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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4:24:53

조교(군대)

1. 개요2. 임무3. 지위4. 종류5. 장단점
5.1. 장점
5.1.1. 많은 휴가5.1.2. 상당수의 훈련에서 제외5.1.3. 사회생활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
5.2. 단점
5.2.1. 끊임없는 학습5.2.2. 부족한 자유시간5.2.3. 많은 근무5.2.4. 빡빡한 군 생활5.2.5. 보충역 담당 조교
6. 특징7. 조교 출신 인물

1. 개요

파일:14670260_759794_356.jpg
대한민국 육군 제1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 출신 제국의아이들 김동준

군대에서 교관을 보조하여 입영 장병들의 기초군사훈련[1]이나 교육생들의 각종 교육을 담당하는 병(兵).[2] 보통 조교라고 적혀있는 방탄헬멧 또는 모자를 쓰고 녹색 견장[3]을 착용한다.[4][5] 공군교육사령부 예하 기본군사훈련단의 조교들은 훈련단 로고가 그려진 빨간색 모자를 착용하며, 특기학교[6] 조교들은 유사한 디자인의 학교별로 색깔만 다른 모자를 착용한다[7]

육군훈련소에서의 공식적인 명칭은 조교가 아닌 분대장인데[8], 조교라는 단어가 위압감을 준다고 하여 분대장이라는 명칭으로 변경하였다.[9]

훈련병들이 매 기수 들어올 때마다 매번 똑같은 교육 훈련을 반복하고, 마찬가지로 사격 훈련, 각개전투, 장거리 행군도 해야 하는 고달프고 위험한 보직이다. 간부들이 대부분 출근하지 않는 주말, 공휴일의 경우, 200명이 넘는 훈련병들을 단 조교 몇 명이서 통제하고 관리해야 하기도 한다.

육군훈련소 분대장들 사이에서는 휴가 당일과 복귀 당일에 다른 부대 소속 군인들을 조심해야 한다는 불문율이 있다. 조교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종종 있어서 군사경찰이 훈련소 부대마크를 단 군인들을 불심검문하여 없는 시비를 만들거나, 다른 부대원들이 대놓고 욕설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일부 조교들은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 훈련병들이 마음대로 만들어 붙인 것이다.[10]

2. 임무

기초군사훈련을 담당하는 훈련소 또는 신병교육대 조교의 임무는 교관을 보조하여 교보재 및 장구류 관리, 교관화 및 행동화 시범, 훈련병 인솔, 통제 등을 맡는다.[11] 일과 후에도 생활 통제까지 하며 돌아가며 24시간 훈련병들과 함께 한다.

임무 특성상 사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폭압적인 행동과 욕설, 인격모독, 군기훈련 등 각종 인권유린 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한다. 물론 군인은 민간의 법이 아닌 군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의 다수는 군법의 보호를 받는 것이다. 하지만 그 선을 넘어 군법에 어긋나는 행위도 많이 한다. 다만 훈련소와 신병교육대의 특성이라며 암암리에 넘어갈 뿐이다. 조교들은 본인도 원해서 하는 일도 아니고 임무일 뿐이라고 항변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본인이 조금 더 편하기 위해 훈련병들을 더 힘들게 하는 측면을 부인하기는 힘들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이러한 가혹행위도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조교들은 흔히 훈련병들에게 너희는 군번도 없고 계급장도 없고 군인도 아니라고 말하지만, 거짓말이다. 훈련병도 엄연히 이등병이라는 공식적인 계급이 있고 군번이 있다. 과거에는 듣도 보도 못한 욕설은 기본이고, 가혹한 군기훈련, 때리기 행위도 비일비재했지만, 2023년 기준 현재는 예전에 비해서 이러한 부조리 행위들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예전에는 자신이 훈련소 조교로 군복무를 한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았다. 사회적 인식도 좋지 않았고, 실제로 훈련소를 퇴소하면서 제대하면 꼭 찾아가겠다고 엄포를 놓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조교들의 폭언 및 구타, 군기훈련 등의 부조리가 많이 개선되어서 굳이 숨기지 않는다.[12]

물론 임무를 얼마나 잘,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여부는 온전히 조교 본인에게 달린 문제이지만, 대부분 조교들의 임무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힘들고 업무 강도가 강한 편이다. 대신 휴가를 자주 나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보통 한 기수의 훈련병들이 수료하고 다음 기수가 입소하기 전까지의 공반기에 휴가를 나가기 때문에 휴가는 상당히 자주 나가는 편.

3. 지위

훈련병에게 직접 군사훈련을 시키거나, 후반기교육장에서 교육생에게 직접 실무기초를 지도한다.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강압적인 태도로 훈련병들과 교육생들을 교육했지만[13], 시대가 달라지면서 2023년 기준 현재는 폭력, 욕설, 군기훈련들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2005년 1월 논산 육군훈련소 인분 사건을 시작으로 해서 훈련병들의 인권문제가 대두되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악습은 훈련병들을 상대로 실시하는 설문조사에 의해서 해당 조교를 처벌을 하는 제도를 도입해서 없애버렸다. 때문에 요즘은 아무리 조교라도 훈련병을 마음대로 막 굴릴 수 없게 되었다. 유격훈련장 조교들의 모자챙이 짧아진 것도 위 사건 이후이다.

사관학교[14], 육군학생군사학교 등 일부 장교 양성 교육기관에서는 사관생도/ 사관후보생을 가르치는 관계로 어학이나 체육 등 해당 과목에 정통한 조교들을 선발해서 운용하기도 하는데, 전문성이 있는 만큼 나이나 경력도 일반적인 생도들보다 우위에 있는 경우가 많고 또 점수 등에 관한 권한도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장교를 양성하는 기관인 만큼 인적선발 또한 훈련소나 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들보다 훨씬 더 엄격하게 면접을 거쳐서 선발하게 된다.[15] 사관생도/사관후보생들의 위치가 군법상으론 병사보다 위지만 아직은 정식으로 군 간부가 아닌 애매한 위치인 만큼 병사라고 해서 막 대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며, 사관학교와 군사학교들의 특성상 규율과 명예, 상호 존중 등을 강조하는 만큼 조교를 깍듯하게 대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6]

4. 종류

육군훈련소 신병교육대[17], 공군기본군사훈련단 신병훈련대대, 부사관교육대대, 장교교육대대[18], 공군군사학교육대대[19], 학생군사교육단, 신병교육대 등 다양한 기초 군사 훈련 시설에는 대부분 존재하며, 유격 조교, 후반기교육 부대 조교, 해병대 예비군 조교 등도 있다. 소속된 교육기관에 따라 각기 맡은 역할들이 조금씩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항목들을 참고할 것.

