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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6:18:09

갑옷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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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시조의 거인
유미르 프리츠
아홉 거인 탄생 이후
<rowcolor=#ffffff> 거인 역대 계승자 최종 계승자
<colbgcolor=#f5f5f5,#2d2f34> 시조 거인 프리츠 왕조 레이스 왕조
( 프리츠 2~144세 칼 프리츠 레이스 2~ 7세 우리 레이스 프리다 레이스)
그리샤 예거 엘런 예거
타이버 가문 라라 타이버
에르디아 귀족 가문
에르디아 복권파 리더 그리샤 예거
마레 전사
갑옷 거인 마레 전사 라이너 브라운
마레 전사
차력 거인 마레 전사 피크 핑거
마레 전사 유미르
짐승 거인 마레 전사 지크 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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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갑옷 거인
[ruby(鎧, ruby=よろい)]の[ruby(巨人, ruby=きょじん)] | Armored Titan
파일:Armored Titan EP60-2.png
원작 (보기)
파일:Armored Titan Manga.png
소속 고대 에르디아 제국 →
마레 제국
소멸
계승자 현재 없음
과거 라이너 브라운 (843년 ~ 854년)
그 외 에르디아인
존속 990 B1 ~ 854년 (1844년)
크기 1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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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373a3c,#ddd> 파워 스피드 단단함 마초스러움 전설스러움
<rowcolor=#373a3c,#ddd> 8 6 11[1][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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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역대 계승자5. 능력
5.1. 상시 전신 경질화
5.1.1. 갑옷의 강도5.1.2. 부분적 경질화 해제
5.2. 부분 집중 경질화5.3. 내구도와 지구력5.4. 괴력5.5. 뇌기능 전이5.6. 경질화 약물
6. 단점7. 평가
7.1. 대인전
8. 기타9. 관련 문서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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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 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거인. 성우는 마츠다 슈헤이.[3]

102년간 함락되지 않았던 월 마리아 시간시나 구가 원작과 TVA 1화, 초대형 거인의 등장으로 성문이 완전히 파괴되었고 이때 갑옷 거인도 다른 거인들과 함께 시간시나 구의 영지 내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후 맨몸으로 월 마리아 본성의 문으로 돌진하여 커다란 구멍을 내었고 인류의 최전선인 월 마리아를 함락시켰다.

2. 특징

갑옷 거인」은 보다시피 경질화에 특화된 거인이다. 저 몸으로 돌진하면 벽의 문도 파괴할 수 있을 거야.
마레군 간부 일원, 원작 95화 中
갑옷 거인은 전신이 갑옷처럼 단단한 피부로 뒤덮인 15m급의 거대한 거인이다. 원작에서 처음 등장할 때에는 온몸이 근육질인 것과 턱부위가 기묘하게 생긴 것을 제외하면 생김새가 일반 거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주인공 엘런 예거도 훈련 병단 시절, 갑옷 거인의 실물이 어떠냐고 묻는 동료들에게 "그저 평범한 거인으로 보였다."라 대답했다. 다만 첫 등장 이후 다시 등장할 때에는 '갑옷 거인'이라는 명칭이 붙은 것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엘런이 멀리서 갑옷 거인을 보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얼핏 보기에는 일반 거인으로 착각한 정도일 수도 있다. 이후 재등장할 때는 훨씬 우락부락해지고 '갑옷 거인'이라는 이름답게 사이사이 드러나는 거대한 근육 부위를 제외하고는 흰색의 경질화로 덮인 것으로 묘사된다.[4] 그리고 입의 갑옷이 떨어지며 입에서 증기를 내뿜기도 했는데, 거인의 매우 높은 체온 탓인 듯하다. TVA에서의 소리 묘사를 들었을 때 턱 부분 경질은 본래 붙어 있는 것인 듯하다.
파일:갑옷 거인 설정화.jpg
WIT STUDIO TVA 설정화.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가 밝힌 바로는 엘런의 진격은 오카미 유신의 신체를 모델로 삼아 그렸다고 하며, 갑옷 거인의 모티브는 근육을 조금 줄인 브록 레스너라고.[5] TVA의 디자인도 처음 등장할 때부터 원작에서 재등장할 때의 디자인에 맞췄다. 처음 PV에서는 전신이 분홍색붉은색으로 묘사되었으나 방영될 때는 전신이 누렇고 관절 부위만 붉은 것으로 나온다. 이 붉은 부분은 피부 아래의 근육이며 노란 부분들은 경질화 갑옷 부분이다.

원작에서는 이사야마 하지메의 허접한 연출능력 때문에 완전히 갑툭튀하여 월 마리아를 파괴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그냥 좀 대단한 기행종 하나가 문을 파괴한 것처럼 보일 지경이지만, TVA에서의 월 마리아 파괴 장면은 유려한 작화와 작품의 메인 OST인「Attack ON Titan」과 벽 파괴 장면이 잘 어우러져 웅장한 간지폭풍의 연출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충격적인 등장에도 작중에서는 초대형 거인에 비해 존재감이 덜했었다. 워낙에 초대형 거인의 갑툭튀 등장이 궤를 달리하는 충격적인 이미지였기 때문에 갑옷 거인은 그 임팩트가 가려졌었다. 초대형 거인이 거인의 침공을 개시하게 한 장본인인 것에 비해서 갑옷 거인의 활약은 월 마리아 침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정도로 그쳤기 때문인 듯하다. 그래도 초대형 거인이 파괴한 것은 미끼 구역의 문이고 월 마리아 본토를 함락시킨 것은 이쪽이기 때문인지 작중에서는 항상 \'월 마리아를 파괴한 갑옷 거인'이라고 수식된다. 최종적으로 월 마리아를 완전히 함락시킨 거인이 갑옷이고, 라이너 브라운이 2부부터 중요한 주인공으로서 자리매김했기 때문에 오히려 갑옷 거인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주목을 받으며 마레의 주인공 거인으로 불렸다. 2부의 상징이 되어버린 것 같기도 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갑옷 거인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거의 모든 전신의 피부가 단단하게 경질화되어 있으며, 이 능력 덕분에 월 마리아의 방어선을 돌파해 구멍을 낼 수 있었다. TVA에서 보면 포탄을 맞을 때 '떵' 하고 금속성의 소리가 날 정도다.[6] 이 단단한 경질화 능력 덕분에 일반 칼날로는 거인 공통의 약점인 목덜미 부위에 공격이 통하지 않아서 작중에서는 오히려 초대형 거인보다도 난적으로 묘사되었다. 하지만 관절만은 움직임을 위해서 경화되지 않기 때문에 이곳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그러나 작중 진격과의 거인 격투 때 관절기로 패퇴할 뻔했던 것을 제외하면 관절이라는 약점을 제대로 공략당한 적이 없다.[7]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이후 개발된 무기인 뇌창 덕분에 리바이가 아닌 다른 조사병단 멤버들도 난공불락으로 불리던 갑옷 거인을 잡을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작중에서 한지나 미카사 등 몇 명이 함께 뇌창으로 갑옷 거인을 죽이지는 못했어도 쓰러트리는 데에 성공했다. 뇌창과 철갑탄이 보편화한 시점에서는 갑옷 자체가 깨부숴지고 있다.

작중 행적을 떠올려 본다면 굉장한 평화주의자(?)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갑옷 거인이 벽 내에서 거인 상태로는 한 번도 사람을 직접 죽인 적이 없다. 심지어 벽을 부술 때도 병사 한 명조차 밟지 않았다. 탱커라는 자신의 역할을 과도하게 잘 수행하고 있다. 물론 벽의 파편에 맞아 죽은 병사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고, 간접적으로 갑옷 거인에 의해 죽은 사람들은 매우 많을 것이다.[8]

애니메이션 작화가 원작 초월로 나와 멋있게 등장한 것도 있지만, 근육이 전부 드러나 있어 그로테스크한 초대형 거인이나 기괴한 조형과 동작 때문에 불쾌한 골짜기를 유발하는 일반 거인과 달리 전신에 갑주가 걸쳐진 모습이 흡사 거대로봇 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3. 작중 행적

3.1. 시간시나 구 함락 사건

파일:월 마리아 함락.png
845년, 시간시나 구가 초대형 거인에 의해 함락당하고 원작 2화, 시간시나 구와 월 마리아를 연결하는 문이 닫히기 직전에 갑옷 거인이 나타난다. 갑옷 거인은 맨몸으로 문을 향해 돌진하여 파괴한 뒤에 묘연히 사라진다. 이로써 초대형에 의해 작은 미끼구역 시간시나 구에 들어왔던 거인들이 월 마리아까지 들어올 수 있게 되면서 월 로제 바깥쪽~월 마리아 안쪽 영역이 통째로 함락된다. 이 광경을 당시 배를 타고 피난하던 엘런 예거, 미카사 아커만, 아르민 알레르토가 목격하고, 엘런이 거인 멸절을 목표로 삼는 직접적인 계기가 된다.

