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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1:32:54

입체기동장치

입체기동에서 넘어옴
<colcolor=#ddd> 입체기동장치
立体機動装置
Vertical Maneuvering Equipment
파일:ODM Gear.png
입체기동장치 정보
명칭 <colbgcolor=#fff,#1f2023>입체기동장치 (Vertical maneuvering equipment)[1]
개발자 앙헬 알토넨 (Angel Aaltonen)[2]
용도 대거인용 전투 무기[3]
대인간용 전투 무기[4]

1. 개요2. 설명
2.1. 메커니즘
3. 군복4. 사용 방법5. 강점6. 약점7. 베리에이션
7.1. 대인 입체기동장치7.2. 뇌창(雷槍)7.3. 신형 입체기동장치/신형 대인 입체기동장치
8. 애니메이션의 작화와 연출9. 개발 비화(스핀오프 Before the fall)10. 여담11. 현실성
11.1. 실제로 만들 수 있는가?11.2.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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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ODM Gear Season 1.gif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 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무기.

2. 설명

파일:ODM EP01.gif
입체기동장치의 사출[5]
파일:Current Publicly Available Information EP11.png
입체기동장치의 체중이동 장비[6]
방벽 안의 인류가 강대한 적인 거인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거인전 무기. 병단의 표준 장비로, 훈련병단에 입단한 병사가 입체기동 훈련을 마치게 되면 입체기동장치를 보급받는다.

모든 병사가 훈련병단을 거치기 때문에 전부 사용이 가능하지만, 숙련도는 개인마다 천차만별이다. 작중 입체기동장치를 가장 잘 활용하는 집단은 조사병단으로, 정작 제일 우수한 성적으로 훈련병을 졸업했을 터인 헌병단은 오히려 실전 경험의 부족으로 조사병단보다 실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묘사된다.

입체기동장치를 통해 가능한 기본적인 이동은 물체를 향해 앵커를 조준하여 사출한 다음, 가스 메커니즘[7]을 활성화하여 해당 물체를 향해 와이어를 감는 것이다. 이후 물체에 박힌 앵커를 빼내어 또 조준하여 사출하고 계속해서 진행하는 식. 단 사용자가 앵커를 감을 수 있는 지점은 건물과 거대나무 숲의 나무, 그리고 거인들 정도이기 때문에 열린 공간에서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입체기동장치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훈련이 필수적이다.[8] 훈련병단에서 처음으로 배우게 되는 것이 바로 입체기동장치 훈련이며, 이 훈련의 주목적은 인간의 선천적인 2차원 움직임을 3차원 환경에 적응시키는 훈련이다. 사용만으로 자신의 몸을 혹사하는 것이므로 강건한 체력과 각력, 공간파악능력, 그리고 패닉에 빠지지 않기 위한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입체기동장치를 매달고 거인과 맞서 싸워야 하므로, 최소 3년간의 혹독한 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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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메커니즘

입체기동장치 원작의 구조
파일:입체기동장치의 구조.jpg
{{{#!folding TVA 공개 가능한 구조 [ 펼치기 · 접기 ] <colbgcolor=#fff,#1f2023>
파일:초경질 스틸 칼.bmp
초경질 스틸 칼(a.k.a.반인도신)
파일:압축 가스 봄베.bmp
압축 가스 봄베
파일:메인하우징.bmp
메인 하우징
파일:터빈.bmp
터빈
}}} ||

진격의 거인 세계관의 평균 기술력과는 동떨어진 초월적인 기술력의 무기이다.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 메인 하우징: 윈치(사출기)는 입체기동장치 착용자의 허리에 있는 하우징 내부에 있다. 강철 와이어 스풀이있는 독립적인 두 개의 축이 있다.
  • 컨트롤러 그립: 컨트롤러 그립의 시스템은 착용자의 초경질 스틸 칼을 위한 칼자루 역할을 하는 한 쌍의 핸드 헬드 컨트롤러를 통해 제어된다. 컨트롤러의 내부 구조는 철저히 보호되는 극비사항이다. 병단의 기술 부서는 엄격한 보안하에 이 시스템을 관리하고 개선한다고 한다. 상단의 트리거는 앵커를 발사하고, 하단 트리거는 압축 가스를 분사한다. 트리거 전면 레버를 당기면 와이어가 안으로 들어가고 놓으면 멈춘다. 반대쪽에 있는 두 해머 스위치를 사용해 두 앵커 메커니즘의 발사 각도를 조정할 수 있으며, 후면 상단의 보조 스위치를 사용해 칼날을 결합, 해제할 수 있다. 컨트롤러 그립의 높이는 약 18cm.
  • 압축 가스 봄베: 두 개의 봄베(각 덮개에 하나씩)는 앵커를 발사하고 수축시키는 데 사용되는 압축 가스를 저장한다.
  • 초경질 스틸 칼: '반인도신'이라고도 불린다. 칼은 쇠죽을 이용한 특수 합금인 '초경질 스틸'로 만들어져,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함께 가진 소재이다. 유연하고 튼튼하여 거인의 피부를 찢을 수 있는 수준이다. 공장 도시의 용광로에서만 제조할 수 있으며, 입체기동장치를 착용한 병사들은 보통 허벅지 옆에 세워진 케이스에 많은 칼날을 가지고 다닌다. 보통 케이스 한쪽당 칼날 6개가 수납된다.[9] 컨트롤러와 결합 시 전체길이는 약 88센티미터.
  • 터빈: 실린더에서 나오는 가스가 터빈으로 직접 분사되어 윈치에 동력을 공급하여 앵커를 쑥 들어가게 한다. 앵커의 케이블을 제어하기 위해 가스의 압력을 컨트롤러 그립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

원작과 TVA에서는 입체기동장치를 이루는 부속품은 공장도시에서 만들어진 제작품으로 와이어의 조작장치의 매커니즘이나 칼날의 초경질 스틸의 합금 구성비율 등이 극비사항이라고 나온다. 소설판의 경우, 원작 세계관의 평균적인 기술 수준과 비교해 극심한 오버 테크놀로지라고 생각했는지[10] 오리지널 설정으로 아래의 두 가지 천연소재를 도입했다.
  • 빙폭석: 몹시 추운 동굴 속에서 발견한 고체인데, 여기서는 천연가스가 오랜 시간 동안 누출되면서 이렇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온에 그대로 노출되면 폭발해 버리며 기화했을 시 부피가 200배 정도 늘어난다. 현실의 메탄 하이드레이트와 비슷한 성질의 물건이다. 자그마한 크기인 입체기동장치에 상당한 양의 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것은 빙폭석 덕분이다.
  • 쇠죽: 흑금죽(黒金竹)이라고 하는 말 그대로 금속 대나무. 인적이 없는 산지대에서 발견한 대나무인데, 땅속의 금속 물질을 오랜 시간 흡수해 자연 발생한 대나무인 듯하다. 가볍고 강도 또한 훌륭하다고 묘사된다. 이 역시 입체기동장치의 중요 재료로서 쇠죽 자체는 봄베와 칼날의 재료로 쓰이고, 쇠죽의 잎을 삶아 섬유로 하여 와이어를 만든다.

원작과 TVA의 경우 천연소재의 설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이후 원작 107화에서 빙폭석이 등장한 것으로 소설의 설정이 원작 세계관에 편입된 듯하다. 빙폭석의 기원은 해당 문서 참조.

3. 군복

파일:Survey Corps 11.png
850년 기준.
모델은 엘빈 스미스
854년 기준.
모델은 리바이
854년 기준.
모델은 사샤 브라우스

입체기동장치를 보급받는 병사는 중량문제 때문에 별도의 방어구 없이 군복[11][12]만을 착용한다. 인간보다 몇 배는 거대한 거인에게 인간이 걸칠 수 있는 무게 수준의 방어구는 통할 리가 없기에 방어구를 착용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방어구를 착용할 경우 과격한 움직임을 요하는 입체기동의 기동성이 오히려 저해되거나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즉 입체기동장치를 착용하는 병사들은 짧은 군복을 입은 것이 수지가 맞다. 다만 전투복은 아니고 예복 내지 정복으로 코트처럼 긴 외투도 지급되는 모양이다. 코트는 파라디 섬에 신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디자인이 변경된 것으로 보이며, 레벨리오 전투 당시의 파라디 섬 병사들이 타이트한 기능성 군복을 착용한 것을 보면 군복도 개량된 듯하다.

