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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21:20:23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평가

파일: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로고.png
역사 | 줄거리 | 평가 | 사운드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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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공개 전3. 평가
3.1. 평론가 평3.2. 리뷰어 평3.3. 관객 평
4. 호평5. 혹평6. 러닝타임
6.1. 호평6.2. 혹평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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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의 반응과 평가를 다룬 문서.

2. 공개 전

일반적인 영화들은 감독판이 공개되어도 평가가 아주 크게 달라지는 경우는 적지만, DCEU 잭 스나이더 팬들은 대체적으로 이 영화에는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왜냐면 2017년에 개봉된 극장판은 기존의 책임자였던 잭 스나이더가 촬영한 분량의 4분의 3 이상이 버려지고 조스 웨던의 재촬영 분량 위주로 편집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DCEU는 잭 스나이더가 기획한 프로젝트이고 전작의 두 작품을 연출했던 장본인인만큼, 감독판은 극장판보다는 더 일관성 있는 각본과 묘사가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다. 또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도 감독판에서 평가를 반등시킨 전례가 있고, 맨 오브 스틸에서 보인 스나이더 특유의 영상미와 연출 등도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다.[1]

오리지널 스코어(영화 음악) 부분도 기대를 모은다. 후반 작업 막판에 급히 대타로 투입된 대니 엘프만이 급조한 기존 슈퍼맨, 배트맨 영화 테마의 편곡은 DCEU 영화와 분위기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던 터라, 스나이더 버전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원래 음악을 맡은 정키 XL의 스코어가 오롯이 입혀졌기에 이번에야말로 DC 팬들의 한을 풀 수 있을 거라는 것이다.

다만 우려 역시 있었다. 일단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서 편집된 것으로 추정되는 다크사이드, 세계 멸망(나이트메어 장면), 마샨 맨헌터, 아톰, 그린 랜턴 등은 4시간의 분량이라도 영화 한 편에 다 담기에는 지나치게 방대하며, 액션 장면과 임팩트는 훌륭하게 잘 만들지만 전체적인 서사를 쓰는 능력이 스나이더에게는 부족했기 때문.

3.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54 / 100 점수 8.4 / 10 상세 내용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72% 관객 점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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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MDb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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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파일:알로시네 화이트 로고.svg ||
전문가 별점 3.6 / 5.0 관람객 별점 4.2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파일:키노포이스크 로고.svg ||
별점 7.94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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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9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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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9 / 1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
별점 3.8 / 5.0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01322><#101322><tablebgcolor=#fff,#191919> 파일:키노라이츠 화이트 로고.svg ||
지수 93.68% 별점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bgcolor=#03cf5d><tablebordercolor=#03cf5d><tablebgcolor=#fff,#191919> 파일:네이버 로고 화이트.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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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없음 / 10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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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9.50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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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1 / 10



Zack Snyder's Justice League lives up to its title with a sprawling cut that expands to fit the director's vision -- and should satisfy the fans who willed it into existence.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는 제목에 걸맞게 기대를 충족하는 컷을 구현했고 감독의 비전을 제대로 구현했으며 이 영화가 존재할 수 있도록 노력한 팬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3.1. 평론가 평

평론가 평가는 웨던 컷보다 높으며, 기존의 잭 스나이더 작품들 중에선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축에 속한다. 로튼토마토 지수는 78%에서 시작해 점차 떨어져 2021년 5월 1일 기준 71%로, 같은 슈퍼히어로 장르이자 조스 웨던이 연출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나, 잭 스나이더의 데뷔작이자 역대 최고점을 받은 새벽의 저주보다는 낮다. 메타크리틱은 50대인 맨 오브 스틸처럼 54점으로, 써커펀치 극장판과 달리 나쁘진 않은 영역에 있다. 무엇보다 전작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로튼토마토 29%, 메타크리틱 44점이라는 받은 상태에서 팝콘 수치는 엎어지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이번 영화도 팝콘 무비로는 나쁘지 않은 평가라고 할 수 있다.

