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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58:03

지석훈/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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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교 시절2. 프로 경력
2.1. 현대 유니콘스 시절2.2. 넥센 히어로즈 시절2.3. NC 다이노스 시절
2.3.1. 2013 시즌2.3.2. 2014 시즌2.3.3. 2015 시즌2.3.4. 2016 시즌2.3.5. 2017 시즌2.3.6. 2018 시즌2.3.7. 2019 시즌2.3.8. 2020 시즌2.3.9. 2021 시즌 및 은퇴
3. 연도별 주요 성적

1. 고교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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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70주년 기념 현역 All-Star
in 2016 동아일보

OF / 휘문고

OF / 덕수고

OF / 부산고

SS / 휘문고

2B / 북일고

3B / 유신고

RHP / 야탑고

LHP / 안산공고

1B / 선린상고

C / 성남고

파일:휘문고 지석훈.jpg
휘문고 시절

휘문고등학교 시절 박경수, 나주환, 서동욱과 함께 고교 4대 유격수로 불리면서 주목받던 유망주였다.[1]고등학교 2학년이던 2001년 황금사자기 대회 결승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인천 동산고등학교를 제압하고 모교인 휘문고등학교가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세웠다. 참고로 이 당시 같이 활약한 동기생이 우규민이고, 지석훈에게 홈런을 얻어 맞은 동산고의 에이스가 송은범이다. 당시 기사 그리고 이 활약으로 황금사자기 MVP와 홈런왕을 차지하게 되었고 2016년에 선정한 황금사자기 70주년 현역 올스타에도 올랐다.

2. 프로 경력

2.1. 현대 유니콘스 시절

당시 사진
2003년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6번으로 현대에 지명받아 입단했다. 2루수 박종호와 유격수 박진만 FA가 임박해 있었기 때문에 지석훈의 지명은 당연한 선택이었다. 당시 박진만이 지석훈의 수비능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그럭저럭 1군 무대에서 간간이 뛰었지만, 기대받았던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그래도 유격수 수비 실력은 꽤나 우수한 편이었기 때문에 2007년 시즌에 기회를 얻었으나[2], 멘도사 라인으로 너무 심각한 타격부진으로 결국 2군으로 내려가버렸다. 김시진 감독의 뜻이 아니라, 본인 자신이 자청해서 2군에 가겠다고 한 것.

그리고 이 선택이 지석훈의 야구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게 된다는 것을 그 때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신인 황재균이 유격수로 기용되어 41경기 출장, 타율 .300을 기록한 것. 지석훈은 2007 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 4경기에서 2타석에 더 들어섰을 뿐이다.

2.2. 넥센 히어로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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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히어로즈로 팀이 재창단한 후, 황재균이 부진하자 이광환 감독은 강정호를 주전 유격수로 선택한다. 지석훈의 자리는 없어져 버렸고,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 입대하였으나 퓨처스리그에서도 타율 1할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11년에도 군대 시절과 같은 2군 성적을 내면 당연 방출인데, 2군에서 갑자기 타격에 눈을 떴다. 5월 2일까지 2군 남부리그 타율 1위. 문제는 2군 타격은 2군 타격일 뿐이라는 것과, 넥센의 내야진이 생각보다 탄탄하다는 것.

2011년 5월 18일에 1군 올라오자 마자 선발로 첫 경기 출전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도 선발로 출전해 2011년 시즌 첫안타를 쳤다. 다만 그 날 팀은 9회말에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2011년 시즌에선 어느정도 대수비로 기용되긴 했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은 모습. 다만 유격수 2루수 수비가 둘 다 가능하다는 점, 2루수 백업 중에서는 타격도 가장 나은 편이라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

2012시즌에는 4월에 1군 엔트리 진입에 성공, 서건창과 1군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하였다. 김민우가 타격 부진과 수비 범위가 줄면서 5월 들어서 3루 주전으로 기용되지만, 김민우보다 더 뒷목잡는 3루수비로 대차게 까였다. 다만 유격수 수비는 나름 평이 좋은 편.