병단 입단 전의 훈련병이 처음으로 배우는 것이 입체기동장치임을 고려하면 입체기동장치 고정벨트 자체가 군복으로도 볼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입체기동장치를 사용할 수 없는 병사는 아예 전투능력 상실로 봐야 하며 고정벨트뿐만 아니라 군복 자체를 벗어야 한다.[13]

4. 사용 방법

파일:군화 착용시.bmp
군복 착용시 모습

표적을 겨누고 입체기동장치의 컨트롤러 그립(손잡이)을 조작하면 허리에 달린 윈치(사출기)에서 끝에 갈고리가 달린 앵커가 발사된다. 표적에 앵커가 잘 고정되었는지 확인한 뒤 다시 손잡이를 조작하면 와이어 로프가 감기며 착용자의 몸이 표적으로 끌어올려 진다. 발사된 앵커는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기 때문에, 앵커를 고정체가 아닌 인간에게 직접 맞춰서 살상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당기는 힘도 강해서 적당한 무게의 표적에 앵커를 박은 후 와이어를 감으면 착용자의 몸으로 표적이 되려 끌려오게 만들 수도 있다. 입체기동에 능숙해지면 스파이더맨 웹 슈터, 웜즈 시리즈의 닌자 로프, 저스트 코즈의 그래플링 훅이나 로스트 플래닛의 와이어와 같은 화려한 와이어 액션이 가능해진다.
파일:체중이동.bmp
입체기동장치의 체중이동 기술
와이어 로프에 매달려 일격에 끝장을 봐야 하므로 어지간한 실력으로는 거인을 해치우기는커녕 공중에서 몸을 추스르기도 쉽지 않다. 매년 훈련 과정에서 사상자가 발생할 정도.[14] 훈련 과정에서 죽을 정도면, 실전에선 볼 것도 없기에 다들 별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거인이 가만히 있는 것도 아니고, 꼭 혼자라는 법도 없으므로 불가피하게 공중에서 가속을 해서 거인의 공격을 피해야 하는데, 단신으로 거인을 상대할 정도의 실력자는 작품 내에서 조사병단의 베테랑 정도이다.[15]

원작에서 이사야마 하지메의 코멘트로는 "입체기동장치를 허리에 장착하고 입체기동을 가능하게 하려면 온몸에 휘감은 고정벨트를 이용한 섬세한 체중이동기술이 필요하다." "양쪽 허리의 어느 한 쪽에 전 체중을 싣게 되고 체중 대부분은 그 반대쪽 발바닥에 건다. 공중을 나는 듯해도 온몸의 근육을 혹사함으로써 가능해진다."라고 쓰여있다.
파일:고정벨트.bmp
고정벨트
고정벨트는 타장르에 비해 진격의 거인의 독자적인 전투방식을 드러내 주는 핵심요소이며 상징적인 입체기동을 위해 필수적이다. 전신에 걸쳐 몇 가닥의 벨트들이 교차하며 온몸을 휘감고 있어 체중이 한 부위에 무리하게 걸리는 것을 방지해준다. 군복 착용 시 무릎부터 보이는 겉보기와는 달리 실제로는 발바닥으로부터 온몸에 사선으로 교차하며 묶여있기 때문에 몸을 옥죄는 느낌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벨트에 접한 발바닥으로 지탱하기 때문에 공중에서 움직일 때의 체중이 발에 걸리게 되어있다. 등자와 같이 체중을 지지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파라디 섬 병단의 신발은 부츠이기 때문에 종아리 이하의 모습은 군화를 착용하는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는다.[16] 당연하게도 고정벨트는 착용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입체기동장치 본체를 장착하지 않거나 비전투시에도 병사들은 고정벨트는 항상 매고 있다.

소형 가스 봄베를 가지고 다니며,[17] 가스가 분출될 때 발생하는 압력을 동력으로 삼는다. 즉, 독립된 두 개의 축을 물레방아식으로 돌리면서 와이어를 끌어당기는데, 이때 물레방아의 물 역할을 하는 것이 가스고 물레방아 자체가 축이다. 그러므로 가스가 없으면 벽을 탈 수 없다. 허리 쪽의 가스분사기에서 가스를 분사하여 앵커 없이 공중에서 가속할 수도 있으며 # 진행방향에서 횡방향으로 가스를 분사해 방향을 급선회하거나 공격을 회피하는 것도 가능하다. #[18] 애니메이션 묘사를 보면 가스 분출기의 각도를 조정해 비행방향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가스가 떨어지면 대항 및 도주 수단을 잃게 되므로 보급이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가스 보급만을 전문으로 하는 보급 부대도 있다.

'조작 장치'라고 불리는 장치 컨트롤러 그립은 말 그대로 칼자루로 쓰이며, 평소에는 옆구리의 케이스에 수납한다. 좌우 허벅지에 장착하는 '칼집'[19]에 칼자루를 꽂아 칼을 장착하는 방식이다. 장치 운용상의 문제도 있지만, 거인의 약점을 도려내기 위해선 두 번의 칼질이 필요하므로 훈련병들은 이를 위해서 이도류를 익힌다.[20] 거인을 상대로 명검은 의미가 없으므로, 칼은 기본적으로 소모품의 양상을 띠고 있다.

칼날은 용광로가 있는 공장도시에서만 생산되는 강철인 초경질 스틸로 만들어지며 공장도시에서만 극비로 된 방식으로 극소수의 철을 섞여 만든다. 단조한 검에 꺾인 선을 넣었기에 얇지만 날카롭고 유연하게 휘어지며, 커터칼의 형태로 설계되어 전투 중에 부러지더라도 어느 정도까지는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절삭력이 어마어마해서 소형 거인은 물론 15m~17m급의 대형 거인의 뼈까지 잘라내는 수준. 소설판에선 면도날 비슷한 형태로 세로로 죽 잇대어 붙인 형태로 그려졌고 사용 소재를 의식한 듯 나뭇결에 가깝게 그려졌다.

이후 중앙 헌병이 박살난 덕분인지 기술 검열이 해제되었으며, 한지 조에의 노력으로 무기 체계가 조금씩 발달하면서 거인의 약점에 꽂아넣고 폭파시킬 수 있는 소형 대전차 로켓인 뇌창도 등장했다. 뇌창 역시 칼날처럼 허벅지에 수납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 양손에 들고 입체기동으로 목덜미에 다가가서 꽂아넣으면 되는 방식으로 보인다.

월 마리아 수복작전에서 뇌창 역시 검과 함께 사용되었으며, 3년 뒤 마레에 복귀한 지크도 입체기동장치를 언급하며 파라디 병사들은 검과 폭탄을 들고 날아다닌다는 보고를 한다. 그러나 당시 무능했던 사령부가 일종의 변명 수준으로 여겼던 모양인지 이후 레벨리오 전투에서 마레 군은 기습으로 인한 불리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나 허망하게 입체기동을 하는 에르디아 병단에게 무력화되었고 포르코도 인간의 몸으로 파리마냥 날아다니며 나를 잡으려는 거냐고 격분했지만 정작 제대로 된 대응은 하지 못했다.

보통은 조 단위로 한 개체씩 맡아서 어느 정도의 희생을 각오하고 싸운다.[21] 작품 내에서 목 뒤를 도려내는 공격에 성공하면 '토벌', 토벌될 거인의 근육을 끊거나 해서 토벌자를 도와주었으면 '토벌보좌'라고 부른다.[22] 세는 단위는 '구'.(예시: 페트라 랄 - 토벌10구 토벌보좌 48구). 전투기의 격추기록처럼 토벌 토벌보좌 수를 일종의 공훈처럼 카운트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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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강점

일단 입체기동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기동력이 크게 증가한다. 와이어를 건물에 박아 고정시킨 후 와이어를 끌어당겨 빠르게 기동하는 것으로 빠른 움직임을 가능케 한다.

일단 당연하겠지만, 장비의 본래 목적이 거인을 상대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기에 거인을 상대로 큰 효율을 발휘할 수 있다.

거인의 약점인 목덜미를 공략하기 위해선 우선 최소 5m~15m 정도 되는 높은 위치에 있는 거인의 목덜미까지 날아가서 접근해야 한다. 그렇기에 3차원 기동을 가능케 하는 입체기동장치를 통해 목덜미로 접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애초에 입체기동장치가 없다면 거인을 상대로 대응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또한 인간보다 빠른 움직임을 가진 거인을 상대로 도주하거나 유인하는 데에도 용이하다. 거인보다 높은 건물이나 벽 위로 도피할 수 있고, 거인이 쫒아올 때 입체기동을 통해 거인보다 더 빠르게 기동하여 거인을 따돌리거나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작전지까지 거인을 유인하는 게 가능하다.

대인전에서도 큰 효용성을 발휘한다.[23] 게다가 단순히 빨라지기만 하는 것이 아닌 와이어로 끌려다니며 공중에서 날아다니듯이 기동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간의 일반적인 2차원 움직임이 아닌 3차원 움직임을 행할 수 있어 입체기동을 훈련받지 못한 사람들은 그에 대응하기도 어려워진다. 입체기동을 사용할 수 있고 없고에 따라 대인전에서의 양상은 크게 갈리게 되는 것.

