의 같은 유형인 김가을은 물론 후임 구타해놓고 그 후임의 가족한테 반해서 번호까지 받고 이어질 가능성이 보이는 류다희, 엄연히 구타 포함 부조리를 저질러 놓고도 후임들에게 전역빵 한 대 안 맞고 때리려고 한 후임에게 되려 역으로 전역빵을 때리는 권정민 같은 케이스는 현실 군대에 많이 존재하지 않는다.

비중이 크진 않지만, 전형적인 천사 고참인 한소이와 작가 공인 공기캐릭터 성아라와는 달리,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모르는 캐릭터성을 갖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캐릭터다. 특히나 신병 시절부터 말년까지의 모습이 나온 많지 않은 라인[65]인지라 더욱 두드러진다. 구타 신봉자에 성격도 까칠하고 라인을 주로 빌런 라인을 타지만 가끔씩 나오는 좋은 면모를 허정인보다 훨씬 많이 보여준다.
일경 시점에서는 막내 기수들 중에서 경박하면서도 무척 활달한 모습을 보인다. 순둥이인 성격에 소극적이며, 그 때문에 싫은 말을 잘 못하는 맞선임 한소이와는 그야말로 성격이 정반대. 그 한소이보다도 기수와 지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말하는 게 말 그대로 거침없는지라 웃는 얼굴에 제스처까지 곁들여서 최아랑을 "무식하다"고 디스하고, 현봄이를 갈구고 나서 " 내 맞선임이 이런 일 안하니 내가 하는 거"라고 한 마디 던지는가 하면, 아랑이 육근옥 업어치기로 때려눕히자 감탄사까지 질러대며 쳐다보기도 한다.

연재 시작 시점의 일경들 중에서는 중간급 기수이며 전의경 기준으론 한참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후임들을 갈구는 데 적극적이다. 한소이가 예비 받데기가 되어서도 후임을 갈구지 못하자, 이를 답답한 듯이 지켜보고 있다가 아직 받데기 기수로 올라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예 스스로 나서서 받데기 몫을 하고 있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우지영처럼 유치하게 사람을 괴롭히는 건 아니다. 후임들을 집합시켜 잡긴 했지만 없는 일을 만들어서 공연히 시비를 건 적은 없으며, 갈구는 방식도 아직까진 꽤 온건한 편이다. 허정인처럼 질 낮은 육두문자를 남발하는 타입은 아닌, 실실 쪼개면서 반어법 & 약간의 육두문자를 섞어서 갈구는 타입.[66] 현봄이에게 "등신 같다", " 씨x"이라고 욕하며 "그딴 식으로 행동하면 수경 되어서도 나가리 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거칠게 말했지만, 이는 무차별적인 인신공격이 아닌 충고에 가까운 말이었다.

이미 중대 전체에 고문관으로 낙인찍힌 현봄이가 수시로 빵꾸를 내서 수시로 털리던 상황이라 인내심에 한계가 올 법한데, 얼차려나 폭력을 가하는 것 없이 말로만 하고 끝낸 것만 봐도 일이경 때부터 후임들 몰래 패고 갈구던 허정인, 이운정, 우지영보다는 나은 편이다. 정수아에게 "동기 관리 잘하라"고 한 마디 하긴 했지만, 그 정도는 요즘 군대에서도 동기생활관 운영하는 게 아닌 다음에야 나오는 말이다.[67]

다만 112화에서 주희린의 위수지역 이탈 건으로 인해 희린에게 물병을 던지고 자기 자신이 직접 구타하려 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주면서, 독자들 사이에서는 "나주리 역시 구타 고참의 계보에 들어가게 되는 거 아니냐"는 예측도 있었다. 사실 나주리는 맞선임인 한소이가 막내일 시절에는 아직까지는 짬상으로 한창 낮은 기수였으므로, 받데기도 아니면서 일이경이 후임들 잡는 일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간은 말로만 갈구다가, 한소이가 예비 받데기이며 그 다음은 자기 자신이 받데기를 이어받는 순으로 짬이 차자 본격적으로 자기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는 경우로 볼 수도 있다. 아니면, 한소이의 성격을 못 미더워하며 자기 자신이 직접 대신하여 후임들을 잡으려 한 것일 수도 있고.