5월 4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1회 실책성 플레이를 3연속으로 저지르면서 1회 3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5월 5일 KIA와의 경기 연장 10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이정훈이 기막히게 유도한 송산의 병살타 코스를 버벅이면서 결국 끝내기 땅볼(!)을 허용했다. 물론 버벅거리다가 2루로 송구했고, 이 공을 서건창이 원바운드로 송구하고, 박병호가 포구 미스를 해서 졌지만, 1차 원인이 지석훈이라는 점에서 대차게 까였다.

그래도 꾸준히 1군 엔트리에 계속 들고 있었다. 어차피 넥센의 2군 내야 자체가 초토화 수준인 상황인지라 딱히 바꿀 선수도 없긴 했다. 주로 좌투수 상대로 선발로 나왔다. 5월 16일 롯데와의 사직 원정 경기에서 선발 2루수 9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그 1안타가 2회 쉐인 유먼 상대로 1사 만루 찬스에서 친 2타점 적시타였으니 밥값은 다 했다.

그러나 2루수 서건창이 완전히 자리를 굳히고, 6월달에 김민성이 부상에서 복귀하여 3루수를 차지하자 완전히 밀려났다. 내야유틸로는 무난한 수비와 빠른 발을 갖춘 유재신이 기용되면서 자연스레 강진행.

2013시즌을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터트리면서 타격에 눈을 뜬 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넥센의 내야진은 이미 국대급으로 완성돼 있는 상태라[3] 1군 백업으로 콜업되기도 힘든 상황. 결국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결국 2013년 4월 18일 넥센 - NC 간의 3:2 트레이드로 박정준, 이창섭과 함께 NC 다이노스 이적하였다.

2.3. NC 다이노스 시절

2.3.1. 2013 시즌

이적 당일 1군 로스터에 등록,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3타수 2안타 4타점이라는 큰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팀은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한화 이글스에게 패했다.

이적 이후 붙박이 주전 2루수로 출장하였으며, 개막 이후 줄곧 불안하던 NC의 내야수비 안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타격 또한 가끔 뜬금포도 쳐 주면서 나쁘지 않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성적이 점점 내려가더니 최종 성적 타율 0.220, 출루율 0.302, 장타율 0.330, 홈런 3개, 35타점, 삼진 82개로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었다. 내년에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주전 자리를 보장할 수 없는 정도의 스탯.

2.3.2. 2014 시즌

역시 초반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5월 6일 오랜만에 선발출장해서 2회초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팀의 승리에 공을 세웠다. 5월 7일에도 3루수로 선발출장하여 친정팀 넥센을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쳤다. 팀은 24:5로 승리. 주전 3루수인 모창민이 시즌 초반 부진하였기 때문에 3루수로 종종 기회를 받고 있다.

2루수, 유격수, 3루수 수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대주자 기용이 잦은 NC에서 굉장히 잘 써먹고 있다. 주로 팀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7-8회 대수비로 교체 투입. 이 때문에 얻은 별명이 "마무리 수비수." 주전 내야수인 박민우, 모창민이 수비에 다소 약한데 비해, 내야 어디서든 준수한 수비력을 보이는 지석훈이 교체 후 호수비를 보이며 깔끔하게 리드를 지켜내는 데서 비롯한 별명이다.

특히 친정팀 넥센전에선 거의 최종결전병기 수준으로, 2014시즌에는 8월 20일 기준으로 타율 4할 3푼 8리를 기록하고 있다.

2.3.3. 2015 시즌

시즌 초반부터 열심히 활약해주고 있다. 모창민이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4월 말부터 주전 3루수가 되었다.

5월 6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 9회말 무사만루에서 윤석민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팀의 5연승을 확정지었다.

5월 28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놓친 배트로 안타를 치는 기묘한 모습을 선보였다.

5월 말까지 통산 0.316의 준수한 타율을 기록하다가 6월 한달 동안 0.203으로 부진하고, 7월 0.279, 8월 0.229를 찍은 후 9월 들어서는 구푼이.. 가 되어버렸다. 이미 지난 시즌의 출전 경기수(114경기)를 넘긴 상태라 체력이 저하된 것으로 보인다.