이것이 크게 드러난 것이 입체기동 훈련을 받은 병사들과 훈련 받지 않은 병사들이 맞붙는 전개가 흘러갔던 마레 vs 파라디섬의 전투인데 첫 레벨리오 전투에선 30명 남짓의 병력이였던 파라디섬의 병사들이 입체기동장치를 사용해 500명 이상의 마레군들을 완전히 압도했다. 이리 저리 날아다니면서 권총과 뇌창으로 압박하며 히트 앤 런 전략으로 마레군을 공격하자 아무리 대응법을 모르고 해군이 초대형에 전부 당하는 등 기습을 당했다고 하더라도 군사 강국이였던 마레군이 전부 당황하며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24] 입체기동을 통해 빠르게 이동하며 공격을 가하니 총을 맞추기도 쉽지 않고, 또한 엄폐물에 엄폐를 해도 순식간에 공중이나 시가지 외곽을 돌아 빠르게 기동해 후방으로 접근하여 총격을 가하거나 뇌창을 통해 계속해서 폭격을 가해오니 엄폐물에 있어도 전혀 안전하지 않을 뿐더러 빠른 속도로 날아다니며 총격과 폭격으로 공격하고 빠른 속도로 빠지는 것이 가능하다 보니 피해는 피해대로 입고, 대응하려고 해도 이미 입체기동으로 도주했기 때문에 적의 공격에 대응하기도 쉽지 않다. 적이 가만히 엄폐해가며 전투를 펼치는것도 아니다 보니 수류탄이나 바주카포 같은 일반적인 폭발물도 전혀 맞지를 않았다. 때문에 그동안 수많은 전쟁을 통해 강대국으로서의 명성을 쌓은 마레군도 일반적인 전쟁에서 겪어봤던 전투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이질적인 파라디섬 세력의 전술과 전투 방식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일단 다른 것보다도 적의 군사들이 엄청난 속도로 하늘을 날아다니며 총격과 폭격을 가한다고 생각하면...[25]

게다가 전투가 불리해져 후퇴를 하는 것에도 엄청난 이점이 존재하다보니 적이 도주하게 되면 그것을 잡아내기도 어려워진다. 레벨리오 전투에서 파라디 섬의 비행정으로 후퇴할 때도 1분 1초가 급한 전투 상황에서 사다리를 내려서 일일히 구조해 후퇴해야 하는 일반적인 군인들과 달리 입체기동장치의 앵커를 비행정에 발사해 매달려 직접 비행정으로 복귀하는게 가능하다보니 빠르고 안전하기 후퇴가 가능한 것 등, 모든 전투 상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소가 매우 많다.

6. 약점

입체기동장치에서 발사되는 앵커는 도시의 건물 외벽이나 장벽, 나무와 같은 적절한 강도를 지닌 대상에만 제대로 꽂을 수 있기 때문에 강철이나 유리, 거인의 치아[26]같은 부적절한 대상을 조준할 경우 사용자가 낙상을 입거나 구조물에 충돌할 위험이 매우 크다.[27] 또한, 구조물에 와이어를 쏘아 몸을 움직여야 하므로 구조물이 없는 평지에서는 장비가 거의 무력화된다.[28][29] 평지라 하더라도 위험을 감수하고 거인의 몸에 앵커를 쏘아 기동할 수도 있지만, 이는 숙련된 사용자가 아니면 곧바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굉장히 위험한 방법이다.[30]

장비의 주 연료가 소모성 연료인 가스라는 점도 약점이다. 가스의 고갈은 곧 기동력의 상실이고 기동력의 상실은 죽음과 직결되기 때문. 게다가 사람의 체중에 따라 가스 추진력의 저하가 일어나기 때문에 사람마다 소모하는 가스의 양에 차이가 있다. 이는 보급상황이 원활하지 않을 때, 누군가는 가스가 남아있는데 누군가는 가스가 고갈된 엇박자의 상황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거인을 베기 위한 무기인 칼날 역시 지나치게 예리하고 유연한 탓에 많이 사용하면 부러져 버린다. 때문에 병사들은 허벅지의 케이스에 교체 가능한 칼날을 여러 개 넣어 휴대하고 다니지만, 우트가르트 성 전투 때와 같이 한번에 지나치게 많은 수의 거인들을 상대하다 보면 자연스레 칼날이 바닥나 전투 능력이 소실되며, 이는 곧 죽음으로 직결된다.

과격한 움직임으로 인한 고장도 잦은 편이라고 한다. 병사들은 간단한 정비 정도는 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지만, 입체기동장치의 자세한 구조나 핵심기술이 기밀사항으로 분류되어 병사들에게는 알려지지 않는 탓에 기술적인 고장이 일어나면 자체적으로 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월 시나 내부에 있는 공정도시까지 가야만 수리가 가능하다.[31] 덕분에 표준적인 보병 장비치고는 안정성이 결여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인전에서도 단점이 없지는 않다. 상술했듯 시가지가 아닌 전투 현장에서는 입체기동 자체를 실시할 수 없기 때문에 큰 효율을 발휘하기 어려우며, 장비들의 특성상 사거리가 짧은 권총이나 뇌창을 활용하기 위해선 적에게 접근해 총격과 폭격을 가하는 전술을 활용해야 하는데, 적이 탄막을 뿌릴 경우 입체기동으로 접근하기도 전에 격추당해버리기 일쑤다. 이것이 잘 드러난 것이 시간시나구 전투. 마레군의 기관총을 필두로 한 500명의 집중 화력 투사로 인해 파라디 섬 병력은 입체기동으로 접근하다가 사살당해 큰 사상자를 냈었다.

아울러 훈련이 어렵고 위험하기 때문에 군대를 대규모로 확대하기도 어렵다. 다만 이 문제는 어차피 파라디 섬 하나로 전 세계와 전면전을 벌일 수는 없으므로 거인 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하이엔드 병동을 양성해야 했기에 상대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단점이다.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입체기동장치가 와이어를 사출하고 당기는 식으로 움직인다는 것으로, 사출된 와이어를 누가 잡아당기기라도 한다면 사용자는 잡힌 지점을 축으로 진자운동에 의해 원치 않는 방향으로 당겨져서 무력화된다.

실제로 여성형 거인은 이를 노리고 잘 이용해서 수십 명의 조사병단을 학살한 적이 있으며, 애니판에서는 이전의 트로스트 구 공방전 때 한 거인, 속칭 '초롱이 거인'이 엘런의 동료 미나 캐롤라이나의 와이어를 당겨서 건물에 충돌하도록 만들어 무력화시켰다. 공식 설정상 일반적인 무지성 거인의 지능은 평균적으로 보다 훨씬 낮은 걸 고려했을 때 입체기동장치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방해할 수 있는 무지성 거인들은 기행종중에서도 아홉 거인 다음으로 위협적인 개체들이라고 볼 수 있다.

7. 베리에이션

7.1. 대인 입체기동장치

파일:20201130_090437.jpg
파일:대인 입체기동장치.bmp
대인 입체기동장치[32]

순수 대인(對人) 전투만을 위해 기밀리에 개량된 입체기동장치로, 56화에서 처음 언급된다. 거인을 잡기 위한 기존의 입체기동장치와는 다르게 말 그대로 사람을 상대하기 위한, 좀 더 자세히 말하면 거인을 잡기 위해 3차원 기동이 가능한 기존의 병사(조사병단, 헌병단, 주둔병단 등)를 같은 3차원 기동으로 제압하기에 최적화된 장비.

와이어를 사출하고 가스를 방출해서 움직인다는 점은 기존의 입체기동장치와 같지만 와이어의 사출구가 팔뚝에 달려있어 보다 다양한 방향으로 와이어를 쏠 수 있고 무엇보다 칼날을 무기로 사용하는 기존의 입체기동장치와는 달리 을 무기로 사용한다. 그 외의 차이로는 가스 봄베와 와이어 사출장치가 허리가 아닌 등에 달린 정도.[33][34]

총은 목덜미를 자르거나 날려버려야 하는 거인에게는 무력하나, 사람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적을 제압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접근해야만 하는 기존의 입체기동장치보다 원거리 사격이 가능한 대인 입체기동장치가 효율적이다. 입체기동장치의 칼날처럼 허벅지에 교환 가능한 총열이 여러 개 있어서 한발 사용 후 교체해서 사용한다. 기본적으로는 제법 묵직한 쇠 구슬을 다수 발사하는 산탄.[35] 벽돌벽을 관통할 수는 없지만 사람의 두개골 정도는 간단히 날려버리는 위력을 낸다. 옵션으로는 마취탄도 사용 가능.

아르민에게 약점이 드러났는데 첫 번째로는 앵커 사출기와 산탄의 사선이 같은 방향이라 등쪽으로 이동하면 반격이 불가능하다는 점. 두 번째로는 두 발 쏘고 나면 다음 장전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 이건 총기 자체의 약점이기도 하다. 연발 리볼버를 개발한 사람이 위험분자로 몰려 숙청당한 적이 있는 걸 보면 이러한 문제는 왕정의 기술통제 탓이다. 장벽 내부의 모든 총이 일체형 탄약의 개념이 없어서 총열 자체를 바꾸는 것. 카트리지 교환식 이라고 볼 수 있다. 초기부터 나온 신호탄도 탄약이 아닌 총열과 신호탄이 하나로 뭉쳐있는 카트리지 교환식으로 되어 있었다.

입체기동장치가 단순한 병기가 아니라 거인을 상대로 한 인류의 저항과 희망을 위해 만들어진 무기라는 점을 생각하면 존재 자체가 개발자에 대한 모독이라고 봐도 무관한 물건이다.

7.2. 뇌창(雷槍)

파일:뇌창.gif
뇌창의 사출[36]
파일:뇌창.bmp
현재 공개 가능한 정보 - 뇌창
위력은 보다시피, 벼락이 떨어진 것 같지? 그래서 「뇌창」이라 부른다.
한지 조에, 원작 76화 中
중앙헌병의 기술 검열이 풀린 후 갑옷 거인의 경질화에 대항하기 위해 한지 조에의 요청에 따라 기술반이 중앙헌병이 숨기고 있던 기술을 도입해서 제작한 신형 무기. 한지는 어디까지나 ' 갑옷 거인에게 대항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라'라는 지시를 내렸을 뿐, 뇌창 개발은 순수하게 기술반의 공이다. 5kg의 탄두를 컨트롤러 그립으로 발사하는 원시적인 형태의 로켓 무기라고 볼 수 있다. 양팔의 조작장치 아래에 하나씩 장비하여 사용한다.[37] 겉보기에는 평범한 금속제 말뚝 형태이지만 사용할 경우 수 미터를 날아가 대상에게 꽂힌 후 사용자가 실을 당겨 안전핀을 뽑으면 내부의 화약이 폭발하여 대상을 관통 및 폭파시킨다.