물론 이는 단순히 주희린이 벌인 일의 스케일이 엄청나게 큰 여파를 몰아왔으니 그만큼 빡쳐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솔직히 해당 일은 화가 안 나면 이상한 것이며, 나주리의 성격이라면 이를 가만히 참을 성격도 아니다.

108화에서 838K들이 전역할 때, 그동안 1소대원들을 괴롭히고 쓰레기 짓들만 골라서 하는 등 온갖 어그로를 팍팍 끌어온 육근옥을 전역빵 명목으로 보복구타할 때 류다희, 정수아, 현봄이, 최아랑 등과 함께 동참하여 "근옥 씨!! 갈 땐 가더라도 계산은 하고 나가야지?!"라고 눈을 희번득하게 뜨며 말하는 걸 보면 작중 내에서 묘사가 안 되었을 뿐, 나주리도 육근옥에게 매우 시달렸던 걸로 보인다. 성아라 이보현 대신 앞장선 것도 물론 나서기 좋아하는 성향이 한 몫했지만, 인성도 능력도 폐급인 주제에 짬만 믿고 찔 부리고 쓰레기짓을 하는 육근옥을 누구보다도 매우 못마땅하게 여긴 모양. 일단 본인부터가 "군생활 못하면 수경 되어서도 나가리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는데, 육근옥은 이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인물이면서도 전 실세 덕분에 나가리 취급도 받질 않았으니.

2부 들어서 맨 처음 보여준 장면이 나주리가 우지영을 제외한 일이경들에게 단체로 싸대기를 한 대씩 날리는 장면이다. 우지영만 살짝 봐주는 걸 보면 일단 우지영은 자기 휘하에 든 게 확정난 듯.

또한 "내가 누구처럼 물렁하게 할 거 같냐"며 후임들 앞에서 한소이를 간접적으로 디스하고, 허정인의 지시로 후임들에게 한마디 하려고 온 한소이에게 "제가 다 했으니 잡을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의도적으로 소이와 친한 척 어깨동무를 하면서 커피를 사 달라고 말을 돌리는 걸 보면, 한소이의 영향력을 후임들에게 차단시켜 착한 허수아비 정도로 만들고 자신에게 막내기수들에게 끼칠 영향력들을 집중시키려 하는 행태가 엿보인다. 그러면서도 한소이와의 관계가 멀어지지 않게끔 설계하는 걸 보면 점점 교활하고 영악한 모습이 엿보인다.[68] 1부에서의 행적을 살펴보면 피구 편에서는 류다희에게 아부하는 반면 수경으로 진급한 라시현에게도 아부를 하면서 특정 라인을 타지 않고도 선임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고, 체육대회 편에서는 조미주, 이보현 등 근접 후임들과 같이 있거나 육근옥에게 전역빵을 놓는 데 행동대장 노릇을 하는 등 연재 초반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물밑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모든 걸 계산한 거라면 머리 하나는 그야말로 매우 비상한 셈.[69]

단, 권정민 허정인은 자기가 거의 전역할 시점까지 같이 봐야하는 선임이고, 이 둘은 한소이가 너무 무르다고 말하긴 해도 나주리가 한소이를 대놓고 먹는 것은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솔직히 그 둘도 근접 기수인 나주리를 꽤 오랜 시간 봐왔던 만큼 나주리의 영악함이나 행동대장스러운 성격을 모를 리가 없고[70], 한소이를 먹고 나면 다음엔 자신들한테도 기어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볼 게 뻔하기 때문이다. 또 권정민 허정인은 한소이를 아끼고 있는 만큼 나주리가 쉽게 한소이를 먹게 내버려 두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일명 군기반장 역할은 나주리가 한소이에게 너무 선을 넘을 시, 성아라 우지영이라는 대안도 있고.[71]

3부에 와서는 약간 이미지가 상승했다. 대표적인 예시가 255화에서 홍세나가 무리해서 오토바이 절도범을 잡으러 가려고 하는 것을 말린 뒤 조용히 정수아만 불러내서는 "요즘 군생활 이경 눈치 보면서 해야하냐"며 불편해 한 것인데, 상황상 나주리의 판단이 적절했고 이전 1소대 다른 선임들 이었다면 고참 말을 무시했으므로 깨쓰는 확정이었지만, 정작 주리 본인은 수아에게 세나 좀 잘 타이르고 입단속 잘 시키라고만 한 뒤 넘어갔다.