7월 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말 상대 투수 홍성민의 초구를 페이크 번트 슬래시로 받아쳐 이종욱을 불러들였다. 올 시즌 두 번째 끝내기 안타.

9월 13일 마산 SK전에서 정우람을 상대로 9-11로 뒤진 2사 1-2루 상태에 타석에 올라와 중월 끝내기 3점 홈런을 쳐냈다. 이날 5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으로 활약하면서 MVP로 선정되었다. 또한 개인 통산 첫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 해에만 벌써 세 번째 끝내기. 그리고 2015년 NC의 끝내기는 모두 지석훈의 손에서 나왔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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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팬들에게 913 대첩으로 불리는, 대역전 경기를 완성하는 끝내기 홈런
D-Shot

최종 성적 타율 0.267 111안타 11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첫 풀타임으로서는 꽤나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데뷔 첫 한 시즌 세 자릿수 안타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이후 팀이 삼성에서 박석민을 영입하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지게 되었다.

2.3.4. 2016 시즌

3루수 박석민이 FA로 팀에 들어오게 되면서 일단 백업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작년 시즌 9,000만원에서 5,000만원 오른 1억 4,000만원에 계약하며 억대 연봉을 받게 되었다.

시즌 초반 간간히 대타나 대수비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하지만 박민우가 잦은 송구 에러에 대한 트라우마로 2군으로 내려가게 되면서 다시 기회를 얻게 되었다.

4월 15일 롯데전에 선발 2루수로 출전하였으나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17일 롯데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1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6회 소사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쳐냈다.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1 대승을 이끌었다.

4월 22 SK전에서는 호투하던 김광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아내었다.

4월 26일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타격감이 저조해지더니 5월 1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18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5월 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하나 올리기는 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저조한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7회말 수비에서는 정훈의 평범한 땅볼을 백핸드로 캐치하려다가 놓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박석민의 발가락 통증으로 기회를 얻어 출전, kt wiz전에서 5타수 2안타(2점 홈런 포함) 4타점으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를 기록했다.

6월 17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팀의 13연승을 확정짓는 투런포를 장식했다.

8월 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손시헌의 갈비뼈 골절로 인해 선발 유격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1회 수비 도중 갑작스럽게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곧바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 등 근육 쪽에서 경련이 일어났다고 한다. 하지만 주전 유격수의 부상에 이어서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지석훈의 잔부상까지 겹치게 된다면 NC의 입장에서는 크나큰 악재일 수 밖에 없다.

8월 2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1회부터 경기에 쐐기를 박는 쓰리런 홈런을 쳐냈다. 시즌 8호 홈런.

8월27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6회 4-2를 뒤집는 역전 쓰리런 홈런을 쳐냈다. 그렇게 이 날의 영웅으로 등극할 뻔 했으나 불펜의 방화로 패배하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

2016 시즌 최종 성적은 .219 .278 .336 77안타 9홈런 54타점. wRC+ 48.6, WAR -0.89.

내야 백업으로서 빈 자리가 생길 때나 주전들의 휴식이 필요할 때 등 내야의 틈새를 메우는 역할을 해내기는 했으나 2할 2푼도 안되는 타율과, OPS 0.615, WAR -0.89라는 전년 대비 상당히 떨어진 성적을 올렸다. [5]

2.3.5. 2017 시즌

김경문 감독이 젊은 선수들한테 기회를 많이 준다는 의미로 스프링캠프에도 참여하지 못했으나, 도저히 답이 없는 내야 유망주들과 박민우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범경기부터 주전 2루수로 기용되었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시리즈에서는 2루타 하나를 친 것 외에는 10타수 1안타로 부진하였다.

그 후로도 2주동안 타율이 1할대에 머무르는 등 부진했지만, NC 주전 내야진 손시헌, 박석민, 박민우가 전부 부상으로 빠진 상태라, 팀으로서는 타격이 다소 부진해도 어쩔 수 없이 기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손시헌이 빠진 이후에는 주전 유격수로서 이상호와 주로 키스톤 콤비를 이루고 있다.