월 마리아 최종 탈환전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이쪽도 기동장치처럼 크기에 비해 그 위력이 무시무시한 수준이다. 등장하자마자 갑옷 거인의 갑옷을 부수고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고, 이후에도 뇌창이 약점인 목덜미 근처에만 제대로 박히면 어떤 거인이든 맥을 못 추는 모습을 보여줘서 이전보다 거인의 위압감이 크게 줄어들어 보이는 효과를 보여주었다. 애초에 마레군이 쓰는 122mm M-30 곡사포가 거인에게 별 다른 타격을 주지 못하거나, 타격을 줘도 중상에는 미치지 못하는 걸 생각하면 크기도 작은데 위력은 야포 급인 뇌창의 위력을 체감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칼날 공격처럼 대상에게 앵커를 박고 쏘면 사용자 본인까지 폭발에 휘말리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 사용 가능 조건이 발사 후 곧바로 회피할 수 있도록 주변에 충분한 입체물이 있을 경우로 한정된다. 발사 방법은 트리거와 스위치를 동시에 동작하는 걸로 추정된다. 참고 이미지 뒤에 칠판을 주목. 뇌창이 처음 나올 때의 기준으로 평상시에는 칼집 옆면에 부착시킨 채 지니고 다니며, 보급할 때는 전용 배낭을 사용하는 듯하다.

101화부터 해외의 무기 제작기술이 도입되었는지 성능이 대폭 개량되었다. 초기형 뇌창은 직접 줄을 당겨 격발한 뒤 스스로 입체기동을 해 도망쳐야 하는 리스크가 큰 무기였지만, 개량형 뇌창은 지연신관을 적용한 듯이 미카사가 전퇴의 거인 계승자인 라라 타이버에게, 및 장 휘하의 조사병단원들이 차력 거인에게 쏠 때에 묘사되는 몇 미터 정도의 사거리가 생겼다. 미카사는 초기형 뇌창 8발을 한꺼번에 전퇴의 거인에게 꽂아 넣어 무력화시켰는데, 신관이 내부공간을 후기형보다 적게 차지하여 작약이 보다 많이 들어가고 원격 신관이 아닌 로프를 통해 일정거리만 벌려서 직접적으로 작동시키는 신관이라 잡히지만 않는다면 불발률도 확실하게 낮아 거인을 상대로 더 강력한 살상률을 보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미카사 정도의 기량이면 초기형의 단점도 실력으로 메꿀 수 있으니 가능성이 있다.

마레편에 들어서는 대인전에서도 로켓 런처처럼 운용할 수 있게 되었고, 파라디 섬의 병력들은 뇌창을 가지고 공격기 마냥 날아다니며 소규모 전투에서 마레를 압도하였다. 히스토리아 요술봉 장벽 안에서 거인이 대량으로 발생한 난장판 상황에서도 거인들을 요새로 유인하여 둘러싸게 만든 뒤 정예반 대원들이 일제히 뛰어내려 마구 휩쓸어버리는가 하면[38] 이젠 일반 병사들조차 아홉 거인을 압도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게 되었을 정도.[39]

애니메이션 4기의 전투씬에서는 로켓 발사에 맞추어 마치 투척하듯이 팔을 휘두르는 것으로 묘사되었다.[40] 파라디 섬 항구 전투에서 프록 폴스타가 탈출하는 배를 공격하기 위해 한지의 검격을 튕겨내고 차력 거인의 몸 아래로 빠져나간 직후를 보면 로켓으로 발사하지 않고 분리해서 내던지면서 폭파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애니메이션의 정보에 따르면 개당 5kg 정도의 무게라고 한다. 일반병은 양팔에 각각 1~2개씩 들고 쏘고, 아커만 일족 정도 되는 초인이어야 4연발 뇌창을 쓰는 듯하다.[41][42]

Hacksmith Industries가 실제 모델을 만들어보았다. 민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간단히 재현한 것이라 실제 관통 및 폭발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발사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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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신형 입체기동장치/신형 대인 입체기동장치

파일:Attack on Titan TVA The Final Season PV Mikasa.png
모델은 미카사 아커만
파일:신형 입체기동장치.bmp
현재 공개 가능한 정보 - 신형 대인 입체기동장치
2부에서 지크 예거를 통해 수입한 해외의 기술력을 응용해 개량한 사실상 입체기동장치의 최종진화 버전. 101화에서 미카사를 포함한 모든 병력들이 장비한 채로 등장했으며, 미카사의 경우 대 거인전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실력자이기에 대인 입체기동장치를 개량한 신형 버전에 똑같이 개량한 신형 입체기동장치를 추가로 장착한 형태를 하고 있다. 일반 병사들은 대부분 대인 전투만 맡는 관계로 신형 대인 입체기동장치만을 장착하고 있는데 이미 파라디 섬의 거인은 후술하는 도축장치로 말살한 데다가 뇌창의 등장으로 대인 입체기동을 장착하고 있어도 대거인전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벽밖 인간세력인 마레군과의 전투에 대비해 대인 입체기동장치 위주로 훈련하며 무장 또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43] 거인이 나오면 대 거인전에 특화된 아커만 일족들에게 처리를 맡기거나, 뇌창으로 토벌하면 된다.

개량했다곤 하나 일반 입체기동장치의 경우 구형 입체기동장치와 비교해 고정벨트가 금속 재질로 변경되고 검집의 형태가 변경된 것 등 사용의 편의성 위주로 개량되었기에 성능적인 부분에선 큰 변화가 보이지 않았지만 신형 대인 입체기동장치의 경우 기존 대인 입체기동장치에 비해 큰 변화가 있었다. 일단 신형 입체기동장치와 같이 고정벨트가 금속 재질로 변경되었으며 대인 입체기동장치의 가장 큰 변화 요소로는 바로 무장이 상당히 진보되어 한 발 쏘고 바로 장전해야 하는 카트리지식 단발 산탄총이 마우저 C96을 컨트롤러 그립과 결합시킨 형태로 변경하여 연발로 총을 발사할 수 있게 된 점이다. 이 덕분에 대인전에서 화력 투사에 용이해지고, 기존 구형 대인 입체기동장치의 약점 중 하나였던 한발 쏘고 난 후의 장전 딜레이를 어느 정도 보강할 수 있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대 거인용으로 만들어져 보호구가 의미가 없던 기존 입체기동과 달리 총탄으로부터 가슴을 보호하기 위한 장갑판과 팔을 지탱하고 팔 쪽 와이어 사출부로부터 연결돼있는 와이어를 감싸는 잭체인 형태의 프레임, 위장을 위한 검은 도색, 대인전에서 화력 투사를 위해 기존 대인 입체기동장치에선 없었던 뇌창 발사 장치 등 대인 전투를 고려한 개량이 대폭 이루어져 있었다. 대 거인용 무장 역시 대거인 전투에서의 사상자 발생 위험성을 고려해 검보다 뇌창 위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술 체계를 변경한 모양인지 병단 인원 대부분이 뇌창을 장비하였으며[44][45] 뇌창의 등장으로 대 거인전에선 아무런 호용성이 없던 대인 입체기동장치로도 거인을 상대할 수 있게 되었다.[46]

신형 입체기동장치의 경우에도 대 거인전에서 뇌창 위주의 전투체계로 변경된 탓인지 개량형 입체기동장치의 경우 칼날을 8개씩 가지고 다니던 게 6개로 간소해졌으며 자세히 보면 칼날을 검집 같은 형태에서 뽑아내는 방식으로 장착했던 구형과 달리 검집의 상단부가 전부 뚫려 있어서 칼날을 꽂아서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칼날 장착이 더 편리해졌고 검집이 외측허벅지에 평행하게 부착되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입체기동을 실시할 때 검집이 뒤로 튀어나와 있어 걸리적거렸던 기존 검집 부분의 문제를 해결했다. 다만 이러한 점 때문에 칼집의 크기가 감소되어 칼날의 길이도 조금 짧아졌다. 작중에서 미카사는 한꺼번에 8자루의 뇌창을 꽂아 넣어 전퇴의 거인을 무력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진격의 거인 The Final Season의 키 비주얼을 자세히 보면 사샤가 들고 있는 소총이 입체기동장치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다. 입체기동장치의 조작 케이블을 조작 트리거가 부착된 소총에 달고 입체기동을 실시할 수 있는 듯.