원작에서는 닫히던 문을 월 마리아 안쪽에서 비추다가 근육질의 거인이 정말 그냥 갑툭튀해서 문을 부수며 들어온 것만 나오지만, TVA에서는 시간시나 구에서 나타나는 것부터 포격을 무시하며 문으로 달려오는 것까지 묘사했고 작화, 효과음, 웅장한 BGM이 어우러져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준다. 이후로 갑옷 거인은 초대형 거인과 함께 5년간 나타나지 않고 잠적한다. 그러나⋯

3.2. 월 로제 외곽 전투

파일:Armored Titan EP31.png
내가 갑옷 거인이고,
이 녀석초대형 거인이야.
라이너 브라운, 원작 42화 中
사실상 TVA 2기의 최종보스다. 그 정체는 라이너 브라운으로 라이너는 정말 뜬금없이 엘런을 붙잡고 자신이 갑옷 거인이라며 담담히 고백했다. 라이너는 엘런에게 우리와 함께 자신들의 고향으로 가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나,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이 상황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엘런은 자신들의 고향으로 같이 가자는 라이너의 뜬금없는 제안을 거절한다. 덧붙여 엘런이 라이너에게 '너는 지쳐서 드디어 돌아버린 것'이라고 하자, 그 말을 듣고 라이너는 정신이 혼미함을 느낀다.

자신들은 너무 어렸고 이런 곳일 줄 알았다면 애초에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9] 그리고 그저 전사로서의 책임을 다할 뿐이라고 말하며, 우트가르드 성에서 거인에게 물린 상처를 순식간에 회복시킨다.
파일:armored titan 2.png
눈치챈 미카사의 기습 공격을 받자 라이너와 베르톨트는 마침내 거인의 모습을 드러낸다. 갑옷 거인은 등장과 동시에 엘런을 납치하려고 낚아채지만, 엘런이 손안에서 거인화하여 전투를 벌인다. 거인이 된 엘런 예거를 갑옷으로 밀어붙여 타격전에서 완전히 압살하지만, 엘런은 관절기를 사용해서 갑옷 거인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미카사가 경화를 풀어낸 부위인[10] 오금을 칼로 끊어버리는 등 수세에 몰린다. 결국, 엘런에게 목이 뽑히기 직전까지 가나, 여성형처럼 비명으로 초대형 거인에게 신호를 해서 자신과 엘런을 같이 타격하게 하여 위기에서 벗어난다. 그 뒤 의식을 잃고 뻗어 있는 엘런 예거를 입속에 머금고 도망친다.

3.3.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파일:소리지르는 쿠크다스.png
아르민의 전략으로 본체의 위치가 노출됨과 동시에 리바이의 기습에 당했으나 갑옷 거인 특유의 생존력으로 살아남아 거인화했다. 이후 양손과 양발을 집중 경질화해 조사병단 단장인 엘빈이 있는 곳으로 벽을 타고 올라갔으나, 거인화한 진격의 거인을 발견해 진격과의 교전을 시작한다. 하지만 부분 집중 경질화를 터득한 진격을 상대로는 승기를 거둘 수 없었고, 얼굴 쪽 경질화된 피부가 절반이나 깨지고서야 겨우 진격과의 거리를 둘 수 있었다. 그러나 갑옷에게 도착한 조사병단의 뇌창을 맞고 본체가 있는 부분이 통째로 드러난다. 이후 본체의 모습을 보면 턱까지만 간신히 머리가 남아있는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포효해 베르톨트와 짐승 거인에게 신호한다. 지속적으로 증기를 계속해서 뿜어내고 있었는데, 이것이 회복 과정인지 죽은 거인이 증발하는 과정인지는 불명.

이후 베르톨트에 의해서 일단 살아있다는 게 밝혀졌다. 뇌가 박살이 나기 전에 전신 신경으로 의식을 옮겼다.고 했으며,[11] 문자 그대로 최종 수단인 듯하고, 인간일 때 목에 칼을 맞았는데도 살아남은 게 이 기술 덕분인 듯 하다. 그리고 베르톨트가 거인화할 때 목을 바닥에 대고 드러누워 거인화의 후폭풍으로부터 본체를 보호하고 머리 부위를 재생한다.

3.4. 레벨리오 전투

빌리 타이버의 연설이 마무리되면서 지하실에서 엘런이 급작스럽게 거인화를 개시한다. 전사 후보생 팔코 글라이스가 거인화 폭발에 휘말리기 직전, 라이너가 서둘러서 갑옷 거인을 부분적으로 만들어 목숨을 지켜내지만, 갑옷과 본체가 어느 정도 동화된 채로 지하에 처박히게 된다. 팔코의 말에 따르면 계승자에게 살아가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기력 회복은 문제없지만 라이너의 괴로운 정신 상태 때문에 레벨리오 전투에 참전도 못하고 그대로 있다. 그러다가 종전 무렵 진격의 거인에 의해 전퇴의 거인의 계승자인 라라 타이버가 잡아먹히고 턱 거인까지 잡아먹으려 하자 포르코를 구해 달라는 가비와 팔코의 외침에 간신히 거인화하여 등장한다.
파일:Armored Titan Manga EP104.png
파일:Armored Titan EP66.png
이때 취해진 갑옷 거인은 독자들이 평상시에 생각하는 만전 상태의 모습과는 달리, 얼굴의 표면을 피부가 덮고[12] 갑옷 특유의 전신 경질화 철갑이 떼어져 나갔으며 양어깨 부분은 각뿔처럼 뾰족하게 돋아난 수정체들로 감싸져 있는 불완전한 거인화의 형상이었다.

이 상태로도 라이너는 진격의 거인에게 돌격하면서 진격의 손안에 묶인 포르코에게 손을 뻗는다. 그러나 부활한 지 얼마 안 돼 곧바로 주먹을 집중 경질화시킨 진격의 거인에게 턱을 처맞고 날아가지만, 그 와중에도 턱 거인의 머리채를 끌어당겨서 구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잠시나마 거인화가 풀린 엘런을 응시하더니 체력 소진 탓인지 완전히 기절해 쓰러져 버린다.

3.5. 파라디 섬 기습작전

파일:Reiner Braun EP76.png
시간시나 구에서 벌어진 엘런과의 4차전에서 지크와 엘런의 접촉을 막기 위해 죽기살기로 고군분투하지만, 엘런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하고 지크의 투석에 맞아 나가떨어지는 등 여러모로 안타까운 행보를 보였다. 끝내 예거 형제의 접촉을 막지 못해 땅울림이 시작되고, 섬의 방벽이 모두 풀림과 동시에 갑옷 거인의 갑옷도 풀려 방벽의 파편에 휘말렸다.

3.6. 파라디 섬 항구 전투

3.7. 천지전

파일:갑옷vs짬승.gif

이후 연합과 함께 종미가 된 엘런을 막기로 한다. 비행정을 타고 시조의 거인 위로 올라가서는 거인화하여 뛰어내려 시조 유미르가 조종하는 짐승 거인을 쓰러뜨린다.

압도적인 물량으로 공격해오는 선대 아홉 거인들을 가까스로 막아내다 베르톨트 초대형 거인에 의해 목이 씹히고 리타이어. 종미의 척추 아래쪽에서 선대 아홉 거인들에게 둘러싸이는 등 위기에 처했으나, 팔코 턱 거인에 의해 위기에서 벗어나고, 다시 한 번 종미의 등에 거인화하여 선대 전퇴의 거인들을 혼자 막아낸다. 하지만 선대 전퇴들에 의해 군데군데 갑옷이 깨지고 본체의 위치가 노출되어 공격당하기 직전 다른 선대 아홉 거인들 일부가 갑옷을 도우며 공격에서 벗어난다. 이후 쟝이 종미의 목에 두른 폭탄을 터뜨려 종미의 안에 있던 대지의 악마가 종미와 융합하지 못하게 막으며 홀로 남아 아르민의 폭발에 휘말리지만 갑옷 거인의 경질화 피부 덕분에 살아남고, 스라토아 요새에서 대지의 악마에 의해 거인화한 무지성 거인들과 대지의 악마와 다시 전투에 임하는데, 포위되기 전까지의 격렬한 전투로 갑옷이 많이 손상된 상태였다 보니 무지성 거인들에게 꽤 상해를 입는 것으로 보인다.

