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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54:37

중부고속도로 vs 제2중부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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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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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중부고속도로
第二中部高速道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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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현황3. 주행 팁
3.1. 중부고속도로가 유리한 경우3.2. 제2중부고속도로가 유리한 경우3.3. 대안 1: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이용3.4. 대안 2: 세종포천고속도로 이용3.5. 기타 대안3.6. 환승 방법
4. 비슷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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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선택의 딜레마라는 측면에서 중부고속도로 산곡JC부터 마장JC까지 구간과 제2중부고속도로 전 구간을 비교하는 문서.

2. 현황

파일:IMG_5761.png
파일:IMG_5780.png
왼쪽은 중부선이고 오른쪽은 제2중부선이다.
파일:IMG_5762.png
파일:IMG_5794.png
양 쪽 다 비슷하게 막히면 그냥 체념하자.[1]
제2중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산곡JC에서 분기하여 서로 나란히 가다가 마장JC에서 둘이 합류한다. 여기서 도로를 잘못 타면 산곡 - 마장 구간 31km를 통째로 밀려서 가게 되는 수가 있다. 전광판에서 31km 정체를 보는 사람들은 당연히 중부고속도로를 택할 것이고, 잘못하면 중부선도 조금씩 정체가 시작되는 셈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수많은 운전자들에게 눈치게임을 유발한다고 볼 수 있다.

개통 후 몇년간은 산인JC처럼 산곡JC에도 고속도로별 소요 시간을 전광판에 표시하긴 했었는데,[2][3] 그게 딱히 의미가 없었다. 전광판을 보고 노선을 갈아타는 차들이 한두대가 아니다보니 현재 빠른 고속도로로 다들 우르르 몰려가 역으로 정체가 빚어졌기 때문이다.[4] 국내 최대의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내하는 네비게이션 서비스인 TMAP조차도 중부선과 제2중부선이 혼재된 구간에서는 적중률이 굉장히 떨어진다.[5] 그래서, 2017년 이후로 전광판에 소요시간을 표시하지 않다가, 2021년에는 아예 전광판을 뜯어내 버렸다.[6]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화성-광주)와 연결되는 곤지암JC의 개통 이후에는 중부고속도로 쪽으로 오히려 정체가 심해졌다. 곤지암JC는 중부고속도로하고만 연결이 되어 있고 제2중부고속도로 쪽으로는 진출입 램프가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7] 화성광주선으로 단거리 나들이 및 출퇴근 목적의 교통 수요가 몰리면서 제2중부고속도로는 역으로 텅텅 비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 남부로 가거나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려는 차량들은 중부선을 이용할 것이고 그 외의 차량들은 좋던 싫던 간에 곤지암JC 부근의 정체 현상을 피해가기 위해 제2중부선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중부고속도로가 나들목과 분기점이 많아 교통 흐름의 유연성이 있다는 장점이 곤지암JC 부근의 상습 정체로 인해 희석되었다.

과거에는 교통 흐름에 따라서 중부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 사이에서 갈팡질팡 선택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목적지에 따라서 두 고속도로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 둘 중 어디를 타더라도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떠밀려갈 것을 각오하는 수밖에 없다.

3. 주행 팁

이 곳에서는 주변의 버스들을 잘 보고 가는 것이 좋다. 버스가 가는 쪽으로 따라서 가면 중간에 살짝 밀리더라도 반대편보다는 확실히 빨리 갈 수 있다. 특히 보라색 시외버스를 잘 따라가자. 하지만 명절에는 호법JC 이후 얄짤없다.[8]

3.1. 중부고속도로가 유리한 경우

중부고속도로에는 진출입할 수 있는 나들목이 있기 때문에 보통은 그쪽이 빠른 경우가 많다. 그 증거로 대다수의 시외/고속버스는 제2중부고속도로로 잘 진입하지 않는다. 다만, 중부선으로 진입하는 광역버스의 경우에는 광주시가 기종점이거나 경유지인 경유가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중부선을 이용한다.

화성광주고속도로라고 불리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동탄JC - 곤지암JC 구간의 개통으로 이제는 무조건적으로 중부선이 유리하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곤지암JC 쪽으로 상습정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기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면 오히려 중부선을 이용하는 것이 손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탄JC 방면[9]이나 서용인JC 방면[10]으로 갈 차량은 어쩔 수 없이 중부선을 타야 한다.