캐릭터성 면에서는 배트맨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어둡고 진중한 느낌을 살려 저스티스 리그의 리더로 회귀하였고[2], 아쿠아맨[3], 사이보그, 플래시 등 영화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캐릭터의 스토리아크가 발전했다고 평가했다.[4] 지구를 침략하러 온 스테픈울프 또한 지구 침공에 대한 나름의 당위성과 강력함을 어필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액션과 영상미에 관해 할리우드 최정상급의 장인이라 일컬어지는 잭 스나이더답게 강렬한 액션 시퀀스와 신화적인 분위기의 영상미가 돌아왔다는 호평을 받아 많은 기대를 모은다.

메타크리틱처럼 평이 일부 갈리는 곳에서는 4시간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과 한 편의 영화에 담기에는 많은 스토리, 초반의 페이스와 에필로그의 미완결성을 언급했는데, 이 또한 싱글 영화가 아직 없는 상태다보니 6명이나 되는 메인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위해 빌드업을 취하는 시간으로서 필요했다는 평도 혼합되었다.

무엇보다도 양측 모두 인정하는 부분은 영화사에서 흥행을 위해 극장에 한 번에 내걸기에는 부적합한 분량이라는 것. 이것에 대한 이유는 러닝타임 부분에서 서술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용자수를 늘리기 위한 HBO 맥스로서는 좋은 콘텐츠이기도 하다. 영화가 성공한다면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

3.2. 리뷰어 평

공식 스트리밍 이전에 진행된 이벤트를 통한 사전 시청한 리뷰어들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다. 그다지 호평하지 않는 리뷰어들조차 일단 2017년 극장판보다는 훨씬 낫다는 것에 동의하는 분위기. 비록 스토리는 극장판과 큰 차이가 없지만 런닝타임이 넉넉하게 보장되면서 캐릭터들 관련 배경 내용이 대폭 보강되고, 단순 재편집 뿐만 아니라 신규 촬영한 장면들도 더해져 대부분의 점이 나아졌다고 한다.[5]

슈퍼맨의 열성팬으로 유명한 앵그리 죠 10점 만점의 8점을 주면서 칭찬했다. 그 수어사이드 스쿼드에도 8점을 주었다가 후에 너무 들떠서 그랬다며 6점으로 정정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DC의 극성팬이기 때문에 적당히 걸러들어야 할 필요는 있으나[6], 극장판은 4/10점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여러 부분이 개선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7]

제레미 잔스는 당연히 2017년 버전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다만 4시간은 너무 길며 충분히 3시간 분량으로도 조절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스나이더 특유의 색감 자체는 호평. 같은 장면을 스나이더만의 컬러로 조정했을 뿐인데도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고 말한다. 결과적으로 리뷰어 기준 두 번째 높은 등급인 '블루레이 소장 가치 있음'을 매겼다.

크리스 스턱만의 경우 일부는 싫어할 수 있는 4:3 비율 자체도 나쁘지 않다고 평한다. 어색한 히어로들 농담을 쳐내고 전부 스나이더만의 스타일이 전부 들어가 2017년보다 확실히 더 낫다는 평. 조스 웨던 판에서의 긍정적인 부분도 사실상 기존 스나이더의 연출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고 한다. 몇몇 장면은 취향에 안 맞는 내용이 있고 분량이 길다쳐도 결과적으로 재밌게 봤다고 한다. 영화가 길어서 부분적으로 미니시리즈처럼 나눴는데, 웬만한 에피소드 전부 이야기를 잘 만들어냈다고 평했다. 특히 잭 스나이더의 영상을 통해 스트리밍 플렛폼을 밀어주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를 한다. 이 영화로 인해 스트리밍 플랫폼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며, 한 예제로 3시간짜리의 어벤저스: 엔드게임을 들어 설명했다. 후반부에 연관성이 부족한 어른이 된 조커와 마샨 맨헌터의 등장은 억지성이라며 혹평. 몇가지 단점을 꼽았지만 큰 장점인 영화 자체에 엔터테이닝 요소를 호평하며 B+를 매겼다.[8]

부기영화는 인물들과 서사를 완성도 있게 되살려 놓은 작품이라며 극찬했다. 한편으로 결코 완벽한 영화는 아니며 새로운 영화였다면 비판 역시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며, 조스 웨던컷에 대한 실망과 팬들의 염원이라는 영화 밖에서 기인한 요소가 감동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냉정한 평가도 곁들였다.