4. 역대 계승자

<rowcolor=#fff> 대수 거인 초상 본명 소속 재임기간 비고
? 파일:Armored Titan Ancient.png - ? 에르디아 제국 B1 4세기 추정
? 파일:선대 아홉 거인.jpg - ? ?
종미의 거인
? ~ ? 씽(마블 코믹스) 거인
말대 파일:Armored Titan Manga.png 파일:Reiner Braun Manga 850.png 라이너 브라운 마레 제국
연합
843년 ~ 854년 전사부장

5. 능력

5.1. 상시 전신 경질화

파일:Armored Titan EP62.gif

갑옷 거인은 경화된 외피를 보유하고 있다. 평범한 피부에 외피를 씌우는 식의 '경질화'가 아니라, 처음부터 피부 자체가 두꺼운 경질화로 이루어져 있다. 때문에 상처를 입은 부위를 재생해도 경질화된 상태로 복구된다. 전체 경질화인만큼 집중적으로 한 부위를 단단하게 만든 경질화보다 강도는 약하지만, 관절 부위를 제외한 전신을 항상 덮고 있다는 게 이점이며, 입체기동장치의 칼날이나 고정 포대의 포탄쯤은 생채기 없이 튕겨낼 정도로 충분히 단단하다. 거기다 이 경질 피부는 거인의 유일한 급소인 목덜미까지 덮고 있어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죽일 수 없다.[13] 원작에서는 전퇴의 거인과 마찬가지로 무채색의 흰색 외피이지만, TVA에서는 갑옷을 강조하기 위해 황갈색으로 묘사된다.

이 능력 덕분에 전신이 거대한 둔기나 마찬가지. 평상시엔 갑옷의 무게 때문에 움직임이 느리지만, 일단 가속만 붙으면 15m급 공성추 수준의 파괴력을 가지며, 돌진해서 몸을 부딪치는 무식한 방법으로 월 마리아의 문을 날려 버리기도 했다. 진격의 거인은 신체 내구도가 통상종 거인이나 다름없어 평균 이상의 괴력을 지녀도 역으로 자기 힘을 이기지 못하고 팔이나 주먹이 박살 나버려 재생력으로 때우지만, 갑옷 거인은 힘을 마음껏 휘둘러도 신체가 손상될 염려가 전혀 없으며 더 강한 파괴력을 발휘한다.[14] 사실상 단단한 뼈 글러브를 끼고 싸우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일격에 진격의 거인의 얼굴 반쪽을 박살을 내 버릴 정도의 위력을 자랑한다.

작품이 진행되며 허구한 날 맞는 모습만 보여줘서 장점이 희석된 감이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허구한 날 온갖 것에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맞고도 버티고 살아남을 만큼 단단하다는 것이다. 애초에 갑옷 거인이기에 그만큼 버티는 것이고, 갑옷의 경질화가 파괴될 정도의 공격이라면 다른 거인은 맞으면 그냥 골로 간다. 계승자 본인도 거추장스럽다고 평할 만큼 갑옷이 주는 패널티가 거인의 운용에 지장을 주지만, 그걸 어느 정도 상쇄할 만큼 내구도가 받쳐주니 보유국인 마레에서는 여전히 제1전력으로 평할 정도로 중요한 지위에 있으며 이는 갑옷 거인이 전략적으로 뛰어난 범용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마레 입장에서는 아무리 전황이 나빠도 " 이렇게 된 이상 갑옷을 투입한다!"라는 식으로 풀어놓으면 짐승 거인이 함선이나 시설을 요격하는 동안 대신 처맞아주며 어그로를 끌어줄 수 있고, 턱 거인이 교통 시설을 파괴하고 무장을 해제하는 동안 갑옷 거인이 또 처맞으며 어그로를 끌 수 있는 등 튼튼한 데다 자체 전투력도 떨어지는 편이 아니므로 어그로 용으로는 최고의 거인이다. 작중에서도 갑옷 거인이 등장하자 무지성 거인들을 요격하던 저항군 세력이 일제히 대거인탄으로 갑옷 거인만을 집중 공격했고[15] 그 틈에 턱 거인이 고정포를 부수는 데에 성공했다.

또한 갑옷 거인을 샌드백으로 전락시킨 가장 큰 주범인 집중 경질화를 상대로도 전신 경질화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경질화 없이도 여성형 거인을 라이트 바디 어퍼 한 방으로 수십 미터를 날려버린 진격에게 집중 경질화를 더한 러시안 훅을 처맞고도 안면부 파열에 그친 것은 갑옷이 어마어마하게 단단하다는 증거인 것이다. 같은 집중 경질화 하이킥을 맞은 진격의 거인이 머리가 두 쪽 나며 리타이어한 것이나, 갑옷의 라이트 훅 한 대에 저 멀리 처박힌 것과 비교하면 단단하기는 참 단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대거인전에서는 느려서 공략당하기가 쉽다지만 이것은 갑옷의 공격이 느려 빈틈이 커서 그런 것으로, 아예 공격을 안 하고 가드를 굳힌다고 한다면[16] 집중 경질화가 가능한 거인이라도 그라운드기도 안 통하고, 집중 경질화 공격도 어느 정도 버텨내는 갑옷을 상대하기란 심히 난감할 것이다. 작중에서도 진격의 펀치를 무수히 맞아서 너덜너덜해진 상태에서도 기어이 발목을 잡고 풍차돌리기를 시전하는 내구력을 볼 때 거인식 니가와 전략을 못 쓸 것도 없다.

그러나 136화에서 여성형의 집중 경질화 킥으로 선대 갑옷 거인의 머리가 한 번에 절단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안습함이 더해졌으나, 자세히 보면 경질화 킥으로 목을 정확히 노려 머리를 잘라낸 것을 알 수 있다. 즉 무방비 상태에서 경질화가 약한 목[17]을 공격당해서 잘린 것일 뿐, 정작 라이너의 갑옷 거인은 집중 경질화 공격 이상의 위력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전퇴의 거인의 화살+투창 세례를 버텨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논란의 여지를 없앴다. 그리고 애초에 이 부분이 여성형 거인의 집중 경질화 킥이 너무 강하게 묘사된 부분이 있었기에 완성본이라고 불리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발차기를 통해 여성형 거인이 갑옷 거인의 목을 잘라내는 장면은 수정되었다.

또한 같은 종류의 아홉거인이라도 사용자에 따라 거체별 차이가 난다는 점을 감안하면[18] 만화 내내 활약한 갑옷 거인도 취약한 내구성을 가졌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갑옷의 이 내구력은 비단 거인의 주먹이나 철갑탄 같은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데, 갑옷 거인은 전신 경질화가 그냥 갑옷이 아니라 외골격 역할도 겸하기 때문에 압력에 대한 내구도도 매우 높다. 이를 여실히 보여준 것이 진격의 거인과의 1차전. 느려터진 움직임 때문에 그라운드에 걸려 목이 뽑힐 뻔했으나 초대형 거인의 바디 프레스를 이용, 진격을 기절시키고 본인은 버텨내는 방식으로 진격의 거인을 포획했다. 또한 천지전 후반부 아르민의 거인화에 휘말렸음에도 뚜렷한 손상 없이 멀쩡히 살아남았다. 따라서 갑옷 거인의 내압력은 아주 우수하며 비슷한 이유로 내열성 또한 준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갑옷의 전신 경질화는 무지성 거인과의 전투에도 아주 도움이 된다. 아무래도 일단 붙들리면 갈가리 찢기기 일쑤인 무지성 거인들의 다구리에도 갑옷 거인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계승자의 말의 뉘앙스를 볼 때 조금씩 갉아 먹히다 보면 뚫릴 가능성도 있으나, 갑옷 거인의 재생회복 속도를 고려할 때 체력만 남아있다면 여전히 뚫리지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경질화를 파괴할 수 있는 무기인 뇌창과 강화된 대거인포가 등장하면서 더는 파라디 섬 병사들을 상대로도 절대적인 우위를 점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갑옷 거인의 경질화는 여전히 뇌창과 대거인포를 완전히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버텨 주는 모습을 보이는데, 월 마리아 탈환 작전에서 목덜미에 수십 개의 뇌창이 박혀 터졌는데도 본체의 두개골을 제외한 몸의 대부분이 멀쩡했으며[19], 항구 전투에서 뇌창을 맞은 여성형 거인의 팔은 완전히 파열되었지만, 갑옷 거인의 몸은 그럭저럭 형체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합하면 전신 경질화의 최대 장점은 버티기이다. 전력, 실력, 화력 전부가 우세한 상대라도 압도적인 내구도를 바탕으로 버틸 수 있으며, 작품 내적으로 상당한 파워 인플레이션이 일어난 지금도 아군으로는 든든하고 적으로 두면 골치 아픈 상위권의 스펙이다. 이를 가장 잘 증명하는 것이 최후반부 진격의 거인과의 싸움으로, 모든 면에서 밀리는 전퇴의 거인 여러 명을 상대로[20] 수십여 분을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야말로 갑옷 거인이기에 가능한 일.