4.1. 훈련소 신병교육대 조교


훈련소 및 신병교육대 조교의 경우, 기수별로 입대하는 입영 장병들을 야전부대로 배출하기 위해 약 4 ~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 과정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훈련소 조교들은 크게 둘로 나누어 육군훈련소[20]와 각 사단별로 존재하는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복무한다. 육군훈련소의 경우 훈련병들이 들어오는 매 기수의 텀[21]이 약 1 ~ 3주 정도로 쉴새 없이 훈련병을 교육하는 반면, 사단 신병교육대의 경우 짧게는 1주에서 길게는 10주 이상의 텀을 가지기도 한다.

조교별로 특성화된 교육과목이 있는 게 아닌 경우 모든 조교들이 모든 교육시범과, 교육내용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당직근무와 훈육근무[22], 경계근무를 약 14 ~ 18명[23] 가량의 조교들이 매일매일 근무에 투입되는지라 근무상으로도 고달픈 보직이다.

조교는 또 다시 현역 담당 조교와 보충역 담당 조교로 나뉘어진다.[24][25] 현역 조교와 보충역 조교들은 군사훈련과목과 훈련기간에서 차이를 보인다. 현역 조교는 보통 각개전투와 30km 행군, 숙영(2박 3일)을 포함한 6주 과정을 함께하고, 보충역 조교는 각개전투와 30km 행군, 숙영체험[26]을 포함한 3주 과정을 함께한다.[27]

보충역의 경우, 훈련 내용이 현역 훈련병에 비해 간소하고 편한데다 기간이 짧은 반면에 훈련병들을 마음대로 못굴린다. 아무래도 현역들보다 신체 조건이 모자라 보충역으로 온 경우가 거의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함부로 굴렸다가 그 훈련병이 다치거나 상태이상을 호소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훈련소에서도 나름대로 질병을 고려해 주기는 하지만, 다수가 모인 환경에서 개개인의 모든 질병에 대해 고려해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보충역 훈련병들은 자기 질병에 대해 절차를 통해 정당하게 어필할 필요가 있다.

육군의 기초군사교육훈련 과정은 10개 과목이다. 배워서 아는 것과, 아는 것을 가르치는 것은 다른 부분이기 때문에 훈련병 기간에 교육받은 이 10가지 과목들을 가르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 실질적으로 교육은 교관( 훈련부사관)이 하고, 조교는 시범을 보이는 형태이지만, 실력을 인정받은 경우에는 교관을 대신하여 교육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10개의 과목에 대한 완벽한 지식 습득을 필요로 한다.

훈련병들을 관리하는 조교들은 체력적으로도 보다 월등하여야 한다는 이유로 3km 전력질주, 빠른걸음으로 오래 걷기 등의 고강도 체력단련을 일상적으로 실시한다. 육군훈련소 조교의 경우, 이러한 체력단련을 후반기 교육 겸 마지막 테스트로서 실시한다.

각 과목 담당교관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28] 앞에서 연구강의라고 불리는 훈련병 교육시범을 보여야하며, 이 테스트의 평가 점수와 훈육 점수 그리고 체력 점수를 포함하여 모든 교육생에게 석차가 부여된다. 육군훈련소의 경우, 이러한 후반기 교육의 수료와 동시에 성적에 따라 4박 5일 ~ 6박 7일의 휴가를 나가게 되어있다. 이는 일종의 보상휴가로서 입대 후 보통 한두 달 이내에 나가는 휴가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육군훈련소 조교가 전군에서 첫 휴가가 가장 빠른 보직이기도 하다.

4.2. 분대장교육대 조교

분대장교육대 시설이 신병교육대 안에 존재하다 보니 신병교육대 조교가 분대장교육대 조교도 겸임하는 경우가 많다. 분대장교육대의 교육내용이 신병교육대의 교육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교육생들은 군생활을 할 만큼 한 상병장급이기 때문에 분대장교육대 조교는 교육생들을 충분히 대우해주는 편이고, 주로 경어를 사용한다. 조교가 직접 교육생들에게 군기훈련을 부여하지는 않고[29], 주로 분대장교육대 교관이 부여한다.

대부분의 교육생들은 조교를 그저 안전요원 정도로, 조교는 교육생들을 수강생 정도로 여기면서 서로 선을 지키는 편이다. 애초에 교육생들의 교육 역시 조교보다는 주로 교관들이 맡는다.[30]

4.3. 후반기교육기관 조교

기초군사교육훈련을 받고 온 병/부사관/장교들의 해당 병과, 주특기, 특기, 직별교육을 한다.

이미 자대에서 활동하던 간부들도 다시 와서 교육을 받기도 한다. 교육 이외의 활동에 대한 것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기초이론교육 위주로 하는 조교도 있고, 실습훈련위주의 조교도 있는데 후자도 실습훈련대기시간에 놀지 않고 계속 이론교육을 해야한다. 교육생들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왔다고 해도, 전혀 모르는 분야를 배우러 온 것이기 때문에 위험한 부분은 확실히 통제를 해야하는 보직이다.

병과도 다양하고 같은 병과 안에서도 임무가 세부적으로 다르다. 교장간 이동이나 교육시간을 제외한 시간(교육일과 끝~다음날 교육일과 시작)을 통솔하는 일종의 훈육조교가 따로 있다. 이들은 이론이나 실습이 아닌 생활통제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앞서 소개한 조교들과 역할이 약간 다르지만 넓게 보면 후반기 교육기관의 조교라 할 수 있다.

간부 교육생의 경우 간부들이 통솔한다. 간부 교육생들인 만큼 잔소리를 덜 듣고, 자잘한 통제도 덜받는다. 거의 전 장병이 후반기교육을 받는 공군의 경우 각 특기학교마다 학생대대가 있고, 이쪽에 훈육조교가 있어 기본군사훈련단보다는 훨씬 덜하지만 생활상의 통제가 있다. 특기학교에서는 기본군사훈련단보다 자잘한 것으로 지적을 받는 경우도 줄어든다.

4.4. 사관학교, 학생군사교육단 조교

사관후보생/사관생도 등의 생활을 담당하는 훈육조교가 아닌 교육시간에 교관을 보조하는 조교이다.

가르치는 대상이 예비 장교인만큼 서로 애매한 관계이다. 보통 상호존대를 사용하며 훈련소 조교와 예비군 조교의 중간쯤 된다고 생각하면 될 듯.