4월 19일 롯데전에서 올시즌 첫 3안타와 1볼넷으로 100% 출루를 하면서 타율을 0.235까지 끌어올렸다. 2타점은 덤. 그 다음날 경기에서는 쐐기타가 되는 솔로홈런으로 3연전 스윕과 함께 사직 야구장 14연승으로 팀을 이끌었다.

4월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사사구 하나를 포함,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였다.

22일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 3타점의 활약을 보였다. 시즌 초이기는 하나 OPS가 0.8을 돌파하면서 손시헌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23일 경기에서는 8회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00을 맞췄다.

이후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30대까지 타율이 쭉쭉 떨어졌다. 그러다가 5월 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5월 6일 삼성전에서는 3회말 결정적인 에러 어이없는 수비로 선발 구창모의 3이닝 6실점 무자책에 크게 기여하셨다. 타석에서도 1타석 1삼진으로 결국 이상호와 중간에 교체되었다.

6월 11일 kt wiz전에서는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5회 쐐기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6월 22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3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팀은 6-13으로 패배했다.

6월 2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2회 1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결승타를 기록했다.

7월 29일 kt wiz전에서는 공수 모두를 말아먹어서 이날 역적이 되었다.

9월 1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8번 타자로 나와 6타수 무안타 5삼진이라는 미친 타격감을 보여줬다. 2번 타자 나성범과 바로 앞타석(7번 타자) 손시헌이 같은 회수의 기회에서 6타수 4안타 3타점, 6타수 5안타 2타점을 만든 것과는 대조적.

계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9월 1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이상호.

10월 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대주자로 경기에 출전했다가 연장 11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박시영의 폭투 때는 기가 막힌 슬라이딩으로 3루에 안착했고, 곧이어 나온 권희동의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하며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9-2로 승리.

10월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갑작스런 박민우의 부상으로 5회부터 대수비로 출전했다. 그리고 7회에 맞은 첫 타석에서는 차분하게 볼넷을 골라냈고, 8회 2사 3루의 기회에서 앞 타자 나성범이 고의사구로 출루하자 이현승의 2구를 받아쳐 7-5로 스코어를 벌리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 적시타를 시작으로 2사 이후에만 무려 7득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9회에도 안타 하나를 더 쳐내며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서 이번에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팀은 13-5로 승리.

10월 18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박민우를 대신해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2회 첫 타석부터 장원준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포스트시즌에 들어 타격폼을 약간 수정하여 저스틴 터너와 흡사해졌는데 이를 허구연 해설위원이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볼넷을 제외하고는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고,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은 홈런 4개씩을 주고 받은 끝에 7-17로 대패.

10월 21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4-3으로 뒤지고 있던 5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유희관의 낮은 공을 기술적으로 잡아 당겨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그 이후 불펜진이 무려 10점이나 실점을 하며 14-5로 팀은 패배. 결국 시리즈 1승 3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서는 실패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총 8경기에 나와 18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정규시즌 121경기에서 쌓은 WAR이 겨우 0.38 밖에 되지 않는데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WAR은 무려 0.31 이나 기록했다. 그야말로 맹활약.

박석민의 먹튀 행각과 내야진의 줄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에도 선발 및 백업 등으로 121경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역시 평균에는 한참 모자라는 수준에 그쳤다.

시즌 종료 후 데뷔 첫 FA 자격을 취득했다. 노진혁 이상호의 존재,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 등으로 자칫 FA 미아가 되지나 않을까 했는데 2년 6억(계약금 3억, 연봉 1.5억)의 계약을 맺으며 NC에 잔류했다. 기존 연봉이 1억 4,900만원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사이닝 보너스 3억만 얹어준 셈.

2.3.6. 2018 시즌

시즌 초반 9경기에 나갔고 12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4월 9일자로 손시헌을 올리는 과정에서 대신 2군으로 내려갔다. 초반이지만 예년과 달리 노진혁 이상호에게 밀린 모습이다. 애초에 딱히 특출난 기록을 남기고 있는 것도 아니다.