5.1.1. 갑옷의 강도

엘런과의 전투에서 갑옷 거인의 갑옷이 집중 경질화에 격파되는 장면이 나오고 뇌창과 초대형의 치악력에 의해서도 파괴되면서 갑옷 거인의 갑옷이 빈약하다는 인식이 강해졌다.[21] 그런데 사실 갑옷 거인의 갑옷은 집중 경질화보다 약한 것은 맞으나 일반적인 경질화보다 강하다.

갑옷이 일반적인 거인의 경질화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례들은 다음과 같다.

5.1.2. 부분적 경질화 해제

전신을 두른 경질화를 부분적으로 해제할 수 있다. 갑옷 거인은 전신이 항상 경질화로 덮여 있어서 관절의 움직임에 제약을 받는 것은 물론, 무거운 갑옷 때문에 가속도를 내기도 힘들다. 때문에 보통 빠른 속도가 필요한 상황일 때 다리 부분의 경질화를 부분적으로 해제함으로써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원작 44화의 전투에서 진격의 거인에게 돌진할 때 무릎 뒤쪽을 덮고 있던 갑옷이 깨지면서 갑자기 속도가 증가하는 장면이 있었다.[25] 또한 엘런과의 전투에서는 자의로 다리 쪽 경질화를 해제하기도 했다. 또한 경질화를 해제할 수 있는 부위에는 제약이 없는지, 원작 119화에서는 자의로 목덜미 쪽 경질화를 해제해 무지성 거인이 된 팔코가 자신을 먹어 인간으로 되돌아오도록 유도했다.[26]

단점도 만만치 않다. 우선 부분적으로 경질화를 해제한다는 것은 곧 그 부위는 무방비 상태가 된다는 것과 다름이 없기에, 주변에 적이 있다면 스스로 약점을 노출하는 꼴이다. 실제로 갑옷 거인의 다리 뒤쪽이 완전히 노출되자 관절을 노리기도 쉬워져 바로 미카사에게 공략당했다. 이 때문에 웬만한 상황에서는 전신 경질화를 유지하면서 싸우는 편이 유리하며, 라이너 역시 이 능력은 작중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5.2. 부분 집중 경질화

파일:Armored Titan EP51.gif

여성형, 진격, 짐승, 턱처럼 특정 신체부위에 집중 경질화를 할 수 있으며, 원작에선 전신 경질화된 신체 중 손발가락의 끝 부분만 뾰족하게 변형시키는 걸로 나왔지만 TVA에서는 손발 전체에 여성형, 진격과 같은 푸른색을 띠는 집중 경질화를 시켜 짐승의 발톱처럼 뾰족하게 만드는 걸로 바뀌었다. 이후 벽을 타고 내려올 때도 한쪽 팔꿈치 역시 경질화 시켜 내려왔다. 집중 경질화된 부위는 전신의 통상 경질화 갑주 이상의 강도를 가졌지만 장벽을 오르내리는 상황처럼 특별한 경우 이외엔 웬만해선 거의 사용하지 않는 듯하다.

5.3. 내구도와 지구력

두꺼운 전신경질화가 되어있어서 그런지 내구도가 통상거인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뛰어난 편이다. 하지만 외피 말고 그 안쪽은 통상 거인과 다를 바가 없기에 찢겨나가기도 한다. 더군다나 대거인전에서는 초반부에 월 마리아 문을 향해 돌진할 때와 엘런과의 첫 전투에서 말고는 그다지 뛰어나게 두드러지지가 않는다.

지구력은 꽤 연비가 심한 모양인지, 엘런과 전투를 한 뒤 꽤 긴 시간을 거대나무 숲에서 쉬고 갔을 정도. 또한, 비슷한 체급의 다른 거인들과 달리 여러 번 거인화하는 것이 안 되는 듯하다.[27]

지구력이 좋은 편이라는 여성형 거인도 경질화를 연속해서 쓴 후 완전히 뻗어버렸고 전퇴의 거인 역시 경질화 남용 이후 엘런에게 별다른 반항을 못했던 걸 고려하면 갑옷 거인은 피부가 경질화임을 감안해도 다른 거인에 비해 재생회복에 체력 소모가 심할 것으로 생각된다.

5.4. 괴력

파일:갑거1.gif
파일:갑거무지성던지기.gif
진격의 거인과 비슷하게 일반 무지성 거인을 훨씬 뛰어넘는 괴력을 가지고 있다. 일반 무지성 거인은 그냥 집어던질 수 있는 수준이며, 비슷한 크기의 진격을 붙잡아 막대기처럼 건물에다 내려찍었다.

거인화한 엘런, 진격의 거인과 싸울 때는 주먹질 한 방으로 진격을 날려버렸으며 발목을 잡고 돌려서 휘둘렀고, 전선에서 싸울 때는 자기보다 크고 무거운 철탑이나 장갑열차를 뽑아서 들어 올린 다음, 벽 위에 있는 적들을 빗자루로 먼지를 쓸어내리듯이 쓸어 버리는 등의 엄청난 괴력을 과시했다. 초대형 거인을 규격 외라 치고 제외하면 작중에 나오는 거인 중에서는 힘으로 진격의 거인과 더불어 최상위권이라 할 수 있겠다.[28]

제2차 시간시나 구 전투에서는 엘런이 전퇴의 거인의 경질화로 만든 거대한 송곳을 뜯어내 무기로 쓰거나, 엘런이 전신 경질화로 묶어놓자 완력으로 떼어내어 버리며 경질화로 만든 물체조차 부수어버리는 괴력을 보여준다. 전신 경질화와 괴력이 더해져서 가능한 일인 듯.

5.5. 뇌기능 전이

파일:Armored Titan EP52.png
저 자식⋯ 진짜로 살아났어. 저거⋯ 어떡해야 죽는 거야⋯
- 장 키르슈타인, 20권 81화
목을 쳐낸다 해도 마음을 놓을 수 없어.
- 한지 조에, 21권 83화

엘런 예거의 시조 탈환 및 애니 레온하트 탈환 작전[29] 초기 당시 아르민 알레르토 휘하의 조사병단 부대에 의해 라이너는 방벽에 매복하고 있었음이 발각되었다. 결국, 나와서 자신을 발견한 병사를 죽이고 모습을 드러낸 순간 곧장 아래로 돌진해 온 리바이 병장에게 심장과 목덜미를 입체기동장치의 두 칼날에 관통당하는 치명상을 입었을때, 최초로 등장한 갑옷 거인의 또 다른 능력.

완결까지 다른 아홉 거인은 라이너가 선보인 뇌 기능 전이 및 기억 보존 능력을 사용한 용례가 드러난 적이 없다. 다만 다른 아홉 거인의 경우 이런 상황에 부닥친 적이 없으므로 갑옷 거인의 고유 능력인지는 알 수 없으며, 적어도 본편에서는 갑옷 거인만의 능력이란 언급이 없다. 다만 작중 갑옷 거인의 '생명력'이 매우 끈질기다는 언급이 지속해서 나오는 점을 보면 갑옷 거인만 가능할 가능성이 있긴 하다.