고스트 스토리, 그린 나이트의 감독 데이빗 로워리는 예상치 못한 감동을 받은 영화로 2021년 최고 영화 중 한편이라고 극찬했다. #

3.3. 관객 평

평론가 평가에 비해 압도적으로 평이 좋다.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8점 이상의 점수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블록버스터 상업 영화에 대한 평가에서 평론가와 대중의 반응이 갈리는 건 매우 흔한 일이지만, 이 영화는 애초에 조스 웨던의 저스티스 리그에 실망했던 팬들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이니 만큼 팬덤의 선호도가 더욱 깊게 반영되는 것으로 보이며 로튼 토마토는 다크 나이트보다도 1점 높은 점수를 받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물론 이러한 호평이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보다는 외부적인 요인(잭 스나이더의 비극적인 가족사와 그로 인한 하차, 엉망인 극장판과의 비교, 팬들에 의해 성사된 프로젝트)에 기인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를 기대했던 팬덤의 기대가 그만큼 컸고, 그 기대에 부응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4. 호평

애당초 다른 영화와 공개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9] 극장판과의 비교는 피할 수 없는데 극장판에 비해 개선된 부분들이 매우 많아 호평이 많다.

5. 혹평

6. 러닝타임

분량에 대해서도 관점에 따라 의견이 갈린다. 무려 4시간에 달하는 분량이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와는 물론 일반 영화와 비교해도 아주 긴 분량이라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하는 점은, 스나이더 컷은 기존의 영화 및 감독판들과는 매우 다른 위치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6.1. 호평

분량에 대해 옹호하는 측은 조스 웨던의 저스티스 리그의 낮은 완성도와 플랫폼의 차이를 이유로 든다. 기존의 저스티스 리그는 DC팬은 물론이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악명이 자자할 정도로 처참한 완성도를 자랑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배트맨 대 슈퍼맨이나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감독판 정도로만 분량이 증가하는 걸로는 부족하다. 그리고 저스티스 리그의 감독판이 공개된 시점은 수스쿼나 배대슈와는 달리 후속 영화들이 많이 나온 시점이므로 기존보다 신경써야 할 디테일이 많아진 상황이다. 즉, 후속 영화들에게 설정 오류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영화의 완성도를 증가시키려면 영화의 분량을 늘려서 설명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제작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스나이더 컷의 호평 측과 비판 측 모두 조스 웨던의 저스티스 리그보다 매우 나아졌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가 앞서 언급했듯이 '플랫폼의 차이'다. 스나이더 컷은 기존 저스티스 리그와는 달리 HBO MAX라는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들은 흥행을 위해 분량을 길게 할 수가 없다. 한번 영화를 상영하면 논스톱으로 끝까지 봐야 하며, 이어서 보기나 쉬는시간은 당연히 없다. 그래서 특히 긴 러닝타임 때문에 생기는 관객의 피로도를 각별히 신경써서 제작한다. 이 때문에 러닝타임을 너무 늘리지 않기 위해 영화 제작 중 삭제 및 축소되는 장면이 본편에 생기게 마련이며, 이런 것이 감독판에 추가되어서 러닝타임이 증가한 채로 발매되는 것은 어느 영화에서나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일이다. 게다가 영화관도 언젠가는 영업을 마감하는데 상영관에서는 다른 영화도 상영해야하니 지나치게 긴 영화가 상영관과 영업시간을 독차지해버리면 형평성 문제도 생긴다.

하지만 스나이더 컷은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이 아닌,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형식이므로 보다가 지치면 나중에 이어서 보는 식으로 이용자가 알아서 조절이 가능하다.[27][28] "아무리 그래도 영화인데 그게 말이 되냐"고 반박할 수도 있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스나이더 컷은 기본적인 플랫폼 자체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기준 또한 영화와 동일하게 적용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 메이킹 필름에서 스나이더는 시간 제한이 없기 때문에 넣을 수 있는 모든 장면을 넣었다고 언급했고 거기에 기존 촬영분에는 없는 조커가 등장하는 추가 촬영분까지 집어넣었다. 이 영화가 극장 상영이 결정되었다면 물론 보통 영화보다는 러닝타임이 길 수는 있었을지라도 불필요한 장면은 걷어내고 극장 상영의 마지노선에 근접하는 러닝타임으로 내놨을 것이다.[29]