제식이나 도수체조 등은 교관이 후보생/생도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지만 총검술이나 응급처치술 등의 전문적인 군사 교육의 시범은 이쪽이 한다. 시범 및 교육장 관리 업무가 주이기 때문에 이들이 직접 후보생/생도 들을 괴롭히는 일도 없고, 교육시간 외에는 이들과 부딪힐 일도 없으므로 분대장보다는 다소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사관학교 조교들은 정예장교들 육성에 보조를 해야 하는 보직에다가 사관생도들이 정식으로 장교로 임관할 즈음에는 이들은 이미 전역해서 예비역 민간인이 되기 때문에 뒤끝이나 보복을 당할 염려도 없기에 지킬 건 지키면서 생도들을 마음놓고 대할 수 있어서 훈련을 빡세게 하는 조교도 있는 편이다.

2020년 이전 군번(코로나 군번 이전)까지는 예비 장교를 교육시키는 만큼 육군훈련소, 사단 내 신병교육대에서 체력측정, 훈련 등에서 평가점수가 만점에 가까운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차출해왔다. 조교로 선발된 인원이 수료식 때 최우수 훈련병으로 선발된 경우도 꽤 많았다. 학벌도 어느 정도 평가대상이 되었는지, 조교들 중 준수한 학벌을 가진 사람들도 많았다.

4.5. 유격 조교

4.6. 예비군 훈련 조교

신교대 조교는 명령권이 있지만, 예비군 조교는 부탁권이 있다.
육군본부 공식 유튜브 영상
예비군 훈련의 조교는 신병을 감독하는 조교와는 영 딴판이라 할 수 있다. 신병 때야 군대의 햇병아리격에 계급도 없는 존재이니만큼[31] 자신들보다 계급이 그만큼 높아보이는 조교 앞에서는 교관을 보는 것만큼이나 두려움을 느끼고, 함부로 대하기도 굉장히 힘들다.[32] 그러나 예비역이 되면 전부 병장 만기전역자&전역 간부 출신이고, 조교와 예비군의 짬 차이는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조교는 예비군에게 함부로 대할 수 없다. 사실상 병들은 확실히 짬 차이가 있지만 간부의 경우 사실 현역 장교나 부사관이 짬이 더 높은 경우가 있다. 이들 역시 군번으로 계산을 하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예비역 중사가 20년도 군번이고 현역 중사 또는 상사가 18년도 군번인 경우가 있다는 것. 그래서 간부들은 상호간 존칭을 쓰기도 하지만 현역 때 실제로 봤던 사이라면 이들 끼리도 편하게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예비군은 민간인이라, 이들이랑 시비가 붙고 잘못이 조교 쪽에 있다면 간부들이 그렇게도 싫어하는 대민마찰이 된다.

물론, 개중에는 조교를 업신여기고 장난감 취급하는 생각없는 예비군들도 있어서 조교들이 골머리를 앓기도 하지만 예비군도 기본적으로 대다수가 병사생활을 겪어온 이들이고, 학업이나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이기 때문에 총기/총탄 취급을 주의해달라는 것이나 취사장 앞에서 줄을 잘 서달라거나 하는 등의 상식적인 선에서 요구하는 지시는 대부분 잘 따라준다. 먼 과거에는 예비군이 조교에게 반말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2010년대 이후로는 예비군들도 조교에게 존댓말을 하는 것이 상식으로 자리잡았다. 간혹 예비군 훈련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조교나 간부가 불합리한 요구를 하거나 현역병처럼 대할 경우 민원이나 소송이 제기될 수 있고, 국방부도 예비군 관련 민원이 들어올 경우 적당히 넘겼다간 어떤 무서운 일이 벌어질지 매우 잘 알기에 예비군 관리 인원들에게 예비군에게 함부로 하지 말라는 교육을 한다.

모 지역 예비군훈련 중 현역 조교가 예비군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선배님들, M60 기관총 분해는 할 줄 아십니까?"라며 비꼬는 투로 말을 했다. 그런데 그 예비군 중 1명이 군복무 내내 M60만 들고 다닌 사람이어서 빡쳐서 분해 + 특수분해를 한 뒤 "자, 이제 네가 조립해 봐라!!" 하며 던져주었다고 한다. 당황한 조교가 싹싹 빌면서 다시 조립해달라고 하자 그 예비군은 해당 현역 조교에게 특수분해까지 모두 가르쳐주었다 카더라.( #)

허나 위와 같이 예비역이 현역보다 뛰어난 군사 지식을 유지하여 현역에게 한 수 가르쳐 준다는 식의 썰은 사실 드문 일이고, 예비군 조교는 그보다는 의욕 제로 + 전역한 지 오래고 기억할 필요도 없는 군사 지식은 대개 잊어버린 예비군들을 곁에서 돕는 유치원 선생같은 역할을 수행해야 할 때가 많다. 몇 년 전에 전역한 데다 1년에 한 번 총 쏘는 거라 기억이 잘 안 날 때면 그냥 조교를 불러서 물음표 제스처를 띄우면 조교들이 알아서 딱 방아쇠만 당기면 총 쏠 수 있게 세팅까지 해 준다. 특히 현역 출신만 있는 것도 아니고 보충역도 있는데 이들은 군대에서 굴러본 경험이 없으므로 예비군 훈련에서 실시하는 것도 대개 처음 보는 것이라 더욱 그렇다.

여담으로 신병 조교와 예비군 조교의 차이점은 신병 조교는 지원을 하든 선발이 되든 심사와 평가를 거쳐 뽑히는 자원이고, 예비군 조교는 그냥 자대 뺑뺑이로 동원사단 등 예비군을 받는 부대로 떨어지면 그냥 되는 것이라는 점이다. 지역방위사단 소속 소총수나 공용화기 사수는 예비군 조교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 그래서 예비군 조교는 그 자질을 따지지 않고 그냥 예비군을 가르칠 만한 지식만 갖고 있으면 시키기 때문에 그다지 대접을 받지 못한다. 신병 조교와 달리 그 직무 수행에서 높은 자질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라서. 물론 자재 준비나 뒷정리도 다 직접 한다.

하지만, 급감하는 상비병력으로 인한 정예 예비전력 육성을 위해 요즘 증가하고 있는 과학화 훈련장 등의 예비군 훈련대,예비군 관리대대 등은 일반 후방부대 동원 예비군 조교들과 달리, 일부 면접을 보고 선발되어 “예비군 훈련조교”라는 보직으로 각 과목에 배치가 되어 보다 전문화된 교육능력을 숙달하고 3월부터 11월 말까지 동미참 부터 해서 학생 예비군, 대학/직장 보호, 최종 보충 훈련까지 다양한 예비군들을 훈련시킨다.