칼이나 총탄 등의 금속 무기에 머리나 목, 심장이 내재한 복부 중심부 관통에 의한 사망은 아무리 아홉 거인의 계승자라도 막을 수 없지만, 갑옷 거인은 계승자가 그 직전에 황급히 뇌의 기능을 거인의 전신 신경망으로 전이시킴으로써 전이 직전 경험해 온 모든 기억을 보존하기가 가능하다. 좀 더 확실하게 말하자면 자체 뇌이식을 실행한 셈이다. 그렇게 뇌기능의 위치를 신경망 쪽으로 바꿔 옮기면 아홉 거인화의 발동 조건인 물리적 상해와 뚜렷한 목적의식[30]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이 완성되기 때문에 굳이 본체 인간의 뇌가 아니더라도 거인화는 물론, 부상까지 포함해서 전신을 회복시킨 채로 기동할 수 있다. 본체의 목을 관통시킨 칼을 아예 혼자서 빼 던져 버렸을 정도.[31]

미카사와 사샤, 장, 코니가 목덜미에 던져 꽂은 뇌창 5연타에 피격당해 머리통 전체가 송두리째 터져 갈기갈기 날아갔는데도 능력을 활용해서 뇌기능을 신경망으로 이동시켜서 갑옷 거인의 뇌로 지크에게 비명을 질러 신호를 보내거나 뇌창을 맞기 이전의 기억[32]을 세이브할 수 있다. 아홉 거인의 계승자가 인간 본연의 뇌만 아니라 거인이 가진 뇌로도 인간으로서의 사고가 완벽하게 가능한지는 밝혀진 얘기가 없지만, 타인의 목소리를 희미하게 듣는 것까지는 가능한 건지 초대형 거인으로 화하기 직전 위로 누운 채로 있어 달라는 베르톨트의 부탁을 그대로 행해서 본체 회복에 집중하기만 했다.

뇌가 혼절 수준의 타격을 입거나 일반인으로서 회생 불가능한 수준의 뇌상을 입었을 때에 발동시키는 마지막 카드이자 효과라는 점에서는 전우 베르톨트 후버의 말마따나 최후의 수단. 그런데 문제는 신경망을 잠시 뇌를 대체하여 사용해도 본체 부분이나 거인의 몸체에 뇌창이나 대 거인용 폭탄, 산탄, 포탄 등을 들이 맞으면 그곳에 포함된 뇌기능까지 소멸한다. 파라디 섬만이 아니라 거인용 화기 등의 군사 기술이 진보된 세계에서도 이 능력은 무용지물이나 다름 없다. 하물며 시간시나 구 탈환전 때에는 거인들에 대한 제한된 범위의 지식밖에 없었던 조사병단 측은 4년이 지나 의용병들의 조력을 빌리고 있는 지금쯤에는 갑옷 거인의 능력을 전부 파악하고 거기에 대항하기 위한 더 효율적인 공략법을 완성했을 가능성이 높다.[33]

특정한 부위에 재생력을 집중시켜 불과 30초 만에 해당 부위의 상처를 완전히 회복할 수 있는 여성형 거인이나 진격의 거인, 전퇴의 거인 초재생능력에 비해 부위 및 전신 재생회복 속도도 매우 느려서 가만히 앉다가 날아오는 뇌창과 포탄을 기다리기만 하는 무방비 상태가 되는 꼴이다.[34] 죽음에서 기사회생하고 목숨을 새로 추가하고 잘한다면 몇 번이나 불사신이 될 수 있는 그야말로 최선의 대응책이지만 능력 사용자가 전이를 실행하는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서 재생 과정의 안전 여부도 결정된다는 허점이 있다. 거의 회복하고 갑옷을 재기동까지의 시간을 벌어들이기 위해 아군들이 적 측의 재공격으로부터 라이너의 신변을 안전하게 방어하거나 미끼 역할을 맡아 유인하거나 그 외의 운이 따라 주지 않는다면 얄짤 없이 사망이다. 당시 큰 충격을 줬던 능력이지만 어디까지나 베르톨트의 백업이 있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으며 당시보다 강력해진 뇌창의 화력을 고려하면[35] 또 썼다간 그냥 한 번 더 죽는 꼴.

5.6. 경질화 약물

마레의 거인과학 연구에 따라 개발된 능력으로 아홉 거인들에게 타거인의 능력 일부를 부여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범용성이 뛰어난 갑옷 거인의 능력 일부를 받아서 일명 경질화라는 형태로 다른 아홉거인들이 사용한다.[36]

그리고 알다시피 엘런 예거는 '갑옷'이라 쓰인 약물을 통해 경질화능력을 습득했다. 약물에 쓰인 이름에서처럼 갑옷 거인의 경질화 능력으로 추정된다.

여성형 거인, 짐승 거인, 차력 거인의 경질화 능력은 선천적이다/후천적이다 밝혀진 바는 없으나 후천적일 확률이 매우 높다. 경질화 그림 묘사가 진격의 거인의 경질화랑 똑같다. 반면에 턱 거인은 고유의 경질화 능력이 있고 진격의 거인의 경질화랑 묘사가 다른 것으로 보아 고유능력인 것으로 추정.

이 덕분에 초대형 거인을 제외한 모든 거인들이 경질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마레측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하지만, 갑옷 거인 시점에서는 갑옷 거인의 갑옷의 절대적인 단단함이 무디어져 갑옷 거인은 대거인전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기 힘들어졌다.

6. 단점

첫째로 전신에 덮여있는 두꺼운 경질화 때문에 반응과 행동, 움직임과 스피드가 느리고 둔하고 단순해서 적이 대응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타격기에 비해 관절기에는 너무나도 취약하다. 갑옷 밑의 신체 내구도는 보통 거인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 모양인데, 이 때문에 외부에서 오는 타격은 방어할 수 있을지 몰라도 신체 내부의 관절을 공략하는 기술은 여지없이 먹혀들어간다. 게다가 관절을 경계로 갑옷이 여러 개의 판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관절이 무리하게 젖혀지면 갑옷 판끼리 맞부딪히며 깨져 버린다. 실제로 엘런의 관절기에 걸렸을 때 어깨와 안면 갑옷이 부딪히자 둘 다 깨져버렸다. 더욱 최악인 것은 움직임이 워낙 둔중하여서 관절기를 걸기도 쉬운 상대이며, 힘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진격의 거인에 비해선 아주 압도적으로 강한 것은 아니므로, 그 정도의 완력을 지닌 상대가 관절기를 걸면 자력으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는 진격의 거인의 힘이 강력했기 때문임을 고려해야 하며, 갑옷 거인이 타격기에 비해 관절기에 몹시 취약한 것은 명백하지만 상대가 일정 수준 이상의 근력을 가지지 못한다면 집중 경질화를 하든 말든 갑옷에 큰 피해를 줄 수 없고 갑옷 거인을 제압하거나 관절기를 걸 수도 없다. 반대급부로 갑옷이 부족한 유연성 따위 집어치우고 관절기를 갖다 걸면 그것대로 골치 아프다.[37]

대거인전에 한해서 사실상 전신경질화는 종합적으로 따지면 장점이긴 하나 오히려 발목을 잡기도 하는 능력이다. 집중 경질화 앞에서는 갑옷이 자신을 완벽하게 지켜내지 못하며, 무게와 뻣뻣함 때문에 전투 시 움직임이 방해되기 때문이다. 움직임이 이 때문에 워낙 둔중하고 직선적인 관계로 공격을 회피하기도 쉽다. 관절 주변의 경화를 풀면 이 약점은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하지만, 거인 간의 일대일 매치라면 모를까 조사병단의 지원이 있는 상태에서는 사용하기 곤란한 방법이며 종아리 쪽 갑옷과 목덜미 쪽 갑옷 이외의 다른 부분의 탈부착이 자의적으로 가능한지는 불명이다.

그러나 갑옷 거인의 상시 전신 경질화는 집중 경질화와 관절기에 매우 취약하며, 이 두 가지가 모두 가능하며 근력이 강한 거인은 천적이나 다름이 없다. 엘런이 경질화 능력을 갖추게 된 이후, 혼자선 제압할 수도 없다고 라이너 본인의 입으로 인정했을 정도. 실제로 갑옷 거인이 엘런과 두 번째로 붙었을 때는 경질화를 통달한 엘런에게 갑옷이 작살나며 구타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발목 클린치에 이은 거인식 앵클픽 테이크다운(원래는 발목을 당겨서 자신 쪽으로 끌어오는 기술인데 거인 특유의 완력 때문에 풍차돌리기가 되었다)->메다꽂기를 성공하고 이어 마운트 포지션까지 잡았으나 정작 펀치를 단 한 대도 맞추지 못했으며, 도리어 관절기로 제압당할 뻔한 걸 간신히 탈출했다.