길다고 자잘한 개그씬이나 대화씬을 들어내도 되지 않냐는 것도 말이 안 되는게 1~2시간짜리 영화도 중간중간 쉬는 포인트 없이 계속 달려대면 관객들이 지치는 판국에 4시간짜리를 중간중간 쉬는 장면 없이 논스톱으로 달린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될 뿐더러 그런 식으로 캐릭터들이 전개에 필요한 말만 하고 다음 상황 넘어가는 것 자체가 개연성이나 현실감을 깎아먹는 요소다. 극장판이 밝게 만든답시고 웃기지도 않고 캐릭터 훼손만 가져오는 쓸데없는 개그씬들을 남발해 러닝타임을 잡아먹은 것에 비하면 스나이더 컷에서의 개그씬은 비율로 따지면 거의 없는거나 다름없다.

또 스나이더 컷 자체가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를 지지한 팬들의 캠페인에 의해서 성사된 프로젝트이고 사실상 잭 스나이더가 참여하는 마지막 DCEU 프로젝트인 만큼 팬서비스 차원에서 최대한 많은 분량을 복원한 것이며, 애초에 따지고 보면 이렇게 러닝타임이 폭등해버린 것은 솔로 무비에서 미리 풀어두어야 할 것을 다짜고짜 급발진시켜버린 워너 브라더스 탓이니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는 있다.

6.2. 혹평

스나이더 컷에서 기존의 문제점들이 상당수 개선된 것은 분명하나 그걸 감안해도 분량이 너무 길다. 많은 평론가들이 영화관에서 개봉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을 괜히 내는 게 아니다. 4시간이면 영화 2개를 보고도 남는 시간인데 꼭 필요하진 않은 장면들도 있기 때문에 비판을 받는 것이다.[30] 사실 이러한 장면들은 일반적인 영화에선 관람객들의 피로감을 줄이는 완급 조절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나, 스나이더 컷은 영화 내 핵심 분량 자체가 길기 때문에 되려 비판점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전반부 스토리에 큰 영향이 없는 장면들을 잘라내고 팬서비스 성격의 에필로그를 덜어내면 일반적인 상업 영화의 마지노선인 3시간 내외의 그럭저럭 긴 영화로 완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스나이더 컷은 기본적으로 저스티스 리그의 감독판이므로 저스티스 리그에 실망하고 그 개선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먼저 관심을 가진다. 즉, 시청자 중 상당수는 예전에 극장판을 관람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기준 또한 그에 맞춰진 것이다. 플랫폼이 다르기 때문에 기준 또한 같아야 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을지 몰라도 스나이더 컷의 시청자는 저스티스 리그 때와 똑같은 기준을 가질 수밖에 없으므로 그 기대와 다르게 나온 부분에선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다.[31]

실제로 공개 첫 4일 동안 180만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그 중 1/3만이 스나이더 컷을 완주했다고 한다. #