그러나 정수아가 우지영에게 폭발한 행동을 소대의 질서를 깨는 행위로 봐서 정수아 이하 받데기들의 미싱을 시켰다. 그리고 우지영을 싸고 돌려 했으나 권정민의 일격[72]에 말문이 완전히 막혔다. 그 뒤로 딱히 우지영을 더 챙겨 주는건 나오지 않고 일이경들에게 장난을 거는 장면만 나온다. 그야말로 럭비공 본능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정말 의외로, 정수아를 가장 객관적으로 대하는 인물이다. 본인이 정수아에게 큰 관심을 주지 않는 것도 있지만 66기 3명이나 우지영처럼 감정적으로 정수아를 싫어하지 않고 그렇다고 민지선, 류다희, 권정민처럼 좋아하고 감싸는 모습 역시 보인 적이 없다. 상경 때는 단체로 얼차려를 시키거나 싸대기로 구타해서 정수아도 같이 가혹행위를 겪었지만 사적인 찔과 폭력은 쓰지 않았고, 수경 이후에는 정수아가 후임들을 못 갈구는 걸 지적하는 반면 정수아가 막내들을 폭력을 쓰지 않고 혼낼 때도 잘 한다고 칭찬하고, 정수아의 능력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인정하면서도 회식 후 챙짱인 우지영에게 우발적으로 대든 것을 용납하지 않고 미씽으로 처벌을 한다. 가혹행위를 즐기는 것을 보면 빌런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255화에서 정수아에게 홍세나 관련으로 잘 타이르라는 이야기를 하는 모습 등 융통성있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어디까지나 군대는 군대답게 돌아가야한다는 신념으로 폭력이나 보안을 지지하고 있다. 자신이 열외수경이 된 현 시점의 강도는 자신의 일이경 시절에 비하면 한참 약한 수위라고 생각하지만, 한소이나 권정민같은 온건파와 대조적인 가치관인지라 나름 대치상황이 많이 이루어진다.

한소이, 나주리 두 사람 모두 전역을 2달 앞둔 11월 시점까지 수인 교체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서 대립 설정이 흐지부지 된 것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권정민이 한소이에게 소수를 물려주고 나주리가 배신감을 심하게 느끼면서 이 이야기는 추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만우절 에피소드에서 나주리는 소수가 되고 폭군이 된다고 언질을 주면서 소수를 못 달 것으로 보였지만, 이동희 건 이후 나주리가 대립을 세우면서 소수직을 물려받게 된다.

정수아의 노선이 다소 어긋나기 때문에 거의 마지막까지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고참으로 우려되었지만, 그동안의 행보를 봐서는 굳이 본인 보신을 포기하면서까지 노선을 틀어버릴 확률은 높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일이경 깨스 문제도 결국 원인 제공자가 너무 답이 없어서 연대 책임으로 묶인 게 크기도 하고. 예상대로 소수직 인계 후에는 전임자들이 꽉 잡아놓은 덕에 무사히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젖은 선임이고 AM을 심각하게 즐기는 빌런다운 모습을 보이지만, 인간쓰레기 수준까지는 아니다. 오죽하면 수아가 차기 육근옥이 될까 걱정했다고 하면 말 다했다. 행적도 내로남불을 보이는 중에 권정민 소수 시기보다도 적당히 풀어주는 등 좋고 나쁨이 갈리는 바람에 정수아의 우군으로 설정돼있으면서 나주리 이상의 가혹행위를 한 류다희나 권정민에 비교되기도 한다.