5월 1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2루타를 치고 2루에 도착한 김태균의 다리에 계속 태그 동작을 취하고 있다가 김태균의 발이 베이스에서 잠시 떨어지면서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김태균의 본헤드 플레이이자 지석훈의 센스가 돋보인 장면. 팀은 4:2로 승리했다.

13일 한화전에서 8회 샘슨 상대로 안타를 치고 대주자 이상호와 교체되었다. 이날 재비어 스크럭스 윤수강, 지석훈이 도합 5안타를 쳤으나 팀은 점수를 뽑지 못하고 영봉패를 당했다.

7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2번 2루수로 나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멀티히트를 성공시켰다. 팀은 9:6으로 승리.

7월 27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9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희생 번트를 댔는데, 타구가 포수 바로 앞에 떨어져서 2루 주자를 아웃되게 만든 것도 모자라 본인은 1루 베이스 앞에서 스텝을 잘못 맞추면서 정말 황당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 플레이로 하이템플러, 축지석훈, 에어석훈, 여고괴담 주루라는 별명이 생긴 건 덤. 일단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를 얻어내면서 구사일생에 성공했고, 팀은 그 직후 터진 이원재의 끝내기로 승리했다.

7월 29일 경기에서는 3:3 동점이던 7회 뜬금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역전을 만드는 귀중한 홈런이자 시즌 마수걸이포. 팀은 이 리드를 지켜내며 3:4로 승리했다.

8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다. 팀은 9:5로 승리.

9월 1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4 동점이던 9회 대수비로 나섰다. 그러나 2사 만루에서 김태균의 내야 안타를 억지로 송구까지 가져가더니 결국 주자를 쓸어담는 실책이 되고 말았다. 차라리 그냥 내버려뒀으면 1점만 주고 끝날 수도 있었겠으나 실책 한 방에 1점만 줄 걸 3점씩이나 줘 버렸고, 이 때문에 분위기가 가라앉았는지 팀은 그대로 7:4 패배. 시즌 OPS가 0.5가 채 안될 정도의 타격임에도 대수비 툴 하나로 1군에 있는 상황인데 이대로 가다가는 조영훈과 비슷하게 FA 계약 2년을 다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2.3.7. 2019 시즌

파일:NC지석훈.jpg

시즌 시작 전 이동욱 감독에게 스프링캠프 MVP로 뽑혔다.

작년 성적만 보면 백업 자리도 불안할 법 했으나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나간 지라 개막전부터 붙박이 3루수로 출전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시리즈에서는 수비에서만 돋보였으나 kt wiz와의 3연전에서는 은근히 타점을 뽑으면서 스윕에 기여했다.

3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 전에서 8번 3루수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6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는 번트를 댔지만 그 공이 상대 포수 지성준에게 잡혔고, 3루주자 이원재도 홈으로 가다가 잡히면서 무수하게 까였다. 본인 뿐만 아니라 이런 황당한 작전을 낸 이동욱 감독도 크게 비난을 받았다.

4월 7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 전에서 선발 2번 3루수로 나와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이었던 유희관을 털면서 시리즈 스윕에 기여했다.

4월 중반 들어서는 손시헌의 각성과 함께 자신의 타격 컨디션까지 떨어지며 선발 자리를 잃기 시작했고, 결국 5월 10일 2군으로 내려갔다.

6월 10일 다시 1군으로 복귀했다. 초반에는 대수비 자원으로 투입되었지만 노진혁 손시헌이 줄줄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다시 선발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그리고 22일 kt wiz전에서는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적재적소에서 안타를 쳐내며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6회 1사 만루에서 2루 주자로 나가 있었으나 상대의 다이빙 캐치 때 심판진의 아웃 시그널을 보지 않고 스스로 판단을 해 진루를 하다가 그대로 아웃되는 뇌주루를 선보이기도 했다. 어쨌든 팀은 7-6으로 승리.

6월 23일 경기에서도 8번 유격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는 등 좋은 타격을 보였으나 이번에는 2-4로 패배했다.

8월 10일에는 후반기 들어 25타수 무안타라는 극심한 부진에 빠진 노진혁을 대신해 1군으로 콜업되었다. 그리고 당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첫 타석부터 2타점 2루타를 치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4-7로 승리.