102화에서는 아예 와이어를 사출해 적병을 맞춰서 건물 아래로 떨어뜨리는 슬래쉬 하켄스러운 활용법까지 나왔다. 입체기동장치의 와이어가 건물에 박힌 후 고정시켜 끌려가는 방식이기에 이를 사람 몸에 박히게 해 살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발상. 또한, 뇌창 외에도 대인전을 위해 직육면체 형태로 뭉친 폭탄도 사용. 현대의 수류탄이나 C4 폭약의 느낌인 듯하다. 조사병단 제식 복장에서 망토가 빠진 것인지 절대다수의 파라디 병사들이 망토 없이 검은 바디슈트 위에 갑옷과 입체기동장치를 찬 모습이지만, 리바이 단 한 명만큼은 자유의 날개 문양이 그려진 망토[47]를 두르고 있다. 게다가 리바이가 대 거인전 스페셜리스트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인지, 다른 대원들이 모두 뇌창을 들고 다닐 때 리바이는 혼자서 쌍검을 고집한다.[48]

103화를 보면 뇌창 역시 한지가 처음 개발했을 때보다 진보했다. 초기형 뇌창은 사용자가 칼질할 때처럼 근접해 직접 박아 넣고 직접 줄을 당겨 격발한 뒤 스스로 입체기동을 해 도망쳐야 하는 리스크가 큰 무기였지만, 개량형 뇌창은 미카사가 전 전퇴의 거인 계승자에게, 및 장 휘하의 조사병단원들이 차력 거인에게 쏠 때 묘사로는 좀 더 사거리가 증가했고 그와 더불어 쏘고 난 후 줄을 당겨 격발할 필요 없이 쏘고 나면 몇 초 후 알아서 폭발하게 되는 기능이 생겼다. 때문에 먼 거리에서 안전하게 뇌창을 격발해 거인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된 것. 또한 미카사가 포르코에게 허벅지에서 칼을 뽑아 들어 대응하였다. 칼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라는 뜻.[49]화력도 좋고 거인에게 접근하여 위험하게 거인을 상대해야 하는 칼보다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목덜미를 파괴해 거인을 토벌하거나 하체를 공격해 손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는 뇌창에 우선순위가 밀린 것인지 칼집이 예전 형태보다 간소해졌다. 또한 칼을 사용할 때는 칼날용 입체기동장치 손잡이를 휴대하고 있다가 따로 사용한다.[50]

105화의 묘사를 보면 권총 방아쇠 아래에 달린 또 다른 방아쇠로 와이어 사출 및 되감기를 조절한다. 가비가 비행선에 앵커를 꽂은 채로 죽은 로보프의 권총을 관찰하다가 와이어 사출 방아쇠를 당겨 비행선에 잠입하는 데 성공한다.

129화에서는 20명 남짓 안 되는 인원[51]으로 뇌창을 이용해 여성형 거인 갑옷 거인완전 무력화시켰다. 두 거인이 히즈루국 사람들을 지켜야 하는 것 때문에 불리했던 점도 작용했지만, 과거 제57회 방벽 외부 조사에서 조사병단의 정예들도 여성형 거인 하나에 무력하게 도륙당하던 때에 비하면 뇌창의 엄청난 위력을 알 수 있다.

심지어 132화에서는 한지 조에 혼자서 땅울림에 동원된 방벽 내부의 거인들과 싸우는데 전방의 거인들을 죽이고 넘어뜨려 아주 약간이나마 진격을 지연시키는 데 성공하기도 하였다.[52]

정작 주인공인 엘런 예거는 해당 장비를 착용한 모습이 나오지 않는데, 작중 묘사된 시점상 당연히 착용하고 나올 일이 없지만 어느 정도는 더 이상 엘런이 기존과 같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는 장치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천지전에 들어가며 땅울림을 막기 위한 연합의 일원들은 예거파의 중심인 플록일당과 달리 상의만큼은 검은 전투복을 입지 않고 있기도 하며 조사병단에 들어간 적 없는 애니 레온하트는 최종전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입체기동장치 자체를 착용하지 않는다. 쟝에게 조사병단의 일원임을 다시금 인정받는 라이너와의 차이점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한 번도 입체기동장치를 착용하지 않은 피크 핑거도 같은 맥락.[53] 빙폭석과 대거인전이라는 환경에 있던 파라디 섬의 상징이 입체기동과 이를 위한 입체기동장치임을 생각하면[54] 이런 역할은 의도했을 것으로 보인다.

천지전 종료이후 예거파를 주축으로한 신 군사정부가 에르디아국의 정권을 잡고 4개의 병단들을 하나로 합친 근대식 에르디아군으로 재편하여 대거인전투를 위한 무기인 입체기동장치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것 처럼 보이지만 대인전으로도 출중한 성능을 보여준 뇌창과 입체기동장치인 만큼 이를 더더욱 개조하여 특수병과로 활용했을 여지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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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애니메이션의 작화와 연출

파일:AOT롱테이크1.gif
파일:한지vs땅울림.gif
총탄을 피하는 리바이 초대형 거인을 회피하는 한지
파일:AOT롱테이크3.gif
파일:4기 2쿨 입체기동 개 레전드.gif
방벽 외벽을 타는 미카사 거인을 유인하는 109기 훈련병들
원작에서도 입체기동 시의 회전력을 표현하는 작화만은 높게 인정받았는데 TVA에서는 이를 입체적인 동세와 결부시켜 더욱 박진감 넘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입체기동의 특성 상 롱테이크 액션의 속도감을 살리기 위해 인물과 배경이 함께 움직이는 작화를(배경동화) 해야 해서[55] 정말 아무나 못 하는 작화이다.

이런 연출은 아라키 테츠로가 기본 콘티를 짠 것을 에바라 야스유키가 구체화 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옆에서 지켜보던 이마이 아리후미란 애니메이터가 "내가 더 대단한 걸 만들겠다."라고 하고 1기 5화에서 엄청난 걸 그려와서 입체 기동을 대표하는 애니메이터가 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에바라도 패배 선언을 했다.

에바라와 이마이 외엔 에비스 타쿠마, 세라 유코도 가능하다. 진격의 거인이 나온지 10년은 족히 지나면서 일부 WEB계 애니메이터가 이마이의 작화를 연구하고 입체기동을 하게 되었으며 4기의 입체기동은 대부분 WEB계가 그린다.

연출가도 중요한데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연출이라 아무나 못 한다고 한다. 일본에 몇 명 안 된다고 한다. 오히려 애니메이터보다 이걸 할 수 있는 연출가가 더 부족하다고 한다. 아라키 테츠로, 이마이 아리후미, 에자키 신페이, 타치카와 유즈루, 와카바야시 신, 요코야마 아키토시, 히라오 타카유키, 하야시 유이치로, 카타야마 카즈요시, 테라오카 이와오가 입체기동 연출이 가능한 연출가이다. 이걸 연출할 수 있으면 연출가로선 정상급이라고 볼 수 있다.

9. 개발 비화(스핀오프 Before the fall)

스핀오프 'Before the fall'에서 제작과정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는데, 처음 개발된 계기는 전투 상황에서 위쪽에 진을 치는 지형적 이점을 항상 가지는 거인에 대항하기 위해서였다.[56] 파라디 섬의 시간시나 구의 공장 엔지니어 앙헬 알토넨과 제노폰은 쇠죽[57]을 이용해 거인의 피부를 가를 수 있는 검을 최초로 고안해 낸다. 특히 앙헬은 빙폭석[58]을 이용하여 독자적 아이디어 발상으로 입체기동장치의 시험 버전을 독자적으로 개발한다.
파일:Vertical_maneuvering_prototype.png
파일:The_second_prototype_of_the_device.jpg
프로토타입
줄이 하나만 존재하며, 마치 총을 발사하듯이 사출되는 특징을 가졌다. 그 때문에 입체기동장치보다는 오히려 와이어 건에 더 가까운 물건. 그러나 쇠죽으로 만들어있지 않아서 와이어가 쉽게 끊어지거나 되감는 부분이 고장나는 등 아직 프로토타입이란 것이 여실히 드러난다.
프로토타입
경량화를 위해 구조를 뜯어 고치고 소재를 쇠죽재로 교체하는 등의 시도를 거쳐 만들어졌다. 실제로 개발자인 앙헬 알토넨이 이 '장치'를 통해 거인을 쓰러트리는 등 나름의 성과는 있었으나 종방향으로만 이동가능하다는 치명적 약점 때문에 결국 제식 장비로 채용되지 못했다.[59]
파일:Third_prototype_of_the_device.png
파일:Vertical_maneuvering_equipment_(Before_the_Fall).png
프로토 타입 (제노폰.ver)
종방향으로만 이동할 수 있다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앙헬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공장도시의 공방장 제노폰 하르키모가 개발한 신형 '장치'. 앞으로 사출되는 2개의 와이어를 추가하여 횡방향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횡방향 기동용 와이어 추가로 인한 무게의 증가와 조작 난이도의 증가라는 새로운 약점이 부각되었다.
완성품
전투 중 용이한 이동을 위해 샤를 이노센시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검의 그립 부분을 조작부와 결합시키고, 상황에 따른 입체적 기동을 위해 사출구의 각도를 상황에 맞춰 변화시키도록 하는 것을 통해 이전의 약점을 모두 보완하는 데 성공하였다. 또한 쇠죽제 검이라도 전투 중 부러질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현재의 칼날 교환식으로 전환하였다.

10. 여담

11. 현실성

11.1. 실제로 만들 수 있는가?

입체기동장치는 파라디 섬의 기술력 수준인 19세기[65], 마레와 세계의 기술격인 20세기는커녕, 21세기 현대의 기술을 총동원하더라도 아직까지는 만들 수 없다.