5.1. 설정 관련 비판

한소이와는 맞선임-맞후임 관계고 이전부터 불만이 있다는 떡밥이 쌓인 상태라 추후 두명의 갈등이 터질 것으로 보였는데, 난데없이 성아라와의 대화에서 나주리의 행동이 한소이를 먹거나 우습게 보기는커녕 오히려 좋아하고 보호하는 행동임이 밝혀져 난리가 났다. 가뜩이나 설유라-라시현, 권정민-한소이, 오로라-박소림 등 러브라인이 일어나는 상태였는데에 이어 이번엔 나주리-한소이까지 GL 설정을 붙였냐고 불만이 많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나주리의 행동이 당위성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1부에는 그냥 일경 1로 시작해서 2부 프롤로그 표지부터 갈등을 빚는 모습으로 나오고, 실제로 드문드문 나와서는 빌런으로 성장하고 한소이와도 대립각을 세우나 싶었고, 그렇게 나오시겠다고 말하며 갈등이 본격적으로 터질 기미도 보였다. 그리고 그 쌓아놓은 떡밥을 바로 다음 화에서 완벽히 말아먹었다. 그렇게 정수아 상경 진급 직전까지 갈등을 어정쩡하게 쌓기만 하고 2부가 끝나가게 생겼다.

웹툰 나름대로 떡밥은 있었다고 하지만[73], 이게 지 말마따나 한소이를 먹으려는 걸로 보였지 좋아해서 고립하게 만들었다고 보긴 어렵다. 애초에 한소이를 좋아했다면 류다희에게 널어 기합을 받을 때 원인을 제공한 수아를 응징했어야 했다. 심지어 저 설정도 얼마 전에 전출된 오로라에서 약화만 되었을 뿐이지 다를 바가 없어 우려먹기에 대한 비판도 덤이다.

가뜩이나 2부에서 설정 문제가 터져나가는 판에 나주리가 난데없는 한소이를 좋아한다는 설정은 2부 최악의 무리수 중 하나로 꼽히며 설이 작가가 더욱 욕을 먹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이 때문인지 이후로는 한소이와 나주리가 만나도 이전과 달리 별로 대립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6. 기타