8월 27일 kt wiz전에서는 3회 수비 도중 목 쪽에 통증을 느끼며 갑자기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박석민을 대신해 투입되었다. 전혀 기대치가 없었지만 볼넷과 안타를 하나씩 기록하고, 호수비도 보여주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 덕에 28일 경기에서는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2루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이틀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날과 달리 팀은 패배.

9월 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6회부터 박석민의 대수비로 출전했다. 그리고 2-2 동점이던 8회 2사 2루에서 상대가 자신의 앞타자 양의지를 거르고 지석훈에게 승부를 걸었는데 여기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덕분에 팀은 2-4로 승리.

9월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3회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선취 솔로포를 터뜨렸다. 총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되면서 팀은 4-0으로 승리했다.

9월 12일 kt wiz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7-4로 승리.

시즌 기록은 76경기 149타수 34안타 2홈런 15타점 15득점 10볼넷 37삼진 타출장 .228/.299/.329. wRC+ 69.9. 백업 유틸리티로서는 여전한 입지를 보여줬지만 냉정히 팀에게 큰 도움이 되는 선수는 아니었다. 이제 2년간의 FA 계약도 끝난지라 과연 팀이 지석훈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도 중요한 상황. 다만 시즌 후반에 보여주었던 타격감은 쓸 만 했고, 수비 능력도 아직은 준수한 편이라 팬들은 아직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2.3.8. 2020 시즌

예년과는 달리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6월 4일 서호철을 대신해 1군에 등록되었다.

6월 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9-0으로 앞선 7회 박민우의 대주자로 나와 양의지의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9회에는 내야수임에도 투수로 등판한 노시환의 122km 슬라이더에 맞고 출루한 뒤 나성범의 홈런으로 득점하며 타수 없이 2득점을 기록했다.

6월 6일 경기에서는 박민우가 휴식을 취하면서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내 별다른 활약이 없었지만 11-2로 앞선 9회 2사 1, 2루에서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팀은 14-2로 승리.

이후로는 계속 2군에 머물고 있는데, 김태진, 김찬형이 공수주에서 발전 없는 모습을 보이자 차라리 수비라도 좋은 지석훈이 1군에 올라오기를 바라는 팬들이 많다.

7월 중 박민우가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고 다른 내야진이 부진함에 1군으로 콜업되었다. 8월 내야 경쟁자인 김태진이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자 기회가 늘어났지만 수비까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 좋지 않다.

하지만 이후 주전인 박석민의 부상으로 시즌 끝까지 내야를 지켰다. 처참했던 타격도 시즌 막판 들어 조금은 올라왔다.

아직 늙지 않은 수비력으로 2020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올랐다. 1차전 5-3으로 이기고 있는 9회 초 무사 상황에서 김재호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아웃시켜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의 보탬이 됐다.

4차전에는 9회초 애런 알테어를 불러들이는 통산 첫 한국시리즈 안타이자 타점을 기록하는 적시타를 쳤다.[6] 2:0 상황이라 언제 역전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쐐기를 박아버렸다.

2.3.9. 2021 시즌 및 은퇴

은퇴하는 19년차 슈퍼백업, 지석훈 "좋은 지도자로 찾아뵐게요" [엑:스토리]

팀내 유력한 내야 유틸리티 후계자였던 이상호 김태진이 모두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면서 올 시즌도 책임감은 여전하다.

시즌 초반부터 노진혁의 부상과 박석민의 부진, 박민우의 교통사고 말소로 거의 전 경기에 출장해 내야 전 포지션에 출석 도장을 찍고 있다. 김찬형과 최정원의 성장이 더디면서 선수단 최고참인 지석훈의 고생이 많은 상황. 그나마 박준영이 3루에서 가능성을 보이며 부담이 약간 줄었다. 시즌 초반 유격수 자리에서 불안감을 내뿜던 김찬형도 2루 백업으로 나서서는 치명적인 실책은 없는 모습이다.