지역방위사단 예하 예비군훈련장 조교가 아닌, 일선 현역부대 동원훈련 조교들은 그 부대 기간병들(보병, 포병, 운전병, 행정병 등등)로 구성된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인지, 일부 부대는 아예 장교가 조교가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공군 동미참 예비군훈련 교육을 맡는 27예비단 조교들인데, 대체로 중위 ~ 물대위급 선에서 선발된다. 특히 공군의 경우 선배 장교가 훈련받으러 와놓고는 직무교육을 잘하고 있는지 보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이라도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바로 지적이 들어오고 부대의 이미지가 망가질 수 있는 점 때문에 교관 및 조교 (장교가 조교로 될 경우)가 되기 위한 과정이 매우 엄격하다고 볼 수 있다. 주로 인사교육 특기 (구. 교육특기)가 예비군 조교 및 교관이 된다. 게다가 이들이 만드는 PPT도 전문가가 만들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매우 수준이 높다.

4.7. 그린캠프 조교

주로 관심병사들이 들르는 그린캠프에도 "조교"라는 직책의 병사가 있다. 주로 그린캠프에 입소한 병사들이 교육을 받는 것을 조사하거나 입소자들을 인솔하는 역할을 하는데 훈련소 조교, 유격 조교 등의 훈련 조교와는 달리 입소자들이 다른 부대에서 온 아저씨들이기 때문에 예비군 조교와 맞먹는 분위기이다. 그래서 서로 장난치고 농담을 하며 지낸다. 비록 그린캠프에서 지내는 동안은 마치 분위기가 예비군 같지만 이들은 현역이기 때문에 그린캠프 조교에게 지나칠 정도로 심한 말을 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에는 그린캠프 교육대장에게 보고하여 조치될 수도 있다.

5. 장단점

5.1. 장점

5.1.1. 많은 휴가

조교로서의 능력이 현저히 부족하거나, 간부에게 미움을 사지 않는 이상 휴가를 많이 받는다.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보장받는 24일의 연가에 더해, 주말이나 일과시간 이후 등 남들이 휴식할 때 근무하는 것을 위로하는 목적으로 받는 위로휴가가 존재한다. 또한 매 기수마다 포상휴가의 기회가 주어진다.[33]

휴가라는 장점에는 단점이 존재하는데, 조교는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휴가를 나가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말년 휴가가 아닌 이상 훈련병들이 없는 공반기에만 휴가를 나갈 수 있고, 일정 수준 이상의 병력은 부대에 잔류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반기에는 사열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명이 한꺼번에 다량의 휴가를 소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이러한 장점은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육군 기준 복무 기간이 18개월에 단축되었고, 포상휴가의 상한선[34]이 낮아지면서 조교가 받을 수 있는 휴가 일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가령 휴가 일수 감축의 과도기였던 2018년 후반 ~ 2020년 초반의 경우 휴가가 많은 인원은 100일을 넘기기도 하였으나[35], 그 이후에는 많아야 50 ~ 60일 정도로 줄어들었다.[36] 물론 이것도 일반 야전부대의 기간병들에 비하면 많은 것이기는 하지만, 똑같은 군생활을 했는데도 100일 가까이 찍혀있는 선임의 휴가 현황표와 그 절반도 안 되는 자신의 휴가 현황표를 비교하다보면,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일 것이다.

5.1.2. 상당수의 훈련에서 제외

훈련기에는 훈련병들을 교육하고, 공반기에는 다음 기수를 준비하기 때문에 조교들이 훈련을 받는 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조교들은 대부분의 훈련에서 제외되는데, 유격 훈련은 부대에 따라서 실시하기도 한다. 만약 훈련을 나가더라도 조교가 부족하다는 알림을 받으면 일부 인원들은 훈련을 중지하고 복귀한 후 조교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이처럼 조교 임무의 1순위는 훈련병의 교육이다.

혹한기훈련의 경우, 중대에서 2 ~ 3명이 총대를 메고 소대장과 함께 참여하기도 한다.

1 ~ 3주 간격으로 훈련병이 들어오고, 똑같은 기초군사교육을 10번 이상을 진행해야 전역하기 때문에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리고 훈련병이 없는 공반기에는 대대장 또는 사단장[37]이 방문하기 때문에 사열을 준비해야 한다. 사단장이 사열을 좋아한다면 사단장은 의외로 자주 방문한다.

공반기에는 훈련병들이 떠나간 부대를 청소하고, 교육기간에 못다한 작업들을 진행하기 때문에 쉬어도 쉬는 게 아니다. 신병교육대 기준 보통 1개 중대의 인원은 행정병과 보급병을 합쳐서 20명 이하인데, 조교 특성상 휴가를 공반기에 집중적으로 다녀오기 때문에 인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후반기교육 조교들도 교육생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유격훈련과 혹한기훈련을 제외하면, 별다른 훈련을 받지 않는다.

5.1.3. 사회생활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

조교는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는 보직으로, 매 기수마다 병무청에서 선발한 다양한 훈련병들을 최소 200명 이상은 만난다. 또한 4 ~ 6주의 기간동안 조교 본인이 챙겨야 하는 훈련병들의 인원수는 최소 20 ~ 30명이다.

훈련병들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리더십 인맥 관리력이 저절로 상승하기 때문에 전역 후에도 인간관계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취업에도 도움이 된다. 물론 조교경력이 있다고 해서 먹고살 걱정이 사라지는 취업의 보증수표는 아니지만, 이력서나 자소서에 조교 경력이 있다고 하면 면접관들도, 회사에서도 조교 경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플러스 요인이 되는 편이다.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매우 익숙한 보직임과 동시에 이미지가 가장 좋은 보직이다. 특히 연예인치고 젊은 나이에 입대해서 현재는 해체된 제27보병사단 신병교육대의 조교로 복무한 유승호 덕분에 이미지가 매우 좋아졌다.

5.2. 단점

장점을 이거저거 써놓기는 했지만 근본적으로 조교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보직으로 육해공이나 병, 부사관 할거 없이 기피되는 보직이다.

특히 2020년대에 들어 일과 후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개인 시간이 보장되는 소총병들이 각광받고 반대로 과거에는 들어가기도 힘들었던 취사병, 전산병이 꺼려지는 것처럼 조교도 개인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기피되고 있다.

5.2.1. 끊임없는 학습

취침시간인 22시 이후에 별도로 공부할 시간을 신청하는 연등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이를 적극 이용 해야만 한다.

형식적으로는 조교가 부대에 연등을 신청하는 형태이지만, 조교가 강의 내용을 잊어버리거나 훈련병들 앞에서 시범 실수를 하는 사태는 일어나면 안 되기 때문에 조교의 연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깝다.