일단 비슷한 구조의 기계 자체는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앵커를 사출하고 와이어를 통해 끌어당기며 가스 분출로 이동한다는 단순한 원리이기 때문이다. 다만 단순히 사출 후 끌어당기는 것만이 아닌, 가스 분사구의 각도를 조정하거나 가스를 분사해 빠르게 가속하고, 뒤로 앵커를 발사하는 기능이나 와이어 각도를 조정하거나 하는 등의 복잡한 조정도 가능할 정도로 기능이 많고 그만큼 구조가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는 점이 문제로 다가온다. 더군다나 시대적 배경을 고려했을 땐 또 이야기가 달라지게 되는데, 작중 진격의 거인 방벽 내부의 기술력은 말을 주 이동수단으로 타고 다니며 탄피형 총기도 나오지 않아 전장식 머스킷 소총을 주 무장으로 쓰는 중세시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서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복잡한 구조와 매커니즘을 가진 장비의 제작이 말이 안 된다는 것. 설사 어찌저찌 시대를 초월한 천재가 등장하여 만들어 냈다고 해도, 이 시대의 공장 체계와 기술자들의 기술력으로 군인의 기본 제식 장비로 채택할 만큼 양산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리고 동력원의 문제도 존재한다. 우선 저 정도 크기에 사람이 붕붕 날아다닐 수 있을 정도의 고출력을 가진 가스 분출기를 만들어야 운용이 가능한데, 일단 현실에는 빙폭석같은 초고효율의 동력원이 없다는 게 문제다.

영화나 만화에서 제트팩 같은 걸로 날아다니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착각하기 쉽지만 현대의 로켓은 그렇게 순간적으로 빠른 가속이 가능하지도 않고 효율도 매우 낮다. 로켓이나 미사일 발사 장면 영상을 한 번 찾아보면 발사 전까진 상당히 뜸을 들이고 발사 후에도 가속이 붙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건 입체기동장치와 달리 동체의 대부분이 추진장치로 된 물건인데도 그렇다.

그 외에도 와이어의 되감는 속도 또한 전기모터가 아닌 이상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66] 되감는 축 또한 압축 가스의 분출압만으로 회전하는 원리이지만, TVA에서처럼 50m의 방벽을 몇 초만에 타고 오르려면 축이 최소 10,000 RPM의 미친 속도로 회전해야 하는데 회전수만 올리려고 해도 베어링, 터빈 등의 금속가공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67] 조그마한 입체기동장치에 들어갈 만한 사이즈의 문제도 있으나 오히려 기관이 작을수록 회전은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2행정 기관만 해도 단기통만으로 1만RPM은 가볍게 돌리는 물건이 상당히 많으며, 컴프레서 등의 공기압으로 작동하는 터빈 또한 압력만 받쳐준다면 3만RPM까지도 올라가며, 소형 터빈도 드릴날을 달아 가공공구로 쓸 수 있을 정도. 다만 서술했듯이 이 정도 터빈을 만들기 위해선 설정상 기술력인 머스켓이나 만들 정도로는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입체기동을 하기 위해 사용자+장비의 질량을 끌고다니기 위한 토크를 고려한다면 기어비를 낮추고 더욱 빠르게 회전해야 하기에, 소형 봄베에 들어가는 정도의 적재량의 가스만의 분출이라면 가스의 밀도가 굉장히 크지 않은 한 불가능하다.[68] 금속기술이 받쳐주고, 가스봄베에서 고체상태인 빙폭석을 승화시켜 압력을 확보한다면 어찌어찌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아무래도 만화이다 보니 현실성은 희박하다.

즉, 이런 장비를 양산해 낼 정도의 기술력이라면, 제아무리 왕정의 기술 통제같은 부조리한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미 시대를 초월한 기술력을 가진 국가가 되어 거인을 손쉽게 잡아낼 수 있는 무기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걸 실제로 만든 유튜버가 있다. 수제작한 고정벨트와 전기 모터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카트리지로 발사한 와이어를 되감아 2층 창문으로 날아가거나 벽을 오를 수 있으며, 원작의 스윙 액션도 일부 재현이 가능하다. 그래도 현실적인 엔지니어링 문제가 있는지라 한번 발사한 와이어는 바로 재발사할 수 없다.

11.2.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가?

또한, 사람이 직접 운용하는 과정에서도 말이 안 되는 요소가 많다. 장치를 만드는 것까지는 빙폭석과 쇠죽이라는 가상의 물질로 어찌어찌 해결한다 쳐도, 그걸 실제로 운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 문제를 마주할 수밖에 없다.

우선 수직/수평에서 그 무게와 운동에너지를 합친 만큼의 힘을 버틸 수 있는 벽과 앵커부터가 존재할 수 없다. 심지어 배경이 되는 건물들은 철근 콘크리트도 아니고 단순히 벽돌을 쌓아 만든 건물인데, 그런 벽면에 앵커를 꽂고 위 문단에서 서술한 정도의 강력한 힘으로 당기면 사람이 딸려가는 게 아니라 박혔던 앵커가 빠지거나 박힌 부분의 벽돌이 깨진다.

다음은 물리적인 문제에 직면하는데, 현실에서는 앵커를 사출하면 포물선의 법칙에 의해 작중 묘사처럼 멋있게 일직선으로 날아가지 않고 아래로 포물선을 그리며 끌려간다. 즉, 작중처럼 공중에서 화려하고 아크로바틱 한 고속 액션은 선보이는 건 불가능하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입체기동장치를 사용하는 주체는 인간인데, 이 장치를 인간이 운용하는 데에는 모든 면에서 무리가 있다.

우선 인간은 이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신체능력이 존재하지 않는다. 고정벨트로 하중을 전신에 분산한다고 해도 현실의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는 공중에서 낙하할 때 받게 되는 운동에너지, 전방으로 기동할 때의 가속도를 비롯한 운동 에너지를 절대 견디지 못한다.[69] 로프 길이 20m에 속도는 60km/h[70]만 잡아도 약 13G라는 정신 나간 횡가속도가 나온다.[71] 고속으로 기동하던 도중 앵커를 꽂고 힘이 실리는 순간 훅 기절하거나, 최악의 경우 척추 골절로 사망 내지 불구가 될 확률이 높다.[72][73]

또한, 작중 묘사를 보면 입체기동을 타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대략 2~8m 정도의 높이에서 착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입체기동장치에 별다른 충격 흡수 구조가 있는 것도 아니니 실제로는 저 정도 고도에서 떨어지면서 받는 충격량을 다리가 감당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더군다나 그냥 높은 곳에서 낙하하는 것도 아닌, 입체기동장치의 가속력을 더한 속도로 낙하하니 감당하기는 더더욱 불가능하다. 반드시 다리가 아작나게 된다.[74][75]

또한 충돌 사고의 위험성도 매우 높다. 건물에 와이어를 고정시켜 이동시키는 메커니즘 상, 무조건 건물을 향해 끌려가기 때문에 적절히 반대쪽 앵커를 사출하거나 중간에 앵커를 끊어주는 식으로 운용해야 하는데, 숙달되지 않으면 건물에 그 속도 그대로 충돌해 버릴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상술했듯 저 미친 횡가속도로 벽에 부딪치는 순간 그 부위는 최소 골절에, 머리부터 부딪히면 뇌진탕이나 목뼈 골절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76]

앵커를 정확히 원하는 건물 벽에다가 사출하여 고정시키는 것 또한 불가능에 가까운데, 앵커를 정확하게 조준하고 쏘는 게 가능하다는 대인 입체기동 장치 이전에 허리에서 앵커를 사출하는 일반적인 입체기동의 경우에는 사출구 위치상 정확하게 조준하기가 어렵고 더군다나 비행 중에 원하는 건물 외벽에 앵커를 정확히 사출시키는 게 절대 쉬운 일은 아니다. 다음 앵커를 사출하다가 실수로 빗맞추게 되면 공중에서 몸을 고정시킬 수가 없어 그대로 추락하게 된다.[77] 그리고 와이어를 사출 후 회수할 때, 주변 건물에 걸리거나 반대쪽 와이어와 엉킬 가능성도 존재한다.[78]

또한 입체기동장치는 작중 묘사에 따르면 그 조작방법이 절대 간단할 수 없는데[79] 공중에서 엄청난 속도로 슉슉 날아다니면서 저 복잡한 장치를 어떻게 사용할지 생각하면서 운용하는 건 말이 안 된다. 더군다나 앵커를 사출 할 시 벽에 제대로 박혔는지도 확인해 가며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벽에 박히기도 전에 로프를 회수해 추락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 장치를 운용하면서 고려하고 생각해야 할 요소들이 너무 많다. 이런 걸 자칫 실수하면 추락사고가 벌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빠르게 이런 요소들을 전부 고려해야 하는 것.