거기에 더해 집중 경질화에 비해선 강도가 떨어지는 갑옷 거인의 상시 경질화조차 방벽 내 인류의 병기 수준으로는 난공불락의 방어력을 자랑하기에 대인전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조사병단이 갑옷 거인의 갑옷을 부수는 '뇌창'이라는 무기를 발명해 상시 경질화 능력이 격파당하게 되었다. 초기형은 시동자도 위험할 수 있었으나, 이후 개량해서 원거리에서 사출도 가능해 후반에 예거파의 뇌창 폭격에 무력화당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게다가 섬 밖의 세계에서도 경질화 능력은 그리 위력적이지 않다. 대 거인전용 철갑탄이 갑옷을 간단히 뚫기 때문. 거인화 능력자들을 투입하기보단 무지성 거인의 물량으로 밀어붙인다는 언급이 나오기도 했고, 전쟁에서 중동 연합이 갑옷 거인을 위기로 몰고가기도 해서 마레 상층부가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38] 그래도 갑옷의 방어력은 유효해서 짐승 거인을 간단히 산화시켰을 함선들의 폭격을 정면으로 받았음에도 기절하긴 하였으나 거인의 형체가 어느 정도 유지되었고, 라이너 또한 사망하지 않았다.

게다가 초대형과 전퇴 다음으로 계승자의 체력이 많이 소모된다. 실제로 라이너도 갑옷 거인 유지는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고 직접 언급했었다. 다만 이는 작중 설정을 보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뒤쳐짐이다. 불과 수십년 전까지만 해도 작중 기술력의 화기로는 갑옷 거인의 경질화를 부수지 못했다는 늬앙스로 묘사되고 집중 경질화도 그냥 무조건적으로 가지는 능력은 아니고 거인화학 발전의 부산물이기 때문. 어떻게 보면 다른 아홉 거인들도 순차적으로 맞이한 거인의 힘의 한계를 좀 더 빨리 맞은 것에 가깝다.[39]

7. 평가

파일:armored titan s1.png
마레의 방패는 그렇게 약하지 않아.
테오 마가트, 원작 117화 中
몸의 수복이 따라가질 못해.. 거인의 힘이 있는데 어째서..
차력 거인은 갑옷 거인과는 달라서 별로 튼튼하지 않아.
레벨리오 전투에서 가비 브라운 팔코 글라이스의 대화
첫 등장 당시에는 초대형 거인과 더불어 강렬한 활약을 보이며 최강자 포지션으로 대우받았으나, 점차 단점과 공략법이 밝혀지며 예전 같은 위상은 아니다. 그러나 주인공인 진격 다음 가는 등장 빈도를 보여줄 정도로 비중이 높으며 여전히 높은 활용도를 가진 거인이다. 전신 경질화는 작품 초반, 파라디 섬의 인간들 입장에서 가히 재앙 같은 능력이었다. 파라디 섬은 뇌창을, 다른 국가들은 경질화를 능가할 위력의 대거인포를 만들기 전까지 갑옷 거인의 신체를 파괴할 방법이 사실상 없었다.

1부 종반부부터 갑옷을 뚫어버리는 무기가 여기저기서 개발된 탓에 예전 같은 위상은 많이 죽었다. 하도 부서지다 보니까 극후반부 천지전 때 장이 라이너에게 "네 거인은 갑옷이란 이름치고는 자주 부서진다."라고 말할 정도. 아닌 게 아니라 등장할 때마다 불쌍할 정도로 자주 부서진다. 이렇게 자주 부서지는 점 때문에 '종이 갑옷'이냐며 놀림받는 건 예삿일이고 갑옷 거인이 아닌 '유리 거인, 얼음 거인, 나무 거인, 점토 거인', 심할 경우 '두부 거인, 사탕 거인'이라는 별명까지 생겨버릴 정도다. 허약 거인[40]

장단점이 뚜렷해서 특수한 용도로밖에 쓸 수 없는 대부분의 아홉 거인과 달리, 진격과 여성형 다음으로 웬만한 상황에서 다 쓸 수 있는 범용성을 지녔다는 장점이 있다.[41] 애초에 갑옷 거인에 대한 공략법이 그렇게 많이 연구된 것도 갑옷 거인이 그만큼 경계를 많이 샀기 때문이다. 월 로제에서도, 거대나무 군락지에서도, 시간시나 구에서도 초대형 거인이 여러 제약 때문에 묶여있는 사이에 최전력으로서 싸운 것은 갑옷 거인이었다. 패배했을 때는 언제나 중과부적 때문이며 갑옷 거인은 충분히 제 역할을 해냈다.

갑옷이 치른 여러 대 거인 전투를 보면 대 거인전에서도 갑옷 거인의 전체적인 스펙은 아홉 거인 통틀어 대단히 높은 편이다. 단단함은 말할 필요도 없고, 규격 외인 초대형 거인을 제외하면 갑옷 거인보다 완력 면에서 더 강하다고 말할 수 있는 거인이 없으므로 완력도 수위급이고, 재생 회복력도 공식적으로 재생력이 약하다고 언급된 차력 거인을 제외하면 비슷한 수준이므로 갑옷을 두르고 있어도 재생하는 속도에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이렇듯 공식 파라미터를 종합하면 아홉 거인 통틀어 갑옷 거인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거인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작품 내에서 등장한 것 중에 거인 격투에서 갑옷 거인에게 유효했던 기술들도 사실 크게 유효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일단 첫 번째로 등장한 관절기의 경우 힘과 체급이 비슷한 것으로 묘사된 전퇴의 거인과 진격의 거인 정도를 제외하면 시도조차 불가능하다. 그나마 체급이 비슷한 여성형 거인도 공식 패러미터에서 힘이 2나 차이가 나므로 관절기를 성공할 수 있을 확률이 현저히 낮다.[42] 그리고 갑옷 거인의 카운터로 여겨지는 집중 경질화를 상대로도 여전히 갑옷 거인이 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 갑옷 거인은 작 중에서 유일하게 집중 경질화 공격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43] 즉, 다른 아홉 거인은 무조건 피해야만 할 집중 경질화 공격도 갑옷 거인은 그냥 막으면서 싸우면 된다는 것. 이 장점은 여성형 거인과 진격의 거인과의 결전, 그리고 진격의 거인과 갑옷 거인의 2차전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는데, 집중 경질화를 사용하지 못하던 진격의 거인은 여성형 거인이 경질화를 사용하자마자 수세에 몰리며[44] 사실상 패배한 것이나 마찬가지였으나 갑옷 거인은 진격의 거인이 집중 경질화를 사용한 이후에도 잘만 싸웠다.

그리고 이 장점은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 제대로 꽃을 피웠는데, 무려 전퇴의 거인들의 화살 세례 등 다구리에도 수십 분 가까이 버텨내며 갑옷거인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제대로 어필했다.

위와 같은 이유로 갑옷 거인의 절대적인 단점은 느린 것, 유연하지 못한 것, 그리고 체력 소모가 다른 아홉 거인에 비해 크다는 것을 제외하면 없다. 일단 체력이 빨리 소모되는 단점은 크게 문제가 된 적이 많지 않다. 어차피 격투전이 주를 이루는 특성상 갑옷 거인의 체력이 떨어질 정도로 장기전으로 갈 일이 없기 때문. 느린 속도가 명확한 약점이긴 하지만 갑옷 거인 고유의 갑옷 자체가 그러한 약점을 상당 부분 보완하기 때문에 이 또한 극명하게 드러난 적이 없다. 작 중에서는 갑옷 거인 혼자서 말들과 달리기 경주를 해야 하는 예외적인 상황에 부딪치는 바람에 해당 단점이 두드러졌을 뿐이다.