4월 30일 교통사고로 말소되었던 박민우가 콜업되면서 1군에서 말소되었다. 나이는 어쩔 수 없는지 경기를 치를수록 공수에서 지친 모습을 자주 보였다. 그 이후에도 트레이드로 새로 온 정현이 그 박민우를 밀어낼 정도로 맹활약을 하는 지라 지석훈의 자리는 없는 상황.

NC 다이노스 원정숙소 방역수칙 위반 사건 이후 팀이 강제 리빌딩 모드에 돌입하면서 후반기에도 1군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주전들의 공백으로 인해 대신 올라온 젊은 선수들이 나름대로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구선수로서는 황혼기인 나이라 올해가 현역 선수로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퓨처스리그 일정이 모두 끝난 10월부터는 1군에서 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는 않지만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다. # # 코치 수업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은퇴 후부터 강릉영동대 야구부에서 코치로 일하다가, 2023년부터 NC 다이노스 2군 수비코치로 일하게 되었다.

3.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 기록
<rowcolor=#fab93d> 연도 소속팀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출루율 장타율
2003 현대 1군 기록 없음
2004 5 1 1.000 1 0 1 0 2 1 0 1.000 3.000
2005 61 106 .179 19 3 0 2 8 10 0 .209 .264
2006 51 53 .208 11 2 0 1 9 10 0 .323 .302
2007 89 203 .182 37 6 1 2 17 22 0 .268 .251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출루율 장타율
2008 우리-서울-넥센 12 9 .000 0 0 0 0 0 1 0 .100 .000
2009 군 복무(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10
2011 52 109 .220 24 6 1 2 8 9 1 .301 .349
2012 61 104 .173 18 4 1 1 11 11 1 .271 .260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출루율 장타율
2013 넥센 / NC[7] 105 309 .220 68 21 2 3 35 25 2 .302 .330
2014 NC 114 212 .274 58 14 4 6 34 26 1 .340 .462
2015 137 415 .267 111 15 0 11 46 53 4 .328 .383
2016 141 351 .219 77 14 0 9 54 34 0 .278 .336
2017 121 268 .239 64 16 0 6 24 29 1 .318 .366
2018 67 94 .181 17 2 0 1 8 9 1 .238 .234
2019 76 149 .228 34 9 0 2 15 15 0 .299 .329
2020 87 121 .207 25 8 0 1 12 22 1 .300 .298
2021 28 34 .147 5 1 0 0 2 6 0 .302 .176
KBO 통산
(16시즌)
1179 2504 .225 564 120 10 47 283 277 12 .298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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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주환은 그럭저럭 SK의 중요한 축을 맡았고, 박경수는 KT에서 포텐이 터졌으므로 기대치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돈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서동욱은 유격수는 아니지만 만능 내야 유틸리티 수비수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으므로 나름 성공한 라인업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 [2] 당시 현대에서 시즌 초 주전 유격수는 서한규 or 차화준으로 서한규가 주로 맡았었다. 그러나, 서한규가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차화준도 역시 마찬가지. 그래서 김시진 감독이 지석훈을 유격수로 기용하게 된거다. [3] 1루는 작년 MVP 박병호, 2루는 작년 신인왕 서건창, 유격수는 작년 20/20 강정호인 골글 트리오에다가 그나마 만만한 3루도 수비력 튼실하고 타격도 2할 후반대 김민성. 이 국대급 내야가 향후 3년간 큰 기복 없이 유지되며 넥센 히어로즈의 황금기를 열었다. [4] 후에 스톡킹에서 지석훈이 회고하길, 초반에 점수가 너무 벌어져가지고 중반 되었을때 백업으로 순식간에 교체했고, 당시 상대팀에서도 이 경기의 승리 보너스가 걸려 있는데 이 끝내기 한 방에 순식간에 지니까 상대팀 덕아웃 전체 다 얼음. 고작 한 경기일 뿐인데도 말이다. [5] 동시에 역대 NC 다이노스 선수 중 WAR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시즌이기도 하다. [6] 데뷔 18년만에 나온 한국시리즈 안타다. [7] 2013년 4월 18일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