7. 관련 문서


[1] 86년생인 한소이와 대놓고 서로 말을 놓는 것을 보면 86년생 맞다. [2] 박율-권정민-한소이에 이어 3연속으로 맞선임-맞후임 승계이다. [3] 바로 다음 기수인 성아라를 후임으로 받고 무려 5기수 동안이나 후임을 못받았다. [4] 5기수 내 근접 선임이 4명이나 됐는데 박현정의 제대로 3명으로 줄었다. [5] 이쪽은 처음엔 오로라과에 가까웠으나 3부에서 갑자기 찌질한 인물임이 드러났다. [6] 반대로 한소이의 경우 꽤나 성격이 꼼꼼한 편이어서 서무를 담당했으나 후임은 못 잡았다. 그런데 보통 군기반장이 되는 경우가 많은 수인을 권정민은 소이에게 주었는데 이는 권정민이 한소이를 편애해서도 그런 것도 있지만 본인 스스로 꼼꼼하게 챙길 일이 많은 서무를 더 중요시 여긴 것도 있는 듯하다. [7] 고효원, 김세이랑 10기수 이상씩 차이나는 한겨울, 홍세나, 남혜서, 서다미의 경우 성격이 워낙 착하기도 하고 짬 차이도 엄청 많이 나는지라 대놓고 꾸어즈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비타민즈 전원이 꾸어즈의 전역식날 한명도 살려보내지 않겠다는 눈빛을 내보이는 것을 보면 당연히 이들도 폐급 3인방을 상당히 나쁘게 본다. [8] 소수를 단 후에도 훈련등을 할 때에는 빡세게 애들을 잡았지만 쉴때는 확연히 풀어줬다고 한다. 무려 연등때 후임들이 웃으면서 TV 시청하는걸 그대로 냅뒀을 정도. [9] 이때 김세이를 제외한 소대원 전원이 권정민에게 감화된 듯한 묘사가 나온다. [10] 이게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든다면 절대 기분 탓이 아니다. [11] 이는 나주리의 의도도 있다. 한소이가 무능력해지면 그 때 옆에 자신밖에 없게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했기 때문... 이 때의 보호는 보호라기보단 구속에 가깝다. [12] 일종의 가스라이팅을 연상케하기도 한다. [13] 296화에서 후임들을 안 잡는다고 정수아를 갈구는 척 권정민과 한소이를 듣는 자리에서 디스하나 권정민의 빡침으로 제대로 개겨보지도 못한 채 종결된 일은 있었다. 이게 작중 언급만으로는 나주리가 한 가장 큰 하극상. [14] ‘단단히 삐뚤어졌어’ 217화에서 [15] 당연하지만 개그성 연출이다. [16] 친밀한 사이는 아니지만 라시현과 허정인처럼 스토리의 진행상 한 팀이 될 수도 있다. 나주리 입장에서는, 나중에 챙이 되었을 때 우지영이 본인에게 쓸모 있는 치트키가 될 수 있기 때문. [17] 실제로 정수아가 우지영에게 주사를 부린 것에 대해 알자 진심으로 분노하기도 하였다. [18] 옆에는 현봄이의 동기 정수아와 그녀의 무릎을 베고 자는 한소이도 있다. 딱히 현봄이를 인정하거나 아낀다기보단 옆에 자신이 좋아하는 한소이도 있고 867기들이 챙이기수이다보니 소대수인과 열외들을 모셔야하는 입장이라서 그런 듯. 여기에 나주리가 풀어줄 땐 풀어주는 성향이 있는 것도 한 몫한다. [19] 이때 한소이의 표정이 좋지 못했는데, 나주리는 과거 빵구머신이었기 때문이었다. 근데 한소이의 회상을 보면 한소이도 만만찮았다. [20] 이 때의 상황이 옆에 박현정이 있고 수인 권정민이 다들 그녀를 위로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다들 박현정한테만 위로를 하고 신경을 써주는 건 그렇다 쳐도, 나주리 또한 갓 들어온 신병들에게만 관심을 보인다. [21] 스토어판에서 이 장면이 나왔을 때는 이런 아부하는 모습 때문에 나주리의 기수가 높을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휴재공지 편에서 생각보다 낮은 기수라는 게 밝혀서 놀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22] 나주리가 약하기보단 길채현의 신체능력이 거의 최상위권에 달해서 그렇다. 