1부 후반부터 워낙 박살나는 장면이 많이보여 팬들에게 갑옷이 아니라 쿠크다스냐고 비아냥 받을 정도로 부숴지지만 하지만 그 와중에도 엄청난 생명력으로 월 마리아에서 끝끝내 살아남아 초대형을 지원하거나, 짐승 거인을 대포의 위협에서 지켜내고 여성형거인을 뇌창으로부터 보호하고 천지전에서 초대형 거인의 폭발과 선대 전퇴 거인들의 원거리 공격에도 기어코 버티며 살아남는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은 아홉 거인 중 유일하게 갑옷 거인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만약 갑옷거인이 받았던 공격을 다른 아홉거인이 받았다고 가정하면 에렌과 유미르의 시조 거인을 제외하고는 살아 남는게 불가능하다. 또한, 갑옷 거인의 갑옷이 자주 박살나는 것은 갑옷 거인이 자신의 강력한 방어력을 앞장세워 아군에게 향하는 공격을 대신 맞아주거나 적의 시선을 끌어 공격을 자신에게 집중시키는 주목 받지 못하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지 갑옷거인이 약하다고 볼 수 없다. 오히려 갑옷거인이였기에 라이너가 최후까지 살아남는게 가능했던 것이다.

한마디로 다른 거인들이 보여줄 수 없는 장면들을 갑옷 거인이 꾸준히 보여주었다는 것. 하도 박살나고 느리다는 연출만 보여 안습한 행적들을 기록해서 그렇지 좀 더 깊이 들어가서 생각해보면 그동안 갑옷 거인이 박살나는데에 그친 상황에서 다른 거인들이 온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따라서 탱커로서의 모습이 부각되는 만큼 구르고 굴렀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갑옷 거인은 굉장히 훌륭한 능력을 가진 거인이 맞다.

7.1. 대인전

대인전에서 갑옷 거인은 상해를 입히는 것이 불가능한 존재로 여겨졌다. 여성형 거인 등의 다른 아홉 거인만큼 민첩하지 못해 사용자의 역량을 통한 대처[45]가 불가능하지만, 전신이 갑옷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칼날에 의한 피해는 전혀 받지 않았었다. 그러나 고화력의 신무기들이 개발되며 갑옷 거인의 갑옷이 인간에 의해 격파될 수 있게 되었고, 심지어 상황에 따라 무력화까지도 당할 가능성이 생겼다. 하기한 병기들은 대인전에서 갑옷 거인을 위협할 수도 있는 대거인 병기이다.