7. 기타


[1] 다른 건 다 제치고서라도 액션과 영상미만큼은 진국이던 스나이더의 이름을 걸었음에도 웨던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이러한 장점들이 극장판에서는 죄다 퇴보했기에, 그나마 있던 볼거리와 스케일조차 줄어든 영화가 되어버렸다. [2] 이번 작품에서는 멤버들이 멤버들인 만큼 전투에서 혼자서 뱃신이라고 부를 만큼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진 못하지만, 대신 플래시에게 돈 농담을 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어벤져스 시리즈의 캡틴 아메리카 수준의 위상을 확보했다. [3] 영화 제작 당시는 솔로 영화 개봉 전이다. [4] 특히 외신에선 사이보그를 칭찬한다. [5] 심지어 분량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극장 개봉이 어렵다면 추가적인 편집이라도 해서 2017년에 이 버전을 개봉시켰어야 했다는 평도 굉장히 많이 올라온다. [6] 애초에 본인 항목에도 적혀있지만 앵그리 죠는 영화 리뷰에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이번만 해도 사이보그에게 "(날아오르고 싶어했던 수송기처럼) 너도 그렇다"고 한 배트맨의 대사를 잭 스나이더식 농담으로 받아들인 내용이 댓글란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지적받기도 했다. [7] 모든 면에서 스나이더 컷이 높지만 웨던 컷보다 별로인 부분도 극소수 있다고 한다. 4시간이라는 블록버스터치고는 너무 긴 러닝타임(영화관에 걸릴 수는 없었을 거라고 평가했다)과 음향편집, 리그원간의 캐미스트리 등에서는 웨던 컷이 낫다는 의견을 보였지만 그 외에는 모두 스나이더 컷의 손을 들어주었다. [8] 2017 버전은 B-다. [9] 감독판이 나온 경우는 다른 영화도 많지만 이렇게 삭제 분량들을 주요 파츠로 영화를 재구성한 리메이크(?)를, 한술 더 떠서 스트리밍으로 공개한 경우는 정말 드물다. [10] 배트맨 v 슈퍼맨은 사실상 제대로 된 액션이 전부 극후반부에 몰려 있어서 액션의 분배가 문제가 됐고, 맨 오브 스틸은 반대로 2시간 20분이라는 적지 않은 러닝타임 동안 질리도록 액션을 쏟아부어서 관객으로 하여금 지치게 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11] 놀림받던 장면 중 저스티스 리그가 스테픈울프로부터 인질들을 구하러 갔을 때 파라데몬 한 마리에게 휘둘려 던져지고, 짜고 치듯이 둘 다 주춤주춤거리다 킥을 날리는 장면, 고든의 호출을 받고 엉거주춤 착지하는 장면, 이미 리그원들이 모인 곳에 그래플링 훅을 걸고도 엉거주춤 착지하던 장면 등은 그대로다. 다시 말해 이는 스나이더가 연출한 장면이라는 것. [12] 문제의 배트-탈출이라 놀림받던 장면을 예로 들 수 있는데, 파라데몬이 기총으로 배트모빌을 파괴하기 전 배트맨은 미리 미사일로 지형을 파괴하여 포탄이 꽂히는 순간 배트모빌을 일부러 지형 측면에 충돌한 다음 탈출하고, 그 반동으로 날아간 배트모빌이 파라데몬을 압사시키는 동안 배트맨은 유유히 타워로 침투한다. 간단한 장면 추가로 배트맨이 망가진 배트모빌마저 무기로 쓰는 인상적인 장면으로 탈바꿈한 것. 덤으로 웨던컷에서 파라데몬의 총으로 지원사격을 하다 탄환이 떨어져 당황하는 장면도 당연히 삭제. [13] 또한 이 과정에서 배트맨은 슈퍼맨이 로이스 레인을 보자마자 태도가 달라진 것을 보고 그가 돌아오리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14] 슈퍼맨이 참전 후 데우스 엑스 마키나 식으로 혼자서 모두 다 해결해 버리는 장면을 보고 사람들이 '영화 캐치프레이즈가 혼자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 던데 슈퍼맨은 혼자서 세상을 구할 수 있던데?' 라며 비꼬기도 했다. [15] 웨던 컷에서는 로이스가 말을 해주고 나서야 깨달았다. [16] 추가로 고대에 지구를 침공한 것이 스테픈울프가 아닌 다크사이드로 대체되면서 개연성이 보강되었다. 