3.2. 제2중부고속도로가 유리한 경우

경상도, 전라도 방면 장거리 노선이거나 호법 방면은 제2중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경우가 서울 방향보다는 조금 더 많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마장JC에서 제2중부선이 합류하게 될 경우, 호법JC에서 제2중부선 2차로(즉 중부선 4차로)가 영동고속도로로 빠지기 때문에 차선 변경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또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서용인JC, 동탄JC와 연결될 곤지암JC[11] 부근에서 상습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여기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면 제2중부선을 타는 것이 중부선을 타는 것보다 더 유리하다.

이천시, 여주시, 양평군, 원주시, 평창군, 강릉시 광주원주고속도로를 타는 경우는 제2중부고속도로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호법JC보다 경기광주JC가 북쪽에서 갈라지는데, 중부고속도로의 정체를 안 겪기 때문이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이후 동곤지암IC 일대가 상습 정체구역으로 악화하면서 동곤지암 일대를 넘어가는 것이 문제다.

3.3. 대안 1: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이용

중부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냐 고민하는 쪽은 대부분 중부내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로 갈아타기 위한 차량들이다. 하지만 이제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직결되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소흘IC ~ 양평IC 구간의 개통으로 굳이 그런 눈치싸움을 할 이유가 없어졌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거쳐서 두 고속도로 중에서 어디를 이용할지 고민하느니 차라리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화도JC에서 양평IC 방향으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타면 저절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나온다. 실제로 동서울발 영남권행 시외고속은 개통 후 이 경로로도 많이 간다. 어차피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을 이용하는거라면 십중팔구 중부선을 타고 곤지암JC를 경유해서 서용인JC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는 옵션 밖에 없다. 호법JC까지 가는 것은 어지간히 막히지 않는 한에 있어서 주행 거리만 더 늘어날 뿐이다. 곤지암JC를 타려는 차량들이 많은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다만, 서울양양고속도로의 교통량 대부분이 강일IC부터 화도JC 구간에 몰려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차로수가 많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중부선이나 제2중부선을 타는게 나을 수도 있다. 특히, 마석역, 대성리역 주변의 상권 및 교외 지역 발전으로 화도IC는 이미 매일마다 프라임 타임에는 항상 막히는 곳이 되었고 화도JC는 화도IC에서 역류하거나 해당 구간에서 길막하는 흐름으로 인해 정체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또한, 서울양양선은 수도권제1순환선보다도 차선수도 적으니 표정속도는 더 떨어진다.

3.4. 대안 2: 세종포천고속도로 이용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전구간이 빠른 시일 내에 개통되는 것이다. 당장에 남구리IC ~ 남안성IC 구간만 개통해도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거칠 필요가 없고 강일IC 부근의 교통량도 대거 강동고덕IC로 분산될 것이다.

약간의 우려되는 점이라면 강동고덕IC가 있는 올림픽대로 구간이 언덕길로 되어 있어 급격한 통행속도 변화로 인한 유령정체가 발생할 수 있고, 강동고덕IC 램프가 길이가 꽤나 되고 선형이 비비 꼬여져 있는데다가 일부 평행교차 구간에서의 교통 흐름 엇갈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3.5. 기타 대안

목적지에 따라서 아예 선택의 갈림길 구간을 우회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어쨌거나 영동고속도로를 타는 것이 목적이면 용인서울고속도로를 거쳐가는 방법이 있다. 강원도 방면으로 가려면 이는 더욱 뻘짓인데, 어차피 호법JC부터 막히는 건 매한가지이다. 강원도 방면으로 가는 것이라면 서울양양고속도로 46번 국도가 있긴 하지만.... 서울양양/46번 국도가 영동고속도로보다 1000배는 더 막힌다. 영동고속도로가 도로 폭이 훨씬 넓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경부고속도로를 타더라도 서울 시내의 도로를 거치거나 개미지옥 수준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남부 구간을 경유해야 한다. 여기는 중부선이나 제2중부선이 밀리는 것보다 더 막힌다.