8. 기타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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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곡 Alternative Drive(캐릭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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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중에서 뇌창이 나온 후 하루가 멀다하고 박살나고 깨져서 저평가 받기는 하지만, 갑옷 거인의 전신 경질화는 아홉 거인 중 상위권이 맞다. 애초에 갑옷이 부서지니 약해보이는 거지 갑옷 거인의 방어가 뚫릴 정도면 나머지는 동일한 공격을 맞고 그로기 내지는 즉사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 갑옷 거인이 짐승 거인을 대신해 대거인탄을 맞았을 때가 그 대표적인 예로, 이때 갑옷이 안 막았으면 짐승은 그 자리에서 죽었을 공산이 크다. 그나마 갑옷 거인이니까 버틴 것. 애초에 대거인탄같은 특수장비도 없는 평범한 제식장비로는 갑옷거인을 제대로 건드리지도 못한다. 1권에서 파라디 섬의 구식 대포가 전혀 통하지 않았던 것이 좋은 예. [2] 또한 갑옷 거인이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에서 목덜미에 뇌창을 12발을 맞았음에도 1번은 견뎠지만, 체구가 더 큰 짐승거인은 뇌창 4발 맞고 바로 리타이어 당했다. [3] 케이지와 중복이다. 라이너 브라운의 성우인 호소야 요시마사가 아니다. [4] TVA에서는 황갈색이다. [5] 원작에선 첫 등장 당시 목덜미 부분이 보이지 않아 TVA에서 오리지널 디자인을 따로 제작했다. 이후 2기부턴 갑옷 디자인은 원작 설정대로 그려졌다. [6] 전차 장갑에 포탄이 꽂힌 것 같은 효과음이었으나 정작 갑옷 거인은 상체가 약간 들렸을 뿐 기스 하나 안 났다. [7] 어디까지나 갑옷 거인의 신체 중에서 그나마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지 다른 거인들에 비하면 약점도 아니다. 오히려 그 부분이 아니면 상처조차 낼 수도 없는 데다 목덜미 부분은 경화 능력으로 방어되기 때문에 작중 인간의 기술과 힘으론 죽일 수 없다. 실제로 미카사가 목 부분에 올라타 죽어라 칼질했지만, 칼만 부러지고 갑옷 거인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 간단히 말해서 인류 최강인 리바이조차 칼날로는 관절을 베는 것으로 어느 정도의 무력화는 가능하나 죽일 수는 없다. [8] 짐승 거인은 엘빈 스미스와 미케를 포함하여 어마어마한 수의 엘리트 병사와 신병들을 쓸어버렸고, 여성형 거인 또한 벽외 조사에서 무시 못할 숫자를 살육했으며 벽 내에서도 수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초대형 거인은 벽을 차면서 날아간 파편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었고, 그가 뚫은 구멍 때문에 거인들이 시가지로 들어가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9] 파라디 섬 위협론을 믿으며 그저 섬의 에르디아인들을 '악마의 후예'라고만 믿고 있었다. 그런데 정작 섬의 사람들은 대륙의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다. 심지어 라이너는 섬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동료애를 쌓았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행위에 대한 죄책감이 생겼고, 그것이 쌓이다 보니 아예 정신분열증이 온 것이다. [10] 경질화를 약하게 할 수 있는 갑옷 거인의 특성을 이용해 약화시킨 뒤 깨뜨린 것. [11] 베르톨트의 말로는 거인의 뇌를 대신 사용하면 기억도 잃지 않고 보존된다고 한다. 다만 거인화 이전까지의 기억만 남는 듯. 이후 교전할 때 뇌창에 머리가 날아갔는데 뇌창을 기억 못 한다. [12] TVA에서는 갑옷이 그대로 나온다. [13] TVA에서는 아예 갑옷 거인이 움직일 때 로봇 마냥 철판이 구부러지거나 맞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14] 여성형 거인은 진격의 거인보다 힘이 떨어지는데도 경질화로 진격의 신체를 토막을 낼 정도의 위력을 발휘했다. [15] 상대 국가 입장에서는 갑옷 거인이 그만큼 위협적이라는 것. [16] 실제로 엘런의 경질화 펀치에 안면부가 작살나고 두들겨 맞는 와중에도 가드를 세우니 갑옷이 우그러지고 깨져나가면서도 공격이 막히긴 막혔다. 진격은 팔을 들어 막았음에도 여성형 거인에게 두 토막이 난 것을 생각하면 갑옷이 진격의 괴력+경질화 펀치의 조합으로도 제압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갑옷이 확실히 전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한다. [17] 실제로 목은 어깨를 제외하면 신체에서 가장 자유로운 가동 범위를 가진 부위이다. 즉 관절의 자유도와 갑옷의 단단함이 반비례하는 갑옷 거인 특성상 갑옷이 매우 취약한 부분인 것. 공격당한 부위도 경질화가 덮인 뒷덜미의 위쪽으로, 턱의 밑으로 약한 부위이다. [18] 같은 턱거인이라도 유미르의 턱거인보다 마르셀의 턱거인이 훨씬 강하다고 평가 받는다. 즉 같은 아홉거인이라도 보유자에 따라서 개체별로 강함이 다르다. [19] 리바이와 짐승 거인의 2차전에서는 고작 뇌창 몇 발에도 지크의 본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터져나갔다는 점에서 다른 아홉 거인과의 내구력의 차이점을 알 수 있다. [20] 작중 장면을 보면 아예 화살과 창이 몇 개가 박혀들었음에도 거인 특유의 맷집과 갑옷의 튼튼함을 바탕으로 다구리를 오래도록 맞아냈다. [21] 이런 사실 덕분에 유리 거인, 쿠크다스 거인, 사탕 거인, 탕후루 거인(...) 등의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허약 거인 [22] 벽이 아닌 문인지라 내구성이 낮은 부분에 부딪친 것은 맞으나 대문뿐만 아니라 벽의 일부 또한 부서져 나갔다 [23] 미카사가 2기 때 어깨에 올라서 칼로 쑤셨을 때 흠집이 약간 나긴 했다. [24] 진격의 거인의 경우는 전퇴의 망치 내려찍기에 머리와 집중 경질화를 쓴 팔이 통째로 터져버렸다. [25] TVA에서는 날아가는 기러기 떼를 앞질러 뛰어가는 연출로 속도가 빨라진 것을 표현했다. [26] 먹히기 직전 포르코 갤리어드가 거인화를 해제한 후 팔코에게 다가가 라이너 대신 먹힘으로써 팔코에게 턱 거인을 계승시켰다. [27] 132화에서 나온 라이너의 말에 의하면 두 번 정도는 가능하다고. 체력 소모가 얼마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의 기준인 듯하다. [28] 다만 너무 많은 거인이 몰리면 한계가 있는지, 달라붙은 무지성 거인들 때문에 벗어나지 못하자 주먹으로 내리치거나 날려버리고서야 겨우 도망쳤을 정도. [29] 작전명 월 마리아 탈환 작전은 에르디아 측의 입장이고 마레 측으로서는 엘런 예거를 마레로 탈환해 가는 것이 사명이자 최우선 임무이다. 애니 레온하트를 탈환해 가는 것은 부차적인 임무이다. [30] 살아가겠다는 의지 [31] 거인 몸체의 근육으로 빨아내듯 빼냈다. [32] 그런데 리바이에게 목에 관통상을 입었을 때와 유달리 머리 부분이 통째로 파괴당한 충격이 막대해서 그런지 나중에 안면 근육까지 재생했을 시에는 시조 탈환 작전 개시 직전 베르톨트와 생애 최후의 대화를 나눈 것, 뇌기능 전이를 실행한 상태에서 초대형으로 변신하려는 베르톨트가 자신에게 위로 누워 있어 달라고 부탁한 것까지만 기억할 수 있었다. 덩달아 뇌창에 피격당한 기억까지 소거됨에 따라 이미 한 번 맞아 본 뇌창을 처음 마주치는 격이 되어 버려 뇌창 공격에 대응하기가 어려워졌다. [33] 탈환전 당시의 아르민도 우리는 거인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이 부족하므로 이럴 수밖에 없는 거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34] 더군다나 본체에 입은 치명상을 치료함과 동시에 거인화를 유지한 상태로 거인의 몸과 전신경질화를 복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극심할 것이다. 라이너 역시 재생이 끝나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없고, 체력도 바닥났다고 직접 언급했다. [35] 한번에 4-5개 묶어서 사용한다. [36] 사실 거인 능력을 줄 수 있는 건 갑옷거인으로 특정된 것이 아니라 다른 거인의 능력도 받아서 쓴다고 언급되긴 했다. 하지만 작중에서 크게 묘사되진 않았고 범용성이 워낙 뛰어난 갑옷거인의 경질화 능력은 웬만한 아홉 거인들에게 전해졌다. 작중에서 갑옷 거인 이외에 다른 거인 능력을 쓴 것은 그나마 팔코 글라이스 턱 거인의 동물 외형( 짐승 거인)과 여성형 거인 수정체( 전퇴의 거인)정도가 있다. 그마저도 후자는 독자의 추측에 따라 반확실시 되는 것일 뿐,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37] 다만 라이너가 처음 진격에게 태클을 걸었을 때는 엘런이 태클이 빠르다면서 걸려줬지만, 엘런이 집중경질화를 완성하고 거인 숙련도가 높아졌을 때는 갑옷의 태클을 손짓 한 번으로 막은 것으로 보아 갑옷거인이 설사 관절기를 쓴다고 해도 느려서 잘 걸리지 않을 확률이 높다. [38] 이 때문에 거인의 힘으로 유지됐던 마레의 패권이 군사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곧 상실될 것이라는 복선이 깔렸고, 93화에선 기술 발전에 투자해 통상 병기를 강화하는 것만이 답이라는 결론까지 나온다. 시조의 거인을 탈취해 물량전으로 밀어붙인다 한들 거인만으론 항공기에 대항하지 못하고 거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을 정도로 인류의 병기 화력 수준이 급격히 올라가서 미래는 없다고. [39] 초대형은 그 거대한 덩치와 파워를 작중 시점에서도 유요히 썼고, 진격이나 여성형, 턱과 짐승도 비슷했다. 하지만 이 거인들도 단독으로는 군대와 맞서면 고전하는 시점이라 턱 거인은 아예 부대의 일원으로 운용되며, 초대형, 진격, 여성형은 일격 후 이탈의 유격대로 활용되는 정도다. [40]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러한 모습이 '갑옷' 거인이라는 이름에 굉장히 걸맞은 모습이라는 주장이 있다. 갑옷은 입은 사람을 지키고, 또한 그 역할을 마치면 가장 먼저 부서지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갑옷이 안 부서지면 전쟁터에서 사상자가 생기겠는가? 갑옷 거인도 오만 가지의 공격들로부터 계승자와 동료들을 제대로 지켜냈고, 그에 따라 처절하게 박살났을 뿐 이름에 걸맞은 역할과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41] 섬 밖에서는 오히려 이 둘보다도 범용성 면에서 우위다. 초장거리에서 총알과 포탄을 날려대는 상황에서 진격과 여성형 거인은 순식간에 너덜너덜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지자면 아홉 거인 중에 전지전능한 시조 거인을 뺀 나머지 중에 초대형, 짐승, 턱, 차력, 전퇴는 특정 분야에 특화되어 있는 타입이고 진격, 여성형, 갑옷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높은 타입이다. 그 중에 진격은 체력, 여성형은 유연성, 갑옷은 방어에 좀더 특화된 것이다. [42] 나무위키 여성형 거인 문서에서 얼마 전까지도 7로 나와 있었는데, 공식 능력치를 확인해보면 6이다. [43] 비교 대상인 엘런은 여성형, 전퇴와의 싸움에서 집중 경질화를 상대해본 경험이 있는데, 전부 경질화 공격을 당해내지 못하고 거인의 신체에 궤멸적인 피해를 보았다. [44] 집중 경질화를 사용한 여성형의 로우킥에 그대로 다리가 날아갔다. [45] 여성형 거인이 플라잉 휠 킥으로 접근한 조사병단을 제거한 것이나 짐승 거인이 대규모 산탄 투척을 통해 조사병단의 대다수를 제거한 것이 그 예. [46] 실제로 항구 전투에서는 여성형 거인과 갑옷 거인이 예거파 병사들과 싸우며 뇌창을 튕겨내거나 막아내며 상당 시간을 버틴 바 있고, 내구성이 훨씬 떨어지는 여성형이나 차력 거인도 한두발 정도는 견뎌낸 적이 있다. [47] TVA에서는 150mm로 상향 조정되었다. [48] 정황상 갑옷이 철갑탄의 회전력을 약화시키거나 아예 도탄 하는 듯 하다. [49] 특히 Mk.42 아머와 매우 닮았다. [50] 다만 본인 마음대로는 해제하는 게 불가능한지, 엘런이나 조사병단과의 몇 번의 접점에서 자꾸 경질화를 해제하려는 시도조차 안 했다. 거대나무숲에서도 그냥 경질화를 유지한 채 도주를 시도한 걸 보면 자기 맘대로 경질화 탈부착은 불가능하며, 회복할 때 함께 경질화도 원상복구되고, 원작의 월 마리아 탈환전을 참고하면 손가락, 발가락 끝부분 정도는 뾰족하게 변형이 가능한 듯하다. 하지만 이것은 해제를 못하는 것 뿐이지, 강도를 조절하는 건 가능하다. 팔코가 거인이 되어 버렸을 때, 본인이 팔코에게 먹히려고 목덜미의 경질화를 풀려고 했었다. [51] 심지어 초대형 거인의 경우, 계승자가 베르톨트에서 아르민으로 바뀌었지만 갑옷거인은 초반에 인류를 위협한 라이너 브라운이어서 더욱 아이러니하다. [52] 다만 갑옷거인은 주먹을 사용하는 육탄전을 하지만 데바데라는 게임의 특성상 현재까지 유일하게 갑옷거인과 비슷하게 주먹을 쓰는 경우는 네메시스밖에 없으나 캐릭터가 이미 타게임의 콜라보로 데바데에 넘어온 캐릭터이기 때문에 스킨으로 만들지 못한듯 하며 악귀란 캐릭터는 일본도와 금쇄봉을 사용하는데 덜 이상해 보이기 위해서인지 갑옷거인 스킨의 컨셉아트에선 칼을 경질화한 듯한 모습으로 무기를 표현했다. [53] 악귀의 키는 2M를 넘으나 거인 수준으로 크진 않은데 갑옷거인 본인이 직접 나오게 되면 보폭 때문에 말도 안되게 빠른데다 도망다니는 생존자는 물론이고 작집이나 창틀같은 구조물을 넘는 수준이 아니라 싹다 파괴하고도 남아서 스킨으로써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