대부분의 교육들은 교관이 전담하지만, 시범은 조교의 역할이다. 또한 교관의 부재로 인해 조교가 직접 교육의 모든 부분을 맡아야 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조교들은 끊임없이 학습해야만 한다.
공반기를 마무리한 조교들에게는 사열이 기다린다. 최소 연대장이나 사단 참모장들이 오고 심지어는 사단장이나 훈련소장이 올 수도 있다. 특히 전투모나 전투복등의 훈련물품의 수에 이상이 생긴다면 처음부터 갈아엎어야 한다. 그래서 사열을 까다롭게 보는 곳의 조교들은 훈련병이 있으면 제발 나가라고 빌고, 훈련병이 없으면 사열 때문에 제발 훈련병 좀 들어오라고 빈다.[38] 훈련병 소대를 직접 담당하는 신병교육대의 훈육조교는 항상 훈련병들보다 먼저 일어나고 훈련병들보다 늦게 잔다.[39] 조교라는 직함을 달고 6개월까지는 의무감이나 선임의 꾸지람이 무서워서 바르게 하더라도 길어지면 힘이 든다.

만약 신병교육대대장 또는 사단장이 분대장들의 연구강의에 관심이 많다면 예하 중대와 소대는 말 그대로 매일매일 연등에 매달리게 된다.

5.2.2. 부족한 자유시간

신병교육대와 훈련소의 1개에 중대에는 보통 16명 이하의 조교가 있는데, 이 인원들이 200명이 넘는 훈련병들의 모든 부분을 관리해야하기 때문에 자유시간은 사실상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훈련병들의 생활에 조교의 손이 닿지 않은 부분은 없고, 교육 훈련과 훈련 장비 및 보급까지 모두 조교들이 담당한다. 다른 부대에서는 일반적으로 조리병들이 배식을 담당하지만, 훈련소와 신병교육대에서는 조교가 직접 훈련병들을 데리고 배식조를 만들어 배식을 하고 마무리까지 완벽히 해야한다. 1개 중대에 할당된 양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주로 메인 메뉴는 조교가 직접 배식한다.[40]

훈련병들의 생활을 담당하는 훈육(생활지도 분대장으로 명칭 변경) 조교는 항상 훈련병들보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잔다.[41]

후반기교육 조교의 경우는 생활과 교육이 분리되어 있어 신병교육대 조교보다는 여건이 좋다. 교육 조교는 교육생들의 일과 시간만 담당하며 그외의 시간은 훈육 조교들이 담당한다.

5.2.3. 많은 근무

2020년 육군훈련소 기준으로 1개 중대에서 하루에 최소 5명의 인원이 근무[42]에 투입된다. 그런데 육군훈련소의 교육중대 기간병 편제는 1개 중대가 18명[43]에 그마저도 TO가 다 차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평시에는 15명 정도의 인원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조교의 경우 최소 3일에 1번은 훈련병 생활관에서 훈련병과 함께 생활하는 훈육, 당직분대장 근무에 배정되며 이와는 별도로 기간병 불침번, 당직병 등의 근무가 함께 편성되기 때문에 체감 근무 빈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본래 2명이 담당해야 하는 불침번을 1명으로 줄여서 운용하기도 한다. 그 외 조교와 협업하는 각 중대 행정병, 보급병도 상황은 마찬가지인데, 대대에 존재하는 9명의 행정, 보급병[44]이 훈련 기간 동안의 대대 상황병 근무를 전부 전담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1번은 무조건 밤샘 근무가 편성되며, 훈련소를 특성상 행정, 보급 관련 업무가 많이 배정되는 탓에 일과 시간이 끝나고 야근을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45] 이 때문에 행정병과 보급병의 고충도 상당한 편이다.

단, 2019년 기준[46]으로 육군훈련소 조교는 더 이상 경계 근무[47]를 들어가지 않는다. 조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육군훈련소 전 소장인 구재서 소장[48]의 조치에 따라 교육대 기간병[49]의 경계 근무가 완전히 사라졌다. 위병소, 탄약고 등 주요시설 경계는 직할대에서 도맡아하고[50] 그 외 초소들은 훈련병 교육 및 경계 체험 용도로만 쓰고 있는 실정.

5.2.4. 빡빡한 군 생활

막 입대한 훈련병들이 군대에 대한 정보를 처음으로 접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훈련병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은 엄격하게 금지된다. 전역을 앞둔 시기가 되어서도 다른 부대처럼 생활복 위에 방한복만 입고 돌아다닐 수 없다. 똑같이 군생활 하는 기간병 생활관 내에서야 멋대로 하고 다녀도 상관없지만, 대충 입고 훈련병 생활관으로 내려오는 순간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두발규정 또한 다른 부대에 비해 더 까다롭다.[51] 훈련병들의 흡연을 금지하는 신병교육대의 조교들은 훈련병들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만 흡연을 하고,[52] 훈련병들의 PX 이용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PX에서 간식을 사 와도 훈련병들이 보지 못하게 가려서 들고 와야 한다. 전역 시 전투복 튜닝이나 전역모 또한 불가능하다.

훈련소나 신병교육대는 기간병 수가 적은 부대이다 보니 병장이라고 근무에서 자유롭지 않다.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훈련소와 신병교육대에서는 보통 당직을 상병장들이 담당한다. 그 외에도 인원이 적어서 병장이라도 동원되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중대별로 전역을 앞둔 병장은 당직 근무를 서는 관례가 있거나 휴가에서 복귀하고 빈둥대는 병장에게 일을 시키는 모습은 흔하고, 전역하기 전까지 교육 훈련을 다녀오는 일도 빈번하다.

공군은 훈련병 소대에 분대장 2명이 배치되는데, 일병 무렵까지만 고생하고 상병이 되고서는 쓰지 않는 훈련병 생활관에 가서 자는 등의 꼼수를 부리기 시작하며, 병장이 되면 공식 행사 등 반드시 얼굴을 비춰야 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교육상황실에서 나오지 않는다.[53]

조교는 기본적으로 훈련병과 교육생을 가르치는 위치이기 때문에 조교 보직을 갓 부여받은 이등병 시절부터 병장이 되어 전역을 앞둔 기간까지 사소한 실수를 일으키면 간부에게 혼나거나 훈련병, 교육생들에게 놀림받는 신세가 된다. 군대 자체가 다 그런 환경이긴 하지만, 자신이 가진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느끼는 보직이다.