그나마 괜찮은 방법은 미사대로 - 태허정로 경로로 우회하여 경기광주IC에서 중부선으로 진입하는 것이다. 다만, 곤지암JC 부근의 정체 현상은 감내해야 한다.

성남이천로가 막히지 않을 시엔 성남이천로도 나쁘지 않다.

3.6. 환승 방법

사실 정 안 되면 하남 방향으로는 이천쌀휴게소가 있다. 이곳은 제2중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둘 다 사용하기 때문에 여기로 나왔다가 다른 고속도로로 들어가면 된다. 중부고속도로를 탔다가 이 휴게소를 통해 제2중부고속도로로 바꿔타는게 가능하며, 그 반대도 가능하다. 일부 내비게이션에서도 이천휴게소에서 고속도로를 바꾸라고 안내한다.

4. 비슷한 사례

비슷한 경우로는 남해고속도로 산인JC ~ 창원JC 구간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탈지, 남해고속도로제1지선을 탈지 고민하고 결심하는 상황이 있다. 하지만 이쪽은 구간이 16km밖에 안 되고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우회도로 역할을 해 줄 진출입로가 있기라도 한데[12], 여기는 거리는 두 배나 되는 데다가 제대로 된 진출입로도 없다. 그리고 남해본선과 1지선 중에 막히는 곳은 무조건 본선으로 정해져 있다.[13] 하지만 여기는 수도권이다 보니 선택의 딜레마고 뭐고 없이 둘 다 막힌다. 그냥 체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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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른쪽 사진은 제2중부선이 더 막히지만, 크게 차이 없으며 두개 다 터져 나가는 경우도 많다. [2] 산곡JC 1km 직전이다. [3] 참고로 마의 창원1터널로 빠지는 구간과 시내로 빠지는 구간이(舊. 남해고속도로. 현재는 남해고속도로지선.) 있는데 전광판의 시간이 지선이 빠르다고 하면 웬만하면 지선으로 빠지자. 창원1터널에서 사고라도 났다간 그 즉시 창원1터널에서 기본 30분을 버리는 거다. [4] 때문에 분기하기 직전까지 고민하다가, 혹은 분기하기 직전 아슬아슬하게 생각을 바꾸고 급선회 하는 차량이 매우 많다. 때문에 이러다가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도 많이 나며 중앙분리대에 박기도 한다. [5] TMAP은 대체적으로 제2중부고속도로 쪽으로 안내를 하지만 러시아워 시간대에는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부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 사이에서 안내 경로가 자주 바뀌며 둘이 갈라지는 지점에 다다를 경우에는 중부선과 제2중부선 사이에서 하나는 주경로로, 다른 하나는 대안 경로로 안내하는 방법을 사용해 운전자가 알아서 예상 소요 시간을 보고 안내 경로를 선택하라는 식으로 책임을 떠넘기기까지 한다. [6] 다만, 다른 일반 전광판을 통해 원활 서행 정체 정도의 간단한 정보는 간간히 표시하는 듯 하다. [7] 이로 인해 중부선과 제2중부선 간의 교통량 분산은커녕 중부선 쪽으로 죄다 교통량을 몰아줄 셈이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8] 이 때문에 충청북도에서 2001년부터 중부고속도로의 6차선 확장을 정부에 요구해왔고, 결국 2022년 확장하기로 했다. [9] 예시로 안성JC 평택제천고속도로의 서평택 방면으로 갈아탄 다음 서평택JC에서 서해안고속도로의 서평택/당진 방면을 이용할 차량과 천안JC 논산천안고속도로를 이용할 차량. [10]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한정. [11] 하남 방면 진입 및 남이 방면 진출 한정이다. [12] 본선에는 북창원IC가 있고, 1지선에는 내서JC, 서마산IC, 동마산IC가 있다. 뭐, 1지선의 경우 창원 시내 한복판을 가로지르기 때문에 진출입로가 무의미한 수준이라 일부 버스들은 아예 장유IC에서 진출해서 창원대로 79번 국도를 거쳐 북창원IC에서 다시 고속도로에 오르기도 한다. [13] 1지선은 가변차로가 있어 출퇴근 시간 통행량 증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만 본선은 터널 천국에 중부내륙선발 컨테이너 화물차가 세월아 네월아 합류해대고 무엇보다 마의 사고지옥이 있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중동구간의 지방버전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