공중에서 무게중심을 잡는 것도 문제인데, 인간의 신체능력으로 엄청난 속도를 내며 요동치는 와이어를 따라 끌려다니면서 안정적으로 자세를 잡으며 움직이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즉, 어디까지나 만화이기에 허용되는 묘사일 뿐, 실제로는 기술적인 문제 이전에 인간의 몸으로는 도저히 운용 자체도 불가능하고, 숙달하는 것도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13G의 중력 가속도와 2~10m에서의 추락을 견딜 수 있는 신체 내구성, 한치의 작은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경이로운 운동 협응 능력과 근력을 가진 사람이 존재한다면, 입체기동장치가 없이 달려들어도 거인의 약점인 목덜미까지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이다. 즉, 병사 한 명 한 명의 스펙이 스파이더맨 급이어야 한다는 소리(...). 실제 입체기동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영상(자막필요)
[1] 원작 정식 영문판 번역의 명칭. TVA에서는 Omni-directional mobility gear 영미권 인터넷에서는 ODM gear라고 쓰는걸 선호하는 편이다. [2] 스핀오프 Before the fall의 등장인물이다. [3] 구형 입체기동장치, 뇌창, 신형 입체기동장치 [4] 대인 입체기동장치, 뇌창, 신형 대인 입체기동장치 [5] TVA Season 1 EP01 [6] TVA Season 1 EP11 [7] 봄베 [8] 단, 독학으로 기술을 익힌 리바이처럼 예외도 있다. [9] TVA설정상으로는 4개. [10] 가스봄베의 용량이나 스틸와이어 등. [11] 소속군에 따라 병단 마크가 헌병단/검은 유니콘, 조사병단/자유의 날개, 주둔병단/두 송이의 장미, 훈련병단/두 자루 검으로 구분되어있다. [12] 인사이드 공에서 옷도 벗어 무게를 최대한 줄이고 싶지만, 찰과상에 의한 전투력 저하로 옷을 입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13] 리바이 병장은 부상 때문에 입체기동능력을 일시적으로 상실했을 뿐인데도 군복을 벗고 사복을 입었다. 따라서 고정벨트를 포함한 군복 착용은 진격의 거인 세계에선 직위가 아니라 전투 가능한 병사를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 즉 전투복 그 자체. [14] 플러그를 원터치로 되감게끔 되어있는 진공청소기라든가 줄자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빠른 속도로 와이어를 되감으며 회수하다 보면 와이어가 온갖 방향으로 요동칠 것이 당연하다. 하다못해 손으로 다루는 줄자조차 길게 빼놓고 한번에 버튼으로 당기다가 사방으로 튕기는 철선에 베이는 사고가 일어나는데 와이어 사출/회수장치가 인간의 허리춤에 달려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와이어를 되감을 때 인명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15] 이들은 혼자서 거인을 한 마리씩 몇 마리 잡는 것도 모자라, 단 2이서 열 몇 마리의 거인을 상대하기도 한다. 리바이 미케 자카리아스, 미카사 아커만은 그냥 무쌍을 찍는 수준. [16] 착복순서는 평상복→고정벨트→군복상의→부츠→로브(조사병단이 방벽 외부조사에서 입는다.) [17] 거인을 처치하기 위한 칼집 바로 윗부분에 하나씩 장착되어 있다. [18] 앵커도 정반대 방향으로 사출시키는 게 가능하다. 1기 리바이반과 여성형 거인의 전투에서 엘드가 앞으로 돌진하는 척하다가 뒤쪽으로 앵커를 발사해 공격을 회피하며 페이크를 주기도 했었고 #, 3기 리바이 중앙헌병 추격씬에서도 코너에서 중앙헌병이 기습하자 앵커를 뒤로 발사해 총탄을 전부 회피했다. # [19] 보통은 한쪽에 6자루씩 총 12자루의 예비용 칼날이 들어있다. 평상시에는 칼자루를 옆구리의 홀더에 넣고 다닌다. 그러나 간혹 칼날을 8개씩 보관하는 칼집도 종종 보인다. 여담으로 이 칼집이 디자인이 약간 변경된 듯. 초반에 칼집의 구멍은 2줄이었지만 최근화를 보면 1줄이다. 이는 뇌창의 도입과 신형 입체기동 장치의 등장으로 인해 칼이 총과 뇌창에 밀려 주무장에서 보조 무장으로 밀려났기 때문. [20] 거인은 약점을 도려내지 않고 상처만 내면 금방 재생하므로, 한 번 베는 것은 의미가 없다. 반드시 한 번에 두 번의 칼질을 해서 약점을 통째로 도려내야 한다. [21] 주인공이 훈련병을 졸업한 시점에서 갑작스레 거인의 습격이 늘어 전투가 늘어났지만, 조사병단을 제외한 대부분은 거의 평생 거인과 싸울 일이 없었다. 그리고 조사병단 역시 거인과 인간의 전력 차를 알고 있으므로, 최대한 전투를 피하면서 임무를 마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22] 게임용어로 보면 토벌은 '킬' 토벌보좌는 '어시스트'인 셈이다. [23] OVA 후회없는 선택에서도 리바이와 팔란, 이자벨이 입체기동을 사용할 수 있게 훈련하자 뒷세계 범죄일의 능률이 엄청나게 늘었다. 탈취나 테러 등의 일을 수행하고 난 후에도 입체기동을 통해 빠르게 현장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보통 입체기동을 사용하는 장소가 몸을 숨기기 쉬운 시가지인 것을 감안하면 상대가 말을 타고 쫒아온다 해도 빠르게 도주해 따돌릴 수 있다. [24] 그도 그럴 것이, 지금껏 육지에서 탱크나 보병들만을 상대해 왔던 일반적인 군인들이 생전 듣도보도 못한 장비를 가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병사들을 상대한 것이다. 현실로 대입해보면 패닉이 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 [25] 스파이더맨이 건물 사이를 넘어다니며 당신에게 총과 바주카포를 쏴댄다고 생각해보라. 그것도 하나가 아닌 다수가. [26] 거인의 치아에 발사하면 그대로 빼지도 못하고 입 속으로 골인이다. [27] 적당한 강도를 지닌 구조물이라도 간혹 앵커가 박히지 않고 튕겨나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28] 물론 바닥에 앵커를 쏴도 박히기는 하겠지만 바닥에 앵커를 쐈을 때 박힐만한 각도가 나오려면 보통 사람이 서있는 높이에서는 바로 코앞이 한계고 유의미한 거리를 기동하기 위해선 공중 혹은 구조물 위에서 쏴야 하기에 어차피 구조물이 필요한 건 변함이 없다. [29] 실제로 트로스트 구 탈환 작전 당시, 입구 근처는 건물이 없는 탁트인 장소라 병사들이 평지에서 거인들을 상대해야했다. 때문에 대부분의 병사들이 그곳에서 사망하였다. [30] 예외적으로 작중 최강으로 꼽히는 리바이와 미케 자카리아스는 평지에서 거인 몸에 앵커를 박아 기동하는 방식을 이용하여 능숙하게 거인을 토벌하였다. [31] 쉽게 말해 현장에서 고장이 난 경우, 당장은 수리 및 재사용은 불가능하며, 만약 전시 상황일 경우 사망한 병사의 시체에서 노획해서 대신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 [32] TVA 3기 2화. [33] 이는 봄베와 칼집이 결집되어 있던 일반형과 달리 칼집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임이 크다. [34] 이것 또한 걸리적거리는 기존의 봄베보다 가볍고, 부피 또한 작기에 대인전에서 보다 신속하게 움직일 때 유리하다. [35] 입체기동 장치 특성상, (특히 공중에서) 빠르게 이동중일 때에는 엄청난 흔들림을 동반하는데, 이러면 작중에서 만큼의 높은 집탄률이 나오는게 불가능하다, 아예 산탄 하나 하나가 따로 노는 수준. 만약 연장 총열을 달면 이런 왜곡이 어느정도 설명되겠지만, 카트리지 교환 방식이라 연장 총열을 달 경우, 비교적 걸리적 거리기도 할 것이며, 비용도 더 많이 들 것이다. [36] TVA Final Season EP22 [37]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위 그림처럼 컨트롤러 그립 하단과 팔꿈치 부분에 고정장치가 있다. [38] 특히 이 장면은 1기 트로스트 구 전투에서 가스 보급소에 고립되어 거인들에게 포위되었던 장면 등과 대비된다. [39] 물론 이건 여러 명의 병사들이 연계하면서 한꺼번에 뇌창을 박아 넣어야 가능하다. 내구력이 떨어지는 여성형도 다리에 박힌 뇌창 두 발 정도는 견뎌내는 건 물론 팔로 후려쳐서 튕겨내며 대응했고, 갑옷 거인의 경우 팔꿈치 같은 단단한 부위는 한두 발 정도로는 갑옷이 안 깨질 정도. 그래도 아홉 거인은커녕 3~4m급 무지성 거인 상대로 목숨을 걸어야 했던 과거에 비해선 비약적인 발전이다. [40] 자세한 이유는 불명이나 생각보다 탄속이 빠르지 않게 묘사되는 것으로 보아 빨리 맞춰서 변수를 줄이려는 행동으로 추정된다. 물론 그냥 비주얼적인 멋을 위해 이러한 행동이 추가된 것을 수도 있다. 천지전에서 미카사가 3연발 날렸을 때 팔을 휘두르지 않아도 잘만 나갔기 때문. [41] 리바이는 4개를 미카사는 무려 8개를 양쪽에 들고 다녔다. 