처음 입대한 훈련병이 바라보는 조교는 막강한 힘을 지닌 존재로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위에서는 간부들과 선임조교들에게 치이고 아래에서는 훈련병에게 치이는, 짬만 더 먹었을 뿐 본질은 본인들과 같은 일반 병사들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5.2.5. 보충역 담당 조교

병역판정검사에서 보충역 판정을 받은 훈련병들의 경우 현역 훈련병들보다 훈련 기간이 짧고[54] 강도도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55] 일부 훈련병들은 이마저도 열외하기 위해 꾀병을 부리기도 한다. 또한 "어차피 보충역인데?" 등의 불성실한 태도로 조교들을 무시하는 폐급 훈련병들도 매우 많다. 게다가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사회복무요원 자리는 너무 적어 입대 시기가 늦기 때문에 훈련병들의 나이가 조교보다 훨씬 많은 경우가 흔한데, 아예 소대장, 중대장 등 간부와 비슷할 정도로 나이가 많은 훈련병은 한국의 사회 정서상 아무리 조교라도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간혹 훈련을 위해 이동하거나 종교행사에 참여하다 보면 현역 훈련병들과 보충역 훈련병들이 마주치는 일이 잦은데 간혹 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56] 이들이 마주칠 만한 기간에 이런 싸움을 방지하는 것도 조교의 임무.

6. 특징

같은 병사 신분이지만 병을 지휘, 훈련, 감독하기때문에 병들간의 갈등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해군 해병대나 외국에서는 부사관이나 장교가 병사의 훈련과정을 주도한다.

한때 잠시 육군, 공군도 부사관 교관이 모든 교육을 담당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당시 교관들의 역량부족과 각종 부조리를 일으키는 등 여러 문제가 일어나면서 2000년 초반에 병 조교가 교육까지 맡는 것, 즉 현재체계로 회귀한 것이다. 당시 육군에는 체계적인 교관 교육과 선발이 없었다.[57]. 공군 역시 육군과 비슷한 상황이었으며 특히 간부인력부족과 대부분의 부사관들이 기술직인 특성상 도저히 교관들에게만 전적으로 병 훈련업무를 전담시킬 수가 없는 상황이다.

군 병원에 가면 그때마다 이제는 아저씨가 된 이병이나 일병들이 여기저기서 알아보고 반가워하기도 한다. 물론 조교 본인이 직접 맡았던 훈련병이 아니라면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다. 국기검 시험을 보러 교육사령부에 출장을 간 병사들도 머쓱해하면서 인사하기도 한다.

스스로 3인칭화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리고, 옛날에는 반말을 했지만 요즘은 반말을 하지 않고 존댓말로 명령하는 방침으로 바뀌었다.

예시 : "분대장(조교)이 직접 시범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분대장(조교)이 중앙에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빨리 빨리 움직입니다!", "훈련병! 뛰어갑니다!" 같은 식이다.

가끔 훈련병들 중에 조교들을 보고 자신도 조교가 되면 마치 훈련병들을 굴릴 수 있는 왕처럼 군림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조교에 지원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앞서 적었듯 조교는 훈련병들을 가르치고 군기를 잡아야하기때문에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데다, 일반 병사들보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기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상당히 피로가 심한 보직이다.

물론 조교를 포기하고 특기를 다시 받거나 아님 일반보병으로 새로 자대배치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가끔씩 그런 사례가 나온다. 다만 이렇게 되면 자신이 지도했던 훈련병을 만날 가능성이 있는데 이러면 군생활이 꽤 피곤해진다. 특히 그 훈련병이 그 자대에서 실세라면...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갈굼이나 짬순의 차별도 제법 흔한 편이다. 흔히 "자대가면 이것보다 더 심하다"라고 하는 게 대부분 높은 확률로 조교 자신들의 군생활을 가리키며 훈련병들에게 단시간에 환복하라는 것도 자기들이 기상하자마자 빨리빨리 환복해야 한다는 고난을 겪다보니 훈련병들에게 되풀이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조교되면 이러지 말아야지" 라며 고치려고 마음먹고 조교가 돼서 덜 빡세게 굴렸더니 오히려 고참들에게 큰소리 듣기 때문에 훈련병들의 고난을 알고있는 신병 조교도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저절로 빡세게 굴리는 조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아무리 소심한 사람이라도 조교라는 직책을 단 뒤로부터 저절로 훈련병들 앞에서 호랑이가 될 수밖에 없는 어찌 보면 마법의 직책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셈이다.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경험이 적은 조교에게 가라 계급을 붙여 가오를 살려주기도 한다. 특히 이등병 조교의 경우 훈련병에게 "저 조교는 나랑 별로 차이 안 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58] 훈련병들이 조교의 계급을 모르게 해서 신입 일병 조교들을 만만하게 보지 못하도록 아예 모든 인원의 계급장을 떼버리는 곳도 있다.

7. 조교 출신 인물

연예인들이 현역 입대할 시 유의미하게 조교 보직으로 차출되는 확률이 높다. 이는 이들의 특성에 기인하는 부분이 크다. 일단 뒤늦게 입대한 경우가 많아 일반병들보다 나이가 많아서 일선 부대에 자대 배치를 받아 최하위 계급부터 시작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59], 또한 이들 그룹의 특징이 조교 복무에 적합하기도 하다.

조교들은 민간인 물이 덜 빠진 인원들을 리드해야 하기 때문에 비주얼이나 쇼맨십 등이 뛰어나야 하는 부분이 큰데, 연예인이니만큼 기본적으로 비주얼이 뛰어나서 일반인들 틈에서 단연 눈에 띄는 편이고, 사회 경험이 많고 특히 연예계에서 구른 인원들이기 때문에 성격적으로도 쇼맨십과 리더십이 있는 편이라 조교 복무에 도움이 된다. 행사, 콘서트 등에서 사회를 봐온 능력은 조교 업무 수행 중 교육 진행에 알맞고, 칼군무를 추던 아이돌이나 댄스 가수 출신이면 칼같은 제식 시범도 당연히 일반인보다 월등히 잘한다. 또한 연예인으로서 군복무를 하는 데에서 겪는 어려움에 있어서도 훈련병을 통솔하는 조교라는 압도적 지위에 있기 때문에 본인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부분이다.

조교로 복무했다는 점은 연예인 본인 이미지에 장점이 되기도 한다. 조교 출신자들이 알게 모르게 가산점을 얻는 이유는, 병사로 복무한 절대다수의 대한민국 남성들에게도 훈련병 시절 목소리 크고 멋있었던 조교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고 해당 보직의 직무와 고충 또한 잘 알기 때문에[60] 조교로 무사히 복무를 마친 인원들은 대중을 이끄는 리더십, 철저한 제식과 군인 마인드 등을 가졌으리란 예측을 하는 편이고, 군대 관련 지식이 약한 여성들도 조교 보직에 대해서는 지식이 많고 이미지가 긍정적인 편이라서이다. 팬들이 주요 영업 포인트로 삼기도 할 정도.