극장판처럼 스테픈울프가 침공한 것일 경우 고대 신들+그린 랜턴 군단+인간/아마존/아틀란티스 인들이 전부 연합한 것과 맞붙는 것이 슈퍼맨에게도 거의 한 주먹거리인 스테픈울프 '따위'라면 고대신들이나 랜턴 군단 등의 위력이 심하게 폄훼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스나이더컷에선 침공한 주체가 스테픈울프가 아닌 다크사이드였기에 그토록 강력한 전력들이 힘을 합쳐야 했던 것이 자연스럽다. [17] 뜬금없이 Love라는 단어가 나와서 "경외"로 번역하는게 맞지않냐는 말이 있는데 이 대사는 아마존의 탄생배경(인간에게 사랑을 전해주기 위해 신들이 만든 것)을 비꼬는 말로 사랑으로 번역되는게 맞다. [18] 배트맨 vs 슈퍼맨의 빌런 버전으로 이 둘은 DC 코믹스를 대표하는 양대 빌런이지만, 정작 DCEU에선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줬었고,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짧게나마 이번 영화에서 보여준 셈. [19] 다만 잭 스나이더 본인이 이건 정사가 아니다고 밝혔고, 잭 스나이더의 향후 작업에 대해선 소식이 없어서 이 복선은 영영 회수되지 않을 수도 있다. [20] 다만, 아마존의 테마가 질릴 정도로 남용되는 점은 비판을 받는다. [21] 알리타: 배틀 엔젤에서의 음악과 유사한 정키 XL만의 특유의 느낌이 묻어나는 곡으로, 장면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22] 에너지 흡수 건틀렛으로 히트비전 두 방을 겨우 막긴 했지만 애초에 슈퍼맨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장비가 아니었으므로 곧바로 손상되어 사용 불능이 되었다. [23] 슈퍼맨을 제외한 저스티스 리그가 정렬하는 장면, 후반부 플래시의 활약 장면. 모든 일이 마무리되고 6인의 저스티스 리그가 도열하는 장면. [24] 심지어 아쿠아맨 감독 제임스 완은 잭 스나이더에게 자문을 구했다. 즉, 제임스 완이 자신의 뜻을 밀어붙여 설정 오류가 발생한 것. [25] 이 의문에 대해서 잭 스나이더가 팬들과의 미팅 중 해명했는데, 고대 전쟁에서 패한 다크사이드가 아레스에 의해 치명상을 입고 아포콜립스로 돌아갔는데 정적들이 자신한테 반역을 들자 오랜 기간 동안 그들과 내전을 벌여 제거하느라 자신의 자리를 확보하는 혼란을 겪었기에 고대 지구에서 벌인 대전쟁 및 마더박스들을 잃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다고 한다. 그렇지만 실제 영화 내에서는 이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 [26] 배트맨과 싸움 중 슈퍼맨은 힘이 돌아왔음에도 크립토나이트 가스를 맡기 전엔 한 손으로 종이상자 들듯 가볍게 집어던지던 배트맨의 강화 수트를 두 손으로 힘겹게 집어던진다. 즉, 슈퍼맨이 태양빛을 맞으며 회복을 했어도 크립토나이트로 인해 세포 단위에서 약화된 힘이 100% 돌아오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27] 이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장점이기도 하다. 본 영화는 특히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해 8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있어 감상을 중지했다 재개하는 기점을 잡기도 편하다. [28] 비슷한 사례로 게티즈버그 전투를 다룬 론 맥스웰 감독의 4시간짜리 영화 '게티즈버그'도 극장에서는 너무 길고 지루해서 망했지만 비디오나 DVD등 2차 매체로는 역사 교육적인 측면에서 유용하기도 하고 가정이나 학교에서 쉬엄쉬엄 보기엔 그렇게 긴 길이가 아니라서 미국내에서 상당한 판매고를 올렸다. [29]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극장판의 러닝타임은 3시간 19분이다. [30] 대표적인게 아이리스 웨스트 장면. 아이리스가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도 아니고 이후에 등장도 없는데다 플래시의 능력 사용 중에 슬로우가 단 한번도 끊기지 않는다. 물론 전체 줄거리로 따졌을때는 그리 필요없는 장면으로 볼 수도 있으나 플래시의 서사 부분을 채운 장면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정말 불필요한 씬들을 편집해 시간을 줄이는 것이면 몰라도 완전히 걷어내기는 힘들다. 또한 처음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4시간으로 설정한 것이니만큼 영화관 개봉을 가정해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비판은 논점에서 벗어난 의견이다. [31] 감독도 1시간짜리 에피소드 4개의 구성으로 구상했다가 최종적으로 4시간짜리 1편을 택했다고 하니, 일단 어느 정도 의식은 한 것으로 보인다. [32] 고질라 대 콩은 본작과 같은 워너브라더스가 배급하는 영화이다. [33] 원더우먼 1984는 공개 첫 주 220만 조회수를, 고질라 VS. 콩 모탈 컴뱃은 35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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