보면 나주리가 열심히 방패를 잡고 덤비지만 길채현은 아예 다른곳을 보면서도 빈틈없이 막아낸다. [23] 한소이가 보살인 점도 크지만, 일경이 이경 갈구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24] 현봄이가 음어 외우겠다고 하고서는 화장실에서 몰래 그림 그리다 허정인에게 걸려 집합이 걸렸다. [25] 우지영보다 6기수 위이니 괜히 귓속말 할 이유도 없는데다가, 고참들 있는데서도 거리낌 없이 행동하는데도 굳이 자기 맞후임과 귓속말을 한 거 보면, 일부러 라시현의 눈에 가장 들고 싶어하는 우지영의 기분을 나쁘게 하려는 거 이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26] 물론 나주리가 오정화를 대놓고 핍박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주리가 기수열외이자 관심병사로까지 등록된 오정화를 고참 대접해줄 인물은 아닐 걸로 보인다. 현봄이에게 날린 경고에서, '군 생활 잘 못하면 계급이 올라가도 짬 대접을 잘 못 받는다'는 사고방식을 지닌 걸 엿볼 수 있다. 이런 인물이 이송이처럼 "수경 달면서 고생하겠다"고 비웃긴 커녕 순수하게 의문만 표한 걸 보면 기수열외 후에도 그다지 문제 일으킨 건 없는 모양. [27] 일각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일경이 이경을 구타하다 걸리면 골치아퍼지기에, 대신하겠다던 우지영에게 맡기고 자기는 빠져나가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분석이 있었다. [28] 77화에서 현봄이가 저지른 미친 짓 때문에, 언젠간 복수하려고 벼르고 있는 것도 포함될 수 있다. [29] 때리는 척만 했으며 우지영을 확실히 자기 라인으로 넣은 듯 하다. [30] 이게 마치 정수아의 나레이션과 맞물려, 수아의 인터뷰에 응하고 눈을 보며 답변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물론 나주리가 정수아한테 저런 식으로 친절하고 솔직하게 대답해주는 상황은 당연히 있었을 리가 없고, 단지 정수아가 상상 속에서 나주리의 속마음을 추측하여 나온 대사일 뿐이다. 단 뷰티풀 군바리 팬들 중에 의경 출신이 아닌 독자들도 많고 이런 AM 근무를 하는 이유를 궁금해하는 독자들을 향해 메타발언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31] 그런데 만약 나주리가 주희린을 데리고 피시방에 가지 않았다면 조미주도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주희린이 "저는 어제도 나주리 상경님과 피시방에 갔다"며 피시방에 가자고 꼬드겼기 때문. [32] 한소이는 권정민하고 붙어다니고 나주리는 이게 싫었다고. [33] 단, 이경 시절 때에만 빵꾸를 낸 것으로 보인다. 수아 전입 후 일경 시절의 나주리는 빵꾸를 내거나 실수를 해서 고참들에게 갈굼 받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34] 언뜻보면 나주리가 찔을 부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야간이라도 왕복 6차선도로 무단횡단이면 사고 날 확률이 꽤 높다. 게다가 무단횡단 하는 의경은 야광조끼때문에 눈에 띄므로 절도범들이 눈치를 까고 도주할 가능성도 있다. [35] 근데 나주리가 우지영을 일방적으로 싸고 도는 것이라 보기는 어려운 게, 여기서 받데기가 챙짱에게 덤빈 행동은 소대의 질서를 깨뜨릴 소지가 커서 나주리가 미싱을 시킨 거고 실제로 권정민도 불만은 있긴 했지만 나주리가 미싱을 시킬 명분이 있어서 허가한 것이다. 물론 권정민은 나주리의 이런 행위를 묵과하지 않고 쏘아붙였다. [36] 86기 두명을 붙잡고 같이 놀자고 한다. [37] 머리 색깔을 보면 조미주, 이세홍, 이송이일 수도 있으나 조미주와 이세홍은 남자 수준으로 머리가 짧고, 이송이는 머리를 기르긴 했으나 현봄이와 달리 뻗친 머리다. [38] 이 대사는 나주리가 한것으로 보인다. [39] 권정민은 주먹으로, 성아라는 발로 밟는다. [40] 애초 문소중은 이경 짬찌시절에 본부로 갔기에 주희린과만 잠깐 만났을뿐이다. 당연히 1소대 분위기를 거의 모른다. [41] 물론 이것 갖고 한소이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힘든 게, 현재 나주리는 수경이다. 일반 군대로 치면 병장이고 현시점에서 완전 집가기 직전인 개말년이 된 4기수 위인 권정민과 허정인이나 1기수 선임인 한소이 만큼은 아니어도 나주리 역시 군생활이 생각보다 얼마 남지 않는 갓 말년에 진입한 상태이다. 