과거에는 유독 연예인 출신 조교들이 악랄하기도 했지만[61] 현재는 딱히 그렇지는 않다. 너무 오버했다가 본인 평판만 나빠지기 때문이다. 자칫 평판이 나빠지는 것을 넘어 징계까지 받을 수도 있다.[62] 과거와 달리 TV의 영향력이 약해져 연예인에게 큰 관심을 보이는 시기가 아니기도 하고... 어지간히 유명한 사람이 아니면 시일이 많이 지나야 자신을 담당했던 조교가 연예인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경우도 나온다.[63]


[1] 대한민국 육군, 대한민국 공군 한정 [2] 단, 대한민국 공군에서는 공군기본군사훈련단 예하 부사관교육대대와 각 특기학교에서 하사들도 훈육조교 임무를 수행한다. 기존에 특기학교 내 특기(항공통제/정보통신 등 크게 묶어서)별 과정 조교가 있었으나, 2015년 하반기를 기준으로 T.O를 없애버렸다. 원래 신병교육대대도 하사 이상의 부사관 조교를 뒀으나 나쁜 습관과 관련하여 2001년부터 병 조교로 지침이 바뀌었다. 한 때 육군훈련소에는 하사를 단 내무반장(조교)이 있었다. [3] 일반 부대에서 분대장이 어깨에 착용하는 녹색견장과 같다. 육군훈련소의 경우 훈련병 기간이 끝나고 후반기 교육으로 분대장교육대를 수료하였을 때 비로소 견장을 달 수 있게 되며 이 의미는 "병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권한"을 의미하는 것으로, 훈련병에게 정당한 명령을 내릴 권리를 부여 받았음을 의미한다. 녹색 견장은 휴가 나갈 때도 그대로 착용하고 나가므로, 이병, 일병인데 녹색견장을 차고 있는 군인을 사회에서 보게 되면 조교일지도 모른다. [4] 호각을 호각줄에 걸어 착용하기도 한다. [5] 출타 시에는 조교 전용 모자, 호각을 착용하고 출타하지 않는다. 출타 시엔 전투모나 베레모 착용. [6] 육군의 후반기 교육에 해당. [7] 공군행정학교는 초록색, 공군군수1학교는 청록색, 공군군수2학교는 파랑색, 공군정보통신학교 공군방공포병학교는 검은색, 제27예비단은 크림슨색,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는 주황색이다. [8] 제50보병사단/신병교육대도 마찬가지로 조교 대신 분대장 호칭을 사용 중이다. [9] 2021년부터 다시 조교라는 호칭 사용도 병행 중이다. [10] 독사, 전갈, 거미, 백사, 나노, 악어, 까치독사, 흑곰, 백곰, 백호, 악마, 마녀, 로보캅( 이정구 행정관의 교관시절 별명.), 터미네이터, 호랑이, 사자, 불새 [11] 그리고 허드렛일까지. [12] 육군훈련소 유튜브 채널에선 많이 개선된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대외적으로 홍보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13] 훈련병이나 교육생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군기훈련도 부여하기도 했다. [14]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가 이에 해당한다. 육군부사관학교는 말 그대로 '육군/부사관/학교'로, ' 부사관'을 양성하는 기관이라서 장교를 양성하는 ' 사관학교'의 개념에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 [15] 특히 장교 양성 기관인 사관학교나 육군학생군사학교의 경우에는 과거 2020년 이전 군번까지는 육군훈련소나 사단 내 신병교육대에서 평가점수가 만점에 가까운 훈련병들을 선발해 왔다. 때문에 해당 교육기관에서 복무했던 조교들은 대부분 훈련소 내 최우수 훈련병 자원들이다. [16] 병사 인권이 높아진 지금 조교를 일반 병사 취급하듯이 막 대했다가는 퇴교 조치될 수도 있다. [17] 분대장 [18] 시범조교 [19] 병조교도 있지만 하사조교도 있다 [20] 제23, 25, 26, 27, 28, 29, 30신병교육연대에 나뉘어 소속 [21] 훈련병이 없는 기간을 공반기, 훈련병이 있는 기간을 교육기라고 부르다. [22] 불상사를 대비해서 훈련병 생활관에서 함께 취침하는 근무로 일과시간이 보장되지 않고 아침부터 취침 전까지 훈련병과 함께 생활하고 소대를 돌보는 것이 임무이다. [23] 2012년 이후 인원 수급이 증가했지만, 이전까지는 평균 12명의 병사들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24] 육군훈련소에서는 몇 년 단위로 돌아가면서 7개의 교육연대 중 2개정도의 신병교육연대가 보충역 신교연대를 맡는다. [25] 1년6개월 내내 보충역만 전담하는 조교는 없고 현역훈련병도 맡았다 보충역도 맡는 것이다. [26] 않고 텐트만 치고 잠은 안 자는 훈련. 기수에 따라서 보충역임에도 숙영을 한 기수도 있다. 물론 사단 신교대에 가면 텐트도 안 치는 기수가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27] 단, 보충역의 경우 훈련 강도가 강한 훈련을 교육과정에서 제외시키기도 한다. [28] 때에 따라 대대장, 주임원사가 참여하기도 한다. [29] 아무리 조교-교육생 신분이여도 상병 조교가 병장 교육생에게 군기훈련을 주는 건 문제가 된다. [30] 신병교육대별로 다르겠지만, 조교에게 교육을 맡기는 사단도 존재한다. [31] 정확하게는 이등병이긴 하지만 그 계급으로 처우를 못받는 것이기는 하다. [32] 병장~상병 조교는 고사하고 일병 조교 앞에서도 설설 기는 게 훈련병들이다. [33] 육군훈련소 조교는 일반적으로 11 ~ 12개 기수를 받으므로 앞서 언급한 휴가들로 4번, 신병위로휴가로 1번, 특정 기수마다 주어지는 포상 휴가로 3번, 본인이 노력해서 얻어낸 휴가증을 타낸다면 휴가가 매우 많은 편이다. 아무리 휴가를 적게 받아도 60~70일은 받고, 9개 기수 기준 휴가를 나갈 수 있는 기회는 9~10번이므로 기수마다 1주의 휴가를 나가는 것이 어렵지 않다. [34]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18일로 제한되었다. [35] 포상휴가를 최대 18일로 제한하였으나, 일선 부대에서는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36] 물론 부대에 따라 다르다. 여전히 100일이 넘는 휴가를 받을 수 있는 신병교육대가 존재한다. [37] 육군훈련소는 신교연대장과 훈련소장 [38] 훈련병이 머무르는 교육기는 6주이고 훈련병이 없는 공반기는 사단 신병교육대의 경우 3~10주이고 육군훈련소는 1~3주이다. [39] 육군훈련소의 경우 생활지도 분대장이 존재하며 대략 일주일마다 교대해서 아침 05시 30분 부터 22시까지 일하는 아주 끔찍한 근무가 있다. [40] 이는 형평성 문제도 있고 공평하게 똑같은 양을 배식해야 하기 때문이다. 