물론 나중에 개량을 통해 조금 가벼워졌을 가능성이 있다. [42] 4연발 뇌창의 경우, 컨트롤러의 하단 부분이 아닌 팔꿈치에 별도로 장착하는데 아마 뇌창 4개의 무게도 문제지만 원래 기계의 힘으로 발사하는 뇌창을 본인의 힘으로 던져야 하기 때문에 아커만 일족만이 4연발 뇌창을 사용 가능한게 아닌가 추측된다. 실제로 작중 뇌창을 다발로 들고 다니는 일반 병사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43] 다만 기존 104기 훈련병단 멤버들은 이미 구형 입체기동장치에 대한 훈련을 받았기 때문인지 구형 입체기동장치도 사용하며 시간시나구 전투 이후부터 신형 입체기동장치만 사용한다. [44] 다만 개량을 해도 축소시키진 못해서 뇌창은 크기 탓에 휴대하고 다닐 수는 없는 듯하고, 총 트리거에 달려있는 뇌창 발사 장치를 통해 발사할 수 있게 되어있다. [45] 정확히 말하면 레벨리오 전투부터 대부분의 조사병단은 대거인 입체기동장치와 신형 대인 입체기동장치를 동시에 무장하고 있다. 마레군 병사와 마레의 거인들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기 때문. [46] 물론 뇌창이 없는 상태의 대인 입체기동장치는 칼을 뽑아 대응할 수 있는 일반 신형 입체기동장치에 비해 거인에게 대응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추가로 신형 입체기동장치를 장착한 게 아니라면, 이때는 후퇴해서 뇌창을 재장비 하고 오는 것 이외에는 방도가 없다. [47] 검은색이다 [48] 이후 작가의 인터뷰에서 현시대로 비유해 어른들이 스마트폰 세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처럼 리바이 혼자서 쌍검을 고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에 경질화를 할 수 있는 짐승거인과의 전투 때 4연장 뇌창을 사용하긴 한다. [49] 단, 이건 미카사가 아커만 일족이기에 아홉 거인과의 대 거인 전투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실력자이기 때문이지, 일반병들의 경우엔 아홉 거인과 칼을 뽑아 맞붙었다간, 여성형 거인과 같은 사례처럼 끔살당하기 일쑤이다. 때문에 후술한 내용처럼 일반병들은 대 거인용 일반 입체기동장치를 장비하지 않는 편이다. [50] 다만 이럴 경우 구형과 신형을 동시에 장착하고 있어야 한다. 즉, 대 거인전에서 칼을 잘 쓰지 않고 신형 입체기동장치를 사용하며 뇌창으로 거인을 토벌하는 대부분의 병사들에겐 해당사항이 없는 말. [51] 심지어 이들은 조사병단의 엘리트 병사도 아닌 일반병들이다. [52] 하지만 그녀도 결국 거인들의 증기를 버티지 못해 불타 죽은 것을 생각하면 몇 명이 모여서 입체기동장치로 싸운다고 해도 땅울림은 막지 못했을 것이다. 애초에 외부인들은 입체기동장치를 다루지도 못하지만... [53] 작중 설정으로 설명하자면 입체기동은 장비 하나 달랑 받았다고 쓸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상당한 훈련을 거쳐야 숙달 가능하기 때문에 피크가 장비를 노획 했더라도 달리 써먹을 수가 없다. [54] 작중에서도 입체기동으로 파라디섬 세력임을 구분하는 장면이 있다. [55] 배경은 CG팀에서 돌리지만 CG팀에게 지시를 넣기 위해 배경을 러프하게라도 그려야 한다고 한다. [56] 이때는 거인의 약점이 목덜미란 것조차도 몰랐다. [57] 진격의 거인 세계관 속 가상의 대나무. 땅속의 금속 성분을 흡수하여 합금을 구성하기에 대나무임에도 어지간한 무기로는 흠집도 나지 않는 경이로운 강도를 가진다. [58] 땅속에서 누출된 가스가 얼어붙어 만들어진 광석. 승화하면 부피가 200배 넘게 증가한다. 현실의 메탄 하이드레이트와 비슷한 물건. [59] 또한 하단의 3번째 프로토 타입까지는 트리거에 칼날을 끼워 이도류로 사용하는것이 아닌 한손에 트리거, 한손에는 일반 쇠죽제 양날검을 들고 전투하는 식으로 사용했다. [60] 다만 이 경우 수백 kg 수준의 그물이나 로프를 집어던지는 것인지라 발사 장비의 이동이 극히 곤란하다는 문제가 있다. 작중에서도 여성형 거인을 잡기 위해 다수의 작살을 폭약으로 발사해 거인을 봉쇄하는 장비를 사용했지만 준비하는 데 시간이 꽤 필요했다. [61] 병력의 1/3을 잃었을 때 일반적으로 '전투를 수행할 수 없는 상태인' 전멸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생각하면 조사병단의 손실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62] 덕분에 마레 제국을 비롯한 외국의 침입을 막을 장애물이 없어졌다고 보는 시선도 있는데, 어차피 세계군이 직접 쳐들어오면 무지성 거인 정도로는 방어 수단이 될 수는 없고 마레군 측에선 이미 비행선을 가지고 있어서 전멸시켜도 큰 문제는 없었다. [63] 정확히는 검으로 벨 때 약한 경직을 입히는데, 로스트사가의 시스템상 약한 경직 두번을 당하면 기절과 동급의 효과인 무릎꿇기가 발동되어 상대가 반격할 수 없게 된다. 어쩌다가 실수로 1타만 들어가면 해당 효과가 발동하지 않는지라 이 마저도 쌍검으로 정확히 2연격을 날리지 않으면 거인을 제압할 수 없는 거인의 고증과 부합한다.(...) [64] 스킬 시전시 비행할 궤도를 선택하는데 이 때의 연출이 와이어 사출과 닮아있다. [65] 작중 옐레나가 이 섬은 세계보다 100년 정도 뒤처져 있다고 했으므로. [66] 모터로 해도 사실 현실성은 없다. 모터를 사용하면 되감는 속도는 어찌어찌 부합하나, 이렇게 빠른 출력을 가진 모터나 그 동력을 공급하는 전지를 채용하는 순간 무게와 부피가 급격하게 커지기 때문에 경량화가 중요한 입체기동장치의 부품으로써 효용성을 크게 잃게 된다. [67] 저렇게 빠른 속도로 회전할수록 당연히 장치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쉽게 고장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결국 제철 기술과 가공 기술의 발달로 부품의 내구도를 높이는 방법밖에 없다. 과거에도 이 내구도 문제를 해결 못해서 구상한 기계를 구현하는데 실패한 사례가 수두룩하다. [68] 가스 밀도가 커지면 또 그만큼 지속력, 빙폭석의 무게가 발목을 잡는다. [69] 실생활에서 쓰이는 비슷한 메커니즘을 가진 줄자만 하더라도 되감는 동안 사방팔방으로 줄이 요동침을 생각해 보자. [70] 놀이기구인 바이킹 최고속도가 약 80km/h. 작중 설정 상으로는 승마보다도 입체 기동이 빠르다고 하는데 승마의 최고 시속이 보통 60km/h이다. 게다가 이 만화에 나오는 말은 개량이 되어 전속력이 90km/h 정도 되므로 입체기동은 고속도로의 자동차급이라는 소리가 된다. [71] 아무리 잘 훈련받은 전투조종사라도 최대 +9G를 십수 초 정도 버티는 것이 고작이다. 그나마 내압슈트 등의 도움으로 하방으로 가해지는 +G를 저 정도 버틸 수 있는 것이고 +10G 이상의 힘도 대비가 잘 되어 있다면 아주 잠깐은 버텨낼 수 있지만, 상방으로 가해지는 -G는 뇌출혈 등의 위험으로 인해 그보다 훨씬 낮은 -2G~3G가 인간이 버틸 수 있는 최대치이다. -13G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이 생존이 불가능하다. [72] 이 문제는 와이어를 매우 느리게 당기면 해결되겠지만, 낮은 기동성 때문에 사용할 이유가 없다. [73] 팔에서 와이어를 사출하는 대인 입체기동 장치의 경우 와이어를 되감는 순간 어깨가 탈구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를 위해서 와이어가 금속 골격에 장착되어 있어서 하중을 금속 골격이 받아주도록 설계되어 있다. [74] 비유하자면, 대략 2m~8m 높이의 자동차에서 30~60km로 달리는 도중에 뛰어내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상식적으로 당연히 버틸 리가 만무. 사람의 다리는 낙하산을 메고 낙하하는 속도에도 쉽게 꺾이고 부러진다. [75] 다만 입체기동장치 자체가 사람을 날릴 정도의 추진력을 내는 오버 테크놀로지 장비임으로 착지 직전에 약한 가스 사출로 충격을 어느정도 상쇄한다고 생각할수는 있다. 미카사도 애니와의 싸움에서 잘못 휘말려서 불시착했는데 가스 사출로 일시적으로 몸을 공중에 띄웠다. 직후 중심을 잃고 바닥을 뒹굴며 기절했지만 저거라도 안 했으면 죽었을 것이다. [76] 더군다나 건물의 날카로운 부분이나 모서리에 부딪치게 된다면... [77] 이런 점 때문에 후면에서 사출하는 앵커는 더더욱 말이 안 된다. 보지도 않고 앵커를 건물에 사출시켜 고정시키는 게 가능할 턱이 없다. [78] 또한 작품 내에서는 대원 여러 명이 가까운 거리에서 입체기동을 하며 서로 연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무조건 서로의 와이어가 엉키거나 가속 중 충돌이 발생하는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79] 앵커를 쏘는 각도를 조절하거나, 급박한 상황에 가스를 강하게 분사시켜 가속하거나, 앵커를 뒤로 사출하거나 하는 등 조작장치의 버튼도 한두 개가 아니기 때문에 장치 자체가 복잡한 편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