의경이나 일반 군대에서나 그 정도 짬이면 군가나 함성 등을 크게 하는 경우가 거의 드물다. 아침 구보도 꾀병으로 빠지려 하는데 훈련 구보라고 열심히 하겠는가. [42] 이때 조예령의 찔에 짜증 났던 효원은 속으로 '나주리 나이스.' 라고 독백하며 웃는다. [43] 똑같이 기수 따지는 해병대도 마찬가지며 육해공군도 전출자는 은근히 대접이 박하다. 심지어 대체 복무인 사회복무요원의 경우 근무지 이전으로 온 사람은 그전의 대체 복무 기간에 상관없이 같은 시기에 온 신병과 같은 레벨로 떨어진다. 아무튼 현역 복무, 전환 복무, 대체 복무를 막론하고 전출자들은 남들의 배는 해야 겨우 인정 받는다. [44] 특히 32화에서 잘 드러나는데 성격과 성향 때문에 파워 떨어지는 동기 덕희의 지시에 막내들이 실세인 다희 눈치 보느라 우물쭈물하자 바로 호통 쳐서 덕희의 지시를 따르게 한다. [45] 구타, 내리갈굼만 열심히 했고 그마저도 최아랑에게 참교육 당하면서 잠잠해졌으며 받데기 업무인 근무표 편성, 훈련 대열 편성, 장비 관리를 한 적이 없다. [46] 이때 민지선과 육근옥이 출연하는데 지선은 뚱한 표정으로 주리의 머리채를 잡고 있으며 근옥은 옆에서 낄낄거리고 있다. [47] 나가리를 당한것으로 인해 권정민과 한소이에게 화가 날 수 있지만 해당 발언은 선을 넘었다. 이러니 권정민이 폭발해서 배게샷을 날린 것이다. 게다가 자기 입으로 군대가 군대다워야 한다면서 4기수 고참이자 전임 소수 맞선임이자 현 소수를 면전에서 모욕하는 모순까지 보인다. [48] 기수열외인지 전출자들처럼 기수를 깎자는 것인지 불명하나 굳이 구분한 걸로 보아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49] 탈영하다 그래도 마음잡고 289중대로 돌아온 이동희에게 기수다운이라는 패널티를 주며 또 탈영할 수 있다는 의견과 애초에 조예령을 부추겨 이동희를 가혹행위를 해 탈영하게 만든 원인중 한명이라 그런 자격이 있냐는 의견도 있는편이다. 실제로 군필자들 언급으로는 탈영한 병사는 또 탈영 할 위험이 있어 건들지 않는다고 한다. [50] 걸리지나 않았지 PC방 가는 근무태만을 해놓고 자기와 갔었지만 본인과 다르게 들킨 후임을 무자비하게 구타하는걸 보면 잘했을지는 미지수. [51] 정작 본인도 류다희, 허정인이 중수가 되었을 때 축하보다 계산이 어떻게 되는거냐고 머리부터 굴렸다. [52] 그 와중에 일이경들은 육근옥이란 말에 의아해한다. 그럴만한게 받데기 최고참인 주희린이 육근옥 전역 후 소대 전입을 왔으니 주희린 이하 기수는 육근옥을 모른다. [53] 허정인도 동기 권정민을 밀어내고 중수가 되었기 때문. [54] 여담으로 저 군가는 멋진 사나이이다. [55] 그런데 나주리는 2006년 1월 군번임에도 2월이 된 현 시점에서 말년 수경으로 있다. 뷰군 카페에서는 영창 갔다 온 거 아니냐는 드립이 나왔을 정도. 아니면 원래는 2월군번인데 당시 개떼기수인 46기가 수경으로 진급하면서 중대의 상경 숫자가 부족해 2월 군번인 한소이와 나주리를 조기 진급 시킨 모양이다. [56] 그런데 민지선 이외에도 엄빠따, 길채현, 라시현, 오로라, 김가을, 류다희, 홍덕도 있었다는 게 함정. [57] 다만 둘 다 압존법 빵꾸낸 걸 신경쓰지 않았다. [58] 다른 애들한테 부린 행패는 미안해하며 반성하는 반면 주희린 팬 거는 후회하지 않는 건 덤... [59] 봄이 얼굴에 파스도 주리가 붙인 거였다. [60] 그 조예령도 나주리에게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할 정도 였다. [61] 아무도 못 알아봤는데 유일하게 맞후임 아라만 알아챘다. [62] 그걸 들은 주희린이 의아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63] 위의 방범중 음주 사건이 그 예시. [64] 나주리와의 대화 중에 면전에서 대놓고 한 말이다(...) [65] 30대의 경우 나오자마자 말년이었고 40대의 경우 나오자마자 라시현-류다희로 대표되는 챙받 라인이었다. 반면 50대의 경우 나오자마자는 일경 내지 막내 라인이었고 연재가 5년이 지난 지금은 거의 말년 고참이다. 자고로 지금 시점 기준 정수아가 입대한지는 약 1년 3개월 정도(정수아는 2006년 7월 입대, 현 시점은 2007년 말. 시대상을 반영해서 이때 댄스타임에서 2007년 말을 뒤흔든 원더걸스의 Tell Me가 나온다.)