훈련병한테 맡겼다간 공평한 배식이 불가능해진다. [41] 육군훈련소의 경우 훈육조교가 따로 없어 불침번과 같은 근무로 편성하여 조교들이 돌아가면서 근무한다. [42] 당직근무 및 훈련병 담당 훈육분대장 등. 불침번 같은 근무는 제외한다. [43] 1개 중대 내 4개 소대의 각 분대별 분대장 1명씩 4*4 = 16명, 행정병과 보급병이 각각 1명. [44] 각 중대별 1명 및 대대행정병 1명. [45] 당장 훈련병이 막 입소한 1주차, 2주차 행정병과 보급병은 사실상 퇴근 시간이 없다 싶을 정도로 업무에 치여 산다. [46] 최소 2019년 2월군번부터 [47] 경계 초소에서 실시되는 경계 근무. [48] 19년 10월 전역 [49] 조교는 물론 행정보급병 포함 [50] 연무문을 비롯한 위병소는 본부근무대가 맡고 있으며 탄약고는 교육지원대대랑 군수지원대대가 맡고 있다. [51] 매 기수 시작 전에 3mm로 밀어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교육기의 1주차는 조교들에게도 가장 바쁠 시기라 제대로 씻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청결을 위해서는 좋은 선택일 수도 있다. [52] 건강도 챙기고 조교 임무에만 집중하기 위해 금연하는 조교들도 많다. 물론 아예 처음부터 담배/해악 등의 이유로 담배를 입에도 대지 않는 조교들 또한 많다. [53] 심할 경우 다른 훈련병 소대의 경력이 낮은 분대장이 업무에 불참한 선임 분대장의 훈련병 소대 일을 돕기도 한다. [54] 약 3주. [55] 신체적, 정신적으로 질환이 있어 보충역 판정을 받은 인원들이므로 훈련소에서도 이를 배려해 연대 혹은 중대를 따로 분리해서 관리한다. [56]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현역 훈련병들이 부러움 반 무시 반으로 시비를 걸기도 하고, 반대로 보충역 훈련병들이 현역 훈련병들을 얄밉게 조롱하기도 한다. [57] 당장 2000년경 초반에 육군훈련소 인분사건을 일으킨 것도 조교가 아닌 교관이었다 [58] 반면 이등병 약장을 단 채 조교와 함께 붙어다니며 훈련에 참석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조교 교육을 받고 있는 차기 조교일 가능성이 크다. [59] 양쪽 모두가 불편하다. 본인보다 많게는 10살이 어린 선임병들에게 반말을 듣는 연예인 입장이나, 본인보다 10살이나 많은데다 사회적 유명세도 크고 높으신 분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후임을 받는 일반병들 입장이나. 특히 요즘과 같이 병영부조리에 민감한 시기에는 더욱이 그렇다. [60] 쌩 일반인을 한달 내에 군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일이며, 군 내에서 가장 일반인에 가까운 이들 훈련병을 잘 이끌고 통제하여 무사히 훈련을 수료시켜야 하는 것. [61] 연예인이다보니 입대장병들이 조교로서가 아니라 유명인으로서 대하기 쉽고, 그로 인해 조교로서의 직무 수행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딱 선을 긋는 것에 가깝다. 천정명도 조교 시절 '어, 천정명이다' 라는 말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한다. [62] 과거와 달리 군 내부의 부조리에 대해 굉장히 예민한 상황이라 군 내부에서 징계를 받는다면 추후 연예계 생활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 [63] 훈련병 중 한 명이 물어보면 이에 대답하는 식으로 밝히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주변의 조교나 교관들이 직접 말해주거나... [64] 1995년 방위병 제도가 상근예비역으로 변경되어 동원사단 신교대는 없다. [65] 2021년부터 22사단 신병교육대는 폐지되었다. [66] 2019년 9월 25일에 17사단 신병교육대 폐지 [A] 2020년 11월 30일 자로 제30기계화보병사단은 제30기갑여단으로 군비축소되었다. [A] [69] 아이돌그룹 배틀 멤버 [A] [B] 2022년 9월에 신병교육대가 폐지되었다. [B] [B] [A] [75] 2019년에 구.제20기계화보병사단 통폐합으로 신병교육대가 폐지되었다. [76] 2019년 신병교육대대 조교 출신. 11월 29일 제20기계화보병사단 통폐합으로 신병교육대가 폐지되었다. [77] 그래서 별명이 캡틴 코리아였다. [B] [79] 지상군페스티벌 행사 영상에서 전투복에 조교 비표가 부착되어 있는 것이 확인됨. [80] 2020년 12월 29일 23사단 신병교육대가 폐지되고 2021년 11월 30일에 제23경비여단으로 군비축소. [B] [C] 2019년에 구.제2보병사단 폐지로 제17보병여단 1대대를 이관받으면서 구.37보병연대 1대대가 폐지되었다. 상징명칭이 을지신병하나대대에서 인천상륙진격대대로 변경. [83] 2019년에 구.제2보병사단의 폐지로 제31보병여단을 이관받으면서 63연대 1대대가 폐지되고 31여단 1대대로 변경. [C] [85] 2021년 22사단 신병교육대 해체로 인하여 GOP대대 전출 후 미복귀 전역. [C] [87] 이 당시에 육군훈련소에 여러 문제가 생겨 가혹행위 등에 굉장히 민감하던 시기였다. [88] 물론 행정병이라 해도 조교내에서의 역할이동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조교이다. 이런 조치가 있었다면 마음의 편지에 지나치게 많이 나와 훈련병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시키기 위함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89] 다만 문준용이 복무했을 당시에는 참여정부에서의 대통령비서실 관련 인사였다. [90] 입소대대는 2012년부터 입영심사대로 전환되어 신병교육연대 기간장병이 그대로 3박 4일 있다가 복귀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91] 그의 데뷔작 병의 기록은 이 작가의 군생활을 다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