되었고, 정수아의 현 위치는 정수아가 막 들어왔을 때의 라시현-류다희 정도 위치이다. [66] 허정인과의 차이점을 살펴보자면, 허정인이 일경 시절부터 몰래 후임들에게 공공연히 손찌검을 하고 욕을 퍼부어댄 것에 비해 나주리는 주희린이 초대박 대형사고를 치자 이에 이성을 잃고 희린에게 손찌검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상경 되기 전엔 후임들에게 손댄 적이 없다. 현봄이에게도 상경 되면 두고 보라는 식으로 말할 뿐, 구타를 하지는 않았을 정도. [67] 동기 2명 중 1명이 고문관이고 다른 1명이 엘리트면, 말본새 차이는 있어도 수시로 듣게 되는 말이다. [68] 우지영보다 확실히 나은 점은 우지영이 머리를 쓰지 않고 생각없이 행동하는 반면, 나주리는 철저하게 계산을 한다. 다시 말하자면, 허정인을 치트키로 여기는 라시현의 절차를 밞고 있는 셈. [69] 독자들은 마치 하이에나 같다고 비유했다. [70] 142화에서 허정인이 "맞후임은 힘 키우고 있는데 한소이 너는 뭐하냐"고 말한 걸 보면, 권정민과 허정인도 나주리의 행동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71] 성아라는 공기 캐릭터 아니냐는 반론도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일이경 시절 얘기고 받데기는 직접 막내들 관리를 맡기 때문에 비중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거기에 받데기 달고 나서 본성 드러내는 사람도 있고. 성아라는 "소대 내에서 일은 묵묵히 잘 해온 타입"이라고 인정받는데, 이런 타입이 구타하라 하면 또 그걸 묵묵히 이행할 타입이 되기도 쉽다. 단, 성아라의 경우 2부 중반및 후반에서 보여준 작중 묘사를 보면 받데기 및 챙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자신이 할 일만 묵묵히 수행하는 묘사를 보여주고 있으며, 성격상 한소이에게 대놓고 개기는 짓을 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보임이 드러났다. 그나마 우지영이 1부 112화에서 일이경들이 기대마 앞에서 담배 대열로 서 있을 때, 한소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옆에 있는 정수아와 현봄이에게 협박조로 갈굼을 하는 등 간접적으로 한소이를 얕보는 것 같은 암시가 다소 있었고, 충돌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설령 충돌의 여지가 있어도 만약에 우지영이 한소이를 만만하게 보고 먹으려고 시도를 한다는 걸 권정민 허정인이 본다면 가차없이 혼낼 가능성이 높다. [72] 소대 후임인 정수아는 적대시하면서 날라온 후임인 조예령이나 자기 라인만 잘 챙기는 행위를 직접 꼬집음 [73] 가슴을 열어라에서 한소이와 권정민에게 말할 때의 표정이 다른 것, 한소이의 발언권을 뺏거나 라시현이 한소이에게 시키기 전에 자진해서 주희린을 팬 것 정도. [74] 휴재공지 편에서 기수표가 나오기 전에 스토어판에서 나왔던 모습이다. [75] 사실 이때 주희린이 웃어서 라시현이 주희린을 때리라고 시켰고, 웃으면 같이 분노한 라시현에게 깨지기 때문에 표정관리한 것으로 보인다. [76] 오로라는 기합을 받을 때조차 웃는다. 육근옥에게 뻗치라는 괴악한 지시를 받았을 때도 실실 빠갰다. [77] 류다희의 기대마 단체 구타 장면에서 류다희가 한소이에게 "너 이러면 후임에게 먹힌다"고 말했을 때 나주리가 없는 상태여서 당시 그 후임으로 성아라가 유력 후보였던 상태였다. [78] 나주리가 신병 때는 류다희가 일경이었으나 이경 말에 류다희가 상경이 되었다. [79] 그리고 이경 때 한소이와의 방범에서 음주 방범을 하다 걸렸고 류다희에게 구타로 응징당했다. [80] 소수를 받고 폭군이 됨 - 소수직을 받지 못함 - 소수직을 받았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수인이었고 한소이에게 휘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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